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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은 언제 포기하는 것이 좋을까? 6월 모의고사가 끝나면 이전과는 조금 다른 상담들이 생긴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수능 한 과목을 포기해도 되냐?’ 혹은 ‘포기하고 갈 수 있는 대학들이 있는가?’라는 질문이다. 답부터 말하자면, 수능 포기는 언제나 결과론적으로만 옳고, 그 외에는 다 잘못된 선택이다. 조금 어렵게 이야기했는데 수능을 포기하고 최저자격이 없는 논술전형을 지원해서 합격한다든지, 내신이 아주 좋아 수능과 상관없는 교과전형을 지원할 때, 혹은 수능 ‘펑크’가 나서 어부지리로 합격할 때 등 예측치 못한 결과가 나왔을 때, ‘거봐 내말이 맞지’라고 할 수 있지만, 그것은 어느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결과일 뿐, 실제로 일어나기는 매우 힘들다. 수능을 포기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단순히 정시로 대학을 가는 것 때문만은 아니다. 도처에 수능이라는 늪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이 늪을 거치지 않고는 상위권대학에 진학할 수 없다. 수능을 포기하면 문제가 되는 것을 한번 정리해보자. 정시에 갈 대학이 없다서울지역 하위권까지 거슬러가도 수능을 포기하고 갈 수 있는 대학은 없다. 가끔 수능 특정과목의 비율이 현저히 낮은 대학을 용케도 찾아내, 이 대학을 갈 수 있지 않느냐고 질문하는 경우도 있다. 노력은 가상하나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 사실이 있다. 대부분 특정과목의 반영비율이 현저히 낮은 대학은 그 대학에 특화된 전국의 학생들이 몰려든다. 쉽게 말해, 나만 그 대학을 찾아낸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따라서 경쟁률도 높고 상대적으로 보면 큰 이득도 없다. 수시에 갈 대학이 없다수시는 6개 대학을 지원하고 이 중 하나를 붙으면 반드시 가야한다. 그렇기 때문에 수시는 수능보다 높은 대학을 넣는 것이 기본적인 지원방법이다. 그런데 수능 성적이 현저히 낮으면 수시에서도 낮은 대학을 쓸 수밖에 없다. 정시로 갈 수 없는 대학이 많기 때문에 수시에서라도 합격하려면 낮은 대학을 적극적으로 노려야 한다. 결국 수능 성적이 수시도 높은 대학을 지원하지 못하게 하는 가림 막이 되어버린다. 재수해도 갈 곳이 없다수시와 정시에 떨어져서 재수를 하게 된다고 치자. 대부분의 대학들은 수시에서 재수생보다는 재학생을 선호하는 경향이 크다. 결국 재수는 정시로 대학 갈 확률이 더 높아졌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런데 이미 포기한 과목을 다시 공부한다고 해서 오를 리가 없다. 이렇게 되면 입시에서 영영 미아가 되는 무서운 결과가 될 가능성이 높다. 수시 합격 확률 현저히 떨어져대부분 수능에 자신 없는 학생들이 수시에 비중을 더 두는 편이다. 이 학생들은 최저자격이 낮거나 아예 없는 대학을 선호한다. 예를 들어 세종대는 3과목 합6이라는 높은 최저자격기준을 두고 있는 반면, 경희대는 두 과목 2등급만 받아도 된다. 그렇다면 3과목 합 6을 받을 수 있는 학생이 세종대를 지원하려고 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데 이 학생이 세종대를 ‘보험’으로 생각하고 지원했을 때, 합격할 확률은 매우 높아진다. 하지만 경희대를 지원하는 학생들 중에서 두 과목 2등급을 받을 수 있는 학생은 매우 많다. 거기에 수능이 잘 나오는 학생들도 경희대는 만만하게 생각해서 지원을 해둘 가능성이 높다. 만약 두 학교를 논술로 지원하게 되었을 때, 합격할 확률은 하늘과 땅차이로 나게 된다. 수능 포기는 없는 것인가?내신이 아주 우수한 학생이라면 수능에 시간을 더 가지기 보다는 면접전형 등에 대비를 더 하는 편이 좋다. 최저자격기준이 없는 대학을 지원한다면 면접이나 서류로 결판이 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두 번째의 경우에는 국어성적의 유동성이 높은 경우다. 수학과 영어를 포기하면 재수를 해도 오르지 않지만 국어과목은 두 과목에 비해서 성적편차가 많이 나기 때문에 재수를 해서 급격히 오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수능 특정과목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경우 대부분의 학생들이 간과하기 쉬운 것이, ‘왜 내가 그 과목을 못하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이유를 잘 모르고 있다는 사실이다. 열심히 공부를 해도 성적이 나오지 않는다고 하는데, 사실 ‘열심히 하지 않은 것’이 근본적인 이유다. 하루 3시간동안 국어공부만을 하는 한 학생을 상담한 경우가 있는데, 그 학생은 정말 가장 많은 시간을 국어공부에 투자하고 있었다. 그런데 국어공부에 시간을 투자할 뿐이지, 국어에 대한 선호도는 여전히 매우 낮은 상태에 있었다. 국어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은 국어에 대한 거부감이 적다. 수학을 잘하는 학생도 수학에 대한 거부감이 적다. 그러니 국어에 대한 장벽을 깨는 것이 중요하다. 쉽게 이야기해서 국어 같지 않은 국어과목을 공부하는 것이다. 재미있는 소설이나 감동적인 시를 읽는 것, 자신의 관심사와 관련된 지문을 읽으면서 국어공부를 하고 있다는 자기암시를 가지는 것이다. ‘허황된 소리라고? 어느 세월에 이렇게 해서 국어성적을 올리냐고?’ 하루 3시간 고문을 해서 성적이 전혀 오르지 않는 것보다 훨씬 빠른 방법이다. 더군다나 쉬운 수능체제에서는 ‘선호도’만 되찾을 수 있다면, 빠른 시간에 점수가 복구될 수도 있다. 행운은, 행운을 가지려고 노력하는 자에게 찾아오는 법이다. 김호진목동 토마스 아카데미 대표강사문의 02-2061-9913/4 2018-07-13
- 목동 씨앤씨학원 입시전략, 수능 과목별 대비 시리즈 ⑥ 수학영역, 두 번째 이야기 수학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1단계 : 문제를 정확하게 읽는 단계2단계 : 문제가 요구하고 있는 수학적 개념, 기본 성질, 계산법을 이용하여 문제해결 전략을 만드는 단계3단계 : 논리적인 비약없이 문제를 풀어가는 단계4단계 : 답이 옳은지 검산, 확인하는 단계아주 기본적인 이야기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문제를 맞히기 위해서는 가장 주어진 문제를 정확히 읽어야 합니다. 물론 문제를 정확히 읽지 않으려는 수험생은 단 한 명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에 제시된 조건을 무시하거나 문제에 주어진 용어의 해석을 자의적으로 하는 등의 잘못을 저지르면서 문제를 틀립니다. 그리고 다음 시험에서도 같은 실수를 반복합니다.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문제를 정확히 읽지 못한다는 것은 정신력의 문제가 아니라 문제를 정확히 읽는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모르기 때문이고 문제를 정확하게 읽는 학습과 훈련을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문제를 정확히 읽기 위해서는 우선 문제해결에 대한 관점을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수험생은 문제를 분류하는 경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어진 문제가 평소에 풀이 방법을 학습한 어떤 유형인가 판단하는 것을 ‘문제를 읽는 것’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관점과 방법으로는 절대 문제를 정확하게 읽을 수 없습니다.많은 학생들은 1단계, 문제를 정확하게 읽는 단계가 아니라 그 이후의 과정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1단계가 잘못되었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그 다음 단계에서 잘못하는 것입니다. 생각을 이렇게 바꾸어야 합니다. 수학 문제를 구성하는 5가지 기본 요소 ⓵ 문제에 제시된 상황⓶ 문제와 연관된 조건⓷ 문제가 요구하는 수학적 개념⓸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한 기본 관점과 힌트⓹ 보기를 포함한 문제의 형식 이 5가지의 요소 중 ⓵ ⓶ ⓷ 은 모든 수학 문제의 기본 요소이고, ⓸ ⓹ 는 수능 시험이 가진 특징 때문에 포함된 것입니다. 5가지 기본 요소에 대해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⓵ 문제에 제시된 상황수학 문제에서 상황이 제시되는 형식은 크게 문장, 표나 그래프, 수학 기호 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⓶ 문제와 연관된 조건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은 어떤 조건에서 성립하는 참인 명제를 적용하는 것입니다. 문제와 연관된 조건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않으면, 좀 심하게 말하면 임의로 ‘찍는 것’과 같습니다.⓷ 문제가 요구하는 수학적 개념문제를 정확히 읽는 것의 핵심은 문제가 요구하는 수학적 개념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은 문제에 사용된 수학적 개념을 파악하고 문제가 묻고 있는 것을 해결하기 위하여 교과서에 서술된 정의, 기본 성질, 정리나 법칙, 기본적인 계산법 등을 적용하는 과정입니다. 그런데 많은 수험생이 ‘문제가 요구하는 수학적 개념’을 문제를 읽기 전에 ‘정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착각을 합니다. 유형별 문제 풀이에 익숙해질 경우의 가장 큰 문제점은 이런 착각입니다. 문제를 읽기 전에 정리할 수 있는 개념은 교과서에 서술된 내용 이상은 있을 수 없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니라 수능 출제 원칙이 ‘교과서에 서술된 수학적 개념의 이해’만을 평가하기 때문입니다.문제가 요구하는 수학적 개념은 문제가 묻고 있는 것의 관점에서 문제에 사용된 수학 용어를 해석해야 가능합니다. 어떤 수학적 개념에 포함된 여러 관점과 성질이 있을텐데 이 중 어떤 관점에서 어떤 성질을 이용할 것인지는 오로지 ‘문제가 무엇을 묻고 있는 것인가’에 따라 결정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능력, 즉 문제가 묻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에 따라 아는 것을 동원할 수 있는 능력, 이것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의 핵심 요소입니다. 문제 해결 방법을 유형별로 구분하고 문제에 포함된 부분적인 정보를 이용하여 문제를 분류하고 해결하는 방법으로는 문제 학습을 통한 개념 학습을 제대로 할 수 없습니다. 문제를 전체적으로 정확하게 읽는 대신 유형의 분류 기준의 키워드만 찾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런 경향으로 학습하는 경우 유형 분류를 잘못 적용하여 어렵지 않은 문제를 자주 틀리기도 합니다. 수험생은 이런 경우 단지 깜박했다고 반성하는 것으로 그쳐 다음 시험에서도 실수를 반복하는 우를 범합니다. 문제가 묻고 있는 것을 문제 전체의 이해를 통해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에 적합한 효과적인 문제해결방법을 찾아내는 반복훈련을 통하여, 문제가 요구하는 수학적 개념을 파악하는 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이 시리즈는 ‘수능코드(수능도 평가코드에 맞추어 공부한다/강필 저)’ 내용을 요약하고 있습니다. 목동 씨앤씨학원 대입전략연구소 장용호 소장문의 02-2643-2025 2018-07-13
- 의치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과 학부모님께 드리는 제언 의치대 진학을 위한 전략, 학종 vs 정시 선택부터 하자?의대가려고 하는데 학종으로 갈지 정시로 갈지 고민입니다. 학생의 고민이 진지하고 도저히 답을 못 찾겠다는 학부모님의 하소연이 이해도 가지만 한편으로 안타깝기도 합니다. 이유는 한번이라도 전국의 의치대 전형방법을 찾아 보셨다면 의치대에 있어서 만큼은 학종과 정시의 전형에 큰 차이가 없음을 아셨을텐데 말입니다. 이런 저에게 아마도 이와 같은 반문이 있을 수 있겠죠. 학종은 교과성적, 즉 내신관리가 필수적이며 내신관리를 위해서는 학기마다 수십 개의 수행평가를 준비하고 학기별 약 2주간의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연간 최소 4주간의 시간을 내신준비로 할애해야 하지 않는가라는 내용으로 말입니다. 틀린말은 아닙니다만 그렇다고 전적으로 동의하기도 힘듭니다. 학교만 잘 다녀도 채워지는 생기부사실 학종은 결국 교과별 수행평가와 수업 활동으로 채워지는 교과별 세부특기사항과 개인세특, 학년별 공통으로 진행되는 진로활동과 자율활동, 전교생이 참여하는 필수동아리와 선택동아리 활동,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창의체험활동이 주가 됩니다. 학교를 다니는 한 수업을 듣고 수업 중 진행되는 활동에 참여하는 것만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의 50%가 채워지는 것입니다. 또한 대부분의 교내탐구대회준비나 학술대회, 축제준비, 생기부에 기록되는 자율활동과 진로활동의 내용이 동아리 활동을 통하여 채워지는 경우가 많은 만큼 하나의 활동의 결과가 생기부의 상당부분을 채울 수 있는 활동내용이 되는 셈입니다. 최종당락의 열쇠 면접, 면접을 위한 내공쌓기수년간의 입시 컨설팅과 개인적으로 교대와 수의대 입시 경험과 대기업 면접과정에서 느낀 것은 평소의 경험이 압도적으로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2019학년도 의치대 정시에서 면접을 보는 대학들이 확대되었다는 것 또한 간과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상위권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에게 대입 면접 경험을 물어보면 제시문 면접에서 조차도 학생의 경험에서 답을 풀어갔다는 대답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최종합격의 열쇠가 되는 면접에서 객관성과 논리적으로 저명하신 교수님들을 설득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 한 일이다 보니 학생들이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무기는 경험이고 그 속에서 느꼈던 생각을 이야기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동아리 활동, 수행평가를 위한 준비과정과 참여했던 일련의 활동들이 결국 대입의 결과를 좌우하는 면접장에서의 날카로운 무기가 되는 셈이지요. 결국 학교생활 전반의 활동들은 학종을 채워가는 가장 효과적인 스펙쌓기가 되는 것이고 자신의 역량과 실력을 기르는 방법인 셈입니다. 너무 교과서적인 고리타분한 답이라고 여기실지 모르나 이것이 학생부종합전형의 도입 취지이고 대학들이 학종으로 학생 선발인원을 늘리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생각합니다.의치대 합격을 위한 학종과 수능최저등급그렇다면 이 시점에서 예측가능한 질문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의치대 학종이 수능최저등급을 요구하고 있는데 그 조건이 만만치 않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의치대 수시 수능 최저등급은 대부분 세 개 과목 합 4등급이나 네 개 과목 합 5등급의 조건을 요구합니다. 어찌 보면 매우 가혹하고 힘든 요건으로 보입니다만 정시에서라면 어떨까요? 정시에서 수능만으로 의치대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지방소재 의치대라 하더라도 대부분 세 개 과목 합이 3등급을 초과하면 거의 불가능합니다. 수능일 단 하루의 시험결과로 당락의 거의 유일한 기준이 되는 수능성적에서 단 한문제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셈입니다. 저는 이것이 더 가혹하다고 생각합니다. 몇 년 전 제가 지도했던 학생은 수능을 앞둔 마지막 모의고사에서 단 두문제만을 틀렸었습니다. 학생이나 부모님 모두 안도하였고 수능일 큰 실수만 없기를 기도하며 결과를 기다렸죠. 하지만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그 어느 때에도 받아본 적 없는 성적표를 실제 수능에서 받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상당수의 학생들은 수능일이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최고의 컨디션일 것이라고 착각을 합니다. 하지만 결코 그럴리가 없습니다. 대부분은 평소의 컨디션을 유지하기도 힘드니까요. 수능일 하루 그날의 시험 성적으로 대입의 결과가 결정되게 되는 정시는 오히려 학생들에게 더욱 가혹하고 힘든 제도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수시와 정시의 공존은 가치가 있고 학생들 또한 그러한 제도의 취지를 이해하고 존재하는 모든 제도를 활용하여 자신의 대입전략을 짜야 한다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의치대 진학을 위한 선택, 학종 vs 정시 선택하지 말자!최소한 의치대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학종과 정시 중 한 가지 전형만을 고집하거나 선택하는 우를 범하지 않기 바랍니다. 수능최저등급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학종의 기회조차 얻지 못한다는 사실을 주지하고, 한편 면접이 확대되고 있는 의치대 정시전형의 변화에도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 재수생과 N수생과의 무한경쟁 구도일 수밖에 없는 정시를 통한 의치대 합격의 길은 더욱 험난할 수밖에 없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서 학종으로 의치대를 지원할 수 있는 인원은 2018학년도 기준 39만명, 그러나 정시 응시인원은 N수생 포함 약 53만 명입니다. 졸업예정자 수는 해마다 감소하지만 N수생은 2015년 이래로 줄곧 13만 명을 상회하는 수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또한 2018학년도 학종으로 의치대에 합격한 학생 중 최저 내신등급의 합격자는 6.02등급이었습니다. 네 맞습니다. 매우 예외적인 사례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것이 바로 학종의 가능성이고 힘이라는 것입니다. 단지 내신성적 관리의 부담 때문에 정시 올인이라는 무리수는 두시지 말라는 것입니다. 부디 여러분들이 포기하려고 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의 면면을 자세히 살피고 난 후 포기해도 늦지 않으니 말입니다.목동 드림폴리오 의/생명 파트 김은정 컨설턴트(수의사)02-6958-7575 2018-07-13
- 2019학년도 대입 수시 자소서와 면접 준비 쓰기 힘든 자소서 1번 작성 tip - 대학의 선호하는 인재는?1번 문제에 답할 때 교과 중 성적이 좋은 과목을 선택하여 자신이 어떻게 공부했는지에 대해 서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용의 경우 예습-복습-문제풀이-암기 및 이해 또는 각 과목마다의 시간 배분을 통해 계획표를 만들어 훈련하는 등 비슷한 맥락을 가집니다. 즉 이야기의 흐름이 단조롭거나 공부방식들이 과목만 틀릴 뿐 비슷한 맥락을 가지게 되는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대학은 각 과에 맞추어 전문적인 지식을 배우고, 연구와 논문을 통해 그 분야의 문제점이나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공부하는 곳입니다. 그리하여 새로운 분야의 발견이나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는 인재를 길러내는 곳입니다. 그러면 교수님의 수업을 이해하고, 한 사안에 대한 문제점을 발견하고, 그 문제에 대한 이유를 객관적으로 제시하고,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인재를 선호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를 위해서 고등 과정에서 교과 학습 이해도, 분석력, 논리력, 진취성, 끈기, 노력, 창의성 등이 함양된 학생을 선호하게 됩니다. - 자신 스스로 답을 찾아나가면서 어느 깊이까지 찾아나갈 수 있는 인재임을 보여주는 것이 자소서 1번의 답이 될 수 있습니다.- 교과 학습, 교내 대회, 독서, 자율 활동, 진로 활동, 동아리 활동, 수행 평가, 토론 활동, 보고서, 논문 활동, 방과후 활동, 교육 등의 학교에서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자신이 스스로 모르는 것이나 새롭게 알고 싶은 분야를 찾아 나갈 수 있습니다.- 학교내의 활동이 학습 범위 내에서 연결을 지어 연속성과 학년별 지속성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인성 면접과 심층면접(구술면접) 준비하기특기자 전형과 학생부종합 전형을 고려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필수적으로 대학 면접을 미리부터 대비해야하는 이유가 있습니다.첫째, 면접고사의 난이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서류평가만으로는 정확히 파악할 수 없는 학업능력을 변별 있는 면접을 통해 심층적으로 평가하고자 합니다. 꾸준히 인성면접만을 실시해왔던 연세대 학종의 경우 문, 이과 공통으로 고령화와 청년 실업의 해결책을 묻는 심층면접이 실시되어 많은 학생들이 혼란을 겪었습니다. 매년 더욱 어려워지는 면접고사 준비는 단기간에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사회, 경제, 윤리, 국어, 철학, 시사등과 같은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습득하는 배경지식 수업부터 실전을 방불케 하는 면접 실전 수업까지의 체계적인 단계를 밟아야만 면접고사에 나온 '집단 이기주의', '양극화' 등의 어려운 주제들을 실제 면접장에서 막힘없이 풀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둘째, 면접은 합격과 불합격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평가 요소입니다. 학생들이 면접의 중요성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대학은 1차에서 모집 인원의 3~5배수에 달하는 인원을 선발하기 때문에 최종적으로는 1차에 합격한 학생들 중 대다수가 면접고사에서 탈락하게 됩니다. 면접고사는 해당 학과 교수님이 직접 자신이 가르치게 될 학생을 선발하는 과정입니다. 1차 합격자간 점수 차이가 크기 않기 때문에 1차를 겨우 통과한 학생도 면접에서 인상 깊은 답변을 한다면 충분히 서류평가 점수를 역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면접에서 변별을 주기란 쉽지 않습니다. 면접 제시문이 내제하고 있는 내용을 파악할 수 있는 능력, 그 주제를 현실 문제와 연결 짓는 능력이 필요합니다.대입면접은 크게 인성 면접과 심층면접(구술면접)이 있습니다. 면접은 서류 통과자에 한하여 크게는 50%에서 작게는 20%까지 최종합격의 당락을 좌우할 수 있는 대입전형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것이 면접입니다. 면접은 서류를 바탕으로 기본 소양 및 대학 인재상 부합 측정하는 인성면접, 제시문간 해석과 비교, 분석을 통한 설득형 면접, 그래프와 표의 상관관계 해석 및 유추형 면접, 특정 상황에 따라 사고를 측정하는 창의 면접, 상황윤리 면접, 딜레마에 빠질 수 있는 상황을 주어 선택하는 상황윤리 면접, 토론면접 등 다양합니다.특히, 인성면접은 쉽게 생각할 수 있으나, 묻고자 하는 질문에 따라서 그 난이도가 달라지며, 또한 추가 질문을 통하여 학생의 자소서, 활동 진위 여부를 넘어 학생의 지적 및 기본 소양까지 확인할 수 있는 면접 형태입니다. 인성 면접의 기본은 학생부와 자소서입니다. 대학의 인재상과 과의 전공 전공 적합성, 대학 수학을 가능 여부의 자기 주도 학습 및 탐구 활동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성을 평가가 강조되고 있고 상황윤리의 문제도 출제되고 있습니다. 자신의 진로에 맞춘 인생 로드맵 필요특히, 변별을 주기 위해선 자신만의 진로에 맞춘 인생의 로드맵이 있어야 하며, 즉 자신의 목표를 향해 가는데 00대학 00과의 전공이 자신에게 왜 중요하며 왜 수강해야하는지를 보여주며, 자신이 한 활동을 평가 받을 때 시대상의 배경지식을 녹여내는 면접을 해야 합격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추가질문이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염두하며 연습을 해야 합니다. 목동 PSK명문 / (구)SK명문 박성규 원장02-2642-7809 2018-07-13
- 우리 모두 시인이 되는 시간~ 힐링이 되는 시간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로 시작하는 시를 읊으며 눈물이 찔끔 나오는 경험을 요즘 중학생들이 해볼 수 있을까? 밀린 학업과 잠깐의 휴식 시간도 휴대폰에 밀려 시집을 읽는 건 있을 수도 없는 일이다. 하지만 직접 펜을 들고 시를 짓는 중학생들이 있다. 바로 목동중학교(교장 경종록) 시 창작반 ‘시끌詩끌’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이다. 동아리 학생들을 만나 감성 넘치는 시의 매력을 들어보았다. 생활 속에 녹아있는 시를 만드는 아이들목동중학교 시 창작반 ‘시끌詩끌’의 동아리원들은 모두 자발적으로 동아리를 찾았다고 입을 모은다. 평소 교과서 안에서만 시를 만나왔는데 학습의 대상이 아니라 실제로 내 마음을 담은 시를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단다. 주예지 담당 교사는 “처음부터 무작정 시를 쓰라고 하면 힘들어 하므로 시와 친해지는 작업부터 시작했어요. 시가 어려운 게 아니라 우리 생활 속에서 늘 살아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어요”라면서 학생들과 시를 만나게 해 준 이야기를 시작했다. 지난 6월에는 윤동주 기념관에 가서 윤동주의 살아온 모습도 살펴보고 시인의 삶을 느껴보았다. 윤동주 언덕에 가서는 윤동주 시를 읊어보면서 그걸 모티브 삼아 시도 써 보았다. 교실 안에서 종이 안에 글씨로만 보던 시를 야외 활동을 하면서 즐겁게 써보니 시인의 숨결이 느껴지는 것 같았단다. 유소은 학생은 “윤동주 문학관 앞에 서 보니 날씨도 좋고 바람도 살랑 불어서 시인이 곁에 있는 것 같았어요. 윤동주 시인의 시중에서 마음에 드는 시가 있어서 읽기도 하고 서툴지만, 시도 써보는 보람된 시간이었어요”라면서 즐거웠던 활동을 떠올린다. 직접 나만의 시를 써보는 기쁨‘시끌詩끌’동아리는 한 달에 한 번씩 모여서 다양한 활동을 한다. 3월에 처음 만나서는 시집을 구경해 보고 시 편지 쓰는 시간을 가졌다. 내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시로 편지를 만들어 주고 싶은 사람들에게 전하는 느낌은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었다. 최다영 학생은 “시 읽고 시를 쓰는 것을 원래 좋아했어요. 공부만 하는 동아리보다 재미있어요. 내가 지은 시를 읽어주면서 친구들과 더 친해지게 되는 계기가 됐어요” 한다. 주 교사는 시를 재미있고 신나는 일로 느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들을 준비했다. 시 구절을 써서 구성한 책갈피 만들기 활동도 동아리에서 인기 있는 활동이었다. 마음에 드는 시 구절이 예상보다 다양하고 좋아 깜짝 놀라기도 했단다. 윤동주 문학관에 가서 시를 읽고 그 내용을 모티브로 해서 시 한 편씩을 써 보았는데 학생들의 풍부한 표현력에 놀랐단다. 김수진 학생은 “정해진 틀 안에서 시를 쓰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 가는 대로 시를 쓸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시를 주제로 한 야외 활동도 의미가 있어서 자주 하고 싶어요” 한다. 우리들의 의미 있는 시간을 시로 만들어그다음 프로그램으로 학교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을 사진 찍고 사진이 있는 시를 창작해 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연말에는 동아리원들이 1년 동안 창작한 시를 묶어서 시집을 만들 예정이다. 나연서 학생은 “처음에는 교과서에 나온 시가 어려웠어요. 자꾸 보고 읽고 써 보니 시가 좋아졌어요.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를 많이 알아가고 싶어요” 한다. 무작정 시를 쓰는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좋아하는 것과 접목 해 활동을 하니 학생들도 좋아하고 시 창작이 거창한 것이 아니라 쉬워졌다. 신지웅 학생은 “일상에 변화를 주는 활동을 통해 시의 주제를 일상에서 발견하는 수업이 참 좋아요. 더 많은 시를 써 보고 싶어요”라면서 시 창작의 의지를 보인다. 목동중학교 시끌詩끌 동아리 학생들에게 더 이상 시는 어렵고 힘든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함께 하는 친구가 되어 있었다. <미니 인터뷰>주예지 교사아이들의 언어가 담긴 시가 좋아요. 시를 쓰면서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더 다양한 시 활동을 하고 싶어져요. 2학기에는 시집을 만들어 전시 할 계획입니다나연서 학생(2학년)시 쓰는 게 어려웠어요. 하지만 내 생각대로 써 보면서 시가 좋아지고 있어요. 짧고 강렬한 시를 좋아하는데 ‘상처’라는 제목으로 시를 써보았어요. 다양한 활동도 즐거워서 기억에 남아요유소은 학생(2학년)야외 활동으로 윤동주 문학관에서 시를 쓴 게 기억에 남아요. 시가 어렵지 않고 쉽게 쓸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어요신지웅 학생(2학년)초등 때부터 시 쓰는 걸 좋아했어요. 사물을 보면서 시상을 떠올려 보는 게 좋아요. 야외 활동을 통해 다양한 관점으로 시를 써보는 활동이 좋아요김수진 학생(2학년)시는 교과서 분석만 했었는데 이제는 시를 직접 써 보고 싶어졌어요. 들었을 때 마음에 와 닿는 말과 표현력을 익히고 싶어요. 최다영 학생(3학년)시창작 힘들고 표현을 떠올리는 것이 쉽지 않아요. 하지만 자꾸 생각해 보고 시를 보는 활동이 재미있어요. 친구들과 함께 하는 활동이 즐겁고 시가 점점 잘 써지는 것 같아 좋아요 2018-07-13
- 강남서초학원 고3 수험생을 위한 논술 특강 고교 3학년을 포함해 대입 수험생은 여름방학이면 본격적인 대입 수시전형 대비에 들어간다. 대입 수시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고3 수험생에게는 이번 여름방학이야말로 집중적으로 준비를 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다. 수시 논술전형은 경쟁률이 치열한 좁은 문이지만수능 최저기준을 충족시킨다면 중상위권 학생들에게는 여전히 원하는 대학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매력적인 전형이다. 올 대입 논술전형 대비를 위해 강남서초지역의 종합학원과 논술전문학원에서 열리는 논술강좌를 방학특강을 중심으로 모아봤다.(학원명 가나다순)강남서초내일신문 편집부(참고:자료는 학원 홈페이지 및 설명회와 전단지 등을 참조하여 작성되었으며 구체적인 시간표는 학원사정에 의해 추후 변동되거나 미리 마감될 수도 있으니 반드시 학원으로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학원 기재순서는 가나다순입니다.) 2018-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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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고교 졸업생 진로 현황 지난 5월 학교알리미 사이트에 고교별 졸업생 진로 현황이 공시됐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교육열을 보이고 있는 강남서초지역 고교 졸업생들의 진로 현황은 어떠할까? 전국, 서울과 비교해 강남·서초지역의 고교 졸업생들의 대학교 진학률, 전문대학 진학률, 취업률 등은 어떠한지 살펴봤다. 또, 강남·서초지역 고교생들의 진로 현황에 대해 강남과 서초로 나누어 좀 더 상세히 분석해봤다. 참고 학교알리미 사이트 공시항목 ‘졸업생의 진로 현황’, 2018년 5월 공시 기준※자료 취합 기준:2018년 5월, 학교알리미 사이트에 공시된 2018년 2월 고교별 졸업생 진로 현황 자료를 취합했다. 강남·서초지역 고교별 분석은 국립국악고 및 특성화고를 제외한 일반계고 26개 고교를 취합했으며, 풍문고는 2017년에 강남으로 이전했으므로 집계에서 제외했다.# 전국, 서울, 강남, 서초 진로현황 비교 분석대학교 진학률 - 전국 대비 서울·강남·서초 낮음전문대학 진학률 - 전국·서울 대비 강남·서초 낮음대학교와 전문대학 진학률을 전국, 서울, 강남, 서초로 비교 분석해보면 대학교의 경우 전국의 진학률이 55.3%로 월등히 높고, 서울(40.9%), 강남(38.8%), 서초(39.9%)가 모두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반면, 전문대학의 진학률은 전국(21.6%)과 서울(19.2%)이 20% 내외로 비슷하고 강남(7.8%)과 서초(9.6%)가 10% 미만으로 전국 및 서울과 비교해 강남과 서초는 전문대학 진학률이 현격히 떨어졌다.도표1 <고교 졸업생 진로 현황 1 - 대학교, 전문대학 진학률> (단위:%)국외 대학 진학률 – 전체적으로 낮은 편취업률 - 전국·서울 대비 강남 낮고 서초는 제로국외대학 진학률은 집계에서 누락된 경우도 있을 수 있으므로 크게 신뢰할 만한 자료는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낮은 편이었다. 공시된 자료에 의하면 강남의 국외대학 진학률이 가장 낮고 전국, 서울, 서초지역이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국외대학 진학률에서도 비슷한 수치를 보인 것으로 보면 강남·서초지역의 고교생들이 유학을 많이 갈 것이라는 기존의 관념과 달리 실제로 유학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진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고교 졸업 후 곧바로 국외대학으로 진학하는 사례는 적은 것으로 보인다.취업률을 살펴보면 전국과 서울은 2% 내외의 취업률을 보인데 반해 강남은 0.3%로 극히 낮았고 서초지역은 고교졸업 후 바로 취업하는 학생은 아예 없었다.도표2 <고교 졸업생 진로 현황 2 - 국외대학 진학률, 취업률> (단위:%)기타, 강남>서초>서울>전국 순고교 졸업 후 진로가 진학이나 취업이 아닌 기타로 분류된 학생들은 강남이 53.0%로 가장 높았으며 서초는 50.3%로 강남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이는 지난해 강남 50.8%, 서초 49.3%에 비해서도 다소 올라간 수치이다. 기타는 대부분 재수생일 것으로 예상되므로 강남·서초지역 고교생들의 경우 보다 나은 대학에 진학하기 위한 재수 비율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보인다. 반면 서울은 37.6%(지난해 37.9%)로 강남이나 서초에 비해 10% 이상 낮았고 전국의 경우 20.8%(지난해 21.1%)로 훨씬 낮았다. 도표3 <고교 졸업생 진로 현황 3 - 기타> (단위:%)4개년 진학률 추이강남·서초지역은 서울·전국 대비 지속적으로 낮아 대학교, 전문대학, 국외대학을 진학한 학생 수를 합해 산출한 진학률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전국이 76.9~78.5% 사이를 유지하며 가장 높고, 서울은 60.5~61.4%, 강남·서초지역은 46.7~55.5%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서초지역은 전국과 비교하면 진학률이 현저히 낮고 서울과 비교해도 대체로 10% 이상 차이를 보였다. 특히 강남과 서초는 지속적으로 하락 추세에 있음을 알 수 있다.도표4 <2015~2018년 고교 졸업생 진학률 추이> (단위:%)# 강남 지역 고교 졸업생 진로 현황강남지역 고교 졸업생 진로 현황‘진학’ 45.8%, ‘기타’ 54.2%2018년 2월에 졸업한 강남지역 고교생은 7229명으로 지난해 7341명보다 100여명 감소했다. 그중 상위 학교로 진학한 학생은 대학교로 진학한 학생이 2751명(지난해 2942명), 전문대학 진학이 553명(지난해 549명), 국외대학이 5명(지난해 9명)으로 전체 졸업생의 45.8%가 진학으로 진로를 정했다. 이는 지난해의 진학률 47.7%에 비해 약 2% 감소한 수치이다. 취업한 학생은 1명이었으며, 기타 진로를 정하지 못한 학생이 3920명으로 54.2%를 차지했다.*강남도표1 <강남지역 고교 졸업생 진로 현황> (단위:%)남학생 VS 여학생강남지역, 여고가 남고보다 진학률 약 15% 높아강남지역 고교를 남고, 여고, 남녀공학으로 구분해 전체 진학률을 살펴보면 남고가 38%, 여고가 53.2%로 여고 진학률이 약 15% 높았고, 남녀공학은 48.9%이다. 지난해 진학률은 남고 43%, 여고 53.3%, 남녀공학 48.7%였으므로 전년 대비 남고의 진학률은 5% 낮아졌고 여고와 남녀공학은 작년과 비슷한 진학률을 보였다.진학률을 대학교와 전문대학으로 나누어 살펴보면 대학 진학률은 여고>남녀공학>남고의 순으로 여고의 진학률이 월등히 높았으며, 전문대학 진학률은 남녀공학>여고>남고 순으로 나타났다.*강남도표2 <강남지역 남고/여고/남녀공학 진학률 비교> (단위:%)일반고 VS 자사고전체 진학률은 일반고가 자사고보다 높고, 대학 진학률은 자사고와 일반고가 비슷강남지역의 자율형사립고(이하 ‘자사고’)는 중동고와 현대고, 그리고 휘문고가 있다. 이들 자사고의 전체 진학률은 39.3%로 일반고의 47.3%보다 약 8% 낮았다. 지난해에는 자사고 43.2%, 일반고 48.6%로 약 5% 차이나던 진학률이 올해는 더 크게 벌어졌다. 그렇지만 대학 진학률은 자사고 37.5%로 일반고의 38.2%와 비슷했으며 자사고의 전문대학 진학률은 1.7%로 일반고의 9%에 비해 훨씬 낮았다. 지난해 자사고의 대학 진학률은 41.3%로 올해보다 3.8%나 높았다. 이는 올해 졸업생이 자사고 입학 시 성적 제한이 없어진 첫 학년인 것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강남도표3 <강남지역 일반고/자사고 진학률 비교> (단위:%)공립고 VS 사립고전체 진학률, 대학 진학률 사립고가 공립고보다 높고,전문대학 진학률은 공립고가 다소 높아공립고와 사립고로 구분해서 진학률을 살펴보면 전체 진학률은 공립고 42.5%, 사립고 47 2018-07-12
- 여름방학 3주, 수학 공부에 몰입하기 딱 좋은 시기 기말고사가 끝났다. 이제 여름방학 수학 학습 계획을 짜야 하는데 3주라는 기간이 참 애매하다. 3주는 무엇을 이루기에도, 보충하기에도 턱없이 부족해 보이는 시간이다. 게다가 높은 기온과 습도로 공부 효율이 뚝뚝 떨어지는 시기이다. 이 기간에 여행을 다녀오거나, 물놀이라도 다녀오면 학습은커녕 생활패턴까지 다 망가진다. 어영부영 그냥 개학을 맞이하기 일쑤인 여름방학. 어떻게 하면 3주를 알차게 보낼 수 있을까? ‘김필립수학전문학원’의 김필립 원장을 만나 효과적인 여름방학 학습법에 대해 들어보았다. 남들이 쉴 때 달려야 나아갈 수 있다김필립 원장은 “겨울방학은 모두가 달리는 시기입니다. 내가 열심히 달려도 남들이 같이 달리면 크게 티가 나지 않죠. 여름방학은 다릅니다. 달리고 싶어도 유혹이 많아요. 모두가 쉬어가려고 합니다. 이럴 때 ‘초집중’해서 학업에 매진한다면 겨울방학보다 훨씬 더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한다. 실제 지난 6년간 재원생의 대부분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성적 향상의 기쁨을 맛보았다. 보통 여름방학 때는 큰 학습목표를 설정하지 못한다. 3주라는 짧은 기간의 압박 때문이다. 하지만 김 원장은 반드시 확실한 목표를 세우고 초집중하여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우선은 누구나 하는 2학기 맛보기 강좌를 지양해야 한다. 1학기를 망친 학생도 있을 수 있고, 1학기 내용 중 일부 개념을 부족하게 익힌 학생도 있을 텐데 무작정 2학기 진도를 나가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되기 때문이다. 여름방학 학습은 반드시 1학기와 2학기를 모두 학습해야 한다. 그렇다고 무작정 1학기 내용을 다 반복해야 할까? 아니다. 이 부분에서는 강사의 능력과 자질이 매우 중요해진다. 학생의 결점 부분을 찾아내 제대로 보완하면서 다음 진도를 준비시킬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1:1로 진행되는 초집중학습‘초집중’으로 이루어지는 수업의 효과는 놀랍다. 수포자의 마인드로 찾아왔던 학생이 8~9개월 만에 독보적인 문과 전체 1등으로 성장하기도 하고, 중간고사에서 2등급이었던 학생이 기말고사 때는 안정적인 1등급이 되기도 한다. 비법이 뭘까? 우선은 무조건 1:1 맞춤 학습이다. 간혹 소그룹 수업 요청이 있지만 어떤 학부모와도 타협하지 않는다. 한 명의 강사가 오로지 1명의 학생에게 맞춘다. 둘째, 단순 암기 반복이나 방대한 양의 문제풀이는 지양한다. 수학 공부의 핵심은 양이 아니라 질이다. 수학 학습은 논리의 설계도를 만들고 추론을 이어나가는 철저한 이해의 과정이다. 셋째, 수학은 위계질서가 뚜렷한 학문이므로 앞ㆍ뒤 과정 진도를 동시에 나가지 않는다. 수학 1ㆍ2를 함께 배우거나, 수학 상ㆍ하/ 미적ⅠㆍⅡ를 함께 배우는 학습은 성공보다 실패의 확률이 더 높다. 넷째, 공부의 밀도를 높인다. 일정기간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부어 몰입과 집중하여 공부해야 한다. 그렇게 해서 일정 수준에 오르게 되면 비로소 수학이 전체적으로 보이고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된다. 관리는 반드시 융ㆍ복합형 문제로진도를 나간 후 관리는 단원별 문제가 아니라 융ㆍ복합형 문제로 진행한다. 융ㆍ복합형 문제로 학습하면 투자 시간 대비 공부 효율이 높아지고, 앞뒤로 연계된 여러 개념의 짜임이 명확해져 실력 향상 속도가 빨라진다. 융ㆍ복합형 문제는 여러 단원의 복합문제다. 최근 수능과 내신의 고난도 문제는 대부분 이런 융ㆍ복합형 문제들이다. 이런 문제에 강하려면 앞 단원과 뒤 단원의 유기적인 연결에 강해야 한다. 그런데 시간적 여유를 두고 진도를 늘어지게 나가면 대응력이 떨어진다. 최대한 과정을 빠르게 마무리해야 진도를 나간 과정의 각각의 개념과 원리들이 머릿속에 그대로 남아있게 된다. ‘김필립수학학원’에서는 지난 1학기 과정을 5일 동안, 2학기 과정을 6일간 진행한다. <여름방학 초집중특강 설명회>●일시 : 7월 16(월) / 7월 18(수) 오전 11시●장소 : 김필립수학학원 본원●문의 : 02-552-5504 2018-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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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자립심·자신감 키워주는 뉴질랜드 교육 최근 4차 산업혁명, 코딩 등이 이슈가 되면서 창의력을 키우는 교육이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제야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을 보이지만 해외에서는 일찍이 창의력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특히 뉴질랜드는 오래전부터 ‘창의적인 인재, 자립적인 인재, 좋은 사회인을 키우는 자신감 있는 인재’를 키우는 것에 교육 목표를 두었고, 그 결과 많은 세계적 리더들을 배출해왔다. 미래를 대비하는 뉴질랜드의 교육에 대해 알아보았다.뉴질랜드의 교육과 문화 소개에 힘쓰는 교육문화원2005년에 설립된 뉴질랜드 교육문화원은 뉴질랜드의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뉴질랜드 관련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뉴질랜드의 교육과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뉴질랜드 교육문화원의 정소영 원장은 “이곳은 누구나 와서 뉴질랜드 관련 자료를 보고 궁금한 점은 질문할 수 있도록 오픈된 곳입니다. 대사관은 왠지 접근하기 어렵지만 교육문화원은 상대적으로 편안하게 찾을 수 있어서 다양한 분들이 오셔서 뉴질랜드에 대한 정보를 접하고 계십니다”라고 말했다. 정 원장은 “학교나 단체의 요청으로 뉴질랜드 관련 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하고, 고등학생이나 대학생 동아리, 방송사 등에서 찾아와 뉴질랜드에 대한 자료를 찾기도 합니다. 또 홈페이지와 다양한 행사를 통하여 뉴질랜드의 최근 뉴스와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해마다 어린이날 행사, 뉴질랜드 학교 체험 행사 등을 통해 한국 어린이들이 뉴질랜드 문화를 체험하면서 뉴질랜드에 대해 더 잘 알고 경험할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뉴질랜드 맞춤식 교육으로 창의적인 리더 양성정 원장은 “뉴질랜드 교육에서 자신 있게 소개할 부분이 창의력, 자립심, 자신감을 키워주는 교육을 지향한다는 것입니다. 이 세 가지가 잘 이루어지면 부모님이 크게 개입할 필요 없이 스스로 인생을 잘 살아나갈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런 뉴질랜드의 선진적인 교육은 세계에서도 인정받고 있으며, 1982년에는 보수적인 영국 왕가의 Edward 왕자가 뉴질랜드에서 학업을 하기도 했다. 뉴질랜드 현지의 교육 시스템을 기초로 가르치고 있는 뉴질랜드 교육문화원의 어학원 역시 14년 전부터 영어 학습의 기본으로 창의력, 자립심, 자신감을 키워주는 것에 힘써왔다. 이곳에서는 현지 학교에서 사용하는 리딩 교재와 뉴질랜드 교육부가 제공하는 연령별 맞춤 커리큘럼에 따라 영어 교육이 이루어진다. 리딩 교재에는 단순히 스토리만 들어있는 것이 아니라 각 연령대에서 반드시 배워야 할 핵심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따라서 교재의 내용을 완전히 이해시키고 그에 따른 자신의 생각을 끄집어내 스스로 표현하도록 유도하는 수업이 진행된다. 그런 수업의 경험들이 쌓이면서 아이들은 영어 실력과 창의력, 주도적 학습 습관을 동시에 습득하게 되는 것이다.국제 사회에서 거침없이 적응할 수 있는 진짜 실력 키워같은 반에서도 개인별 이해도에 따라 각각 다른 교재를 사용해 철저하게 맞춤식 교육을 한다. 그날 그 시간에 무얼 배울지 커리큘럼이 정해져 있고, 그 안에서 선생님은 학생에게 맞는 시트와 교재로 수업을 진행하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으므로 이러한 눈높이 수업이 가능하다. 정 원장은 “저희는 수준에 비해 어려운 책을 읽고 외우고 테스트보고 하지 않고 잘하는 아이는 잘하는 데로, 조금 느린 아이는 그 속도에 맞춰 모든 아이를 다 데리고 가는 교육을 합니다”라고 말했다.뉴질랜드 교육문화원 어학원의 초등부는 4대 영역을 고루 하면서 토론하는 수업으로 진행된다. 주제를 파악해서 내 생각을 끄집어내 발표하고 에세이 쓰는 수업을 꾸준히 받음으로써 유학을 가거나 외국에 나갔을 때 거침없이 적응할 수 있는 진짜 실력을 키울 수 있다.유치부를 졸업한 학생들이 초등학교에 가서 수업 참여도가 높고 적극적으로 학교생활을 한다는 피드백을 많이 받는다. 정 원장은 “뉴질랜드식 교육을 통해 창의력, 자립심, 자신감을 키운 학생들이 학교에서 발표도 많이 하고 적응을 잘한다고 말씀해주십니다. 즐겁게 영어를 배우고 성과도 좋아서 저희 교육에 만족하신 학부모들이 동생도 입학시키고 지인 소개로 입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라고 말했다. 문의 02-3454-0059, www.nzc.co.kr 2018-07-12
- 또 바뀐 2019학년도 고입 대입 못지않게 고입 역시 하루하루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하다. 이번 정권의 고입 기조인 자사고와 특목고 폐지와 맞물려 3월에 발표한 고입 동시 선발이 헌법재판소 가처분 인용 결정에 따라 제동이 걸렸다. 즉, 자사고나 외고, 국제고에 지원했다가 탈락한 학생에 한해서는 강제 배정을 암시해, 자사고와 특목고 지원자를 줄여 일반고 전환을 목표로 했던 계획에 차질이 생긴 것. 헌법재판소의 최종 판결이 날 때까지는 자사고나 외고, 국제고 탈락자들도 2개의 일반고 선택이 가능해졌다. 그렇다면 자사고나 특목고를 지원하는 것이 맞을까? 아님, 결국 시한부이기 때문에 일반고를 지원하는 것이 나을까?참고 교육부 고입 보도자료고입 동시 실시는 여전히 유효지난 6월 28일, 헌법재판소는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원자들의 일반고 중복지원을 금지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조항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자사고(외고, 국제고 포함)를 후기 일반고와 동시 선발하면서 지원한 학생 중 탈락자는 일반고 지원의 선택 없이 교통편을 고려해 30~40분 거리 학교와 비평준화 지역 학교로 강제 배정을 공고한 2019학년도 고입 전형 계획에 대한 불만을 어느 정도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자사고와 후기 일반고의 동시 선발에 대한 가처분 신청은 기각해 동시 선발은 여전히 유효한 상태다. <3월에 발표한 고입 전형 단계>1단계(단일학교군)2단계(일반학교군)3단계(통합학교군)서울시 전체 고등학교 중에서 서로 다른 2개교 선택·지원.지원자 중에서 지망 순위별로 학교별 모집 정원의 20%(중부학교군 60%)를 전산추첨 배정거주지 일반학교군 소속 고등학교 중에서 서로 다른 2개교 선택·지원. 지원자 중에서 지망 순위별로 학교별 모집 정원의 40%를 전산추첨 함. *추첨 배정 포함 : 1-2단계 배정 후 각 단계별 잔여 정원이 발생한 학교에 대하여 해당 학교를 지원하였으나 배정되지 않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잔여 정원만큼 추첨 배정1-2단계에서 전산추첨을 통해 배정되지 못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1-2단계 지원 사항과 통학 편의, 학교별 배치여건 및 적정 학급수 유지, 종교 등을 고려하여 통합학교군 범위 내에서 전산추첨으로 배정3월에 발표한 고입 전형에 따르면 자사고(외고, 국제고) 지원자들은 ‘임의 배정 동의서’ 제출을 의무화해서 탈락할 경우 1, 2단계를 거치지 않고 3단계 배정을 공고했었다. 여기에 서울시 교육청은 버스나 지하철 등의 교통편을 고려해 30~40분 거리 내의 학교, 경기도 교육청의 경우 비평준화 지역의 학교로 배정을 예고했다.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자사고에 지원했다 떨어지면 비인기 학교나 혹은 통학거리가 먼 학교로의 강제 배정을 염려해 자사고 지원을 미리 포기하거나 혹은 임의 배정 동의서 제출을 하지 않고, 고입 재수도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의견도 있었다. 2단계, 일반고 2개교 지원이 가능해져이번 헌재 가처분 인용 결정에 따라 임의 배정 동의서 제출과 3단계 강제 배정에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일단 교육부는 헌재의 결정을 수용, 자사고(외고, 국제고 포함) 탈락자들에게 2단계의 거주 지역 일반고 2개교 지원을 가능하도록 했다. 다만 일반고 1순위 지원자에게 불이익이 가지 않도록 세부 사항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면서 달라지는 배정 방안을 예시로 제시했다.# 특별·광역시 유형의 배정방안 예시(안) # 도 단위 유형의 배정방안 예시(안) 예시 안에 따르면 자사고 지원자들은 1단계 지원을 자사고로 지원한 것으로 설정하고 2단계 지원부터 가능해졌다. 또 내년 1월로 예정되어 있던 자사고 합격자 발표도 1주일 정도 빨라질 예정이다. 자사고 지원 유리? 불리? 그렇다면 자사고를 지금이라도 다시 지원해보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지원하지 않는 것이 좋을까? 많은 전문가들은 선택을 8월 이후로 늦추라고 조언한다. 8월에 발표되는 2022학년도 대입 개편 방안에 따라 자사고 지원이 유리할지, 불리할지 판단해 보라는 것. 수능 절대평가, 내신, 정시 비율 등 지금 고입을 준비하는 중3학생들에게 바로 적용되는 대입 개편안의 내용에 따라 자사고 지원의 유불리가 나누어지기 때문이다. 또 교육부 역시 ‘헌재가 고입 동시 실시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은 기각한 바, 우수학생 선점과 고교서열화 완화를 위한 고입 동시 실시 등 고교 체제 개편은 계획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 자사고 지원이 불이익이 없다고 하더라도 남아있는 헌재의 최종 판결과 2022학년도 대입 개편이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다. 또 뒤늦게 자사고 지원을 결정했다면 예년과 달리 올해 전형에는 3학년 2학기 성적까지 포함되기 때문에 계획을 다시 짜서 내신 관리와 지원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2018-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