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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시대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영어란? 이두원 목동 센트럴1리딩클럽 대표<하루1시간 영어독서의 힘>, <원서읽기로 영어완전 정복7가지 전략> 저자성경에 인간은 바벨탑을 쌓기 전에 ‘온 땅의 언어가 하나요 말이 하나였더라’라는 말씀이 나온다. 인간들이 모여서 하늘 꼭대기까지 바벨탑을 쌓아 그들의 이름과 업적을 나타내고자 하였으나 그들의 교만함을 하나님께서 보시고 언어를 혼잡하게 해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다고 한다. 인공지능(AI)은 스스로 학습해 100만 단어를 익혀그로부터 수 백개의 언어로 나뉘어 생활해 온지 수천 년이 지난 요즈음의 IT기술은 마치 바벨탑 쌓기 전의 세상처럼 온 세상 언어를 인공지능 앱 하나로 소통이 가능하게 할 수 있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미 개발된 통, 번역기를 통해서 가능성이 점쳐졌는데 이제는 인간계 바둑 1인자 이세돌을 이긴 알파고 등 각종 인공지능 기술의 눈부신 발전으로 수년 내로 곧 상용화 할 수 있다고 한다.정부에 의하면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때부터 사람대신에 인공지능 앱을 이용해 7개 국가 언어의 통, 번역 서비스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조선일보 2016년 5월 14일자) 과거에는 10만 단어를 통해서 부분적인 의사소통을 했지만 이제는 인공지능이 스스로 학습을 통해서 100만 단어를 익혀서 수십억 개의 표현을 할 수 있다고 하니 그저 놀랍기만 하다. 스마트폰에 이러한 앱을 서로 설치하기만 하면 바로 상대방 언어로 동시통역이 되니 통역가이드가 필요 없게 된다. 외국어 공부 안해도 되는 시대가 올까?그렇다면 앞으로 영어를 비롯해서 중국어, 일어, 독어 등 주요 외국어를 머리 싸매가며 공부할 필요가 있을까? 특히 우리나라 입시와 사교육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며 어릴 때부터 공들이고 있는 영어는 과연 어떻게 바뀌게 될까? 지금까지의 기술적 진보로 미루어 볼 때 웬만한 듣고 말하는 영어는 인공지능이 대신할 것이다. 이제는 영어 때문에 어학연수 갈 필요가 없으며, 듣고 말하는 회화 영어와 앵무새처럼 외우는 암기영어, 문법 독해위주의 시험 영어는 인공지능 쓰나미에 언제 쓸려내려 갈지도 모른다.그렇다면 다가올 인공지능시대에 그래도 유일하게 살아남을 수 있는 영어란 과연 무엇일까? 인공지능이 대신할 수 없는 Literacy영역 즉 읽고, 쓰는 영어가 오랫동안 생존할 확률이 높다.왜냐하면 전 세계 고급정보의 70%가 영어로 되어 있다. 한국은 후발주자로서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들과의 기술격차가 아직도 적지 않게 뒤쳐져있다. 이들을 추격해서 선두그룹으로 나가려면 영어로 된 지식정보를 읽고 이해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아 글로 표현하는 리터러시 교육이 더욱 중요할 수 밖에 없다. 다량의 독서를 통한 지식습득은 미래인재의 필수 습관2015년도 교육부에서 발표한 개정교육 안의 주된 교육 목표가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이다. 창의융합형 인재가 되려면 수많은 독서를 통해서 다방면의 지식습득이 필요하다. 특히 고급정보습득을 위해서는 영어로 된 지식정보를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수많은 지식정보의 인풋(In-put)을 통해서 상상력과 감성능력,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데 이러한 인간의 창의적인 지적 능력은 인공지능이 대신할 수 없는 분야이다.앞으로 인공지능기술과 무인로봇, 사물인터넷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시대가 늦어도 2020년부터 펼쳐진다고 한다. 지금 중요하다고 여기는 직업과 교과목의 50%가 10년 내로 없어지거나 바뀐다고 하는데 과연 우리는 어떻게 미래를 준비해야 할까? 바로 국가와 사회가 원하는 미래의 리더가 되고 창의융합형 인재가 되려면 어릴 때부터 다방면의 책을 읽는 독서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절대 필요하다.특히 영어분야에서는 국가와 지자체에서 발벗고 영어도서관을 건립하여 학생들의 Literacy(읽고 쓰는)능력을 키우고자 전력투자하고 있다. 다량의 영어책을 읽고 이해하며, 그 중 핵심을 추려내어 영어로 요약할 수 있는 쓰기능력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이미 2016년부터 중, 고등 영어시험도 글로 쓰는 서술형 평가와 과제발표를 중시하는 수행평가 비중이 50%이상 확대되고 있다.또 2017년도부터 적용하는 개편된 고등부 영어교과과정을 보면 인문사회, 어학, 예체능 계열에서 <영미문학읽기>를 정식과목으로 채택하여 배우게 된다. 이처럼 인공지능시대가 와도 유일하게 살아남을 수 있는 Literacy 영어교육을 위해서 어릴 때부터 영어로 생각하고, 영어로 글을 쓸 수 있는 영어독서환경과 시스템을 만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뭔가를 내다볼 줄 아는 부모님을 통해서 그런 행운을 잡은 아이들은 인공지능시대가 왔을 때 크게 쓰임 받게 될 것이다. 2016-11-11
- 예비 고1, 고등수학 선행학습 필요한가 고등학교 입학을 앞 둔 중3 학생과 학부모님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은 ‘고등학교 입학 전 수학을 어디까지 선행 학습해야 하는가’ 일 것이다. 주변의 고등학교 선배들에게 물어보면 어떤 선배는 ‘고등학교 과정을 한 번은 다 보고 가야한다’는 대답부터 ‘선행은 별로 필요 없고 그때그때 학교진도에 맞춰 학습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라고 이야기 하는 선배도 있을 것이다. 16년간 고등학생을 지도한 경험에 따르면 선행학습의 필요성은 ‘아이들마다 다르다는 것이다’는 것이다. 물론 선행학습을 전혀 안 한 친구보다 어느 정도 학습을 한 친구가 고등학교에서 높은 성취도를 보이는 경우가 많은 건 사실이다. 하지만 선행학습의 양에 비례하여 고등학교 수학 성적이 정해지지는 않는다. 즉 어떤 친구는 중학교 때 고등학교 과정을 다 학습하고 고등학교에 들어왔는데도 고등학교 1학년 내신수학성적부터 부진한 결과를 내는 친구도 있고, 선행학습이 거의 없었지만 고등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친구도 많다. 그렇다면 선행학습의 진도 양보다 더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수학학습 이해도와 흥미도 및 자신감이다. 고등학교에서 수학을 잘하는 친구는 대부분 수학을 어느 정도는 재미있어 하는 경우다. 무리하게 선행학습을 하다가 흥미와 자신감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아니한 만 못한 결과를 낳는다. 따라서 선행학습의 선택은 다른 선배나 친구와 비교해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 스스로가 중학교 수학에 대해 충분한 학습이 되어 있는 지와 고등학교 수학을 학습했을 때 이해도와 흥미도를 고려하여 선택해야 한다. 선행학습보다는 수학개념을 먼저 이해해야 앞서 제시한 조건이 어느 정도 충족되었다는 전제아래 선행학습을 한다면 가장 우선해야 하는 대목은 ‘수학개념’에 대한 올바른 학습이다. 많은 학생이 고등학교 선행을 하면서 공식암기 위주에 학습을 하는 경우를 본다. 이는 선행학습을 하는 학원에서 부모님께 보여 주기 식 수업을 하면서 성과로 나타내기 가장 좋은 방법이 모의시험 결과이기 때문이다. 예컨대, 미적분을 선행하는 경우 미분단원에서 미분법 공식을 암기하여 미분을 할 수 있게 되는 것, 또는 정적분 공식을 암기하여 적분을 할 수 있게 되는 것 등이 성과로서 보여 줄 수 있는 사례다. 하지만 이런 단순한 공식암기 학습은 몇 개월만 지나도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 기억이 희미하게 존재한다 해도 이를 위해 선행학습을 한다는 것은 무의미하다. 그보다는 미분이란 무엇인가? 적분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그 성질은 어떠한가? 에 대한 수학적인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서의 흥미 있는 학습이 더 중요하다. 문제풀이 또한 중학교 내신 준비에서 하는 스타일의 집중학습이 아닌 개념을 이해하는 복습용의 학습이면 충분하다.고등학교 수학교육과정은 문과는 수1,수2(1학년과정) 미적분1(2학년과정) 확률과 통계(3학년과정)이다. 이과는 수1,수2(1학년과정) 미적분1, 미적분2(2학년과정) 확률과 통계, 기하와 벡터(3학년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이 중 필수로 선행해야하는 범위는 정해져 있지 않다. 다만 고등학교 입학 전 수학학습의 목표를 정한다는 측면에서 학습범위를 설정하는 건 나쁘지 않을 것이다. 흥미도와 자신감을 어느 정도 유지한다는 전제아래 선배의 경험을 바탕으로 선행학습 추천범위를 학생에 따라 분류해서 제시해 본다. 이과를 희망하는 학생 중 상위권을 유지했던 친구는 수1, 수2, 미적분1 까지 학습했던 선배가 많았다. 물론 이보다 더 많은 학습을 한 친구도 있었지만, 이는 특별한 경우고 세과목 정도가 평균이었다. 그 외의 이과 희망학생 중 수학 성적이 평범한 정도의 학생은 수1, 수2 정도까지 학습을 끝내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문과를 희망하는 학생들 중 중학교 수학에서 상위권이었던 학생들은 수1, 수2까지 학습하는 경우들이 많다. 미적1까지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또한 특별한 경우다. 평범한 성적의 학생은 수1까지만 하는 경우가 많다.한 가지 중요한 것은 여기서 무슨 과목을 끝낸다는 것은 진도를 한번 나갔다는 의미가 아니라 그 과목에 대해 개념을 설명할 수 있는 수준의 학습이 되었다는 얘기다. 무작정 진도만을 나가는 것은 향후 고등학교 수학실력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고등학교 선행학습의 필요성은 이해도와 흥미도에 따라 학생 개개인마다 다르다. 선행학습을 한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수학적인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서의 흥미 있는 학습이며, 선행학습 과목은 희망하는 계열과 중학교 수학실력에 맞추어 결정하는 것이 좋다.송진규 원장 목동 강대수학 원장 메가스터디 온라인강사전 EBS 수능강사 강남대성 수능강사02-6258-4043 2016-11-11
- “인권 알면 사람의 가치를 알게 됩니다” 인권은 교과서에서만 나오는 어려운 개념이 아니다. 상대방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따뜻한 마음을 배우면 자신의 인권뿐만 아니라 친구의 인권까지 배려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 수 있다. 바로 서울목동초등학교(교장 박병은) 학생인권동아리 회원들이다. 단순히 ‘아는 것’을 넘어 인권의식을 마음속으로 내면화해 ‘실천’에 앞장서는 목동초 학생인권동아리 회원들을 소개한다.자율선택과제로 학생인권동아리 운영지난 10월 25일 오후 목동초 학생인권동아리 회원들은 학교에서 학생의 인권이 얼마나 존중받고 보장되고 있는지 학생 인권에 대해 살펴보고 인권 감수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4~5명씩 모둠을 만든 회원들은 서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인권’에 대한 활발한 토의를 하고 있다.목동초의 학생인권동아리는 올해 처음 만들어졌다. 서울시교육청 2016 학교공모사업 선택제 추진 계획에 따라 자율선택과제로 동아리를 운영하게 됐다. 황진우 지도교사는 “인간존엄, 차이와 차별, 신체의 자유, 사상·양심의 자유, 사생활의 자유, 표현의 자유, 노동과 휴식의 권리, 사회보장, 교육권, 참여권, 문화권, 환경권 등 12개의 인권 항목을 주제별로 정리해 학생들과 의견을 나누고 이를 통해 실천 활동을 전개한다”고 동아리를 소개한다. 현재 동아리는 17명의 6학년 회원이 활동 중이다.내 인권과 친구의 인권 다르지 않아최근 초등학교 교육과정에서도 민주시민교육이나 배려와 이해에 관한 내용은 충분히 다루고 있지만 동아리에서는‘인권’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알기 쉽게 접근하기 위해 영화나 영상을 이용한다. 동아리 회원들은 인권위 판례 동영상이나 '별별이야기' 인권영화를 보면서 스스로를 존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임을 깨닫게 된다.유엔 아동인권 협약을 읽어보고 유엔 아동인권 협약 홍보물 만들기도 했다. 학생인권을 이해하기 위해 학생인권 조례집도 공부하고 인권과 반인권에 대한 토론도 진행했다. 회원들은 특히 ‘장애인’ 인권에 공감을 많이 표했다. 스스로 장애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현실을 깨닫고 편견과 차별에 관해 깊이 생각하는 시간이 됐다. 이재용 회원은 “차이와 차별에 대해 배우고 나서 장애인에 대해 차별했다는 생각이 들어 시각장애인이 지하철을 탈 때 배운 대로 도와준 적이 있다”고 말한다.‘인권’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다루는 만큼 서로 느끼고 생각하는 것이 다를 수 있지만 회원들은 토의와 토론으로 친구와 내 생각을 서로 비교하면서 주제에 대해 더욱 깊게 생각할 수 있었다. 이한 회원은 “솔직히 어쩔 수 없이 선택했던 동아리인데 인권에 대해 토의를 하면서 인권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친구들에게 인권에 대해 한번쯤 진지하게 생각해보라고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존중과 배려가 피어나는 즐거운 학교인권이란 것이 친근한듯하면서도 올바르게 정의내리는 것은 사실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기대 이상으로 인권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와 활동을 이끌어낸 회원들은 아이들 입장에서 나름대로 인권을 정의한다. 김영진 학생은 “인권은 사람이 누려야 할 기본권리”라고 정의했다. 김민석 회원은 “인간이 가진 기본적 권리가 무엇인지 배우면서 인권교육은 그 자체로 하나의 권리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설명한다.“인권은 사람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그 바탕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인권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다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학교문화가 정착될 것”이라는 목동초 학생인권동아리 회원들 때문에 선생님과 학생간의 의사소통이 잘 이루어져 목동초가 존중과 배려가 피어나는 즐거운 학교가 될 것을 기대해본다.미니 인터뷰이재용 회원“차이와 차별 배웠어요”“인권은 인간이 인간답게 살아가기 위한 최소한의 권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권은 배운 것과 실생활에서 차이가 있지만 장애인 인권을 배우고 나서 누구에게나 인권은 소중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휠체어를 타고 가는 아이를 뒤에서 밀어주며 도와준 적이 있습니다.”이한 회원“누구에게나 인권은 소중합니다”“동아리로 일본어반에 들어가려고 했는데 가위바위보에서 져서 어쩔 수 없이 선택한 인권동아리지만 인권에 대해 자세히 배우면서 오히려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인권의 소중함을 알고 나서 우리 반에 장애인 친구가 불편하지 않도록 도와주려고 합니다.”김규민 회원“인권교육 자체가 권리입니다”“인권은 사람이 다르다고 편애하지 않는 것입니다. 인간이 가진 기본적 권리를 배우고 그 권리를 위해 무엇을 실천할 것인가를 배웠습니다. 이 두 가지 모두 인간이 누려야 할 권리이며 그래서 인권교육은 그 자체로 하나의 권리라고 알려주고 싶습니다.”장준혁 회원“학생들 인권 지켜주세요”“아이들이 가끔씩 어른들에게 무시를 당하는 일이 있는데 인권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아이들의 인권이 지켜져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학생 인권이 침해당하는 문제가 있는 규칙은 알려서 선생님과 학생이 함께 새로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16-11-11
- 친구야! 우리 동네 이야기 좀 들어보겠니?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가족끼리 가볼만한 곳은 어디에 있을까? 이런 질문에 막힘없이 줄줄 대답할 수 있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다. 그래서 ‘시나브로’ 동아리 학생들은 우리 지역에 가볼만한 명소나 지역 알리기에 발 벗고 나섰다. 우리 동네의 숨은 역사와 가볼만한 지역에 대한 정보를 ‘시나브로’동아리에게 들어보자. 우리 지역에 대한 궁금증이 동아리 활동으로 이어져중학교 자율동아리 ‘시나브로’는 영도중학교와 신목중학교의 학생들이 모여 만든 연합동아리다. 모두 같은 초등학교를 나온 친구들이 의기투합해 만들었다. 태어나서 오랜 시간동안 양천구에 살다보니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고 애정도 많았다. 하지만 학년이 올라가고 지역을 돌아볼 기회가 많아지자 14년여를 살아도 궁금하고 모르는 곳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 지역을 알려보자는 취지로 초등학교 동창들과 힘을 모았다. 동아리를 만든 자신들 먼저 지역을 잘 알아보자는 의미로 지역의 가볼만한 곳들을 열심히 찾아다니고 공부했다. 처음에는 매주 모여 탐방도 하고 알아낸 곳을 조사도 했다. 양천구, 강서구에 이렇게 가볼만한 곳이 많다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된 것이 안타까울 정도로 많았다. 우리 지역 명소를 알려주는 기쁨지역의 소개해 줄만한 곳이 하나씩 늘어갈수록 그냥 동아리 부원들만 알고 있기가 안타까웠다. 이런 좋은 정보들을 내 친구들이랑 지역 사람들이랑 나누고 싶었다. 매주 혹은 2주에 한 번씩 방문하고 조사해 알아낸 자료를 모아 종이에 직접 지도로 그리고 찍어온 사진을 곱게 오려 붙이기도 하면서 조사 내용을 정리해 갔다. 지도를 그리다 보니 슬쩍 지나친 곳도 있고 주의 깊게 표시해야 될 곳도 보이고 다시 정리가 되었다. 판넬에 자료들을 정리해 보기 좋게 만들었다. 공원처럼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가서 지도와 사진을 보여주면서 지역의 명소를 소개하고 유래나 숨겨진 이야기들을 들려주었다. 처음에는 쑥스럽고 낯선 사람들에게 말을 걸기가 어려워서 오랫동안 주저주저했다. 하지만 이게 뭐냐고 물어오는 사람들이나 어린 아이들에게 하나씩 대답하다보니 이제는 신이 나서 지나는 사람을 먼저 붙잡을 정도가 되었다. 이야기를 듣고 난 사람들이 그런 곳이 있었느냐는 반응을 보이면서 놀라워하면 기분이 좋아졌고 꼭 한 번 가봐야겠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는 빨리 갈 수 있는 길까지 안내해 줄 정도가 되었다. 내 고장을 생각하는 마음 씀씀이가 생겨‘시나브로’동아리 부원들은 재능나눔 축제나 양천구의 축제에 참여해 낯선 사람들에게 봉사하는 것이 재미가 있을 정도가 되었다. 지금까지 조사한 명소 중 오목공원, 서서울 공원은 공원 중 가장 놀라운 곳이었다. 오목공원은 농구를 할 수 있는 곳이 잘 만들어져 있어서 많은 청소년들이 찾기 좋고 서서울 공원은 화려한 꽃과 나무들이 많고 작은 호수까지 있어서 가족단위로 찾기 매우 좋았다. 또 신정동에 있었던 열녀문도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입을 모은다. 요즘 시대에 보기 어려운 열녀문이라는 것 자체가 매우 신기했는데 우리 동네 가까운 곳에 있었다는 것이 놀랍기만 하다고.이제는 마구잡이로 조사를 할 것이 아니라 양천구의 걷고 싶은 거리나 어떤 시설이 있는지, 많은 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들이 있는지를 조사하고 싶다고 계획을 밝힌다. 우리 지역을 잘 알고 가볼 만한 곳을 이웃들에게 알리면서 내 고장을 더 사랑하게 된 ‘시나브로’동아리 부원들의 웃음이 해맑다. <미니 인터뷰>조환희(회장/영도중 1)“우리 동내에 대해 많이 알게 돼서 좋아요. 처음에는 모르는 사람들과 의사소통하는 것이 쉽지 않고 두려웠는데 이제는 쉽게 이야기할 수 있어요. 생각보다 관심을 가져주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 좋아요. 다른 지역의 박물관이나 가볼만한 곳도 소개하고 싶어요.” 박은수 학생(영도중 1)“아는 곳이 많이 없었는데 알게 돼서 좋고 부끄러워서 이야기 못하는 던 것도 이제 잘 말하게 됬어요. 바람의 거리나 빛과 통신의 거리처럼 거리의 이름이 아름다워요, 외국인들에게 설명한 것이 기억에 남아요.”유동민 학생(영도중 1)“양천구에 대해 다시금 새롭게 알게 되 좋아요. 가본 곳 중에 서서울 공원을 친구들에게 많이 추천했는데 친구들이 귀담아 듣고 가보고 와서 좋았다고 말해주었을 때 좋았어요. 내가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았어요. 더 열심히 활동하고 싶어요.”박찬주 학생(영도중 1)“친구들과 호흡이 잘 맞아서 답사나 탐방을 갈 때 기분이 좋아요. 양천구 홍보를 열심히 해 보고 싶어요. 판넬을 만들면서 정리를 할 때는 힘들기도 한데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면서 볼 때는 기분이 좋아져요.”이상준 학생(영도중 1)“양천구에 살고 있는 것이 자랑스러워요, 오목공원은 나무도 많고 농구도 할 수 있어 좋아요. 친구들끼리 함께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어 좋은 점이 많아요. 제대로 더 열심히 참여해 보고 싶어요.”김현오 학생(신목중 1)“양천구의 문화시설이나 거리, 공원 등을 설명할 수 있어 보람 있어요. 서서울 호수 공원 답사에 못가 아쉬워서 가보고 싶어요. 친구들 모두 어릴 때부터 봐와서 사이도 좋고 호흡도 잘 맞아요, 계속 좋은 활동을 하고 싶어요.” 2016-11-11
- “책을 통한 상상은 언제나 즐거워요” 지난 달 열린 제 3회 양천구 독후감 대회 수상자가 발표되었다. 대상은 서울 영도초등학교(교장 임동찬)6학년 박선민 학생이 수상했다. 독후감 대회는 각 학교에서 추천받은 초등학생 4~6학년 학생 1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서 지정된 동화 2편을 당일 현장에서 바로 읽고 그 중 한 편을 선정해 2000자 내외로 독후감을 작성해 제출하는 형식이다. 책안에 없는 앞뒤 이야기들을 상상해요대상을 수상한 박선민 학생은 두 개의 동화 중에서 ‘아들의 질문(강숙인 작가)’을 읽고 독후감을 썼다. ‘아들의 질문’은 1300여 년 전 백제의 장수였던 계백의 아들을 화자로 한 역사 동화로 나라의 멸망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할 권리가 얼마나 수중한지를 돌아보는 내용이다. 박선민 학생은 잔혹할 수 있는 역사적인 사건을 늘 읽어온 계백장군의 입장이 아닌 그 아들의 입장에서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옳았는지에 대한 것을 생각할 수 있어 재미있고 특이했다고 평한다.다른 무엇보다 책을 읽는 재미는 종이를 한 장씩 넘겨가는 데 있는 것 같고 책 안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책의 시작 전의 내용과 이야기가 끝나 책장을 덮으면서 그 다음 이야기를 상상해 보는 것이 무엇보다 즐겁단다. 읽고 싶은 책을 많이 읽으세요박선민 학생은 평소 중학생인 언니와 쌍둥이인 동생과 세 자매가 한가지 책을 함께 읽고 토론하고 이야기하길 즐긴다. 내가 읽은 내용과 다른 의견을 언니와 동생들에게서 듣고 또다른 공부가 되는 느낌을 받는다. 세 명이서 깔깔 거리며 이야기하다보면 어느 새 책에 대한 내용이나 주제가 머릿속에 환하게 들어온다. 박선민 학생은 책을 읽는 것은 암기 할 것이 많은 학습에도 도움이 된다고 짚어준다. 국어의 어휘공부나 영어 독해를 할 때도 자연스럽게 많이 읽어온 책이 도움이 돼서 능률을 높여준다.같은 또래의 친구들에게 시간이 많을 때 스마트 기기나 TV만을 들여다보지 말고 본인이 흥미를 가지는 책은 어떤 책이라도 많이 읽어보라고 권한다. 책을 보면서 자신의 흥미를 새롭게 찾을 수도 있다. 그러면서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존 그린 작가)’를 추천한다. 중학교에 가면 자신이 읽은 책들을 차근차근 독서감상문으로 정리하고 책 동아리에도 가입하고 싶다는 박선민 학생의 꿈은 알차보였다. 2016-11-11
- “공사 어렵지 않아요. 꿈이 있다면 도전하세요” 지난 10월 21일 공군사관학교(공사)는 2017학년도 제69기 사관생도 최종합격자 205명(남 185명, 여 20명)을 발표했다. 이번 공사의 경쟁률은 39대 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공사 입시는 지난해까지 유지한 정시선발을 폐지하고 신입생 전원을 수능미반영전형으로 100% 선발했다. 그간 모집인원의 10%를 정책분야로 선발하던 조종 외 기회균형전형이 폐지돼 올해는 조종분야로만 모집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공사에 합격한 대일고등학교(교장 이자욱) 3학년 곽민홍 학생, 2017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그 첫 번째 주인공으로 소개한다.39대 1 경쟁률 뚫고 합격한 비결대일고 3학년 곽민홍 학생은 하늘을 나는 게 부러워 조종사를 꿈꿨고 고2 2학기부터 파일럿이 되기 위해 공사를 진학 목표로 차근차근 입시를 준비했다.“친척 중에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당숙이 계셔서 사관학교에 관심이 있었어요. 초등학교 때 에어쇼를 우연히 구경갔는데 조종사가 멋져 보여 파일럿을 꿈꾸게 됐고 본격적인 공사 입시 준비는 고2 하반기부터 시작했습니다.”이과반이었던 민홍군은 1차 시험인 국어, 영어, 수학 공부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수능 준비와 더불어 공사 기출문제를 구입해 풀었다.“국어는 문법과 비문학이 제일 약점이라 기출문제에서 틀린 문법은 교과서에서 개념을 다시 찾아보고 오답노트로 정리했습니다. 담임선생님이 국어 과목이어서 집중적으로 질문한 것이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영어는 지문을 해석할 때 답지와 비교해 틀린 부분을 찾아 어떻게 다른지 비교하면서 바른 풀이 방법을 익혔어요. 수학은 몰라서 틀린 문제는 해설지를 보고 방법을 익혔고 답은 맞지만 풀이 방법이 틀린 문제는 풀이과정을 비교하며 풀었습니다.”1차 합격 후 준비한 자소서1차 시험 합격자 발표 이후 2차 시험 등록서류를 접수한다. 이 때 자기소개서를 제출해야 한다. 민홍군은 1차 합격 발표가 난 후 2차 등록 전까지 짧은 기간 담임선생님과 피드백하며 자소서를 완성했다. 자소서에는 가족소개, 학교생활, 지원계기, 앞으로의 나의 모습에 대해 서술하게 돼 있다. 민홍군은 회장 선거에서는 비록 떨어졌지만 학기마다 회장선거에 나간 것을 자소서에 기록했다. “원래 나서는 것을 싫어했어요. 이런 성격을 고쳐보려고 학기 마다 회장선거에 출마했고 이런 경험이 두려움을 떨쳐내는 기회가 됐고 학생부의 세부특기사항에 기록돼 있습니다.”면접 질문 “한국에 있는 전투기는?”공사는 1차 발표한 후 면접, 체력검정, 역사·안보관 논술, 신체검사(합·불)로 구성된 2차 시험을 실시한다. 올해 공사 체력검정은 지난해 과목별 10등급제에서 15등급제로 세분화됐고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제자리멀리뛰기, 오래달리기 4개 종목은 동일하지만 4개 종목 중 15등급이 3개 종목 이상이거나 총점 30점 가운데 15점 미만인 자를 불합격시키는 방식으로 변경됐다.민홍군은 체력검정을 위해 평소 꾸준히 공원에서 1,500m를 돌며 기른 기본기에 지난 8월 9일 1차 시험 합격자 발표 후 집 근처 헬스장에 등록해 하루 3시간씩 강도 높은 운동을 했다.면접은 성격, 가치관, 희생정신, 역사·안보관, 학교생활, 자기소개, 가정·성장환경, 지원동기, 용모·태도, 개인의식, 공동의식을 평가항목으로 한다. 민홍군은 면접 준비를 위해서 포털사이트에서 이슈가 되는 시사문제를 찾아 신문사별로 스크랩해서 공부했다. “경북 성주의 사드 배치 확정 발표, 북한의 5차 핵실험, 北 SLBM 발사, 北 태영호 공사 한국 망명 등 여러 가지 시사 이슈를 준비했는데 저에게는 교우관계, 한국에 있는 전투기 중 아는 것 등 비교적 쉬운 것을 질문해 조금 당황했지만 운이 좋았다고 생각했어요. 면접이 끝나고 다른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시사 이슈를 질문 받은 경우도 있더라고요.”민홍군이 면접 때 받은 질문은 ▲친구랑 싸운 경험이 있는가 ▲친구랑 싸운 후 갈등을 어떻게 해결했는가 ▲선생님과 다툼이 있었는가 ▲선생님과 다툼 후 어떻게 해결했는가 ▲한국에 있는 전투기 중 아는 것 ▲면접관 뒤에 있는 전투기의 이름을 아는가 ▲수시 원서는 어느 학교에 썼는가 ▲수시 면접 대비는 어떻게 준비했는가 ▲수시 원서를 쓸 때 누구와 상담했는가 등이었다. 역사·안보관 논술 제시문은역사·안보관 논술은 안보관과 외교 등에 관한 문제가 제시문으로 주어진다. 한국사·국가안보에 있어 역사적 사실, 중요 이슈를 기승전결 또는 서론·본론·결론 형식으로 구성한 완성형 논제가 제시된다. 해마다 그 년도에 가장 화두가 되는 주제가 주어지기 때문에 민홍군은 한반도 사드배치가 출제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여러 기사를 보며 자신의 입장을 준비했다.하지만 올해 출제된 문제는 ‘이승만 대통령이 한국 전쟁 당시 전쟁 지휘권을 미국에 넘겨준 것’에 대한 문제였다.“이승만 대통령이 한국 전쟁 당시 전쟁 지휘권을 미국에 넘겨주었는데요. 국회에서 충분히 검토하지 않고 단독 결정한 것에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대한 질문에 국회 동의 없이 단독으로 작전지휘권을 넘긴 것은 잘못했지만 그 당시 병력이나 상황으로 봐서 미국 도움이 절실히 필요했고 병력이 북한을 상대할 만큼 충분히 모아지면 작전지휘권을 넘겨받아야 한다고 서술했습니다.”“초등학교 때부터 꿈꿔온 파일럿에 한 걸음 다가가게 돼 정말 기쁘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조종사가 될 것”이라는 민홍군은 “공사에서 내신 등급 간의 점수 차가 그리 크지 않다. 내신과 상관없이 꾸준히 준비한다면 꼭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16-11-11
- “창조적이고 자주적인 잠재력 있는 인재 양성” 강서구 영일고등학교(교장 심건섭)는 1975년 ‘자우와 창조’의 정신을 바탕으로 개교한 이래 올바른 인성과 건전한 가치관을 가진 글로벌한 인재를 키워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다양한 교육활동 프로그램을 개발에 힘쓰고 있는데 동아리도 국어, 영어, 수학 등 학습적인 내용에서 파생된 동아리뿐 만 아니라 예체능이나 봉사의 내용까지 포함하는 동아리가 열정적인 활동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중 활발히 활동 중인 6개의 동아리를 소개한다. <바리스타반>향기롭게 커피 공부하는 재미영일 바리스타반은 커피에 관련된 다양한 이론과 직접 해 볼 수 있는 실습을 경험해 보면서 바리스타로서의 소양을 배우고 있다. 1학년 15명과 2학년 3명으로 이뤄진 부원들은 커피에 대한 많은 관심과 흥미를 가지고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가장 많이 하는 활동은 커피 추출하는 법을 다양하게 배워보는 활동인데 페이퍼 드립 말고도 많은 방법으로 맛있게 커피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추출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 또한 세계 여러 나라의 커피를 맛보면서 단순히 쓰기만 한 커피가 아니라 나라의 토양과 기후 상황에 따라 다채로운 커피 맛을 만들어 낸다는 것을 배우고 있다.실제 현장에 가서 에스프레소 추출과 더불어 에스프레소를 이용한 다양한 음료를 만들고, 또 집에서도 로스팅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려고 계획 중이다. 특히 라떼 아트나 베리에이션 등의 기법을 배우게 될 예정인데 기대가 크다. 짧은 시간 안에 여러 활동을 해야 해 바쁘지만 항상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기대와 배우고 경험할 때의 재미, 마지막으로 바리스타에 대해 조금 더 알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끼고 있다. <선과 명상반>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배워요선과 명상반은 명상과 참선을 통해 학업 스트레스로 지친 학생들의 마음을 수련할 수 있는 법을 함께 수행해 보는 동아리다. 2학년 12명과 3학년 93명의 부원들이 여러 가지 방법으로 마음을 다스리고 있다. 숫자를 헤아리는 수식관 수행을 통해 몸의 근력을 키우는 것처럼 하나의 대상에 집중하는 노력을 통해 마음의 근력을 키우게 된다. 부원들이 가장 좋아하는 수행방법에 ‘외공 수행’이 있다. 바로 누워서 수행을 하는 것인데 수행을 시작한지 5분도 안 돼 코 고는 소리가 들릴 정도다. 푹 쉴 수 있는 것으로 학업 스트레스를 내려놓고 있다. 또, 함께 즐겁게 차를 마시며 담소하고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기도 한다. 108배를 하면서 용서하고픈 사람들의 얼굴을 떠올리기도 한다. 1년에 한 번씩 문경의 대승사에 템플스테이를 가기도 하고 종로의 격외사에서 참선 지도를 받기도 하는 등 대외 활동도 열심히 진행하고 있다. <인권 사랑반>인권 존중의 방법을 배워요인권 사랑반은 인권을 사랑하고 존중해 주자는 취지에서 생겨났다. 1학년 5명과 2학년 5명이 똘똘 뭉쳐 학생자치법정과 바자회 등을 하며 실천해 나가고 있다. 실제 모의재판을 시행해 보기도 하는데 동아리 구성원들이 각자 판사, 집사, 변호사, 피고인, 배심원이 되어 본다. 이 활동을 통해 피고의 억울한 입장 또는 그 상황에서의 입장을 고려하여 생각하면서 인권을 존중해주는 힘을 기를 수 있다. 모의재판에 대한 연습이 거듭되면 실제 교내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재판을 진행해 보면서 책임감도 기르고 주변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게 된다. 동아리 발표회에서는 이웃들이나 학부모들이 기부해 준 물품을 싼 값으로 파는 바자회를 진행하고 수익금을 기부하는 행사를 진행해 의미 있었다. 교내 우수동아리로 선정 되 동상을 수상하는 등 노력하는 동아리로 인정받고 있다.<YDMUN(영일외교모의유엔반>글로벌 인재를 만들어 가요YDMUN(영일외교모의유엔반, Young-Il Diplomacy Model United Nations, KIMC-영일)은 모의유엔 대회인 ‘Korea International Model Congress(KIMC)’의 고교연합에 가입되어있는 영일 유일의 모의유엔 동아리다. 모의유엔은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해 개최되는 영어토론대회며 국제기구의 회의 진행을 해보기도 한다. 영일외교모의유엔반의 부원들은 일상적인 회화를 할 수 있는 영어 실력을 갖추고 있다. 주요 활동은 모의 유엔대회에 참가하고 교내의 국제 교류 활동을 통해 글로벌한 감각을 익히고 영어 토론, 영어 신문 스크랩 활동을 통해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활동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동아리가 다른 학교와 연합이 되어 있고 한 달에 한번 가량 다른 학교 대표들을 만나 회의하고 모의 유엔을 개최해 다른 학교 친구들과의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시간도 가지는 등 유연한 동아리의 모습도 가지고 있다. <Y-TRON(영일 로봇반)>나만의 로봇을 통한 성취감을 느껴요영일 로봇반은 로봇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모인 소수 정예 동아리다. 1학년 5명, 2학년 8명, 3학년 7명으로 구성된 동아리로 로봇에 대한 열정과 활동이 그 어느 동아리보다 활발하다. 동아리 발표회 때는 모든 부원이 합심하여 로봇축구, 댄스로봇, 창의 제작 로봇 전시 등의 준비를 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점심시간 틈틈이 선생님의 강의를 통해 배운 C언어를 기반으로 모여 로봇 대회를 준비하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하고 있다. 부원들이 하고 싶은 로봇(이족 보행 로봇, LEGO NXT 마인드스톰)을 선정하여 영역을 나누고 3개의 팀으로 구성하였고, 과제를 부여하여 프로그램 및 로봇을 제작한다. 학문의 기초가 되는 수학과 물리를 학습 하며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조금 더 섬세하고 멋진 자신만의 로봇을 만들어 가고 있다. 영일 로봇반은 교내 동아리 발표회 우수상과 미국 로봇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등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음중창단>중창단의 매력적인 소리 들어보세요한음중창단은 주변 고등학교와 달리 남성 4중창이라는 것에 그 차별성을 두고 있는 동아리다. 영일고의 오랜 전통을 이어가는 동아리로 매년 공연을 통해 그 실력을 확실히 입증 받아 매년 인기 있는 동아리로 뽑히고 있고 오디션을 통해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다. 졸업한 선배들 중 현역에서 아카펠라 그룹으로 활동하고 있기도 해 자주 지도해 주러 오기도 하는 등 선후배 관계가 돈독하다. 매년 5월 축제의 단독 공연에서 짧은 연습기간에도 불구하고 10곡이 넘는 새로운 곡을 완벽하게 준비해 무대에 올릴 만큼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합창이나 중창의 전국대회들이 많이 사라졌지만 대회와 공연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 올해는 영일고 우수동아리로 동상을 받았고 2014년에는 전국 중고등학교 중창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받는 등 수많은 수상 실적을 이어왔다. 노래를 좋아하는 순수한 마음의 학생들이 시간을 쪼개 열심히 연습해 좋은 소리를 내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6-11-11
- 명문대 가는 학생부관리 전략 1. 일시 : 2016년 11월 19일(토) 11시~13시2. 장소 : 강남구 대치동 936-15 그린빌딩 4층3. 신청방법 : 010-9855-1298 (학교/학년/학생명/특강신청) 문자 발송4. 홈페이지 : www.future-vision.co.kr 2016-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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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학년도 실기시험 최종대비 FINAL SEASON class 개강 ●대상 : 2017학년도 수험생수능 시험이 후 체대입시생들에게는 일반학과와 달리 지원 대학을 상향시킬 수 있는 또 한번의 기회가 있습니다.수능 이후 전문적인 실기 준비로 가능합니다.“실기시험 최종 대비를 위한 실기시험 준비법11월 17일(목) 수능 시험이 끝나면 체대입시생들은 본격적인 입시 준비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실기시험 준비가 시작된다. 수능이 후 실기시험 최종대비를 위하여 실기준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수능 후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시즌반을 통하여 집중적으로 실기시험을 준비하는데 이 기간의 전문적인 준비는 지원 대학을 상향시키고, 합격을 좌우할 수 있는 체대입시 수험생의 마지막 단계라고 할 수 있다.실기시험 최종대비를 위한 시즌반 준비 방안을 살펴보면, 수능 이 후 가채점을 통하여 실기시험을 준비가 시작되는데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가/나/다군 지원대학을 결정하고 그 대학의 실기시험 종목만 반복하여 장시간 실시하는데 이는 매우 위험하다고 할 수 있다. 우선 가채점 점수에 의하여 실질 수능 점수가 아니기에 수능 성적 통지일에 수능점수가 가채점과 다를 경우 대학을 변경하여 대처하기가 매우 힘들다. 따라서 수능 이 후 시즌반은 남은 기간을 단계별로 분류하여 수능 성적 통지일까지 아이의 실기 능력에 따라 상중하로 분류하여 가/나/다군별로 지원 예상대학을 2개이상 결정하여 병행형 실기지도가 이루어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20여년 가까이 본원에서 실기하고 있는 실기시험 FINAL SEASON 교육시스템을 토대로 실기시험 준비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1.기초체력을 높이자실기 시험을 대비한다고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지원하는 대학의 실기 종목(3~4종목)만 집중적으로 준비하는데 모든 운동은 연계가 되어 있어 먼저 몸의 흐름을 만들고 체력과 체격이 형성 되어야 비로서 종목별 운동 기능을 소화해 나갈 수 있음을 숙지해야 한다. 따라서 수능 시험 후 10일 정도는 그동안 시험 준비로 쉬었던 체력을 회복시키고 Waming - up과 기초체력을 통하여 무엇보다도 상해 방지를 위한 관절이 가동범위를 넓혀 주어야 한다. 기초체력을 통하여 충분히 땀을 흘려서 몸을 유연하게 만들어 가며, 본격적인 실기 종목 강화 훈련을 도입해야 한다. 그렇다고 1~2주간 기초체력만 하라는 것이 아니라 초기에는 기초체력의 비중을 높여 주어야 한다는 뜻이다.2.기본을 완성하자기초체력을 통하여 강도 있는 운동을 할 수 있는 시기가 되면 다시 1~2주간 대학별 실기 종목별 실행을 위한 기초를 습득하며, 종목별 운동이 원리를 이해하고 이에 따른 자세가 가능할 수 있도록 기본과정을 터득해 나가야 한다.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매일매일 종목만 무한 반복하며, 자신의 기록에만 집착하여 연습하는 경우가 많다. 먼저 종목별 기본과정을 이해하고 기본 자세를 무시하고 기록에만 집착하여 실시하면 실기시험이 다가오는 기간이 되면 더 이상 기록이 오르지 않는 경우가 많고 무엇보다 같은 근육을 집중 사용하여 과부하로 상해가 나타나 실기시험에서는 정작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3.지원 대학별 실기시험 종목을 반복하자기초 체력과 기본과정을 습득하고 운동을 강화할 수 있는 최강의 몸 상태를 만들어 나가다 보면 수능 성적표가 통지되고 이미 이때쯤이면 실기를 통하여 지원 대학의 윤곽이 나온다. 이 과정 내에서 운동적 소질이 좋은 아이들은 점수보다 높은 대학으로 상향하여 결정하고 같은 과정으로 운동하였음에도 소질 부족하거나 또는 뒤 늦은 준비 등으로 실기 능력이 부족한 수험생은 점수에 맞추어 지원 대학을 결정하여야 한다. 따라서 이 기간부터는 집중적으로 대학별 실기 종목을 무한 반복해나가야 한다. 지원 대학별 각각의 실기종목에 집중하며 무한 반복과 세밀하게 자세를 교정하며 기록 상승을 위한 철저한 실기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이다. 체대입시 수험생들에게는 이기간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4.지원대학별 실기시험 실시 방법을 체크하자.모든 훈련도 중요하지만 체대입시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실기 시험장에서의 자신의 실력을 발휘 시킬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다 연습해놓고 멘탈을 극복하지 못하고 시험장 가서 실수를 하거나 파울로 실격처리를 받는 수험생들이 지원자의 절반에 가깝다. 실기시험에서 한 종목이라도 실격을 당하면, 아무리 다른 종목을 모두 만점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수능 성적이 아무리 좋아도 이미 대학을 떨어진 것이나 다름없다. 체대입시생의 절반에 가까운 아이들이 이러한 이유로 대학을 진학하지 못하는 것이다. 한 종목을 실격을 당하면 이미 정신은 혼미해져 결코 남은 종목을 잘 볼 수가 없는 ‘멘붕상태’에 놓이게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한 최대의 예방법은 그 대학의 실기시험 방법을 체크하고 미리 같은 방법으로 준비하여 시험에 임하여야 한다. 예를 들면, 제자리 멀리뛰기 만해도 대학마다 만점선이 다르고 실행방법도 다른 경우가 많다. 만점선 체크도 매우 중요하다. 남학생이 경우 만점선이 270cm인 대학도 있는데 이들 대학에 가서 300m 가까이 뛰어 자빠지고 실격을 받는 아이들이 의외로 많다. 이런대학은 오히려 잘 뛰는 수험생일수록 280cm정도로 정확히 뛰는 법을 가르쳐야한다. 실행방법도 센서측정, 매트측정, 마루판 측정, 모래판 측정 등 대학마다 다르므로 반드시 체크하여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체대입시는 결코 주먹구구로 실기만 강하게 한다고 대학을 갈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대학마다의 실기시험을 잘 파악하여 전문가(륵히 기능 농구, 체조, 높이뛰기 등)에 의하여 철저히 준비해야 대학합격이 가능한 것이다. 20여년 이상을 체대입시를 지도하며 의외로 하지 않아도 될 재수를 하는 경우가 체대입시생들에게는 매우 많다는 것이다.실기시험 최종대비! 세밀하고 철저한 준비가 가장 중요하다.문의 : 02-580-8300 (입시컨설팅 : 010-6202-5254)위치 : 서초구 서초대로70길 32, 코오롱스포렉스 B1층■2018학년도를 위한 PRE-STEP class●대상 : 고2 체대지망생또 다른 입시의 변화!2017학년도와 2018학년도 지원전략은 달라져야 한다.1.수시모집(75% 이상) 비중 증가-자신의 지원 전형을 파악하여 미리 미리 대비하자.2.영어 절대평가에 따른 수능의 변화- 자신의 현 위치를 파악하여 목표대학을 점검하자.대학합격을 위해 전문가들이 뭉쳤다!지원대학별 전공/기능 실기를 위해 국가대표 전문지도자의 직강서울대,연세대,고력대,중앙대,숙명여대....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회 MOU협회장 장윤창사무총장 임오경 2016-11-11
- 어려워지는 내신과 절대평가 수능에서 예비고1 영어학습 전략 올해를 마지막으로 2018학년도 수능부터 영어 절대평가제가 실시됩니다. 국풍2000의 영어과 이종근부원장은 낙관할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우려합니다. 학생들의 영어 실력에 어떤 변화가 생긴 것일까요?더불어서 수시전형 확대로 말미암아 내신의 중요성은 지속적으로 강조되고 있습니다. 범위도 많고 난이도가 높습니다. 어려워지는 내신의 벽을 뛰어넘는 열쇠는 무엇일까요? 학부모님의 궁금증을 인터뷰 해봤습니다.△ 지금처럼 하면 절대평가 1등급이 쉽지 않다- 영어 실력 향상이 더딘 이유는 뭘까요?이과 열풍과 깊은 연관이 있다. 수학과 과학 진도 빼느라고 영어 공부를 너무 등한시 한 결과이다. 현행 입시 환경이나 조건을 볼 때 영어가 밀리는 것은 당연한 구도지만, 밀려도 너무 밀렸다는 것이 문제이다. 실력 향상을 기대 할 수 없을 정도로 영어 공부를 하지 않는다.- 어느 정도로 심각한가요?가장 눈에 띄는 현상은 학생들의 어휘 수준이 심각하게 떨어진다는 점이다. ‘독해’는커녕 해석도 제대로 되지 않는다. 국어 실력도 형편없다.△ 예비고1 영어 윈터전략(1) 문법- 무엇을 얼만큼 공부해야 하나요?이것저것 할 시간은 없고 딱 한가지에만 집중해야 한다면 문법을 잡는다. 내신을 공략하는 가장 빠른 방법이기도 하다. 문법이 흔들리면 내신에서는 고득점을 받기는 어렵다. 문법이 약한데 독해 실력으로 어렵사리 버텨온 학생이라면 고등 내신에서 한계가 드러난다. 겨울방학 동안 ‘주 3회 돌리면 될까요’ 라고 묻지 말라. 유명 강사에게 듣는다고 해결되는 것도 아니다. 배운 것을 ‘복습’ 하지 않으면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2) 어휘능률보카 정도가 적당하다. 다의어라면 여러 가지 의미를 모두 공부해야 한다. 하나를 외워도 깊게 제대로 공부하는 습관을 들인다. 양보다 정확하게 꼭꼭 씹어먹어야 한다. 용례를 보라.(3) 구문구문을 공부하면 해석이 정확해지고 서술형 영작에 강해진다. 문법과 구문은 상호 보완한다. 구문 학습을 깊이 있게 하면 정확성을 요구하는 주관식 서술형 시험에 강해진다.- 준비 방향을 알려주세요.양이 많든 난도가 높든 문제를 해결하려면 ‘기본’을 갖춰야 한다. 영어에 집중 투자를 하라는 것이 아니다. 수학 학습량 때문에 영어를 정리하더라도 실력을 일정 궤도까지 끌어 올린 후 정리하자는 것이다. 충실하게 쌓은 실력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앞서 말한 문법->어휘->구문->독해 순서로 차곡차곡 공부하고 ‘복습’해야한다.△ 맺음말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은 말씀을 묻자 “중3을 타이트하게 보내고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3개월이 초중고 12년을 통틀어서 가장 완벽하게 주어진 도약의 기회입니다. 현재 상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부족한 것을 메우는 시간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문법에서 뒤섞인 개념을 정리하고 부족한 어휘를 보충하면서 내신에도 수능에도 통하는 영어실력을 기르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국풍2000학원 영어과이종근 부원장 2016-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