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42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체질과 음식 그리고 건강 체질을 알면 치료가 쉬워진다. 그런데 체질은 일반인들이 파악하는 것처럼 그렇게 쉽지 않다.침과 한약을 쓰면서 음식을 병행하면 체질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성격만 가지고 체질을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 너무나 다른 모습의 사람이 같은 체질이고 비슷한 계통의 약을 쓸 수 있기 때문이다. 비슷한 모습 같으나 전혀 다른 약을 써야 하는 경우도 있다. 성급하게 체질을 알고자 하면 체질판별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체질판별은 신중하면 그 사람은 건강해질 수 있다. 1.자기 체질에 해로운 음식은 복부에 정체되기 쉽고 몸을 차게 하며 혈액을 오염시킨다. 인체의 기혈순환이 안되어 세포조직이 시간이 흐를수록 탄력을 잃고 붓고 굳게 한다. 결국 질병을 일으킨다. 체질마다 이로운 음식과 해로운 음식은 다르다. 돼지고기를 좋아한다고 해도 소양인일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닭고기를 싫어한다고 해도 소음인일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내가 음식을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은 체질과 상관이 없고 몸에 이로운 음식 해로운 음식은 체질과 상관이 있다. 2.이로운 음식은 각 체질이 복부에서 소화분해하기 쉽고 혈액을 깨끗하게 하여 결국 건강하게 된다. 인체의 기혈순환이 잘 되어 세포조직이 시간이 흐를수록 탄력이 생기고 신진대사가 잘되어 날이 갈수록 건강해진다. 이로운 음식이 원료가 되고 복부의 오장육부는 공장이 되어 원료를 분해하여 세포조직으로 운반할 때 건강한 세포가 되는 것이다. 3.치료는 체질에 이로운 음식만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니다. 음식만으로는 치료가 안 된다. 이로운 음식만으로는 복부를 따뜻하게 하거나 맥의 변화를 가져오지 못한다. 체질에 맞는 한약과 체질에 맞는 침을 놓아서 복부를 따뜻하게 하고 등 쪽의 자율신경을 조절 및 맥의 변화를 가져와 복부 및 전신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다. 질병의 종류를 막론하고 체질적으로 침과 한약과 음식으로 접근을 한다면 훨씬 빠른 회복이 이루어진다. 체질을 안다는 것은 결국 우리 몸이 병을 치료한다는 것이다. 한약이나 침이나 음식이 병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다. 질병과 증상을 치료하는 것은 우리 몸이 하는 것이다. 체질한약 침 음식은 각자의 몸이 최적의 상태로 활동하여 질병을 극복할 수 있게 우리 몸을 도와주는 것이다. 증상을 치료하고 우리 몸에 회복되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다. 우리 몸이 회복되어 세포조직이 건강해지면 생기가 활성화되어 질병과 증상은 저절로 사라지는 것이다. 네플러스한의원조창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9
- 서울 라헬 불임의학연구소, ''array-CGH 기법을 이용한 착상 전 유전자 진단 및 검사'' 주제로 학회 강연 지난 2월 22일, 서울대학교 의생명연구원에서 열린 대한보조생식학회 제23차 학술대회에서 ''array-CGH 기법을 이용한 착상 전 유전자 진단 및 검사'' 라는 주제로 학술 강연이 있었다. 이 강연은 지난 2011년 12월에 ‘array-CGH 기법을 이용한 착상 전 유전자 검사법’을 이용해 국내 최초로 임신에 성공한 서울 라헬 여성의원의 정미경 연구소장이 강연을 맡아 학회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착상 전 유전자 검사’는 부모 중 한 명이라도 비정상 염색체를 갖고 있어 비정상 배아를 반복적으로 생산할 가능성이 높은 부부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염색체 조합이 불완전한 배아는 착상에 실패하거나 습관적으로 유산이 될 가능성이 크며, 다음 세대로의 유전질환의 전달 가능성도 매우 높다. 부모의 염색체 이상이 다음 세대로 유전되거나, 이러한 이유로 유산되는 경우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하는 착상 전 유전 진단 및 검사는, 먼저 시험관아기 시술로 여러 개의 수정란을 획득한 후 포배기 상태의 배아로 발달시켜, 여기에서 일부 세포를 채취해 염색체 이상을 확인하고 정상적인 배아를 선별하여 자궁 내 이식을 통해 임신을 시도하는 시술방법이다. 주로 가계도 내에 유전적 질환이 있는 가정에서 유전병이 없는 자손을 얻기 위해 실시되어 왔지만, 최근에는 습관성 유산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도 확대 적용을 해 나가고 있다. 서울 라헬 여성의원의 불임의학연구소장인 정미경 박사는 ““최근에 업그레이드된 ‘착상 전 유전자 검사’ 기술의 장점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주로 3일 배양된 배아에서 검사하던 것을5일 배양 후 포배기 상태에서 검사함으로써 한 두 개가 아닌 여러 개의 세포를 회수하여 진단의 정확도를 높인 점이다. 둘째는 선별적으로 몇몇의 유전자만을 검사하던 것을 array-CGH 기술을 도입하여 염색체 전체를 검사하여 다양한 수적, 구조적 염색체 이상을 한꺼번에 진단할 수가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성과는 국내의 많은 배아생성의료기관들에게 array-CGH 기법을 이용한 착상 전 유전자 진단법을 전파하는데 크게 이바지했다고 평가되고 있다. 홍명신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7
- 만성적인 허리 통증, 주사요법으로 수술 없이 치료 가능 ‘허리 아프다’라는 말처럼 흔히 듣는 말도 없다. 노년과 중년은 말할 필요도 없고 요즘은 청소년들까지 허리 통증으로 고생하는 이들이 많다. 딱히 위급한 질환이 아니라는 이유로 방치되기 쉬워 만성 질환이 되기도 한다. 요통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목동역 오름통증의학임흥순 원장에게 도움말을 요청했다. 도움말 오름통증클리닉 임흥순 원장유광은 리포터 lamina2@naver.com 만성요통 근본원인은 ‘퇴행성’목동에 사는 40대 주부 유효순씨는 얼마 전 선물 온 사과 한 상자를 들다가 허리를 다쳤다. 유씨는 “별로 무거워 보이지 않아 허리를 숙여 상자를 들어 올렸다가 이후 허리 통증으로 제대로 일어서지를 못해 한동안 고생했다”고 한다. 유씨처럼 주부들은 일상생활에서 생각지도 않게 허리를 다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가구를 옮기거나 청소, 빨래 등 큰 힘을 쓰는 것도 아닌데 허리를 삐끗하기 쉽다. 통증전문의 오름통증클리닉 임흥순 원장은 요통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퇴행성’이라고 말한다. “사람의 몸은 이십대로 넘어가면서 퇴행이 시작됩니다. 세월이 흐르면 옷이 낡아지는 것처럼 뼈와 뼈 사이를 이어주는 인대, 척추뼈 사이의 연골조직인 디스크도 약해지지요. 이런 변화로 척추가 불안정해지면서 요통이 발생하고 흔히 말하는 디스크나 척추협착증으로 발전하게 됩니다.”요통은 주로 중장년층에 나타나지만 요즘은 요통을 호소하는 청소년들도 적지 않다. 이와 같은 현상은 학업으로 학생들이 책상 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늘고 활동적으로 놀기보다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로 게임을 즐기다보니 구부정한 자세로 앉아 있는 시간이 많기 때문이다. 임 원장은 “이러한 자세는 요통의 원인이 되고 퇴행을 가속시킨다”며 “머리를 받치고 있는 목까지 가중돼 통증을 유발하기 쉽다”고 경고한다. 효과적인 치료 위해 정확한 진단 필수요통이라고 해서 꼭 허리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천골(척추뼈와 꼬리뼈 사이 삼각형 모양의 넓은 뼈)과 장골(양 옆구리 허리띠가 닿는 큰 뼈)에 연결된 천장관절이나 고관절에 염증이나 변형이 오는 경우에도 허리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이처럼 요통의 원인이 다양한 만큼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통증의 원인에 대한 정확한 진단은 필수다. 환자의 상태는 문진을 통해 보다 자세히 알 수 있다. 임 원장은 “진통제는 일시적으로 통증을 없앨 수는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가 될 수 없다”며 “통증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환자에게 아픈 부위와 기간, 증상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물어보는 것이 진단을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전한다. 문진을 통해 환자의 통증을 이해하고 다양한 검사 등을 통해 원인과 치료 방법을 찾는 것이 요통 치료의 첫 걸음인 셈이다. 요통 완화해주는 비수술적 치료 주사요법 권장요통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예전에는 요통이 심한 경우 수술을 먼저 떠올렸지만 최근에는 수술에 대한 부담이 없는 다양한 비수술적 치료에 관심이 높다. 임 원장은 “요통 증상이 없어도 일반인 중 40%가 실제로는 디스크의 문제가 있다”며 “이는 꼭 수술이 아니라 인대를 강화하거나 다른 방법으로도 요통을 없앨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한다. “수술을 하면 몸의 구조 자체가 바뀝니다. 만약 수술 후에도 요통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다른 치료 방법을 시도하기 어렵기 때문에 수술은 신중하게 고려한 후 결정해야 합니다.”비수술적 치료로 권장되는 것이 바로 주사치료법이다. 주사치료법은 크게 신경치료와 인대강화치료로 나눌 수 있다. 신경치료는 디스크나 협착 같은 문제가 있는 경우 신경을 자극해 발생한 염증반응을 약화시켜 통증을 없애는 것으로 단기간에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인대강화치료는 관절과 척추를 불안하게 하는 퇴행을 늦추고 재생을 촉진하는데 중점을 둔다. 인대의 회복 과정을 지켜보면서 반복치료를 하게 된다. 몸에 무리가 가지 않으며 예방적인 효과가 크다. 임원장은 “환자마다 주사요법의 효과가 나타나는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환자 상태에 따른 치료 반응을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사요법 실시 후 상태에 따라 수술 등 다른 방법을 고려해 보는 것도 괜찮다”고 조언한다. 걷기와 바른 자세로 요통 예방 일상생활에서 요통을 예방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먼저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허리를 똑바로 펴고 양팔을 위아래로 흔들며 걷는 파워 워킹은 척추에 적절한 자극이 가해져 영양과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 되도록 돕는다. 물건을 들 경우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무릎을 구부리는 것도 요령이다.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학생들에게는 책받침대를 권한다. 책과 눈높이를 맞추면 고개와 허리를 숙이는 자세에서 오는 목과 허리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장시간 운전을 하게 되는 경우 등받이를 챙기는 것도 허리의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허리에 근력을 강화시켜주는 수영도 요통 환자들에게 유익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7
- 금메달 이상화 선수도 아파했던 하지정맥류 어떤 병인가 한국 스피드스케이팅계의 간판스타 이상화가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의 기쁨을 안겨주었다. 그런 이 선수의 금메달 뒤에는 부모의 만류를 뿌리치고, 하지정맥이 허벅지까지 올라오는 극한의 고통을 극복해낸 투혼의 올림픽 2연패 신화가 자리한다. 이상화 선수가 앓고 있다는 하지정맥은 과연 어떤 질환일까. 날씨가 더워지면서 노출이 계절을 앞두고 하지정맥류 질환을 미리 점검해 본다. 금메달 보다 엄마 마음 아프게 했던 이 선수의 하지정맥류소치동계올림픽이 한창이던 지난 12일. 이날 방송된 MBC ‘뉴스투데이’에서는 이상화 선수의 부모님이 딸의 금메달 소식에 기뻐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당시 이 선수의 어머니 김인순 씨는 “하지 정맥이 종아리에 있었는데 허벅지까지 올라갔더라. 너무 마음이 아팠다”고 솔직히 고백해 그 장면을 보던 온 국민의 마음을 울렸다.올림픽 출전을 앞둔 이 선수는 치료를 해야 하지만 경기결과에 차질을 줄까봐 무던히 참고 연습과 경기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이상화 선수가 앓고 있는 하지정맥류 질환은 일단 발생하면 계속 악화되는 진행성 질환이다. 초기에 수술하면 쉽게 치료 가능하지만, 계속 미루다 보면 만성정맥부전증이라는 중증 질환으로 발전한다. 원용순 흉부외과 원용순 원장은 “초기에 발견하면 주사요법으로 병든 혈관을 간단히 없앨 수 있지만, 방치하다보면 퇴행성 관절염이나 허리디스크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혈전염으로 진행되기도 하는 질환이 하지정맥류”라고 말했다. 생활습관과 직업, 유전 등 다양한 영향의 혈관질환 흔히 하지정맥류는 오래 서서 일하는 직업군에 잘 나타나는 질병이라고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에는 20~30대 젊은 여성 환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몸에 꽉 끼는 스키니진이나 레깅스와 같은 패션, 또 혈행에 무리를 주는 킬힐, 무리한 다이어트, 불규칙한 식습관 같은 생활문화 때문이다.여기에 혈관에 해로운 흡연, 갑작스런 체중 증가나 비만도 하지정맥류의 한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과도한 지방이 정맥 벽에 쌓이면서 혈액순환 장애가 생겨 하지정맥류로 이어질 수 있다.특히 봄부터 이어지는 하절기에에는 기온이 올라가면서 혈관이 늘어나 하지정맥류가 더 잘 보이지만, 겨울철에는 여름보다 혈관이 잘 보이지 않아 증상이 나아졌다고 오해하기 쉬운 점도 하지정맥류의 숨은 사실이다. 원 원장은 “정맥류는 상당히 진행된 상태로 될 때까지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전문의들도 때로는 부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는 것이 하지정맥류다. 가장 중요한 점 하나. 진행성 질환인 하지정맥류는 치료 없이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 따라서 조기발견과 치료가 그 어느 질환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증상에 비해 치료법 다양하지만 재발방지와 예방해야하지정맥류는 울퉁불퉁한 외관에 따른 고민뿐만 아니라, 방심하면 더 심각한 만성정맥부전증 등으로 진행된다. 이렇게 되면 다리의 부종, 피부변화, 혈전성 정맥염, 궤양 등이 나타나면서 일반적인 하지정맥류에 비해 오랜 치료기간과 복합적인 치료를 더 필요하게 된다. 따라서 흉터 걱정을 없애려면 하루라도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초기에는 주사요법이나 레이저 시술로 흉터걱정 없이 치료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최소정맥절제술 등 아무래도 절개부분이 흉터로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최소정맥절제술은 심하게 꾸불꾸불하게 튀어나온 정맥을 2mm이하의 최소 절개를 통해 제거하는 수술 방법으로 주로 무릎 아래 쪽 정맥류 치료에 이용되며 국소마취로 간단하게 시행된다.정맥류는 선천적으로 혈관이 잘 늘어나는 유전적인 요인으로 인해, 치료를 받은 혈관 이외에 몸에 있는 수많은 정맥혈관들 가운데 문제가 생기는 증상이 다시 발생할 확률이 높다. 또한 여성의 경우, 임신과 출산으로 다시 재발되기도 한다. 이밖에도 오래 서서 일하는 근무여건이나 잘못된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재발을 막는 예방법 중 하나다. 도움말 원용순 흉부외과 원용순 원장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6
- 퇴행성관절염으로 오해받는 ''반월상연골판 파열'' ‘반월상연골판’은 무릎내에서 위쪽의 허벅지뼈와 아래쪽의 다리뼈사이의 관절연골 사이에 있는 구조물이다. 모양은 반달모양이면서 연골성분이 일부 포함되었기 때문에, ‘반달모양으로 생긴 연골판’이라는 명칭이 붙었다. 반월상연골판의역할은 윤활 작용부터 완충과 충격흡수 작용도 한다. 무릎의 뼈사이에 있기 때문에 일상생활을 하다보면 반월상연골판이 찢어지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이 경우가 바로 반월상연골판 파열이다.가끔 외래에서 진찰을 하다가 보면 무릎이 아픈데 엑스레이만 찍어보고 퇴행성관절염이 조금 있는 정도라는 말을 듣고서 약물·물리 치료를 받다가 통증이 점점 심해져서 오시는 분들이 있다. 또 한방에서 뜸이나 침 등을 시술 받다가 통증이 호전되지 않고 심해져서 오시는 분들도 있다. 반월상연골판이 파열되어 있으면 약을 먹거나 물리치료, 뜸, 침을 시술 받는다고 해서 파열된 부위가 없어지거나 봉합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무릎 통증이 2~3주 이상 지속되고 호전되지 않거나 악화된다면 반드시 무릎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반월상연골판 손상이 의심되면 초음파검사 혹은 정밀검사(MRI)를 해서 반월상연골판의 손상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반월상연골판은 뼈만 볼 수 있는 엑스레이 촬영에는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치료 방법은 반월상연골판이 파열된 경우에는 최근 정형외과 영역에서 가장 많이 하는 수술인 관절경수술을 시행한다. 손상이 심하지 않으면 괜찮은 부위는 최대한 남겨놓고 찢어진 부위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부분절제술을 시행한다. 봉합술은 찢어진 부위를 봉합, 즉 꿰매는 수술이며 수술 후 꿰맨 조직을 보호하기 위해 일정기간의 목발보행이 필요하다. 관절경수술은 재활이 빠르고 합병증이 적어 입원기간을 단축시키면서 수술상처가 작다는 장점이 있다.반월상연골판 손상은 시간이 흐를수록 찢어진 부위에 퇴행성 변화가 동반된다. 결국 반월상연골판이 변형되면 조기에 치료했더라면 봉합술을 할 수 있었던 경우라도 봉합술을하지 못하고 절제술을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치료는 가능하다손 치더라도 진단 시기에 따라 회복 기간이 차이가 나고 고통이 심화될 수 있다. 환자들의 고통을 옆에서 지켜본 의사 입장으로서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또 강조하고 싶은 심정이다. 본앤본정형외과 조용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7
- 갑상샘암 최근에 암 발생율 변화를 보면 특이할 만한 몇가지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위,간,자궁경부 등 후진국형 암은 줄고 유방,대장,전립샘 등 선진국형 암 발생률이 늘고 있는 것이 그 하나이다. 특히 갑상샘암 신규환자는 2007년 1만8019명으로 99년의 6.4배로 증가해 경이롭기까지 하다. 이는 초음파 검사와 함께 바로 미세침 세포검사가 원스톱으로 이루어져 조기발견이 용이해졌기 때문이다. 이처럼 1차진료기관에서 갑상샘암이나 유방암은 쉽게 발견할 수 있을만큼 진료방법이 쉬워지고 간편해졌다. 특히 초음파장비, 영상으로 혹이 발견되면 즉시 미세침세포조직검사을 통해 악성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유방에 발견된 혹은 맘모톰으로 간단하게 제거할 수 있고 갑상샘일 경우는 고주파열치료기로 혹을 상처 없이 쉽게 제거할 수 있다. 만약, 악성종양으로 판면되면 진료결과를 의사소견서를 가지고 2차,3차로 갈 수 있으므로 기다리는 시간을 줄 일 수 있다. 서울대병원에서 갑상샘암 진료를 받고 나서 수술하려면 7~8개월, 위ㆍ유방암은 1~2개월 기다리는 것이 보통이다. 그럼 의원급에서는 수술을 하지 못하느냐? 결론은 말하자면 할 수 있다 이다. 그러나 실력이 뛰어난 의사보다 수술 중 위급한 상황(예를 들어 출혈 과다)을 대처할 수 있어야 하며 숙련된 간호팀이 수술 전후에 환자를 관리하고 후유증이 생기지 않게 하는 등 통합적인 시스템이 갖추고 있어야 하므로 단순히 실력이 없어서 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갑상샘암도 유방암과 마찬가지로 자가 검진이 가능하다. 목 부분을 만지다 혹(결절)이 만져지는 경우가 있으면 이를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렇게 만져지는 혹은 우리나라 여성의 약 5% 정도가 가지고 있고 고해상도 초음파검사를 시행했을 때 인구의 약 50%에서 갑상샘 결절이 발견될 정도로 흔하기 때문에 ‘암 이 아닐까?’라는 걱정을 미리 할 필요는 없다. 다만, 이러한 혹이 계속 그 크기가 커지고 딱딱하며 표면이 울퉁불퉁하다면 전문가를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이레미즈외과 정성구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5
- 요로결석 체외충격파 쇄석기로 치료하세요. 갑작스런 옆구리와 복통이 발생하면서 구역질이나 구토 등의 급성복통으로 응급실에 내원하는 환자들 중 가장 흔한 질환은 요로결석(요석) 이다. 흔히 담석과 요석을 혼동하는데, 담석은 담낭, 간 및 담관에 돌이 생기는 것이다. 요석은 콩팥, 요관, 방광 또는 요도에 돌이 생긴 것이다. 이 돌은 콩팥 등의 요로계에 돌을 만드는 성분의 과다나 돌을 억제하는 물질이 부족해서 생성되는 것이다. 즉, 외부에서 들어온 돌이 아니라 우리 몸, 특히 신장이나 요로계에서 만들어진 돌이다. 요로결석은 사람이 일생을 살면서 발생할 확률은 10% 정도로 흔한 질환이며, 남자가 여자보다 약 2배 더 잘 발생한다.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9-10월이다. 이유는 더운 날씨에 땀을 많이 흘려 소변이 농축되거나 햇볕의 많은 노출로 비타민D의 형성이 증가되어 소변으로 칼슘이 많이 배출되면 쉽게 돌의 결정이 생기고 이것이 1~2개월간 커져 9,10월에 발견되게 된다. 요로결석은 복부초음파, CT 또는 MRI를 통해 진단하게 된다. 대부분의 요로결석은 자연배출이 된다. 하지만 결석이 커지면서 자연배출이 되지 않고 통증을 동반하게 된다. 대부분 수술 또는 복강경으로 제거가 가능하나, 체외충격파를 이용해 결석을 제거하는 시술이 많이 이용된다. 요관내시경을 이용한 돌깸술은 1회에 완전제거율이 66-100%에 이르는 성공율이 높은 시술이지만, 입원 및 마취가 필요하다는 부담이 있다. 체외충격파 쇄석술은 통원치료가 가능하며, 대개 1~2회 정도면 돌이 자연배출 될 수 있는 작은 크기로 깨진다. 하지만 돌의 종류와 위치에 따라 3회 이상의 시술이 필요하기도 하다. 요로결석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이유1. 극심한통증 일반적으로 신장결석은 소변배출을 직접적으로 방해하지 않으므로 통증이 없을 수 있는데, 신장결석이 요관으로 이동하여 요관에서 소변이 지나가는 것을 막게되면 극심한 통증을 야기하므로 미리 치료해야 합니다.2. 신장의 기능보존 요로결석에 의해 소변의 흐름이 막혀 배출이 억제되면 신장이 계속 붓게 되고 신장 기능은 저하되기 시작한다. 따라서 빠른 치료를 통해 소변배출이 잘되도록 결석을 제거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방치하면 신장 기능이 나빠지거나 영구적 손상을 받게 될 수 있다.3. 요로 감염의 예방 요로결석으로 인하여 소변배출이 안 되거나 상처를 입으면 요로감염이 될 수 있는데 일부에서는 위험한 합병증을 야기할 수도 있다. 코넬비뇨기과이승준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5
- 다이어트는 과학이다 - 잘못된 비만상식들 1. 나는 살이 찌는 체질이다는 엄밀히 말하면 맞지 않다-많이 먹거나, 고칼로리를 먹거나, 적게 먹어도 칼로리 소비가 낮거나 하는 것이다. 즉, 운동량이 적거나 식사나 생활습관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유전적인 비만이라도 칼로리를 줄이고 식습관을 고치고 적당히 운동을 하면 비만을 극복 할 수 있다. 2.물을 많이 마시면 살이 찐다는 말도 사실이 아니다-물을 먹고 붓는 증상은 일시부종이지 살이 찌거나 지방이 느는 것은 아니고, 오히려 물을 많이 먹을수록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체중감량에 도움이 된다. 3.과일이나 무가당주스는 많이 먹어도 된다? -무가당주스는 액상과당이 첨가되지 않았을 뿐 자체에 당분이 포함 되어있다. 과일에도 당분과 탄수화물이 함유되어 있어 중성지방으로 전환되어 심혈관계 질환의 유발요인이 되어 체중이 증가된다. 4.운동하니까 마음껏 먹어도 된다는 말도 사실이 아니다.-운동으로 소비되는 칼로리에는 한계가 있다. 7530운동이 권장된다. 주 5회 30분 이상 운동하라는 것이다. 주5회 1시간씩 유산소운동을 하는 것과 일회성의 과도한 운동은 칼로리 소비나 운동의 효과가 동일 할 수 없다. 운동시간도 너무 강도가 높아도 저혈당이 유발되어 식욕이 촉진되어 체중감량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결론적으로 식이요법이 동반되지 않으면 체중감량은 불가능하다. 5.노력하지 않고도 살을 빼주는 기계나 약이 있다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본인의 노력 없이 쉽게, 빨리, 많이 빼고 싶은 것은 누구나 똑같은 바램이지만, 생활습관의 변화 없이 저절로 살을 빼주는 방법은 모두 요요라는 괴물이 기다린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 6.사우나로 살을 뺀다는 것- 인체의 수분이 빠져나감으로 몸이 가벼워지는 느낌이 있으나 지방의 감소가 아니기 때문에 인체에 오히려 해롭고 주 3회 이상 사우나를 하게 되면 중독이 되어 신장기능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7.단백질위주의 황제다이어트 방법은 식단에서 탄수화물을 극히 제한하는 것인데 실제로 고기는 안 먹고 빵, 떡, 고구마, 감자, 국수만 먹는 여성(탄수화물 중독증)들의 경우에는 오히려 단백질을 늘리고 탄수화물을 제한하는 것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는 있으나 극단적인 고단백 식이는 신장기능에 무리를 가져오고 역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8.1일 1식 다이어트나 간헐적 단식도 아무나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하루 한번 먹든 하루, 이틀을 굶는 것은 결국 소식의 효과로 칼로리를 줄이는 것이다. 처음엔 체중이 감소하지만 점차 야식과 폭식이 늘면서 요요에 봉착하게 되고 다시 비만해지게 된다는 것이 학회의 정설이다. 9.결론- 다이어트에 유행은 많으나 왕도는 없다. 체중감량은 적절한 운동과 건강한 식생활 습관을 함께 병행해야한다. 당지수가 낮은 탄수화물을 골라 먹거나, 조금씩 자주 규칙적으로 먹거나, 가장 중요한 스트레스성 가짜 배고픔에 속아 폭식하는 습관부터 버리는게 좋겠다. 엔비의원기문상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6
- 심야의 건강 도둑 - 코골이 코골이는 대다수 본인은 느끼지 못하고, 가족들에게 구박을 받고서야 치료 받으러 오는데, 타인에겐 불편함 뿐 이지만 본인에겐 심각한 질병을 초래 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코골이는 크게 비염, 용종, 축농증 등으로 콧길이 좁아져 생기는 경우와 아데노이드 비대, 비만, 음주 등으로 비인두강에서 인후부위까지의 상기도 연부조직이 비대해지거나 이완되어 숨쉬는 통로가 좁아지는 경우로 나눌 수 있습니다. 코골이가 심해지면 수면 무호흡증까지 나타나는데, 코를 골다가 멈춰서 숨을 안 쉬다 갑자기 깊게 숨을 내쉬며 코를 고는 증상이 반복되는 것으로, 10초 이상의 무호흡 상태가 30회/일 또는 5회/시간의 빈도 이상으로 나타나면, 수면 무호흡증이라고 정의합니다. 이 증상이 반복되면, 혈액 내 산소농도가 떨어지고 심장에 부담이 가서, 부정맥, 고혈압, 심장질환, 뇌졸중, 돌연사등 심혈관계통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고, 수면 무호흡증이 없는 단순 코골이라 하더라도, 깊은 잠이 아닌 얕은 잠을 자게 되므로, 수면 중 피로가 풀리지 않아 주간 졸림증, 만성피로, 집중력저하, 두통 등이 발생됩니다. 소아들은 깊은 잠을 잘 때 분비되는, 성장호르몬 분비량이 적어짐으로 성장부진, 입을 벌리고 숨을 쉬게 됨으로 인한 치아부정교합, 상악전치 돌출(튀어나온입), 산소공급량의 저하로 인한 집중력저하, 학습부진, 주의산만등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코골이 치료는 각각의 원인을 조절하는 것이 근본이 되는데, 비강확장술, 약침 및 매선침치료, 약물치료 등을 통해 콧길을 열어주고 염증을 해소시키며, 비만이나 피로등으로 인한 경우는, 체중감량과 기력을 회복시키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이러한 치료 이외에 한방에서는 증상을 즉각적으로 해소시키는 방법으로, 코골이를 유발하는데 관여하는, 연구개, 현옹수 및 항경근을 탄력있게 끌어올려주는 한방 코골이 시술이 있습니다. 한방 코골이 시술은 목젖과 연구개를 잘라내지 않고 탄력적으로 끌어올려서, 숨쉴 통로를 확보해, 코골이를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전신마취나 통증 및 감염의 우려도 없고, 시술즉시 증상의 개선을 느낄 수 있으며, 병의 뿌리가 되는 원인치료와 더불어 가지에 해당하는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한방 코골이 시술을 시행하면 뿌리와 가지를 모두 효과적으로 치료 할 수 있게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코아한의원 송파본원박재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4
- 선산보건소, 치매 검진사 모집 구미 선산보건소(소장 정영기)는 최근 고령화에 따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치매질환과 관련하여 3월14일까지 ‘치매검진사’를 모집한다.신청 대상은 관할지역 대학생 및 20세 이상 시민이며, 활동 내용으로는 치매검진사 교육 이수 후 보건소 치매선별검사 및 치매예방관리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자세한 문의는 선산보건소 건강관리계(054-480-4133)로 하면 된다.정영기 선산보건소장은 “고령화 사회에 맞는 지역 주민들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행복한 삶의 기회가 고루 분배 될 수 있도록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소는 올해부터 치매에 대한 젊은층의 관심을 제고하고, 치매 질환의 이해와 인식개선 및 사회적 돌봄문화 확산을 위하여 대학생 자원봉사자 및 시민 자원봉사자와 협력하여 사업을 운영할 방침이다.또한, 주민 인식개선, 질병정보 홍보, 치매 조기검진, 치료비 지원, 인지재활 프로그램 운영 등 치매로 인한 고통을 감소시키기 위해 치매 예방관리사업을 중점적으로 진행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