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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을 잘하는 아이란? 입만 떼면 어쩌면 쉽다고 느껴지는 것이 말이기도 하지만 이해가 되고 소통이 되는 말은 의외로 쉽지 않다. 말이 어렵게 느껴지면 읽기, 쓰기 등 모든 것이 헷갈리기 시작한다. 오랜 기간 생각이 되는 논술을 지도해 온 생각의 좌표 성낙진 원장에게 좋은 말하기와 쓰기와 읽기에 대해 4회 걸쳐 들으면서 요즘의 화두인 ‘말’을 고민해 보고자 한다. 연재순서1.말을 잘 하는 아이란?2.글을 잘 쓰는 아이란?3.어느 시기에 어떤 책을 읽어야 할까?4. 초등 역사 논술 , 어떻게 할 것인가?예전에 지금의 학부모들이 학교를 다니던 시절에는 굳이 ''말 잘하는 것''에 신경 쓸 필요가 없었다. 그저 잘 외우고 객관식 문제를 잘 풀면 좋은 학교에 갈 수 있었다. 하지만 점차 변화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요즘 아이들은 ''말도 잘 하기''를 요구받는다. 입시에서 구술면접의 확대 뿐 아니라 리더십의 중요한 요소이고 수행평가 과정에서도 필수요소이기 때문이다. 또 앞으로 사회에 나가서도 ''언(言)''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들은 "우리 아이가 말을 잘 했으면..."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과연 ''말을 잘 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당사자인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아이들은 역시 정확하다. "자신감 있게 말하는 거요" 이것이 첫번째 대답. 그 다음은 발음이 정확해야 한단다. 그리고 다음은 ''이해하기 쉽게'' 말하는 거란다. 정답이다. 자주 말하고 읽게 하는 것이 자신감 키우고 발음 정확하게 해 아이들에게 말하는 것의 자신감을 키워주려면 일단 기회를 많이 주어야 한다. 아이가 말하는 것에 호응해 주고 말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질문을 많이 해 주어야 한다. 이것은 초등학교 때까지가 가장 중요하다. 그런데 아이들에게 하는 질문은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말하는 것에 자신감이 없는 아이에게 처음부터 "어떻게 생각해?"라는 질문은 아이의 입을 닫게 한다. 아이가 대답할 수 있는 것, 즉 사실, 경험부터 물어야 한다. 그 다음이 느낌, 다른 사람의 생각에 대한 역지사지(易地思之)이고 그 다음에서야 아이의 생각 발전단계에 따른 질문이어야 한다. 말하는 기회를 자주 갖는 아이는 생각이 커진다. 말이 생각의 표현이지만 말을 통해서 거꾸로 생각과 어휘가 커지기도 한다.발음문제는 가정에서의 자유로운 읽기 연습이 효과가 가장 좋다. 유난히 수줍음을 많이 타고 우물우물하던 말버릇을 가진 아이가 집에서 가장 편한 부모님 앞에서 소리내어 읽기 연습을 꾸준히 하여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을 보았다. ''이해하기 쉽게 설득력을 갖고 말하게 하는''문제, 이것은 아이가 이해하고 있고 관심을 갖는 주제에 대해 말하게 해야 한다. 초등 5학년 아이에게 ''리비아 사태를 보는 미국의 관점''을 물어서는 안된다. 어려운 대답을 강요받는 아이는 자신도 이해하지 못하는 이야기를 이해하지 못한 어려운 어휘로 말하는 것이 습관이 되고 그것이 말을 잘 하고 똑똑한 것이라는 착각에 빠지게 된다. 말 잘하는 것 이전에 말의 예의부터 배워야자신의 생각을 명확하고 똘똘하게 표현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 것은 모든 학부모의 바람이다. 하지만 말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과 소통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다. 소통을 위해서는 일단 잘 들어야 한다. 요즘 아이들은 미디어와 일방적인 강의, 그리고 자기 중심적인 문화 탓으로 ''소통의 말''에는 익숙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만을 주장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토론수업에서는 일단 상대방의 말을 집중해서 정확하게 듣고 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배려와 예의를 갖춰 말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말만 잘하는'' 어른들이 많은 사회이다. 아이들은 자신들이 생각하는 ''말 잘하는 사람''으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뽑았다. 영어발음이 아이들보다도 어눌하고 겸손하지만 세계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진지한 태도와 생각 때문일 것이다. 누구나 청산유수가 될 필요는 없다. 타인의 생각을 받아들일 줄 알고 진지하게 보다 많은 사람들의 생각을 모아 말 할 수 있는 사람이 진정한 ''말 잘하는 사람''일 것이다. 생각을 키우는 독서 생각의 좌표성낙진 원장 상담문의 02)554-0135~6 www.thinkhara.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8
- 아는 만큼 보인다. 통계로 본 2011학년도 수능 지난 3월 30일 교육과정평가원에서 2011학년도 수능성적 분석 결과를 발표하면서 주요 일간지에 지역별 수능성적 등이 보도된 바 있다. 하지만 발표된 자료는 재학생만을 대상으로 분석한 자료이기 때문에 전체 응시자의 약 24%에 해당되는 졸업생과 검정고시생 등이 제외돼 실질적인 입시 자료로써의 활용도가 떨어지며, 지역별 수능성적 또한 지역별 학교 수나 학교관련 배경 변수들을 충분히 고려해 해석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특정지역에 특목고나 자사고 한 곳만 있다면 그 지역의 수능 성적은 탁월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입시 분석 자료를 제공하고자 교육과정평가원자료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2011학년도 수능 결과를 졸업생을 포함해 심층 분석을 해보았다. 2011학년도 수능, 졸업생 응시자 대폭 증가 2011학년도 수능은 응시자가 2010학년도와 비교해 30,775명 늘었다. 2009년에서 2010년 사이에 증가한 것에 비하면 그 폭은 줄었지만 구성원 면에서는 큰 차이가 있다. 2010학년도는 전체 증가 인원 78,741명 중 졸업생·검정고시 등(이하 졸업생)의 비율이 4.2%(3,272명)에 그쳤으나 2011학년도는 전체 증가 인원 30,775명 중 74.7%(22,974명)나 되었다. 이는 전년도 입시 결과에 따른 불만과 수능 출제 범위 변경 등으로 졸업생들이 재수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향후 재학생 수는 2012학년도 649,524명, 2013학년도 663,317명, 2014학년도 673,738명으로 계속 증가하지만 수능 개편에 따른 부담 등으로 응시자 수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림1. 응시자수 추이 - 재학생·졸업생 등> 최고점과 1등급 인원 전년 대비 현격한 감소응시자가 증가하면 등급 내 인원도 증가하지만 2011학년도 수능은 어려웠던 탓에 전 영역에서 최고점의 인원이 2010학년도 보다 현격히 줄었으며, 언어영역을 제외하면 1등급의 인원도 현격히 감소했다. 이것으로 상위권 학생들의 변별이 상당히 컸음을 알 수 있다.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을 전년과 비교해 보면 언어가 134점에서 140점, 수리 가가 142점에서 153점, 수리 나가 142점에서 147점, 외국어 영역이 140점에서 142점으로 모두 상승했다. 이에 비해 1등급 구분점수는 수리 나형을 제외하고는 큰 차이가 없었다. 대학의 정시모집인원이 해마다 줄어드는 추세이므로 등급 내 인원의 증감은 정시 지원 전략을 수립할 때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등급 내 인원 증감을 고려하지 않고 자신의 수능 등급만을 생각하고 지원하는 경우 정시 지원 실패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2012학년도 수능은 영역별 만점자 1%를 목표로 출제한다고 하니 상위권 변별력이 크게 떨어질 수도 있다는 것을 고려해야한다. <그림2. 영역별 최고점 인원 비율 변화><그림3. 영역별 1등급 인원 비율 변화> 재학생과 졸업생 큰 폭의 성적 격차재학생과 졸업생의 수능 성적을 비교해 보면 언·수·외 모든 영역에서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표준점수 평균이 모든 영역에서 졸업생이 약 6~9점 높았으며, 1·2등급 인원 비율도 졸업생이 재학생에 비해 현저히 높았다. <그림4. 재학생·졸업생 표준점수 평균 비교> <그림5. 재학생·졸업생 1+2등급 인원 비율> 남학생과 여학생 상위권 성적 격차 커 남학생과 여학생의 성적을 살펴보면 언어영역은 최고점과 1등급에서 남학생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중위권인 2등급~5등급까지는 여학생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수리 가형의 경우 최고점부터 3등급까지 남학생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는데 특히 최고점과 1등급의 남녀 격차가 심했다. 최고점 인원의 91.4%, 1등급 인원의 83.5%가 남학생이었다. 수리 나형은 수리 가형보다는 격차가 심하지 않았지만 상위권에서의 남녀 불균형은 여전했다. 2012학년도 수능에서는 수리영역의 출제 범위가 확대돼 남녀 격차 현상은 여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어 영역에서도 최고점부터 2등급까지 남학생의 비율이 다소 높아, 최고점부터 6등급까지 여학생의 비율이 높았던 2010학년도와 차이를 보였다. <그림6. 언어·외국어 영역 상위권 남녀 비율><그림7. 수리 가·나 상위권 남녀 비율> 탐구 과목 선택 2011-04-18
- 대전선사박물관 ‘열린박물관 강좌’ 개최 대전선사박물관에서는 지역주민을 위한 열린박물관 강좌를 개최한다. 강의는 5월 4일부터 ‘문화 2011년 현재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9주간 진행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약탈문화재 반환, 다문화시대 등 현재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문화의 큰 흐름을 각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짚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간 : 5. 4 ~ 6. 29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12시 모집인원 : 65명 선착순 마감 홈페이지 : http://museum.daejeon.go.kr 문의 : 826-2814?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8
-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 환경사랑 어린이 미술대회 개최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점장 오일균)은 ‘제89회 어린이큰잔치’행사의 일환으로 ‘갤러리아 환경사랑 어린이 미술대회’를 진행한다. 5월 4일(수)까지 6층 아동매장 특설 접수처 또는 10층 문화센터 안내데스크에서 사전 접수를 해야 참가 가능하다. 참가 대상은 만3세부터 초등학생으로 유치부 400명, 초등부 600명 등 총 10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비용은 무료다. 이번 대회는 5월 5일(목) 어린이날 오전11부터 오후5시까지 대전엑스포과학공원 정문 옆 특설부스에서 진행된다. 작품 내용은 산, 바다, 기후 ,생태 등 환경사랑을 담아 그리면 된다. 도화지는 백화점 측에서 준비하며 그 외 미술도구는 참가자가 지참해야 한다. 유치부는 크레파스만 사용, 초등1~2학년부는 크레파스 또는 수채물감 사용, 초등 3~6학년부는 수채물감만 사용이 가능하다. 초등부 유치부 별로도 엄격한 심사를 거쳐 대전광역시장상, 대전광역시의회의장상, 갤러리아타임월드 대표이사상, 갤러리아타임월드 점장상 등 총 7개의 상을 시상하며 상장과 부상이 주어진다. 문의 : 042)480-5052~5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8
- 전인교육이 아이들을 행복하게 하다 사진설명 1. 지난 3월 도유군 민사고 입학식에서 가족과 함께 한 모습 사진설명 3 2009년 여름 미국 여행 중 오하이오주 위치한 Caesar Creek State Park에서 항간에 유행하는 자녀 교육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3가지 요건이 있다. 우스갯소리로 엄마의 정보력, 할아버지의 경제력, 아빠의 무관심을 꼽는다. 아이들 교육은 대부분 엄마의 몫이란 얘기다. 이러한 엄마들의 극성스런 치맛바람(?)을 잠재우고 자녀들의 모든 교육을 챙기며 ‘극성 아빠’로 등극한 사람이 바로 김 찬 교수다. 루소의 ‘에밀’ 따라잡기에 충실하다 김 찬 교수는 대학시절 근대 교육학 고전의 대표의 루소의 ‘에밀’을 접했다. ‘에밀’이란 책에서 당시 보편적으로 행해졌던 주입식 교육을 반대하고 전인교육을 제창했고 아이들이 자유롭게 자라날 수 있도록 하자고 주장했던 루소. 5세 이전의 어린이에게 중요한 것으로 모유수유, 아버지와 아이와의 친밀한 관계, 시골과 가까이 하는 생활 등을 강조했다. 또 사춘기가 시작되기 전인 5~12세까지는 언어습득과 육체훈련, 13세 이후~15세까지는 자신의 노력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힘을 키워줘야 한다고 했다. 김 교수는 책을 읽으면서 ‘내가 결혼해서 아이를 낳으면 꼭 에밀식 교육법으로 교육하겠다’ 고 생각했다. 그의 생각은 아이가 생긴 후 바로 실행에 옮겨졌다. 뜻을 같이 한 아내는 아이들에게 모유 먹이는 일에 적극적이었고(큰아이 9개월, 작은 아이 7개월간), 주말이면 온 가족이 산과 들로 여행을 다녔다. 여름 휴가 때면 아이들의 친구들은 대개 국내 유명 수영장이나 또 고가의 해외여행을 떠났지만 김 교수 가족들은 주로 금강변에서 물놀이와 낚시, 야영을 하면서 자연을 즐겼다. 저녁엔 모닥불을 지펴놓고 숯불구이를 해 먹었고, 밤이 되면 흐르는 강물소리를 들으면서 또 은하수가 쏟아질 듯한 밤하늘을 보면서 엄마 아빠의 어린 시절 얘기를 들려줬다. 또 작은 아이가 초등학교 3학년 때에는 가족이 자전거로 제주도를 일주하기도 했다. 300km에 달하는 긴 여정을 아이들은 건강하고 무사하게 마쳤다. 김 교수 가족은 우리나라 방방곡곡 다녀보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여행을 많이 다녔다. 해외여행도 여행사를 통하기보다 직접 계획을 세워 저렴한 비용으로 중국 미국 등지를 다니며 다른 나라의 문화를 익히고 체험했다. 또 태권도(아이들 모두 공인 3단) 수영 스키 낚시 등산 인라인스케이트 카누 바이올린 피아노 등 교과외 활동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렇듯 아이들은 주말과 휴가기간엔 공부보다 스포츠와 여행을 마음껏 즐겼다. 김 교수는 “아이들을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문화를 즐기는 아이들로 키우고 싶다”면서 “예체능과 문화 활동 등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은 아이들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공부보다 더 큰 경쟁력을 갖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기억할 추억거리가 많아서 좋아요” 아이들이 유치원 시절 무렵, 유치원부터 영어와 수학을 가르치는 일이 보편화 되어 있었지만 ‘국·영·수·논술 등의 사교육은 무조건 시키지 않겠다’는 무모한 원칙(?)을 세우고 아이들의 건강한 신체를 만들어 주는 일에 주력했다. 처음엔 그 흔한 게임기 하나 사주지 않았고 컴퓨터 게임·비디오게임(닌텐도) 등을 멀리하게 했지만 여행을 자주 다니다보니 게임과는 저절로 멀어졌다. 도규군과 차영양은 “학원에 다니지 않으니 스트레스가 없고 스스로 계획을 세워 나만의 공부방법을 찾아갈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무엇보다 여유시간엔 가족이 함께 스포츠와 여행을 즐겨 머릿속에 떠올릴 추억거리가 많아 좋다”고 입을 모았다. 그의 에밀식 교육법은 아이들의 건강과 신장에서 먼저 빛을 발한다. 잔병치레를 거의 하지 않고 성장했으며 아이들의 키도 큰아이 184cm, 작은 딸 171cm로 요즘 아이들이 선망하는 쭉쭉빵빵한 몸매를 자랑한다. 성적도 도유군은 민사고에 합격했으니 이미 자타가 공인했고, 작은 딸도 상위권 성적 유지와 학교 펜싱부와 육상부 등에서 탐낼 정도로 예체능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컴퓨터 1대·책 잘 안사주기 원칙 고수 혹 자(者)는 다른 건 몰라도 ‘책 잘 안 사준다는 원칙’에서 고개를 갸우뚱 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아~ 그래서 그렇구나’라며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책 잘 안사주기 원칙은 ‘책 보러 도서관 가기 원칙’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도서관 회원이 되면 1인당 3권의 책을 2주일씩 대출할 수 있는데 김 교수의 가족은 모두 12권의 책을 빌려와 읽곤 했다. 김 교수 가족은 아이들이 유치원 시절부터 한밭도서관을 자주 다녔다. 독서는 교과서 밖 지식을 습득하고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배우는 훌륭한 스승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특히 강조했다. 휴일엔 아침부터 저녁까지 도서관에서 지내면서 책을 읽고 영화도 보고 전자책까지도 빌려봤다. 보고 싶은 대부분의 책을 볼 수 있는 도서관이 지척에 있는데 굳이 책을 사줘야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 김 교수의 얘기다. 컴퓨터 1대의 원칙은 지금껏 지켜지고 있다. 경제적 여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한 대라서 좋은 점이 정말 많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학교 공부를 보충하기 위해 인터넷강의(EBS)를 듣는데 컴퓨터 1대로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하다 보니 계획을 미리 세워 계획성 있는 생활을 하게 됐다. 또 컴퓨터 앞에 앉아 있을 시간이 적다 보니 타자 실력과 프로그램을 다루는 실력이 늘어났고 게임은 엄두도 못 낸다. 아이들에게 채팅은 허락되는데 외국인 친구와의 채팅에 한해서다. 제한된 시간에 컴퓨터를 사용해야 하니 아이들이 양보와 타협을 배워가는 시간이기도 했다. 기본에 충실해야 응용도 가능 김 교수의 ‘사교육은 시키지 않겠다’는 원칙에 따라 아이들은 학원에 다니지 않는다. 좋은 학원은 정보력을 갖추고 있어 학교의 기출문제를 모두 갖고 있다. 학원에서는 이러한 기출문제를 시험 전에 아이들에게 풀리기 때문에 시험 볼 때 당장은 도움이 될 수도 있다. 김 교수는 “기출문제를 풀어 맞춘 문제는 자신의 실력과는 무관하다”면서 “이러한 공부 방식은 스스로 깊이 있게 공부해야 하는 대학에 가서는 실력발휘를 하지 못하게 된다”고 말했다. 학원에서는 흔히 선행학습과 심화학습을 하게 마련이다. 때문에 고난이도의 교재를 선택하는 경향이 많은데 어려운 책을 푸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학원에서 문제를 풀 때는 분명히 알았는데 조금만 문제를 비틀어놔도 점수가 곤두박질한다. 기본실력은 쌓여 있지 않고, 어려운 것만 풀다보니 그냥 답이나 그 해당문제의 풀이만 익히고 시험을 보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김 교수는 아이들에게 되도록 어려운 교재를 권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기본에 충실해야 응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부모의 관심과 격려…성공으로 이끄는 지름길 대부분의 부모들이 자녀들의 지난 시험 성적이나 어떤 과목의 점수가 가장 낮은지는 알고 있다. 하지만 사회에서 어떤 내용을 배우는지 과학이나 도덕에서 무엇을 배우는지 알고 있는 경우는 드물다. 김 교수는 “대개의 부모들은 아이들의 성적에만 관심이 많은데 어떤 내용을 배우는지 는 잘 모른다”면서 “책에 관심을 가지면 의외로 부모가 직접 도울 일이 많음을 알게 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자녀 2011-04-18
- “에밀식 교육법으로 아이들 키웠죠” 요즘 대부분의 아이들은 바쁘다. 학교에서 학원으로 또 과외를 하러 돌아다니다 보면 어느새 밤이다. 집에 돌아오면 자정을 훌쩍 넘기는 경우가 많아 스스로 학습계획을 세우고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는 것은 매우 어렵다. 사교육은 아이들에겐 스트레스, 부모들에겐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는 가장 큰 원인이다. 그럼에도 쉽게 끊지 못하는 것은 아이나 부모 모두가 학원을 가지 않으면 다른 아이들에게 뒤쳐질까 불안해서다. 김 찬씨(을지의대 생리학과 교수)는 학원에 다니지 않고도 충분히 상위권 성적을 유지할 수 있다는 가능성과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체험사례를 통해 여실히 보여 주었다. 학원 도움 없이 큰 아들 도유군은 지난해 민족사관고등학교(국제반) 합격의 영광을 안았고 , 작은 딸 차영양 (중2) 역시 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루소의 ‘에밀식 교육법’을 따랐다는 그의 사례는 지난해 대전평생학습관 ‘자녀교육 성공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8
- “초등생 영재교육 무료로 받으세요" 영재교육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사고력’과 창의력‘이다. 변화하는 고입·대입 입시를 지켜봐도 암기와 반복을 통한 주입식 교육보다는 창의적인 문제해결능력과 자주적인 사고능력을 중시하고 있다. 사고력과 창의력 키우기는 비단 교육 뿐 아니라 앞으로 직장·사회 일원으로 살아가면서도 필요한 부분이다. 때문에 부모들은 경제적 여건이 허락된다면 자녀에게 영재교육을 시키고 싶어 한다. 그동안 학교나 각 교육기관에서 선발된 영재성이 있는 아이들, 최극빈층 가정의 아이들은 국가에서 지원하기 때문에 영재교육을 접할 기회가 있지만 중산층 가정은 소외되는 경우가 많았다. 김용봉 대전본부장(대전유성1지부)은 “이번에 사교육비 경감 취지로 (사)한국문화교육진흥회가 진행하는 장학사업인 초등생 영재교육 무료프로그램은 중산층 가정까지 폭넓게 포함해 지원하고 있다”면서 “초등학생들이 영재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길이 더욱 확대됐다”고 말했다. 창의력·사고력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 초등생 무료 영재교육프로그램은 지난달부터 노은동 송촌동 용운동 산성동 복수동 월평동 등에 위치한사설학원이 동참해 현재 12곳(7개 지부, 5개 지정교육원)에서진행하고 있다. 각 지부에서 실시하는 영재교육 프로그램은 사고력을 기반으로 한 사고력 영재수학 영재교육에 필요한 창의적 능력인 창의력실험과학, 언어능력 향상을 위한 집중력 정·속독, 영재 가베 등 4과목으로 이뤄져 있다. 또 다양한 교구재나 실험 도구를 활용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창의력 개발에 효과가 클 뿐 아니라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초등학교 4학년 아이들 둔 김성희 학부모는 “영재교육 프로그램은 교육비용이 부담이 돼서 보내지 못하고 있었다”면서 “수업을 참관해 보니 아이들이 재미있게 수업하고 또 만족하는 것 같아 잘 보낸 것 같다”고 말했다. 대전서구1지부 김용호 지부장은 “21세기 글로벌 시대의 교육환경은 창의적 인재를 키우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은 그동안 소외됐던 가정의 아이들의 창의력과 사고력 향상을 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교육비 전액 무료…학생 한 명 당 2과목 선택 가능 교육 대상 아동은 취학 전 7세 아동부터 초등학교 6학년생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교구와 교재비만 내고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지원된다. 대전지역 각 지부별로 과목당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학생 한 명당 2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영재교육 지원 자격은 월소득 450만원 이하 가정이면 가능하다. 교육을 받기 원하는 학원으로 건강보험증 사본과 건강보험료 납입영수증을 제출하면 된다. 건강보험료 자동이체 가정은 1577-1000으로 연락하면 팩스로 관련 자료를 받을 수 있다. 자격이 인정되면 무료 수강이 가능한 바우처(수강증)가 주어진다. 복지시설 아동이나 기초생활수급가정, 다자녀 가정 등을 위한 복지 혜택의 취지도 담고 있다. 김용호 지부장은 “무료 수업이라는 선입견에 교육의 질을 걱정하는 학부모님들이 많다”면서 “학원의 명예가 있는 만큼 정성을 다해 교육을 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등록은 수업참관 후 결정해도 된다”면서 “각 지부로 연락해 참관 가능한 일정에 맞춰 교육원을 방문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김용봉 대전본부장은 “앞으로 지정교육원을 100여 곳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아이들의 영재교육에 관심이 있고 지역사회에 봉사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학원장들의 동참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문의 : 대전대덕1지부(송촌동) 042)623-0979 대전대덕2지부(송촌동) 042)673-7171 대전동구1지부(용운동) 042)274-9909 대전중구1지부(산성동) 042) 581-7202 대전서구1지부(월평동) 042)489-0016 대전서구2지부(복수동) 042)586-7775 대전유성1지부(노은동) 042)476-0391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8
- 학습능력·적성 고려해 선택해야 “내신에 유리한 일반계고가 나을까?, 교육 인프라가 좋은 자율형사립고가 나을까?” “한 반에 10명 씩 외고 원서 쓰던 때와는 다르지만 그래도 일반고보다 외고가 낫지 않을까?” “”“서울대 가려면 일반계고, 연·고대는 특목고 가는게 정석이지” “요즘은 학생부 반영 비율이 높아 일반고로 가는 게 좋다는데…” 고교 입시에 대한 의견이 분분해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없던 두통이 생길 정도다. 특목고부터 마이스터고까지 고교 유형만 해도 7가지다. 학교 별로 전형 방식도 매우 복잡해졌다. 학부모 입장에선 연합고사 한 번으로 인문계와 실업계를 가르던 과거의 단순한 입시제도 그리울 정도다. 하지만 ‘고입이 대입을 좌우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고입 입시가 중요하다. 원하는 고교에 입학하려면 문·이과 성향, 학습능력, 성별, 거주 지역에 따라 전략을 달리 세워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다양해진 고교 유형과 복잡해진 전형, 외고와 자율고를 둘러싼 변수까지 속출하는 상황에서 입시전략을 가다듬기 힘들다. 어떤 기준으로 학교를 비교·선택하는 것이 좋을까. -대입 연계해 유·불리 따져봐야 대성고등학교 김동춘 교사는 “학교에 따라 교육과정이 다르고 고교 유형은 대입과도 직결된다”면서 “대입평가요소가 내신 수능 논술 특기 등 4가지로 나눠지는 만큼 자신의 장점이나 특기를 최대한 개발하고 부족한 부분은 채워줄 수 있는 학교를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내신 성적 중심 또는 비교과 중심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입학사정관제를 활용할 계획이면 내신 성적 중심은 일반계고를, 비교과 중심은 특목고나 자율고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또 특기자 전형은 과학고 외고 국제고 예술고 특성화고 자율고 과학중점고 등이 유리하다. 2014년 대입부터 수준별로 수능이 출제된다는 점을 생각하면 국·영·수 심화 수업을 받을 수 있는 턱목고와 자율고는 수능 중심 전형에서 크게 불리하지 않다. 하지만 학교생활부 100% 전형에 유리한 고교는 내신에서 경쟁력이 있는 특성화고 일반계고 자유고 특목고 순이다. 휘문고등학교 신동원 교사는 “대학 입시의 큰 틀을 이해하고 고교 유형별 유·불리를 따져보는 것이 고교 선택의 출발점”이라고 설명한다. 변화된 고교 입시 패러다임을 살펴라 타임교육 입시전략연구소 이해웅 소장은“고교를 선택할 때 가장 먼저 변화된 고교 입시의 패러다임을 살펴보라”고 권했다. 과거에는 과고와 외고에 입학하면 대학 입시의 반석에 올라앉았다고 생각했다. 이는 특목고 입학이 상위권 대학 진학에 유리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생각들은 대입 전형의 변화와 함께 바뀌어 가고 있다. 외고를 예를 들면 어문·국제 계열을 전공하는 학생은 관련 스펙을 챙길 수 있고, 특기 적성 연계성을 내세울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었다. 하지만 올해 상위권 대학 어학 특기자 전형에서 대원 외고를 비롯해 대입 정체성이 뚜렷한 몇몇 외고만이 실적을 냈을 뿐, 그 밖의 외고는 낮은 진학률을 보인다는 것이 입시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연세대는 외고출신 학생들에게 유리했던 수시 1차 글로벌 리더 전형을 내년에 폐지하겠다고 밝혀 어학 특기자 전형의 문이 더 좁아진 상황이다. 아발론 교육 일산백마캠퍼스 박정호 원장은 “외고에 대한 진정한 평가는 올해 신입생이 치르는 2014학년 대입에서 나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영어 듣기 평가와 구술면접 위주에서 영어 내신 위주의 자기주도학습 전형으로 바뀐 선발 방식이 바뀌면서 과거 선발된 학생들에 비해 학력 수준이 높지 않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2011학년 입시에 이어 2012학년 고교 입시에서도 가장 큰 변수로 꼽히는 자기주도학습전형이 과학고에서도 30%에서 50%로 확대 적용된다. 즉 외고와 과고를 준비하는 학생은 내신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상황이다. 박 원장은 “내신이 강화되면서 중간·기말고사에서 한번이라도 실수하면 꿈을 접어야 하는 형국”이라면서 “특히 영어는 한 두 문제의 실수로 전교 등수가 100등씩 밀리는 상황이라 영어 내신 성적 때문에 외고 지원 자체가 불가능해지는 학생들이 많아질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문·이과 계열별 접근이 중요 입시전문가들은 “특정학교가 더 이상 명문대 진학에 확실한 대안이 되지 않을 수 있다”면서 “우리 아이의 능력을 키워줄 수 있는 학교를 선택의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때문에 진로를 빨리 결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세밀한 진로 설정은 어렵더라도 최소한 중학교 때 이과 성향 학생은 의·약학 계열, 공학계열, 자연계열로 또 문과 학생은 법 경영 사회과학 인문계열 정도로 큰 틀을 잡아 고교 진학 방향을 잡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과학 영재고와 예·체능 계열을 제외하면 전기 모집에서 선택할 수 있는 학교는 외고 국제고 과고 자율고다. 교육정보사이트 스터디홀릭의 강명규 대표는 “해외 대학 진학을 생각하거나 언어방면을 전공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학생, 조기 유학을 다녀왔지만 국어·수학 과목에 적응을 못하는 학생들은 외고와 국제고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한다. 반면 이과 성향이 강한 학생의 외고 지원은 꼼꼼히 따져보고 결정해야 한다. 종전까지는 외고에서 이과반을 따로 만들어 운영했지만 이런 관행이 없어졌을 뿐만 아니라 전공 교과목의 수업 시수가 80단위이상으로 늘어 이과 공부와 학교 공부를 병행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과학 쪽에 재능이 있지만 실력이 부족해서 과학고나 영재학교에 진학하지 못하는 학생들은 일반계 고등학교 중 과학중점학교를 생각해 보는 것도 바람직하다. 과학중점학교는 과학 수학 이수 비율이 40~50%로 과학고나 영재학교의 60%보다 적고 일반의 30% 보다 많다. 또 고1은 연 60시간 이상 과학 체험 활동을 하고 과학 과목 외에 과학교양 한 과목을 더 이수하는데 특기 적성 관련 과목과 활동을 챙길 수 있어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고2가 되면 과학 중점 과정과 일반 과정 중 진로 적성에 따라 선택 할 수 있다. 이 외에 영어중점학고, 예체능 중점학교 역시 외고나 예·체고 대신하는 대안이 될 수 있다. 중간제목-자율고 인기…그러나 선택은 신중히 자율고는 우수한 학생들을 유치해 1학년 대부터 본격적으로 대입 준비를 시작한다는 장점이 있어 인기다. 하지만 지난해 고교 입시에서 외고 경쟁률 하락과 더불어 이슈가 된 것은 일부 자율고의 미달 사태와 입학생들의 전학, 자퇴와 같은 중도 이탈 현상이다. 양영학원 유선자 원장은 “자율고의 대입성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일반고보다 3배나 비싼 등록금을 내고 갈만큼 장점이 뚜렷하지 않다는 것이 원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20~30% 대를 유지하는 학생이 아니라면 자율고에 진학해서 오히려 내신을 챙기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집중적으로 공부할 양을 많이 주면서 이끌어가는 형태라 최상위권 학생에겐 권하지만 상위권이라도 자기주도학습능력이 떨어지는 학생, 내성적이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성격의 학생이라면 성적에 대한 압박감과 부담을 더욱 느끼므로 좀 더 세심한 결정이 2011-04-18
- 영어교육, 스마트하게 진화한다 코스닥 종합교육기업 ㈜정상JLS(대표 박상하, www.gojls.com)가 4월부터 영어교육용 게임을 출시하며 ‘G-러닝’ 사업을 본격화한다.‘G-러닝’은 활용영어 교육의 선두브랜드인 정상JLS의 교육 컨텐츠를 최근 모바일 스마트 기기의 확산에 맞춰 교육용 게임으로 제공하는 새로운 사업이다. 단어 공부에서부터 문장 활용, 궁극적인 영어 활용의 단계까지 다양한 교육 과정이 게임으로 구현될 예정이다. 특히 재미와 학습효과 한쪽에만 치우친 기존 교육용 게임의 단점을 해소하고 공부와 게임의 즐거움이 함께 어우러지는 데 중점을 두고 개발이 진행되었다.정상JLS가 4월에 선보이는 첫 번째 G-러닝 게임은 ‘파이 파이터(Pie Fighter)’와 ‘워드 포스(Word Force)’이다. 크림파이로 화면상의 표적을 맞혀 단어를 맞추는 친근한 컨셉의 ‘파이 파이터’와 제시 단어에 일치하는 단어를 무기로 적 비행기를 파괴하는 ‘워드 포스’등 2종류의 게임이 4월에 출시된다. 향후 최근 인기있는 ‘타이쿤(경영시뮬레이션) 방식의 영어교육게임인 ‘마법의 Voca빵’ 등 새로운 컨텐츠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또한 이번 G-러닝 영어교육용 게임출시와 더불어 전국단위의 게임대회도 진행할 계획이다. 에듀테인먼트 기업인 ㈜알파클라우드와 함께 5월 대구에서 열리는 ‘2011 대한민국 영어교육박람회’를 시작으로 7월 부산에서 열리는 ‘2011 영재?영어 교육박람회’ 등 전국 각지에서 새로 출시한 ‘파이 파이터’와 ‘워드 포스’를 주 종목으로 게임대회를 개최한다. 최종우승자에게는 정상JLS가 제공하는 700만원 상당의 미국 어학연수 참가권을 상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정상JLS 온라인사업본부 남태희 본부장은 “게임의 즐거운 요소들을 교육에 잘 활용하면 아이들이 공부에 더욱 흥미를 느끼게 되고 몰입할 수 있다”며 “25년간 정상어학원을 통해 시대를 앞선 영어 교육법으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인정을 받아왔던 정상JLS의 우수한 교육 컨텐츠와 유능한 게임업체들의 개발 노하우를 더해 게임적 즐거움과 교육적 효과를 모두 챙길 수 있는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8
- 2등급의 오류 <수능 영어 학습법 10단계>1. 레벨별 접근 (1) ‘1등급의 착각’2. 레벨별 접근 (2) ‘2등급의 오류’3. 레벨별 접근 (3) ‘3~5등급의 방황’4. 어휘 ‘어휘관리의 정석’5. 구문 ‘해석의 아킬레스 건’6. 단락 ‘독해 그림 그리기’7. 유형 ‘출제위원의 의도’8. 듣기 ‘꾸준한 관리’9. 실전 [시간관리] ‘시험문항 배치의 원리’10. 실전 [모의고사] ‘모의고사에서 꼭 점검해야 할 3가지’ 가장 점수를 올리기 어려운 등급이 2등급이다. 전체적으로는 자기 주도적인 학습도 되고 학습전략도 갖고 있어 단점을 파악하기 어렵다. 한마디로 구체성이 결여되어 1등급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그 점만 보완하면 충분히 1등급에 도달할 수 있다. 학습 목표를 구체적으로 세우라! 1. 어휘력 강화 문제집을 많이 풀면 자신의 약점이 보완된다고 믿으면 안 된다. 목표가 뚜렷해야 한다. 특히 어휘력 강화가 시급한 과제이다. 단순히 단어장에 모은다고 해결 되지 않는다. 새로운 단어를 암기할 때 기존의 지식과 철저하게 연계시켜야 한다. 2등급이 어려워하는 어휘 중에 ''elaborately''가 있다. ‘공들여서’ 정도의 의미인데, 무작정 외우는 것 보단 e-labor-arte-ly 로 분리해 보면 labor(노동)가 어근임을 알 수 있다. “노동이 투입되니 공들였다.”라고 연상을 하면 기억이 훨씬 오래간다. 또한 단어를 암기할 때 발음과 함께 학습한다. 발음과 연계될 때 기억력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2. 해석력 강화 2등급 학생들은 감으로 독해를 하는 경향이 많다. 수능에서 요구하는 것이 의사소통능력이니 완전히 잘 못된 방법은 아니다. 하지만 최근 경향에서는 어려운 문장이 많이 출제되어 속도감 있는 독해를 가로막는 경우가 많다. 해석이 안 되는 원인을 문장 속에서 찾아보고 혼자 힘으로 해결이 안 되면 선생님이나 영어 잘 하는 친구에게 물어보라. 그리고 반드시 그 부분을 이용해서 자신이 새로운 문장을 만들어 보라. 하루도 건너뛰지 말고 한 두 구문이라도 응용해야 된다. 3. 단락의 구조한 때 유행했던 소위 스킬중심의 강의 때문에 가장 피해를 많이 본 독해법이다. 문장과 문장이 어떤 패턴으로 한 단락을 이루는 가는 독해를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파악해야 할 부분이다. 사실 2등급 학생들이 가장 취약한 부분이 단락의 구조 파악이다. 한 눈에 파악하기는 어려워도 최소한 논리가 급변하는 곳이나 추상개념에서 구체적 상황으로 진행되는 정도는 본인의 노력으로 파악할 수 있다. 피하지 말고 즐겨야 할 임무이고 그 보상은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이다. 4. 최적의 교재 2등급 학생에게 가장 적합한 교재는 수능 기출 문제집이다. 시중 문제집이나 EBS 방송교재나 TEPS 독해 지문은 난이도에 차이가 크다. 기준이 분명하지 않으면 자신의 약점을 알 수 없다. 문제를 풀 다 보면 막연히 성적이 오르겠지 하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수능 기출 3년 치를 10번 반복해서 풀어보라. 기출 경향 파악은 물론 자신이 어디가 약한지도 확연하게 드러난다. 그리고 평가원 문제도 3번 이상 반복해서 풀어보라. 이제 자신의 단어실력은 어느 정도인지, 해석이 잘 되는지, 문맥을 이용하는 능력이 어떤지 알게 될 것이다. 그러면 그 정보에 기초해서 학습목표를 주간 단위로 세우면 된다. 조금만 더 나아가면 되니 힘을 내기 바란다. 마선일 원장마선일영어전문학원문의 (02)557-912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