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17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스승의 날, 내 인생의 스승과 제자 추억으로 빛나는 그 이름, 선생님 스승의 날이 다가오니 아련하게 떠오르는 추억이 있습니다. 여고시절 감사의 마음을 칠판 가득 그림과 글로 적어놓고 선생님이 들어오실 때 폭죽과 환호로 맞이했던 기억. 초코파이를 쌓아놓고 초에 불을 붙인 후 스승의 날 노래를 뭉클하게 부르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스승의 날은 여러 이유로 휴교령이 내려지고 더불어 그 의미도 조금씩 옅어 가는 것만 같습니다.하지만 빛바랜 추억 속 오랜 그리움이 된 선생님과 제자들의 이야기가 우리주변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이제는 성장해 아이 엄마와 아빠가 된 제자들, 그리고 그들과 추억을 공유하고 있는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part1: 분당ㆍ용인주부들이 들려주는 ‘내 인생의 선생님’ * 전희정 (50ㆍ분당 금곡동)▷ 나를 울려버린 선생님 저희부부는 초등학교 6학년 동창이랍니다. 50살이 된 지금까지도 6학년 때 담임선생님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지내죠. 제 인생의 큰 모델이시기 때문입니다.작년에 교장선생님으로 은퇴하셨는데 그때 졸업한지 36년 된 우리 반 애들(?)이 13명이나 참석했고 무척 행복해하셨답니다. 언제나 열정적으로 또 긍정적으로 우리에게 희망을 주셨던 선생님.도시락 못 싸온 친구에게 선생님 도시락 내어주시고 빵을 드셨는데 식중독에 걸려서 무척이나 고생하셨던 기억, 배에 종기가 나서 곪은 친구의 그 종기를 입으로 빨아 뱉어 내시던 선생님의 모습, 제가 첫 아이 낳았을 때는 미역국을 손수 끓여주셔서 끝내 저를 울리셨던 선생님. 전 언제나 선생님을 닮으려 노력합니다. * 이수현 (41ㆍ용인 신봉동) ▷ 추억 속 앨범을 채워주신 선생님제 어릴 적 앨범을 보면 교단 앞에서 친구들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모습, 책 읽는 모습, 짝꿍과 함께 웃고 있는 사진 등이 자리 잡고 있는데요.지금으로부터 29년 전의 사진이 되네요. 그 당시 선생님이 아이들의 사진을 직접 찍어주시는 일은 흔히 볼 수 없었는데 운 좋게도 저는 그런 선생님 밑에서 공부를 했답니다.당시에는 부모님들 모두가 살기가 바빠서 모두 일을 하시고 5학년이나 되었는데도 글을 잘 모르는 아이들도 많았어요. 선생님은 소외된 학생들을 그냥 지나치시지 않고 자신감 없어하는 아이들이 더듬더듬 책을 읽어도 정말 잘했다며 모든 아이들에게 박수를 쳐달라고 해서 그 친구의 사기를 돋아 주시기도 했어요. 정말로 한 명 한 명 인간적으로 대해주신 선생님이 그립네요. 제 평생의 스승님이라 여기고 있고 존경하고픈 선생님이십니다. 우리 큰딸이 선생님이 되고 싶어 하는데 어릴 적 엄마의 선생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너도 멋진 선생님, 인간적인 선생님이 되라고 말해주고 있어요. 이정신 선생님~! 부산에서 잘 계시지요? 늘 궁금했습니다. 제 인생에 선생님을 만난 게 정말로 행운이었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 신혜선(42ㆍ분당 서현동)▷ 인내는 쓰다, 그러나 그 열매는 달다초등학교 6학년 때 선생님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저희 학교에 처음 부임 오셔서 6학년을 맡으셨으니 얼마나 힘드셨을지. 하지만 남자선생님 답지 않게 아이들 일기장 하나하나에 댓글을 달아 주시던 그 자상함. 그때 제게 남겨주신 이 글 하나가 제 인생에 지표가 되었답니다.‘인내는 쓰다, 그러나 그 열매는 달다’ 그때 달아주신 그 한마디로 제가 더욱 자신감을 얻고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할까요. 선생님,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존경합니다. 지금 우리 집 가훈도 위의 내용과 동일하답니다. 제가 정했죠. 아이가 힘들어하면 항상 전해주셨던 그 말씀. 늘 잊지 않고 노력하겠습니다. * 장익숙(54ㆍ분당동)▷ 두 분 교장선생님과의 10년 인연큰 아이가 초등학교 때 얼굴을 다쳐 여러 번 수술을 했지만 장애가 남았습니다. 학교 선생님들의 배려가 없었다면 아마 견디기 힘든 시간이 됐을 거예요. 이근정 교장선생님(전 수내중학교 초대교장)과 박만장(전 수내고 교장) 선생님께선 우리 아이와 제게 잊을 수 없는 은사로 남으셨답니다.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갈 때 서로 모르시던 분들이 오로지 저희 아이의 어려움을 전해주시다가 알게 되셨고 또 선뜻 도움을 주셨죠.“내 제자의 일이라며, 당연히 힘이 돼주겠다” 하시며 많은 격려와 사랑을 실어주셨어요.틈틈이 교실을 들여다보며 격려도 해주시고 아이에게 남들 안하는 역할도 오히려 맡겨주시고 졸업할 때는 제게 장한 어머니상도 주셨죠. 아이가 수시로 대학에 합격했을 땐 누구보다 기뻐해 주셨고요. 특히 수술하고 힘들 때에는 전화로, 메일로 서신 등으로 많은 힘과 희망을 주신 것 결코 잊지 못합니다. 그 덕분으로 아이가 반듯하게 자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10년 동안 두 분 선생님들과 인연을 맺고 5월이면 항상 아이와 저희 부부는 두 선생님 내외분을 찾아뵙는 것을 기쁘게 해오고 있습니다. 선생님들도 졸업 후에 몇 번 그러다가 말겠지 했는데 10년을 이어오니 이제는 저희가 오는 것이 기다려질 정도라고 하시네요. 저희 가족과 아이에게 큰 스승이신 두 분 선생님, 늘 감사드립니다. PART 2: 스승들이 전하는 ‘내 인생, 추억의 제자’ * 이금옥 (68ㆍ상현동ㆍ교직 30년)▷ 도둑질, 그리고 할머니 금반지할머니와 같이 사는 아이가 있었는데 워낙 형편이 어렵고 누구하나 살뜰히 챙겨주는 사람이 없으니 엇나가기 시작한 거예요.그 아이 담임선생님이 외국에 나가는 바람에 잠시 임시 담임을 맡았는데 경찰서에서 전화가 뻔질나게 오는 거죠. 아이가 시장에서 물건을 훔쳤다고. 그런데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중학교 때부터 도벽으로 유명세를 치르던 아이였던 거예요. 옷이며, 먹을 거 등 필요한 물건은 죄다 훔쳐서 해결하는 거야. 처음엔 몰랐다가 아이와 얘기를 나누면서 어려운 집안 사정과 크면서 제대로 훈육을 받지 못했다는 걸 알게 됐어요. 뭔가가 필요하다면 아르바이트라도 해서 돈을 벌어보도록 독려했죠. 후에 아이가 아르바이트를 열심히 했고 또 돈 모으는 재미에 도둑질을 안 하게 된거야. 그렇게 모은 돈으로 할머니 금반지도 해드리고, 착실한 아이가 됐어요. 지금은 시집가서 잘 사는 제자인데 어렵던 그때를 그래도 잘 견뎌주었던 녀석이라 지금도 마음에 꼭 담고 있죠. * 박만장 (70ㆍ성남 금광동ㆍ교직 40년) ▷ 학도호국단과 도의원성남서고에 있을 때 제잔데 키는 작았지만 아주 똘똘한 아이였어요. 당시 학도 호국단 총단장을 맡겼는데 아주 잘 해냈어. 어려운 집안 사정에도 꿋꿋하게 견디고 나중에 경기도의원도 하고 지역에서 제 역할을 든든히 하는 걸 보면 아주 대견하지. 박사학위도 3개나 가질 만큼 학구열도 높았던 제자예요. 지금은 나이가 57세인 제자인데 교직에 부임하고 첫 제자라 더욱 기억에 남아요. * 방기정 (52ㆍ용인두창분교장)▷ 엄친아는 있었다 울산 시골학교 6학년 담임을 2011-05-10
- 도약을 준비하는 수원 유일의 영어중점학교 다양한 고교유형으로 인해 고입부터 선택의 열기가 뜨겁다. 하지만 일반계 고등학교에 영어, 과학, 예체능분야를 특성화해 심화된 수업과 활동이 가능한 중점학교가 있다는 사실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수원에서는 천천고등학교(이하 천천고)가 유일하게 영어중점학교로 선정됐다. 영어교과교실, 학교 도서관내 잉글리시 카페, 사이버영어교실, 다양한 영어 관련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수준에 맞는 영어실력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영어를 친숙하게-다양한 멀티미디어 활용 가능한 영어교과 교실천천고에는 여느 학교와는 다른 English Zone이 있다. Cambridge, Stanford, Harvard 등으로 이름 붙여진 7개의 영어전용 교실에는 자유로운 토론과 활동이 가능한 책상,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멀티미디어, 듣기·말하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컴퓨터 등이 구비돼 있다. 학생들은 지루한 수업이 아닌 자신들의 수업결과도 게시하면서 입체적이고 자발적인 영어수업을 하고 있었다. “영어 중점학교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영어 수업시수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기본영어수업 외에 실용회화, 영어독해와 작문 등의 수업을 진행하고, 늘어난 시수 1시간은 영어독서진단프로그램(SRI)과 영어읽기점검프로그램(SRC)을 통해 학생들의 수준(심화·기본·기초)에 맞는 영어독서를 지도한다. 또한 2시간 연속 수업을 하는 블록타임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2개 학급을 3개 수준(심화·기본·기초)반으로 편성한 수준별 이동수업도 전 학년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이송희 어문사회부장이 설명하는 천천고만의 차별화된 영어수업이다. 영어독서는 교과서 위주가 아닌 여러 주제의 책을 읽음으로써 영어읽기에 대한 흥미를 높인다. 더불어 영어독서기록장 기록, 영어독서인증 급수 부여, 다독자 수상 등의 방법으로 독서에 대한 동기를 유발시킨다. 블록타임제는 역할극, 토론, 프로젝트 등으로 보다 활발한 학생 중심의 활동수업을 가능케 한다. “무엇보다 수업 인원수가 줄어들어 자기 수준에 맞춰 실제 생활에 필요한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능력을 키워나가기 수월해졌다. 영어에 자신감을 갖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이 부장은 덧붙였다. 영어중점학교의 면모는 여기서가 끝이 아니다. 사이버 영어교실을 통해 가정에서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영어를 전문적으로-맞춤식 방과 후 영어교육프로그램과 영어동아리 활성수준과 능력에 맞춰 학생들의 욕구를 만족시키는 것은 보충영어프로그램에서도 보여 진다. 천천고의 1, 2학년은 무학년제로 TEPS, 구문 및 어휘반, 영문법반, 독해반 등의 강좌를 들을 수 있다. 자신의 부족부분이나 관심, 수준정도에 따라 선택하는 영어보충수업은 쑥쑥 성장하는 실력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영어중점학교답게 전문화된 영어어휘력향상반, 영자신문반, 영어그림일기반 등 영어동아리들의 활약상도 놀랍다. 학생들이 매년 1회 발행하는 영자신문 ‘Cheoncheon Dreams’는 그 영작문 실력에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장원지 학생은 “대다수 학교의 학생들은 능력에 관계없이 똑같은 수업을 받지만, 차별화된 천천의 영어수업은 많은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며 영어수업에 대한 감상을 남겼다. 박유진 학생의 지리산 수학여행기, 김종고 학생의 천천고 등교 풍경 등의 기사도 고교생다운 신선함으로 흥미를 일으킨다. 이디엄북(Idiom Book)을 만들어보는 영어어휘력향상반의 작품이나 예쁜 그림과 함께 일기를 적어가는 영어그림일기반의 활동도 영어에 대한 스스로의 관심과 노력을 적극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 외에도 영어 말하기·팝송·촌극 등의 각종 대회는 전 학생들에게 영어를 활용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가 된다. 주3회 실시되는 아침 영어듣기방송이나 점심·저녁 식사시간을 이용한 말하기연습 등도 영어중점학교인 천천고에서 제공되는 특별한 프로그램. 김선문 교감은 “교육의 효과는 당장 나타나지 않는다. 영어를 매개로 한 여러 활동 등은 점진적인 실력의 향상뿐 아니라 추억으로 남아 정서나 인격형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영어중점학교는 시작일 뿐, 도전과 변화로 최고로 나아가다천천고는 사실 그동안 진학률에서 상위를 달리지는 못했다. 그러나 천천고의 변화는 시작됐다. 영어중점학교는 학생들의 영어실력을 향상시켰고 우수 학생들의 지원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1~2년 후 상위권도약을 목표로 부족한 점을 개선하고 장점은 더욱 발전시켜 가고 있다. “영어의 전 영역에 대해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구비됐다. 평소 외국어에 관심이 많거나 전공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영어중점학교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모든 학문에서 영어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어 수학이나 경영학, 일본어를 전공하더라도 우수한 영어실력은 기본적으로 필요하다”며 강영수 교장은 천천고의 장점을 전했다.이러한 천천고의 노력은 곳곳에서 변모를 거듭하고 있다. 영어뿐만 아니라 다른 과목도 수준별 및 맞춤형 수업을 진행해 학생 중심의 교실문화로 탈바꿈했다. 복잡하고 다양한 수시전형 준비를 위해 교사 직강의 논술반, 적성반 등을 마련했고, 입학사정관제를 대비한 개인활동보고서의 작성을 적극 지도 장려하고 있다. 특히 8명의 진학경험이 풍부한 교사로 ‘진학정보위원회’를 구성, 학생들 개개인의 자료를 철저히 분석한 맞춤형 진학지도로 학부모의 큰 호응을 얻고 있기도 하다. 도전과 변화를 통해 차근차근 즐겁고 행복하게 공부하는 학교로 나아가는 천천고의 내일이 주목된다.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9
- 학원, 아직도 학원비 다 내고 보내세요? 최근에 발표된 ‘서울교육비전 2030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지역 학부모들의 월평균 사교육비가 56만 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대표적인 사교육비라고 할 수 있는 일반교과 월평균 사교육비는 학교 급이 올라갈수록 더욱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치원은 29만1500원, 초등학교는 42만8000원, 중학교 56만8200원을 거쳐 고등학교에서는 무려 65만9500원에 달했다. 주위를 돌아보면 아이들 학원비에 총 수입의 20~30% 혹은 그 이상을 투자하는 학부모들도 많다. 아이가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사교육비 때문에 ‘허리가 휜다’는 학부모들의 하소연도 즐비하다. 꼬박꼬박 빠져나가는 학원비. 조금이라도 아낄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 학원비를 할인 또는 일부를 적립할 수 있는 카드를 모았다. 한 달 학원비 할인액만 5~6만원학원카드 재테크의 달인 백희정(45·잠실동)씨에게는 중학교 3학년 딸과 중학교 1학년 아들이 있다. 아이 둘이 다니는 학원은 각각 수학과 영어 학원으로 한 달에 네 곳의 학원비를 내야 한다. 매달, 둘째 수학학원 교육비를 가장 먼저 내야 하는 백씨가 학원을 방문하면서 챙기는 카드는 두 개. 학원비의 10%를 다음 달 되돌려 받는(10만원 한도) 되는 체크카드(남편명의)와 학원비 일부가 적립이 되는 일반 카드다. 이 두 카드로 학원비를 나눠서 결재해 혜택 보는 금액은 되돌려 받는 1만원과 카드 적립금 1만1900원. 다음은 큰 아이 수학 학원을 방문한다. 역시 이번에도 카드 두 개를 챙긴다. 체크카드(본인명의)와 학원비 할인이 되는 일반 카드. 여기에서는 1만원을 다음 달 돌려받고 2만원을 할인받는다. 둘째 아이 영어학원은 학원제휴카드를 사용, 2만원을 할인받는다. 큰 아이 영어학원에서는 연초에는 학원비 적립이 되는 카드를 사용해 2만 원 정도를 적립받다가 연간 적립금 한도를 모두 채운 후에는 현금으로 교육비를 지불, 5000원 할인혜택을 받고 있다. 물론 현금영수증은 반드시 챙긴다. 카드마다 월 또는 연간 할인액이나 적립금의 한도가 정해져 있어, 백씨의 경우 학원 할인이 되는 카드 여러 개를 남편과 본인 명의로 만들어 두었다. 백씨는 “학원마다 제휴 카드가 있고 할인되거나 적립받을 수 있는 카드를 사용하면 한 달에 5~6만원 정도를 절약할 수 있다”며 “학원 한곳으로 생각하면 그리 크지 않은 액수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여러 군데, 그리고 1년을 생각하면 50만 원 이상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한다. 카드를 알면 돈이 보인다 학 은행마다 교육비 혜택을 주는 카드가 많이 나와 있다. KB it Study(잇 스터디)카드를 사용하면 학원이나 독서실 이용 시 최고 10%, 온라인 강의는 최대 2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KB포인트리 체리 카드는 유아교육기관 및 학원 업종에서 사용 시 3~7% 적립 받을 수 있다. 적립된 금액은 이용대금 결재로도 사용할 수 있어 액수만큼 할인받는 것과 마찬가지다. KBSweet Heart(스윗하트) 카드는 학원이나 학습지, 어린이집 업종 이용 시 5% 할인된다. 삼성마이키즈플러스카드는 최대 30만원 교육비 캐시백 혜택이 주어진다. 롯데 DC Supreme(슈프림)카드는 학원이나 서점 이용 시 최고 10% 할인, 롯데 DC 스마트 카드는 학원에서 최대 1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현대 H카드도 학원비의 3~10%가 할인된다.한편 카드사와 직접 제휴를 맺어 학원의 교육비를 할인해주는 카드도 있다. 신한 4050카드가 대표적. 4050제휴학원에서 사용 시 10%청구할인과 1%적립 혜택을 준다. 단, 카드를 발급받을 때 학원명을 정확하게 알려야 한다. 은행계좌와 연계되어 은행계좌 잔액 내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체크카드. SC제일은행 두드림통장 체크카드는 10만원(한도액) 학원 결재 시 적립금 1만원을 다음 달 되돌려 받아 학부모들에게 특히 사랑받는 카드다. 카드 사용을 기피하는 학부모라면 현금할인 혜택에 주목하자. 학원에 따라 현금으로 교육비를 납부하면 적은 금액이지만 할인해 주는 경우도 있다. 이것만은 꼭 체크하세요교육비 관련 카드를 사용할 때에는 사용 시 월·연간 할인이나 적립의 한도가 있는지 정확하게 알아본 후 사용하는 게 현명하다. 또 전월 사용액에 따라 할인혜택의 폭이 넓어질 수도 있으니 찬찬히 따져봐야 한다. 또 한 달에 한 번씩 꼬박꼬박 카드를 사용하는 경우, 전월 사용액은 카드결재일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매달 1일부터 30(31)일까지임을 명심해야 한다. 예를 들어 6월 학원비 결재를 6월1일에 하고 7월 학원비 결재를 6월 30일에 했을 경우, 할인이나 적립혜택은 6월 학원비 한 번에 한해서만 받을 수 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3
- 충남고·대전여고·노은고 자공고 지정 대전의 충남고 대전여고 노은고 세 곳이 자율형 공립고로 추가 지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달 31일 대전지역 3개 학교를 포함해 전국 39개 학교를 자율형 공립고로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충남고는 지리적 여건, 신입생 선호도 양호, 최상위 학력수준 등을 갖추고 있지만 사교육 1번지라는 지역 특성을 고려, 공교육 신뢰회복 차원에서 지정됐다. 대전여고는 동·서 교육격차에 따른 학생선호도가 낮고, 저소득층 지원 대상자가 많아 교육여건 개선이 요구됐다. 또 대전 노은고는 학생 선호도가 높은 편이지만 자율형 공·사립고가 없는 지역이어서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추가 지정됐다. 이들 학교는 교육과정 필수 이수단위를 50% 범위에서 조정할 수 있고, 학년을 통합한 무학년제 운영도 가능하다. 또 학교장을 공모제로 선발하고 교사도 100% 초빙할 수 있다. 특히 교육과정 개발비, 교원 연구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학교당 연간 2억원씩 5년간 모두 10억원 지원받는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2
- 창립기념 자녀교육 특강 오는 6일 대전광역시의회 대회의실에서는 미래교육연구회(회장 김동건 의원) 창립기념 특강이 개최된다. 이날 특강은 한밭대학교 김상길 교수(사진)가 ‘우리자녀 어떻게 교육시킬 것인가?’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김상길 교수는 “바른 자녀교육(敎育)은 부모의 모범된 행위인 본보기와 따뜻한 가슴인 사랑으로 가능하다”면서 “사회지도층의 도덕성과 모범 된 행위가 청소년의 미래를 위해서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국립교육평가원 대학수학능력시험담당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한밭대학교 선임입학사정관이면서 인문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 교수는 전북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미국 중앙주립대학교(Central State University) 대학원 졸업(문학석사), 미국 북텍사스대학교(The University of North Texas) 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를 취득했다. 장소 : 대전광역시의회 대회의실 일시 : 4월 6일 오후 3시30분 문의 : 042)600-5084 오치석 부장 oc123@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2
- 북일고등학교 국제과, 1차 지원자 상담 기간 운영 2010년 글로벌 리더양성을 목표로 개설한 북일고등학교 국제과(교장 신현주)는 컬럼비아, 유펜, 다트머스 등 아이비리그 수준 석박사급의 외국인 교사를 영입하고 미국 명문 사립고등학교를 뛰어넘는 교과과정 운영, 미국 명문 고등학교와의 AP 교환 수업, 소수정예특성화 교육, 전국 단위 학생모집 등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올해 2회 신입생이 입학한 북일고 국제과는 아이비리그 출신 외국인 교사 1명 당 6명의 학생 비율, 2인 1실의 전원 기숙사 생활, 오직 영어로만 진행되는 수업, 소수인원의 토론과 발표 중심 수업 등으로 아이비리그 진학을 위한 탄탄한 준비를 진행 중이다. <span style="mso-fareast- 2011-04-02
- 경남도과학교육, 원과학동아리활동대회 개최 경상남도과학교육원(원장 어윤수)은 8월 26일 도내 초, 중,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내 고장 자연환경 탐구결과를 발표하는 과학동아리활동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동아리를 만들어 내 고장의 다양한 자연환경을 탐구한 체험학습의 결과를 발표함으로써 일상 생활속에서의 과학적 원리 탐구 능력을 길러주고 있다. 심사방법은 전국대회에서 실시하는 발표자와 심사자의 1:1 개별심사 형태로 진행됐다. 심사기준은 보고서의 타당도(10점), 창의성(20점), 학생들의 참여도(20점), 주제의 현실성 및 기여도(20점), 작품발표도(30점)로 각각 나누었고 보고서 및 발표심사로 진행됐다. 학교급별 최우수상 1팀, 금상 1팀, 은상 3팀, 동상 7팀에게는 교육감상을, 장려상 18팀에게는 과학교육원장상을 시상한다. 작년에는 34팀 참가에 이어 올해는 89팀의 과학동아리가 참가해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고등학교부문에 창원중앙여고 프로토스타가 최우수동아리로 선정돼 10월 9일 전국대회에 경남대표로 참여한다. 윤영희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1
- 로뎀의집 부설 그룹 홈 ‘로뎀자리’ 개소 소녀 지원시설 로뎀의집(관장 조정혜)부설 ''로뎀자리''가 31일 문을 열었다. 로뎀의집 개관 8주년을 맞아 문을 연 로뎀자리는 시설 퇴소 소녀들의 자립기반을 위한 그룹 홈으로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위치해 있다. 입소만기로 인해 로뎀의집을 떠나야 하지만 갈 곳이 없는 소녀들을 대상으로 생활지도사업과 진로발견 경제교육 대학진학 등 자립 취업 지원 사업을 제공, 자기 힘으로 안정적 자립을 준비해 사회와 재통합을 일궈가도록 운영될 방침이다.윤영희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1
- 고액 연봉, 평생직장의 비밀 쇼핑몰 창업, 내일배움카드(계좌제)로 무료교육 요즘 사회 전반적으로 청년실업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청년실업률이 몇 해째 8%대를 유지하면서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차례 취업에 실패해 낙담하는 것보다는 창업을 통해 당당한 청년 CEO로 거듭나려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다. 10억 소녀 등 여러 고액연봉의 청년 CEO를 만든 창업 분야는 바로 쇼핑몰! 하지만 쇼핑몰 전문 교육에 따르는 높은 교육비가 부담되는 것이 사실이다.이에 해결책으로 노동부가 지원하는 실업자 국비지원과정인 ‘내일배움카드’ 제도가 있으니 걱정 없다. 내일배움카드 제도란, 훈련생이 전체 수강료의 20%만 납부하고 매달 교통비 및 식비까지 지원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내일배움카드 전문 훈련기관인 디앤디컴퓨터학원(http://www.dnd-incheon.co.kr)은 포토샵부터 웹디자인, 포트폴리오, 쇼핑몰 운영 등 웹디자인 전문 교육원이다. 뿐만 아니라 컴퓨터기초 OA부터 ,전산회계. 전산세무, 쇼핑몰창업과정, 웹디자인, 인테리어, 캐드, 맥스, 게임 등의 모든 과정을 매달 개강한다. 기초부터 실무위주의 교육과 전문가 심화과정을 연계하고, 수료생들에게는 취업시스템을 통해 취업연계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직장인에게는 80% 환급이라는 수강지원금 제도, 비정규직에게 제공되는 카드인 ‘능력개발카드’ 제도 등 다양한 국비 지원 제도가 마련되어 있다. 근로자 수강지원금 제도''근로자 수강지원금'' 제도는 이직예정자, 40세 이상인 자, 상시근로자 수가 300인 미만 사업장에 고용된 정규직 근로자뿐만 아니라 기간제·단시간·파견직 근로자까지도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수혜계층의 폭이 넓다. 주부 취업의 돌파구, 직업상담사!불확실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전문직으로 일할 수 있는 직업상담사 자격증이 이슈가 되고 있다. 이 자격증은 국가공인자격증으로 평생직장이 아닌 평생직업 사회에 미래를 안정적으로 대비할 수 있어 크게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직업상담사의 경우 직업안정기관에서는 의무적으로 직업상담사를 배치하도록 규정되어 있으며, 정부 및 기관의 수시채용도 활발하다. 또한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은퇴 이후의 삶을 설계하고 직업 활동을 계속해 나갈 방법을 모색하고자 하는 이들도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들을 위한 전문 직업상담사의 전문적인 조력과 상담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입학사정관제 시행 이후 학교마다 직업상담사 자격이 있는 진로코디네이터를 원하는 곳이 많아지고 있으며, 결혼 이주 여성 및 경력 단절 여성의 일을 찾아주는 것도 직업상담사의 역할이다.매년 3회 시험(3, 5, 8월)으로 학력, 연령 등 자격제한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주부, 퇴직자 등도 많이 지원하고 있다. 자격증 취득 후 노동부 지방노동관서, 고용안정센터, 인력은행 등 전국 19개 국립직업안정기관과 전국 281개 시, 군, 구 소재 공공직업안정기관 및 민간 유, 무료 직업소개소, 24개 국외 유료직업소개소 등에 직업상담원으로 취업이 가능하며, 노동부 지방노동관서 등 직업소개기관의 직업 상담원 채용 시 직업상담사 자격 소지자를 우대할 예정이다. 시험은 1차 객관식 필기, 2차 주관식 실무이다. 필기는 총 100문제로 40점 과락이 있는데 평균 60점 이상이면 무난히 합격할 수 있다. 2차는 실무가 아니라 주관식 필답으로 치뤄지며, 보통 3개월 정도면 충분히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는 것이 합격자들의 의견이다. 문의: 디앤디컴퓨터학원http://www.dnd-incheon.co.kr032) 433-353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1
- 김상곤, 중·고교 교육과정 ‘4+2제’ 추진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창의지성교육’을 중심으로 중고교 교육과정을 근본적으로 개편하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현재 ‘3+3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중고교 교육과정을 ‘4+2 체제’로 바꾸고 평가방식도 창의성 평가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김 교육감은 2일 취임 2년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도를 대한민국 교육개혁을 선도하고 미래교육의 대안을 제시하는 ‘혁신교육 선진자치지역’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5대 핵심 과제를 발표했다.우선 학생들의 창의성을 신장하기 위해 초·중등 교육내용을 전면 재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중학교 3년과 고교 1년을 연계한 4년을 ‘창의지성교육과정’으로, 고교 2~3학년을 ‘창의형 진학진로과정’으로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평가방식도 창의성 평가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교원 임용방식과 교원연수 체제도 전면 쇄신하기로 했다. 단편적 지식을 재는 현행 임용고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논리적 사고력, 교과지도의 전문성은 물론 면접 등을 통해 교사로서의 품성과 자질 등을 평가하는 방안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교원 자질 향상을 위해 생애주기별 새로운 교사연수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각급 학교에 행정실과 교무실을 통합한 교육지원실 운영 및 교육행정 전담인력 확충을 통해 교사들이 수업연구와 학생지도에 충실할 수 있도록 정비하기로 했다.김 교육감은 특히 현재 초등학교와 중학교 일부를 대상으로 시행 중인 무상급식을 유치원과 중학교 전체로 점차 확대하는 것은 물론 고등학교와 유아교육의 의무교육화도 정부에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무상급식은 중학교 한 학년에 약 400억원, 유치원은 370억원 정도가 추가로 소요될 전망”이라며 “내년부터 중학교로 확대하되 몇 개 학년을 할지는 아직 미정”이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인권 및 평화능력을 중시하는 교육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대책도 정비하기로 했다.김 교육감은 이를 위해 “정부가 규제와 간섭을 과감하게 줄이고 지역 교육자치를 지원하는 체제로 역할을 전환하고 교육과정 편성·운영권, 교원 임용권과 징계권을 시·도교육감에게 이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김 교육감은 “정부 교육정책은 본질적인 문제해결보다 단기적 성과에 집착하거나 일관성을 상실해 불신을 가중시켜 온 게 사실”이라며 “‘혁신교육 선진자치지역’은 근본적이고 일관된 교육철학에 기초해 대한민국 공교육의 모델과 기준을 제시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