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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탐방-근명고등학교 52년 전통의 근명여자정보고등학교가 남녀공학 근명고등학교로 새롭게 출발한다. 지난 8월 21일 출범식을 가진 근명고는 2020학년도부터 베이커리카페과를 신설하고 신입생 모집에 나선다. 근명고는 오랜 시간 산업 구조 분석을 통해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으면서 양질의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 학과를 고민해오면서 현재 베이커리카페과를 포함한 마케팅경영과, 패션산업디자인과, 앱서비스과 등 4개 학과 체제를 갖추게 되었다.명장 명인에게 배운다 ‘베이커리카페과’베이커리카페과는 2개 학급 44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남녀공학으로 학급당 22명이 정원이며 일반전형 1명, 진로적성(취업희망자)특별전형으로 43명을 선발한다. 근명고는 올해 처음 선발하는 1기 신입생들을 위해 국내 최정상의 명인, 명장을 포함 26개 업체와 협약을 맺었다. 학생들은 학교와 기술전수자 사업장에서 전공 실무 600시간 이상의 도제교육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근명 베이커리카페과 도제교육은 학생 본인이 기술전수자 및 업체를 선택하여 진행 된다. 뿐만 아니라 취업과 동시에 대학에 다닐 수 있는 일·학습병행제가 준비되어 있어 베이커리카페과 신입생은 입학 전부터 진로설계가 구체적으로 가능하다. 9월 18일부터 매주 수요일 베이커리카페과 신설을 기념해 명장들이 직접 자신들의 노하우를 공개하는 특강을 실시한다.세무·회계사무 분야 도제학교 실시 ‘마케팅경영과’66명의 신입생을 선발하는 마케팅경영과는 희망자에 한해 올해 2학기부터 세무, 회계사무 분야 도제학교를 실시하게 되었다. 도제학교는 산업현장과 교육과정을 연계하여 운영하는 제도로 도내 15개의 우수 업체와 협약을 맺고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세무, 회계사무 분야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도제학교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현장실무 교육훈련비를 받고 개인별 노트북을 지급받았으며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진로 걱정 없이 교육을 받고 있다.마케팅경영과 출신으로 올해 공기업인 국립공원공단에 입사한 박지연 학생은 “10개 이상의 자격증과 경진대회 입상실적, 전국 단위로 치러진 NCS 필기시험에 합격할 실력을 갖추는데 있어서 본인의 노력도 중요했지만 학교에서 제공하는 체계적인 진로지원프로그램이 성공의 밑거름이었다”고 말했다.9개 업체와 협약 맺은 ‘패션산업디자인과’패션산업디자인과는 2018년에 개설되어 아직 3학년이 없는 학과임에도 이미 9개의 업체와 협약을 맺고 재학생들의 진로를 준비하고 있다. 그중 외국계 기업인 더 울마크사와는 이미 학과가 처음 만들어진 2018년부터 협업을 통해 해외 현장체험을 준비하기 시작하여 2020년에 호주에서 워크샵이 계획되어 있다. 패션학 박사 이지수 학과장에 따르면 현재 독일의 업체와 긴밀히 협조 중인데 마이스터 교육의 원조인 독일의 선진 기술교육 시스템을 경험해 볼 현장체험의 기회가 준비 중이라는 것. 2020학년도에는 3개 학급 66명의 신입생을 선발하게 된다.소프트웨어 교육 선도학교로 지정 ‘앱서비스과’차세대 유망 산업의 전문인재를 양성하는 앱서비스과는 올해 소프트웨어 교육 선도학교로 지정되어 정규 교육과정 이외에 앱개발, 웹디자인, 로봇코딩, 블록코딩, IoT코딩, 알고리즘, 3D 모델링, 각종 자격증 수업 등 다양한 방과 후 수업이 개설되어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앱서비스과는 특히 학과 분위기가 남달라 평소에는 밤늦게까지 남아 방학 때에도 쉴 틈 없이 수업을 받으면서 늘 화목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똘똘 뭉쳐 새로운 지식 탐험에 도전하고 있다.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방송크리에이터 교실을 운영하고 경기 일자리 재단의 취업맞춤 사업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학과 특색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또 올해 1학기에는 안양시 관내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코딩교육을 제공하는 전공체험 프로그램이 근명중, 신성중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학생들이 선택하는 전국 최초 부전공제 운영근명고의 원서교부 및 접수기간은 진로적성(취업희망자)특별전형의 경우 11월 4일~11월 6일, 일반전형은 11월 18일~11월 20일까지이다. 진로적성 특별전형으로 99%의 학생을 선발하고 이후 일반전형으로 1%의 학생을 선발한다. 총 선발 인원은 220명이다. 입학 담당인 홍보기획부장 고혜경 교사는 “번거롭지 않으려면 특별전형에서만 신입생을 선발하면 좋겠지만 역대 입시결과를 분석해보면 일반전형에서도 우수한 인재들이 많았다”며 “특별전형에서 미달이 된다면 그 미달된 학생 수는 일반전형으로 이월되어 합산한 인원만큼 선발하기 때문에 전형의 기회는 다양하다”고 말했다.근명고는 그동안 학생들의 진로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특히 2020학년에는 전국 최초로 부전공제를 마련해 학생들이 배우고자 하는 과목을 선택함으로써 학생 개인별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하도록 교육한다. 이 프로그램은 주전공과 부전공의 다양한 조합으로 독특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전과 제도와 함께 만약에 진로 목표가 뚜렷하지 않은 채 고교에 입학한 학생들이 자신들의 진로를 새롭게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는 장점도 있다. 2019-09-18
- 영동일고 고1 국어 내신 전략, 장단기 학습 플랜으로 접근하자 올해 영동일고는 1학기 중간고사는 문학 영역을, 기말고사는 문법 영역으로 구성되었다. 2학기 중간고사는 다시 고전 문학 일부를 포함하여 다시 문학 영역을 대비해야 한다. 영동일고의 국어 내신 대비는 영역별 집중 학습이 필요하다. 문학, 문법, 독서, 화법, 작문 등 수능 국어의 영역들이 내신 기간의 한 영역을 차지하여 출제되고 있으며, 특히 1학년 때에는 문학과 문법의 비중이 상당히 높다.영역별 약점이 없도록 대비해야문학과 문법은 고1 학생들에게 부담이 되는 영역이다. 그리고 한 영역만 집중적으로 나올 때 오는 성적 관리가 더 힘들 수 있다. 왜냐하면 한 영역에 대한 약점이 큰 학생의 경우, 한 학기 시험 자체가 큰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평소 국어의 어느 한 영역에 대한 약점이 없도록 고른 학습이 요구되기도 하며, 시기에 따라 집중 학습해야 하는 영역을 잘 선별해 우선순위를 적절한 기간에 안배해 학습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영동일고 1학년 문학과 문법 학습은?영동일고 뿐만 아니라, 고1 국어의 경우 평소 문학 중심의 학습을 기반으로 하고, 기타 다른 영역을 특강 식으로 집중 학습하는 것을 권유한다. 그럼 구체적으로 영동일고 고1의 내신에서 비중이 큰 문학과 문법 학습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문학 : 운문 30%, 산문 70%영동일고 고1 국어 내신에서 문학의 경우는 운문 문학 비중이 30%, 산문 문학 비중이 70%였다. 운문의 경우 현대시 세트형 지문으로 작품 간 공통점과 차이점을 묻는 문제들이 다수였다. 산문 문학의 경우 고전 소설부터 현대 희곡까지 장르별로 서술상 특징, 인물의 성격과 말하기 방식, 소재의 상징적 의미와 표현상 특징 등을 기본으로 주제 및 창작 의도를 정리하는 서술형까지 고른 형태의 문제가 출제되었다. 작품에 대한 기본적 이해부터 문학 이론에 대한 배경 지식을 확인하는 문제까지 출제되므로, 문학 학습은 평소 꾸준히 심화해 학습하는 것과 교과서 범위 외 문학 작품까지 폭넓게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문법 : 음운의 변동 및 어문 규정 100%문법의 경우는 음운의 변동과 어문 규정 관련에서 100%로 출제되었기 때문에 음운의 변동에 해당하는 변동 원리들의 개념과 원리, 그리고 그 예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핵심이다. 문법은 문학과 달리 범위가 일정하게 정해져 있는 영역이다. 암기와 숙지를 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고, 개념 용어에 대한 부담과 어려움이 있지만, 실제로는 개념 이해 – 예시 적용 – 원리 숙지의 3단 과정을 거치면, 오히려 문학보다는 학습 부담이 적은 편이다. 또한 어문 규정의 한글 맞춤법과 표준 발음법의 경우 주요 규정들을 중심으로 원리와 예들을 하나씩 확인하고, 관련 문제들을 통해서 규정 이해를 확인하는 학습을 체계적으로 한다면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내신과 수능을 함께 준비한다는 생각으로평소 꾸준한 학습으로 감각과 이해력을 넓혀야 하는 문학 학습과 집중적이고 체계적인 정리로 이해와 숙지를 해야 하는 문법 학습. 1학기 영동일고의 내신 국어의 출제 경향을 바탕으로 살펴 볼 때, 이 두 가지 영역의 특성을 고려해서 그에 맞게 학습 전략을 구성하는 게 옳다. 평소 학습 시간과 시험 기간의 학습 시간을 구분하고, 내신과 수능을 함께 준비한다는 생각으로 그에 맞추어 장기간 학습 영역과 단기가 학습 영역을 구분해 학습 시기를 짜임새 있게 나누어 준비한다면 고1 내신 국어는 원하는 성적을 충분히 이룰 수 있다.이승희 강사두림학원 2019-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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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고 박종영 진학부장교사 박종영 진학부장교사는 방산고에서 7년간 재직 중이다. 일반적으로 공립고 교사는 5년 단위로 학교를 옮기지만 그는 연속 유임되어 7년 동안 방산고에 재직하며 학생들의 진학과 생활지도에 앞장서고 있다. 그가 전문적으로 진학지도를 하며 방산고의 입시실적은 눈에 띌 만큼 성장했고 학생들의 학교에 대한 사랑과 자신감도 더욱 높아졌다.대위로 예편, 서른에 교편을 잡다교직생활 30년째 접어들고 있는 박종영 교사의 이력은 독특한 면이 있다. 대학 졸업 후 장교로 군복무를 시작했다. 어린 시절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한의대 진학을 포기하고 윤리교육을 전공한 후 군 생활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개척하고 싶은 욕구가 강했던 시기였다.“초등학교 때 집에서 학교까지 4km 정도, 10리라 불리는 길을 매일 걸어 다녔지요. 전북 진안 구릉지역에 살다가 전주로 전학해 외가에 머물며 중학교 과정을 마쳤습니다. 한학자시던 외할아버지께서 매일 밤마다 삼국지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해주시는 걸 들으며 의지와 동기부여, 효의 중요성을 차츰 깨달아갔습니다. 점점 목표의식이 뚜렷해지며 처음에는 600명 중에서 400등 하던 성적을 30등 이내로 끌어올렸습니다.”당시 사범대의 4배 정도 되던 등록금의 부담감 때문에 한의대 입학이 좌절된 점은 그에게 큰 아쉬움이었다. 아픔을 딛고 군 생활에 6년 정도 집중했지만 ‘부당한 일이 정당화되는 것’이 힘들게 느껴져 대위로 예편했다. 그는 나이 서른에 교육자의 길로 들어섰다.첫 발령지였던 전북 소재 중학교를 시작으로 구로구 영림중, 여의도 윤중중, 영등포 양화중 등을 거치며 경력을 쌓아 나갔다. 양화중에서 교무부장을 하던 2011년 2월, 건강검진에서 조기 위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3월 학기 초 바쁜 시기를 넘기고 수술을 받아야 할 상황이라 4월에서야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저는 어려운 상황에 처한 아이들이 무슨 일이든 하려고 노력하면 목숨을 바쳐 돕습니다. 과거 나의 모습이 그대로 투영되어 힘든 일을 겪는 아이들을 보면 끝까지 책임지며 이끌고 싶지요. 물론 잘하는 학생도 잘 보듬어야 하지만 힘든 상황에 처한 아이들은 더 세세하게 보게 됩니다.”방산고로 이직, 아침·저녁 자율학습 이끌다건강을 회복해가며 2012년 고등학교로 자리를 옮겼다. 그 첫 학교가 방산고. 부임 첫해 윤리와 사상 과목을 가르치며 교무기획부장직을 병행했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는 고3 담임과 더불어 진학부장을 겸하고 있다.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이직하며 모르는 분야에 대해서는 더욱 열심히 공부해야했고 진학지도의 방향과 입시 상황에 대한 분석도 철저하게 익혀 나갔다.“2013년부터 자사고에서 중학교 상위 성적 50% 이내 학생들을 선발하며 일반고가 힘든 시기였습니다. 2015년까지 어려운 시기를 거치다가 2016년부터 학생 수가 늘어나며 시간이 지날수록 진학률이 점점 좋아졌습니다.”방산고에서 학생들의 대입 진학률이 좋아진 이유로는 자기주도학습인 ‘학이시습지’로 불리는 아침 자율학습 활성화와 저녁 자율학습시간을 들 수 있다. 희망자에 한해 매일 오전 7시에 등교해 차분한 분위기에서 50분간 집중적으로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을 갖는다.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는 교사와 자율적으로 참가한 학부모가 자율학습 지킴이를 병행한다.“‘학이시습지’ 시간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며 2017년부터 진학률이 매년 좋아졌습니다. 80명에서 100명의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면학 분위기를 주도하는 몇몇 아이들이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보여주며 학습 분위기가 매우 안정적으로 바뀌었습니다. 과학중점반, 이과반과 문과 남학생반, 문과 여학생반을 따로 운영하며 매일 아침 4개 반을 관리하는 일이 만만치는 않았습니다.”박종영 교사는 매일 아침 6시 40분까지 출근하여 학생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피곤하지만 학업의지를 갖고 등교하는 아이들을 밝은 얼굴로 맞이하고 격려와 용기를 주는 말을 끊임없이 하는 것이 그의 큰 역할이었다. ‘인생은 열아홉 살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노력하면 끊임없이 변화, 발전할 수 있다’, ‘꿈과 도전에 최선을 다해보자’, ‘열심히 하면 무엇이든 성취할 수 있다’는 박 교사의 끊임없는 자극과 격려는 학생들의 생활태도를 하나씩 변화하게 만들었다.연속적인 진학지도로 진학률 높이다“집에 가면 늘 녹초가 되었습니다. 매일 아침 일찍 출근하는 일도 혼자 감당하기 힘들었지요. 아이들을 사랑하고 이끄는 데 보람을 더욱 느끼면서 학교 인근으로 이사를 오기도 했습니다. 제가 시골의 화목한 가정에서 자라기도 했고 아픈 후에는 교사로서 아이들에게 사랑을 더 베푸는 마음이 강해졌습니다. 방학 때 하루도 못 쉬고 아이들 개인면담을 진행하고 진학지도를 풀타임으로 하다 보니 때로는 많이 지치기도 했습니다.”하지만 박 교사의 꾸준한 지도에 따르던 학생들이 서울대를 비롯해 의·치·한, 상위권 대학에 합격하고 과학중점반 학생들의 실력이 탁월해지면서 그는 더욱 신나게 진학지도를 했다. 2018년부터는 문과 대입 진학률도 더욱 좋아지며 진학지도교사로서의 자신감도 더욱 상승되었다. 교사의 관점에서 아이들을 보려하지 않는 자세, 아이들의 변화하는 모습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눈이 더욱 길러졌다.학생들과 면담을 진행하며 ‘한 번 해볼까?, 가능하지’라는 따뜻한 말로 아이들에게 용기와 동기부여를 주는 그를 학생들은 줄을 지어 찾아온다. 7년 전에 진학지도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학생의 학부모는 매년 감사 인사를 하러 오기도 한다.“진학지도전문가는 오랫동안 쌓은 진학 노하우로 학생들을 객관적으로 지도합니다. 3월 진학지도 간담회를 열면 3학년 학부모만 100명 넘게 참여하지요. 일반고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시켜주는 전략, 일반고의 불신을 깨는 것이 학생들의 노력으로 충분히 가능합니다. 진학지도교사는 매년 꾸준히 진학지도를 해야 전문성이 더욱 강화됩니다. 거기에 열정과 봉사정신까지 함께 하면 아이들의 입시 결과는 만족할 만큼 따라옵니다.”교사공동체의 협조가 학교발전 이끈다박 교사는 학교공동체의 발전은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삼위일체 되어야 한다고 여기지만 그 중에서도 교사의 역할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근래 들어 교사 개인의 행복지수도 매우 소중하게 다루는 추세지만 인재를 길러내는 교사라면 ‘열정’과 ‘신뢰’를 기반으로 학생을 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교사 기준에서 생각하여 학생들이 ‘건방지다’, ‘나대다’로 평가하지 말고 내 아이처럼 따뜻하게 바라보는 여유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하고자 하는 아이는 이끌어라’, ‘아이들의 기를 죽이지 마라’는 말은 박 교사가 동료 교사들에게 늘 건네는 말이다.“교사의 열정은 자라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줍니다. 꼭 진학관련 상담이 아니라도 학생 스스로 찾아와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놓을 수 있는 학교 분위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한 명의 학생이라도 성공적으로 지도하면 교사 스스로도 자신감과 더불어 큰 성장의 시간을 갖게 됩니다.”교직에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하는 박종영 교사. 그 스스로 아무런 후회 없이, 성심껏 학생들을 위해 헌신했다고 평한다. 남은 교직생활 기간에도 고3 담임을 맡고 진학지도를 위해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말한다.“전략적인 내신관리법, 입시면담, 생활기록부 분석, 자기소개서 작성까지 학생 한 명 한 명 진이 빠지도록 진 2019-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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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의 고수 배영준 교사가 콕 짚어준 ‘학생부 족보’ 입시가 1:1맞춤형으로 확 바뀌면서 교육 정보에 어두운 학생, 학부모들이 우왕좌왕하고 있다. 고입과 대입전형, 교육과정까지 꿰뚫고 있어 ‘교사들을 가르치는 진학교사’로 유명한 배영준 보성고 진로진학상담교사가 반가운 책을 펴냈다. <자신만만 학생부 세특 족보>. 교과 선택법부터 학생부 관리까지 입시의 뜨거운 화두를 핵심만 추려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 배 교사를 만났다.“이제 입시는 과목이 아니라 과목별 단원의 싸움입니다”라고 배 교사는 거듭 강조한다.매력적인 학생부를 만들려면?‘교과선택제가 도입됐는데 내 아이는 어떤 과목을 선택해야 학종에서 유리할까?’, ‘학생부의 과목별 세부능력 특기사항(이하 세특)이 중요하다는데 어떻게 기록되어야 좋은 것일까?’ 중고생 학부모들이 궁금해 하는 대목이다.이에 대한 해법을 제공하기 위해 현직 진로진학상담교사인 그가 발 벗고 나섰다. 배 교사는 지금까지 전국 580여개 중고교와 교육청, 39개 대학에서 입시전형부터, 교육과정, 학생부와 자소서 작성법을 강의한 주인공이다. 1년 강의 횟수만 360여 차례, 전국 수험생 1500여 명의 학생부를 분석하고 상담하는 강행군을 매년 이어간다.늘 업데이트되는 현장 데이터와 냉철한 분석 노하우가 그의 강점이다. 여기에다 지난 1년 반 동안 국영수, 사회, 과학, 한국사까지 전 과목 교과서를 샅샅이 공부하고 동료에게 자문을 하며 단원별로 분석한 다음 전공학과와 연계시키는 학생부종합전형 안내서를 집필했다. 새벽 1시 전에 잠든 날이 손에 꼽을 만큼 강행군의 연속이었지만 꼭 쓰고 싶었던 870페이지 분량의 두툼한 책을 손에 쥔 그는 뿌듯하고 후련한 표정이다.Q. 2015개정교육과정부터는 학교 지정이 아닌 학생이 설계하는 교육과정이 도입됐다. 핵심 포인트는 무엇인가?고교에서 50분짜리 수업을 1주일에 받는 횟수를 ‘단위’라고 합니다. 고교 3년 동안 전체 이수 단위는 204단위입니다. 이 가운데 국영수 등 교과가 180단위이며 동아리, 진로 같은 창의적체험활동은 24단위 운영합니다.전국 학생의 입시자료를 분석하면서 이제 자소서는 평준화 된 반면 학생부는 뻥튀기가 심해지고 있다는 걸 체감합니다.대학입학사정관들 입장에서는 당연히 180단위 교과를 학년별로 어떻게 선택했고 과목별 세특에 어떻게 기록됐는지를 매의 눈으로 꼼꼼히 볼 수밖에 없습니다.이수한 교과목을 보면 학업 부담이 적고 내신 관리 수월한 과목만 선택했는지 도전적으로 교과를 선택했는지 판가름할 수 있습니다. 즉 대학은 이수과목, 세특 내용, 내신성적, 수상 이력을 보면서 학생을 입체적으로 평가하지요.가령 의예과 사정관은 똑같이 전 과목 1등급이라도 물리학Ⅱ, 화학Ⅱ, 생명과학Ⅱ를 선택한 학생과 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Ⅱ, 논술을 선택한 학생 중에서 누구를 선발할까요? 평가자는 내신 받기 좋은 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Ⅱ, 논술을 선택한 학생은 공부를 즐기지 못하고 도전적인 학습을 피하며 내신만 관리하려는 지원자로 평가할 수 있으며 같은 등급이라면 물리학Ⅱ, 화학Ⅱ, 생명과학Ⅱ를 선택한 학생을 선발할 가능성이 큽니다.또한 대학은 학생부 이수 단위를 통해 해당 고교의 수업이 정상적 혹은 비정상적으로 운영됐는지를 추정할 수 있습니다. 가령 자연계열 학생이 고3 때 사회문화 과목 1단위가 편성돼 있다면 정상적으로 수업이 진행되기 힘들다고 판단하고 자습으로 진행되지 않았을까 합리적인 의심을 하게 됩니다.Q. 과목을 선택해야 할 때 고려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전공과 학업 역량, 과목 편성 학년입니다. 가령 미디어학부 지원자가 우수성을 드러내기 유리한 과목은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과목 중에서 어떤 것일까요? 수행평가나 미디어 관련 과제물로 전공적합성을 드러낼 기회가 많은 과목은 언어와 매체입니다.하지만 이 과목이 2학년 때 편성됐느냐 3학년 2학기 때 편성됐느냐에 따라 평가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입시부담이 적은 2학년 때 이 과목을 들었다면 과정 중심 수업으로 진행된 것으로 보고 토론활동, 수행평가, 과제물 평가를 기록한 세특을 신뢰할 것입니다.전 과목 성적 1등급인데 학업 부담이 큰 기하 과목을 선택하지 않았다면? 힘든 과목 피하면서 내신만 관리하려는 학생으로 평가 할 수 있습니다.물리Ⅱ도 눈여겨 봐야할 과목입니다. 2019학년도 고1부터 물리Ⅱ는 9등급이 아닌 A/B/C 성취평가제기 때문 학습 부담이 예전보다 줄었습니다. 자연계열 학생이라면 물리Ⅱ를 학습해서 자신의 학업역량을 키우려는 도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게 좋습니다.전공에 대한 관심과 우수성을 드러낼 수 있었던 소논문을 학생부에 기록할 수 없게 됐습니다. 하지만 심화국어, 수학과제탐구, 사회문제탐구 같은 과목은 소논문을 대신해 수업 시간에 과제연구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는 과목들입니다.Q. 학생부 세특은 어떻게 기록돼야 좋은 평가를 받나?잘하는 것을 더 잘하게 만들려면 우선 과목을 단원별로 쪼개 분석해야 합니다. 수학 방정식과 부등식 단원을 공부할 때 경영학과, 경제학과, 세무학과 지원자라면 수익과 손해 계산 등의 재무회계에 어떻게 활용되는 지 수행평가 결과물을 제출할 수 있습니다. 정보통신공학부를 희망하는 학생은 스마트폰의 제작 비용과 판매가, 생산 개수를 결정할 때 방정식과 부등식을 활용한 사례를 발표할 수도 있습니다.이 같은 방식으로 전 과목을 진로와 연계해 수행평가 과제나 발표 자료에 활용하면 돋보이는 생기부가 만들어집니다.가령 ‘영어 세특에 독후감 수행평가로 'The Giver'를 원서로 읽고 조지 오웰의 ’1984‘와 유사성이 무엇인지 연상되는 점을 영어로 작성해 제출할 정도로 우수한 학생임’이라고 세특에 기록돼 있다면 영어활용 능력뿐만 아니라 사고력까지 드러낸 셈입니다.Q. 이번에 출간한 책이 고교교사들, 대학 입학사정관들 사이에 호응을 얻고 있다. 어떻게 활용되기를 바라나?학종이 대세가 되면서 과학 이론이나 사회와 윤리에 나오는 사상도 모르고 학생이 읽었다는 책 내용도 잘 모르면서 아는 척 컨설팅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진로 진학 전문가로서 모든 노하우를 오픈했습니다. 무엇보다 열심히는 하지만 전략적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잘 모르고 학교에서도 주목받지 못하는 내신 3~4등급 학생들이 방법론을 터득하고 응용해서 본인의 학생부를 매력적으로 만들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각종 대입정보가 필요한 학부모는 카톡의 ‘배영준’ 오픈채팅방에서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자신만만 학생부 세특족보> 리포터 북리뷰·아는 만큼 보이는 교과선택2015 개정교육과정에 따른 교육과정표를 쉽고 자세히 설명해 놓았다. 고입을 앞둔 중학생 학부모라면 내용 숙지 후 학교 알림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고교별 교육과정표를 보면 학교별 특성을 파악할 수 있다. 고교생은 성적, 진로에 맞춰 고2, 고3 때 어떤 과목을 선택하면 좋을지 가이드되어 있다.·교과 세특과 진로 연계고교 3년은 내신 관리, 수행평가, 진로 연계 동아리활동까지 효율적인 시간 활용이 중요하다. 국영수, 사회, 과학, 한국사 각 단원별 핵심과 연계하면 좋은 전공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으므로 이를 바탕으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과목과 단원을 골라 학생 상황에 맞게 변형하면 된다. 2019-09-18
- 송파구 고교 사회탐구·과학탐구 선택 과목 현황 2015 개정 교육과정이 도입되면서 학생의 희망 진로에 따라 필요한 과목을 선택해 들을 수 있는 개방형 선택교육과정이 2018학년도(현 고2)부터 진행되고 있다.고등학교 교육과정의 총 이수 단위는 204단위이며 교과(군) 180단위, 창의적 체험활동 24단위다. 이 중 기초교과인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와 탐구, 체육·예술, 생활·교양은 94단위를 필수 이수해야 하고, 나머지 86단위는 자율 편성으로 운영된다.학교 교사들은 “학교마다 교육과정에서 과목별 특색 있게 개설된 강좌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선택과목에서 어떤 과목이 학습 가능한지. 또 자신의 전공과 관련해 유리하고 흥미 있는 교과가 개설되어 있는지를 찬찬히 따져보는 것이 좋다”고 입을 모은다. 또 “국영수보다 사회탐구나 과학탐구에서 다양한 과목이 개설되는 만큼 사탐 과탐 선택과목을 신중히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자율형사립고인 보인고 포함 송파구 16개 고교의 2019학년도 입학생 기준 2, 3학년 사탐과 과탐 선택 과목을 살펴봤다.참고 학교알리미 사이트 공개용 데이터 ‘학교교육과정편성·운영 및 평가에 관한 사항’(공시년월 : 2019년 5월)진로선택 vs 전문교과각 학교별 개설된 사회와 과학 선택 과목을 알아보기 전 과목별 일반선택 과목과 진로선택, 그리고 전문교과 과목에 어떤 과목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우선이다.아울러 송파 고등학교 2019학년도 학교별 지정과목은 본지 548호에서 확인 가능하다.(블로그 참조)사회·과학 교과별 선택 과목교과 구분 일반 선택 진로선택 사회 교과한국지리, 세계지리, 세계사, 동아시아사, 경제, 정치와 법, 사회·문화,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여행지리, 사회문제탐구, 고전과 윤리 과학 교과 물리학Ⅰ, 화학Ⅰ,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물리학Ⅱ, 화학Ⅱ, 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Ⅱ, 과학사, 생활과 과학, 융합과학 진로전문교과국제정치, 국제경제, 한국사회의 이해, 사회탐구 방법, 사회과제 연구고급물리학, 고급화학, 고급생명과학, 생명과학 실험, 정보과학, 융합과학 탐구, 과학과제 탐구, 생태와 환경잠실고와 영파여고, 사회탐구 선택과목 12개 과목 편성개방형 선택교육과정은 학생의 진로적성에 맞춰 교육과정을 스스로 선택해 들을 수 있는 만큼 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빠른 진로 결정이 우선이다. 특히 본격적인 선택과목 수강이 이뤄지는 2학년부터는 희망 진로와 학과에 맞는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아울러 각 학교는 교과목 개설 등으로 고등학교 1학년 4월부터 희망 과목 선택 수요를 취합하기 때문에 고등학교 입학 전 진로를 설정해두는 것이 과목을 선택하는 데에 유리할 수 있다.송파 고등학교 사회탐구 선택과목을 살펴보면 일반선택과목인 한국지리, 세계지리, 세계사, 동아시아사, 경제, 정치와 법, 사회·문화,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이 골고루 편성되어 있고 진로선택과목이 편성되어 있는 학교도 다수 있다. 진로선택과목으로는 여행지리가 가장 많고 고전과윤리, 사회문제탐구과 함께 세 과목 모두 포함된 학교로 4곳(보성고/영파여고/잠실고/정신여고)이 있다.진로전문교과로는 사회과제연구(배명고), 지역이해(보인고), 국제경제(보인고)가 편성되어 있다.대부분 고등학교에서 사회탐구 선택과목으로 9~11개의 과목을 편성하고 있는데, 잠실고와 영파여고는 12개의 과목에서 선택 과목을 정할 수 있어 선택의 폭이 크다.가락고 2학년일반세계지리진로여행지리일반경제일반정치와법일반세계사일반윤리와사상3학년일반한국지리일반동아시아사일반사회·문화일반생활과윤리 문정고2학년일반윤리와사상일반정치와법일반경제일반세계사일반세계지리3학년일반사회·문화일반한국지리일반동아시아사일반생활과윤리 문현고2학년일반사회・문화일반한국지리일반윤리와사상일반세계사일반경제3학년일반생활과윤리일반세계지리일반정치와법일반동아시아사 방산고2학년일반세계사일반세계지리일반정치와 법일반경제일반윤리와사상3학년일반동아시아사일반헌국지리진로여행지리일반사회·문화일반생활과윤리 배명고2학년일반경제일반정치와법일반세계사일반생활과윤리일반세계지리진로여행지리진로(전문)사회과제연구3학년일반한국지리일반사회문화일반동아시아사일반윤리와사상 보성고2학년일반동아시아사일반한국지리일반경제일반생활과윤리진로고전과윤리진로여행지리진로사회문제탐구3학년일반세계사일반세계지리일반사회·문화일반윤리와사상 보인고2학년일반생활과윤리일반사회·문화일반한국지리일반세계사3학년일반정치와법일반세계지리일반경제일반동아시아사진로(전문)지역이해진로(전문)국제경제진로여행지리 영동일고2학년일반한국지리일반동아시아사일반정치와 법일반경제일반생활과윤리3학년일반세계지리일반세계사일반윤리와사상일반사회·문화진로여행지리진로사회문제탐구 영파여고2학년일반정치와법일반경제일반윤리와사상일반세계지리3학년일반사회·문화일반한국지리일반동아시아사일반세계사일반생활과윤리진로사회문제탐구진로여행지리진로고전과윤리 오금고2학년일반한국지리일반정치와법일반세계사일반윤리와사상3학년일반생활과윤리일반세계지리일반경제일반사회·문화일반동아시아사 잠신고2학년일반생활과윤리일반한국지리일반사회·문화일반세계사진로사회문제탐구진로고전과윤리3학년일반윤리와사상일반정치와법일반경제일반동아시아사일반세계지리 잠실고2학년일반생활과윤리일반세계지리일반세계사일반경제일반정치와법3학년진로여행지리진로사회문제탐구진로고전과윤리일반윤리와사상일반한국지리일반동아시아사일반사회·문화 잠실여고2학년진로여행지리일반한국지리일반동아시아사일반정치와법일반경제일반윤리와사상3학년일반세계지리일반세계사일반사회·문화일반생활과윤리 잠일고2학년일반세계지리일반경제일반세계사일반윤리와사상3학년일반한국지리일반사회·문화일반정치와법일반동아시아사일반생활과윤리 정신여고2학년일반한국지리일반윤리와사상일반세계사일반사회·문화3학년일반동아시아사진로여행지리진로사회문제탐구진로고전과윤리 창덕여고2학년일반정치와법일반한국지리일반생활과윤리일반세계사3학년일반세계지리일반동아시아사일반경제일반사회·문화일반윤리와사상진로사회문제탐구 과학 진로전문과목 가장 많이 개설된 학교는 영동일고2학년 과학 일반선택으로는 대부분 송파 고교에서 물리학Ⅰ, 화학Ⅰ,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를 포함하고 있다. 또한 3학년에는 진로선택과목인 물리학Ⅱ, 화학Ⅱ, 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Ⅱ이 대부분 편성되어 있다. 단 보성고만 지구과학Ⅰ이 3학년 선택과목에 편성되어 있고, 지구과학Ⅱ는 개설되어 있지 않다.물리학Ⅱ, 화학Ⅱ, 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Ⅱ 외 진로선택 과목(생활과과학/융합과학/과학사 등)이 포함되는 학교도 여러 곳이다.한편 보인고는 진로전문과목으로 물리학실험과 생명과학실험, 화학실험이 개설되어 있으며 배명고에는 과학과제연구가 편성되어 있다.가장 많은 과학 진로전문과목이 편성되어 있는 학교는 영동일고이다. 영동일고는 2학년 학생들이 진로전문과목으로 과학과제연구를 선택할 수 있고, 3학년들은 물리학실험, 화학실험, 생명과학실험, 지구과학실험은 진로전문과목으로 선택할 수 있다.2019학년도 수능 과탐 지원자수가 가장 많은 과목은 지구과학1(67.66%)이고 다음이 생명과학1(62.24%)이다. 화학1과 물리1은 각각 35.78 2019-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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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지역 교육정책 토론회 9월 6일을 시작으로 2020학년도 수시전형 접수가 시작된다. 학생부를 중심으로 하는 여러 전형이 있지만 가장 많은 신입생을 선발하는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관심은 뜨거울 수밖에 없다. 지난 8월 30일, 성남시청에서는 수시전형 지원을 앞둔 수험생과 학부모, 그리고 미래의 학부모 등 700여명의 함께 하는 교육정책 토론회가 열렸다. 김병욱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성남교육지원청이 후원한 이번 토론회에는 서울대, 고려대, 서울시립대와 한국외대 입학사정관이 각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설명과 생생한 준비 팁을 알려주었다.도움말 김현정 입학사정관(고려대학교)·황지영 입학사정관(서울대학교)·이성준 입학사정관(서울시립대학교) 이석록 입학사정관(한국외국어대학교)학생부종합전형이란?학생부를 중심으로 종합평가하는 것이날 각 대학의 입시를 설명한 입학사정관들은 학생부종합전형이란, 입학사정관 등이 참여해 학교생활기록부를 중심으로 자기소개서, 추천서, 면접 등을 통해 지원자를 종합평가하는 전형이라고 설명했다. 즉, 제시된 서류를 통해 지원자의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그리고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이다.각 대학마다 조금의 차이는 있지만 이날 토론회에 참가한 입학사정관들은 학업 성적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 그리고 여러 과목 교사들의 평가가 담겨 있는 학교생활기록부는 학생부종합전형의 가장 중요한 평가요소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들은 자칫 학교 성적이 가장 중요한 평가 요소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학교 성적을 중요하게 평가하는 학생부교과전형을 별도로 실시하는 의미를 이해하기를 당부했다.학교생활기록부, 모든 학생에게 있는 가장 공정한 자료황지영 서울대 입학사정관은 “학교생활기록부는 모든 학생에게 주어지는 자료”라며 “3년의 고교 생활에 대해 구체적이고 충분한 자료가 담겨 있는 학교생활기록부는 자기소개서와 추천서를 엮어가며 사실을 확인하고 평가한다”고 설명했다.이렇듯 모든 수험생들에게 주어진 학교생활기록부에는 고교 재학 기간 동안 학업 태도, 학업 능력과 열정을 비롯해 다양한 교과와 경험을 통해 스스로 성장과 발전을 이루어 내려는 노력, 그리고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필요한 바람직한 사고와 행동에 이르기까지 세세히 기재되어 있다.학생부종합전형의 핵심은 정성 평가다. 따라서 비슷한 등급과 활동이라도 학교 교육과정과 수강 인원 등을 고려해 평가가 이루어진다. 만일 중점과정과 일반과정으로 분류된 고교의 경우, 각 고교에서 제출한 서류들을 바탕으로 교육과정과 선발 조건 등을 면밀히 살펴 평가에 반영한다는 것이다. 특히 동일 고교 지원자와의 비교와 해당 고교의 환경을 면밀히 살피기 때문에 성적과 수상경력, 봉사활동 시간 등 눈에 보이는 결과로만 지원자를 평가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결과보다는 과정에 중점을 두고 자기소개서 작성하라입학사정관들은 자기소개서는 학교생활기록부를 보완하는 서류라는 것을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더욱이 최근 입시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되지 않은 내용은 자기소개서에 적을 수 없지만 그렇다고 이미 기재된 내용을 그대로 쓰는 것은 의미 없다는 말도 덧붙였다.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학교생활기록부에서 확인되는 결과에 대한 자기만의 이야기를 과정 중심으로 서술하고 문항별로 작성해야 할 활동의 우선순위를 정해 중복되지 않게 작성하고 지원 대학과 계열별 인재상에 대해 이해를 해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때 반드시 대학별로 제시한 기재 금지사항을 지켜야한다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각 대학 입학사정관이 전하는 2020학년도입학전형 중요 사항고려대학교고려대의 서류평가 항목은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자기계발의지다. 특히 자기계발의지는 고려대에만 있는 항목으로 다양한 활동 경험을 통해 스스로의 성장과 발전을 이루어내려는 자세를 말한다고 김현정 입학사정관은 강조했다. 이런 자기계발의지는 다양한 영역의 교내 활동에 참여한 경험과 스스로 구체적인 목표와 계획을 세워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활동의 다양성’, 결과를 도출해 내려는 ‘자기계발의지’, 그리고 환경 극복 노력, 창의적 문제해결력, 성장 가능성 등 기타 요소들을 포함한다. 또한 네 가지 항목들 중에는 합불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특정 활동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또한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교과 성적과 교과 외 활동에 대한 반영비율이 정해진 것은 없지만 무엇보다 적극적으로 고교 생활을 한 학생들이 좋은 평가를 받는다고 전했다. 단순히 교과 성적을 올리기 위해 여러 활동에 소극적인 공부만 한 학생은 결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다는 설명이다.서울대학교서울대는 지난 10년 간 입학전형에 큰 차이가 없다. 수시 70%와 정시 30%, 그리고 학생부종합전형에 중점을 둔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대부분의 신입생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는 서울대의 평가 기준은 학업 활동 내용에서 우수한 학업 역량이 고르게 나타났는지, 습득한 지식을 적절히 활용한 경험이 있는지 등으로 나타나는 학업능력과 지적 성취, 지식과 역량을 쌓기 위한 자기주도적 노력인 학업태도와 지적 호기심, 그리고 리더십과 공동체 의식 등의 학업 외 소양이다.특히 “학생부의 모든 것이 다 중요하다”고 황지영 입학사정관은 강조하며 교과 성취는 내신의 평균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과목을 몇 명이 수강했는지 등에 대해 종합적인 평가가 이루어진다고 설명했다. 즉, 서울대는 시험 성적만 좋은 학생을 선발하는 것이 아니라 불굴의 의지로 고등학교에서 최선을 다했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이다.마지막으로 면접은 정답을 확인하는 평가가 아니라며 “면접관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에 대해 어떻게 대답하는지를 평가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서울시립대서울시립대는 올해 입시에서 수시 65%와 정시 35%로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며 수시전형 중에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율이 가장 높다. 특히 수치로 평가기준을 명확하게 제시할 수 없는 특징을 가진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업역량과 잠재역량, 그리고 사회역량이 중요하다고 이성준 입학사정관은 강조했다. 다시 말해,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 각 영역을 낱낱이 살펴 서울시립대에서 요구하는 평가 영역에 대한 밀도 높은 평가를 진행한다.이렇듯 중요한 평가기준에서는 모집단위별로 제시한 인재상이 중요하다. 같은 학업역량이라도 도시사회학과는 균형 있는 학업성취도를, 환경공학부는 환경문제에 대한 내재적 동기부여를 갖고 있으며 수학, 물리 화학, 생명과학을 기반으로 공학적 응용 및 문제해결력을 겸비할 것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마지막으로 2020학년도 서울시립대 입학전형은 2019학년도 입학전형의 기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논술전형 모집인원을 151명에서 142명으로 축소하고, 융합전공학부를 정시모집으로 신설했으며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교사 추천서를 폐지했다.한국외국어대학교한국외대는 수시 60.1%, 정시 39.9%로 올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지난해에는 수능 전에 모든 입학전형을 실시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에는 수능 다음날로 입학전형을 미뤘다. 또한 수능 최저학력 기준과 추천서를 폐지한데 이어 자기소개서 4번까지 폐지해 학생들의 지원 부담을 대폭 줄였다. 이석록 입학사정관은 이렇게 지원자의 부담을 대폭 줄였기 때문에 올해 경쟁률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더욱이 “평균 지원 경쟁률은 10:1 정도지만 추가합격 기회가 5차까지 발표된다”며 각 학과별 경쟁률을 잘 살펴 지원한다면 자신의 내신과 수능 성적보다 높은 학과에 합격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세르비아·크로아티아 학과 및 생소한 언어를 전공하는 학과가 많은 외국어대의 특성 상 전공적합성에 대한 고민으로 지원하지 않 2019-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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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른고가 다시 쓰는 독립운동사 올해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된 지 100주년이 된 해이다. 뜻 깊은 해를 맞아 크고 작은 여러 행사들이 열리는 가운데 분당 늘푸른고등학교(교장 조영민)에서도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8월 26일부터 30일까지 총 5일간에 걸쳐 ‘늘푸른고가 다시 쓰는 독립운동사’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인문학 강좌는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모든 행사를 준비한 노력들이 ‘국민참여 기념사업’으로 인증 받으며 더욱 의미 있게 다가왔다.역사를 바로 보기 위한 늘푸른고 학생들의 노력다소 무겁게 느껴지는 ‘독립’을 주제로 행사를 기획한 이유를 묻자 김하윤 학생(2학년)은 “처음에는 단순히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우리 손으로 기획하자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시작했어요. 우리가 살면서 100주년을 맞는 것은 쉽지 않은 이상, 주도적으로 뜻 깊은 경험을 해보고 싶었거든요”라고 프로젝트의 첫 시작을 소개했다. 천우진 학생(2학년) 또한 “다른 나라와의 외교적·정치적 상황이 복잡하게 얽힌 요즘, 우리의 독립운동 역사를 바르게 알아보고 청소년으로써 어떤 세계관과 국가관을 가져야 하는 지 생각해보고 싶었습니다”라며 이번 강좌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표해 생각을 전했다.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된 4월 11일을 시작으로 강사분과, 운영분과, 홍보분과, 공연분과로 구성된 학생위원회를 조직한 학생들은 대상 인물 선정부터 강의, 홍보 및 보도 자료와 운영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학생들 스스로 준비했다. 역사적으로 뜻 깊은 100주년을 기념하는 방법으로 특별한 프로젝트를 준비한 학생들은 오랜 시간 정성을 다했고 이런 노력은 마침내 청와대 직속인증 공식사업으로 인정받았다.오랜 준비 끝에 특별한 강좌 선보여이번 늘푸른고의 강좌는 처음부터 끝까지 학생들이 주체다. 각 분과의 학생들이 정기적으로 모여 10명의 독립 운동가를 선정해 강의를 준비하고 서툴지만 카탈로그와 브로슈어를 제작과 여러 기관에 행사를 소개하는 보도 자료까지 직접 보냈다.“지금까지는 어른들이 준비하고 제시하는 행사에만 참여했다면 이번 행사는 처음부터 저희가 함께 의논하고 준비한 행사이기에 의미가 있어요”라고 나윤희 학생(1학년)은 말했다. 함께 보도자료 작업을 한 신현승 학생(1학년)는 “여러 기관에 보도 자료를 보내 축하 메시지를 부탁했지만 쉽지 않았다”며 역사 강의로 유명한 최태성 강사가 동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보내주었을 때의 짜릿한 성취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는 말도 덧붙였다. 브로슈어와 카탈로그를 제작한 1학년 이지아 학생과 하채현 학생은 모든 분과가 함께 조율하며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는 것이 놀랍기만 하다고 말했다.이번 프로젝트를 총괄 지도한 이주아 교사는 “저는 학생들이 스스로 살아가는 힘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때문에 저는 학생들이 이 힘으로 세상을 움직일 줄 아는 인재가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세상을 움직이는 인재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며 바쁜 학업 시간을 쪼개 이번 행사를 준비한 학생들을 칭찬했다.고교생의 시각으로 바라본 독립 운동가, 공감을 이끌어 내‘늘푸른고가 다시 쓰는 독립운동사’는 10명의 독립 운동가를 학생들이 직접 선정하고 강의했다. 나윤희 학생과 신현승 학생은 성인 강사들의 언어와 달리 또래 학생들의 시각과 언어로 설명해주어 몰입과 공감이이 쉬웠다고 강의 소감을 전했다.조영민 교장은 “학생들의 강의라고 얕잡아 봐서는 안된다”며 10명의 학생들의 개성이 넘치는 강의는 수준급이라고 자랑했다. 강의를 맡은 염우진 학생(2학년)은 “역사와 인문학이라는 부분을 어떻게 설명할지 고민되었지만 보다 정확한 사실을 기반으로 여운형 독립 운동가를 설명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라며 다른 학교 학생들에게 받은 강의를 잘 들었다는 문자를 잊을 수 없다고 전했다. 이주원 교사는 용인과 분당지역 고교에서 5일 동안 이뤄진 강좌에 참여한 학생은 200명이 넘는다고 덧붙였다.강좌 마지막 날에 진행되는 강의를 위해 한창 준비 중인 배자운 학생(2학년)은 마지막인 만큼 최선을 다해 강의를 하겠다며 “독립운동가로써의 업적보다는 우리의 역사 속에서 단 한사람뿐인 안창호라는 인물의 행동과 말들에 중점을 둔 강의를 준비했다”고 의젓하게 말했다.“처음에는 이렇게 큰 프로젝트가 될 줄은 몰랐다”는 강성근 학생(1학년)의 말처럼 단순한 호기심에 시작한 프로젝트지만 많은 것들을 이뤄내고 배운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우리의 역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2019-09-09
- 차원이 다른 ‘영어유치부’ 서머힐키즈 어학원은 자연친화적인 영어 키즈어학원을 표방하며, 다양하게 즐기며 배울 수 있는 알찬 커리큘럼으로 수지의 학부모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곳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비결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자연과 함께 키우는 인성교육서머힐키즈 어학원은 위치부터 남다르다. 수지 고기동의 산과 물이 있는 자연 친화적인 곳에 위치해 있다. 어떻게 이렇게 자연 속에 키즈어학원이, 그것도 영어유치부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아이들이 생활하기에 너무 좋은 환경이다. 서머힐키즈 어학원 김순영 원장은 “우리 키즈어학원은 영어유치부라고 해서 영어만을 교육하는 것은 아니다. 어떤 교육이든 가장 근간이 되는 것은 바로 인성교육이다”라고 말하며 “매주 한 시간씩 인성교육에 관한 주제를 정해 이와 관련한 책을 함께 읽고, 생각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라며 김 원장만의 교육철학을 강조했다. 일반적인 영어유치부의 가장 큰 문제점이 영어스킬만 가르치는 것인데 인성교육이 먼저라는 김 원장의 교육철학에서 드러나듯이 이곳은 여타의 영어유치부와는 다른 무언가가 있다.김 원장은 “6~7세 시기에 꼭 습관으로 잡아주고 배웠으면 하는 것은 책 읽는 습관, 악기 하나 배우기, 그리고 한자 공부이다”라며 “영어 역시 너무 앞서 나가는 것보다 그 나이에 맞게 교육하는 것이 좋다”고 말하는 그녀만의 확실한 교육관에 믿음이 가지 않을 수 없다.알찬 영어 수업&다양한 커리큘럼으로 만족도 높아서머힐키즈 어학원 영어유치부는 6세, 7세 두 개 반만 운영 중이다. 한 반에 12명이 정원이고, 선생님은 각 반에 두 분이 있어 아이들을 보다 섬세하게 보살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한 반의 정원이 소수라서 아이들이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고 그만큼 영어에 대한 자신감도 금세 갖게 된다. 6세반은 원어민 선생님에 대한 거부감이 있을 것을 고려해 한국인 선생님이 담임을 맡지만, 원어민 선생님과의 수업은 따로 진행한다. 7세는 원어민 선생님이 담임선생님이다. 두 반 모두 담임선생님은 수업이 끝난 후 키즈노트 앱을 통해 그날그날 있었던 수업 내용과 아이의 학습 진행상황 및 활동사진 등을 학부모와 공유한다.서머힐키즈 어학원 유치부는 짜임새 있는 커리큘럼으로 유명하다. 영어를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게 다양한 수업이 구성되어 있으며, 영어뿐만 아니라 바이올린, 한글, 체육, 중국어, 쿠킹 수업까지 있어 아이와 학부모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바이올린 수업은 아이들이 졸업 후에도 지속적으로 악기를 하는 경우가 높아 1인 1악기 꿈을 실현시켜 준 유치부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한다.서머힐키즈 어학원의 또 다른 특별한 수업 중 하나가 생태 프로젝트 수업이다. 이곳의 프로젝트 수업은 요즘 초· 중등에서 실행하고 있는 통합수업과 맥을 같이한다. 예를 들어, 아이들은 참나무 숲을 관찰하고 숲에 사는 동·식물을 함께 조사해본다. 참나무에 열린 도토리를 관찰하고 동요 ‘떼굴떼굴 도토리’ 노래도 불러보며 아이들이 각자 관찰한 것을 바탕으로 동시로 표현해본다. 더불어 참나무 잎은 어떤 색깔이었는지 알아보고 영어로 색깔을 어떻게 말하는지 알아본다. 프로젝트 수업은 두 달에 한 개의 주제에 대해 진행한다.영어 및 그밖에 과목 섭렵한 초등 방과 후 교실 서머힐키즈 어학원은 초등 1~3학년 대상으로 방과 후 교실도 운영 중이다. 한국인과 원어민 선생님이 진행하는 영어수업뿐만 아니라 한자, 수학, 국어 등을 지도하고 있다. 영어교실은 혼자서도 영어책을 읽어 낼 수 있도록 사전 지식을 쌓아주는 영어 리딩 중심의 학습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한자 같은 경우 한자 급수 따는 것을 목표로 아이들을 독려하고 재미있게 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학교 수업 후 2시~ 6시까지 운영하고 간식도 제공한다. 문의: 031-896-5514 2019-09-09
- 초6, 자유학년제의 중등수학 학습 준비 자유학년제는 1년 동안 과제중심 평가만 하여 내신 부담 없이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인데, 꾸준한 학습을 유지하기 어려운 단점도 있다. 특히 수학은 체계적으로 학습을 이어가지 않으면 내신시험이 있는 2학년부터는 큰 낭패를 보기 쉽다. 그렇다면 자유학년제를 앞둔 초6 학생들에게 효율적인 학습 방법은 어떤 것일까?1. 기반을 다져라수학은 한 층 한 층 지식을 쌓아가는 과목이다. 모든 과정이 연계가 되어 있기 때문에 매 학년 배우는 과정 중 어느 것이 중요하고 덜 중요하다 할 수 없다. 따라서 내신시험이 없다고 1학년 과정을 소홀히 하면 기초적인 연산에서부터 무너지게 되며 그 부담은 고스란히 내신시험을 준비해야 하는 2학년에 짐이 되어 돌아온다. 내신시험을 준비하듯 수학 공부에 매진하라는 것이 아니라, 다음 과정을 위해 당연히 준비되어 있어야 할 기반은 다져두어야 한다는 것이다.2. 반복하고 또 반복하라어떤 책 한 권을 읽었다고 생각해보자. 대략적인 전개와 기본 틀은 알 수 있으나 모든 내용을 세세하게 기억할 수 있을까? 수학도 마찬가지이다. 여러 차례 반복학습을 통해 문제 유형에 익숙해지며, 심화 학습에 대한 살을 붙여가는 것이다. 수학에 있어 빠른 길은 없다. 여러 번의 반복학습을 통해 살을 붙여가며 실력을 쌓는 방법이 훨씬 더 효율적이다.3. 손으로 학습하는 습관을 길러라흔히들 잘못 알고 있는 사실 중 하나가, 계산을 위해 숫자를 끄적이는 것이 문제 풀이의 과정으로 생각한다는 점이다. 풀이과정이란 문제를 풀어가는 단계를 한 줄 한 줄 전개해 가는 것이다. 처음 풀이과정을 쓰며, “이럴 시간에 한 문제라도 더 풀지!”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를 습관화하면 오히려 정확한 과정을 통해 시간을 단축시키고 오답률을 줄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최민지중등부 팀장입실론수학전문학원문의 031-708-1336 2019-09-09
- ‘TE System시스템’으로 객관적 분석과 해결책 제시 심사숙고 끝에 선택한 학원에 자녀들을 보내지만 부모들이 학원의 효과를 검증하기는 쉽지 않다. 숙제 한 번 거르지 않고 열심히 했지만 만족할 수 없는 성적을 받았다면 그 원인을 찾아내기는 더욱 어렵다. ‘이설학원(와이즈에듀)’에서 영어를 담당하는 양승호 강사는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현재 자신의 학습 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는 객관적인 분석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것이 바로 학생과 학부모도 납득할 수 있는 객관적 실력 분석 시스템인 ‘와이즈에듀 TE System’를 기반으로 한 학습의 결과가 다른 이유다.영어 성적의 핵심, 시간 내 정확히 푸는 것20여 년이 넘도록 목동을 비롯해 대치동과 분당에서 학생들을 가르쳐 온 양승호 강사는 “학생들이 문제를 몰라서 틀리는 것만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오히려 충분한 시간이 주어지면 풀 수 있는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시간에 쫓겨 정답을 놓치는 학생들이 생각보다 많다.양승호 강사는 “학생들의 현재 실력을 점검하기 위해서는 학습 내용에 대한 이해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반드시 정답을 선택한 시간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성적이 곧 실력으로 평가되는 중고등학교에서는 주어진 시간에 정확히 풀 수 있도록 실제 시험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야만 하기 때문이다.따라서 성적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단순히 오답 수와 문제 유형 등만이 아니라 틀린 문제의 유형과 원인, 그리고 풀이 시간까지 고려해 문제점을 파악해서 제시하는 해결책이 필요하다. 이에 목동과 대치동 및 분당지역 기출문제들을 활용하고 여러 해 동안 축적된 수많은 학생들의 데이터들과 비교 분석으로 보다 객관적인 실력 분석이 이루어지는 ‘와이즈에듀 TE System’을 개발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비교불가, ‘와이즈에듀만의 TE System’양승호 강사의 ‘와이즈에듀 TE System’은 통계를 활용해 너무도 객관적인 분석 탓에 당황하게 된다는 것이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평이다. 정답 유무뿐만 아니라 개별 학생들의 각각의 문제 풀이 시간을 제 학년 및 상위 2~3개 학년까지 포함한 비교군의 평균 문제 풀이 시간과 정답률에 대입해 세세히 분석함으로써 문제에 대한 이해도를 다각도로 점검한다.와이즈에듀 사이트에서 클릭 한두 번이면 개별 학생의 학습 진도뿐 아니라 각 문제의 난이도, 그리고 오답 요인들을 확인하고 현재의 부족한 부분을 확실히 해결할 수 있다. 이처럼 객관적인 나의 실력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은 분석에만 그치지 않는다. 독해, 문법 등 현재 영어 실력의 영역별 문제점을 찾아내고 그에 꼭 맞는 해결책을 바탕으로 미흡한 영역을 강화하는 수업이 제시되고, 학습상황을 학부모와 학생, 그리고 강사가 함께 공유해 학습의 효율성을 높인다.각 학원과 협업에서 플랫폼까지 계획“‘TE System’은 영역별로 구축된 각 학교 기출문제를 포함한 4만개가 넘는 문제를 보유하고 있으며 많은 학생들의 결과로 보다 신뢰도 높은 객관적 실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대형 학원 못지않게 축적된 데이터들은 개별 학생들에게 보다 효율적인 맞춤 학습을 제공하는 기초가 될 것입니다.”양승호 강사는 “각 학원을 운영하는 실력 있는 강사들이 함께 협업해 수업 및 평가 자료들을 만들어 나간다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며 이미 구축된 시스템을 활용한 협업으로 영어 교육의 최고 플랫폼으로서 ‘와이즈에듀 TE System’가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문의 031-707-0591 2019-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