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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아이 진로 교육 빠를수록 유리하다 “어떤 꿈을 꾸느냐에 따라 우리는 대어도 피라미도 될 수 있습니다.” 지난달 26일(월) 천안부성중학교(교장 조영종) 교내 청운관. 2, 3학년 학생 전체가 강사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있었다. 학생들의 진로교육을 위해 부성중학교에서 마련한 특강 자리였다. 특강을 진행한 강사는 한국심리교육센터 안태회 소장. 안 소장은 이날 ‘꿈의 날개를 달아주는 두드림(Do DREAM)’을 주제로 학생들에게 삶의 목표의 중요함을 강조했다. 진로특강을 들은 3학년 김서리 학생은 “꿈이 중요하고, 큰 꿈을 가지고 노력해야 함을 알지만 하루하루 학교생활에 쫓기다보면 순간순간 꿈을 잊고 살아갈 때가 많다”며 “이렇게 전문가들의 강의를 들으면 잊고 있었던 꿈을 다시 떠올리며 나를 채찍질하게 된다”고 특강의 의미를 부여했다. * 8월 26일(월) 부성중학교에서 2, 3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진로교육 특강. 일선 교사들은 학교와 가정에서 초등학교부터 진로교육을 시작해 중학교 시절 가장 많이 체험하고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진로교육이 강화되고 있다. 성적 향상과 진학, 그리고 인성을 주된 운영과제로 여기던 학교가 몇 년 사이 보이는 변화다. 진로에 관한 체험과 특강 등 각 학교마다 다양한 과정을 마련한다. 이를 더욱 전문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교과부는 올해 중학교 단위까지 진로진학상담교사를 전원 배치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 2011년 새롭게 도입한 교과교사 제도에 따라 2012년에는 학생수 100명이상 고등학교, 올해는 학생수 100명이상 중학교 등 모든 중?고교에 진로진학상담교사를 둔다는 계획이다. 진로진학상담교사는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주당 10시간 이내 진로와 직업 교과수업을 진행한다. 중학교의 경우 특히 직업체험을 확대하고, 재학 중 1회 이상 직업체험을 필수 교육과정으로 하도록 해 진로교육 강화를 가능하게 했다. 부성중학교 이희선 진로학생부장은 “중학생 시기는 진로를 탐색하는 때로 다양한 체험과 특강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찾아야 한다”며 “학교에서는 다양한 진로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꿈이 움트고 자라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진로교육을 위해 교육청에서는 ‘진로의 달’을 마련, 각 학교에 직업 체험 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5월에 진로의 달을 운영했다. 중학교의 경우 6학기 중 한 학기 진로교육 운영과정을 통해 아이들에게 진로지도를 하고 있다. 고등학교에서는 커리어넷 탐색, 진로체험 등과 함께 본격적인 진학, 진로지도에 나선다. 진로교육, 고교 진학 후 시작하면 늦어 = 하지만 일선학교 진로지도 교사들은 진로교육에 대한 인식부족과 단편적인 운영에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업성고등학교 김기용 진로진학협력 부장교사는 “최근 진로교육이 강화되었음에도 학기 초 아이들을 조사해보면 40%정도는 자기 진로에 대해 확실히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며 “아직도 진로교육을 고등학교 진학 후 고민하는 아이들이 많다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또한 김 교사는 “고등학교에서는 진학 직업선택 등 구체적인 사례 중심으로 진로 지도가 이루어져야 하고, 체험이나 직업 탐색 등을 할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초등 시기 탐색을 통해 다양한 길을 알아보고, 중등 시기 체험과 자료조사를 통해 자신의 방향을 잡은 후 고등학교 진학 후에는 그에 따른 구체적인 준비에 들어가는 것이 진로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조언했다. 고교 진학 후 진로지도가 어려운 이유는 또 있다. 바로 아이와 부모와의 갈등 때문. 특히 아이가 자신의 진로를 대학 진학 이외의 길로 잡았을 때 부모의 반대가 크다. 김기용 교사는 이에 대해 “아직도 대학 진학이 전부라고 여기는 부모님들이 많아 아이들과 갈등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부모님들이 어렸을 때부터 아이와 많은 대화, 조사를 통해 대학 외에도 길이 많다는 것을 인식하고, 아이의 진로를 함께 찾으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반대의 경우도 있다. 자신의 진로를 뒤늦게 정했는데, 성적이 그에 미치지 못해 다른 방향을 잡아야 하는 경우다. 실제, 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미리 깨달은 아이들은 그를 성취하기 위해 학업에도 열중한다고. 김 부장교사는 “진로를 정하고 자신이 목표한 바를 위해 학업에 열중하는 아이들의 경우 성적향상도 상당하다”고 귀띔했다. 진로설정은 부모들이 그토록 바라는 성적에도 큰 영향을 준다는 이야기다. 초등 중등부터 진로지도 중점 계획해야 = 1학기에 교육청 차원에서 중3을 대상으로 진행한 테크노캠프는 특성화고 학교체험을 할 수 있었던 자리였다. 중학교 졸업 후 고등학교, 대학진학만을 고민하던 아이들은 다양한 특성화고를 통해 또 다른 진로를 알게 되었다. 고등학교 진학 후 진로를 고민하면 놓쳤을 길을 알고 방향을 잡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시간을 두고 부모와 많은 대화를 나누면 갈등 없이 방향을 이끌어낼 수도 있다. 그렇기에 일선 진로상담교사들은 ‘중학교 시절 진로를 어느 정도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중학교 진로지도가 가장 강화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방법은 다양하다. 부성중학교의 경우 진로캠프, 직업체험활동 등을 통해 아이들에게 자신의 소질과 적성, 흥미를 깨닫게 한다. 수학여행을 대신해 진로교육여행을 떠나 아이들에게 진로를 고민해보는 시간을 마련, 잡월드체험, 서울대 탐방과 서울대생들 강의 등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의 미래를 그리고 조금 더 구체적으로 진로를 탐색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특히 바리스타, 은행장, 연극연출가 등 전문직업인 23인을 초청해 진행한 특강은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아이들의 신청에 따라 23개반의 특강을 운영, 아이들이 2개반의 강의를 듣고 보고서까지 작성하게 해 구체적인 고민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얻었다. 진로 교육 위해 지역사회 기관 협조 반드시 필요 = 한계는 있다. 아이들이 방향을 정하고 다양한 체험을 하려고 해도 갈 곳은 좁다. 아직은 부모 직업 체험이나 교육기부를 통한 특강 등 간접체험이 위주다. 아이들이 보다 더 직접적으로 진로를 정하고 직업을 체험하려면 기관 지역과의 연계가 필수다. 김기용 부장교사는 “아이들 진로교육은 학교별로, 초등 중등 고등을 나누어서 계획을 잡을 것이 아니라 모두 연계해서 하나로 가야 한다”며 “아이들의 직접적인 체험을 위해 기관, 지역사회의 협조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9
- 글맥 선생님의 국어의 맥 학습법 귀퉁이 정보를 노려라중간고사가 끝난 후 학생들은 ‘선생님이 구석에 있는 내용을 내셨어요’라며 억울해 한다. 학생들은 선생님이 시험을 어렵게 내려고 작정했다고 생각한다. 과연 그럴까? 우리는 ‘국어 공부를 한다’라고 하면 본문 학습을 떠올린다. 그러나 교과서는 본문 전, 후로 여러 가지 문제와 학습내용이 있다. 학생들은 본문만 공부해서 가고 선생님은 단원 전체에서 문제를 내기 때문에 공부를 해도 시험에서 틀리는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본문 전에 있는 단원 길잡이에는 주로 본문 관련 그림이나 만화가 나온다. 이 내용들은 시험에서 본문과 비교하여 문제를 풀도록 ‘보기’로 자주 등장한다. 단원 길잡이의 그림, 만화를 꼭 살펴보고 시험에서 익숙하게 풀 수 있도록 하자.본문 옆에는 핵심 질문들이 작은 글씨로 제시되어있다. 이는 교과서 별로 날개지문, 본문 길잡이 등의 다양한 명칭으로 불린다. 이 질문들은 작품을 단원의 학습목표와 연결지어 학습하게 한다. 학습의 맥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이 작은 질문들을 유의하여 보자. 이 본문 옆 작은 질문들이 5점 이하의 서술형 문제로 많이 나온다. 본문 뒤에는 학습활동이 나온다. 학습활동은 본문 내용을 확인하는 것과 다른 지문과 연결지어 넓혀 읽는 활동이 있다. 이 중에서 본문과 연결 짓는 관련 지문을 유의하여 보자. 이 관련 지문과 본문의 공통점, 차이점은 난이도가 높은 객관식 문제로 출제된다. 모르는 것은 모르는 것이지 답이 아니다객관식 5지 선다형에는 이상하게도 항상 우리가 모르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그럼 우리는 ‘아, 내가 공부를 안한 부분이구나. 이게 답이다.’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틀린다. 이러한 현상은 내신은 물론 수능에서도 나타난다. 왜일까?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출제자가 매력적인 오답을 만드는 방법을 이해해야 한다. 좋은 문제는 확실한 정답 하나와 확실한 오답 세 개 그리고 매력적인 오답이 하나 포함되어 있다. 이때 매력적인 오답은 학생들이 솔깃할만한 그럴듯한 단어들로 서술된다. 그럴듯한 단어들이란 상급의 어휘를 말한다. 예를 들어 ‘긍정적’을 ‘예찬적’이라고 바꾸거나 ‘화자’를 ‘시적 자아’로 바꾸면 중학생들은 선택지의 내용을 쉽게 이해하지 못한다.매력적인 오답을 잡으려면 단기적 해결법과 장기적 해결법을 병행해야 한다. 단기적으로 이번 중간고사부터 맞는 것(○), 틀린 것(×), 모르는 것(△)을 구분 한 뒤 모르는 것을 제외하고 문제를 풀어야 한다. 그래도 답이 없는 경우에 모르는 것을 답으로 선택한다. 장기적인 방법은 어휘 선행학습이다. 일반적으로 국어공부에는 선행학습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아니다. 국어에도 선행학습이 있다. 바로 어휘 선행학습이다. 중1과 고3이 전혀 다른 작품을 배우는 것이 아니다. 같은 작품을 배우되 그 작품을 풀이하는 용어, 어휘가 다르다. 학생들은 어휘라고 하면 독서를 통해서 배우는 어휘만을 생각하지만 독서는 어휘학습 방법 중 하나일 뿐이다. 실제로 시험문제에 사용되는 어휘를 학습해야지 점수가 올라간다. 작품간의 연결점을 찾아라‘학원에서 문제 풀 때는 잘하는데 시험만 보면 많이 틀려요.’ 시험 운이 없어서일까? 불안감이 심해서일까? 아니다. 연습용 문제와 시험 문제의 차이를 알아야 한다. 연습용 문제는 소단원 별로 문제가 나누어져 있기 때문에 헷갈려서 틀리는 경우가 없다. 그러나 시험 문제의 경우 2~3개의 소단원 작품이 ㈎㈏㈐로 묶여 있다. 이때부터 학생들은 헷갈리기 시작한다. 분명 문제에서 풀었던 것인데 이게 어느 작품에 해당하는지 헷갈린다. 해결방법은 두 가지이다. 첫째, 대단원 종합문제를 주의 깊게 풀어라. 학생들은 소단원 문제는 실컷 풀고 뒤에 있는 대단원 문제는 빼놓고 풀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실제 시험과 유사한 문제는 대단원 종합문제에 있다. 2~3개의 소단원 작품을 묶어서 문제를 푸는 연습을 대단원 종합 문제로부터 해야 한다.둘째, 작품 간의 연결고리를 찾아라. 단원과 관계없이 갈래별 연결고리를 찾자. 시의 경우 소재, 시적화자의 상황, 대응 방식, 태도 등에서 연결고리를 찾을 수 있다. 소설의 경우 특히 시대적 배경을 유의하여 보자. 수필에서는 작가의 개성이 드러나는 방식을 비교하자. 이렇게 작품 간 비교를 하며 시험 대비를 하면 고난이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공부 편식 하지 마라‘분명 본 것 같긴 한데 기억이 안나서 틀렸어요.’ 공부를 많이 하고 갔는데 왜 꼭 모르는 문제가 있을까? 선생님은 학생들이 무엇을 모르는지 다 알고 있는 초능력자들 일까? 원인은 학생들의 공부 편식이다. 선생님들은 문제를 골고루 내는데 학생들은 공부를 치우쳐서 하는 경향이 있다. 학생들에게 소설의 3요소를 물으면 반 이상은 인물, 사건, 배경이라고 답한다. 그러나 소설의 3요소는 주제, 구성, 문체이고 소설 구성의 3요소가 인물, 사건, 배경이다. 이 답에서부터 학생들이 얼마나 공부의 편식을 하는지 알 수 있다. 소설 공부를 한다고 하면 무조건 누가 어디에서 무엇을 했는지만 죽어라 공부하는 것이다. 주제문제는 작가의 의도,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바 등으로 문제가 항상 출제되는데 학생들은 알 것 같지만 정확하게 공부하지 않아 헷갈려서 틀린다. 문체문제는 표현방식, 서술방식 등의 용어를 통해 출제되지만 학생들은 중요하지 않은 거라고 우습게 알고 있다가 틀려온다.갈래별 기본 개념을 확인한 후 주제, 표현방식과 같은 기본적인 사항을 체크하고 가자. 실수로 틀리는 문제를 줄일 수 있다. 일산 푸른학원국어과 대표강사 이관성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8
- 수리논술 실전 8계명 아래에 설명한 8계명을 충실히 지켜 이 글을 읽은 학생들이 1년의 세월을 더 허비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다음 글을 적어 봅니다. 첫째, 합격 가능성이 없는 학교는 지원하지 마라.많은 수의 수험생들이 논술에 운이 많이 작용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자연계 논술은 수학과 과학 교과에 대한 심화 문제 풀이이므로 수학과 과학의 실력이 충족되는 학생들만이 합격할 수 있다. 전형료와 인생의 중요한 기회를 쓰레기통에 버리지 않으려면 전문가와 상의하여 반드시 합격 가능한 대학에만 지원해야 한다. 둘째, 겉보기 경쟁률을 믿지 마라.자연계 논술 전형 경쟁률은 주요 사립대의 경우 통상 20:1을 상회한다. 그러나 계명 1에서 언급했듯이 많은 수의 학생들이 논술 전형을 운으로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무모한 도전을 한다. 필자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주요대학에서 실제로 실력을 겨루는 학생들의 경쟁률은 2:1에서 4:1정도로 보면 된다. 그러나 이 학생들마저도 수능 당일 컨디션 난조 등으로 최저학력기준을 맞추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니, 실질 경쟁률은 더 낮은 것이 현실이다. 그러니 겉으로 드러난 경쟁률에 현혹되어 쓸데없는 긴장을 하거나 지레 포기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 셋째, 쉬운 문제부터 공략하라.어떤 종류의 시험을 치르더라도 어려운 문제를 철저히 분석하면서 시간을 낭비하는 것은 반드시 좋지 않은 결과를 낳는다. 논술도 수능과 마찬가지로 각 문항별 배점이 비슷한 시험이다. 즉, 어려운 문제를 잘 풀었다고 해서 가산점을 받는 시험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논술 시험을 볼 때도 수능과 마찬가지로 내가 가장 잘 풀 수 있는 문제들을 우선적으로 풀어서 점수를 확보하여 심리적 안정감을 확보하여야, 미뤄 두었던 어려운 문제들을 속 편히 풀어서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넷째, ‘논술’이 아니라 ‘수능’ 이라고 세뇌시켜라.최근의 논술 경향은 고교 교과 지문에서만 출제 되며, 그 난이도 또한 그리 높지 않다. 수능 이론을 누가 더 원리 위주로 공부했는지를 확인하는 심화문제가 주를 이룬다. 따라서 논술 문제를 접근할 때에도 반드시 이 문제가 수능문제라면 어떻게 풀 것인가를 생각 한 후 , 그 내용을 그대로 문제에 적용시켜야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매우 난해한 문제가 출제되었을 경우에도 ‘ 이 문제와 비슷한 수능 기출문제가 뭐였더라?’ 또는 ‘이 문제는 어떤 단원의 문제였더라?’ 와 같이 수능이나 내신문제 풀듯이 접근해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섯째, 지원학교의 문제만 풀지 마라.최근 3~4년 사이에 한양대에서 출제되었던 문제는 올해 한양대에 절대 출제되지 않는다. 올해 한양대에서 출제 되는 문제는 최근 몇 년 동안 비슷한 수준의 다른 학교(서강대, 인하대, 고려대 등)에서 출제된 문제를 각색해서 출제된다고 보면 정확하다. 그러므로 내가 지원하는 대학의 기출문제 뿐 아니라 비슷한 경향과 수준을 가진 여러 학교들의 기출문제를 모두 풀어봐야 한다. 여섯째, 쉽게 포기하지 마라. 논술을 보통 1문제 당 10분 이상의 시간이 주어지는 시험이다. 고등 교과 내용을 천천히, 충실히 되짚어보면 반드시 그 문제와 관련된 이론을 찾을 수 있다. 그리고 고려대형과 같이 복잡한 계산을 요구하는 경우 문제 풀이 도중에 ‘ 이렇게 복잡하게 풀리는 것을 보니 내가 잘못된 방법으로 풀고 있구나.’라고 생각하고 도중에 포기하는 학생들이 많다. 논술과 수능의 가장 큰 차이점은 변수사용과 복잡한 계산이다. 즉, 변별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수능에서 숫자를 이용해서 만들어진 문제는 논술에서는 변수를 이용해서 만들어지고, 논술에서 숫자를 이용해서 만든 문제들은 수능보다 복잡한 계산을 요구하므로 나의 풀이가 복잡하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계속 풀어나가면 반드시 답에 이를 수 있다. 일곱째, 대학 수학을 공부하지 마라.최근 3~4년간 서울대 심층면접을 포함한 각 학교 논술문제에서 대학 수학을 이용해야만 풀리는 문제는 100문제당 1문제도 되지 않는다. 얄팍한 상술과 학생들의 두려움을 이용해서 소위 ‘ 심화수학’이라고 하는 내용들을 쏟아내어 학생들이 오히려 좋은 답안을 작성하는데 방해요소를 안기는 경우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각 대학 논술 지침서에도 고교 과정만을 가지고 풀이한 것을 가장 좋은 답안으로 규정하고 있다. 수학이라는 과목이 풀이 법이 여러 가지어서 대부분의 문제는 고등학교 과정으로도, 대학교과정으로도 풀 수 있다. 그러나 실제 대학에서 요구하는 것은 고교과정에 대한 충실한 이해를 바탕으로 해석한 것을 외우다 시피한 대학교 선행보다 높게 평가한다는 것이다. 필자는 서울대, 카이스트 심층면접부터 수도권 중하위권대 논술까지 거의 모든 기출문제를 학생들에게 풀어주었지만, 반드시 대학과정을 알아야 하는 문제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고 자신 있게 단언한다. 여덟째, 논술 때문에 수능을 소홀히 하지 마라.논술 전형은 기본적으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만족해야 합격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서는 수능 우선선발 기준을 만족하는 경우는 그 경쟁률이 매우 낮아진다. 또한 앞에서 언급했듯이 수리논술의 내용성 자체가 완벽하게 수능의 연장선에 있다. 따라서 논술에서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수능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야한다. 100% 논술준비만으로 대학을 갈 수 있다는 감언이설에 속아 자칫 최저학력기준도 맞추지 못하여 논술 시험지가 휴지조각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수험생과 학부모님 다시 한 번 필승 합격을 위해 파이팅 !!! 타잔수학 배수근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8
- 최강 수리논술팀 ‘HR 수리논술’ 대치동 수리논술 1타 강사진, 분당에서 뭉쳤다9월 18일부터 수시 1차 대비 대학별 파이널 논술 대(大)특강 본격적인 수시시즌이 시작됐다. 수시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논술전형은 대학별로 수능 최저등급을 맞추는 것을 기본으로 변별력 있는 논술답안을 작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선택받는 좋은 답안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특히 수리논술과 과학논술을 치르는 자연계 학생의 경우, 기본적인 수학과 과학 실력을 바탕으로 지금부터 지속적으로 훈련을 해야만 한다. 수내동 HR(High Rank)수리논술은 논술 1번가인 대치동 1타 강사진이 총 출동해 분당에 강좌를 열어 주목받고 있다. 거리 멀고 맞춤 지도 안 되는 ‘대치동 논술’ 불만 완전해소 해마다 수시시즌이 되면 파이널 논술을 준비하기 위해 전국 각지의 학생들이 몰려드는 곳이 대치동이다. 분당지역의 경우 상대적으로 거리는 가까운 편이나, 고3 수험생에게 없는 시간을 쪼개어 원정수업을 가는 것은 쉽지 않은 일. 거리가 먼 것도 그렇지만 한 교실에 수십 수백 명의 학생들이 수업을 들어야 하는 것도 대치동 논술의 문제점이다. HR수리논술은 학생이 대치동으로 가는 대신 강사진이 분당으로 오는 방식을 택했고, 엄격한 소수정예 수업으로 이른바 ‘대치동 논술’의 불만을 완전히 해소했다. 또한 대한민국 최고의 강사진이 논술 기본기부터 목표 대학에 맞춤형 실전지도를 하는 것도 HR수리논술만의 강점이다.“수능시험 이전에 논술시험을 치르는 수시 1차는 대학별로 9월 28일부터 시작해 10월 13일까지로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어요. 혼자 공부하기 힘든 것이 수리논술인 만큼 불가피하게전문가의 도움을 받게 되는데, 지금부터 어떤 강사에게 어떻게 지도받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집니다.”HR수리논술팀은 한국수리논술학회 회장인 이동훈 대표강사를 비롯해 수리논술 경시대회 출제진, 대성학원과 메가스터디 등 입시전문 기관에서 1타 강사들만 엄선해 수업을 하고 있다. 논술의 기본 출제원리를 꿰뚫는 강의로 매년 최고의 적중률을 자랑하는 HR수리논술팀. 각 대학별 출제경향을 분석한 적중문제와 실전훈련인 HR수리논술 파이널 코스를 놓쳐서는 안된다. 짧은 시간에 확실한 답안 쓰려면 제대로 된 전문가 지도받아야내신은 고교에서 출제하고, 수능은 국가에서 출제하는 시험이다. 하지만 대학별 고사인 논술은 대학이 직접 출제하는 시험으로 각 대학과 학과에서 요구하는 인재상과 학업능력에 맞는 문제를 출제하기 마련이다. 때문에 대학별 문제유형과 특성을 파악해 정확한 답안을 써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자연과학 계열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가장 바탕이 되면서도 중요한 능력이 바로 수학이에요. 수학이 바탕이고 기초라면 과학은 실용이고 실전이라고 할 수 있죠. 그러니까 기본적인 수학실력을 바탕으로 과학을 잘하는 학생들에게 가장 유리한 시험이 자연계 논술입니다. 학생의 입장에서 어느 대학이 어떤 출제 패턴을 보이고 어떤 답을 요구하는지 파악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이동훈 대표강사의 설명이다. 짧은 시간 동안 대학에서 요구하는 확실한 답안을 쓰려면 논술을 제대로 아는 사람에게 지도를 받아야 한다고 그는 덧붙인다. 최근에는 인문계열에서도 수리논술 문제를 출제하는 대학들이 늘어났다. 특히 상경계열을 지원하는 학생들에게는 필수적이다. 인문계열에서 수리논술문제 합격의 당락을 좌우하는 것이 현실이다.“고려대, 중앙대, 한양대, 경희대, 건국대 등에서는 인문계열 학생들에게도 수리논술 문제를 출제합니다. 수리논술 문제가 당락을 가를 만큼 변별력이 높죠. 하지만 인문 수리논술은 단기간 집중적인 학습으로 정복이 가능해요. 단 제대로 된 전문가에게 배워야 한다는 전제에서 말입니다.” *HR수리논술 대학별 추석 大특강 개강 ‘수리논술 최고 전문가에게 합격의 비법을 전수받아라!’ 고3 수험생들에게 추석은 본격적인 시험을 앞둔 마지막 시간인 만큼 부족한 공부, 꼭 필요한 공부에 집중하는 기간으로 야무지게 활용해야 한다. 지금부터 수험생은 수능등급을 최대한 올리는 것과 대학별 고사인 논술에 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다. 추석은 혼자하기 힘든 목표 대학의 맞춤 논술파이널 특강을 듣기에 좋은 기회다. 이에 따라 HR수리논술에서는 대학별 실전평가, 적중문제와 함께 하는 최강 코스인 추석대특강을 오픈한다. 수시 1차 대학인 연세대, 건국대, 동국대, 인하대 항공대. 홍익대 등의 파이널강좌는 대한민국 수리논술 최고 강사진에게 개별지도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실전 논술은 대학별 평가기준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전문코스로 제한된 시간 안에 최고의 답안을 작성하는 비법을 전수받게 될 것이다. HR수리논술 추석대특강은 9월 18일부터 9월 22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문의 : 031-719-6003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7
- “꿈이 불확실하다고 멈추지 마세요. 준비한 사람만이 기회를 잡을 수 있답니다” KBS에서 진행하는 ‘스카우트’는 꿈의 기업에 입사하는 프로젝트로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열어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8월11일에는 참좋은여행사에서 여행상품개발 담당자를 선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에 최후의 1인으로 남아 참좋은여행사에 입사하게 된 학생이 바로 일산국제컨벤션고 컨벤션관광학과의 유주현 학생이다. 즐거운 학교생활을 뒤로하고, 또 다른 희망을 안고 취업 현장에 나서는 유주현 학생을 만나 보았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사진자료 KBS 1TV 스카우트 프로그램 여행에 대한 꿈과 희망을 품고 선택한 특성화고평범한 성적으로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았던 중학교 3학년 시절. 담임선생님께서는 유주현 양에게 특성화고를 추천했다. 고등학교에 진학해도 대학 진학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선생님의 조언에 유양은 특성화고를 다시 생각해보게 됐다.“당시에는 저도 특성화고에 대한 편견이 있었어요. 교육환경이나 학생들이 좋지 않다는 소문에 망설였지요. 하지만 선생님께서 특성화고에 가서 열심히 하면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도 있다고 추천해주셨지요. 그래서 관심을 갖고 학교와 학과를 찾다보니 ‘관광’이란 단어에 딱 꽂히더라고요. 그래서 선택한 것이 바로 컨벤션관광학과였어요.”해외여행 한번 가보지 못했어도 여행에 대한 꿈과 희망을 품고 있던 유양은 그렇게 일산국제컨벤션고에 진학했다. 하지만 꿈과 달리 진로는 아직 불분명했다. 3학년 때까지 취업을 해야 할지 대학에 진학해야 할지 고민이 반복됐다. 그러다 스스로를 위한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장학금과 용돈을 모아 일본 여행을 계획한 것이다. “제 스스로 여행코스를 짜고 일본 문화를 공부하며 혼자 일본 여행을 다녀왔어요. 처음 가는 해외여행이었고 혼자 떠나는 거라 걱정이 살짝 되긴 했는데, 막상 현지에 가보니 너무 재미있고, 새로운 나를 발견하게 됐어요. 다녀온 후에는 제가 수집했던 여행 정보를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조언을 해주는 활동도 했지요. 그러면서 막연했던 진로가 명확해졌어요. 여행을 다녀온 후 동아리 선생님인 임혜란 선생님께 여행사에 취업을 하고 싶다는 의견을 전했지요.”임혜란 교사(컨벤션관광과 부장교사)는 마침 스카우트 프로그램에 참좋은여행사가 참여해 여행상품 개발 직원을 선발한다는 정보를 전하며 프로젝트에 참여해볼 것을 적극 권했다. 기다렸다는 듯 꿈에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 것이다. 고등학교 3년간 이를 차분히 준비해 온 유양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자신이 희망했던 여행사에 입사할 수 있는 기회와 장학금까지 받게 됐다. 유양의 취업 소식을 누구보다 기뻐한 것은 가족들이다. 특히 외할머니는 누구보다 그를 자랑스러워했다고 한다. “어릴 적 해외여행 한번 못 가본 할머니께 제가 어른이 돼 돈을 벌어 보내드리겠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어요. 그 때는 이런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 생각도 못했는데, 이제는 그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 기뻐요.” 전문지식과 실무경험 함께 쌓으며 차곡차곡 준비유양은 학교 입학 전부터 꼭 참여해보고 싶었던 교내 동아리 4YOU 덕분에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었다고 한다. 동아리 4YOU는 관광과의 특성을 살린 동아리로 칵테일을 만들어 판매하며 고객을 대하는 자세와 서비스를 자연히 경험해 볼 수 있었다. 또한 바리스타 교육과 승무원 체험, 호텔리어 등을 체험하며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접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동아리 활동 외에도 유양은 컴퓨터 관련 자격증과 전산회계, 한국사 능력 3급 등의 자격증을 취득했고, 경기도 상업능력 경진대회에 참가해 관광서비스 실무 부문 은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유양은 “준비한 사람만이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믿음으로 꿈이 불확실했던 시간에도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준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함께 쌓을 수 있는 특성화고 덕분에 꿈에 한걸음 더 빨리 다가갈 수 있었다”고 전했다.유양은 3년간 열심히 회사 생활을 한 후 대학에 진학할 계획이다. 특성화고 졸업생을 위한 선취업 후진학 기회를 살려 자신이 번 돈으로 대학공부를 하고 싶다고 한다. 또한 여권의 지면에 출입국 도장을 빼곡하게 채울 만큼 해외여행을 다녀보고 싶다는 꿈을 전했다. 진로를 찾은 사람에게나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나 미래는 모두에게 불확실하다. 하지만 오늘의 내 모습이 미래와 직결돼 있다는 사실을 알고 노력하는 사람만이 미래의 주인공이 된다. 9월의 시작과 함께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유주현 양. 그의 새로운 도전에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7
- 평촌Toss ENGLISH 개원 이벤트 정찬용박사와 함께 토스잉글리쉬가 평촌에 다시 개원, 8월 5일부터 수업을 시작한다.토스어학원은 영어를 스스로 체험하고 느끼며 체화하도록 하는 학생중심의 수업을 운영한다.또한 아이들이 흥미와 자신감을 가지고 수업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도록 동기를 부여한다. 평촌 토스어학원은 이번 개원에 맞춰 8월 달에 등록하는 학생들에게 1개월 무료수강이벤트를 실시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7
- 수험생 여름나기 대입수학능력시험이 채 100일도 남지 않았다. 무더위가 절정에 이르면서 공부하기는 그만큼 힘들어졌다. 그런 의미에서 여름은 모든 수험생에게 위기와 기회의 시기. 누구나 견디기 어려운 고비지만 입시에서 가장 결정적인 승부처가 되기 때문이다.지금부터 수능 때까지 공부의 맥이 끊어지지 않게 해야 대입 합격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 무더위에 방향 감각을 잃고 할 일을 자꾸 미루게 되면 나중에 다시 책을 손에 잡기가 힘들다. 선배들이 전하는 수험생 여름 극복법.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수험생에게 가장 힘든 것은 ‘자신감 상실’학교와 학원에서는 선생님이, 집에 돌아오면 부모님이 똑같은 소리를 했어요. ‘쉬지 말고 공부해라’, ‘잠을 줄여야 한다’ 한 쉬도 쉴 틈을 주지 않고 어른들은 숨가쁘게 몰아붙였습니다. 하지만 가장 힘들었던 건 그런 어른들의 잔소리가 아니었어요. 갑자기 내가 과연 해낼 수 있을까,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을까, 아니 대학생이 될 수는 있을까, 자신이 없어졌습니다. 6월 모평에서 생각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것도 원인이지만 계속되는 더위로 체력에 한계를 느꼈던 것 같아요. 수능을 100여일 앞둔 새벽, 엄마가 간식을 주기 위해 방에 들어오셨는데 갑자기 눈물이 나더라고요.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엄마가 어떤 해결책을 제시해 준 것도 아닌데 그 후로 기분이 한 결 가벼워졌어요. 수험생들의 가장 큰 오류는 고민을 누군가에게 털어놓을 줄 모른다는 거예요. 친구도 좋고 선생님도 좋아요. 자신의 마음을 하소연해 보세요. 의외로 집중력에 도움이 되고 앞으로 어떻게 공부를 해 나가야 할지 계획도 세워진답니다._이수진(가명, 20·안양시 호계동) 수능 D-100일, 생활습관 점검해주세요고3때 수능 성적이 생각보다 안 나와 재수로 올해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생활 습관에 문제가 있었던 거 같아요. 사람의 생활 습관 유형을 두고 아침형이니 저녁형이니 하잖아요. 저는 저녁형이거든요. 낮보다 밤늦게 공부가 더 잘 되었어요. 수능 1주일 전까지 그렇게 공부를 했어요. 수능 시간에 적응하는데 1주일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생활습관을 교정하는데 1주일은 무리였나봐요. 수능 전날 잠을 설쳤고 수능에서 언어영역을 망쳤어요. 지난해 재수를 하면서는 수능 100일을 남겨두고부터 생활습관을 바로잡기 시작했어요. 화장실 보는 시간부터 밥 먹는 시간, 공부하는 시간, 쉬는 시간을 모두 수능 스케줄에 맞추기 시작했어요. 화장실 보는 시간부터 생활습관을 모두 바꾸려니 처음에는 잘 되지 않았지만 점차 의도한 대로 습관이 바로잡혀 갔어요. 일찍 자고 일어나니 낮의 집중도가 좋아졌고 아침저녁으로 스트레칭을 해 주면서는 어깨 결림이나 허리 통증도 많이 가라앉았습니다. 스트레칭이라고 해 봐야 특별할 것은 없어요. 맨손체조 수준이라도 신경써서 꼭 해 주니까 몸이 훨씬 가볍더라고요. 지난해 수능에서는 언어영역은 물론 모든 과목에서 평소 제 실력대로 성적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_ 김석주(가명, 21·안양시 평촌동) 반수생, 체력 관리가 관건고3이나 재수생에게 여름은 슬럼프를 극복해야 하는 시기인지 모르겠지만 반수생인 저에게 여름은 덥다거나 힘들다는 생각조차 할 수 없을 만큼 빠르게 지나갔어요.점수에 맞춰 대학과 학과를 정해 지원했고 합격했습니다. 입학 전에도 썩 내키지 않았지만 입학 후 한 번 더 도전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해졌어요. 망설이다 결국 부모님께 말씀드렸고 반수를 결심했습니다. 많이 고민하고 결정한 탓에 고3때보다 집중이 잘 되었어요. 남들은 대학 생활에 느슨해진 정신상태로 어떻게 다시 공부하겠냐 걱정했지만 확실한 목표가 생긴 후의 공부는 달랐습니다. 집중이 잘 될 뿐 아니라 재미도 있었습니다. 문제는 체력이었어요. 반수를 시작하고 보름 쯤 지났을까, 잘 나지 않던 코피가 터지더라고요. 그 모습을 보고 엄마가 한약을 지어오셨어요. 음식에도 신경을 써 주셨어요. 주로 채소와 과일을 먹었고 아침에는 계란이나 두부로 단백질을 보충했어요. 계란프라이와 두부는 끈기가 있어 점심시간 때까지 배가 고프지 않았어요. 오전 공부에 집중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인스턴트 음식은 가능한 먹지 않았고 과식을 하지 않도록 조심했어요. 밤 늦게 집에 돌아오면 밥이 먹고 싶었지만 가능한 참고 우유에 선식을 갈아먹는 것으로 대신했어요. 많이 먹고 나면 졸음이 오고, 살이 찌게 되면 안그래도 하루종일 앉아 있어 아픈 허리가 더 아프니까요. _안희준(가명, 21·안양시 비산동) 여름밤 가족과 산책, 걷기 30분이 집중력의 비결 더운 여름철 공부가 안되는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에요. 하루종일 앉아 있는다고 공부가 잘 되는 것은 아니죠. 수험생은 집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자신만의 비결을 찾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학교에서 돌아오면 무조건 가족과 수다를 떨어야 스트레스가 풀렸어요. 고3때는 자율학습을 끝내고 나오는 시간에 맞춰 엄마와 동생이 학교 앞으로 마중을 나왔고 그 시간부터 동네 한 바퀴를 돌며 이야기를 나눴어요. 운동도 되고 스트레스도 풀렸죠. 집에 돌아와서 샤워를 하고 책상에 앉으면 기분이 상쾌했어요. 그렇게 운동을 하면서는 시험을 치룰 때마다 가슴이 두근거리던 증상도 사라졌어요. 몸 뿐 아니라 마음의 체력도 함께 키워진 것 같아요.또 수험생도 사람인데 공부가 진짜 하기 싫은 날이 있잖아요. 그런 날에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과목을 공부하거나 과감하게 하루 쉬는 방법을 선택했어요. 그래봐야 고3시절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힐 만큼 적은 날이기 때문에 실제 성적을 좌우하지는 않아요. 공부를 하지 않은 시간만큼 보충하기 위해 그 다음 날 집중력은 정말 좋아지거든요. 부모님들도 이런 학생들의 마음을 알아주었으면 좋겠어요. _하여진(가명, 20·안양시 관양동)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7
- 귀국/대안학교/홈스쿨링 학생들을 위한 중학교에 준하는 학생이 유학 후 귀국을 하거나 대안학교를 다니거나 홈스쿨링 등을 하고 있다면 반드시 검정고시와 비교평가시험을 치러서 특목고/자사고/예술고/외고/일반고 등의 고등학교에 입학을 할 수 있다. 따라서 일반적인 중학교 과정을 거치지 않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고등학교에 진학해서 공부하기 위해서는 고교 입시에 대한 자료와 정보를 충분히 알고 있어야만 효과적으로 진학에 성공할 수 있기 때문에 아래 사항을 꼭 숙지하고 실천해야 할 것이다.꿈과 진로 계획, 진학 목표를 설정하고 자신을 이해하기우선 자신이 하고 싶은 일과 잘하는 것, 장점과 단점 등을 파악하여 꿈과 진로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진로 계획이 확고해야만 본격적인 입시에 몰입할 수 있고 그 동안 소홀했던 학습내용도 빨리 따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남들보다 입시 준비가 다소 늦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시행착오 없이 준비할 필요가 있다. 유학을 다녀오거나 대안학교를 다녔거나 홈스쿨링을 한 경우 정규과정에 대한 생략으로 다른 친구들과의 교류가 없어 자신감을 잃었을 수 있지만 고등학교에 올라가면 거의 모든 학생이 새롭게 친구들을 만나는 같은 조건이기 때문에 크게 부담 가질 필요는 없다. 자신이 정규 고등학교와 대학교 진학을 목표로 삼았다면 본격적으로 입시에 대한 알아보고 자신이 가고자 하는 고등학교 및 대학교에 대해 인터넷으로 자료를 찾아 본 후 시간이 날 때 부모님과 함께 직접 학교를 가보는 것도 좋은 동기 부여가 될 수 있다.최고 점수로 검정고시 대비하기귀국 학생이나 대안학교 학생, 홈스쿨링 학생들은 중학교 과정을 개별적으로 이수했다는 증명이 필요하기 때문에 검정고시를 응시하여야 한다. 고입(중졸) 검정고시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5과목을 필수로 하고 기가, 도덕, 음악, 미술, 체육 등의 과목 중 1과목을 선택하여 응시하게 된다. 4지 선다형이고 60점 이상이면 통과할 수 있는 시험이므로 그 동안의 기출문제만 풀어 봐도 무난히 통과 할 수 있다. 하지만 어떤 상황이 될지 모르기 때문에 중학교 기초 과정을 공부한다고 생각하고 내용 정리와 기본 문제집 1권씩만 풀어 보아도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을 수 있으니 어차피 보는 시험이라면 완벽하게 대비하도록 하자.비교평가시험도 1등급으로 준비하기검정고시가 중학교 과정을 이수했다는 증명의 시험이라면 검정고시생과 각종학교(예술중) 학생들에게 내신을 환산하는 시험이 비교평가시험이다. 따라서 고등학교 입시에서는 비교평가시험의 점수가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간혹 검정고시 점수로 고교 입시에 반영하는 경우도 있으나 이때에는 불이익이 있을 수 있으니 비교평가시험에서 고득점을 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비교평가시험은 검정고시 보다 다소 어렵고 5지 선다형으로 출제가 되기 때문에 검정고시 준비보다는 보다 심화되고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또한 특목고/자사고/외고/예고 등을 준비할 때에는 거의 만점에 가까운 1등급이 입시에 유리하므로 철저한 내용이해 및 기출문제 분석, 유형 문제 풀이가 필수이다. 1등급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이라면 교과서를 통해 교과내용이해서 선행되어야 하고 기출문제를 통해 그 동안 출제된 시험문제를 분석하여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유형을 학습하고 문제풀이 및 모의고사에 응시해 오답정리를 해 나간다면 무난하게 1등급을 맞을 수 있다. 조금만 준비 잘해도 응시자 모두가 1등급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비교평가시험의 특징이라는 점만 잘 알아두자.고입을 위한 마지막 중학교 학습 점검의 의미로서의 검정고시와 비교평가시험지금까지 검정고시와 비교평가시험의 의미 및 응시요령에 대해 살펴보았다. 두 시험의 난이도 차이는 분명히 존재한다. 따라서 검정고시를 준비하면서 기초적인 학습내용을 숙지한다고 생각하고, 비교평가시험을 준비하면서 기본적면서 심화된 내용을 학습해 나간다고 생각한다면 시험 준비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진학 후에도 고등학교 학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온 오프라인의 학습 프로그램과 교육정보 등을 잘 활용하여 대비해 주길 당부하는 바이다.엠스트학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6
- 대구어린이회관 과학체험 프로그램 운영 대구어린이회관이 오는 9월~12월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1시와 2시 2회에 걸쳐 과학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영재학교 대구과학고 봉사동아리 VIP가 지도자로 참여, 어린이 방문객을 대상으로 과학실험도구 사용법,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과학현상에 대한 탐구활동 등을 진행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매니큐어를 이용한 무지개색 카드 제작 프그램이 운영되며 참가를 원하는 어린이는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6
- 한라대, 학생회관 및 행정동 신축공사 기공식 한라대학교는 9월 3일 오전 11시부터 한라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박성석 배달학원 이사장, 이정무 한라대 총장, 원창묵 원주시장, 채병두 원주시의회의장, 정기현 원주교육지원청 교육장, 한라대학교 교직원 및 학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회관 및 행정동 신축공사 기공식을 가졌다.학생회관 및 행정동은 주용도는 교육연구시설로 ㈜한라건설에서 시공하며, 지상 4층 콘크리트 구조형식으로 총 16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14년 12월 완공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