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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소음순 수술이 무엇인가요? 글 : 행복한봄 산부인과의원 김민정 원장 외래에 오시는 환자분들 중 소음순 수술, 또는 여성포경수술이 있다던데 본인에게도 가능한 수술인지 문의하시는 분들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남자들의 경우 귀두를 덮고 있는 피부의 안쪽으로 분비물과 불결한 것들이 끼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대부분 포경수술을 한다. 여성들의 경우에도 소음순이 너무 비대하면 미용상의 문제 뿐 아니라 위생상의 문제도 일으키기 때문에 생활 속에서 불편함을 많이 느끼게 된다. 예를 들어 소음순이 평균보다 비대하거나 늘어진 경우 여름이나 생리기간에는 통풍이 잘 되지 않아 악취를 유발하기도 하고, 소음순 부위가 더 붓고 따끔거리는 통증도 느끼게 된다. 또 스키니 진이나 레깅스 같이 딱 붙는 옷을 입게 되면 걸을 때 소음순이 옷에 끼어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소음순의 모양은 선천적으로 비대하게 생기거나, 다리를 꼬고 앉는 등 생활습관으로 인해 변형이 일어나게 된다. 또한 출산의 과정을 거치면서 색이 더 진해지기도 하고, 늘어지게 되는 등의 변형이 생기기도 한다. 실제로 소음순 수술을 생각하고 본원을 찾는 많은 여성들은 소음순의 변형으로 인해 가려움을 호소하거나 만성 질염, 불쾌한 냄새 등의 증상 때문에 불편함을 겪다가 참지 못하고 수술을 위해 오신다. 또한 육체적인 불편감 뿐 아니라 미용상으로 목욕탕에 가기 챙피하다던지, 관계시의 불편감, 소음순이 너무 커서 남자친구가 오해를 한다던지 등등의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분도 요즘 젊은 분들 중 꽤 많은 추세이다. 만약 소음순 변형이 너무 심한데도 방치하면 계속되는 마찰로 인해 소음순이 더욱 늘어지면서 통증과 불편을 더 크게 만들 수 있다. 예전에는 원래 생긴게 그러니 참고 살라 했지만, 요즘에는 삶의 질을 중시하고 간단한 방법으로 교정된다면 수술을 원하는 추세이다. 30-40분 정도 걸리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지만, 사람 생김새가 다르듯 소음순의 모양과 변형도 각기 다르기 때문에 소음순 수술 시 소음순 크기와 대칭, 길이, 두께, 색깔 등 복합적인 측면을 고려하여 수술을 해야 높은 만족도를 이룰 수 있다. 가급적 경험이 풍부한 산부인과 전문의가 있는 병원을 찾아 수술하는 것이 좋다. 간혹 얼기설기 꼬맨 자국이 심하게 나는 사자 갈퀴 같은 모양이 되어서 재수술을 하러 오시는 환자분들이 있다. 소음순이 무조건 크다고 수술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필자가 보기에도 지나치게 큰데, 본인은 전혀 불편함을 못 느끼고 별다른 문제도 없이 잘 사는 경우에는 전혀 수술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다만 소음순의 크기나 두께 때문에 지속적으로 불편하고 일상생활을 하는데 지장이 많다면, 수술적인 교정을 하여 불편함이 없어지면서 본인의 만족도가 커지게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08
- 비위기능 개선에 중점 두는 한방치료, 근본 치료하고 재발 막아야 평소 신경을 많이 쓰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소화가 잘 되지 않고 속이 쓰리고 더부룩해 늘 불편을 호소했던 50대 정 모씨. 그는 위내시경 소견으로는 별 이상이 없었는데 병원에서 기능성 소화불량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직장인 김 모씨도 같은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고 정 씨와 같은 기능성 소화불량이라는 말을 전문의에게 들었다. 최근 위내시경 검사에서 별 이상이 없거나 심하지 않는 표재성 위염은 만성적인 소화불량의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다. 바쁜 현대인들에게 흔한 질환 가운데 하나가 되어버린 기능성 소화불량. 그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산본한방병원 이성근 교수의 도움말로 자세히 알아보았다. -한방에서는 기능성 소화불량에 대한 소견이 어떤지?기능성 소화불량은 위염이나 궤양 등의 특별한 원인질환 없이 복부팽만감, 통증 등의 불편감이 반복되는 경우를 일컫는데 스트레스와 관련이 많고 점점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위를 관장하는 미주신경이 자극되어 위장 기능에 영향을 주어 소화불량이 생기게 된다. 이는 섭취한 에너지가 체내에 흡수되는 것을 방해하여 피로가 쉽게 나타나며 이것이 반복되면 스트레스가 소화 기능에 장애를 일으키고 소화불량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악순환이 시작된다. 한방에서는 소화흡수능력을 비위의 작용으로 판단하여 소화흡수기능에 문제가 있다면 비위의 기능에 장애가 있다고 간주한다. -기능성 소화불량의 원인은 무엇인가?원인은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소화력 즉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에게서 소화불량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증상도 한 가지에 국한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체질적으로 소음인인 경우, 스트레스, 강박관념, 우울, 불안, 초조감 등의 정서불안, 불규칙한 식사, 폭식, 과식, 과도하게 기름지거나 찬음식, 패스트푸드 등 부적절한 식사, 담배, 술, 커피 등 자극적인 기호식품과 다른 소화기질환의 영향을 받는 경우나 위 자체의 운동이상 등이 원인이다.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약간의 과식이나 조금의 스트레스에도 쉽게 반복적으로 소화흡수 장애가 발생한 경우 비위기능이 약하다라고 하며 대체적으로 복부 팽만감, 자주 체함, 구역감, 복통 등 상복부의 증상으로 나타난다. 부수적으로 머리가 맑지 않거나 어깨나 등이 무겁거나 결리고 팔다리에 힘이 없으며 가슴이 답답해진다. 또 불면증이나 피로감, 무기력감, 얼굴에 뾰루지나 기미가 생기는 등의 전신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어떻게 치료하나?기능성 소화불량의 한방치료는 소화기관인 비위기능의 개선에 중점을 두어 치료하고 심, 간, 신, 소장, 대장 기능과의 상관성도 고려한다. 비위의 기능을 강화시키고 정체된 기운을 풀어 기혈 순환을 원활하게 하며 소화불량을 개선시켜주는 침 치료 및 약물치료, 뜸 치료를 병행하게 된다. 만성적인 경우 최하 1개월의 치료일정으로 일주일에 2~3회 통원하여 침 치료 및 뜸 치료, 부항치료를 병행한다. 소화불량 증상이 반복되면 기능이 점차 떨어지게 되며 증상이 지속되면 기능회복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조기에 적절한 치료 및 관리가 필요하다. -예방법이 있다면?예방법으로는 잘못된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과식을 하거나 잠들기 2~3시간 전에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을 피하고 맵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 지방이 많은 음식, 술 담배 등을 삼가는 것이 좋다. 일반적인 식이요법은 물론이고 본인이 먹고 나서 고생하고 힘들었던 음식을 가급적 먹지 않는 것도 소화불량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 규칙적인 식사는 물론 음식은 천천히 오래 씹어 먹어야 한다. 규칙적인 생활과 적당한 운동 특히 저녁 식사 후 산보 등의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 뿐 아니라 위장의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좋다. -최근 위암 전 단계인 장상피화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장상피화생에 대해 설명한다면?장상피화생은 위 점막이 장 점막처럼 변형되는 것으로 위장점막의 상처가 치유된 후 남는 흉터로 생각할 수 있다. 위염이 생기면 위 점막이 손상되는데 얼마 뒤 점막세포가 재생되면서 낫는다. 만성적 위염으로 인해 위 점막 세포가 조직적으로 변형이 생기는 것이 장생피화생이므로 이를 예방하려면 위염이 생기는 원인을 이해하고 위염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상피화생은 30대 유병률이 11.3%로 나타나기 시작해 40대에 31.3%, 70대는 50%에서 발견될 만큼 흔한 질병으로 장생피화생이 모두 위암으로 발전되는 것은 아니므로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위암 발생 위험도가 10배정도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므로 올바른 식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며 또 위염 발생 시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도움말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산본한방병원 이성근 교수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08
- 12월부터 금연구역 확대 개정된 건강증진법이 올해 12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원주시에서도 금연구역이 확대 시행된다.현재는 150㎡ 이상인 일반음식점 · 휴게음식점 · 제과점영업소의 영업장 내부의 2분의 1이상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도록 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시설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해야 한다. 영업장의 넓이가 150㎡ 이상인 경우는 2012년 12월 8일부터, 100㎡ 이상은 2014년 1월 1일부터 적용되고 2015년 1월 1일부터는 모든 업소로 확대된다.공중이용시설 소유자 또는 관리자는 해당시설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해야 하고 금연구역을 알리는 표지는 반드시 설치하여야 하며, 흡연자를 위한 흡연실은 설치할 수 있다.새롭게 금연구역으로 추가되는 공중이용시설은 고속도로 휴게소, 문화재보호법에 따른 지정문화재와 그 보호구역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4
- [경북 구미] 얼굴축소 다이어트 여드름 피부관리 전문가의 손길 중요 피부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과거엔 피부관리라고 하면 대부분 20~30대 젊은 여성들에게만 해당하는 단어라고 생각했지만, 최근에는 연령대와 성별을 불문하고 피부 관리에 대한 관심이 많다. 구미 인동에 위치한 피부관리실 문스뷰티플러스 구미 본점은 여성은 물론 남성, 커플, 예비신부들이 편안하게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230여m²(70평)규모의 관리실에 여성룸, 남성룸, VIP룸, 커플룸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곳은 구미서 풍부한 임상경험과 차별화된 피부관리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모공케어관리로 근본적인 원인제거구미 인동 새천년사우나 옆에 위치한 문스뷰티플러스는 여드름 피부트러블 미백 등 피부관리와 얼굴축소,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문스뷰티플러스 이영식 원장은 “다른 곳에서 여러 번 시행착오를 겪은 고객들이 많이 온다”며 “특히 얼굴축소, 미백, 재생관리는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이곳의 피부관리는 세안, 각질제거, 압출 등 기본적인 관리 외에 모공케어관리를 기본으로 한다. 여드름관리는 여드름의 원인이 되는 피지를 자연스럽게 밖으로 나올 수 있게 모공케어관리가 그 시작. 모공케어관리는 먼저 거품마사지를 통해 피지를 녹여준다. 그 다음 화장수를 분사해 깨끗하게 세척 관리해준다. 색소침착이나 흉터가 있는 여드름관리는 산소테라피로 피부에 산소를 공급해 깨끗한 피부로 관리한다. ''문스뷰티플러스 하면 산소테라피''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이는 1회의 관리만으로도 미백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얼굴축소 몸매관리 고객맞춤형 구미 문스뷰티플러스의 얼굴축소관리는 개인 맞춤형관리이다. 사각턱이나 광대뼈, 큰 얼굴 등 얼굴에서 가장 고민되는 부위를 집중적으로 관리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전문피부관리사의 손으로 얼굴과 얼굴주변의 근육을 하나하나 풀어주고 더 나아가서 뼈까지 영향을 미친다. 즉 근육이완을 통해 사각턱을 모아 갸름하게 하고, 광대뼈를 모아 축소 시켜주는 원리이다. 골밀도나 근육 뭉침 등 개인에 따라 효과가 다르지만 보통 7~8회면 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몸매관리 또한 개인맞춤형 프로그램이다. 개인의 지방이나 근육 량에 따라 관리방법이 다르지만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줌으로써 효과를 기대한다. 이외에도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를 위한 웨딩피부관리 전문시스템을 도입하여 웨딩촬영과 결혼식 날짜에 맞춰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체계적이고 철저한 관리사 교육 구미 문스뷰티플러스의 가장 큰 장점은 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전문피부관리사가 직접 관리해 준다는 것. 그렇기 때문에 이곳에서는 매주 1회씩 기본적인 관리부터 전문적인관리는 물론, 친절 서비스교육까지 체계적으로 철저히 교육한다. 관리사교육은 창업교육도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 이곳의 또 다른 장점은 관리 후의 효과에 대해 과장되지 않고 솔직하게 상담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고객들의 신뢰가 높고 단골이 많다. 이외에도 매달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에게 많은 혜택을 주고 있다. 계절에 따라 썬크림이나 보습앰플, 미백세럼 증정 등을 진행하고 있다. 취재 안정분 리포터 buni@hanmail.net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2
- 여름방학 수험생 건강체크 적기 글 : 웰치과 김미경 원장 여름 방학을 학과에 지친 자녀들을 잠시 쉬게 하고 심신의 건강을 체크해 주는 것은 지금의 시대를 사는 아이들에게 해주기 힘든 스케쥴일까?이 번 방학에 치과 정기검진을 받아서 학기동안 학업에 전념 할 수 있도록 하자.1.충치충치는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치료 범위가 축소되어 통증도 거의 없고 치료비도 절약된다. 그러나 가벼운 충치라고 해서 그냥 방치하게 되면 점점 진행되어 심한 경우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여 학기 중 학업에 지장을 주게 된다. 충치 초기단계에서는 아무런 증상이 없어 가정에서 충치의 발견을 하기란 쉽지 않다. 2.교정치료 상담여러 연구에 의하면 한 개인이 가지고 있는 얼굴모습과 치열의 외형이 사회생활의 방식과 질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즉 외모는 학교에서 선생님이 학생에 대하여 갖는 기대치에 차이를 두게 하여서 학교생활에서 학생의 성취도의 차이를 가져올 수 있으며, 교우관계와 입사시험, 결혼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람들이 외모에 대하여 갖는 일반적인 인식은 잘 배열된 치아와 보기 좋은 얼굴은 모든 사회적 위치에서 긍정적인 지위를 나타내는 반면 불규칙하거나 돌출된 치열, 비심미적인 얼굴은 상대적으로 부정적인 지위를 나타낸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더구나 예민한 사춘기 청소년에서 보기 좋지 않은 치열은 건전한 정서와 자아발달을 저해 할 수 있으므로 교정치료를 통해서 아름다운 치열과 예쁜 미소를 갖게 하는 것은 그 청소년의 자신감 회복에 중요한 일이 될 것이다. 그 외에도 덧니가 있는 경우 치아건강과 턱관절의 건강과 전신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주게 된다. 충치나 잇몸질환이 생기기 쉬운 것은 물론 치아의 돌출이 있는 경우는 운동이나 일상생활 중 치아를 부딪치면 쉽게 치아가 깨지거나 빠지게 되어 위험하다. 또한 치아가 잘 맞물리지 않으면 음식을 씹는 기능도 좋지 않아서 대충 씹어서 넘겨서 위장계열의 소화기에 부담을 주게 되며 턱관절에도 무리한 힘이 가해져서 턱관절 질환이 생기게 된다.3.운동하는 청소년에게 마우스 가드가 필요!가장 신체활동이 왕성한 청소년기에 스포츠를 하다가 부상을 당하는 경우는 빈번하며 노력한 운동선수들도 얼굴이나 입주위에 외상을 입는 경우가 10%에 이른다고 한다.운동 중 치아가 깨지거나 빠지게 것을 막기 위해서 입안에 끼는 f마우스 가드는 선진국에서는 이미 많이 보급되어 사용 중이며, 우리나라에서도 점차 사용이 일반화되어 가고 있다. 만약 자녀가 스포츠를 즐긴다면 마우스가드의 사용을 상담 받는 게 좋겠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2
- 난치성 생리통? 올리브한의원 이효상 원장 생리통은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여성이 사춘기에 접어들어 초경을 시작하게 되면 이제 매달 생리를 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배우게 된다. 이에 따르는 생리통 역시 아기를 잉태할 여성으로서 감내해야 하는 자연스러운 고통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자연스럽지만은 않은 ‘심한 생리통’하지만 생리통이 점점 심해져서 진통제를 먹어야 겨우 견딜 수 있는 상태가 되면, 과연 이것이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생리현상이 맞는 것인지 의구심이 든다. 통증만이라면 그런대로 참을 수도 있겠는데, 시작하기 전부터 우울감과 짜증감이 심해지고, 소화불량이 생기는 등의 생리전증후군까지 생기면, 이때는 내가 아기를 갖기 위해 이 정도까지 감내해야 하는 것인지 억울한 마음마저 들게 된다. 이쯤 되면 뭔가 상황이 자연스럽지 못하고 ‘비정상’인 것이 확실하다. “난치성 생리통”의 개념 필요해 의학적으로 “정상적인 생리통”이라 부를 수 있는 범주는 어떻게 될까? 1) 하루나 이틀 동안만 아플 것 : 하루나 이틀간만 아파야 정상적인 생리통이며, 3일을 넘어가게 되면 비정상적인 생리통이 된다. 개인적으로는 하루 정도 아프고 말아야 한다고 본다.2) 진통제, 피임약 복용으로 충분히 조절이 될 것 : 진통제나 피임약 복용을 해서 아프지 않아야 정상적인 생리통이다. 즉, 진통제를 먹어도 듣지 않는다면 이미 비정상적인 생리통이다. 3) 미산부일 것 : 출산 이후에 발생한 생리통은 좀 더 면밀하게 검사해야 한다. 성인이 되고 나서 발생한 생리통은 초음파 검사가 반드시 권고되는데, 이는 어려서부터 지속된 생리통보다는 기질적인 요인이 발견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즉, 이러한 범주를 넘어서는 생리통은 ‘비정상적인 생리통’에 속하며, 통상적인 진통제와 피임약 치료에 실패했다면 그만큼 치료가 어려운 ‘난치성 생리통’으로 봐야 한다. Kerryn Phelps, Craig Hassed : General practice : the integrative approach. Elsevier, 201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1
- 대덕구 보건소 지난해 16만명 이용, ‘찾는 이유 있었네’ “보건소가 좋은 이유요? 오래 기다리지 않아서 좋구… 또 의사선생님과 직원들이 이웃사촌처럼 친절해서 마음이 편하니깐 좋구….”보건소를 자주 이용한다는 배소연(35·주부·신탄진)씨의 말이다.배 씨는 “예방접종과 물리치료 건강증진센터를 활용하면 건강에 좋고 비용이 싸 생활비까지 줄일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지난해 16만여명이 대덕구 보건소와 지소를 찾았다. 대덕구 보건소 건강증진센터의 성인비만교실은 체계적인 운동과 식이요법 등으로 인기가 높다. 예방 교육에서 방문 치료까지 =“병원은 병이 생겼을 때 찾지만 보건소는 아프기 전에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민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보건소의 의무죠.” 대덕구 보건소 이오성 소장은 보건소 업무 중 예방 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 중 하나가 ‘싱겁게 먹기’ 운동이다. 위암과 심장병 고혈압 등을 유발하는 나트륨은 섭취를 줄여야 한다. 하지만 우리 식생활에서 실천하기란 쉽지 않다. 우리가 즐겨먹는 음식 대부분은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1일 권장량 2000㎎을 무색하게 할 정도로 나트륨을 많이 포함하고 있다. 점심 때 가볍게 먹은 짬뽕(4000㎎)이나 해물칼국수(2355㎎)의 나트륨이 우리 몸을 공격하고 있다. 때문에 저염식의 생활화는 건강과 뗄 수 없는 중요한 식습관이다. 때문에 대덕구 보건소는 다양한 교육 방식으로 저염식의 생활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 소장은 “저염운동은 5년에서 10년 정도 지나야 결과가 나오는 장기 프로그램이다”며 “구민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지속적으로 펼쳐야하는 운동”이라 설명했다. 대덕구 보건소는 취약계층을 위한 방문건강관리에도 힘을 쏟고 있다.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을 위해 직접 방문해 건강관리를 돕고 있다. 이는 보건소를 자주 찾을 수 없지만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이들을 위한 맞춤형 의료 서비스이다. 담당 관리자는 환자에게 혈당측정기를 대여해 주고 수시로 자신의 혈당을 측정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취약계층 암 환자의 경우 방문 간호를 통해 투약지도와 통증조절 등으로 희망의 손길을 보탰다. 뿐만 아니라 난임의 아픔을 겪는 부부를 위한 시술 비용 보조프로그램도 있다. 치매 예방 교육과 발병 후 지원, 정신장애인 사회복귀, 희귀난치성 질환자 의료비 지원 등 보건소의 업무는 다양하다. 최첨단 의료 장비, 대학 병원 부럽지 않아 =“보건소 시설이 낙후해 있을 것이란 편견은 건강검진 한 번으로 사라집니다.”대덕구 보건소 직원들의 이구동성이다. 흉부 X-RAY는 찍는 즉시 결과를 알 수 있다. 혈액 검사는 소량의 샘플로 19가지 항목의 검사가 가능한 장비를 갖췄다. 신탄진에 위치한 지리적 특색 때문인지 대덕연구단지의 직원들이 건강검진을 하기위해 자주 찾는단다. 이처럼 보건소 시설은 대덕구민이 아니라도 이용가능하다.이 소장은 “대학병원의 영상의학과 장비와 견주어도 손색없다”며 “대덕구민들이 많이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어르신을 위한 한방치료실도 호응이 높다. 물리치료를 함께 받을 수 있는 한방 치료실을 이용하기 위해 어르신들은 오전 8시부터 보건소 앞에서 줄을 서서 개원을 기다린다. 법동에 위치한 보건지소의 건강증진센터 시설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150여 평에 50여 점의 운동 기구를 이용해 구민들은 마음껏 운동할 수 있다. 또한 기초체력측정과 개인별 식사 지도를 통해 체계적 관리를 받을 수 있다. 대덕구민이라면 비싼 개인 트레이너 비용 필요 없이 연예인처럼 체중조절을 할 수 있다는 얘기다. 법동 주민 이연실(37)씨는 “건강증진센터에서 요통과 체중 감량을 한꺼번에 해결했다”며 “체지방 측정부터 나에게 맞는 운동까지 맞춤 지도를 받을 수 있어 주변 사람에게도 권했다”고 스스로 건강증진센터의 홍보대사임을 자청했다. 이 소장은 “보건소 직원들은 여름철 극성인 모기떼의 개체수를 줄이기 위해 동절기부터 방역을 하고 알콜중독자 상담을 위해 휴일도 반납하고 일한다”며 “최첨단 장비와 내 일처럼 분주하게 뛰어다니는 직원이 항시 대기 중인 대덕구 보건소를 많이 아껴달라”고 말했다. 문의 : 대덕구 보건소 042-608-5454 안시언 리포터 whiwon00@hanmail.net대덕구 보건소 이오성 소장 인터뷰 “대덕구 보건소 숨은 의사, 바로 우리 직원들이죠” “주사 안 아팠어요? 보건소 찾아 오늘 길 어렵지 않았어요?”B형 간염 주사를 맞은 여중생을 향해 다정하게 묻는 대덕구 보건소 이오성 소장은 보건소장보다 ‘동네 이장’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린다. 이 소장은 굽 높은 신발을 신고 온 방문객이나 오랫동안 한 자리에 앉아 업무에 열중하는 직원에게 일일이 잔소리를 하며 “직업병이라 어쩔 수 없다”고 멋쩍게 웃는다. 전문의 출신인 이오성 소장은 올해로 임기 2년을 맞았다. 구민들이 ‘아프기 전에 병을 예방하고 싶다’는 이 소장은 구민은 물론 직원들에 대한 애정이 유난하다. “대덕구 보건소의 가장 큰 경쟁 무기는 십여 년을 넘은 우리 직원들이죠. 새벽부터 물리치료를 받기 위해 기다리는 어르신들의 허한 마음을 치료하기 위해 먼저 다가가는 멋진 직원들입니다.”대덕구 보건소 전 직원은 지난 5월 심폐소생술 교육을 마치고 수료증을 받았다.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도 직원들의 응급 대처 능력이 뛰어나다는 이 소장의 설명이다. 이러한 직원들이 이 소장에겐 큰 힘이 된단다. 부족한 인력과 예산에도 불평 없이 봉사하는 직원들이기 때문이다. 이 소장은 “주민들을 위해 내가 쌓아 온 의료 지식을 사용하고 싶다”며 “대덕구 보건소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의 건강이 좋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웃으며 말했다. 안시언 리포터 whiwon0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1
- “성장판검사로 뼈 나이 확인해 보세요” 도곡동에 사는 김미진 씨는 얼마 전 초등학교 2학년인 친구의 딸이 성조숙증 진단을 받았다는 얘기에 깜짝 놀랐다. 김 씨의 친구는 “설마 했는데 성조숙증이라는 결과가 나오니 당황스럽고 미리 예방하지 않은 게 후회가 된다”며 혹시 모르니 성장판검사를 받아보라며 조언해 주었다. 초등학교 1학년인 김 씨의 딸 또한 친구의 딸처럼 또래보다 약간 큰 키에 마른 체형이라서 크게 걱정하지 않았지만 예방 차원에서 이번 여름 방학을 이용해 검사를 받아볼 생각이다. 최근 아이 키우는 부모들 사이에서 성조숙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유는 바로 성조숙증이 키 성장과 연관성을 갖기 때문이다. 김 씨처럼 아이들의 성장에 대해 걱정이 많은 부모들을 위해 ‘코편한한의원’ 대치본원의 채규원 원장을 만나 성조숙증과 성장에 대한 조언을 들어보았다. 아이 성장의 걸림돌 성조숙증, 급격히 증가우리나라 아이들의 경우 정상적인 사춘기를 보면 여자아이는 평균 10~11세(초등학교 4학년), 남자이이는 평균 13~14세(초등학교 6학년) 정도에 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춘기가 되면 여자아이는 가슴의 발달이나 음모, 남자아이는 고환이 커지거나 음모 또는 음경의 발달이 시작된다. 그런데 사춘기의 시작을 알리는 이러한 2차 성징들이 정상적인 시기보다 빠른 8~9세 미만의 나이에 나타나는 것을 ‘성조숙증’이라고 한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4년부터 2010년까지 성조숙증 확진 후 치료받은 한국 아동의 발생률이 17배 이상 급증했다. 이 기간 9세 미만 여아와 10세 미만 남아 중 성조숙증 진료 인원은 총 4만 6000여 명. 이 가운데 확진을 받고 사춘기 지연제 치료를 받은 아동은 8200여 명에 육박했다. 특히 2004년에 비해 7년간 10만 명당 발병비율은 무려 27배 급증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채 원장은 “성조숙증이 발생하면 아이의 성장이 갑자기 증가하면서 키가 쑥쑥 자라게 된다. 그러나 성조숙증으로 인한 급격한 성장임을 잘 모르는 부모들은 이제 키가 본격적으로 크려나보다 하면서 오히려 반긴다”며 안타까워했다. 성조숙증은 성장판을 빨리 닫히게 하기 때문에 최종적인 성인키는 정상적인 사춘기를 보낸 아이보다 오히려 작아질 수 있다. 따라서 제 때에 치료를 하지 않으면 성인이 되었을 때 여자는 150센티미터, 남자는 160센티미터 안팎에 머물 수밖에 없게 된다.잘못된 생활습관과 환경적 요인이 성조숙증 유발 채 원장은 “비만이나 기름진 음식의 섭취, 운동부족, 학업이나 가정문제에 대한 스트레스 등이 성조숙증을 유발할 수 있다. 또 부모의 키, 초경 시작 시점 등 유전적인 부분도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게다가 플라스틱 제품의 사용, 공장 및 자동차 매연의 증가 등 다양한 환경호르몬도 영향을 주며 인터넷 등 각종 매체를 통한 성적자극에 많이 노출되는 어린이가 성조숙증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비만은 키가 크는 데 큰 방해요인이 된다. 성장호르몬은 키를 키우는 역할과 지방을 분해하는 역할을 동시에 한다. 따라서 살이 찐 상태라면 성장호르몬이 지방을 분해하는 데 분산되어 사용되므로 정상 체형의 아이보다 키 크는데 불리할 수밖에 없다.만약 아이 키가 갑자기 빨리 크거나 가슴에 몽우리가 잡힌다든지 초경을 시작했다면 성조숙증이 의심되므로 바로 성장판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이런 징후가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우리 아이가 혹시 성조숙증은 아닐까 걱정된다면 다음의 사항을 확인해 보면 도움이 된다. 아이의 키가 일 년에 4센티미터 이하로 크는지, 태어날 때 몸무게가 3킬로그램 미만이었는지, 아토피나 비염 같은 질환이 있는지, 잘 안 먹고 입이 짧은 지, 또래보다 유난히 작거나 혹은 부모가 작은지 등을 체크해보고 성조숙증이 오기 전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다.성장장치료 시기 빠를수록 좋아성장판은 뼈의 말단부에 자리한 연골부위를 말하는데 뼈가 자라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성장판검사는 손목과 발목 등 대표적인 관절을 찍어서 성장판이 잘 열려있는지를 확인하고 뼈 나이를 알아볼 수 있다. 성장판검사는 통상적으로 초등학교 2학년 이전에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진단시기가 늦어지면 그만큼 치료도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채 원장은 “성장판검사를 통해 뼈 나이와 원래 나이와의 차이가 2년 이상 나게 되면 성조숙증으로 진단하게 되며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성장은 치료 시기가 무척 중요하기 때문에 미리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이미 성장판이 닫히기 시작했다면 그 시점을 뒤로 늦추는 것은 힘들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성장판검사를 통해 성조숙증을 미리 예방하고 위험요소에 대한 맞춤 처방이 내려진다. ‘코편한한의원’에서는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성장클리닉도 실시한다. 성장판검사를 통해 정확히 진단한 후 성장운동요법, 성장추나, 성장약침, 성장탕 한약요법 등으로 맞춤형 성장 클리닉을 실시한다.도움말 코편한한의원 대치본원 채규원 원장 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0
- 얼굴은 30대인데 손은 60대? 나이와 상관없이 보다 젊고 매끈한 피부는 모든 여성들의 로망이다. 섬섬옥수, 즉 희고 고운 손도 마찬가지다. 그래서인지 최근에는 얼굴 피부뿐만 아니라 세월의 흔적으로 주름지고 울퉁불퉁해진 손 때문에 고민하는 여성들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생각보다 많은 여성들이 손등 위로 핏줄이 불거져 나오는 증상인 ‘손등정맥확장증’으로 인한 콤플렉스에 시달리고 있다. 병원을 찾아오는 환자들은 손등 혈관이 확장돼 울퉁불퉁해지는 손등정맥확장증은 실제보다 나이가 더 들어 보이게 하고, 남에게 혐오감을 주지는 않을까 하는 마음에 심리적 위축을 일으키기도 한다.손등혈관에 이상을 보이는 경우는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환자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경우로 실제 질환은 아니지만 비정상적으로 손등 혈관이 두드러져 보이는 경우이다. 즉, 병은 아니지만 외관상 매력적이지 못해 치료받는 경우이다.두 번째는 환자의 약 2~3% 정도로 일부 정맥의 손상으로 인해 손, 팔, 발등 쪽의 정맥이 국소적으로 확장되어 튀어 나오는 경우이다. 이 경우는 질환에 해당하며, 방치하면 점점 커지면서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세 번째는 2% 미만의 드문 경우로 동정맥 기형에 의한 혈관 확장으로 인해 문제 부위가 여러 곳에 나타날 수 있고 보통 한쪽 손에 나타난다. 이 경우는 치료가 어렵고 복잡한 경우가 대부분이다.손등정맥확장증은 혈관레이저와 미세차단술을 병행하면 치료가 가능하다. 먼저 혈관레이저 치료는 혈관 안으로 혈관레이저에 연결된 가느다란 광섬유가 들어가 레이저를 쏘고 나오는 원리를 이용한 치료법으로 수차례 시술하게 되는 주사경화요법과는 달리 반복적 시술 없이 대부분 1~2회의 시술로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미세차단술은 손등 특정부위의 혈류를 차단하여 현재 튀어나온 손등 정맥이 아닌 다른 곳으로 혈류를 흐르게 함으로써 혈관이 자연스럽게 튀어나오지 않도록 하는 방법이다. 이 같은 시술은 혈관 시술경험이 풍부한 병원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혈관 레이저 치료는 튀어나온 혈관이 매우 밀집해 있는 경우 먼저 치료한 혈관의 간섭효과로 다음 혈관을 치료하는 것이 쉽지 않는 등 풍부한 시술경험과 숙련된 기술이 요구된다. 미래외과 강남점 이채영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0
- 임플란트, 그 길지만 의미 있는 여정 치과용 임플란트는 티타늄이라는 금속이 사람 뼈에 직접 접촉되어 고정되면, 시간이 지나면서 두 구조가 서로 붙는 원리를 이용한 치료법이다. 치과에서는 이 티타늄이 치아가 없어진 부위 턱뼈에 인공뿌리로 사용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임플란트는 보통 입안에서 보이는 실제 기능을 하는 머리부위와 턱뼈에 붙어서 지지의 역할을 하는 뿌리 부분으로 나뉜다. 뿌리와 머리가 하나의 구조로 머리 부위에 문제가 생기면 뿌리까지 못쓰게 되는 자연 치아와 달리, 임플란트는 뿌리와 머리 부위가 분리되는 형태이기 때문에 머리부위는 교체가 가능하다. 이렇게 분리가 가능한 구조는 임플란트의 큰 특징이다. 따라서 임플란트 치료의 수명은 뿌리 부위에서 문제가 생겨서 다시 치료를 해야 하는 상황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인 기준이다.보통의 치아 수복물 수명은 평균 10년을 넘기는 어려운 것으로 되어있다. 10년 정도가 지나면 대부분의 치과에서 치료 받은 인공물들이 문제가 생긴다는 것이다. 하지만 임플란트 치료의 수명은 이렇게 따지지 않는다. 평균 수명의 개념이 아니라 10년 성공률의 개념을 사용한다.대부분의 해외연구에서 임플란트 치료의 10년 성공률은 90%이상으로 조사된다. 10개의 임플란트 치료를 했을 때 10년이 지나도 9개의 임플란트는 아직 잘 쓰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례를 예로 들어 ‘임플란트 치료는 반영구적이다’라는 말도 나오게 되는 것이다. 정말 사실일까? 확실한 것은 10년 성공률 90% 이상은 항상 기대할 수 있는 수치는 아니라는 것이다. 당연히 병원마다 차이가 있고, 의사들마다 차이가 많다.임플란트 치료의 수명은 뿌리에 달려있고, 뿌리가 얼마나 유지되느냐는 뼈와 얼마나 잘 붙었느냐가 그 핵심이다. 때문에 수술 유도장치를 만들어 매 시술 때 마다 사전에 충분히 진단하고 계획해서 시술하는 것, 일차와 이차 수술을 나누어 뿌리가 굳는 기간 동안 그 부위 잇몸이 완전히 닫힌 상태에서 기다리는 것, 머리와 뿌리가 쉽게 분리되는 디자인을 사용해서 혹시 생길 수 있는 문제에 쉽게 대응할 수 있게 하는 것 등 최대한 임플란트의 수명을 연장시키기 위한 노력들이 필요하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기간도 길고, 중간 과정도 복잡하다. 하지만 하나하나의 과정을 잘 해나가고, 기간을 잘 지키면서 시술하는 것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 적어도 10년 성공률 90% 이상의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말이다.네모치과병원 최용석 대표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