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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등국어, 비문학 분야 ‘베스트셀러’를 공략하라 기말고사 끝나고 겨울방학을 준비하는 요즘은 과목별 공부법을 알아보고 전략을 수립해야 하는 시기다. 특히 최근 수능 난이도가 부쩍 높아진 국어 과목은 장기 플랜을 세워 대비하지 않으면 고득점이 어려운 상황. 고입을 앞둔 예비고 1학년들의 국어공부법에 대해 알아봤다. 문법, 문학, 비문학 분야별 공부법에 대해 안산 고잔동 해냄국어논술전문학원 장영욱 원장의 조언을 들었다.난이도 높아진 고등문법에 적응해야고등학교에 진학한 학생들이 가장 당황해 하는 과목 중 하나가 바로 국어다. 중학교에 비해 확연히 달라진 난이도 때문.장영욱 원장은 “고등과정에서 새로운 국어 문법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중학에서 배운 문법이 세분화되고 심화된다고 보면 된다. 따라서 중등과정 문법을 잘 정리하는 복습과 난이도 높은 문제에 적응하는 예습이 동시에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국어문법의 초석을 놓는 작업을 중등과정에서 했다면 그 초석을 다듬어 집을 짓고 탑을 세워 완성해가는 과정이다.고등 문법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장 원장은 “난이도 높은 고등 기출문제를 풀어보면서 미리 적응하는 것이 좋다. 특히 입학 전 국어 고등문법을 한 번 정리하면 내신에서 높은 점수를 얻는데도 결정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고전문학 선택지문 등장작품 익혀야문학분야 공부는 선택지문에 등장하는 작품을 공략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고전문학은 조금만 준비해도 큰 효과가 나오는 분야다. 장 원장은 “교과서에 등장하는 고전문학 작품이 주인공이라면 이들과 함께 보조 출연하는 작품들이 있다. 이른바 선택지문으로 등장하는 작품인데 고전문학 범위가 넓지 않기 때문에 이들 작품만 잘 익히고 공부해 두면 훨씬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고전문학에 등장하는 고시조 50편, 고려가요 10편, 향가 작품 3작품이다. 장 원장은 “고전문학에 등장하는 작품은 한정적이다. 그리고 그 작품에서 출제할 수 있는 문제도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낯설고 어려운 분야이지만 조금만 시간을 투자한다면 어려운 국어를 공략하는 핵심이 된다”고 말한다.낯설고 어려운 비문학 ‘베스트셀러’를 공략하라다음은 수능국어 준비에 꼭 필요한 비문학 지문. 장 원장은 “내신시험에서 비문학 난이도는 어렵지 않다. 하지만 수능에서 비문학 지문은 범위가 워낙 광범위하기 때문에 고난이도 문제는 항상 비문학에서 등장한다. 비문학 분야 공부는 관심 있는 분야부터 독서의 범위를 넓혀가되 많은 사람들이 읽은 소위 말하는 ‘베스트셀러’ 작품을 공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추천한다. 해냄국어에서는 각 학교별 학년별 소규모 국어논술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학생들에게 추천도서 제공과 독서지도까지 진행한다.장 원장은 “국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독서가 굉장히 중요하다. 하지만 학생들에게 고교추천도서목록을 내밀며 한 권씩 읽어라 한다면 과연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읽어낼 수 있겠느냐. 중요한 것은 진로와 관심 분야에서 먼저 시작해야 한다. 책을 읽고 사고도 확장하고 진로에 대한 고민도 깊어질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해냄국어 상담실에는 최신 베스트셀러가 학생들 눈높이에 맞춰 진열되어있다. 상담을 기다려 제목이나 목차만이라도 눈으로 훑어볼 수 있게 일부러 배치한 것이다. 장 원장은 “관심있는 책은 빌려가기도 하고 소감을 나누기도 한다. 독서를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보다는 수업 틈틈이 책 읽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렇게 쌓은 독서 이력은 국어 성적 뿐만 아니라 생활기록부에 활용할 수 있는 기본 재료가 된다. 2019-12-05
- 수학 정복의 핵심은 ‘생각하는 힘’ ‘열심히 공부하면 할수록 생각하는 능력을 잃는다?’ 서적 ‘명견만리’에서 발췌한 구절이다. 이글은 현재 대학교육의 단면을 꼬집으면서 대학의 강의가 창의적 사고로 이어지는 것이 아닌 오로지 수용적 사고력만 키우고 평가하는 교육이라고 말한 부분의 일부다. 결국 이런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대학 4년을 보낸 후 오히려 생각하는 능력을 잃어버리는 것에 빗댄 표현이었다. 히즈매쓰 이태우 원장은 이런 상황은 다만 대학만이 아닌 중고등 학생들이 수학을 공부할 때도 비슷하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문제해결의 연속이자 인생의 축소판인 수학 수업이야말로 반드시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수업이 돼야하고 그것이 곧 실력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한다.실력향성에 대한 고찰수학을 잘하려면 문제를 많이 풀어야한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이 원장은 이 빤한 결론에 다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사실 문제를 많이 푸는 학생은 소수다. 대부분은 학습동기가 약하고 열심히 하고자 하는 학생도 드물다. 내준 숙제조차 다 해오지 않는다. 그런 학생들의 성취도는 당연히 떨어진다. 이 학생들에게 다른 처방을 내려주는 것이 바로 선생의 역할이다.” 그래서 이 원장이 내린 결단은 이렇다. 400문제 풀 것을 200문제만이라도 푸는 것. 대신 풀어본 문제만큼은 무조건 마스터한다. 그리고 학생들은 새롭게 만든 개인별 맞춤 문제를 풀었다. 하지만 동기가 약한 학생들은 또다시 한계에 봉착. 콘텐츠에 집중해서 문제를 압축하다보니 내용은 어려워지고 문제는 복잡해져서 난이도가 올라가자 다시 숙제를 못하는 일이 반복됐다. 결국 해결책은 주어진 수업시간을 완벽하게 채우는 것뿐이라는 걸 알았다. 그때부터 이 원장은 학생들을 수업에 참여시키면서 같이 생각하는 수업을 선택했다.묻고 답하는 수업으로 생각의 길을 잡다수학 실력의 핵심은 생각하는 힘. 더불어 학생들에게 생각을 지배할 수 있을 만큼의 실력을 만들어주는 것이 이태우 원장의 수업 철학이다. 히즈매쓰 수업시간은 묻고 질문하고 대답하면서 채워진다. 선생이 100%를 풀어주는 수업은 없다. 예를 들어 수능 킬러 문항 30번을 풀 때도 먼저 학생들에게 ‘어떻게 풀 것인가, 어디서부터 시작할 것인가’를 묻는다. 판서 수업에 익숙한 학생들은 처음엔 당황하지만 점차 적응하면서 수업에 임한다. 이 원장은 말한다. “학원 수업의 90프로는 문제풀이다. 선생한테 모르는 것을 질문하면 선생은 문제 풀이에 들어간다. 그 순간부터 학생들의 생각은 멈춘다. 선생의 생각을 받아들일 뿐이다. 그렇게 따지면 수용적 사고력만 키우는 대학 수업과 별반 다르지 않다. 미래도 똑같다. 학생도 선생도 변하지 않는다면 그때부터는 그저 일개 학원의 수업으로 전락한다.” 이 원장은 학생이 진정한 이해를 하기까지 최소 3년을 잡는다. 이 과정 중에 단기적으로 ‘암기하는 수학’이 아닌 장기적으로 쌓이는 ‘이해하는 수학’을 하길 바란다. 그래서 정확한 개념이해는 기본이고 생각의 길을 잡는 훈련에 주력한다.수학과 인생은 한길로 통한다당장의 성적이나 진학보다는 수학 속에 담긴 더 중요한 것을 가르치고 싶다는 이태우 원장은 “인생이 문제의 연속이다. 어려운 문제와 맞닥뜨렸을 때 혼자 힘으로 해결해야한다. 그것의 축소판이 수학문제다. 문제의 조건이 주어졌을 때 그게 본인이 처한 현상이다. 이때 내가 뭘 써야하고 뭘 바꿔야하는지 뭘 알고 있는지 찾아내서 해결해나가야 한다. 인생을 살아갈 때 꼭 필요한 부분이다. 그저 누군가 풀어 논 답을 베끼지 말고 스스로 풀어나가는 능력과 힘을 수학을 통해 기르길 바란다. 나는 그것을 가르치고 싶다.” 그래서 이 원장은 긴 계획을 세우고 스스로 하고자 하는 마음을 갖기까지 기다린다. 오랫동안 제자들을 보면서 얻은 수학의 진짜 키워드는 바로 이것이다. ‘학생의 학습방식을 바꿔주는 것.’ 성적의 등락이 있어도 인내와 기다림이 필요한 부분이지만 효과는 100%란다. 2019-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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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입학설명회 현장을 가다_부흥고등학교 부흥고등학교가 지난 11월 28일 중3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설명회를 개최했다. 4층 시청각실과 교실에서 진행된 이날 설명회에는 안양과 과천 관내 중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 약 500여명이 참여해 그 열기를 짐작케 했다. 오후6시30분부터 시작된 설명회에는 6시가 채 되기도 전에 학생과 학부모들이 모여들었고, 급기야 시청각실에는 빈 좌석이 없어 각 교실에서 모니터를 통해 설명회를 들을 수 있었다.이공계열 진로에 최적화된 과학중점학교 운영부흥고 4층에 위치한 시청각실로 가는 복도에는 자연과학부, 교육정보부, 인문사회부, 체육예술부, 안전생활인권부에서 준비한 2019년 학생활동과 관련된 자료가 전시되어 있었다. 그 가운데 동아리 활동, 과학탐구반과 학생중심 창의연구반 연구논문집, 영재학급 연간 활동 자료가 눈길을 끌었다.설명회가 시작되자 박병훈 교장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설명회에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석해주셔서 감사를 드린다”며 “부흥고는 올해로 개교 28년째를 맞이했으며 1만400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현재 39학급 1147명의 재학생이 공부하고 있는 일반계 고등학교”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부흥고는 10년째 경기도 내 과학중점학교로 선정되었고, 앞으로도 2023년까지 인문사회 소양과 과학지식을 겸비한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는 과학중점학교를 운영한다”고 말했다. 또 학생들은 다양한 진로에 맞는 교육과정과 학생들의 도전을 부르는 동아리 활동으로 개별 역량을 키워나간다고 부흥고의 경쟁력을 소개했다.학교장의 인사말이 끝나자 김호중 자연과학부장이 과학중점학교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다. “부흥고에서는 이공계열 진로에 최적화된 과학중점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며 “자연계열-과학, 수학 이수단위 45% 이상 운영, 전문교과 및 특별교과 운영, 맞춤식 수준별 교과 교실제 운영, 과학, 수학 창의적 체험활동 등을 운영한다”고 밝혔다.부흥고는 2020년 입학생이 졸업하는 2023학년도까지 과학중점학교를 적용 운영하며 안양시 교육경비 보조금과 교육청 과학중점학급 운영비를 지원을 받아 교육여건 및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다. 교사 정원 50%를 우수 교사로 초빙하고 안양시, 서울대, 성균관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경기과학기술진흥원, 한국나노기술원 등과 MOU 체결을 맺었다. 또 토요탐구반, 과학탐구반, 학생중심 창의연구반 등의 연구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밖에 3D프린터 및 레이저 커터를 보유해 인근 초중고 학생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고, 연구활동 및 동아리 활동 활용, 소프트웨어 융합프로그램, 전교생 및 중3 대상 3D 모델링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다양한 인문학 및 융합프로그램 , 진로진학 프로그램부흥고에서는 인문중점 프로그램과 융합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문화 및 예술 탐방, 법테마 토론반, 생각을 키우는 토론반, 톡톡 한국 근현대사반, 영어로 읽는 학생중심의 원서강독반 등 다양한 인문학 관련 프로그램에 학생들은 참여할 수 있고 활동 결과는 생기부에 반영된다. 융합교육 프로그램은 생각의 빅뱅 프로그램, 생각의 수레바퀴 프로그램을 격년제로 운영하며 생각의 고리 프로그램, TEDx 부흥토크 프로그램을 통해 지성과 인성, 감성을 공유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부흥고는 지역공동 부흥고 부설 영재학급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꿈과 끼를 창의적으로 계발하는 학생동아리와 학술동아리, 학생회 중심의 자치활동 활성화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 학생 맞춤형 진로 진학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1학년을 대상으로 이공계열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전교생 대상 맞춤형 진로탐구반, 2학년 이공계 진로희망학생 대상 맞춤형 그룹별 이공계 진로 캠프도 마련되어 있다. 꿈과 끼를 키워주는 팀 프로젝트, 직업체험 보고서, 대학 초청 입시설명회, 학부모 대상 진로아카데미, 진로상담 페스티벌 등 다양한 진로관련 프로그램이 있다.우수한 진학실적, 수시와 정시 합격 비율은 3:13부에서는 대입전형 개요에 대해 최근식 진로진학상담부장의 설명이 이어졌다. 학부모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부흥고의 진학실적도 함께 소개되었는데 2019학년도 주요 대학 합격자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대 1명을 포함해 연세대 5명, 고려대 11명, 의, 치대 2명 등을 비롯해 4년제 대학 251명, 전문대 50명이 수시로 합격했다. 또 정시에서는 102명의 4년제 대학 합격생이 배출되었다. 부흥고의 수시와 정시 합격 비율을 보면 3:1이다. 이는 재수생을 제외한 재학생만 통계 낸 수치이다.최근식 진로진학상담부장은 또 학생부 교과전형의 특징과 일반고와 자사고, 특목고의 대입 전형에 대해 유리한 점과 불리한 점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었다. 일반고는 내신 관리가 상대적으로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고 자사고는 다양한 진로, 다양한 전형대비가 가능하며 선택적 스펙 관리가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반고는 학생의 노력 대비 교사의 평가가 후 하다는 점을 손꼽았다.설명회가 진행된 이날은 현재 고1이 대학 입시를 보는 2022학년도부터 서울 주요 상위권대학이 정시를 통해 신입생을 40%이상 선발하는 대입제도 개편안이 발표된 날이었다. 교육부는 학종과 논술 위주 전형 모집인원이 전체의 45% 이상으로 높은 서울 소재 16개 대학에 대해 2023년도까지 수능 위주 정시 전형을 40%이상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는 내용이었다. 부흥고에서는 새로운 개편안이 발표됨에 따라 혼란스러워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16개 대학 정시 40% 확대 시 선발인원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했다. 2019-12-04
- 대치동 실력자들의 체계적 학습관리… 최상위권 실력 이끈다! 지난해 문을 연 평촌 ‘깊은생각 수학학원’이 개원 1년 만에 고등관을 확장 개원해 주목받고 있다. 깊은생각 수학학원(이하, 깊은생각)은 지난 1997년, 사교육1번지인 서울 대치동에서 처음 문을 열었다. 한석원 원장의 탁월한 가르침으로 내신 최상위권 석권과 의·치·한 및 SKY 다수 입학이라는 놀라운 성과가 회자되며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대치동에서 세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로 인정받은 ‘깊은생각’은 이후, 송파와 분당, 서초, 광진 등에 잇따라 개원하며 신화를 이어나갔다. 지난해, 드디어 평촌에 상륙해 큰 홍보 없이도 학생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더니, 1년 만에 고등관 확장이라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게 됐다.대치동에서 가르치는 시스템 그대로 평촌에서 최고의 수학교육을 펼치고 있는 깊은생각. 어떤 프로그램과 시스템으로 최상위권 성적을 이끄는 지 그 내용을 취재해봤다.대치동과 동일한 프로그램과 관리로 중·고등 내신과 입시대비에 나서깊은생각은 대치동과 동일한 교재와 진도, 커리큘럼, 평가방식, 강사 및 학사관리 등으로 운영된다. 대치동 학습 시스템 그대로를 평촌에서 누릴 수 있는 셈.중등반의 경우, 2시간 30분씩 주3회의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이 시작되면 지난 시간에 배운 내용을 점검하는 개념유형 테스트부터 실시한다고. 학생들은 풀이노트에 풀이과정을 적어 선생님으로부터 채점과 첨삭을 받는다. 이어, 과제에 대한 첨삭까지 끝나면 본 수업이 시작된다.깊은생각 정상현 중등원장은 “매 수업마다 지난 시간 배운 것을 확인하는 복습 테스트를 실시하고, 매주의 학습상황을 점검하는 주간테스트와 분기별 학습상황을 확인하는 학력평가까지 진행하는 등 3단계 평가시스템으로 실력을 꼼꼼히 점검한다”며 “정확히 알 때까지 집요하게 체크해 가르치기를 반복하기 때문에 기본기와 수학실력이 향상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이를 위해 각 반은 철저하게 수준별 반 편성을 추구한다. 단, 정규반에 들어오기 어려운 학생은 ‘개별맞춤진도반’에서 개인별 맞춤 교육을 받은 뒤 본인 수준에 맞는 정규반에 편성된다.고등반은 어떨까? 고등반은 총 5레벨로 나눠 반을 편성한다. 수능과 내신을 동시에 정복할 수 있는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구축, 개념 강의와 문제 풀이에 집중한다.수업에는 대치동 최상위권도 인정한 자체교재가 활용된다. 자체교재는 ‘깊은생각 교재연구소’의 우수한 연구진들이 방대한 입시와 내신 데이터를 연구 분석해 만든 것으로, 기본개념 문제와 기출문제, 고난도 심화문제 등 다양한 문제유형과 개념을 학습하도록 했다. 또한 실력점검을 위해 분기별 학력평가와 주간테스트, 실제 시험에 대비한 실전테스트도 실시하고 있다.한병일 고등원장은 “계속 변화하는 입시 환경과 각 학교별 내신 경향을 철저하게 분석해 최적의 학습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며 “내신기간에는 대치동과 주요 학군 소재 학교들의 기출문제를 정리해 만든 자체교재와 평촌 지역 학교들의 기출문제를 분석해 만든 자체교재를 병행 학습하며 내신을 대비한다”고 강조했다.남다른 강사 관리와 학생 관리도 최상위권 실력 만드는 데 한몫깊은수학은 강사진 관리도 남다르다. 이곳 강사진은 아무리 경력이 있어도 1년~2년 정도의 연수를 거쳐야 학생들을 가르치는 강단에 설 수 있다. 강사의 실력과 인성을 철저히 검증하고, 깊은수학만의 수준 높은 교수법을 충분히 익히도록 하기 위한 조처다.또한, 한 반에는 담임과 이를 보조하는 담당강사가 함께 배치돼 학생들의 학습과 생활을 입체적으로 관리한다.한편, 깊은수학은 ‘에듀케어’ 시스템을 갖춘 것도 특징적이다. 에듀케어란 국내 탑클래스로 손꼽히는 대치동 강사들이 단원별로 개념 강의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학생들의 부족한 실력을 보충하거나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담임과 담당강사의 관리 하에 학원 내에서 무제한 수강할 수 있다. 2019-12-04
- 재수 성공을 위한 조언… “성공하는 재수생들의 특징” 수능이 끝나고 이제 12월 4일 수능 점수가 발표된다. 수능을 잘 본 학생들은 만족스럽겠지만 그렇지 않은 학생들은 아쉬움이 많을 것이다. 특히 평소 모의고사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학생들은 재수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평촌 청솔학원 이민행 원장은 “학생들에게 재수는 분명 상처다. 하지만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한 단계 성숙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성공하는 재수생들에게는 몇 가지 특징이 있다”며 “참고하면 재수 성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성공하는 재수생의 학습·생활습관 무엇이 다른가?재수 성공의 기준은 학생마다 다르다. 일반적으로 자신이 목표한 대학, 남들이 부러워하는 대학에 합격한 경우 재수에 성공했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재수에 성공한 학생들, 상위 1% 학생들에게는 어떤 특징이 있을까.재수에 성공하는 학생들은 첫째 목표의식이 분명하다. 여기서 목표의식은 먼 미래에 어떤 직업을 갖겠다는 것이 아니다. 어느 대학을 꼭 가겠다는 목표다. 예를 들어 서울대를 가겠다, 연고대를 가겠다, 라고 한다면 이과는 2% 안에 들어야 하고, 문과는 1% 안에 들어야 한다는 뚜렷한 목표를 갖고 있다. 목표에 대한 간절함이 있기 때문에 노력의 과정이 힘들어도 견딜 수 있다.둘째, 성공하는 재수생은 규칙적으로 생활한다. 재수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늘 같은 시간에 자고, 일어나고, 식사하고 공부하는 게 중요하다.이 원장은 “처음 재수를 시작한 학생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이 습관을 고치고 규칙적으로 생활하는 것”이라며 “재수를 시작할 때 뿐 아니라 재수 생활 중에도 생활습관이 무너지는 경우가 많고 그때그때 바로잡지 않으면 결국 재수에 실패하게 된다”고 조언했다.셋째, 재수에 성공하는 학생들은 자존감이 높다. 자존감은 힘든 일을 한다거나 남들이 못하는 노력을 했을 때 자기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으로 나타난다. 예를 들어 많은 학습량을 소화해 오늘 하루를 만족스럽게 보냈다면 본인 스스로 매우 멋있다는 생각이 들고 자신감도 생길 것이다.이 원장은 “재수를 시작할 때 받은 상처가 치유되어야 자존감이 살아난다. 자존감은 결국 학습을 통한 생활의 만족감을 통해서 형성된다”며 “수험생은 휴식이 아니라 밀도 있는 학습을 했을 때 더 크게 힐링할 수 있다”고 말했다.재수 성공하려면 밀도 있는 학습, 평소 긴장감 필요수능은 사고력이 필요한 시험으로 단순 암기 또는 훈련만으로 잘 볼 수 있는 시험이 아니다. 따라서 집중력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 밀도 높은 공부가 필요하고 평소 생활에서도 항상 긴장감이 필요하다.예를 들어 잔 실수가 많은 학생은 밀도가 떨어진 공부를 하는 경우가 많다. 아는데 틀렸다, 순간 생각이 나지 않았다고 말하는 학생들은 동일한 시간을 공부해도 긴장하지 않은 상태로 공부하거나 잡념이 많다. 이러한 자세는 수능 날에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긴장하며 실수를 줄여나가도록 해야 한다.마지막으로 재수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주어진 환경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현재 성적이 좋지 않더라도 지금 노력을 하고 있다면 좋아질 것이라는 긍정성이 있는 학생들이 재수에 성공한다. 낙천성과는 다른 의미이다.이 원장은 “하루 종일 공부만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입시 전문가들이 긴장감 있는 면학 분위기에서 습관을 잡아준다면 큰 어려움 없이 상위 1%의 공부 습관과 생활습관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며 “평촌 청솔학원은 입시 경험이 풍부한 학과 선생님과 담임선생님이 함께 효과적으로 대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고 말했다.입주 위주의 교육은 분명 좋지 않다. 하지만 공부는 노력을 배신하지 않는다. 하나의 목표를 위해 자신을 다듬는 과정에서 재수는 분명 많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2019-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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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고1 통합과학, 제대로 준비하자! 2015개정교과과정을 적용받는 예비고1 학생들은 통합과학이 필수 이수과목으로 지정됨에 따라 공통과정으로 배우게 된다. 통합과학이 수능범위에 들어가지 않아 자칫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문·이과 통합으로 필수이수단위가 높아졌기 때문에 이과는 물론 문과를 지망하는 학생들도 내신을 위해서는 반드시 좋은 성적을 얻어야 한다. 중등과학에 비해 심화된 내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통합과학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평촌에서 16년간 과학을 전문적으로 가르쳐온 베테랑 엠에스스퀘어 방철환 원장에게 조언을 구했다.통합과학, 겨울방학부터 내신 대비 중요!“고1의 경우 겨울방학동안 통합과학을 한번이라도 공부하고 고등학교에 진학한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은 고등학교 내신 성적에서 많은 차이가 납니다. 통합과학은 중등과정에서 보지 못한 내용도 많고 심화된 학습 내용으로 난이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겨울방학에 기본 개념학습이 반드시 이루어져야합니다.” 엠에스스퀘어 방철환 원장의 조언이다.엠에스스퀘어는 겨울방학동안 통합과학의 기본부터 심화까지 완벽한 개념학습을 진행한다. 과학은 다른 과목과 다르게 개인별 이해도와 진도 차이가 많은 과목으로 학생의 진도와 성향을 파악해 개인별 맞춤 수업으로 진행하는 것이 필수. 4~6명이내의 소수정예 밀착수업으로 기본부터 심화까지 단계별 수업이 이루어진다.이후 내신기간에는 15년 노하우로 제작한 5단계 내신대비프로그램으로 학교별, 출제 교사별 경향과 난이도별로 꼼꼼하게 내신대비를 진행한다. 매년 업데이트되는 자체제작 시험대비교재로 내신은 물론 수능 문제까지 모두 풀어봄으로서 시험에 어떤 문제가 나오더라도 풀 수 있는 실력을 만드는 것이다. 그 결과 학교마다 난이도와 출제 경향이 다르기 때문에 수능보다 내신이 더 어렵다고 하지만, 엠에스스퀘어 고1 재원생 내신평균접수는 93점으로 놀라운 성과를 이루고 있다.방 원장은 “과학은 암기과목이 아니다. 많은 내용을 모두 암기한다는 것은 무리다. 명확한 개념 파악이야말로 실력향상을 위한 기본”이라며 “기본부터 심화내용까지 완벽한 개념 이해를 바탕으로 문제풀이를 충분히 하면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우수한 강사진, 자체제작교재 자랑엠에스스퀘어는 모든 교재를 자체 제작해 사용한다. 자제교재는 시중에 나와 있는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문제집을 분석하고 5개년 수능기출문제를 토대로 만든 엠에스스퀘어만의 노하우다. 교재에서 중요한 문제나 킬러문제는 OR코드를 생성하여 스마트폰으로 인식하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문제풀이 동영상을 들을 수 있어 더욱 효과적이다.또한 모든 수업을 프로젝트 수업으로 진행해 학생들의 흥미와 집중도를 높이는 것도 특징이다. 방 원장은 “과학은 사실적으로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서 프로젝트 수업이 가장 좋다는 생각으로 꾸준하게 해오던 수업방식”이라며 “수업시간에 판서나 그림 그리는 시간을 줄여 더 많은 시간을 학생들에게 집중할 수 있어 매우 효율적”이라고 말했다.프로젝트 수업은 강사가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지 않으면 어려운 일. 엠에스스퀘어는 15년 이상 과학을 전문적으로 가르쳐온 탄탄한 실력과 경력을 갖추고 있는 우수한 강사진들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방 원장은 “과학이 적성에 맞지 않는다고 포기하지 말고 꾸준하게 노력하면 누구나 적성과 무관하게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다”며 “문제풀이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기초적인 기본 개념부터 차근차근 다져나가면 과학에 흥미를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고1 내신 성적을 잡으면 자연스럽게 수능까지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9-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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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을 읽는다> 가맹점 수지 교연스카이학원이 <수학을 읽는다>를 선택한 이유 해마다 수학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올해 치러진 2020학년도 수능에서도 문·이과 모두 입시 당락을 좌우하는 것 역시 수학 영역이었다. 그렇다면 (학원에서는)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학생은) 어떤 방법으로 학습해야 할까? 수학 실력의 기본이 되는 개념을 어떻게 학습하고 적용해야 하는 것인가? 수지 교연스카이학원이 <수학을 읽는다>를 선택한 이유 속에 그 해답이 있다.고등 수학 입문, 개념이 가장 중요해수학·영어 전문 ‘수지 교연스카이학원’ 조한일 원장은 18년간 학생들을 지도해온 입시 베테랑이다. 선택과 집중에 기반한 입시 로드맵을 제시하며 해마다 SKY 대학 합격생을 다수 배출해왔다.이렇듯 입시에 정통한 수지 교연스카이학원이 학생들의 수학 실력을 다잡고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으로 <수학을 읽는다> 프로그램에 주목했다. ‘수지 교연스카이학원’ 조한일 원장에게 <수학을 읽는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직접 들어봤다.<수학을 읽는다>를 선택한 ‘수지 교연스카이학원’ 조한일 원장Q. 먼저 ‘수지 교연스카이학원’이 추구하는 수학 교육 지향점이라면?“기본적으로 수준별 반 편성 수업이 진행되며, 학원 커리큘럼을 잘 따라오는 학생들은 내신과 수능에서 수학 1등급을 받는 등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문제는 중하위권 학생들이다. 중학교 때까지 수학 내신 A등급(90점)을 유지하며 ‘수학을 잘하는 편’이라고 생각했던 학생도, 고등학교에 진학해 50~60점도 나오지 않는 현실과 마주하며 점점 수학을 멀리하고 손을 놓는다. 수지 교연스카이학원은 상위권뿐 아니라 수학을 어려워하는 중하위권 학생들까지 잘 이끌어 수학 자신감을 되찾고 성적 반등을 이룰 수 있도록 한다”Q. 중하위권 학생들이 고등 수학 공부를 할 때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은?“잘못된 학습 방법 때문에 고등 수학을 시작하는 단계부터 어려움을 겪는다. 학생들은 수학 공부를 할 때 일단 문제부터 푼다. 개념을 익히는 과정이 완전히 생략된 것이다. 특히 함수 단원에서 이런 현상은 더욱 두드러진다. 중학교 때 이미 함수를 배웠지만 제대로 개념 정립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고등학교 때 다시 함수를 접한다. 함수는 미적분과도 연결되는 중요한 단원이지만, 중하위권 학생 중에 함수 개념을 잘 모르는 경우가 대다수다.”Q. 이런 학생들을 위해 <수학을 읽는다> 프로그램을 선택한 것인가?“그렇다. 고등학교 때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이 정말 많은데, 이런 학생들이 개념을 제대로 익혀 수학을 공부한다면 성적을 끌어올릴 수 있다. 수학 5~6등급 이하의 학생들이 3~4등급대로 진입하는 단기적인 목표를 이루면 자연스럽게 수학에 자신감이 생기고, 수학을 즐거워하는 단계로 넘어가면 1~2등급대로 치고 올라갈 수 있다. 학원은 여러 명이 함께 수업을 받는 데다 학생마다 수학 이해도가 다르기 때문에, 아무리 수준별 반 편성이라도 유난히 뒤처진 학생의 수준에 맞춰 전체적인 수업을 끌어갈 수는 없다. 그런 점에서 <수학을 읽는다>는 학원 수업과 학생의 개별적인 공부 시간을 적절히 접목해 개념을 정립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다.”Q. 시중에는 수많은 개념서가 있는데, <수학을 읽는다>는 무엇이 다르다고 느꼈나?“기존의 개념서 중에 나름대로 개념을 상세히 소개한 교재도 있긴 하지만, 고등 수학에 입문하는 중학생이나 수학을 포기한 고교생이라면 선생님 없이 혼자 개념을 익히기엔 어렵다. 개념을 풀어주는 중간 단계가 생략되어 있어 오히려 수학을 더 멀리하게 만든다. 반면 <수학을 읽는다>는 학생 스스로 자연스럽게 독서하듯 눈으로 읽으면서 개념을 익힐 수 있고, 개념이 도출되기까지의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Q. 수지 교연스카이학원에서는 <수학을 읽는다>를 어떻게 활용할 예정인가?“수학 성적을 올리고 싶은 학생, 특히 수학을 어려워하는 중하위권 학생이라면 개념 중심의 학습 습관을 들여야 한다. 학원 정규 수업과 연동해 개념 중심의 수업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이 개별적인 공부 시간에 개념을 반복해서 익히는 복습과 체득·체화 과정으로도 활용할 생각이다. <수학을 읽는다>는 개념서(옆에서 설명하듯 구어체 형식의 개념서)-인강-온라인 해설서-문제풀이 4가지 프로세스가 있는데, 이 중에서 학생의 수준에 맞춰 먼저 ‘개념서-온라인 해설서-문제풀이’를 선별적으로 수업에 적용하려 한다. 이 외에 학원 자체에서 개발한 문제를 추가해 기초 개념부터 심화·응용까지 체계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Q. <수학을 읽는다> 프로그램에 거는 기대는?“내년에 고교 진학을 앞둔 중3 학생들은 이번 겨울방학이 수학의 기반을 다잡는 매우 중요한 시기다. <수학을 읽는다>를 통해 고등 수학의 개념을 충실히 다잡는다면 단기적으로 고1 수학 내신부터 장기적으로 수능 수학까지 1등급으로 향한 기반을 탄탄히 쌓아나가리라 기대한다.” 2019-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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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스타샘 - 영파여고 임은혁 3학년부장교사 1993년 영파여고 부임. 대학을 갓 졸업한 새내기 임은혁 교사는 영파여고에서 27년의 세월을 보냈다. 고교시절 국어선생님이 좋아서 국어교육을 전공한 후 교사가 된 그는 ‘교육은 세상을 바꾸는 가장 강력한 힘’이라는 생각으로 학생들과 함께 호흡을 맞춰 나가고 있다.‘학년 체제’로 학생들과 끈끈한 관계 형성“3년간 아이들과 함께 성장해오며 정이 듬뿍 들었는데 곧 졸업시켜야 할 일이 참 아쉽네요. 처음 입학한 1학년 때부터 3학년 수험생이 된 지금까지 꾸준하게 봐 온 아이들이라 각자의 성격과 개성도 잘 알고 있어서 더 내 자식 같은 애틋함이 있어요.”임은혁 교사가 몸담고 있는 영파여고는 1학년 신입생 때 학년부장을 맡은 교사가 학생들의 진급에 따라 교사도 함께 학년을 따라가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올해 고3 학생들은 1학년이었을 때부터 임 교사가 같이 진급하며 연결고리를 더욱 강하게 만들어 온 학생들이다.이러한 학년 체제는 학생들의 성장과정을 꼼꼼하게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학생파악이 원활하게 이루어져 담임교사들과 함께 학생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진학진도도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점이 좋다. 학기 중간에 전학을 와서 적응하느라 나름 힘든 시간을 보낸 후 안정을 찾아가는 학생도 좀 더 잘 살필 수 있다.“늘 선생님들에게는 ‘담임교사가 아이들과 함께 추억을 만들어나가는 시간’이라는 점을 강조해요. 긴 시간 동안 여러 방향으로 학생 분석을 해왔기에 담임교사와 의사소통과 교류가 잘 됩니다. 학년 체제를 통해 학생들의 성장과정을 함께 꼼꼼하게 지켜볼 수 있는 점은 교사로서 큰 보람입니다.”상처 품고 졸업한 학생은 늘 기억에 남아27년간 성실하게, 교직이 천직이라 여기며 지낸 임은혁 교사에게도 고비는 있었다. 교사 5~6년차에 접어들며 직업인으로서의 회의가 들기도 했다. 졸업을 앞두고 정을 떼기 위한 행동인지 학생들이 지나친 말대답이나 거짓말을 하는 경우가 있었다. 학생들의 태도에 실망을 하며 스스로 마음을 다스리기가 힘든 시기를 경험했다.“학생의 불손한 태도가 마음의 상처로 남아 다른 선생님들께 여쭤보면 또 다른 면으로 그 학생을 평가하시더군요. 당연한 말이겠지만 아이들은 ‘내가 보는 것이 다가 아니다’라는 것을 점점 깨달았습니다. 이렇게 생각을 바꿔 나가니 교사로서 관대해지는 마음이 생기더군요.”임 교사는 자신이 영파여고에서 3년간 만나는 학생들의 인생의 성장과정 중 한 시기를 함께 나눈다는 점, 성장이 진행 중인 아이들을 바라본다는 생각, 아이들의 인생의 중요한 시기에 잠깐 함께 서 있으며 보듬는 일이 자신의 일이라고 생각을 변화시켜 나갔다.그래도 마음 한구석에 남아있는 학생들이 있다. 도벽이 있지만 자신의 억울함을 누누이 이야기하던 학생, 가출을 해가며 상처를 입었던 학생은 가슴 한 곳에 쓰라림으로 남아있기도 하다. 졸업 후 잘 된 학생도 참 반갑고 좋지만 ‘내가 혹시 그 학생을 부족하게 대하지는 않았을까’라는 미련이 남는 경우도 있어 현재 만나는 학생들에게 더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려 노력한다.“5년 전에 가방 디자이너가 된 학생이 학교로 선물을 보냈어요. 자신이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핸드백이었지요. 난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데 ‘선생님의 말씀이 힘이 되어서 늘 새기고 살았다’, ‘그래서 지금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하며 잘 살고 있다’는 편지도 함께 보냈어요. 가슴이 뭉클하며 교사로서 어느 한 아이의 인생에 작은 도움이 되어 참 보람되기도 했어요.”가방을 선물한 학생에게 만나서 밥을 함께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자고 했지만 학생은 부끄러운지 아직까지 얼굴을 내비치지 않고 있다. 그래도 임 교사는 만족한다. 성격상 선뜻 다가오기 힘든 학생이라도 소신을 지켜가며 스스로 잘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줘서 많이 고맙다.내신 4~5등급 학생도 대학 잘 보내고 싶어요학년부장 자리는 늘 책임감을 발휘해야 하는 자리다. 임 교사는 3년간 학년부장을 맡으며 고교프로파일 정리, 진로와 진학을 위해 30~40개의 프로그램 개발, 학년 간 협업 탐구를 진행해 학급별 문집을 만드는 일, 과목별 주제탐구보고서 만드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일을 진행했다.1학년 때는 진로 찾기의 기초로 학업과 비교과를 함께 하는 다양한 경험에 기반을 둔 프로그램, 2학년은 진로 찾기의 심화과정으로 학업과 비교과의 구체적인 경험 활동, 3학년 때는 진로 확정을 위해 전공적합성을 고려해 전형 대학 학과를 정하고 수능준비를 마무리 하는 시간을 체계적으로 지도한다.“진로진학서포트제를 이용해 학생 또래멘토링, 졸업생과 전공인 멘토링, 학부모와 함께 하는 대입전문가 멘토링, 교사 상호간 멘토링을 꾸준히 진행했어요. 이 과정을 통해 학생과 학생, 학생과 교사, 교사 간 다양한 정보들이 오가며 내실을 더 기하게 되었습니다. 학생들의 진학 유형에 따라 학종반, 심화탐구반, 면접반, 자기소개서반, 적성반 등을 따로 꾸려 다양하게 진학 지도를 이끌기도 했어요”성적과 비교과가 우수한 학생을 원하는 대학에 잘 진학시키기 위한 방법, 전공적합성에 따라 학과 선택을 더 신중하게 하기 위한 상담, 도움을 요청하는 학생은 모두 면접 준비를 도와주는 일을 교사들과 함께 했다.내신 4~5등급 학생도 대학에 잘 보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다양한 대회를 개최해 수상의 기회를 경험하게 하고 교사 간 협업으로 학생 파악에 더 신중을 기했다. 적성고사 준비반을 따로 꾸려 방과 후 수업으로 진행하며 학교에서 다양한 입시준비를 이끌었다.“학교를 믿고 학교 프로그램을 선택한 아이들에게 책임감이 더 생겼어요. 소수로 운영한 적성고사 준비반에서 국어를 가르치며 아이들을 더 살필 수 있었지요. 학원으로 몰리기보다는 학교 안에서 다양하게 입시 준비를 하며 우리 아이들이 성적과 적성에 맞게 대학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지도했지요.”이러한 노력으로 올해 입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 중 1차 서류 전형 통과자가 서울대 6명, 고려대 10명, 연세대 5명이 나왔다. 일반고인 영파여고 학생들의 학교생활기록부의 진정성이 대학에서도 인정을 받아가고 있다는 증거다. 이외 대학 1차 합격과 적성고사에서도 학생들이 좋은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교사 간 협업 통해 기틀이 더 튼튼해졌어요“제가 3년간 일맥상통하는 긴 프로그램으로 학생 지도를 할 수 있었던 것은 동료 교사들이 늘 함께 해주셨기 때문이에요. 선배 교사들은 ‘임 부장, 믿고 함께 할게’, ‘같이 해볼게’ 늘 이런 말씀들을 하시며 지원해주셨어요. 힘이 솟았지요. 후배 교사들 역시 믿고 따라 주셔서 좀 더 신속하게 일을 추진할 수 있었습니다.”학생들을 만나며 점차 책임감이 강해지는 마음이 생겼다면, 동료 교사를 통해 협조와 조화가 가져오는 큰 힘을 경험하고 있다. 임 교사가 늘 학생들에게 강조하는 점이 ‘10년 후 나의 모습을 생각해라’, ‘지금의 모습이 나의 전부가 아니다’, ‘꿈을 버리지 마라’라는 말이다. 이 말은 늘 자신에게도 문득문득 던지는 말이다.“아이들을 가르치는 방식, 학교 프로그램 체계화에 더 욕심을 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3년 동안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모를 만큼 빠르게 지나갔지요. 우리 아이들이 더욱 행복하게 성장해 나가는 공간이 되기 위해 다듬고 또 기틀을 마련하는 시간이었어요.”학생과 교사 모두가 즐겁고 온전하게 자기자리 찾기가 중요하다고 말하는 임 교사. 학교 축제인 송학제에서 1달간 교 2019-12-04
- 최상위권과 중상위권의 영어학습 포인트 영어는 글로벌 시대의 필수적인 수단입니다. 그러한 이유로 우리나라 입시에서 중요한 과목 중에 하나입니다. 하지만 과목으로서의 영어가 실용영어(회화)에서 도움이 되느냐에 대한 논란은 끊임없이 있어왔습니다. 결론적으로는 과목 영어는 회화에 기본적인 배경은 될 수 있으나 완성시킬 수 없습니다. 심지어 유창성과 신속성이 중요한 영어회화에 오히려 방해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회화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자발적인’ 학습자에게 일정 시간 이상의 듣고, 말하기에 대한 ‘무작위적’ 환경노출이 꼭 필요합니다. 엄밀히 보면 실용적 영어학습으로 분류되는 영어유치원, 단기 어학연수, 원서독서, 학원의 말하기 위주의 학습을 통해서도 회화를 완성시키기에는 노출이 많이 부족합니다.하지만 더 중요한 현실은 올바르게 균형 잡힌 방법을 모르고 공부한 학생들이 중고등학교에서 받을 수 있는 점수가 최대 90점 초반 대까지가 한계라는 것입니다. 결국 영어과목에 대한 정확한 대비가 있어야 90점~100점으로 상승될 수 있습니다. 이는 마치 우리말을 아무리 잘해도 국어과목 공부를 하지 않으면 국어시험을 100점 맞을 수는 없는 것과 같습니다. 그렇게 학생들은 학교와 학원에서 영어를 배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원리이해를 못하고 시간과 비용을 허비하고 있습니다.일단 우리나라에서 대학까지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 과목으로서의 적절한 영어학습 로드맵을 준비를 해야 합니다. 중·고등학교 내신 영어 1등급은 보통 20~30%입니다. 반면 수능의 1등급은 5.3%(2019학년도)였습니다. 이는 내신 90점 이상인 학생들을 다시 최상위권과 중상위권으로 세분화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 학생들의 영어학습법을 근본적으로 바꾸어야만 합니다. 정확한 상태진단과 구체적인 학습법훈련을 통해서 자신의 약점을 보완해야만 성장할 수 있습니다. 영어 최상위권 학생들은 기본영어능력(어휘, 독해, 리스닝등)이 우수한 학생과 보통인 학생들이 섞여있습니다. 내신은 범위가 정해져 있어서 영어능력인 보통이더라도 많은 노력으로 커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법이나 어원학습과 같은 원리에 대한 확실한 이해가 없으면 1~2문제로 변별되는 최상위권 경쟁에서 언젠가는 한계가 오게 됩니다.중상위권 학생들은 기본영어실력이 우수하지만 노력이 부족한 학생들이나 실력과 노력이 애매한 학생들이 혼재합니다. 이 학생들은 모두 기본원리에 대한 올바른 재학습 (잘못된 학습으로 본인들이 알고 있다고 착각하나 완벽히 문제를 맞추지 못함)이 필요합니다.사실 어학적인 감각이라는 면을 빼면 영어과목도 원리이해와 규칙적인 학습, 꾸준한 노력이 우수한 학생을 만든다는 점에서 다른 주요과목과 대동소이합니다. 이를 위해 학생본인이나 학부모의 노력과 관심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전문적인 지도와 관리를 받는 것도 효율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징학습법최상위권학생(95점이상)영어능력 우수 + 많은 노력세밀한 약점을 찾아 최단기간에 보완해야만 함 영어능력 보통 + 많은 노력확실한 원리 이해와 오답원인에 근본적 보완 중상위권학생(85점이상)영어능력 우수 + 적은 노력어법 원리 복습과 서술형빈출오답 보완영어능력 보통 + 보통 노력규칙적인 어휘학습, 어법원리 복습+학습 동기와 학습시간 확보중하위권이하영어능력과 학습량부족기초학습과 학습동기와 규칙적인 학습시간 확보하정국 대표원장와이즈학원 2019-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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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영어, 시험영어에 모두 강한 초중등 전문 ‘이바인어학원’ “영어로 자유롭게 의사 표현하는 동시에 문법, 어휘, 영작이 중요한 중고교 영어도 탄탄하게 대비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영어학원 선택 기준이다.실용영어, 시험영어에 모두 강한 진짜 영어 실력을 키워주는 곳으로 입소문 난 이바인어학원이 방이동에 송파직영원을 열었다.“영어는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티칭과 코칭이 정교하게 이뤄져야 실력이 쌓입니다”라고 이선경 이바인어학원 원장은 강조한다.이 원장은 25년 동안 초중고 영어교육에 전념해온 이 분야 전문가.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 선호도가 높은 이바인어학원은 중계동을 비롯해 중랑구, 성북구, 의정부 등지에 설립해 내실있게 키운 주인공이다.“좋은 ‘교육 콘텐츠’, 잘 가르칠 수 있는 ‘선생님’, 학생의 실력을 세심하게 챙기며 독려하는 ‘관리’가 뒷받침되면 아이들의 영어 실력은 꾸준히 성장합니다. 오랜 경험 상 학생 관리가 가장 중요하더군요. 우리는 총 6명의 선생님이 학생 한 명을 케어합니다. 수업하는 선생님이 4분이며 학생 개개인을 위한 학습 매니저 겸 코치 2분이 계십니다. 수시로 학생과 문자메시지 주고받으며 과제 관리부터 테스트 점검, 예습과 복습을 꼼꼼히 챙깁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아이들의 학습 습관이 잡힙니다. 공을 들인 만큼 학생들은 성장합니다”라고 이 원장은 설명한다.학생들의 영어 실력 향상과 직결되는 과제 관리에 공을 많이 들인다. “수업만 들어서는 영어가 빠르게 늘지 않고 배운 걸 스스로 소화하는 과정이 꼭 필요합니다. ‘과제’가 그 역할을 하지요. 간혹 ‘엄마 이거 답이 뭐야?’, ‘선생님, 답 모르겠어요. 알려주세요’라며 후다닥 숙제 해치우려 꾀부리는 아이들이 있어요. 모르는 단어나 문장 뜻을 찾아보고, 암기한 걸 소리 내서 녹음하는 등 절대적인 공부 시간이 쌓여야 실력이 늡니다. 또 아는 게 많아야 수업이 재미있고 영어에 자신감이 붙습니다. 학습매니저들이 이 같은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바로잡아 주는 역할을 합니다”라고 이 원장은 말한다.이바인어학원은 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 영어의 4영역을 레벨별로 고르게 담은 800여 권의 자체 영어교재를 펴냈다. 파닉스 단계부터 고급 과정까지 레벨이 세분화되어 있는 것이 장점이다.가령 영어유치원을 졸업해 영어 말문이 트인 아이들은 읽기, 쓰기 영역까지 폭넓게 확장해 실력을 높일 수 있는 반, 아예 기초 파닉스부터 차근차근 배울 수 있는 반, 영작과 어법을 깊이 있게 배우며 고급 영어를 구사하는 반 등 아이 수준에 맞춰 반을 선택할 수 있다. 한 반 정원은 10명이며 정교한 레벨테스트를 거쳐 반을 편성한다.뿐만 아니라 풍부한 영어스토리북, 뮤직스토리북, 동영상 자료를 가지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연계된 수업을 진행한다.“모든 학생들은 매주 영어프레젠테이션을 하고 발표 모습은 동영상으로 촬영해 학부모에게 전달합니다. 프레젠테이션은 영어의 4대 영역을 고르게 발달시키는 동시에 흡수한 지식을 주체적이고 능동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녹음 영상을 모니터링하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지요. 이 같은 훈련을 통해 영어 자신감이 생깁니다 ”라고 이 원장이 덧붙인다.초등시절 탄탄히 닦은 영어실력은 중등부에 올라가 내신 시험, 수행평가 대비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에 어휘, 문법까지 유기적으로 연계한 커리큘럼과 학교별 내신 대비 프로그램으로 중학생들을 지도한다. 정기적으로 TOEFL 테스트를 통해 학생들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검증하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간다.“중등부는 사춘기로 접어든 시기인 만큼 학생과 선생님의 자유로운 소통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선생님들이 주 4일만 수업하고 나머지 시간은 학생 관리에 힘을 쏟을 수 있도록 학원 시스템을 차별화했습니다. 중1 첫 시험에서 36점 받았던 학생이 성실히 학원 프로그램 따라와 서울대에 합격하는 등 수많은 성과를 만들어 낸 것도 바로 ‘관리의 힘’입니다”라고 이 원장은 강조한다.이바인어학원은 자체 입시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대원외고, 용인외고 교장을 역임한 남봉철 입시연구소장을 주축으로 박사 출신 연구원들이 고입과 대입을 깊이 있게 연구한다. 입시영어를 비롯해 과목별 학습법, 비교과영역인 독서까지 입시 전 영역을 1:1 맞춤식으로 입시 로드맵을 설계하고 컨설팅을 진행한다. 2019-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