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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치동 학원 vs 송파 학원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정말 이 말처럼 친구가 가니까 나도 대치동 학원을 가는 게 맞을까요? 학생부종합전형의 대세로 내신이 중요해진 요즘 전략적으로 동네 학원을 찾는 송파맘들과 학생들이 늘고 있습니다. ‘대치동에선 내신 주력 학교가 우리 학교가 아니기 때문’이란 게 주된 이유죠. 또, 오고가고 아까운 시간을 차 안에서 보내는 게 싫어서 대치동 행을 포기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결정에 늘 긍정적이지 않은 것도 사실이죠.대치동 꼭 가야할까요? 아니면 우리 동네 학원에서 공부할까요?대치동과 송파 학원 모두를 보내본 송파 선배 엄마들에게 물어보았습니다.“내신은 당연히 동네에서 하는 거 아닌가요?”A>대치동에서도 송파 몇몇 학교 내신 대비는 진행은 하지만, 사실 대치동 학원에서의 주력 학교는 당연히 그 부근에 있는 강남 학교겠죠. 내신 기간이 아닐 때나 방학 때 특강을 듣기는 하지만, 내신 때에는 반이 만들어지지 않아 당연히 집 부근에 있는 학원을 다녔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꾸준히 수업을 이어갈 수 있는 그 학원을 쭉 다니게 되었고요. 우리(송파) 지역 내신을 집중적으로 하다 보니 학교 내신을 워낙 꼼꼼하게 대비해줘서 아이의 만족도도 높았습니다. 내신대비, 대치동으로 가는 아이 별로 못 봤어요.B>내신이 중요해지면서 인근 학원들마다 집중하는 학교들 명단이 있어서 학원을 선택해 보낼 수 있어 더 좋은 것 같아요. 아이들 사이 선호하는 학원도 있고요. 특히 갑자기 성적이 오른 친구나 상위권이 많이 다니면 상담을 한번쯤은 가게 되더라고요. 내신 경쟁력은 당연히 대치동보다 송파에서 송파 학교만 집중하는 우리 지역 학원이 더 있다고 생각합니다.“수능 대비는 요즘 아이들 말로 사바사(사람 바이 사람), 아이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B>아이가 인강으로 쭉 듣던 선생님의 강의를 실제 수업으로 듣고 싶다고 해서 대치동 현강으로 수학을 들었어요. 집에서 멀어서 버스로 다니는 게 힘들기도 했지만, 아이가 수업이 너무 재미있다고 늘 남들보다 일찍 교실에 도착해 칠판 바로 앞자리에서 수업을 듣곤 했죠. 하지만 높은 수업 만족도에 비해 수능 성적은 그저 그랬어요, 수업 만족도와 결과가 너무 달라, 둘째는 굳이 대치동으로 보내야 하나 이런 생각이 드네요.C>우리 아이는 영어학원만 대치동으로 다녔는데요, 학교 영어 내신도 수능형으로 출제되어 내신과 수능 모두 대비가 됐던 것 같아요. 아이가 자기주도학습에 익숙한 건 아니지만 과제는 충실히 하는 편이라 과제를 ‘넘치게’ 내주었던 학원 선생님의 성향과 잘 맞았던 것 같아요,D>유명한 1타 강사의 수능특강, 학생들 수가 어마어마하더라고요. 지방에서도 수업을 들으러 온다고 하고 아이도 듣고 싶어 해서 등록했는데 아이가 몇 번 수업을 듣고선 다니지 않겠다고 하더라고요. 앞자리 맡으려면 일찍 가서 ‘가방 줄 세우기’ 해야 하고, 수업과 수업 사이 ‘자투리’ 시간을 보내는 것도 힘들다고요. 한번 다녀봤으니 미련도 없을 것 같아 그냥 원래 다니던 송파 학원으로 돌아왔습니다.“논술요? 시기에 따라 다르고, 아이 성향에 따라서도 다르죠.”E>선생님과의 교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여자 아이라, 대치동 수업을 좀 힘들어했어요, 3학년 1학기 때 대치동으로 논술 수업을 들으러 갔다가, 선생님과 이미 친분이 있는 몇몇 학생들을 보며 살짝 이질감 같은 걸 느끼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집 앞 논술 학원으로 옮겼죠, 자기가 궁금한 걸 바로바로 물어볼 수 있고, 학생들 수도 대치동만큼 많지 않아 금방 익숙해지더군요. 수시 논술 치르기 바로 직전까지 꾸준히 다니다보니 선생님이 우리 아이의 장단점까지 파악, 세밀하게 관리해줘서 큰 도움이 됐습니다.F>우리 아이는 학원이나 강사선생님 선택을 자기가 알아서 하는 편인데요, 학종을 포기하고 논술과 정시로 대입을 결정한 2학년 2학기 말부터 꾸준히 대치동 논술학원을 다녔어요. 일단 여러 군데 수업을 들어보며 자신과 맞는 선생님을 찾았구요, 그 다음부턴 3학년까지 꾸준히 그 선생님의 수업을 들었죠, 그래서인지 남들이 논술파이널 특강을 듣는다고 할 때, 학원에 다니지 않고 그냥 독서실에서 이제껏 해온 자료를 정리하며 논술시험을 대비해 원하는 대학에 합격했습니다.“국제학교, 과고 다니는데 대치동이 편하더군요.”G>아이가 제주도 국제학교를 다니는데 IB과정을 하고 있어요. 제주도에서도 학원을 다니지만 방학 때 서울에 오면 대치동 학원을 가는 게 편하더라고요. 대치동엔 이미 수년 전부터 IB과정을 진행하고 있는 학원이 어려 곳이 있어 전문적인 정보도 얻을 수 있고, 또 외국으로의 진학을 생각하는 많은 학부모님들도 알게 되어 여러모로 많은 도움도 되고요.H>집이 잠실이다 보니 과고 준비할 때에도 또 진학한 후에도 대치동이 편하더라고요. 어차피 걸어 다닐 수 있는 인근 학원은 별로 없고, 대치동까지 10분 내외면 갈 수 있으니 학원 선택의 폭이 넓은 대치동을 가게 됩니다. 과고 입시 역시 완벽 대비는 없고, 실력이 뛰어나도 떨어질 수 있으니 그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많은 아이들이 다니는 대치동을 가게 된 것 같아요. 2018-12-26
- 2019학년도 보인고, 배재고, 한대부고 지원 현황 송파지역 학생들이 선호하는 서울시 자율형 사립고인 보인고, 배재고, 한대부고의 서류접수가 모두 마감되었다. 배재고는 2.08:1의 경쟁률로 인해 추첨을 통해 정원의 1.5배수를 뽑았고 배재고와 보인고는 일반전형 지원자의 면접을 앞두고 있다.일반전형 지원율에 따라 학생선발 모두 달라올해 자사고의 전형은 각 학교별 경쟁률에 따라 전형방법이 달라진다. 지원율이 100% 초과하고 120% 이하인 경우에는 모든 전형에 면접을 실시하지 않고 추첨으로 예비합격자를 발표한다. 지원율이 120%를 초과하고 150% 이하이면 추첨을 하지 않고 면접을 실시하여 합격자를 가린다.보인고, 배재고, 한대부고는 일반전형의 경우 학교별로 지난해에 비해 경쟁률의 상승과 하락을 보이기는 했지만 모집정원을 모두 넘어섰다. 배재고의 경우에는 최근 3년간 일반전형 지원자의 경쟁률이 점차 오르고 있는 상황으로 2018년 1.72:1의 경쟁률에서 올해는 2.08:1로 0.36%p 상승했다.배재고의 고진영 교감은 “서울시 대부분의 자사고가 지난해 대비 경쟁률이 다소 하락하고 있지만 배재고는 차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상황이다. 지원자의 출신중학교를 살펴보면 100여개 학교에서 학생들이 지원하고 있으며 강동과 송파지역을 비롯해 서초, 광진 등 다른 지역의 학생까지 지원자 폭이 넓어지고 있는 추세이다”라며 “교육환경과 남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체육 시설, 대학진학 시스템의 안정화 등이 배재고를 선호하는 이유로 보인다”고 말한다.보인고는 작년에는 일반전형 경쟁률이 1.2:1에서 올해는 1.37:1로 0.17%p 상승했다. 추첨 과정을 거치지 않고 지원자 전원 면접을 통해 합격자를 가릴 예정이다.보인고의 조경호 교감은 “우리 학교를 소신 있게 지원한 학생들이 모두 면접을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점도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고교 입학생 수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수능개편안과 불수능도 자사고 선택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여긴다. 우리 학교는 지원자의 적정경쟁률 수준을 1.2~1.5:1로 보고 있으며 학생들이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추첨으로 떨어지지 않고 면접 기회를 모두 갖도록 하는 점도 중요하게 여긴다”며 “우리 지역 자사고들이 각 학교만의 색깔을 잘 유지하며 선의의 경쟁과 상생, 학생 관리를 잘 이끄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한다.한대부고는 올해 일반전형 지원자의 경쟁률이 1.11:1이라서 추첨으로만 예비합격 학생을 선발했다. 작년의 경쟁률이 1.36:1에서 올해 0.25%p 하락했다. 일반전형 정원 303명 모집에 342명이 지원했다.최은혜 입학처장은 “추첨에서 탈락한 대부분의 학생 가정에서 학교로 전학 등 입학문의가 들어왔다. 한대부고는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이 가능하고 혼자 밥을 먹을 수 있을 만큼 독립심이 강한 학생을 원한다. 자사고가 후기지원으로 옮겨지며 학생들이 학교 선택의 폭이 좁아져 자사고 지원율이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합격자를 보면 작년 대비 여학생 비율이 남학생 비율보다 더 높다”며 “정말 간절하게 한대부고에 오고 싶은 학생들의 지원을 받아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이끄는 것이 한대부고의 방향이다”라고 강조한다.표 1) 최근 2년간 보인고, 배재고, 한대부고 일반전형 경쟁률구분보인고배재고한대부고2018학년도 일반전형 경쟁률1.201.721.362019학년도 일반전형 경쟁률1.372.081.11 표 2) 2019학년도 보인고, 배재고, 한대부고 전형별 지원자 현황구분일반전형(정원/지원자)사회통합전형(정원/지원자)체육특기자전형(정원/지원자)고입특례대상자전형(정원/지원자)보훈자자녀전형(정원/지원자)합계(정원/지원자)보인고331/45487/2014/1112/28/1452/488배재고338/70291/4926/269/613/5477/788한대부고303/34277/19없음7/211/1398/364 표 3) 연도별 고교 입학생 수 현황 구분2015학년도 고교입학2016학년도 고교입학2017학년도 고교입학2018학년도 고교입학2019학년도 고교입학2020학년도 고교입학인원100,774101,40087,27077,28578,23174,567전년 대비 변화율 0.6%-13.9%-11.4%1.2%-4.7% 2018-12-26
- 독서, ‘제대로’, ‘잘’ 하자. 보통 국어 학습과 독서습관은 불가분의 관계로 잘 알려져 있다. 그래서 부모님들도 독서의 중요성을 자녀들에게 누누이 강조한다. 그렇지만 독서에 시간을 할당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필자는 예외적인 현상에 주목했다.책을 거의 읽지 않는 학생인데, 독해를 잘하는 학생이 있다. 반면 독서를 꽤 하였다는데, 글 해석을 어려워한다. 그만큼 ‘제대로, 잘 읽는 법’이 중요하다는 것이다.독해 이론을 접목한 ‘제대로, 잘 읽는 법’은 다음과 같다.첫째, ‘읽기 전 - 읽는 중 - 읽기 후’의 활동을 해본다. 책을 읽기 전에 그것의 글쓴이, 서평, 차례, 작가의 말, 사진 등을 보고 자신의 배경지식을 통해 예측하고 질문하는 활동을 해본다. 이 활동은 호기심을 자아내고, 끝까지 책을 읽는 동력이 된다. 필자는 이 활동을 비문학 독해에 적용하여 학생들에게 제시한다. 읽기 전에 문제를 보고, 글을 전체적으로 훑는 과정을 통해 숲을 보게 하는 것이다.둘째, 읽는 중에 ‘사실적 독해, 추론적 독해’를 중점적으로 연습한다. 독해력이 낮은 학생들은 독해를 끝내고 나서도 글과 문제의 선지를 수도 없이 왔다 갔다 한다. 읽다가 앞의 내용을 잊었다는 것이다. 글의 내용을 받아들이면서 앞 뒤 관계에 의해 논리적으로 글을 구조화해야 하는데, 그런 과정 없는 단선적인 과정은 글을 안 읽는 것만 못하다. 글의 구조와 내용, 주제의 관계를 생각하면서 깊고 넓게 읽어야 한다.마지막으로, 읽은 후 내용을 읽으며 새롭게 알게 된 점, 느낀 점 등을 바탕으로 몇 줄의 글을 써 본다. 독서 후의 쓰기 활동은 표현활동으로써, 자신의 독서 습관과 자아를 돌아볼 수 있는 훌륭한 계기가 된다. 이 마지막 활동이 ‘비판적 읽기’와 ‘창의적 읽기’가 되는 것이다.독서 습관이 전혀 없었던 한 학생은 필자와 공부를 하다가 독서의 즐거움을 알았다. 제대로 잘 읽으니, 글이 재미있어졌다는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한 발을 떼어보는 게 어떨까. 시도하지 않으면 나아질 길은 없으니 말이다.김종훈 원장국어연구소맥문의 031-411-9545 2018-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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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목고 영재를 키우는 디딤돌이 되다 놀이 동산에서 차례를 기다리는 지루한 시간을 책 한권 읽는 재미로 바꾼 소년이 있었다. 소년은 소설가를 때론 피아니스트를 꿈꾸기도 했지만 그의 손에 늘 들려있던 책은 ‘우주를 연구하는 천체물리학자’로 이끌었다. 2019년 경기북과학고등학교 입학생 이태균(초지중·3) 군. 특별한 사교육이나 선행없이 이루어낸 입학이기에 그 의미는 더 크며 알릴 가치가 있다. 기성쌤수학국어학원에서 만난 이 군과 어머니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한다.이유있는 수학공부까다롭기로 유명한 과학고 면접은 자소서를 바탕으로 한 심층적인 질문과 이론을 설명하는 구술시험으로 진행된다. 이 군은 “제 자소서는 ‘기-승-전- 책’이라 할 수 있고, 제가 인상깊게 읽은 내용이라 면접관의 질문에 술술 답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예를 들어 ‘파인만 강의’라는 책을 읽으며 ‘행성운동 제3법칙’의 수학적 중명과정 이해가 어려워 수학인강을 듣기 시작한 것, 고등수학을 탄탄히 해야 함을 체득한 내용들이다. 이 군이 동영상 강의를 들으며 스스로 선택한 기성쌤수학국어학원. 이 군은 “모든 방정식은 그래프로 해석할 수 있고 그 것이 고등수학의 큰 목표라는 흥미로운 사실을 기성쌤을 통해 알게 되었고, 이제 과학적 개념이해를 돕는 수학공부에 빠져들고 있는 중”이리고 전했다.책, 놀이 중에 최고“전 그냥 책이 좋았어요. 책 읽는 것이 놀이였고 흥미로운 책에서 확실하게 꿈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시력이 약해질 정도로 책을 읽었다는 이 군의 말이다. 친척 형에게 물려 받은 과학이론이 담긴 책부터 역사책, 소설책이나 만화책 등 가리지 않는다, 진로와 진학으로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역시 ‘책놀이’이다.“우선 본인이 하고 싶은 거 하면서 놀아야 한다. 어릴때는 후회없이 놀아야 한다. 놀다가 재미있는 것에서 본인의 꿈을 찾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내겐 책읽는 것이 놀이였고 그 중 ‘멀티 유니버스’를 읽으며 천체 물리 그 중에서도 기본 ‘끈 이론’을 바탕으로 한 우주의 기원을 밝히는 과학자를 꿈꾸게 되었다.”조급한 마음, 계획으로 조절이 군은 주변에서 ‘느긋한 성격’이라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한정된 시간에 최고의 내신을 유지하고 어르신들을 위한 기타연주 봉사 게다가 영어 원서를 읽는 동아리활동까지 어떻게 해결할까? 그는 “계획을 세울 때 가장 확실한 ‘오늘과 내일’ 가장 중요일 한 일을 우선 순위를 정한다”고 전했다. 할일이 많으면 자칫 마음이 조급해 순서대로 한다는 것이다. 과학고에 입학하는 그의 마음가짐은 어떨까? 그는 “다양한 실험기구나 좋은 책 등 주어진 환경을 이용해 맘껏 연구하고 싶다”며 “영어실력이 걱정되지만 단어 먼저 원리를 이해하고 파생된 단어를 찾으며 생각하며 외울 생각”이라고 밝혔다.자녀의 재능 살리고 꿈을 응원하는 엄마태균 엄마 자녀교육 노하우 엿보기* 어린 자녀가 흥미를 보이는 것 재미있게(그림이나 연극 활용) 부추기자.* 목적없는 선행 필요없다. 공부 속도와 감정은 자녀의 일.* 진로는 본인의 의지 100% 자녀의 선택 존중하자.* 사교육 선택, 정보는 전달하되 선택이나 결정은 자녀에게 맡기자.* 빈둥거리는 자녀 끝까지 봐줘라. 빈둥거림은 필요하다.* 어린 자녀라도 본인의 의견 확실하면 조급해 하지말고 기다리자.* 자녀의 꿈이 늘 변할 수 있음을 기억하자,* 학교는 부모가 모르는 자녀의 성향을 파악하는 곳임을 알자.* 학습적 성장을 위해 책을 통한 다양한 상식이 필요하다.* 부모의 의견 거부하는 자녀, 존중하고 믿어주자 2018-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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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이시습(學而時習)으로 공부습관을 키우다 새로이 의지를 다지며 한해의 계획을 세우는 1월이다.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들은 학습 누수를 점검하며 실력을 다지고, 그 곁에서 학부모들은 자녀의 공부습관을 눈여겨보며 올바른 학습태도를 만들어줄 수 있는 시기이다.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예비고1 학생에게는 더없이 중요한 시기다. 두 달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고등학교 성적이 달라지기 때문. 겨울방학을 후회 없이 보내려면 지금 이시기에 무엇을 해야 할까?‘더강한 수학학원’을 찾아 고등수학 공부법에 대해 들었다.학이시습(學而時習), 배우고 복습하라!‘더강한 수학학원’ 강병근 원장은 “수학은 연계성을 가진 학문으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어렵게 느껴지기 때문에 튼튼한 바탕이 없으면 고등수학은 쌓아올릴 수 없습니다. 고교수학은 중학교까지의 수학과 비교해 공부할 양이 방대하기 때문에 겨울방학동안 예습을 해 두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했다.20여 년 간 고등학생을 가르쳐온 노하우로 ‘고등학생에 더 강한’ 수학학원을 오픈한 강 원장은 잘 가르치는 것뿐 아니라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습관을 만들어주는 데에도 최선을 다한다. 공부는 ‘머리’가 아니라 ‘의지’로 하는 것. “아무리 잘 가르치고 설명해도 학생들이 배운 것을 다시 복습하면서 익히지 않으면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는 것이다.열심히 배운 후, 익히는 시간에는 배운 내용을 다시 한 번 정리하며 내용을 깊이 이해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내가 학습한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이 가능한 정도로 ‘진짜’ 이해했는지도 점검해야 한다.수학은 양(量) 보다 질(質)이다!강 원장은 문제의 양으로 승부하는 것이 아닌 질 높은 수학학습을 할 것을 추천한다. 수학을 잘 하려면 개념과 원리를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문제를 많이 풀기만하면 수학실력이 많이 늘 것이라고 여기는 학생들에게 강 원장은 “문제를 많이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개념과 원리를 정확히 이해한 후에 문제를 풀어야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 개념과 원리는 단순히 이해하는 수준을 넘어 누군가에게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오롯이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개념을 낱낱이 파헤치고, 원리를 이해하고,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혼자 고민하는 시간을 확보하는 질 높은 공부가 진짜 공부라는 것이다.지름길은 없다!더강한 수학학원에서는 진짜 공부를 위해 수업 시작 전에 30분 간 이전 수업내용을 테스트한 후 90분 개념수업 후 90분 문제풀이를 한다. 3시간 30분씩 주2회 수업 후 테스트?문제풀이가 잘 되지 않거나 심화학습을 원하는 학생은 원장 직강으로 완전학습이 이루어질 때까지 보강을 한다. 소수 정예의 학급 구성으로 1:1 피드백을 통해 중상위권 학생들에게 내신과 수능을 꼼꼼히 챙기며 학생 한명 한명에 맞는 세심한 관리가 이어진다.상위권 학생들은 물론 중하위권 학생들의 내신을 올려 동국대, 숙대, 숭실대 등에 합격시킨 강 원장은 “여러 권의 다양한 문제를 풀기보다는 교재 2권을 집중적으로 풀다보면 기본개념을 정확히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연산 과정에서도 유독 실수하는 숫자가 따로 있어요. 개인별 취약 영역과 유형을 점검해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학습 처방을 제시하면서 완전히 이해할 때까지 지도한다”고 말했다. 2018-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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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역 외고 자사고 모집생 미달 광역단위 자사고인 안산동산고가 지난 13일 마감한 2019 신입생 모집에서 미달을 기록했다. 396명 모집에 286명 모집으로 0.72대1을 기록한 것이다. 안산지역 중학생이 지원할 수 있는 지역인재 전형이 78명 모집에 62명이 지원 0.79대1로 미달됐으며 일반 198명을 모집하는 일반전형에 151명 지원, 80명 모집하는 사회통합지원에는 55명이 지원했으며 40명을 모집하는 지역추첨전형에도 18명만 지원했다.이같은 자사고 지원자 하락에는 올해 처음 실시한 일반고등학교와 동시전형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지역 외고와 자사고의 경쟁률이 모두 낮아졌기 때문이다.경기도교육청이 학교별 내년 신입생 모집 경쟁률을 집계한 결과, 과천외고는 0.84 대 1, 김포외고는 0.85 대 1로 정원미달이 발생했다. 기존 전기 모집이었던 학교 전형이 일반고등학교와 동시전형으로 바뀐 첫 해인 올해 고입 신입생 모집에서 서울지역 외고 자사고의 경쟁률을 소폭 상승한 반면 경기 전북 대구지역은 모집 정원에 미달했다.한편 동산고는 정원 미달된 학생들에 대한 신입생 추가모집을 1월 14일과 15일 이틀간 진행한다. 일반전형 47명, 지역인재 38명 사회통합 25명 특례4명 등 114명을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접수는 안산동산고를 직접 방문해 접수해야 하며 면접은 17일, 합격자 발표는 18일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전형요항은 1월 4일 발표될 예정이다.하지만 안산지역에서 지원할 수 있는 학생은 제한적이다. 일단 일반고등학교 지원한 학생은 추가 모집에 응시할 수 없다. 전국단위 자사고에 지원했다가 떨어진 학생이 지원가능하다. 2018-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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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지 메이커’ 활동으로 세상의 작은 변화 이끄는 청소년들 경제 한파에 사랑의 온도탑도 싸늘해진 가운데 양지고 학생들이 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에 사료를 기부하며 온정을 나눴다.지난 12월 22일, ‘체인지 메이커’ 활동에 참여한 뚜비두밥 팀이 유기동물 인식개선 캠페인 수익금으로 사료 45㎏를 기부하기 위해 부곡동 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를 찾았다.체인지 메이커는 학교나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내고, 변화를 이끌어가는 프로젝트다.이재경 학생(양지고2)은 “생명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사람들은 자신이 키우던 애완동물을 너무 쉽게 버립니다. 우리는 학생들에게 유기동물이 처한 상황을 알려 반려동물을 들이는 것에 있어 가장 중요한 책임의식을 일깨우고, ‘나부터 인식을 바꾸고 바로잡자’라는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도록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취지를 밝혔다.‘Stay with me’라는 문구가 들어간 팔찌를 제작, 판매한 수익금은 많지 않았지만 교내 학생들이 다니는 동선 마다 포스터를 붙이고, 팔찌를 판매하며 2학기를 분주하게 보낸 학생들은 보호소에서 새 주인을 기다리는 유기동물을 보며 다시 한 번 의지를 다졌다.이지민 학생은 “직접 와서 열악한 환경에서 지내는 강아지들을 보니 마음이 아프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아 안타깝다”며 눈시울을 적셨고, 이수민 학생은 “강아지를 분양하려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적극 입양을 권하겠다”고 했다.300마리 수용 가능한 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에는 현재 유기동물 150마리를 보호하고 있다. 이들은 전염병 등 건강 여부에 따라 12일~30일이 지나면 안락사 처리된다. 휴가 등의 이유로 여름에는 버려지는 동물 수가 2~3배로 늘어난다. 하루에 20마리가 들어올 정도로 심각한 상태다. 유기동물을 되찾아가는 확률은 40% 입양은 30%로 늘고 있는 추세다.박보라 총무는 “오늘 학생들이 기부한 사료는 150마리가 하루에 먹을 수 있는 양입니다. 소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이렇게 찾아오는 후원금과 물품으로 동물들이 보호될 수 있어 운영에 큰 도움이 된다”며 “요즘은 보호소에서 입양됐던 동물이 다시 버려져 다른 지역 보호소에 재입소하는 경우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요. 분양이든 입양이든 반려동물을 키우겠다고 마음먹을 때는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하기 바란다”고 했다. 2018-12-26
- 소통의 교육이 필요한 이유 학생마다 장단점이 다르고 이해력, 집중력, 관심분야 등 모든 것은 상대적이다. 같은 학년이어도 이전에 공부를 얼마나 했는지에 따라 현재의 수준은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또한 같은 수업을 들어도 이해되는 부분이 다를 수 있다. 그런데 단체로 수업을 받는 것은 마치 아픈 부분이 저마다 다른데 진료는 다 같이 받는 것과 마찬가지이다.학원을 다녀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실 이유는 간단하다. 그것은 바로 학원에서 수업 “들은 것”을 “공부했다. 이제 안다.”라고 착각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매우 치명적이고 위험한 생각이다. 수업을 들은 것은 그 선생님의 지식이고 그 지식을 온전히 나의 것으로 만드는 시간을 필수적으로 확보해야한다. 야간 자율학습이 없어진 요즘 자습시간을 스스로 만들어서 꾸준하게 지키는 학생은 거의 없다. 배운 지식을 나의 지식으로 만드는 공부시간 자체가 부족한 것이다. 이를 관리해줄 사람이 필요하다.진정한 교사는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교사가 아니다. 학생의 담당 주치의 또는 개인 트레이너 그리고 코치가 되어야한다. 학생마다 지식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주고 가장 효율적인 공부법을 알려주고 이를 습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관리해야한다. 또한 이러한 과정은 단기간에 형성되기 어렵고 학생의 의지를 필요로 한다.의지가 없는 학생들의 경우 원인은 명확하다. 왜 해야 하는지를 모르기 때문이다. 꿈이 없고 따라서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다. 심리적으로 인생의 방향감과 통제성을 느끼지 못할 때 사람은 무력함과 스트레스를 느낀다. 이미 스트레스를 받는 상태로 등 떠밀려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꿈이 무엇이냐고 묻는 것은 아이러니하다. 꿈이 없다는 것은 절대 잘못이 아니다. 학교 이외에 경험한 것이 없는 학생들이 꿈을 찾지 못하는 것은 어찌 보면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다. 꿈이라는 내재적 동기가 없는 상태로 고등학교 3년 동안 총 12번의 내신 시험의 압박과 스트레스는 학생들에게 너무나도 가혹하기만하다. 놀지도 못하고, 연애, 게임 등의 외재적 보상도 없이 공부만 하라고 강요하는 것은 공부를 하기 싫게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하루에 해야 할 공부의 양을 설정하고 이를 지켰을 시의 적절한 보상은 동기를 부여할 수 있고, 학생들이 꿈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진정한 어른으로서 학교, 학부모, 교사 모두가 함께 나서야 할 일이다.에듀트리이찬희 선생070-8278-4522 2018-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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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교육정책의 흐름 ‘자기주도성’ 키우기 수시 비율이 증가하면서 좁아진 정시 전형이 높은 수능 난이도로 인해 예년보다 훨씬 어려워졌다. 내년은 2009년 개정 교육과정으로 치러지는 마지막 수능이기에 재수라는 결정을 내리기 어려워 예비고3 수험생들에게는 정시 전형이 매우 어려워질 것이라는 예측이 쏟아져 나온다. 그렇다면 수시가 답일까? 내신과 비교과를 챙기면서 수능시험도 긴장을 늦추지 말라는 전문가들의 조언에 아이들은 아연실색한다.중앙에듀플렉스 주설호 원장에게 2019 대입에 비추어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공부하고 입시를 준비해야할지 조언을 들었다.변화하는 입시정책 이해하고 준비해야수리 ‘가’형을 제외한 모든 영역의 1,2등급 인원이 줄고 과목별 표준점수는 크게 올랐다. 작년부터 절대평가로 변경된 영어 영역은 1등급 비율이 작년 10%에서 5%의 인원으로 절반이나 감소하면서 수시 전형에서 최저등급 확보를 노리던 수험생들에게 큰 어려움으로 작용했다. 정시 전형에서도 영어 영역은 대학마다 반영 비율이 달라 학교별 반영 비율을 면밀히 따져 지원해야 한다.중앙에듀플렉스 주설호 원장은 “국어가 어려웠다고 하지만 지문이 길어진 것 뿐”이라며 “과학중점학교의 영향으로 과학관련 지문이 계속 등장하는데 학생들은 겁을 먹고 읽으려 하지 않아요. 지문 한두 개 쯤은 포기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훈련되어 온 2~3등급 학생들의 등급 컷이 낮아졌습니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영어 등급 간의 편차가 크지 않고, 수리영역은 평이했기 때문에 상위권 그룹에서는 국어가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했다. 처음 대하는 생소한 지문도 끝까지 읽고 분석해 답을 찾은 아이들이 좋은 결과를 낸 것이다.내 삶의 주인공 되는 자기주도학습주 원장은 “앞으로 수능은 융합형·복합형 문제와 낯설고 긴 지문이 더 많이 등장할 것이며 내신도 수능형으로 변해가고 있다”며 자기주도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한다.중앙에듀플렉스에서는 아이가 도달할 수 있는 한계점을 공략하는 개인맞춤형 코칭시스템으로 2~4주의 단기목표를 세워 성공 경험을 쌓으며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스스로 꿈을 세우고 계획하고 공부하며 인생의 주인공으로서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는 컨설팅은 성적이 아닌 목표에 집중한다. 전문 상담가로서 인생의 갈림길에서 자신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맞춤형 수업은 아이들이 꿈과 목표에 잘 다다를 수 있도록 공부방법과 패턴을 습관화시키는 데 있다. 자기주도학습은 개별지도로 이루어지며 집중도를 높여주고 교재를 다양하게 갖추어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찾아보며 혼자 공부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끝까지 패턴을 유지하며 갈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하며 코치가 지켜봐주는 자기주도학습으로 아이들은 1~2개월 사이에 20~40점 성적이 향상된다.공부와 삶의 균형, 스라밸주 원장은 “직장인들이 근무시간을 줄여나가는 것처럼 아이에게도 공부와 휴식의 균형을 맞추는 스라밸(Study and Life Balance)로 아이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렇게 아이들이 자신에게 맞는 학습법을 찾아 공부시간을 줄이며 효율적으로 시간관리를 하다보면 여유가 생기고 미래를 고민하며 꿈과 목표를 찾아나간다는 것. 목표가 뚜렷한 학생들은 비교과활동도 스스로 찾아 하면서 자신감도 생기고, 목표점에 다다르는 시간도 단축되면서 자기 삶의 주인이 된다.학부모들은 변화하는 교육과정에 관심을 갖고 자녀의 학교가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친구들과 어떻게 지내는지, 자녀의 관심사에 귀 기울이면서 적성과 흥미를 함께 찾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2018-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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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매년 대입설명회 준비하는 ‘청춘날다’ 박순영 원장 대학입시 전문학원인 청춘날다가 해마다 진행하는 대입설명회가 오는 12월 26일 안산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올해 입시설명회에는 유웨이 이만기 대표가 초대됐다. 부모세대와는 달라진 대입제도. 모르면 길조차 보이지 않는 것이 최근 입시경향이다 보니 정확한 정보를 얻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교육 불모지나 다름없는 안산에서 매년 설명회를 진행하는 박순영 원장을 만나 그 이유와 달라진 수능에 대비하는 방법을 알아봤다.수능 제도가 많이 바뀌나?내년 고등학교 1·2·3 학년은 각각 다른 수학능력 시험을 치러야 한다. 특히 현재 중3의 경우는 수능 출제범위와 교과목 선택이 대폭 변화된 수능을 치러야 한다. 원하는 진로와 전공에 따라 학교에서 선택하고 배워야 하는 과목도 달라지기 때문에 수능의 변화를 알고 미리 고등학교 교과목을 선택하고 설계해야 한다.안산지역 아이들은 대부분 수시로 진학하는데 수능이 왜 중요한가?안산지역 고등학교의 수시진학비율이 경기도 지역 다른 시에 비해 높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수시로 어떤 학교에 진학하는지 잘 살펴봐야 한다. 내신 성적 0.1점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기 때문에 학생부 교과나 종합으로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기는 정말 쉽지 않다. 특히 상위권 학교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수능최저등급을 맞출 수 있어야 대학 진학의 폭이 넓어진다.불수능인 올해 안산지역 아이들의 진학 흐름은 어떤가?안산지역 아이들의 진학실적과 수능의 난이도는 적잖은 관계가 있다. 대체적으로 무난했던 지난해에는 최상위권 대학 진학에 성공한 학생들이 많았다. 내밀하게 분석해 보면 지난해 영어 절대평가와 무난했던 난이도로 인해 최상위권 대학이 원하는 수능 최저등급을 맞춘 학생들이 그만큼 많았기 때문에 입학성적이 좋았다. 하지만 불수능인 올해는 지난해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저등급을 못 맞춰 떨어지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수능을 상대평가인데 모든 아이들에게 다 어려운 것 아닌가?수치상으로 따지만 그 말이 맞다. 그러나 일단 수능이 어려워지면 특목고나 자사고 아이들에게는 확실히 유리하다. 그리고 난이도 높은 공부를 충실히 한 학생들에게는 상대적으로 꽤 유리한 환경이 만들어진다. 평이한 수능만 대비한 학생들은 상대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가 없다. 이 때문에 수능최저등급을 못 맞추고 수시 6개 학교에서 탈락하면 정시지원 가능한 학교는 레벨이 낮아진다.수능공부는 어렵다던데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시험범위가 정해진 내신 공부에 비해 확실히 수능공부는 감이 잘 안 잡히는 공부이긴하다. 그 때문에 오랜기간 꾸준한 공부가 필요하다. 청춘날다에서는 매년 방학프로그램으로 프리머스 반을 운영하는데 아침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국·영·수 탐구과목을 공부한다. 특히 국어교과목이 어려워지면서 올해 국어교사를 확충하고 심화국어반을 만들어 운영한다.비교과 준비는 학교에서 충분하지 않은가?학생부 종합에 필요한 비교과 활동은 모두 학교에서 이뤄진 활동만 기록할 수 있기 때문에 학교생활만 잘 하면 좋은 학교에서 나를 골라서 선택해 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아무리 좋은 구슬이라도 꿰어야 보배가 된다는 말이 있듯이 내가 한 활동을 학교 인재상에 맞도록 다듬는 작업은 반드시 필요하다. 청춘날다의 입시연구소 날개는 다년간의 축척된 자료를 바탕으로 원하는 학교에 맞는 최적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도움닫기가 필요한 순간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 아닐까?입시설명회를 매년 개최하는 이유는?안산 서울대 입학생은 지방의 소도시보다 더 못 보내는 해도 많다. 그 이유는 안산아이들만 유독 머리가 나빠가 아니라 정확한 정보를 알고 지도하는 환경이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부모님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안산에서 입시학원을 하는 사람으로서 일종의 사명감 때문에 시작했는데 입시설명회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 학원이 같은 목표를 공유하고 달려나가는 토대를 만들고 싶다. 2018-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