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01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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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은 건 정말 편하다… “물컹슈즈로 누구나 발 편하게 일하고, 운동하고, 여행하면 좋겠어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이다. 즐거운 마음과 달리 발 건강에는 적신호가 켜지기 마련. 최근 연구에 따르면 발에 생긴 문제는 단순히 발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발이 아픈 것을 방치하면 걷거나 뛰는 일상 생활이 힘들어질 뿐 아니라 심폐 기능이 저하되고 면역력이 낮아지는 등 도미노처럼 몸 곳곳에서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발 편한 신발이 중요한 이유다. ‘정말 좋은 건 정말 편하다’라는 슬로건으로 발 편한 운동화, 발볼 넓은 운동화 ‘물컹슈즈(MOOLKUNG ORIGINALS)’를 출시한 워킹마스터(주식회사 나인투식스) 기희경 대표이사를 만나 보았다.남들이 쉽게 도전할 수 없는 분야, 기능성 신발 스타트업!물컹슈즈를 개발하고 런칭한 워킹마스터(주식회사 나인투식스)의 기희경 대표이사는 30년 동안 기능성 신발 사업을 해온 아버지의 창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의 발에 맞는 기능성 깔창 및 신발을 추천하는 서비스, ‘워킹마스터’를 창업해온 청년 창업가이다.또한, 족부 전문 의사와 협업해 족저근막염 신발 및 깔창을 직접 연구 개발, 창업 1년만에 롯데, 신세계, 올리브영 등 온오프라인 채널에 정상 입점하며, 직접 개발한 제품으로 세계 국제발명전시회(미국 실리콘밸리, 스위스 제네바, 서울)에 모두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사회에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는데 창업이 방법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아버지가 기능성 깔창 사업을 오래 하셨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기능성 신발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었죠.”올해 나이 서른. 기능성 신발 분야는 남들이 쉽게 도전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다. 젊은 세대의 아이디어가 더해진다면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기 대표의 생각은 아직까지 성공적이다. 일단 본인이 즐겁게 일하고 있다. 처음부터 재미있었던 것은 아니다. 포기하고 싶을 만큼 어려운 날들도 분명 있었다. 어린 나이에 창업한 탓도 있지만 제조기반 서비스인 탓에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기도 했다, 마음에 드는 제조 업체의 사장님을 만나기 위해 아침 8시부터 오후 6시 퇴근시간까지 기다렸던 일도 있었다. 제조는 첫발주에서 수익이 나오는 구조가 아니고 더구나 최소 수량도 맞춰야 하니 쉽게 거래가 성사될리 없었다.기 대표는 “신발을 직접 연구하고 개발한 아디다스코리아 제 1대 지사장 출신인 설진우 개발이사님께서 개발부터 제작까지 직접 참여하시면서 도움을 많이 주었다”라며 “4년간 오프라인 풋스캐너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에서 추출한 7만 건의 고객 발데이터를 수집하면서 고객이 어떤 니즈를 갖고 있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해 만들었고, 49회 샘플 제작을 거쳤기 때문에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신발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오래 신고 일해도 편안한 신발 물컹슈즈, 충격 흡수율 98.4% 실리콘 소재 깔창 사용물컹슈즈는 신발을 신었을 때 첫 느낌을 그대로 살린 이름이다. 촌스럽지만 직관적이다. 물컹슈즈가 고객 니즈에 최적화 되어 있다고 자신할 수 있는 이유는 두가지이다. 물컹슈즈는 동양인의 발 체형에 맞게 발볼 부분을 넓게 제작해 신발을 신었을 때 첫 느낌부터 굉장히 편하다. 또한 시중에 판매되는 신발들은 70~80% 수준으로 충격을 흡수해 주지만, 물컹슈즈는 실리콘 소재의 깔창을 사용해 98.4%의 놀라운 충격 흡수율로 보행 시 마치 침대와 같은 안정감을 준다. 신발을 편하다고만 신을 수는 없는 일. 무엇보다 클래식한 디자인에 어글리슈즈 트렌드가 반영되어 기존 기능성 신발의 올드함을 탈피했다.기 대표는 “보이지 않는 깔창에 투자하는 것보다 쉽게 눈에 띄는 외관에 더 투자하는 것이 소비자를 유혹하기에 더 유리할 수 있다. 하지만 기존 기능성 신발과는 차별화된 발 편한 신발을 만들고 싶었다”라며 “음식점, 백화점, 배달원, 공장 등 발이 상대적으로 피로한 서비스업 직군에서 일하시는 모든 분들이 물컹슈즈를 신고 편안하게 업무를 보실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2-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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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도 고객이 만족하는 의료서비스 제공 위해 최선 다할 것” 건강은 우리 삶에서 행복을 좌우하는 가장 큰 요소이다. 치료받기 좋은 병원, 수술하기 좋은 병원이 집 가까이에 있는 것이 중요한 이유이다. 서전의료재단 한사랑병원은 2기부터 현재까지 외과전문병원으로 전국 유일 3회 연속 지정되면서 안산 시민들에게 만족도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전의료재단 한사랑병원을 이끌고 있는 이천환 병원장을 만나 올 한해 계획과 바쁜 일상을 들여다봤다.새해가 벌써 두 달이 지났다. 지난 1월 3일 한사랑병원 소강당에서 새해맞이 시무식을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비대면 시무식을 진행했다. 올 한 해도 안산 지역주민들이 만족스러운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병원 가족들과 함께 다짐했다. 한사랑가족 여러분들과 한사랑병원을 찾아주시는 환자, 보호자 여러분 모두 2022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바란다.” 한사랑병원은 코로나 팬데믹 초기부터 대인 소독 방호 부스 등을 설치하며 발 빠른 대응으로 주목받았다. 병원 내 방역 관련 시스템의 빠른 조치 배경은 무엇인가?“한사랑병원은 코로나 대응 병원은 아니지만, 코로나를 피해서 외과적인 수술이 필요한 사람들이 안전하게 수술하는 게 중요한 병원이다. 개인 소독 방호 부스는 병원에 들어오기 전 75~80도의 높은 온도로 옷 등에 묻은 바이러스와 세균을 무력화하는 장비이다. 원래 조류인플루엔자와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바이러스와 세균 방역 장비로 개발돼 효과를 거두었고,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코로나19 소독을 위한 대인 방호부스로 개조한 제품이다. 고대 안산병원 외과 교수인 친구가 바이러스에 대해 충분히 검증된 데이터를 갖고 제안을 해서 병원 가족들과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분들이 조금이나마 안심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설치했다. 2년이 지난 현재 정확한 비교 데이터가 없기 때문에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를 말하기는 어렵지만 심리적인 안정에는 큰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한사랑병원은 지역 병원으로는 유일하게 2기(2015~2017), 3기(2018~2020), 4기(2021~2023)까지 3회 연속 보건복지부 외과전문병원으로 지정되며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외과전문병원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장비나 시스템 등 까다로운 조건들을 충족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외과전문병원을 유지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한사랑병원은 전체 14명의 의사 중에 9명이 외과 의사다. 대학병원을 제외하고 외과 전문의가 9명까지 모여 외과의 모든 분야를 치료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 병원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다고도 할 수 있다. 병원 운영 면에서 효과적이라고 볼 수는 없다. 하지만 한사랑병원은 지역 사회에서 작은 외과 수술부터 큰 외과수술까지 담당할 수 있는 병원을 목표로 하고 있고, 아직까지 그 고집을 이어가고 있다.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다음에 병원을 만들 때는 이렇게는 하지 말아야지 할 때도 있다. 외과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장비도 많이 갖춰야 하고 들어가는 비용도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형편없이 낮은 의료수가, 사회적 인식을 돌파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고, 외과의사들이 자부심을 갖고 자신의 직업을 명예롭게 생각하고 수술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은 마음이 있다.” 한사랑병원은 개원 이후 안산의 대형병원으로 인지도와 신뢰를 쌓고 있다. 병원장님이 생각하는 지역 의료기관으로의 역할은 무엇인가?“한사랑병원은 수술 전문 병원으로 외과뿐 아니라 내과, 소아청소년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등 각 전문진료영역에서 최선의 진료를 하고 있다. 또한 단일통로복강경센터, 유방갑상선센터, 비만대사센터, 치료내시경센터, 맞춤형탈장센터, 담석담낭센터, 화상센터, 건강검진센터 등 특화된 진료센터를 갖추고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진료와 수술이 가능하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 병상 가동률이 50% 수준이다. 환자 수도 줄었지만 수술 후 퇴원까지 회전율이 빠른 이유도 있다. 환자가 없으면 그 병실을 그냥 두면 되지 않느냐고 할 수 있는데, 베드가 있으면 그에 따라 간호사 등 의료진을 채용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수준이 낮은 병원으로 등급이 떨어진다. 요즘은 환자 수와 비례해서 부분적으로 조정되어가고는 있지만 현실적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는 못하고 있다. 병원장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그래서 최근 병동 하나를 폐쇄하고 환자분들이 더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다른 시설로의 변경을 계획하고 있다. 한사랑병원은 수술받기 좋은 병원,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병원, 환자와 직원이 행복한 병원 등 세 가지 목표를 추구하고 있다. 앞에 두 가지는 잘하고 있다고 자신할 수 있다. 하지만 병원 가족이 행복한가는 확신할 수 없다. 높은 노동력을 제공하고도 급여 등 대우가 일반 기업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기 때문에 자본주의 사회에서 직업 만족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주 5일제 근무나 대체 휴일 등이 우리 의료진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돈을 벌기 위해 휴일에 병원 문을 열고 수술을 하는 것이 아니다. 아픈 환자들을 생각하면 공휴일이라고 해서 문을 닫을 수 없기 때문이다. 토요일에 수술하기를 원하는 환자가 있고, 야간 진료가 필요한 환자도 있다. 수당을 포함해서야 겨우 일반 직장인들과 급여 수준을 맞추는 상황이라 의료진들의 노동의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는 날이 오기를 바랄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개인적으로나 병원 차원에서 지역의 나눔과 봉사, 소외받는 사람들을 위한 여러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 “외과전문병원으로 수술하기 좋은 병원이 되겠다는 목표와 더불어 한사랑병원이 서전의료재단을 설립하면서 가진 또 하나의 목표는 지역사회 공헌이다. 이를 위해 주변의 지인과 한사랑병원 관계자들과 함께 다양한 재능기부 및 지원에 힘을 보태고 있다.(사)안산희망재단 이사장, (사)한겨례평화통일포럼 상임대표, 대한암협회 안산시지부장, 안산시수영연맹 회장, 한국지역재단협의회 이사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겨레평화통일포럼 활동을 하면서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는 요즘, 남북 관계에 대해 평화가 아닌 다른 방향으로 오고 가는 말들에 우울한 마음이 든다. 대한민국의 남과 북에 있어서 가장 핵심은 평화다. 아버지가 북에서 내려오셨기 때문에 평생 북쪽만 보고 사셨다. 북쪽에 있는 삼촌이나 고모, 사촌들을 만나 당신의 형님이 어떠한 삶을 살았으며 얼마나 가족들을 그리워했는지 알려주고, 만약 아버지의 형제들이 돌아가셨으면 예우를 표현하는 게 살아서 해야할 가치있는 일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지난해부터 안산희망재단뿐 아니라 한국지역재단협의회 이사장으로도 활동하고 계시다고 들었다. “권한은 아니고 각 지역재단 협의회의 대표성을 갖는다고 이해하는 것이 맞다. 지역재단은 그 지역의 문제를 그 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힘으로 해결하자는 것이 목표다. 지역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공익 단체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어려운 여건에 있는 사람들을 경제적으로 어떤 형태로든 지원하고 서로 연결해서 후원도 하는 기부단체이다. 안산희망재단은 2019년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직후 불안감을 호소하는 지역택시업계와 청년공익근로사업을 전국 최초로 실행하고, 어려운 문제상황을 겪고 있는 이웃의 사정을 관찰하고 희망을 전달해 줄 수 있는 재화를 직접 신청 주문하는 공모형태의 희망배달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2년 동안 안산 곳곳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그 마음과 주문한 배달품이 전달되었으며 앞으로도 주요 공동체 지원 사업으로 그 의미를 계속 확산할 계획이다.또 ‘안산의 아름다운 50인, 기부 그리고 소장전&rsquo 2022-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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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 질환 증상 완화나 예방에 도움 되는 생활 속 실천법 선천적이거나 사고로 인한 경우가 아니라면 턱관절 질환은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생길 가능성이 크다. 무의식적으로 하는 습관이 턱관절이나 주변 근육에 조금씩 외상을 가해 결국 턱관절 장애로 나타날 수 있다. 턱관절 질환 증상을 완화하거나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생활 속 실천법에 대해 일산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의 설명을 정리해보았다.도움말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치의학박사) 병원장턱관절 이상 증상이나 불편 느끼면 턱에 휴식을턱관절에 이상 증상이나 불편을 느끼면 제일 먼저 해야 할 행동은 쉬는 것이다. 몸이 아프면 일단 쉬어야 하는 것처럼 턱관절도 휴식을 취해야 한다. 침을 꿀꺽 삼키면 혀가 앞니 뒤에 닿는데 이 상태가 턱이 제일 편한 위치다. 영어로 ‘N’ 발음을 하면 혀가 윗니 뒤편에 닿는데 이 또한 턱이 쉬기에 좋은 위치다. 이 상태로 턱을 쉬도록 한다.턱관절 이상이 나타났거나 혹은 문제가 없더라도 음식을 먹을 때 입을 크게 벌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햄버거나 쌈 등 입을 크게 벌려 먹는 음식은 작게 잘라 입을 크게 벌리지 않은 채 먹도록 한다. 입을 크게 벌리면 자연히 턱에 무리가 가해지므로 음식 먹는 요령을 바꿔야 한다. 밥을 먹을 때 수저보다는 젓가락을 사용해 먹는 것도 하나의 요령이다.턱관절에 통증을 느낄 때 마사지나 찜질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몸에 근육통이 생기면 마사지를 해주거나 찜질을 하는데 턱관절도 마찬가지다. 턱관절에 외상이 가해졌다면 턱관절이 부담을 느끼고 긴장한다. 처음 아플 때는 하루 이틀 정도 차가운 찜질을 하는 것이 좋고, 이후에는 따뜻한 찜질을 해서 긴장을 이완해준다. 이완을 잘해줄수록 통증이 줄어든다. 통증유발점 마사지 도움턱관절 주변에 통증을 느낄 때, 아픈 부위를 꾹 눌러보면 주변 또 다른 곳에 통증이 생긴다. 아픈 부위를 눌렀을 때, 또 다른 부위에서 통증을 느낀다면 그 지점을 트리거 포인트(통증유발점)라고 한다. 얼굴 부위를 좌우 동시에 골고루 만져보면 아프거나 유독 단단한 느낌이 드는 부위가 있다. 그 부위를 찾아 다시 눌렀을 때 아픔이 퍼진다면 이를 통증유발점으로 볼 수 있다. 처음부터 통증유발점을 찾기가 쉽진 않지만, 이 부위를 찾아 마사지해주는 것이 좋다. 통증유발점을 마사지해주면 그 부위가 이완되면서 턱관절 통증이 가라앉는다.마사지는 처음엔 부위를 비벼보며 통증의 정도를 파악한다. 너무 아프지 않게 참을만하면 손가락 한두 개를 사용해 허혈성 압박을 해준다. 피부를 손으로 꾹 누르면 잠시 그 부위에 피 공급이 안 돼 허옇게 보인다. 다시 손을 떼면 펌핑질하듯 피가 공급된다. 이를 허혈성 압박이라고 한다. 압박 시,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연관통이 느껴질 정도의 힘으로 눌러준다. 더 강하게 누른다고 해서 좋은 것이 아니며, 5초 정도 누르고 있다가 피부가 허옇게 된 순간 딱 손을 놓으면 다시 불그스름 달라지는데 통증 부위에 피가 공급되기 때문이다. 이처럼 손가락으로 허혈성 압박을 하듯 마사지를 해주면 턱관절 통증 개선에 도움이 된다. 다만 귀 바로 앞, 살짝 들어간 부분이 있는 데 이곳은 절대 마사지해서는 안 된다. 이 부위가 ‘관절낭’인데, 이곳에 염증이 있을 때 마사지를 잘못하면 염증이 퍼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666운동 실천하기턱관절 주변 근육을 강화하기 위한 스트레칭 방법으로 ‘666운동’이 있다. 침을 꿀꺽 삼켰을 때 혀는 앞니 뒤편에 닿는다. 혀를 이 자리에 고정하고 입을 벌린다. 이때 혀가 떨어져선 안 된다. 혀가 붙어있기 때문에 입을 크게 벌리진 못하지만 벌릴 수 있는 만큼 최대한 벌린 후 6초 동안 기다린다. 그리고 입을 다물고 다시 6초를 기다린다. 이렇게 최소 6번을 반복해서 ‘666운동’이라고 한다. 입을 벌리면 근육이 긴장하고, 입을 다물면 근육이 이완한다. 혀를 앞니 뒤에 대고 하므로 중앙이 틀어지지 않는다. 거울 앞에서 보고 따라 해보자. 턱관절 질환을 개선하기 위해 환자 본인이 해야 할 일이다. 꾸준히 일상 속에서 실천해보기를 당부한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2022-02-25
- 노인성 난청 예방 자가진단 방법 및 청력검사 노인성난청 막을 수도 없으나, 늦출 수는 있다. 보청기 착용을 통해 편안한 청취를 하게 되면, 그 진행 속도가 늦어질 수 있는 것이다. 난청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노인성난청 자가진단 청력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청력상태를 체크 해보고, 이상 징후가 있으면, 전문 센터에서 청력검사를 받아보는 것도 좋다. 노인성질환 중에서 노인성난청은 어르신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이다. 나이가 들면 몸의 기능이 많이 노화되어 떨어지면서 청력, 시력 등이 감소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특히, 시력의 경우에는 조금만 불편해서 안경, 렌즈 등의 착용으로 보완을 하지만, 청력의 경우에는 본인이 난청을 자각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고 실제 보청기 착용까지 또 오랜 시간이 걸린다. 정기적인 국가건강검진에서 하는 청력 검사는 너무 단순하기 때문에 정확한 난청 검사에는 한계가 있다. 난청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가까운 이비인후과나 보청기센터에서 청력 검사를 해서 본인의 청력 정도를 체크 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자가진단 청력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청력상태를 수시로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다음 사항 중 3가지 정도에 해당이 된다면 청력 검사를 통해서 난청의 정도를 확인 해 봐야 한다.① 전화통화를 하는데 어려움이 있다.② TV 소리를 너무 크게 듣는다고 주변에서 이야기한다.③ 둘 또는 그 이상의 사람과 한 번에 대화가 어렵다.④ 상대방과 대화 시 귀를 한 방향으로 기울여야 한다.⑤ 다른 사람의 말이 중얼거리는 것 같거나, 잘못 이해한 적이 있다.⑥ 다른 사람과 대화 시 다시 말해달라고 자주 요청한 적이 있다.⑦ 시끄러운 곳에서의 대화가 어렵다.⑧ 여자나 아이가 말하는 것이 잘 안 들린다.⑨ 울리는 소리, ‘웅웅’하는 소리가 들린다.⑩ 잘 들리지 않아 모임을 피하는 경우가 많다.난청을 조기 발견하여 보청기를 통해 조기 교정하면, 편안한 음질의 말소리를 들음으로써 뇌 자극을 통해 뇌 건강에 도움이 되고, 치매와 우울증 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한다.서울덴마크보청기 안양평촌센터허철규 원장 202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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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듣지 못하면 인지능력도 낮아질까? 인지능력은 난청과 관계가 있을까요? 소리를 잘 듣지 못하면 인지능력도 낮아지는 것일까요? 이런 질문에 답하는 연구가 있어서 소개해 봅니다.난청과 치매난청과 치매가 서로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예전 컬럼에서 소개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난청이 있는데 보청기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과 난청이 있기 때문에 보청기를 착용하는 사람들을 오랜 기간에 걸쳐 비교한 존스홉킨스대학교의 연구 결과였습니다. 존스홉킨스 대학교 연구팀의 이 연구는 12년간 639명을 대상으로 관찰한 연구 결과였습니다. 결론만 말하면 난청이 있는데 보청기를 사용하지 않은 사람들이 치매에 걸릴 확률이 난청이 있으면서도 보청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에 비해 현저히 높다는 것이었습니다. 난청이 심할수록 보청기를 사용하는 사람들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 사이의 치매에 걸릴 확률 차이가 컸는데, 심하게는 5배까지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았다고 합니다.난청과 인지능력난청과 치매의 연관성에 대해 연구한 존스홉킨스대 연구팀의 연구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연구가 있어서 소개해 봅니다. 어르신들의 청력 저하와 인지능력 사이에 서로 관계가 있는지를 알아본 연구입니다. 이 논문의 제목을 번역해 보면 ‘인지능력과 난청의 연관성’ 정도가 되겠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정상 청력으로 분류할 수도 있을 정도로 가벼운 청력 저하를 가진 어르신들의 경우 청력 상태에 따라서 인지능력이 서로 차이 나는지를 알아보았습니다. 연구 결과 ‘난청이 막 시작된 사람들’이나 ‘정상 청력과 난청의 경계에 있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청력 저하와 인지능력의 감소가 서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세하더라도 청각적인 어려움 즉 난청을 가지고 있는 어르신들의 경우 임상적으로 인지능력이 약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시 말하면 청력 저하로 인해 인지능력이 저하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왜 이런 일이….심하지 않은 난청을 가지고 있는 어르신들 또는 청력 저하가 시작된 어르신들에게 인지 능력 저하가 생길 수 있는 이유에 대해서 이렇게 설명합니다. 난청으로 인해 소리가 잘 들리지 않으면 뇌가 말소리를 잘 듣기 위해서 더 많은 집중력을 발휘하게 되고 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다른 인지 기능들이 충분히 기능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한 가지에 에너지를 집중하니 다른 것에 소홀해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 육상 선수가 달리기를 할 때 달리는 동작 하나하나를 머리에 떠올리며 달린다면 빠르게 잘 달릴 수 없겠지요? 이와 마찬가지로 소리를 들은 후 단어 하나하나를 해석하는데 에너지를 쏟으면 전체 대화를 이해하는 것이 어려워진다는 것입니다.이 연구만을 기초로, 난청을 해결하면 인지장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청력 저하가 어르신들의 인지능력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것에서 의미 있는 연구라고 하겠습니다.시그니아보청기 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22-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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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미래차 분야 제2의 상생형일자리 본궤도 안착 경북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LG BCM과의 상생형 구미일자리사업에 이어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주관 ‘2022년 상생형 지역일자리 특화 전문 컨설팅 지원사업’에 선정돼 친환경 전기상용차 제조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상생 모델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상생형 지역일자리 특화전문 컨설팅 지원사업’은 상생협약 진행, 완료지역 및 신규 모델 발굴을 희망하는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 특성을 고려한 상생형 일자리 모델 개발 및 이행방안을 수립할 수 있도록 전문가 매칭,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2월 컨설팅 수행기관 선정을 시작으로 지역노사민정협의회 협의, 중간보고회,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최종보고회를 끝으로 컨설팅 과정이 마무리 된다.시는 지난 1월 LG BCM과의 상생형 일자리사업에 최종 선정된 바 있으며, 제2의 구미형 일자리사업을 위한 컨설팅 지원사업에 선정됨으로써 침체된 구미산단의 신성장 동력원을 창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구미시의회 등에서도 함께 힘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장세용 구미시장은 “향후 본 컨설팅을 바탕으로 제2의 구미형 일자리 모델 구체화 및 핵심사업 추진 전략 수립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특히 지역 주력산업과의 융합을 통한 전후방 산업군 동반성장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22-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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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위(脾胃)를 맞추어 먹어라 우리가 흔히 음식을 먹을 때 ‘비위를 맞추어 먹는다’고 말한다. 비위는 어떤 식으로 음식을 받아들여 소화를 시키는지 비(췌장)와 위(위장)으로 나누어 알아보겠다.‘비’는 우리 몸이 먹는 양과 종류 조절췌장을 포함한 소화액을 분비하는 소화기 장부를 총칭한다. 췌액의 분비 상황에 맞추어 혀가 음식을 구분한다. 소화할 수 있는 종류와 양을 구분하여 소화할 수 있으면 맛있다고 삼키고, 소화할 수 없으면 맛없다고 뱉게 된다. 췌액이 많이 분비되면 씹으면 씹을수록 맛이 있으면서 많이 먹게 된다. 췌액 분비량이 적으면 소화액의 균형이 무너져 특정 음식만을 소화할 수 있고 그 음식만 당긴다.위는 위장의 크기과 운동성을 기준으로 먹는 양을 조절한다위는 ‘받아들일 수 있는 양’과 ‘장운동을 온전히 할 수 있는 양’을 결정한다. 위장 운동이 활발하면 음식이 저절로 빨리 삼켜지게 된다. 운동성이 좋으면 자기 용적의 3배까지 받아들인다. 하지만 위장의 운동성이 느려지면 음식이 안먹히기 시작하고 연구개의 활동성도 둔해져 삼키는 것에 부담을 느끼게 됩다된 위장이 용적이 다 차면 배부름이 느껴진다. 위장의 용적과 운동성이 제약을 받으면 씹기 싫어진다. 위장의 부담이 어느 선을 넘으면 구토나 설사로 위장의 부담을 스스로 줄이게 된다. 음식을 잘 먹는 방법 중 기본은 오래 씹는 것이다. 음식을 오래 씹으면 기본적으로 소화 효율이 좋아지고, 음식을 오래 맛 볼 수 있어 맛있고 맛없고를 좀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그리고 씹는 행위에 맞추어 식도와 위장의 연동운동을 유도하여 삼키는 작용을 원활케 한다. 그러므로 음식을 오래 씹어 먹게 하고 아이들에게 스스로 알아서 먹을 수 있도록 자유롭게 하다보면 저절로 비위를 맞추어 먹게 된다.일산 유용우한의원 유용우 원장 2022-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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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 질환 방치하면 다른 부위 연관통으로 나타나 건강보험공단의 통계(2015~2019년)를 보면 턱관절 질환자의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턱관절 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지속해 증가해 2015년엔 35만여 명, 2019년엔 41만여 명이 내원했다. 4년 새 17% 이상 환자가 증가한 것이다. 턱관절 질환은 생각보다 복잡한 병이다. 발병 후 병을 방치해 둔 시간이 길수록 회복이 더디다. 게다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병이다. 턱관절 질환에 대한 관심과 이해, 적극적인 대처가 꼭 필요한 이유다.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의 도움으로 이에 대해 알아봤다.도움말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치의학 박사) 병원장턱관절 문제로 눈이나 귀가 아픈 증상 생기기도턱관절 질환은 턱관절 주변 근육에 문제가 생긴 경우와 턱관절 자체에 문제가 생긴 경우로 나눠볼 수 있다. 물론 두 경우가 각각 발생하기도 하고, 동시에 함께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외상 때문이다. 턱관절에 외상을 주는 사례는 일상에서 자주 일어난다. 턱을 괴는 행동, 이를 갈거나 치아를 꽉 무는 행동, 음식을 먹을 때 입을 크게 벌리는 행동, 오징어처럼 질긴 음식 또는 딱딱한 음식을 먹는 습관 등은 모두 턱관절에 외상을 주는 행동이다. 농구나 축구 같은 운동을 하다가 다리를 삐끗하는 것처럼 음식을 먹기 위해 입을 벌리다가 턱관절을 삐끗할 수 있다. 다리가 삐끗하면 염좌와 같은 인대나 근육 손상이 발생하듯 턱관절에도 똑같은 상황이 발생한다.턱관절 주변 근육에 이상이 생겼으나 이를 방치해 턱관절 자체의 이상으로 진행되는 사례도 많다. 근육에 문제가 생기면 일단 통증이나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 이는 몸이 보내는 일차 경고다. ‘이대로 놔두면 턱이 나빠진다’라는 일종의 알람이다. 이 알람을 무시하면 뜻하지 않은 일을 겪게 된다. 눈이 빠지도록 아파 안과 진료를 봤는데 치과에 가볼 것을 권고받거나 귀가 아파 이비인후과 진료를 봤는데 마찬가지로 치과에 가볼 것을 권고받는 경우다. 이런 증상은 모든 근육이 서로 연결돼 있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다. 턱관절 문제는 이처럼 ‘연관통’으로 나타날 수 있다. 연관통은 더 악화했다는 신호턱관절과 밀접한 부위로 저작근의 하나인 교근에 문제가 생겼을 때나 목 부위 흉쇄유돌근에 문제가 생기면 귀가 아픈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는 귀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턱관절 문제로 생기는 연관통일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통증을 유발하는 점을 잘 찾아서 그 부위를 치료하면 연관통이 생긴 부위는 자동으로 치료된다.외상을 당하면 일단 몸이 불편해진다. 그래서 외상 부위를 사용하지 않고 좀 휴식하면 자연치유 되는 게 우리 몸이다. 턱관절에 외상이 생긴 경우도 마찬가지이나 밥을 먹고 말을 하는 일상을 이어가다 보면 휴식을 취하기 어렵다. 또한 턱관절 질환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외상을 받으면 근육 부위가 긴장되면서 수축한다. 수축과 이완이 조화롭게 돼야 하는데 수축한 상태가 계속되면 이 부위의 혈액 공급이 원활하게 되지 않는다. 혈액공급이 나빠지면 정상적인 신경 회로에 변이가 생긴다. 이로 인해 실제로 문제가 발생한 부위(통증유발점)의 이상을 전달해주는 것이 아니라, 같이 연결된 다른 부위로 신호를 보내기 때문에 연관통이 생기는 것이다. 연관통이 생겼다는 것은 실제 문제 발생한 부위가 한 단계 더 나빠졌다는 의미이기도 하다.처음 외상을 입고 불편함을 느꼈을 때 충분히 쉬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병이 한 단계 더 나쁜 상태가 된 것이다. 턱관절 질환으로 인한 연관통은 초기 대처를 하지 못해 생긴 이차피해로 볼 수 있다. 초기 턱관절 문제를 적극적으로 치료하지 못해 두 번째 화살을 맞은 경우다. 턱관절에 문제가 생겼다면 ‘두 번째 화살을 맞지 말라’라는 말을 꼭 기억해야 한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oyeon@naver.com 2022-02-11
- 보청기 구입 시 고려해야 할 가격과 기능 보청기 가격보청기 구입 전 보청기 가격은 꼼꼼하게 체크하셔야 합니다. 평균적인 할인율을 확인하고, 난청 전문가가 합리적인 선 안에서 제품가를 제시하는 전문센터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료보청기 등 자극적인 문구로 홍보하는 곳들은 좀 더 면밀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난청을 방치하는 식의 결과를 낳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한 피해는 전부 소비자가 책임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일단 센터를 방문하게 만들자는 목표로 보청기가격을 실제 판매가보다 아주 저렴하게 얘기하는 곳도 주의해야 합니다. 제품의 등급만 얘기하고 정확히 어떤 브랜드의 어떤 모델인지 말하지 않고 경우도 조심하셔야 합니다.실제 제품가는 얼마인지 제품 가에 서비스 비용 등은 포함되어 있는지 등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보청기의 평균 내구 연한은 5년이지만 제조사에서 보증하는 제품 무상 보증기간은 2년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그 외 청능 재활과 부품청소서비스 등의 별도 서비스를 제공 하는지도 보셔야 합니다.청각 전문가성공적인 보청기 착용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청각 전문가의 풍부한 경험과 1:1 피팅 서비스입니다. 관리를 받는 것에 집중한다면 보다 좋은 보청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청각학에 대한 이론이나 지식은 충분하더라도 경험이 부족하여서도 안 됩니다. 미흡한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해외는 피팅을 제공하려면 대학 학위를 이수하거나 시험을 통과해야 하는 등 엄격한 자격조건을 충족해야만 합니다. 국내는 아직 이런 장치가 없기 때문에 소비자가 스스로 체크해야만 한다. 근래에는 청각 학과가 개설되고 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가들이 양성되고 있습니다. 1㏈ 의 작은 음압차에도 불편을 느낄 만큼 난청인은 청력이 예민하기 때문에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의 도움이 없으면 제아무리 비싼 보청기일지라도 효과는 크게 기대할 수 없습니다.홍상모보청기난청센터홍상모 원장 2022-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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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높은 보청기 선택 방법 보청기는 난청으로 인하여 청력이 떨어진 경우에 소리를 더 잘 듣기 위한 보조기구다. 이러한 보청기를 선택할 때 가성비를 얘기하자면 그것은 음질에 대비한 가격이라고 할 수 있다. 난청 판정을 받았다면, 보청기를 하루라도 빨리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런데 문제는 경중도 난청부터 중고도 난청, 노인성 난청, 소음성 난청, 유소아 난청, 편측 난청 등 난청의 종류가 많고, 보청기 종류도 오픈형, 귓속형, 초소형, 귀걸이형 등 다양하다는 것이다. 이렇듯 다양한 보청기 종류 중 음질 대비 가격, 즉 가성비 높은 보청기를 꼽으라면 필자는 우선 오픈형 보청기를 추천한다. 오픈형 보청기는 덴마크, 미국 등 보청기 선진국에서 판매량의 70~80%를 유지하고 있다. 왜 선진국에서는 오픈형 보청기 사용자가 많을까? 첫째 음질이다. 소리의 집음 능력과 본인 울림이 자연스러워 음질 만족도가 높다. 둘째 귓속이 편안하다. 귓속형의 경우에는 이물감이 많이 들지만, 오픈형의 경우 이물감을 거의 없이 편안하다. 셋째 경도 난청부터 고심도 난청까지 다양한 난청에 적용이 가능하다. 넷째 블루투스를 이용하여 훨씬 더 선명한 청취가 가능하다. 다섯째 배터리 교환형이 아니라 충전형이라는 것이다. 오픈형 보청기와 대비되는 귓속형을 덜 선택하는 이유는 귓속형이 초소형 사이즈로 만들어 외이도에 넣기 때문에 눈이 잘 보이지 않는 다는 것 외에는 음질 등 다른 실용적인 면에서 단점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청기 착용에 대한 인식이 호의적으로 변화하면서 선진국에서 오픈형 보청기의 보편화가 이루어 졌고, 국내시장도 빠르게 오픈형 시장으로 바뀌고 있다. 보청기 종류 외에 보청기 선택 시 가성비를 높이기 위해 고려해야 할 일반적인 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째는 음질이 편안한 보청기, 둘째는 가격이 착한 보청기, 셋째 전문 청능사, 전문 청각사 등 보청기 전문가의 전문적인 피팅 노하우, 넷째 철저한 사후관리, 다섯째 무상보증기간으로 보증기간이 긴 보청기를 선택하는 것이다.서울덴마크보청기 부천중동난청센터허철규 원장 2022-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