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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과 색소침착에 의해 점처럼 보이는 것은 다르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자꾸 점이 늘어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얼굴뿐 아니라 목이나 등에 없던 점이 생겼다며 주위 시선에 적잖이 신경 쓰는 눈치다. 과연 점은 왜 생기는 것일까? 점이 생기는 이유부터 점 빼기 등의 치료 방법까지, 그동안 몰랐던 점에 대해 알아봤다.아이디피부과 김민주 원장(피부과 전문의)아트인피부과 이혜인 원장(피부과 전문의)점은 세포가 증식하는 일종의 양성 종양색소침착으로 점처럼 보이는 것과 달라점에 대한 바로 알려면 먼저 ‘점의 개념’을 짚고 넘어가야 한다. 살면서 흔히 ‘점이 생겼다’고 말하는 대다수가 색소침착으로 인해 마치 점처럼 보이는 것이기 때문이다.아이디피부과 김민주 원장(피부과 전문의)은 “점이 색소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은데 점은 멜라닌 세포가 증식해서 생기는 일종의 양성종양이다. 크기가 점점 더 커질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점은 번지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있던 점과 별개로 또 생길 수 있다”고 말한다.이와 달리 우리가 흔히 점이라고 생각하던 것이 사실은 점이 아닌 경우가 더 많다는 것이다. 김 원장은 “흔히 여드름이나 뾰루지가 생겼다가 점처럼 보이는 것은 ‘염증 후 색소침착(PIH)’이다. 양성종양인 점처럼 멜라닌 세포의 증식은 전혀 없으며, 갑자기 멜라닌을 만들어 색소가 증가하는 것”이라며 그 차이를 설명했다.그렇다면 점은 왜 생기는 것일까?김민주 원장은 “유전적인 요인이라는 학계 의견도 있다. 또, 자외선(UV)의 영향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반대로 이와 관련이 없다는 의견도 있다. 호르몬의 영향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어쨌든 점이 생기는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는 것이다.점은 그 종류 다양하고 색깔도 달라선천적, 후천적으로 점 생길 수 있어점은 종류도 다양할 뿐만 아니라 색깔도 조금씩 차이가 있다. 또, 선천적으로 생긴 점이 있지만, 후천적으로 생기기도 한다. 이에 대해 아트인피부과 이혜인 원장(피부과 전문의)은 “흔히 보는 점은 멜라닌 세포 모반으로 출생 후 발생해 나이가 들수록 크기와 개수가 증가한다. 푸른빛을 띠는 청색 모반과 태어날 때부터 있으며 점에 털이 있는 선천 멜라닌 모반도 있다”고 말한다.“멜라닌 색소 증가로 인해 점처럼 보이는 흑자(성인에게 나타나는 햇빛에 노출된 부위의 경계가 명확한 색소침착 증상)는 갈색의 반을 띈다. 특히 흑자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그 수가 증가하며 손등이나 어깨, 얼굴에 나타나기도 한다”고 이 원장은 설명했다.일반적으로 점은 한 번 생기면 자연적으로 사라지지 않는다. 양성종양의 점은 생명을 위협하진 않지만, 점이 많거나 커서 대인관계에 신경 쓰이거나 미용상 거슬린다면 피부과를 찾아 점을 제거할 수 있다.레이저 박피부터 수술적 치료까지점의 크기 등에 따라 제거 방법도 달라져 순수한 점과 색소침착으로 인해 점처럼 생긴 경우 치료 방법이 전혀 다르다.김민주 원장은 “점은 세포 덩어리를 완전히 제거해야 하므로 파괴적인 시술이 필요하다. 대표적으로 이산화탄소(CO2)를 이용한 레이저를 이용해 세포를 깎아내는 방식이다. 점 세포 증식이 매우 큰 경우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반대로 여드름이나 뾰루지 등에 의해 발생한 염증후색소침착은 레이저 토닝이나 가벼운 화학박피 치료로 좋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점을 제거할 때 점 크기에 따라 제거하는 방법도 조금씩 달라지기도 한다. 이혜인 원장은 “불룩하게 살처럼 튀어나와 있거나 털이 있는 점은 제거할 수 있지만 여러 번의 레이저 치료가 필요하다. 또, 치료 후 하얀 흉터가 남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한 번에 너무 깊게 제거하는 것은 좋지 않다. 점이 너무 깊거나 큰 경우에도 재생이 되지 않아 파이거나 흉터가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순수한 점이 아닌 흑자, 밀크커피반점, 베커모반 등은 병변만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색소 전용 레이저로 치료할 수 있다”며 ‘점 제거 후 사후관리(Tip 참조)’ 방법을 잘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렇다면 점은 미리 예방할 수 있을까?김민주 원장은 “정확한 점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예방책 없다. 다만, 일반인이 점이라고 생각하는 흑자나 지루각화증(검버섯)은 생활수칙만 잘 지켜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며 예방법(Tip)을 덧붙였다.Tip 점 제거 후 사후관리는?●피부를 깎아내는 레이저 치료 후이산화탄소를 이용한 레이저 등으로 점을 제거했다면 피부 재생에 도움이 되는 재생테이프를 최소 5일 이상 붙인다.●색소 전용 레이저 치료 후이 경우는 피부 표면에 얇은 딱지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저절로 딱지가 떨어져 나갈 때까지 재생 성분이 있는 크림이나 연고를 발라줘야 홍반이 오래가지 않는다. 단, 딱지가 너무 빨리 떨어지는 경우에도 홍반이 오래가고 흉터가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일주일 정도는 세안할 때 너무 세게 문지르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사우나나 땀이 많이 나는 운동은 일주일 정도 피하는 것이 좋다.Tip 흑자 & 지루각화증 예방법●자외선 차단은 필수일광 흑자나 지루각화증은 자외선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챙이 큰 모자나 토시, 선글라스 등으로 최대한 햇빛을 가려주면 색소침착이 더 진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초기 치료 중요색소침착에 의해 점처럼 보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색깔이 더 짙어질 수 있다. 또 점점 더 많이 생길 수 있으므로 초기에 병원을 찾아 피부과 전문의의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2019-02-14
- 치질, 치루 등 항문질환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 후 치료 진행해야 누구에게 말 못할 질병중 하나가 치질이다. 대장·항문 질환은 나만 아는 아픔이기 때문에 병원 선택이 쉽지 않다. 말 그대로 명의나 입소문난 병원을 찾기가 어렵다.치질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수술 없이도 완치가 가능하다. 그러나 상당수 치질 환자들은 참을 만하고, 창피하다는 등 이유로 병원에 가기를 꺼리다가 수술을 자초한다.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2015년 치질 환자 수는 61만여 명으로 남성의 비율이 조금 더 높았다. 또한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받은 수술 중 2위로 꼽힌 것이 바로 치핵(치질) 수술이었다.수술을 통해 치질을 치료하는 방법에는 결찰절제수술법, 점막하절세술 등이 시행되고 있다. 또 레이저를 이용한 수술법도 이용된다. 하지만 치핵조직을 100% 완벽하게 절제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이 때문에 치핵조직을 완벽하게 절제할 수 있는 근치적 치핵수술법이 관심을 모우고 있다.일산서구 주엽동 연세항맥병원 권민수 원장은 “치질 수술은 치핵 조직을 100% 완벽하게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근치적 수술로 수술 이후 재발이나 합병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근치적치핵수술법은 수많은 시술을 통해 얻어진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는 수술이다”라고 전했다.치질의 발생과 악화를 예방하려면 변비에 걸리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1일 1번 5분 이내의 규칙적인 배변습관을 가져야 한다. 평소 야채류나 고구마·감자 등 콩류, 과일류, 해초류 등의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해야 부드러우면서도 시원스러운 쾌변의 조건이 만들어진다. 화장실에 신문이나 핸드폰을 들고 가는 것은 항문건강에 매우 안 좋은 습관이다. 쪼그리고 앉거나 술자리 등에 오랫동안 앉아 있기, 무거운 것 들기, 가파른 등산 등은 가능한 한 피하는 것이 좋다.그리고 따뜻한 물에 5분 전후의 좌욕을 수시로 하면 증상을 경감시키는데 효과가 있다. 만일 항문출혈이나 항문통증의 치질증상이 발견되면 과로를 피하고 음주를 삼가야 한다. 초기의 경우 수술 없이 연고나 좌약, 먹는 약물, 생활요법 등을 통해 얼마든지 치료가 가능하다.연세항맥병원 권민수 병원장 2019-02-14
- ‘소노케어’로 피부 노화 방지 & 젊은 피부 되찾기 노화된 피부는 수분과 콜라겐 함유량이 감소해 탄력과 윤기가 떨어지고 주름이 쉽게 생긴다. 이 경우 ‘소노케어’를 이용한 시술로 피부 탄력과 젊음을 되찾을 수 있다. 소노케어(SONOCARE)는 초음파를 이용한 피부 관리 장비로 멀티 파장(1/3MHz, 3/10MHz 변환)을 교차 발생시킨다는 장점이 있다. 교차 발생하는 초음파는 피부 2~5mm 아래까지 진동이 도달해 진피 속 수분 인자 등 각종 성분의 분배 및 재배치를 이뤄낸다. 이는 피부 보습력을 높여주며 콜라겐 형성을 촉진해 피부 탄력을 증진하고 주름을 개선하는 효과를 가져다준다. 이러한 초음파 피부 시술은 진동을 이용하므로 시술 시 통증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그에 따르는 부담이 적다는 것도 장점이다. 피부 보습력과 탄력 증진, 주름 개선 효과도세포벽의 두께(5nm)보다 작은 진폭(1.8nm)을 가지는 소노케어의 10MHz 초음파 주파수는 세포 내 가장 작은 입자에까지 나노셀 마사지(Nano Cell Massage) 효과를 이끌어낸다. 이는 피부 보습 인자인 글리코스아미노글리칸(GAGs)를 재배치해 피부 보습력을 높여준다. 일산동구 백석동에 자리한 김영숙피부과 김영숙 원장은 “노화된 피부는 글리코스아미노글리칸(GAGs)이 진피에 고르게 분포돼 있지 않아 건조하고 윤기가 없다”라며 “10MHz 초음파에 의한 진동은 진피 속 GAGs를 재배치해 피부 전반에 걸쳐 고르게 수분을 함유하도록 작용해 피부 보습력을 높여준다”고 설명했다.소노케어의 또 다른 주요 효과는 ‘피부 탄력 증진’이다. 1/3/10MHz의 주파수를 교차로 발생시켜 콜라겐을 만드는 섬유 모세포를 자극, 피부 속 콜라겐 합성 작용을 용이하게 해 피부 탄력을 증대시킨다. 이는 주름을 개선하는 효과도 끌어낸다. 더불어 교차 주파수에 의한 진동은 혈액 순환을 촉진해 피부가 건강해지는 효과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또한 “혈액 순환이 촉진되면 안면 홍조 증세도 개선된다”는 게 김 원장의 설명이다. 여드름 치료 및 흉터 개선, 멍과 부종 빠르게 가라앉혀소노케어에 의한 나노셀 마사지 효과는 세포 내 미세한 부분에까지 작용해 면역 및 항염증 반응과 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사이토카인(Cytokine)의 분비를 증가시킨다. 이는 면역 시스템을 개선하고 염증을 완화하며 콜라겐의 재생과 합성을 돕는 작용으로 이어져 여드름 치료 및 여드름 흉터 개선의 효과를 가져다준다.이밖에도 소노케어 초음파 시술은 멍과 붓기(부종) 완화에도 효과가 있다. 특히 각종 성형 시술 및 수술 후 발생하는 멍과 붓기를 빠르게 가라앉히는 데 도움을 줘 일상생활로의 빠른 복귀를 돕는다. 김 원장은 “각종 레이저 및 고주파(RF), 하이푸(HIFU) 시술 후 곧바로 소노케어 관리를 받아도 부작용이 없으며 복합 시술도 가능하다. 특히 건조한 겨울철 피부 레이저 시술 후 더욱 건조해지는 피부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의 경우 소노케어 관리를 동반하면 피부 진정 및 보습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한편 이처럼 간편해 보이는 초음파 시술도 치료 전 반드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거쳐 진행해야 한다. 개인의 피부 상태에 맞는 시술을 통해 보다 만족도 높은 결과를 얻기 위함이다.도움말 김영숙피부과 김영숙 원장, 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 2019-02-14
- 강서구 마곡지구 이대서울병원, 개원 기념 행사 이어 본격 진료 시작 이대서울병원(병원장: 편욱범)이 2월 7일 다양한 개원 기념 행사를 하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병원 3층 방주교회에서 진행된 개원 첫 예배에는 문병인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편욱범 이대서울병원장, 한종인 이대목동병원장을 비롯한 이화의료원 교직원들과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김혜숙 이화여대 총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편욱범 이대서울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2015년 착공한 이후 힘든 여건 속에서도 이대서울병원 진료 개시에 이르렀다”면서 “이대서울병원이 환자들의 아픈 몸뿐만 아니라 치료 과정에서 지친 마음까지 치유 받을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환자 중심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이어 문병인 의료원장은 격려사에서 “이대서울병원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새로운 병실 구조와 새로운 진료 시설 및 시스템이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유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환자 치료는 물론 대학병원으로서 고객과 사회에 기여하는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거듭나자”고 말했다.이대서울병원 첫 진료 환자가 된 강호준 씨(1965년 생)는 ”앞으로 강서구 주민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국민에게 꼭 필요한 병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에 건립된 이대서울병원은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기준 병실 3인실, 전체 중환자실 1인실의 새로운 병실 구조로 되어 있으며,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 병원을 지향하고 있다. 이대서울병원 진료 예약 및 변경 1522-7000 2019-02-13
- 환자도 직원도 다함께 행복한 병원 꿈꾸는 김포다조은병원 황대희 원장 지난 1월 14일 김포시 통진면에 척추 관절 전문병원인 김포다조은병원이 개원했다. 7층 규모의 자체 건물에 5개 진료과와 60개 병상을 마련, 신축한 건물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진료를 시작했다.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내과 진료를 시행하며, 진료과별로 전문 분야를 특화해 관절센터와 척추센터, 족부클리닉과 수부클리닉, 위장 및 대장 내시경 클리닉을 운영한다. 아파서 병원을 찾아온 환자도, 또 환자를 진료하고 돌보는 직원도 늘 좋은 일이 가득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병원명을 ‘다조은병원’이라 정했다고 한다. 정형외과 전문의로서 16년간 환자를 진료하고 소통하며, 진심 진료를 펼쳐온 황대희 원장을 만나보았다.환자와 직원 모두 ‘더불어함께’ 행복하게진료실이란 공간에서 의사와 환자가 함께하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하지만 이 짧은 순간을 위해 환자는 먼 걸음 마다하지 않고 의사를 찾아온다. 의사에게 자신의 몸 상태를 자세히 말하고 도움받길 원하지만 물리적 시간은 늘 부족한 현실이다. 그런 환자의 마음을 잘 아는 황대희 원장의 진료 시간은 대기 시간이 긴 편이다. 최대한 상세하게 환자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또 자세히 설명을 해주기 때문이다. 처음엔 긴 대기시간에 불만을 갔던 환자도 그의 진심을 느낀 후엔 기꺼이 진료 시간을 기다린다.황 원장은 일산백병원과 김포우리병원, 일산하이병원 등에서 환자를 진료했다. 그곳에서 환자를 진료하며 느꼈던 아쉬웠던 점들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현재의 병원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늘 환자가 최우선 순위로 환자 중심 진료를 펼치는 것이 옳지만 그 이면엔 이를 위해 희생해야 하는 직원들의 노고가 상당했다. 의사나 간호사나 병원 인력 대부분이 고단한 업무 환경에 늘 노출돼 있었다. 황 원장은 병원 설계 때부터 직원들의 편의를 고려한 충분한 공간과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동선을 기본으로 했다. 직원들에게 더욱 나은 업무 환경 및 휴식 공간을 마련해주기 위해서이다. 병원의 모든 인력은 환자를 위해 존재하는 만큼, 직원을 위한 세심한 배려는 자연스럽게 환자에게 그 혜택이 돌아간다고 생각했다. 곡선을 자연스럽게 살려낸 병원 건물은 모나지 않게, 환자와 직원 모두 ‘더불어함께’ 행복하게 살아가고자 하는 황 원장의 철학과 닮아 있었다. 정확히 진단하고 치료과정 환자에게 상세히 안내아파서 병원을 찾아가지만 내가 왜 아픈지에 대해 정확히 아는 환자는 의외로 많지 않다고 한다. 하지만 병의 치료는 정확한 진단에서부터 시작한다. 진단을 확실히 내리면 그에 따른 치료 방법 또한 찾을 수 있다. 황 원장은 ‘진단을 잘해주는 병원’을 중요한 의료 철학으로 꼽는다. 통증이 심해 병원을 찾아와 필요하다는 수술까지 했으나 통증이 해결되지 않는 환자도 있는데, 가장 중요한 진단이 정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진단을 정확히 내리고 환자에게 치료 과정에 대해 상세히 알려주면 대부분 환자가 긍정적인 마음으로 치료를 시작한다. 물론 치료 과정이 쉽지 않을 때도 있다. 척추 관절 관련 수술은 수술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나 다름없다. 수술 후 일상생활로 복귀하려면 무엇보다 재활 치료를 열심히 해야 한다. 재활 치료는 시간 및 노력과의 싸움이라 환자의 의지를 키우는 동기부여를 꾸준히 해줘야 한다. 재활 치료 과정의 단계를 잘 설명해주고, 그 과정을 차근차근 이행할 수 있도록 격려와 지지를 해주는 것 또한 병원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황 원장은 “치료보다는 문제가 발생한 원인과 진단을 더 중요시하는 의료 문화를 만들어가고 싶다”며 “수술이나 치료, 재활 과정에서 늘 환자와 소통하고 격려하며, 함께하는 희망 진료를 펼쳐가고 싶다”라고 전했다. 2019-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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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학교병원 유방갑상선과 송정윤 교수 우리나라는 OECD국가 중 유방암 증가율이 가장 높다. 최근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 해에 2만 명이 넘는 여성 유방암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방암발병률이 전체 여성암의 19.9%를 차지하면서 갑상선암을 제치고 여성암 중 가장 흔한 암이 되었다.그래서 유방암과 갑상선암은 여성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암으로 인식되기도 한다. 특히 70~80대에 급증하는 다른 암들에 비해 유방암은 40대 후반, 갑상선암은 50대 초반에 가장 많이 발견된다. 한창 나이의 여성을 위협하는 그래서, 우리 주위에서 흔하게 환자를 발견할 수 있는 유방암과 갑상선암.뛰어난 의술과 함께 환자의 마음까지 헤아리는 ‘유방갑상선과 명의’ 강동경희대병원 송정윤 교수를 만나 유방암에 대해 들어봤다.Q. 해마다 발병률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유방암의 원인은 무엇입니까?“유방암의 증가 원인에 대해 확실히 밝혀진 것은 없습니다. 세계가 글로벌화되면서 서구화되어가는 식생활과 생활습관이 주 원인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미국이나 유럽의 경우 우리나라에 비해 유방암 발생률이 매우 높습니다. 70대 여성 7~8명에게 유방암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 식생활의 변화와 이른 초경과 늦은 출산, 환경호르몬 노출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Q. 유방암은 발병률도 높지만 5년 생존율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건강에 대한 관심이 정기검진으로 이어지고, 이는 조기발견에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기발견이 많아지면서 치료확률 또한 높아지고 있죠. 유방암은 초기 발견되면 5년 생존률이 90%이상, 4기에 발견되면 30~40%로 차이가 큽니다. 또, 최근엔 새로운 약들이 개발되면서 그 기간도 점차 늘고 있습니다.”Q. 유방암에 잘 걸리는 연령대는 어떻게 되나요? 또 치료법도 궁급합니다.“우리나라의 경우 40대에 가장 많이 발병하고 다음으로 50대, 30대 순입니다. 완치가 가능한 조기인 경우 수술을 가장 기본으로 치료를 진행하고 수술이 불가한 경우 약물치료, 방사선치료가 보조적으로 진행됩니다. 수술 후라도 혈액이나 골수 등에 암세포가 남아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암세포는 시간이 경과하면서 대부분 죽는데 이 중 일부가 계속 살아남아 전이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예방조치로 항암치료, 방사선, 내분비치료, 항암표적치료 등 환자의 상황에 따라 선별적으로 선택해 예방치료를 진행합니다.”Q. 유방암은 특히 여성들에게 상실감, 우울증 등 정신적인 부분까지 침해하는 질환입니다. 그런 면에서 특별히 신경 쓰는 부분이 있나요?“암을 흔히 마음의 병이라 합니다. 유방의 변형이나 상실로 인해 스스로 위축되거나 심리적으로 우울해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을 치료 후의 상처들입니다. 처음 진단받고 치료하는 과정 중에서는 ‘무사히 잘 치료해서 새로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을까’라는 병에 대한 공포가 더 커서 공포와 불안을 잘 헤쳐 나가는 것이 우선입니다. 심리적 지지가 중요한데 의사와 가족들의 몫이라 생각합니다. 담당의사로서 치료 과정 중에서 힘들어하는 부분이나 환자 자신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며 도와주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합니다.Q. 유방암 예방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될까요?"평범하게 알려져 있는 건강을 지키는 수칙이 가장 중요합니다. 진단받으신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스트레스에 관한 말을 많이 합니다. 대부분 암의 원인이 정확하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폐암의 경우 담배와 연관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담배를 전혀 피지 않는 사람도 폐암에 걸리죠. 유방암도 원인을 모르는 암 중 하나입니다. 기본적인 건강수칙을 준수하면서 조기에 발견해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0대에 가장 많이 걸리는 만큼 40세가 되면 건강검진을 반드시 진행하고, 30대 후반부터는 관심을 갖고 자가 검진을 진행, 조금이라도 의심이 되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좀 더 신경을 써야겠죠. 어머니나 여형제들 중 걸린 사람이 있다면 그들의 발생시점보다 5년 일찍부터 검사를 받고 관리를 하는 게 좋습니다.“Q. 생명과 직결되는 암을 완치했다는데 더 큰 감사의 마음이지만 한편으로 흉터도 걱정됩니다. 흉터를 줄이기 위한 치료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당연한 말이지만 유방 보존에 앞서 암을 깨끗하게 없애 생명을 구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하지만 유방 보존을 위한 치료에도 최선을 다하죠. 절제해야 할 부분이 너무 커서 보존이 어려울 경우 수술 후 보조적 항암치료를 수술 전 미리 진행해 암세포를 줄인 후 줄어든 부분만 제거하면 절제되는 부분이 적어 모양을 유지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암세포가 다발성으로 존재하는 경우 선행화학요법을 하더라도 남아있는 경우가 있어 전부 절제를 하고 재건을 하는 것이 미용적 효과가 크죠. 안전과 삶의 질을 동시에 고려하는 유방보존술과 함께 종양성형술도 많이 진행합니다.“Q. 유방암과 갑상선암의 최고 권위자이신 송정윤 교수님의 의학철학은 무엇입니까?“환자들 편에서 공감하려 노력합니다. 힘든 상황에 처한 환자들을 보며 그 입장에서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일지 고민하며 진료합니다. 제가 겪어보지 못한 상황이라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그들의 마음을 함께 나누려 노력합니다. 어떻게 보면 몸도 마음도 약자인 그들의 처지를 헤아리는 것이 치료의 시작이라 생각합니다.”Q. 강동경희대병원은 우리지역을 대표하는 강동 대표 병원입니다. 이곳에서의 의미 있는 삶을 말씀해주신다면?“보람을 정말 많이 느낍니다. 그런 면에서 전 행복하고 축복받은 사람이죠. 병원 환우회 행사 때 진심어린 인사말을 해 주시는 분들도 있고, 진료 할 때에도 진정한 삶의 의미를 느낄 때가 많습니다. 2006년 개원 때부터 지금까지 내원하는 분들도 있죠. 편한 동네 사람을 만난 분위기입니다. 저도 이 동네 주민이라 동네 아저씨처럼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습니다. 10여년 쯤 지나 은퇴하게 되면 저도 지역주민으로 강동경희대병원에 와서 치료를 받겠죠? 우리 병원이 주민들의 아픔을 함께 하는 편안한 병원이길 희망합니다.” 2019-02-13
- 건강 위한 다이어트, 식생활습관 개선 중요 경북 구미 동의보감해독한의원 김영욱 원장(한의학 박사)은 “다이어트 비만 여드름 치료 등에 있어서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가 중요하다. 바른 식생활을 통해 체질을 개선하고,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것이 뒤따라야 다시 살이 찌는 일명 ‘요요현상’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때문에 ‘체중감량 성공=식생활습관’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특히 개인의 체질을 파악하고 비만의 원인에 따라 한방 처방을 하는 것이 필요하며, 본인 스스로가 생활 습관을 건강하게 만들어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만큼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가 체중 감량에 영향을 주며 여드름 아토피 등의 피부질환 및 기타 질병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비만이 질병으로 인식되면서 또 각종 성인병을 유발하는 인자로 학습되면서 체중 감량에 관심이 높다. 하지만 마음먹은 것처럼 잘되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몸무게를 줄이기 위해 원푸드 식이요법이나 간헐적으로 굶는 등 온갖 방법을 동원 해봤지만 돌아오는 건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부작용과 다시 살이 찌는 요요현상 뿐이라면 현재의 방법에 대한 고민을 다시 해보는 것이 좋다.구미 동의보감한의원은 다이어트 비만치료는 체질마다 다른 그 인자와 평소의 식사습관 중 탄수화물의 비중을 고려해서 한의학에 근거해 처방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는 평소에 먹는 것이 건강에 얼마나 도움을 주는지 알 수 있게 하고, 또 체중 증감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서 식생활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한다. 그리고 평소 변비 설사 등 배설에 문제가 있는 경우 우리 몸 안 곳곳에 남아 있는 노폐물과 독소 등을 제거하는 처방이 필요한데, 이를 통해 혈액순환도 원활하게 하도록 돕는다. 더 나아가 효과적인 체지방 분해를 위해 한방(韓方) 체질개선을 도모하고, 또한 맞춤의학인 전통한의학의 진맥을 통해 개개인의 상태를 분석하는 것도 필요하다. 손발이 자주 붓는 부종이나 몸의 가려움 그리고 피부를 통해 올라오는 뾰루지나 여드름 등은 내 몸이 나에게 보내는 건강 이상 신호 일 수 있는 만큼 소화불량이나 역류성식도염 등은 없는지 기혈순환저하로 인해 수족냉증은 없는지 등 다양한 부분을 살펴보는 세심함도 뒤따라야 한다.구미 동의보감한의원은 “다이어트 때문에 너무 안 먹는 지나친 절식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고 불규칙적인 식사습관은 장 건강이 나빠져 뾰루지 여드름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때문에 하루 세끼를 잘 먹으면서도 체중감량을 하는 방법이 좋다. 식사량을 갑자기 줄이면 근육량 감소, 빈혈 어지럼증 두통 등의 증상이 올 수 있으며 미네랄, 체수분량 불균형 등으로 몸이 힘들어져 쉽게 포기 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부종 통증 등이 있는 곳에는 약침으로 몸을 건강하게 만든 후 체중감량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어 치료 과정별로 설문지 작성과 문진, 체질개선 추이 등을 시행 한 후 개인별 식생활 습관과 체질의 유형을 파악해 기록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이를 토대로 체질별로 2~3가지의 방법을 환자와 한의사가 함께 논의하고 그에 맞게 대응하는 전략을 짜는 것이 좋다. 그리고 칼로리가 낮은 것 위주로 섭취하는 등의 식생활개선 방법을 선택한 후 다소 부족한 부분은 탕약이나 환약의 처방을 통해 몸을 보하고 밥을 먹은 후에도 무언가 먹고 싶은 생각이 드는 심리적인 부분은 식욕억제 등을 할 수 있도록 처방에 가미를 해서 필요한 체중 감량에 도달할 때까지 몸이 피로감을 덜 느껴야 한다는 것이다. 이어서 체중감량이 어느 정도 진행 되면서 허리의 살이나 뱃살이 들어가면서 그동안 알지 못했던 척추의 틀어진 부분이 있다면 이것도 추나요법 골반교정 등으로 바로 잡는 것이 필요하다. 이는 체형을 바르게 해서 운동을 건강하게 꾸준히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비만은 여러 가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치료가 필요하다. 예전에는 멋진 몸매를 위해 진행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요즘은 건강을 위해 체중감량에 노력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지나치게 몸이 비대해지면 혈액순환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고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 등에도 쉽게 노출이 될 수 있다.때문에 흡연 음주도 반드시 끊어야 할 부분이며, 식습관 개선은 필수적으로 뒤따라야 한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면 혈관 건강이 나빠질 수 있기 때문에 인스턴트 음식과 밀가루 요리를 가급적 피하고, 꾸준한 운동을 하는 한편 파이토케미컬 성분이 들어있는 신선한 야채와 과일 섭취를 통해 몸을 깨끗하고 건강하게 만드는 습관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9-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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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러운 콜라겐 재생술 갸름하면서도 볼륨 있는 얼굴과 굴곡이 없고 매끈한 피부는 동안을 규정짓는 주요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나이가 많아 노화가 온 경우도 있지만 스트레스 등으로 피부 노화가 빨리 오는 경우도 많다. 한 듯 안한 듯 자연스러운 동안을 만들기 위한 피부 시술과 평소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가장 적합한 시술 맞춤형으로 받을 수 있어야탄력 있고 처지는 느낌이 없는 피부 윤곽과 굴곡이 없고 매끈한 피부를 가진 동안을 만들기 위한 시술과 관련해 후즈후 피부과 전문의 이규엽 원장은 “얼굴의 노화 정도에 따라 필요한 시술의 종류와 순서가 다릅니다. 본인에게 맞는 시술을 스스로 속단해 요구하기 보다는 개선시키고 싶은 부분에 대해 상담을 받은 후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시술을 맞춤형으로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라고 조언했다.동안을 위한 탄력 있는 윤곽을 만들기 위해서는 자연스럽고 인위적인 느낌이 전혀 없는 엘렌세나 실루엣소프트를 이용한 콜라겐 재생술이 선호되고 있으며, 자연스럽고 깨끗한 피부표면을 위해서는 검버섯과 같은 색소나 혈관 등을 제거하는 레이저 치료가 적합하다고 한다. 또한 동안의 필수 요소라고 할 수 있는 잔주름이 없는 피부 결을 위해서는 DNA 주사, 물광주사, PRP 주사 등을 사용해 개선가능하며 이마, 눈가, 미간 등의 표정 주름 등 깊지 않은 주름은 보톡스 시술을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개선이 가능하다고 한다.콜라겐 재생술으로 자연스러운 동안 가능자연스러운 동안 시술 중에서도 피부의 볼륨을 회복시켜주고 탄력도 증가시켜주는 소위 리프팅과 볼륨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리프팅 시술은 콜라겐 재생술이라고 한다. 콜라겐 재생술은 콜라겐 재생을 촉진하는 성분을 이용하는 시술로 본인의 피부 상태에 맞춘 자연스럽고 안전한 브이라인 리프팅인 동시에 피부 탄력을 증가시켜 맑고 생기 있는 피부로 만드는 방법이라고 한다.콜라겐 재생술은 필러나 보형물을 사용하지 않고 몸에서 직접 콜라겐을 생성할 수 있도록 유도해 이물질 반응 등의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적고 유지기간도 2~3년 정도로 길고 효과도 자연스럽다는 점이 장점이다. 다만 콜라겐 재생술은 한 번 시술을 한 후에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도 중간에 교정이 어려워 일정기간이 지날 때까지 기다려야 비로소 교정이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이와 관련해 이규엽 원장은 “콜라겐 재생술의 경우 반드시 경험 많은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개인의 상태에 따라 맞춤식으로 얼굴 형태와 피부 두께, 주름 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진행해야 합니다”라고 조언했다.안티에이징 시술과 병행, 리프팅 효과 더욱 극대화콜라겐 재생술은 그 자체만으로도 효과적이지만 환자의 얼굴 특성에 따라 레이저 장비, 탄력주사, 지방파괴주사, 동안주사 등 다른 안티에이징 시술과 병행하면 리프팅 효과를 더욱 극대화 시킬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주름이 너무 오래 지속되어 깊어진 경우라면 보톡스 시술로는 부분적으로 나아 질 수는 있지만 완전히 안보이게 하기는 어렵다고 한다.보톡스를 많은 양으로 자주 맞으면 항체가 생길 확률이 있어서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지만 표정 주름에 사용하는 정도의 소량으로 순도가 높은 보톡스 제품을 시술한다면 항체가 생길 확률은 거의 없다고 한다.이외에도 평소에도 동안을 유지하고 피부노화를 예방하는 최고의 방법은 동안을 방해하고 피부에 노화를 가져오는 스트레스인 자외선을 피하는 일이다.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사용해야 한다. 또한 동안 유지를 위해 수분과 비타민 등의 항산화제 공급도 도움이 되기에 화장품을 사용하거나 직접 섭취를 해 피부에 공급해 줘야 한다.마지막으로 인상을 쓰거나 입을 강하게 다물고 턱 끝에 힘을 주는 습관은 피부 처짐을 가속화하고 주름을 깊게 만들 수 있어 가급적 피해야 한다. 2019-02-08
- 추운 날씨에 더 심해지는 허리통증, 척추관협착증 의심해봐야 추위가 연일 계속되면서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노인들이 많다. 척추는 외부 환경에 민감하다.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는 몸이 움츠러들기 마련인데 그러면서 척추 주변 근육과 인대가 경직돼 척추 신경이 받는 압박이 커지면서 통증도 심해진다. 척추관협착증은 노년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이다. 고령화 시대가 되면서 노년의 삶이 길어졌는데, 그저 늙어서 그러려니 하고 허리 통증을 참고 견디기에는 그 시간이 길다. 노인의 건강 상태에 맞는 다양한 치료 방법이 있으므로 적극적인 치료를 고민해봐야 한다. 일산자생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윤문식 원장으로부터 척추관협착증의 원인과 한방치료법에 대해 들어봤다. 한약 복용으로 통증 감소, 추나요법으로 척추관 넓혀줘척추의 퇴행이 오래 진행돼 인대가 두꺼워지고 부으면 신경관이 좁아지면서 척추관협착증이 생긴다. 선천적으로 척추관이 좁아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 뼈와 인대의 퇴행으로 골극이 생겨 척추관이 좁아지는 경우, 척추관 주변의 점막이 부어 신경을 압박하는 경우, 척추가 다른 척추 위로 밀려나는 척추전방전위증에 의해 협착이 됐을 경우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허리와 다리가 아프고 쑤시며, 허리를 뒤로 젖히면 통증이 심하다. 다리가 저리고 당기면서 아프고 감각이 둔해지며 다리가 가늘어진다. 또한 다리 전체에 힘이 빠지고 마비가 된 느낌이 들기도 하고, 가만히 있을 때는 참을만하지만 걷거나 움직이면 통증이 느껴진다.척추관협착증은 요통과 다리 저림을 동반하기 때문에 허리디스크와 혼동되기도 한다. 두 질환은 허리 통증이라는 공통된 증상이 있으나 명확한 차이가 존재한다. 디스크는 허리를 앞으로 굽혔을 때 통증이 심해지는 반면, 척추관협착증은 굽힐 때는 별다른 통증이 없으나 뒤로 젖히면 통증이 심해진다. 디스크는 누우면 통증이 감소하고 움직이면 통증이 생기지만 척추관협착증은 누워 있다가 일어나기는 힘들지만 일단 일어나 움직이면 허리가 점차 부드러워진다. 또한 디스크는 허리에서 다리로 당기고 아프지만, 척추관협착증은 다리가 저리고 감각이 둔해지며, 오래 걸으면 다리가 저리다. 이때 잠시 앉았다 다시 걸으면 편해진다. 두 질환의 차이는 환자가 조금만 신경을 써서 살피면 알 수 있으나 무엇보다 병원 검진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일산자생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윤문식 원장은 “척추관협착증의 치료는 통증 감소와 재발 방지를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척추관협착증 환자는 두꺼워진 인대가 신경을 압박하고, 협착된 척추관 주변에 염증이 생겨 심한 통증을 느낀다. 먼저 한약치료로 염증과 부종을 가라앉히고, 협착으로 인해 유발된 통증을 감소시켜준다. 한약은 퇴행한 뼈의 재생을 촉진하고 두꺼워진 인대 주변의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 더불어 손상된 주변 연조직의 상처 또한 아물게 한다. 한약복용과 함께 척추관을 넓혀주는 추나요법을 병행해 척추관협착증을 치료한다. 통증이 심하다면 통증을 일으키는 부위의 유효한 경혈에 침을 놓은 상태에서 환자의 동작을 통해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동작침법을 시행하기도 한다. 1회 시술로 통증이 급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2019-02-01
- 치과 보톡스 이용한 거미스마일 치료 치과에서 다루는 치료 부위는 단순히 치아와 잇몸으로 입안에 함축된 것이 아니다. 목부터 이마를 포함한 얼굴 전체가 치과에서 치료할 수 있는 부위로 오래전부터 법적으로 인정돼 왔다. 그래서 임상 진료과중에 구강악안면외과가 있다. 보편적인 치료가 바로 치과에서 하는 보톡스 시술이다. 심미적인 목적에 치아의 밸런스까지 고려한 치료로 근본적인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어 예후가 좋다. 치과에서 하는 보톡스 치료에 대해 일산 리빙웰 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의 상세한 설명을 들어 보았다.도움말 일산 리빙웰치과병원 치의학박사 김현철 병원장 거미스마일 치료에 활용치과에서 시행하는 보톡스 치료 중 큰 근육에 대한 치료는 교근과 측두근 치료가 있다. 얼굴 양쪽에 있는 교근과 광대뼈 위쪽 양쪽 머리 옆면에 있는 측두근에 보톡스를 놓는 치료이다. 과거에는 이런 큰 근육과 관련된 치료로 수술을 많이 했지만 요즘은 수술에 대한 부담이 없고 효과가 좋아 보톡스 치료를 선택하는 환자가 많다.큰 근육뿐 아니라 잔 근육 치료에도 보톡스가 활용된다. 활짝 웃을 때 잇몸이 많이 보이는 경우, 거미스마일이라고도 하는데 이에 대한 불만으로 병원을 찾아오는 환자도 많다. 예전에는 입안 쪽 입술과 잇몸을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나눠 잇몸과 입술 안쪽에서 각각 살을 떼고 이걸 당겨서 붙이는 시술을 했다. 그러면 거미스마일이 커버가 됐다. 그러나 단점은 잇몸 속 길이가 짧아져 불편하고, 음식 찌꺼기가 끼며, 시간이 지나면 살이 늘어나면서 원래 상태로 돌아간다는 점이다. 잇몸이 많이 노출돼 보이는 진짜 이유는 근육이 당겨져서 올라가 그런 것인데 이를 강제로 당겨 고정해놓으니 시간이 갈수록 근육이 계속 천천히 늘어나는 것이다. 이런 현실을 모르고 수술을 하고자 병원을 찾아오는 환자도 있으나 이는 20~30년 전 방식으로 추천하지 않는다. 활짝 웃을 때 잇몸이 보이는 이유는 잇몸은 크고, 치아가 작아서이다. 그래서 웃으면 시원한 느낌이 안 들고 아기 같은 느낌이 든다. 이럴 경우 마취 주사를 놓은 후 잇몸을 레이저로 살짝 깎아 주면 치아가 길어지고, 보이는 잇몸이 줄어든다. 여기에 보톡스를 적절히 활용하면 훨씬 좋은 모습이 나타난다. 거미스마일 치료시 양악수술 대신하는 효과, 경제적 심리적 부담 적어거미스마일 보톡스 치료는 양악수술을 대신하는 효과도 있다. 위턱이 앞으로 많이 돌출된 경우 전신마취를 하고 교정치료와 양악수술을 해서 턱을 안쪽으로 집어 넣어주는 것이 근본 치료이다. 하지만 양악수술에 대한 어려움은 이미 환자들 사이에서 널리 알려져 있다. 양악수술에 대한 심리적 부담도 상당히 크다. 씹는 기능이나 얼굴 모양이 정말 나빴을 때 양악수술이 꼭 필요하고 당연하지만 그래도 도저히 수술은 못 하겠다는 환자에게 보톡스 치료를 시도한다. 보톡스 시술은 고액의 양악수술에 비하면 경제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부담이 적다. 단점으로는 떨어지며 주기적으로 주사를 맞아야 한다는 것. 그러나 다행히 주사가 그렇게 많이 아프지 않다. 따끔한 정도이며 코 바로 밑 인중에 두 바늘 놓고, 코 옆에 두 바늘 놓는 것이 80% 환자에게 하는 방법이다. 나머지 20% 환자는 입꼬리를 올리는 근육에도 놓는다. 보톡스 시술은 주사 놓는 횟수와 상관없이 가격이 같다. 약을 쓰고 남으면 폐기해야 하기 때문에 한 병 분량은 같은 비용으로 맞을 수 있다. 팔자주름도 연결선에 있으므로 함께 주사를 맞으면 팔자주름도 좋아진다.예전에는 근육 축소술을 할 때 각을 잘라내는 윤곽수술을 많이 했으나 요즘은 그런 수술을 안 한다. 양악수술을 받는 환자에게도 권하지 않는다. 대신 필요한 부위에 보톡스를 놓는다. 그러면 시간이 좀 걸리기는 하지만 근육이 조금씩 수축하면서 미적인 효과가 나타난다. 근육의 완성도는 유지하면서, 근육을 줄여줬을 때 주위 환경과 함께 자연스럽게 변화가 같이 일어나는 것이 보톡스 치료의 가장 큰 장점이다. 심미적 목적이라도 원인치료 병행해야사실 이와 같은 치료는 치과에서만 하는 치료는 아니다. 하지만 그런데도 치과에서 보톡스 시술을 하는 이유는 바로 우리 얼굴이 치아와 구강을 중심으로 긴밀히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팔자주름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기보다 팔자주름의 원인이 되는 치아의 높이, 고경에 대한 생각을 같이해야 한다. 병을 치료할 때, 그게 심미적 목적이라고 해도 그 문제를 일으킨 원인을 치료해줘야 예후가 좋다. 보톡스 시술로 팔자주름을 없애거나 입꼬리를 끌어 올리고, 잔주름을 없애고자 할 때, 인접치아의 밸런스를 맞추고 교합치료를 같이해야 심미적으로 원하는 결과를 장기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2019-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