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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기부터 청소년까지 성장 저해하는 평발 바로 알기 발바닥 가운데가 평평한 편이라면 흔히 ‘평발’이라고 말한다. 또, 평발이면 오래 걷기 힘들고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아프다고 알고 있다. 대다수가 이 정도 평발 지식을 가지고 있지만, 평발은 복합적인 원인과 골반, 다리, 척추, 걸음걸이까지 연쇄적 신체 변화도 눈여겨봐야 한다. 특히 성장기 자녀가 있다면 평발이 성장 저해 요소가 될 수 있어 세심한 관찰은 필수이다. 잘 넘어지고 자꾸 안아달라는 아이소아 평발은 아닐지 의심해봐야유아기부터 성장기 청소년까지,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평발(평편족)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나타난다. 이중에서 유아 및 초등 저학년까지 나타나는 것을 소아 평발이라고 한다. 강남올바른신경외과 김태호 원장은 “평발이란 발바닥 안쪽 아치 모양이 정상적인 아치 모양에 비해 낮게 위치하거나 아예 없어서 발바닥이 평평하게 변형된 상태를 말한다. 이 외에도 발뒤꿈치가 안쪽이 아닌 바깥쪽을 향해 있는 것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아치 성장이 진행되는 2~3세부터 평발이 흔하게 나타나지만, 아치 성장이 거의 끝나는 6~8세까지 계속해서 평발이 유지된다면 ‘소아 평발’을 의심해 봐야 한다.김 원장은 “만일 아이가 잘 넘어지거나 조금 걷다가 자꾸 안아 달라고 하면 소아 평발이 원인일 수도 있다. 특히 아이들은 다리가 아프고 발바닥에 통증이 있어도 병원에 가는 게 무서워서 부모에게 말을 안 하곤 한다. 혹은 아이가 뛰어놀기를 꺼린다면 평발을 의심해봐야 한다. 소아 평발은 성장에 영향을 끼치므로 평발 교정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어깨·척추 삐뚤어지거나 나쁜 자세,안짱걸음 등 청소년기 평발 증상 주목 자녀의 소아 평발을 미처 자각하지 못하고 그냥 지나치거나 교정하지 않으면 초·중·고등학생이 되는 청소년기에 성장 저해 요소가 될 수 있다. 특히 청소년기에 어깨가 삐뚤어지거나 자세가 좋지 않은 경우, 혹은 신발 뒷굽이 기울어서 닳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 및 그에 맞는 교정 치료를 받아야 한다.김태호 원장은 “평발은 단지 발만의 문제가 아니다. 양쪽 다리길이나 골반 높이가 다르고, 척추 엑스레이 촬영 결과 척추 휘어짐이 나타나기도 한다. 걸음걸이도 연관성이 있다. 아이가 안짱걸음이라면 이 역시 평발일 확률이 높다. 이처럼 척추, 골반, 다리 길이, 걸음걸이 등을 동시에 다 살펴봐야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그래야 평발 교정 보조기(교정 깔창)를 각 증상에 맞춰 제작해 평발을 교정하고, 더 심하게 평발이 진행되지 않도록 할 수 있다”고 밝혔다.평발 증상은 어떻게 알 수 있나?겨울철 어그 부츠 뒷굽의 변화 대표적그렇다면 자녀가 평발인지 아닌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겨울철 아이가 신고 다니는 어그 부츠나 신발 뒷굽을 관찰하는 방법이 있다. 김태호 원장은 “평발이 있는 아이들은 안쪽으로 뒤꿈치가 기울여진 상태로 신발 뒷굽이 닳는 것을 볼 수 있다. 또 아이가 바른 자세로 서서 양쪽 발뒤꿈치를 모았을 때 관찰하면 아킬레스 수직면 즉, 뒤축이 수직이 아니라 안쪽으로 틀어져 있다. 평발이 많이 진행된 아이는 신발 뒷굽이 안쪽으로 심하게 기울여져 눈으로 봐도 그 변화를 한 눈에 알 수 있다. 한 환자의 사례를 예로 들면, 유치원 때 엑스레이 촬영 후 양쪽 골반 높이가 달랐지만, 그대로 방치했다 2년 뒤 병원을 찾았을 때 양쪽 다리길이가 2cm 정도 차이가 났다. 이처럼 소아·청소년 평발은 성인이 되어 극심한 통증과 생활의 불편을 불러올 수 있다.”김 원장은 성장기에 뼈가 휘면서 평발로 인해 골반 높낮이나 양쪽 다리 길이가 차이나고, 자세도 나빠질 수 있다며 평발 교정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2018-12-20
- ‘나무 망치’로 척추 부정렬을 교정 내년 3월부터 한방의 추나 요법이 건강보험 적용을 받게 된다. 척추 부정렬과 몸의 균형을 바로 잡아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치료효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최근에는 추나 요법에 골타(骨打)요법을 결합한 방법이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오래되고 만성적인 통증을 즉각적으로 완화시켜주고 틀어진 부위를 도구를 이용해 자극을 줌으로서 직접 바로 잡아주기 때문에 치료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다. 7호선 반포역에 위치한 ‘한의본가 한의원’의 류홍선 박사에게 새로운 추나 요법의 효과와 주의점을 들어봤다.원인 부위에 직접 타격해 통증 해소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직접 자신의 손이나 신체를 이용해 환자의 몸을 밀고 당겨서 비틀린 척추나 관절 등을 바르게 교정하는 치료방법이다.추나요법은 그 동안 수많은 테크닉이 개발되고 또 여러 가지 형태로 발전되어 왔다. 때로는 한의사가 환자 몸 위로 올라가 밟거나 꺾고 비트는 등의 방법이 사용되기도 할 정도다. 한의본가의 새로운 추나는 나무로 만들어진 망치모양의 도구를 사용해 곤장맞는 스타일로 비틀어진 뼈와 근육부분을 직접 타격하는 방법이다. 치료의 안전성과 효과가 인정된 방법으로 비틀어진 뼈와 근육이 제자리를 찾으면 통증이 해소되고 신경과 혈관의 압박도 완화되어 온 몸의 기혈 순환이 원활해지게 된다.류홍선 박사는 “망치를 이용한 추나가 외관상으로 보기에는 충격이 클 듯이 보이지만 도구 끝 부분에 완충효과를 주는 재질로 보완처리가 되어 있어 타격을 해도 아프지 않습니다. 또 치료 부위에 따라 크고 작은 형태의 도구를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어 치료 효과를 배가 시킬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척추협착과 측만증, 어깨와 골반 교정에 효과적망치를 이용한 추나는 무엇보다 통증치료에 큰 효과를 보인다. 잘못된 자세나 몸의 불균형으로 생긴 오래되고 만성적인 통증을 즉각적으로 완화시켜 준다. 먼저 추나 테이블에 누운 상태에서 신체 어느 부분의 불균형이 생겼는지 체크하고, 문제가 생긴 부위의 뼈와 근육 부분을 직접 타격해 변형이 생긴 뼈가 제자리를 찾아가게 한다.가장 대표적인 통증 질환이 바로 척추협착증. 흉추를 가볍게 두드려 좁아진 뼈 사이를 벌려준 뒤 뼈가 제자리를 찾아가게 하면 눌렸던 신경과 혈관이 이완되면서 통증도 해소된다. 또 흔히 말하는 ‘오십견’처럼 어깨가 아파서 일정 높이 이상 팔을 들지 못하는 경우 , 또 측만증, 일자목 등으로 몸의 좌우 균형이 무너진 경우에도 꾸준한 치료로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그 효과와 안전성이 인정된 치료방법이지만 골다공증이 심하거나 통증 부위에 염증이나 부종, 혹은 외상이 있는 경우는 피해야 하고 임산부는 피해야한다. 또 통증완화와 교정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기혈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해당 장기치료가 병행되어야 근본적인 치료가 될 수 있다고 한다.모아레(Moire) 검사로 정확한 측정 가능해류 박사에 따르면 망치를 이용한 추나를 하기 전 ‘한의본가’ 고유의 진단법과 ‘모아레(Moire)’검사를 통해 몸의 불균형 상태를 보다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고 한다. ‘모아레(Moire)’검사는 경근무늬 측정검사로 빛을 여러 번 비추어서 그림자를 촬영하는 방법으로 비추는 빛의 주기에 따라 시각적으로 만들어지는 줄무늬(등고선 무늬)를 통해 몸의 균형상태를 알아볼 수 있는 검사 방법이다. 모아레 검사를 통해 X-RAY나 MRI 촬영만으로는 놓칠 수 있는 골격뿐만 아니라 근육과 인대의 비뚤어진 정도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정확한 원인 파악을 통해 문제가 되는 부위를 망치 모양 도구로 직접 자극을 주기 때문에 보다 즉각적인 치료효과를 볼 수 있고, 원인이 되는 장기치료와 병행하면 보다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2018-12-20
- 약물과 레이저 이용한 치과 치료, 통증 줄이고 빠른 회복 도와 치과 치료를 했을 때나 수술 후에는 눈에 보이든 보이지 않든 부기가 나타나 더 아파진다. 신경전달 체계의 아픔도 있지만 부기로 인한 아픔도 있기 때문이다. 이 때 약을 잘 먹으면 아픔이 훨씬 줄어든다. 치과 치료나 수술 후 통증과 부기를 잡는 데 도움이 되는 치료 방법에 대해 치의학 박사인 일산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에게 상세한 설명을 들어보았다.약물 처방은 통증 감량과 염증 예방에 도움환자가 경험하는 모든 통증에 대처하는 기본적인 방법의 하나는 약의 힘을 빌리는 것이다. 장기간 사용하는 것이 아닌, 단기간의 약효는 환자의 회복을 돕는데 큰 의미가 있다. 치료나 수술 후 나타나는 통증은 대부분 일주일 이내의 통증으로 이때 적절한 약을 잘 써야 한다. 교과서적으로는 염증이 하나도 없는 환자라면 수술이나 발치 후 약을 안 써도 된다. 또한 수술 전 약을 먼저 먹고 수술 후 약을 안 먹는 것이 교과서적인 방법이다. 그러나 입안에 염증이 없는 환자는 아주 적기 때문에 이렇게 처방하는 병원은 많지 않다. 입안에 세균이 있었는데 약을 안 먹어서 치료 부위가 곪았다면 이는 약에 대한 남용보다 더 나쁜 상황이 된다. 따라서 단기간의 회복을 위해서는 약을 남용하지 않는 범위에서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단기간이라도 약을 먹을 때 경험적 요소로 처방하기보다는 혈액 검사를 통해 핏속의 염증 수치를 보고 그 수치에 따라 약을 더 쓸지 말지 결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물론 모든 치과가 혈액검사 장비를 다 갖춘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의사의 경험에 의존해야 하지만 원칙은 혈액검사를 한 후 이를 근거로 약을 처방해야 한다.환자의 통증과 부작용 고려해 처방해야치과 치료나 수술 후 먹는 약으로는 항생제나 진통제가 있다. 균이 생겨서 곪게 되면 아픔의 원인이 되니까 항생제를 처방하고, 소염진통제는 말 그대로 소염작용을 하므로 염증 예방과 통증을 해결해준다. 치과에서 처방하는 진통제의 종류는 먹는 약부터 주사까지 다양하다. 본 병원에서 쓰는 진통제 종류는 먹는 것만 네 가지이고, 주사도 세 가지이다. 정말로 많이 아프다고 호소하는 환자는 입원해서 무통주사를 맞기도 한다. 사실 무통주사라는 표현은 적합하지 않고 감통주사라는 표현이 적합한데, 통증을 줄여주는 효과가 확실하다.치과에서 양악수술을 받은 환자에게는 스테로이드제를 처방한다. 환자들이 스테로이드제에 대한 거부감이 있지만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면 부기도 훨씬 덜하고, 기도가 확보돼 호흡도 편안해진다. 스테로이드제를 처방한다고 하면 무조건 거절하는 환자도 있는데 스테로이드를 쓰더라도 점진적 감량으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처럼 약이라는 것은 늘 장단점이 공존한다. 어떤 약이든 오래 쓰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과 환자의 통증을 고려해 처방해야 한다.레이저치료 종류만큼 치료 효과도 다양치과 치료나 수술 후 회복에 도움을 주는 치료 방법의 하나는 레이저치료다. 레이저는 그 종류만큼 효과도 다양하다. 레이저치료는 첨단이라고 말하기에 부적합할 만큼 오래전부터 시행해왔다. 레이저치료의 시작은 30년 전이며, 본 병원에서는 20년 전부터 레이저치료를 해왔다. 레이저치료는 세균을 줄이는 항균효과, 치유를 촉진하는 촉진효과, 절개할 때 다른 기구를 안 써도 된다는 효율성, 부기가 덜 생기는 장점 등이 확실하다. 최근 본병원에서는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기 위해 미세전류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수술 후 부은 환자에게 이 치료를 시행하면 부기가 확 줄어드는 효과가 바로 나타난다. 이는 아픔과 부기를 잡아주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장비로 레이저치료처럼 근본적으로 세포를 재생시켜 빠른 회복을 돕는다. 2018-12-20
- 여러 종류의 난청, 원인 먼저 파악하고 대책 세워야 착한보청기 일산센터 김하진 원장문의 031-901-2211 난청은 청각의 전도경로에 장애가 있을 때 일어난다. 난청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그 중 고막의 손상이나 중이의 소리를 전달하는 이소골에 문제가 발생되는 전음성 난청은 조기에 치료하면 난청을 예방할 수 있다.하지만, 내이 즉 달팽이관의 청각유모세포의 손상으로 인한 감각신경성난청은 조기 발견하기 도 힘들고, 발견했다 해도 이미 늦었기 때문에 더 이상의 나빠지지 않도록 원인을 찾아 제거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소음이 많은 공장에서 근무를 하거나 화물차 및 택시운전 등 장기간 소음에 노출될 수 있는 경우, 소음으로 인해 고주파 손상 난청을 유발하게 된다. 이미 자신이 난청을 느꼈다면 감각신경성난청이 이미 진행된 상태이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이비인후과에서 청력검사를 받고 어느 정도인지 확인해 주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방치하다가 결국 보청기를 착용하게 된다.청신경의 경로나 중추가 뇌출혈이나 뇌종양에 의하여 발생되는 중추성 난청의 경우에는 자각증상을 느끼기가 더 어렵다. 이 경우 보청기를 착용해도 효과가 가장 떨어진다. 전문적인 검사를 하지 않고서는 간단한 검사로 발견하기도 힘들다. 청력검사 결과에 비해 어음변별력 검사 결과가 50%이하가 나오는 경우 중추성 난청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갑자기 내 귀가 먹먹해지고 귀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고 어지럽다면 돌발성난청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심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회식이나 야근을 하고 늦게 귀가하거나 잠을 잘 못 자고 피곤한 몸이 지속될 경우 어느 날 갑자기 아무런 이유 없이 찾아오는 것이 돌발성 난청이다.만약 본인 또는 주변 지인이 이러한 증상을 느꼈다면 지체하지 말고 바로 전문적인 이비인후과나 대학병원 응급실을 찾아 조기에 치료해 주어야 한다. 이런 증상이 조기에 치료되지 않을 경우 영구적인 난청을 유발하게 되는데 특히, 돌발성 난청의 경우 보청기를 착용해도 많은 효과를 보기 힘들다. 보청기를 착용하지 않으려면 난청을 예방해야 한다. 다양한 난청의 원인을 미리 알고 있다면 예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2018-12-20
- 이대목동병원, 첫 심장 이식 수술 성공 이대목동병원에서 심장이식 수술을 받은 황 씨가 퇴원 전에 의료진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김관창 흉부외과 교수, 서동만 흉부외과 교수, 황 씨 부인, 황 씨, 김경진 순환기내과 교수, 박정준 흉부외과 교수)이대목동병원(병원장 한종인)이 첫 심장 이식 수술에 성공했다.지난 11월 초 급성심근경색으로 이대목동병원 응급실을 찾은 황 씨(남, 56세)는 곧바로 심혈관 중재 시술을 받았다. 하지만 기존 혈관 손상 정도가 심했던 황 씨는 시술 후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에도 불구하고, 심장 이식 수술을 받지 않으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상태가 되어 한국장기이식관리센터(KONOS)에 등록 후 공여자를 기다렸다.첫 번째 공여자가 나타났지만 황 씨와 체격 차이가 커 수술 후 위험성이 높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이대목동병원의 김경진 교수는 “황 씨는 에크모를 거치하고 있는 위험도가 높은 환자인 만큼 건강한 상태의 심장 이식을 받는 게 중요했다”면서 “다행히 위급한 순간에 나타난 두 번째 공여자는 황 씨와 체격 조건이 잘 맞았고 활력 징후가 안정적이어서 흉부외과와 긴밀하게 상의한 후 이식을 받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대서울병원 개원 앞두고 심혈관계질환, 장기이식 분야 경쟁력 확보황 씨의 심장 이식 수술이 결정된 후 흉부외과 서동만 교수를 중심으로 한 이대목동병원 심장이식팀은 곧바로 수술 준비에 들어갔다.중환자실 내에 황 씨를 위한 격리 병실을 만들고 철저한 소독 후 황 씨가 심장 이식 수술을 받고 다시 돌아오기 전까지 직원들의 출입을 삼가면서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질 환자 상태에 맞춰 감염 관리에 온 힘을 기울였다.에크모 등 많은 생명 유지 장치를 달고 수술실로 들어간 황 씨는 어떠한 장치도 하지 않은 채 중환자실로 다시 돌아왔고, 빠르게 호전되어 일주일 만에 일반 병실로 옮길 수 있었다.그리고 마침내 지난 12월 13일 황 씨가 급성심근경색으로 응급실로 실려 온 지 50여일 만에 건강한 심장으로 집으로 돌아가는 날, 첫 심장 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이룬 의료진도, 당장 내일 생사 여부를 알 수 없어 마음을 졸이던 가족들도 건강해진 황 씨의 퇴원 모습을 보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한편,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이대서울병원 개원을 앞두고 지난 2017년 이화의료원의 장기이식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해 심장이식의 권위자인 서동만(흉부외과), 박정준(흉부외과), 김경진(순환기내과) 교수를 영입했다. 2018-12-20
- 너무 아픈 어깨·무릎 통증 초음파로 진단! 사회가 급변하면서 관절이나 어깨 손상으로 인한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관절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손상 빈도가 높아지고 이로 인해 관절염이 생기면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또 어깨통증의 경우도 장시간 컴퓨터나 휴대폰 등을 사용하면서 어깨관절에 부담을 주게 되고 결국 이것이 교정되지 않은 채 습관화되면 만성 통증으로 이어진다. 요즘 같은 겨울에는 추위에 몸을 움츠리게 되면서 근육이 수축하고 과도하게 긴장하면서 무릎이나 어깨통증은 더 심해지기 마련이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제천 서울병원 공동 설립자이며 (전)충주의료원장 및 네이버 지식인에 2009년 파워지식인으로 선정된 세계로통증의원 배규룡 원장에게 어깨와 무릎 통증에 대한 진단과 치료법에 대해 들어보았다. 초음파 통해 손상부위 직접 확인무릎 통증에는 통풍, 류마티스 관절염, 대사성 관절염 등의 염증성 질환과 퇴행성 골관염 등 관절염에 의한 경우가 많다. 내측 외측 측부인대의 손상, 무릎 윤활낭염, 베이커낭종, 엉덩정강띠 증후군 반달손상, 무릎 힘줄염, 네갈레 힘줄염 등의 질환에 의한 경우도 있고, 관절염과 동반된 몇 가지 질환이 동시에 있는 경우도 적지 않다.관절염의 진찰은 엑스레이를 찍고 피검사와 이학적 검사를 통해 짐작할 수 있지만 관절 내에 물이 고였는지 여부와 또 얼마나 고였는지는 짐작만 할 뿐 확실히 알 수 없고, 그 양이 적을 때는 짐작조차 못하는 경우도 많아 중요한 진단을 놓치는 경우도 있다. 또 반달모양 연골판의 파열이나 관절 밖으로 돌출되어 일으키는 윤활낭염 및 그에 의한 통증을 발견하기란 쉽지 않다. 이 경우 요즘 많이 사용하기 시작한 초음파 검사가 적은 비용으로 진단하고, 치료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환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배 원장은 “무릎 통증에서의 초음파는 환자를 진찰하는 의사가 직접 초음파를 통해 손상된 부위를 확인한 후 약물을 주사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효과적인 치료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고가의 MRI에 비해 비용 부담이 적고 직접 움직임을 보아야 진단을 내릴 수 있는 조직 및 혈관의 문제까지 포괄적으로 진찰할 수 있고, 치료 과정에서도 정확한 주사 지점에 주사하여 약물이 정확하게 투입할 수 있게 하여 약물의 효과는 물론 필요한 약물의 양도 줄여 좋은 진단 및 치료수단으로 등장했다”고 설명했다. MRI에 비해 진단 시간 단축, 비용 저렴관절 부위 중 가장 자유로운 운동 범위를 자랑하는 어깨는 관절 가운데 유일하게 360도 회전이 가능한 신체 부위이다. 하지만 그만큼 작은 충격에도 부상을 당하기 쉽고 한 번 장애를 일으키면 치료도 쉽지 않다.어깨 통증에 대한 진단과 치료방법은 환자의 병력을 기초로 의사가 직접 이학적 검사를 시행하고 엑스레이를 찍은 후 이를 근거로 치료를 해오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유착성 피막염, 회전근개 염증, 파열 또는 점액낭의 염증, 봉우리 빗장관절의 염좌 등의 질환은 엑스레이에 직접 비춰지지 않고 간접적 증거만 보이는 질환들로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들 연부 조직의 진단을 위해 MRI가 이용되는데 MRI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비용도 만만치 않아 환자들에게는 부담이 되었다.MRI의 대체방법으로 등장한 초음파를 이용하면 회전근개의 파열이나 점액낭에 고인 물, 관절 내 고인 물 또는 물혹 등의 종양에 의해 신경이 눌린 어깨통증 등 광범위한 영역에 걸쳐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또 진료 현장에서 어깨 속 회전근개 관절의 움직임을 직접 보면서 진찰을 할 수 있어 움직이지 않을 때 나타나지 않는 인대손상이나 회전근개 파열을 더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배 원장은 “진단 후 주사요법 시 점액낭의 염증에는 점액낭 내로 정확한 주사 처치를 할 필요가 있는데 정확히 점액낭 내로의 주사가 불가능해 그동안은 결과로만 짐작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초음파를 통해 관절 내 주사 및 신경차단주사 시 신경을 찌르지 않고 최대한 가까이 바늘을 위치해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으며 회전근개 힘줄의 부종과 파열 등도 관찰할 수 있어 초음파는 어깨질환 진단 시 매우 유용하다”고 말했다. 2018-12-19
- 운동량 부족해지는 겨울철, 운동으로 성장과 건강 두 마리 토끼 잡아볼까 아이들은 태어나서 만 2세까지 1차 급성장기를 갖고, 만 2세부터 사춘기 전까지 완만한 성장을 하다사춘기에 2차 급성장기를 맞이한 후 성장판이 닫히면서 성장속도가 줄어들다가 성장이 멈추게 된다.일반적으로 아이들의 성장에는 유전적인 요소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키 성장에 비유전적 요인이 미치는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비유전적 요인 중에서도 비교적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운동치료에 관해 알아보았다.도움말 분당베스트병원 김승택 대표원장(재활의학과 전문의, 성남FC 주치의)비유전적 요인으로 10cm 더 클 수 있다성남FC 주치의로 활동하면서 성남FC 유소년 아카데미 선수들의 체계적인 신체관리를 하고 있는 김승택 원장은 “아이의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들 중에서 유전적인 요인이 가장 큰 것은 사실”이라며 “부모의 키를 통해 아이의 예상 키를 구하는 공식을 MPH(Mid-Parental Height)라고 하는데 남아의 경우 아버지와 어머니 키를 더해 평균을 낸 뒤 6.5cm를 더하고 여아의 경우는 6.5cm를 뺀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유전은 선천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지만 후천적인 영향, 즉 비유전적인 요인들로 인해 오차범위 안에서 최대 10cm가 더 클 수도 있고, 덜 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수직으로 자극을 주는 운동, 키 성장에 효과적김 원장은 키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비유전적인 요인들로서 충분한 영양과 수면, 스트레스 관리와 규칙적인 운동을 꼽았다. 특히 수직으로 자극을 주는 운동의 경우 스트레스도 해소하면서 성장판에도 자극을 줄 수 있어 키 성장에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김 원장은 수직으로 자극을 주는 운동으로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줄넘기, 사회성까지 함께 길러주는 농구 등을 예로 들며 너무 딱딱한 바닥에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딱딱한 바닥에서 운동할 경우 아킬레스힘줄염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부상도 막고 성장판도 자극스트레칭은 부상을 막아줄 뿐만 아니라 그 자체만으로도 좋은 성장운동 치료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운동 전후로 충분한 스트레칭을 할 것을 권했다. 특별히 종아리 뒷부분과 앞쪽 대퇴사두근의 스트레칭을 강조했다. 뒤쪽 종아리를 스트레칭 하지 않고 운동을 강행했을 경우 앞서 언급한 아킬레스힘줄염이 발생할 수 있고, 앞쪽 대퇴사두근을 무리하게 사용하면 무릎 앞쪽 부위가 붓고 아픈 오스굿씨병이 발병할 수 있다는 것.성장기 남아들은 친구들과 놀다 다치는 경우가 잦은데 보통 단순 타박상이나 염좌의 경우 2주안에 회복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이 기간이 지나도 통증이 있다면 정확한 진단을 위하여 진료를 받아야한다. 골격과 근육이 완성되어 가는 과정 중에 있는 어린이들은 부상과 동시에 성장판이 손상될 수도 있기 때문에 부모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운동치료로 비만 예방, 자세 교정,키 성장까지김 원장은 “학교나 학원, 집에서 공부나 컴퓨터 등을 하느라 운동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청소년이나 호르몬 치료를 고려하고 있는 저신장 어린이를 자녀로 둔 부모라면, 성장운동 치료 전문가에게 키 성장 및 자세교정에 도움이 되는 운동을 정확히 배워 꾸준히 활용하라”고 권했다. 여기서 저신장이란 3/100분위 이하의 어린이를 말한다.소아비만은 성장에 악영향을 끼친다. 지방이 뇌를 자극하고 성호르몬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적절한 운동은 소아비만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성장판을 자극시켜 성장호르몬 분비를 원활하게 해줌으로써 키 성장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운동을 통한 자세교정 효과 역시 키 성장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데 구부정한 자세를 하거나 앉은 자세가 바르지 않다면 근육과 인대를 약화시키거나 심한 경우 척추측만증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고 키 성장의 저해요소가 되기 때문이다. 성장판 닫히기 전 적절한 성장치료 받는 것이 중요그렇다면 성장판 검사는 언제 하는 것이 효과적일까. 김 원장은 “성장판은 팔과 다리 등 긴 뼈의 끝, 관절 부위인 골 양측 끝부분에 위치한다”면서 “뼈가 자라 키를 크게 하는 장소로 연골로 된 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왼손 엑스레이를 찍어 성장판의 열려있는 정도를 확인해 성장판 검사를 하고 골 연령을 파악하는데 성장판이 닫히기 전에 성장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김 원장은 “같은 성별의 또래들 100명 중 3번째 이내로 작거나 표준 평균키보다 10cm 내외로 작은 경우, 연간 성장 속도가 4cm이하인 저신장 아동의 경우 성장판 검사를 해 보라”고 조언하며 “성장판 검사와 골 연령이 파악되면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저신장의 원인이 영양 불균형에 의한 것인지, 성장호르몬의 결핍인지,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인한 것인지 정확히 파악한 후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으라”고 덧붙였다. 겨울방학, 우리 아이 올바른 스트레칭으로 ‘숨은 키’ 찾아볼까1 대퇴사두근 스트레칭옆으로 누운 자세에서 무릎을 굽히고 발뒤꿈치를 엉덩이 쪽으로 붙인 상태에서 뒤쪽으로 지긋이 눌러주며 10초씩 5회 실시.2 종아리 스트레칭발뒤꿈치를 잡고 발등 쪽으로 지긋이 눌러주며 10초씩 5회 실시.3 아킬레스 스트레칭스트레칭 하고자 하는 발을 뒤쪽으로 한걸음 정도 뺀 뒤 반대쪽 다리를 앞굽이 자세를 취한 후 몸통을 앞으로 기울여 벽을 밀어주며 10초씩 5회 실시.4 대퇴사두근 스트레칭스트레칭 하고자 하는 발을 뒤쪽으로 뺀 뒤 몸통 중심을 앞으로 이동시키고 발등을 잡은 뒤 최대한 엉덩이 쪽으로 붙여주며 10초씩 5회 실시.5 웨지보드 스트레칭웨지보드에 올라서 벽에 몸을 기대고 1분씩 5회 실시.6 발바닥 근막 스트레칭의자에 앉아 골프공 또는 빈페트병 같은 둥근 물체를 발밑에 두고 발바닥 전체를 골고루 굴려주며 1분씩 5회 실시. 2018-12-18
- 갱년기에 좋다는 칡즙, 체질에 맞게 효능과 부작용 알고 복용해야 흙 속의 진주라고 하는 칡뿌리와 말린 약재인 갈근(葛根)은 숙취해소 및 여성 건강에 도움을 주는 약초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래서 달인 칡즙을 손쉽게 구입해서 복용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과연 이 칡은 누구나가 복용해도 문제가 없는 것일까. 구미 동의보감해독한의원 김영욱 원장(한의학 박사, 前 구미시한의사회 회장)의 도움말로 칡즙 효능과 부작용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한의학서인 동의보감에 보면, ‘칡(갈근)의 성질은 평하고 서늘하며 맛이 달고 독이 없다고 나와 있다. 또 땀을 내어 열을 내리고 고열과 두통을 치료하는 증상 및 갈증을 멎게 하는 효과가 있으며, 가슴의 열을 없애고 소화 기능을 높여서 소화불량 개선에 도움을 준다. 그리고 두통과 빈혈 이외에도 이질, 복통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으며 술독을 제거하여 숙취해소에 사용할 수 있다’고 나와 있다.동의보감 잡병편 내상문에는 술독을 치료하는 처방인 ‘대금음자’와 ‘삼두해정탕’이란 처방에도 칡을 많이 사용한다고 서술되어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것에도 칡이 잘 맞는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는 경우가 있다. 한의학의 사상체질에서는 ‘태음인’이라고 하는 체질이 가장 잘 맞는다고 한다. 태음인 체질의 체성분 분석을 해보면 근육의 양이 운동을 하지 않아도 평균보다 높은 ‘근육질 형’인 경우가 많다. 이런 태음인 체질이 술과 함께 구미 당기는 음식을 먹어 여드름 등이 나거나 몸살이나 근육피로, 비염 등에 노출이 되었을 때 칡이 들어간 처방은 그 효과가 좋다.그 이외에도 칡가루를 갈분(葛粉)이라고 하여 당뇨, 이질, 대장염, 악성종양과 어린아이가 열이 나며 명치끝이 아플 때 증상을 치료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성질이 찬 편이기 때문에 체질적으로 냉한 사람의 경우 구토, 설사, 메스꺼움, 식욕부진을 겪을 수도 있어 유의해야 한다.인터넷 등에 나와 있는 칡즙의 효능 등에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석류의 626배, 콩의10배로 갱년기에 좋은 식품이고 특히 폐경 후에 섭취하면 갱년기 증상을 많이 완화하실 수 있다’고 하여 갱년기에 칡만큼 좋은 것이 없다고 소개하고 있다.이와 관련하여 구미 동의보감한의원 김영욱 원장은 “갱년기 증상에 다 좋은 것은 아니다. ‘과유불급’ 이라고 지나친 것은 모자란 것만 못하다. 지나치게 많은 에스트로겐이 지속적으로 공급될 경우 자궁내막이 비정상적으로 증식을 하게 되면서, 월경불순이나 부정출혈 및 월경과다를 유발하게 되고 가임기 여성들에게는 난임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말한다.아울러 자궁선근증이나 근종이 있을 경우에는 짧은 시간에 급격한 성장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한다. 그래서 갱년기에 좋다고 해서 칡즙을 복용하다가 부정출혈이나 급격한 자궁근종의 성장을 경험하는 여성이 있다는 것이다. 또 ‘칡’이외에도 석류를 복용하다가 비슷한 부작용을 경험한 경우도 적지 않다. 따라서 여성의 갱년기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서 주위 사람들의 말이나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서 함부로 복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이 김 원장의 설명이다. 때문에 다른 약초에 비해 음용의 목적으로 비교적 쉽게 접할 수 있는 칡은 급성간염을 일으키는 건수가 많은 약초로 알려져 있는 만큼 전문가인 한의사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섭취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namil.net 2018-12-17
- 이태리 플로렌스 대학병원 신경외과 지안카를로 구이자르디 교수, 일산하이병원 방문 12월 4일 이태리 플로렌스 대학병원 신경외과 지안카를로 구이자르디 교수가 일산하이병원을 방문했다. 구이자르디 교수는 척추수술을 위한 생체물질의 임상적 개발과 적용에 10여년 이상 헌신해왔다. 특히 퇴행성 척추디스크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비고정술적 최소침습접근법에 활용할 새로운 장치와 시술법을 발명하고 개발해 왔다. 구이자르디 교수는 신개념 척추고정 장치인 Intraspine의 개발자 자격으로 본 병원을 방문했다.일산하이병원 척추센터 김일영 소장과 이장치의 수술방법과 실제 임상 사례 등을 협의했다. 김일영 소장은 구이자르디 교수와 2013년 합동수술을 집도한 바 있다. 김일영 소장과 구이자르디 교수는 풍부한 수술경험을 토대로 임상 및 수술 사례를 설명하고 의견을 나누었다. 김일영 소장은 “일산하이병원은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척추수술관련 연구 활동과 경험을 전문가와 나누고, 척추치료분야를 선도하는 병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하이병원 김일영 소장은 대한척추외과학회/AOSpine 정회원(Excellence Spine Member)이자 세계경추외과학회(CSRS) 및 북미척추외과학회(NASS) 준회원이며, AOSpine Korea Research Grant Award/백령의학상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8-12-13
- 겨울철 심해지는 불청객 ‘허리통증’ 방치하지 마세요~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허리 통증은 열의 아홉은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환 중 하나로 기온이 내려가면 증상을 더 심하게 느낄 수 있다. 날씨가 추워지면 근육과 인대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혈액순환도 원활하게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 운동량도 줄어들어 근육이 약해지는 것도 겨울철 허리 통증이 심해지는 원인 중의 하나다.스트레칭과 보온으로 굳은 허리 근육과 인대를 풀어주면 도움중산동의 K씨는 며칠 전 김장을 하다 허리에 갑작스런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 평소 허리가 좋지 않았지만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는 K씨는 ‘척추관협착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날씨가 추워지면 별 것도 아닌 사소한 움직이나 무겁지 않은 물건을 들었을 뿐인데도 K씨처럼 갑자기 극심한 통증을 느끼는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 이에 서울마디 통증클리닉 전형준 원장은 “허리에 문제가 있지만 증상이 별로 심하지 않아 방치하고 있다가 날씨가 추워지면 기온의 변화에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허리 통증의 예방법은 스트레칭과 보온이다. 겨울에 심해지는 허리 통증은 스트레칭을 해주면 추운 날씨로 움츠러든 경직된 근육과 인대를 풀어주어 한결 통증이 나아지고 움직임이 수월해진다. 특히 허리 스트레칭은 척추 주변의 혈액순환을 도와 뭉친 근육 속의 피로 물질을 제거하고 경직된 근육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평소 허리가 좋지 않은 경우 겨울철에는 특히 실내의 적정한 온도 유지는 물론 실내 환기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또 역동적인 야외 운동보다는 실내에서 가볍게 할 수 있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하지만 통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장기간 지속된다면 방치하지 말고 즉각 전문의를 찾는 것이 좋다. 자가진단이나 괜찮아지겠지 하는 방심은 금물, 허리통증은 다양한 원인이 있기 때문에 그에 맞는 교정치료나 운동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술 필요 없이 다양한 통증완화 치료로 만족도 높여척추관협착증은 허리 통증의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 중앙에 신경다발을 보호하고 있는 척추 관 또는 추간공이 좁아져 허리통증이나 다리에 복합적인 신경증세를 일으킨다. 이러한 척추관 협착증은 요즘처럼 날씨가 추워지면 통증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신체의 근육, 인대 등이 수축되어 척추 내 신경 압박 또한 심해지기 때문이다.서울마디 통증클리닉 전형준 원장은 “나이가 들수록 디스크가 얇아지고 닳아지는데 이 상태에서 척추 뼈 내부에 있는 인대와 관절이 두꺼워지면 척추관협착증으로 진행한다. 특히 척추관 협착증이 있는 상태에서 겨울이 되면 근육이 움츠러들고 혈액이 잘 순환되지 않아 척추관 협착증의 증세가 더 악화될 수 있다”고 한다. 척추관협착증 초기에는 소염진통제나 근육이완제 등의 약물치료와 물리치료·재활운동 같은 보존적 치료를 쓴다. 그러나 보존적 치료를 6주 이상 지속해도 낫지 않고 일상에 지장이 생길 정도로 다리 저림, 마비 증상이 지속되면 보다 적극적인 치료를 고려해봐야 한다.괜찮겠지 하고 지나치게 낙관하는 경우도 있지만 혹시 수술을 하면 어떻게 하나 하는 두려움 때문에 척추와 관절의 통증으로 고생하면서도 병원을 찾지 않는 경우가 많다. 전형준 원장은 “허리 통증으로 병원을 찾은 이들 중에 실제로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많지 않다” 며 “허리는 신체의 중심을 잡아주는 중요한 부분인 만큼 평소 꾸준한 관리와 통증 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통증이 있으면 치료를 미루지 말고 증상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전 원장은 척추·관절의 질병을 수술하지 않고 치료하는 방법들을 오랫동안 연구해왔으며 이를 여러 편의 논문으로 발표한 바 있다. 또 이러한 치료방법을 임상에서 많은 환자에게 적용해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 바 있다. 서울마디 통증클리닉은 건초내주사, 관절강내주사, 신경차단술, 중재적미세유착박리술(FIMS), 신경성형술, 경막외내시경 등의 치료법으로 척추와 관절의 질병을 수술하지 않고 치료하고 있다.도움말 전형준 원장일산 서울마디 통증클리닉 2018-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