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23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012학년도 전주시 중학교 배정방법 개선안 행정예고 전주교육지원청(교육장 홍성도)이 ‘2012학년도 전주시 중학교 무시험진학 배정방법 개선(안)’을 행정예고 했다.이번 행정예고 기간은 10월 12일까지로 학부모 및 교육관계자들의 의견수렴 후 전주시 중학교 입학추첨관리위원회 의결을 거쳐 확정하게 된다.이번 개선안은‘선복수지원 후 근거리배정 및 추첨배정’으로 그동안 TF팀 운영, 교육정책 토론회, 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개선안 설명회, 전주시 관내 초등학교 운영위원회 의견 수렴 및 타시도 배정방법 사례조사 등을 토대로 마련되었다.특히, 원거리 및 지망하지 않은 학교 배정에 따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무작위 추첨 비율을 낮추고 배정원칙을 강화하여 학부모들의 행정 신뢰도 및 만족도를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전주교육지원청 홍성도 교육장은 “이번 배정방법 개선안은 중학교 인근 지역 학생들을 우선 배정함으로써 원거리 배정을 줄여 통학에 따른 시간적,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으며 근거리 배정에 대한 객관적 기준 마련으로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012학년도 전주시 중학교 무시험진학 배정방법 개선(안) 행정예고는 전주교육지원청 홈페이지와 전주시 관내 초?중학교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1
- 보육료, 언제 어디서나 24시간 신청 가능 전주시는 이달부터 보육료와 양육수당, 유아학비 등을 인터넷 포털에서 신청할 수 있는 복지급여 및 서비스 온라인신청 시스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신청대상자가 주로 젊은 부모이고 맞벌이 부부로서 평일 일과시간에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보육료·양육수당·유아학비 온라인 신청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게 되었다.이 서비스는 방문신청 외에도 온라인 상에서 24시간 보육료와 양육수당 및 유아학비를 신청하고 그 처리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신청인의 편의를 한층 높일 수 있게 되었다. 이 서비스를 온라인 상에서 신청하고자 할 경우 복지로 홈페이지(www.bokjiro.go.kr)에 접속하거나 아이사랑보육포털 (www.childcare.go.kr)과 e유치원시스템(www.childschool.mest.go.kr)에서 링크된 화면을 클릭하여 접속하여 신청할 수 있다. 전주시는 “아직까지 서비스를 알지 못해 불편을 겪고 있는 신청인들에게 홈페이지 및 관내어린이집, 통반장 회의 등을 통해 지속적인 홍보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문의 : 전주시 여성가족과. 281-234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1
- 내게 너무 특별한 놀~토 전주 선너머종합사회복지관은 놀토를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가족과 함께 하는 체험의 장 프로그램을 마련한다.프로그램은 ▷ 10월 8일 사회교실 : 가족이 함께 만드는 숲속도감 ▷ 10월 22일 미술교실 : 가족다이어리 만들기 ▷ 11월 12일 국어교실 : 가족신문만들기▷ 11월 26일 체육교실 : 가족음악줄넘기체험 ▷ 12월 11일 수학교실 : 뒤집히는 모자만들기 ▷ 12월 24일 요리교실 : 가족크리스마스케이크 만들기이다. 체험의 장은 원하는 체험학습을 선택하여 신청 할 수 있다.문의 : 063-232-033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1
- 스프라이팅어학원 중산캠퍼스 가을학기 회원 모집 일산 중산에 위치한 스프라이팅어학원에서 2학기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영어로 크게 말하고 자유롭게 글 쓰는 아이로 키우자는 것이 이곳의 교육 목표다. 이를 위해 5원칙을 정하였는데 구체적으로는 매일 원어민과 수업하기, 크고 정확하게 말하기, 말과 글로 표현하기, 단어와 문장을 반복해서 익히기, 이러한 학습을 통해 진정한 이중언어구사자(Bilingual) 되기 등이다. 초등반과 중등반, 중등내신반, 고등반, TOEFL iBT 반이 개설되어 있다. 부부인 원장과 부원장은 각각 고대 영문과와 뉴욕대 출신으로 영어 교육을 위한 최적의 교육과정과 경력을 쌓았다. 원어민 수업으로 부족한 부분을 원장과 부원장이 철저히 메워 영어를 두려워 하거나, 흥미를 잃지 않도록 한다. 문의 031-976-053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30
- ‘2011 좋은 학교 박람회’ 탐방-파주시 ‘세경고등학교’ 세경고. 대한민국 ‘좋은 학교’에 선정되다.‘섬김의 리더십 교육’을 바탕으로 한 ‘성품교육’과 ‘진로교육’ 돋보여 교육과학기술부 주최 ‘2011 좋은 학교 박람회’에 ‘세경고등학교’가 선정됐다. 우리 지역에서는 초·중·고를 통틀어 유일하다. 박람회 현장에서 만난 이준화 교감은 “전형적인 농촌지역에 위치한 세경고가 불리한 구조적 조건을 극복하고, 전국의 1만 천여 개가 넘는 초 ? 중 ? 고 중 170개교 선발하는 박람회에 선정 돼 감회가 새롭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세경고는 지난 2005년 경기 북부 최초로 특성화고등학교로 지정됐다. 세경고가 좋은 학교에 선정된 것은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에 있다. 이는 ‘섬김의 리더십’ 교육을 바탕으로 한 ‘성품교육’과 ‘진로교육’이다. “세경의 교육은 이른 아침 조기체조나 운동장 걷기, 줄넘기를 함께 하면서 교사와 학생간의 ''관계 맺기''로 시작됩니다. 진정한 배움은 ‘관계’에서 나오기 때문이지요.”(이준화 교감) 세경고는 입학과 동시에 ‘성공하는 청소년의 7가지 습관’ 교육을 시작으로 선한 성품 완성을 위한 ‘인성 교육’을 한다. 더불어 살아가는 상생교육을 위해 충북 음성 꽃동네 봉사 체험 프로그램, 국제봉사활동인 해비다트 운동, 파주읍과 함께 추진하는 독거노인 돕기 운동 등도 실시하고 있다. 또 경기 북부 학교로는 최초로 ‘국제 청소년 성취포상제’를 실시하여, 129개국 80만의 청소년이 참여하는 봉사, 자기개발, 신체단련, 탐험, 합숙활동 등의 글로벌 교육에도 참여하고 있다. 진로교육은 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학생 성장 중심의 진로 프로그램’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41.5%의 교사가 ‘성공하는 교사들의 7가지 습관 교육’ 을 이수하고, 11.3%의 교사가 FT 강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물론 진로 전문가도 배치되어 있다. 진로 프로그램은 1단계 동기부여 프로그램, 2단계 자기이해 프로그램, 3단계 진로탐색 프로그램, 4단계 진로 결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교무부장 최봉원 교사는 “그 결과 특성화과 학생 대학 진학률이 일반 인문고를 넘는 실적을 거두었습니다.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도 산학 협정을 통한 맞춤식 교육으로 우수 기업체에 전원이 취업하는 결실을 맺었지요” 라고 설명했다. 세경고의 사례는 학습코치로 유명한 엄명종씨의 저서 ‘상위 1%가 되는 공부의 이유’에 소개된 바 있다. 문의 031-950-9920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30
- 감돌역사 한국사지도자 양성과정 수강생 모집 (사)감돌역사문화연구회에서는 한국사 지도자 양성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초등 역사교육의 올바른 방향 및 정통 통사논술의 지도법을 배울 수 있다. 누구나 희망자는 가능하며 일시는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30분까지이다. 개강은 오는 10월 17일 개강해 총 12회 진행한다. 수강생 특전은 자료집을 받을 수 있으며, 수료증, 자격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장소는 일산대화역 감돌역사 교육장이다. 문의 031)916-640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30
- 가좌초, 정신보호시설 ‘박애원’ 위문공연 가져 가좌초등학교는 지난 22일 정신보호시설 ‘박애원’을 방문하여 위문공연을 가졌다. 전교어린이회 주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학생, 교사 학부모단체 회원 70여 명이 참석했다. 위문 공연은 박채원 학생의 가야금 독주를 시작으로 태평무, 바이올린? 플룻 합주, 중창, 영어 연극, 사물놀이의 무대로 이어졌다. 영어 연극 ‘너는 특별하단다’는 현실에서 소외받는 주인공이 스스로의 소중함을 깨닫는 과정을 담아 박애원 환우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가좌초의 박애원 방문은 작년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다. 가좌초는 위문공연과 함께 전교어린이회 성금 100여 만 원과 학교운영위원, 학부모회가 준비한 위문품을 함께 전달했다. 김명수 교장은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것만큼 학생들에게 좋은 교육은 없다”며, “앞으로도 뜻 깊은 선행이 계속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30
- 스쿨버스 - 양정고 럭비부를 찾아서 대한민국 럭비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 햇볕이 가득한 오후 시간, 운동장에서 훈련을 받는 소년들의 얼굴이 검게 그을려 있다. 제멋대로 튀는 공을 잡으려고 이리 뛰고 저리 뛰는 선수들의 모습이 분주해 보인다. 몇 번이나 모래 위를 뒹굴었을까? 모래와 땀으로 범벅이 된 채 럭비공과 씨름을 하고 이들은 한참 외모에 신경 쓸 나이이지만 거친 럭비공을 택한 양정고 럭비부 아이들이다. 최근 럭비의 맛을 아는 이들이 조금씩 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럭비는 비인기종목, 그럼에도 불구하고 럭비의 재미에 빠져 럭비의 홍보 전령사로 활약하고 있는 양정고 럭비부 회원들을 만나 보았다. 우리나라 최고의 고등부 럭비팀 1930년 최초로 한국인 중등부가 창설되면서 문을 열게 된 양정 럭비부. 1941년부터 1945년 일제 전시태세 확립 정책으로 체육활동이 잠시 중단되었지만, 해방과 함께 그해 8월 양정 럭비부가 재건되면서 제1회 양정 배재 정기전(1946년) 개최를 시작으로 양정고의 럭비부는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최고의 고등부 럭비팀으로 우뚝 서있다. 긴 역사만큼이나 대회 성적도 우세를 보인다. 올해만 해도 전국춘계리그전 3위, 제38회 문화체육부장관기 전국중고대회 우승, 제64회 전국종별선수권대회 준우승의 성적을 거뒀으며, 춘계리그전 13회 우승, 3회 준우승, 31회 충무기 전국중고대회 9회 우승(1996~1998년 3연패), 3회 준우승(1996~1998년 3연패), 전국체전 14회 우승, 7회 준우승 등 전국대회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양정고의 럭비부를 이끌고 있는 임한수 감독은 양정고 선배이자 감독이다. 연세대를 졸업하고 POCOS(주) 럭비부에서 활동하다 양정고에서 코치를 거쳐 2009년부터 럭비부 감독을 맡아 이끌고 있다. 임 감독은 "양정고의 럭비부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만큼 자부심이 대단하다"며 "끈끈한 선후배간의 우정으로 똘똘 뭉쳐 럭비에 대한 애정을 표현한다"고 소개한다. 양정고의 럭비부는 현재 29명의 학생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 3이 12명, 고 2가 7명, 고 1이 10명이다. 운동은 학교 수업이 끝나고 나면 시작된다. 훈련이 거친 만큼 2~3시간 정도 집중하고 체력보충을 한 뒤 야간 운동을 한다. 기초체력이 갖춰지지 않으면 공을 갖고 뛰고 태클하고 몸싸움이 기본인 경기에서 제대로 된 기량을 발휘할 수 없기 때문에 운동장을 가로지르는 기초체력훈련을 매번 반복하고 동계훈련도 참가해야 한다. 럭비는 천재지변과 전쟁이 아닌 한 정해진 시간에 반드시 시작한다는 불문율이 있다. 그래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운동장에서 훈련을 한다. 날씨가 더우나 추우나 함께 뛰다 지쳐가는 서로를 위로하기 위해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격려하는 모습에서 어느새 가족애보다 더 진한 우정으로 똘똘 뭉치게 된다. 그래서일까? 양정의 럭비부에서는 다른 스포츠에서 느낄 수 없는 진한 동료애가 물씬 느껴진다.공을 들고 뛸 때 느끼는 짜릿한 쾌감 럭비는 함께 협력하는 운동이긴 하지만 팀원 모두가 빠르고 힘이 셀 필요가 없는 운동이기도 하다. 키가 큰 선수는 키가 큰대로, 작은 선수는 작은 대로 각자의 역할과 책임이 있다. 서로의 약점을 장점으로 키우는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운동이 럭비인 셈. 현재 양정 럭비부의 주장을 맡고 있는 3학년 김준희 군. "양정의 럭비인은 학교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아이들로 구성되어 있고 예의가 바르다"고 소개한다. 부주장 이시영(고 3)군은 힘든 운동이지만 서로 부추겨주면서 힘든 싸움을 함께 이겨나가고 있다고 한다. 양정 럭비부에서 분위기 메이커 황교(고3) 군은 친구들 사이에게 인기가 많다. 다른 학교에서 농구를 하다 양정의 럭비부로 옮긴 뒤 친구들의 도움으로 빠르게 적응하게 되었다. 덩치에 비해 잘 뛰고 센스가 있는 김병곤(고3) 군은 럭비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다. 친구들 사이에서 럭비에 대한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전승원(고3) 군은 공부도 열심히 하고 럭비도 열심히 하는 친구로 소개되었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양정고 럭비부 김준희 주장 몸싸움 하면서 정이 들어 덩치가 크다는 이유로 럭비부에 스카우트된 김준희 학생. 지금은 럭비부 주장답게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십과 럭비에 대한 애정으로 양정고를 이끌고 있다. "럭비는 함께 몸싸움을 하면서 정이 드는 운동"이라 소개하는 김 군은 공을 들고 뛸 때, 태클이 제대로 들어갔을 때 짜릿한 쾌감을 느낀단다. 양정고 교사가 되는 꿈을 가진 김 군은 정직하고 신사다운 럭비의 규칙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공을 가진 선수가 직접 뛴 성과만 인정하는 정직한 운동이며, 거친 몸싸움이 있긴 하지만 ''네 편'' ''내 편''을 가리지 않는 멋진 운동"이라 덧붙인다. 양정고 럭비부 이시영 부주장 온 몸으로 느끼는 우정 "럭비는 재미있는 운동"이라 소개하는 이시영 학생은 주장의 카리스마에 눌린 아이들을 위로하고 쓰다듬는 부주장의 역할을 잘 감당하고 있다. "경기를 온 몸으로 뛰다보면 부딪히면서 서로에 대한 소속감과 일체감을 느낄 수 있다"며 "힘들 때 서로를 위해 소리를 지르면서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우정을 확인하게 된다"고 설명한다. 힘든 체력싸움과 훈련으로 지칠 때도 있지만 경기에서 우승했을 때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는 이 군은 양정중학교에서부터 럭비를 했다. 축구와 농구도 해보았지만 ''오직 럭비''란다. "양정은 선후배간의 끈끈한 정이 있어 양정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30
- 네꿈을 펼쳐라 - 국립국악고 가야금 전공 박나영 학생 우리 국악 세계에 알리고 보급하는 세계적인 음악인 되고 싶어 "대학에 진학하면 해보고 싶은 게 너무 많아요. 전공을 살리면서 새로운 음악에 도전도 하고 싶고요. 작곡도 하고 싶고 무대 연출도 배우고 싶어요.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은 기쁨이고 살아가는 최고의 에너지가 되니까요." 욕심 많은 박나영(국립국악고1학년,신정동) 학생에게 하루하루는 금쪽같은 시간들이라나. 자신이 꿈꾸는 일을 이루기 위해 일주일이 금방 지나가 버릴만큼 해야 할 것도 많고 배워야 할 것도 많기 때문이란다. 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우리 국악, 너무나 하고 싶었던 가야금 연주를 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는 국립국악고 박나영 학생의 특별한 꿈은 어떤 것일까? 그 이야기를 들어보자.너무나 간절히 하고 싶었던 가야금 국립국악학교 입시는 거의 대입 수준이란 말을 듣고 걱정을 많이 했던 것과는 달리 처음 학과 시험에서 전교 6등의 좋은 성적에 자신도 놀랐다는 나영양이 가야금을 만나게 된 것은 나영이가 다니던 여도초등학교(전남 여수) 특별활동에서였다. 여수 유일의 사립 초등학교 여도 초등학교는 오케스트라, 국악 관현악부, 가야금병창부, 풍물부 등 다양한 음악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학교로 서울과 멀리 떨어진 지방 초등학교지만 대도시에서 활동하는 레슨선생님들로부터 악기별로 레슨을 받을 수 있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화려한 한복에 우리 전통악기를 연주하며 노래하는 선배들이 좋아 보여 특별 활동으로 시작했던 가야금 병창, 하지만 5학년말에 캐나다에서 학교를 다니던 나영양은 갑자기 가야금이 너무나 하고 싶었다. 부모님과 이메일과 전화로 상의한 끝에 6학년 초에 한국에 들어와서 그렇게 하고 싶었던 우리국악, 가야금 공부를 시작했다. "수소문 끝에 알게 된 서울 국립국악학교 진학을 위해 주말마다 서울로 청음시창 레슨을 다니며 6학년을 보냈습니다"라는 나영양은 오전 6시발 서울행 버스를 타고, 우리나라의 남쪽 끝이라 할 수 있는 전남 여수에서 서울 석관동을 오가며 국립국악학교 입시를 준비했다. 힘들기보다는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어서 행복했던 나영양은 아버지는 여수에서 기러기 생활을 하며 어머니와 동생은 서울로 터전을 옮기며 자신이 좋아하는 가야금을 할 수 있게 해주신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더 열심히 했단다.국악중 3학년 때는 바쁜 중에도 교지편집부원으로 활동하며 새로운 경험을 쌓았던 나영양은 국악고에 입학해서도 전교권의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 수업에도 다니며 즐겁게 생활하고 있다. "국악학교가 일반학교와 다른 점은 일반 학과 수업을 필수로 배우고, 전공 실기는 물론이고, 전공과는 달라도 민요, 판소리, 장단, 청음, 시창, 음악이론 등 국악을 전공하는데 필요한 전반적인 기초부터 공연준비까지 다양하게 배우는 학교이구요. 공연관람도 년 10회 이상 필수로 봐야하는 좋은 학교에요." 나영양의 설명이다.할수록 매력적인 음악, 우리국악. 가야금 연습은 평일 하루 평균 3시간 이상 하는 나영양은 시간적 여유가 많은 주말이나 연주회나 대회가 있을 때는 두세배 이상 손가락에 굳은살이 박이고, 떨어지고, 피가나고 또 굳은살이 박일 때까지 하는 소문난 연습 벌레다. 타고난 재질도 재질지만 이런 노력은 어렵다는 국립국악 중학교에 당당히 입학해 중학교 성적도 물론 전교권으로 우수했지만 다양한 대회에서 수상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처음에는 서울 아이들 속에서 두렵기도 했다는 나영양은 그 대도시 서울 아이들 속에서도 빛을 발했다. 이미 중3때 19회 우륵가야금경연대회 중등부 금상과 제34회 탄금대가야금경연대회 중등부 대상을 수상했다. 또 유럽4개국 음악도시 10일 연수 및 연주회에 참가 하는 국립국악학교 임페리얼 장학생에 선정되었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원(중3,고1 계속)에 선발 되는 등 일찍부터 화려한 이력을 쌓았던 것이다.다른 친구들 처럼 어린 시절의 나영이는 특별하게 음악을 해야겠다는 생각 없이 6살 때부터 어머니가 보내주시는 피아노학원에 열심히 다니는 평범한 학생이었다. 그런 나영이가, 나영양의 말처럼 ''두려웠던 서울 아이들'' 못지않은 아니 그들보다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이유는,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것을 찾았고, 너무도 간절히 하고 싶은 것이었기에 정말 즐겁게 열심히, 할 수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었다. "국악은 할수록 매력적이고, 공연을 할 때 마다 느끼는 성취감과 뿌듯함, 환호해 주는 관중과 무대의 매력 등 이런 모든 것들이 제가 가야금과 함께 할 수 있게 하는 에너지원이 되는 것 같아요" 라는 나영양은 "앞으로의 계획은 고등학생이니까 수능 볼 때까지 열심히 준비해서 우리 국악을 잘 공부 할 수 있는 좋은 대학에 진학하는 게 목표구요, 더 나아가서는 우리 국악을 세계 여러나라에 알리고 보급하는 음악인이 되는 것이 꿈입니다"라며 환하게 웃었다.이희경 리포터 yihk60@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30
- 2012학년도 수시 2-2 논술 대비전략 C논술 채성호 대표강사 2061-9486~8 2012년 수시 2-1차 논술시험이 한주 뒤로 다가왔다. 안타까운 것은 수시 논술고사를 코앞에 두고 있는 학생 중에 이제야 처음으로 논술을 접해본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 어쨌거나 지금은 다른 생각할 것 없이 학교에서 공개한 기출문제를 풀어보고, 모범답안과 비교하며, 자신의 글을 전문가로부터 점검받는 방식을 지속적으로 반복해야 할 때다. 대비전략이 필요한 것은 수시 2-1차가 아니라 수능 이후에 치르게 될 수시 2-2차 논술고사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수시 2-2 논술고사에 대한 대비책을 세울 것인가? 1. 논술 공부에 투자할 시간을 결정한다. 수능직후에 논술시험이 예정되어 있는 서강대, 성균관대, 중앙대, 경희대의 경우 시험일 까지 지금부터 대략 40여일이 남았다. 40여일이면 논술의 기초를 잡고 기본적인 글쓰기 능력을 습득하는데 비교적 충분한 시간이다. 하지만 문제는 이 40여일은 논술을 준비하는 시기인 동시에 수능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라는 것이다. 가장 합리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은 수능과 논술 중 그 어떤 것도 포기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수능이나 논술 중 하나를 포기하겠다는 것은 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가능성 중 일부분을 잘라낸다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따라서 논술과 수능을 모두 준비하되, 어떤 것에 더 비중을 두느냐를 고민해야 한다. 즉, 10회나 8회 등 40일 중 며칠을 논술 공부에 투자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그리고 학생마다 개인적 차이가 있겠으나, 논술에 비중을 두겠다는 학생은 6~8일 정도를, 수능에 비중을 두겠다는 학생은 4~6일 정도를 논술 공부에 투자하는 것이 적절하겠다. 2. 논술 공부 방법을 결정한다. 논술을 공부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우선 스스로 공부하려는 수험생은 지원한 대학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기출문제와 해제를 다운로드 받아서 시간에 맞춰 풀어보고 모범답안과 비교해보는 방법이 있겠다. 이렇게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은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자신의 글의 장점과 단점을 객관적으로 평가받을 수 없는 까닭에 실력향상에 걸리는 시간이 길다는 문제가 있다. 다음으로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서 논술을 공부하려는 수험생은 학교 선생님이나 사교육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자신이 작성한 글의 문제점을 평가 받을 수 있는 까닭에 단기간에 글쓰기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고 논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비용과 시간이 상대적으로 더 소요된다는 단점이 있다. 결론적으로 자신의 상황과 환경에 가장 적절한 공부 방법을 결정해야 할 것이다. 어느 정도 글쓰기에 대한 기본기가 형성된 학생이라면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논술교육을 접한 기간이 짧아 논술 기본기를 갖추지 못한 학생이라면 학교 선생님이나 사교육의 교육을 받기를 추천한다. 3. 논술 공부 내용을 결정한다. 논술 교육은 크게 네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로 ‘(1)글쓰기 기초 교육’은 논술을 처음 시작하는 학생들이 우선적으로 학습해야 할 내용이다. 논술 시험을 치르기 위해서는 글을 쓸 수 있어야 하고, 논제에 대한 답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글쓰기 형식을 습득해야 한다. 두 번째로 ‘(2)배경지식 강의’는 제시문을 이해하고 답안 작성을 용이하게 하도록 인문학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습득 하는 단계이다. 하지만, 지금은 시험을 코앞에 둔 시점이다. 논술의 제시문은 기존에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이해하도록 하고, 지금은 배경지식 강의는 멀리하도록 하자. 세 번째로 ‘(3)논제 유형별 학습’과 ‘(4)기출문제 풀이’가 있다. 비교적 많은 학교에 수시 지원을 한 학생은 유형별 학습을, 상대적으로 적은 수의 학교에 지원을 한 학생은 기출문제 분석을 추천한다. 여기서 유형별 학습이란, 대학에서 출제되었던 다양한 논술 문제들을 비슷한 유형(요약형, 비교형, 분석형, 견해제시형, 수리논술형 등)끼리 분류해서 학습하는 방법이다. 다음으로 기출문제 풀이란, 자신이 지원하는 대학에서 과거에 출제되었던 문제들을 학습하는 것을 말한다. 자신이 지원할 대학의 문제만을 접하게 되므로 해당 학교의 문제 유형에 쉽게 익숙해질 수 있다. 수능직후의 수시 2-2 논술시험은 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없다. 지금부터 우선 수능만을 준비하고 수능 이후에나 논술을 준비하겠다는 생각은 수시로 대학에 입학할 생각이 없다는 말과 같다. 수능과 논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전략이 필요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