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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부터 진로설정까지, 적성을 고려한 철저한 사후관리 강점 주부가 아닌 여성으로서 무언가를 시작하고 싶지만, 어느덧 세상의 틀 속에 갇힌 자신을 끄집어내기가 쉽지 않다. 그런 마음을 알기라도 하듯 KIT능력개발원은 여성맞춤형 교육프로그램들을 갖추고, 이들의 사회진출을 돕는다. 그 어렵다는 직업상담사 자격증 과정에 100%합격률을 보이는 등 10년 넘게 직업훈련학교로서 명성을 떨치는 KIT능력개발원을 찾았다. 활발한 커뮤니티, 마음까지 다독이는 소통의 현장 ‘나는 국가대표 직업상담사다’ 네이버카페엔 직업상담 관련한 정보뿐만 아니라 선생님이 학생들의 열공 모습을 찍은 사진들이 실시간으로 올라와 있다. 격려와 응원의 짧은 메시지까지, 온라인상으로도 따뜻한 마음이 그대로 전해져온다. KIT능력개발원(www.kitedu.or.kr)은 여느 직업훈련학교보다 가장 먼저 직업상담사과정을 실시, 높은 합격률을 자랑한다. 고용지원센터, 경기일자리센터 등 웬만한 센터의 직업상담사들 중 절반 이상은 개발원 출신이라니 여성들의 사회진출 기여에도 한 몫 단단히 하고 있다. “직업상담사과정의 수요는 가히 폭발적이라고 할 수 있어요. 중고등학교, 대학교, 지자체 취업지원센터 등 상담사직 구인을 원하는 곳도 많아지고 있고요.” 향후 전망도 밝다는 게 김향숙 KIT능력개발원장의 설명이다. 하지만, 무조건 배운다고 까다로운 직업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건 아니다. 김 원장은 교사의 열정, 교사와 학생 간의 충분한 교감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실무와 훈련경력이 풍부한 전문강사진의 경험담과 열정적인 시선, 이를 받아들이는 학생들의 굳은 의지가 잘 어우러져 오늘의 결과를 만들어냈다. 우수한 전임강사진, 수강생의 편의를 고려한 쾌적한 교육환경 갖춰이런 입소문을 타고 KIT능력개발원을 찾은 주부들이 수강생의 80%이상을 차지할 정도다. 계좌제 등 다양한 국비무료교육이 가능하기 때문에 교육비부담에서도 자유롭다. OA, 웹디자인, 전산세무회계, 직업상담사, CS코디네이터, 스포츠 마케팅 과정별로 주부수강생을 감안한 교육과정별 강사운영시스템을 갖췄다. 김 원장은 “선생님들의 스팩도 중요하지만, 인성을 가장 많이 본다. 그렇게 전임강사로 채용된 선생님들은 안정적인 수업여건에서 주부로서 수강생의 마음을 공감해주고, 힘든 고비를 잘 넘기도록 마인드컨트롤을 시키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들려줬다. 김 원장 역시 여성으로서 그 마음을 너무나도 잘 알기에 학생들 상담을 자처하고 나선다. 몇 번 포기할 뻔한 50대 주부를 달래고 격려하면서 수료 후 자격증을 따게 하는 인간적인 관계 맺기가 바로 이곳, KIT능력개발원에는 있다. 최신컴퓨터사양, 안락한 쿠션의자, 시원한 조망권 확보, 깔끔한 인테리어 등 시스템적인 면에서도 수강생의 쾌적한 교육환경을 고려한 배려가 돋보인다. 계좌제 발급부터 개인적성 여부 등 도움 받을 수 있어 원하는 강좌를 정한 후 등록할 수도 있지만, 자신의 적성에 맞는 과정이 무엇인지 학원상담을 통해 찾아보는 것도 좋다. “주부들의 훈련쇼핑(취업의사 없이 국비지원 강의를 이것저것 수강하는 경우)으로 인해 내일배움카드 발급도 예전보다 많이 엄격해졌죠. 무작정 고용지원센터에 갔다가 이런 저런 사유로 계좌발급을 거절 받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노동부 고용지원센터 방문 이전에 훈련전문기관에서 개인적인 심층상담을 받는 것이 맞춤형 진로설계뿐만 아니라 원활한 계좌발급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래야 장롱자격증이 되지 않는다고 김 원장은 강조한다. KIT능력개발원은 모든 훈련생들에게 과정 수료 이후 6개월 이상 일자리를 찾아주고 있다. 자체 취업지원센터에선 경력단절여성에 적합한 수원 내 1천개 이상의 일자리를 확보, 해당 회사의 재무구조, 업무 등을 상세히 파악해 수강생에게 제공하고 있다. 주부 입장에서 회사 홈페이지만으론 취업하고자 하는 회사의 건실성 여부를 판단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최근 1년 간 구인을 했던 회사 중심으로 매년마다 정보가 업그레이드된다. 취업 후 감사하다며 선생님을 찾아오고 오랜 세월이 흘렀는데도 변함없이 전화로 안부를 묻는 학생 등 KIT능력개발원에선 여전히 사람 사는 냄새가 솔솔 풍겨온다. 문의 KIT능력개발원 031-898-5005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미니인터뷰- KIT능력개발원 김향숙 원장 1.KIT능력개발원은 어떤 곳인가. 1999년부터 시작, 수원에서 몇 안 되는 역사 깊은 직업전문학교로 자리잡고 있다. 그동안 교육청위탁기관, 지자체 위탁 실업자 훈련기관 등 여러 분야에서 전문훈련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전산세무회계 등 IT전문 교육과정으로 유명한데, 최근엔 성과가 좋은 학원들 중 몇몇에만 주어진다는 우선선정직종과정(스포츠마케팅)도 개설하게 됐다. 2.같은 여성으로서 새로운 도전을 하려는 주부에게 꼭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가. 주부들에게는 끊이지 않는 경력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단절된 경력을 극복하며 고용하기란 고용주 입장에서도 쉽지 않다고 토로한다. 자격증 따서 나중에 활용하겠다는 생각보다는 가족의 협조와 전문기관 상담 등을 통해 보다 자기 자신에게 투자할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3. KIT능력개발원의 향후 계획에 대해 들려 달라.지금도 시도 중이지만, 보다 체계화된 취업코디 시스템을 운영할 생각이다. 취업하고자 하는 회사의 분석은 물론 개인적성을 고려한 맞춤 매칭으로 자격증 취득부터 일자리확보까지 제2의 삶을 제대로 서포터해주고 싶다. 우선선정직종인 스포츠산업마케팅 과정도 30~40대 주부들을 대상으로 향후 이에 맞는 일자리를 찾기 위해 고민 중이다. 현재 50개 정도의 일자리를 확보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8
- 국제반 운영 ‘유학 새길 뚫는다’ 80년 전통의 경북 김천고등학교 국제반이 주목받고 있다. 해외유학을 위한 체계적인 수업과 학사·생활 관리, 내신 절대평가 등 경쟁력을 앞세우고 새로운 신화창조를 위한 발걸음을 떼고 있어서다. 민족사관고 부교장 출신의 나병률 교장이 신화창조의 선두에 섰다. 민사고 설립의 주역이며 민사고 국제반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린 장본인이다. 김천고 국제반이 설립 초기임에도 시행착오 없이 순조롭게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 SAT·AP 시험에 맞춰진 교육과정 = 김천고 국제반은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을 포함한 톱25위 대학과 주립대 이상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한다. 정규 교육과정에 SATⅠ(미국 수능), SATⅡ(subject test), 그리고 AP(미국 대학 선수 학습) 과목들이 포함돼 있어 자연스럽게 유학 준비를 할 수 있다. 오랫동안 SAT, AP를 가르쳐온 강사진의 노하우도 경쟁력이다.국제반 학생들은 또 ‘절대평가’로 내신 평가를 받는다. 이 때문에 학생들이 서로 협력하며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다. 김천고 국제반은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 영어 사용을 일상화하고 있다. 학생들은 매일 아침 일기와 아침 에세이를 작성해 제출해야 하며, 영어지문의 단락도 하나씩 외워야 한다. 국어와 역사를 제외한 모든 수업이 영어로 이뤄지며 토론과 발표, 리포트도 모두 영어로 써야 한다. 1년에 10권 이상의 영어소설을 읽고 요약해 리포트를 쓰는 과제도 수행해야 한다.김천고가 지난해 미국 college board로부터 SATⅠ·Ⅱ와 AP 시험센터로 지정받은 것도 국제반 학생들에게는 유리한 조건이다. 본인이 공부하던 교실에서 시험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덕분인지 지난 6월 치러진 SATⅡ 수학시험에서는 김천고 1학년 국제반 학생 전원이 응시해 모두 800점 만점을 맞기도 했다. 국제반 운영 3개월여 만에 거둔 성과다. 국제반 학생들은 과외활동도 활발하게 진행한다. 우선 영자신문 동아리와 영어토론 동아리에 전원 참여해 글쓰기 기술과 토론실력을 키우고, 1인 1악기 교육방침에 따라 첼로 클라리넷 플루트 바이올린 피아노 등을 선택해 1주일에 두 번씩 레슨 받는다. 태권도도 기본적으로 배운다. 졸업 때까지 모두 유단자가 될 수 있다. 이와 함께 중학생 과외, 노인복지회관 봉사활동 등 교외활동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서 갖춰야 할 사회적 의무를 내재화하는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최근 국제반 1기 학생들은 캄보디아로 해외봉사활동을 다녀오기도 했다. 내년부터는 캄보디아 학생들과 그 곳 어린이센터에서 합동공연도 진행한다. 2학년 때는 자신이 진학을 희망하는 해외 명문대를 직접 탐방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이 밖에도 국제반 담임교사가 아침 7시부터 밤 11시까지 학생들과 함께 지내며 상담과 학사관리를 하기 때문에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다.나병률 교장은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세계무대로 나아갈 수 있는 문을 열어줄 수 있기에 국제반 운영을 결심했다”며 “다른 학교에 비해 입학문호가 넓은 만큼 유학에 뜻이 있다면 지원을 권한다”고 말했다. ◆ 전통 명문사학 역사를 잇는다 = 전국단위 자율형사립고 김천고는 올해 개교 80주년을 맞이했다. 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인 영친왕의 보모 최송설당 여사가 일제강점기 민족말살정책에 대항하기 위한 인재양성을 위해 전 재산을 희사해 세운 전통 명문사학이다. 전국 고교 인재배출조사에서 29위(465명)를 차지할 정도로 경북지역의 인재양성 요람으로 자리해왔다. 경찰대 출신 동문이 많은 학교로도 이름을 알렸다. 경감 이상 경찰간부 배출 고교 가운데 전국 2위를 차지했다.2010년 자율형사립고로 전환했고, 올해는 광역에 묶인 학생선발권을 전국으로 넓혔다. 해외유학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계열도 운영하고 있다. 김천고는 일반계열 190명과 국제계열 28명, 사회적배려대상자전형 56명, 체육특기자 6명 등 280명을 모집한다. 이 중 56명은 전국단위로, 224명은 광역단위(경북)로 선발한다. 전형일정은 다음달 26~28일(오후 5시까지) 인터넷 원서와, 28~29일(오후 1시까지) 제반서류를 접수한다. 자세한 문의는 입학홍보실(054-429-9906)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gimcheon.hs.kr)를 참조하면 된다.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8
- 브레인미션로봇스쿨 원생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 진출권 획득 브레인미션로봇스쿨의 학생5명이 제13회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 진출권을 획득했다. 지난 7월 지역예선을 거쳐 8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낸 본선에서 창용중 정의혁학생이 로봇인무비부분 중등부 금상 1위를 차지했고, 함현중 지윤, 상도중 윤현석 학생이 로봇창작부분 중등부 동상을 차지했다. 또한, 고잔초 박세웅, 박경빈 학생도 로봇창작부분 초등부에서 은상을 차지해 세계대회 진출권을 획득했다. 제13회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는 12월중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릴 예정이다. 문의 032)434-4769(브레인미션로봇스쿨)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8
- 미루지 마세요, 내일은 늦어요 구월동에 사는 김수정 씨. 김 씨는 혼자되신 시아버지를 10년 동안 모시고 살고 있는 인근에 소문이 자자한 효부다. 그런 그녀가 얼마 전 때늦은 후회로 가슴을 쳤다고 한다. “몇 달 전부터 아버님이 유난히 언성을 높이시며 말씀하시는 게 이상하게 느껴졌어요. 별 일도 아닌데 화를 내시는 것도 그렇고요. 언성이 높아지니 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꼭 싸우는 것처럼 느껴지고 점점더 가족들과 사이가 멀어져서 가족 모두가 너무 힘들었어요. 게다가 가끔 엉뚱한 말씀도 하시고 딴소리까지 하시니깐 너무 걱정이 됐죠. 그래서 청력검사 받으러 가자고 말씀드렸는데 그때마다 괜찮다고 자꾸 미루기만 하시더라고요.”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증상은 더 심해졌다. 결국 평소 그렇게 예뻐하던 손녀와도 마찰이 생기고, 이웃과도 오해로 인해 갈등이 잦아졌다. “그런데도 아버님이 계속 검사받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리시더라고요. 답답했죠. 결국 아이 아빠가 억지로 모시고 가 뒤늦게 검사를 받았는데 이미 청력이 상당 부분 소실된 상태였어요. 선생님이 더 이상 손쓸 수 없을 만큼 청신경이 죽었다며 조금만 더 일찍 왔으면 치료도 하고 또 보청기만 착용하면 일상생활은 아무런 지장이 없었을 거라고 하시는데 정말 후회스러웠어요. 왜 그렇게 안일하게 생각했었는지 속상해서 한참 울었죠.” 청신경 망가지면 되살릴 수 없어 우리 몸에서 청각을 담당하는 기관은 귓속 달팽이관 내의 ‘유모세포’다. 이 세포는 외부의 소리자극을 전기신호로 바꿔 뇌로 전달해 줌으로써 소리를 인식할 수 있게 도와준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노화가 진행되면 유모세포도 기능이 현저하게 떨어진다. 때문에 소리 전달 능력이 떨어지게 되고 자연스럽게 노인성 난청이 진행된다. 특히 유모세포는 한번 파괴되면 다시 되살리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보청기 같은 외부 보장구를 통해 난청을 이겨내는 수밖에 없다. 문제는 청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청신경이 최대한 살아 있을 때 보청기를 착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청신경이 완전히 망가지면 보청기도 전혀 효력이 없기 때문이다. 금강디지털보청기 남동메디컬센터 김성희 원장은 “최대한 청신경이 손상되기 전에, 또 손상된 청신경이 굳어지기 전에 보청기를 착용해야만 효과가 높은 만큼 이상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청력검사를 통해 정확한 상태를 진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 실제로 “상담하다 보면 조금만 일찍 왔으면 충분히 청력도 지키고 남은 인생 불편함 없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분들인데 시기를 놓치는 바람에 평생 고통을 겪는 경우를 자주 본다”며 “절대로 방치하거나 때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한다. 특히 어르신들은 주변 사람들은 다 알만한 난청인데도 정작 본인은 자신의 상태를 부정하는 경향이 크다. 스스로 청력을 잃었다는 것을 인정하기가 그만큼 어려운 탓이다. 때문에 자녀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부모의 청력상태를 지켜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김 원장은 “예전에 비해 사람들의 말귀를 잘 못 알아듣는다거나 전화통화를 하면서 필요 이상 커다란 목소리로 통화한다거나 질문했을 때 되묻는 정도가 눈에 띄게 늘어나면 난청을 의심해 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불편함 넘어 대인관계 장애까지 야기 청력은 의사소통 능력의 기본조건이다. 다른 사람의 말을 제대로 듣지 못하게 되면 대화가 단절되고, 대인관계도 어려워진다. 또 사람들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한 만큼 일상생활에도 제약이 많아진다. 김 원장은 “청력을 잃으면 전부를 잃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특히 “청력은 노년기 삶의 질을 좌우할 만큼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한다. “남은 인생 평생 침묵 속에서 사셔야 하니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다른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하지 못하니 결국 점점 소외될 수밖에 없죠. 그런데 더욱 심각한 건 이런 일이 반복되면 어르신들이 결국 밖에 나가는 것을 꺼려하게 돼 사회적으로도 고립된다는 점입니다. 일상의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대인관계에 장애까지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죠. 때문에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합니다.” 특히 난청은 다른 사람에 대한 오해와 의심을 키우게 만들어 가족 간, 이웃 간, 친구 간의 갈등을 야기하며 결과적으로 스스로 소외감을 느끼게 된다. 실제로 상담을 위해 금강디지털보청기 남동메디컬센터를 찾는 어르신들이 호소하는 가장 큰 어려움 역시 손자손녀와 더 이상 좋은 관계를 맺지 못한다는 점이다. 자식들이야 부모의 난청에 대해 안타까워하고 배려하고 참아주지만 어린 손자손녀는 대화가 통하지 않는 조부모를 멀리하게 되기 때문이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어르신들이 세상과 고립되고 사람들과 멀어지게 되면서 자연히 두뇌발달도 저하돼 치매의 위험도 함께 높아진다는 점이다. 문의/ 466-0006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8
- 꿈빛도서관 인문학 강좌 ‘현대예술과 친해지기’ 부천시립꿈빛도서관은 10월 5일부터 14일까지 ‘현대예술과 친해지기’를 연다. 미술사가 조이한 강사의 강의로 시작하는 이번 강좌는 어렵게만 느껴지는 현대예술을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두 시간 동안 진행되며, 선착순 70명을 모집한다. 9월 30일까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bcl.go.kr)를 참조해서 접수하면 된다. 문의 : 032-625-4620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8
- 구미시 광평중 김병수 군, 한국정보올림피아드 공모부분 금상 수상 경북 구미시 광평중학교(교장 박대훈) 김병수(3년, 사진) 군이 지난 15일 최고의 IT영재들이 참가하여 실력을 겨루는 제28회 한국정보올림피아드(KOI)공모부문에서 ‘Easy SMI Subtitle Maker’라는 작품으로 금상을 수상했다.정보통신분야의 영재를 발굴 육성하고 창의적인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매년 열리는 이 대회는 초중고생들의 컴퓨터를 활용한 창의적인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을 심사하여 입상자를 선발한다. 김 군이 개발한 작품은 기존의 동영상 자막 파일을 더욱 간단하게 만드는 자막파일 생성 프로그램으로, 짧은 시간동안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었으며, 쉐어웨어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김병수 군은 "앞으로 컴퓨터 프로그램을 전공하여 임베디드 프로그래밍, 인공지능(AI)분야에서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가가 되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하였다.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30
- 구미 형곡초 육상부 꿈나무발굴 육상대회 종합우승 경북 구미시의 형곡초등학교 육상부가 금오공고에서 열린 꿈나무 발굴 육상경기대회에서 남자초등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전국소년체전 80m 4위를 차지했던 조홍조 선수(4학년)는 이 대회에서 1위(13'' 04'''')로 결승선을 통과, 멀리뛰기 1위와 함께 2관왕을 차지했다. 이재찬 선수(6학년) 역시 100m와 멀리뛰기에서 2관왕을 차지했으며, 정하성 선수(6학년)는 800m와 높이뛰기에서 아쉽게 2위를 차지하였다. 여자초등부에서는 김하영 선수(6학년)가 100m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여 학교 이름을 빛냈다. 한편, 형곡초등학교 육상부는 2010년, 2011년 꿈나무 선발 육상대회 남초부 종합우승, 2008년, 2011년 교육장기타기 육상대회 종합우승, 2011년 전국소년체전 도대표 3명 출전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육상 주축 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30
- 구미 송정여중, "다이어트? 우린 학교에서 해요" 2011학년도 경북교육청 비만예방프로그램 시범운영 학교로 지정된 송정여중(교장 김원호)이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비만예방프로그램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경북 구미시 송정여중은 비만탈출 퀴즈, 비만예방 문예행사 등을 실시하여 스스로 비만예방 및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있으며, 비만학생을 대상으로 집중적 비만관리 프로그램인 ''방과후 다이어트 댄스 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것. 방과후 다이어트 댄스 교실은 비만학생 중 운동을 통해 살을 빼고자 하는 의지가 강한 학생을 대상으로 송정여중 박미혜 체육교사의 지도로 신나는 음악과 함께 개인의 신체 능력에 맞는 맞춤형 댄스를 적용, 주 2회 1시간씩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이 밖에 송정여중은 맞춤형 영양교육과 식생활 습관 지도, 비만학생이 흥미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여, 비만학생에게 체중감량의 동기부여를 위한 정보 제공과 정서적 지원을 통해 장기적·지속적인 체중감량에 도움을 주고 있다.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30
- 엄마표 우리집 교육법 대공개! 좋은 공부 습관은 하루 아침에 쉽게 이뤄지지 않는다. 바른자세로 글씨를 쓰고, 하루하루 꼬박꼬박 꾸준히 일기를 쓰고, 수학 문제를 풀고, 책을 읽어야 습관과 실력이 차곡차곡 쌓인다.아이들의 차분한 공부 습관과 실력 뒤 숨은 공신은 엄마의 꾸준하고 의식적인 노력이다. 잦은 실수는 기본이고 산만하고 공부 자체에 흥미가 없다면 내 아이의 공부 습관을 재점검해 봐야 한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바른 습관을 잡아주는 것은 당장의 성적보다 더 중요하다. 그 교육법이 특별하지 않을 수도 있다.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하지 않은가. 특별하지는 않지만 꾸준해야 성공할 수 있는 교육법일 지도 모른다.수학, 독서, 글쓰기, 역사공부…, 엄마표 교육법으로 바른 공부 습관을 만들어 주고 있는 엄마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김부경·김영희·이수정·장정희 리포터 우리집 교육법 ①- 수학공부 이렇게수학은 양보다 꼼꼼하게 푸는 습관이 중요초등학교 3학년 딸을 둔 박지영(40·좌동)씨가 아이 공부에서 가장 신경 쓰는 과목은 수학이다. 그렇다고 학원을 보내거나 남보다 특별히 많은 문제집을 풀리는 것은 아니다.“학업에서 아이들의 발목을 잡는 것은 대부분 수학이잖아요. 초등저학년 수학은 사실 어려워서 틀리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실수 때문이죠. 아이들이 이런 과정을 반복하다보니 수학하면 짜증부터 내죠.”사실 박씨는 학창시설 수학을 가장 잘 했다고 한다. 학교수학경시 대표로 활동할 정도였는데 박씨가 수학을 잘했던 것은 비상한 머리보다는 꼼꼼한 성격 덕분이었다.“수학문제를 풀 때 노트 필기하듯이 늘 깔끔하게 했죠. 문제를 읽을 때도 줄글로 나온 문제는 도식화해서 한 눈에 알아보도록 만들었어요. 공부를 할 때 내가 내 자신을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죠.”그래서 박씨는 딸아이가 초등 3학년이 된 후로는 문제집에 계산을 할 때도 정확한 글씨로 쓰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연습장을 써야 할 경우에는 꼭 반으로 접어 노트 필기하듯이 쓰게 하고 필기도구는 연필만 이용하게 한다. 박씨는 아이를 차고 앉아 수학공부를 시킨 적이 없다. 어려운 문제를 물어보면 포인트만 살짝 언급하고 빠져 버린다. 수학은 고민하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박씨의 생각이다.“중고등학생이 되면 학업은 물론 모든 일을 귀찮게 생각하는 아이들이 많죠. 그래서 대다수 아이들의 공부 습관이 좋을 수가 없어요. 어려서부터 적은 양이라도 꼼꼼하게 공부하는 습관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주산으로 연산을 재미있게초등 2학년 자녀를 둔 서애경(36·민락동)씨는 수학연산을 재미있게 시키는 방법으로 주산을 추천한다.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면서 연산 시리즈 문제집으로 연산공부를 시켰는데 많이 지겨워하고 힘들어 하더라구요. 그러다 수학에 흥미를 잃을까 고민하던 차에 주위의 권유로 주산을 시작하게 됐는데 지금은 재미있게 연산공부를 하고 있어요.”처음엔 아이가 주판이라는 도구가 신기해서 재미있어 하는 줄 알았는데 주산으로 연산을 하다보니 속도도 빨라지고 수학에 대한 자신감도 생겼단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이 어려워지잖아요. 고학년이 되었는데 연산 푸는데 시간을 많이 뺏기면 수학과목이 더 어렵게 느껴진다는 말을 들었어요. 저학년 때부터 연산을 제대로 잡아놓으면 문제 푸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니 도움되지 않을까요?”요즘은 딸아이와 연산공부로 실랑이를 벌이지 않아도 돼 마음이 편해졌다는 서 씨. 엄마가 말하지 않아도 주판을 들고 앉아 연산공부를 하고 있는 딸아이를 보면 흐뭇하단다.“퍼즐로 수학에 흥미 붙였어요”아이가 학교에 들어가기 전부터 퍼즐문제를 꾸준히 풀게 해 수학에 흥미를 붙였다는 최진희(41·사직동)씨.“아이가 어릴 때부터 유난히 레고를 가지고 노는 걸 좋아했어요. 그러다 보니 퍼즐에도 흥미를 가지는 것 같아 유치원 시절부터는 퍼즐 책을 사주었죠.”시간만 나면 퍼즐 책을 보고 금세 풀어버리는 아들을 보며 최 씨는 점점 난이도를 높여 퍼즐문제집을 사줬다. 퍼즐문제를 풀다보니 두뇌회전에도 도움 되는 것 같고 무엇보다 그 시간만큼은 집중해서 열심히 하는 걸 보니 학습습관도 잡히는 것 같단다.“내가 보기에도 어려운 문제를 뚝딱 풀어내는 걸 보면 대견스러워요. 학교교과에서도 도형이나 공간지각 문제 등을 쉽게 느끼는 것 같아 퍼즐문제가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요.”6학년이 된 아들이 지금도 퍼즐문제를 꾸준히 풀고 있다는 서 씨는 특히 남자아이 경우엔 어릴 때부터 퍼즐문제를 접하게 해주라고 권한다. 창의력퍼즐 시리즈나 멘사퍼즐 시리즈, 캔캔퍼즐 시리즈, 우뇌좌뇌 통쾌퍼즐, 미로찾기 등의 책을 추천한다.우리집 교육법②-글쓰기 이렇게학업의 시작은 ‘바른 글씨 쓰기’ “컴퓨터 자판에 익숙한 세대여서 그런지 요즘 아이들 글씨를 보면 가관이에요.” 얼마 전 숫자 0을 6으로 잘못 써서 답이 틀렸다고 징징대는 아이를 보며 한숨이 나왔다는 김지혜(42·남천동)씨. 초등학생들이 컴퓨터를 능숙하게 다루는 모습은 얼핏 대단해 보이지만 한 편으로는 타자에 익숙해져 정작 손 글씨를 등한시 하는 경우가 많다는데.“다행스럽게도 아들 학교는 전교생이 바른 글씨쓰기를 해서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이에요.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글씨쓰기 공책은 그래도 괜찮은데 다른 공책이나 문제집의 글씨는 춤을 추고 있을 때가 많지요. 제 아무리 내용이 좋아도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다면 곤란하죠.”어렸을 때 서예를 배워 글씨체 예쁘다는 칭찬을 종종 들어온 김씨는 아이들에게 항상 또박또박 바른 글씨쓰기를 강조한다고 했다. “요즘처럼 방방 뜨고 산만한 아이들에게는 차분하게 앉아 제 손으로 한자 한자 써내려가는 노력이 절실합니다. 아무리 컴퓨터로 문서를 작성하는 시대가 왔어도 제 손으로 써야하는 경우 역시 많아요. 글씨도 습관이라 어른이 되어서는 고치기 힘든 것 중 하나죠. 지금 당장은 힘겨워 해도 최대한 예쁘고 바르게 쓸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어요.”제대로 습관을 들이면 평생 자산이 되는 글씨. 학업의 시작은 올바르게 쓰기부터 시작된다고 믿는 김씨가 2011-09-30
- 글로벌 경영 영재교육의 미래를 꿈꾼다 교육기획-특성화고 바로 보기 ②평촌정보산업고등학교지난 7월 안양시에서는 경기도교육청의 특성화고 신규 지정이 있었다. 관내에서 근명여자정보고등학교, 평촌정보산업고등학교, 경기글로벌통상고등학교 등 3개 전문계 고등학교가 그 대상이 되었다. 일반 전문계고와 달리 각 정부부처에서 지정한 특성화고교는 신입생 모집에 있어서도 학생 수와 시기, 모집대상 지역 등에 차이가 있고 막대한 예산이 투자되기 때문에 교육의 질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고 교육전문가들은 예견한다. 경제위기와 더불어 최근 취업대란 속에 높은 취업률로 주목받고 있는 특성화고. 내일신문에서는 교육기획으로 이번에 특성화고로 선정된 3개 학교를 취재했다. ①근명여자정보고등학교 ②평촌정보산업고등학교 ③경기글로벌통상고등학교 글로벌 경영 영재교육의 미래를 꿈꾼다김대중 전 대통령의 모교인 목포상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졸업한 부산상고, 그리고 현 이명박 대통령을 배출한 포항동지상고. 이 세 학교의 공통점은 뭘까? 바로 나라를 경영하는 대통령을 세 명이나 배출한 명문학교라는 점이다. 대통령이 재학하던 그때만 해도 상업고등학교는 성적도 우수했고 대기업이나 은행에 진출할 수 있는 관문이나 마찬가지였다. 당시 화이트칼라의 대명사격인 이들을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도 따뜻했다. 하지만 90년대에 들어서면서 전문계 고교 출신이 금융권에 취직한다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힘든 현실이 되었고, 상대적으로 전문계 고교 졸업생들은 설자리가 줄어들었다. 하지만 상고 출신 대통령이 고졸 일자리 창출을 독려하고 전문계 고교들은 특성화고로 바뀌면서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2012년 평촌경영고등학교로 교명 변경94년 개교한 평촌정보산업고등학교는 올해 경영분야 특성화고교로 선정되었다. 첨단 미래사회의 CEO를 육성하고 경영·IT·디자인·관광 분야의 인재를 키우는 곳으로 오는 2012년 평촌경영고등학교로 교명이 변경되면서 회계금융경영과, 소프트웨어경영과, 항공관광경영과, 광고디자인경영과 4개 학과의 신입생을 선발하게 된다.김흥환 교장은 “예전에는 상업이라는 분야에 대해 상인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지금은 기업이나 사회를 관리하고 운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모든 사회의 전반적인 경영이나 분석, 정보 등을 포함한 분야로 바뀌었다”며“경영이야말로 이 세상을 움직이는 기초가 되는 분야로 우리 학교는 이런 사회 흐름에 발맞춰 뿌리와 근성을 갖춘 전문 경영인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장의 설명에 의하면 평촌정보고는 얼마전 이 학교 출신 졸업생이 사법고시에 합격했고, 디지털디자인과 졸업생이 버클리 대학에 진학하면서 학교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것. 또 명품 특성화 모델 학교를 위한 다양한 노력과 함께 취업률도 최고, 진학률도 최고라는 목표를 위해 전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학교는 신입생부터 자신의 진로에 대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경영특성화 교육과정, 맞춤형 진로교육, 외국어 교육, 특화된 자격증 취득, 방과후 학교 활동 강화 등을 통해 1학년은 진로탐색, 2학년은 진로체험, 3학년은 진로선택을 보다 정확하고 소신있게 하게 된다. 1학년은 직업 인적성 검사, 전문가 특강, 인성과 예절교육, 직업기초소양교육, 포트폴리오 작성 등을 통해 진로 탐색을 하게 된다. 그리고 2학년이 되면 본격적인 진로체험을 하게 되는데 CEO특강, 진로 캠프, 직업박람회 참가, 전문 자격증 취득, 외국어 교육 강화, 입학사정관제 준비 등을 하며 취업과 진학을 염두에 두고 학습하게 된다. 3학년이 되면 취업·진학 병행반이 운영되고 취업을 선택한 학생들을 위해서는 취업 지원관을 활용해 보다 구체적인 구직을 하게 된다. 진학을 염두에 둔 학생들은 진로진학 상담교사가 진학을 위한 상담을 하게 되고 방과 후 학교 활동도 강화된다. 취업 관련 특화된 프로그램 눈길 끌어평촌정보고는 경영 특성화 고교에 걸맞게 고용 노동부 지원 취업지원관 활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취업지원 및 상담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구직 희망 학생의 맞춤형 취업지원 컨설팅을 가능하게 한다. 이와 함께 진로탐색, 기업인 초청 강연, 현장 견학 및 직업체험, 직장체험 등도 진행된다. 또 올바른 경영인을 위해 2011년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창의인성 모델학교를 운영한다. 이는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고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하려는 학생들에게 교사와 직업전문가, 현장 기업인들이 함께 취업지도를 하며 배움과 실천 중심의 학습을 통해 창의성은 물론 인성까지 함양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프로그램이다. 2009년부터 개설된 정보영재원은 정보과학 분야의 재능이 뛰어난 지역의 학생을 조기 발굴해 문제 해결력 향상 수업과 발명 프로젝트 활동, 현장체험활동 등을 교육해 2011년 영재교육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밖에도 경제, 금융, 경영교육을 위한 산업체 우수강사 프로그램과 일반고 학생을 위한 바리스타반과 제과제빵반이 방과 후 직업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이 학교의 특성화 교육과정으로는 특성화 관련 전문교과가 편성되고, 보통교과와 전문교과의 연계를 강화해 수업하게 된다. 이는 특성화분야의 전문성 기초에 중점을 둔 교육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보통교과와 전문교과의 내용이 서로 연계되도록 구성해 교육한다는 취지이다. 또 전공 동아리, 산업체 인사 특강 등 전공 관련 특별 활동도 활성화하고 다양한 직업 현장 학습의 기회도 제공된다. 교과목 성격에 따라 블록타임제 수업시간을 조정한다. 예전에 50분이던 수업시간을 50분, 100분, 150분 단위로 편성하고 학생 중심 맞춤형 전공 심화 교과를 비롯해 산, 학 연계를 통해 교재를 공동 개발하고 교과교육과 연계해 체계적인 진로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는 교재를 개발한다는 생각이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미니 인터뷰-조성우 군(경영정보과·3)평촌정보고 취업정보센터에서 만난 조성우 군. 며칠 후에 있을 산업은행 시험을 준비하고 있었다. 과천중 출신의 조 군은 중학교 때의 성적도 상위권. 전문계고 진학을 선택한 이유를 묻자 “대학 진학을 위한 획일적인 인문계고의 시스템보다 취업과 진학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전문계고 선택은 지금 생각해도 잘 한 일”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조 군은 취업 준비와 함께 현재 중앙대, 서울시립대, 한양대, 동국대 경영학과에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응시한 상태. 취업이 된다면 야간 대학으로 진학해 부모님께 부담 드리지 않고 공부를 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조 군이 특성화고 진학을 망설이고 있는 후배들에게 들려주는 말은 딱 한마디다. “어느 곳에 가서 공부하든 모든 것은 자신의 의지에 달려 있어요. 자신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적성에 맞는 학교를 선택하라고 충고하고 싶습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br / 2011-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