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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렷한 목표의식 갖고 내게 맞는 입시 전략 찾아야 내신과 실기, 그리고 다양한 미술활동과 수능까지 잡아야 하는 미대 입시. 기본에 충실하며 수시 지원을 위한 여러 활동에 집중하면서 정시에서의 수능까지도 대비가 필요하다. 특히 서울대나 홍익대 등의 수시는 학생들의 합격 등급이 1~2등급인 만큼 뛰어난 내신 성적이 우선되어야 한다. 실기실력도 실력이지만 자신의 교육 환경에 맞는 전형에 대한 전략이 중요한 미대 입시. 미술반을 운영하고 있는 오금고등학교 문형금 미술교사에게 미대입시에 대해 들어봤다.Q. 미대 입시전형은?-미대입시 역시 수시와 정시로 나뉘며 수시, 정시 모두 실기전형과 비실기전형이 포함된다. 수시 내 전형비율을 살펴보면 실기위주(60%), 학생부종합(22%), 학생부교과(16%), 그리고 논술(2%)이다.학생부교과전형은 실기위주 대학의 경우 대부분 국어·영어·사회영역을 반영하고, 학생부교과위주 대학은 대부분 전 과목을 반영한다.학생부종합은 학생부(비교과중심), 서류(미술활동보고서·자기소개서·추천서)를 반영한다. 정시는 실기전형의 경우 실기성적이 10% 안에 들어야 합격이 가능하며, 수능반영은 국어>탐구>영어 순으로 반영하는 학교가 많다. 건국대는 100% 정시전형을 진행한다.특히, 2021학년도 입시에서 고려대가 수시(종합)전형을 신설해 15명의 학생을 선발했고, 과기대도 수시에서 종합전형 인원을 늘렸다. 또한 이화여대도 수시에서 조형예술대학 전 모집단위를 예체능서류전형으로 선발하는 등 오히려 미대에서는 수시가 증가하고 있는 분위기다. 2022학년도 대입에서는 홍대도 수시전형 미술우수자전형과 학교생활우수자전형 인원을 늘렸다.Q. 미대 입시는 성적도 뛰어나야 하는데?-서울 지역 미대에 합격하려면 수능 2~3등급, 학생들의 선호가 높은 상위권 대학은 수능 성적 2등급은 받아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미술활동이 많으면 내신 4~5등급도 합격한 사례가 있다. 오금고 미술반 학생들의 성적을 예로 들면 2020학년도 기준 서울대(비실기) 전과목 1.54등급, 홍익대(서울) 교과우수자전형 1.67등급(국영수미), 학교생활우수자전형 2.08등급(전과목), 이화여대 서류전형(디자인) 2.08등급(전과목), 홍익대(세종) 학교생활우수자전형 4.60(전과목), 미술우수자전형 4.67등급(국영사미) 등이다.Q. 미술반이 없는 송파강동지역 일반고 학생들의 경우 학종 대비를 어떻게 해야 하나?-미술반이 없는 경기여고에서 동아리활동, 방과후학교수업, 미술재능기부활동, 독서, 전시회 참여, 전시회 감상 등을 실시해 미대입시생 15명 중 5명이 홍익대에 입학한 사례가 있다. 학생들 스스로 구청이나, 미술관 등에서 실시하는 활동을 찾아 참여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일반고의 경우 미술수업 자체가 많지 않아 미술활동보고서 교과활동 5개를 채우는 것이 힘들 수 있다. 하지만 오금고 학생들의 경우 미술수업만으로 충분히 5개를 채울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다른 교과활동을 작성하기도 한다. 차별화된 활동이기 때문이다. 영어시간에 미술관련 주제로 발표하는 등 융합적인 측면으로 접근하는 것도 생기부 세특에 반영되기 때문에 유용하다. 더불어 미술거점학교를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특히 본인의 학교에 미술에 관한 진로선택과목 또는 전문교과1이 없다면 반드시 거점학교에 참여해야 한다. 홍익대 미술우수자 전형 지원 시 반드시 필요하다. 거점학교는 서울시 어디든 지역에 관계없이 참여가 가능하다.Q. 미대입시에서 수학은?-수학을 필수로 반영하는 대학이 늘고 있다. 수학점수가 높으면 지원할 수 있는 선택의 폭도 그만큼 커지게 마련이다. 예를 들어 홍대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의 경우 전 과목이 반영되며, 홍대 교과전형이 학교장추천전형으로 바뀌면서 한 학교당 5명씩 추천할 수 있는데 국어, 영어, 사회, 수학이 반영된다. 또 국민대 정시(2021)의 경우 비실기전형에서 수학이 25% 반영된다. 또한, 수학성적이 있으면 융합형학과 지원도 가능한데 서강대(지식융합미디어학부/아트&테크놀로지전공), 아주대(미디어학과/게임앤인터랙티브콘텐츠/디지털엔터테인먼트 등), 연세대(실내건축학/의류환경학 등), 중앙대(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미디어콘츠) 등 많은 학교에서 융합학과가 설치되어 있다.Q. 오금고 미술반은?-2학년(1반) 3학년(2반)을 운영하며, 지원하는 학생 누구나 미술반에 참여할 수 있다. 미술실기 시간과 방과후 학교 수업(소묘·디자인 기초), 특강 등의 미술관련 수업이 진행되며 재능기부 봉사활동(벽화그리기·미술지도 봉사 등), 그룹전시회 등도 실시한다. 오금고 미술반 학생들의 경우 가장 현실적인 대입 전략을 지향하고 이를 위한 지속적인 상담도 진행한다. 특히 성적이 안정권이 아닌 학생들의 경우 다양한 대입 방향을 제시하는데, 학생들의 ‘편견’을 깨는 작업을 2학년 때부터 꾸준히 이어간다. 만약 홍대 서울에 갈 수 있는 성적이 안 나온다면 수시에서부터 전형별로 홍대서울과 홍대세종을 나눠서 지원한다. 학생들이 수시에서 홍대세종을 지원하는 마음을 먹기란 쉽지 않지만, 정시로는 합격하기 상당히 어려운 학교인 만큼 상담으로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더불어 성적이 저조한 학생들의 경우 전문대 무시험연계편입을 이용해 홍대세종, 건대글로컬, 연세대 원주, 상명대 천안, 단국대 천안, 명지대 용인으로의 편입을 유도하고, 심화과정운영 대학으로의 진학도 권하고 있다. 물론 성적 우수자 학생들의 경우 자신의 의지대로 지원, 꾸준히 서울대, 홍대에 다수가 합격하고 있다.Q. 미대 입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기초실기(소묘·드로잉)는 입시에서나 대학실기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더불어 비실기전형인 홍대 면접단계에서 중요한 만큼 충실히 해야 한다. 좋은 결과를 위해서 내신, 수능, 실기의 효과적인 시간 안배가 필요하며, 다양한 미술활동을 접하고 기록하는 습관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적성과 재능도 중요하지만 더욱 필요한 것은 뚜렷한 목표의식과 강한 의지력, 그리고 체력임을 잊지 말자. 화가가 꿈이라면 재능이 굉장히 중요하지만, 현재는 디자인 쪽으로 진로를 정하는 일이 많다. 재능이 많으면 유리하겠지만 관심이 많으면 뭐든 가능하다. 202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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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대입시 64> 저자 유장열의 ‘미술로 대학 가려면?’ 미대에 가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특히 예고, 미고, 미술 특화 고교가 아닌 일반고는 체계적인 미대 입시 시스템이 뒷받침되지 않기 때문에 학생, 학부모가 스스로 챙겨야할 부분이 많다. 30년 동안 미술을 지도한 유장열 전 교사가 입시 전형 설계, 효율적으로 실기와 수능대비 두 마리 토끼 잡는 법을 들려준다.유장열. 일반고 가운데 미술로 유명한 송파의 ‘오금고 미술반’ 기틀을 만든 주인공이다. 6권의 미술교과서를 집필하고 미술영재프로그램을 진행한 경험으로 오금고에서 2009년부터 9년 동안 다채로운 커리큘럼과 논술· 토론 수업을 뚝심 있게 진행해 학생들의 사고력, 표현력을 확장시키며 서울대, 홍대, 국민대 미대 합격생을 꾸준히 배출했다.지금은 오랜 소망이었던 작가로 작품 활동에 몰입중이며 최근에 미대입시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64가지로 정리한 <미대입시 64> 책을 펴냈다. 교단에 있을 때 정보가 부족한 학생, 학부모를 위한 미대입시 기본 가이드서가 늘 아쉬웠던 그는 제자들을 지도한 생생한 현장 경험을 글로 정리했다.“대학은 인생의 목적이 아니라 수단입니다. 목표를 향해 긴 호흡으로 흔들림 없이 나아가는 법을 고교 시절 터득하길 바랍니다. 도전하는 가운데 깨달음과 발전이 있습니다” 미술의 표현력은 사고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소신으로 상담을 청하는 학생들에게 깊이 있는 독서를 강조하고 공부법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던 그가 늘 강조하는 말이다.Q. 미술 전공 선택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미술 전공자라도 재능은 천차만별인데 막연히 디자인으로 결정하고 준비하는 학생들 보면 안타깝습니다. 종이나 평면 재료로 작업할 때 조형미가 돋보이며 질감과 양감 표현에서 두각을 나타낸다면 시각디자인(커뮤니케이션디자인), 서양화, 전통회화, 판화 등 회화 계열이나 패션디자인 전공이 좋습니다. 만드는 것 좋아하고 손 감각이 예민한 입체에 재능이 있는 학생은 제품디자인, 조소, 공예, 공간디자인이 잘 맞습니다. 색채에 민감하고 구현력이 좋다면 패션디자인, 섬유디자인, 시각디자인 쪽으로 표현에 위트가 있고 스토리 감각이 있는 학생은 영화, 영상, 애니메이션 전공을 추천합니다.Q, 실기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하나요?사물에 대한 관찰력, 기초 표현능력인 소묘 실력은 기초를 착실히 쌓아야 합니다. 학생들이 지루해 하지만 대학마다 기본 묘사 능력을 중요하게 평가합니다.그저 그리기만 하면 미술가가 아니라 기술자입니다. 모방에서 시작해 자기 것으로 소화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본인의 철학과 사고를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느냐가 중요 포인트입니다.Q. 학생부 세특항목을 차별화되게 보여주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모든 교과목에서 미술과 연계성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미술시간이 적은 일반고 학생이 학종을 준비한다면 더욱 신경 써야 할 대목입니다. 가령 국어와 영어는 광고디자인, 일러스트레이션, 시화, 시각적 소통방법을 주제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수학은 통계를 인포메이션일러스트레이션으로 표현하거나 비율 단원을 황금비와 연계하면 좋겠지요. 경제는 미술시장 관점에서, 역사는 시대변화에 따른 미술, 화학은 미술재료 분야로, 지구과학은 환경과 공공미술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습니다.교과수업의 과제를 가능한 한 미술과 연관지어 진행하면 유리합니다. 자연스럽게 미술 분야 지식이 쌓이고 면접 준비에도 도움이 됩니다. 신학기에 나눠주는 학교교육계획서를 참조해 본인의 미술활동 1년 계획표를 미리 짜두면 도움이 됩니다.Q. 수시(학종, 실기전형), 정시로 나뉘는 미대입시에서 ‘성적’이 중요해지고 있지요?성적, 생기부 내용, 실기능력에 따라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이 결정되는데 미대 입시 역시 100% 실기전형을 제외하고는 수능성적이 필수입니다. 2024입시부터는 교과성적의 중요성이 매우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미대의 학종은 교과성적, 생활기록부로 평가합니다. 성적은 국어, 영어, 사회, 미술 교과 내신이 상위 10% 이내며 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한다면 수능 3과목(국어, 영어, 사탐) 평균 3등급 이내 최저 등급 조건을 맞춰야 하지요. 실기전형은 서울 소재 몇몇 대학, 수도권 대학에서 주로 실시하는데 내신, 모의고사 점수가 좋지 않지만 실기가 빼어나다면 도전할 만합니다. 다만 모집 인원이 적어 경쟁률이 매우 높습니다. 정시는 대개 수능성적과 실기로 선발하며 수시에 비해 모집인원이 많습니다.고1 1학기를 마칠 즈음 대학과 입시전형을 정해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령 모의고사 기준으로 국어, 영어, 사탐 평균이 5% 이내라면 성적 관리 착실하게 하고 생활기록부 알차게 만들어 홍대 수능전형, 서울대 비실기전형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202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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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말로 다가온 2022학년도 사관학교 입시, ‘지원동기서’ 변화 많아 꼼꼼히 살펴야 경찰대와 사관학교는 특별법에 의해서 설치된 대학이라 수시모집 응시 6회 제한을 받지 않는다. 이 대학들은 1차 시험도 같은 날 치러진다(올해 2022학년도는 7월 31일 토요일). 즉, 중복지원이 불가능하다. 사관학교는 2021학년도부터 인터넷 원서접수 시 지원동기서를 반드시 입력해야 한다. 허수지원자를 막기 위함이다.육사, 지원동기서 문항 늘리고 내용 세분화지원동기 작성 시 가족ㆍ지인 등 특정인을 유추할 수 있는 인적사항(성명, 학교명 등), 직책, 계급(직급) 등 구체적인 내용은 작성할 수 없다. 예컨대 ‘아버지가 육군 대령이어서 사관학교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는 안 되지만, ‘아버지가 군인이어서 군인이라는 직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는 내용은 입력이 가능하다.지난해 2021학년도는 사관학교 네 개 대학 모두 1번 지원동기, 2번 성장배경과 가치관분야를 공통으로 요구했으며, 해군사관학교만 학교생활분야 3번 문항이 별도로 있었다. 하지만 2022학년도 지원동기서는 변화가 많다. 육군사관학교는 기존의 두 개에서 다섯 개로 문항을 늘리고 내용도 지원동기, 비전/포부, 가치관, 성장과정, 학교생활, 비교역량으로 세분화했다. 해군사관학교는 기존의 세 개 문항을 내용 변화 없이 그대로 사용한다. 공군사관학교는 기존의 두 개 문항을 그대로 사용하며, 1번 지원동기 분야의 ‘향후계획’ 문구를 ‘진로계획’으로 바꿨다. 국군간호사관학교는 기존의 두 개에서 세 개로 문항을 늘리며, 학교생활 분야 3번 문항을 추가했다.사관학교 지원 시 장단점 꼼꼼히 살펴봐야사관학교 지원 시 장단점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사관생도의 교육비는 전액 국비지원이고 교수 1명당 생도의 비율이 10명 이하여서 맞춤형 개인지도와 다양한 수업이 가능하다. 사관학교에서는 일반대학처럼 전공과목과 교양과목을 공부하고 여기에 군사학을 추가로 배우게 된다. 그래서 졸업생은 복수학위(군사학사, 전공학사)를 취득하게 된다. 졸업 뒤에는 곧바로 소위로 임관하는 큰 혜택과 권한이 주어진다. 극심한 취업난 속에 취업과 정년이 보장되는 군인은 학생들에게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기숙사에서 단체생활을 해야 하고, 일반대학에 비해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도 고려해봐야 한다. 군사실습 등 체력이 필요한 교육과정도 다수 소화해내야 하므로 강한 체력도 필수조건이다. 임관 뒤에는 다른 직종에 비해 전근이 잦은 편이어서 직업적 안정성과 제복 입은 멋진 생도에 대한 막연한 동경만으로 지원해서는 안 된다. 장교를 양성하는 특수목적대인 만큼 적성에 잘 맞아야 한다.사관학교 졸업 뒤에는 군대에서 복무하는 일을 하는 만큼 그에 걸맞은 높은 소명의식이 필요하다.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라야 하기 때문이다. 리더십과 공동체의식이 뛰어나고 경직된 사고보다는 통합적 사고를 하는 인재들이 사관학교에 지원하기를 희망해본다.최승후 대화고 교사 2021-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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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대입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 한국항공대학교 경영학부 강하경(백마고 졸) 학생 대입 수시 전형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적성에 맞게 목표학과를 정하여 고교 3년간 자신의 꿈에 맞게 적극적으로 학교 활동을 해왔는지를 중시한다. 내신과 수능 점수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학교 생활에 충실하면서 자신의 진로진학 목표에 맞게 꾸준히 활동해 왔는지가 중요하다. 일산파주 내일신문은 2021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시 전형에 합격한 일산파주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해 그들의 학교 생활과 수시합격 전략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현재 한국항공대학교 경영학부에 재학 중인 강하경 학생(백마고 졸)은 중학교 때부터 항공 분야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한다. 하경 학생은 “사실 중학교 때는 막연하게 항공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만 했었죠. 하지만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동아리나 진로 시간 과목 시간을 통해 꿈을 구체적으로 그려갔어요”라고 덧붙였다. 관련 학교와 학과에 대해 심도 있게 탐색하고 한국항공대학교 진학을 희망하게 됐고, 차근차근 성실히 모든 활동에 임했다. 독서와 동아리 활동, 진로 설계에 도움 돼하경 학생이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생각을 정리하고 설계해갈 수 있었던 것은 독서와 동아리의 도움이 컸다고 한다. 특히 이나모리 가즈오의 <카르마 경영>을 읽으면서 경영학부 진학을을 결심했단다. 하경 학생은 “항공분야와는 특별히 관련은 없어요.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방향을 잡고 계획하고 실천하는 과정이 모두 다 경영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고, 경영학부로 진학을 희망하게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실력을 갖춘 항공경영전문가가 되어 한국항공협회에서 일하고 싶다는 구체적인 꿈도 갖게 됐다고 밝혔다.독서와 관련, 하경 학생은 “독서 활동은 독서 등록 칸뿐만 아니라 교과 시간, 진로 시간, 자율시간 등 생기부 곳곳에서 드러날 수 있도록 했어요”라며 “특히 내가 얼마나 이 진로에 관심이 있는지를 드러내야 하는 데 독서만큼 관심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유명한 책이라고 무조건 생기부에 기록하는 경우가 있는데, 어떠한 책을 읽었느냐는 자신의 가치관과 성향을 나타내는 것이므로 책 선정 시에도 신중함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동아리도 진로에 대한 꿈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됐단다. 2년간 활동했기에 애정이 가고 기억에 남는 활동이었다고 하경 학생은 전한다. 하경 학생은 “학교에 항공 동아리가 있었는데, 동아리 활동을 하며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선배들의 조언을 들을 수 있어 도움이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2학년 때는 동아리 부장으로 직접 동아리 활동을 기획하고 운영해보는 경험을 통해 리더십도 함께 키울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한다.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임했던 고교 생활하경 학생은 다양한 고교 활동이 기억에 남지만 멘토 활동도 빼놓을 수 없는 의미있는 활동으로 꼽았다. 수업 시간에 친구들이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 알려줘야 했기에 스스로 배운 부분을 예습하고 모르는 부분은 선생님께 질문하는 방법으로 멘토 활동을 진행했다. 하경 학생은 “영어 시간에 진행한 멘토 활동이어서 그 전날 지문을 직접 분석하고 해석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중요한 문법이 있으면 표시해서 한번 더 찾아보고 시험에 나올 만한 부분도 표시해서 친구들에게 알려주었어요”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도 보완하고 실력도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한다.교내 대회로는 과학탐구토론대회(장려상, 우수상), 학교 스포츠클럽대회(1위), 교내 바칼로레아대회(장려상), 교과우수상(독서, 생활과 윤리), 표창상(봉사부문) 등을 수상했는데, 특히 과학탐구토론대회가 기억에 남는단다.“과학탐구토론대회는 주제에 대한 근거를 들 때 일반적인 것이 아닌 창의적인 방안을 스스로 생각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창의적 방안을 제시했을 때 더 좋은 성과를 이뤘고, 그 과정에서 스스로도 성장하는 것을 느꼈어요.”또한 요양원 봉사를 꾸준히 했다는 하경 학생은 “항공 분야와 연관성 있는 봉사활동을 찾는 것이 쉽지 않았어요. 하지만 꼭 진로와의 연계성이 없더라도 요양원 봉사를 꾸준하게 간 것은 성실성을 보여주는 지표가 됐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봉사 활동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자신을 믿고 후회 남지 않는 '소신 지원' 하길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었던 지난 고3 생활에서 컨디션과 생활습과 유지는 필수항목이었다고 한다. 하경 학생은“생활 습관이 한번 무너지면 바로잡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고 공부를 효율적으로 할 수 없게 돼요”라며 “특히 수능이 다가왔을 때는 기상 시간에 어려움을 겪을까봐 10시에 취침하며 시간 조절을 했습니다”라고 말했다.마지막으로 하경 학생은 대학 원서를 작성할 때는 후회가 남지 않도록 충분히 고민하고 결정하라고 조언하고 싶단다. “부족함을 느끼더라도 자신이 3년 동안 준비해서 꼭 가고 싶은 대학이 있다면 소신껏 지원하는 것이 후회가 남지 않아 좋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주변에서 해주는 말은 참고로 하되, 결정은 자신이 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2021-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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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고 최승후 교사 <약대 진로 진학 특강> 책 펴내 2022학년도 대학입시는 약대 모집으로 다양한 변화가 예상된다. 올해 입시의 핵심 키워드는 통합 6년제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약학대학’이 될 것이다. 게다가 코로나19로 인해 백신 및 신약 개발 등 약학이라는 전공이 부각되면서 약사라는 직업이 다시 인정받고 있다. 약대 진학이 수험생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변화한 입시에 맞춰 신입생을 선발하는 약대 입시에 대한 상세한 안내서가 출간됐다. 바로 대화고등학교 최승후 교사가 펴낸 책 <약대 진로 진학 특강> 이다.최승후 교사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EBS 등에서 활동하는 자타공인 최고의 입시전문가다. 최 교사는 “진로 없는 진학은 맹목이고, 진학 없는 진로는 공허하다”는 본인의 철학을 다시 한 번 이 책에서 강조한다. 약대 진학 뿐 아니라 이후 진로 방향까지 보여주기 위해 약학 분야에서 일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인터뷰를 책에 담았다.책은 3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에서는 진로와 약대 입시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 리스트, 참고할 만한 사이트 등을 소개한다. 2장에서는 약학대학 재학생 및 학장 인터뷰를 통해 각 대학이 원하는 인재상, 대학생활, 합격에 필요한 자질 등을 안내한다. 3장에서는 2022학년도 입시를 기준으로 다양한 전형을 안내하며 입시에 성공하기 위해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하는지 설명한다. ‘약대 진로 진학 특강’은 약대 입시 준비부터 이후 진로방향까지 정리한 필독서다. 약사가 되길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진학에 대한 동기유발과 꿈을 키워주는 친절한 안내서로 단연 돋보이는 책이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2021-06-18
- 나다어 학원, 6월 17일 고3 입시설명회 열어 나다어 학원에서 6월 17일 고3을 대상으로 하는 입시설명회를 진행한다. 이과 설명회는 오전 11시, 문과 설명회는 오후 2시에 열린다. 거리두기로 인해 사전 예약자만 참여 가능하다. 설명회에서 다루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6월 모의고사 가채점 결과분석 및 수능 난도 예상, 자신의 상황에 맞는 수시 입시 전략 및 공략전형, 수시 원서접수 지원 요령 및 주의사항, 6월 모의수능 성적으로 정시 가이드라인 기준 설정 및 학습가이드 제시 등이다. 위치 일산동구 마두동 754 세경빌딩 5층예약문자 010-9431-0907(학생이름/학교/계열) 2021-06-18
- 애니스터디 학원, 6월 17일 수시 합격전략 설명회 애니스터디 학원에서 6월 17일 목요일 저녁 7시에 수시 합격 전략 설명회를 진행한다. 2022년 대입수시전형은 변화된 내용이 많아 어떤 전략을 세우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애니스터디 김학수 입시소장이 관련 내용을 정리해준다. 설명회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정시 확대로 인한 수시축소, 약대 학부 선발로 인한 입시 지형의 변화, 문이과 통합 내신 산출로 인한 문과 내신의 하락, 진로 선택 과목의 대학별 유불리, 학교장 추천전형의 확대 등이다.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하기에 선착순 예약 후 마감한다. 반드시 예약을 해야 참석 할 수 있다. 위치 파주시 미래로 377 운정스퀘어 8층 애니스터디 중고등관 세미나실문의 031-973-9511 2021-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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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본스카이영어학원 스티브 원장에게 듣는 중학 영어 공부법 고교 내신과 수능에서 1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중학교 때 영어의 기초를 탄탄히 다져놓아야 한다. 고등학교에 올라가서는 실제 영어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본스카이영어 스티브 원장은 “초등 6학년 때부터 입시를 바라보고 영어공부를` 해야 한다. 영어학습의 기초인 문법과 단어를 제대로 익혀 수능영어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에게 중학 영어 학습의 올바른 방향과 방법에 대해 들어본다. 수능까지 바라보고 학습 방향 잡아야…교과서 암기 위주 공부로는 ‘영어 실력’ 기를 수 없어본스카이영어 스티브 원장은 중학교 영어 학습에 있어 두 가지를 핵심 포인트로 제시했다. 첫 번째는 ‘수능까지 바라보고 영어학습의 방향을 잡아야 한다’는 것. “학부모님들은 대체로 영어로 말을 잘 하면 다른 영역도 잘 하리라 생각하시는 경향이 있다. 물론 말을 잘 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입시에서는 글을 잘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러한 능력을 기르려면 영어의 기초를 잘 다져야 한다”라며 “초등 6학년, 즉 예비 중학생 때부터 입시를 바라보면서 영어 공부를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간혹 학부모님들 중엔 ‘입시 준비 위주로 영어공부를 하면 우리 아이가 영어로 말을 잘 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라는 염려를 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현재 고등학교까지 교과 과정에서 배우는 영어는 모두 실생활에서 써먹을 수 있는 ‘실용 영어’다. 예전 학부모 세대 영어와 다르다”라고 덧붙였다.두 번째는 ‘중학교 시험 점수에 연연하며 교과서 암기 위주의 영어공부를 하지 말라’는 것이다. 스티브 원장은 “교과서 암기 잘해서 나오는 점수는 진짜 실력이 아니다. 중학교 때 90점 받던 학생이 고등학교에서 50점 받는 경우도 허다하다”라며 “중학교 때는 영어의 기본기를 튼튼히 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공부해야 한다. 중3 과정까지 문법을 정확하게 익히고, 기본 어휘를 튼튼하게 잡기만 해도 고등학교에 올라가 영어 공부를 하는 데 별 문제가 없는데, 암기 위주 학습만 하다 보니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중학교 때 영어학습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고등학교 때 최상위권으로 가느냐, 아니면 중하위권에 머무느냐가 결정되므로 초6 때부터 수능까지 길게 바라보고 학습방향을 잡아야 한다”고 그는 조언한다.영어의 기본은 문법과 단어암기식 문법 공부는 그만! 문법 원리와 운용 규칙 익혀야 실제 적용 및 응용 가능해스티브 원장은 고교 내신 및 수능에서 1등급을 얻으려면 중학교 때 기초를 확실히 다지는 게 중요하다고 하며 영어의 기초는 ‘문법과 어휘’라고 말한다. 그런데 문제는 대부분의 학생이 ‘열거식 문법’ 공부, 즉 단순 암기식 문법 학습을 한다는 것. 그는 “문법에는 원리가 있고 운용되는 규칙이 있다. 원리를 알아야 기억이 오래 가고, 규칙을 이해해야 실제 적용과 응용이 가능해진다”라며 “문법을 정확히 이해하고 적용하지 못하면 고등학교 이상 과정에서 배우는 고급영어를 소화해내지 못한다. 모든 문장 안에 복잡한 문법이 들어있으므로 문장을 정확히 해석하려면 문법실력이 탄탄해야 한다”고 설명한다.단어 실력도 중요하다. 단어(어휘)를 알아야 해석(독해)이 가능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고력을 기를 수 있다. 수능영어는 단순 해석이 아닌 사고력을 요하는 시험이므로 스티브 원장은 사고력 향상을 위해 “중학교 때 독서를 많이 할 것”을 강조한다. “독서를 하다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사고력이 자란다. 세계문학, 한국문학 등 한국어로 된 책을 많이 읽기를 권한다.”초등 5학년 2학기부터 중학 과정 영어공부 시작1:1 개별 지도 프로그램 특화해 실력 향상 이끌어본스카이영어에서는 초등 5학년 2학기 때부터 입시를 바라보고 영어공부를 지도한다. 초등 5,6학년은 중학 과정 관련 내용을 기본으로 배운다. 영어의 4대 영역인 문법 단어 독해 듣기를 기본으로 학습하며 시험은 물론 실생활에서 바로 적용 및 응용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짜고 있다. 원어민 강사 수업도 있는 것은 물론이다. 중1 때부터는 고등학교를 대비한 영어 공부를 시작한다. 중1 때 시험이 없다 보니 보통 학생들이 공부를 소홀히 하는데, 중1은 남들보다 한 발 앞서나갈 수 있는 기회다. 이때 중학 영어 기본기를 튼튼히 다져놓으면 고교 내신 및 수능 1등급 확보를 위한 기초를 다질 수 있다.중2,3은 고등학교 영어 관련 커리큘럼을 통해 고교 영어학습을 준비한다. 내신 대비도 하지만 학교 시험에만 맞춰 공부를 하면 제대로 된 실력을 기르지 못하기 때문. 중2,3부터 고교 영어 기본기를 배워두면 중3 과정을 더욱 쉽게 익힐 수 있다고 한다.본스카이영어는 이 과정에서 수준별 반 편성은 기본이고, 1:1 개별 지도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중1,2 학년 중 중학 과정 영어를 늦게 시작해 뒤처지는 학생들과 중3 신규생은 1:1 개별 지도를 통해 신속히 정상 궤도에 올라설 수 있도록 실력을 올려 정규반으로 편성한다. 최상위권 학생들 역시 그에 맞게 개별적으로 지도하고 있다.스티브 원장은 “수업이 알차게 이뤄지는 것은 물론, 수업시간에 배웠던 내용을 매 시간 테스트한다. 문법의 기본 원리 원칙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서술하는 테스트 및 실제 적용 및 응용 테스트까지 보고, 이를 바탕으로 다시 개별 지도에 들어간다. 학생들이 제대로 알 때까지 일깨워 주는 것이다. 학교 내신 관리는 당연하다”라고 전했다.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로 562 (일산동, 신일산연합상가) 2층문의 031-911-9399 2021-06-18
- 토플 공부 입문자를 위한 조언 대부분의 토플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유학을 목적으로 공부하거나 대학원 또는 해외 이직을 목적에 두고 공부를 시작하게 된다. 처음 토플을 공부하는 입장에서는 당연히 리딩, 리스닝, 라이팅, 스피킹 과목들이 무겁게 느껴질 수 있고, 어떻게 하는 것이 고득점으로 가는 지름길인지 몰라 당황해 할 수도 있다. 보통은 유명하다는 대형 출판사 또는 토플 교재들을 기본 과정부터 구매하여 공부를 시작한다. 하지만 쏟아지는 많은 어휘들의 양과 어려운 지문의 농도는 혼자의 힘으로 쉽게 소화시키지 못한 채 계속 쌓여만 가는 학생들이 대다수이다. 예를 들어 유학을 1년 남짓 남겨둔 시점에서 89점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지만 본인은 영어를 마지막으로 공부했을 때가 수능 때가 마지막인 학생들이 있다고 가정해 보자. 과연 이 학생이 토플을 손쉽게 혼자 소화할 수 있을까?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영어가 언어적으로 이미 친숙한 사람이 아닌 이상 토플을 독학하기는 매우 어렵다. 오히려 영어와 친숙하지 않은 상태로 토플을 수능 공부하듯이 모든 어휘들을 암기하고 전부 한글로 해석하면서 접근한다면 초보자에게는 독이 될 수 있다. 다시 말하자면 잘못된 접근법으로 인해 제풀에 지쳐 더 나아갈 원동력을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토플을 간파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어휘, 쉬운 영어 동의어로 접근지피지기백전불태(知彼知己百戰不殆) 라는 말이 있다. 상대를 알고 자신을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뜻이다. 먼저는 토플 시험이 어떤 시험인지를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가장 중요시되는 어휘는 한글 해석으로 외우는 것 보다는 쉬운 영어 동의어로써 접근하는 것이 좋다. 토플에서 보통 출제되는 어휘 문제들은 전부 궁극적으로 지문에서 해당 어휘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물어보는 문제들이다. 문제에서 물어보는 단어가 어떤 품사로써 문장 내에서 어떤 뉘앙스를 풍기는 지를 동의어, 유의어로써 찾아낼 수 있어야 한다. 이럴 경우에 한국어로 해석되는 뜻만 한정적으로 외운다면 비슷한 형태의 단어가 지문에 출제되었을 때 단어가 풍기는 분위기조차도 파악 못할 수 있다. 라이팅과 스피킹 꼭 첨삭 받아야또 하나의 중요한 점은 본인의 라이팅과 스피킹을 꼭 첨삭 받아야 한다는 점이다. 단기간에 성적을 올리기 원하는 학생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문제를 많이 풀려고 한다는 것이다. 좋다. 기본적으로 시험이 다가올수록 실전문제를 더 많이 풀겠다는 것은 나쁜 접근법은 아니다. 그러나 첨삭 없이 시험만 주구장창 보는 것은 잘못된 접근법일지라도 계속 꾸준히 하다보면 교정이 될 거라고 생각하는 것과 같다. 짧은 기간 안에 성적향상을 진정으로 원한다면 시험에서 고질적으로 실수하는 부분들을 제 3자, 그것도 선생의 가르침이 필요한 것이다. 수험생은 시간 내에 작문을 완성시키거나 시간 내에 스피킹 답변을 완성하는 것이 목표일 것이다. 10~20점을 단번에 올릴 수 있는 방법은 본인의 작문과 스피킹 답변에 숨어있는 고질적인 실수들을 첨삭 받으면서 바로잡는 것이다.대부분의 독학 학생들은 모범 답안을 보고 필사를 하기 위해서 매우 노력을 한다. 필사는 본인의 영어 실력이 대학에서 영어로 공부할 정도까지 된다면 어느 정도 효과적으로 먹힐 수 있다. 하지만 영작이나 문법구조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학생이 만약 필사를 하면서 억지로 라이팅을 공부한다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첨삭을 받게 되면 본인의 영어 수준에 맞는 문장들을 쉽고 짧게 본인만의 어휘로 나타내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필사에 오히려 욕심을 부리면서 공부하다가 아웃라인도 짜지 못한 상태로 시험을 마감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실전처럼 연습해야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실전처럼 연습해야 한다는 것이다. 본인이 실전 문제를 건드릴 수준까지 올라왔다면 실전 모의고사를 치르고 바로 첨삭 받을 수 있는 장소와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 토플 점수는 오래 꾸준히 공부를 해온 학생들이 당연히 높은 점수를 받겠지만 실제 시험 날이 가까워질수록 실전 연습을 더 많이 한 학생들이 더 높은 점수를 받는 경향이 있다. 이는 종이로만 시험공부를 하다가 컴퓨터 화면으로 읽는 리딩 지문과 문제들은 체감이 매우 다르기 때문이다. 또한 편한 자세로 엎드리거나 누워서 스피킹 연습을 했던 학생이 책상에 딱 앉아서 지문을 확인하고 녹음하는 과정은 훨씬 긴장될 것이다. 보통은 시험 한 달 또는 2주 전부터 실제 시험과 비슷하게 시간까지 정확하게 재면서 연습해 주는 것이 매우 좋은 방법이다.일산 유학전문학원잉글리쉬피티어학원 두형호 원장 2021-06-18
- 여름방학을 잘 보내기 위한 비법을 소개합니다 시험결과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내 직업은 학원을 다니는 학생들의 수학실력을 향상시켜주는 일이다. 쉽게 말하자면 시험을 잘 보게 해주면 된다. 나의 최대 관심사는 내가 가르치는 학생들이 얼마나 시험을 잘 보는가이다.일반고 1,2,3학년, 과학고1,2,3학년, 영재고 1,2,3학년을 모두 수업한다. 정말로 다양한 종류의 학생, 다양한 실력대의 학생들을 마주한다. 전교권 성적을 얻는 학생부터 말도 안 되는 점수를 얻는 학생들까지 성적 분포도 다양하다. 수많은 데이터를 통해 어떤 학생이 시험을 잘 보는지 알게 되었다.학생들이 시험을 잘 보면 좋다. 시험을 못 보면 기분이 안 좋아진다. 모든 일에는 원인과 결과가 있다. 특히 고등학교 수학 시험은 더더욱 그러하다. 이제는 시험 보기 전부터 학생이 어느 정도의 성적이 나올지 다 보인다. 시험을 망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연락이 안 되는 답답한 학생들가장 큰 문제는, 나의 조언을 듣고도 학생들이 달라지지 않는 경우다. 분명 이대로 진행하면 성적이 안 좋게 나올 것이 뻔하다. 그래서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지, 나와 보강수업은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 알려준다.가능성이 있는 학생은 나의 피드백을 새겨듣는다. 그리고 변화한다. 소통한다. 나와 소통이 잘 되는 학생 중에 시험을 못 본 학생은 한 명도 없다.반대로 나와 연락이 잘 되지 않는 학생들이 있다. 숙제를 잘 하고 있는지 물어봐도, 어려운 것은 없는지 문자를 해도 감감 무소식이다. 이러면 나도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다. 수업 시간에만 잘 알려 주자라는 마음을 갖게 된다. 결과는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시험을 잘 보고 명문대에 가고 싶다면, 자신의 선생님에게 열심히 질문하고 조언을 구하자. 배움에도 머리를 써야 한다모든 배움에는 재능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남들과 똑같이 배워도 그 원리를 금방 이해하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스포츠든 공부든 일이든 마찬가지다. 뛰어난 사람들은 끊임없이 머리를 쓰고 생각을 한다. 축구를 잘하는 사람은 패스를 어디에 줄지, 어떻게 드리블을 할지 계속 고민한다. 공부를 잘하는 사람은 무엇을 어떻게 공부할지 계속 고민한다. 암기과목은 언제 어떻게 처리할지, 어느 시간에 수학공부를 할지, 질문은 무엇을 할지, 학원은 어떤 곳에 다닐지 등등 말이다.돌이켜보면 나도 이러한 생각을 많이 했었다. 어떻게 하면 실력이 늘지 늘 고민했다. 문제집을 사서 풀다가도 도움이 안 된다고 느껴지면 과감히 버렸다. 노력을 하고 시간을 쓰는 일은 올바른 방향설정을 하고 나서 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내가 학원에 백 원도 쓰지 않고 서울대에 갈 수 있었던 비결이다. 한 번 실력상승이 느껴지는 방법을 찾게 되면, 이후엔 시간만 투자하면 되는 것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이것을 할 줄 모른다!가장 중요한 것은 ‘잘하고 싶다’ 라는 마음재능에 배움이 없으면 돈을 내고 배워야 한다. 예전에는 돈을 쓰는 것에 거부감이 있었지만 이제는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내가 못하는 영역, 예를 들어 영어공부, 수영, 스피치 기술 등을 남에게 돈을 내고 배웠다. 이때 중요한 것은 단순히 지식만을 배우면 안 된다는 것이다. 지식이야 인터넷 검색만 해도 얼마든지 얻을 수 있다. 남에게 돈을 내고 무엇을 배울 땐, 그 사람의 스토리와 노하우까지 가져가야 한다! 실력이 상승하는 방법과 생각을 배워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것들은 의지가 없이는 배우기 어렵다. 빨리 내용을 습득하고 잘해지고 싶은 욕구로 충만해야 한다. 그러한 마음은 선생님에게 질문하고 조언을 구하는 행동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기 마련이다. 나와 소통하는 학생들이 잘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나와 연락을 많이 해서 잘 된 것이 아니다. 그 아이들은 잘 될 흐름을 탔던 것이다. 여름방학에 임하는 마음가짐처음엔 여름 방학 때 어느 정도 선행 학습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글을 쓸 생각이었다. 하지만 실력을 키우고 싶은 마음이 충만하지 않다면, 아무리 좋은 수업을 듣고 시간표를 잘 짜도 소용없다. 돈과 시간만 버릴 뿐이다. 대부분의 고등학생들은 방학을 잘 보내고 싶어 한다. 그리고 실력 상승을 꿈꿀 것이다. 하지만 그 중 절반 이상은 방학을 엉터리로 보낼 것이다. 안 봐도 뻔하다.다가오는 기말고사를 잘 보고 싶은가? 짧은 방학기간동안 실력 상승을 이루고 싶은가? 우선 잘해지고 싶은 마음부터 가져보자. 그러면 자연스럽게 부모님 대신 본인이 나서서 학원을 알아보게 될 것이다. 공부 멘토, 롤모델을 찾게 될 것이다. 선생님에게 가서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조언을 구하게 될 것이다. 실력을 키우고 싶은 생각으로 머릿속을 채워보자. 그렇다면 방학은 저절로 잘 보내게 될 것이다. 일산 후곡 아이디수학학원전인덕 원장031-919-8912 2021-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