사회·이슈 총 39,3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부천시, ‘원종~홍대입구선 광역철도’ 타당성 확인 부천시가 ‘수도권 서부지역 광역철도(원종-홍대입구선)’ 사업타당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원종역~화곡~홍대입구선 광역철도 타당성 공동용역 최종보고회 및 설명회’에서 이 같은 용역결과를 발표했다. 타당성 용역 결과, 노선안의 효율성 및 장래 교통수요 예측 등을 통해 분석된 비용편익비(B/C) 값이 1.01로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광역철도 건설을 위한 충족요건도 갖추고 있으며 지역 간 대중교통 편의제공, 서부권 경제적 효과 상승, 문화적 교류 창출, 고용창출, 지역발전성에 따른 삶의 질 향상, 통행시간 및 비용 절감, 지자체간 추진의지 등 정책적 타당성도 높은 것으로 보고됐다. 노선 최종안은 소사~대곡 복선전철 원종역(부천시 오정구)에서 서울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서울시 마포구)까지 연장 17.3km(부천시 3.2km), 정거장 9개소(부천시 원종역, 고강역 2개소)이다.이날 최종보고회에는 부천시를 비롯한 관련 지자체 관계자와 국토부 관계자, 수도권 서부지역 광역철도 건설 추진위원, 국회의원 및 시·도의원, 지역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부천시는 사업의 타당성이 증명된 만큼 관련 자치단체 및 유관기관, 주민들과 협력해 국토교통부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 및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사업반영을 추진하고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사업 신청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각 지자체별 시민추진단을 구성·운영할 예정이다.부천시 측은 “부천시에서 추진 중인 소사~대곡 복선전철 사업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 사업비 분담 문제가 타결됨에 따라 내년에 착공할 수 있게 되어 원종역~홍대입구선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더 나아가 원종부터 인천까지 연결하는 노선을 구상하고 있어 서울, 부천, 인천을 연결하는 지하철 노선이 완성될 때까지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원종역~화곡(까치산)~홍대입구선 광역철도가 추진될 경우 수도권 서남과 서북권역 통행시간이 단축되어 서부지역 연계도로 정체해소 및 교통혼잡비용 감소, 도시의 균형발전을 통한 교류 활성화 등 서부지역 개발에 따른 교통수요 완화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4
- 추억의 장소 ‘겨울 푸른보리밭’ 탄생 부천시청 옆 경관작물원이 보리밭으로 관리되어 푸른 장관을 이루고 있다. 부천시는 지난 10월 면적 9800㎡의 부지에 보리씨앗을 파종해 농촌의 추억과 낭만이 있는 보리밭을 조성했다. 또 시는 내년 봄 시민과 함께하는 보리밟기 및 수확행사를 실시하고, 수확된 보리는 불우이웃 돕기에 기탁할 계획이다. 보리밭은 현재 산책코스와 기념촬영장소로 시민들에게 개방 중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4
- OK저축은행 배구단 김장과 쌀 전달 안산시를 연고지로 둔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프로배구단 선수들과 임원진은 지난달 22일 배구단의 홈구장인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김장담그기와 쌀배달 행사를 진행했다.행사장에는 안산OK저축은행과 계열사 임직원 600여명이 참석했으며 제종길 안산시장과 성준모 안산시의회의장, 어머니 배구나. 안산 농협 부녀회 어머니들이 참가했다.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프로배구단은 연고지인 안산에서 구단 슬로건인 ‘We Ansan’의 의미를 더욱 높이기 위해 이날 행사를 기획한 것이다.이날 안산OK저축은행을 비롯한 아프로서비스그룹 임직원들이 안산시에 기부한 물품은 김장 3000포기와 쌀 1600포대 등 약 5500만원 상당의 물품이었다.안산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프로배구단의 구단주인 최윤 회장은 “앞으로도 폭 넓고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하여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안산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프로배구단은 2014~2015시즌 V리그에서 11월 22일 현재, 8승 2패로 단독 선두를 질주하며 안산시민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으며 다음 홈경기는 12월 10일(수) 저녁 7시 안산시 소재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4
- 안산시 제7회 대한민국 소셜 미디어대상 수상 사단법인 한국인터넷소통협회는 제7회 대한민국 소셜미디어대상에 안산시를 선정했다. 안산시는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행정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지난달 26일 이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사)한국인터넷소통협회는 1200개 기업과 860개 공공기관을 85개 평가지표에 따라 심사했으며 7500명이 참여한 고객 만족도 조사와 전문가 평가를 통해 수상기관을 선정했다.안산시는 SNS 소통클리닉 제도 도입으로 민원접수와 처리 서비스 부분을 개선시키고, 시민들과의 양방향 소통과 실시간 시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민원처리 부서별 SNS 계정을 신설했다. 또한 민원콜센터 소통클리닉 전담직원을 지정해 SNS를 통한 민원 접수와 처리에 대한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민 참여자들이 미션 형식으로 지역을 홍보하는 프로그램인 ‘떴다! 안산탐험대’는 미션 진행 과정을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이벤트를 동시 진행하여 시민들의 참여와 공감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얻었다.한편 안산시 소셜미디어 활용 행정을 적극적으로 펼쳐온 공로를 인정받아 안산시 여환규 공보관은 개인부분의 인터넷소통인상을 수상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4
- “대전의 작가와 작품이 세계로 뻗어가는 계기 마련하고파” 2014 대전국제아트쇼가 지난 8일 대전 시민들의 많은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 4만8000명 관람, 5억 원의 판매고를 올려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던 지난 제1회 대전국제아트쇼에 이어 이번에도 4만8500명 관람, 4억 원 판매라는 결과를 낳았다. 인원과 그림 판매의 외형적인 규모만이 아니라 실제로 대전국제아트쇼가 대전 미술계 혹은 대한민국 미술계에 끼치는 영향력은 대단하다. 2014 대전국제아트쇼 운영위원장이자 한국미술협회 대전지회장인 한남대학교 미술교육과 서재흥 교수를 만났다. 2014 대전국제아트쇼에 대한 소감은.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이 행사를 개최했다. 대전국제아트쇼는 작게는 대중과 미술인의 만남이 되고 좀 더 크게는 대전이라는 지역과 국제무대의 만남이기도 하다. 문화외교로서의 사명감을 갖고 이 행사를 진행했다. 개인적인 영광이기도 하고 여러 이사들과 협회원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감사하고 뿌듯하다. 2014 대전국제아트쇼만의 차별화 된 점이 있나.지난해에는 12개국이 참가했는데 올해는 22개국이 참여했다. 해외에서도 대전국제아트쇼에 대한 성원과 반응이 뜨겁다는 방증이다. 많은 나라에 우리 그림과 화가를 알리는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서로 문화를 교류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한 2014 대전국제아트쇼에서는 깃발미술제를 함께 진행했다. 깃발을 통해 축제의 분위기도 한껏 고조시키고 밖에서도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어서 기획한 것이다. 반응이 좋았다. 또 스타초대관을 별도로 만들어 미술작품이 대중들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영화배우 김영호, 이화선, 개그맨 윤택, 임혁필 등 스타들의 작품을 전시해 대중들이 기존 작가들에 대해 갖는 거리감을 상쇄시키고자 애썼다. 60만원 특별전은 무엇인가.작가들의 그림을 60만원에 판매하는 것이다. 그림은 작가의 인지도나 사이즈에 따라 판매가격이 천차만별이긴 하지만 60만원 특별전에 전시된 작품들은 대개 두 배 정도의 가격에 판매할 수 있는 작품들이다. 60만원 특별전을 통해 대중과 미술인이 혹은 미술작품이 좀 더 쉽게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 각 가정에 그림을 소장할 기회를 주자는 취지였고 초보 콜렉터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집에서도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콜렉터가 되면 좋은 작품에 대해 공부하게 되고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기 마련이다. 그런 의미에서 가치 있는 좋은 작품을 좀 더 대중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60만원 특별전은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다. 대전국제아트쇼가 실질적으로 미술인들에게 어떤 도움이 되나.대전을 문화예술의 불모지라고 말한다. 과거의 일반적인 평가다. 하지만 지금의 대전은 좀 다르다고 생각한다.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블루칩 작가들이 굉장히 많다. 다만 문화 창출자인 작가들이 수준도 있고 그 수도 많은데 비해 문화향유자인 대중의 관심이 부족하다고 말할 수 있다. 따라서 대전국제아트쇼는 그런 문화향유자들의 관심을 미술 쪽으로 유도하는 계기가 되고 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해 큰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실제로 올해 독일 드레스덴 문화축제 중 ‘코리아 라이브-아리랑을 울려라’ 행사에 지난해에 대전국제아트쇼에 참여했던 작가들이 초청받아 참여하기도 했다. 대전국제아트쇼를 통해 대전작가의 해외진출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대전국제아트쇼에 대한 바람은.아트쇼는 미술계 원로부터 젊은 작가에 이르기까지 근현대미술의 변화와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이다. 이번만 하더라도 이미 작고했지만 근대 미술에 큰 족적을 남긴 운보 김기창 화백이나 고암 이응노 화백의 작품들도 전시됐다. 미술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앞으로 미술계에 큰 주춧돌이 되고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칠 좋은 작가들을 배출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2015년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 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0
- 633호 강서구 소식 12월 무료법률 상담안내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2014년 12월 무료법률 상담을 12월 22일 오후 2시 ~ 4시 진행한다. 장소는 강서구청 3층 대회의실이다. 상담관은 서울지방변호사회 소속 변호사 2인이며 대상은 관내 주민 및 소속직원이다. 법률분야 전반에 걸쳐 상담하며 선착순 전화예약 후 상담일에 직접 방문하면 된다.문의 강서구청 기획예산과 02-2600-6065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동조합 설명회 개최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강서지역자활센터와 함께 협동조합 주민 설명회를 개최한다. 일시는 12월 12일 오후 1시30분 ~ 4시이며 장소는 강서평생학습관(염창동 소재)이다. 협동조합의 개념이해, 협동조합의 유형 및 운영모델, 설립절차 등에 대해 설명한다. 강사는 신나는 협동조합 박향희 국장이다.문의 강서구청 지역경제과 02-2600-6327 까치나눔장터 판매 수익금 전액 이웃돕기 성금기탁강서구청 공무원들은 지난 9월 까치나눔장터에 참여해 모은 재활용판매 수익금 전액을 소외된 이웃돕기를 위한 성금으로 기탁했다. 수익금 3백3만원은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으로 기탁되며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소년소녀가장, 저소득 장애인가정 등 위기를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까치나눔장터는 등촌동 소재 원당근린공원에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는 재활용장터다. 동절기에는 쉰다. 문의 강서구청 청소자원과 02-2600-4077 강서지역아동복지센터 ‘하루 20분! 영어 그림책의 힘!’강서지역아동복지센터 환원도서관은 자녀의 독서지도에 도움을 주는 연1회 무료 성인강좌를 개최한다. 일시는 12월 12일 오전 10시 ~ 12시이며 장소는 센터내 강당이다. 영어 그림책 읽어주는 방법, 연령별 영어그림책 독서지도방법에 대해 강연한다. 강서구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내방 및 전화로 접수할 수 있다. 문의 강서지역아동복지센터 02-2662-3485 강서구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교육 코디네이터 채용강서구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자 교육업무 등을 담당할 자원봉사 교육 코디네이터를 모집한다. 업무내용은 자원봉사 기본교육 강의, 자원봉사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 연구, 개발, 운용, 자원봉사자 상담 및 관리다. 계약기간은 2015년 1월 1일 ~ 12월 31일이며 주5일, 1일 8시간 근무다. 강서구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나 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원서를 다운받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지원서 1매, 주민등록등본 1통, 최종학교 졸업증명서 1통, 자격증 사본 각 1부, 경력증명서 각 1부, 취업취약계층 증빙서류 각 1부다. 접수기간은 12월 11일 ~ 15일 오전 9시 ~ 오후 6시이며 방문 또는 등기우편접수하면 된다. 서류심사 및 면접은 12월 16일 ~ 18일이며 면접일자는 서류심사 합격자에 한해 별도 통지한다. 합격자 발표는 12월 22일이다. 문의 강서구자원봉사센터 02-2600-533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0
- 언북초등학교 한울중창단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면 복잡했던 생각들이 가라앉으면서 그 순간만큼은 음악에 푹 빠지기 마련이다. 하물며 어린이들의 맑고 순수한 마음이 담긴 노래라면 그 어떤 위로나 비타민보다 시원한 청량제가 될 것이다. 아름다운 선율로 희망과 사랑을 노래하는 어린이 중창단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다. 노래 부를 때가 가장 행복한 어린이들이 모인 언북초등학교 ‘한울중창단’은 아름다운 음색과 탄탄한 하모니로 주요 동요대회에서 수상하였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제4회 전국 과학송 경연대회에서 장관상을 받은 실력 있는 어린이 중창단이다. 노래 즐기고 사랑하는 뜨거운 열정지난 11월 24일 늦은 저녁 청담평생학습관 강당에는 맑고 고운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오는 12월 6일 KBS TV ''누가 누가 잘하나''의 연말결선 출연을 앞두고 한울중창단 어린이들의 연습이 한창이다.한울중창단은 초등학교 3~5학년 학생들 15명이 주축이 되어 활동하고 있다. 2013년에 결성된 만큼 활동기간이 길지 않지만 그간의 활동과 수상 경력은 마치 전통 있는 중창단만큼이나 화려하다. 노래를 즐기고 사랑하는 열정이 그만큼 뜨겁기 때문이다. 2013년 밝고 맑은 노래부르기 대회 강남교육청 대상과 서울 학생 동요부르기 대회 은상을 수상했으며 2014년에는 KBS TV ‘누가 누가 잘하나’ 2주 연승상과 전국 청소년 과학송 경연대회 대상을 수상했다.이처럼 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려면 얼마나 연습을 하는지 궁금했다. 5학년 이서연 학생은 “평소 주 1회 1시간씩 연습하고, 대회가 있을 때는 일주일에 3~4일 한 시간씩 연습해요”라고 답한다. ‘학교 공부도 하고 연습도 하려면 힘들지 않냐’ 는 질문에 이 양은 “평소 일요일 저녁 먹은 후 1시간 연습이라 힘들지는 않아요. 대회가 있는 주엔 가끔 평일에도 학원 하루 빠져야하는데 엄마는 좀 싫어하시지만 나는 좋아요”라면서 “또 과학송 같이 공부송을 만들 때도 있어 공부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라고 답한다. 자원봉사 음악회 활동도 열심히어떤 무대가 가장 기억에 남느냐는 질문에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전국 청소년 과학송 경연대회’를 꼽았다. 5학년 유서연 학생은 “과학송 대회는 전국 초중고 학생이 모두 참여하는 통합대회여서 1등은 상상도 못했어요. 그런데 초중고 전체 1위를 해서 대상인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받은 일은 정말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전국 청소년 과학송 경연대회는 청소년들이 과학의 원리와 특징을 소재로 직접 과학송을 창작하여 노래와 율동으로 표현하는 행사이다. 따라서 노래 실력뿐 아니라 어려운 과학 교과서 내용을 이해하고 이를 동요에 맞춰 개사하는 것까지 모두 한울중창단 어린이들의 힘으로 이뤄낸 성과였기에 더욱 값진 결실이었다. 한울중창단 어린이들은 이를 계기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부송들을 만들고 음원을 제작해 장기 투병으로 오랫동안 학교에 못 오는 어린이들을 위해 기증할 계획이라고 한다.뿐만 아니라 방학 때마다 병원이나 장애인센터 등에서 40~50분 이상의 자원봉사 음악회에 동참하고 있다. 보라매병원 행복한 음악회 봉사연주, 서초 장애인복지관 한우리정보센터 힐링콘서트 봉사연주 등의 활동을 통해 노래로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활동에도 열심이다. 4학년 김연진 학생은 “보라매 병원에서 환자들과 할머니 할아버지 앞에서 노래한 일이 가장 보람 있었습니다. 우리 노래를 듣고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뿌듯했어요”라고 말했다. 학부모 오경미 씨도 “봉사공연을 하던 날 아이 일기장을 보니 ''내가 참 괜찮은 사람이 된 것 같다. 나는 내가 자랑스럽다''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봉사를 통해 아이들의 자존감을 높아지고 자신감이 더해지는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다른 이를 위한 봉사를 통해 아이들도 한층 성숙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이다. 중창단 활동으로 집중력과 협동심 길러한울중창단 지도교사 이희열 선생님은 “중창을 하면 친구 소리를 잘 듣고 함께 맞춰 화음을 내야하므로 집중력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습니다. 실제 교우관계도 좋아지고 학교생활에도 도움이 됩니다”라고 말했다. 그래서인지 지금 중창단 아이들의 반 이상이 각 반에서 회장, 부회장을 하고 있으며 전교부회장도 있다고 한다.학부모 오경미 씨는 “우리 중창단이 좋은 이유는 혼자서는 어느 누구도 할 수 없는 일을 함께 이루어낸다는 점입니다. 기쁨은 함께 나누면 더 커진다는 말을 중창단에서 직접 체험합니다”라면서 “노래로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한울중창단의 고운 노랫소리를 들으며 잠시나마 마음을 쉬어가시기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고운 목소리로 노래를 선물하고, 용기가 필요한 이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중창단 활동을 통해 세상에 한 줄기의 빛을 선물하는 한울중창단 어린이들이 지금처럼 즐겁고 열정적으로 노래할 수 있기를 응원해본다. 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9
- 논현노인종합복지관 ''행복네트워크 논현 2014'' 강남구청 인근에 위치한 논현2동 문화센터를 찾았다. ''논현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들의 큰 잔치 ''행복네트워크 논현 2014''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여기저기서 송년행사가 한창인 요즘, 어르신들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송년잔치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유치원 재롱잔치에 초대받은 학부모처럼 갑자기 마음이 부산해진다.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어르신들의 작품 전시회 입구에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축제 분위기를 만끽하며 7층으로 올라갔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는 순간, 복도에 가득한 형형색색의 풍선들이 손님을 맞이한다. 울긋불긋한 풍선이 매달려 있는 통로를 걸으니 괜히 기분이 으쓱해진다. 문득 초등학교 시절의 학예회가 떠오르면서 그때로 돌아간 듯 묘한 설렘까지 인다. 문화 홀 앞에는 복지관 프로그램을 통해 올 한 해 열심히 배우고 연마한 어르신들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 문화예술 지원사업의 미술공예반과 미술반, 사진반 어르신들의 솜씨다. 특이한 디자인의 목걸이와 액세서리, 멋스러운 공예품들이 눈길을 끈다. 또 한쪽에는 색종이와 한지를 이용한 논현노인요양센터와 데이케어센터 어르신들의 작품도 진열돼 있다. 어르신들의 열정과 땀이 그 안에 고스란히 녹아있다. 강수지 사회복지사는 "오늘은 어르신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자리"라면서 이번 행사는 어르신만의 축제가 아닌 지역사회 모두가 공유하는 문화 나눔의 장이라고 소개했다. 진정한 나눔의 의미 되새기며 식전 공연으로 강남논현 남성합창단원들이 ''신촌'' 외 3곡을 메들리로 들려준다. 행복 바이러스가 우렁찬 목소리에 실려 홀 전체로 퍼져나가는 것 같다. 이어서 ''몸더쿵'' 마임 공연단의 ''동병상련'' 공연이 펼쳐졌다. 그런 다음, 복지관 최재우 과장의 사회로 본격적인 기념식이 진행됐다. 우선 참석한 내빈들의 소개와 축사 그리고 행복네트워크협약식이 있었다. 삼성중공업과 우리은행, 기아자동차 등 후원단체들의 소개와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표창식이 거행됐다. ''논현노인종합복지관''의 강은경 관장은 "지난 1년 동안 지역복지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써주신 후원자 ? 자원봉사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나눔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되새겨보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녀는 "섬김과 참여, 나눔을 중심으로 한 감동의 복지관을 만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리고 조용히 나태주 시인의 ''선물''이라는 시를 낭송했다. 오늘 받은 선물 가운데서도 /가장 아름다운 선물은 /당신입니다……(중략) 이어 IT 봉사단이 제작한 ''나눔''이라는 영상이 상영됐다. 올 한 해를 결산하는 흥겨운 자리 이제 흥겨운 시니어예술제의 2부 순서. ''사랑''이라는 부제를 단 마임공연단의 공연이 다시 펼쳐졌다. 가족들의 무관심으로 자살을 생각했던 자녀들이 부모에게 다가가 서로 마음을 열고 화합한다는 조금은 무거운 메시지를 담고 있다. 잠시 숙연해졌던 분위기를 바꾼 것은 하모니카 팀. 달콤하면서도 애절한 음악, 영화 ''첨밀밀''의 주제가 연주는 가히 환상적이었다. 하지만 연주하는 어르신들의 표정이 긴장한 듯 살짝 굳어있어 대조를 이뤘다. 엔카를 배움으로써 일본문화를 익힌다는 엔카 반은 이은희 어르신과 두 남자 어르신이 출연했다. 다소 서툰 노래솜씨지만 열심히 연습한 흔적이 돋보여 관중들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실버에어로빅 반의 가요 ''내 나이가 어때서''에 맞춘 화려한 춤사위는 매력 그 자체였다. 태극권 시범과 통기타 반의 잔잔한 연주도 이어졌다. 3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날 행사는 오후 느지막이 막을 내렸다. 문화 홀을 빠져 나오는 어르신들의 얼굴이 발갛게 상기돼 있다. "어르신들 선물 받아가세요!" 복지관 관계자들의 달뜬 목소리가 축제의 끝을 장식하고 있었다. 강은경 관장은 복도 끝에 서서 어르신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다. "내년에도 꼭 참석하셔서 이 자리를 빛내주세요!" 하트가 뿅뿅 새겨진 떡 상자를 받아들고 총총히 사라지는 어르신들의 뒷모습이 어느 때 보다도 활기차게 느껴졌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9
- 수원시, ‘경기도 상수도관리 업무평가’ 우수기관 선정 수원시가 ‘2014년 경기도 상수도관리 업무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이번 평가는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의 물 수요관리 시행계획, 유수율 제고 및 노후관 교체실적, 재정건전화와 제도개선 등 수도행정 전반에 대해 평가했다.수원시는 물 수요관리 시행계획 수립, 노후관 교체실적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또 수도요금 납부방법 개선, 사전 누수안내 제도 운영, 요금 문자서비스 시행 등 주민편의를 도모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김응렬 상수도사업소장은 “상수도사업소가 광교정수장으로 이전하면서 직원들이 새로운 각오로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 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시·군은 향후 국·도비 등 사업비 지원 요청 시 인센티브가 반영될 계획이며 우수기관에 대한 표창은 이달 말 수여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9
- 복지행정상 누수방지 부문 대상 수상 원주시가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14년 복지행정상 복지전달체계 누수방지부문 평가 결과 전국 229개 기초지방자치단체 중에서 1위를 차지하여 10일 오송역켄벤션센터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과 포상금 2500만원을 수상한다. 보건복지부는 2014년 복지전달체계 지원·노력 부문과 복지전달체계 누수방지 부문의 복지행정상을 신설했다. 원주시가 수상하는 복지전달체계 누수방지 부문은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복지업무처리 활성화 및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부정수급 방지대책 평가지표에 따른 정량(시스템 추출) 평가로 이루어졌다.원주시는 복지급여 부정수급 예방, 복지대상자 확인조사 실시 등 평소에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를 성실히 수행한 결과 다른 기초자치단체와 상당한 격차로 대상을 수상했다.시 관계자는“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의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여 지원하고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복지대상자 관리를 충실히 하여 행정의 신뢰를 높이고 살기 좋은 복지도시 원주 건설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