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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개정교육 통합과학을 말한다. 1.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2018년 고1 학생부터 적용금년 고1이 치루게 될 2021학년도 수능 출제범위에는 통합과학이 빠져 있으나 내신 필수 이수과목이기에 적극적인 학습 필요합니다. 분량에서는 기존 고1 과학(융합과학) 교과서 대비 내용 대폭 축소되었고, 쉽게 공부할 수 있도록 중학교 교과의 70~80%를 반영하였다는 것이 교육부의 설명입니다.통합과학은 크게 4개 대단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물질과 규칙성 : 물질의 규칙성과 결합, 자연의 구성물질-. 변화와 다양성 : 화학 변화, 생물 다양성과 유지-. 시스템과 상호작용 : 역학적 시스템, 지구 시스템, 생명 시스템-. 환경과 에너지 : 생태계와 환경, 발전과 신재생 에너지4개 대단원 내에서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개념이 서로 연계되어 있습니다.2. 통합과학 공부방법1) 과학 교과서의 흐름을 먼저 파악한다.통합과학은 과학이라는 이름아래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4개의 학문이 어우려져 있는 과목입니다. 각 대단원별로 4개의 과목이 한 주제에 대해 세부적이고 구체적으로 서술되어 있습니다. 또한 각 대단원역시 서로 간에 일정한 흐름을 가지고 연계되어 있다는 것입니다.예를 들면 1단원에서 우주의 시작과 원소의 생성, 지구와 생명체를 이루는 원소의 생성, 원소들의 주기성, 원소들의 화학결합과 물질의 생성, 신소재물질 등을 다르면서 전체적으로 현재 지구에 존재하는 모든 물질의 기본입자인 원소들이 어떻게 생겨났는가에 대한 이야기가 기술되어 있습니다.따라서 한 단원내에서 단편적인 지식보다는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한 후 현재 어떤 내용을 배우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2) 전체 흐름을 파악했다면 세부적인 내용을 공략하라.통합과학은 단원별로 4개의 학문이 모두 포함되어 있지만 그 안에서도 소단원별로 각기 다른 성격을 보임에 따라 실제 학교 내신 출제 경향에서 확연한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예를 들면, 물리영역에 해당하는 ‘II.1. 역학적시스템’의 경우 물리에서 가장 중요한 힘과 여러 가지 운동에 대한 개념을 이해한 후, 뉴턴의 운동의 법칙, 운동량, 충격량에 대한 공식을 이용한 일상생활의 물리적 현상을 분석하고 설명하는 문제들이 출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화학의 경우는 ‘I단원 원소들의 주기성과 화학결합’, ‘3 단원 화학변화에서 산화와 환원, 산과 염기 그리고 중화반응’에서 실생활과 관련된 예들이 문제화 될 것이기 때문에 각 개념의 특징과 개념들 사이의 규칙성을 통해 다양한 화학식과 반응들을 설명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생명과학은 다른 과목들과 달리 꼼꼼하고 세밀한 학습이 필요합니다. 생명과학은 개념을 통해 다른 현상을 설명하려는 것보다는 개념 자체를 통해 문제를 출제하기 때문에 용어부터 꼼꼼하게 정리해야 합니다.지구과학은 ‘2단원 지구시스템’에서 지권, 기권, 수권, 생물권, 외권의 상호작용을 배우게 됩니다. 특히 지권이나 수권에서 그림과 자료를 주고 해석하는 문제들이 많이 출제될 것입니다.3) 암기 공부 vs 이해 공부많은 학생들이 중학교에서 과학을 스스로 공부하고 암기하면서도 좋은 성적을 냈던 경험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단편적인 지식만을 가르치고 시험으로 출제했던 중학교와는 달리 통합과학은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4개의 과목이 서로 연계성을 가지며 나오기 때문에 단순 암기만으로는 좋은 성적을 낼 수 가 없습니다. 물론 시험을 보기위해서는 새로운 용어나 공식등을 암기해야 하지만 전체적인 흐름을 설명할 수가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자신이 공부한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할 수 있을 수준의 이해도 필요합니다. 또한 실생활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을 어느정도 이해하고 해석할 수 있는 수준의 공부가 필요합니다.4) 내신시험 대비통합과학은 한번의 학습만으로 완전히 이해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최소 두 번 정도의 학습이 필요한데 첫 번째는 용어와 개념 위주로 전체의 흐름을 파악하는 학습이고, 두 번째는 개념을 문제풀이와 연결하는 과정을 중점적으로 학습을 하는 것입니다. 같은 내용을 반복해 학습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겠지만 이는 과목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훨씬 도움이 될 것입니다.GOS 과학학원(김응태 원장)에서는 이러한 학습방법을 기초로 학생들에게 반복적인 학습을 통해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문제를 풀때에도 정답을 맞추기에 연연한 것이 아니라 주어진 보기를 정확히 옳고 그름을 해석을 하도록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많은 학생들이 객관식에 대한 부담은 적은 반면에 서술형문제에 대한 대비가 부족하여 실제 시험에서 감점을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상 서술형 문제는 학생들이 자신들의 생각을 풀어써야 하는데 단순 암기에 의존한 학생들은 시험지를 받아보는 경우 좌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평상시 수업시간이나 공부를 할 때 눈으로만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소리를 내면서 공부를 하며(문장에 대한 이해도가 증가합니다.) 위에서 서술한 것처럼 객관식을 풀때에도 모든 보기를 정확히 해석을 하면 서술형에 대한 대비도 충분하게 됩니다.현재 모든 고1 학생은 1학년때 필수적으로 8단위의 통합과학 수업을 이수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통합과학 8단위의 성적은 대학 수시 입학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과학을 어렵다고 생각하면 실제적으로 어렵게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긍정적인 태도로 제대로 한 번 해보자는 마음을 가지고 공부를 하시기 바랍니다.심영식 강사고스(GOS)사이언스 2018-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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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인고등학교 김석한 이사장 인터뷰 송파구 오금동에 위치한 보인고등학교(학교장 김종환)는 1908년에 설립, 올해로 개교 110주년을 맞는다. 2007년 정보산업고에서 인문계고 전환하였고, 2011년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한 후 지금은 명실상부한 송파의 명문, 서울의 명문으로 자리 잡았다.매년 입시 실적도 뛰어나 2018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 13명 합격(등록 10명)을 비롯하여 의대 10명, 치의예 5명, 연고대 53명, 사관학교 10명 등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서울대 13명 합격은 강동 송파에서 특목고를 제외하면 가장 높은 수치이다.보인고가 최근 교육계의 주목을 받는 일류 명문고로 변화할 수 있는 데에는 김석한 이사장의 노력이 크다. 지난 2004년 취임해 올해로 14년째가 되는 김 이사장. 그는 2시간 넘게 진행된 인터뷰에서 투명 경영과 인성교육을 강조했다. 모교인 보인고에 대한 자긍심과 함께 뚜렷한 교육철학을 밝힌 김 이사장. 자신감과 열정이 넘치는 그의 모습에서 보인고 교육에 대한 신뢰를 느낄 수 있었다. 다음은 김석한 이사장과의 일문일답이다.Q. 김석한 이사장님(인성하이텍 회장)은 인조모피로 세계 시장을 석권한 성공한 기업인으로서도 유명하지만, 재정 위기에 처한 보인고등학교를 현재의 일류 명문고로 키워낸 학교경영자로서도 유명합니다. 보인고는 1908년 보인학교로 설립,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학교의 역사와 건학이념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한일합방을 앞둔 민족의 암흑기에 교육만이 미래의 유일한 희망이라는 절박함으로 많은 사학들이 개교했습니다. 보인학교도 1908년, 이와 같은 시대적 흐름 속에서 태동했습니다. 인달방(현 종로구 내수동)에 거주하던 풀뿌리 서민들의 십시일반 정성으로 개교한 후 일본에 끝까지 저항하고 투쟁한 민족학교로 유명했죠. 지금도 애국심을 갖고 세계로 뻗어나간다는 교육이념을 지키고 있습니다. 학교이름 보인(輔仁)은 논어의 ‘以文會友 以友輔仁’에 나오는 말로 ‘베풂’을 의미합니다. 저희 보인은 인성교육을 가장 중시하는데 교훈 ‘날로 새롭게’는 우신의 가치를, ‘바르게 살자’는 정직의 가치를, ‘베풀며 살자’는 배려의 가치를 담고 있습니다.”Q. 지난 2004년 제8대 이사장으로 취임하셨습니다. 성공한 기업인이 영리(營利)와는 거리가 먼 학교를 운영하게 된 이유가 무엇입니까? 더불어 이사장님의 교육철학은 무엇입니까?“제가 학교운영을 결심한 이유는 명확합니다. 국가적으로는 ‘인재 육성’, 사회적으로는 ‘부의 환원’, 개인적으로는 ‘모교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서입니다. 저의 교육 철학 또한 분명합니다. 이사장으로 취임하면서 대주(大洲)학원으로 재단이름을 바꾸었는데, 이는 세계로 뻗어나가는 인재를 육성한다는 의미입니다. 앞서 설명 드린 ‘날로 새롭게, 바르게 살자, 베풀며 살자’의 교훈도 직접 만들었습니다. 32년 전 회사를 창업하며 만든 사훈이 ‘우신(又新)’인데 매일 새롭게 발전하자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학교도 매일매일 새롭게 발전해야죠. 또 제가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인성교육입니다. 농업혁명, 산업혁명을 거쳐 이제는 4차 산업혁명을 이야기 하고 있는데, 저는 어떤 기술 혁신과 혁명이든 그 근간에는 인간에 대한 이해와 사랑이 자리 잡고 있다고 생각해요. 바른 인성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죠.”Q. 보인고는 보인상고, 보인정보산업고, 인문계고를 거쳐 현재의 자율형 사립고가 되었습니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학교이지만 인문계고로서의 역사는 상대적으로 짧습니다. 하지만 보인고의 명문대 진학률은 출중합니다. 그 비결은 무엇입니까?“이사장으로 취임해 정보산업고였던 학교를 인문계로 전환하고 다시 자율형 사립고로 변모시키는 과정은 너무 힘들었고 그만큼 정성도 많이 쏟았어요. 먼저 시설을 확충했고, 철저하고 투명한 공개경쟁으로 교사들을 채용했습니다. 서류전형에서 실력과 성실성을 살폈고, 이를 검증하기 위한 선발고사를 전공·교양·인적성검사로 나누어 치렀습니다. 1~3차에 이르는 수업시연을 통해 교사로서의 전달력, 교수능력을 확인했습니다. 면접 역시 3단계에 걸쳐 진행한 후 최종 합격자를 선발했는데, 그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선정된 분들이 현재 보인고 73명의 교사진입니다. 저는 보인의 최고 강점이 교사진에 있다고 자부합니다. 대부분이 30대 초중반인 젊은 교사들이 지난 10년 동안 늦은 밤까지 학생들과 함께 호흡하며 지금의 보인을 만들었습니다. 기업이 성공하기 위해 고객들을 만족시켜야 하듯 학교도 마찬가지죠. 이사장은 학교의 구성원들과 소통하고, 서로 협력과 협치를 이룰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줘야 합니다.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학교의 고객이고 그들의 만족을 얻기 위해서는 학교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줘야 하는데 이사장은 그런 믿음을 만드는 과정의 도우미라 생각합니다.”Q. 말씀하셨다시피, 보인고는 학교 선생님들이 탁월하다는 평가가 실제로도 많습니다. 이렇게 훌륭한 선생님들을 이끌어 가시는 이사장님만의 리더십 비결은 무엇입니까?“채용과정이 투명했기 때문에 시작 단계부터 신뢰관계가 형성이 되었어요. 또, 선생님들이 존경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고,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다양한 교육활동을 시도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했고요. 어느 시대, 어느 조직에도 소통만큼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선생님들과 학생들과 또 학부모들과 기회가 있을 때마다 소통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교 내에 협력과 협업의 문화가 완전히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격려하고 있습니다.”Q. 보인고는 학원 축구팀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강호입니다. 2016년 전반기 고등리그 왕중왕전에서 우승하는 등 전국대회에서 끊임없이 최상위권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지난 3일 ‘제4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도 아깝게 승부차기에서 승패가 갈려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사장님은 중등축구연맹 회장을 지내셨고, 대한축구협회장에 출마하기도 하셨습니다. 축구부 운영철학은 무엇입니까?“축구부 역시 투명 경영이 원칙입니다. 자기 특기인 축구를 100% 실력 발휘할 여건을 만들어주려면 무엇보다 학교가 축구부 운영을 투명하게 해야 합니다. 히딩크가 그 본보기죠. 우리 축구부는 학생선발과 교육, 대회참여 등 모든 면에서 학생과 학부모가 신뢰할 수 있는 객관적인 기준에 맞춰 운영됩니다. 아울러 이런 결과를 얻기 위한 지도자 교육 역시 매우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특별히 신경을 쓰고 있어요. 1년에 전국대회 2개를 나가는데 한 대회는 학교가 전액 지원하고, 한 대회는 학부모가 전담해요. 학부모들도 책임과 역할을 함께 해야 하는 점을 강조하는 부분이고, 학원축구로는 우리학교 축구부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확신합니다.”Q. 이사장님은 올해 신년사에서 “앞으로 전개될 교육 상황이 녹록치 않기에 불편하다고 피할 수는 없습니다. 모두가 주지하듯 2018년 교육 정책 변화는 학교의 상황을 그 어느 때보다 힘들게 할 것입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현재 상황은 위기입니까? 아니면 또 다른 도약의 기회입니까?“항상 위기는 있게 마련이고 반드시 위기는 기회를 동반하죠. 개개인이 다 다르기 때문에 교육 또한 차별화가 필요합니다. 경쟁의 논리를 무시할 수는 없죠. 요즘 공교육이 무너지는 것에 큰 안타까움을 느껴요. 공교육 정상화는 학부모들로부터 교육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것인데 지금이 위기인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어떤 2018-04-04
- 올바른 코딩 교육은 무엇일까? 코딩앤플레이 안양지사김해연 원장코딩교육이란 무엇일까? 우리는 대부분 코딩교육을 컴퓨터 교육으로 생각한다.바로 이러한 생각부터 잘못된 코딩교육이 시작된다. 일례로 IT 선진국에서는 어린 4~5세부터 코딩교육을 시작한다. 만약 우리가 생각하는 코딩교육이 컴퓨터 교육이라면 선진국들은 4~5세 아이들에게 컴퓨터 교육을 시키고 있는 것일까?분명 그렇지 않다. 그들은 코딩교육을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창의력과 사고력을 이끌어내어 문제해결능력을 끌어올리는 교육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어린 4~5세부터 코딩교육을 시키고 있다.대한민국에서도 그러한 인식을 갖기 시작함으로 2018대입소프트웨어 특기자 전형을 통해 문제해결능력이 뛰어난 인재들을 선발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놀랍게도 거의 대부분의 대학에서 100% 서류전형으로 학생들을 선발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실기전형이나 다른 평가 기준들이 추가될 것이라는 것을 예측해 볼 수 있다. 앞으로는 이런 평가 들이 나오지 않을까?1) 코딩문제나 미션을 준다.2) 생각을 정리해서 알고리즘을 만든다.3) 다양한 코딩언어 입력방식을 주고 알고리즘을 입력하게 한다. (예를 들어 스크래치, 엔트리 같은 블록코딩과 파이썬, 자바, C언어, 스위프트 같은 텍스트코딩으로 알고리즘을 입력하게 할 것이다.)4. 자동화 단계인 실행을 해보고 문제에서 원하는 결과가 나왔는지 확인 검토한다.5.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면 알고리즘을 수정(디버깅)한 다음 다시 결과를 본다. 또한 추가적으로당신은 왜 이 알고리즘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지 그것에 대해 설명하고 기술하고 발표하라고 할 것이다. 그래야만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 얼마나 창의적이며 사고력이 높은 사람인지 제대로 평가 할 수 있기 때문이다.그렇다. 코딩교육의 핵심은 문제해결절차인 알고리즘을 만들어 낼 수 있느냐 없느냐가 가장 중요한 핵심이다.그러므로 알고리즘을 자유자재로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방식으로 코딩교육이 이루어 지지 않는다면 그것은 반쪽짜리 코딩교육을 받고 있는지 모른다.즉 다양하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와 연습을 더 많이 갖게 하는 것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가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야 말로 올바른 코딩교육의 방법임을 우리는 꼭 생각해 보아야 한다. 2018-04-04
- 우리 아이 공부, 안 하는 걸까? 못하는 걸까? 자녀나 학생이 공부를 못하면 보통 부모님이나 교사는 공부를 안 해서 못한다는 생각을 한다. 그러나 아이들의 대다수는 공부를 안 해서 못한다기보다는 공부가 잘 안 되기 때문에 안 하는 경우가 더 많다. 즉, 공부가 잘 안 되기 때문에 공부를 안 하거나 못한다는 것이다.그 원인을 살펴보면 공부와 관계되는 뇌 신경학적인 회로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공부와 관계가 되는 뇌 신경학적인 회로에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산만하거나, 읽고 쓰는 데 어려움을 느낄 수 있으며, 말하고 행동하는 게 어눌할 수 있고, 친구 관계에서도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또 노력한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거나, 지능 수준으로 봐서는 더 잘 해야 하는데 일정 수준을 넘어서지 못하는 등 학습과 관련된 부분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 학습! 안 되는 원인을 찾는 방법이 있다!일반적으로 학교나 가정에서는 아이가 왜 학습이 안 되는지 원인을 찾아내지 못하기 때문에 무조건 공부를 시키려고만 한다. 하지만 이는 손발을 묶어놓고 달리기를 시키는 것과 같다.예를 들어 어떤 문제가 발생했다고 가정하자.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문제의 원인을 찾아서 수정해야만 달라진 결과 값을 얻을 수 있고 비로소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다.‘손발을 묶어놓고 달리기를 시키는 것과 같다.’라는 말은 아이가 학습이 왜 안 되는지 원인을 찾아 해결해 주려는 생각은 하지 않고 무조건 공부만 시켜서 결과만 얻으려고 하는 것은 ‘달릴 수 있는 조건은 만들어 주지 않고 달리기를 하라고 재촉하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그동안 학습이 안 되는 학생을 지도하는 경우를 살펴보면, 문제의 원인을 해결하기보다는 결과만 해결하려고 했던 시도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다. 하지만 요즘은 뇌 과학 분야가 많이 발달하면서 정밀검사 및 개선 방법들이 획기적으로 개발되었다. 이로 인해 학습이 안 되는 직접적인 원인인 뇌 신경학적인 문제점을 찾고,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학습이 안 되는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공부를 아무리 많이 해도 성적이 안 오르는 아이,아무리 설명해줘도 이해력이 부족한 아이,공부하는 것을 싫어하는 아이,읽고 쓰는 것을 어려워하는 아이,친구들과 자주 다투고 친구 사귀는 게 어려운 아이산만하고, 게으르며, 말이나 행동이 어눌한 아이...이런 우리 아이, 공부를 안 해서도, 못해서도 아닌 원인은 뇌 신경학적회로의 문제임을 인식하고, 두뇌가 정보를 제대로 처리할 수 있도록 뇌 신경학적회로를 개선시켜주고 정보처리속도를 높여주도록 하자.현명한 부모나 교사는 자녀나 학생이 학습이 부진할 경우 뇌 신경학적회로에 이상이 있는가를 빠르게 인지하고 찾아내어 교정해 줌으로써 학생이 배움의 즐거움을 알아나가는 기쁨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야 할 것이다.세상에 칭찬받고싶지 않은 아이들은 없다.우리 아이들은 공부를 할 수 없는 뇌 신경학적회로가 개선되지 않은 뇌가 문제인 것이지 공부를 안 하고 싶은 것도 공부를 못하고 싶은 것도 아니라는 것을 이해하고 좀 더 따뜻하고 애정어린 눈으로 우리의 소중한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살필 수 있는 지혜로운 부모가 되도록 노력해보자. 더브레인 두뇌학습연구소문하진 소장 2018-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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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고득점, 이해력 넘어서는 ‘추론력’ 필요 고등교육 과정에서 국어과목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올해 수능시험에서 영어과목 절대평가가 처음으로 시행됐으며, 대입결과를 분석을 통해서도 국어 과목의 영향력이 어느 해 보다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단순히 수능시험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수시모집인원이 늘어나면서 내신 국어시험의 중요성도 무시할 수 없다. 이처럼 국어과목의 중요성이 높아진 만큼 변별력을 위해 국어 시험의 난이도도 올라가고 있다. 국어 고득점을 목표로 한다면 단순한 이해력을 넘어선 ‘추론력’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지난 수능에서 수능국어 만점자를 4명이나 배출한 ‘최강국어논술학원’에서 국어 고득점 비결을 알아봤다.수능 국어, 수준별 맞춤 학습 ‘클리닉 국어’예전 입시에서 국어의 중요성은 그다지 높지 않았다. 해마다 난이도의 차이는 있었지만 입시에 미치는 영향력은 상위권 표준점수가 높은 영어나 수학의 영향이 더욱 컸다. 하지만 영어가 절대평가가 된 후 처음 치러진 올해 입시에서 수학과 국어의 표준점수는 거의 같았다. 최강국어논술학원 최민경 부원장은 “수능에서 각 과목의 영향력은 난이도에 따라 달라지는 표준점수로 가늠할 수 있는데 올해 수능 1등급 국어와 수학 나형의 표준점수는 거의 엇비슷했다”고 말했다.그렇다면 수능 국어 고득점을 위해서는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최 부원장은 “간혹 ‘수능 국어는 인강만 잘 들으면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 학생들이 있다. 하지만 수능 공부의 범위는 넓고 학생들의 수준 차이는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인강만으로 수능대비가 100프로 되기는 어렵다. 정확한 수준별 지도와 자신이 모르는 분야에서 빠르게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학원이 오히려 도움이 많이 된다”고 말한다.실제로 최강국어논술학원에서는 지난해 수능에서 4명의 학생들이 수능국어 만점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최강국어에서 진행한 ‘클리닉 국어’과정을 수강한 학생들이었다. 최 부원장은 “클리닉 국어 수업은 영역별, 문제 유형별 자주 틀리는 문제에 대해 집중적인 학습이 이뤄진다. 최고난이도 문제를 중심으로 집중 학습을 진행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한다.어려워지는 내신공부, 축척된 자료로 대비그렇다면 내신 국어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할까? 수능에 비해 안산지역 고등학교에서 내신 점수는 따기 쉬울 것이라 방심은 금물이다. 최 부원장은 “난이도가 낮으면 낮은 대로 높으면 높은 대로 상대평가로 이뤄지는 학교 내신을 만만히 봐서는 안 된다. 난이도가 낮으면 1~2개만 틀려도 등급이 내려가고 난이도가 높은 경우 그에 맞춰 심도 있는 공부가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학교 내신 준비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수업내용을 충실히 듣는 것부터 시작하지만 과거 출제경향을 분석하는 작업이 진행돼야 한다. 학교별 혹은 국어 교사별로 출제 경향을 철저히 분석해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축척된 자료가 있어야 한다. 최원장은 “최강국어논술학원에서는 10년 이상 근무한 강사가 담당 학교의 출제경향을 분석한 자료를 보유하고 있어 완벽한 시험대비가 이뤄질 수 있다”며 “특히 문제가 어렵기로 유명한 안산 시내 K 고등학교를 비롯해 안산시내 주요 고등학교 최상위권 학생들이 학원에 등록해 있기 때문에 서로 경쟁하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고 말한다.‘추론력’ 키우는 논술 수업시험 대비를 위한 전술도 중요하지만 국어 실력의 가장 핵심은 본문을 읽고 문제의 질문을 파악해 내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다. 최 부원장은 “요즘 국어 문제는 단순히 본문의 내용을 이해하는 것은 넘어서 추론력과 응용력까지 묻는 질문이다. 추론력과 응용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글쓴이의 입장이 되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최강국어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국어’와 별도로 ‘논술’과정이 개설되어 있는 것이다. 최 부원장은 “체계적인 논술지도는 학기 중 수행평가와 서술평 평가 대비뿐만 아니라 논리력과 추론력을 키워주기 때문에 수능 고득점 바탕이 된다”고 말한다. 2018-04-04
- 동산고·일반고 입학생 선발 동시 진행 경기도교육청이 외고, 국제고, 자사고를 일반고와 동시 선발하는 내용을 포함한 ‘2019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지난달 29일 발표했다. 현재 중학교 3학년 중 외고, 국제고, 자사고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후기모집인 일반고등학교와 중복 선택할 수 없다. 이로 인해 안산지역 학생들이 동산고등학교에 진학을 원할 경우 예전는 전기 모집에 동산고등학교를 지원하고 불합격할 경우 일반 고등학교에 원서를 지원할 수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전형시기가 같아 후기모집에서 동산고등학교나 평준화 일반 고등학교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하지만 한국디지털미디어 고등학교를 포함한 특성화고등학교와 특수목적고(과학고, 마이스터고, 예술고, 체육고)는 예전과 같이 전기학교에 포함됐다.특성화고교, 특별전형·일반전형 모집전기학교의 입학전형은 8월 13일 경기북과학고 입학원서 접수부터 시작된다. 마이스터고등학교는 10월 22일~29일까지, 예술고와 체육고등학교는 11월 1일~6일까지 원서 접수한다.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를 포함한 안산지역 특성화 고등학교 진로적성(취업희망자) 특별전형은 11월 5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하여 11월 13일에 합격자를 발표하고, 일반전형은 11월 19일부터 원서를 접수하여 11월 27일 이내에 합격자를 발표한다.전기학교는 전형시기와 관계없이 1개교만 지원할 수 있는데 전형시기가 빠른 마이스터고에 불합격할 경우 직업계열 특성화고등학교에는 지원할 수 있다. 또한 직업계열 특성화고 진로적성 특별전형에 불합격한 경우 일반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전기학교에 불합격한 경우 전기학교 추가모집이나 후기학교 1개교를 지원할 수 있다.자사고 탈락 시 비평준화 지역 일반고로평준화지역 및 비평준화지역 후기일반고와 자율형 공립고는 12월 10일부터 원서를 접수하여 비평준화지역은 12월 19일 이내 합격자를 발표하며, 평준화지역은 12월 26일 합격자를 발표하고 2019년 1월 30일 이내에 배정 학교를 발표한다. 또한, 외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도 12월 10일부터 원서 접수를 실시하고, 1단계 및 2단계 전형을 거쳐 2019년 1월 10일 이내에 합격자를 발표한다.외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에 지원하여 탈락한 학생들은 외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 또는 비평준화 지역 일반고의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있으며, 종전대로 평준화 지역 일반고에서는 추가배정을 실시하지 않는다.자사고, 3학년 2학기 성적 포함이번 계획안에 따르면 외고와 국제고의 전형방법도 변경됐다. 올해 전형 부터는 1단계 전형에서 중학교 2, 3학년 영어 성적 모두 성취평가 수준(A, B, C, D, E)을 적용하고, 동점자가 발생할 경우 국어와 사회 교과의 성취평가 성적을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자사고의 내신 성적 반영이 3학년 2학기 1차 지필평가까지였으나 전형일시가 변경됨에 따라 3학년 2학기 학기말 성적까지로 변경되었다.그 외에도 외고·국제고·자사고의 자기주도학습전형을 위한 제출자료 중 교사추천서를 제외해 중학교 담임교사의 부담을 줄이고, 해당 고등학교의 입시업무를 간소화했다.평준화 지역 선 복수지원 후 추첨제 유지평준화지역 일반고등학교 학생 선발은 학군별 모집 정원만큼 선발 한 후 선복수지원 후추첨 방식에 의거 학교를 배정하게 된다. 학군내 정원에 선발된 학생은 안산학군내에서 5개 학교를 순위별로 지망하고 동 서구역내 학교 순위를 정해 지원하고 이 순위를 반영해 추첨 배정한다. 평준화 지역 일반고등학교는 추가 배정이 없기 때문에 이 지역 학생들이 자사고나 외고, 국제고를 지원했다가 탈락하는 경우 인근 비평준화 지역 일반계고 추가모집에 지원해야 한다.기타 자세한 ‘2019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 이나 ‘고입 내신 성적 반영 지침’은 경기도교육청 고등학교 입학전학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04-04
- 속도가 아닌 방향 하고 싶은 일을 하라 김 면 대표 하나어학원 한국캠퍼스문의 02-2135-3877오랜 기간 동안 여러 학생들을 지도하고 만나오면서 느끼는 안타까움은 무엇이든 빠른 “속도”로 경쟁에서 이기려 하고 그래야 성공할 수 있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는 것이다. 앞만 보고 “속도”를 내어 달려가는 것인데, 그러다 보면 오직 대학입학에만 집중하게 되어, 졸업 이후에 대한 대비가 없게 된다. “속도”를 내는 것과 꼼꼼히 완벽하게 준비하는 것은 다르다. “속도”를 내기 前 목표와 “방향” 선정은 정말 중요하다. 매일 명상과 짧지만 깊은 쉼, 독서와 진로 적성 검사를 통한 본인 평생 일과 직업에 대한 결정이 가장 중요하고 시급하다. 자신만의 “방향”은 ‘독특한 차별화된 전공·직업 적합성’을 만들게 되며 이는 명문 대학 입학에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최근 융합전공에 대한 얘기들이 많이 나온다. 융합전공이라는 단어가 공대 전공만을 연상 시키지만, 참된 융합 전공의 의미는 대학교內 모든 전공과 부전공 그리고 국내외 학점인정대학에서의 취득 가능한 교과목들을 대상으로 학생 스스로 교육 과정을 설계하고 이수하여 자기주도적전공을 창조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인문학과 더불어 과학 발전 밑바탕에 인간 존중 정신에 기초를 둔 4차 산업혁명 시대인 만큼 문과 전공 학생도 얼마든지 융합전공을 만들어 낼 수 있다.예를 들어, 미술 전공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부전공으로 마케팅을 공부하여 UX<User Experience> /UI<User interface>컨설턴트로 졸업 後 사회에서 일하는 것이나, 부전공을 커뮤니케이션으로 하여 기업 PR Manager로 근무를 하는 일들이 가능한 것이다. 철학을 전공하는 학생이 부전공으로 컴퓨터 싸이언스를 공부하여 대규모 AI(인공지능)개발에 선발되는 최근 기업들 성향이 이를 말해 준다. 기업들도 부전공을 전공과 같이 인정을 하고 있는 시대다. “방향”이 완벽하게 정해지면 무서운 “속도”가 붙게 된다. Univ. of Nebraska High School 한국캠퍼스의 모든 학생들은 본인이 희망하고 가장 좋아하는 융합전공으로 대학과 평생 일에 대해 준비하고 있다. 2018-04-03
- 리터니, 한국수학에 연착하다 최정규 원장 좋은나무사고력수학문의 031-717-9896Y는 좋은나무 사고력수학 학원에 들어온 지 얼마 안 되는 리터니(returnee:외국에서 학교생활을 하다가 귀국한 한국학생을 가리키는 말)였다. Y는 인도네시아에서 국제학교를 다녔는데, 그곳에선 수학 때문에 걱정할 일이 없었고 곧잘 했다. 한국으로 들어오면서 상황이 달라졌다.가족들은 이곳에서 중간고사, 기말시험이 없어지기 직전에 출국했었고, 그 사이 한국에선 지필시험이 없어졌지만, 서술형 문제가 강화되었다. 얼마 전부터 초등교과는 한 학기가 6단원 분량으로 줄었다. 분량은 줄었지만 내용상 어려운 단원이 생기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특히 5학년 1학기가 문제인데, Y가 좋은나무 사고력수학 학원에 온 것이 막 5학년이 됐을 때였다.Y는 해야 할 것이 많았다. 한글 독서연습은 별도로 쳐도, 급한 것은 체계적인 연산훈련. 3~4학년 과정에 있는 곱셈, 나눗셈의 복습과 함께 5학년 교과과정에 기민하게 대응해야 했다.무시할 수 없는 문제는 사춘기라는 심적 요소. 아이는 로봇이 아니다. 학습부담 중 적지 않은 분량인 수학이 엄격한 스케줄의 훈련이 되어버리면 자칫 마음 깊은 곳에서 어긋나기 쉽다. 그런 예가 아주 많으므로 조심해야 했다. 수업 중에 수학 퍼즐이나 활동프로그램을 병행했다.그 중에서 Y가 특히 좋아한 것은 종이접기였다. 종이접기는 공간감각을 길러주고, 대칭개념의 중요한 인도자가 된다. 웃으며 수업에 임할 수 있게 된 것이 중요했다. Y는 좋아할 뿐만 아니라, 솜씨도 좋았다. 나는 작품 중 하나를 게시판에 전시했다.언젠가부터 리터니를 위한 영어, 수학학원이 별도로 있을 정도다. Y와 같이 외국에서 학교를 처음 다닌 학생들에게 한국학교는 모든 면에서 이질적이다. 이 상황에서 공부를 돕는 도우미나 발판이 있다면 좋은 일이다. 좋은나무 사고력수학에서 동원하는 다양한 수단들이 Y에게 이렇게 힐링효과(?)를 발휘할 때는 나조차도 마음이 뿌듯해진다. 2018-04-03
- 8개 영재학교, 5월 20일 영재성 검사 동시 실시 2019학년도 고교 선택에는 큰 변화가 예고되어 있다. 교육부가 올해부터 전기 고등학교 중에 자사고, 외고, 국제고가 일반고와 동시에 신입생을 선발하도록 <초ㆍ중등 교육법> 시행령 일부를 개정했기 때문이다. 반면 영재학교와 과학고등학교는 개정안에서 제외되며 지난해와 동일한 방식으로 입학전형이 치러질 예정이다. 즉, 두 학교에 지원한 학생들은 불합격을 하더라도 다른 학생들과 동일하게 자사고와 일반고 중에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이와 같은 복수지원의 기회가 아니더라도 최근에는 이공계열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이 증가하며 더욱 좋은 교육환경에서 이뤄지는 최적의 교육 프로그램을 갖춘 영재학교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도움말 경기과학고등학교 영재선발부ㆍ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입학관리부ㆍ분당파인만학원 과학영재학교 입시센터ㆍ수이학원 수이영재센터참조 각 영재학교 홈페이지6개 과학영재학교, 2개 과학예술영재학교에서 전국 단위 선발 이뤄져영재학교는 우수한 과학기술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학교다. 일반 고등학교와 달리 <영재교육 진흥법>에 따라 운영되는 영재학교는 고등학교에서부터 자유로운 교육과정을 통해 과학과 수학 부분에 대한 심화과정과 실험 중심의 수업 등 특화된 교육과정으로 영재교육을 실시한다.전국 단위로 신입생을 모집하는 영재학교는 한국과학영재학교, 서울과학고등학교, 경기과학고등학교, 대구과학고등학교, 대전과학고등학교, 광주과학고등학교 등 총 6개의 과학영재학교와 융합적 사고에 중심을 둔 과학예술영재학교인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와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로 구성되어 있다.세종예술영재학교의 김민주 입학관리부장은 “과학영재학교와 과학예술영재학교의 가장 큰 특징은 창의융합적 교과과정의 운영입니다. 모든 영재학교가 각기 학교에 맞는 인재를 키워내는 교육과정을 실시하지만 세종예술영재학교는 보다 종합적이고 융합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같은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교육목표입니다”라고 과학영재학교와 과학예술영재학교와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3단계 입학전형, 올해도 2단계 전형일 5월 20일로 모두 같아이과계열 학생들을 위한 최적의 프로그램과 함께 유명 대학으로의 높은 진학 결과는 해마다 영재학교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중학생이면 부여되는 자격 조건으로 지원자 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실제 경쟁률이 낮아진 것은 8개 영재학교의 2단계 전형일이 모두 같아서 이다. 다시 말해 지원자들은 복수의 영재학교에 중복해서 원서를 접수할 수는 있지만 2단계 전형인 영재성 검사는 반드시 한 학교에서만 치러야 해서 소신 지원이 증가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각 학교의 입시 요강을 살펴보면 1단계 합격자를 ‘영재성을 가지고 있다고 인정되는 자’로 명시하고 있어 자기소개서, 추천서, 학교생활기록부II로 평가되는 1단계는 실제로 크게 변별력을 두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 영재학교 입시에서는 수학과 과학에 대한 지필고사가 치러지는 영재성 검사가 실질적 1단계인 것이다.최종합격자를 가르는 3단계는 2단계 합격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영재성 캠프다. 대전과학고등학교를 제외하고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3단계는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들의 과제수행 능력, 창의성, 과학적 탐구력 등 학업역량과 인성 및 리더십 등에 대한 심층 종합 평가가 이뤄진다. 이때 과학예술영재학교는 수학, 과학, 공학 분야의 역량과 함께 인문예술 분야의 융합 역량을 함께 평가한다. 올해 영재학교 입시에서 달라진 것들수이영재센터의 권탁 강사는 영재학교의 기본 취지에 맞지 않게 의과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은 학교 추천서를 써주지 않으며 일부 영재학교에서는 이공계 추천서도 써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제 의대를 목표로 영재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에 대한 학교들의 제지가 더욱 강력해진 것이다. 또한 대부분의 학교들이 중3 2학기 학업 성적과 성실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12월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니 합격했다고 학교생활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영재학교 입학전형에서 실시하는 우선선발에도 변화가 있다. 대구과학고에서는 우선선발을 작년 25%에서 30%로 늘린 반면 경기과학고는 우선선발을 폐지한 것이 눈에 띈다. 경기과학고 관계자는 “우선선발은 학교별로 영재성 검사 일정이 달랐을 때 우수한 학생을 우선적으로 유치하고자 하는 학교들의 노력이었습니다. 그러나 영재성 검사가 같은 날 이루어지며 우선선발은 사실상 의미가 없어졌으며 영재성 캠프에서 다각도의 평가를 통해 선발한 학생들의 역량이 보다 뛰어났기에 우선선발을 없앴습니다”라고 설명했다.반면 경기과학고는 사회통합대상자를 위한 ‘추천관찰자 전형’을 신설했다. 정원 외로 선발하는 새로운 전형은 제출해야하는 추천서 3부와 다각도로 진행되는 종합적 평가로 선행학습이 아닌 잠재력을 보고 학생들을 선발하고자 하는 학교의 노력이 반영된 것이다. 경기과학고 관계자는 사회통합대상자의 기준에 부합하는 학생들은 ‘일반전형’과 ‘추천관찰자전형’ 중 자신에게 좀 더 유리한 전형을 따져 지원하라고 조언했다..과학예술영재학교 또한 변화가 있다. 세종예술영재학교 김민주 입학관리부장은 “지역우수자 전형의 자격을 세종자치도 소재 중3학생들로 제한했으며 2단계 전형에서 ‘에세이 쓰기’라는 문구를 삭제했다고 설명했다. 김민주 부장은 융합적 사고를 평가하는 예술영재학교 입학전형에서 ‘에세이 쓰기’를 단순한 논술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아 이 부분을 삭제했다고 설명하며 글쓰기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자료를 해석하고 주어진 자료를 근거로 융합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지가 중요하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꼼꼼히 학교별 특징 살펴 내게 맞는 학교 선택해야분당 파인만학원 최원석 원장은 단순히 학교별 대입 실적만을 보고 학교를 선택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만만치 않은 학교생활을 해나가려면 연구중심의 경기과학고, 창의융합 중심의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등 각 학교가 가진 특성을 이해하고 자신에게 맞는 학교를 선택해야 후회가 없기 때문이다.원하는 학교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학교별 특징을 파악해야 한다. 최근에는 중학교 과정에 기반을 둔 문제 중심의 출제가 이뤄지지만 학교별로 조금씩 문제경향이 다르다. “수학 역량평가는 크게 중등심화, 경시형, 창의형 문제유형으로 출제됩니다. 꼼꼼하게 풀어내는 것이 중요한 중등 심화 문제에 자신 있다면 세종예술영재, 인천예술영재, 대전과학고, 광주과학고를, 경시형 문제에 강하다면 대구과학고, 경기과학고, 서울과학고를 추천합니다. 또한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가지고 있다면 한국과학영재과 경기과학고를 선택한다면 합격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최원석 원장은 지원 학교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수학 실력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수이영재센터 권탁 강사는 만일 중학교 내신 성적(국어, 영어, 수학, 과학)이 3학기 중에 B가 2개 이상이면 지원자 전원에게 영재성 검사를 볼 수 있는 자격을 주는 경기과학고등학교를 선택하라고 조언했다.과학영역 시험은 물리와 화학의 비중이 높고 생명과학과 지구과학의 비중이 낮은 것이 일반적이지만 학교에 따라 조금씩 다르니 반드시 입학요강을 확인해 자신에게 조금 더 유리한 학교를 선택해야 한다.원서접수는 입시의 시작, 영재성 검사 대비해 실전 감각 끌어올려야원서접수는 곧 본격적인 입시의 시작이다. 무엇보다 한 달 이상의 시간이 주어지는 이 기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보냈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실제 시험을 보러갈 학교를 빨리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단계별로 진행하는 영재성 평가는 수학과 과학의 창의적인 문제해결력을 평가하는 것이다. 2018-04-03
- “교과서 속 문학 작품이야 말로 가장 좋은 인성교육 교재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법조인의 꿈을 꿨지만 고등학교 2학년 때 지역 센터에서 교육봉사를 하면서 가르치는 일에 대한 매력을 느껴 교사로 진로를 바꾸었다는 조예진 양. 서울대와 고려대, 서울교대, 경인교대까지 4개 대학에 동시 합격한 조 양의 입시 경험은 교육대학이나 사범대가 목표인 후배들에게 더할 수 없이 좋은 모범 사례가 될 듯하다.교사의 꿈을 싹 튀우고 키우고 대학 합격이라는 열매 맺기까지의 과정을 들어보면 이내 공감하게 된다.어린이 교육 봉사 활동하며 법조인에서 교사로 진로 변경“고등학교 1학년 때 저소득층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봉사를 하면서 저로 인해 달라지는 아이들을 보면서 보람을 느꼈어요. 교육은 사람을 만들 수도 있고,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가졌음을 알았죠. 아이들과 함께 할 수업을 만들면서 자신이 공부를 잘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이 누군가가 공부를 잘하게 만드는 것이라는 것을 체감했습니다.”그렇게 자신의 노력으로 아이들이 공부에 흥미를 느끼고, 잘하게 되는 것을 보고 가르치는 일을 평생의 업으로 삼아야 겠다는 생각을 굳혔다. ‘배워서 남주자’라는 나름의 좌우명도 세우고 잘 가르치기 위한 방법을 연구하는데 몰두했다. 진로와 진학 목표가 바뀌면서 학교 활동의 전면적인 수정이 불가피했다. 조 양은 1학년 진로희망란에 ‘법조인’이라고 썼고 법동아리, 학생회 활동 등 목표를 향해 매진해 왔던 터였기 때문이다.“꿈이 바뀌게 된 개연성 있는 이유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죠. 가만히 고민해보니 지금까지의 활동을 유지하면서 내용적으로 방향을 바꾸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이르렀습니다. 청소년 문제 관련 판사가 되고 싶다는 기존의 내용과 연계해서 자연스럽게 교육 쪽으로 방향을 바꾸었습니다.” 활동의 양보다는 전공에 적합한 자질과 성향 갖추었는가에 초점문제의 발생이 이후 판결을 내리는 것이 판사의 일이라면 교육자는 애초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일종의 예방학이라는 차원에서 청소년 시기의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깨달았다. 조 양은 이러한 생각의 변화를 그대로 학교 활동에 녹여내자고 마음먹었다.“법조인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시정책제안공모전에 참여했는데, 교육은 어떤 활동과도 다 연결되는 분야임에 착안해 공모전 내용을 청소년 민주의식에 대해 다뤘습니다. 이 내용은 자기소개서 작성할 때 배운점과 느낀점 부분에 자세하게 표현했습니다.”학생부종합전형은 활동의 양이나 방향보다는 모집 단위에 적합한 학생인가에 초점을 둔다. 특히 교육 관련 학과의 경우 교사로서의 자질을 갖추었는지, 교육자에 적합한 성향인지를 더 많이 보는 것 같다고 조 양은 강조한다. 교내 멘토링 프로그램 활동을 하며 교육자가 어떠해야 하는지 배우게 됐다.“같은 학년 학급 간 이루어지던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가 1~2학년까지 학년 간 활동으로 확장했습니다. 후배들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하면서 단지 공부만 배우고 가르치는 것 이상의 연대감이 싹트는 것을 경험했어요. 선배의 시행착오를 아낌없이 후배들에게 나누어주고 후배들은 선배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갖는 것을 보면서 아름다운 공통체를 만드는 원동력은 교육자의 마인드임을 알게 됐습니다.”‘한국문학을 활용한 청소년 인성교육 방안’논문 작성 후 수업에 적용본격적인 교육 관련 활동을 위해 2~3학년 동안 교사를 꿈꾸는 친구들과 함께 ‘교사블루밍’이라는 자율동아리를 만들었다. 교육 관련 도서를 읽은 후 토론을 벌이기도 하고, 교육 봉사 때 진행할 수업을 위한 교재 연구도 했다. 조 양은 주로 인성교육에 초점을 두고 구체적인 방법론을 찾는데 주목했다.“인지 중심 교육보다 인성 교육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작성한 논문이 ‘한국문학을 활용한 청소년 인성교육 방안’입니다. 문학 작품 속에서 인성적 요소를 찾아 이를 바탕으로 안건을 만들어 토론하며 자신의 상황과 연결시켜 보게 함으로써 작품을 내면화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문제의식에서 논문은 출발했습니다.” 교과서나 교과서 밖에서 늘 만나게 되는 소설을 공부처럼 받아들였을 때 힘든 공부가 되고 말기 일쑤다. 하지만 자신과 관련 있는 이야기로 만들었을 때 몰입이 잘 될 뿐만아니라 작가의 의도를 체험하고 체화하기 쉽지 않을까? 조 양은 논문 작업에서 찾아 낸 솔루션을 교육 봉사 수업인 독서와 일기쓰기에 적용하기도 했다. 자신감있는 태도와 미소, 쉽고 명료한 말하기가 사범대 면접의 핵심교사가의 가장 중요한 자질로 성실성, 다양성, 전문성을 들 수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자질은 바로 인성이 아닐까? 사범대와 교대 면접을 일반 학과와는 다른 인성면접이 포함되는 이유일 것이다. 조 양에게 교대와 사범대 면접에 대해 물었다. 면접시험 일주일 전에 학원의 도움을 받았지만 결국 평소의 언어 습관이나 가치관, 교육관 등이 당일 면접에서 고스란히 보여지는 것 같다는 것이 조 양의 대답니다.“사범대와 교대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쉽고 명료한 말하기’인 것 같아요. 학생들이 알아듣기 쉬운 말과 또박또박한 목소리, 미소를 머금은 표정, 자신감 있는 태도 등을 주로 보는 것 같아요. 면접 준비때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연습했어요. ‘자신이 생각하는 교사상’에 대한 질문은 자주 나오는 문제인데 똑같은 질문에 어떻게 다르게 대답할지가 남다른 인상을 주는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교사는 항상 아이들의 입장이 되어서 생각해야 한다. 어른은 아이였던 시절이 있지만 어린이는 어른이 되어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조 양은 교사의 꿈을 가꾸면서 스스로 깨닫게 된 이 말을 잊지 않고 늘 가슴 속에 새기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2018-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