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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BT토킹돔 귀인센터 학부모 ESPT반 모집 평촌학원가에 위치한 iBT토킹돔 귀인센터(원장 김윤희)에서는 오는 3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4개월 간 VR원어민 1:1 대화훈련을 함께 할 학부모 ESPT반을 모집한다. 수업시간은 오전10시와 11시 class로 구성되어 있고 수업료는 12만원이다. 토킹돔 원생 학부모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수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모집 마감은 2월 28일까지이다. iBT토킹돔은 미국인과 동일한 모국어 습득 방식의 훈련으로 서울대학교 연구교육원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VR원어민과 함께 수업한다. 마우스 대신 실제 원어민과 영어로 대화하는 것처럼 컴퓨터(VR원어민)와 1:1 대화하는 시스템이 강점이다. 또 2주년 기념이벤트로 초등학교 1~3학년 원생은 2월말까지 등록 시 첫 달 수강료의 20%를 할인해준다.문의 031-381-770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0
- ‘공부가 안 되는 이유’ ④동기부여 정확한 원인 분석 통한 근본적인 문제 해결해야 늘 큰소리가 그치지 않는 한지혜(15)양의 가정. 부모 사이엔 언제나 긴장감이 넘치고, 그 여파는 고스란히 한양과 두 살 아래 동생에게 전해졌다. 명문대 출신인 한양의 부모는 그 와중에도 아이들에게 늘 학업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엄마 아빠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는 한양의 학업스트레스는 날로 심해졌다. 공부에 집중하려하지만 그것도 잠시, 곧 불안과 초조가 엄습했고 ‘공부는 하면 뭐하나?’라는 생각이 들 때도 많았다. 자신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 한양은 급기야 공부를 포기하는 단계에 접어들었고, 당황한 한양의 엄마는 아이의 손을 잡고 전문병원을 찾았다. 집중상담을 마친 한양은 현재 자신의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 달성을 위해 공부에 집중하고 있다. 아이마인드의원 서경란 원장은 “아이의 학습에 있어서 동기 부여는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학습동기가 결여된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 전문적인 상담이나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동기부여, 전두엽이 열려야 동물의 뇌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뇌의 가장 밑바닥에 있는 1층에 해당하는 뇌간은 생명 유지에 필요한 기능을 담당한다. 그래서 이를 ‘생명의 뇌’ 또는 ‘파충류 뇌’라 부른다. 두 번째 층은 변연계로 감정기억과 사실기억을 담당한다. 감정표현이 가능한 포유류가 가지고 있는 뇌로 ‘포유류 뇌’ ‘감정뇌’라고 불린다. 집에서 기르는 개나 고양이와 감정적인 교류가 가능한 이유다. 세 번째 층은 대뇌 피질로 이성적 사고와 사회적 판단 등을 담당하는 인간(유영장류)만이 가진 ‘인간의 뇌’다. 이 부위는 학습과 기억을 하는 중요한 부위로 사람 뇌 전체의 80%를 차지한다. 뇌과학적 측면에서 집중하여 공부를 잘 하기 위해서는 신체적인 건강과 정서적인 안정이 우선 되어야 한다.서 원장은 “대뇌의 전방에 위치한 전두엽은 동기강화를 담당하고 있는 부위로 첫 번째, 두 번째 뇌가 안정 되어야 비로소 열리게 된다”며 “공부하는 동기를 부여하고 공부를 잘 하기 위해서는 전두엽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우선이다”고 말했다. 가정불화나 친구들 간의 문제, 왕따, 학교폭력의 피해 학생들의 경우 자신이 겪은 감정에 사로잡히게 되면 변연계의 활동이 과다해지면서 학습동기는 침몰하게 된다.서 원장은 “정보가 뇌에 들어왔을 때 사람의 뇌는 감정적인 정보를 먼저 ‘응급’으로 판단하여 일차적으로 처리하게 된다”며 “감정정보와 ‘공부’라는 중립적인 정보가 동시에 들어올 때 뇌는 ‘감정’정보를 우선적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공부가 될 리가 없다”고 설명했다. 원인에 맞는 해결책 제시해야 학습동기가 결여되는 원인은 다양하다. 따라서 해결책 역시 정확한 원인을 파악, 적절하게 제시해야 한다. 머리는 좋은데 도무지 공부나 자신의 할 일에 의욕이 없는 경우, 재능에 대한 올바른 평가가 필요하다. 자신도 모르는 ‘자신만의 재능’을 찾아 동기부여를 해 주어야 하며, 반복학습보다는 도전 의식을 느낄 정도의 상위레벨 학습이 필요하다. 서 원장은 “친구들 사이에서 소위 왕따인 아이의 영재성을 발견하여 영재학원에 보내면서 왕따문제을 해결하고 재능도 동시에 찾아주는 경우도 있었다”며 “아이의 문제점이나 행동이 ‘병’인지 ‘재능’인지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전문가의 진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가장 심각한 경우는 스스로 꿈을 버린 아이들. 전두엽이 완성되기 전인 초등학생들의 경우 부모의 강요가 먹히지만, 전두엽이 강화되고 부모로부터의 독립을 시작하는 사춘기가 되면 부모와의 갈등이 폭발, 그 반항으로 스스로 꿈을 버리는 경우가 생겨난다. 서 원장은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라는 생각에 중요한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가 많다”며 “정신분석과 상담을 통해 부모와의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아이의 꿈도 찾아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정한 동기부여는 의식이 아닌 무의식에서 찾아야 흔히들 동기부여라 하면 꿈과 목표를 세우고 주간·월간 플래너를 작성하며 계획을 수립·실천하는 것을 떠올린다. 하지만 이러한 동기부여는 지극히 의식적으로 접근하는 방법일 뿐이다. 서 원장은 “정신분석을 통해 무의식이 원하는 꿈을 찾아주면 확실한 동기부여가 된다”며 “아이의 꿈 분석을 통해 무의식을 해석하면 진정한 꿈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경우 코칭(coaching)을 통해 동기부여가 가능하지만 상황에 따라 정신상담, 심각한 경우 정신분석으로까지 치료가 진행된다. 짧게는 3~4회의 상담으로도 큰 진전을 보이며 사춘기의 청소년은 특별한 문제가 없더라도 10회의 상담을 거치면 사춘기를 수월하게 넘어가게 된다. 스스로 꿈을 버린 경우에는 6개월 이상의 긴 상담이 필요하기도 하다. 도움말 아이마인드 서경란 원장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0
- 내신 시험을 잘 봐야 좋은 대학에 간다 내신은 수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다? 고1이 되는 학생들은 자신의 학교에 대한 배치를 받았을 것이고 고2가 되는 학생들은 새로운 반배치를 받았을 것입니다. 이제 새로운 학년이 시작됩니다. 한편 설레기도 하고 새로운 것에 대한 낯설음에 약간은 두려울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난 확실한 것은 고1은 대학입시의 출발점으로 들어서는 것이고, 고2는 이제 직접적으로 출제되는 단원들을 실질적으로 공부하는 때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제 첫 번째 중간고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물론 대학입시에서 내신이 차지하는 실질적 비율은 평균적으로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대학입학원서를 내는 시기에 그런 것이고, 내신의 과정은(수시를 제외하더라도) 대학입시에서 상당한 비중에 있는 것만은 사실입니다. 내신 기간의 문제풀이의 양이 평소 문제풀이의 양의 3배 이상이다. 학원에서 새로운 진도를 나갈 때면 항상 학생들에게 질문합니다. 예를 들어 고2가 되는 이과생들에게 수2 진도를 처음에, “이 전에 선행 학습했던 사람 손들어보세요”라고 합니다. 반이상의 학생들이 선행학습으로 수2를 배웠다고 합니다. 더불어 꼭 또 다른 멘트를 날립니다. “기억이 안나요”, “그냥 처음 배우는 걸로 해 주세요”등 선행학습은 했으나 제대로 공부해 본적이 없으니 그냥 배운 적 없는 걸로 해달라고 합니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일까요. 물론 선행학습 때 이해도가 부족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가르쳐 보면 잘 이해했던 학생들도 있습니다. 학생들은 자신이 집중적으로 공부해 본 적이 없으면 잘 이해했다고, 자신 있다고 말하지 못합니다. 다시 얘기해서 시험으로 검증받아 보지 않고는 항상 자신이 없습니다. 그런 검증의 대표가 내신시험입니다. 시험 기간 때의 공부의 양이 평소 공부의 양의 3배 이상이며, 집중도는 그 이상일 겁니다. 많은 양의 집중 학습이 학생들에게 그 단원의 자신감을 부여합니다. 이것이 내신이 중요한 첫 번째 이유이면서 가장 중요한 이유입니다. 내신을 준비하면서 수능의 유형을 대비한다. 내신형 문제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내신형 문제와 수능형 문제는 따로 존재하는 것일까요? 결론부터 얘기하면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합니다. 물론 내신에만 출제되고 수능에는 거의 출제될 확률이 적은 유형의 문제들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단원의 가장 기본적인 문제가 내신 시험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결코 간과할 수 없습니다. 또한 학교선생님들이 문제들을 창작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기존에 출제된 수능 문제나 모의고사 문제들을 변형해서 출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신공부와 수능공부가 완전히 별개라는 생각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내신 준비와 수능 준비를 따로 해야 된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내신 공부가 곧 수능 공부다’라는 생각으로 학습해야 합니다. 시험, 그 자체에 언제나 최선을 다해서 임해야 한다. 재수생 종합반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다 보면 모의고사 날 꼭 학원에 빠지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사설모의고사는 중요하지 않아요”, “사설모의고사는 문제가 안좋아요” 등등의 이유를 댑니다. 모르긴 몰라도 시험에 대한 압박감이 가장 큰 이유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이유로 시험에 응시하지 않은 학생치고 성적이 좋은 학생, 또는 이후 성적향상이 큰 학생은 거의 없습니다. 어떤 시험이든, 몸상태가 좋든 나쁘든, 항상 최선을 다해 시험에 임한 학생이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은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시험은 쪽지시험이든, 모의고사든, 내신시험이든 모두 중요합니다. ‘모든 시험에 최선을 다하라’가 대학입시에서 승리하는 가장 중요한 조건 중에 하나일 것입니다.김용운 수학 원장GOS에듀학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0
- 중앙일보교육법인, 2014학년도 어학특기자 전형 지원을 위한 재수 전략 설명회 개최 중앙일보교육법인 다빈치교육센터에서 오는 2월 21일(목) 오전 11시에 센터 내 설명회장에서 국내, 외 고등학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2014학년도 어학특기자 전형 지원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2014학년도 어학특기자 전형을 전망하고, 남은 기간 동안의 효과적인 재수 전략을 안내할 예정이다. 설명회 참가는 교육센터 홈페이지 (www.jdavinci.com)를 통해 예약 가능하다.문의 (02)3444-1230, www.jdavinci.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0
- 자녀의 성공과 중간고사 고득점? 어머니는 똑똑하십니까? 서울대 수시 80% 와 100% 입사관 전형 도입! 수시 전형의 확대 ! 2014 내신 절대 평가 도입 ! 2014 수능 개편 ! 수능 EBS연계 70% 까지, 물수능과 논술 난이도 조정! 2018 NEAT 수능 대체! 서술, 논술형 학교 내신 문제 강화 !등과 같은 많은 입시적 현안들이 현재 입시 체제에 복잡하게 얽혀 있다. 전국 수능 백분위 11%권, 내신 3.4등급 학생이 고려대학교 인문학부에 논술전형으로 합격을 했고, 수능 3%에 내신 1.2등급 수준의 학생이 성균관대에 입학하는 등과 같은 이러한 현상은 많은 학부모들이 여기 저기 입시 설명회에서 많이 들었던 이야기 일 것이다. 고등학교 2학년 정도 되면 사실상 성적 역전을 하는 학생들은 3%도 채 되지 않는 다는 통계자료가 있다. 예전 암기위주의 학력고사 체제가 아니라 수능 체제와 논술 고사와 같은 깊이 있는 문제 해결 능력과 사고력을 요하는 시험이 도입된 이후에는 3당 4락과 같은 말, 1년만 열심히 한다면 역전할 수 있다는 말들은 먼 이야기가 되어 버렸다. 깊이 있는 응용력을 요하는 문제는 1년만 열심히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이해위주의 학습 습관을 중심으로 몇 년 동안 머릿속에서 구조화 되어 장기 기억화 된 탄탄한 스키마(기존 지식 체계,자신이 정말 이해하고 알고 있는 자기만의 지식)의 두께가 얼마나 두껍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그렇기에 지금 입시 체제에서 고교생이 성적을 가지고 역전을 하기란 하늘의 별따기 정도로 힘든일이 되어 버렸다. 하지만 위의 예에서와 같이 대학 역전은 충분히 할 수 있다. 즉 다른 친구 보다 현재의 수능 내신 성적을 낮더라도 선택과 집중을 통해 목표 대학에 맞는 최적화된 입시 전략과 학습 전략을 짜서 제대로 집중적으로 공부를 해나간다면 대학 역전은 그리 어려워 보이는 일은 아닌 듯 하다. 하지만 대학 역전을 한 주변 학부모들을 살펴보면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엄마들이 똑똑하다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똑똑하다는 것은 자녀의 성향, 성적, 적성을 정확히 파악해서 복잡한 입시에서 우리아이에게 맞는 핵심 전략을 찾아서 꾸준히 흔들림 없이 진행해 왔다는 점에서 똑똑하다는 것이다. 자녀의 입시 성공을 염원한다면 이제는 엄마가 똑똑해야 한다는 결론이다. 엄마가 똑똑해 져야 하는 이유는 앞으로의 대학 입시는 더욱 더 복잡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정시가 줄어들고 수시가 더 늘어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정시는 거의 수능 중심 전형이었기에 복잡하지가 않았다. 하지만 내신,수능 최저+논술과 적성평가,심층 면접 + 특기자 전형+입사관 등 많은 경우의 수를 두고 있는 수시 전형이 강화가 된다면 입시는 지금 보다 훨씬 더 복잡하다는 것을 의미 한다. 즉 정보력 싸움, 선택과 집중 싸움, 장기 로드맵을 설정 하고 얼마나 일관성 있게 노력해왔느냐의 싸움이 되어 버린다. 네비게이션과 입시전략을 짜주는 컨설팅 업체와의 공통점은 가장 안전히 효율적으로 갈 수 있는 추천 경로를 3개 정도 알려 준다는 것이다. 그 전략이 베스트 인지 아닌지를 따져서 최종 결정을 내리는 것은 결국은 학부모와 학생이다. 하지만 목표지점을 향해서 가다가 차가 막힌다 라든지 앞에 사고가 났다 라든지에 대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길을 알고 있는 운전자는 그때 그때 최적화된 길로 돌아서 갈 수 있는 유연성을 가지고 있어서 결국은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목적지에 도착할 것이고 길을 몰라서 그냥 막연히 네비게이션이 짜주는 추천 경로만 믿고 가는 운전자는 상황에 맞는 최적의 의사결정을 할 수가 없어서 결국은 네비게이션을 믿고 간 것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입시도 마찬가지이다. 엄마가 우리 자녀의 성적과 진로를 정확히 분석하고 그에 맞는 최적화된 길을 미리 알고 있는 상황과 알지 못하고 그냥 누가 하라고 하니까 시키는 대로 하는 것과의 유연성 차이는 작은 것 같지만 결국은 대단히 큰 차이를 가지고 올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입학 사정관이 앞으로 더욱 부각이 되는 상황을 볼 때 자녀의 진로를 미리 정확히 정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포트폴리오 준비를 해온 학부모들은 분명 자녀의 입시 성공 뿐 만 아니라 인생의 행복과 성공 까지 이끌어 줄 수 있는 매우 큰 역할을 해주는 것이다. 중등부 학부모들은 고교 선택도 자녀의 특성과 목표를 파악한 후에 몇 개의 선택군을 만들어 놓고 그 선택군 고교중에서 수능 지수라든지 문과 이과 강점 학교라든지에 대한 파악을 해서 최적의 선택을 해주는 노력도 해야겠다. 즉, 자녀를 정확히 알고, 입시에 맞는 학습 전략을 코칭해 주고, 시기 마다 동기부여를 해주어 아이가 꿈을 위해 더욱 정진하게 만들어 주는 똑똑한 학부모 들은 자신 뿐 만 아니라 아이에게도 입시를 준비하는 6년을 절망과 좌절의 시기, 고통스러운 시간이 아니라 뭔가 의미있는 활동을 통해 결과물을 이끌어 내는 보람있는 시기로 만들어 갈 것이다. 자녀의 영어 실력 향상과 영어 입시에 대한 준비도 마찬가지. 영어 만큼 자녀의 특성과 자녀의 부족한 영역을 정확히 파악해서 제대로 된 맞춤형 준비를 해주어야 하는 과목도 아마 없을 것이다. 영어는 어휘,영어적 감각, 구체적 문법과 구조적 문법, 어휘로 인해 부족한 독해 실력인가? 구조를 몰라서 부족한 독해 실력인가? 감각이 무뎌서 부족한 듣기 말하기 실력인가? 정확성이 떨어지는 영작인가, 아니면 구조적으로 부족해서 영작이 안되는가? 등과 같은 수많은 경우의 수가 있다. 역시 부모가 이러한 부분을 정확히 알고 있다면 부족한 부분을 직접 터치 해주거나 또는 자녀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올바른 학원 선택을 해줄 것이다. 똑똑한 부모들은 항상 따뜻한 미소를 머금고 칭찬과 격려의 말로 자녀의 자신감을 더욱 북돋아 주면서 자녀가 스스로 열심히 공부 할 수 있게 열렬한 사랑을 쏟는 부모들일 것이다. 다가오는 중간고사에서 고득점을 받기 위해선 기반학습과 시험학습 전략을 알고 평상시 학습에선 이해 위주로, 시험 학습에선 기반학습을 근거로 암기하고 문제를 많이 풀게 해서 실전 감각을 올릴 수 있도록 코칭해줄 수 있는 어머니. 이렇듯 똑똑한 어머니 코치가 자녀의 성공을 이끌어 갈 수 있는 것이다. 이렇듯 복잡한 입시 전형에서는 엄마가 준비를, 공부를 해야 한다. 목동영어의 자존심 열정과신념 영어학원 이병창 대표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7
- 2013년 분당지역 일반고 입시를 말한다 - 분당중앙고 박선종 교장 과학중점과정, 대학에서 원하는 최적의 인재 키워냈다! 2013년 입시가 마무리 됐다. 우리동네 고등학교의 진학률은 얼마나 될까? 매년 대학진학 결과는 학부모는 물론 많은 사람들의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하지만 학교별로 집계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통계는 알기는 사실상 어렵다. 최근 입시결과를 바탕으로 일반고의 위기를 얘기하고 있지만 분당지역 일반고는 다르다. 수시전형의 확대, 입학사정관제의 정착 등 변화하는 입시환경에 따른 맞춤식 교육으로 매년 눈에 띄게 진학 실적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내일신문에서는 2013년 대학 대학진학 결과의 특징을 살펴보고, 학교별 입시전략과 대비과정을 학교장 인터뷰를 통해 들어본다. 과학인재양성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실현하기 위해 일반고 내에 과학중점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를 ‘과학중점학교’라고 한다. 분당중앙고가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된 후 운영하기 시작한 과학중점과정 3개반 105명의 학생이 올해 2월에 졸업했다. 처음에는 우려가 많았다. 과학고나 영재고처럼 선발집단이 아닌 학교에 배정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중점반을 운영했기 때문에 우수자원이 한정되어 있어 성공을 점치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이는 기우에 불과했다. 과학중점과정의 첫 결실은 그야말로 목표 초과달성, 그야말로 성공적이었다. 서울대 9명, 의대 10명, 연·고대 23명… 과중반 3년 실험 성공2013년 분당중앙고 입시결과를 대략적으로 살펴보면 서울대 9명, 의대 10명, 연세대(서울) 10명, 고려대(서울) 13명, 카이스트 2명 등이다. 9명의 서울대 합격생 중에서 8명이, 의대 에 합격한 10명이 모두 과학중점반 학생들이다. 이로써 분당중앙고는 과학중점 과정이 현재의 입시흐름에 맞는 최적의 커리큘럼이라는 것을 증명해 보였다. “서울대학교는 80%이상을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선발합니다. 특히 자연과학계열은 100%인 학과들도 많아요. 우리 학생들 대부분은 화생공, 물리, 에너지자원, 기계항공 등 최상위 인기학과에 진학했어요. 서울대 일반전형에서 가장 중시하는 전공적합성 측면에서 우리 학생들이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과학중점반의 커리큘럼이 꼭 들어맞은 덕분이죠.”분당중앙고 박선종 교장의 설명이다. 과학중점반의 결실은 서울대 입시에서만 빛을 본 것은 아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거의 의대 진학생을 배출하지 못했던 중앙고가 올해는 메이저급 의대를 비롯해 10명의 의대생을 배출한 것. 이는 일반고에서도 커리큘럼과 시스템이 갖춰지면 얼마든지 인재를 길러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박 교장은 강조한다. “과중반의 결과가 더 의미있는 것은 특목고나 자사고처럼 우수한 학생들은 선발해서 운영한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사실 과중반 학생들이 입학했을 당시 분당중앙고는 433명의 입학생 중에서 190점 이상인 학생들은 14명에 불과했을 만큼 우수한 학생자원이 적었습니다. 대략 중학교 내신성적 180점 이상인 학생들은 모두 SKY에 진학했어요. 열정과 노력이 있으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우리 학생들이 알게 되었다는 것이 더 큰 결실입니다.” 융합탐구프로젝트, 대학이 원하는 전공적합성 기르는 원동력 전국적으로 100개의 과학중점학교가 있다. 분당중앙고는 그 중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과학중점과정 운영학교로 선정됐을 만큼 우수한 커리큘럼을 자랑한다. 이러한 학교 운영이 입시결과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우선 과중반 커리큘럼 자체가 수학과 과학 심화과정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대학에서 원하는 깊이있는 학습과 사고력을 길러 줄 수 있었다는 점이다. “특히 3학년 과정은 수학 심화와 과학ⅠⅡ 로 교육과정이 구성되어 있어요. 이는 서울대와 카이스트 심층 구술면접 대비는 물론 상위권 대학 수리와 과학논술에서도 월등한 성적을 받을 수 있는 밑바탕이 되었습니다.”정규교육과정 이외에 학교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비교과 활동들도 과학고에 준하는 심도있는 활동들이다. 학생들의 장기과제로 대학 수준의 논문을 쓰는가 하면 과학관련 우수 동아리도 많다. 분당 중앙고가 우수 과학중점학교로 선정되면서 학생들에게도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지면서 수준이 한층 업그레이드 된 것이다. “융합탐구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제기하고 탐구를 통해 과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논문으로 쓰는 우리 학교의 대표적인 비교과 활동이에요.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되면서 우수동아리에는 30~50만원씩, 융합탐구프로젝트는 한팀당 100만원씩 연구 지원금이 나옵니다. 학생들의 심도있고 입체적인 프로젝트를 돕자는 취지의 지원입니다.” ‘석학과의 대화’, 진로에 대한 구체적 로드맵 제시 분당중앙고가 인문계열, 자연과학계열, 과학중점과정 등 모든 계열의 학생들에게 가장 중시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진로교육이다. 무조건 공부하라가 아닌 꿈을 탐색하고 꿈을 설정하는데 더 많은 공을 들이는 것. “진학교육에 앞서 진로교육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 학생들이 공부의 이유가 분명해지고 학습동기도 높아지기 때문이죠. 다행히 지금 입시에서는 ‘무엇을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지’를 먼저 묻고 ‘어떻게 준비해 왔는지’에 대한 과정을 중시하고 있어요. 대학진학 뿐만 아니라 진학이후 직업까지도 생각하는 진로교육에 학교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박 교장이 학생들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 2013-04-08
- 목동지역 중학교 영어 내신 분석 왜, 초등학교까진 영어를 잘하고 좋아했던 아이가 중학교에 가서는 영어에 대한 흥미도 없어지고 싫어하는 걸까? 그 동안 원어민 선생님과 공부하며 잘한다고 칭찬 받았는데 왜 중학교 시험성적 결과는 안 좋은 것일까?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 것일까? 우리는 누구나 한 번쯤 이러한 문제들로 고민을 해봤을 것이다. 중학교 영어 내신 성적 왜 안 나오는 걸까? 중학교 영어 내신은 이 전에 배워왔던 ‘언어(말하기)’중심으로써의 영어가 ‘학습’중심으로써의 영어, 즉 아카데믹 영어로 변환한 과정으로, 이 전과 달리 좀더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학습의 방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러나 초등학교 때 흥미위주의 말하기 중심으로 공부해온 학생들이 이점을 간과하고 영어내신을 그저 해석해서 문제를 푸는 정도로만 생각하고 준비하기 때문에 내신 결과가 처참한 것이며 내신 정복의 길에서 멀어지게 되는 것이다. 내신영어 학교별 시험분석과 학습 전략으로 100점 맞는다! 외국에서 오래 살다 온 영어에 능숙한 학생들도 내신 성적이 나쁘게 나올 수 있고, 학원에서 전체적인 영어 레벨이 낮은 학생들도 내신은 만점을 받을 수 있다. 이것은 내신의 특성과 문제 경향을 얼마나 제대로 파악하고 공부했느냐 하는 것이 좋은 성적의 관건이 된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예이다. 그러므로 학교별 영어 내신 출제 경향을 분석하고 파악하는 것은 기본과정인 것임을 꼭 명심해두자. 목동지역 영어 내신경향 분석 정부가 2010년 외국어고등학교 입학전형을 영어 내신 성적과 면접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자기주도학습전형을 도입한 이후부터 일선 중학교에서는 영어 내신 성적의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시험을 어렵게 출제하고 있으며, 교육 특구인 목동지역의 중학교도 예외는 아니다. 2012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양천구1위, 서울지역7위를 차지한 월촌 중학교는 목동지역에서 내신이 어려운 학교들 중 하나이며 영어실력이 우수한 학생들이 많아서 영어성적 향상이 무난하지 않다는 점이 학부모와 학생들의 고민 중 하나이다.2011년부터 서술형 비중이 30%이내로 줄어들었지만 객관식 지문이 길어지고 난이도가 더욱 심화되어 오히려 시험시간이 이 전에 비해 부족하다고 대부분 학생들은 느끼고 있다. 평소 학교 프린트 수업이 타 학교에 비해 월등히 많고 시험에서도 교과서와 프린트의 비중이 거의 50대50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평소 프린트 내용들을 정리해두면 내신 때 양적으로 부족한 시간을 커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며 또한 심화과정의 수준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내용을 꼼꼼하게 분석하고 암기하지 않는 경우 고득점을 받기 어렵다. 영어로 작성된 보기의 어휘수준도 해당학년을 넘어서는 수준으로 어렵게 출제되고 있으며. 교과서 문제의 경우 본문 내용을 알고 있더라도 영어로 된 보기의 길이나 단어 수준에 따라 난이도가 상승하기 때문에 보기 해석이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틀릴 가능성이 많다. 어법의 경우엔 고등학교 수능 형태와 난이도로 출제되어 심화과정이 안되어 있는 학생들은 맞추기 어려운 상황이므로 본문 및 프린트 내용을 꼼꼼하게 완전히 암기해두며, 중요 문법을 포함한 본문들은 서술형에 출제되는 빈도가 높기 때문에 반드시 100% 영작할 수 있도록 연습을 해두어야 한다. 서술형문제들은 배점이 30점 미만이지만 부분점수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답을 기재하는 것이 관건이다.2012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양천구 2위를 차지한 신목중은 학교 프린트비중이 20% 정도로 교과서 내용에 충실한 시험문제를 출제하고 있으며 영영풀이 문제가 한 문제씩 꼭 출제되고, 대화 의미가 어색한 것, 내용 일치, 어법상의 쓰임을 묻는 문제 등이 다양하게 출제되고 있다. 객관식은 문제 한 문제를 풀 때마다 내용 전체를 다 확인해봐야 알 수 있는 문제들로 시간이 일반적인 문제들보다 더 소요되는 상황으로 이러한 유형에 문제들을 고르게 연습해두어야 한다. 또한 객관식 문제에서 어법이 차지하는 비중이 50%정도로 상당히 높기 때문에 프린트와 교과서에서 특정 문법이 사용된 문장 전체를 통째로 암기함으로써 문법이 적용된 유형문제가 나왔을 때 보다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서술형은 기초적인 문장구조 능력이나, 영작능력이 없는 학생들은 완벽한 영작이 불가능하여 감점을 받기 쉬움으로 중요 문법을 3,4,5형식의 문장으로 연습하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중등학교 학사 관리 선진화 방안’에 따라 올해 중학교 1학년부터는 학업 성적 표기 방식을 절대평가로 변경했다. 개인의 학업성취도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 전 상대평가방식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져 학생수준이 저하되는 것을 방지하고, 개인 학생의 실력을 높이고자 서술형 평가와 수행평가(학교 과제물 또는 듣기평가)의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여 실제 실력 향상을 도모한다고 한다. 따라서 절대평가 시스템에 의한 성적관리를 받아야 하는 중학생들은 앞으로 난이도 높은 서술 논술형 문항에 대한 대비와 수행평가(듣기평가가 포함됨)의 준비를 철저히 하는 것도 내신 실력 향상을 위한 방법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최윤정 원감목동영어학원의 자존심YNS열정과신념 영어학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7
- 엄마표 학습 - “역사와 지리, 만들고 체험하며 쉽고 재미있게 가르칠게요” ‘박선생 창의 역사지리교실’ 지도사 수업을 찾아서 엄마표 학습 위해 엄마가 배운다여성이 아이를 낳아 양육의 길로 들어서게 되면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아이들 세상 속에 깊숙이 뛰어들게 된다. 아이를 최측근에서 수년간 임상연구(?)한 경력의 소유자가 바로 엄마다. 그런 엄마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고 아이들의 학습을 지도한다면 그간의 경험이 시너지효과를 발휘해 훌륭한 교육 전문인으로 거듭날 수도 있다. 요즘은 엄마표 학습을 위해 배움에 나선 엄마들이 많다. 내 아이를 직접 가르치기 위해, 혹은 취업과 창업을 위해, 또는 더 나은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열공 중인 엄마들을 만나 보았다.‘박선생 창의 역사지리교실’ 지도사 수업을 찾아서“역사와 지리, 만들고 체험하며 쉽고 재미있게 가르칠게요”학창시절, 역사와 지리 과목을 떠올리면 지루하고 외울 것이 많은 과목, 눈꺼풀이 스르르 감기는 과목 정도로 기억하는 이들이 많다. 또한 수많은 등장인물과 사건, 나라, 수도, 특산물 등 외워야 할 것이 유독 많은 과목이기도 했다. 그러나 지루했던 학창시절의 추억을 뒤로 한 채 즐겁고 재미있게 역사와 지리를 배우는 엄마들이 있어 그들을 만나 보았다.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 -지루한 수업 NO! 만들기, 노래, 다양한 활동으로 흥미 UP!평일 오전, ‘박선생 창의 역사지리교실’ 사무실에는 세계사 수업이 한창이었다. 수강생은 주로 30~50대 여성들로 현재 역사나 지리 수업을 하고 있는 현직 강사들과 향후 진로를 준비하는 사람들이었다. 이들은 역사관련 지식을 습득하고 아이들 수업에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교수법을 익히기 위해 모였다. “자, 오늘은 십자군 전쟁에 대한 내용입니다.”수업은 송경순 지사장 (박선생 창의 역사지리교실 일산,파주지사)의 열띤 강의 속에서 진지하게 진행됐다.강의실 앞 진열대에는 각양각색의 만들기 작품들이 있었다. 모두 역사나 지리에 관련된 것들로, 지점토로 만든 우리나라 산맥, 금속으로 꾸며진 무령왕릉 관장식, 종이와 셀로판지로 만든 쾰른성당 등 그 종류가 다양했다. 모두 수업시간에 만든 것들이었다.‘박선생 창의 역사지리교실’은 쉽고 재미있게 역사를 가르치는 것을 모토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교재를 이용한 수업 외에 여러 가지 재료를 활용한 만들기 활동과 노래 부르기 등 체험을 가미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답사프로그램을 매월 진행해 생생한 역사수업이 되도록 한다. 송 지사장은 “아이들에게 만들기 활동 등의 체험을 가미해 수업을 하면 학습의 흥미가 높아져 더욱 효과적인 수업이 가능하다”며 “그냥 책으로 읽어 배우는 것 보다 아이들이 직접 중세유럽의 뾰족한 건축물을 종이로 오리고 만들어 보면 더욱 뚜렷이 주제를 각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베태랑 강사도 재미있는 수업하고 싶어 다시 열공 강의실에서 만난 김수연(46)씨는 5년 경력의 역사 강사다. 역사를 전공한 그였지만 역사를 더 깊이 있게 공부하고 교재에 대해 잘 이해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그는 강사나 아이들 모두가 재미있어 하는 역사수업을 하고 싶단다.“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가락에다가 조선왕조 왕 이름을 적용해 태종태세 문단세...이런 식으로 아이들에게 노래를 부르게 해요. 그러면 왕 이름을 자연스럽게 외울 수 있죠. 그 외에도 고구려, 백제, 신라, 고려 등의 왕을 외우는 노래들도 있어요.”그는 역사수업을 이끌며 보람 있었던 순간들이 많았다고 했다.“몇 년 전 초등 5~6학년 아이들 수업을 진행한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 아이들이 중학생이 된 후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수업 당시에는 몰랐는데 중학교에 들어가 세계사를 배우게 되니 예전에 했던 역사수업이 문득문득 생각나고 도움이 많이 됐다고요. 그럴 때 가르친 보람을 느껴요. 또 초등학교 시절 역사를 재미없어 했던 아이가 역사의 재미에 눈을 뜨고 고등학생이 된 후에도 감사하다는 문자를 보낼 때 감동적이죠.”소해연(42)씨는 10년 넘게 역사수업을 진행해 온 강사다. 주로 중학생을 대상으로 문제풀이 위주의 수업을 해오다가 아이들에게 역사를 재미있게 가르치고 싶어 이곳을 찾았다.그는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역사를 어려워하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여자아이들에게 역사에 흥미를 갖게 하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그럴 때는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뭔가를 제공하는 게 좋아요. 가령 비파형동검을 간단히 만들며 아이들과 대화를 나눠 본다든지 직접 체험하며 깨칠 수 있는 활동을 가미해 수업을 하다보면 아이들이 역사에 재미를 붙이더라고요.” -공부할 분량 많은 역사, 초등학생 때부터 차근차근 다져놔야 요새 초등학교 5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 중에는 아이의 사회교과서를 보고 놀라는 이들이 많다. 갑자기 ‘한국사’가 등장하기 때문이다. 동화책이나 소설책 위주로 독서했던 아이들도 생소한 역사용어와 인물에 당혹감을 느끼긴 마찬가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초등 6학년이 되면 사회교과서에 ‘지리’가 포함되면서 사회는 만만치 않은 과목으로 다가온다.송경순 지사장은 “역사는 긴 호흡을 가진 학문으로 공부할 분량이 굉장히 많은 편”이라며, “아이들이 크면 알아서 배우겠지 생각하지만 중, 고등학교에 가면 국, 영, 수 과목의 비중이 커져 역사나 지리를 공부할 시간은 모자라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초등학생 때 미리 역사와 지리의 기본영역을 다져놓으면 중고등학생 때 깊이 있는 지식들을 수용할 여력이 생긴다”고 전했다.송 지사장은 갈수록 우리 사회가 역사에 대한 이해가 깊은 인재들을 선호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사법시험, 공무원 시험, 교사 임용시험, 입사시험 등 한국사능력시험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대입 수시모집 때에도 한국사능력시험을 활용해 가점을 주는 학교들도 있고요. 세계화 시대, 역사관이 제대로 서있는 인재가 세계 어디를 가든 어느 민족을 만나든 당당할 수 있거든요.”박선생 2013-04-07
- ‘책만 보는 바보’ 안소영 저자 초청 특강 전주시립송천도서관은 13일(토) 오전 10시 30분부터 2시간동안 ‘책만 보는 바보’ 안소영 저자를 초청해 주말 인문학 특강을 갖는다.청소년 및 일반시민 50명을 대상으로 송천도서관 2층 강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특강은 안소영 저자의 ‘옛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 보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18세기 조선의 불우한 서얼 실학자 ‘책만 보는 바보’ 이덕무와 벗들, 조선후기 개혁을 꿈꾸며 정변을 일으켰던 ‘갑신년의 세 친구’로 인문학적 삶의 의미를 생각해보고 더불어 사는 삶의 중요성을 깨닫는 시간을 가진다. 특강 신청은 송천도서관으로 전화 및 방문접수하면 된다. 문의 : 063-278-940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7
- 이해하려고 애쓰세요 무릇 큰 도에 해가 되는 것은 자만심보다 더 심한 것이 없다. - 홍대용 『의산문답』 북극 바다에 고기가 있는데 그 이름을 곤(鯤)이라 하였다. 곤의 길이는 몇 천 리나 되는지 알 수가 없다. 그것이 변하여 새가 되면 그 이름을 붕(鵬)이라 하는데, 붕의 등도 길이가 몇 천 리나 되는지 알 수가 없다. 붕이 떨치고 날아오르면 그 날개는 하늘에 드리운 구름과도 같았다. 이 새는 태풍이 바다 위에 불면 비로소 남극의 바다로 옮아갈 수 있게 된다. 남극 바다란 바로 천지(天池)인 것이다. - 『장자』 소요유 1 매미와 작은 새가 그것을 보고 웃으면서 말하였다. “우리는 펄쩍 날아 느릅나무 가지에 올라가 머문다. 때로는 거기에도 이르지 못하고 땅에 떨어지는 수도 있다. 무엇 때문에 9만 리나 높이 올라 남극까지 가는가? - 『장자』 소요유 3 철학고전을 읽을 때는 겸손해야 합니다. 이해하려는 데 목적을 두는 겸손함이 글을 대하는 사람이 가져야 하는 첫 번째 자세입니다. 비판을 앞세우는 사람은 겸손한 사람에 비해서 얻을 수 있는 정보의 양과 질이 떨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금요일마다 어른들과 『논어』를 읽고 있는데, 전에 어떤 분께서 ‘巧言令色 鮮矣仁(교언영색 선의인, 말을 교묘히 잘 하고 표정을 꾸미는 사람치고 인한 이가 드물다.)’이라는 구절을 이해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말을 교묘히 잘하는 것이 인(仁)한 것에 멀다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얼굴 표정을 꾸미는 게 왜 인하지 않은지 도무지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오히려 속마음을 솔직히 털어 놓아 상대방을 불편하게 만드는 것보다 얼굴 표정을 꾸미는 것이 상대방을 위하는 길이므로 그것이 더 인한 것 아니냐는 항변이셨습니다.사람은 누구나 제 삶의 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투철한 신념에서 국가나 종교를 위해 목숨을 버리는 사람이나 상황에 따라 팔색조처럼 사는 사람이나 저마다 삶의 기준에 따라 사는 것입니다. 누구나 나이, 성별, 학력, 직장과 직책 등 자신이 처한 환경에 적응하는 동안 나름대로 최선의 방법을 찾아 살면서 자기에게 이익이 되는 게 증명 되는 삶의 방식들은 자기의 기준과 규칙으로 수용하는 한편 그렇게 사는 것이 올바르고 행복하다는 믿음도 갖게 됩니다.그분도 지인들에 따르면 자신의 삶의 기준에 따라 열심히 사시는 분이셨습니다. 가정, 친구, 직장에서도 인정받는 분이었습니다. 비록 함께 공부한 시간이 오래 되지는 않았지만 제가 보기에도 야무지고 명석하신 분이었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바로 자신의 기준이 ‘황금률’인 것으로 착각하는 태도가 ‘옥의 티’처럼 보였습니다.누구나 인정할 수 있고 따르게 되는 삶의 황금률이 있는가, 없는가는 단정 짓기 힘듭니다. 하지만 확신할 수 있는 것은 우리처럼 평범한 사람이 가지고 있는 삶의 기준이 황금률일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우리의 삶의 기준은 모든 사람의 인정을 받을 수 없는 불완전한 ‘개똥철학’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남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남의 생각이 나와 다르다고 해서 귀를 닫거나 비난하기에 앞서 이해하려고 애써야 합니다. 그래야만 우리의 부족한 곳이 채워지고 굽은 부분이 바로서기 때문입니다.결론을 내리자면 철학고전을 잘 읽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저자나 주인공의 말이 내 생각과 다르다고 해서 예단·배척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야 그 글의 참뜻과 좋은 정보를 놓치지 않게 됩니다. 더 나아가 글을 읽는 과정이 수양의 길이 될 수도 있습니다.『장자』첫머리에 나오는 곤이라는 물고기는 북극 바다에서 편히 살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왜 힘들게 붕이라는 새로 변해서 구만 리 장천에 올라 긴긴 시간 기어코 남극의 천지로 가려고 하는 걸까요? 우리는 그것을 이해하려고 해야 합니다. ‘웃기는군.’ 냉소를 터뜨리는 순간부터 매미와 잡새로 살아가야 합니다. 글이 이해가 안 되거나 인정하기 힘들 때의 팁의문이 일거나 나와 생각이 다른 부분은 반드시 표시를 해두었다가 글을 끝까지 읽은 다음에 전체의 대강에 맞추어 그 부분을 다시 이해하도록 애써보십시오. 힘들거나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포기하지 마십시오.비판할 것이 있다면 조목조목 따져 ‘글’로 써보도록 하십시오. 글로 써보면 머리로만 따져보는 것보다 유익한데, 책의 내용이 비판 받을 만한 허점이 있어서 내 마음에 거슬리는 것인지, 막연한 감정상의 반발인지 확연히 드러나기 때문입니다.글 : 설승전 원장 (현 청암학원, 충북대학교 철학과 졸업)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