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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사와 학부모, 지역 인사 함께한 학생들 바람 담은 동아리 활동의 장!” 올 상반기 진행된 성저초등학교 ‘5, 6학년 진로 동아리 활동’의 마지막 수업이 지난주에 있었다. 올해 진행된 동아리 활동은 예년과는 다르게 아이들이 관심 있고 원하는 분야의, 교사가 아닌 학생이 주도하는 활동이 되도록 교사와 학부모 그리고 지역사회 자원이 함께하는 진로 교육으로 진행되었다. 관심 있는 분야를 친구들과 함께 직접 체험해보는 활동은 학생들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집중하고 더 관심을 기울이는 시간이 되었다. 교사와 학부모, 지역 인사가 함께한 진로 동아리 활동성저초등학교에서 올 상반기에 이루어진 5, 6학년 학생 대상 동아리 활동은 예년과는 다른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학년별로 진행했던 활동을 5, 6학년 대상으로 요즘 강조되는 진로 교육에 초점을 맞춰 학생들의 요구와 관심이 반영된 분야로 정했다. 그리고 그런 다양한 분야의 수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교사와 학부모, 지역사회 자원이 강사로 함께 모였다. 성저초등학교 김미영 교장은 ‘그간의 동아리 활동이 교사가 할 수 있는 범위로 한정 진행되다 보니 다양성이나 남학생의 요구가 잘 반영되지 못하는 문제점을 생각하고 있었다’고 말하며 ‘이번 동아리 활동은 진로 교육을 접목해 학생들의 적성과 관심이 많이 반영된 진로 동아리 활동이 되도록 했다’고 전했다. 학생들의 적성과 흥미가 반영된 진로 동아리 활동이 되도록 그가 눈을 돌린 것은 지역사회에서 학생들을 위해 힘쓰는 단체였다. 지역 주민의 다양한 배움과 교류가 이루어지는 학교 주변 카페에서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꾸미루미’ 단체를 알게 되었고 그 단체에 있는 선생님들을 외부 강사로 초빙할 수 있었다. 거기에 재능기부 학부모들까지 힘을 보탰다. “올해 교육청에서 ‘빛깔 있는 진로 동아리 활동’에 대한 강조와 지원이 있어 어느 정도의 예산이 확보되었습니다. 그렇게 진로 동아리 활동을 계획하며 자료를 찾다 보니 특히 고양시 지역사회에서 다양하게 많은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그래서 지역사회단체 중 아이들과 맞는 곳이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도움을 받을 수 있었죠. 또 생각지도 못한 재능 있는 학부모님들까지 도움을 주셔서 강사진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김미영 교장) 학생들의 다양한 적성과 흥미 맘껏 펼칠 발판 마련해그렇게 교사 10명, 학부모 2명, 외부 강사 3명으로 진로 동아리를 위한 강사진이 꾸려졌다. 활동 과목은 교사들이 잘하고 하고 싶은 분야와 학생들의 적성과 요구를 반영해 5, 6학년 각각 10개 분야의 반으로 개설했다. 5, 6학년 교사가 담당하는 구기부, 캘리그래피, 만화그리기부등과 학부모 강사의 수예부와 코딩부 그리고 외부 강사가 진행하는 드라마부, 댄스부, 밴드부까지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활동의 폭이 넓어졌다. 인원도 각 반 7~8명 정도가 되어 활동에 더욱 집중할 수 있고 또 학생들끼리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기 쉬운 환경으로 바뀌었다. 매주 금요일 5학년은 3, 4교시에 6학년은 5, 6교시에 2시간씩 10차시로 총 20시간의 진로 동아리 활동이 시작되었고 관심 많고 하고 싶었던 분야를 직접 접하고 배워볼 기회가 학생들에게 마련되었다.“진로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즐거운 배움이 이루어지고 아이들이 서로 많이 소통하며 친해지게 되었지요. 그래서 더 즐겁고 기다려지는 학교가 되고 여러 문제가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등 기대 이상의 효과를 얻게 되었습니다.”김미영 교장은 ‘올해 시작한 진로 동아리 활동이 이렇게 기대 이상의 효과를 얻게 된 것은 교육청의 지원과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내년에도 이런 지원이 잘 이루어져서 학생들이 더욱 다양하고 즐겁게 참여하는 진로 동아리 활동이 이루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 동아리가 6학년이 되면 학생들끼리 자율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장을 마련해 ‘4, 5학년에서 배우고 체험한 것들이 다음 학년에 더 발전된 모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고 그런 바람이 있다’고 전했다. Mini Interview저마다의 색깔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밴드부“학생들이 직접 밴드를 체험할 기회와 밴드 안에서 협력하며 이해하고 소통하는 법 배울 수 있어”“밴드를 아이들이 직접 체험하고 접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지요. 일단 고가의 악기들이고 그 악기를 다루고 세팅하기 위해선 전문적인 기술이 요구되기 때문에 아이들이 해보기란 어렵습니다. 이번 진로 동아리의 밴드부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직접 밴드를 접할 기회를 열어 주었다는 게 의미 있는 일이지요. 또 밴드는 혼자서 하는 개인의 악기 연주 활동이 아닌 팀으로 같이 하는 활동이기 때문에 자신의 악기만 잘 연주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죠. 그런 의미에서 이번 밴드부 활동이 아이들에게 어떻게 의사소통을 하고 불편한 부분을 서로 어떻게 조율해 갈지를 스스로 배우며 소통하고 화합을 이루는 좋은 교육의 장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바람이 있다면 학생들이 개인적으로는 접하기 어려운 이런 분야를 접할 좋은 기회의 장을 시와 학교, 마을 등에서 많이 마련했으면 하는 것입니다.” -꾸미루미 윤경성 강사-컴퓨터에 관심 있는 친구들 모여모여 코딩부“쉽고 재밌게 ‘코딩,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원하는 방식으로 문제해결 위해 서로 협력하는 방법 얻어“ “주위에서 코딩 교육에 대해 많이 언급하고 있지만 아직은 코딩이라는 분야가 아이들에게 좀 낯선 것은 사실이죠. 하지만 5, 6학년 아이들이라면 충분히 어려운 과제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코딩을 제대로 재밌게 접할 기회를 만들어주고 싶었습니다. 20시간 동안 로봇과 스크래치 프로그램을 활용해 스크래치의 기본 원리와 아두이노에 대한 과정을 살펴보았습니다. 가장 중점을 두었던 것은 ‘코딩, 너무 어렵지 않다’고 느끼는 것이고 아직은 접해보지 않은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쉽고 재밌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지요. 너무 어렵게 프로그램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0시간의 활동이 여러 가지를 접해보는 시간이 되긴 했지만, 많이 부족하지요. 더 해보고 싶은 것도 많고요. 주변에서 십시일반으로 도와 아이들에게 이런 좋은 기회들이 많이 만들어졌으면 합니다.” -박미현 학부모 강사-그리기 좋아하는 학생들이 즐겁게 교류하는 만화그리기 부“자기만의 개성으로 표현하고 그리고 싶은 것을 맘껏, 즐겁게 해보는 시간 돼”“만화에 한정되지 않고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학생들이 모여서 인물의 눈, 코, 입 등 간단한 표정과 윤곽 그리기부터 시작해 알맞은 몸동작, 얼굴의 여러 각도 등을 그려보는 활동을 했습니다. 만화를 소재로 참고하면서 인물 그리기의 여러 가지 방법에 대해 살펴보았지만, 중점을 둔 것은 아이들의 개성을 존중하는 것이었습니다. 자유롭게 자기가 표현하고 그리고 싶은 것을 맘껏 그려보는 시간이 되도록 하는 것이지요. 처음에는 좀 어색했지만 자유롭게 서로의 그림에 대해 칭찬하고 의견을 나누며 조언을 구하는 모습이 좋았고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것을 집중해서 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는 게 의미 있었다고 생각해요. 동아리 활동이 끝나도 스스로 연습하고 그려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고요. 앞으로 학생들이 진로 동아리 시간을 통해 좋아하는 것을 해 2018-06-29
- 영어·수학 학습은 물론 자기주도 역량강화까지 15년을 넘게 한 자리를 지켜온 학원이 있다. 영어를 굳건하게 책임져 오다 학부모들의 요청으로 수학관을 오픈했다. 여기에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원장의 열의로 특강을 마련해 초등생은 학습 태도와 습관 훈련 코칭, 중학생은 학습 방법과 자기주도학습, 고등학생은 내신과 수능 관리를 목표로 제2의 도약기를 맞았다. 바로 월드프렙영수학원 임소영 원장이다. 초2 때 등록한 학생이 고2까지 쭉 이어질 만큼 믿고 맡길 수 있는 월드프렙영수학원 임소영 원장의 교육 이야기를 소개한다.자기주도학습 역량강화 특강, 고민하지 마세요~많은 학생이 다양한 계획을 세우시지만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방법을 제대로 모르기 때문이다. 월드프렙영수학원 임소영 원장은 스스로 공부하고 싶지만, 이 방법을 모르는 학생들을 위해 학원 재원생 및 원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2018년 여름방학 자기주도학습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경험이 풍부한 자기주도학습 전문 강사를 초빙해 초등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8월 7일, 9일, 14일, 16일 4회 차 강의로 하루 3시간씩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1회 차는 ‘학습 플랜’을 주제로 시간 관리와 학습 계획 세우는 방법을 알려준다. 2회 차는 ‘마인드맵’이 주제다. 교과서를 중심으로 전체 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 목차 만드는 방법을 익힐 수 있다. 3회 차와 4회 차는 ‘노트필기’ 노하우를 알려준다. 자기주도 학습의 첫걸음인 노트필기에도 요령이 있다. 국어와 역사(사회) 2과목으로 간단하고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노트필기 방법이 공개된다. 특강 정원은 15명이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자기주도학습 역량강화 특강과 관련해 학부모 설명회도 열릴 예정이다. 7월 10일 오전 10시 30분, 7월 12일 오후 7시 30분 본원 3층 강의실에서 진행되며, 선착순 20명을 예약을 통해 신청받는다. 예약하는 학부모들에 한해 TLP 학습심리 진단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티켓이 제공된다.수학 전문 프로그램 ‘스터디 큐’영어학원으로 이미 얻은 명성을 바탕으로 월드프렙영수학원은 학부모들의 요청에 따라 수학관을 오픈하고 지난해 ‘스터디 큐’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스터디 큐’는 학력진단→ 학습처방→ 학습클리닉이 한 번에 해결되는 One-Stop 토털 학습 시스템이다.온라인 기반의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푸는 문제마다 QR코드가 있어 틀린 문제를 스마트 폰이나 태블릿PC를 이용해 오답 강의를 들을 수 있다. 문제 유형별 학습이 끝나면 개인별 실력에 맞는 문제가 제공된다. 틀린 문제의 유사문제, 맞힌 문제의 발전문제를 풀다 보면 취약유형을 집중해서 보완하고, 아는 문제는 심화학습으로 이어진다. 필요 없이 많은 문제를 풀지 않아도 되는 시스템이다.문제 풀이가 끝나면 맞춤형 학습지도를 위한 평가 분석지가 나온다. 임 원장은 “학습은 편리하게 관리는 깐깐하게 운영된다”며 “수학 강사들이 학원진도와 더불어 학생들의 학습수준에 맞는 과제를 직접 생성하므로 학습효과가 극대화될뿐더러 성적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특별한 교육의 결과, 영작월드프렙영수학원에서는 효율적인 영어 학습을 위해 자체 개발한 ‘알파 영어 논술’ 교재를 사용한다. 이 교재를 활용하면 어순으로 체화해 영어를 쉽게 익힐 수 있으며, 어순이 저절로 체화되면서 문법이 쉬워진다. 즉, 문법을 위한 공부가 아니라 글을 쓰기 위해 문법을 익히고 그 결과 말하기와 글쓰기가 자연스럽게 이뤄진다. 한 달에 한 번 재원생들을 위한 영어 스피치 콘테스트를 열어 영어에 자신감도 키운다. 부족한 실력은 ‘메이크업’ 프로그램으로 채울 수 있다.6학년부터는 영어 프레젠테이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이는 중학교 수행평가 대비로도 이어져 시험 보는 스킬이 아니라 진짜 영어 실력을 키울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잘 짜인 프로그램과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관리 컨설팅 결과는 원생들의 실력향상을 이끈다. Y고 2학년 강00 학생은 영어 점수가 40점이 올라 전교 5등을 했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꾸준히 지도하는 대로 따로 온 결과다. 같은 고등학교 2학년 김00 학생은 50점 이상 점수가 향상됐다. 어느 학원을 가도 공부를 하지 않던 고3 학생도 이곳에서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하고, 재원생 중 중학생이 30여 명인데 90점 이상이 70%를 차지한다고 한다.재원생들의 실력향상은 임소영 원장의 교육 마인드가 남다르기 때문에 얻어진 결과다. 임 원장은 “동기부여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알아가는 재미없이 학원을 다니는 것이야말로 가장 피해야 한다”며 “이벤트성 행사나 보여주기식 성과 말고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 힘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한편 임소영 원장은 자기주도학습지도사 자격증 외에 TLP 학습심리 진단검사, 미술심리치료사 전문가 과정을 이수했다. 학생들의 학습과 진로를 위해 엄마들이 먼저 교육에 깨어있어야 한다는 교육관으로 비젼맘캠프와 코칭맘캠프를 계획 중이다. 2018-06-29
- 중등에서 수능까지 이어지는 ‘영어공부법’ 수능 영어가 변화하고 있다.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바뀌었을 뿐만아니라 최근 6월 평가원 모의고사에서는 이른바 ‘신유형’이라 하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그런데 절대평가로 전환된 뒤 평가원이 출제한 문제를 보면 영어가 결코 쉽지 않다. 여기서 쉽지 않다는 것은 지문 내용이나 문장 구조가 어렵다는 의미가 아니다. 선택지 고르기가 어렵다는 의미이다. 실제로 학생들을 가르치다보면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 중 하나가 ‘지문이 무슨 내용인지는 알겠는데 선택지가 헷갈린다’는 말이다. 왜 선택지 고르는 것을 어려워할까. 그 이유는 글의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영어 지문을 읽을 때 어느 정도의 어휘능력을 갖추었다면 지문의 대략적인 의미를 파악하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 그러나 그 정도만으로 정확한 답을 고르기에는 한계가 있다. 글을 정확히 읽는다는 것은 문장들의 인과관계를 잘 파악하는 것이다. 수능은 정제된 상태의 지문을 출제하기에 인과관계가 명확한 지문들이 나온다. 이 인과관계를 잘 파악한 뒤에 절대로 답이 될 수 없는 선택지들을 지워나가면 올바른 답을 고를 수 있다. 물론 그렇게 문제를 풀다 보면 시간이 모자라지 않을까하는 의구심이 들 수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오히려 문장 하나 하나를 정확하게 해석하면 때로는 한 문장만으로도 글 전체의 인과관계를 알 수 있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전체 문장들을 대충 훑어보기 보다는 한 문장을 보더라도 정확하게 그 의미를 찾아내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그렇다면 이러한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두 가지로 정리해 봤다.첫째, 문법기초를 다져야한다. 수능을 위해 요구되는 필수 문법들은 중학교 3학년까지 모두 마무리가 된다. 때문에 기존에 나와 있는 중3 과정 문법책들은 거의 모든 영문법을 망라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고등학교에 진학한 뒤에는 새로운 문법 지식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중학교 과정에서 배운 문법 지식의 적용이나 영어 문법의 예외사항들을 가르친다. 그런데 만약 기초 문법이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예외사항을 배우면 영어문법은 어려워질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중학교 때 영문법의 기초를 탄탄히 다지는 것이 매우중요하다. 또한 고등학교 내신 시험에서 서술형 문제는 대체로 문법 지식이 있어야 풀 수 있는 문제가 대부분이다. 시제의 정확한 활용, 수일치, 각 문장성분의 알맞은 배열 등 기본적인 문법 지식이 갖추어져 있어야 올바른 문장을 구성할 수 있다. 학생들 가운데 서술형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영어 지문을 열심히 외우는 학생이 있다. 그러나 아무리 지문을 완벽하게 외우더라도 문법 지식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영어 문장 구성에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다.둘째, 정확하고 치밀한 문장해석이다. 앞서 말했듯이 한 문장이라도 정확하게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이 필수적인데 이를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한 문장, 한 문장 써보고 해석해 봐야한다. 물론 그렇게 하기에는 시간이 많이 걸리고 학생입장에서는 여간 부담스러운 일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학습 방법은 중학교 때 익혀둬야 한다. 고등학교에 가서 문장을 쓰고 해석연습을 하기에는 시간적인 여유가 많지 않다. 그러나 이런 과정 없이 문제풀이 위주로만 영어 공부를 한다면 그건 영어 실력 향상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영어는 언어이다. 언어를 습득하는데 있어 기술과 요령은 부차적이다. 중요한 것은 언어를 통해 전달되는 정확한 의미 파악이다. 영어도 마찬가지이다. 영어가 가지고 있는 고유한 의사전달방식을 익히고 그것을 토대로 정확한 의미 파악을 할 수 있어야 영어 실력이 향상될 수 있다. 가끔 이런 학생이 있다. EBS 연계교재의 지문이 어려워 한글 해석본으로 의미를 파악하려는 학생이다. 이 방법은 글의 내용파악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는데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영어와 한글의 구성방식이나 글의 전개방식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다수의 해설지들은 한글에 맞추어 의역을 해놓은 것들이 많다. 그래서 한글 해석본으로 이해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영어 지문으로 돌아갔을 때 어려움을 느끼는 것이다. 그러므로 중학교 때 영문법의 기초를 탄탄하게 다지는 것과 영어를 영어로 받아들일 수 있는 연습이 중요하다. 이러한 연습을 꾸준히 한 후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내신과 수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다.목동 스토리영어학원 김지원 강사문의 02-2650-8211 2018-06-29
- 고3, 대입 지원까지 결코 놓쳐선 안 되는 것! 6월 평가원 모의고사가 끝나고 기말고사를 목전에 둔 이 시기에 고3 학생들이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매년 컨설팅을 하면서 고3 학생들과 학부모님들께서 쉽게 놓치는 부분과 그에 따라 반드시 숙지해야 하는 부분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학생부 마감' 자기소개서보다 훨씬 중요시기가 시기이다보니 여느 때처럼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시점에서 빠뜨리지 말고 반드시 기억해야할 것은 자소서에 앞서 '3학년 1학기 학생부의 제대로 된 마무리'입니다. 학생부를 훨씬 뛰어넘는 자소서는 없습니다. 학생부가 뼈대이며 자소서가 뼈대에 붙여지는 살입니다. 뼈대 없는 살이란 존재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바로 지금의 이 시기는 지원자의 지적 탐구성, 자기주도성, 전공적합성 등을 학생부에 조금이라도 더 반영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학생부에 반영되는 문구 하나 하나의 비정형적 데이터들이 자소서에 유기적으로 설득력 있게 이어지는 강력한 글감이 되며, '깊고 넓은 생각'이 있는 자소서를 위한 디딤돌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학생부 종합전형(이하 학종)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3학년 1학기 학생부 수정마감일인 8월 31일을 반드시 숙지해서 지금부터 용의주도하게 준비해야할 것입니다. 경쟁력 있는 학생부의 기본은 꿈과 진로를 향한 학생부 각 항목 간의 연계성과 개연성입니다. 다시 한 번 더 강조 드립니다. 자소서 작성 이전에 충실하게 채워진 학생부 마무리가 우선입니다. 지원 목표 대학의 핵심 평가기준 파악과 데이터 지수 강화대입의 과정은 '나'를 마케팅 하는 과정입니다. 마케팅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자 출발점은 현 시점에서 고객들의 핵심 요구사항을 파악하는 것인데 대입에서의 그것은 각 대학의 인재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컨설팅을 할 때 대학교 및 학과 홈페이지 들어가서 학교 교육이념과 인재상을 숙지했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져 보면 다들 아예 보지 않았거나 자세하게 살펴보지 않는다는 대답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거기에는 대입 수시에 필요한 핵심 역량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인의 학생부와 자소서에 나타나는 정량 및 정성적인 요소들이 해당 대학과 학과의 인재상에 부합하는지가 대단히 중요합니다. 그것을 토대로 없는 것을 만들어낼 수는 없지만 있는 것을 적극적으로 구체적으로 잘 어필할 수는 있습니다. 아울러 입시에 필요한 데이터 지수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데이터 지수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학생이 가진 정량적인 요소와 정성적인 요소를 정확하게 분석해서 지원 대학과 학과에 맞는 데이터로 잘 연결하고 정리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지금부터 학교 선생님, 학부모, 학생 그리고 입시 멘토 간 수시로 긴밀한 의사소통이 더욱 더 필요한 이유입니다. 목동 열강학원 입시센터 신현수 팀장문의 02-2655-0603 2018-06-29
- 목동 씨앤씨학원 입시전략, 수능 과목별 대비 시리즈 ⑤ 수학영역, 첫 번째 이야기 지난 글까지 총 4회에 걸쳐 수능 국어 영어 파트별 학습법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오늘은 수능 2교시 수학 영역의 학습법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수학 파트에 대해서는 ‘수능코드 (수능도 평가코드에 맞추어 공부한다/강필 저)’ 내용을 기반으로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수능 시험에 맞춘 조언입니다. 내신보다는 수능에 포커스를 맞춰 설명 드리니 수능에 맞춰 해석해주시면 좋겠습니다(이번 글은 수능코드 30~31페이지 중심으로 설명 드립니다.).평가원 입장에서 수능 수학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에서 밝힌 수능 시험의 평가 목표에 이런 말이 나옵니다. “수학 영역 시험은 대학 교육을 받는데 필요한 수학적 사고력을 ‘고등학교 수학과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근거하여’ 측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이 말을 수능적 관점에서 해석하면 ‘수능은 교과서의 기본적인 개념과 성질을 문제해결에 동원하는 능력만 있으면 어떤 난이도의 문제든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출제 소재가 엄밀하게 제한된 시험이 되며 평가원이 공언하는 대로 수학적 사고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라는 말입니다. 위에서 말한 내용 중 평가원이 스스로 밝힌 ‘대학 교육을 받는데 필요한 수학적 사고력이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평가원은 수학적 사고력을 ‘행동영역’이라 부르며 ‘계산능력, 이해능력, 추론능력, 문제해결능력’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아래 모의고사 성적표를 보면 수학적 사고력(행동영역)이 세부적으로 배점화 되어 평가되고 있습니다. 수학영역배점득점전국평균계산12129.94이해404021.59추론16164.32문제해결323210.08앞으로 다루겠지만 추론 능력에는 ‘연역적 추론’과 ‘발견적 추론’으로 세분화되고 문제해결 능력은 ‘(수학) 내적 문제해결능력’과 ‘(수학) 외적 문제해결능력’으로 세분화됩니다.이런 평가원의 구분과 다르게 수험생 입장에서는 저 네 가지 수학적 사고력을 포괄하는 개념의 넓은 의미로 쓰이는 문제해결능력을 단순하게 세분화하면 ‘연산 능력, 추론 능력, 위기 관리 능력’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수험생 입장에서 수능 수학수험생 입장에서 실전에서 문제를 접하고 처하게 되는 구체적인 상황을 세 가지 정도로 구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1)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저절로 떠오르고, 그 방법으로 문제가 해결되는 상황(2) ‘추론’한 방법으로는 풀이 과정이 복잡해지거나 문제가 안 풀리는 상황(3)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발상이 떠오르지 않는 상황각각의 경우에 수험생 입장에서는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까? (1)의 경우에 수험생이 중점을 둬야할 것은 그렇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의 수를 최대한 늘리는 것입니다. (1)에 해당하는 문제를 ‘정확하고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꾸준히 반복학습, 반복 훈련을 하는 것입니다. 계산 능력과 이해 능력이 이 부분에 속합니다.(2)의 상황에서는 위기 관리 능력이 중요합니다. 문제가 요구하는 수학적 사고력의 요소가 무엇인지와 무관하게, 이렇게 발생한 위기에 대하여 지혜롭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학적 사고력의 문제라기 보다는 승부의 요소에 대한 이해와 훈련이 필요합니다. 이런 경우가 발생하는 케이스는 주로 ‘내적 문제해결능력’을 평가하는 경우에 생기고 ‘추론 능력’을 묻는 문항에서도 ‘추론을 하지 않고 암기된 지식에 의존해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할 경우’에 이런 일이 자주 발생합니다.(3)의 상황에서는 ‘추론 능력’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출제 의도가 계산, 이해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이라고 해도, 시험을 볼 때는 추론 능력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시험이 끝나고 난 후에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다고 해도, 시험 볼 때는 그 풀이 방법을 생각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이 상황에서도 위기 관리 능력은 필요합니다.하지만 위기를 관리할 수 있다고 해서, 예를 들면 정신적인 여유를 가진다고 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발상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충분한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도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는 결국 해결하지 못하는 것이 최상위권 수험생에게도 자주 나타는 것이 현실입니다. 추론적 사고가 부족하고 추론해야 하는 상황에도 익숙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추론’에 대해서 평가원의 목소리를 들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추론 능력에 대한 평가는 문제 풀이 과정에 대한 직접적인 관찰이 필요하고 5지 선다형이나 단답형 문항으로는 평가하기 어려우므로 문제해결에서 추론적 사고가 결정적인 요인이 되는 문제를 통해 간접적으로 추론 능력을 평가한다.” 목동 씨앤씨학원 대입전략연구소 장용호 소장문의 02-2643-2025 2018-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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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트머스 서울대와 딥러닝 언어교육 알고리즘 공동연구 협약 딥러닝 기술기반 교육 콘텐츠 스타트업 ㈜리트머스(대표 김홍필, 김홍진)는 2018년 6월 27일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진호 교수 연구팀과 유저 분석 및 문제 추천 알고리즘 개발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점점 더 어려워지는 수능 국어 비문학분야의 획기적인 학습 툴이 될 리트머스 시스템에 대해 박진호 교수와 김홍필 대표를 만나 자세히 알아봤다.왼쪽부터 리트머스 영업팀장 이주 / 리트머스 컨텐츠팀장 김동희 / 리트머스 김홍필 대표 / 서울대 박진호 교수 / 리트머스 오프라인팀장 박경석부족한 부분만 골라서 학습, 최단기內 효과 극대화리트머스는 先진단 後추천 방식으로 먼저 수험생의 국어능력 상태를 점검, 학습해야 할 영역을 선별한다. 학습 영역이 결정되면 알파고로 유명한 스스로 학습하는 컴퓨터 기술인 딥러닝 시스템을 활용, 맞춤형 문제를 추천한다. 부족한 부분이 채워지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형태다. 따라서 방대한 비문학분야를 시간 낭비 없이 가장 효과적으로 학습하게 한다. 박진호 교수는 리트머스 시스템을 헬스 트레이닝에 비유했다. “헬스장에 가면 먼저 체성분 분석기를 통해 체질량, 근육량 등을 측정해서 문제점을 진단한 후 트레이너가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완해 나가는 상황과 유사하다고 보면 됩니다. 대부분의 수험생의 경우 모든 생각 근육들이 고르게 발달되어 있지 않습니다. 독해력이라고 두루뭉술하게 얘기하지만 거기에는 언어력, 논리력, 추론력 등 다양한 능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수리적 내용은 이해하지만 비유나 상징은 이해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리트머스는 이 개인별 문제점에 특화된 지문을 지속적으로 제시, 사고력의 깊이를 올려주는 방식입니다.” 엄청난 양의 데이터베이스가 필요하지 않냐는 질문에 관련 자료 수집도 웹크롤링 기술을 적용 인공지능이 한다고 한다. 수능 기출 문제를 핵심 콘텐츠로 설정하고, 서치 된 신문사설이나 잡지, 칼럼 등의 내용을 비교, 최종 선택은 해당 분야 100여명의 전문가가 직접 하는 오류가 없는 방식이다. 또한 업계 최초로 선정 자료에 대해서는 변리사를 통해 모두 저작권료를 지급한다고 한다.코딩하는 국어학자, 공대/MBA 출신 국어 강사의 만남개발을 시작하게 된 배경이 재미있다. 김홍필 대표는 서울대 공대와 해외 MBA를 나왔지만 국어 강사 출신이다. 국어를 가르치면서 학생들의 사고력이 모두 다르다는 것을 인지하고 3차원 축을 활용한 사고력 분류 체계에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우연히 접하게 된 논문 속에서 이 분야의 권위자를 발견했는데 바로 코딩하는 국어학자 박진호 교수였다. 두 사람은 곧 의기투합, 아이디어만으로 중기청 창업성장과제로 선정되어 1억원을 투자 받았다고 한다. 선다형 문제부터 출발하지만, 서논술형 등 글쓰기 능력 측정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영어 학습 관련해서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개발되어 있지만 국어를 베이스로 한 응용 프로그램은 국내 최초이다. 본 기술로 어디까지 확장 가능하냐는 질문에 우선은 수능 국어를 중심으로 개발하지만 곧 고등학교, 중학교, 성인 등으로 확대되며, 한국어능력시험, 법학적성시험(LEET), 의치학교육입문검사(MEET), 공직적격성평가(PSAT) 등의 시험 등에도 적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외국인의 한국어 학습이나 국어와 영어를 치환하면 영어 학습용으로도 가능하다고 하니 앞으로의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문·이과 융합의 힘을 보여준 최적의 사례로 보여 졌다.온라인 교육 플랫폼 오프라인 진로 센터 투트랙 전략IT기업이지만 오프라인 프로그램도 탄탄하다. 메인 테마가 있으면 해당 전문가, 관련 지문, 수요 학생이 한 그룹이 되어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방식이다. 지난 해 수능 지문에 환율 문제가 나왔는데 학생들이 가장 많이 어려워했다. 기존에는 이러한 경제 지문도 국어전공자들에 의해 생산되었기 때문에 적합성에 한계를 보였다. 반면, 리트머스는 경제전문가가 관련 지문을 직접 발췌하고 그 이유를 학생들과 공유하며 서로 이야기를 통해 진로를 탐색해 보는 독서진로 교육을 병행한다. 이러한 오프라인 프로그램은 자체 센터를 통해 보급중이며 공교육에서도 채택, 활용중이다. 온라인 플랫폼(www.i-litmus.com)은 내년 2월 베타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다. 리트머스 김홍필 대표는 “영어권에서는 이와 같은 연구가 많이 진행되어 있지만 현재 국어의 경우 이러한 딥러닝 연구는 거의 진행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번 서울대학교와의 협약을 통해 더욱 정교하고 고도화된 어댑티브 러닝 솔루션을 구현할 것이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2018-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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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서울여자대학교 수시 입학전형계획 서울여대는 교육부 대학특성화사업(CK)에 수도권 대학과 여자대학 중에서 최다인 6개의 사업단이 선정되어 학생들에게 차별화된 학부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미래 신산업 수요에 최적화된 전공심화는 물론 융합형 교육과 현장 인턴십, 산학협력 프로그램 등 차별화된 커리큘럼이 마련돼 있어 수험생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2019학년 수시 입학전형 주요 변경 사항 2019학년 수시모집은 2018학년 전형의 기본 틀을 유지해 수험생의 혼란을 줄이는 게 기본 골자다. 단, 학생부교과전형(교과우수자)의 모집인원이 종전 222명에서 40명 감소한 182명 선발하며 학생부 교과 반영과목과 비율도 변경된다. 종전 학년별 반영비율을 없애고 계열별 4과목을 반영하는 것이 그것으로, 교과는 상위 3과목 성적이 반영된다(논술우수자전형, 실기우수자전형(체육)도 동일하게 적용). 학생부종합전형인 바롬인재전형과 플러스인재전형, 융합인재전형, 기독교지도자전형은 졸업 연도의 제한을 없애고 국내 고등학교에서 3학기 이상을 이수한 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또 학생부종합전형에서 1단계 통과자 배수를 3배수에서 5배수로 늘려 학생들의 면접 기회를 늘린 부분은 주목할 지점이다. 무엇보다.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고 보다 학교생활에 충실한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종전의 발표면접을 폐지하고 학생이 제출한 서류(학생부, 자기소개서)를기반으로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학생부종합 전형 모집 인원 증감 여부 2019학년 서울여대 학생부종합전형은 바롬인재와 플러스인재, 융합인재, 기독교지도자, 고른기회Ⅰ, 고른기회Ⅱ로 나눌 수 있다. 특히 서울여대 학생부종합전형의 주요 전형인 바롬인재전형과 플러스인재전형은 수능 전에 면접을 보는 바롬인재전형과 수능 뒤에 면접을 보는 플러스인재전형으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바롬인재전형은 지난해 191명에서 47명 증가한 238명을 확대 선발한다. 반면 플러스인재전형은 종전 161명에서 3명 감소한 158명을 모집하고 기독교지도자 전형도 지난해 30명에서 4명 감소한 26명을 모집한다. 지난해까지 기독교지도자전형으로 일부 학생을 모집했던 정보보호학과는 이번 수시 전형에서 제외된다. 그밖에 융합인재전형은 총 9개 모집단위에서 29명을 선발하고 고른기회Ⅰ은 141명, 고른기회Ⅱ는 12명을 모집한다.2019학년 서울여대 수시 전형 특징과 선발방법 교과우수자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 100%(최저 있음) 적용을 하고 전형방법은 전년도와 같다. 다만 2019학년부터는 학생부 교과 반영과목과 반영비율이 변경돼 종전 학년별 반영비율을 없애고 계열별 4과목을 반영하는데(인문-국영수사, 자연-국영수과), 각 교과는 상위 3과목씩 총 12과목 성적이 반영된다(논술우수자전형, 실기우수자전형(체육)도 동일하게 적용). 논술우수자전형 역시 전년도와 같게 논술 70%+학생부 교과성적 30%(최저 있음)적용된다. 실기우수자(체육학과) 전형에선 약간의 변화가 있다. 전년도 실기 100%(최저 있음) 선발방식에서 올해부터는 고교 교육과정을 보다 충실히 이수한 예체능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실기60%+학생부 교과성적(40%, 최저 없음)을 반영한다. 2019학년 학생부종합전형 바롬인재와 플러스인재, 융합인재, 기독교지도자, 고른기회 교과우수자전형과, 논술우수자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등급기준은 국어와 영어, 수학(가/나), 탐구 4개 영역 중 2개 영역 합 7등급 이내(각 4등급 이내)로, 단 영어 영역 포함 시 2개 영역 합은 5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탐구영역은(직업탐구영역 제외)은 2개 과목의 등급 평균을 반영하며, 제2외국어‧한문은 사회탐구영역의 한 과목으로 대체할 수 있다. 2019학년 정시 <가>군 360명, <나>군 72명, <다>군 233명 선발 정시 모집은 2018학년도와 비교해 볼 때 모집군별 학과나 수능 반영 영역에서 큰 틀의 변화는 없다. 다만, <나>군 체육학과에서 수능 70% + 실기 30%를 반영하던 것에서 수능 60% + 실기 40%로 반영비율의 변화가 있다. 또 서울여대는 백분위 점수를 활용해 영역별 반영영역을 환산해 반영하며, 수능 영어영역은 등급별 환산점수를 적용하니 기억해 둘 것. 특히 한국사는 등급별 가산점을 부여한다. 한편 서울여대 정시모집은 전체 모집인원 중 665명(전체 모집인원의 39.5%)을 선발하며 <가>군에서는 360명, <나>군 72명, <다>군은 233명을 선발한다. 수능 한국사 등급별 배점모집단위1등급2등급3등급4등급5등급6등급7등급8등급9등급 비고일반계5.005.005.004.954.804.504.002.000예체능계5.005.005.005.004.954.804.504.000<표1> 2018학년 서울여대 교과우수자전형 학생부 등급모집단위 최고 평균 최저 국어국문학과 1.62.42.9영어영문학과 1.92.42.8불어불문학과 1.92.93.4독어독문학과 1.92.83.2중어중문학과 1.32.73.2일어일문학과 2.32.83.0사학과 2.12.63.0 경제학과 2.32.93.2문헌정보학과 1.72.83.4사회복지학과 2.02.62.9아동학과 1.92.73.0행정학과 1.92.73.2언론영상학부 1.52.02.4교육심리학과 1.22.02.3수학과 2.43.23.8화학‧생명환경과학부 2.42.93.2원예생명조경학과 2.73.23.6식품응용시스템학부2.33.13.3경영학과 1.92.73.1패션산업학과 2.33.14.4디지털미디어학과 2.33.03.4정보보호학과 1.92.83.1소프트웨어융합학과 2.42.83.1자율전공학부 인문사회 1.82.63.0자연 2.53.23.7평균 -2.7-* 교과우수자전형 학생부 산출 근거 : 해당년도 학생부 산출 기준에 의함. 2019학년 학생부 산출 기준 변경됨. <표2> 2018학년 서울여대 논술우수자전형 학생부 등급모집단위 최고 평균 최저 국어국문학과 2.93.64.3영어영문학과 3.44.04.5불어불문학과 3.34.15.4독어독문학과 3.13.94.7중어중문학과 2.33.84.6일어일문학과 3.14.15.0사학과 3.34.04.6경제학과 2.54.05.0문헌정보학과 2.93.84.9사회복지학과 3.13.94.5아동학과 2.93.74.5행정학과 3.13.84.3언론영상학부 3.23.53.9교육심리학과 2.83.54.2수학과 3.54.25.5화학‧생명환경과학부 2.43.15.7원예생명조경학과 3.94.66.1식품응용시스템학부3.04.45.2경영학과 2.33.64.3패션산업학과 4.05.06.0디지털미디어학과 4.14.75.2정보보 2018-06-28
- 2018학년 노원ㆍ도봉지역 고등학교 졸업생 진로현황 교육정보 공시서비스인 학교알리미(www.schoolinfo.go.kr)에 따르면 노원지역 고등학교 졸업생(2018년 2월 기준) 대학 진학률은 63.7% (2017학년 61.7%)이며 도봉지역 대학 진학률은 64% (2017학년 59.5%)로 나타났다. 이는 전문대 및 4년제 이상 대학, 국외 대학을 포함한 것으로 전국 평균은 77.2% (2017학년 76.9%)이며 서울시 평균은 60.5% (작년과 동일)이다. 2018학년도 노원ㆍ도봉지역 고등학교 졸업생 진로 현황을 분석했다.노원ㆍ도봉지역 진학률, 한국삼육고 76.9%, 누원고 70.9%, 서라벌고 70.5%, 청원여고 70.3%. 수락고 70.2% 순2018학년도 노원ㆍ도봉지역에서 전문대학, 4년제 대학, 해외대학을 포함한 대학 진학률이 가장 높은 고등학교는 한국삼육고이다. 졸업생 195명 중 4년제 대학 102명, 전문대학 48명으로 총 150명을 진학시켜 76.9%로 노원구 평균 진학률 63.7%, 도봉구 평균 64%를 훨씬 넘어선다.뒤를 이어 누원고가 올해 졸업생 196명 중 4년제 대학 71명, 전문대학 68명 등 총 139명(70.9%)을 입학시켰다. 3위는 서라벌고로 졸업생 563명 중 4년제 대학 352명, 전문대학 45명으로 총 397명 (70.5%)을 진학시켰고, 이어 청원여고 (70.3%), 수락고 (70.2%), 도봉고 (70.1%), 염광고 (67.9%), 혜성여고 (67.6%), 노원고 (67.1%), 효문고 (67%), 용화여고(66.7%) 순으로 나타났다.작년 대비 전체 진학률 노원구 서라벌고 19.7% 상승, 도봉구 도봉고 16.8% 상승2017학년 대비 전체 진학률 상승폭에 있어 노원구에서는 서라벌고와 노원고의 약진이 눈길을 끌었다. 서라벌고의 경우 지난해 50.8%였던 진학률이 2018학년에는 70.5%로 19.7%가 상승했는데, 작년 40%였던 4년제 대학 진학률이 올해 62.5%로 22.5%로 높아졌고, 전문대 진학률은 3% 하락했다. 뒤를 이어 노원고 역시 지난해 57.8%이던 전체 진학률이 올해 67.1%로 9.3% 상승했는데, 4년제 대학 진학률은 16% 상승한 반면 전문대 진학률은 6.7% 낮아졌다. 이어 염광고가 지난해 대비 6.6% 상승했으며, 상명고가 4.7% 높아졌고, 재현고가 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청원여고 (3.9%), 수락고 (3.7%), 한국삼육고 (1.9%)가 소폭 상승했다.도봉구에서는 도봉고가 작년 대비 16.8%로 상승하여 70.1%의 진학률을 보였는데, 4년제 대학 진학률은 5.6% 상승했으며 전문대 진학률 역시 10.2% 높아졌다. 이어 정의여고가 지난해 대비 15.9% 상승했는데, 4년제 진학률은 2.1%, 전문대 진학률은 11.8% 상승했다. 그 외 전체 진학률 기준 작년 대비 누원고와 창동고가 각 5.6%, 효문고는 5.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4년제 이상 대학교 진학률 서라벌고 62.5%, 서울외고 59.9%, 선덕고 52,8% 한국삼육고 52.3% 순국내 4년제 대학 진학률만 살펴보면 올해 노원ㆍ도봉지역은 서라벌고가 62.5%로 가장 앞선다. 전체 졸업생 563명 중 352명이 4년제 대학에 진학했고 이는 전국 평균 55.3%, 서울시 평균 40.9%를 훨씬 넘어서는 진학률이다.뒤를 이어 서울외고가 59.9%, 선덕고 52.8%, 한국삼육고 52.3%, 용화여고 48.6% 대진고 47,8%, 노원고 46.2%, 대진여고 45.4%, 영신여고 44.5%, 재현고 44.4%, 혜성여고 43.9%, 청원고 43.4% 순이다.4년제 대학 진학률은 노원구가 44.9% (2017학년 42.5%)로 작년에 비해 2.4%로 높아졌고, 도봉구는 41.6 (2017학년 41.1%)로 작년에 비해 0.5%로 높아졌다.특목고인 서울외고의 경우 졸업생 272명 중 163명 (59.9%)을 4년제 대학에 진학시켰으며, 전문대 3명, 국외진학 9명 등 진학률은 64.3%이다. 서울형 자율고인 선덕고의 경우는 졸업생 377명 중 4년제 대학에는 199명 (52.8%), 전문대학 10명, 국외진학 6명 등을 포함하여 57%의 진학률을 기록했다.일반고 중 4년제 대학 진학률 서라벌고 62.5%, 한국삼육고 52.3%, 용화여고 48.6%, 노원고 46.2% 순노원구에서 4년제 대학을 가장 많이 보낸 고등학교는 62.5%를 기록한 서라벌고이며, 한국삼육고는 졸업생 195명 중 102명인 52.3%가, 용화여고는 총 490명 중 238명인 48.6%가 4년제 대학 진학에 성공했다. 이어 대진고 47,8%, 노원고 46.2%, 대진여고 45.4%, 영신여고 44.5%, 재현고 44.4%, 혜성여고 43.9%, 청원고 43.4% 순이다.도봉구 일반고 중에서 4년제 대학을 가장 많이 보낸 고등학교는 정의여고로 총 383명 중 152명 (39.7%)을 진학시켰다. 이어 과학중점 학교인 창동고가 총 435명 중 159명 (36.6%)을 4년제 대학에 입학시켰고, 누원고 (36.2%), 도봉고 (34.6%)가 뒤를 이었다.노원ㆍ도봉지역 전문대학 진학률 도봉고 35.5%, 누원고 34.7%, 효문고 33.5%, 수락고 31.5%, 자운고 30.6% 순노원ㆍ도봉지역에서 올해 전문대학 진학률이 가장 높은 고등학교는 도봉고로 졸업생 107명 중 38명인 35.5%가 전문대학에 진학했다. 뒤를 이어 누원고 (34.7%), 효문고(33.5%), 수락고 (31.5%), 자운고(30.6%), 청원여고 (27.9%), 염광고 (26.8%), 창동고 (26.4%), 월계고 (26.3%), 한국삼육고 (24.6%), 정의여고 (24.5%)와 상명고 (24.5%) 순이었다.올해 해외대학에 진학시킨 고등학교는 서울외고 9명(3.3%), 용화여고 8명(1.6%), 정의여고 7명 (1.8%), 선덕고 6명(1.6%)이다. 그 외 대진고, 상계고, 수락고, 혜성여고에서 각 2명씩, 상명고와 자운고에서 각 1명씩 해외대학에 진학시킨 것으로 나타났다.기타 비율, 노원구 대진여고 44.2%, 도봉구 선덕고 43%로 가장 높아노원ㆍ도봉지역에서 재수생을 포함하는 기타 비율이 가장 높은 학교는 대진여고로 전체 졸업생 527명 중 233명이 기타에 속하며 이는 44.2%로 작년대비 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비율에는 진학 또는 취업에 속하지 않는 경우로 재수생, 군입대자, 학점은행제 등록 학생 등을 포함한다.이어 선덕고 (43%), 영신여고 (40.4%), 상계고 (40%), 재현고 (39.5%), 불암고 (39.4%), 대진고 (38.3%), 청원고 (38%), 자운고 (37.4%), 창동고 (37%), 서울외고 (35.7%) 순으로 나타났다. 노원구의 기타비율은 34.5% (2017학년 36.7%)로 지난해보다 2.2% 하락했으며, 도봉구는 34% (2017년 38.1%)로 지난해에 비해 4.1%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기타비율은 20.8% (2017년 21.1%)이며 서울시 평균은 37.6% (2017년 37.9%)로 각각 지난해 대비 0.3% 낮아졌다.취업학생 비율, 노원구 노원고 10%, 도봉구 누원고 12.8%로 가장 높아노원․ 도봉지역에서 취업을 한 졸업생이 있는 고등학교는 총10곳으로 노원구에서는 노원고 가 졸업생 249명 중 25명이 취업하여 10.0%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용화여고는 졸업생 490명 중 35명이 취업하여 7.1%를 기록했으며, 월계고 (6.5%), 불암고 (5.7%) 순이며, 대진고(2%), 재현고(1.9%), 상명고 (0.8%)와 수락고(0.8%)가 뒤를 이었다.도봉구의 경우는 누원고가 졸업생 196명 중 25명이 취업해 12.8%로 나타났고, 효문고는 총 188명 중 20명이 취업해 10.6%로 나타났다.구별 취업률을 살펴보면 노원구는 1.8%로 2018-06-28
- 대치동 지엘아이 학원이 제안하는 수시 영어특기자전형 면접 에세이 준비방법 영어특기자전문 대치동 지엘아이 학원은 매년 6월이면 수시 면접과 한양대 에세이 강의 문의가 늘어난다. 1학기 기말고사를 앞두고 방학기간 학습전략과 수시지원 카드를 결정하기 위한 문의가 대부분이다. 특히 해외고 졸업생이 귀국하면서 재외국민 특례와 영어특기자, 학생부종합전형 등 수시전형의 지원 전략 수립 및 면접과 에세이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수험생 개개인에 맞춰 ‘나에게 맞는 전형 찾기’와 남은 기간 학습전략은 달라지겠지만, 공통적으로 방학기간을 활용하고, 입시를 준비하는 방법을 통해 2019학년도 대학입시 국내고, 해외고 학생들의 합격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 나에게 맞는 전형 찾기영어특기자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으로 2019학년도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에게 가장 우선되어야 하는 것은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나에게 맞는 전형찾기’와 수시 6회 지원기회의 전략적 활용이다. 재외국민 특례를 포함하여 총 6회의 지원기회는 정시 3회 지원기회까지 고려해 지원 대학 및 학과를 선정해야 한다. 서류평가와 면접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영어특기자전형은 공인어학성적을 제출할 수 있는 지 여부만 차이가 날 뿐 학생부종합전형과 전형방식이 유사해 동시 지원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 자기소개서 준비하기‘나에게 맞는 전형’을 정했으면 지금부터 준비할 수 있는 것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제출서류 준비 그리고 면접과 에세이 준비이다. 국내고 학생은 3학년 기말고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학생부가 마무리된다. 그리고 해외고 학생은 이미 학교성적 등은 결정되었다. 지금부터 준비할 수 있는 서류는 토플, 토익 등 공인어학성적과 자기소개서이다. 자기소개서는 학생이 3년간 노력한 결과물을 대학에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서류이자, 남은 기간동안 준비할 수 있는 서류이다. 다른 스펙은 이미 결정된 상수라면, 자기소개서는 원서접수기간까지 준비할 수 있는 입시의 변수이다. 지금부터 남은 기간 자기소개서에 공을 들일 필요가 있다. ◆ 한양대 에세이 준비하기제출할 서류가 어느 정도 준비가 되었다면, 최종 당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면접과 에세이를 준비해야 한다. 한양대 에세이는 결코 단기간에 준비할 수 없는 시험이다. 하지만 남은 기간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 시험이기도하다. 한양대 영어특기자전형인 글로벌인재전형은 1단계 에세이 시험과 2단계 면접으로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2019학년도부터 학생부가 반영되지만, 교과성적이 아닌 비교과 활동이 반영되고, 토플, 토익 등 공인어학성적도 요구하고 있지 않아 에세이만 꾸준히 준비한다면 충분히 합격을 노릴 수 있는 전형이다. 에세이를 잘 쓰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많은 글을 써봐야 한다. 하지만, 수험생은 제한된 시간을 활용할 수밖에 없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출제 가능한 주제에 대해 공부하고, 실제 한양대 기출문제 형태에 맞춰 에세이를 작성하고 객관적으로 평가받고 수정받으며 에세이 실력을 키워야 한다. ◆ 면접(영어, 한국어) 준비하기최종당락을 결정하는 수시전형의 면접은 크게 2가지 형태로 나눌 수 있다. 아카데믹한 배경지식을 요구하는 심층면접과 학생의 인성 등을 판단하는 인성면접으로 구분된다. 심층면접 혹은 인성면접만을 시행하거나, 고려대, 경희대, 한국외대처럼 두 가지 면접형태를 모두 시행하는 대학도 있다. 숙명여대, 성신여대 등 영어특기자전형 대학과 학생부종합전형의 대부분의 대학은 인성면접을 시행한다. 인성면접은 제출된 서류를 바탕으로 서류의 진위여부, 학생의 인성, 지원동기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시행된다. 제출서류를 충실히 준비하였고, 자기소개서를 잘 준비하였다면, 1단계 합격자 발표 이후 충분히 준비할 수 있다. 반면, 심층면접은 단기간에 준비하기 어렵다. 단순히 지식을 알고 있는 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제시문을 분석하고, 학생의 생각과 논리에 맞춰 답변해야 하기 때문이다. 쉽게 생각해서 ‘말로 하는 논술’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논술이 하루, 이틀만에 준비할 수 없듯이, 심층면접 역시 출제 가능한 다양한 이슈를 다루고, 고등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해서 개념을 정리하고 다각적으로 사고하고 자신만의 논리를 세워야 한다. 특히 해외고 학생들은 사회문화나 생활윤리 등 교과서를 구해 읽어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2018-06-28
- 윤두서가 내게 묻는다 우리나라의 국보 중 유일한 자화상이 있다. 그 자화상의 주인공은 『어부사시사』를 쓴 고산 윤선도의 증손자이며, 다산 정약용의 외증조부인 공재 윤두서이다. 그러나 이렇게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훌륭한 그의 집안이나 재력만으로는 그를 정확히 설명할 수 없다. 윤두서의 자화상은 그가 48살이라는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나기 3년 전에 그리기 시작하였으나 미완성인 채로 남아있다. 정면을 바라보는 형형한 그의 눈빛과 얼굴 전체를 감싸고 있는 수염, 그리고 꼭 다문 그의 입은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 힘이 가득하면서도 똑바로 눈을 마주하고 바라보기 힘든 그 무엇이 있다.조선의 3재로 불릴 정도로 뛰어난 그림솜씨를 가지고 있던 그가 자신의 얼굴을 3년이라는 긴 시간을 그리고도 완성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바로 “나는 누구인가?”를 스스로에게 수 없이 물으며 깊은 성찰의 시간을 가지지 않고는 쉽게 그릴 수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 종이를 말았다가 편 자국이 열일곱 줄이나 생겼다는 것은 그가 자화상을 그리며 얼마나 많은 시간을 깊은 생각에 빠졌었는지 짐작할 수 있게 한다. 그는 거울속의 자신에게 “나는 누구인가?”를 물으며 어떤 생각을 했을까? 자신의 의지대로 살 수 없는 것이 삶이라는 서글픔을 느꼈을 것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스로를 일으켜 세우기 위해 결연한 의지를 다지기도 했을 것이다.그렇다면 오늘을 사는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아침에 눈뜨기가 바쁘게 시계를 보고 아침밥도 제대로 먹지 못한 채 뛰다시피 학교와 일터로 향한다. 그렇게 자신의 삶을 들여다 볼 시간도 자신과 마주할 시간도 갖지 못한 채 살고 있으니 ‘나는 이런 사람이다’라고 말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리하여 ‘나라고 특정하기 어려운 나’만 존재함을 깨닫는다. 나를 가장 잘 아는 게 나 자신이어야 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을 잘 모른다. 누군가 나에게 A4 종이 한두 장으로 나를 소개해 보라고 한다면 나는 나를 뭐라고 소개할 수 있을까?답답한 마음에 사전을 찾아보니 ‘나’의 사전적 정의는 ‘말하는 이가 대등한 관계에 있는 사람이나 아랫사람을 상대하여 자기를 가리키는 일인칭 대명사. 남이 아닌 자기 자신’이라고 설명되어 있다. 나는 가끔 이렇게 너무나 당연해서 의문조차 들지 않는 낱말들을 사전에서 찾아보는 별난 버릇이 있다. 사전이 특별한 방법으로 뭔가 다르게 설명해 줄 것이라고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으나 ‘나’를 설명하는 말이 어찌나 건조한지 목이 깔깔해진다. 자기를 소개하는 글을 쓴다는 것은 자기가 누군지 곰곰이 생각해 볼 소중한 시간을 갖기에 충분하다.대학에서 수험생에게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라고 하는 의미는 무엇인가? 그것은 학생이 진로를 정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그의 열정을 보기위해서 일 것이다. 점수에 맞춰 원하지도 않는 전공을 선택한 학생이 입학 후 흔들림 없이 참다운 공부를 스스로 잘해나갈 확률은 거의 없기 때문에 자신이 그 전공을 선택하고 공부하기를 간절히 원하는 학생을 합격시키고 싶은 것이다.윤두서의 자화상이 단지 눈에 보이는 외면만을 그린 게 아니라 그의 삶의 철학과 인간적 고뇌를 매우 세밀히 그렸기 때문에 그림 속에 있는 윤두서의 눈을 감히 마주보기 어렵다고 느끼는 것은 아닐까. 그가 자기를 깊이 바라본 것처럼 우리 모두는 타인의 시선에 좌우되는 ‘나’가 아니라 온전히 나다운 ‘나’를 만나는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 윤두서, 그의 눈이 내게 묻고 있다. 너는 누구냐고.박은경 원장파워독서 2018-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