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27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국어 1등급을 위해 이번 겨울방학에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진심팩토리 국어논술이전구 원장점점 어려워지는 국어와 점점 국어 못하는 아이들2019학년도 대학입시의 화두는 바로 ‘어려운 국어’이다. 과거 학부모님 세대는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수학이나 영어라면 몰라도 국어는 우리나라 말인데, 뭐 그리 어려워하느냐고 말이다. 여기에는 간단한 두 가지 원인이 있다. 하나는 국어가 예전보다 어려워져서이고, 다른 하나는 아이들이 예전보다 국어를 못해서 그렇다. 올해 수능 국어의 1등급 커트라인이 80점 중반이라는 것은 전국의 쟁쟁한 상위 4%이내의 수험생들도 대여섯 문제씩 틀렸다는 말이니 문제가 이렇게 어렵다는 말이고, 영상 매체 친화적인 요즘 아이들의 어휘 구사 능력과 독서 능력이 예전 같지 않다는 것은 주위의 아이들만 보아도 알 수 있는 일이다. 모든 고귀한 것은 어렵고도 드물다. 어렵다고 길이 없는 것은 아니다. 현재 중학생이라면, 문학 작품이든 비문학 도서든 가리지 말고, 전문全文 읽기를 통해 독서력을 단련시켜야한다. 교과서나 시험지에서 만나는 단편적인 글로는 독서력을 배양하는데 양적인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를 취해 지속적인 독서 관리와 자발적인 고된 수련이 필요하다. 이제 고등학생이 되는 예비고1은 갑자기 어려워지는 고등국어의 개념에 대한 선명한 용어의 정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현재 중등교과과정은 활동 위주의 학생 친화적인 국어공부이기 때문에 고등 국어 수업과 시험에서 만나게 될 필수 개념어에 대한 사전 준비가 없다면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밖에 여력이 있다면 깊이 있는 독서훈련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생각하고 인문, 과학의 필독 고전을 정독하기 바란다. 예비고2는 고전문학에 대한 집중적 시간 투자가 필요하다. 2학년 내내 고전문학이 내신 준비의 걸림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자어의 구성이 익숙해질 때까지 많은 작품을 반복적으로 익히고, 전통 사회에 대한 충분한 배경지식을 쌓을 필요가 있다. 예비고3은 그저 위로를 전한다. 무한에 가까운 공부량을 이겨낼 의지와 체력을 권한다. 스피노자는 <에티카>에서 이렇게 말했다. 모든 고귀한 것은 어렵고도 드물다. 2018-12-19
- 잘나가 학생의 좌절 그 후 잉큐브영어학원김종거 원장이번 불수능에서 영어 1등급?2018년 여름 어느 날 “잘나가 학생의 좌절, 누구의 잘못인가?”라는 칼럼을 필자는 썼다.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그 학생이 불수능이었던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영어를 1등급 받았다. 그것도 97점을 맞았다. 2017년 1월 초 베이직 클리닉부터 시작해서 필수 클리닉을 거쳐 정규반에서 1년간 수업을 듣고 고3 EBS 연계교재를 다른 3학년 학생들과 똑같이 들은 학생이다. 수능 영어 97점의 의미같은 1등급이라도 높은 점수대를 받을수록 상위권 대학에서는 좋다. 왜냐하면,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면 영어 우수자에게 혜택이 주어지는데, 대학 자체 영어시험을 실시하거나 요즘은 흔히 수능 영어 원점수를 활용한다. 처음부터 대학 생활은 물론 취업의 문까지 크게 두드리는 것이다. 실제로 영어성적이 만점에 가까운 학생은 대학생이 되어서도 영어가 발목을 잡는 여타의 학생보다 훨씬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된다.기본기에서 완성까지잘나가 학생은 초등학생 땐 어학원에서 원어민 수업도 들었었고, 중학생 땐 내신으로 유명한 학원에서 줄곧 100점을 받았다. 그런데 고등학생이 되어 내신은 60점대, 1학년 모의고사는 90점대, 2학년 모의고사는 70~80점대의 점수를 받았다. 고3 수준의 문제를 풀어보면 심지어 60점대가 나오는 것을 발견하고 필자에게 찾아와 클리닉을 받고, 계속된 해석훈련과 어휘력 향상을 통해 기본기가 튼튼해졌다. 잘나가 학생은 모든 과목의 핵심은 기본기라는 것을 깨닫고 이때부터 다른 과목도 공부 방법을 달리했고, 영어뿐만 아니라 전 과목에서 큰 성적 향상을 이어갔다. 어려운 수능에서도 97점을 받기까지 잘나가 학생의 좌절과 수고와 노력은 많은 후배 학생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뜻 깊은 이야기다. 2018-12-19
- 선행? 후행? 성적향상 시기의 진리 우리영수학원최민우 원장 ‘안정된 상위 클래스의 성적은 튼실한 기초에서 결정된다’ 이번 수능이 우리에게 던져준 메시지이다. 이미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린 이 단순한 성적 향상의 진리를 실천해 옮기지 못한다. 가냘픈 기초실력을 눈감은 채 뒤쳐지지 않으려면 선행만이 답이라고 말하는 일부 학원들과 그런 공포마케팅에 휩쓸린 학부모님이 이런 단순한 진리의 실천을 막고 있기 때문이다. 그 피해는? 온전히 우리 자녀 우리 학생들의 몫이 된다. 물론 모든 학원이 그리고 모든 학부모님이 잘못되었다는 것도 아니고 모든 선행이 잘못이라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이 세상에 만병통치약이 존재하지 않듯 학습에 선행이 만병통치약이 될 수는 없다. 선행은 현행에 대한 완벽한 이해가 전제조건이다. 이해 없는 선행은 학생의 학습 피로도를 높이고 그 선행 내용이 학교에서 다루어지는 시기에 어설픈 학습 우월감으로 학업 집중도를 떨어뜨린다. 선행은 집중도 있고 응집력 있는 학습을 통해 점차 학습속도에 가속을 붙여 학생 수준에 맞추어 진행되어야 한다. 즉 학원은 학생의 상태를 아주 주의 깊게 관찰하고 이해도를 점검해주어야 할 책임이 있다. 그럼 이미 선행의 타이밍은커녕 기본실력의 완성 시기조차 놓친 학생은 어찌해야 할까? 불안한 성적에 손을 놓고 하루씩 줄어가는 입시 날짜만을 바라보며 불안해해야 할까? 그렇지 않다. 현시점의 자신의 모자람을 인지하고 보충하는 것만큼 실력 향상의 큰 원동력은 없다. 자신에게 현재 부족한 부분을 자세히 살펴보고 이에 따른 놓치고 넘어간 기초이론을 되짚어야 한다. 들어본 적 있는 이론이 아니라 완전히 이해된 이론을 가져야 한다. 독해가 부족하면 단어공부와 직독직해 훈련을 꾸준히 하고 미적분이 안된다면 수2를, 전반적인 산술계산이 버겁다면 수1도 다시 공부하는 의지가 필요하다. 주변에 휩쓸리지 않고 뚝심 있게 자신의 부족한 점을 채워 나가야 한다. 자신에게 맞는 올바른 학습의 방식은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다. 이를 인정하고 수정하는 행동력이 성적향상의 시작점이다. 2018-12-19
- 과학개념의 원리를 이해하려고 노력하자 엠에스스퀘어방철환원장‘2015개정 과학과 교육과정’은 ‘자연현상과 사물에 대해 호기심과 흥미를 가지고 과학의 핵심 개념에 대한 이해와 탐구 능력 함양을 통해 개인과 사회문제를 과학적이고 창의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과학적 소양을 기르는 통합형 과학’의 개념으로 정리했다. 이전 교육과정보다 현대적인 과학의 의미로 많이 넘어 온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과학 과목 시험적 측면에서는 전과 달라진 게 없다. 단적인 예로 물리 화학 생명 지학 수능에서 시간이 오래 걸리는 소위 킬러 문항을 분석해 보면, 출제경향은 많이 진화하고 있지만 어려운 파트는 항상 어렵기만 하다. 그럼 ‘과학에서 성적을 잘 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라는 의문이 생긴다. 과학자가 될 만한 적성은 별도로 있다고 생각한다. 과제 집착력, 문제 해결력, 객관적 판단력, 평균 이상의 IQ 등이 갖춰져야 한다. 그러나 과학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받는 것은, 과학에 흥미를 잃지 않고 학습에 대한 노력이 수반된다면 적성과 무관하게 누구나 가능하다.과학을 너무 어려워하고 자신감이 없는 경우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 자신감의 결여는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겠지만 과학이야말로 무조건 외우기만 하는 암기 과목으로 전락해 버리고, 흥미를 잃게 된다. 물론 중등과정 과학과목에서 좋은 점수가 나와 흥미를 가질 수도 있지만 고등학교 진학 후 전문적인 선택과목으로 들어서게 되면 공대를 지망하면서도 무수히 많은 물.포.자 화.포.자를 양산하게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아무리 좋은 교재와 기발한 문제를 풀어준다 해도 과학의 기초인 기본 개념을 소홀히 하고 문제 풀이 기술만 익히는 것은 피해야 된다. 지금 당장 성적이 좋지 않더라도 문제풀이 기술에 의존하지 말고 개념부터 차근차근 다져 나간다면 과학에 흥미를 갖고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확신한다. 더 이상 물리 화학 과목이 잘하는 학생들만의 전유물이 아닌 모든 학생들이 흠뻑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과목이 되길 희망해 본다. 2018-12-19
- 스마트폰에 중독된 아이들... 부모와 대화가 필요해! 어텐션타임 평촌센터정미자 센터소장2일 밤 ‘SBS 스페셜’에서 ‘스마트폰 전쟁-내 아이와 스마트하게 끝내는 법’ 특집으로, 아이들의 속마음을 알아채지 못한 어른들의 모습과 이를 극복 방법이 소개됐다.부모들은 여러 가지 사정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간을 제한하지 못하고 아이들과 사이만 멀어지는 답답한 상황에 “스마트폰이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이런 사정은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유치원생도 마찬가지였다.7세 준기군은 스마트폰을 너무 많이 한 탓에 체형교정을 받고 있었다.조선미 정신의학과 교수는“아이가 태어나서 15세 까지는 뇌가 완성되지 않은채로 계속 발달하는데 스마트폰을 하는 도중에는 뇌가 활동을 안한다”며 스마트폰에 익숙해지면 뭔가 내가 집중해서 많이 쓰면서 해야 되는 걸 점점 힘들어 하거나 싫어하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스마트폰이 없을 때, 아이가 굉장히 심리적으로나 어떤 물리적으로 불안한 행동을 하던가 그런 상태일 때 중독으로 볼 수 있다.미국의 실리콘밸리, 스마트폰의 각종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이들은 정작 자신들의 자녀들의 14세 되기 전까지 스마트폰 사용 금지 혹은 제한하고 있다.아이들이 스마트폰이 가진 매력에 저항할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가정에서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제한을 두거나, 학교에서도 전자기기를 허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이곳 부모들은 보모들에게 디지털 기기의 사용을 제한하라고 계약서에 조항까지 넣으며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다.소프트웨어 개발자인 브라이언도 퇴근 후“ 집에 오면 스마트폰을 먼저 보이지 않는 곳에 놓음으로 스마트폰에 대한 아이들의 관심을 차단하다”며 스마트폰의 어플리케이션 자체가 계속해서 관심을 끌도록 만들어져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조선미 교수는 “만 2세까지는 어떤 메체든 절대 스마트 미디어를 보여 주어선 안된다”며 “초등학생들은 하루에 한시간 이상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권고 했다.또한 스마트폰 전쟁에서 벗어나는 첫 번째 단계를 제시했다. 그것은 단순히 스마트폰을 빼앗는 것 보다 하루 10분이라도 부모가 먼저 스마트폰을 내려 놓고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아이와 사소한 일상의 대화를 하면서 아이의 생각을 온전하게 귀 기울여 들어주는 10분의 시간이 축적되면서 부모와의 소통이 나아가 스마트폰이 아닌 다른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힘을 조금씩 기르게 된다.변화는 아이들이 아닌 부모가 먼저 시작해야한다! 짧은 10분으로도 변화는 만들어 질 수 있다. 2018-12-19
- 시험만 보면 망치는 까닭 씨알학당윤기호 원장 1977년 심리학자 앨버트 반두라는 ‘자기효능감(self-efficacy)’이라는 개념을 주창한다. 이것은 특정한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자기 자신의 능력에 대한 신념이나 기대감이다. 오랫동안 학생들을 가르쳐본 경험이 있다면 누구나 이 개념에 대해 낯설게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자기효능감(self-efficacy)’에 대한 실례는 필자가 가르친 두 학생에게서 볼 수 있다. 한 학생은 2003년쯤에 가르친 학생이다. 중3학생이었고 이름이 은총이라는 학생이었다. 은총이는 학습 내용을 암기하거나 문제를 풀 때마다 “아! 완전 천재야! 천재!”라고 탄성을 지르며 공부했다. 주변 학생들은 은총이의 기이한 행동에 킥킥거렸고 필자 또한 시끄럽게 구는 은총이를 나무랐다. 그러나 은총이는 “아, 이건 마인드컨트롤이에요. 이래야 공부가 잘 돼요.”라고 대꾸했다. 좀 어이가 없었으나 일리가 있는 말이라고 생각하며 주변 애들 공부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내버려두었다. 이때 은총이는 내신 시험에서 평균 성적을 30점 이상 올리는 기적을 보였다. 다른 한 학생은 2014년쯤에 가르친 학생이다. 고3이었는데 내신 평균이 7등급 대였던 학생이었다. 이 학생은 학교를 다니면서 좋은 성적을 받아봤던 경험이 한 번도 없었다. 수시 적성 전형을 목표로 하고 있었으므로 어떤 방법이든지 마지막 내신을 올려야 승산이 있었다. 필자는 학교에서 출제할 거라는 확신이 있는 서술형 문제의 답을 학생에게 외우게 했다. 학생은 답을 완벽하게 외웠고 시험에 예상했던 문제가 나왔다. 학생은 토시하나 틀리지 않고 답을 썼다. 그리고 이 학생은 그 후 믿을 수 없는 행동을 했다. 지우개로 답을 지운 것이다. 배점이 매우 높았던 문제라 이 학생의 등급을 한 등급 올릴 수 있었던 문제였다. 그러나 이 학생은 답을 지웠고 아무 것도 쓰지 않았다. 필자는 학생의 행동에 대해 이유를 물었다. 학생의 대답은 간단했다. “답이 아닌 것 같았어요.” 필자는 어이가 없어서 다시 물었다. “그래도 빈칸으로 내버려두는 것보다는 쓰는 게 낫잖아.” 이에 되돌아온 학생의 대답은 충격적이었다. “저는 이렇게 긴 서술형 문제 답안을 맞춘 적이 없어요.” 그랬다. 이 아이에겐 정답을 쓰는 것보다 틀리는 게 익숙했다. 자기효능감이 충만한 학생은 첫 번째고, 이것이 매우 부족한 학생은 두 번째다. 이 사례는 학습효율성과 시험에서 정답률을 높이는데 자기효능감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1991년 제임스 플린(James Flynn)은 아이큐가 성적에 미치는 영향은 25%이고 자기효능감이 성적에 미치는 영향이 40%라는 것을 실험을 통해 검증해냈다. 이것은 친구나 부모 등의 관계와 스트레스가 자기효능감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를 보여주는 실험이기도 했다. 이러한 점을 볼 때 시험 점수와 등급에 의한 스트레스는 학생들의 자기효능감을 떨어뜨리게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시험만 보면 왜 망치는가. 성적을 잘 올려주는 학원에만 보내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가. 잘 가르치고 열심히 공부하면 성적이 오르는가. 자기효능감은 이 문제에 대해 다른 방식의 접근이 필요함을 말해주고 있다. 2018-12-19
- 2020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는 예비고3 학생들에게~ 더수학더과학길설종 입시상담실장역대급 불수능이라고 불리 우는 2019학년도 수능. 하지만 불과 2년 전인 2017학년도 수능에서 만점자가 3명이었다는 사실처럼 2019학년도 수능 역시 지나고 나면 그저 먼 옛날의 이야기로 남는다. 하지만 당장 2020학년도 수능을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2019학년도 수능이 어려웠다는 것은 큰 압박이 된다. 수능 중심의 사교육에서는 혹여 수능 최저를 충족하지 못할 수 있으니 이번 겨울방학동안 수능에 집중해야 한다고 상담할 것이다. 특히 가장 문제가 되었던 수능 국어영역으로 인해 수능 국어 학원은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도 있다. 하지만 지난해의 수능이 어려웠다고 해서 올해의 대입전형이 변화되지는 않는다. 즉 내가 준비해야 하는 전형이 바뀌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대치동과 분당 그리고 평촌 지역에서 15년 동안 대입상담을 진행하는 필자의 입장에서 2020학년도에 대입을 치르는 학생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은 일단 겨울방학에는 수능 응시 과목을 결정하고 보다 세부적인 계획을 세우고 학습해야 한다는 것과 학생부를 준비해야 하는 학생이라면 3학년 1학기에 처음 진행되는 과목이 있다면 기본 개념은 반드시 학습하고 다음 학기에 임해야 한다는 것이다. 수능을 준비하며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워야 하는 이유는 지금까지의 성적은 아직 N수생들과 검정고시 학생들이 응시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성적이기 때문에 실제 수능 성적과 많이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시험이 끝나고 실수로 틀렸다거나 잠깐 기억이 안 났다는 핑계는 수능에서 적용되지 않는다. 그 실수가 등급을 가르고 대학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실수하는 부분에 대해 구체적으로 개념을 다시 확인하고 관련된 문제를 풀겠다는 계획이 필요하고, 특히나 암기적인 요소가 강한 과목이 많은 탐구영역은 가장 기본적인 개념정리를 올 겨울 진행하여 본인만의 정리노트를 완성하는 것이 좋다. 2학년까지의 학생부 교과 성적과 활동이 좋은 학생들은 다음 학기에 진행되는 과목에 대해 올 겨울 준비해야 한다. 학년이 올라갈 수 록 내신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줄어들어 기본적인 등급을 받기는 수월해 질 수 있지만 1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결국 정해진 학생들의 경쟁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내신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은 수능준비와 내신준비를 병행해야하기 때문에 힘들 수 있지만 그에 따른 보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이 많기 때문에 피할 수 없는 숙명이라 생각해야 한다. 대입에 있어 꼼수는 없다. 있다면 목표대학을 낮추는 것뿐이다. 결국 실력으로 승부한다는 생각으로 올 겨울 본인에게 맞는 학습전략을 세우길 바란다. 상식적으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한다면 항상 좋은 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다. 2018-12-19
- 2019학년도 정시, 이것만은 알고 지원하자! 2019학년도 수능은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어려웠다. 특히 국어의 경우 영역별 표준점수 차이가 커서 정시 지원 시 입시 변수가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교과별 유·불리 및 대학별 반영방법을 고려한 성적대별 지원 전략을 세우려면 무엇을 고려해야 할까. 안양지역 선생님들이 들려주는 정시 지원 전략을 들어봤다.“목표한 수능 점수를 받지 못했어도 최선을 다하면 희망은 있다”군포고등학교 김석찬 교사 수시전형에서는 각 영역별 등급이 중요했지만, 정시전형에서는 등급은 의미가 없다. 올해는 언어영역의 경우 같은 1등급에서도 표준점수 차이가 무려 18점, 탐구영역에서는 같은 만점자라도 선택과목에 따라 표준점수가 6점의 차이가 있고 과목에 따라서 2등급 컷 표준점수가 1등급 컷 표준점수와 같은 경우도 있기 때문에 수험생에게 가장 유리한 수능성적 반영방법을 고려하여 지원하는 것이 좋다.정시 지원 시 수험생과 학부모가 가장 고려해야 할 것은 첫째 서로 충분히 상의하길 바란다. 간혹 수험생과 학부모가 서로 상의하지 않고 지원하여 합격을 하고도 중도에 포기하거나 반수를 하는 사례가 많다.둘째, 대학과 학과를 정할 때에는 대학에 비중을 둘 것인지, 학과를 선택할 것인지 신중하게 고민해 보아야 한다. 자격증이 나오는 특수한 학과를 선택하기를 원한다면 대학보다 학과를, 이중전공이나 전과, 대학원을 고려한다면 대학을 우선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특히 수능 점수가 좋지 않다고 미리 포기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지원해 보지도 않고 포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정시전형에 최선을 다하고 추가모집전형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하자. 다 끝나고 합격한 대학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그 때 재수를 시작해도 된다. 셋째, 세 번의 지원 기회를 활용하라. 정시전형에서는 세 번의 지원 기회가 있다. 누구에게나 같은 조건의 가·나·다 군의 기회를 잘 활용하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대부분의 대학들이 가군과 나군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많은 수험생들이 다군을 소홀히 한다. 따라서 다군은 항상 추가합격의 기회가 많다. 다군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지원 전략이 될 수 있다.넷째 전형방법을 고민하라. 각 군마다 모든 대학의 전형방법이 동일하지 않다. 언수외탐 4개 영역을 반영하는 대학이 대부분이지만 이 경우에도 탐구를 1과목 또는 2과목을 반영하는가 하면 각 영역별 반영비율도 다르다. 정시전형에서는 영역별 반영비율과 수학 가형 선택자에게 가중치를 적용하는 대학이 있기 때문에 잘 따져 봐야한다. 입시는 내가 유리하다고해서 합격을 하는 것은 아니다. 다른 수험생에게도 유리한 방법일 수 있다. 성적이 낮은 과목을 버리고 3개 또는 2개 영역을 반영하는 전형보다 오히려 4개 영역을 모두 반영하는 전형이 유리할 수도 있다. 4개 영역을 반영하는 대학의 수가 많기 때문에 당연히 경쟁률이 낮을 것이다. 이번 정시전형에서는 언어영역의 표준점수와 수리영역 가형의 가중치, 영어영역의 반영방법이 큰 변수로 작용 할 것이다.마지막으로 수시전형에 지원한 수험생은 끝까지 합격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 추가합격의 기회가 있기 때문에 방심하고 있다가 등록을 못하는 경우가 생기면 정시전형에 지원 자체가 불가능하다. 예비 번호는 아무도 장담을 할 수 없다. 예비 1번도 빠지지 않으면 떨어지지만 예비 100번도 빠지면 합격한다. 오랜 입시경험으로 볼 때 대학에 합격하기를 원한다면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 본인의 성적보다 더 좋은 결과를 얻는 수험생들을 많이 봤다. 합격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최고의 지원전략이다. “재수 고려하지 않는다면 가·나 군 중 한 곳은 안정 지원해야”백영고등학교 장수현 교사2019학년도 수능은 안양지역 학생들에게도 어려운 수능이었다. 실제 학생들 중에는 수능 성적표를 받고 평소 모의고사 등급보다 과목에 따라 2개 등급 이상 하락한 학생들도 눈에 띄었다. 올해처럼 수능이 어려운 경우 더욱 꼼꼼하게 지원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다.학생들이 지원 전략을 세울 때 우선 고려해야 할 것은 ‘재수를 할 생각이 있는가?’이다. 재수의 판단 여부는 학생 본인의 의사만 중요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학부모님과 의논하여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재수할 의향이 있다면 소신 지원으로 합격할 경우 등록을 하고 다닐 대학과 학과에 지원해야 한다. 반면 재수할 의향이 없다면 가, 나군 중 하나는 안정적으로 지원해야 한다.소신 지원할 것인지, 안정 지원할 것인지가 결정됐다면 다음은 내 점수에서 가장 유리한 조합을 찾아야 한다. 내 점수에서 유리한 조합이라고 하면 대학별 반영 영역 및 비율, 탐구영역 환산 점수, 영역별 가산점 등을 확인하여 가장 유리한 조합을 찾아내는 것이다. 배치표의 배치점수는 점수의 단순합이다. 단순합으로 배치표에서 자신의 위치를 확인한 후, 비율 및 가산점에 따른 환산점수로 자신에게 유리한지를 판단한다.특히 올해는 국어 표준점수의 최고점이 150점, 수학 가 표준점수 최고점은 133점으로 국어와 수학 가형의 표준점수 최고점 차이가 크기 때문에 표준점수를 반영하는 상위권 대학에 지원하는 경우 영역별 반영 비율에 따른 유·불리를 따져 나에게 유리한 대학이 어느 곳인지 반드시 확인한 후 지원해야 한다.또한 가·나·다 군 중 다군에는 상위권 대학이 거의 없기 때문에 가·나 군 만을 고려한다고 생각해야 하며 대학별로 탐구영역에 대한 환산점수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모의지원을 통해 자신과 비슷한 성적의 수험생들의 지원 성향을 파악해 가·나 군을 분배할 필요가 있다. 중위권 학생들은 학생부 반영 여부를 확인하고, 자신의 학생부 성적에 따른 유·불리 여부를 따져보아야 한다. 또한 국어와 수학 영역의 점수에 따른 교차 지원에 대해 고려해 보아야 한다.하위권 학생이 경우 자신의 점수 중 높은 2~3개 영역을 반영하는 대학을 탐색해야 한다. 가능한 취업이 잘 되는 학과와 미래 사회에 전망이 있는 학과에 지원할 것을 권한다.한편 어려운 수능으로 인해 수능 최저 합격기준을 맞추지 못한 학생들이 많다. 대학별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수가 있기 때문에 모집 단위가 적어 포기한 전형이 있다면 대학 입학 홈페이지 또는 원서접수 사이트에서 인원의 변동 상황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표준점수 백분위 반영방식, 과목별 유·불리 고려, 유리한 전형 찾아야”신성고등학교 최순호 교사2019학년도 수능 국어의 난이도는 이미 알려진 것처럼 매우 높았다. 과거 92점 수준에서 1등급이 형성되었으나 올해는 84점으로 떨어졌다. 영어 과목 역시 90점 이상 1등급 인원수가 급감했다. 영어 영역 1등급 비율이 5% 대로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하락했고, 2등급 비율도 19.6%로 전년 대비 10.1% 하락했다. 영어 시험 자체가 어렵게 출제된 경향도 있지만 1교시 국어의 난이도에 따른 심리적 압박감이 오전 내내 이어졌을 것으로 예상된다.학생들에게 수능은 매번 보는 시험이 아닌 단 한 번의 시험인 만큼 실력을 탄탄하게 쌓아 온 최상위권이 아닌 학생들의 경우 평소 심리 상태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신성고의 경우 이과는 지난해와 대동소이하고 문과의 경우 성적이 조금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수능 국어가 어렵게 출제됨에 따라 계열별로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다고 볼 수 있다.서울권 대학의 경우 95% 이상이 표준점수를 반영한다. 경기권은 아주대, 인하대, 한양대에리카 캠퍼스 등 몇 개 대학을 제외하고는 백분위를 반영한다. 따라서 정시 지원 시 가장 먼저 내가 표준점수가 유리한지, 백분위가 유리한지를 파악하고, 그 상황에서 2018-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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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해년(己亥年) 황금 돼지해를 기념하다 다사다난했던 올해도 다 가고 이제 새해를 맞이한다. 다가올 2019년 황금 돼지해에 거는 소망이 벌써부터 가득하다. 한 해를 보내고 신년을 맞이하며 송구영신의 의미를 담는 각종 행사들이 마련된다. 가족과 함께 즐기면 좋을 부천 전시회들을 알아보았다.송구영신 카툰전_ 한국만화박물관한국만화박물관이 대망의 2019년 기해년(己亥年) 황금 돼지의 해를 맞아 (사)한국카툰협회 송구영신1)는 카툰전 ‘돼지 몰러 나간다’를 개최한다. 오는 2019년 3월 10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 4층 카툰갤러리에서 열리는 ‘돼지 몰러 나간다’ 전시는 돼지를 소재로 한 60점의 송구영신카툰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전시에서는 한국카툰협회 조관제 회장 등 소속작가 40여 명이 참여해 풍성한 새해를 기원하는 복스러운 돼지의 모습과 소원성취의 메시지를 유머와 풍자로 표현하는 카툰전으로 장식할 예정이다.(사)한국카툰협회 조관제 회장은 “황금 돼지의 해를 맞이하여 복을 부르는 돼지를 위한 카툰전을 준비했다. 새로운 해를 맞이하려는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행복을 동시에 전할 수 있는 전시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한편, (사)한국카툰협회는 매년 띠 동물을 소재로 만화적 상상력이 가득한 송구영신카툰전을 열고 있다. 2015년에는 원숭이를 소재로 한 카툰을 온라인 매체에 전시하기도 했으며, 2017년에는 개띠 해를 맞이해, 한국과 일본 작가들이 함께 카툰전 <개(犬) 웃다>를 한국만화박물관에서 개최한 바 있다.뇌 과학자 정재승과 함께 하는 특강_ 한국만화영상진흥원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오는 28일 오후 2시 진흥원 5층 세미나실에서 ‘정재승의 과학, 웹툰을 말하다’란 주제로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의 특강을 진행한다. 이번 특강은 진흥원을 대표하는 교육기관인 K-Comics아카데미의 프로그램 ‘만화창의샤워’의 일환으로, 창작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의 만화의 미래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정재승의 과학, 웹툰을 말하다’란 주제의 이번 특강은 TV프로그램 ‘알쓸신잡’, ‘차이 나는 클라스’의 출연으로 유명한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가 강사로 초빙됐다. 사회는 팟 캐스트 ‘만화 대단치’의 진행자 마사오가 진행하며, 뇌 과학자 관점에서 바라본 미래 산업의 변화와 웹툰과 과학의 만남에 대해 1:1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다채로운 대담을 나눌 예정이다.특강은 무료로 진행된다.너머, 넘어展: Beyond Border_ 한국만화박물관만화가, 화가, 설치미술가, 배우 등 다양한 사람들이 장르와 직업, 이념의 경계를 넘어서 ‘평화’의 메시지와 소망을 담아낸 전시 ‘너머, 넘어展: Beyond Border’가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열린다.전시는 ‘평화’ 및 ‘확장’을 주제로 한 만화와 순수미술의 만남, 만화와 순수미술, 작가와 관람객 등 장르 및 이념간의 경계를 허무는 ‘탈 경계’를 지향하는 전시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를 염원하는 만화, 애니메이션, 복합설치’와 ‘평화를 주제로 한 순수 미술 및 미디어아트’ 등이 다뤄진다. 또한 만화를 기반으로 애니메이션, 일러스트, 미술 등 다양한 영역을 노련한 서퍼처럼 자유롭게 넘나들며 활동 중인 작가들의 전시도 엿볼 수 있다.올겨울 따뜻하게 녹여줄 공연_ 복사골문화센터색다른 연말을 보내고 싶은 이들을 위한 특별한 무대가 찾아온다. 부천문화재단은 연말을 맞아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줄 공연 4편을 선보인다. 이번 겨울 준비된 공연은 천문화재단 기획공연 공감 시리즈 ‘Folk & Jazz 그리고 함춘호’의 19일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 공연과 5인조 라이브밴드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기쁘다 술탄 오셨네’ 26일, 부천시민회관 소공연장 공연이다.먼저 직장동료와 가족, 연인과 함께하는 한겨울 낭만 가득한 무대가 될 ‘Folk & Jazz, 그리고 함춘호’공연은 기타리스트 함춘호와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 그리고 그들의 음악친구들이 함께하는 특별한 콘서트로 열린다.‘시인과 촌장’으로 활동했던 기타리스트의 거장 함춘호와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이 포근한 포크 감성과 낭만적인 재즈 터치로 대중음악 명곡을 재해석했다. 세대를 넘어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적셔주는 유재하, 시인과 촌장, 김광석, 조용필의 곡을 다양한 버전으로 들려준다.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과 감성듀오 유리상자, 재즈보컬리스트 이부영, ‘나는 가수다’의 음악감독 출신 가수 정지찬, K-POP스타 샘 김, J.shin 등이 함께한다. 또한 공연 후에는 함춘호와 조윤성의 팬 싸인회도 준비되어 있다.삶을 문화예술로 채우는 작은 음악회 ‘기쁘다 술탄 오셨네’_ 부천시민회관 소공연장2018 문화가 있는 날 ‘작은 음악회’의 일환으로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인 12월 26일 부천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는 정통 디스코음악을 라이브로 연주하는 디스코/펑크/소울 밴드인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콘서트가 열린다.술탄 오브 더 디스코는 나잠 수(보컬/댄스), J.J 핫산(댄스), 김간지(드럼), 지(G)(베이스), 홍기(기타)로 구성된 5인조 라이브밴드로 연주뿐 아니라 신나는 댄스 퍼포먼스까지 선보인다. 연말 맞아 문화회식 확산을 위한 직장인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문화의 날 공연에서는송년회 또는 신년회를 계획하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관람료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최소 10%에서 최대 50%까지 다양한 할인혜택이 마련되어 있다. 모든 공연은 재단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하면 된다. 2018-12-19
- 수능영어 절대평가 5%에 대비하는 법 2018년도에 수능 영어 1등급 비율은 10.3%였던 것에 비해 2019학년도 수능 영어 1등급 비율은 5.3%에 불과했다. 전년도에 영어 1등급 비율이 학생들의 영어 학습 태도에 많은 영향을 미쳤음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영어의 특성상 잠시라도 공부를 소홀히 한다면 문제 풀이는 물론 지문 이해조차 버거워질 수 있다. 마치 강의 상류로 배를 저어갈 때, 노를 젓지 않으면, 배가 아래도 떠내려갈 수밖에 없는 것처럼, 공부를 하지 않으면, 그 자리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뒤로 물러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한다. 그러면 절대평가 형태의 영어에서 안정적으로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1. 문장 내에서 외운 단어들을 상기하자. 교육부 권장 중등필수단어 1,500개를 암기하고 난후에는 고등학교와 수능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3,500개 정도의 어휘를 암기해야 한다. (총 5,000단어 이상) 상당량의 어휘들은 단순히 한번만 외우면 머릿속에서 사라지게 되지만 한 번 외웠던 단어들이 문장 내에서 반복적으로 나오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그 단어들을 암기할 수 있다. 따라서 단어 암기의 왕도는 많은 글을 읽으며 외웠던 단어들을 계속 상기시키는 것이다.2. 어원을 중심으로 외우자.영어의 거의 모든 단어들은 어원이 밝혀져 있다. 어원을 중심으로 단어를 암기하면, 단어를 기억하기 훨씬 쉬워지고, 설령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뜻이 무엇인지 정확하게는 알 수 없지만 짐작을 할 수 있게 된다. exclaim이라는 단어를 외울 때, claim이 shout의 뜻을 지닌 다는 것을 알면, ex (out) + claim (shout)이 ‘밖으로 소리치다’의 의미를 쉽게 암기할 수 있다. 또한 acclaim (갈채하다), proclaim (선언하다), declaim (비난하다), disclaim (포기하다) 등의 단어도 연관시켜 쉽게 외우고 기억할 수 있게 된다.3. 기본적인 구문을 암기하자.영어에 대한 페러다임이 바뀌면서, 문법에 대한 중요성 보다는 빠른 속도의 이해능력을 평가하는 형태로 바뀌어 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이러한 형태의 시험에서는 반복적으로 영어에서 사용되는 구문에 대한 학습이 절대적이다. 그러므로 수능에서 빈번하게 사용되는 구문에 대한 학습이 절대적이다.덧붙여서, EBS 연계 교재에 대한 절대적 신뢰를 버려야 한다. 예전처럼 EBS 지문을 완벽하게 외우는 방식으로는 19학년도 수능 영어를 대비할 수 없었다. 결국 1등급을 결정하는 문제들은 비연계 지문들이므로 다양한 소재의 외부 지문들을 익혀야 한다. 또한 빈칸 완성이나 어순 배열, 문장 삽입 등의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형태의 문제들에 대한 반복적 유형별 연습이 필요하다.하이퍼에듀학원이영복 원장 2018-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