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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고교 명성 이어가는 ‘경안고’ 입시 설명회 열어 고교 진학을 앞둔 중3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1지망 학교를 어디로 선택할지 고민이 깊다. 1지망을 선택한다고 모든 학생들이 원하는 학교에 진학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매년 1지망 학교 배정 확률이 80%가 넘는 현실에서 선택은 신중해 줄 수 밖에 없는 상황. 각 중학교에서는 일반계고교 진학담당교사를 불러 입학설명회를 제공하지만 원하는 학교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 이 때 고등학교에서 진행하는 입학설명회는 학교에 대한 풍부한 정보를 제공한다. 하지만 안산지역 일반계고등학교에서 입시설명회를 진행하는 곳은 드물다. 일반계 고등학교 중 입시설명회를 준비하는 학교는 경안고등학교가 유일하다. 지난 1일 경안고등학교 강당에서 진행된 입시설명회에 다녀왔다. 경안고등학교는 2020년 신입생 350명을 선발한다. 안산지역 고등학교 중 가장 많은 숫자다.사립고교의 장점 … 교육 진학 노하우 축척평준화 이전 안산지역을 대표하는 명문 사학인 경안고등학교는 2013년 평준화가 시행된 이후에도 해마다 입시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1일 오후 7시 학교 강당에서 진행된 입시설명회에는 경안고 진학을 염두에 둔 중3 학생들과 학부모 300여명이 입학설명회 행사에 참여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김진희 교장선생님의 간단한 환영인사에 이어 학생 학부모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경안의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안내가 이어졌다.학년 당 36명 내외의 학생들을 선발하는 달재원은 중학교 내신(30%)과 자체평가(60%) 자기소개서(10%)를 기준으로 선발하고 학기별로 재심사를 통해 잔류여부가 결정된다. 달재원에는 각 학년별 담당교사와 입시전략부장, 성적분석담당교사가 달재원 학생들의 학생개별 상담과 학력관리를 돕는다. 또한 자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입시전형에 따른 전략 수립을 함께 고민해 진학을 돕고 있다.체계적인 진학진로 프로그램 눈에 띄네경안고등학교 교육프로그램 중 참석자들의 관심을 끈 프로그램은 ‘LSP 토요학교’다.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모든 학생들이 진로교육을 통해 자신이 가진 가능성의 씨앗을 발견하고 플래닝 교육을 통해 그 씨앗이 자랄 수 있는 건강한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 것이다. 경안고등학교는 1학년 창특수업 중 진로실습 수업을 통해 플래닝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LSP 토요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신청학생이 많을 경우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토요반 학생들은 학습플래닝을 넘어 라이프 플래닝을 목표로 스스로를 탐색 성찰한 후 구체적인 실행 목표를 세우고 익히며 자기주도학습역량을 키워간다.경안고 이선경 교사는 “경안고등학교 LSP 프로그램은 다른 지역, 학교들도 벤치마킹을 할 정도로 뛰어난 자기주도학습프로그램이다”고 강조했다.안산시내 일반고중 가장 많은 신입생 선발이 밖에도 자연과학계열로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방과후 프로그램인 ‘미래과학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등 창의융합 프로그램을 통해 실험탐구역량, 창의적 문제해결 역량을 개발해 미래사회를 준비하도록 돕는다. 정오남 자연과학부장은 “세상을 잘 살아나가기 위해서는 문제해결능력을 키워야 한다. 자신 앞에 닥친 문제의 원인을 관찰하고 분석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 이것이 바로 과학적 사고력이다. 미래과학자 프로그램에서는 이런 과정을 훈련하게 된다”고 말했다.또한 모든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인문사회프로그램’을 통해 논리적 분석력과 통찰력을 키울 수 있다. 경안고등학교는 올해 나태주 시인과 가수 백자, 박영란 작가 등을 초청해 인문학강연을 펼쳤다.재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동영상, 교사들의 열정 넘치는 교육 프로그램 소개 등 새롭고 활기찬 학교설명회는 경안고등학교의 분위기를 참가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직접 고등학교를 고르기 위해 참가한 한 중학생은 “선생님들의 열정이 느껴져 이 학교에 오면 정말 열심히 공부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미니인터뷰 -장희걸 교사“내신 따기 어렵다? 노력한 만큼 결실 얻어”‘경안고등학교는 내신 성적 따기 어렵다’는 지역 내 학생들의 평가에 대해 경안고 홍보담당 장희걸 교사는 “솔직히 입학생들의 평균 성적으로 보면 다른 학교에 비해 우리학교가 높은 것이 사실이다. 아무래도 상위권에서 내신경쟁이 치열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특목고도 아니고 일반고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그 벽은 넘을 수 없는 장벽이 아니라고 본다. 입학성적은 낮았지만 학교프로그램에 열심히 참여하고 공부해서 좋은 성과를 내는 학생들도 많다”고 말한다.경안고등학교는 이날 졸업생들의 진학실적을 분석한 보고서를 공개했다. 장희걸 교사는 “상위 8~10%(내신 1등급 후반) 학생들이 서울소재 상위 20개 학교에 진학하고 상위 30%(내신 3등급 후반)만 되어도 수도권 인기대학(40개)에 진학한다. 내신과 정시까지 준비할 수 있는 고등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대학 진학에 유리하다”고 말했다.평준화 이후에도 입학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는 경안고등학교. 그 이유는 뭘까? 장 교사는“평준화다보니 가만있어도 학생은 채워질 것이다. 하지만 교육자의 입장에서 우리학교가 어떤 학교인지 어떻게 학생들을 성장시켜나가는지 그 비전에 공감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많이 오길 바란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2019-11-07
- 변화될 입시, 안산 학생들은 전략이 있는가? 최근 입시 문제로 많이 시끄럽다.정시 확대와 학생부종합전형 폐지 문제로 의견이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강남과 분당의 여러 대형 교육 업체들은 분주한 상황이며 조금이라도 발 빠르게 변화될 입시 정책에 대해서 대응할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는 것이다.이러한 상황에서 안산 학생들은 입시에 대한 어떠한 전략을 가지고 있을까?안산은 지난 20년간 강남과 분당, 심지어 안양에 비해서도 정보적인 측면에서 소외되어 왔다.즉, 지역에 따른 정보 격차가 존재한다는 점에 우리는 주목해야 한다는 이야기이다.강남과 분당 등의 일부 대형 업체들에서 진행하는 입시 컨설팅과 설명회는 사실상 안산 학생들에게는 실용적이지가 않은데 그 이유는 일부 서울의 최상위권 대학으로의 진학 과정에만 국한되어 있기 때문이고 수시보다는 정시로의 승부를 거는 측면이 강하기 때문이다.지난 2018년 기준, 경희대학교에서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수시와 정시라는 입시 제도에 따라 안산 학생들이 4년제 대학교에 진학하는 비율은 수시의 비율이 67%, 정시의 비율이 33%였다.즉, 안산 학생들은 수시를 통한 진학에 의존적인 상태이며 정시 확대가 거론되고 있는 지금의 추세에 대응하기에는 턱 없이 입시 정보에 대한 정보력이 부족한 상황이다.또한, 자사고인 동산고를 제외하고 고잔고와 경안고 등의 일부 학교들을 제외하면 4년제 대학의 진학률은 50%도 못 미치는 상황이며 서울권 대학으로의 진학률은 전체 평균 30%를 넘지 않는다. 게다가 가시적이지 않은 입시 성과에도 불구하고 안산 내에서는 학교별로 커리큘럼이 상이한데다가 그에 따른 입시 성과 또한 격차가 존재하기 때문에 변화될 입시에 대해서 안산 학생들은 많이 불리한 것이 사실이다.앞으로 어떻게 변화될지 모르는 현 상황에서 안산 학생들은 자신이 진학한 고등학교의 커리큘럼에 따라 성과가 어떻게 작용할지, 방대한 정보를 어떻게 취합해서 결과를 예측해 볼 필요가 있을지, 4가지에 대한 전략 수립이 필수적인 상황이다.1.매년마다 모의고사와 내신에 집중하여 학습 계획을 어떻게 구상해 갈 것인가2.성과에 따라 각 대학의 전년도와 그 전년도의 통계를 어떻게 해석하고 판단해 갈 것인가?3.학습 시간의 분배를 어떻게 해 나갈 것인가?4.마인드와 멘탈 관리를 어떻게 해 나갈 것인가?나의 무한한 학원에서는 이러한 4가지의 전략 수립을 통해 안산 학생들의 입시에 밝은 등불이 켜지길 바란다.나무학원대표 권주은031-362-5667 2019-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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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알리미를 통해 우리 지역 고교 살펴보기-명덕고·마포고 중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들의 최대 관심사는 바로 고교선택이다. 학생들의 우수한 학업 역량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분에서의 폭넓은 활동을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의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보면 고교 선택의 고민은 더 깊어질 수밖에 없다. 학교 선택을 두고 고민하는 중학교 3학년 학부모와 학생들을 위해 학교 선택 시 참고할만한 학교 알리미 항목과 내용을 학교별로 정리해 보았다.학교 알리미를 바탕으로 살펴보는 강서·양천 지역 고교 안내-명덕고우수한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과학 중점 과정 운영■ 교육운영 특색사업과학·인문의 균형 잡힌 교육으로 창의성 갖춘 미래형 인재 육성명덕고등학교는 1학년은 공통과정, 2·3학년부터 과학중점과정 학급을 운영하고 있다. 수학과 과학 과목을 46% 이상의 이수단위비율로 편성운영한다. 2019년 기준 1,2,3,학년 모두 3개학급으로 편성되었다.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발해 과학·수학 영재학급 운영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STEAM교육, 팀별 연구등을 진행한다.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한 영어교육과 체계적 진학지도영어 독후감발표, 영문잡지발간, 국제청소년교류 및 다문화 이해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명덕 인문학 활성화 프로그램은 인문·사회 관련 각 분야의 전문가의 강연을 개최하고 인문·사회 관련 상설 동아리 활동, 인문사회탐구 발표대회를 실시해 심층적인 인문학 탐구활동을 지원한다. 진학설명회,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인·적성 대비반, 모의면접, 학생개별 진학 컨설팅을 통해 변화하는 대입전형을 반영한 진학지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아리활동 현황창의적 체험활동 38개, 학생 자율동아리 50개의 활발한 활동올해 명덕고에서 활동하는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는 골드버그반, 로봇반, 영자신문강독반 등 38개로 참여 학생은 826명이다. 자율동아리는 명덕챔버오케스트라, 과학토론논술동아리등 수학, 언어, 스포츠, 영화 관련 동아리의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구성된 동아리가 50개이고 참여 학생 수는 347명이다.■ 학업성적 평가계획주요 과목인 영어 40% 국어, 수학 30% 수행 비율 보여올해 명덕고의 1학년 1학기 평가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과학탐구실험의 수행평가 비율이 100%로 나타났고 그 다음 통합사회 과목이 50%의 비율로 높았다. 통합과학의 경우 탐구활동지 작성이나 영어 과목도 과제물과 말하기, 듣기, 쓰기의 평가항목을 보였고 국어 과목도 30%의 글쓰기, 발표와 활동지 평가로 나타났다.학교 알리미 살펴보기학생수 및 학급수 현황2019 지필고사와 수행평가 비율2019학년도 졸업생 진로현황학교 알리미를 바탕으로 살펴보는 강서·양천 지역 고교 안내-마포고창의사고력을 지닌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과학 중점 교육 실시■ 교육운영 특색사업학생참여형 과학수업과 과정 중심의 역량 강화마포고등학교는 과학중점학교로 운영되고 있다. 학생참여형 과학수업모델학교 운영을 연구주제로 해 교사와 학생이 융합 연구를 진행한다. 수행평가 시 학생중심 수업 및 과정중심 평가를 활성화 해 수업시간에 발표, 토론, 실험, 탐구활동 등을 학생 중심으로 수업하고 평가한다.학생 진로·희망·적성을 반영한 맞춤형 개방형 교육과정 운영진로와 연계해 학생 선택권을 존중하고 주변 학교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연합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1,2학년의 경우 계열이나 과정의 구분이 없는 통합교육과정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대학생들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전공과 직업, 진로에 대한 특강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마을길과 도성길 걷기 및 통합사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인문학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동아리활동 현황창체동아리 58개 자율동아리 126개로 다양한 참여가 이뤄져2019년 기준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는 과학예술반, 연극반, 사진반 등을 포함해 58개 동아리가 활동하고 있고 C언어 알고리즘 트레이닝반, 자전거 탄 풍경반 등 학생들의 적성과 재능을 살리고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다양한 소규모 자율동아리는 126개가 운영된다.■ 학업성적 평가계획수행평가비율 통합과학 50% 주요과목 40%2019학년도 1학년 1학기를 참고해 보면 과학탐구실험 과목 100%를 제외하고는 통합과학과목이 50%로 가장 높았다. 과학 탐구와 활동지 작성 평가가 이뤄진다. 국어, 한국사, 통합사회의 과목도 40% 비율로 높았다. 가장 낮은 평가 비율을 보인 과목은 수학으로 20%의 평가 비율을 보였다.학교 알리미 살펴보기학생수 및 학급수 현황2019 지필고사와 수행평가 비율2019학년도 졸업생 진로현황 2019-11-07
- 예비고1, 예비고2를 위한 수학공부법과 겨울방학의 중요성 ① 수학은 왜 공부하기 어려울까? 또, 성적은 왜 그다지 오르지 않는 걸까? 수학점수가 곧 수학실력일까? 수학공부법을 바꿔야 할까? 등 수학성적 때문에 여전히 고민이라면 과연 효율적인 수학공부를 하고 있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1. 기본으로 돌아가자‘추신수의 불고기 광고’에 대한 기사가 떴던 적이 있다. 서양인은 분류적 사고를 하고 동양인은 연관적 사고를 한다고 한다. ‘수학은 서양식 사고다`! 일례로 순열의 수를 구할 때 연속적인 곱셈이 나오는 것은 분류적 사고를(의식하든, 의식하지 않던 간에) 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러한 범주화의 습관은 논리적, 객관적 사고를 수반한다. 또, 짧은 시간 안에 문제를 해결해 버린다. 여기서 수학은 계통성이 강한 학문이라는 점을 기억하자. 이러한 과목을 공부할 때는 다 안다고 생각하여 내용을 건너뛰는 것이 매우 치명적일 수 있다. 겸손한 마음으로 처음부터 공부하되 중복을 피하면 된다. 또, ‘지난 과정 생각해내기’와 ‘다음 과정 예측하기’를 활용하여 빠르게 개념정리를 해보면 좋을 것이다. 수학이 어려운 또 하나의 이유로 수학이 요구하는 정교성을 이해하지 못했을 때가 있다.‘다 안다고 생각하는 것’ 에 대한 오해이다. 초등학교 때는 계산을 통해 수학은 정확해야 한다는 것을 배운다.중학교 때는 용어의 뜻과 기호를 통해 정확한 수학적 표현을 배운다. 이러한 것들이 쌓여야만 고등학교 수학 과정에서 더욱 치밀하고 정확한 사고를 요구하는 문제들을 거뜬히 해결해낼 수 있다.2. 빙산 모형의 이용 수학점수는 곧 수학실력을 말하는 걸까? 점수가 안 나오는데 수학을 잘한다고 말할 수 있을까?[그림1]의 빙산 모형은 수면 아랫부분의 보이지 않는 90%가 윗부분의 보이는 10%를 움직이고 있음을 나타내는 그림이다. 우리가 표면화시킨 수학실력은 빙산의 윗부분에 해당된다. 보통 공부만 열심히 하면 수학실력이 쌓일 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조금 위험하다. 빙산의 아랫부분의 절반밖에 채우지 못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공부하는 대로 그대로 실력으로 나오려면 ‘결과’와 ‘보이지 않는 노력’간의 연결고리가 잘 형성되어져야 한다. 스스로 내면화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시험점수 올리는 습관까지 완벽하게 준비되어져야 한다. 이것을 위한 노력이 또한 절반이다.예를 들어 수학의 약한 부분에 대처하는 단계를 [그림2]와 같이 설정해보자. ①~⑤순서로 단계를 진행시키면서 공부해 나간다면 어떨까.3. 플래너를 통한 목표설정과 공부습관 점검 학습플래너를 사용하면 좋은 공부습관을 만들어갈 수 있다. 플래너 작성은 쉽고 간단하게 시작하자. 매일의 To do List를 만드는 것만으로도 훌륭하다.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것부터 우선순위를 부여하여 적어나가고 지키지 못한 것들은 소멸시킨다. 플래너 자체가 한권의 노트와 같은 역할을 하고 모든 학습이 다 기록되게끔 하는데 이 과정을 통해 스스로 공부습관을 점검하면서 목표에 다가가기 위한 세부계획을 세우게 한다. 목표설정은 시험주기, 달, 주, 일 단위로 세분화시켜 설정하자. 달성률을 통해 목표는 바꾸지 못해도 변화되어가는 과정에 따라 전략은 유연하게 변화시킬 수 있다.고등부 수학전문학원 목동수학클래스이소이 원장문의 010-5820-6010 2019-11-07
- 예비고3 국어, 겨울방학 동안 점검해야 할 공부전략 1. [Review] 예비고3을 위한 겨울방학 복습 전략자신의 취약점 분석하고 보완해야우선 고2 동안 치른 모의고사를 활용하여 취약점을 확인하고 이를 집중적으로 보완해야 한다. 각 영역에서 어떤 부분이 부족하며 부족한 까닭은 무엇인지를 분석해야 한다. 예를 들어 ‘고전시가 해석이 어렵다’라고 분석하기 보다는 ‘고전시가 중에서도 특히 가사 갈래가 낯선 어휘와 한자가 많아 해석하기가 어렵다’라는 식으로 자신의 취약점을 분석해야 한다. 그래야만 필수 가사 작품을 분석하고 낯선 어휘와 한자를 문맥에 따라 해석하는 방법을 찾아 문제점을 해결하겠다는 보완 방법을 찾을 수 있다.화법·작문 문법 문학 기본 개념 복습해야교육과정에서 국어 과목과 수능 국어의 영역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고2 선택 과목에는 화법과 작문 독서 언어와 매체 문학 등이 있으며, 수능 국어도 선택 과목과 동일한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내신 공부와 수능 공부는 별개가 아니며 선택 과목을 복습하면 수능 공부에 도움이 된다. 국어 기본 개념을 익히고 정리하는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화법·작문 문법 문학 기본 개념 반드시 복습하고 익혀 두자. 다만, 기본 개념 복습을 할 때, 반드시 평가원 모의고사나 수능 문제에 적용해 봐야 한다. 개념의 정의만 알고 적용을 못하면 제대로 학습했다고 할 수 없다.2. [Preview] 예비고3을 위한 겨울방학 예습 전략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는 국어 학습의 걸음마수능 국어를 정복하기 위해서 개념 학습과 기초 능력을 높여야 한다. 문학 작품의 표현법이나 구성 등에 대한 기본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고 문학 작품에서 그러한 개념을 찾아낼 수 있어야 한다. 문법은 구체적인 예문이나 자료에 기본 개념을 적용하고 분석해야 하기 때문에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가 더욱 중요하다.기본 개념 학습을 한 경우라면, 취약한 개념을 확인하고 이를 보완하는 식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기출 문제를 풀어보고 기본 개념을 탄탄히 다졌는지 객관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또 혼동되는 개념을 비교하여 정리해 두거나 개념 적용 시 주의할 점을 구체적으로 적어두면 실전에서 큰 도움이 된다.독서 지문 문학 작품을 분석하는 일관된 틀을 갖추어야덧붙여 독서 지문과 문학 작품을 제대로 분석하기 위해서는 일관된 분석의 틀을 갖추어야 한다. 국어 공부에서 이 시기의 공부가 전체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때문에 조급함을 버리고 더디지만 꾸준히 기초 단계 학습을 다져나가야 한다.다양한 독서 지문, 문학 작품을 분석해라국어는 암기과목이 아니다. 국어에서 다양한 글을 읽고 그것을 분석하고 이해하는 능력은 필수다. 독서량이 많은 학생이 국어 시험에서 일정 정도 이상의 점수를 보이는 까닭은 결코 감이 좋아서가 아니다. 최근 국어 시험에서 이러한 기초 능력이 더욱 중요해졌으므로 미리부터 다양한 독서 지문, 문학 작품을 분석해보는 것이 좋다.EBS 연계 대비 미리 해두는 것이 좋아예비고3 학생은 수능에서 EBS 연계율이 70%로 유지되므로 EBS 교재를 미리 공부해두는 것이 좋다. 다만 EBS 연계 대비는 문학을 중점으로 하길 추천한다. EBS 교재에 수록된 독서 지문은 변형되어 수능에 출제되기 때문에 체감 연계율이 낮다. 반면 문학은 원작을 변형할 수 없기 때문에 EBS에 수록된 작품 중 일부가 수능에 그대로 출제된다. 고전 시가의 가사나 소설, 극과 같이 길이가 긴 작품들은 EBS에 수록되지 않은 부분이 출제될 수도 있으므로 작품 전체를 공부하는 것이 좋다.3. [Mind] 강사가 조언해주는 예비고3 마음가짐‘고3, 일 년을 어떻게 보내지? 수많은 수험생들 중에서 내가 잘할 수 있을까?’ 하고 걱정하는 학생들 있겠다. 이런 학생이라면 ‘결과를 생각하지 마라! 가장 중요한 것은 너를 완성하는 것이다’라고 말해주고 싶다. 올 한해는 지금까지 한 번도 만들어 본 적 없는 ‘나’를 만드는 시간을 보내자. 내가 세운 계획을 충실하게 잘 지키고 내가 해야 할 공부에만 집중 하자. 간혹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결과에 흔들리지 말고 방향을 다시 점검하고 꾸준히 공부하자. 견뎌내고 스스로를 단단히 만드는 사람은 결국에는 결과를 얻을 수밖에 없다. 그리고 나아가 그런 사람은 살아가며 몇 번의 작은 실패를 맛보더라도 전체를 보면 성공한 인생을 살 것이다.권규호 강사목동 사과나무 학원 이대목동관(이투스 국어영역 6년 연속 1위)문의 02-6258-4040 2019-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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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 교육 우수 프로그램 최정수 한자속독, 강사교육과정 12월 개강 초등학교 방과 후 교육현장에서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최정수 한자속독에서 오는 12월 1일 강사교육과정을 개강한다. 최정수 한자속독은 한자의 특수성과 속독의 원리를 활용한 발명특허 융합교육프로그램이다. 교육효과의 우수성이 인정돼 현재 600여개 초등학교에서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으로 활용되고 있다. 최정수 교수는 “올바른 인성교육, 두뇌개발 및 집중력 강화, 한자의 풍부한 지식과 독서능력을 동시에 키워주는 창의적인 교육을 통해 이미 많은 학생들이 우수한 교육효과를 나타내고 있다.외국에서조차 이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하려는 시도가 많지만 등잔 밑이 어두운 것처럼 정작 국내에서는 아직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안타깝다”고 말한다. 이에 최 교수는 보다 많은 학교 현장에서 한자속독프로그램을 활용될 수 있도록 매년 강사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을 이수한 강사는 임시직인 아닌 장기적인 직업으로 전망이 있고 특히 경력이 단절된 여성과 주부들에게 보람찬 일자리가 될 수 있다. 한자실력과는 무관하고 초보자도 가능하다. 다만 교육 수료 후 강사로서 활동할 소질과 적성을 갖추고 있는지 최정수 교수와 사전 상담 후 교육을 진행한다.최정수 교수에 따르면 어떤 학교는 수강생이 100여명이 넘어 대기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배우겠다는 학생들이 많은데 지도할 강사가 부족한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말한다. 이번에 실시되는 강사교육은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17일까지 주1회 총12회 과정으로 서울시 서대문구에 있는 경기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진행된다. 매주 일요일과 월요일 2개의 반으로 구성되어 있다.홈페이지 www.hanjasr.com교육장소 경기대학교 평생교육원 (서대문구 충정로)문의 최정수 교수 010-6690-1137 2019-11-07
- 보인고, 배재고, 한대부고, 일반고 선택과 예비고1 영어 학습 진행 중인 학년말 고사에 정성을 다하여 마무리를 잘한 경험을 가지자. 시험이 끝나면 다음 3년 후를 목표로 고등학교 생활을 설계하자. 고등학교 생활과 대학 입시와 진로에 대한 진정한 고심도 하자. 새로운 교우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자. 무엇보다 그동안 애써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리는 마음 잊지 말자.나에게 맞는 고등학교를 선택하자많은 사람은 학교의 선택을 남에게 의존한다. 남에게 좋은 학교를 선택해서 3년 동안 무의미한 헛수고를 하거나 어떤 학교에는 첫 내신고사 후 타 학교로 전학을 하는 학생도 더러 있다. 그저 ‘좋은 학교’보다 ‘내게 맞는 학교’를 찾자. 남들이 만들어 주는 정보를 찾지 말고 스스로 탐색하자.먼저 나를 파악하자. 성향, 특성, 목표, 활동성, 건강, 근성, 경쟁심, 학습 능력, 진로, 가정환경 등과 학종관리, 정시합격률 등을 종합하여 내게 맞는 학교를 고르고, 동시에 자신이 학교에도 맞는지 생각해보자. 관심이 가는 학교의 홈페이지 ‘학교알리미’에는 학교를 선택하기 전에 반드시 알아봐야 할 교육과정 편성, 교과별 평가에 관한 사항, 입시 관련 사항, 심지어 그 학교의 전체 학력을 알아볼 수 있는 교과별 학업성취 사항 등 모든 것이 정리되어 있다.어떤 사람은 모 대학의 합격자 수를 기준으로 좋은(?) 학교라 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어떤 학생에게는 좋은 학교임은 틀림없지만, 나에게도 좋은 학교일까? 내가 경쟁해야 할 대상은 어떤 부류인가도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중학교의 학습방식으로는 안 된다중학교 우등생이 고등학교에서 갑자기 감당하지 못하는 경우를 본다. 고등학교 학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중학교 학습 습관을 버리지 못했으며, 공부는 많이 했으나 아는 것과 해결력이 부족하고, 훈련이 부족한 지나친 주입식 위주의 선행학습 때문이다. 중학교는 약간의 선행만으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하지만 고등학교는 수준, 분량, 깊이가 현격히 다르고 눈요기, 벼락치기는 절대 통하지 않음을 알자.학교에 따라서는 중3 수십 배의 시험범위, 교과서 외의 다양한 부교재와 시험 유형, 상대평가에 따른 경쟁, 학종을 위한 활동, 수능(모의고사), 수행평가, 프로그램 소화 등으로 부담은 이루 말할 수 없다.많은 학생은 내신이 암기로 충분한 줄로 안다. 암기된다면야 무엇이 문제겠는가, 그러나 그 많은 분량을 무슨 수로 암기를 할 텐가? 내신을 암기로 해결했다 치자, 수능(모의고사)은 어떻게 할 텐가? 특히 범위도 없는 영어 과목은?과목마다 공부하는 방식이 다르다. 영어는 예습도 중요하지만, 복습과 훈련을 통해 유창성을 길러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영어 공부는 이렇게 하자중학교 영어 공부는 영문법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만, 고등학교는 다르다. 학년이 오를수록 영문법은 슬그머니 사라진다.중3 자녀가 있는 부모님이 고등학교에는 시간이 없으므로 가기 전에 떼고(?) 가야 한다면서 고1 예비반에 문법을 하는지, 겨울방학 문법특강은 있는지를 묻는 전화가 많다. 3년 동안 아직도 문법에 머물러 있는지… 안타깝지만, 지금까지 영문법을 떼지 못했으면 앞으로도 떼지 못한다. 중2 정도 수준의 영문법 이해력만 있으면 고등학교 영어를 하는 데는 충분하다.예비 고1 동안 문법 공부로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어휘와 문장 해석 학습에 주력할 것이며, 간략하고 쉬운 문법 교재로 스스로 탐구할 수 있다. 자기주도 학습을 위해서도 필요한 대목이다.2월 말까지, 교육부가 선정한 중학교 어휘 1,000개에다 고등학교 어휘 2,000개의 절반인 1,000개를 포함하여 2,000개 이상의 어휘력을 가지고 간다면 영어를 잘하는 학생으로 통할 것이다. 참고로 배재고, 한대부고 등 자사고가 고등학교 어휘로 3,000~4,000개를 권장한다. 이 중 1,000개는 교육부 선정 범위를 벗어나기 때문에 수능에서 뜻을 제시한다.공부는 의지에 달렸다. 목표를 정하고 부단한 노력을 하기 바란다.이승환 원장EMC이승환영어전문학원 2019-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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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대세학원, 세특 관리? 대세 ‘잇 아이템’이면 충분하다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 비교과 영역 폐지가 검토되고 있는 상황에서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이 입시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학종의 평가 요소는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의 4개 영역. 각 과목별 교사가 수업 시간 학생들이 보여준 모습을 직접 작성해주는 세특은 이 4개 영역을 아우르는 부분으로 학생의 다면적 모습과 함께 발전과 성장 모습을 담을 수 있어 그 의미가 크다.송파 내신·대입 전문 대세학원 임재현 원장은 “학종을 지원하려는 학생들은 1학년 1학기부터 세특 관리에 보다 집중해야 한다”며 “3년간의 고교 생활을 통해 성장·발전하는 모습에 중점을 두고 학생을 평가하는 학종의 취지를 고려해볼 때, 학교생활 속에서 학생들을 직접 지켜본 교사들이 작성하는 세특이야말로 학종에서 가장 중요한 항목”이라고 강조했다.“학종이 입시 수시 전형의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이제 1학년 1학기 때부터 관리가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입학과 함께 전공적합성에 따른 학습 및 활동과 과목별 세특에 집중해야하는 이유죠. 학종을 목표로 하는 학생이라면 이번 겨울방학부터 입시 방향성과 학습량을 고려한 대입로드맵이 시작되어야 합니다.”차별화된 수학학습으로 많은 송파 고교생의 대입을 이끈 대세학원은 입시의 변화와 학생들의 니즈를 반영, 수학·국어·영어 연합단과 형태의 내신·입시전문학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더불어 겨울방학윈터프로그램을 통해 예비고1학생들에게 개인별 학습 계획과 입시 방향성까지 제시하고 있다.최용정 국어 대표강사는 “학생들의 과목별 역량에 따라 학업시간에도 큰 차이가 나게 마련”이라며 “수학과 국어, 영어 강사들의 학생 개인별 분석을 통해 적절한 학업 분량 및 학습계획을 예시하고 전체적 학업 로드맵을 통해 내신 및 학업 관리가 이뤄진다”고 설명한다.임 원장은 “겨울방학이 성적 향상을 위한 적기라 생각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성적 격차가 더 벌어지는 시기 역시 겨울방학”이라며 “특히 예비고1은 학종을 위한 고등학교 첫 내신에서 최선의 결과를 얻기 위해 집중 또 집중해야하는 시기”라 강조했다.예비고1 학생들이 현 시점에서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전공에 대한 방향성, 내신관리를 위한 학습계획, 그리고 세특관리를 위한 준비다.특히 학기별로 작성되는 과목별 세특은 학종 전형에서 입시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학생의 적극성과 성실성에 의해 큰 차이가 나는 부분이기도 하다.임 원장은 “예비고1학생들은 막연한 사례만으로 세특을 이해할 뿐, 구체적 계획은 없는 경우가 많아 조금만 관심을 갖고 준비하면 차별화된 세특관리가 가능하다”며 “특히 세특을 통해 학종 평가항목을 모두 확인할 수 있고 더불어 자기소개서의 자신만의 소재가 될 수도 있어 구체적인 계획과 실천, 그리고 이를 위한 학업역량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설명한다.‘모범 답안이 아닌 자신만의 논리로 수학에 접근’하는 학습으로 학생들의 놀라운 변화를 이끌어온 대세수학. 수학사적 접근, 그래프를 이용한 이해, 암산으로 가능한 미적분 등의 새로운 접근은 학생들에게 ‘와!’라는 탄식과 함께 탁 무릎을 치게 되는 ‘수학적 마법’을 불러일으켰다.“정확한 체계를 이해하며 수학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학생들은 ‘새롭다’ ‘독특하다’고 생각하죠. 그러다 성적이 점프업되고 모의고사 때 시간이 남는 걸 경험하며 ‘아! 수학이 이런 거였구나’하며 수학에 자신감을 갖게 됩니다. 이런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학생들은 학교 친구들과 새로운 풀이에 대해 토론을 하고 연구하며, 또 수업 시간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자신만의 세특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학생들의 다양한 질문과 학생들이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부분에 대해 대세학원은 국어, 영어, 수학 과목별 ‘대세 아이템 관리 & 세특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강사세미나를 통해 수년간 꾸준히 연구해온 대세만의 교수법이 기반이 된 ‘아이템 관리 & 세특 프로그램’은 학종을 대비하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궁금증과 질문을 중심으로 하며, 강사진들의 조언이 더해져 전문성과 완벽함이 더해진다. 2019-11-06
- 우리 아이 영어 리딩 어디쯤 와있을까? 『읽기 혁명』의 저자 Krashen은 “읽기는 언어를 배우는 최상의 방법이 아닌 유일한 방법”이라고 했다. 언어 입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한국의 영어교육 환경에서 영어 원서 읽기를 통한 영어교육은 큰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파닉스를 떼고 곧바로 아이에게 책을 주고 읽으라고 하면 과연 올바른 읽기 교육이 될까? 영어 읽기 교육에도 따라야 하는 절차가 있다. 기본기를 다지는 충분한 시간을 가지지 않는다면 원서를 통한 읽기교육은 오히려 아이가 영어를 멀리하게 되는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읽기 교육 연구학자 Chall은 읽기 발달에 6단계가 있다고 했다. 책을 올바로 잡는 0단계부터 소리와 철자의 관계를 단단히 하고 구두점에 따라 유창하게 읽는 2단계가 충분히 다져져야 탄탄한 기본기를 가지게 된다. 2단계가 자동화되지 않으면 단어를 인지하는데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게 되어 의미 이해는 어려워진다. 어휘를 확장하고 새로운 배경 지식을 쌓기 시작하는 3단계에서 아이들은 답답함을 느끼고 좌절하여 읽기를 멀리 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유창하게 읽기가 가능한 아이들은 어휘 확장에 초점을 맞추고 자신의 수준에 맞는 책을 다독하면서, 모르는 단어는 의미를 유추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더 나아가 충분한 어휘와 다양한 문장 구조가 확보된 아이들은 4단계인 저자의 견해를 이해하고 다각도의 관점에서 책을 분석해보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각기 다른 읽기단계에 머물러 있는 아이들을 획일적으로 책 읽고 문제풀이만 되풀이하게 한다면 읽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까? 더 나아가 저절로 영어로 말하고 쓸 수 있게 될까? 책에서 읽은 내용을 요약해서 발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쓰기까지 이루어진다면 책에서 읽은 어휘와 좋은 문장 구조가 자연스럽게 습득이 될 확률이 높아진다. 더 나아가 아이들은 각자의 수준에 맞는 책을 읽으면서 성공적인 책 읽기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쌓으면 더 어려운 책도 스스로 도전하게 된다.이서진 원장리드101 헬리오시팀 캠퍼스 2019-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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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현장 탐방] 잠실여고 진로 교육 & 멘토링 중2병 보다 더 무섭다는 대2병. 전공이 불만족스러운데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더해져 생기는 대학생 마음의 병이다. 이 같은 심리적 방황과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청소년기 진로탐색이 보다 밀도 있게 진행되어야 한다. 진로탐색박람회, 이공계진로멘토링, 예비 대학 과정 프렙칼리지 등 진로 프로그램을 촘촘히 진행중인 잠실여고를 찾았다.“신약개발 연구원이 꿈인데 현업에서 일하시는 분과 계속 만나 멘토링 받으며 연구원이란 직업, 실험 과정, 처우까지 상세히 알게 됐습니다. 게다가 약대 전공자만 신약개발 연구원이 되는 줄 알았는데 의외로 현업에서는 생명공학, 화학공학 전공자가 더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덕분에 전공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라고 이지연 잠실여고 2학년 학생은 설명한다.대학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싶은 김규연 2학년 학생은 “4차산업에 관심이 많았는데 기술 못지않게 ‘협동,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교수님 말씀이 인상적이었다”며 “다만 컴퓨터 공학 관련 체험이 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덧붙인다.전문가와 꾸준히 소통하는 ‘이공계진로멘토링’잠실여고는 서울시교육청에서 올해 첫 선을 보인 이공계진로멘토링 공모에 당선, 1500만원 예산 지원을 받아 고1~2 50명 대상으로 진로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공학, 의생명, 자연과학 5개 분야로 나눠 10명씩 팀을 꾸려 전담 교사, 현업 멘토가 진로 프로그램을 짜 10회에 걸쳐 멘토링을 진행한다.멘토는 5인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오준걸 서울과학기술대 건축학부 교수가 건축, 도시공학, 산업디자인 분야를 유은숙 숭실대 소프트웨어공학부 교수는 컴퓨터공학, 인공지능, 멀티미디어, 정보보안까지 아우른다. 김광일 카드보드 아트컬리지 대표는 공학기술과 적정기술, 4차 산업에 대해서 나도균 중앙대 융합공학부 바이오메디컬 교수는 생명과학, 임상병리, 바이오메디컬을 윤석현 종근당제약 효종연구소 책임연구원이 제약, 바이오, 생화학 분야에 대해 알려준다.“적극적으로 멘토링에 참여할 수 있는 전문가를 다방면으로 물색한 다음 심화실험, 현장 탐방, 질의응답 등 10회차 프로그램을 기획했습니다. 학생들은 1회성 진로 체험이 아니라 전문가와 깊이 있는 소통을 여러 차례 할 수 있는 점을 좋아합니다”라고 이주연 잠실여고 과학교사는 말한다. 아는 만큼 보이는 진로 설계피상적으로 알던 희망 전공, 직업과의 연계성에 대한 지식이 깊고 넓어진 것도 장점으로 꼽는다. “이과학생들이 선호하는 직업 중 하나가 연구원입니다. 허나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 아이들은 잘 알지 못해요. 이번에 연구원과 여러 번 만나며 연구소 시스템, 연구원들의 전공, 실험 과정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됐습니다. 이공계, 자연과학 계열 전공이 직업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전문가 이야기 들으며 학생들이 막연했던 본인 진로를 심도 있게 고민하는 시간이 됐습니다”라고 김동호 과학교사는 덧붙인다.4차산업혁명, 전공 간 융합이 활발히 이뤄지는 현장 이야기 들으며 진로를 수정한 학생도 나왔다. 멘토링 마친 후에는 참여 학생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학생 선발 기준, 현장 탐방과 회차별 프로그램 구성 등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예비 대학과정 ‘프렙칼리지’ 올해부터 운영잠실여고 진로활동은 서울 소재 10개 대학을 선정해 1인 1희망 대학 탐방, 대학생 초청 전공강연, 직업인 초청 진로탐색박람회가 연중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대학생 진로 전공 강연회에는 423명의 학생이, 진로탐색박람회에는 355명이 참여해 꾸준히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예비 대학 과정 ‘프렙칼리지’ 강연을 신설했다.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공학•의학, 문화예술 5개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진행한다.“대학 전공 수업은 어떻게 진행될까? 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대목입니다. 올해부터 희망 전공 계열 대학교수에게 직접 강의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6월에는 서울대 융합과학부 교수를 초청해 예비 대학 과정을 열었고 연말까지 분야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됩니다”라고 구윤종 교사는 설명한다.진로와 진학은 톱니바퀴처럼 맞물려야 돌아가야 한다. 이를 위해 고1~2 대상 진학컨설팅도 매년 진행한다. 특히 고2 대상 진학컨설팅은 학생, 학부모, 담임교사, 진학 지도 베테랑 교사3~4명이 학생 한 명의 생기부, 내신성적, 모의고사 추이를 다각도로 분석하며 고3 진학 로드맵을 준비하는 자리다.▶미니 인터뷰 구윤종 잠실여고 교사-7년차 진로교사입니다. 학교 현장의 진로교육은 어떻게 바뀌고 있나요?진로교육은 1:1상담과 케어가 정답입니다. 하지만 진로 교사 1명이 1000명의 학생을 책임져야 하는 학교 현장에서는 솔직히 실현 불가능합니다. 현실적인 대안으로 학생들이 경험할 수 있는 진로 기회를 최대한 다양하고 밀도 있게 제공하려 애쓰고 있습니다. 진로탐색이 간절한 학생이라면 학교에서 제공하는 여러 기회를 통해 길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거죠. 올해 첫 선을 보인 이공계진로멘토링도 같은 맥락입니다. 50명 모집에 200명이 지원할 만큼 관심이 높아 학생 선발에 애를 먹었습니다. 성적순이 아니라 ‘꼭 필요하고 절실한 학생’에게 멘토링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선발 기준을 계속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대학생들의 진로전공 강연, 직업인 초청 진로탐색박람회도 매년 대규모로 열고 있지요.학과, 커리큘럼, 전공 공부에 대해서 대학생이 경험담을 들려주며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받습니다. 지난해 48명의 대학생들이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직업인들은 현업의 리얼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연구원, PD, 기장, 교수, 변호사, 건축사, 의사 등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분야를 추려 올해는 49명의 직업인을 초청했습니다. 과학창의재단, 교수협의회, 학부모 인력풀, 잠실여고 졸업생 등 인맥을 총망라합니다. 학교 울타리 밖 다양한 사람과의 만남, 자극은 학생들의 편협한 진로 관점을 교정해 주는 효과가 큽니다.최근 몇 년 사이 AI 등 이공계 관련 연구원 쪽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문과 학생들도 이 분야 강의는 일부러 찾아 듣는 분위기입니다. 이 밖에 의사, 간호사, 교사 직군은 변함없이 인기가 많습니다.-고1 대상 진로 PPT 발표 수업을 진행는 이유는?홀랜드, MBTI 등 각종 검사지 결과를 꼼꼼히 분석한 후 본인의 미래 직업을 발견하도록 합니다. 희망대학, 전공을 찾아 전형방법까지 조사한 후 목표 달성을 위해 현재의 포지션을 점검하고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지 PPT자료를 만듭니다. 학생의 발표 장면은 동영상으로 촬영해 담임교사에게 전달해 생기부에 기록될 수 있도록 하지요. 이 같은 기회를 통해 반 아이들 앞에서 발표하며 본인을 냉정하고 입체적으로 진단해 보게 됩니다.-입시변화에 좌지우지되는 진로교육, 그렇지만...진로교육은 입시 변화에 좌우되는 게 현실입니다. 앞으로 정시가 확대되면 진로 프로그램도 바뀌어야 하겠지요. 또한 내신, 비교과, 전공적합성을 고루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예외적인 소수 학생을 제외하고는 내신 3.5등급 이내 학생들에게만 승산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모든 학생의 진로탐색은 중요합니다. 진로가 뚜렷한 아이는 눈빛이 다르고 자존감이 높습니다. 대학생이 된 후 전공과 진로 때문에 방황하는 제자들 많이 만났습니다. 20대 시절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교시절 밀도 있게 진로를 고민하고 탐색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게 소신입니다. 2019-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