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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찾아오는주부습진 A to Z 평소 물이나 비누, 세제 등을 자주 만지는 사람이라면 피부가 벗겨지거나 갈라지고 피까지 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증상의 경중은 있지만 이 모든 것은 피부염의 일종인 주부습진이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주부습진. 증상부터 예방, 치료방법까지 살펴봤다.도움말 더마주피부과 김주영 원장(피부과 전문의·피부과학 의학박사)타임리스피부과(도곡) 이경구 원장(피부과 전문의)<원인>접촉성 피부염부터 자극성 피부염까지손에 생기는 주부습진 원인도 다양해흔히 주부에게 많이 생긴다고 알려져 있는 주부습진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다.더마주피부과 김주영 원장(피부과 전문의‧피부과학 의학박사)은 “주부들이 흔히 주방일과 집안일을 하며, 물, 세제, 비누 등에 장기적으로 과도하게 노출되었을 때 흔히 발생하는 일종의 직업 피부염이다. 그 외에도 음식점 주방이나 생선가게 종사자, 혹은 외과 의사나 치과의사 등 직업적으로 손을 자주 씻고 세제나 소독제를 자주 사용하는 경우 주로 발생한다”고 설명했다.이처럼 손은 여러 환경에 노출되어 있어서 주부습진 원인도 매우 다양하다.타임리스피부과(도곡) 이경구 원장(피부과 전문의)은 “가장 흔한 원인은 접촉성 피부염이며, 이는 손에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다양한 물질, 예를 들면 니켈 등의 쇠붙이, 라텍스와 같은 고무 물질 등에 의한 피부염을 의미한다. 또한 세정제, 세제 등에 의해 피부가 심한 자극을 받아서 생기는 자극성 피부염에 의해도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과거 아토피 피부염을 앓았다면 주부습진 유발 요인이 될 수 있다. 이에 이 원장은 “성인 아토피 피부염의 성인형으로 손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 외 땀띠라고 알려진 한포진에 의한 주부습진 및 다한증으로 인한 주부습진도 있습니다. 간혹 손에 진균 감염으로 인해, 혹은 무좀 독 반응에 의해 주부습진 양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김주영 원장도 “유아기 때 아토피 피부염이 있었던 아토피성 피부 체질의 경우 성인이 되어 나타날 수 있는 흔한 증상 중 하나로 주부습진을 꼽는다. 아토피 피부염의 병력이 있는 경우 잘 나타날 수 있고, 때로는 알레르기 접촉 피부염이 같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Tip 혹시 나도? 주부습진 자가진단법- 손가락이나 손등에 가려운 증상이 있다- 손에 붉은 반점, 비늘을 동반한 습진이 나타난다- 건조하고 갈라진 틈새가 보이며, 손가락이 손바닥보다 심한 경우가 많다(심한 경우 매우 따가운 증상 호소)- 부어오르거나 잔 물집, 진물이 동반되며 손등으로도 확산된다- 양손에 같이 오는 경우가 많지만 경우에 따라서 한 손에 증상이 더 심하다※만일 이런 증상이 있다면 주부습진을 의심해 봐야 한다<증상>주부습진 방치하면 만성 습진으로 변해세균성 이차 피부 감염 위험도 있어주부습진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오랫동안 방치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김주영 원장은 “주부습진 증상을 잘 살펴야 한다.(Tip 주부습진 자가진단 참조) 치료가 늦어지거나 방치할 경우, 치료를 해도 잘 낫지 않거나 반응이 느린 만성 습진의 형태로 변할 수 있다. 또한 오랜 습진의 후유증으로 피부 보호막인 피부 장벽기능의 약화로 세균성 이차 피부감염이 올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그렇다면 손에 생긴 주부습진은 신체 다른 부위로 옮을 수도 있을까?이경구 원장은 “주부습진은 대부분의 경우 손에 국한되기 때문에 옮을 가능성은 낮다. 다만, 그 원인이 단순한 자극에 의한 것 또는 접촉 피부염에 의한 것이 아닌, 위에 언급된 진균 감염에 의한 것이거나 통증이 동반되는 헤르페스 손끝염 등에 의한 것, 또는 농가진이 발생되었을 경우는 전염될 수도 있다. 따라서 단순한 가려움증과 벗겨짐 이외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피부과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합병증>주부습진도 합병증과 후유증 있어피부 감염에 취약해 주의 필요해앞서 언급한 주부습진 원인 중 과거 아토피 피부염 병력이 있거나 현재 앓고 있다면 주부습진을 포함한 여러 합병증도 나타날 수 있다. 아토피 피부염의 합병증으로 눈의 이상과 감염증, 주부습진 등이 있으며, 눈 주위 피부염과 아토피성 각결막염, 춘계 결막염, 아토피성 백내장 등 나타날 수 있다는 게 김 원장의 설명이다.김주영 원장은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은 피부 감염에 상대적으로 취약해 바이러스, 표재성 진균증, 세균 등의 감염이 높은 빈도로 발생한다. 증상이 악화돼 진물이 나고 딱지가 앉는 경우 이차적인 세균 감염을 의심해야 한다. 바이러스에 의해 전신에 수포와 딱지가 앉는 포진상 습진에 걸리는 경우도 있으며, 유아기의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특히 물사마귀에 잘 감염되는 경향이 있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손에 습진이 자주 발생하며 반복적으로 비누, 세제, 소독제에 노출되었을 때 악화된다”고 경고했다.<치료>국소 스테로이드 도포 치료가 일반적원인과 증상 정도에 따라 치료방법 달라져 주부습진 치료는 원인과 증상에 따라 달라진다.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증상 악화를 예방하는 첫걸음이다. 김주영 원장은 “습진 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약제는 국소 스테로이드 제제이다. 처음에는 강한 제제를 사용해 습진이 호전되면 약한 제제로 바꾸어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하루에 1~2회 정도 바르는 것이 적당하며, 경우에 따라 갑자기 습진이 심할 때에는 스테로이드로 밀폐요법(약을 바르고 그 위에 랩 등으로 싸는 방법)을 사용하면 증상이 조금 더 빨리 호전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아 최근에는 다른 약제 처방도 이루어진다. 김 원장은 “손의 피부가 두꺼워서 잘 발생하지는 않지만,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사용할 경우 피부 위축이나 혈관확장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최근에는 스테로이드가 들어 있지 않은 칼시뉴린 억제제 약제가 개발되어 함께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발생 원인이나 증상 정도에 따라 치료 방법도 달라진다.이경구 원장은 “주부습진의 증상이 심하고 소양증에 의해 계속 긁게 될 경우 경구 약제 및 국소 도포제를 처방받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반에는 간단한 약제로 시작해볼 수 있으나, 증상 조절이 안 될 경우 레티노이드 제재 등을 사용하며 치료해야 할 수 있다. 원인이 감염에 의한 것이라면 이에 대한 치료가 필요하며, 만성적인 병변은 국소적인 광선 치료를 시행하기도 한다”고 밝혔다.<예방>생활 속의 작은 실천만으로도주부습진 예방할 수 있어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주부습진의 경우, 생활 속의 작은 실천만으로도 예방할 수 있다. 이경구 원장은 “주부습진 예방에서 가장 중요한 두 가지는 ‘원인 물질의 회피’와 ‘피부 장벽의 보충’이다. 직접 피부를 자극하거나 유분을 씻어내는 성분이 닿는 것을 피하고, 지속적으로 유분을 보충하여 피부 장벽을 유지하기 위해 보습제를 잘 바를 것”을 강조했다.일상 속에서 주부습진을 악화시키는 환경 노출을 최대한 피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김주영 원장은 “설거지를 할 때 고무장갑을 끼는 것이 도움이 되지만, 고무 제품으로 인해 알레르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고무장갑 안에 면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요리 시 물이나 마늘, 양파 등 자극적인 음식 재료가 손에 직접 닿아 주부 습진을 악화 시킬 수 있으므로, 비닐장갑을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Tip 주부습진, 피부과 전문의에게 물어봐!가려움증이 심하다면?“가려움 2019-01-17
- 소아화상, 화상성형외과에서 치료받아야 흉터 걱정 없어 소아화상 초기에는 흉터 판단하기 어려워“선생님 흉터 남을까요?” 화상을 입은 아이를 데리고 온 보호자가 가장 처음 묻는 질문이자 제일 많이 하는 질문이라고 한다. 화상을 입게 되면 보통 2~3일 동안 화상자국이 깊어지는 기간이 발생한다. 그래서 처음 화상을 입었을 때 화상의 깊이를 정확히 알고 예후를 진단하는 건 쉽지 않다. 물집 형성의 여부, 부종의 정도, 염증의 양상, 화상의 원인, 원인과의 접촉 시간 등으로 유추 할 뿐이다. 화상전문 한강수병원 박양서 과장은 “의사표현이 어려운 아이를 상대로 초기에 화상의 정도를 판단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화상 후 일주일 동안 초기 치료가 중요해화상의 깊이 정도 및 범위, 염증의 유무에 따라 화상 치료의 프로토콜(규칙)은 달라질 수 있다. 화상을 입게 된 후 일주일간의 초기 치료는 예후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박 과장은 “화기를 제거해야 하고 염증의 유무를 살펴봐야 하며 삼출물(염증이 생겼을 때 새어나오는 세포성분과 액체) 및 물집 관리, 화상피부 제거 등 상처에 대한 주도면밀한 관찰과 그에 따른 적절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반인이 이를 판단하기에는 매우 힘들며 더불어 화상을 전문으로 진료하지 않는 의사에게도 쉽지 않은 일이다. 일반적으로 표피와 진피 상당부분까지 손상된 심재성 2도 화상 이상의 상처에서는 흉터가 발생할 수 있다. 적절한 초기 치료 없을 시에는 상처 악화로 인한 흉터로 남을 수 있으며 소아의 경우에는 피부 성장에 제한을 주어 관절 운동 범위 감소 및 구축(근육이 수축된 상태)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예방 및 방지하기 위해서는 상처 발생 시 빠르게 재생에 이르게 해야 한다. 또 적절한 치료 방침이 있어야 한다.최근 의료 기술의 발전으로 연고 치료에 제한되었던 화상치료가 합성 치료제 및 생물학적 치료제로 대체되어 가는 추세이다. 염증을 억제하는 은 성분 치료제, 삼출물을 충분히 흡수하고 적당한 습도를 유지해주는 폴리우레탄 폼 및 하이드로콜로이드 치료제, 양막이나 각질세포, 콜라겐, 성장인자, 히알루로닉산을 이용한 생물학적 드레싱 등은 빠른 상처 회복뿐만 아니라 흉터와 같은 후유증에도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 2019-01-17
- 김포 다조은병원 개원, 척추 관절 중점 진료 김포시 통진면 마송에 다조은병원(황대희 병원장)이 지난 1월 14일 개원해 진료를 시작했다. 이곳은 척추와 관절 진료와 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이다. 더불어 재활물리치료센터와 건강검진센터도 운영중이다. CT와 MRI 등 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어 정확한 진단으로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했다. 또 고해상도 관절내시경 및 소화기 내시경 장비들도 갖추고 있어 각종 검사와 치료에 활용되고 있다.총 7층 건물이고 면적은 3095㎡, 60병상 규모다. 일산백병원과 김포우리병원, 일산하이병원에서 환자들을 만나온 황대희 병원장을 중심으로 정형외과, 신경외과, 마취통증의학과, 내과, 영상의학과 전문의 등이 협진체계를 구축하고 있다.황대희 병원장은 “환자를 비롯해 지역주민들, 의료진과 병원 가족들이 모두 행복한 병원을 만들고 싶다”며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의료진들과 직원들이 환자의 몸은 물론 마음까지 최선을 다해 치료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전했다. 김포 다조은병원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1시까지 진료한다. 2019-01-17
- 비행기 탈 때 귀가 아픈 이유 비행기가 뜨거나 내릴 때, 빠르게 오르내리는 엘리베이터를 탔을 때, 높은 산에 올라갔을 때 귀가 아픈 적 있나요? 왜 귀가 아픈지 그럴 땐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알아보겠습니다.중이강고막 안쪽에는 ‘중이강’이라는 공기로 가득 찬 공간이 있습니다. 중이강에는 이소골이라는 우리 몸에서 가장 작은 뼈가 있어서 고막의 움직임을 달팽이관으로 전달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고막 안쪽과 바깥쪽의 기압이 똑 같을 때는 고막도, 이소골도 원활하게 움직이며 효과적으로 소리를 전달합니다. 중이강에 신선한 공기를 공급하는 역할은 ‘이관’이라는 가느다란 관이 맡고 있습니다.비행기 이·착륙 할 때는비행기가 높이 날아오르면 그 곳은 지상보다는 기압이 낮습니다. 그래서 비행기의 기체를 보호하기 위해서 이륙하면서 비행기 안의 공기압을 낮추게 됩니다. 반대로 비행기가 착륙할 때는 낮췄던 공기압을 지상기압에 맞춰서 높이게 되지요. 비행기가 뜨거나 내릴 때 비행기 안의 공기압 변화에 맞춰서 ‘이관’이 ‘중이강’에 신선한 공기를 잘 공급하지 못하면 압력차이로 인해서 고막이 팽팽해지고 통증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빠르게 오르내리는 엘리베이터를 탔을 때나 높은 산에 올랐을 때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어떻게 할까?이렇게 귀가 아플 때는 하품을 하거나, 껌을 씹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런 활동으로 이관이 열리고 중이강에 신선한 공기를 공급해서 고막 안쪼과 바깥쪽의 공기압이 같아지기 때문입니다. 하품이나 껌 씹기로 안된다면 코를 잡은 채 귀에 바람을 넣어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이 때 압력을 너무 세게 주지 않도록 조심합니다. 만일 아기를 데리고 탔다면, 아기에게 물을 먹이거나 우유를 먹이는 것이 도움을 줄 수 있고, 사탕을 빨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비행기를 탔을 때 귀가 아팠는데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귀가 아프다면 고막 안쪽 점막이 충혈이 되어 있거나 출혈이 있을 수도 있으므로 이비인후과에 가셔서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비행기 이·착륙 시 중이강과 외부 공기의 압력 차이에 의해 먹먹함이나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럴 땐 하품, 껌 씹기, 물 마시기, 귀에 바람 넣기 등이 도움이 되고, 아기들은 물이나 우유를 먹이거나 사탕을 빨게 하면 도움이 됩니다. 여러 날이 지나도 귀거 먹먹하거나 아프다면 꼭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으세요.독일지멘스보청기부천센터 2019-01-16
- 하지정맥류, 초기치료와 꾸준한 관리 필수 오랫동안 서서 일하는 스튜어디스나 학원 강사 주부 및 유통업계 근무자들에게 상대적으로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이 바로 하지정맥류다. 반대로 장시간 앉아서 일하는 사람들에게서도 하지정맥류가 빈빈하게 발견된다. 구미 김광렬학문외과의원은 “하지정맥류는 다리의 표재정맥이 비정상적으로 부풀고 꼬불꼬불해져 피부 밖으로 두드러져 보이는 질환을 말한다. 하지정맥류는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이 발생하고 나이가 많을수록 발생한다”고 설명한다. 처음에는 다리가 쉽게 피곤해지고 발이 무겁게 느껴지는 정도이지만 이를 방치하는 경우 다리에 혈관이 튀어나오고 색소침착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기 때문에 대부분 미관상 좋지 않다는 이유로 병원을 찾게 된다. 하지만 심해지면 통증 등으로 발전해 치료를 위해 병의원을 찾는다.하지정맥류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지만 가족력, 직업, 몸에 꼭 끼는 옷 착용, 의자에 오래 앉아 있는 습관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계절적으로 볼 때 겨울철에 좀 더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기온이 낮아 혈관이 쉽게 수축하고 운동량이 줄어들 수 밖에 없는 환경에서 롱부츠나 레깅스 등 다리에 밀착되는 의상 착용으로 다리 혈관이 압박을 받아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는 것.구미 김광렬학문외과는 “하지정맥류는 치질 증상과 마찬가지로 한번 발생하면 호전되지 않고 악화되는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초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며 “초기에 치료하면 예후도 좋고 합병증 발생도 현저히 낮아진다. 하지만 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통증이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방치하는 경우가 있다. 그럴경우 만성정맥부전증 등의 중증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하지정맥류는 눈으로 다리에 튀어나온 혈관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 진단은 비교적 쉬운 편이지만 문제가 되는 혈관의 원인부위를 치료를 해야 재발률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혈관 초음파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치료부위를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치료방법은 질환의 진행정도에 따라 다르다. 증상이 가볍다면 생활습관 개선, 압박스타킹 착용, 혈관경화요법 등의 치료로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휴식 또는 취침 시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주어 하지정맥의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그러나 정맥부전증 등으로 인한 증상이 나타나고 색소침착이 일어난 울혈성 피부염이 발생했다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이 경우 환자 상태나 여건에 따라 외과적 수술을 통한 절제술, 약물경화요법, 레이저 치료, 고주파 치료 베나실 혈관폐쇄술 등을 고려할 수 있다. 구미 김광렬학문외과는 “하지정맥류는 환자의 상태에 따른 적절한 치료와 함께 생활관리를 잘 해주어야 합병증 또는 재발을 예방할 수 있다. 압박스타킹의 올바른 착용법과 운동법 등을 숙지해야 하고 다리가 불편하다고 온탕에 장시간 몸을 담그거나 반신욕을 하는 것은 금해야 한다. 또 가능한 한 곳에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9-01-14
- 스포츠 즐기다 흔히 발생하는 발목 염좌, 초기 치료가 중요 스포츠를 좋아하는 이들 중 관절손상, 특히 발목 염좌를 겪어 본 경험이 많을 것이다. 흔히 ‘발목을 삐끗했다’고 표현하는 발목 염좌는 시간이 지나면 의례 좋아지려니 하며 그냥 참고 지내거나 한의원에서 침만 맞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적절한 초기 치료 없이 방치하게 되면 회복 지연과 재손상으로 인해 만성 염좌가 되고 이로 인한 불목 불안정과 다른 후유증이 야기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에 발목 염좌의 치료와 주의할 점, 그리고 치료 후 운동법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도움말 분당베스트병원 이재환 원장(재활의학과 전문의)발목 염좌는 어떤 손상인가요? 각종 스포츠를 통해 부상을 입는 경우가 많은데요, 축구, 농구, 달리기 등의 다양한 신체 활동에서 발생하는 수 있고, 어르신들은 낙상 등으로도 부상을 입고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발목의 관절 주변의 인대가 손상을 입는 것으로 약 85%가 외측 인대의 내반 손상이며, 내측부의 세모인대의 외반 손상, 경비인대결합 손상, 그 외 인대의 손상도 가능하다. 경미한 손상부터 인대의 부분파열, 완전 파열로 단계가 구분되며 부분파열 이상에서는 후유증이 남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렇게 부상을 입게 되면 초기에 어떤 치료를 하게 되나요?일단 골절등과 같은 동반손상여부를 확인하고, 초기에는 부종을 감소시키고 손상의 악화를 방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3일 정도 안정을 취하며 다리를 올려주고, 냉찜질, 압박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종을 감소시키고 염증을 줄이기 위하여 소염제를 처방할 수 있고, 인대의 회복을 촉진하는 체외충격파치료와 프롤로주사는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인 치료라 말할 수 있습니다. 급성기에는 부종 정도로, 만성기에는 통증 지속 상태에 따라 스테로이드 주사도 고려할 수 있으나 신중하게 주사하여야 합니다. 이 과정들은 손상된 인대의 건강한 흉터를 만드는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나으려니 하는 생각에 무작정 내버려두거나, 침만 맞으면서 정작 중요한 과정을 놓치는 것은 잘못된 방법입니다. 보통 발목 염좌의 경우 반깁스를 하고 고정을 하는 것이 좋다고 알고 있는데요.그렇지 않습니다. 수상 초기에 깁스 같은 과도한 고정장치를 통해 1~2주 이상을 부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고정이 필요하다면 외전과 내전을 제한하는 발목 보조기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고정을 하더라도 단기간만 하는 것이 좋으며, 1주 이상의 고정은 권하지 않습니다. 붓기가 빠지고 통증이 감소한다면 과도한 고정보다는 발목의 움직임을 일찍 시작하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나요?대부분 수술을 요하지 않으며, 인대가 완전히 파열이 되었다고 해도 발목 염좌로 수술을 하게 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전문적인 운동선수가 아니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경도염좌의 경우 1~2주, 부분파열은 4~6주 가량의 보존적 치료로 호전이 되는 편이며, 완전 파열은 8주 이상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과도한 불안정이 지속된다면 수술을 고려할 수 있으나 그전에 충분한 재활치료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아무래도 발목 손상 시 발목의 불안정과 같은 후유증이 걱정이 됩니다. 맞습니다. 발목의 불안정을 개선하기 위해 인대의 회복도 중요하지만, 발목 주변의 근육을 강화시키는 훈련을 필수적으로 병행해야합니다. 또한 반복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균형 및 고유 수용성 감각 훈련이 중요합니다. 결국 발목관절을 안정화 시키는 재활치료가 중요하며, 이 과정은 전문적인 의료인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등속성 운동 장비인 사이벡스(Cybex)를 통한 훈련도 도움이 됩니다. 제대로 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만성염좌로 진행하여 만성통증과 발목 불안정을 유발할 수 있고 장기간 지속될 경우 발목 관절이 손상되어 관절염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조금만 무리해도 같은 부위가 자주 붓고 아프고 쉬면 조금 나아지는 싸이클이 반복되고, 운동시 발목이 무너질 거 같은 불안감이 느껴진다면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경우는 인대 치료의 미흡함 뿐만 아니라 적절한 재활치료가 병행되지 않았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만성 염좌시 불안정성에 대해 조금 더 설명을 듣고 싶습니다만성적인 발목관절의 불안정은 파열된 인대에 손상이 심해서 잘 치유되지 않아 지속적으로 불완전성을 보이고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기계적 불안정과 임상적으로 발목 관절은 안정되어 있으나 환자가 무너지는 증상이 있는 경우로 되게 균형감각의 손실, 고유 감각 손상, 비골근 반응 시간 지연, 비골신경 기능이상, 비골근 근력 약화 문제 때문에 생기는 기능적 불안정이 있습니다. 이들은 비골근 건염과 후경골근건 기능부전이라는 후유증으로 이어지는데, 과사용, 반복적인 미세손상이 원인이며, 만성적인 미세손상으로 인해 염증 반응이 발생하면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고 이는 손상에 더욱 취약한 환경으로 만들어 점점 힘줄의 기능이 약해지는 악순환을 초래하게 됩니다. 결국 만성염좌로 갈수록 발목 불안정이 잦은 외상과 만성통증을, 반복적인 손상이 염좌에 취약한 기능적 불안정을 만든다는 얘기이지요? 네 맞습니다. 이런 악순환 때문에 건강을 잃지 않도록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고, 적극적인 재활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발목 염좌 치료 후, 발목 건강을 되찾을 수 있는 자가 운동1. 손을 이용하여 등척성 자기저항운동 – 등배굴곡, 족저굴곡, 외전, 내전 4방향 운동2. 쎄라 밴드를 이용한 발목 강화 운동 - 세라 밴드를 발에 걸고 4 방향으로 당긴다.3. 발끝으로 알파벳 쓰기 - 의자에 앉아 발끝을 뻗어 알파벳을 쓴다.4. 밸런스 보드, 균형 잡기 운동 - 밸런스 보드나 쿠션 위에서 한 발을 서서 균형 잡고, 더 나아가 한쪽 발로 서서 스쿼트를 해준다. 2019-01-14
- 난청의 원인은 무엇일까? 착한보청기 일산센터 김하진 원장문의 031-901-2211대부분 나이를 먹으면 누구나 건강에 대해 걱정이 앞설 것이다. 이 중 난청은 잘 들리지 않는 것으로 잘 보이지 않는 시력저하와 비슷하게 이해할 수 있다. 눈이 잘 보이지 않으면 우리는 안과에 방문하여 수정체의 상태, 시력검사를 실시하여 근시, 원시, 난시인지 진단을 받고 그에 맞는 처방을 받게 되는데 난청도 마찬가지이다.난청의 원인은 귀의 구조를 알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귀가 소리를 듣는 과정을 보면 우선 가장 중요한 첫번째 관문이 외이도에 귀지가 많이 막혀 있거나 고막의 상태가 비정상인 경우이다. 고막이 과거의 질환으로 고막이 뚫려 있거나 딱딱하게 굳어 있는 경우에 난청을 유발 할 수 있다.두번째는 고막과 내이 사이에 소리를 전달하고 증폭을 도와주는 우리 몸에서 가장 작은 뼈인 이소골이 비정상적인 경우이다. 대부분 이소골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심한 감기를 앓거나 어릴 적 물놀이 후 물이 고여 염증이 유발된 후 잘 치료를 받지 않았을 경우나 사고로 인해 이소골이 탈골된 경우이다. 이소골은 고막과 연결되어 고막에 전달된 진동을 약 30~40데시벨 이상 증폭 시켜주는 역할을 하는데 고막의 손상보다는 더 심한 난청의 정도를 보일 수 있다.세번째는 내이 즉 우리가 쉽게 알고 있는 달팽이관이다. 달팽이 모양으로 약 두바퀴 반 정도 또아리를 틀고 있어 이소골에서 전달된 진동은 달팽이관에 가득 차있는 물을 진동시키고 물이 파동을 일으키면서 고막에 가까운 쪽은 고주파수를 감지하고 안쪽으로 들어 갈수록 저주파의 소리를 감지하게 된다. 고막과 이소골이 아무리 정상적으로 작동한다고 해도 달팽이관 안에 있는 소리 감지 세포가 손상되어도 뇌를 소리를 전달할 수 없기 때문에 들을 수 없게 된다. 난청의 정도에 따른 올바른 보청기 처방필요내이 손상의 원인은 노화로 인한 노인성난청과 소음으로 인한 소음성난청, 원인을 알 수 없는 돌발성난청이 대표적이다. 이 중 노인성난청이 대부분이지만 대부분 약물적 치료나 수술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적절한 시기에 보청기를 착용해 주어야 한다.노인성난청 환자의 대부분이 자신이 심각성을 자각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가족들이 지켜볼 때는 속이 터지고 울화가 치밀 정도로 답답하고 TV소리를 크게 틀고 주변 가족들에게 피해를 준다는 것이다. 노인성난청의 경우 실제 청력검사를 해보면 저음이 정상에 가까울 정도이고 고주파 소리를 못 듣는 것이기 때문에 실제 말소리를 듣지 못하는 것이 아니고 특정 주파수에서 듣지 못해 특정 자음을 듣지 못해 전체적으로 말소리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자칫 소리가 잘 들린다고 오해하여 보청기 착용을 늦추거나 착용 대상인 것조차 모르고 있다가 난청이 더 악화될 수 있다. 이때는 보청기를 착용해도 제대로 된 효과를 보기 어렵다. 또한 난청이 오래되면 어음인지력이 떨어지며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최근 노인성난청이라도 청력검사 후 청각장애에 해당되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약 117만 9천원까지 장애인보조금을 지원 받아 저렴하게 보청기를 구입할 수 있다. 단, 한쪽만 지원되기 때문에 나머지 보청기는 본인이 부담하여야 한다. 2019-01-11
- 겨울철 더 심해지는 안구건조증 궁금증 해부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에 장시간 노출되면 여러 가지 안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 그중 하나가 안구건조증이다. 특히 겨울철에는 실내 난방으로 인해 공기가 건조해지면서 눈에 뭔가 들어간 듯 이물감이 느껴진다거나 깜빡일 때 뻑뻑한 느낌이 들 수 있다. 겨울철 더 심해지는 안구건조증에 대해 알아봤다.도움말 강남밝은세상안과 김정섭 원장(안과 전문의), 연세본안과 이성준 원장(안과 전문의)안구건조증과 눈물, 눈물막의 관계눈물 양이 적거나 많아서 나타날 수 있어안구건조증이란 눈물샘 기능 이상으로 나타나는 안질환이다. 안과 전문의는 안구건조증의 원인을 알아보기 전에 눈물의 기능(이물질 배출, 영양분 및 산소 공급, 면역작용, 시력 향상, 윤활작용)과 눈물막에 대한 이해가 먼저라고 말한다.연세본안과 이성준 원장(안과 전문의)은 “눈물막 파괴를 막기 위해 눈을 깜빡거려 안구 표면을 눈물로 보호하는 것이다. 눈물막이 파괴돼 윤활 작용을 원활히 하지 못하면 눈을 움직이거나 깜빡일 때 상처가 생길 수 있고, 상처가 감염되어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안구건조증의 원인은 이러한 눈물 기능과 눈물막의 관계 속에서 찾을 수 있다. 이 원장은 “건강한 눈물막을 유지하려면 눈물의 생성과 증발, 배출이 균형을 이루어야 하는데 이 균형이 깨지면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다”며 3가지 원인에 대해 덧붙였다.(궁금증① 원인 참조)궁금증① 안구건조증 원인하나. 생성되는 눈물의 양이 적은 경우노화는 눈물의 생성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 쇼그렌 증후군, 당뇨병, 비타민A 결핍 등 질환 및 영양 문제, 눈물샘이 염증이나 외상 등으로 손상된 경우, 눈 표면의 감각이 무뎌져 만들어지는 눈물의 양이 적어지는 경우, 갑상선 질환으로 눈물이 제대로 생성되지 않는 경우, 여성호르몬 감소로 눈물 생성이 줄어드는 경우, 항히스타민제, 이뇨제, 피임약 등 다양한 약물이 눈물 생성을 감소시킬 수 있다.둘. 수성층 증발이 빠른 경우노화로 인해 혹은 마이봄샘에 염증이 생기거나 막혀 지방질 분비가 적어 지방층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는 경우, 갑상선 항진증으로 안구가 돌출되어 눈꺼풀이 후퇴되는 경우, 스마트폰, PC 등의 사용으로 눈 깜빡임 횟수가 줄어들어 눈물막이 파괴되고 증발되는 경우, 건조한 날씨로 눈물 증발이 많아지는 경우도 원인이 된다.셋. 눈물 배출량이 많은 경우만성적인 결막염으로 눈물을 눈 표면에 잡아두는 점액의 분비가 줄어들어 눈물막을 유지하지 못하고 배출되는 경우, 노화로 점액층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는 경우도 원인이 된다. 이 외에도 라식수술 등 매우 다양한 요인으로 안구건조증이 유발될 수 있다.강남밝은세상안과 김정섭 원장(안과 전문의)도 “눈에는 세균이나 먼지 등을 씻어내 주는 면역 기능과 윤활유 역할을 하는 얇은 눈물막이 있다. 이 눈물막은 점액층과 수성층, 지방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세 가지 성분 중 하나라도 결핍될 경우 눈이 시리며 뻑뻑하고 쉽게 충혈되며 이물감이나 통증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증상이 안구건조증”이라고 설명했다. 또, 흔히 안구건조증을 눈물이 부족한 증상 정도로 인식하지만, 겨울철 찬바람을 맞으면 눈물이 계속 흐르면서 두통이 동반되는 ‘눈물흘림증’ 증상처럼 눈물이 과도하게 나오는 경우도 있다고 말한다. 이에 김 원장은 “눈물이 과도하게 나오는 증상은 안구건조로 인한 병변 때문에 신체방어 기전상 자극반사로 과도한 눈물이 배출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안구건조증 그대로 방치하면증상 악화돼 각종 안질환 유발할 수 있어안구건조증은 환경에 따라 일시적으로 생겼다가 자연스럽게 사라지기도 하지만, 만성적으로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안과 전문의들은 말한다.이성준 원장은 “가령 매우 건조한 환경에 노출되면 눈이 유독 뻑뻑하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러다 자연스레 좋아지기도 한다. 또한 과도한 TV 시청이나 컴퓨터, 스마트폰을 오래 했을 때에도 그럴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된다면, 일시적인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안구건조증을 방치하게 되면 증상이 악화돼 각종 안질환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김정섭 원장은 “흔하지는 않지만 심하면 눈 안쪽에도 염증이 진행되는 각막 궤양이나 만성 결막염, 각막염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지속된다면 빨리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특히 각막염은 염증 상태가 만성화되면 치료 후에도 각막 혼탁으로 영구적인 시력 저하가 올 수 있다. 또한, 눈의 노화가 시작된 중·장년층은 안구건조증이 노안을 촉진시킬 수 있다. 안구건조증으로 인해 시력 저하 증상이 발생하면 우리 눈은 물체를 더 선명하게 보기 위해 초점 조절 기능을 평상시보다 과다하게 사용하게 된다. 이로 인한 눈의 피로감 증가는 노안이 오는 간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안구건조증 자가진단 방법(궁금증② 참조)을 덧붙였다.궁금증② 안구건조증 자가진단 방법①항상 눈에 통증이 있거나 따갑고, 눈에 모래가 들어간 느낌이 든다.②시야가 흐려져 독서나 TV시청을 하는 데 지장이 있는 경우가 많다.③건조한 곳에 가면 눈이 더욱 뻑뻑해지고 심지어 눈을 제대로 뜨기 힘든 경우도 많다.④빛에 민감해지고 햇살이나 형광등 빛에 자주 눈을 찌푸리고 비비게 되는 증상이 있다.⑤실내로 들어가면 급격히 눈이 뻑뻑하고 아린 느낌이 든다.※이런 증상이 느껴진다면 안구건조증을 의심해봐야 한다.안구건조증 검사는 어떻게?여러 가지 검사를 복합적으로 고려해 진단주로 안과에서 안구건조증을 검사하는 방법은 ‘세극등 현미경 검사’, ‘눈물막 파괴(Tear Break-Up Time) 검사’, ‘눈물 분비량 검사(쉬르머 검사)’, ‘각막생체 염색검사’ 등이 있다.이성준 원장은 “이 검사 방법들은 어느 하나만 하는 게 아니라 여러 검사 결과를 복합적으로 판단해 안구건조증을 진단한다. 대체로 안구건조증인지를 확인한 후 정확한 원인을 찾고, 얼마나 심각한지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친다. 먼저 눈 질환이 있는지를 살피고, 눈물막이 안정적으로 형성되는지를 확인합니다. 다음으로 원인을 찾기 위해 생성되는 눈물양이 적당한지를 확인하고 안구건조증으로 인한 각막의 영향 정도를 확인한다”고 설명했다.그렇다면 안구건조증 증상은 어떻게 치료할까? 이 원장은 “주변 환경의 습도를 적정한 수준으로 유지하고, 인공눈물을 점안해 눈물을 보충해준다. 필요시 추가로 건성안 치료 안약을 사용하거나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안검염 같은 염증 질환을 치료한다. 만약 이러한 치료로도 부족하다면 눈물이 배출되는 구멍을 막는 시술을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김정섭 원장은 “라식, 라섹, 렌즈 삽입술 등의 시력교정술을 한 환자들에게는 자신의 혈액에서 추출한 혈장 성분으로 안구건조증에 도움이 되는 안약을 만들어 사용하기도 한다. 이처럼 건조증 증상이 장기간 지속되어 일상에 불편함을 겪는다면 IPL 레이저를 활용해 안구건조증을 치료할 수 있다. 얼굴 중앙부에 레이저를 조사, 레이저가 피부에 열을 발생시켜 눈꺼풀 기름샘의 기능 회복을 돕는 원리이다. 또, 눈물이 증발하는 속도가 빨라 안구건조증이 올 경우, 눈물이 흐르는 눈물길을 실리콘으로 막아 눈물이 눈에 오래 머물게 하는 실리콘 누점폐쇄술을 시행하기도 한다”고 밝혔다.안구건조증은 컨디션 관리와 환경 관리도 중요하다. 너무 따뜻하거나 건조한 환경에 있으면 눈물이 빠른 속도로 마르기 때문에 건조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실내 습도를 유 2019-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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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안짱다리·안짱걸음 자녀가 좀만 걸어도 다리 아프다고 안아달라고 하고, 자기 발에 걸려 잘 넘어지거나 혹은 발목을 자주 삐거나 한다면 혹시 안짱다리가 아닌지 유심히 지켜봐야 한다. 걷기 싫어서 어리광 피운다고 생각하고 이를 간과하면 치료 시기를 놓치고 성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소아 척추, 평발, 휜 다리 교정전문 ‘강남올바른신경외과의원’ 김태호 원장을 만나 소아 안짱다리의 증상과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안짱다리의 원인 제대로 찾아 치료하는 게 중요안짱걸음이란 걸을 때 아이의 발이 안쪽으로 모이는 걸음을 말하고, 안짱다리일 때 안짱걸음을 걷게 된다. ‘강남올바른신경외과의원’ 김태호 원장은 “자녀의 안짱걸음 때문에 병원을 찾으시면 저절로 좋아지는지 많이 물어보십니다. 3~4세에 병원에 오면 일단 6세까지 기다려보고, 6세가 넘어서도 안짱걸음이면 자연스럽게 돌아오지 않는 것이므로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안짱다리의 원인은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허벅지 뼈가 안쪽으로 돌아간 경우, 종아리뼈가 안쪽으로 돌아간 경우, 그리고 발 모양이 안쪽으로 돌아간 경우이다. 또 평발이 있는지 아닌지도 보아야 한다. 평발이 있으면 안짱걸음이 되고, 안짱걸음과 오다리 등 복합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김 원장은 “허벅지 뼈, 종아리뼈, 발 모양, 그리고 평발 유무까지, 안짱걸음의 원인은 크게 14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안짱다리의 치료는 그 원인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지므로 안짱다리의 원인을 제대로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말했다.특히 평발은 다리길이, 골반높이, 척추와 관련이 많으므로 안짱걸음을 하면 꼭 엑스레이로 척추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평발이 동반되면 척추에도 영향을 미쳐 골반과 어깨도 틀어질 수 있다.안짱다리로 인한 무릎 통증을 성장통으로 오해하면 안 돼김 원장은 “안짱걸음 원인의 70~80%는 종아리뼈가 안으로 돌아간 경우입니다. 사진의 오른쪽을 보면 종아리뼈가 안쪽으로 회전되어 있어 안짱걸음을 걷는 아이는 발끝이 안쪽으로 모이게 됩니다. 이를 견골내염전이라고 하는데 이런 경우 무릎이 아픕니다. 아이가 아프다고 하는 걸 성장통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성장통이 아니고 무릎 통증입니다. 아이가 무릎 통증을 호소거나, 걷다가 자기 발에 걸려 넘어지고, 잘 안 걸으려 하고 안아달라고 하는 신호를 놓치지 말고 진단을 받아서 혹시 평발이나 안짱다리인지 확인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특히 안짱다리는 무릎 기능과 연관이 많아서 무릎 통증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성장 후 관절염이 오게 된다. 가끔 발레나 태권도를 해서 안짱걸음이 좋아졌다는 말이 있는데, 그건 평발은 없고 허벅지 뼈가 돌아간 경우일 때 가능한 것이다. 그런데 안짱걸음의 원인 중 그런 경우는 드물므로 치료에 앞서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안짱다리는 특히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많이 나타난다. 좌식생활을 하는 문화 때문이다. 안짱다리, 안짱걸음은 외관상 모양만 문제가 아니고 관절 기능의 문제이므로 꼭 적기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안짱다리는 보통 4~6세 사이에 증상이 나타나고, 6~7세가 치료 적기이다. 늦어도 초등 저학년 때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소아 안짱다리는 소아 척추 전문의에게안짱다리 치료방법은 잘 때 보조기를 채우는 것이다. 김 원장은 “1~2개월마다 병원에 들러 상태를 체크하고, 보조기를 조절합니다. 치아교정처럼 뼈를 밖으로 천천히 돌리는 것입니다. 잘 때만 착용하기 때문에 생활에 문제가 없고, 치료되는데 1년에서 1년 반 정도 걸립니다. 평발을 동반하는 경우 걸을 때 뼈가 돌지 않게 깔창을 동반합니다. 보통 2가지 치료를 병행하게 됩니다”라고 말했다.또한 소아 평발이나 안짱다리는 성인의 치료와는 다르므로 꼭 소아 전문 병원에서 검사하고 치료받는 것이 좋다. 김 원장은 “성인과 아이의 안짱다리는 다릅니다. 성인과 달리 아이는 안짱다리만 보는 게 아니고 발부터 척추까지 다 지켜봐야 합니다. 치료시간도 1년~1년 반 이상 걸리므로 소아 전문의에게 제대로 진단받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조언했다. 2019-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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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한빛안과 김규섭 원장이 알려주는 연령별 ‘눈 건강’ 우리 몸에서 중요하지 않은 신체 부위는 없다. 그 중 눈은 평소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없어서는 안 될 매우 중요한 기관이다. 하지만 너무 익숙하고 당연해서 그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질환이 깊어진 후에야 치료에 나서게 되는 경우가 많다.안산 중앙동에 위치한 한빛안과 김규섭 원장은 “최근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전자기기의 사용이 많아지면서 어린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눈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며 “나이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눈 질환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자칫 눈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정기검진으로 관리해 주어야 한다”고 조언했다.안산 한빛안과 김규섭 원장의 도움말로 연령별 눈 질환의 증상과 치료에 대해 알아봤다.20~30대 청년층, 라식 및 라섹 시술로 시력 교정눈은 보통 20살을 전·후로 성장을 멈추게 된다. 눈의 길이가 일정해지면서 굴절이상의 변화도 안정화가 되어 굴절이상 교정을 위한 라식, 라섹 등의 수술이 가능하다.라식과 라섹은 둘 다 시력교정을 위한 안과 수술로 수술의 효과는 큰 차이가 없지만, 수술 방법에서 차이가 난다. 라식은 각막의 중간층에 절편을 만들어 그 속을 레이저로 깎아 수술하는 방식이고, 라섹은 각막의 가장 바깥 상피를 벗겨낸 후 레이저로 수술하는 방식이다.라식은 통증이 덜하고, 회복속도가 빠른 장점이 있지만 재생이 되지 않는 각막상피부분이 손상된다는 점과 각막 자체가 수술 전보다 얇아지게 되기 때문에 눈에 강한 충격을 받을 경우 수술을 받기 전보다 각막손상이 생길 가능성이 조금 더 높다. 라섹은 각막의 겉 표면을 수술하는 만큼 라식 보다 충격에 좀 더 안정적이다. 이런 이유로 요즘은 수술 후 약간의 통증과 일주일 정도의 회복 시간이 필요하지만, 장기적인 눈의 안정성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라섹을 더 선호하고 있다.김 원장은 “안전하게 수술을 받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문의에게 사전검사를 꼼꼼히 받고 어떤 수술법이 더 효과적인지 알아보아야 한다”며 “시력교정술 전 진행되는 사전 검사로는 시력검사, 각막검사, 망막검사, 원추각막검사, 녹내장검사, 초음파검사 등을 진행하고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합병증 등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수술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40~50대 중장년 노안, 건성안, 녹내장, 당뇨망막증 등 다양한 질환 주의4,50대 중장년층에서 가장 흔하게 발병하는 눈 질환은 노안이다. 이외에 건성안,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등 다양한 질환이 나타나는 시기이기 때문에 눈 건강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시기이다.노안은 수정체의 조절력이 감소해서 발생하는 굴절이상의 일종으로 주로 40세 이후에 발생한다. 휴대폰 문자나 신문을 볼 때 글자가 잘 안 보이는 현상이 나타나거나 눈이 금방 침침해지고 먼 곳과 가까운 곳을 번갈아 볼 때 초점전환이 느려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노안을 의심해봐야 한다. 특히 수정체의 혼탁에 의해 사물이 흐리게 보이는 백내장과 초기 증세가 비슷하기 때문에 시력이 흐려지거나 이물질이 낀 듯한 느낌, 빛 번짐 현상 등이 일어나 눈이 늘 침침한 경우가 생기면 반드시 안과치료를 받아야한다.노안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법은 노안을 교정하는 노안라식, 인레이 렌즈를 삽입하는 노안 렌즈삽입술, 백내장이 동반된 노안의 경우에는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 등을 통한 수술로 시력회복이 가능하다.녹내장은 눈의 압력이 증가해 시신경을 압박하거나 시신경으로 향하는 혈류 공급 장애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시신경의 병이다. 특히 병이 상당히 진행하기 전까지는 환자의 증상이 없다가 주변 시야가 소멸되고 나서야 자각할 수 있어 무서운 병 중 하나다. 따라서 40세 이후에는 매년 정기적인 시신경검사를 포함한 선별검사를 통해 조기에 병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60대 이후 노년층 백내장 질환 급증,수술 시 사전 검사 및 의료진 임상경험 등 꼼꼼하게 체크해야60대 이후에 중요하게 볼 수 있는 질환으로는 백내장과 황반변성이 있다. 그 중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지며 사물이 뿌옇고 흐리게 보이는 질환이다. 눈에 들어오는 빛은 각막과 수정체를 지나 망막에 상을 맺어 물체가 보이게 된다. 빛을 굴절시켜 망막의 한 곳에 초점을 맺게 하는 역할을 하는 수정체에 혼탁이 생기면 시력이 떨어지고 눈이 침침하며 물체가 희미하게 보이는 등 불편을 겪게 된다. 한 번 혼탁해진 수정체는 다시 맑아지지 않기 때문에 약물치료로 진행을 늦출 수는 있지만 뿌옇게 되고 굳어버린 노화된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로 바꾸는 수술이 가장 대표적인 치료방법이다.김 원장은 “백내장은 혼탁된 수정체를 제거하고 새로운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며 “백내장 수술이 대중화되었지만 매우 정교한 방법으로 수술이 진행되기 때문에 수정체의 깊이와 도수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검사 장비로 사전 검사가 정밀하게 진행되는지, 의료진의 임상경험은 풍부한지 등을 꼼꼼하게 체크하고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9-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