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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권의 책 만드는 과정 통해 많이 배우고 다양한 경험 쌓을 수 있죠!” 일 년에 한 권의 책을 만드는 백신고 정규동아리 ‘끝북’. 글쓰기를 좋아하고 잘하는, 그리기에 관심 있고 그것을 즐기는, 컴퓨터를 잘 알고 다루는 기술이 남다른 학생들이 모여 함께 책을 만들며 저마다 작가, 디자이너 혹은 컴퓨터 관련 전문가로서의 꿈을 꾼다. 때때로 시간에 쫓기고 아쉬움이 많이 남을 때도 있지만 일 년간 노력해 만든 책을 보면 신기하고 뿌듯하기도 하고 더 발전된 결과물을 향한 열정을 갖게 된다는 그들이다. 한 권의 책을 함께 만드는 동아리백신고 ‘끝북’은 일 년 동안 한 권의 책을 완성하는 책 만들기 동아리다. 2014년 글쓰기와 책 만들기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함께 동아리를 결성했고 올해로 5년째 후배들이 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동아리 활동은 일 년 동안 따로 또 같이 한 권의 책을 직접 만들어내는 것. 글쓰기를 하는 글 부서, 그리기를 담당하는 그림 부서 그리고 컴퓨터로 편집 작업을 하는 편집부서로 나뉘어 각자 역할을 분담한다. 그중 글쓰기와 그리기 모두를 하는 학생도 있지만 대부분 글쓰기와 그리기 부 회원들이 2~3명씩 조를 이루어 공동 작업을 한다. 학년 초에 일 년 동안 어떤 책을 만들지 정하고 팀이 만들어지면 그 이후에는 조별로 자유롭게 작업이 이루어진다. 금요일 오후로 정해져 있는 동아리 수업 시간에는 같이 작업하면서 전체적인 과정을 조율하고 점검하지만, 그 이후는 각자 상황에 맞게 활동한다. 다양한 관심사와 재주 가진 학생들 모여동아리에는 1학년부터 3학년까지 글쓰기를 좋아하는 학생부터 그리기와 컴퓨터에 재주가 있는 그리고 책 만들기에 관심 있는 학생들까지 다양하게 모였다. 잘하는 것과 관심사가 서로 다르지만, 책 만드는 과정을 통해 각자의 장점을 발전시키고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며 활동하고 있다. 신입 부원은 선배와 짝을 이루게 되는데 특히, 편집을 담당하는 편집부서에서는 선배가 후배에게 본격적인 편집에 들어가기 전 포토샵으로 작업하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연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책 만들기 활동은 1학기에 전체적인 틀을 잡는 초기 작업을 시작으로 방학 때는 개별적으로 작품에 집중하는 시간을 갖고 2학기부터 전체적으로 완성도를 높이고 조율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12월, 일 년간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긴 책 한 권이 만들어져 나오게 된다.하고 싶은 일에 대한 생각과 능력 넓히는 기회 돼‘끝북’ 동아리 회원 모두 ‘책 한 권을 만들어 내는 일이 이렇게 많은 과정을 거치고 복잡하며 어려운 것인지 몰랐다’고 ‘하지만 힘든 과정을 거쳐 손에 들어온 책을 볼 때면 뿌듯하고 좀 더 완성도 있는 책을 만들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든다’고 입을 모은다. 그리고 동아리 활동이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분야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하고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어 도움이 되고 의미 있다고 말한다. 무엇보다 함께 만들어가는 활동이기에 서로에게서 배우고 더 즐겁게 할 수 있다고 한다.5년 동안 동아리에 생긴 변화는 시간의 흐름과 함께 점점 책의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 그만큼 더 욕심이 나고 해보고 싶은 일들이 많다. 아직은 조를 이루어 각자의 작품을 만들지만 꼭 동아리 회원이 다 함께 참여해 해마다 동아리를 대표하는 ‘올 해의 책’을 만들어 보고 싶단다. 앞으로 ‘끝북’ 학생들의 바람은 열심히 하지만 책이 나오면 늘 아쉬움이 많이 남기에 남은 시간동안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책을 완성하는 것이고 그렇게 조금씩 발전하고 성장하는 동아리가 되었으면 하는 것이다. Mini Interview“1, 2학년 때는 그리기 부서에서 올해는 편집부서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한 권의 책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하고 싶은 일에 대해 넓은 시각을 갖게 되었고 더 진지해지고 적극적인 마음을 가지게 된 것 같아요. 지난해에는 신입생이 많질 않아 속상했는데 올해 홍보를 많이 해서 그런지 1학년 후배들이 많이 왔습니다. 1기 선배 중에 지금까지 저희에게 많은 것을 알려주고 조언해주는 선배가 있는데요, 저도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귀감이 되는 그런 선배로 남고 싶고 ‘끝북’이 계속해서 열심히 활동을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3학년 8반 김동연 동아리 회장-“고등학교 들어오기 전부터 작가라는 꿈을 가지고 있었기에 1학년 때부터 동아리에 참가했지요. 책 한 권을 만드는 과정에 직접 참여하면서 작가로서 글을 잘 쓰는 것은 물론 그것 외에 어떤 것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지 알게 됐고, 글을 쓴다는 것에 대해 좀 더 진지해질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좋아하는 일이고 또 진로와 연관 있기에 ‘끝북’에서의 활동은 그냥 고등학교 생활 그 자체고, 즐겁고, 뿌듯합니다.” -3학년 1반 김태현 학생-“그림 그리기를 좋아해 1학년 때는 그냥 열심히 해보자는 생각이었고, 2학년 때는 만들어진 책을 보면 아쉬운 생각이 들어 더 완성도 높은 책을 만들고 싶어 계속하게 되었지요. 3학년인 지금은 의상디자인 쪽으로 진로를 생각하고 있기도 하고 올해 신입생이 많이 들어와 선배로서 많이 도와주고 가야겠다는 마음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3년째 활동하면서 기술적인 면에서 조금씩 발전하는 것을 느꼈고 여러 분야가 함께하는 책 만들기를 통해 협업 능력과 의사소통 능력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3학년 12반 장세진 학생-“1학년 때 선배들이 동아리 홍보하는 모습에 흥미를 느꼈고 나의 책을 써보고 싶은 마음에 참여하게 되었지요. 글 쓰는 실력이 늘고 책 한 권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자세히 배울 수 있었습니다. 처음 제가 만든 책이 나왔을 때는 정말 놀랍고 신기했어요. 문학이든 비문학이든 글을 써보고 싶고 책을 만들고 싶은 후배들이 많이 왔으면 하고 꼭 글 쓰는 것만이 아닌 그림을 그리고 편집하는 과정 또한 배우고 경험할 수 있기에 관심 있는 후배들에게 추천합니다.” -3학년 8반 전호준 학생-“평소 파충류에 관심이 많은데요, 그 분야에 대한 책을 써보고 싶은 마음에 올해부터 동아리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활동한 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책을 만든다는 것이 생각만큼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고 그래서 선배들에게 많이 배우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계속 동아리 생활 열심히 하면서 실력을 쌓아 나중에 파충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는 파충류에 관한 전문잡지를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2학년 3반 김찬주 학생- 2018-06-20
- 하루 14시간 지독한 연습벌레 마침내 ‘챔피언’ 지난달 킨텍스에서 열린 KOTRA 주최 2018 서울 푸드&호텔 커리너리 챌린지(이하 SFH 2018)에서 일산대진고 3학년 서윤배학생이 챔피언(가금류 부문)의 영예를 안았다. 이 대회는 세계조리사연맹(WACS)과 한국식품박람회(KEM)가 공동 주최하는 국제 대회로 총 14개의 라이브 경연 카테고리로 구성되는 국내에서 제법 규모가 큰 요리대회이다. -이번에 수상한 상에 대한 설명과 그 동안의 수상 실적에 대해 말해달라“‘SFH 2018’은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대회로 세계조리사연맹의 외국인 심사위원들이 직접 심사를 하는 대회다. 성인과 청소년 구분이 없으며 가금류, 파스타 부문 등 모두 14개 부문을 두고 경연을 벌이는데 나는 이중에서 가금류 부문 최우수상인 ‘챔피언’을 수상했다. 지난 2월에는 두바이에서 열리는 ‘2018 두바이 국제요리경연대회’에 참가해 가금류 부문에서 1등상인 금메달과 생선류 부문에서 은메달을 수상했다. 이 대회 또한 세계조리사연맹 인증 대회다.”-규모가 큰 대회라 압박이 컸을 텐데 어떤 자세로 임했나“대회 두 달 전부터 하루에 14시간 정도 연습을 하며 준비를 했다. 메뉴를 구상하고 시현하고, 다시 수정하고 레시피 대로 연습하고 마지막 2주일은 실제 대회 시뮬레이션을 하며 하루 15~16시간씩 연습을 했다. 국제대회는 세계 각국에서 현역으로 활동중인 쉐프들도 다수 참여하는 데 시작 전 매우 긴장이 된다. 하지만 경연이 막상 시작되면 나도 모르게 집중을 하게 된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대회에 나간 이상 꿈은 1등상을 수상하는 것이다. 모두 그 것을 향해 최선을 다해 달려간다.”-언제부터 요리에 관심을 갖게 되었나“고등학교 2학년때 친구의 권유로 관심을 갖게 되었다. 처음에는 학원을 다니면서 요리사 자격증 정도만 따겠다는 목표를 가졌었다. 하지만 지난해 팀원들과 함께 출전했던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요리사에 대한 꿈을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진로에 대한 확신이 생기게 되면서 자격증과 대회 준비에 더욱 열심히 임하게 되었다. 요리만큼 평생 이렇게 열심히 해 본 것이 없었던 것 같다. 대회가 되면 하루 서 너 시간씩 자면서 밥 먹을 시간도 없이 대회를 준비한다. 메뉴를 이미 정했어도 자꾸 욕심이 생겨 계속 바꾸게 된다. 모든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가도록 메뉴를 짜내야 하기 때문에 한 번 바꾸면 모든 게 처음부터 다시 시작이다.-앞으로 계획은현재 중식조리기능사 자격증을 갖고 있다. 양식 자격증은 합격 여부가 곧 발표예정인데 중식과 양식, 일식 등 3개 자격증을 올해 안에 다 따고 싶다. 대학 수시전형에서 호텔조리학과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3개의 자격증 획득은 필수다. 각 대학에서는 특기자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오는 8월에는 필리핀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김유경리포터 moraga2012@gmail.com 2018-06-20
- 미래인재를 컨설팅 하는 교육 기업 ‘HDA 교육컨설팅’ 공부습관 트레이닝 ‘주인공 우장산센터’가 주인공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에 공부코칭, 진로진학 멘토링을 결합해 미래인재를 컨설팅 하는 HDA 교육 기업으로 다시 태어났다. 대안학원인 HDA 교육컨설팅은 인성, 봉사, 자기주도학습, 학습 플래닝, 공부습관, 영어·수학 코칭, 진로상담 등 일반학원에서 배울 수 없는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바른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학생 개개인의 강점과 재능을 바탕으로 최상위 1%의 핵심 4가지 ‘공부습관’을 체계적으로 기르는 과정을 HDA 교육컨설팅 박정호 원장에게 들어보자.인성교육+학습+진로진학 컨설팅HDA 교육컨설팅 박정호 원장은 공부습관 트레이닝 ‘주인공 우장산센터’를 10년 넘게 운영했다. ‘주인공’은 주1회 100분 수업으로 학습동기를 부여하고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형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박 원장은 일주일 중 단 하루 100분으로 동기를 부여하고 습관을 형성하려면 나머지 학원을 오지 않는 6일 동안 가정이나 학교, 학원에서 꾸준한 연습이 필요한데, 이렇게 진행되지 않는 것이 아쉬웠다. 그래서 주인공 프로그램을 보완해 자기경영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셀공마스터 ▲인성교육/봉사 ▲영어·수학 코칭 수업을 도입했다. 박 원장은 “인내심, 끈기는 공부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인성교육 없이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키우기는 어렵다”며 “공부 상처와 열등감에서 벗어나 스스로 자신의 인생 방향을 설정하고 꿈과 비전, 목표설정, 자기주도학습 향상을 위해 인성교육, 봉사, 셀공(예복습) 지속능력 키우기 등 자기관리를 뛰어넘어 자기경영등을 다루고 있다”고 강조한다.HDA 교육컨설팅에서는 미래인재들의 인성과 나만의 스토리텔링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토요인성교육과 NGO 단체인 ‘따뜻한 하루’에서 자원봉사 인증 시스템을 도입했다. 발달장애우 학생들에게 한글과 산수를 가르치는 봉사, 탈북청소년 학습 멘토링 봉사 외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로 해외 빈민층 돕기 봉사활동도 한다. 독거노인 연탄배달, 노숙자 도시락 봉사 같은 국내 봉사활동도 꾸준하게 시도하며 나눔의 진정한 의미를 깨우쳐 주고 있다. 학습과 진로진학 컨설팅은 ▲학부모 유형검사 ▲자체 계발한 1% Study Solution 진단지(자기주도학습 능력검사) ▲자아 존중감 진단 3가지로 운영된다. 학부모 유형검사는 부모성향, 의사소통, 교육지원, 자녀인식 등 4단계로 진행된다. 1% Study Solution 진단지는 학생들의 학습동기, 학습전략, 학습기술, 학습습관 등이 과학적 분석으로 파악된다. 자아존중감 진단은 가정적 자아존중감, 사회적 자아존중감, 자기 효능감, 자기 가치감 등을 진단한다. 진로진학 컨설팅은 진로적성 검사와 자기소개서 컨설팅 수업으로 진행된다.신 개념의 주인공 & 셀공 마스터주인공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은 자신의 재능에 기초한 인생의 목표를 설정하고 그에 따른 공부 목표를 수립한다. 공부목표를 스스로 달성할 수 있는 핵심 공부 습관을 만들어 공부에 대한 즐거움, 자신감, 미래 확신감 등 긍정적인 공부 감성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주인공 선생님과 1:1~3으로 수업이 진행되며 플래닝&피드백 습관, 예복습 습관, 수업성공 습관, 지식축척관리 습관 등을 형성하도록 도와준다. 주1회 90분 수업으로 진행된다.셀공마스터는 누구나 쉽게 전략적인 공부계획을 세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기주도학습 도구다. 셀공마스터 전문 강사가 상주하며 기본 교재인 교과서를 중심으로 예복습하는 방법을 지도한다. 공부의 시작과 끝은 학교 수업에 있기 때문에 교과서를 기본으로 자습서와 유인물과 부연 설명 등, 모르는 부분은 검색해서 살을 붙이는 단 권화 작업을 거친다. 이 과정으로 5월 평상학습을 마치고 나면 6월 중순쯤이면 교과서 1독이 끝난다. 이후 가속도가 붙어 7월 초까지 5회독을 끝내고 오답노트를 만들고 나면 7회독이 완성되며 전 과목 95점을 넘긴 점수를 받을 수 있다.HDA 교육컨설팅은 주인공 자기주도학습 강사와 자신이 세운 목표를 셀공 마스터 영수코칭 전문가를 통해 지켜내도록 멘토링, 코칭, 트레이닝해주는 신 개념의 교육 시스템이다. 시스템은 ▲주인공 맞춤수업으로 셀공마인드와 역량의 마스터 ▲플래닝 마스터 ▲지식 관리 마스터 ▲예복습 마스터 등 4가지 핵심 공부습관을 훈련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박 원장은 “학생들에게 학교수업은 가장 기본이며 모든 공부는 교과서에서 시작된다”며 “선행학습으로 공부의 흥미를 잃어가고 예습과 복습 습관이 없어 벼락치기 학습으로 힘들어하는 수많은 학생에게 예·복습 마인드와 습관을 바꾸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강조한다.공부역량 강화를 통한 역전의 기회인 방학 때는 비전셀공캠프, 예습캠프 외 해외비전트립 등 해외봉사까지 학생들이 학기 중 접하기 어려웠던 인성교육과 더불어 학생마다 히스토리를 만들어낸다. 교육 대상은 초등 5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다. ‘선행학습’보다 ‘학습하는 힘’을 키울 수 있는 기회, 분위기에 흔들리지 않는 내공 HDA 교육컨설팅에서 설계해보자. 위치 강서구 내발산동 677-11(미즈메디 병원 맞은 편 영종빌딩 6층)문의 02-3661-7109 2018-06-20
- 6월 모의평가 국어영역 분석 이번 6월 모의평가의 난이도는 작년 수능이나 모의 평가에 비해 쉬웠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어려운 지문이나 문제가 적었고, 작년과 유사한 출제 방식이 거의 그대로 유지되었습니다. 다만 답의 근거가 바로 눈에 띄는 선지들이 적고, 실수하기 쉬운 선지들이 많아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낮지 않았을 것입니다.영역별 출제 경향 분석(1) 화법, 작문 화법 영역과 작문 영역은 약간의 변화가 있었지만 대체로 기존의 출제 경향을 유지했고, 난이도도 쉬운 편이었습니다. 화법에서 자료를 분석하는 문제가 출제되었고, 화법·작문 복합 지문에 조건을 활용하는 문제를 함께 배치하는 변화가 있었지만, 개별 문제의 성격에 변화가 없었기 때문에 그 영향력은 미미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2) 문법 문법 영역은 출제 난이도는 높지 않았으나, 문제와 함께 제시되는 개념 정보가 많이 줄었기 때문에 기본 개념을 숙지하지 못한 학생들은 어려움을 겪었을 수 있습니다. 특히 13번 문제의 경우, 사이시옷 표기에 대한 기본 지식뿐만 아니라 달라진 출제 방식에 대응하는 능력도 필요했기 때문에, 오답률이 높았습니다.(3) 문학 문학 영역은 총 7작품이 출제되었는데, 그 중 4작품이 EBS 연계 교재 수록 작품이었습니다. 전반적인 문제의 난이도는 평이했지만, 비연계 작품에 관련된 문제들(30번, 31번)의 정답률이 낮았습니다. 또한 지난 수능과 달리 평론과 문학의 복합 유형이 출제되지 않았습니다. 주목할 점은 연계 지문이 모두 EBS 교재 수록 부분과 관련 있는 부분에서 출제되었기 때문에 연계 교재 공부를 철저히 한 학생들과 그렇지 않은 학생들의 점수 차이가 컸다는 것입니다.(4) 독서(비문학) 독서 영역은 작년 시험들과 지문의 길이는 비슷했으나, 지문의 정보량이 적은 편이었기 때문에 지문의 난이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었습니다. 인문(+과학), 사회, 기술 3지문이 출제되었는데, 3지문 모두 전형적인 인문, 사회, 기술 지문의 구성을 따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술 지문은 정보량이 많고 난이도가 높은 문제들이 집중적으로 배치되었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특히 36번~38번 문항은 지문에서 제시한 방식들의 특징과 원리들을 이해하지 못했다면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웠습니다.수능 대비 학습 전략6월 모의평가는 학생들이 자신의 객관적인 위치를 파악하고 시험 준비 상황을 점검해보는 시험입니다. 점수가 좋게 나왔든 나쁘게 나왔든, 자신의 약점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그것을 보완할 수 있는 학습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9월 모의평가까지 약 3개월 정도의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다시 한 번 기본기를 다지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화법·작문의 경우, 기출 문제를 정기적으로 분석하면서 지문에서 정확한 근거를 찾아 선택지를 판단하는 방법을 익히고, 모의고사를 정기적으로 풀면서 시간을 관리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문법의 경우, 기본 개념을 꾸준히 반복해서 공부하면서, 출제 가능성이 높은 고난도 문법 문제까지 염두에 두고 다양한 문제들을 풀어봐야 합니다.문학의 경우, EBS 연계 교재 수록 작품을 철저히 공부하되, 필수 문학 개념과 낯선 작품에 접근하는 방법도 익혀야 합니다. 또한 필수 고전 시가들도 공부해두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독서의 경우, 우선 정확한 지문 독해에 초점을 맞춰서 최근 기출문제를 다시 풀어봐야 합니다. 기출문제를 통해 지문 독해 전략을 세우고, 모의고사를 계속 풀면서 본인이 세운 독해 전략을 적용하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또한 고난도 지문에 대한 대비도 계속해야 합니다.특히 이번 시험에서 시간이 부족했던 학생들은 이유를 막론하고 자신의 실력이 부족했다는 생각을 가지고 다시 한 번 스스로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정답률보다 시간을 많이 소모한 부분들이나 독해나 문제 풀이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부분들이 어디였는지 생각해보고, 해당 영역부터 보완해 나가야 합니다.목동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김운식 원장02-2653-3644/5 2018-05-20
- 2019 6월 모의평가 수학영역 경향분석과 후반전 대응전략 2019 수능시험이 150여일 남은 가운데 6월 7일 첫 모의평가가 실시되었다. 올해 수능의 경향을 예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수학영역을 분석해보고 남은 기간을 알차게 대비하는 방법을 공유해보고자 한다. 가형 – 비킬러의 강화, 기출은 기본 & 낯선 상황에 대응하는 연습해야수학 가형은 1등급 컷이 84점으로 예상될 정도로 최근의 모의고사 중 가장 어려웠다. 수학영역 30문항 중 등급을 가르는 4점 문항은 총 13문제이며 킬러문제(가장 어려운 문제), 준킬러문제(킬러문제만큼은 아니나 변별력이 있는 문제), 비킬러문제(그 외 4점 문항)로 구분된다. 이번 시험은 특히 비킬러와 준킬러의 난이도가 다른 어느 때보다 높았다. 학생들이 어려움을 느꼈을만한 부분을 정리해보면 첫째, 기출문제 분석을 통한 교훈이 충분히 정리되어 있지 않은 학생들은 근거 없는 소모적인 풀이만을 시도 했을 것이다. (14, 18, 20번) 둘째, 충분히 교과과정 내에서 출제 가능한 문항이지만 낯선 상황이라는 이유로 접근을 못했을 것이다. (15, 17, 19, 28번) 셋째, 기초개념과 계산능력을 측정하는 2, 3점 문항들에서 조금이라도 망설였다거나 시간낭비가 있어 4점 문항을 제대로 생각할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을 것이다. (8, 10, 11, 12, 13번) 킬러문제 역시 만만치 않았다. 29, 30번이 기출 소재를 큰 변화 없이 사용했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쉬웠으나 21번은 절댓값함수의 미분가능성이라는 친숙한 소재에 무리함수 합성을 결합하여 엄청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와 같은 경향은 수능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가형을 끝까지 놓지 않을 학생들의 수준은 더욱 상향평준화될 것으로 보인다. 수학경쟁력을 위해서라면 다음을 꼭 명심하자. 첫째, 기출문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답만 맞추지 말고 바탕이 되는 아이디어 및 교훈을 꼼꼼히 정리하자. 둘째, 기출 소재는 반복되지만 진화됨을 꼭 명심하자. 셋째, 기존의 출제 소재에서 벗어난(참신하며 교과과정에 합당한) 문제들을 거부감 없이 다뤄봐야 한다. 나형 – 소소한 준킬러에 킬러의 무게감 여전, 킬러를 반드시 잡아야 명문대가 보인다.나형은 킬러문항을 제외한 나머지 문항이 평이하였고, 이러한 스타일이 크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수학을 포기하지 말고 적정시간을 투자하면서 기출문제를 통한 수능개념정리와 유형별 접근법을 잘 정리하면 충분히 80점 이상의 점수를 만들 수 있다. 상위권 학생들은 킬러 3문제 중 적어도 1개를 맞추어야 안정적인 1등급이 나오는 상황인 만큼 신경을 써야 한다. 우선 미적분Ⅰ의 중요성이 크므로 다항함수관련 출제된 기출 포인트는 반드시 꼼꼼히 정리해야 한다. 또한 개수세기유형이 사라지고 등장한 수학 Ⅱ 킬러문항은 기존의 기출소재로 대비가 어려운 만큼 함수의 교과개념과 일반적이지 않은 반례의 상황들에 집중해볼 필요가 있다.목동 열강학원 장경민 대표강사문의 02-2655-0603 2018-06-20
- 서울시 조희연 교육감의 교육정책 점검 이번 13일 치러진 전국의 교육감 선거 결과는 한 마디로 “진보의 압승”이라 할 수 있겠다. 17개 시·도 교육감 중 14개 지역에서 진보성향의 교육감이 당선됐고 2곳(대구, 경북)이 보수, 중도성향 1곳(대전)이었다. 그중 10명이 전교조 출신이다. 조희연 교육감은 교육감 직선제가 도입된 뒤 서울 최초로 두 번째 임기를 맞게 됐다. 교육감은 지역의 교육정책에 대한 거의 모든 결정권을 지닌 자리다. 초·중등교육에 대해서는 교육부의 권한이 거의 없고 교육감이 거의 전권을 가지고 있다. 더구나 구청장이나 군수 등의 기초 자치단체의 장과 권한을 나눠 갖는 시·도지사와는 달리 교육감의 권한은 분산되지도 않는다. 지방자치에서 주민들은 광역자치단체의 장(시장, 도지사)은 물론 기초 자치단체의 장(시장, 군수, 구청장)까지 뽑기 때문에 예산과 인사에 대한 권한이 분산된다. 반면 교육자치에서는 광역자치단체의 장(교육감)만 주민이 뽑으므로 교육감에 몰리는 권한은 거의 제왕적이다. 기초 자치단체장이나 다름없는 교육장은 교육감이 임명한다. 무엇보다 교육감이 중요한 이유는 학생과 학부모가 부딪치는 모든 교육문제를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특목고나 자립형사립고 등 새로운 학교를 짓는 일은 교육감의 고유권한이다. 지난 2003년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강북 뉴타운에 자립형사립고 유치를 공언했지만 당시 유인종 전 서울시교육감의 반대로 무산된 적이 있다. 고교 선발 방식을 결정하는 것도 교육감이다. 현재 비평준화와 평준화 지역이 혼재하는 것은 각 시도 교육감이 서로 다른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이런 막강한 권한을 지닌 교육감 중 서울시 교육감으로 선출된 조희연 교육감의 정책공약을 살펴보고 실행가능성을 점쳐보고 향후 입시방향을 살펴보도록 하겠다.첫째, 조교육감의 고입정책은 한마디로 외고 및 자사고의 폐지 추진이다.외고·자사고의 설립근거가 되는 시행령을 삭제를 원하지만 그 권한은 교육감의 권한이 아니기 때문에 폐지권한을 교육감에게 이양하도록 교육부에 요청하고 있다. 현실적으로는 내년부터 도래하는 외고·자사고의 재지정 평가시 일반고로의 전환을 추진할 것으로 보이지만 쉽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실적으로는 선발방식을 추첨제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둘 것으로 보여 진다. 이 경우 서울의 광역권 자사고의 인기는 쇠퇴할 것으로 보여 지나, 외고는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인문계열 학생들에겐 대안이 없으므로 현재의 인기는 유지할 것으로 점쳐진다. 타 지역에서는 올해 고입입시 동시 진행으로 외고는 거의 유명무실해진 상태로 전락할 것으로 보여지며, 전국권 자사고는 서울이나 타 지역생의 지원여부가 존립의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둘째, 대입에서는 수능과목의 절대평가를 추구한다.대입전형에서는 수능,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의 비율이 1:1:1로 균형을 맞출 것을 지향한다. 그러나 대입부분은 지역 교육감의 권한 밖이며, 현재 대입개편특위에서 입학전형, 수능과목의 절대평가 등에 대해 결정을 내리기로 되어 있어서 조교육감의 공약사항은 말 그대로 空約으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셋째, 일반고의 역량 강화이다.그중 눈여겨볼만한 것은 “거점학교의 질적 수준 향상 및 확대 정책”이다. 거점학교란? 개별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심화과목이나 소수의 학생들이 원하는 과목을 '거점학교'에 개설해서 ‘거점학교’의 재학생 뿐 아니라 인근의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적성에 따라 원하는 과목을 선택하는 개방형-연합형 종합캠퍼스 교육과정 정착을 추구한다. 이 정책의 문제는 지역에 따라 거점학교의 질적 차이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으며, 그러면 또 다른 특권 학교가 지역적으로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매우 민감한 사항이라는 점이다. 그래서 확대정책을 펴려면 지역에 따른 교육수준의 불균형이 해소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조교육감의 정책은 특권폐지와 보편적 교육의 확대에 방점이 찍혀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문제는 서울시는 면적이 넓은 지역이라서 지역 학교별로 학업수준의 격차가 심하게 존재한다는 점이다. 조교육감은 이 점을 극복해야 특목·자사고의 일반고 전환정책이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학부모님들에게는 교육정책이 아무리 바뀌어도 결국 대학이 서열화가 되어 있는 현 상황에서는 결국은 개인의 학습능력을 기르는 것만이 변화하는 입시정책에 대한 해답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목동 씨앤씨학원 특목입시전략연구소 김진호 소장 문의 02-2643-2025 2018-06-20
- 양천구 중학생, 강남·서초구보다 자사고 덜 진학해 교육과학기술부는 학교 정보 공시제 시행에 따라 '학교 알리미(www.schoolinfo.go.kr)'에 중학교 졸업생의 진학 현황을 공개했다. 지난 5월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양천·강서·영등포지역 중학교 졸업생 1만 1,714명 중 66.6%인 7,802명이 일반고에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수목적고등학교에 진학한 학생은 총 527명으로 4.5%를 차지했다. 특성화고 1,885명 16.0%, 과학고 80명, 외고·국제고 234명, 예고·체고 145명, 마이스터고 68명이었다. 자율형사립고 진학생은 1,057명 9.5%, 자율형 공립고 진학생은 326명 2.7%였다.공시 가이드에서 제시하는 졸업자는 당해 연도 2월 졸업자 인원수(조기 졸업자 포함)이며 특수목적고는 특수 분야의 전문적인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고등학교로 과학고, 외국어고, 국제고, 예술고, 체육고, 마이스터고로 분류된다. 자율고는 교육과정, 학사운영의 자율성을 제고한 고등학교로 자율형 공립고와 자율형 사립고를 통칭하여 일컫는다.과학고, 목운중·신서중 13명> 목일중 7명> 신목중 5명목동권 중학교 졸업생 중 과학고를 가장 많이 보낸 학교는 목운중과 신서중으로 13명을 입학시켰다. 지난해에도 목운중이 12명으로 가장 많이 입학시켰다. 뒤를 이어 목일중이 7명, 신목중이 5명, 양정중이 4명, 목동중이 3명을 과학고에 진학시켰다. 학생 수 대비 과학고 진학 비율을 살펴봐도 목운중과 신서중이 3.1%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양정중 2.4%, 목일중 1.9% 순이다.강서 지역에서는 화곡중이 4명, 염창중과 덕원중이 3명, 마곡중이 2명, 영등포 지역에서는 당산중이 3명, 선유중이 2명을 과학고에 입학시켰다. 과학고 진학은 남학생의 비율이 월등히 높다. 목운중의 경우 과학고를 입학한 13명 중 11명이 남학생이다. 신서중의 경우 과학고 합격생 13명 중 10명이 남학생이었다.외고·국제고, 월촌중 23명> 목운중 17명> 신서중 14명외고와 국제고를 가장 많이 진학시킨 학교는 월촌중으로 졸업생 456명 중 23명을 입학시켰다. 지난해는 신서중이 19명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목운중 17명, 신서중 14명, 목동중 12명, 신목중 11명 순이다.외고와 국제고 진학은 여학생 비율이 월등히 높았다. 월촌중의 경우 외고·국제고 진학생 23명 중 20명이 여학생이 차지했다. 목운중의 경우 외고 국제고 입학생 17명 중 13명이 여학생이었다.강서 지역에서는 명덕여중 11명, 백석중 6명, 덕원중·등명중 각각 5명 순이다. 영등포 지역은 양화중 6명, 문래중·여의도중·윤중중 5명 순이다.목운중·월촌중·신서중, 올해 특목고 진학 비율 높아져학생 수 대비 특목고 진학 비율을 분석해보면 명덕여중이 9.5%가 가장 높았다. 명덕여중은 전체 졸업생 210명 중 과학고 1명, 외고·국제고 11명, 예고·체고 8명으로 총 20명을 입학시켰다. 뒤를 이어 목운중이 8.3%로 전체 졸업생 420명 중 과학고 13명, 외고·국제고 17명, 예고·체고 5명으로 총 35명을 입학시켰다. 지난해에는 신서중과 선유중이 6.6%로 가장 높았다.목동권 중학교의 특수목적고등학교 진학 비율을 해마다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다, 올해는 학교마다 차이를 보였다. 목운중과 월촌중, 신서중은 올해 특목고 진학 비율이 높아졌다. 목운중은 2018년 8.3%, 2017년 6.2%, 2016년 6.9%였다. 월촌중은 2018년 7.9%, 2017년 4.9%, 2016년 5.2%였다. 신서중은 2018년 7.2%, 2017년 6.6%, 2016년 7.1%이다. 목일중과 신목중, 목동중은 특목고 진학률이 낮아지는 추세다. 목일중은 2018년 5.1%, 2017년 5.6% 2016년 5.9%였다. 신목중은 2018년 4.4%, 2017년 6.1%, 2016년 3.2%였다. 목동중 2018년 5.4%, 2017년 6.0%, 2016년 5.2%다.자율형 사립고, 양정중 10명 중 4명 입학자율형 사립고에 학생을 가장 많이 보낸 중학교는 월촌중으로 132명을 입학시켰다. 지난해에도 월촌중이 99명을 자사고에 입학시켰다. 뒤를 이어 목운중 97명, 신목중 85명, 양정중 71명, 목동중 55명 순이다. 강서 지역에서는 염창중 28명, 염경중 20명, 영등포 지역에서는 여의도중 57명, 선유중 40명 순이다.학생 수 대비 진학비율로 살펴보면 양정중이 42.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전체 졸업생 166명 중 71명이 자율형사립고에 입학했다. 뒤를 이어 월촌중 28.9%, 선유중 24.1%, 목운중 23.1%, 여의도중 22.5% 순이다. 목동에서는 신목중 17%, 목동중 12.3%, 목일중 12.0%로 나타났다.자율형 공립고에 가장 많은 학생을 보낸 중학교는 대영중으로 75명이 입학했다. 뒤를 이어 영남중 62명, 영원중 48명, 등명중 46명 순이다.특성화고등학교에 가장 많이 입학시킨 학교는 양서중으로 82명을 입학시켰다. 뒤를 이어 양동중 74명, 양강중 72명, 신정여중 71명, 영원중 69명 순이다. 목동권 내에서 특성화고를 가장 많이 보낸 학교는 신서중으로 30명이 입학했다. 뒤를 이어 목동중 24명, 목일중 13명, 신목중 9명 순이다. 신서중은 올해 30명에 이어 작년 32명, 재작년 39명을 입학시켜 해마다 목동권 내에서 특성화고를 많이 입학시키는 편에 속한다.한편, 양천구 중학생은 강남구나 서초구 중학생보다 자율고 진학 비율이 낮게 나타나고 특수목적고 진학 비율은 비슷하게 조사됐다. 양천구의 자율고 진학률은 10.6%이며, 강남구는 18.2%, 서초구는 24.2%이다. 반면 특수목적고 진학비율은 양천구 4.8%, 강남구 5.5%, 서초구 5.0%로 나타났다. 영등포구의 경우 일반고 진학률이 54.1%로 양천구와 강서구보다 월등하게 낮고, 자율고 진학 비율이 22.9%로 높게 조사됐다. 2018-06-20
- “수시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도전하세요” 대입에서 수시 전형 모집 인원이 2007학년도 정시모집 비중을 역전한 뒤 해마다 역대 최고를 경신하며 늘고 있다. 그중에서도 학업역량과 동아리·봉사·진로 등의 비교과 활동으로 발전 가능성까지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수시 모집의 30%를 넘으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사가 됐다. 목동 지역 고교에서 수시로 합격한 학생들의 지원 대학 및 전형 유형별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분석해봤다.전교 190등에서 11등, 공부역전의 비결8.38:1의 경쟁을 뚫고 고려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에 일반전형으로 합격한 이윤환 학생(양정고 졸)은 어릴 때부터 과학자가 꿈이었다. 유치원 때 우연히 TV에서 본 과학 다큐멘터리에서 과학에 대한 재미를 느낀 후 과학책 읽는 것을 노는 것보다 더 좋아했을 만큼 과학에 빠져들었다. 중학교 때는 과학 잡지를 즐겨 읽었고, 유튜브에서 Brainiac Alkali Metals라는 제목의 알칼리금속과 물이 반응하는 영상을 본 후 과학 중에서도 화학에 더 흥미를 느꼈다. 하지만, 영재고와 과학고 입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고 과학고 실패의 경험은 공부에 흥미를 잃어버리는 결과로 이어졌다. 공부는 뒷전이었고 하루하루 의미 없는 삶의 연속이었다. 설상가상으로 고등학교에서 치른 내신시험은 갈수록 등수가 떨어졌다. 고1 첫 중간고사 80등을 시작으로 기말고사 120등, 2학기 중간고사 150등 기말고사 190등 점점 등수는 내려갔다. 공부는 아예 손을 떼고 고등학교 2학년이 되었다.그러던 어느 날 윤환군은 신문을 읽다 우리나라 최초의 화학박사 이태규 선생의 삶과 과학을 다룬 기사를 봤다. 이태규 박사에 대한 궁금증으로 대한화학회에서 발행한 <나는 과학자이다>를 찾아 읽었다. ‘우리나라 화학계의 선구자’ 시리즈 2권인 <나는 과학자이다>는 일제 강점기에 태어나 조선인으로는 처음으로 일본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한국인 최초 노벨상에 도전한 과학자인 이태규 선생의 일대기를 소개했다.“이 책은 19년 동안 읽은 책 중 저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책이자 어쩌면 인생을 바꿔 놓은 책입니다. 이태규 박사의 일대기를 읽으면서 잃었던 꿈과 목표가 떠올랐고 공부를 다시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이제부터라도 공부를 시작해보겠다는 다짐이 서자 대학을 수시로 지원할지 정시로 지원할지 고민이 됐다. 1학년 때 성적이 형편없으니 내신을 버리기보다 내신공부가 정시 베이스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으로 수업에 열심히 참여해보기로 했다. 실제 내신준비로 기초실력을 쌓은 것이 수능에 도움이 됐고 내신은 시험마다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바로 실력확인이 가능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윤환군은 고2 중간고사에 전교 100등을 했고 2학기는 65등까지 올라 성적 진보상을 받았다.“고2 마지막 성적이 전교 22등이었습니다. 성적 진보상에 장학금까지 받았죠. 성취감이 크더라고요. 더 열정을 가지고 3학년 때 내신을 챙기자는 각오를 했습니다.”고3이 되자 22등에서 성적을 더 올려 진보상을 받을 수 있을까 두려움이 밀려왔다. 차라리 내신을 포기하고 수능으로 돌릴까 고민이 됐다고 한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말자는 마음가짐으로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내신 준비를 한 결과 전교 11등까지 올랐다. 진보상에 성적우수 장학금까지 수상했다. 게다가 고3 1학기 전 과목 우수상도 받았다.여기에 중학교 때부터 신문을 2개씩 구독해 읽은 것도 내신과 수능에 도움이 됐다고 한다. 처음엔 스포츠면만 읽다 전 분야로 확대해 읽었다. 모르는 것이 나올 때는 아버지에게 질문해 이해하고 넘어간 것이 비문학 지문을 공부할 때 상당한 도움이 됐다.“고려대학교 면접에서 성적 진보상을 받은 계기에 대한 질문을 받았어요. 이태규 박사의 <나는 과학자이다>를 읽고 화학자가 되고 싶었고 포기했던 공부에 대한 열정이 생겨났다고 답변했죠. 대학에서 학생을 가르치다 화학 연구를 하면 멋지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과학에 대한 열정, 소논문으로 강조윤환군의 과학에 대한 열정은 소논문에서도 엿볼 수 있다. 평소 공부를 할 때 집중을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백색소음에 관심이 있던 차에 이 백색소음이 사람이 아닌 동물에게도 효과가 있을까 궁금해졌다. <백색소음이 동물의 인지능력에 영향이 있는가>를 주제로 직접 동물의 인지능력과 백색소음의 유무에 대해 탐구하기로 했다.동물에게 집중력이 향상되는 정도를 알아낼 방법을 고민하던 중 실제 동물을 이용한 실험을 검색해보니 동물의 인지 능력검사에 사용되는 실험장비가 따로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하지만 장비가 너무 비싸 연구를 진행하기가 어려웠다. 윤환군은 장비를 구입하지 않고 직접 만들어 실험해보기로 했다. 실험 장치와 유사하게 하드보드지와 원형수조를 이용해 미로실험 장치를 만들고 실험용 쥐로 인지능력 알아보는 실험을 여러 차례 진행했다. 하지만 백색소음이 동물에게 영향을 끼치는지를 확인하기는 어렵다는 결과가 나오고 말았다.“사람은 뇌파 검사가 가능하지만, 동물은 알 수가 없었어요. 성공 여부와 상관없이 시도하는 자체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연구 환경이 마련된다면 이번 실험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 대학에서 더 연구해보고 싶다고 자소서에 어필할 수 있었습니다.”두 번째 소논문은 ‘유기물을 이용한 식물성장촉진’에 관한 것으로 화학비료와 유기물의 식물 성장 비교 실험을 했다.윤환군은 수시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수시를 빨리 포기하지 말라”고 강조한다. “수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신 성적이 떨어지면 정시로 돌리는 게 낫지 않을까 불안해합니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성적은 나옵니다. 그래서 수시를 빨리 포기하지 말라고 강조하고 싶어요. 내신공부 또한 수능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내신을 공부한다고 손해 보는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2018-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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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교육정보 활용하기 돌아오는 여름을 알차게 보내려면 지금 준비하고 대비할 것들이 있다. 지역에서 열리는 여름 강좌들이 신청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방학은 물론 주부들의 여가 시간과 일자리 등을 위해 우리 가족에게 알맞은 프로그램들을 살펴보았다.상위 클래스 오케스트라 도전 부천문화재단이 놀라운 오케스트라의 상위반인 ‘더 놀라운 오케스트라’의 단원을 6월 25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규모는 50여 명으로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교육비는 무료다. 신청접수는 재단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 받은 뒤 전자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지난 2011년 창단해 올해 8년차를 맞은 ‘놀라운 오케스트라’는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오케스트라 음악을 가르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6만 명이 넘는 인원이 교육에 참여했다. 또 상위 클래스 신설, 지역거점별 교육, 분반제도 최초 도입 등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다년간 우수운영기관으로 선정됐고, 2017년에는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에 앞서 6월 27일 부천시민회관에서는 놀라운 오케스트라 향상음악회가 개최된다. 부천 대표 문화예술교육 브랜드 ‘놀라운 오케스트라’가 시민 앞에서 기량을 뽐내기 때문이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다.르네상스부터 현대까지 인문학을 읽는 패션꿈빛도서관에서는 인문학 강좌 ‘옷장 속 인문학:르네상스부터 현대까지 패션 읽기’수강생을 모집한다. 인문독서아카데미 ‘패션과 건축, 인간의 감정과 욕망을 담는 그릇’의 두 번째 프로그램인 이번 강좌는 7월 3일부터 24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샤넬, 미술관에 가다’, ‘옷장 속 인문학’의 저자이자 국내 패션큐레이터 1호인 김홍기 작가의 강의로, 고전고대에서 현대에 이르는 역사 속 패션을 명화를 통해 풀어보며 현대의 삶과 패션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본다. 강좌는 ‘패션, 인간을 읽는 렌즈: 인간 아름다움의 재발견 르네상스’, ‘럭셔리 개념의 탄생: 바로크꿈와 로코코 시대의 패션’, ‘신고전주의에서 인상주의까지의 패션’, ‘패션, 현대의 시간을 더듬다’ 등 4개의 소강의로 운영된다. 초등대상 여름방학특강 책마루도서관에서는 여름방학 동안 초등학생 대상 특강을 진행한다. 초등 5~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토론하는 작은 교실’은 주제별 토론 후 창의적인 생각을 글쓰기로 표현하는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간은 7월 21일부터 8월 25일까지 토요일에 5회 과정으로 운영된다. 초등 3~4학년의 책에 대한 이해력을 높일 수 있는 ‘책이랑 놀자!’는 환경, 인권 등 주제별 책을 이해하고 만들기 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8월 7일과 11일에 진행된다. 초등 1~2학년을 대상으로는 신미영 강사와 함께 하는 팝업북아트 만들기 ‘책마루 북아트놀이’를 운영한다. 8월 7일부터 17일까지 총 5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참여 신청은 ‘토론하는 작은 교실’은 6월 26일, ‘책이랑 놀자!’는 27일, ‘책마루 북아트놀이’는 28일 오전 10시부터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문화교실코너에서 하면 된다.2018 인문독서아카데미Ⅱ부개도서관이 오는 7월 18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30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인문독서아카데미를 운영한다. 부개도서관의 ‘2018년 인문독서아카데미’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한다.이번 프로그램은 ‘도시생활자를 둘러싼 과학’을 주제로 하리하라 시리즈의 이은희 칼럼니스트와 기생충학 박사인 서민 교수의 강의가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다.요리하는 음악 예술 강좌 부평구문화재단이 직접 만든 악기와 노래로 재능 기부 공연까지 진행하는 문화 예술 교육 강좌 2018 요리하는 음악 프로젝트 ‘뮤직 쿡!’을 진행한다. 뮤직 쿡!은 참여자 스스로 자신의 이야기를 음악 예술을 매개로 풀어내는 과정을 통해, 창작과 예술에 대한 막연한 어려움을 깨고 예술가의 삶을 체험하도록 돕는 수업이다. 또한 다양한 예술적 체험을 제공하여 일상을 벗어나 온전한 나만의 이야기를 참여자들과 함께하며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작곡 수업을 세분시켜내, 이야기가 담긴 노래를 직접 만들어 재능기부 공연까지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프로젝트 참가자들이 재단 소속의 동아리와 함께 재능기부도 하게 된다. 신청은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 혹은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나도 성평등강사 되어볼까부천시여성회관이 부천새시대여성회와 함께 오는 6월 22일부터 9월 21일까지 매주 금요일 ‘성평등 강사양성과정 교육’에 참여할 신청자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아동 청소년 대상 성평등 교육에 관심 있는 성인 선착순 50명이다. 교육은 여성주의의 이해, 성인지 감수성 이해, 청소년 성인권 이해, 현장에서의 성평등교육 사례, 강의 계획서 작성법, 강의 시연 등의 교육 내용으로 13회기에 걸쳐 진행된다. 과정 수료자는 6개월간 자조모임으로 자체 스터디, 교안제작 등 활동을 가진 후, 성평등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강사들은 지역 내 아동청소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평등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8-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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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공신이 들려주는 내신대비법 _ 한대부고 이지현 양 “막히는 부분을 만나면 ‘좀 더 하면 풀릴 것 같은데...’싶어서 고집스러울 만큼 붙잡고 늘어졌어요. 이런 시간이 쌓이니 나만의 공부 힘이 길러지더군요.”공부 잘하는 학생들은 공통적으로 질문이 많다. 반면 이지현 양(고3, 이과)은 정반대 스타일이다. 조용한 성격 탓에 수업 중이나 교무실로 찾아가 질문하는 게 부담스러웠던 그는 어떤 과목이든 ‘이해될 때까지’ 파고들었다. 해답지도 멀리했다.고난도 문제해결력은 ‘집요함’이 해법우직한 스타일의 공부법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빛을 발휘했다. “신유형 문제, 고난도 문제가 나왔을 때 스스로 해결해 본 경험이 있으니까 심리적으로 동요하지 않고 다양하게 궁리하며 대처할 수 있어요”라고 이 양은 말한다.자사고인 한대부고는 시험 범위가 방대하다. “국어는 교과서, 부교재 1권, 문법 문제집, 모의고사 2회 분량 정도입니다. 중학교 때처럼 달달 외우는 건 불가능해요. 인강을 활용해 문학의 표현법, 개념어, 음성상징어 같은 국어개념부터 다진 후 지문을 분석했어요. 서술형 문제는 수업시간에 꼼꼼히 필기한 교과서를 집중적으로 보는 게 좋아요.” 부교재는 수능국어에 대비하는 셈 치고 지문 분석 훈련에 활용하며 평소 꾸준히 풀었다. 국어·영어 방대한 시험 범위, 암기 대신 지문 분석 집중영어 시험 범위는 지문이 대략 200개. 지문을 달달 외우는 것은 비효율적인데다 시험 끝나면 잊어버리기 때문에 국어와 마찬가지로 ‘분석’에 집중했다.어법, 순서배열, 알맞은 위치에 끼워 넣기 문제처럼 시험에 나올 법한 부분을 체크하며 3회 반복해서 보고 복잡한 문법 구조, 포인트 어휘, 헷갈리는 어휘는 따로 정리해 외운다. 배점이 크고 부분 점수를 거의 주지 않는 서술형문제를 맞추기 위해서는 시제, 태, 수의 일치 같은 문법 요소를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영어는 잘하는 학생이 많아서 사소한 실수로도 등급이 갈리는 과목이라 매번 시험 끝난 후 아쉬움이 많이 남는 과목입니다. 객관식 빨리 풀고 서술형에 충분히 시간 할애하는 전략이 필요하고 함정 문제에 빠지지 않아야 합니다”라고 이 양은 덧붙인다.수학은 사고력을 요구하는 배점이 큰 문제에서 등급이 갈린다고. “교과서 예제 문제는 풀이 과정을 일부러 적어가며 공부해요. 개념 복습이 되고 논리적으로 쓰는 훈련이 되니까 서술형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고난도 문제는 어떻게든 혼자 해결하려 애씁니다. 시간 여유가 있는 고1~2 때 끙끙거리며 풀어본 경험이 고3 모의고사 때 도움이 됩니다”라고 경험담을 들려준다.수학은 이양이 유일하게 학원을 다니는 과목. 선생님 마다 문제 풀이 방식이 다른 만큼 다양한 풀이법을 익혀 복습 때 적용해 보는 게 공부에 도움이 된다고 귀띔한다.과탐은 과목별 출제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공부 전에 내신 기출을 보며 유형부터 파악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부교재인 문제집을 기반으로 출제되므로 개념을 공부한 후 2~3번 반복해서 풀어보는 것이 좋다.“과탐은 시행착오가 많았어요. 교과서 한 문장씩 꼼꼼히 읽으며 100% 이해되지 않으면 체크해 놓고 계속해서 고민하며 해결했어요. 암기식 공부법 보다는 더딜 수밖에 없지요. 그래도 개념공부를 탄탄히 한 덕에 고난도 문제에서 덕을 보고 있어요”‘내신시험 셀프 피드백’ 정리해 실천내신 시험 후에는 반드시 과목별 패인 분석을 하고 극복 방법을 정리하며 ‘셀프 피드백’을 한다. 공부를 열심히 했는데도 성적이 오르지 않거나 시험에서 실수를 많이 해 공부 의욕이 꺾일 때 도움이 된다고. “A4 용지에 출력해 수시로 보면서 마음을 다잡아요. 가령 국어는 ‘시구, 시행, 어절, 음절 구분 잘하기’로 적어놓았다면 공부할 때 마다 실천합니다. 과목별로 이렇게 정리해 놓으면 동일한 실수를 줄일 수 있고 슬럼프도 빨리 극복해요.”‘스스로 공부’를 중시하는 그는 공부 스케줄 관리를 야무지게 한다. 매주 공부 분량을 정해 놓고 학습플래너 대로 실천하려 스스로를 다그친다. 이 양의 희망 전공은 전기전자공학과. 토요심화실험교실에 참여하고 ‘한양미래여성과학자’팀에 들어가 대학생, 대학원생과 반도체 연구를 진행하는 과정 속에서 본인이 좋아하는 분야를 발견했다.“고1 마치고 생기부를 점검해 봤는데 아쉬운 부분이 많았어요. 고2 때부터는 실험교실, 1년 과정의 진로 연구, 명사 초청 강연회 등 희망 진로에 맞춰 교내 프로그램에 부지런히 참여했습니다. 생기부는 정기적으로 점검하며 보완하는 게 좋습니다.”1. 이지현 양 학습플래너. 공부 시간이 아닌 공부 분량을 중심으로 체크2. 내신 시험 후 과목별 ‘셀프체크리스트’ 정리해 꾸준히 실천3. 수학 서술형 대비를 위해 문제 풀이과정을 쓰면서 공부 2018-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