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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규칙한 생리에 얼굴이 확 달아오르고 감정 기복이 심하다면?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노화가 찾아오고 신체 모든 장기의 기능이 떨어지게 마련이다. 여성의 난소 기능 역시 마찬가지이다. 폐경을 앞두고 폐경 전조증상이 나타나는데, 이 시기부터 여성 갱년기 증상이 하나, 둘 나타날 수 있다. 산부인과 전문의와 함께 여성 갱년기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봤다.도움말 레아산부인과 이경숙 대표원장(산부인과 전문의), 시온여성병원 이승철 병원장(산부인과 전문의)폐경 평균 연령 만 50세, 갱년기는 폐경 전후 4~5년여성마다 초경이 시작되는 시기가 다르듯, 폐경 시기도 다르다. 40대 이전에 조기 폐경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평균적인 폐경 시대기는 50대부터이다.시온여성병원 이승철 병원장(산부인과 전문의)은 “폐경은 생리를 하다가 1년 동안 계속해서 생리를 하지 않았을 때 폐경으로 진단한다. 폐경의 평균 연령은 만 50세이다. 갱년기란 폐경이 되기 전 2~3년과 폐경 후 2~3년을 합한 기간으로써 일반적으로 만 50세를 전후한 4~5년의 시기를 말한다. 그러나 폐경은 개인적인 차이가 있어서 40대 초반부터 시작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언젠가부터 배란일, 생리일이 불규칙하다면 갱년기 증상일 수 있다. 이승철 산부인과 전문의는 “여성의 난소에서 배란이 더 이상 되지 않게 되면, 이로 인해 에스트로젠 호르몬 생성이 급격하게 줄어들게 된다. 에스트로젠 호르몬의 결핍으로 인해 혈관과 피부, 점막에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며, 뼈 대사에도 큰 영향을 준다”며, “얼굴에 열이 후끈 올라왔다가 사라지는 안면홍조가 흔한 증상이다. 또한, 가슴이 두근거리고 식은땀이 나며, 우울감이 있고 쉽게 짜증이 나는 등 감정의 변화도 나타난다. 잠들기가 어려워지거나 수면 도중에 깨는 등 수면장애의 증상도 있다. 이러한 증상들은 폐경 이전부터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주로 폐경 초기 1~2년에 많이 나타난다”며, 이 시기 이후의 증상에 대해 덧붙였다. (Tip 참조)Tip 폐경 초기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증상▶거친 피부, 질 건조증 등피부가 거칠어지고 질 분비물이 줄어들어 질 건조증 등의 증상으로 심한 경우 성교통을 느낄 수 있다.▶골밀도 감소로 인한 골다공증 등여성의 갱년기에는 뼈의 주요 성분이 빠져나가 골밀도가 급속하게 감소되는 시기이다. 그 결과 골다공증이 많이 발생하게 되고 이로 인해 골절의 위험이 급격하게 증가된다.▶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 등갱년기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은 주로 팔과 고 관절에서 많이 발생하며 골절은 건강에 큰 타격을 준다.“골절의 원인인 골다공증으로 진행되는 가장 중요한 시기가 여성의 갱년기인데, 문제는 이때 아무런 증상이 없기 때문에 경각심을 갖지 못하고, 적절한 예방과 대비를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여성 갱년기에는 골밀도 검사를 꼭 해야 합니다.”_ 이승철 산부인과 전문의혹시 나도? 갱년기 증상 자가진단 폐경기 전부터 나타나는 갱년기 증상은 일반적으로 40대부터 많이 나타나지만, 사람에 따라 더 빨리 찾아오는 경우도 있다. 레아산부인과 이경숙 대표원장(산부인과 전문의)은 “최근에는 40대뿐 아니라 30대 후반에서도 갱년기 증상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다. 35세 이상이면서 특별한 원인이 없는데 열이 나거나 옷이 젖을 정도로 땀이 나는 증상이 지속된다면 갱년기를 의심해볼 수 있다”며, “갱년기는 폐경이 되기 전후 기간으로 폐경 전 몇 년과 폐경 후 1년을 뜻하는 단어로, ‘폐경주변기’라고도 한다. 갱년기는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성인병 등 다양한 질병에 노출될 우려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여성의 갱년기는 남성과 달리 신체적 변화뿐 아니라 심리적 변화가 크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어 갱년기를 힘겹게 넘기는 분들이 많다”며 갱년기 증상을 간과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갱년기 증상 자가진단 참조)갱년기 증상 자가진단 체크 포인트□ 몸과 얼굴에 열이 난다. (대다수 갱년기 여성이 경험하는 증상으로 경우에 따라 1~2년 정도 지속됨)□ 옷이 땀에 흠뻑 젖어 잠을 자다 깨는 일이 자주 있다.□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잠을 자기 힘들다.□ 감정 기복이 심하고 이유 없이 슬프다.□ 자주 짜증이 난다.□ 집중력과 기억력이 감퇴한다.□ 생리 주기와 양이 일정하지 않다.□ 성욕이 감소하고 성생활에 어려움을 느낀다.□ 배뇨장애가 있다.□ 35세 이상이다.※ 4개 항목 이상이 해당된다면 여성 갱년기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갱년기 증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치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생리량이 지나치게 많아지고 생리 주기가 짧아지면서 빈혈 등 질환을 유발하거나 우울감이 심각해지는 등 갱년기 증상을 혼자 해결하기 어렵다면, 산부인과 전문의와 적절한 치료 방법을 모색하시기 바랍니다.”_ 이경숙 산부인과 전문의갱년기 증상은 치료 방법호르몬 치료에 대한 궁금증갱년기 증상이 심하다면 적절한 치료 방법을 모색해볼 수 있다.이승철 산부인과 전문의는 “갱년기 증상 치료의 핵심은 호르몬 결핍을 보충해 주는 것이다. 호르몬 보충요법에 의해 안명홍조, 수면 장애, 질 건조증과 같은 다양한 증상들은 개선할 수 있다. 약물 치료와 함께 갱년기 관리와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또한 이 시기에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발생이 많아지므로 ‘균형 잡힌 식사’와 ‘적절한 운동’이 필요하다. 특히 늦게 자고 야식을 먹는 습관은 고치는 것이 좋으며, 운동은 걷기를 40분 이상, 1주일에 4일 이상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호르몬 치료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있다. 이에 이승철 산부인과 전문의는 “호르몬 치료에 대한 가장 많은 질문은 ‘호르몬 치료를 하면 유방암에 걸리는가?’ 와 ‘한 번 약을 먹으면 평생 먹어야 하는가?’이다. 호르몬 치료를 한다고 유방암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 5년 이상 장기적으로 복용 하면서 1년 1회의 적절한 검사를 하지 않는 경우에 유방암의 발생이 약간 증가할 수 있다. 대부분의 환자는 몇 개월 또는 1~2년 동안 약을 복용한 후 약을 중단할 수 있다. 장기간 복용해야 하는 경우에는 정기적인 검사를 잘 받음으로써 그 위험을 피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방암이 걱정이 되는 경우에는 유방암 발생의 연관성이 없는 다른 약제를 사용하면 된다”고 설명했다.갱년기 증상 극복법갱년기에 좋은 식품‧영양제는?폐경을 피할 수는 없으므로 갱년기 증상 치료와 더불어 슬기롭게 잘 극복해나가는 노력도 필요하다. 이경숙 산부인과 전문의는 “갱년기 장애는 노력하기에 따라 증상을 감소시키며 대처해 나갈 수 있다”며 갱년기 증상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하나. 규칙적인 생활하기갱년기는 호르몬의 균형이 깨지는 시기이므로 일정한 시간에 자고(밤 11시 전후 잠자리에 들고 7시간 이상 충분히 숙면) 일정한 양으로 식사를 하는 좋다.둘. 여성호르몬에 도움이 되는 식품 섭취갱년기에 좋은 식품으로 ‘석류즙’과 ‘칡즙’이 있다. 석류와 칡에는 천연 에스트로겐 성분과 이소플라본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갱년기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 식사 중 자연스럽게 섭취할 수 있는 콩 역시 이소플라본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식품이다. 이소플라본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해 체내 에스트로겐 분비를 유도하며, 생리통 완화 및 요실금 증상 개선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셋. 칼슘과 비타민, 오메가3 등 영양제 복용갱년기의 가장 큰 특징은 난소의 기능이 떨어지고 에스트 2021-08-05
- 한방으로 코막힘 치료, 집중력 높이고 키도 쑥쑥 비염이나 축농증으로 코막힘이 지속되면 머리도 꽉 막힌 듯 무거워지면서 집중력이 떨어지고 학업에 전념하기가 어렵다. 또한 수면의 질도 떨어져서 키 성장에도 지장을 줄 수 있다.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를 벗고 진료를 받는 것도 미루게 되는 요즘이지만 학업과 성장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비염이나 축농증은 미루지 말고 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다. 성장기 자녀의 코막힘 치료에 대해 코치료 전문 ‘코편한한의원 강남본원’의 채규원 원장의 조언을 들어보았다.콧물, 재채기, 코막힘이 한 달 이상 이어지면 비염여름철에도 콧물, 재채기, 코막힘 증상으로 고생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이런 증상은 비염일까, 감기일까. 비염이란 콧물, 재채기, 가려움증과 코막힘 중 한 가지 이상의 증상을 동반하는 코 점막의 염증성 질환을 의미한다. 채 원장은 “비염은 콧물, 재채기, 코막힘 증상이 한 달 이상 이어지지만 감기는 일주일 정도면 낫는다는 점이 다릅니다. 노란 콧물은 축농증의 증상입니다”라고 설명했다.비염은 환절기 때 나타나는 알레르기성 비염과 계절에 상관없이 일년 내내 발생할 수 있는 염증성 비염으로 분류할 수 있다. 또한 콧물, 재채기, 코막힘 등의 증상이 반복되고 기간이 길어지면서 만성적인 비염으로 발전하게 된다.비염은 오랜 감기 끝에 오기도 하고 특정 물질에 알레르기가 있어서 걸리기도 한다. 특별한 원인을 밝히기 힘든 경우도 많은데, 최근에는 미세먼지나 대기오염 등으로 비염이 악화되기도 한다. 요즘은 코로나 상황으로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덕분에 비염, 감기 환자가 크게 감소했다고 한다. 하지만 비염은 한 번 걸리면 쉽게 낫지 않고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특히 성장기 아이의 경우 코막힘 증상은 두뇌의 회전을 방해해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키 성장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조속한 치료가 필요하다.채 원장은 “코가 막히는 것은 머리가 막히는 것과 같아서 늘 머리가 무겁고 맑지 못합니다. 심하면 밥맛도 없어지고 뭔가를 하고자 하는 의욕도 사라져버리게 됩니다. 당연히 공부하기가 싫어지고 한다고 해도 억지로 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싶어도 비염 때문에 집중이 잘 안된다고 하소연하는 청소년들을 의외로 많이 볼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면역력 강화시켜 치료는 물론 예방까지일반적인 비염치료는 근본적인 치료라기보다는 비강수축제나 항생제를 사용하는 치료가 대부분이다. 이런 치료는 일단 증상은 잡을 수 있더라도 일시적일 뿐 재발의 가능성이 높다. 특히 성장기 자녀가 장기간 항생제를 복용하는 것에 대해 걱정이 클 수밖에 없다. 어린이, 청소년 비염은 기관지 천식이나 아토피,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비강수축제나 항생제 투약은 좋은 세균까지 함께 사멸하기 때문에 장기적 안목에서는 바람직하지 못하다. ‘코편한한의원’에서는 전통적인 한의학에 현대 의학을 접목한 코 점막치료를 통해 비염이나 축농증 등을 근본적으로 치료한다. 채 원장은 “코점막은 콧속을 덮고 있는 부드럽고 끈끈한 막으로, 정상적인 코점막은 필터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숨을 들이쉴 때 외부의 공기가 몸으로 들어오면 코점막의 섬모 운동으로 세균이나 외부 물질 등을 걸러내는 것이죠. 여러 원인으로 인해 코점막이 손상되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염증이 생기고 비염 증상이 심해집니다”라며 “코 점막 치료는 병의 근원을 긁어내고 빼내 깨끗하게 청소해주는 치료법입니다”라고 설명했다.코점막 치료 프로그램은 점막 재생치료, 호흡기치료, 탕약복용으로 이루어진다. 점막 재생치료는 내시경 장비를 이용한 코침사혈로 막힌 코를 시원하게 뚫어 콧물빼기를 한다. 이후 호흡기치료로 증류 한약을 이용해 코 안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비염으로 인해 손상된 코 점막의 세포를 재생시킨다. 마지막으로 천연재료로 만든 한방을 복용해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체질을 개선시킴으로써 비염의 근본 원인을 치료하고 재발을 방지하도록 한다. 탕약 복용은 면역력을 강화시키므로 비염 재발은 물론 감기, 코로나 같은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을 막는데도 효과적이다.성장기 아이들의 비염치료와 성장에 특히 신경 써야성장기 아이들에게 비염, 축농증으로 인한 코막힘은 집중력 저하와 성장부진을 초래할 수 있다. 채 원장은 “코는 뇌로 산소를 보내는 첫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데 비염이나 축농증이 있으면 머릿속이 온통 콧물로 들어찬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코 막힘은 만성적인 산소부족현상을 가져와 두뇌 회전을 방해하고, 집중력과 기억력을 저하시킵니다”라고 말했다.특히 비염이 있는 아이들은 후각이 둔해 식욕이 떨어져 잘 먹지 않게 되고, 코 점막이 부어 호흡곤란으로 운동을 힘들어 한다. 뿐만 아니라 밤에 코가 막혀서 구강호흡을 하다 보면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숙면을 취하지 못해 성장호르몬 분비가 떨어진다. 따라서 성장기 아이들의 비염 치료와 예방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채 원장은 “연골 형태인 성장판은 사춘기가 시작돼 성호르몬 분비가 늘어나면 점차 딱딱한 뼈로 변해 성장이 멈추게 됩니다. 최근에는 서구식 식생활, 과다한 학습, 운동부족, 인터넷을 통한 성적 노출 등으로 아이들이 빨리 조숙해지는 추세이므로 사춘기 전에 성장 클리닉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라면서 적절한 성장치료시기를 조언했다. 2021-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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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반주사, 영양공급 상처치유 통증개선 면역력 증진에 도움 태반주사는 다양한 증상의 치과 치료에 활용되며, 태반주사를 활용해 좋은 예후를 만들려는 노력과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치과에서 하는 태반주사 요법에 대해 낯설어하는 환자가 많다. 하지만 이미 효과를 경험해 본 환자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면서 치과에서 하는 태반주사 요법에 대한 관심이 높다. 태반주사의 대표적인 효과에 대해 일산 주엽동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의 설명을 정리해보았다.도움말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치의학박사)‘태반주사=영양주사’일단 ‘태반주사=영양주사’라고 설명할 수 있다. 신체의 모든 조직과 세포는 나이를 먹어가면서 노화되며 이로 인해 영양상태가 안 좋아진다. 젊은 사람은 일반적으로 치아가 튼튼한 편이다. 하지만 나이 든 사람은 치아 상태가 취약해지기 쉬운데 바로 영양의 문제 때문이다. 영양은 면역에도 영향을 미친다. 영양 상태가 좋아지면 면역력이 좋아질 가능성이 커진다. 코로나 19로 인해 백신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화이자나 모더나, 얀센, 아스트라제네카 등 각각의 백신은 저마다 다른 특징이 있다. 백신에 따라 RNA 또는 DNA 계열로 나눌 수 있고, 몸에 들어갔을 때 나타나는 반응도 조금씩 다르다. 항체가 생기는 것도 사람마다 다르다. 백신을 맞고 나서 어떤 사람은 항체가 생기고 어떤 사람은 항체가 잘 생기지 않는데 이는 사람이 가진 면역세포의 배열 때문에 그런 것으로 본다. 그만큼 면역력이 중요하고, 면역세포가 잘 활성화하려면 영양 상태가 좋아야 한다. 노화나 질병으로 인해 나타나는 영양 상태의 부족을 태반주사로 보충해줄 수 있다. 상처 치유 효과 응용해 자극치료(프롤로요법)에 활용태반주사로 영양을 공급했을 때 어떻게 작용하는지 그 기전을 알면 태반주사의 또 다른 효과를 알 수 있다. 우리 몸에 상처가 생기면 영양상태가 좋건 그렇지 않건 이를 치유하기 위해 치유 세포가 그 자리에 집중적으로 모인다. 상처 자리가 아물어야 하니 치유에 필요한 혈소판이나 성장세포가 모인다. 이때 태반주사를 놓으면 새로운 상처의 치유 시 성장요소 함염작용을 가진 사이토카인, 미네랄, 비타민 등이 작용하여 더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첫 번짼는, 임상에서는 관절치료를 할 때 바늘로 근육과 인대를 콕콕 찔러 작은 상처를 낸 후 거기에 신체의 치유 기전이 만들어지게 하는 방법이다. 이것을 ‘프롤로테라피(프롤로주사)’라고 하는 요법이다. 두 번째는 프롤로 주사시 신체의 치유기전을 이용하는 방법에 더하여 태반주사가 가진 항염작용 사이토카인 성장요소들이 프롤로 효과를 더욱 증대시키는 방법이다태반주사는 통증치료에도 유용하다. 대상포진이나 근육통, 염증에 의한 통증이 생기면 이때 태반주사를 놓으면 통증이 가라앉을수 있다. 태반에 통증을 해소해주는 세포 사이트카인등의 요소가 들어 있기 때문에 프롤로테라피를 할 때나 통증치료, 근육통 개선을 위해 태반주사를 놓는다. 면역력 증진에 도움태반주사는 면역을 활성화해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역할도 한다. 태반주사는 한 앰플에 2cc 정도 들어 있다. 면역력 향상과 조직 염증요법을 위해서는 환자의 상황에 따라 일반적으로 2개부터 5개까지의 앰플을 주사한다. 치과 치료 시 입안에 태반주사를 놓는 경우, 여러 위치에 놓을 수 있다. 치아와 잇몸 사이의 치근막, 치은(잇몸), 잇몸의 뿌리를 지나면 안에 근육이 있는데 근육에도 놓을 수 있다. 이 경우 앰플 하나로 여러 부위에 골고루 다 주사를 놓는다.태반주사를 맞을 때 통증을 걱정해 마취주사를 맞은 후 태반주사를 맞는 사람도 있으나 이런 사례가 많지는 않다. 어차피 마취주사를 맞을 때 주삿바늘의 통증을 경험해야 하므로 그냥 태반주사를 맞는 사람이 많고 대부분 견딜만하다는 의견이다. 태반주사는 역사가 오래됐다. 1959년에 만들어진 이후 우려할만한 감염 사례는 없었다. 태반을 채취할 때 먼저 산모의 몸에서 혈액검사로 균 검사를 하고, 태반을 뗀 후 6주 동안의 잠복기를 거치면서 다시 검사한다. 마지막 완제품 단계에서 한번 더 검사한다. 이렇게 세 번의 검사 과정을 거치면서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2021-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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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마스크, 보청기 코로나 시대, 마스크가 일상이 되었습니다. 마스크는 난청을 가진 분들의 삶에 큰 영향을 줍니다. 어떤 영향을 주는지,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생각해 보려 합니다.코로나19 시대, 난청 환자 증가코로나 19가 시작된 이후로 난청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증가했습니다. ’청년의사‘라는 월간신문이 20200년 11월 18일자 기사에서 인용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발표 자료를 보면 난청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이 2015년에는 약 29만3천명 이었는데 2019년에는 41만8천명으로 30%정도 증가하였습니다. 코로나 19 시대에 난청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증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마스크 마스크 마스크의사소통을 위해서는 말하는 상대방의 얼굴과 입술을 보아야 하는데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있으니 표정도, 입술도 읽기 어려워집니다. 또한 마스크를 착용하면 마스크기 고주파수 대역의 소리를 감쇄시킵니다. 일리노이 대학교 연구팀이 N95마스크나 수술용 마스크 등 12 종류의 마스크를 가지고 말소리에 마스크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했는데 2kHz 이상 고주파수 대역의 소리를 감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스크 착용으로 말소리를 알아듣는데 어려움을 느끼자 난청을 자각하고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 병원을 찾는 사람이 늘어난 것입니다.마스크와 보청기마스크를 착용한 사람과 대화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것은 보청기를 착용한 사람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시그니아보청기가 ‘마스크 모드’를 갖춘 보청기를 출시하였습니다. 마스크가 2kHz 이상의 고주파수 대역 소리를 감쇠시켜 주로 고주파수 대역에 많이 분포해 있는 자음을 알아듣기 힘들게 하기 때문에, ‘마스크 모드’는 고주파수 대역의 소리를 평상시보다 더욱 강조하여 증폭하여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의 말소리를 좀 더 또렷하게 들을 수 있게 해 줍니다. ‘마스크 모드’는 새롭게 출시된 ‘X플랫폼’에 탑재되어 있는데, ‘스타일레또 X’, ‘퓨어 C&G X’ 그리고 ‘퓨어 312 X’에 탑재 되어 있습니다.코로나19 시대, 마스크 착용 일상화로 인해 말소리를 알아듣기가 더 힘들게 되었습니다.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하여 보청기에 ‘마스크 모드‘가 등장하였습니다. 마스크 모드 사용으로 마스크 사용자와의 대화가 좀 더 원활해 질 수 있습니다.시그니아보청기 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21-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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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지는 결혼…‘난자냉동보관’ 관심 커져 결혼이 늦어지고 결혼에 대한 가치관마저 달라지면서 ‘난자냉동보관’을 고려하는 젊은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난자냉동보관’은 최근 한 여성 연예인이 자신의 냉동난자와 공여받은 정자로 임신 출산 한 사실을 공개하며 사회적으로 공론화 되는 분위기다. 안산 시흥 화성 난임치료병원으로 알려진 연세아이소망 박이석 원장은 “난임치료에서 가장 많이 고려하는 것은 얼마나 건강한 난자를 보유하고 있느냐는 것이다. 최근에는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자신의 난자를 냉동 보관한 후 결혼 후 난임치료에 사용하고 싶다며 상담을 신청하는 미혼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한다. ‘난자냉동보관’은 어떤 과정을 거치며 유의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35세 이후 염색체 이상 확률 높아져먼저 미혼여성이 ‘난자냉동보관’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무엇일까? 박 원장은 “우선 늦은 결혼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보인다. 30세 넘어가는 여성들은 실제로 결혼 후 출산이 고민일 수 밖에 없다. 이러다 보니 임신과 출산을 원하는 여성들은 결혼계획이 늦어지면서 난임을 우려하게되고 난자냉동을 고려하게 되는 것이다. 또 산부인과적인 질환으로 난소의 기능이 현저히 저하되어 난자냉동이 필요한 경우도 발생한다”고 말한다.여기에 남성과 여성의 신체적인 차이도 한 몫을 한다.남자는 주기적으로 정자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고갈될 일이 없는 반면 여자는 평생 만들어지는 난자의 개수가 정해져있다. 박 원장은 “일반적으로 여성은 500여개의 난자를 생산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특히30대 부터는 난소의 기능이 저하되기 시작하고 35세 이후는 난자의 염색체이상 확률이 높아진다. 임신 출산을 계획한다면 35세 이전에 건강한 난자를 보관하는 것이 난임을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이다”고 말한다.난소기능에 따라 채취하는 난자 개수 달라난자 채취과정은 시험관아기 시술과정과 동일하다. 기본검사를 진행한 후 생리 시작직 후 배란유도제를 맞고 배란되는 난자의 갯수를 증가시킨다. 난포가 충분히 자라면 난자채뤼 날짜를 잡아 난자를 채취한 후 냉동시킨다. 박 원장은 “이 때 채취되는 난자는 환자의 난소의 기능에 따라 다르다. 시술시간은 보통 10분에서 20분 정도로 안전하고 신속하게 이뤄지기 때문에 통증을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현재 우리나라에서 난자 보관 기간에 대한 법적인 제한은 없다. 박 원장은 “수정 배아의 경우 5년까지만 보관할 수 있다는 법적인 제한이 있지만 난자와 정자는 보관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고 지금의 기술력으로는 얼마든지 오랜 시간 보관할 수 있다. 보관은 1년마다 갱신할 수 있으며 결혼 후 임신을 원할 경우 보관 된 난자와 남편의 정자로 배아를 만들어 시험관아기 시술을 하면 된다”고 말한다.인공수정, 시험관 아기 등 보조생식술 제도 정비돼야안산 시흥 화성 난임치료 병원으로 자리잡은 연세아이소망은 병원을 찾는 난임부부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병원 확장을 계획 중이다. 박 원장은 “난임 인구가 늘어나는 것도 원인이지만 가치관이 변하면서 인공수정이나 채외수정, 정자은행 이용 등 환자들의 욕구가 다양해지는 것도 원인이다”고 말한다.우리나라는 결혼하지 않고 보조생식술의 도움을 받아 임신을 하는 것을 금하지는 않지만 이를 위한 지침이나 지원이 전무한 상황이다. 박 원장은 “OECD 국가 최저인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자은행, 난자은행, 대리모 등 보조생식술에 대한 제도가 정비될 필요가 있다. 본 원에서는 건강한 남성들에게 공여받은 정자은행을 운영한다. 관련 법령이 정비되어 임신과 출산을 원하는 사람들이 제도적 지원아래 이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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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약 장기 복용해도 되나요? 바캉스의 계절이 돌아왔다. 올 여름엔 무분별하고 무모한 다이어트 대신 전문가와 함께하는 건강한 다이어트에 도전해 보자. 피부비만클리닉 ‘엔비의원’ 기문상 원장에게 들어보는 안전하고 건강한 다이어트 TIP이다. 들어는 봤나. ‘제니칼, 삭센다, 콘드라브, 큐시미아, V올렛주사.’ 모두 FDA 승인을 받아 어느 정도 안전성을 검증받은 주사제와 다이어트 약제다. 장복해도 안전한 것으로 알려진 다이어트 약과 주사제에 대해서도 알아봤다.미국 FDA 승인을 받은 비만 치료제들은?‘삭센다’는 피하지방에 놓는 식욕억제 주사제다. 포만감을 주는 특성이 있고 내장지방 감소에도움을 준다.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과 같은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고 기존 다이어트약과는 달리 3개월 복용 후 휴식기를 갖지 않아도 된다. 3.0mg을 3년간 사용할 수 있다는 승인을 받았다. 식욕억제제가 아닌 지방분해 효소억제제도 있다. ‘제니칼’이 바로 그 약. 음식으로 섭취된 지방이 몸에서 분해되지 못하도록 막고 자연스럽게 배출되도록 도와 먹은 지방의 20% 정도 흡수를 방해하여 변으로 내보내는 효과가 있다. 체질량지수가 30 이상이거나 고혈압 당뇨이상 지질형증 환자에게 식이요법과 함께 추천되고 있다. 한편 엔비의원에서 부위별 살빼기로 각광 받는 주사제도 있었다. 국내에서 개발한 ‘V올렛주사’다. 이 주사는 지방을 녹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지방을 파괴하는 효능이 있다. 광범위한 살 빼기보다는 이중 턱살이나 볼살, 팔뚝 안쪽살 등 부위별 살 빼기에 특화된 주사다. 현재 나온 주사제 중 지속력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기문상 원장은 강조한다. “삭센다는 당뇨 환자 1000만이 넘는 현대사회에 가장 특화된 다이어트 주사제 중 하나다. 하지만 전문가와의 상담 없이 오납용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라도 사전에 본인의 증상, 고도비만 정도, 관련 질환, 또는 갑상선 암과 같은 내분비계 질환 등 과거 병력과 가족 병력을 충분히 상담한 후에 바른 처방을 받아 사용해야 한다.”비만은 비난이 아닌 치료가 필요한 질병엔비의원을 찾는 비만 환자의 연령대는 30~60대로 전 연령대에 걸쳐 다양하다. 기문상 원장은 “비만 환자들을 정서적으로 위축되므로 자존감 하락과 대인관계 기피 성향을 보인다. 비만은 심리적인 질환에 속하는 질병이다. 주변에서 비만 환자를 향해 질타를 하고 환자 스스로 비만이 자기 탓인 듯 돌리지만 비만은 호르몬의 문제이자 환경적인 요인 가족력 등 다양한 원인이 있다. 비난보다는 치료 대상으로 접근해서 병원을 찾도록 강권하고 중도 포기하지 않게 격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만일 최근 2~3년 사이 본인 몸무게의 20% 이상 증가했다면 혼자의 의지만으로 빼기는 어렵다고 본다. 예를 들어 50kg인 여성이 60kg이 훨씬 넘었다면 병원을 찾아 전문가의 도움을 병행하는 것이 낫다는 것이다. 기문상 원장은 덧붙였다. “엔비 다이어트는 건강하게 요요없이 효과적으로 빼는 트리플 다이어트가 목적이다. 무조건 살만 많이 빼는 다이어트 보다는 몸도 마음도 건강하고 당당하게 가꿀 수 있도록 환자를 케어하려 한다. 감량은 한 달에 자기 몸무게의 5% 정도가 적당하니 대부분 한달 반 기준으로 10% 정도 감량하고 있다.”‘엔비의원’의 다이어트 시술로는 단기간 비만치료 주사인 ‘S라인주사’ ‘G팡 주사’나 ‘초음파 지방용해술-울트라z 시술’ 등이 있고 열에너지로 지방을 파괴하는 ‘트리플바디’를 이용한 시술 등이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풍부한 임상 경험을 통해 환자 개인별 맞춤 플랜으로 진행한다는 것이 비만 환자들에게는 가장 큰 메리트로 작용하는 듯 보였다.도움말 기문상 원장 2021-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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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좋은 약선 요리 초계탕과 동충하초오리탕 약선(藥線)은 약(藥)과 음식 선(膳)을 합친 말로 약이 되는 음식이란 뜻이다. 요리와 한약의 결합을 통해 약으로 보자면 맛있고, 음식으로 보자면 건강을 증진시키는 요리다. 대표적인 약선 요리가 여름철의 삼계탕과 초계탕입니다. 오리를 이용한 동충하초오리탕(冬蟲夏草鴨湯)도 약선요리로 추천한다.초계탕초계탕은 닭을 푹 고아서 진하게 만든 국물을 차게 식혀서 냉국의 형태로 먹는 보양식으로 초계의 ‘초’는 식초의 ’초(醋)’를 의미한다.식초는 본래 식품으로서 뿐만 아니라 약으로도 널리 쓰였다. 『향약구급방(鄕藥救急方)』이나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부스럼이나 중풍 등을 치료하고 온갖 어육과 채소의 독을 없애 준다고 기록되어 있다. 오늘날 식초는 피를 맑게 하고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으며 소화를 도울 뿐만 아니라 강력한 살균력으로 항균작용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더운 여름 땀을 많이 흘리면 쉽게 피로할 수 있으므로 닭과 식초를 넣은 초계탕으로 몸을 보하게 하였다. 초계탕은 주로 북한에서 여름에 즐겨 먹는 보양음식이었지만 원래는 궁중요리 가운데 하나로 닭육수를 차게 식혀 식초와 겨자로 간을 한 다음 살코기를 잘게 찢어서 넣고 메밀국수를 말아 녹두묵과 함께 먹는 전통음식이다.동충하초오리탕(冬蟲夏草鴨湯)우리나라는 오리요리에 대하여 로스구이나 훈제 바베규, 진흙구이 등이 많은데 중국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오리를 요리하고 있다. 동충하초오리탕에 대해서도 다양한 레시피가 존재하는데 요리의 레시피는 [충조전압탕]을 참고하여 요리하는 것이 약선에 근접한 요리 방법이다.동충하초오리탕의 주재료인 청둥오리는 성장기 어린이는 물론 고혈압 등의 성인병 예방에도 좋은 식재료다. 또한, 단백질이 풍부하면서도 지방 함량이 적은데 지방마저도 불포화 지방이 주를 이루어 우리 몸에 필요한 필수지방산을 제공하는 요리로 건당에 도움이 되고 체중 조절을 하시는 분들도 흔쾌하게 먹을 수 있다.여름철 더위를 먹은 사람에게 효과가 좋으며 소변을 시원하게 나오게 하며 독기를 제거해 오장육부를 편안하게 한다고 했다. 또한 여름 냉방병으로 고생하거나 기침이 있을 때도 도움이 되며 도한이나 큰 병을 앓고 난 후, 그리고 식욕이 떨어지면서 정신적으로 피로감이 심한 경우에 좋다. 일산 유용우한의원 유용우 원장 2021-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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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장애인에게 치과의료 서비스 지원하는 ‘스마일재단’ 튼튼한 치아로 음식을 먹는 즐거움. 우리가 당연한 듯 누리는 행복을 누군가는 한 번도 제대로 누리지 못한 채 살고 있다는 사실은 조금 낯선 얘기다. 하지만 분명 우리 이웃의 이야기다. 장애로 인해 신체적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며, 치과 치료 한번 제대로 받지 못한 저소득 장애인은 씹지 못하는 고통 속에 살고 있다. 이들에게 치과의료 서비스를 지원하는 단체가 바로 ‘스마일재단’이다. 장애인에게 필요한 치과의료 서비스 및 치과 진료비 지원 활동 꾸준히 실천스마일재단은 치과 진료의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의 구강 건강을 위해 2003년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 장애인 구강 보건 분야의 비영리 단체’다. 치과의사들이 주축이 돼 시작한 후 스마일재단의 취지에 동참한 각계각층의 국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단체로 성장했다. 그러면서 장애인에게 필요한 직접적인 치과의료 서비스와 치과 진료비 지원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장애인 중 특히나 저소득 장애인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치과 치료 한번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신체적 장애는 검진이나 치료를 위해 치과에 방문하는 일 또한 어렵게 한다. 스마일재단은 이런 저소득 장애인의 치과 주치의를 자처하며 후원금을 모아 치료비를 지원하고, 재능기부로 치과 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장애인의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해 활동하는 봉사자 및 봉사단체를 지원하고, 장애인 구강 보건환경 개선을 위한 연구와 정책개발 등의 사업도 추진한다.2020년 한 해 동안 저소득 중증 장애인 및 소외계층 157명에게 3억 3,100만 원 규모의 치과치료비를 지원했고, 장애인치과센터(더스마일치과의원)를 지원해 1,000여 명의 장애인에게 1,500회의 치과진료를 진행했다. 이로 인해 치과 치료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있던 이들에게 건강과 웃음을 선사했다.2021년 한해 또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바텍의 지정 기탁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기금을 전달받아 전국 저소득 아동 및 청소년의 치과 치료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또한 한국증권금융 꿈나무재단의 지원으로 저소득 청장년층 장애인 치과 진료와 재단법인 바보나눔과 함께하는 ‘장애인 치과 주치의 사업’도 진행한다.저소득 장애인이 건강하게 웃을 수 있도록 소중한 마음을 나눠주세요스마일재단에서는 씹지 못하는 고통 속에서 먹는 행복을 잃어버린 저소득 중증 장애인을 위해 ‘아삭아삭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참여방법은 일시후원과 정기후원, 재능기부 등이다. 재능기부는 재단에서 연계해주는 장애인 1명에게 재능기부 보철치료를 해주는 활동과 치과와의 접근성이 좋지 않은 장애인 시설을 방문해 교육과 검진, 치료 등을 지원하는 이동진료 활동이다. 20명이 3만 원의 정기후원에 참여하면 장애인 5명의 치과진료비를 지원할 수 있고, 치과의사 50명이 재능기부 보철치료에 참여하면 50명의 장애인에게 음식을 씹는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다. 또한 치과 의료진 10명의 이동치과진료 참여는 장애인 500명의 구강 건강을 지키는데 일조할 수 있다. 스마일재단의 지원 사업을 통해 치료를 받은 김지석(가명)씨는 “치료를 받은 후 튼튼한 어금니가 생겼고, 다른 사람 앞에서 활짝 웃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음식을 꼭꼭 씹어 먹게 돼 소화도 잘되고 식사시간이 즐거워졌다”고 소감을 밝혔다.스마일재단에서 이사를 맡은 일산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은 다음과 같은 당부의 말을 남겼다.“국민 한 명 한 명의 후원, 치과의사 한 명의 재능기부는 작은 움직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누군가에겐 평생 경험해보지 못한 씹는 즐거움과 행복을 주는 인생 최고의 선물이 될 수 있죠. 스마일재단에서는 저소득 장애인에게 행복을 전해줄 당신의 소중한 마음을 기다립니다.”문의 02-757-2838/ 후원계좌 신한은행 140-006-064257 재단법인 스마일 http://www.smilefund.org양지연 리포터yangjiyeon@naver.com 2021-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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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난청을 의심하자 부모님이 전만큼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한다면 청각에 문제가 생겼을 수 있다. 특히 통화를 빨리 끝내고 먼저 끊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면 난청을 의심해야 한다. 나이가 들면 귀가 잘 안 들리는 걸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 있지만, 초기에 발견해 치료하지 않으면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다. 귀는 바깥부터 크게 외이, 중이 그리고 내이로 나눈다. 외이는 귓바퀴와 외이도로 구분되며 중이는 고막, 중이강, 유양돌기 및 이관으로 구분된다. 내이는 청각에 관여하는 와우, 평형에 관여되는 반고리관 및 두 구조물을 연결하면서 평형에 관여하는 전정 등 세 가지의 구조물로 나눌 수 있다. 외부의 소리는 귓바퀴와 외이도를 통해 들어와 중이의 고막, 이소골을 지나며 증폭되어 내이의 달팽이관으로 전달되고, 달팽이관에서 전기신호로 바뀐 뒤 청신경을 거쳐 뇌로 전달되어 인식된다. 이 같은 일련의 과정에 문제가 있으면 난청이 발생할 수 있으며, 문제가 발생한 위치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르다. 소리가 외이도와 중이를 거쳐 달팽이관까지 전달되는 과정에 문제가 있는 경우를 전음성 난청이라 한다. 전음성 난청은 귀지, 외이 손상, 고막 천공, 중이염, 이소골 기형 등이 있을 때 생길 수 있으며, 적절한 약물 치료와 수술로 청력이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 소리 전달은 잘 되었으나 이후에 달팽이관과 청신경이 손상되어 소리에너지가 전기신호로 적절하게 바뀌지 못하거나 뇌의 청각중추까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는 것을 감각신경성 난청이라고 한다. 노인성 난청은 주로 65세 이상에서 많이 발생하며 노화로 인한 청각 기관의 기능 저하가 주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갑자기 발생하기보다 양쪽 귀가 서서히 안 들리게 되고 고주파수부터 저하되어 저주파수까지 저하되는 양상을 보인다. 초기에는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거나 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에 대해 부정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난청을 방치하게 되면 다른 사람과의 의사소통에 문제가 생겨 사회 활동에도 지장을 주기 때문에 늦지 않게 보청기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서울덴마크보청기 부천중동난청센터이수영 원장 202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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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더욱 심해지는 하지정맥류, 액취증 치료는 어떻게? 하지정맥류와 액취증은 덥고 습한 여름철 심해지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안그래도 노출이 많은 계절이라 신경쓰이는 것이 많은데 하지정맥류와 액취증까지 심하다면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 안산 한사랑병원 이천환 병원장은 “날씨가 더워지면서 하지정맥류와 액취증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의료 장비와 기술이 발달하면서 과거와 달리 치료 방법이 간단해진 만큼 일상 생활에 문제가 될 정도로 증상이 심하다면 적극적으로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다리혈관이 혹처럼 부풀어 오르는 하지정맥류 하지정맥류의 ‘류’는 혹이라는 뜻으로 혈관이 혹처럼 부풀어 오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하지정맥류가 생기는 원인은 판막 기능의 문제이다. 우리 혈액은 동맥을 지나 정맥을 통해 다시 심장으로 돌아오는 데 정맥에 있는 판막이 혈액의 역류를 막아준다. 하지만 판막에 문제가 생기면 피가 심장으로 올라가지 못하고 아래로 역류하게 된다. 특히 온도가 높아지는 여름에는 혈관이 확장돼 역류하는 혈액의 양이 많아져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하지정맥류의 대표적인 증상은 다리가 아프고 붓거나 쑤시는 느낌이다. 또 저녁에 쥐가 나거나 다리가 가렵고 화끈거리며, 터질 듯이 아프기도 하고 몸이 무겁게 느껴지는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한다.하지정맥류를 방치하게 되면 여러 가지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피부색이 변하거나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고 봉와직염, 피부궤양까지 나타나기도 한다. 또 심할 경우 정맥 내에 혈전을 형성해 폐동맥경색을 유발할 수 있다.초기 하지정맥류의 경우 압박 스타킹 사용과 약물치료, 경화요법 등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 레이저, 고주파 등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이천환 병원장은 “최근 하지정맥류의 치료는 절개를 통한 수술적 치료가 아닌 고주파 혹은 레이저 열을 가해 혈관 폐색을 일으켜 문제가 되는 혈관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며 “통상 고주파가 레이저 보다 통증이 낮고 멍도 적게 드는 등 안전하다고 하지만 숙련된 전문의에서 크게 문제 되지 않으며 고주파와 레이저 수술 모두 수술 시간이 짧고 회복이 빨라 큰 부담 없이 치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액취증, 레이저와 지방흡입기 이용한 수술로 간단하게 해결 날씨가 덥고 습하면 몸에서 땀이 나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보통 사람들의 땀냄새와 달리 유독 심한 냄새, 흔히 ‘암내’라고 하는 액취증이 있는 사람에게는 가까이 가기가 꺼려지는 것이 사실이다. 액취증은 아포크라인샘에서 분비되는 물질이 피부 표면에서 그람 양성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피부에서 악취가 나는 질환이다. 아포크라인샘은 겨드랑이, 회음부, 안검부, 외이도, 유두 주변에 분포하고 있는데 특히, 액와부에서 특징적인 냄새가 나는 것을 액취증이라고 하며 본인이나 주위 사람에게 불쾌감을 줄 정도로 겨드랑이 땀냄새가 심한 경우에는 전문가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한사랑병원의 액취증 수술방법은 지방흡입기를 이용한 수술로, 암내를 유발하는 땀샘이 존재하는 겨드랑이의 피하지방층을 초음파 에너지로 골고루 파괴한 후 해당 땀샘조직층을 지방흡입기로 빨아내는 간단한 방법이다. 이 방법은 과거 수작업에 의존한 수술방법보다 더 정확하게 땀샘조직을 골고루 파괴시킬 수 있어 남아있는 땀샘조직에 의한 재발을 감소할 수 있다. 또한 절개 부위가 약 1cm 정도로 작기 때문에 흉터가 거의 남지 않고 3일 후면 샤워가 가능하다. 안산 한사랑병원 이천환 병원장은 “과거 액취증 치료는 아포크린 땀샘이 분포하는 부위를 외과적으로 절개하는 수술법을 많이 시행하여 회복기간이 길고 흉터가 남는 수술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레이저로 아포크린샘이 있는 피하지방층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고 지방흡입기로 한 번 더 치료하면서 흉터와 재발이 거의 없고 시술 시간과 회복도 빨라 환자분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다만 레이저 등 높은 열 에너지를 사용하는 치료의 경우 의료진의 숙련도에 따라 수술 결과에 차이가 있을 수 있는 만큼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2021-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