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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주출판도시, 융복합문화도시 되길 꿈꿔요 “최근에 화목난로 두 개를 사서 사무실에 하나, 북 카페에 하나 들여놓았는데, 불 지필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죠. 오늘 이것들 불 지피느라 정신이 없었어요.”파주출판도시, 효형출판의 북카페 ‘눈’에서 만난 효형출판 송영만 대표(62)의 첫 마디다. “직원 시키시지 왜 손수 하시느냐”는 물음에 그는 이내 가볍게 손사래를 치며 웃어넘긴다. 효형출판을 이끄는 수장이자 출판도시 입주기업협의회의 회장이기도 한 송영만 대표는 이렇게 화목난로에 불을 지피듯 자신을 둘러싼 일과 환경에서 꾸준히 변화를 이끌어온 인물이다. 삭막함에 온기를, 딱딱함에 부드러움을, 무료함에 재미를. 추위가 빨리 찾아오는 파주출판도시, 그 속에서 월동준비에 한창인 송영만 대표를 만났다.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지난 4월 북 카페가 정식으로 허용돼 활력이 더해진 파주출판도시. 사진은 효형출판 북 카페 ‘눈’효형출판 송영만 대표는 지난 4월 파주출판도시의 북 카페 허용을 이끌어낸 주역이다. 출판도시 입주기업협의회의 회장직을 맡고 있는 그는 출판도시 내 300여개 회원사가 속한 협의회를 이끌며 파주출판도시 내 북 카페 허용이라는 쾌거의 중심에 서 있었다.그는 또한 ‘인문의 예술화, 예술의 교양화’라는 기치 아래 상아탑에만 머물던 딱딱한 인문교양서적에 풍부한 도판과 감각적인 편집, 흥미로운 해설을 적용, 인문교양서적 편집의 패러다임을 바꾸는데 일조했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이들 책 중에는 십수 년이 넘도록 스테디셀러의 자리를 지키는 것들이 많다. Q. 파주출판도시에 북 카페가 허용된 지 몇 개월이 흘렀는데요. 요새 출판도시 분위기는 어떤가요?A. 활력이 많아졌죠. 정부차원에서도 국가산업단지를 개선해 문화, 예술을 입히는 작업을 끊임없이 하는 분위기이니까요. 파주출판도시가 시범케이스가 될 수 있죠. 국가산업단지에 서비스공간이 허용된 것은 대단한 진전이에요. 그간에 북 카페 30여 개가 신설됐어요. Q. 북 카페 운영에 있어서 몇몇 제약이 따르는 것에 대해선 아쉬움이 있으시겠어요. A. 현재 북 카페에서는 대중음식은 판매해선 안 되고 비알콜음료만 판매할 수 있어요. 또 자사 출판사 건물에서 자사의 출판물만을 전시해야한다는 제약이 있죠. 조금 더 판매할 수 있는 품종을 다양화해 허용할 필요는 있다고 봐요. 출판도시 일부구간에서만 근린생활시설로서 여러 가지 식음료를 판매할 수 있는데 그것만으로는 부족하거든요. 또 타사의 발행 도서도 진열할 수 있다면 다양성을 더 확보할 수 있겠죠. Q. 파주출판도시는 세계 유일의 책 도시로서 가치가 있는 자원인데요. 이 자원을 좀 더 활성화하고 업그레이드하자는 목소리가 있습니다.A. 파주출판도시는 지구상에서 유일한 ‘북 시티’예요. 이런 컨텐츠는 세계에서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없어요. 파주출판도시를 건축학도들이 건축물을 보기위해 찾아오는 곳 정도로 그치게 해선 안돼요. 출판은 물론 박물관, 미술관, 영화관, 카페, 체험학습장 등 모든 문화, 예술이 망라된 융복합문화도시로 활성화해가길 바라는 마음이 크죠. 일반시민은 물론 관광객과 학생들이 찾아와 책도 보고 관광도 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시로 변모시켜야 해요. Q. 그렇게 되기 위해선 선행돼야 할 과제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A. 출판도시가 문화관광특구로 지정되면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이 활발해지고 많은 제약조건이 풀려 융복합문화도시로 변모하기 좋은 여건이 될 수 있어요. 외국관광객들이 홍대 앞에서 쇼핑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출판도시에서 책도 사고 공연도 보고 건축물도 보며 관광을 할 수 있는 것이거든요. 인천공항에서 이곳까지 거리도 가까워요. Q. 요새 출판도시 내 다른 출판사들도 그러하지만 효형출판 안에서도 인문학콘서트, 책방영화관, 진로체험 등 일반인들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더군요.A. 각사 건물들에 출판사만 있으면 재미없잖아요. 파주출판도시의 융복합문화도시로의 변모를 위해 하는 작은 시도들이죠. Q. 책방거리 위원장도 역임하셨죠. 출판도시 내 회동길, 광인사길 등 삭막했던 책방 뒷길이 걷고 싶은 길로 조성돼 인상적입니다. A. 지금 한길사 등이 위치한 광인사길을 보시면 덕수궁 돌담길처럼 운치 있게 조성돼 있죠. 하지만 예전에는 자동차만 주차돼 있던 삭막한 분위기의 길이었어요. 이곳을 일방통행 길로 만들고 길을 굴곡지게 조성해 곳곳에 나무를 심고 벤치를 놓았더니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또 지난해에는 회동길에 사람들에게 딱딱해 보일 수 있는 빨간 주차금지판 대신 재생나무로 된 의자 조형물을 놓았더니 분위기는 좋아지고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주차를 하지 않게 됐어요. Q. 이야기를 돌려서요. 대표님이 이끄시는 효형출판에서는 주로 오랜 기간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양질의 인문교양서적들을 만들어왔는데요. 요새 스마트폰 등 빠른 문화에 익숙해진 젊은이들이 인문교양서를 찾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에 대해 우려하는 마음은 없으신지요?A. 인간 자체는 복원력이 있다고 봐요. 아날로그적 심성을 찾는 것 말이죠. 또 인문교양서만 본다고 교양이 올라가는 것은 아니에요. 물론 요새 전반적인 분위기가 스마트폰이나 SNS 등 한쪽에 매몰돼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이는 문명사의 거대한 패러다임 속, 하나의 현상으로 이 또한 변화가 올 것이 분명하거든요. 책을 읽을 수 있는 심성이나 인간성 회복에 대한 복원력을 믿기 때문에 최근의 분위기에 크게 우려하지 않아요. Q. 앞으로의 소망이나 바람이 있으시다면 무엇인가요?먼저 베스트셀러보다는 독자들에게 오래도록 사랑받는 좋은 책을 만드는 것이 제1의 철칙이자 소망이고요. 그 다음으로는 파주출판도시를 융복합문화공간으로 활성화하는 것, 그래서 세계 유일의 멋진 명소로 만드는 것이 소망이죠. 또 요즘 출판계가 어렵다고 하는데 이곳 입주사들이 경영상의 회복을 통해 예전의 좋은 시절을 되찾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24
- 아픔을 딛고 꿈을 찾아 날아올라! 꾸미준사업단의 ‘꾸미준’은 ‘꿈을 가지고 미래를 준비하는 청소년’이라는 뜻으로 고양열린청소년쉼터를 나왔지만 원가정 복귀가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한 자립지원 사업을 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사단법인 고양열린청소년쉼터(이하 쉼터)는 여성 청소년을 위한 중장기 쉼터로 가출을 했거나 가정 해체 또는 가정 폭력, 학대 및 방임, 성폭력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위기에 처한 청소년들이 생활하는 청소년 보호시설. 꾸미준사업단은 쉼터에서 진행하는 자립교육과 생활교육의 연장선으로, 여성 청소년들에게 심층적인 직업 교육을 실시해 전문직 여성으로 성숙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 아픔 겪은 청소년들의 자립위해 설립 장항동 라페스타 3층에 위치한 꾸미준 창의체험센터. 대여섯 명의 여자 청소년들이 옹기종기 모여 손으로 뭔가를 만드는 데 열중하고 있다. 이곳은 꾸미준사업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비즈나 칠보 등의 공예 수업을 받거나 공예품을 직접 만들어 전시 및 판매를 하는 공간. 칠보공예로 USB 장식품을 만들고 있던 최은혜 양은 “칠보공예를 2년 넘게 배웠는데 재미있다. 비즈나 한지공예 등도 배웠는데 뭔가를 내손으로 만들고 다 완성된 것을 눈으로 보면 뿌듯하다”며 “여기서 배운 것들이 진로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김빈(16) 양은 “이곳에서 여러 가지 수업을 받으며 꿈도 찾을 수 있고, 공예 등을 배워 놓으면 재능기부도 할 수 있어서 좋다”며 “장래 공예디자이너가 되고 싶다”는 꿈을 밝혔다. 이들 청소년들은 유아기 때부터 쉼터 입소 전까지 장기간 가정 폭력 등의 피해를 받은 경우가 많다. 또한 그 가해자가 대부분 부모이거나 가정이 해체돼 쉼터 퇴소 후 원가정으로 복귀가 불가능한 상황에 처해있는 청소년들이다. 고양열린청소년쉼터 원장이면서 꾸미준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는 윤기선 소장은 “쉼터를 나온 청소년들의 자립이 절실히 필요해 꾸미준사업단을 설립했다. 이곳에서 청소년들은 자신이 처한 상황을 이해하고 자립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꿈을 향해 나아가는 청소년들 꾸미준사업단의 청소년들에게 자립은 오랜 시간과 노력을 요한다. 윤 소장은 “장기간의 학대 및 방임으로 자존감과 인지능력이 낮고 사회성이 부족해 혼자만의 힘으로 자립을 이루기란 역부족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쉼터에서는 청소년들에게 인성교육을 하는 동시에 전문지식 습득과 흥미 발견을 하도록 하고 있으며, 2006년부터 현재까지 자립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꾸미준사업단에서는 이러한 자립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에게 비즈·한지·칠보공예, 핸드페인팅, 천연비누 만들기, 풍선아트 등의 강좌를 통해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하는 등 직업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이들이 만든 공예품이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해 얻은 수익금으로 이들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박소진(21) 양은 “이곳에서 교육을 받으며 목표를 정하고 꿈을 향해 나갈 수 있어 좋다. 쉼터를 좋지 않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우리가 여기서 꿈을 찾고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봐줬으면 좋겠다”며 “영어교사나 첼리스트, 비즈공예가가 되고 싶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찾았다는 사실이 가장 행복하고, 여럿이 함께 해 마음이 더 편하다”고 말했다. 전문직 여성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 마련코자 꾸미준사업단에서는 일반인과 중·고생들을 대상으로 체험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에게는 주로 방학 때 이뤄지는 자원봉사활동에 포함된 직업체험 교육의 하나로 공예 수업을 실시하는데, 이때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꾸미준사업단의 청소년들이 학생들을 직접 가르친다. 윤 소장은 “아이들이 자신이 배운 것을 남에게 가르쳐주며 자존감도 높아질 뿐 아니라 사회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길을 열게 된다”며 “학생들은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고 꾸미준청소년들은 체험 수업을 진행할 수 있으니 일종의 인턴십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서로 윈윈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 공예 카페를 열어 청소년들이 직접 자신의 작품을 판매하도록 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히며 “하지만 재정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꾸미준사업단은 이밖에도 위기 청소년들에게 멘토링을 해주며 그들의 잠재력과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창의체험센터나 학교 특별활동(CA) 강사 등의 활동을 통해 전문강사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나아가 문화센터나 여성회관, 방과후 아카데미 강사 등 전문직 여성으로 성장하는 동시에 꾸미준 2호점을 열어 여성 CEO가 되는 꿈도 키우고 있다. 그들의 꿈이 이곳에서 무럭무럭 커가고 있다. 꾸미준사업단 윤기선 소장꾸미준사업단의 공예작품 및 액세서리 구입은?☞장항동에 위치한 꾸미준 창의체험센터(라페스타 C동 306호, 롯데시네마 옆)나 꾸미준 온라인 쇼핑몰(www.ggumijune.com)에서 가능하다. 꾸미준사업단에서 후원자를 모집합니다~!청소년들의 생활에 필요한 생필품(의류, 학용품 등) 등을 지원하는 물품후원이나 학습 및 정서 지원, 멘토, 야외활동 지원, 이미용, 의료 등의 자원봉사, 재정 후원 등을 자신의 처지에 맞게 하면 된다. 재정 후원 계좌 ▲농협 21701-55-000463(고양열린청소년쉼터) ▲우리은행 1005-801-752768(사단법인 꿈이준)문의 고양열린청소년쉼터 031-918-1366, 꾸미준창의체험센터 070-7769-1366 네이버블로그 blog.naver.com/yn90513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24
- 대구시교육청, 2015 대입 정시상담실 운영 대구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이 오는 12월 12일까지 대구글로벌스테이션(지하철2호선 범어역 범어지하상가 내)에서 ‘2015학년도 대학입시를 위한 정시상담실’을 운영한다. 정시상담실은 토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하고 기간 중 매일 오후 3시~7시까지 운영된다. 상담은 진학지도교사와 1:1 상담으로 진행되며, 대구 경북지역 대학의 입학팀에 의한 해당대학 진학상담도 동시에 이루어진다. 이 정시상담실은 2015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 학부모들은 누구나 무료로 신청, 참가가 가능하다. 이번 정시상담실은 수험생들에게 2015학년도 정시전형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 맞춤형 입시전략을 수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상대적으로 대입 관련 정보 수집과 상담이 어려웠던 졸업생이나 기타 학력자 및 학부모의 입시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정시상담실을 이용하려면 인터넷(대구진로진학 홈페이지 http:/jinhak.dge.go.kr) 또는 전화(교육청 대입관리실 053-231-0392~4)를 통해 상담 일정을 예약해야 한다. 이와 함께 대구시교육청은 온라인 정시상담실도 운영하고 있는데, 대구진로진학 홈페이지의 ‘대학진학상담실’에서 신청하면 된다.대구시교육청 김태진 장학사는 “교육청이 5년째 운영하고 있는 정시상담실을 통해 대입에 대한 학생, 학부모의 갈증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사교육비 절감 및 지역 격차 해소에 효과가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22
- 이주의 파주소식 솔가람아트홀, ‘금요일밤의 클래식’ 공연파주시가 주최하고 파주시시립예술단이 주관하는 ‘금요일밤의 클래식’공연이 오는25일(금) 오후8시, 솔가람아트홀 공연장에서 열린다. 파주시 시립예술단과 바이올리니스트, 첼리스트의 출연으로 쉽고 편하게 즐기는 CF, 영화 속 클래식 음악 등이 연주된다. 300석 선착순 무료입장이다. 파주시민 독후감 공모전새마을문고 파주시지부가 주최하고 파주시 새마을회가 주관하는 ‘제34회 파주시민 독후감 공모전’을 개최한다. 참가부분은 초등저학년부, 초등고학년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 다문화이다. 종목은 독후감 부문(단체, 개인), 편지글 부문(개인)이다. 응모방법은 참가부문별 선정도서 1권을 읽고 200자 원고지에 볼펜으로 작성해 우편접수(파주시 시청로3·11 새마을회관3층) 또는 파주시 새마을회로 직접 접수하면 된다. 컴퓨터로 작성한 원고지 제출도 가능하다. 응모기간은 8월1일~8월29일까지이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새마을회로 전화(031-941-9191~2)문의를 요한다. 2014 생활체육 어린이 축구교실 후반기 참가자 모집파주시 체육, 생활체육회는 2014 생활체육 어린이축구교실 후반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대상은 관내 초등학교 1~3학년 10명과 6~7세 20명이다. 운영기간은 8월4일~10월30일까지로 매주 월,수,목요일 주3회, 오후4시~오후5시까지이다. 운영장소는 파주스타디움 주경기장 천연잔디구장이다. 접수는 16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전화(031-945-3913, 031-946-3912)접수, 또는 파주시체육, 생활체육회 사무국으로의 방문접수를 요한다. 2014 신나는 주말 생활체육학교 클라이밍 참가자 모집파주시 체육, 생활체육회는 2014 신나는 주말 생활체육학교 클라이밍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대상은 초등5학년~고등3학년이다. 운영기간은 7월26일~18주간 매주 토요일이다. 운영 장소는 파주클라이밍센터(금촌동 52-36 대보빌딩3층), 에스트로맨 클라이밍센터(동패동 1758 신한프라자10층)이다. 파주클라이밍센터는 오전9시~11시, 오후1시~오후3시 운영되며 에스트로맨 클라이밍센터는 오전9시~오전11시 운영된다. 타임별 모집인원은 12명이다.접수는 7월21일부터 선착순 모집하며 전화(031-945-3913, 031-946-3912)접수, 또는 파주시체육, 생활체육회 사무국으로의 방문접수를 요한다. 수강료는 무료. 파주시 중앙도서관, 알찬 프로그램 풍성파주중앙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이 부모와 함께 도서관에서 체험할 수 있는 ‘2014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7월24일부터 진행되는 ‘일기쓰기 특강’을 비롯해 주제별 독서교실, 그리고 7월30일부터 진행되는 ‘책글봉사단과 함께 하는 여름방학특강’ 등이 진행된다. 특히 책글봉사단 수업의 경우 종이뜨레, 책나무, NIE연구회가 맡아 운영, 초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NIE 신문활용교육, 북아트, 낭독과 마인드맵 등을 주제로 수업을 진행한다. 참가비는 무료, 일부 재료비 부담할 수 있다. 문의: 031-940-565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8
- 강남노인종합복지관 ''잉글리시스토리텔러''반 ''잉글리시스토리텔러'' 심화반 수업을 참관하기 위해 삼성로 인근 ''강남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았다. 강의실 앞에 서니 문틈 사이로 유창한 영어가 새어나온다. 맑고 청아한 목소리에 능숙한 발음의 주인공들이 60세 이상의 시니어들이라니! 도저히 믿어지지 않았다. 글로벌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이제 ‘영어’는 제2외국어를 넘어 모국어만큼이나 중요한 언어가 되고 있다는 사실이 새삼 피부로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차별화된 전문교육으로 고품격 노인문화 창출‘강남시니어칼리지’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잉글리시스토리텔러, 전통놀이·동화구연 지도사, 영상마스터(UCC제작) 등 차별화된 전문교육으로 고품격 노인문화를 창출하는 구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그 중에서도 ''잉글리시스토리텔러''는 강남구의 지원을 받아 ''강남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 중인 클래스다. 강의실에 들어서니 윤영수 강사의 지시에 따라 영어대본 리딩(reading)연습이 한창이다. 먼저 내레이터가 운을 띄우면 각자의 역할(Cat, Dog, Mouse, Hen)을 맡은 시니어들이 캐릭터 목소리를 흉내 내며 연기하듯 읽어 내려간다. 고양이는 고양이대로, 강아지는 강아지대로, 생쥐는 생쥐대로. 오늘 수업의 타이틀은 ''The Little Red Hen(작은 빨간 암탉)''이다. 내레이션을 맡은 안영득(75세) 어르신의 영어발음이 심상치 않다. 그 나이 또래 어르신들이 학창시절에 배웠던 일본식 영어발음이 아닌 거의 원어민 수준(?)의 발음이어서 더욱 놀라웠다. "발음이 너무 좋으시네요!"라고 말을 건네니 어르신은 "원래부터 영어에 관심이 많았는데 어느 날 손자가 유치원에서 영어를 배우고 와 자꾸 가르쳐달라고 졸라 내친 김에 영어공부를 시작하게 됐다"며 열심히 해서 손자가 다니는 유치원으로 자원봉사 가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지역 내 어린이집, 보육원 등에서 실버강사로 활동''잉글리시스토리텔러'' 반은 기초반과 심화반으로 나뉜다. 현재 14명의 시니어들이 참여하고 있는 ‘active-심화과정’은 2011년 전문 강사 양성과정 수료자 및 강사 유경험자를 대상으로 개설됐으며, 기존 실버강사 수료자들의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이 과정을 마친 시니어들은 지역 내 어린이집, 보육원, 방과후교실 등에서 실버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이젠 두 팀이 번갈아가며 시연을 해야 할 차례. 어르신들은 미리 준비한 소품과 퍼펫(puppet, 꼭두각시)을 챙겨들고 강의실 앞쪽에 일렬로 선다. 한 어르신은 인형으로 된 퍼펫을, 다른 어르신은 손수 그려온 고양이 가면을 쓰고 등장한다. 윤 강사는 "일렬로 서는 것은 잘못된 동선"이라면서 입체적으로 서는 것이 관객들이 보기에도 편안하고 연기하기에도 훨씬 효율적이라고 지적한다. 하지만 시니어들은 동료들 앞에서 실전처럼 연기해야 하는 상황이 쑥스러워 멋쩍은 웃음을 날린다. 약간의 술렁임이 있은 후, 드디어 배경을 묘사하는 내레이션이 시작됐다. "Once upon a time a cat and a dog and a little red hen…… " 이어 고양이, 강아지, 생쥐, 암탉들이 차례차례 대사를 읊조린다. "Not I", "I will", "meowwww~~" 등. 즐거운 퍼펫 연기와 멜로디언 음향효과지문에 쓰인 그대로 어찌나 진지하게 연기를 하는지 어르신들의 모습이 귀엽기까지 하다. 한쪽에서는 정영희 어르신이 멜로디언으로 음향효과를 내고 있다. 특히, 암탉 역의 이광숙(68세) 어르신은 그 많은 대사를 전부 암기해 교재를 보지 않고 연기에 몰입하는 프로다운 면모를 보여 동료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3년째 이곳에서 영어를 담당하고 있다는 윤 강사는 "어르신들이 영어대사를 암기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면서 전부 외웠다하더라도 막상 무대에 올라가면 기억이 희미해져 당황하기 일쑤라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퍼펫을 사용할 경우, 관객들은 어디를 봐야할지 난감할 때가 있다. 퍼펫과 배우가 한 몸이 돼 연기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어르신들은 퍼펫을 들고 연기하는 것이 오히려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그럴 때는 퍼펫 없이 몸짓과 표정만으로 표현하는 것도 괜찮다"고 설명했다. ''강남노인종합복지관'' 유은주 사회복지사는 "''잉글리시스토리텔러'' 심화반은 매주 목요일 오후 1시에서 2시 20분까지, 25회 예정으로 진행하고 있다"면서 작년에 열렸던 제9회 ‘ilovestory 영어동화구연대회’에서는 본 복지관 참가자들이 대상, 금상, 은상을 휩쓸어 회원들과 함께 기쁨을 만끽했다고 전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8
- 서초구, ‘제19회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사례 발표대회’ 우수상 수상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지난 18일 ‘제19회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규제완화를 통한 기업유치로 창조경제 실현!!’ 이라는 주제로 우수상인 안전행정부장관상을 수상했다.안전행정부와 경상북도가 문경새재유스호스텔에서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엔 전국 시도와 시군구 관계 공무원 및 시·도 발전연구원 등 300여명이 참가하였으며, 전국에서 제출된 우수사례 중 선정된 20건의 발표가 진행됐다.서초구는 중앙부처 및 서울시 관계기관을 방문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낮은 개발밀도로 기업유치의 걸림돌이 제기되었던 양재 우면2지구에 대한 밀도완화 승인을 받을 수 있었다. 이러한 우수기업 유치기반 마련을 통해 글로벌 기업인 ㈜삼성전자 R&D센터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민간자본 1조 3천억 원을 투입하여 연 210만 명의 건설인력 일자리 및 준공 후 1만 명의 석·박사급 연구인력 일자리 창출에 성공했다. 또한 지역 상권 이용을 통한 부가가치 유발효과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좋은 사례라는 평가를 받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8
- 동대구역 성동고가차도 공사현장 상인 ‘살길 막막’ 동대구역세권 개발사업인 성동고가차도 공사현장 인근 상인들이 공사로 따른 영업손실을 피할 수 없게 됐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동대구역에서 큰고개오거리구간 4차선 도로위에 고가차도를 건설하기 위한 공사가 지난 1일부터 본격화되면서 영업피해를 입게 된 도로양쪽 상인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 도로는 동대구역 남쪽 동구 효목동 수협네거리에서 철로위를 통과해 북쪽인 동구 신암동 큰고개오거리방향으로 신설되는 고가차도로 최근 철로위 공사를 마무리하고 큰고개오거리방향 도로위 고가차도 건설에 착공했다. 대구시건설본부는 도로위에 2차선 도로를 만들기 위해 4차선인 기존도로의 2개 차선을 막고 단계적으로 도로 확장과 배수관 이전 공사 등에 착수할 계획이다.공사현장 인근 상인 30여명은 최근 시공사측이 공사를 위한 정지작업으로 가로수 제거작업을 하자 공사중단을 요구했다. 상인들은 공사가 본격화되면 사실상 수개월간 영업이 어렵게 되고 장기적으로 폐업할 수 도 있다며 대책을 호소했다.상인들에 따르면 30여개 점포가운데 10여개 점포는 차량진입이 안되면 영업을 할 수 없는 업종으로 공사가 수개월간 진행될 경우, 폐업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공사현장 도로 양쪽에는 세차업과 차량광택, 정비업종과 모텔, 식당 등이 영업중이다.차량 썬팅업을 하는 유형우(36)씨는 “기존에도 상권이 활성화되지 않은 곳이라 단골고객과 출장고객 등을 상대로 영업을 하는데 고가차도 공사를 위한 도로 확장 공사를 하게 되면 차량진입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폐업하거나 다른 곳으로 이전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유씨는 “장사하기에 바빠 공사진행상황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해 지난해 6월 전세 재계약을 하는 등 지난 1일 가로수 제거를 하는 것을 보고 공사내용을 알게 됐다”며 “대구시가 주민설명회를 수차례 개최했다고 하나 임대점포 사장중 상당수는 가로수 제거를 할 때 공사내용을 인지했다.”고 주장했다.상인들은 또 “대구시가 수차례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하나 일부 지주와 건물주를 상대로 한 형식적인 절차만 밟았다.”며 “공사현장에 공사를 알리는 현수막 한 장도 게시하지 않았고 50여명정도의 세입자와 건물주에게도 제대로 고지되지 않은 주민설명회는 무효”라고 지적했다.건설본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지난 2007년 8월 공사계획에 따른 사전 주민설명회를 비롯 최근까지 5~6차례의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는데도 공사내용을 최근 처음 알았다고 한 점에 대해서는 이해할 수 없다”며 “주민들의 민원을 반영해 1년간의 공사중지와 추가공사비 200여억원을 부담해 공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기존 4차선을 2차선으로 줄이고 환승시설을 확장하고 북편연결도로도 추가로 설치했다. 대구시건설본부 관계자는 “공사에 따른 일부세입자의 영업피해는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이해하지만 법적 보상규정이 없는 영업손실 배상금 요구는 수용할 수 없어 난감한 입장”이라고 말했다.대구시건설본부는 “차도공사시 구간구간 상가 진입로를 확보해주고 펜스도 개방감있게 설치해 상인들의 영업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6월 착수한 성동고가차도는 폭 10~32m, 연장 647m로 사업비 688억원이 투입되며 현재 40%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5
- 구미소방서, 소방 관련 개정 법령 적극 홍보 나서 구미소방서(서장 이태형)가 지난 8일부터 개정, 시행중인 소방 관련 개정법령을 알리고자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개정 시행중인 소방법령은 ‘소방시설 설치 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등으로 지난 1월 7일 공포, 7월 8일부터 시행됐다.주요 개정내용은 ▲소방안전관리 업무대행기준의 변경(2급 및 연면적 1만5000㎡미만 건물만 허용) ▲소방시설 설치기준 강화(요양병원 바닥면적 600㎡이상 모든 층에 스프링클러 설치, 300㎡이상이거나 300㎡미만이라도 창살 설치시에는 간이스프링클러 설치) ▲소방시설관리업 등록기준 완화(방수압력측정계 등 46종&rarr19종) ▲축사 유도등 설치 완화(제외) 등 이며, 동법 시행규칙의 주요 개정내용으로는 자위소방대의 구성?운영 및 교육 기준 마련, 작동기능점검 결과보고서 소방서 제출의무(2015년 1월 1일 시행) 신설, 소방안전관리자의 실무교육 강화(2년 1회 이상 &rarr 선임일 6개월 이내, 2년 1회 이상) 등이다.구미소방서 담당자는 “신규 요양병원은 의무적으로 스프링클러를 설치해야한다. 기존 요양병원도 자발적으로 안전시설을 설치하여 대형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좋다”며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관계법령 미숙지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관내 해당 소방안전관리대상물에 대해 전화, 직접방문, 안내문발송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문의 : 구미소방서 054-440-0131~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5
- 장애아에 대한 사회적 공감 절실하다 대전시 장애인부모회 김동석 이사대전지역 장애아동은 3342명, 그 중 뇌병변과 같은 중증장애를 앓고 있는 아동은 570여명에 달한다. 뇌병변은 뇌성마비나 외상성 뇌손상 등과 같은 뇌의 기질적인 병변으로 인해 신체적 장애가 발생하는 것이다. 주로 팔과 다리의 기능이 떨어져 앉거나 서기, 걷기가 불편하여 일상생활에 많은 지장을 초래한다. 하지만 현재 상당수의 대전 장애아동들이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전지역의 장애아 재활 치료시설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뇌병변 1급 장애아인 건우(7살)의 아빠이자 대전시 장애인부모회 이사인 김동석씨는 지난해 말 ‘토닥토닥’이라는 장애아 가족 카페를 개설, 현재 4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대전 어린이재활병원 설립의 필요성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가 체감하는 대전시 장애아 의료시설에 대한 현주소와 장애아 가족들이 겪고 있는 이중고에 대해 들어봤다. 기적의 어린이재활병원설립을 위한 마라톤 대회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아동들뇌병변 1급인 건우는 2살 때 교통사고로 장애를 얻게 된 후천적 중증장애아이다. 건우는 몸을 움직일 수도 없고 음식을 제대로 먹을 수도 없으며, 말하는 것조차 쉽지 않다. 다른 이의 도움 없이는 살아가는 것이 불가능한 상태로 면역력이 약해 일주일만 치료시기를 놓쳐도 척추와 골반이 틀어진다. 건우에게 있어서 재활치료는 생명과 신체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방편이다. 대전지역에는 건우와 같은 뇌병변을 앓고 있는 아이들이 570여명이 넘지만 이들을 수용할 병상은 20개도 채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이들은 치료를 받기 위해 전국을 떠돌아다니며 원정 치료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대전시 장애아부모회 김동석 이사는 중증장애아동들이 안정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대전지역에 소아 낮병동 재활센터가 확대 개설되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낮병동은 입원치료와 외래치료의 장점을 통합한 형태로 아침에 입원하여 오후에 집에 돌아가는 효율적인 입원방식이다. 치료비도 입원치료에 비해 1/5 정도 저렴하기 때문에 환자와 보호자 모두에게 도움을 주는 시스템이다. 하지만 현재 대전지역 내에 운영되는 소아 낮병원은 단 두 곳(보람병원, 건양대병원)에 불과하며, 수용인원도 25명으로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다. 지자체에서도 낮병원에 대한 지원 방안을 약속하고 있지만 수익성을 이유로 번번이 미뤄지고 있는 실정이다.그가 지적하는 또 하나의 문제점은 바로 병원 내 특수학교 신설이다. 김 이사의 아들 건우는 내년이면 초등학교에 다녀야 한다. 하지만 재활 치료로 인해 학교에 갈 수 없는 형편이다. 건우와 같은 중증장애아들은 현재 치료와 교육에서 모든 것이 방치 상태이다. 치료를 받으면서 교육을 병행할 수 있는 병원 내 학교 마련이 시급한 이유다.김 이사는 “장애아동과 가족들은 이중적인 소외를 느끼고 있다. 장애인 중에서도 장애아는 복지지원에 있어서도 우선순위에서 밀려나고 있다. 가까운 일본의 예를 보더라도 장애아재활전문병원이 200여개에 이른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장애아재활전문병원이 전국에 단 한곳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그 사실을 입증한다”고 안타까워했다. 건우와 다른 장애아동들과 함께 장태산에 오르는 김동석씨 나눔에는 크고 작음이 없다 대전지역 장애아동들이 전문적으로 치료를 받으면서 교육을 병행할 수 있는 ‘기적의 대전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토닥토닥’ 장애아가족 회원들이 뭉쳤다. 지난 5월 25일 김 이사와 아들 건우, 토닥토닥 장애아가족 회원들과 일반 시민들이 참여해 엑스포 남문광장 갑천변에서 ‘심장이 달린다’라는 타이틀을 등에 달고 함께 5Km를 완주했다. 시민들에게 어린이재활병원의 필요성을 알리고 설립기금 모금을 위해 마련된 이 행사에서 500여만 원의 기금이 모아졌다. 병원 설립에는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지만 시민들의 공감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큰 행사였다.김 이사는 “기적을 바라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마라톤 대회를 계속해서 진행할 것이다. 장애아 가족과 시민들이 어린이재활병원의 설립을 위해 공감해가는 것이 우리 장애인가족들의 희망이다”면서 “장애는 선택이 아니다. 누구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며 남의 문제가 아니다. 나 자신과 이웃을 위해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6월 28일, 건우와 다른 중증장애아동들과 함께 휠체어를 끌고 처음 장태산을 올랐다는 김 이사는 감회가 남달랐다. 김 이사의 아들 건우는 항상 아래에서 위를 바라볼 수밖에 없는 중증장애아동이다. 하지만 이날만큼은 처음으로 산 정상에 올라 여느 아이처럼 세상을 내려다 볼 수 있었다. 심한 경사구간이 있는 산은 아니지만 지금껏 산에 오를 수 없었던 건우가 드디어 아빠와 함께 같은 곳을 보며 세상을 향해 ‘야호’를 외쳤다. 건우의 외침이 희망찬 메아리가 되어 다시 돌아오길 기원해 본다.홍기숙 리포터 hongkisook66@gma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3
- 615호 강서구 소식 꿈터 작은도서관 토요프로그램 수강생 모집강서구 화곡1동 꿈터 작은도서관에서 토요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강좌기간은 7월 5일 ~ 9월 27일이며 접수기간은 7월 5일부터 마감시(선착순)까지다. 신청대상은 꿈터 작은도서관 이용자 및 지역주민이며 접수방법은 방문접수이다. 6~7세 유아프로그램과 초등 저학년(1~3학년) 프로그램이 있고 정원 20명이다. 수강료는 무료이고 재료비는 월 만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청 홈페이지 참조.문의 꿈터 작은도서관 02-2600-7515 겸재정선미술관 ‘조선시대 미술여행’ 토요프로그램 안내겸재정선미술관은 2014 토요체험프로그램으로 ‘조선시대 미술여행’을 개최한다. 일시는 7월 26일 오전 10시 ~ 오후 12시이며 초등학생 전학년(30명) 대상이다. 장소는 겸재정선미술관 3층이며 참가비는 오천원이다. 프로그램 내용은 전시실 관람 및 해설, 궁산 및 양천향교 탐방, 탁본해보기, 체험활동지 풀이이다. 접수는 전화신청후 수강료 입금순으로 마감한다. 문의 겸재정선미술관 02-2659-2206 우리은행 1005-101-528611, 강서문화원(겸재정선미술관) 강서구건강가정지원센터 2014 여름방학 프로그램 ‘사이언스 아카데미’ 개최강서구건강가정지원센터는 2014년 여름방학 프로그램으로 ‘사이언스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일시는 7월 28일 ~ 8월 1일 오전 10시 ~ 오후 12시(과학실험), 8월 6일, 13일 오전 10시 ~ 오후 4시(체험학습)이다. 대상은 초등학교 5,6학년으로 세종대 공대 마중물 동아리와 함께 한다. 과학실험은 야광팔찌 만들기, 시온물감 만들기, 미니 증기선, 간이사진기 만들기, 에탄올 대포 만들기 등을 하며 체험학습은 서울시 과학전시관 및 항공대 항공우주박물관 체험을 한다.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다운받아 작성하여 이메일 접수 또는 방문접수하면 된다.문의 강서구건강가정지원센터 02-2606-2017 http://gsfc.familynet.or.kr gsfc79@hanmail.net 시립화곡청소년수련관 항공우주캠프 ‘하늘로’ 참가자 모집시립화곡청소년수련관은 여름방학 항공우주 특성화캠프 ‘하늘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일시는 7월 30일 ~ 31일(1박2일)이며 장소는 경북 예천천문우주센터이다. 우주환경체험(달 중력체험, 우주자세제어 등), 천문관측(망원경 사용실습, 심야관측, 태양흑점관측), 플라네타리움, 4D관람 등을 체험한다. 참가비는 6만원(체험+숙식+교통비 포함)이며 모집대상은 초등고학년 ~ 중등 40명이다. 모집기간은 6월 30일부터 선착순 마감이다.문의 화곡청소년수련관 청소년사업팀 정윤지 02-2061-3233 제6회 한여름 밤의 페스티벌 ‘김광석을 노래하다’강서구청은 구민들에게 한여름 밤의 낭만적 정취를 전하고자 ‘채환의 마흔 즈음에, 김광석을 노래하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일시는 8월 22일 오후 7시30분 ~ 9시이며 장소는 방화근린공원 야외무대이다. 주민이면 누구나 참석가능하며 공연내용은 故김광석과의 인연을 토대로 독백과 노래를 곁들인 모노드라마 및 김광석의 곡 15~17곡, 채환 자작곡 5~6곡 등이다. 공연은 무료이다.문의 강서구청 문화체육과 02-2600-608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