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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원서로 시작하는 즐겁고 폭넓은 영어교육 글로벌 시대, 영어는 기본이다. 따라서 자녀를 둔 부모들의 공통된 고민거리 중 하나는 ‘영어교육을 어떻게 시켜야 하는가’이고, 주변에는 다양한 방법을 내세운 영어교육기관이 넘쳐난다. 이런 흐름 속에 영어원서를 이용한 발표, 토론 수업으로 즐겁고 폭넓은 영어교육을 제공하는 곳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영어그림책, 동화, 소설, 비소설 등 영어원서에 비중을 둔 수업을 6년간 진행해왔고 각종 영어시험에서 성과를 올려 엄마들에게 인정받았기 때문. 송파동 백제고분사거리에 위치한 GT리그 영어가 주인공이다. 영어동화로 폭넓게 접하는 영어 GT리그 영어의 주 교재는 영어원서. 유아나 유치부는 영어그림책부터 시작해 초등학생이 되면서 동화, 소설, 논픽션 등 다양한 종류의 원서를 접하게 된다. 각 연령에 따른 영어레벨이 구성되고 주제별 책이 교육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유치부는 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주제와 연계된 체험 수업을 진행한다. 초등 저학년은 읽기능력을 기르면서 책의 내용을 요약하고 발표하는 과정을 통해 영작의 기초를 다지게 된다. 초등고학년은 좀 더 다양한 분야의 영어원서를 접하면서 독서를 통해 정보와 지식을 얻고 이를 글로 표현하고 발표하는 방식이다. 정소영 원장은 “단순히 책만 읽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은 후에 만들기·그리기·과학실험·북 아트 등 조작활동으로 연계하고 있어서 단어 습득이나 생활영어로 확장 시킨다”면서 “읽기능력을 기르면서 동시에 영작의 기초를 다지고 토론활동을 통해 등장인물 분석 등 다양한 방법으로 영어능력을 끌어내고 있다”고 GT리그 영어의 특징을 설명했다. 책이 전달하고자하는 감동과 다양한 지식을 함께 나누면서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고급영어를 접하고 구사하게 된다. 다른 나라의 문화와 역사까지 책을 통해 간접체험하면서 지식을 넓힐 수 있는 것. 이 과정에서 실생활에 접목되는 영어기본어휘와 문장패턴을 자연스럽게 파악하게 되는데, 동화책은 어휘와 그림을 일치시켜줘 아이들이 쉽게 이해하면서 흥미를 가질 수 있게 한다. 간단한 독서기록장처럼 활용되는 GT리그 여권에는 읽은 책을 기록하고 내용이나 장면을 요약할 수 있도록 해 피드백 효과를 높였다. 영어 도서관에 비치된 많은 원서들도 교육 자료로 활용되며 책마다 자체개발한 워크북 교재는 부교재로 사용된다. 영어사고력 높여주는 토론수업 6명씩 소규모로 반이 구성되는 GT리그 영어는 책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친구들과 나눌 수 있는 토론식 수업이 활발히 진행된다. 유아반 수업은 질문하면 답하는 방식, 초등학생 수업은 좋아하는 책에 대한 포스터 만들기, 북 리포트 작성, 북아트 등을 통해 내용을 정리하고 전체적인 기승전결을 이해해 의견을 표현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수업을 이끄는 강사들은 학생 한명 한명의 의견에 귀기울여주고 책의 내용 중에 파생되는 지식이나 문법 등도 설명한다. 쓰기실력은 영어일기쓰기를 통해 차곡차곡 완성된다. 10개 레벨로 세분화 된 영어일기 포맷에 따라 처음에는 한 줄씩 자신의 생각을 기록하다가 나중에는 주어진 주제에 따라 자신의 의견과 반론을 제시하는 수준까지 도달한다. 그동안 접한 다양하고 포괄적인 원서 읽기와 토론이 글쓰기를 뒷받침하는 것이다. 정 원장은 “GT리그의 수업에 익숙한 학생들은 원어민 친구들이 읽는 책을 소화하면서 제 학년 수준의 읽기 힘을 기르고 독후활동과 영어일기쓰기로 상당한 영작실력을 자랑 한다”면서 “학원의 초등 고학년들이 토플주니어에 응시했는데 미국공립학교 5~7학년 수준의 높은 성적을 받았다”고 전했다. 듣기, 읽기 뿐 아니라 문법에서도 탄탄한 실력을 갖추었음을 입증한 결과다. INTERVIEW> GT리그 영어 정소영 원장 ‘영어책으로 보여주는 넓은 세상’ “영어를 배우는 목적은 아이들에게 더 넓은 세상을 만나게 해주는 것입니다. 전 세계의 아이들이 같이 보는 책을 통해 문화적 경험을 하면서 즐겁게 영어를 습득시켜주고 싶었습니다.” 정 원장이 영어원서를 유·초등영어교육에 적극 도입해 교육과정을 구성, 활용하는 이유다. 호주에서 언어학을 전공한 정 원장은 중앙대와 교대에서 영어동화책을 활용한 교수법을 강의하기도 했고 ECC영어전문학원에서 수년간 유·초등생들의 영어교육을 맡아온 베테랑이다. “영어책이라면 많은 학부모들이 그림책, 동화만 생각하세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험, 판타지, 추리, 과학 소설부터 인문, 사회, 자연, 과학 등 지식과 다양한 어휘를 접할 수 있는 논픽션 등 분야가 무궁무진하죠.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은 단어와 표현 등을 이해하고 다음 이야기 전개를 추측하게 되는 등 스토리 센스, 영어 센스까지 키울 수 있어요.” 다양한 배경지식을 가진 수준 높은 원서를 통해 세상지식과 문화지식을 넓혀나가고 논리사고력까지 배양시킨다는 의미다. GT리그영어 (02)3012-0582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2011-10-23
- 이성구학원 예비고1 선발고사 안내 국어,논/구술 전문 이성구학원에서 예비고1 선발고사를 실시한다. 일시는 11월5일(토) 오후2시이며 장소는 이성구학원 대강의실. 예비고1(현 중3)학생을 대상으로 수능국어 25문항, 논술2문항의 시험을 보게 된다. 전형료는 만원이며 선발고사 합격자에 한해 11월12일부터 개강하는 예비고1 최상위반과 실전언어영역반을 수강할 수 있다. 문의 이성구학원 (02)2202-329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3
- 상일여고, 2011 서울과학축전 참가 ‘과학 예술 융합으로 오감(五感)을 깨우다’는 주제로 지난 21~23일 여의도한강공원 여의나루역 일대에서 개최된 2011 서울과학축전에 상일여고(교장 이덕구) 학생들이 참여했다. 과학영재학급 2학년 16명은 ‘반도체 검출기 개발을 통한 방사선 특성측정 및 안전문화 확산’이란 연구주제로 과학축전에 참가, 과학문화확산에 기여했다. 우성제 과학부장교사와 신성아 과학교사도 학생들과 함께 참여, 과학체험학습프로그램을 이끌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3
- 2012학년도 고교 입학전형 길라잡이 고교별 특성 파악 … 자신의 적성에 맞추어 지원 외국어고, 자율형 사립고, 과학고 등 특수목적고등학교(특목고)를 시작으로 일반 고등학교까지 2012학년도 입학 전형 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고교의 다양화로 입시가 복잡해진 만큼 ‘어떤 고등학교를 선택해야 하는가’는 현재 중학교 3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의 최대 관심사. 양천·강서·영등포 내일신문과 함께 2012학년 고교 입학전형을 자세히 살펴보자.복잡한 입시 어떻게 선택해야 하나 과거 성적만으로 고교를 선택했다면 2009학년의 고교입시 키워드는 ‘다양화와 특성화’다. 2009 개정교육과정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학교가 특성화된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 교과부는 교육과정 운영의 기본 틀만 제시해주고 학교에서 자율성, 다양성을 대폭 확대해 실질적인 다양화와 특성화를 유도한다는 것이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이다. 그렇기 때문에 고교입시에서 가장 우선 살펴보아야 할 것은 우리 아이의 학습능력과 성향, 진로, 이를 꼼꼼히 따져 대입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고교를 선택하는 것이 2012학년의 학교 선택에서 가장 핵심인 셈이다. 2009년 개정된 교육과정은 고교 유형별로 크게 차이가 있어 신중한 고교 선택이 필요하다. 특히 중학교 3학년까지는 공통교육과정으로 동일한 내용을 배우지만 고교는 ‘선택교육과정’으로 특성화된 학교 교육과정을 적용할 수 있게 되어 중학교와 달리 고교 교육과정은 유형에 따라 편성도 크게 달라지고 수업도 다양한 형태로 진행된다. 따라서 같은 일반고라 할지라도 학교별로 교육과정이 다를 수 있고 학년별로 배우는 순서와 교과목도 다를 수 있다. 게다가 고교의 과목은 학기 단위로 평가하고 그 결과가 생활기록부에 기록돼 학생부 성적으로 반영되므로 본인이 잘하는 과목 중심으로 교육과정이 편성된 고교에 진학하면 대입에 더욱 유리할 수 있다.전기고는 1개, 후기고는 2개 학교 선택 지원 교육청이 발표한 2012년 고등학교 입시전형 기본계획에 의하면 서울시 고등학교 전형은 전기와 후기로 나누어 선발한다. 전기 고등학교에는 특수목적고등학교(과고, 외고, 국제고, 예고, 체고, 산업수요맞춤형고, 자율형 사립고, 특성화고, 서울미술고, 한국삼육고) 등이 있으며, 후기 고등학교에는 자율형 공립고와 일반 고등학교가 있다. 전기고는 원칙적으로 고교간의 이중지원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1개 학교에만 지원할 수 있다. 단 마이스터고에 불합격하면 특성화고에 지원이 가능하다. 전기고에 합격하면 후기고에 지원할 수 없다. 전기고 선발에서 제외된 학생과 전기고를 지원하지 않았던 학생들은 후기고 전형에서 2개교를 선택해 지원한다. 서울권 외국어고는 11월 21일부터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올해도 외고는 자기주도학습 전형 위주다. 이에 따라 구술면접, 각종 인증점수 등을 토대로 선발하던 기존의 특별전형은 폐지됐고, 중학교 내신 성적과 면접을 통해 합격생을 가른다. 전형방법은 전년과 마찬가지로 1단계에서 영어 내신 성적으로 1.5배수를 선발 한 뒤, 2단계에서 내신(160점), 면접(40점)을 합하는 식이다. 면접 40점의 경우 자기주도학습 과정 및 진로계획(20점), 봉사 및 체험활동(10점), 독서활동(10점)이 반영된다. 최근 자율형 사립고에 우수한 학생들이 몰리면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자율형 사립고도 학교 내신 50% 이내에 해당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희망하는 경우 선지원 후추첨 방식으로 학생들을 선발한다. 사회적 배려대상자전형으로 입학정원의 20%를 선발하며 한가람고(양천), 양정고(양천), 우신고(구로), 동양고(강서), 장훈고(영등포) 등이 있다. 후기 고등학교 중 자율형공립고와 중점과정(과학·체육·화학) 운영학교의 중점과정은 희망자에 한해 지원한다. 자율형공립고의 선발방식은 모집정원의 50%는 학교 소재 자치구 거주 지원자 중 추첨 배정하고, 나머지 50%는 1단계 탈락자를 포함해 타 자치구 거주 지원자 중 추첨 배정한다. 자율형공립고는 자율형사립고와 마찬가지로 교과과정의 50%를 자율 운영하기 때문에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할 수 있는 수업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우리 지역의 자율형공립고는 등촌고(강서), 고척고(구로), 고현고(구로), 대영고(영등포)가 있다. 과학중점학교의 선발 방식은 자율형공립고와 같다. 과학중점학교의 고교 3년간 과학ㆍ수학 교과 이수단위 비율은 40~50%정도다. 이는 과학ㆍ수학 교과 이수단위 비율이 60%이상 수준인 과학영재학교나 과학고보다는 다소 낮지만, 30%이내인 일반계고 자연계보다는 10~20% 더 높은 수준이다. 우리 지역의 과학중점학교는 마포고(강서), 명덕고(강서), 신도림고(구로), 여의도고(영등포) 등이 있다. 일반고의 경우 학교군 별로 3단계로 나누어지며 3단계 중 1단계와 2단계에서 단계별로 1·2지망 학교를 지원하게 된다. 1단계는 단일학교군(1개)으로 서울 전 진역에 소재하는 모든 일반고 중에서 원하는 서로 다른 2개 학교를 선택 지원할 수 있다. 2단계는 일반학교군(11개)으로 학생이 거주하는 학교군내에서 서로 다른 2개 학교를 선택 지원할 수 있다. 후기고의 배정은 학생들의 지원을 바탕으로 자율형공립고, 과학중점학교 과학중점과정, 일반고 순으로 추첨 배정한다. 각각의 고교 특징을 정확하게 알기 위해선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직접 운영하는 학교알리미사이트(www.schoolinfo.go.kr)나 고입정보포털사이트(www.hischool.go.kr)를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 다른 사이트에 접속하지 않고도 원스톱으로 고교의 유형별 특징과 입학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고 고교 입학에 대한 애로사항과 궁금증을 실시간으로 해결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되어 있어 각 고교의 다양한 정보를 두루 살펴볼 수 있다.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2012학년도 고등학교 입학 전형 주요 일정]- 2012학년도 특성화고입학원서 접수: 특별 11.21(월) / 일반 11.21(월)~11.25(금)합격자 발표: 특별 11.24(목) / 일반 11.30(수)- 외국어고, 국제고,자율형사립고입학원서 접수: 11.21(월)~11.23(수)합격자 발표: 11.30(수)- 후기고 입학원서 접수: 12.6(화)~12.8(목)합격자 발표: 12.28(수)- 전기고 합격자 입학신고 및 등록2012.1.3(화)~1.5(목)- 특수목적고 추가합격자 발표2012.1.6(금)- 전기고 추가모집(Ⅱ)입학원서 접수: 2012.1.10(화)~1.11(수)합격자 발표: 2012.1.13(금)- 후기고 배정학교 발표: 2012.2.3(금)입학신고 및 등록: 2012.2.6(월)~2.8(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2
- 라온아동상담교육센터&다우심리치료연구소 최근 공교육에서 실시한 학업성취도평가 결과 기초학력미달학생을 파악해 이들을 구제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정책이 제시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담임교사나 교과 담당교사가 부진학생들을 도맡아 지도하고 있는 형편. 그렇다보니 학습부진아나 학습장애아들까지 모두 관리해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래서 학교현장에서도 전문 학습치료사가 필요하다고 인식, 학습치료사를 통한 교육이 시범사업으로 운영 중에 있다. 시범사업의 결과가 효율적이면 공교육으로 파견되는 학습치료사의 수요는 늘어날 전망이다.이에 라온아동상담교육센터에서는 광주에서 처음으로 학습치료사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라온아동상담센터 허선윤 소장은 “학습치료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가정에서 자녀 교육에 도움 될 뿐 아니라 전문성을 갖춘 인력으로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학습치료, 부진의 원인 찾는 게 시급학습치료를 위해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할 수 있는 사전검사가 필요하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놀이평가, 기초학습능력검사, 지능검사, 학습준비도검사, 진로탐색검사 등의 심리검사가 선행된다. 총제적인 검사 결과 뒤처진 영역을 부각시켜주는 치료프로그램을 실시하면 실력향상에 도움 된다는 게 허선윤 소장의 얘기다. “예를 들어 수학이 부진한 학생이라면 왜 못하는지 원인을 찾아주는 게 급선무다. 인지력, 계산력, 공간력 등 취약한 부분의 원인을 해결해주면 당연히 성적과도 연결된다. 이를 치료 개념으로 접근하지 않고 수학만 계속 다뤄주게 되면 학습부진은 결국 누적될 수밖에 없다.”학습치료는 심리치료와 병행하면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 학습면에서는 영재라 하더라도 다른 영역에서 장애가 있는 경우 심리적인 부분을 다뤄주면 마음의 안정을 되찾아 학습과 성격,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또한 잠재능력은 있으나 환경적인 이유로 학습적응이 어려운 경우에는 지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치료프로그램으로 도움을 주면 상당한 개선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학습치료 대상은 일반학습부진아, 영재학습부진아, 학습부적응자, 주의력결핍 및 과잉행동장애, 학습장애아 등이 해당된다. 학습치료 적기는 초등 저학년학습치료의 적기는 초등학교 1~2학년이 효과적이다. 학습능력을 키우는 시기는 초등1학년. 허선윤 소장은 “이 시기에는 단순히 성적을 올리기 위함이 아니라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력을 키워낼 수 있게 도움을 줘야 하는 시기다. 특히나 유치원에 비해 부모의 기대도 높아져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치료의 적기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저학년 때 부족한 영역을 파악 후 학습치료의 도움을 받으면 흡수도 빨라져 미리 점검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 그러나 대부분 성적이 드러나는 3,4학년부터 학습치료의 필요성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허 소장은 “선진국의 경우 예방차원에서 치료를 선행시켜 준비하는 반면 광주학부모들의 경우는 문제가 발생하면 뒤늦게 찾아와 치료를 더디게 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자녀의 정서적 성향에 따라 부모상담도 병행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치료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놀이활동에 참여해 상담함으로써 긍정적인 관계를 증진시키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라온아동상담센터는 보건복지부 지정 사회서비스(바우처) 제공기관으로 ‘찾아가는 놀이체험 서비스(~7세)’, ‘취약가정 집중관리 프로그램(8~18세)’을 제공한다. ‘찾아가는 놀이체험서비스’의 경우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직접 가정방문을 통해 놀이, 미술, 가베, 요리활동 등 다양한 놀이교육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며 부모놀이치료를 기반으로 하는 부모교육 및 부모상담, 아동발달검사, 양육스트레스검사 등을 실시한다. ‘취약가정 집중관리 프로그램’은 학교공부 멘토링을 비롯하여 집단 모래놀이치료, 체험학습, 사회성향상 프로그램, 학습전략검사 등을 실시한다. 상담은 예약제로 운영된다.문의: 062-385-3810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 ◆학습치료사 기초공동교육과정 안내(바탕색 넣어서 박스처리) -지원자격: 심리학, 교육학, 아동, 의학 관련 전공자 및 졸업예정자, 기타 학습치료 에 관심있는 분(학부전공자는 2년 이상 관련경력 증빙자에 한함)-자격과정: 기초공동교육(초·중·고급)후 필기시험&rarr2급자격증 발급&rarr6개월 인턴 수련&rarr1급 자격증 발급-교육일시: 초급 11월 5~6일/ 중급 11월 12~13일/ 고급 11월 19~20일-교육비: 과정별 38만원-사전등록기간: 2011년 10월 31일까지-접수 방법: 교육비 입금 후 raonai@hanmail.net로 교육신청서를 보냄-문의: 062-385-3810, 070-7531-3810-홈페이지: www.raonai.com / learningtherapy.co.kr-강사: 한국학습치료협회 이사 이 정 화 정신의학박사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3
- 수완 에듀플렉스, 오픈 세미나 개최! 자기주도학습을 선도하는 (주)에듀플렉스에듀케이션의 "수완 에듀플렉스"가 오픈 세미나(11월 16일 화요일-오전 11시)를 갖는다. 이번 세미나에는 ''공부잘하고 싶으면 학원부터 그만둬라'', ''고등학교 우등생이 되려면 중3공부를 잡아라'', ''수학이 대학을 결정하고 영어가 평생을 좌우한다'', ''시험 잘보는 공부법은 따로 있다'' 의 저자 자기주도학습 전문가 이병훈 선생과 함께 한다. 강의는 [1부] 변화하는 입시제도에 발맞춘 자기주도학습 전략, [2부] 에듀플렉스 개별맞춤형 학습매니지먼트 노하우를 주제로 진행한다. 주제와 일정 및 장소가 변경될 수 있으니, 사전 확인 후 방문하면 된다. 일시 : 11월 16일 화요일 오전 11시장소 : 수완 에듀플렉스(수완 롯데리아 건물 3층)문의 : 962-790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3
- 광주성공회센터 운영 여성 무료 글쓰기교실 개최광주성공회센터 운영 ... 여성이면 누구나 가능 광주성공회센터가 다음달 14일부터 3개월 동안 여성을 위한 무료 글쓰기 교실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작가가 아니더라도 멋진 글을 쓸 수 있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글쓰기에 관심 있거나 자신의 일상을 글로 담고 싶은 여성에게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시: 2011년 11월 14일~2012년 1월 중순, 매주 월요일 저녁 7시~9시장소: 광주 성공회 센터내용: 국어 정서법, 좋은 글의 요건, 일상을 기록하는 법, 에세이 쓰는 법, 글로 자아 찾기 대상: 여성이면 누구나 가능 (우선 접수자 30명)강사: 문학박사 김영학접수: 2011년 10월 18일~11월 13일문의: 018-642-9263수강료: 무료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3
- 예비 중1을 위한 영어공부 방법 어린이유치원에서부터 영어를 배웠던 아이들도 있고 놀이위주로 배웠던 아이들 말하기위주 또는 듣기위주 등등 우리나라 초등영어교육은 너무나 다양한 교수법이 총동원되어 가르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어떻게 영어를 배웠던 그 나름대로의 장점이 있을 것이다. 초등학교에서 배우는 영어와 중학교에서 배우는 영어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이제 예비 중1 이라면 중학과정에 대한 선행학습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 시기를 놓치고 계속 그동안 해왔던 공부방법을 고집한다면 중학교입학해서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그럼 어떻게 중학과정을 준비할 것인가? 1. 먼저 기초문법은 정리를 하는 게 좋다. 예전과는 달리 요즘은 중1 교과서에 어려운 문법까지도 다뤄지고 실제 시험에서 출제가 되기도 한다. 아직까지 중학교에서는 말하기의 비중이 높지 않고 여전히 문법을 모르고 서는 고득점을 받을 수가 없다. 특히, 놀이위주로 공부한 아이들은 문법을 어려워하고 영어유치원 다녔던 아이들도 어려워한다. 대부분의 영어유치원은 원어민들에게 모국어로 배우는 방식을 통해 언어를 체득한다. 그러나 현실은 그러한 여건이 되지 못하기에 딜레 마에 빠지는 것이다. 집에서 부모님들이 영어로 대화를 하거나 언제든 영어를 사용할 수 있는 모국어의 환경이 아니기에 학습에 한계성이 있는 것이다. 영문법은 제2언어로 공부하 는 사람들은 반드시 알아야 한다. 절대로 무시하지 말고 힘들더라도 방학을 이용해 영문 법을 정리하는 것이 좋다. 2. 독해는 다양한 주제로 읽어라 아직 독해의 능력이 많이 부족할 때이다. 문장구조에 대한 노력보다는 다양한 읽을거리를 찾아서 독해하는 것이 좋다. 요즘 독해교재들은 참으로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것이 많다. 다양한 주제의 독서를 통해 기본 상식도 넓히고 독해의 흥미를 붙이는 것이 주요하다. 넓혀진 기본상식은 독해하는 사람들의 배경지식으로 작용하여 나중에 영문을 독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도 한다. 아이들이 좋아할 내용의 영어지문을 책으로 많이 읽게 하는 것이 가장 좋다. 3. 듣기는 리딩 지문을 통해서 익혀라. 초보단계의 듣기과정에서는 자연스럽게 습득하는 게 좋다. 요즘 리딩 교재들은 대부분 CD가 들어있어 듣기를 같이 공부 할 수 있다. 독해공부에 대한 복습도 되고 자연스런 듣기의 감을 배울 수 있다. CD 내용을 듣고 이해 할 수 있을 때 까지 반복해서 들어라. 어학은 반복학습이 가장 중요한 방법이다. 중학교 들어가서는 실전듣기 문제들을 풀어 보는 것도 필요하다. 시험은 기술이고 연습이기 때문이다. 시험성적이 좋지 않으면 자신감이 상실되고 공부가 하기 싫어지기 마련이다. 듣기는 또한 말하기의 가장기본이 되기에 회화를 잘 하기위해서는 듣기가 먼저임을 명심하고 듣기실력을 향상시켜라. 4. 영어단어는 지문을 통하여 암기하라.영어단어학습은 영어공부의 가장기본이 된다. 단어를 외우지 않고는 영어를 잘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먼저 단어 책을 따로 외우기보다는 공부하는 독해교재의 단어를 외우는 것이훨씬 더 효율적이다. 대부분의 단어는 품사가 다양하게 쓰이거나 뜻이 문맥에 따라 다양하게 쓰인다. 그래서 문장을 통한 단어학습이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이때 가능하면 모르는 단어는 발음을 정확하게 익히고 철자도 익히는 것이 좋다. 대충 뜻만 외우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방법이다. 정확한 발음을 읽히는 것은 듣기의 가장기본이 되며 주관식이나 영작을 할 때 정확하게 철자를 써야한다. 제대로 철자를 읽히지 않았을 때 좀 시간이 지나면 비슷한 철자가 많이 나오는데 뜻도 헤 깔리게 된다. 한번에 다 외우려고 하기보다는 반복학습을 통하여 발음과 철자를 정확하게 익히는 것이 영어를 잘하는 가장기본의 됨을 잊지 말자. 5. 영어를 심화학습 하라.중1 성적은 고교 입학시 내신에 반영되지도 않는다. 굳이 전과목 공부를 강요할 필요가 없다. 어차피 대학은 영어, 수학으로 판가름 나게 되어 있기에 영어, 수학을 심화 학습할 필요가 있다. 중1때 영어는 내신에 치우치기 보다는 실력향상에 집중하는 게 좋다. 물론 영어가 부족한 학생이라면 내신에 신경을 써야한다. 성적이 좋지 않으면 자신감을 잃어 영어를 점점더 못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중상위권 학생이라면 내신보다는 영어기본기 쌓기에 충실하는 것이 길게 보면 내신에 치중하는 것 보다 현명한 영어공부가 될 것이다. 외고를 지망하는 학생이라면 토플을 공부할 필요가 있다. 토플 공부 없이 외고에 진학하면 영어공부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외고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외고 가서 잘하는 것은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요즘 영어를 잘하는 학생들이 너무 많아서 상위권 학생들은 중학교 때 적어도 고2 수준까지 끝내는 분위기이다. 중학생들은 언어를 받아들이는 것이 빠르기에 가능하며 실제로 저희학원 특목대비반은 중학생들이 TEPS 800 수준의 교재로 수업을 하고 있다. 오세용 원장오세용영어학원(02)3012-201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3
- 기획 교원평가제 시행 2년, 불편한 진실을 말한다 "교원평가제 왜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학교교육의 수준을 향상시키고 공교육에 대한 공신력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시행된 교원평가제가 올해로 그 시행 2년째를 맞고 있다. 학부모와 학생들이 직접 평가에 참여함으로써 교원들의 긴장감이 높아질 것이 기대되었던 교원평가제, 하지만 학생과 학부모들의 참가율 저조로 그 시행이 어려워지고 있다. 교사 자질을 향상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전문성과 윤리성을 갖춘 교사가 우대받는 학교, 공신력 있는 교육현장을 이루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던 교원평가제 시행 2년차, 교원평가제가 벌써부터 학부모들에게 외면당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교원평가를 꺼리는 학부모들의 불편한 심정, 그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교육평가제 익명성 보장 정말 되는지 지난해 처음 시행된 교원평가제는 전국의 평가대상 학교 11,406학교중에서 11,403개교가 참가했다. 평가 참여 학부모는 총 669만명중 54%인 363만명이, 학생은 80%가 교원은 89%가 참가했다. 시행 첫해인데 비하면 참가율이 낮은 편은 아니었지만, 올해의 교원평가제에 대한 학부모들의 반응은 첫해와 사뭇 다른 분위기다. "학부모 교육이 있어서 학교에 갔는데, 교감 선생님께서 한참 동안 교원평가제에 꼭 참가할 것을 권유 하시는 말씀을 들으니 정말 해야 하나 갈등이 되더라구요. 또 몇차례 교육평가의 참가를 독려하는 가정통신문이 오고 참가율이 저조하자 기간도 자꾸 연장 되고 있지만 아직도 하고 싶은 생각이 안 드네요." 중학생 딸아이의 학부모인 목동에 사는 이나영(가명,45) 주부, 지난해에는 부푼 마음으로 교원평가제에 참가했던 그녀가 올해 망설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시행 첫해인 작년에는 모든 학부모들이 바라던 공신력 있는 학교문화가 이루어지리라는 기대에 벅차 딸아이에게 이것저것 세심하게 물어 보고, 나름 객관적인 평가를 하려는 노력까지 하면서 열심히 평가에 참가했는데, 나중에는 잘못한건 아닌지 많이 불안했어요"라는 나영씨.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익명성 보장의 문제에 확신이 서지 않아 적당히 평가를 했고, 정직한 평가를 한 나영씨에게 다른 학부모들은 오히려 "아이에게 안 좋으면 어쩌려고 그렇게 했냐"며 나영씨를 걱정 했다는 것. 작년에는 잘 평가하라며 엄마에게 선생님들의 특징을 상세하게 설명해주던 딸아이의 태도도 올해는 달라졌다나. 친구들이 비밀 보장이 안 된다며 하지 말라고, 하려면 그냥 좋게 하라는 얘길 딸아이에게 듣고 나니 작년의 노력이 바보짓이었다는 생각이 들고, 그런 평가를 굳이 해서는 무엇 하느냐는 결론에 이르렀다고.교사에 대한 정보 없어 평가 어려워 중학생과 고등학생 아들을 둔 신월동에 사는 최순영(가명,47)학부모는 작년에는 교원평가에 참가했지만 올해는 물론 앞으로도 참가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지난해도 별 의미를 두지 않고 아들이 하면서 같이 하자고 해서 별로 고민 하지 않고 형식 적으로 했어요. 성폭행한 교사도 버젓이 학교를 계속 다니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가 교원평가를 한다고 얼마나 반영 되고 달라지겠어요"라는 순영씨는 "더구나 제가 컴퓨터랑 친하지도 않고 복잡하게 나이슨가 뭔가 들어가서 하기도 그렇고 남자 아이들이다 보니 각 교과 선생님에 대해서 물어 보고 하는 것도 한계가 있더라구요." 회의적으로 말했다. 이대목에 동감을 표시하는 목동에 사는 유주희(가명,49) 학부모, "고등학생인 아들이 가져온 가정 통신문에서 보긴 했는데, 큰 딸에 비해 별 말이 없는 성격이라 여러 교과 선생님들에 대해 다 물어봐서 하기에는 한계가 있더라구요. 무기명 투표라면 몰라도 더구나 우리 정서상 이렇게 하다가 불이익을 얻는 건 아닌지 싶기도 하고 선뜻 하기 쉽지가 않은 건 학부모들의 같은 마음일 겁니다"라고 전했다. 중학교 교사이며 초등생과 중학생 학부모인 신정동에 사는 정명희(가명, 44)씨는 "비싼 세금 들여가며 실효성이 없는 교원평가제를 왜 하는지 모르겠다"고 한마디로 설명했다. 이유인즉 정선생처럼 일을 하는 부모들은 그나마 시행하는 참관 수업에도 참가 할 수 없고 학교행사에도 참가가 어렵다 보니 학교 사정이나 학교 교사들에 대해 정보가 부족한데 무엇으로 교사를 평가하느냐는 얘기다. "아이들 얘기를 들어서 평가 할 수도 있지만 그러기에는 객관성이 결여 된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교사이고 정말 제대로 평가해야지 대충 아이 얘기만으로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어서 올해도 평가를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라며 "교사들은 이 평가 때문에 열심히 하고 안하고에 영향을 받지 않고 다 열심히 하시기 때문에 더 교원평가제의 실효성에 의심이 간다"고 전했다. 오히려 학생들은 교사로서의 사명감을 갖고 교과는 물론 학교생활 지도까지 세심하고 적극적으로 지도하는 교사들보다 인기에 편승해 적당히 지도하는 교사들에게 좋은 평가를 하는 경우도 많고, 교원평가제를 악용해 자신이 맘에 안 드는 교사를 집단으로 나쁘게 평가하는 학부모도 생겨나며 교사들의 사기를 저하 시키는 일이 생겨나고 있다고 지적했다.문제점 해결을 위한 개선책 필요 정말 일부 문제가 있는 교사들도 있겠지만, 이 교원평가제를 부담으로 여기는 교사들은 많지 않은 것 같다는 남편이 교사인 목동에 사는 김정미(가명,46) 학부모는 지난해 참가에 이어 올해도 참가할 생각이다. "지난해는 평가 기준에 대해 잘 몰라서 90점 이상이 매우 우수인 줄 알고 평가를 했는데, 올해는 각항마다 점수 등을 잘 보고 할까 합니다"라는 정미씨는 물론 다른 학부모들이 생각하는 문제점에 대해 동감하고 있지만, 시행되다 보면 언젠가는 공교육 향상이라는 긍정적인 효과가 생기지 않겠냐며 미소지었다. 고등학생과 중학생 두자녀의 학부모로 2년째 적극적으로 참가 하고 있는 지경숙씨. 악법도 법이듯이 실효성이 있든 없든 참가해야 한다며 시행착오를 겪으며 참가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겠냐고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지난번 큰아들 학교에 참석 했을 때 교감 선생님께서 지난해 교원평가제 참가율이 저조해서 교육청으로부터 불이익을 받았다며 많이 참가 해달라는 말씀을 들었는데, 교원평가에 참가하는 것이 내 아이가 다니는 학교를 돕는 일이라면 당연히 참가해야하고, 교원평가제를 하려면 어쨌든 학교나 아이에게 관심을 가져야 하기 때문에 아이나 학부모에게는 좋은 기회가 되는 거잖아요"라고 참가이유를 전했다. 교원평가제의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것 중에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는, 교육활동에 대한 평가정보의 부족으로 학생의견에 의존하고 있는 점, 익명성보장에 대한 신뢰부족으로 솔직한 평가를 할 수 없다는 것, 응답대상 많아서 형식적으로 참여할 수밖에 없는 점 등으로 나타났다. 많은 학부모들은 교원평가제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들이 나와 교원평가제가 만들어진 취지 데로 그 실효를 거둘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길 기대해본다.이희경 리포터 yihk60@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2
- 스쿨버스-대일고등학교 ‘문예반’을 찾아서 학교 안에서 늘 화제가 되는 곳... 무슨 일을 하든 늘 관심이 집중된다. 거기에 속한 학생들도 늘 화제의 중심에 서게 된다는 것은 행운이다. 학생들이 모두가 자신 있고 당당한 목소리를 가질 수 있는 모임은 바로 문예반이다. 대일고의 문예반은 역사가 길지 않다. 올해 만들어진 신생 동아리지만 만들어지자마자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대일고의 대표 동아리로 우뚝 섰다.비결은 많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건, 각자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쏟아낼 수 있어 모든 학생들이 자신 있게 자기 얘기를 풀어내기 때문이다. 무엇을 하든 내가 중심이고, 내 생각이 가장 중요하다. 학생들이 각자 중심에 서서 자기 생각을 풀어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이 있다. 올 봄 부임하면서 대일고 문예반을 만들어 이끌어 가고 있는 김진아 선생님이다. 앳된 용모는 누나 같지만 문예반 한 사람 한 사람 모두를 이해하고 멘토가 되어주는 선생님이다. 문예반 활동은 질문과 토론으로 자유롭게 운영이 된다. 각종 공모전과 대회 참가와 내용 등은 학생들과 선생님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여 결정하고 그런 노력이 인정받아 지난 4월에는 ‘환경보건문예공모전’에서 환경부장관상으로부터 ‘지도자상’을 받았다.선생님의 수상 못지않게 학생들의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환경연합실천에서 개최한 ‘지구사랑공모전’에서 박현빈이 시 부문 입선과 ‘지구별말하기대회‘ 1위를, 오병진은 ‘지구사랑공모전’에서 동상과 ‘지구별 논술경시대회’에서 1위를 했다. ‘용상도서관창작시공모전에서 김경원이 장려상을 수상하는가하면 ‘지구별 통일문예백일장’에서는 김동한이 수상하고, 김희제는 ‘자연사랑청소년글짓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물론 각종 대회에 나가 두각을 나타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일고 문예반의 특성은 속한 학생들 모두가 자신의 목표를 갖고 도전과 실천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문예반의 행사가 학교 행사가 되기도...문예반의 대회 참가가 학교의 행사가 되기도 한다. 강서 양천 지역의 학생들의 연합 대회였던 ‘영어 말하기 대회’에는 대회에 참가한 박현빈 학생을 응원하기 위해 반 친구들 전체가 달려가 응원을 하기도 했다. 물론 응원에 힘입은 대일고 대표 박현빈은 우승을 거머쥐었고, 현빈이가 기억하는 생애 최고의 순간이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거치면서 조용하고 묻혀 지내던 소극적인 현빈 학생은 문예반에 들어오면서 학교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각종 대회에서 수상을 하면서 친구들은 물론 교장 선생님도 이름을 기억하는 학생이 된 것이다. 현빈이는 자신이 쓴 시를 벽에 걸어 놓고 아침에 눈을 뜨면서 제일 먼저 바라본다. 부모님도 본인도 기대하지 않았던 성과였고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들이 생기면서 인생의 목표를 세우게 되었다. 국어국문과에 진학하여 선생님이 되겠다는 꿈을 키우고 이루기 위해 노력 중이다. 문예반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이주석 학생도 자신의 소망을 행해 발걸음을 다지고 있다. 독후감과 논술 대회의 수상 경력을 살려 ‘입학사정관제’를 대비해 착실하게 스펙을 쌓아가고 있다. 독서활동을 입시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형식과 소재를 발굴하는데 도움을 받기 위해 차분하게 관리를 해 나가고 있다. 2학년의 김희제 학생도 문예반 활동에 열심이다. 공부보다는 체육동아리에 들어가고 싶었는데 건강상의 이유로 문예반 활동을 하면서 자신이 글쓰기에 소질이 있다는 걸 발견하고 재미를 붙여 나가는 중이다. 그 소질을 살려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와 연결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일주일에 한번 모이지만 생각은 늘 문예반에...문예반은 매주 화요일 김진아 선생님과 23명의 학생들이 모여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로운 질문과 토론으로 모임을 진행한다. 모임 시간은 일주일에 한번이지만 문예반원들은 늘 문예반을 생각하며 생활한다. 문예반에서의 과제와 각종 대회 구상으로 머릿속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시험 기간에는 어쩔 수 없지만 학교를 파한 후에는 늘 독서와 문예반 활동 내용들을 생각하며 지낸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런 관심을 모두 접수해 관리 해 주는 사람이 김 진아 선생님이다. 학생들이 생각을 정리하고 그것을 표현할 수 있도록 늘 대화하고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친구들끼리도 수시로 의견을 나눈다. 물론 토론반이 아니기 때문에 의견의 개진보다는 스스로 숙고하고 결론을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과정들을 서로 도움을 주면서 익혀가는 것이 문예반 활동의 목적인 셈이다. 글쓰기의 목적과 인성의 완성이 결코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아 가면서 느끼는 재미와 보람도 하루가 다르게 무게가 늘어난다. 대일고 문예반이 짧은 기간에 큰 성과를 거둔 것은 문예반원 모두가 같은 기회를 가지고 평등하게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어떤 대회도 어떤 공모전도 같이 응모하고 준비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각자의 노력과 역량은 다르지만 누구에게나 열려있고, 주어지는 기회는 문예반원 모두가 함께 달려가는 공동의 트랙이다. 유창림 리포터 yumuse@naver.com 2011-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