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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마티스 관절염 우리나라 인구의 약 1%가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고 있고 매년 많은 사람들이 새로 발병하는 추세입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활액막이라는 조직의 염증 때문에 일어나는 질환입니다. 이 활액막이 존재하는 모든 관절, 즉 움직일 수 있는 거의 모든 관절을 침범하는 질환으로서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진행되는 만성 질환입니다. 전형적인 연령층은 30대 전후의 여성이지만 남자에게도 발생하고 소아부터 노인에 이르는 모든 연령층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질병의 원인유전적으로 류마티스 관절염의 소인이 있는 사람이 어떤 외부자극을 받으면 인체내의 면역 체계가 자신의 몸을 비정상적으로 공격하여 염증의 발생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외부의 나쁜 균에 방어 역할을 해야 하는 인체의 면역체계가 자신의 신체 조직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입니다. 유전적 요인 외에 감염, 여성호르몬, 임신, 흡연, 기후, 영양 상태 등의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류마티스 관절염의 발병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료방법과 예방법류마티스 관절염은 활막의 염증으로 인해 관절이 파괴되면서 통증과 함께 관절 기능장애를 유발한다. 류마티스 관절염을 치료하는 이유는 통증을 없애주고, 염증을 가라앉히며, 관절의 변형을 최소화하고, 손상된 관절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관절 보호를 위한 보호대나 물리치료가 부분적으로 도움이 되나, 내과적인 약물 치료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치료에 사용되는 약제로는 항류마티스약제, 소염진통제, 스테로이드, 생물학적 제제 등이 있다. 항류마티스 약제를 근간으로 하여 스테로이드와 소염진통제를 병용 투여할 수 있고, 항류마티스 약제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생물학적 제제를 사용할 수 있다.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류마티스 관절염을 예방하는 방법은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유전적 소인이 있는 경우 흡연으로 인해 류마티스 관절염의 발생률이 올라갈 수 있으므로 금연이 류마티스 관절염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른 병과 마찬가지로 류마티스 관절염 역시 조기에 진단되면 치료결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한 조기에 진단하여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용호 지인통증네트워크 대표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1
- 환절기 호흡기 질환 슬기롭게 대비하자 추웠던 겨울이 어느덧 한 두 발자국씩 멀어지고 있다. 밤에는 아직 겨울의 차가운 기운이 남아있지만, 낮에는 봄을 재촉하는 따뜻한 기운이 일어나기 시작한다.환절기 외부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인체에는 미묘한 변화들이 생기는데, 이러한 변화의 과정에서 관리를 잘 못할 경우 여러 가지 질병이 일어나기 쉽다. 특히 당분간은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일교차도 10도 이상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교차가 커지면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고 바이러스의 증식이 그만큼 쉬워진다. 따라서 환절기에는 감기나 독감 등의 질환이 급증할 수밖에 없다.환절기에 가장 조심해야 할 질환은 호흡기 질환. 대표적으로 감기를 들 수 있다. 일교차 변화에 인체가 적응하는 과정에서 면역력이 떨어질 경우 쉽게 감기에 걸린다. 특히 습도가 줄어들어 건조한 공기에 호흡기 점막이 약해지면서 감기에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감기는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한 질환이다. 감기를 막기 위해서는 체온 관리를 잘 해야 한다. 외출 시에는 체온 보호를 위한 긴 팔 옷을 입는다. 또한 외출 후에 손을 잘 씻는 것도 중요하다. 호흡기 질환의 경우 환자의 분비물로 인한 공기 감염보다는 주로 손에서 손으로 감염되는 경로가 좀 더 많다. 외출 전후로 손을 씻고, 공공장소에 다녀오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에도 귀가 후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신선한 과일과 물을 적당량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인체의 면역력 증강과 조절 능력 유지를 위해서 비타민 등의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적당량의 물을 잘 섭취해서 대사율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 비타민이 들어있는 오미자, 계피, 모과차 등의 한방차를 자주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서 또는 이미 걸렸거나 의심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여 또 다른 감염을 막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환절기 질환들은 치료보다는 예방이 훨씬 더 중요하므로, 평소 생활 관리를 잘 해야 한다. 생활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적으로 생활하는 것이다. 일정한 생활 리듬을 유지함으로써, 인체가 좀 더 편하게 환경변화에 적응하도록 해야 한다.적당한 양의 운동과 휴식을 통한 관리도 중요하다. 너무 격렬한 운동을 하거나 갑자기 운동하는 것은 피하고, 걷기나 스트레칭 같은 가벼운 운동으로 시작하여 운동을 진행하고, 적절하게 휴식을 취해줌으로서 환절기 건강을 슬기롭게 지켜내자. 잠실자생한의원 신민식 대표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1
- 근막통증증후군 - 어깨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 근육이 뭉쳤다. 담이 들었다. 뻐근하다. 통증이 돌아다닌다 등의 증상을 이야기 하는 분들을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현대인의 어깨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근막통증증후군입니다.근막통증은 스트레스나 바쁜 작업 자세, 휴식 부족, 무리한 반복 작업, 만성 질환 등의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근육 내에 딱딱하게 굳은 결절이 발생해 나타나는 통증을 말합니다. 결절이 생긴 근육은 단단하게 굳어 있어 정상적인 수축과 이완이 일어나지 않고 대사 노폐물이 쌓여 있어 만성적인 통증을 유발합니다. 근막통증은 통증이 심한 특정 부위를 압박하면 더욱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고 누르는 부위뿐 아니라 멀리 떨어진 부위에서도 날카로운 통증(연관통)이 발생합니다. 이밖에 무딘 감각, 욱신욱신 쑤시는 통증, 저리거나 시린 감각 등의 이상 증상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이 통증은 긴장, 스트레스, 심한 운동 등에 의해 악화되고 이완과 가벼운 운동을 하면 완화되기도 합니다. 근막통증의 특징은 통증이 시작된 부위뿐 아니라 주변의 다른 곳으로 번지는 것입니다. 일단 통증이 생기면 일반적인 치료로는 잘 낫지 않고 수개월에서 10년 이상 고생하는 분들도 드물지 않습니다.근막통증을 제대로 치료 하지 않으면 목 디스크, 어깨 유착(오십견), 관절염, 손목터널증후군이 생기고 신경이 마비되거나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나타납니다. 심한 경우 손가락 장애가 남을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근막통증의 치료에는 충격파치료와 근육자극치료(IMS) 등을 시행하게 됩니다. 충격파치료는 충격파를 이용, 뭉치고 아픈 근육의 결정을 치료하고 혈액순환을 향상시켜 다른 치료로 낫지 않고 수개월에서 수년간 지속된 근막통증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외래에서 주 1회 간격으로 15분간 치료하면서 경과 관찰을 하기 때문에 불편이 적은 게 특징입니다. 근육자극치료(IMS)는 근육내 자침기법을 이용하는 치료법입니다. 근육 경직부에 침자극이 가해지면 신경반사를 통해 근육이 이완되고 근육이 이완되면 그 자체로 통증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혈액순환과 신경흐름이 개선되어 추가적인 진통효과도 얻게 됩니다. 이밖에 통증 상태에 따라 통증유발점 주사요법과 약물 및 물리치료, 운동치료 등을 처방하게 됩니다. 이석범정형외과 이석범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1
- 피임 방법 루프 시술 원치 않는 임신을 피하기 위한 자궁 내 피임 장치(루프, 미레나)에 대해 알아보자. 전에는 출산 후 가족계획을 이유로 영구적 불임 수술인 나팔관 수술을 많이 시행했다. 최근에는 의학 발전에 힘입어, 수술과 마취가 필요 없는 간단한 루프 삽입술로, 영구 불임 수술의 효과를 볼 수 있게 되었다. 즉, 피임 효과가 99.8%로 높고, 가임능력(언제든 임신을 원하면 제거 가능)이 보존되어 최근 많이 이용된다. 시술대부분 아주 간단히 끝나므로 염려할 필요가 없다. 수면 내시경처럼 수면 마취 후 시술 받기도 한다. 삽입 시 걸리는 시간은 5분 미만이다. 시술 후 루프의 끝부분(꼬리, tail)이 자궁 경부의 밖으로 조금 나와 있어, 언제든 임신을 원하면 쉽게 제거할 수 있다(이 꼬리 부분을 당기면 쉽게 제거된다). 시술 직후에는 약간의 복통과 출혈이 있을 수 있으나 대부분 2-3일 후 없어진다. 삽입 시기는 생리 시작으로부터 7일 이내, 출산 후 6주경이 좋다. 미레나’(자궁내 피임장치의 한 종류, Mirena)라는 루프는 의학적 치료 목적으로 활용된다. 이 루프는 장치 내부에 호르몬이 들어 있다.‘레보놀게스트렐’이라는 프로게스테론(황체 호르몬)이다. 매일 소량(약 20 ㎍)씩 호르몬이 자궁내로 방출되어 자궁내막의 증식을 억제한다. 이로 인해 피임 효과 외에 장점이 많다. 생리량과 생리통을 경감시켜 준다. 자궁 근종이나 자궁 내막증 등의 질환으로 인해 생리량이 많거나 심한 생리통으로 고통 받는 여성들에게 치료적 목적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유방암의 치료를 위해 타목시펜을 사용하는 경우나 폐경 후 여성호르몬 요법을 받고 있는 경우, 또는 자궁내막 증식증의 위험이 있는 여성의 경우에 자궁내막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자궁내막이 유일하게 에스트로겐의 영향 하에만 놓이게 되는 것을 방지)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최근 미혼 여성들이 선호하는‘임플라논’이라 불리는 피임 장치는 성냥개비 정도 크기의 부드러운 막대를 팔의 안쪽에 넣는 피임 방법이다. 호르몬이 장치내 함유되어 있어 하루 약 30㎍정도의 호르몬이 혈액으로 방출되어 피임 효과를 나타낸다. 루프와 마찬가지로 피임 효과가 좋고, 제거 시 바로 가임능력이 회복된다.(참조.대한산부인과학회 www.ksog.or.kr www.wisewoman.co.kr Novak’s gynecology). 서울삼성여성의원 구영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1
- 어지럼과 두려움을 유발하는 ‘이석증’ “그냥 어지러운 게 아니고, 중심을 잡고 있지 못할 정도가 전체가 다 돕니다. 너무 무서워 병원에도 못 가겠더라고요. 그렇게 사흘을 보냈습니다. 정말 앞에 보이는 전화기도 잡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얼마 전 한 TV프로그램에서 개그맨 겸 MC인 김제동이 ‘이석증’으로 고생한 경험을 털어놓았다. 코아한의원 송파본원 박재현 원장은 “어지럼증, 구토 등을 유발하는 이석증은 어지럼증 자체로도 힘들지만 증상을 방치할 경우, 어지러움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자극을 통해 심인성 어지럼증으로 발전하여, 불안장애나 우울증, 공황장애등을 유발하는 촉발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조기치료가 매우 중요한 질환”이라며 “떨어진 이석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치료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떨어져 나온 ‘이석’이 어지럼증 유발이석증은 이석기관에서 떨어져 나온 이석가루들이 평형기능을 자극,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달팽이관과 반고리관으로 이루어진 내이에는 평형을 감지하는 전정기관이 있고, 전정기관 안에는 이석과 평형반으로 이루어진 이석기관이 존재한다. 여기서 이석(耳石)이란 말 그대로 ‘귀안의 돌’이란 뜻으로 칼슘덩어리로 이루어진 조그만 돌을 의미한다. 이 이석은 평형반위에서 흔들거리며 몸의 균형을 잡아주다가 이석과 평형반사이의 결합력이 떨어지면, 원래 있어야 할 평형반 위에서 떨어져 나오게 된다.박 원장은 “떨어진 이석 조각들이 귀안의 반고리관을 돌아다니며 어지럼증을 유발하게 된다”며 “고개를 뒤로 젖히거나 숙일 때, 또 누울 때나 누워서 고개를 돌릴 때처럼 머리의 변화에 따라 어지럼증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이석증은 어지럼증 환자의 50~60%를 차지하는 비교적 흔한 질환으로 최근 꾸준히 그 수가 증가하고 있는 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5년(2008~2012) 동안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석증 환자가 19만 7846명에서 28만 2345명으로 1.4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으로 여성(19만 9603명)이 남성(8만 2742명)보다 2.41배 많았고, 50대 이상이 전체 진료 인원의 64.1%를 차지했다. 이석 제자리에 돌려놔야 한의학에서 이석증은 기훈(氣暈), 허훈(虛暈), 담훈(痰暈)에 속하는 것으로 본다. “동의보감에서 어지럼증을 기훈, 허훈, 담훈, 풍훈, 열훈, 습훈 등 6개로 분류하는데 이석증은 그중에서 스트레스, 영양불량, 과로, 피로, 허약상태, 체내 수액대사 부전으로 인한 기훈, 허훈, 담훈에 속하는 질환입니다.”피로, 과로 및 스트레스로 인해 몸이 약해진 경우, 또 체내 수액대사가 잘 이뤄지지 않을 때 이석증이 생겨날 수 있다는 것. 또한 머리에 큰 충격을 받거나 골밀도가 떨어지는 골다공증, 메니에르병, 편두통이 있는 경우에도 흔히 나타날 수 있다. 이석증의 치료는 정확한 진단 후 떨어져 나온 이석을 제자리로 돌려 넣는 시술과 추나치료를 시행하면 대부분 호전된다. 박 원장은 “이석증 치료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이석을 ‘제자리’에 돌려놓는 것”이라며 “어설프게 자가진단하여 잘못된 치료를 하게 되면 치료가 늦어짐으로 힘든 것 뿐 아니라, 이석증과 비슷한 양상의 어지럼증을 보이는 다른 질환에 대한 진단 및 치료시기가 늦어져 위험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재발 막기 위한 근본치료와 후치료 병행해야 한편, 이석증은 치료 후에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재발이 높고 다양한 후유증을 동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박 원장은 “이석증은 발병 후 1년 이내에 20~50% 정도가 재발한다”며 “전정신경염을 앓았거나 고령 혹은 여성인 경우, 또 이석증이 3회 이상 발병했던 경우는 재발의 위험이 더욱 높아진다. 이석증이 치료된 후에도 ‘머리가 무겁고’ ‘멍~하거나’ ‘띵~한’ ‘잠깐씩 아찔아찔한 느낌’의 후유증이 있는 경우, 전정기능저하의 동반여부에 따라 후유증 치료가 필요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석증의 잦은 재발은 습관성 이석증으로 발전, 재발의 확률이 더 높아질 뿐 아니라 어지럼증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우울증, 신경증, 불안장애 등의 정신과적 질환이 동반 될 수 있다. 따라서 이석증 발병 시 이석을 제자리로 되돌려 놓는 기본 처치와 함께 몸의 환경을 원래대로 되돌려놓는 근본 치료를 귀질환 전문 한의원에서 10일에서 1개월 정도 꾸준히 진행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이석증이 있다면 적당한 운동과 휴식, 균형 잡힌 음식섭취가 필요하며, 인스턴트, 패스트푸드, 카페인함유 음료, 알코올 등은 삼가는 게 좋다. 도움말 코아한의원 송파본원 박재현 원장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1
- 감기와 독감 그리고 비염 올해 들어 감기 환자가 부쩍 늘었다. 더불어 비염 증상을 호소하는 아이들도 많아졌다. 변덕이 심한 날씨, 실내외 온도차, 미세먼지 등으로 어린 아이가 체온 조절을 못하거나 호흡기가 자극받았기 때문일 수 있다. 최근 봄, 가을마다 유행성 독감이 노약자들을 위협하는데 올해도 이런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질환으로 공기 중 떠다니는 감염균이 코, 입 등의 호흡기에 침입했거나, 독감 환자의 침이나 가래, 콧물 등과 접촉했을 때 감염될 수 있다. 가벼운 독감은 감기증상과 유사해서 구분하기 어렵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아이들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감기를 寒邪(한사), 風邪(풍사), 바이러스 등과 같은 사기(邪氣)가 침범해서 생기는 외감(外感)병으로 보는데 몸의 정기(면역력)가 사기(邪氣)를 이기지 못해서 생긴다. 특히 고열과 심한 오한, 두통과 전신 몸살, 눈 충혈 등이 있는 증상을 시행감모(時行感冒)라고 하는데 요즘으로 말하면 독감이다. 감기와 독감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 하지만, 성장기에 있는 아이라면 비염도 주의해야 한다. 흔히 코감기가 자주 오거나 아침에 맑은 콧물과 재채기를 쏟고, 늘 코가 막혀 킁킁거리고, 비비고, 종종 코피를 흘린다면 비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아이들에게 비염치료가 중요한 이유는 이것이 학습과 성장에 영향을 미치고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을 주기 때문이다. 비염이 있으며 코가 막혀 입으로 숨을 쉬기 때문에 먼지나 세균이 곧장 들어가 다른 감염성 질환에 쉽게 이환된다. 또한 잠자리에 누워 있을 때에는 콧물이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 때문에 가래기침을 하게된다. 한방에서 감기와 독감을 치료할 때는 증상 치료와 면역력 증진 치료를 함께 하는데 집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가벼운 감기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교를 쉬는 것만으로도 좋아질 수 있다. 아이가 잘 안 먹으면 부드러운 유동식으로 영양을 공급해주되 평소보다 반 정도 먹여서 소화기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고 수분 섭취에 신경 써서 열을 내리고 가래를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한다. 또 실내 온도(20~22℃)와 습도(50~60%)를 일정하게 유지해 쾌적한 돌보기 환경을 만든다. 비염 치료 또한 마찬가지이다. 비염 증상이 심할 때에는 증상을 가라앉히는 치료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으로는 폐를 보하고 호흡기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치료가 더 중요하다. 증상을 치료하는 약을 복용해서 일시적으로 호전되었다 하더라도 폐 호흡기가 약한 상태에서는 감기 등으로 증상이 빈번하게 재발되기 때문이다. 아이누리한의원노병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1
- 7주차 : 스쿼트(Squats)를 이용한 ‘타바타 트레이닝’ 지난해 간헐적 단식과 함께 모 방송에 소개되어 4분의 운동으로 1시간의 운동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해 큰 화제가 된 ‘타바타 운동’. 오늘은 그 타바타 운동에 대해 기발하지만 조금은 불편한 진실을 이야기 하고자 한다.타바타 운동이란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 중 하나로 4분(20초 운동과 10초 휴식을 8회 반복)동안 하는 운동이다. 이 운동은 일본의 이즈미 타바타 박사가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의 실력향상을 위해 만든 것인데, 방송에서 이야기되지 않은 점은 바로 운동선수, 특히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을 위해 만든 운동방법이란 것이다. 즉, 일반인은 4분 동안 이 운동을 한다고 1시간의 효과를 볼 수 없다는 것!! 선수만큼은 아니더라도 단련되지 않은 일반인이 무턱대고 이 트레이닝법을 그대로 시도했다간 큰 부상은 아니더라도 심한 근육통을 피할 수 없게 될 수도 있다. 하지만 타바타 트레이닝을 통해 우리는 좀 더 강한 심폐지구력과 근지구력을 향상시킬 수 있고, 그 효과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그래서 오늘은 스쿼트 자세를 이용해 타바타 운동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보폭(발과 발의 너비)는 어깨 너비와 동일하게 또는 좀 더 넓게 벌려 선다. 그리고 허리는 곧게 편 상태로 그림과 같이 앉았다 일어선다. 이때 주의할 점은 무릎으로 주저앉는 것이 아니고, 엉덩이를 최대한 뒤로 뺀 채로 체중의 80%가 발의 뒤꿈치에 실리도록 유지한 상태로 앉았다 일어선다. 타바타 운동을 하기전 10분 정도의 충분한 준비운동과 스트레칭은 기본!! 그 이후 다음의 순서대로 해보자. 1. 전신거울, 운동할 때 필수보조자가 없다면 반드시 운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전신거울을 준비하자. 내가 지금 운동을 하고 있는 동작이 정확한지를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전신거울을 준비할 금액이 아깝다면, 더 이상 읽지 말고 근처 운동할 수 체육관에 가서 등록하기 바란다. 거울비 아끼려다 병원비가 더 들 수도 있다. 2. 자기 자신을 알자.무턱대고 시도하기보다, 우선 스쿼트에 대한 정확한 자세 연습을 한다. 그리고 나서 20초간 조금은 빠른 속도로 자신이 할 수 있는 횟수가 얼마나 되는지 측정한다.(보통 20초에 12회~18회가 적당하다.) 3. 4분간 운동하는데 쉬는 시간도 아깝다!20초간 운동을 하고 10초간의 휴식을 취할 때, 휴식은 휴식이 아니다. 다음 20초를 위한 스트레칭으로 근육의 피로를 최소화 하자! 4. 첫술에 배부를 순 없는 법!20초간 운동을 할 때는 정확한 동작을 유지하는데 집중하고, 10초간의 휴식에는 반드시 스트레칭을 한다! 이점을 각인시켰다면, 4분간 도전해 보자! 단, 처음부터 의욕에 앞서 냅다 하는 것은 금지! 처음부터 20초에 많은 횟수에 도전하는 것보다는 각 20초간 최소한 12번씩은 정확하게 한다는 마음으로 실시한다. 그리고 다음주에는 13번, 그 다음에는 14번하는 식으로 차근차근 늘려갈 수 있도록 도전해보자! 5. 운동 후에는 반드시 써라!운동 후에 간단한 평가와 후기를 남겨보자. 오늘 운동하면서 평균 몇 회를 했는지, 자세는 어땠는지, 그리고 하면서 가장 힘든 시기가 언제였는지 등등. 1달간 꾸준히 운동하고 작성한다면, 스스로 놀라게 될 것이다. “운동 많이 늘었네!^^” 주의사항타바타 운동은 강한 심폐지구력을 요구한다. 운동 중에 어지럼증, 구토 증상이 있을 경우 바로 중지해야한다. 또한, 본인 스스로 운동 초보자라고 생각된다면, 타바타 운동보다는 정확한 자세의 부위별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 또는 저강도의 인터벌 트레이닝을 권장한다.스마트 폰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다. 운동법에 관한 다양한 어플이 등장하고 있는데, 타바타 운동에 대한 어플리케이션 역시 다양하다. 특히 타바타 운동법 소개와 타이머 기능이 함께 되는 어플도 있으니 이를 활용해서 운동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9
- 체중에 일희일비하는 다이어트는 그만(하) 지난호에 살펴본 것처럼 근육량의 증가는 인체구성을 최적화하는 데에 유익한 영향을 미침에 틀림이 없다. 허나 우리가 주목해야할 살빼기, 즉 직접적인 체지방 감량은 근육량 증가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인체구성의 최적화에 있어 가장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과제인 체지방감량을 달성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식단조절과 식이요법, 체지방감량 성공의 80%근육량의 증가는 체지방감소에 유익한 영향을 미치고 아름다운 몸을 만들기에 필수적이다. 하지만 정작 환자들이 원하는 살빼기, 즉 체지방 감량에는 식단관리를 통한 ‘식이조절’이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과도하게 섭취된 칼로리를 소모하기 위한 유산소 운동. 실제로는 그 노력에 비해 소모되는 칼로리의 양이 적다. 그보다는 과도한 칼로리를 애초에 섭취하지 않는 편이 훨씬 효율적이다.(지나친 칼로리와 식이의 제한은 건강한 신체 조성을 방해하고 본능적 생존욕구에 의해 폭식을 유발함로 주의하도록 하자.) 즉, 적절한 수준의 영양공급과 최적화된 식단을 통해 칼로리를 적당하게 제한하고 유지하는 것이 바로 건강한 살빼기의 지름길인 것이다. 근육 형성과 에너지 공급에 필요한 단백질 공급을 증가시키고, 지방으로 전환될 수 있는 탄수화물과 당분을 제한하는 것이 식단조절의 기본공식이다. 흔히 도전하는 원푸드 다이어트보다는 정시, 정량, 정성의 최적화된 세끼식사와 규칙적인 생활습관이 바로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만들기의 지름길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전문와의 상담 및 치료 필요해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인 식욕을 제한하는 것이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상당한 고통과 노력을 필요로 한다. 집중적인 감량기와 유지기에 적절한 전문가와의 상담과 체성분 측정을 통한 모니터링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식욕조절과 체내 성분 최적화를 위한 체질별 치료가 수반된다면 더욱 더 효율적인 과정과 만족스러운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다. 인위적인 체지방흡입과 지방용해시술에 비해 더욱 자연스럽고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 한의학적인 진단과 치료가 많은 도움이 된다. 자연스러운 신체반응을 유도하여 지방을 분해하는 지방분해침술, 불필요한 노폐물과 균형잡힌 신체 구성에 도움을 주는 해독다이어트 및 사상 체질적 접근을 통하여 각자의 체질과 상황에 맞춤하여 접근하는 체질다이어트 등 자연스럽고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한 치료법이 지속적으로 개발 및 상용화되고 있다. 건강한 비만 치료와 함께 지속적인 체성분 분석을 통해 스트레스 적은 건강한 다이어트를 계획하고 실천하는 현명한 도전자가 되어보도록 하자. 체중에 일희일비하는 맹목적인 도전자가 아닌, 목표가 분명한 현명하고 계획적인 도전자로 거듭나길 기대해본다.나비솔한의원박현준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9
- 강서보건지소, 만성질환 건강교실 운영 2014년 3월 새 봄을 맞아 강서보건지소에서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만성질환 건강교실 ‘한 발, 한 발 건강앞으로!’프로그램을 운영한다.3월부터 4월까지 8주동안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 기초건강체크 및 건강상담, 건강수첩 제공 △ 고혈압, 당뇨 기초이론교육 △ 만성질환 맞춤형 영양식이교육 △ 생활 운동 프로그램 △ 응급상황대처 심폐소생술 교육 △ 자존감 향상을 위한 웃음치료 및 레크리에이션 △ 건강생활 실천을 위한 금연, 절주 교육 등 지역주민의 피부에 와닿는 다양한 통합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9
- 칙칙해 보이는 기미와 주근깨, 검버섯 치료 얼굴이 칙칙하고 얼룩덜룩해 보이는 것은 기미와 잡티 등이 있기 때문이다. 외출할 때마다 신경 쓰이고, 심한 경우엔 메이크업으로도 잘 가려지지 않는다. 기미와 주근깨는 4~50대 만의 고민만은 아니며 요즘은 젊은 세대에서도 많이 나타난다. 특히 출산전후에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더욱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기미와 주근깨가 나타나는 것은 미용상의 문제도 있겠지만, 피부의 적신호기인 만큼 남녀 모두 피부건강에 신경 써야 한다. 강렬한 자외선은 피부손상을 일으키니 외출 시에는 되도록 자외선노출을 피하고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겨울철에도 찬바람과 자외선에 자극받은 피부는 노화는 물론, 기미나 주근깨가 심해지고 건조증 및 각종 피부트러블을 유발 시킬 수도 있다.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대표적인 색소성 양성 종양이 검버섯이다. 검버섯은 주로 이마와 얼굴 목과 같이 피지선이 발달한 부위에 생긴다. 대개는 60대 이후 노년층에게서 많이 발생하지만 3~40대 젊은 층에서도 나타난다. 검버섯은 초기에는 작고 옅은 갈색 반점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기미나 주근깨로 오인하기 쉽다. 하지만 기미와 다르게 검버섯은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고 색이 진해지며 주위 피부와 경계가 뚜렷해진다. 이를 치료하지 않으면 점차 그 수가 늘어나고 크기도 커지기 때문에 되도록 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다.기미 주근깨 검버섯 등은 레이저토닝, IPL, Co2레이저, Nd Yag레이저 등 첨단 레이저기기를 이용해 말끔하게 개선할 수 있다. 레이저기기의 선택 사용은 환자의 피부상태와 원인에 따라 결정하여 치료효과를 높인다. 레이저 빔을 이용한 치료는 피부 아래쪽에서 올라오는 멜라닌 색소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여 피부표면에는 흉터와 손상이 거의 없다. 때문에 피부손상에 의해 더 심해지거나 검게 되는 부작용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시술 시간은 10분 이내이며, 1~2주 간격으로 10회 정도 치료받으면 깨끗한 피부로 개선된다. 치료 후에는 콜라겐의 재생과 진피층의 섬유를 활성화 시켜 피부의 모공이 좁아지는 효과가 있다. 또한 피부탄력도 높아져 생기 있는 모습이 된다. 덤으로 잔주름도 개선할 수 있으며 각질 제거와 항균작용, 피지분비를 조절하여 여드름 발생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아이비피부과 전범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