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9,57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You are very much on time! 상담을 오시는 대부분의 학부모님들께서 ‘여기도 테스트를 하겠구나! 내 아이는 남들보다 영어를 늦게 시작했는데 뒤처졌다는 소리를 들으면 어쩌지?’ 내심 걱정을 하시는 것 같다. 도대체 그 “뒤처졌다”는 것은 “무엇에 뒤처졌다”는 것인가? 반문을 하게 된다.아무리 영어가 세계 공통어라 할지라도 그것은 외국어일 뿐이다. 필요하다면 영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배울 수도 있다. 물론 반 배정을 위해서라든가, 수업 진행의 레벨에 참고하기 위해 테스트를 거치는 학원이 있지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이다. “뛰어나다”, “탁월하다”라는 평가를 위해 우리가 쏟아 붓는 그 모든 시간과 노력들은 단지 자신의 필요에 의해 선택되고 결정돼야 한다. 원어민들도 반 이상을 틀리는 수능도 결국은 우리 언어가 밑받침되어있어야 단어를 외우고 스킬을 익히며 익숙해진다.어느 외국 회사 대표(Lawrence Jones)의 말처럼 “Don't envy or mock them. They are in their own time zone and you are in yours. You are not late. You are not early. You are very much on time." 그들은 그들 시간대에 있을 뿐이고 당신은 당신의 시간대에 있을 뿐이니 그들을 부러워 할 것도 없고 조롱할 것도 없다. 당신은 늦지도 이르지도 않은 것이다.당신은 당신의 시간에 맞춰서 잘 가고 있을 뿐이다. 절대 고개 숙일 필요가 없다. 당당하게 자신의 속도로 자신의 race를 시작하면 된다. 인생에는 모범답안이 있을 수가 없다. 나만의 시간과 story이기 때문이다. 상대 평가에 길들여진 친구들이 자신만의 색을 잃고 끊임없는 비교에 인생을 허비하지 않길 바란다. 오히려 스스로 절대평가의 규칙을 정하고 그에 맞춰 한 걸음 한 걸음 각각 다른 걸음을 충실하고 당당하게 걸어가기 바란다.누가 뭐라고 하든 You are very much on time! 더큰교육영어학원 정은경 원장문의 031-487-1900 2021-03-04
- 고1 첫 내신 준비 어떻게? 고교 입학을 앞둔 고1 학생들이 본격적인 고교 내신 준비를 해야 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중학교 시험과는 다른 고교 내신시험의 과목별 출제경향과 학습법을 미리 알고 준비한다면 고교생활에 잘 적응하며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고교의 내신 시험은 중학교 시험보다 더욱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중학교 습관대로 공부했다가 실망스러운 성적을 받고 자존감이 떨어져 고교 생활에 소극적으로 임하게 되는 학생들도 많다. 겸손한 자세로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반복해서 되새기고 생각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고교 내신을 준비하는 기초 자세라고 볼 수 있다.보인고 곽광용 2학년부장교사는 “내신 성적이 좋은 학생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모르는 부분은 능동적으로 찾아서 공부한다는 것이다. 수업시간에 필기를 하고 나서 자기가 보기 편하게 재구조화를 해본다든가,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에 호기심을 느껴 추가로 조사를 해본다든가 하는 방식을 쓴다. 이런 학생들은 시험 직전에 예상 문제를 스스로 만들어 친구들과 풀어보거나 기출 문제를 수업 내용에 접목시켜 교사가 놀랄 때도 있다.학생들의 성실한 노력은 생기부에도 반영된다”며 “학교수업시간에는 집중을 안 하고 있다가 사교육에서 배운 지식만 수동적으로 암기하는 학생들은 들인 노력에 비해 좋은 점수를 얻기가 힘들다. 자신이 주도적으로 학습하려는 자세가 있을 때 사교육의 효과가 극대화된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강조한다.■ 고1 국어, 어휘와 본문 정독이 가장 중요하다교과서의 ‘학습활동’ 부분도 꼭 챙기자 고1 국어 시험은 교과서 내용과 부교재를 완벽하게 암기했더라도 선택지에서 나오는 어휘를 모르면 접근이 어려워지게 된다. 예를 들어 ‘자신의 의견을 털어놓고 말함’이라고 선택지를 구성하면 대다수의 학생들은 시험을 쉽게 느낀다. 하지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 있음’이라고 선택지를 구성하면 어렵게 느낀다. 즉 ‘피력’이라는 단어 하나로 고난도 문제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따라서 시험범위 내용을 암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휘 실력을 쌓아 놓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한맥국어학원의 최지운 강사는 “명칭은 조금 다를 수 있지만 모든 교과서의 본문 뒤에 ‘학습활동’ 부분이 있다. 대부분의 고교에서는 이 부분을 객관식으로 변형하거나 그대로 서술형으로 낸다. 객관식으로 변형할 경우 그래도 접근이 조금 가능하지만 서술형으로 그대로 출제될 경우 학생들 입장에서는 적기가 까다롭다. 평소에 학교에서 수업들은 직후에 바로 채워 넣으려 할 때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부분은 자습서에 나온 답 그대로 100% 똑같이 쓰면서 외워주는 게 중요하다. 이 부분을 잘 챙길 경우 서술형에 대한 극복이 가능해진다”고 말한다.계획적으로 본문정독하면 문제 푸는 시간도 단축교과서에서도 특히 비문학, 소설 부분은 본문 정독이 매우 중요하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학교수업과 학원수업 등을 통해 기본적으로 총 2번은 읽는다. 보통 2번을 읽으면 본문의 내용을 정확하게 안다고 착각하는데 실제로 디테일한 내용을 물어보면 거의 모른다.따라서 본문 내용은 시험 전까지 최소 10번은 정독해 주는 노력이 중요하다. 10번의 본문 정독도 계획을 짜서 시험 전날까지 꾸준하게 읽을 수 있도록 한다. 한꺼번에 몰아서 읽을 경우 내용이 머릿속에서 쉽게 사라지기 때문이다. 시험 당일 아침에 빨리 일어나서 본문을 정독해 준다면 시험치를 때 본문을 꼼꼼하게 읽지 않더라도 문제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간도 많이 절약할 수 있다.■ 고1 수학, 개념 파악과 출제유형 분석부터출제자의 의도부터 파악해라대부분의 학생들이 고교 입학 전 겨울방학기간에 수학(상)을 공부했을 것이다. 그로 인해 3월 학교에 입학하게 되면 학교 수업에 집중을 못하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하지만 시험문제의 출제자는 학교 교사이기 때문에 수업에 집중하며 출제자의 문제 성향과 의도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늘푸른수학원의 유재현 고등부장은 “학생들이 교과서를 생각보다 다 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교과서는 기본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기본적인 유형을 확인하며, 기본에 충실하게 공부하고 완성도에 따라 난이도 있는 교재를 선택하여 단계적으로 공부하는 것을 추천한다. 수학 문제 해결을 위한 기본 개념 파악하기가 가장 중요하다”며 “학교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기출문제를 파악해야 한다. 상위권 성적을 얻기 위해서는 모의고사 기출문제도 꾸준히 공부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설명한다.하루에 3문제씩 오답노트 쓰고 꾸준한 반복학습 중요 오답노트를 이용하여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답노트를 쓰는 목적은 반복적으로 오답노트를 들여다보면서 학습하기 위함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노트를 쓰는 것에 그치고 쓴 이후의 복습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불필요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 오답노트는 하루에 3문제가 적당하다. 틀린 문제 중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문제를 선별하여 3문제씩 정리해 가면서 반복적으로 매일매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1 과학, 3월의 과학 공부는 무조건 내신집중고1 통합과학은 학교별로 특이성이 있다 과학은 다른 과목과 달리 문·이과 지망에 따라 방학 때 학습한 내용이 다르다. 이과 지망생이라 하더라도 학생 개인의 학업 성취도에 따라 고2 과목을 미리 공부한 학생도 있고, 고1의 통합과목을 공부한 학생도 있다. 방학 기간에는 이렇듯 학생의 개별 상황에 맞는 학습 전략이 필요한 시기이다. 그러나 3월부터는 무조건 고1 통합과학의 내신 대비에 집중해야 한다. 고1 통합과학은 고1 내신의 필수과목으로 반영되는 과목이다.로고스학원의 김재현 원장은 “고1 통합과학의 내용 구성은 교과서별로 다르지 않고 모두 공통 내용으로 동일하다. 그러나 똑같은 내용의 통합과학이더라도 학교별로 특이성이 있다. 예를 들어, 어떤 고교는 물리파트와 화학파트를 매우 어렵게 출제하고, 생명과학과 지구과학은 기본 개념만 출제하는 반면, 또 다른 고교는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파트를 균등하게 출제하기도 한다. 난이도의 차이도 꽤 있다”며 “고2때 배우는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의 내용 중 통합과학과 중복되는 내용을 고1 통합과학 시험으로 연계하여 변형 출제하는 경우가 있고, 단순하게 단편적 지식만을 출제하기도 한다. 이렇듯 통합과학은 동일한 내용에서도 학교별 특이성이 반영되므로 이를 유념하여 내신을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교과서의 실험분석,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파악하자 통합과학의 특성은 중등 교과내용과 고2과정의 기초내용을 미리 배우는 것이다. 그렇다보니 내신에서 나오는 문제의 난이도가 학교별로 편차는 있지만 기본개념을 확인하는 문제들이 반드시 출제된다. 용어에 대한 정리에서부터 기본적인 수식을 활용하는 문제유형까지 꼼꼼하게 공부해야 한다. 또 기본 개념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자 하는 것이 시험의 목적이기에 암기성 문제도 다수 출제된다.과학 과목은 각 교과서마다 교과내용과 연관된 실험을 다양하게 추가 자료로 싣고 있다. 실험분석 등의 추가 자료 내용을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공부해야 한다. 자료를 분석하는 문제유형은 내신점수의 킬러문제로 출제되는 경우가 많다. 고1 통합과학을 기반으로 출제된 모의고사 문제유형을 공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는 각 학교들이 다양하게 참고하는 대표적인 문제이기에 한번은 풀어보기를 권한다.■ 고1 영어, 꾸준히 어휘와 문법 탄탄히 해야철저하게 영어실력 분석하며 빈틈 메우기 중요중학교와 고교 영어 내신의 가장 큰 차이점은 시험범위다. 중 2021-03-04
- 중등 신학기 첫 내신 준비 어떻게? 국어 / 수학 “중등은 학교 내신 성적 자체가 그리 중요한 게 아닙니다. 공부 습관과 고등학교 학습을 위한 기반을 제대로 닦는 것이 중요하죠.”많은 송파 고등학생 선배들의 조언이다. 중학교 1학년은 거의 시험을 보지 않는 분위기. 시험을 치르는 2·3학년도 절대평가로 실시되어 송파 지역 내 중학교 성적의 경우 국어 A가 적게는 20%대, 많게는 50%에 이른다. 이 말은 곧, 국어 90점을 맞아도 고등학교 상대평가 적용 시 내신 5등급이 나올 수도 있다는 말. 중등 내신, ‘점수’ 자체에 만족하지 말고 자신의 실력을 객관화하며 보다 집중할 필요가 있다.중등 신학기 첫 내신, 어떻게 준비하며 또 어떤 마인드로 학습에 임해야 할까?■ 중등 내신대비 학습, 꼭 기억해야 할 것들1. 수업에 집중하자!내신 시험은 출제자이자 채점자가 바로 교실에서 수업을 담당하는 선생님. 먼저 수업에 집중하는 것이 기본 중에 기본이다. 그러면서 필기에 집중해야 한다. 많은 학생들이 손이 아닌 눈으로 공부하는 데에 익숙한 요즘. 필기는 학습법을 터득해나가는 중요한 방법이 될 수 있다. 한맥학원 중등관 박선영 원장은 “처음에는 어떤 부분이 중요하고 그렇지 않은지 잘 모를 수 있다”며 “이 때는 선생님의 모든 설명을 받아 적는다는 기분으로 필기를 하고 기록한 뒤 추가 학습을 통해 중요한 부분을 가려나가는 안목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한다.모든 시험 문제는 수업 시간 안에서 나온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하자.2. 교과서나 프린트물을 꼭 챙기자!수업에 사용되는 교과서와 학교 선생님이 내주는 프린트는 잘 챙겨야 한다. 특히 중학교의 경우 남학생들이 프린트물을 잘 모아두지 않고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프린트 관리를 수행평가 및 태도점수로 반영하는 송파 중학교가 늘고 있어, 평소 파일을 준비해 한 곳에 보관하는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3. 학습목표를 확인하자!중학교 시험은 특히 범위 내 학습 목표에 기반을 둔 문제가 출제된다. 교과서에 나오는 본문들은 모두 일정한 목적을 가지고 교과서에 수록되는 것. 때문에 학습목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최용훈국어전문학원 김명섭 강사는 “학습목표에 정확하게 도달했는지 또 제대로 이해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바로 내신 시험”이라며 “단원이 시작할 때 눈여겨보지 않고 지나쳤던 그곳에는 각 단원의 ‘학습목표’가 있으니, 이를 꼭 확인한 후 방향을 잡고 학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4, 수행평가 충실히 하자!중학교에서 이루어지는 평가는 지필고사와 수행평가, 태도점수가 일정한 비율로 반영되어 총 점수가 매겨진다. 지필고사에서 만점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수행평가나 태도점수에서 감점이 있다면 만점을 받기 어렵다. 선생님의 수행평가 안내에 따라 미리 평가 내용을 확인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어1. 중학교 2학년 - 첫 내신 통해 학습 자신감 얻고 올바른 학습 태도와 습관 형성해야국어 내신 대비를 할 때에는 교과서의 목차와 학습목표를 확인, 단원에서 중요한 부분을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문 학습을 한 뒤에는 반드시 문제를 풀어 자신의 이해 정도를 점검해야 한다. 이때 문제에서 요구하는 부분이 무엇인지를 체크하고, 정답인 이유를 정확히 찾아가면서 학습해야 한다.박선영 원장은 “절대 느낌이나 감으로 선지를 고르고 맞았다고 넘어가서는 안 된다”며 “선지 중 모르는 어휘가 있다면 뜻을 확인하고 꼼꼼하게 확인하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교과서 본문이 끝나고 뒤에 나오는 학습활동 부분은 반드시 시험에 나온다고 생각해야 한다. 서술형이 있는 학교에서는 이 학습활동 페이지에서 문제가 출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업 중 선생님께서 말씀 하신 부분을 정확하게 필기해놓고 반복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필요하다.시험이 임박했을 때는 새로운 문제를 풀기보다 본인이 풀었던 문제 중 틀린 문제만을 다시 한 번 살펴보는 것이 좋다. 이때 처음에 문제를 틀렸던 이유를 다시 한 번 떠올리면서 해당 개념이나 이론을 점검해야 한다. 내가 틀린 문제는 또 틀릴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확실하게 오답을 점검해야 한다.중학교 2학년 첫 시험을 보는 학생들의 경우 시험에 대한 불안감이나 긴장감이 매우 높다. 때문에 시험 시간에 맞춰 문제를 풀고 OMR카드에 마킹하는 연습을 해보는 것도 필요하다.시험 대비 국어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국어 학습 방향이 구체적이지 않다면 평소에는 전체적인 파악을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김명섭 강사는 “중등에서의 사고과정이나 학습방식은 고등학교 학습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전체적인 독해력에 초점을 맞추고 국어공부를 시작해야 한다”며 “비문학의 경우에는 문단과 문단의 연결, 중심내용을 통해 전체 구조를 파악하는 것을 주로 연습해야 하고, 문학의 경우에는 다양한 표현과 더불어 화자와 서술자를 파악하며 이를 중심으로 작품을 보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또한 문학개념과 이론을 평상시에 충분히 공부해야 내신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박선영 원장은 “각 교과서마다 세부적인 작품은 다를지라도 시, 소설, 수필 등 문학에서 다루는 중요 개념과 이론은 동일하다”며 “문학 개념과 이론에 대한 탄탄한 학습이 이뤄져야 내신 기간 중 학습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문제의 오답을 확연히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2. 중학교 3학년 - 예비고1이란 마인드로 공부중3이 되면 시험 난도가 한층 높아진다. 중3은 고등 학습에 필요한 학습 능력을 갖춰야 한다는 교사의 마인드가 시험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실제 중등 과정이 아님에도 학교 프린트를 통해 고등 과정까지도 다루고 이를 시험에 반영하는 송파지역 중학교가 있는 만큼 반드시 수업 중 선생님의 말씀을 집중해서 듣고 필기하는 것이 중요하다.이와 함께 중3은 고등국어 학습 맛보기가 전체적으로 시작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고등 필수 문학 작품을 미리 읽어 두는 것은 고등 국어 학습에 큰 도움이 된다. 많은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비문학 지문에 익숙해지는 연습도 할 필요가 있다. 꾸준히 비문학 지문을 읽고 단락별 주요 핵심을 요약하는 훈련을 통해 비문학 지문에 익숙해지는 연습을 하는 것도 좋다. 또, 보다 적극적인 학생이라면 고1 모의고사 기출문제에 나온 지문들을 읽어보고, 문제 유형에 적응하는 것도 좋은 대비법이다.또한 중1~중3 과정에 나오는 문법들을 다시 한 번 점검해놓고 정리하는 것도 필요하다. 고등학교 때 다시 배우기는 하지만 상당히 구체적이고 상당히 폭이 넓고 깊어져 버거울 수 있기 때문이다.■ 수학1. 중학교 2학년 - 실질적 난이도 높아지는 시기중학교 2학년. 실제 수학 난도가 높아지면서 이로 인해 수포자들이 생겨나는 시기다. 수학은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많은 문제들을 풀어보는 것이 중요한데, 이 과정에서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확실하게 채우고 지나가는 것이 수학학습의 핵심이다.첫 중등 내신에 큰 부담감이 있는 학생이라면 우선 내신 기출문제 풀이를 추천한다. 기출 문제는 학교 홈페이지나 도서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늘푸른수학원 남윤호 원장은 “수학 내신은 학교별 편차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송파구, 강동구 학교 시험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며 “기출문제를 풀어보며 본인의 학습 준비 상황과 학교의 출제 유형을 파악한 뒤, 이를 토대로 시험대비 방향을 잡으면 학습 동기부여도 함께 이뤄져 첫 내신에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중1 수학에서 연산의 2021-03-04
- 2021 수시합격생 인터뷰 - 국윤서(서울대학교 농경제사회학부/한영고 졸) “고등학교 입학 당시 어머니께서 ‘청소년을 위한 경제학 에세이(한진수 저)’라는 책을 선물해주셨는데요, 책을 읽으며 사회현상을 과학적 방법론을 통해 분석하는 경제학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그 중 기억에 남는 내용이 바로 ‘풍년의 역설’이라는 이론인데요. 미로 같은 경제현상을 가격탄력성과 같은 도구를 활용해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경제학에 빠져들게 되었죠. 농경제학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1학년 모의창업대회를 통해서입니다. 창업 아이템을 구상하던 중 지역에서 시행하고 있는 도시농업 사업에 눈길이 갔습니다. 이후 3학년 자율동아리 활동으로 도시농업의 질적 발전에 대해 고민했고, 지역 로컬푸드를 사용하면서 공유경제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창업형 공유주방이라는 결과물을 얻었습니다. 이러한 도시농업과 관련된 활동들이 대한민국 농촌과 농산업 전반에 대한 관심으로 확장되어 농경제학이라는 전공을 선택했습니다.” 2021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학교 농경제사회학부(지역균형전형)에 합격한 국윤서(한영고 졸). 윤서군은 고려대학교 경제학과(학교추천전형·계열적합형), 연세대학교 경제학부(면접형·활동우수형)였으며 모두 합격했다.Q. 내신등급이 1.31(3학년 1학기 기준). 먼저 내신 공부 비법을 들려주세요.A. ‘문돌이’에서 ‘수학 전교1등’까지, 내신수학의 승자는 거북이!고등학교 입학 전까지만 해도 저는 수학을 어려워하고 싫어하는 일명 ‘수포자’였어요. 그런 저를 수학 전교 1등으로 만들어 준 것은 토끼의 빠른 발이 아닌 거북이의 ‘성실함’이었습니다. 내신 수학은 수능 수학과 달리 좁은 범위, 짧은 시험시간 내에 비교적 많은 문제들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풀어 나가야 하는데요. 이에 문제 유형을 꼼꼼히 분석하고 시간 내에 정확히 문제를 푸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족보, 학교 선생님들의 말씀, 공지를 통해 문제 유형을 파악하고 이에 맞추어 시중에 있는 기출 문제집, 학교 부교재를 반복하여 학습했습니다. 또 시험 2주 전부터는 다양한 학교의 기출문제를 시간 내에 푸는 연습을 했고요. 내신 수학은 수학적 사고력이나 창의력을 측정하기보다 학생의 ‘성실성’을 측정하는 시험이라 생각합니다.Q. 단 한 번도 ‘사회 1등급’을 놓친 적 없었다는데, 그 비결?A. 사회 과목은 저에게 꿀단지 같은 과목이었습니다. 저의 내신 등급을 높여주는 착한 녀석들이었죠. 실제로 고등학교 3년 동안 사회, 한국사 과목에서 단 한 번도 1등급을 놓친 적이 없었고 과목 최우수상도 여러 번 수상했습니다. ‘늘 맨 앞자리에 앉아 선생님의 말씀을 한 마디도 놓치지 않으려 노력’했던 것이 비결인 것 같아요. 사회 과목은 과목 특성상 사고력이나 응용력보다는 암기력에 초점이 맞춰 있는데, 특히 내신 서술형은 그러한 특성이 더더욱 짙어지죠. 그래서 선생님들이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일부 서술형 문항을 공개하거나 출제한 부분을 강조해 수업하시는 경향이 있거든요. 저는 앞자리에 앉아 이러한 선생님들의 사소한 포인트들을 감지하거나 학교 친구들 간 정보 공유를 통해 반복해서 암기해야 할 부분을 정리했습니다.Q. 후배들에게 내신관리 팁을 준다면?A. 수시 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내신’입니다. 때문에 1학년부터 내신 시험을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 필요한데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그 중 ‘과목별 시험유형을 파악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내신 시험은 모의고사와 달리 과목, 출제 선생님에 따라 문제 유형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어떤 과목은 사고력이나 응용력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반면에 어떤 과목은 지엽적인 부분까지 암기가 필요한 과목이 있습니다. 이에 기출문제나 선배의 조언 등을 통해 해당 과목의 문제 유형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시험 준비의 1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Q. 많은 고교 신입생들이 세특에 대해 궁금해 하는데요. 세특 관리는 어떻게 했는지 궁금합니다.A. 우리학교 같은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수행평가를 기반으로 내용을 작성해 주시는데요, 그래서 간단한 보고서나 탐구 활동에서 ‘저만의 변별점’을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경제학과에 진학하고 싶었기 때문에 타 과목 수행평가에서도 경제와 관련된 내용을 녹이려고 노력했고, 수학이나 경제, 경제수학과 같이 제 전공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과목의 경우에는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뻔’한 내용이 아닌 저만의 색깔이 담긴 저만의 내용을 담으려고 노력했습니다.<‘경제수학’ 세특 예시>“수요함수, 공급함수, 가격탄력성 등의 개념을 ‘코로나19 시대의 마스크과 같은 필수 소비재의 가격 정책’에 적용하여 탐구함. 최고가격제를 시행하지 못하는 이유를 탄탄한 경제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풀이해냄.”Q. 정규 동아리 활동도 중요한데요. 어떤 동아리 활동을 했나요?A. 저는 처음부터 전공을 생각해 한영고의 역사 깊은 동아리 ‘시사경제반’에 들어갔고 회장 역할까지 맡았습니다. 시사경제반 동아리는 교과활동에서 하지 못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준 것 같아요. ‘헤르메스’라는 동아리 학술지 기사를 작성하기 위해 지역 음식점, 헬스장 등을 방문해 인터뷰했던 경험,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교내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창작물을 디자인했던 경험 등 여러 활동을 하면서 시간상 부담이 됐던 적도 있지만 저의 시야를 넓힐 수 있었습니다. 또 경제라는 분야 중에서 구체적으로 제가 어디에 관심 있는지 확인해 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Q. 특별히 자부심을 갖는 활동이 있다면?A. 3학년 자율동아리에서 진행했던 ‘도시농업의 질적 발전’에 대한 활동입니다. 강동구가 10년 동안 도시농업 부문에서 장관상을 받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친환경 농가의 어려움, 지역 도시민들이 부정적 인식 등의 약점이 있었어요.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주목받지 못했던 도시농업의 경제성을 부각해야겠다고 생각했고 스마트농업을 활용한 도시농업 프로그램, 로컬푸드의 공급망을 확대하면서 지역 청년 창업에 일조하는 창업형 공유주방 등의 아이디어를 고안했습니다. 직접 도시농업의 발전 방향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탐구했던 점에서 뿌듯함과 자부심을 느낍니다.Q.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수험생들에겐 더욱 힘든 한해였을 것 같은데요.A. 최대한 코로나 이전 등교할 때와 마찬가지의 생활 주기를 가지려 노력했습니다. 학교 내신시험이나 모의고사 시험 대비를 하기 위해서는 평소 해당 시험시간에 집중하는 훈련이 필요해 우선적으로 수면 습관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려 노력했고요. 또, 온라인 개학으로 늘어난 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학습플래너’와 ‘타이머’를 활용했습니다. 우선, 플래너는 ‘최대한 구체적으로 작성’하며 실천에 집중했습니다. ‘국어 공부 2시간’처럼 포괄적으로 계획하다 보면 공부 시간 동안 내가 무엇을 공부하는지 머릿속에 잘 안 들어올 뿐 아니라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하기도 힘듭니다. ‘2시간 동안 수학 문제집 p.12~17 풀고 채점하기’와 같이 최대한 구체적으로 작성하면 보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타이머 활용은 ‘타임어택 방식’인데요. 예를 들어 국어 공부를 2시간 하겠다하면 타이머로 2시간을 설정해놓고 0초 2021-03-04
- 2021학년도 수시합격생 인터뷰 ‘영파여고 현예원’ 예상하지 못했던 코로나19를 겪으며 수험생 시절을 보낸 영파여고 현예원(2021년 2월 졸업)양은 원광대 의예과 입학을 앞두고 있다. 평소 생명과학과 항노화에 관심이 많았지만 코로나 상황에 의료진의 노력과 역할을 보며 자신의 꿈을 더욱 뚜렷하게 키워나갔다.Q. 꿈이 무엇이었는가? 고교 3년간 진로를 찾기 위한 노력은? 진로희망이 생명과학연구원이었다가 의사로 바뀌었다. 막연히 생명과학을 좋아했고 관련 연구를 해보고 싶어 생명과학연구원을 희망했다. 하지만 점차 항노화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의사로 진로희망을 바꾸게 되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학교 활동 중 진로진학 체험학습과 전문직업인 특강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외에도 과목별 탐구활동이나 독서활동을 통해 관심 분야에 대한 안목을 키웠다. 혼돈의 코로나와 함께 하는 수험생 시기를 거치며 의료진의 노력을 보면서 의사로서의 꿈이 더욱 구체화되었다.Q. 다양한 교내활동에 많이 참가했다. 1학년 때 진행된 수학영재학급은 수학적 지식과 논리력을 쌓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교과서 너머의 본질적인 수학에 대해 배울 수 있었고, 실생활에 적용된 많은 수학적 원리들을 찾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인문학적 교양도 함께 쌓을 수 있었던 교내 진로진학서포트제 송학반 프로그램도 유용하게 활용했다. 기업에서 진행하는 청년기업가정신스쿨이었던 앙트십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가적 마인드를 가지고 직접 주변의 문제점을 해결하거나, 1만원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경제 및 시장원리를 체험하기도 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토론활동을 하면서 사회적 이슈에 관심을 가질 수 있었다. 점차 지식을 넓히고 융합적인 사고가 확장되면서 입시의 대학별 면접에서도 큰 도움이 되었다.Q. 가장 열심히 참가한 교내활동이 실제 진학준비에서 어떤 도움이 되었는가? 실제 동아리활동을 많이 했다. 1학년 때는 과학실험탐구 동아리를 비롯해 자율동아리 5개에 참가했다. 수학멘티멘토, 영어논문논술, 과학진로탐구, 학습카페지기 등 6개 동아리 활동을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다. 2학년에 올라가서는 과학실험탐구 동아리와 생명과학 관련 자율동아리, 3학년 때는 과학독서토론과 뇌신경 동아리 활동을 이어나갔다. 여러 가지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활동과 더불어 많은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다. 친구들과 관계가 참 좋았고 학교생활이 재미있어 활동을 많이 이어나갔다. 특히 실험동아리인 과학실험탐구부에서는 직접 실험주제를 고르고 설계한 후 진행할 수 있었다. 각자의 진로나 관심분야에 맞게 실험을 설정할 수 있어서 좋았고 이후 후속실험을 진행하는 데에도 도움이 많이 되었다.Q. 본인의 생활기록부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색을 꼽는다면? 학년이 올라갈수록 하고 싶은 일이 점점 확실해진다는 것이다. 1학년 때의 활동을 살펴보면 생명과학연구원이라는 진로희망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활동을 해보고자 했다. 그래서 특정 분야에 사로잡혀있지 않고 과목별로, 주제별로 서로 다른 활동을 많이 했다.2학년이 되어서는 생명과학 관련 위주로 활동하게 되었고, 3학년 때는 더욱 공부하고 싶은 분야인 항노화와 세포를 집중적으로 탐구했다. 1학년 때는 암기과목이 많았고 암기에 대한 요령이 없을 때여서 1점대 중반의 내신이었지만, 점차 자신 있는 수학과 과학 과목이 늘어났고 암기에 대한 요령도 터득했기 때문에 내신이 점점 좋아져 1점대 초반까지 꾸준하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Q. 꾸준하게 내신을 올리고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한 비결이 있다면? 가장 자신 있는 과목은 수학이고, 흥미로운 실험을 많이 한다는 점에서 과학을 가장 좋아한다. 내신공부는 지필고사 시작 4주전부터 시작했는데, 초반에는 시험을 앞두고 마음가짐이나 시간 관리에 신경을 쓰고 시험 3주전부터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했다. 이때 수학이나 과학은 원리를 이해하는 데 집중했고, 사회 과목과 가정과학은 암기에 힘썼다. 국어, 영어, 중국어, 한문 등은 어휘력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이와 별개로 평소 수업시간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물론 필기를 많이 하는 것도 좋지만, 단순히 손을 놀려 글자를 받아 적는 필기보다는 수업에 온전히 몰입하여 선생님과 하나가 된 상태에서 정말로 중요하다고 느껴지는 핵심을 적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그 후 시험기간에는 자신만의 필기가 고스란히 담긴 교과서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조금이라도 헷갈리는 부분이 있으면 바로 선생님께 질문을 했다. 친구들과 서로 퀴즈를 내주거나 백지 복습법을 이용하는 암기법도 좋다.Q. 힘든 코로나시기를 겪으며 학습관리를 어떻게 이어나갔는가? 잠들기 전에 늘 다음날의 스터디 플래너를 작성하여 등교하지 않는 동안에도 일찍 일어나야하는 이유를 만들었다. 스터디 플래너 외에도 공부 시간을 측정해주는 어플을 사용했는데,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측정하면서 서로 동기부여 및 감시를 해주었다. 코로나로 인해 등교가 연기되면서 여유시간이 늘어 오히려 많은 생각들을 할 수 있었다. 진로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과 더불어 3학년 세특을 어떻게 채울 것인지 계획했다. 진로계열이 비슷한 친구들과 함께 등교 후 학교에서 할 만한 활동들을 미리 짜고 빠르게 진행했다. 다양한 책을 읽으며 인문학적 교양과 진로관련 지식을 채웠는데 이때 읽은 책 중 세특 계획에 도움이 된 책이 꽤 있었다.Q, 수시 입시 준비과정에 대해 말한다면? 수시준비를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점은 역시 내신등급이었다. 하지만 내신 등급이 원하는 정도에 미치지 못했을 때를 대비해 비교과활동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비교과 활동은 내신등급과 달리 온전한 나를 보여주는 수단이라고 생각한다. 선생님들의 진학지도도 큰 도움이 되었는데, 특히 자소서 특강이 기억에 남는다. 자소서 특강을 들으면서 생기부에서 좋은 소재들을 고르고, 문항별로 잘 배치해서 사용하는 법을 알게 되었다. 2학년 겨울방학에 지도를 받은 덕에 3학년 때 어느 부분을 더 강조해서 탐구활동을 해야 하는지 계획할 수 있었다. 대학별 면접 중 생기부 기반 면접에서는 전체 활동 중에서도 심화탐구에 대한 것을 주로 물었다. 특히 이공계열 학생이라면 과학관련 탐구에 대해 많이 물어볼 텐데, 실험의 경우 진행과정이나 사용한 시약의 이름 등 세세한 부분을 알아두면 좋다. 토론이나 토의와 같은 활동에서는 본인의 의견을 확실하게 정리해야 한다. 실시간 비대면 면접을 했던 원광대 의대 면접을 예로 들자면, 일정 시간에 접속하여 생기부 기반의 질문 6개를 풀어나가는 과정이었다, 인공지능이 읽어주는 문제를 듣고 난 후 10초 후부터 답변을 시작해서 1분 30초 안에 끝내는 방식이었다. 생기부 기반의 예상 질문 준비와 기출 질문을 살펴본 것이 많이 도움이 되었다. 카이스트 면접은 수학과 과학 문제를 풀고 심사위원 앞에서 원리를 설명해나가는 과정이었는데 다급하지 않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연습이 필요하다. 혹시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에서 질문이 나오더라도 최대한 기억을 곱씹어 대답을 하고, 잘 모르겠다고 솔직히 대답하는 것도 괜찮다.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자신감만 잃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한다.Q. 수시와 정시준비의 비율을 어떻게 두었는가? 따로 비율을 두기보다는 상황에 따라 최선을 다했다. 학기 중에는 지필고사 시험공부와 수행평가 및 비교과활동에 집중하였고, 방학이나 모의고사 직전에는 수능공부 위주로 했다. 수능공부 중에서도 국어와 수학에 특히 집중했는데, 상대평가를 실시하기 때문에 강점이 될수도, 약점이 될 수도 있는 과목이기 때문이다. 수능공부는 수시준비와는 달리 평소에 많은 것을 동시에 할 필요는 없었지만 단 하루 만에 모든 것이 결정 나는 시험이기에 사실 심리적 부담이 컸다. 수시준비를 하며 힘들었던 점은 챙겨야 2021-03-04
- 첫 내신 중요한 과학, 송파 1등급을 위한 과학 학습 방향 제시 코로나19로 인한 학생들의 ‘무너진 학습력’이 학기 초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모든 학년이 큰 영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송파는 현재 2021학년도 첫 중간고사 대비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 분위기다.서울과학최강수학학원 유선이 원장은 “고등 과학 학습의 기반이 되는 중3 과정을 허술하게 보낸 예비고1 학생들의 경우 겨울방학 동안의 학습을 토대로 고등학교 첫 중간고사에 집중해야 하며, 내신의 비중이 큰 고2의 경우 학교 내신 방향 분석을 기본으로 수능유형의 문제까지 철저히 학습해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며 “더불어 중등부는 첫 내신도 중요하지만 고등 과학과 연계된 학습에 보다 집중해 개념과 원리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서울과학최강수학학원 유선이 원장이 1학기 첫 중간고사 과학학습 대비법을 가이드한다.고1 통합과학, 학교별 경향에 맞는 Ⅰ과목 연계까지 “코로나19로 인한 불규칙적인 등교와 온라인 수업의 영향으로 예비 고1 학생들의 학습 상황이 현저하게 떨어져 있는 상황입니다. 소수의 최상위권 학생들을 제외하고는 학습의 공백이 너무 크죠. 코로나 상황이 종결되지 않고 다가오는 1학기 교육 방향을 예측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더욱 집중적인 첫 중간고사 대비가 절실합니다.” 고1 과학 내신 교과는 통합과학. 통합과학은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모두를 통합하는 과목으로 송파 지역 고교의 경우 교사 한 명이 전체 내용을 가르치는 학교도 있고, 과목별 교사들이 전공 파트를 맡아 함께 가르치기도 한다. 또한, 통합과학 내용과 연계된 심화 내용을 Ⅰ과목에까지 연계해 내신을 출제하기도 해 학교별 대비가 필수다. 유 원장은 “통합과학의 경우 학교마다 범위, 진도가 다를 뿐 아니라 내신 경향 또한 큰 차이가 있어 학교별 내신 분석을 바탕으로 성적대별 완벽 대비가 중요하다”며 “특히 이과로의 진로를 생각하는 학생들이라면 2학년 학습까지 고려한 심화학습까지 함께 필요하다”고 설명했다.고2 Ⅰ과목, 내신대비 통해 수능대비까지2학년에 집중된 과학Ⅰ과목은 학종에서 진로·진학과 연계해 자신의 노력과 집중도를 보여줄 수 있는 주요 과목 중 하나이기 때문에 1학년보다 더 체계적인 대비가 필요하다.과학Ⅰ 과목은 과목별 전문성이 중요한 만큼 서울과학학원에서는 전공과목 강의를 오랫동안 진행해온 전공분야 학위 취득 강사들이 과목별 수업을 맡아 진행하며 물리학Ⅰ, 화학Ⅰ,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 모든 수업이 개설되어 있다.유 원장은 “2학년 과학 내신은 대부분의 학생이 과학Ⅰ과목 중 2~4과목을 선택하므로 많은 과목 수와 난이도에서 어려움을 격고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며 한편으로는 “수능에서 선택할 과학Ⅰ 두 과목의 수능 준비를 위해서 내신 준비를 통해 수능 기출문제 풀이까지 완성해야 수능 준비까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개념학습에 이은 문제풀이와 심화학습, 그리고 다년간 축적되어온 학교별 내신 데이터는 학생들의 우수 성적을 이끌어내는 서울과학학원의 핵심. 잠실지역은 영동일고, 잠신고, 정신여고, 잠일고, 배명고 반이 운영되며 방이지역은 보성고, 방산고, 창덕여고, 잠실여고, 잠실고, 영파여고, 가락고, 동북고, 오금고 반이 운영되고 있다. 또 자사고반(보인고·배재고·한대부고)도 진행되고 있다.중등부, 자신감과 함께 고등과학 기본기 다져야중등부의 경우 내신대비 수업과 함께 고등과학을 위한 기본기를 다지는 수업으로 진행된다. 유 원장은 “중등부 내신은 절대평가로 반영되기 때문에 성적보다는 학생들의 ‘성취감’과 ‘공부습관 형성’이 우선”이라며 “아울러 중등과학은 통합과학과의 높은 연계율(75%)로 과학 용어에 대한 확실한 이해와 개념 다잡기로 고등과학의 기본기를 다져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과학학원 중등부 수업은 실험과 관련 책자를 통한 흥미 유발과 관심 유도에 집중하고, 내신 성취도를 통해 과학에 대한 자신감과 고등과학을 공부할 수 있는 엉덩이의 힘을 키우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중등부 과학 내신반은 잠실지역 신천중, 잠신중, 정신여중, 아주중, 배명중 반을 비롯 방이지역 보성중, 오륜중, 방산중, 가락중, 방이중, 송파중반이 개설된다.한편, 서울과학학원/서울과학최강수학학원 중등부 고등부 내신반은 3월 5일부터 2주 동안 순차적으로 개강한다. 2021-03-04
- 과학영재학교 준비 방법(9) 하늘의 색은 과연 무엇일까?일찍이 하룻밤 사이에 글을 쓰고 백발이 되었다는 천자문의 저자는 그의 저서의 첫 구절에서 하늘은 검은색이고, 땅은 노란색이라고 했다.그가 표현하고자 했던 하늘의 색은 과연 무엇일까? 무한한 우주 공간의 물리적 실체를 나타낸 것일까? 시간과 공간이 분리되기 이전의 태고의 어두움을 표현한 것일까? 영원에 잇대어 무한한 창조의 여백을 기술한 것일까? 암울한 현실의 하늘 아래에서 황금빛 넘실대는 풍요의 들판을 소망한 것일까? 씨알 안에서 본 생명과 탄생의 절대 고독의 철저한 어두움을 표현한 것일까? 티끌 같은 겨자씨가 자라나 새들이 노래하고 나그네가 쉬어갈 수 있는 평화의 그늘을 만들어가는 경이와 기적과 신비와 의미로 충만한, 무한과 영원에 이르는 카이로스(Kairos) 적인 시간과 공간의 하늘을 언어로 표현할 수 없었던 것일까?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물리적이고 객관적인, 흐르는 시간을 크로노스(Chronos)라고 하며, 주관적이고 의미와 기회의 시간을 카이로스(Kairos)라고 한다고 한다. 크로노스(Chronos)가 땅의 시간이라면, 카이로스(Kairos)는 하늘의 시간인 것이다.신화에 의하면 기회의 신 카이로스(Kairos)는 앞머리만 있고 뒷머리가 없다고 한다. 한 손에는 저울을, 다른 한 손에는 칼을 들고 있으며, 발에는 날개가 달려있다고 한다. 기회의 신 카이로스(Kairos)의 앞머리는 무성하여 알아보기 어렵고, 뒷머리가 없어, 지나간 후에는 잡을 수 없으며, 날개가 있어 빠르게 지나가기 때문에, 정확하게 판단하여, 칼처럼 결단하여야 한다고 한다.과학영재학교 입시는 산술적으로 약 0.1% 내외로 볼 수 있으며, 조기 합격자의 경우 약 0.01%의 세계로 가는 좁은 길이기 때문에 카이로스 적인 시간 활용이나 삶의 방식은 매우 중요하다. 누구나 가고자 하는 장미꽃이 뿌려진 탄탄대로가 아니라, 찔레꽃 향기로운 오솔길을 홀로 걸어가야 하는 사유의 과정이 될 수도 있으며, 들국화 향기로운 들길을 따라 묵묵히 걸어가야 하는 수행의 길이 될 수도 있다.하늘의 색은 어떠하여야 할까? 책상 위에 촛불을 밝히고 사유하는 시인에게는 자신의 어두운 밤하늘은 무한한 창조의 여백이 될 수도 있다. 좋은 사람과 함께 모닥불을 밝히고 속삭이는 연인들에게 어두운 밤하늘은 별이 빛나는 소망과 창조의 초록색이 될 수도 있다.군중의 그림자를 따라 터널 속을 지나는 자들에게 하늘의 색은 암흑의 색일 수도 있으며, 문명의 늪에 빠져 하늘을 바라볼 시간조차 없는 너무나 바쁜 자들에게 하늘의 색은 콘크리트 건물의 회색이 될 수도 있으며. 흐르는 크로노스(Chronos)의 시간의 강물 속에서 떠밀리어 떠내려가는 자들에게 하늘의 색은 황토색이 될 수도 있다.씨알 안에서 새로운 탄생을 꿈꾸고 준비하는 자에게 철저하도록 어두운 하늘은 신비와 기적과 경이로 가득한, 찰나의 시간이 영원에 이르는, 충만한 카이로스(Kairos)의 맑은 시간의 하늘이 될 수도 있지 않겠는가?암흑에 갇힌 크로노스(Chronos)의 시간의 껍질을 내부로부터 스스로 깨고 일어나, 맑고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소생하는 대지를 감싸고, 새롭게 태어나는 세상을 향하여 희망과 은총의 노래를 준비하여야 하지 않겠는가?하늘은 맑고, 땅은 새롭게 노래하리라! www.sbac.kr / 김주준의 블로그 ‘과학영재학교 준비 방법’ 참조새롭고 밝은 배움의 터, 새밝학원 원장 김주준 선생문의 : 02-514-3536 2021-03-04
- AI기반 빅데이터, 부족한 부분 확실히 채워 성적 UP “수학 학습법요? 간단합니다! 개념을 정확하게 알고, 다양한 문제를 풀며 배운 내용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지요. 때문에 자기주도학습이 매우 중요한데요. 대치동에서 고3 의대 수업만 다년간 진행하며 극상위권 학생들의 수학 학습법 역시 다르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개념 숙지와 방대한 양의 문제풀이에 익숙해야만 수학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데, 인공지능(AI) 기반 수업이야말로 ‘수학을 잘 할 수밖에 없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송파구 최초 AI기반 수학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미분과적분학원 채성진 원장의 단언이다. 단 ‘한 달’ 수업만으로 내신 48점이 72점(정신여고1), 45점이 62점(경기고1), 70점이 89점(건대부고1)로 오른 학생들. 개개인의 개인별 빅 데이터가 개인의 맞춤형 수학학습 전략을 수립해주는 인공지능기반 수업으로 4~5주 만에 이룬 성과다.AI기반 빅데이터, 개인별 성취도와 문제풀이 시간까지 분석 수학편차가 심한 미국에서 학생들의 수학능력 향상을 목표로 최초 개발되어 이제는 전 세계적인 수학 교육 트렌드로 자리 잡은 인공지능기반 수업. 국내에서도 꾸준히 연구에 집중하던 중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에 최적화된 수업’이란 평가와 함께 우리나라 학생들의 수학 학습에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인공지능 수학수업은 AI기반 Big Data로 개인별 맞춤형 문제풀이에 집중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실제로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카이스트와 서울대 학생들에게 거의 모든 수학 문제를 ‘실제로’ 풀게 해 문제마다 적정 풀이시간과 난이도를 입력하고, 여기에 수학 선생님들이 각각의 문제에 적용되는 주요 개념을 분석해 우리 학생들에게 가장 적합한 최적의 빅데이터를 구축했습니다.” 이 빅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의 특성과 성취도에 맞는 자신만의 문제를 제시하는데, 조금이라도 개념 이해에 부족한 부분이 보이거나 동일 개념 문제를 풀지 못하면 인공지능이 ‘개념이해가 부족하다’고 판단해 동일 혹은 유사 개념의 문제를 제시한다. 또, 학생들의 모든 과제는 성취 분석 후 다시 자신만의 데이터로 축적되어 부족한 개념 및 단원을 충분히 보완하게 된다.부족한 부분 ‘확실히’ 채우는 빈틈없는 수학학습이러한 방식은 ‘몰라도 그냥 지나가는 데에 익숙한’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차별화된 학습법과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부여한다.채 원장은 “습관적으로 수학학원에 다니는 학생들 중 실제로 수업의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넘어가는 학생들은 상위 20%에 지나지 않는다”며 “수학은 개념을 이해하고 반드시 문제를 많이 풀어서 자기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필요한데, 일부 상위 학생들을 제외하고는 수업 내용을 잘 이해하지도 못할뿐더러 자기주도과정이 생략되어 그 상황에 머물거나 더욱 악화되는 과정이 되풀이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인공지능기반수업은 개념과 자기주도학습 이 두 과정 모두에 집중한다. 문제를 풀지 못할 때 문제에 적용된 개념을 하나하나 설명해주는 일반 설명식 수업과 달리 인공지능기반 수업은 그 문제의 기반이 되는 개념 문제를 기초 단계부터 제시해 학생들이 스스로 개념을 이해하고 문제를 풀게 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성취감을 갖게 되고 수학에 대한 자신감도 함께 얻게 된다.고난도 문제까지 정복, 눈에 띄는 성적 향상교사나 강사의 개입 없이 오롯이 프로그램에만 집중하는 미국식 인공지능기반수업과 달리 미분과적분학원에서는 우리나라에 맞게 변형, 학습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기본적인 개념 설명, 1대1 오답 풀이 등의 적당한 개입이 이뤄진다. 미분과적분학원 인공지능기반 수업은 초등부부터 대입 재수반까지 진행된다. 인공지능 수업의 최대 장점은 AI가 학생 개개인의 약점을 찾아 꼭 필요한 것을 채워주는 시스템. ‘자신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정확하게 아는’ 메타인지를 AI가 대신 해주기 때문에 학습의 효율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 채 원장은 “저학년이 빈틈없는 기본기를 다지는 데에 집중한다면, 수험생들은 고난도 1~2문제까지 맞춘다는 목표로 수능 및 내신 성적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결국 수학학습의 궁극적 목표는 ‘대입’인 만큼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으로 내신과 수능에서의 눈에 띄는 성적 향상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2021-01-04
- 국어 1등급 비결은 ‘강의, 자체 교재, 1:1관리’ 고전문학, 현대문학, 비문학, 문법,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까지 아우르는 ‘국어’를 많은 학생들이 어려워한다.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글라잡이 국어학원은 국어의 맥을 짚어주며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방향성을 짚어주는 곳으로 입소문 났다. 공부한 만큼 성적이 오르기 때문에 학생들은 국어에 자신감을 갖게 된다. “암기, 이해, 응용력을 키워주며 국어공부의 지름길을 제시합니다. 50점대의 보성고 학생이 6개월 공부해서 2학기 기말시험에서 299명 중에서 1등을 했어요. 이처럼 2~3등급씩 성적을 올린 학생이 여럿입니다”라는 김주은 글라잡이 국어학원 원장이 설명한다.보성고, 잠실여고, 동북고 등 고교별 소수정예 내신 수업 글라잡이국어학원에서는 보성고, 잠실여고, 잠실고, 동북고, 오금고, 정신여고 등 고교별 내신 수업을 진행하며 일요일에는 수능 집중반을 선보인다. 96년부터 대치, 압구정, 반포 일대에서 국어, 논술을 지도한 김주은 원장은 국어공부법을 끊임없이 연구하며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재미있는 수업’을 선보여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 최근 확장 이전한 학원 내부는 눈의 피로를 줄여주는 기능성 칠판과 공기청정기를 갖춘 강의실, 북카페 스타일의 자습실 등 학생들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공들여 공간을 꾸몄다.Q. 학생들에게 늘 강조하는 ‘국어 잘하는 법’이 궁금합니다. 국어는 ‘암기와 이해’ 두 개의 축이 튼튼해야 합니다. 문법이든 문학이든 핵심 개념, 중요 어휘와 사자성어는 달달 외우고 있어야 문제 풀 때 바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암기할 분량이 많기 때문에 학생들이 버거워합니다. 꼭 암기할 중요 내용을 간추려 유머코드, 연상기법, 디자인씽킹을 활용하거나 노래로 만들어 술술 외워지도록 유도합니다. 국어 성적을 올리려면 제시문의 핵심을 파악하고 출제자의 의도를 꿰뚫어 볼 줄 알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지문을 독해하며 글의 구조 파악하는 훈련을 해야만 합니다. 비문학 가운데서도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과학, 기술 관련 지문은 꾸준히 읽으며 머릿속에 자신만의 마인드맵을 그리게 합니다. 매 수업마다 3분 테스트, 어휘 테스트를 보며 배운 걸 복습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줍니다.자습실에 다양한 장르의 책을 비치해 틈틈이 읽을 수 있는 독서 환경을 만들었습니다.Q. 고교별 충실한 내신대비 자료, 적중률 높은 핵심요약본이 화제입니다. 수능국어는 ‘정해진 유형’에 맞춰 공부하면 되지만 내신은 시험 전 범위를 꼼꼼히 공부해야 하며 암기할 분량이 많습니다. 고교별 출제 스타일도 다릅니다. 가령 보성고는 외부 작품이 자주 나오며 잠실여고는 서술형 대비를 빈틈없이 해야 하는 등 학교별로 시험 대비 포인트가 있습니다. 특히 시험 범위 내 핵심 개념을 교과서 밖 지문과 연계해서 출제하는 문제들을 어려워합니다. 시험 기간 중에 최대한 효율적으로 공부하려면 학원에서 만든 내신 자료가 엑기스를 담고 있어야 합니다. 우리 학원에서는 학교별 내신 분석 자료에 학생 개인별 강점, 단점까지 반영한 맞춤형 시험 대비 자료를 제공합니다. 시험 전날 보충 수업 때는 출제가 예상되는 외부 지문까지 정리한 핵심 요약본을 별도로 정리해 나눠줍니다. 이 자료에서 적중 문제가 꽤 나옵니다. 20년 넘게 국어를 가르친 노하우, 끊임없는 교재 연구를 한 노력의 결과물인 셈이죠.Q.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국어학습법이 이채롭습니다. 머릿속에 오래 각인하려면 시각과 청각을 모두 활용하면 효과적입니다. 중요한 개념이나 어려워하는 지문을 따로 녹음해서 학생들에게 파일을 전달합니다. 일종의 오디오북이지요. 이동중이나, 잠들기 전 틈날 때 마다 들으며 복습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요즘에는 발표실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수업 중에도 배운 걸 학생들 스스로 요약해 보는 스피치 시간을 갖기도 합니다. 발표할 때 발성이나 억양에 대한 코칭도 해줍니다. KBS 방송인 출신인 과거 커리어가 도움이 많이 됩니다.Q. 학생들과 ‘마음 소통’을 어떻게 실천하고 있나요? 공부 중압감 때문에 주눅 들어 있는 학생들이 많아요. 시험을 치르지도 않았는데 이미 ‘망했다’는 말을 쉽게 내뱉어요. ‘나는 잘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심어주고 자존감을 높여주려고 노력합니다. 카톡 1:1 대화도 많이 합니다. 젊은 시절, 교통사고를 당해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경험이 있어요. 모든 일이 본인 마음먹기 나름이라는 걸 그 때 깨달았지요. 그래서 아이들을 내 자식처럼 여기며 한 명 한 명과 교감하고 있습니다. 신기하게도 마인드가 긍정적으로 바뀌면 성적은 오릅니다. 2021-03-04
- 2021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 김기범 학생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입학/ 서라벌고 졸업) 자신을 설득하는 확고한 공부 방향과 학습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김기범 학생(서라벌고 졸업)은 ‘경영컨설턴트’라는 확고한 진로를 설정하고, 고교생활 동안 목표를 향해 성실하게 준비했고, 결국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에 합격하는 영광을 얻었다. 세상을 움직이는 큰 틀에서 기업과의 소통, 사람과의 소통을 향한 새로운 도전이 시작됐다. 김기범 학생에게 고교생활을 통해 입시에 필요한 역량을 키워 온 과정에 대해 물어봤다.확고한 진로 목표, 공부 열정이 되다!중학교 때까지는 경제, 회계 등에 관심이 많아서 ‘회계사’가 목표였던 김기범 학생은 고교 진학 후 ‘경영컨설턴트’라는 확고한 진로 목표를 설정했다. “‘타인과 소통하며 나의 능력을 발휘하고, 이를 통해 세상에 이로운 의미있는 직업은 없을까?‘ 하는 진로 탐색 과정에서 다양한 직업을 검색하는 등 적극적인 진로 활동이 결국 공부 열정으로 이어졌다.특히 ‘인공지능에 대체되지 않는 나를 만드는 법 ‘에이트(eight)’라는 책은 진로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 “ 현대 사람들은 진정한 자기계발을 하지 않고 살아가기 때문에 인공지능에게 내몰릴 수 있다는 작가의 이론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자기 발전과 타인에게 이로움을 주는 직업으로 경영컨설턴트를 목표로 결정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아울러 김기범 학생은 진로 탐색과정에서 독서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 ‘리딩으로 리드하라’는 책은 생각하는 삶의 중요성을 깨닫고 내 삶의 방식을 고민하게 했습니다. 또한 ‘독서’와 ‘사색’의 중요성과 현대인들이 인문고전을 통해 자기 성찰이 필요함도 배우게 됐습니다.”주간 단위 학습관리, 자신감 여부에 따라 3:7 공부 전략 고교 생활에서 내신은 ‘성실성’의 척도가 된다. 그러나 과목별 균형있는 내신 성적을 관리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김기범 학생은 특별히 학습플래너 작성에 시간을 할애하지 않고, 주 단위 과목별 계획을 세워 시간 소모가 많은 과목부터 공부하는 방식이 효과를 봤다. “암기량이 많은 과목의 경우는 월~ 금까지 틈틈이 계획을 세워 실행하고, 국어, 수학 등 주요 과목의 경우는 토/일에 배치하여 공부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특히 이론이 중요한 과목은 필요한 요일을 배정하여 학교에서 공부하곤 했습니다.”특히 내신은 시간 싸움이라는 생각으로 “효율적인 공부”에 방점을 두고 임했다. 자신있는 과목은 최소한의 공부량으로 최대 효율을 내기 위해 예습을 통해 익숙해진 다음 수업시간에 공부를 끝낸다는 마음으로 임했다. 반면 자신없는 과목은 학기 시작 전 방학기간부터 시작해서 시험기간 끝까지 끌고 나간다는 마음으로 차근차근 다져가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자신감 여부에 따라 공부량은 3:7의 비율로 효율성을 높였다.자신에게 맞는 공부방법을 찾아라! 학년별 달리하는 학습 관리!수시로 변화하는 대입 정책과 대학별 입시 요강으로 더욱 혼란이 가중되는 와중에 코로나19로 인해 학업 역량에 있어 한계를 겪고 있는 후배들을 위한 조언도 조목조목 전달해주었다. “ 먼저 ‘자신에게 맞는 공부방법을 찾아라’라는 말에 매우 공감합니다. 고교 진학을 앞둔 고1과 예비 고2 라면 다양한 시도를 통해 자신만의 공부방법을 찾길 바랍니다. 입시를 앞둔 고3이라면 공부법보다는 시간관리에 더 초점을 맞출 것”을 추천합니다.“과목별 내신 관리에 대한 팁도 전했다. 국어와 영어는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강조하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수학은 객관식 풀이와 서술형 대비 풀이 모두 공부해야 시험에 응용이 가능하다는 것. 탐구과목이 취약하다면 무작정 외우지 말고 ‘왜’라는 질문을 던져가며 이유 혹은 원리를 깨달은 후 연결지어 공부해야 원리와 응용이 적용된 심화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마지막으로 김기범 학생이 남긴 진정성 있는 조언을 전한다. “인생에서 공부가 전부는 아닙니다. 공부를 왜 하는지부터 탐색해봐야 합니다. 자신이 진정으로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해야할 지를 찾길 바랍니다. 방향이 정해지고 가치관과 철학이 형성되면, 여러분이 지금껏 해오던 공부가 다르게 느껴질 것입니다. 가장 힘든 시기에 가장 굳건한 가치관이 형성됩니다. 항상 목표를 가지고 공부하길 바랍니다” <표1> 2021 대입 수시지원 대학학교 내신 및 주요 활동 내용 ▶ 1학년 : 2.1 / 2학년 : 2.0 / 3-1학년 : 1.25 => 평균등급 1.7▶ 성적 향상 주요 과목 : 수학 1학년 2.5등급 -> 3-1학기 1등급학생부 주요활동▶ 교내수상 : 10~ 20 개 (인문학심포지움 은상)▶ 동아리활동 : ECON (시사경제동아리)▶ 자율활동 : (학급멘토링 등 학급 관련)▶ 진로활동 : 진로탐색 프로젝트▶ 봉사활동 : 1학년 120 시간, 2학년 70 시간▶ 특기사항 : 다방면의 독서, 한 가지 주제에 심화 연계 2021-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