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42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몸을 보우하는 생활한방스토어 ‘보움’ 보움(BOUM)이란 몸을 보우하는 힘을 기르고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한다. 한자어 ''寶(보배 보)'', ''補(도울 보)'', ''保(지킬 보)''와 함께 공간 접미어 ''움(-um)''을 결합하여 이름 붙여졌다. 보움의 브랜드 콘셉트는 ''몸을 보우하는 자연의 지혜''이다. 보움은 치료의 목적 보다는 일상에서 건강을 지키는 예방에 가까운 ''셀프 메디케이션 서비스(Self-Medication Service)''를 제공한다. 한방을 기반으로 안전성 및 과학적 효능이 검증된 원료를 사용해 근본적인 체질을 개선함으로써 일상에서 건강을 지켜 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보움은 인체를 보하는 한방식품, 건강기능식품, 자연식품, 헬스&뷰티 케어 등 총 140여 개의 상품을 제공하며, 계절별, 생애주기별, 고객 니즈별로 쉽게 상품을 찾고 선택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건강관리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일반인이 운영하는 형태와 한의사 또는 한약사 등 전문가가 운영하는 형태 두 가지로 운영되며, 모두 한국인삼공사가 개발 및 공급하는 검증된 생약재를 사용한다. 8월초 서초동에 보움스퀘어를 오픈한데 이어 지난 9월말 보움 대치점이 오픈됐다. <서초동 ‘보움스퀘어’>* 위치 : 서초구 서초동 1329-10, 동진빌딩 1·2층* 연락처 : 02-3474-0181* 영업시간 : 08:00~22:00* 주차 : 가능 <‘보움’ 대치점>* 위치 : 강남구 대치동 988-14, 에스엠타워 B102호 은마아파트 입구 사거리* 연락처 : 02-3453-0181* 영업시간 : 10:00~23:00* 주차 : 가능 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7
- 건강속설 - 내과 - 혈압 소리없는 침묵의 살인자 ‘고혈압’ - 도움말 분당연합의원 최기운 원장 * 일반인에서 저혈압이 고혈압보다 더 위험하다? No. 건강한 사람은 저혈압의 기준이 일정하지 않으며 건강상 위험한 경우는 드물다. 오히려 저혈압인 사람은 고혈압인 사람보다 심장병, 뇌졸중 같은 성인병의 발병률이 훨씬 낮고 평균수명도 10년 정도 길다는 연구보고가 있다 * 혈압은 유전된다?Yes. 혈압은 유전적 요소가 30~50% 정도 작용한다. 고혈압 환자의 자녀에게 고혈압이 생길 확률은 정상인의 자녀에 비해 3~5배나 높다. 그 이유는 식습관을 비롯한 부모의 여러가지 습관과 유전적인 요인도 같이 대물림되기 때문. * 혈압이 높으면 커피를 절대로 마시지 말아야 한다?No. 카페인을 먹으면 혈압이 바로 올라간다. 하지만 이 승압효과는 급속히 내성이 생긴다. 현재까지의 연구자료에 따르면 카페인 섭취와 고혈압은 별 관련이 없는 것으로 추측된다. 다만 커피에 든 프림은 콜레스테롤을 높이므로 주의할 것. * 고혈압 환자는 매운 음식도 피해야 한다?No. 고혈압 환자는 단 음식과 기름기 많은 음식, 짠 음식을 피해야 한다. 단 음식은 고열량으로 중성지방을 올리고 기름기 많은 음식은 콜레스테롤을 올리며 짠 음식은 염분에 의한 체내 수분량이 많아져 혈압을 직접적으로 올리기 때문. 매운 음식은 혈압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 * 혈압약은 머리가 아플 때만 복용한다? No. 임의로 고혈압약을 복용하거나 처방받은 고혈압약을 마음대로 중단하거나 다시 복용하는 것은 해롭다. 특히 두통을 느낄 때만 한 두 번 고혈압약을 먹는 것은 고혈압 치료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만일 그 혈압약이 일시적으로 과도하게 혈압을 떨어뜨리게 되면 우리 몸의 중요기관인 뇌와 심장, 신장에 혈액 공급이 급격히 감소해 손상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 * 젊었을 때부터 생긴 고혈압은 병이 아니다? No. 고혈압은 대체로 젊은 연령보다는 고령층에서 훨씬 더 많이 발견되는 편. 하지만 고혈압이 나이 든 사람의 병만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고혈압은 그 자체로 심장이나 신장의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고, 관상동맥질환이나 뇌졸중과 같은 치명적인 질환의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다. 젊은 나이에 고혈압이 생기면 유병기간이 더 길어져 합병증이 더 많이 생기기 때문에 더 위험하다. 따라서 고혈압이 확인되면 연령에 관계없이 정상 혈압 유지를 위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6
- 우리통증의학과 - 오십견이란? 오십견은 어깨 관절을 둘러싼 관절막이 퇴행성 변화를 일으키면서 염증을 유발시키는 질환입니다. 즉 관절 주머니 아래 부분이 달라 붙어 없어지면서 어깨 운동이 제한을 받게되고 억지로 운동을 하는 경우 심한 통증을 나타내며 특히 밤에 심해서 수면에 지장을 주기도 합니다. 오십견은 왜 생기나요? 오십견은 2가지로 크게 구분하는데, 특별한 병변이 없이 일차적으로 일어나는 경우를 유착성 관절낭염 또는 특발성 동결견이라 하며 다른 병변으로 인해 나타나는 경우를 이차성 동결견이라 합니다. 이차성으로 오는 동결견으로는 첫째, 내인성 즉 관절주위를 싸고 있는 근육의 퇴행성 파열 또는 이러한 근육주위의 석회화현상, 이두 박근염, 골성관절염 등을 들 수 있으며 둘째, 외인성으로 경추디스크 또는 심근경색증 등 심장질환을 들 수 있고 셋째, 전신성으로 당뇨병, 갑상선질환 또는 결핵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이외에 심한 어깨 관절 타박이나 외상 또는 골절 등으로 인해 장기간의 고정을 하거나 수술적 가료 후 합병증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오십견의 증상은? 증상은 대개 단계적으로 발생하며 통증이 점차 증가하는 동통기, 통증에 의해 운동이 어려워지는 동결기, 점차 통증이 감소하는 해리기를 거치게 됩니다. 이러한 단계를 거쳐 회복하는 데는 약 1년 내지 2년 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십견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오십견의 치료는 운동 요법과 약물 요법 그리고 수술을 이용한 요법이 있습니다. 꾸준한 치료를 통하여 관절의 구축을 막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과거에 오십견은 저절로 자연치유된다고 알려져 환자 스스로 등한시하거나 적당한 물리치료로 치료가 된다고 쉽게 간과하여 통증기간만 연장시키고 치료회복도 어려워지게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따라서 시기를 놓치지 말고 발병초기에 적절히 치료를 받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이런 경우, 보다 전문적으로 자가물리 치료와 적절한 약물투여로 치료 받으면 통증없이 빨리 회복되어 정상적인 일상생활이나 레크레이션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1) 외상인 경우는 손상 정도에 따라, 부목으로 고정하거나 수술을 해야 합니다. 만일 수술을 할 경우, 수술 후 처치도 중요한데, 조기에 적절한 관절운동을 해 주어야 회복시기를 단축할 수 있습니다. (2) 연부조직의 염증인 경우는, 원인 부위에 국소적인 항염 치료를 해야 효과적이며 물리치료를 보조적으로 시행합니다. (3) 유착성 활액낭염은 발병 후 수개월이 지나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아서 치료기간이 길어집니다. 유착된 부위에 항염 치료를 시행하고 견구축을 푸는 운동 치료를 병행하는데, 환자 스스로의 노력이 꼭 필요합니다. (4)물리치료인 경우에는 3개월 이상의 충분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7
- 찬바람 불면 두려운 ‘가을 탈모’ 극복 요령 탈모의 원인은 유전적인 요인이 강하지만 특정 약물의 복용이나 스트레스, 환경 오염, 지루성 피부염 등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계절적인 요인이 강해 봄과 여름보다는 가을과 겨울에 탈모 증상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가을철에 탈모가 더욱 두드러지는 이유는 일조량이 줄어들면서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테스토스테론은 인체 내에서 ''5-&alpha''라는 특수 효소에 의해 ''DTH(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라는 물질로 바뀐다. 이 물질은 모발이 자라는 기간을 단축시키고 모낭 크기를 감소시키며, 이로 인해 탈모증이 없던 사람에게서도 평소에 비해 많은 양의 탈모가 일어난다.또한 여름철의 과도한 자외선 노출 및 땀과 먼지로 인해 두피에 분비물이 쌓여 두피에 각질층이 형성되고 가을로 넘어오면서 건조한 날씨와 심한 일교차가 더해져 탈모의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기도 한다. 탈모의 치료법에는 약물요법과 주사요법, 자가모발이식 등의 방법이 있다. 약물요법은 비용이 상대적으로 싸고, 치료 받기가 쉬운 반면 일부에서 부작용이 생길 수 있고, 모낭이 살아있어야만 치료가 가능한 한계가 있다. 또 가늘어진 머리카락을 굵게 하고 더 이상 빠지는 것을 방지하는 등 탈모 예방과 관리 차원에서 효과가 있는 것이지 새롭게 머리가 나도록 하는 것은 아니다. 어느 정도 탈모가 주춤했다가도 약물의 사용을 중단하면 수개월 내에 다시 탈모가 진행되므로 주의해야 한다.탈모가 많이 진행된 상태라면 ''자가모발이식술''이 효과적이다. 자가모발이식술은 머리털 중 탈모를 진행시키는 남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지 않는 뒷 머리카락을 이용해 빠진 부분을 메우는 치료법이다. 환자의 뒷머리에서 머리카락을 포함한 피부를 모판을 떼듯이 타원형으로 떼어 내 봉합을 하고, 떼어 낸 머리카락의 모근을 한 올씩 분리해서 탈모 부위에 심는 과정을 거친다. 이식 후 6개월 정도가 지나면 심어진 모근이 완전히 정착하여 새로운 머리가 자라나게 되는데, 한번 정착한 머리카락은 뒷 머리카락의 수명과 같이 계속 자라므로 생존율이 높다. 한번 빠지면 새로 나기 힘든 것이 머리카락. 예방만이 최선이다. 그러므로 가을철은 두피 건강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 탈모를 예방하는 올바른 모발 관리의 첫걸음은 머리를 깨끗하게 감아 청결한 두피를 유지하는 것이다.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7
- 미용치료 상담 노하우 이마가 좁은 환자를 ‘이마선 교정’이라는 시술을 만들어서 교정하기 시작한지 11년이 지났다. 인상을 바꾸는 시술로 충분한 상담과 환자의 얼굴형에 어울리는 디자인의 노하우가 시술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미용시술이다.보통 시술 전 10~20분 정도 상담을 하게 되는데 상담시간을 충분히 가지는 이유 중의 하나는 시술 받을 분의 얼굴을 확실히 기억하여 디자인을 더 잘해보려는 노력의 일부다. 10년을 넘게 많은 미용치료 환자분들과 상담을 하면서 느낀 점은 우리나라의 미용치료 환자분들 중 많은 경우에 의사와 상담하는 노하우가 부족하다는 점이다.‘어떻게 오셨어요?’, ‘좁은 이마를 넓히려고 왔어요.’ 흔한 상담의 시작 대화 내용이다. 성형수술에서도 흔하게 의사와 환자 사이에 ‘어떻게 오셨어요?’ ‘쌍꺼풀하고 싶어서 왔어요.’라는 말이 오간다. 우리가 이런 대화를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마가 좁아서 불만입니다. 이마를 지금 보다 더 보기 좋게 개선하고 싶어요’ 또는 ‘눈이 마음에 들지 않는데 더 예뻐 보이게 할 수 있을까요?’라고 말하고 있다고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의사도 환자도 시술자체만을 이야기하다 보면 정작 중요한 미적인 개선이나 이미지 개선을 위한 디자인에 대한 상담이 누락되고,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지엽적인 부분들만 설명을 듣게 되는 모순이 생기게 된다. 의외로 의사는 질문하지 않은 부분은 잘 설명을 해주지 않는다는 점도 고려한다면 현명한 질문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의사에 따라서 상담을 싫어하는 경우가 있어서 환자들의 입장에서는 질문을 자세히 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하는 환자분들도 종종 있지만 이제는 우리나라에도 충분히 설명을 하는 의사가 점점 늘고 있기 때문에 조금만 발품을 팔면 쉽게 찾을 수 있게 되었다.모든 미용치료는 예뻐지거나 이미지가 좋아지거나 보기 싫은 부분을 제거하는 치료다. 미용치료를 원하는 분들은 의사와 상담할 때는 시술자체를 물어보기 전에 자신이 원하는 목표나 목적을 명확히 밝히고 그런 목적에는 어떤 시술이 필요한지 물어보는 과정을 거치면 더 정확한 정보 즉 자신에게만 국한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미용치료를 받고 시술전보다 더 이미지가 나빠지는 경우를 경험하는 환자가 되지 않으려면 미용환자도 상담 전에 무엇을 의사에게 물어 볼지 충분히 준비하는 노하우가 필요하다. 제이엠피부과의원고우석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7
- 名醫를 만나다- 동백삼성내과 김필호 원장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치명적 통증, 심근경색 <… 중략… 그 후 거기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아무도 알 길이 없다. 그러나 이튿날 아침 부지런한 청소부에 의해 의자에 앉은 채 숨져 있는 그가 발견된 것으로 보아, 그 밤 거기서 일어난 것은 오랜 억압자로부터 벗어나려는 그의 영혼과 애써 그것을 잡아두려고 하는 육체간의 피투성이 싸움이 아니었던지. 연락을 받고 달려온 의사가 삼십 분의 검시 끝에 그의 사인 난에 적어 넣은 글은 이런 것이었다. “심근경색…”>소설가 이문열이 1979년 발표한 <심근, 그리하여 막히다>라는 단편소설에는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와 절제를 잃어버린 생활 끝에 심근경색으로 사망에 이르는 40대 남자 주인공의 이야기가 그려져 있다. 모두 퇴근한 사무실에 홀로 앉아 자신의 비리로 인해 곧 닥치게 될 비극 앞에서 지난 인생을 회고하던 주인공. 끝내 심적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마침내 심근이 막혀 심장이 멎고 만다. 심장에 피 공급하는 관상동맥 기능이상이 원인이처럼 스트레스는 건강했던 혈관의 탄력성을 떨어뜨리고 이로 인해 혈관벽에 상처가 생기면서 그 상처에 콜레스테롤과 혈전이 쌓이게 된다. 결국 심장으로 가는 혈액공급에 문제가 생겨 나타나는 질환이 바로 심근경색과 협심증이다. “혈관이 좁아지는 이유는 스트레스나 갑작스런 체온 변화, 피로, 음주, 흡연, 격렬한 운동 등 때문입니다. 협심증은 순간적으로 혈류량이 증가할 때 많이 생기는데, 요즘처럼 쌀쌀한 날씨에 특히 주의해야죠. 가슴을 조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지만, 그 자체가 응급상황은 아니에요. 협심증이 심근경색으로 발전되면 심부전, 급성 심장발작 등 생명이 위험한 질병이 발생할 수 있죠.”동백삼성내과의 김필호(46) 원장은 “협심증과 심근경색은 모두 심장에 피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에 문제가 생겨 심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생기는 병”이라고 설명했다. 가슴이 답답하고 눌리는 듯한 느낌이 든다거나 갑자기 호흡이 힘들어지는 등의 증상으로 나타난다.“우리나라 40대 돌연사의 주범으로 꼽히는 심근경색은 심근에 산소를 공급하는 관동맥에 몇 년에 걸쳐 죽상경화병변이 생기고 여기에 갑자기 혈전이 붙으면서 혈류가 차단돼 심장근육에 혈액 공급이 중단되면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환자 생명 살리는 심장내과 전문의 내과전문의이면서도 사람을 살리는 일이 하고 싶어 심장내과를 선택했다는 김 원장은 서울삼성병원 심장혈관센터에 있을 때부터 막힌 하수구를 뚫듯 막힌 혈관을 뚫어주는 스텐트 시술 등을 비롯해 풍부한 임상경험을 쌓았다. 특히 응급실에 실려 온 급성 심근경색 환자들을 살릴 때 가장 큰 보람을 큰 보람을 느꼈다. “심근경색은 심장근육의 일부분이 괴사에 빠지면서 악성부정맥이 발생해 급사하는 경우도 20%에 달하고, 급사를 피해 살아남더라도 심장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남은 일생 동안 심부전으로 고생할 수 있는 위험한 병이죠. 발병원인은 고지혈증, 당뇨병, 고혈압, 흡연, 노화, 유전적인 집안 내력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예방하려면 먹는 것, 운동, 생활습관에 다 신경써야 하는데, 물론 흡연과 스트레스도 중요한 위험인자죠.”급성심근경색증 환자를 위한 응급시술은 응급관동맥성형술이 대표적이다. 심전도와 혈액검사 결과 급성심근경색증이 확인되면 혈전으로 막힌 관동맥에 유도철선을 통과시킨 다음, 이를 통해 혈전을 빨아내는 도관을 넣어서 혈전을 제거하고, 풍선도자를 넣어 좁아진 부위를 확장시키면서 스텐트를 삽입해 병변 관동맥 부위를 깔끔하게 도배하는 수술법이다.“지금은 스텐트 대신 주로 청진기와 혈압계로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지만 종합병원에 있을 때 못했던 걸 지금은 하고 있는 일들도 많아요. 예를 들면 환자 한 사람의 진료시간이 1시간을 넘기는 일이나, 컴퓨터에 기록하는 환자 차트를 소설 쓰듯 꼼꼼히 기록하고 있는 것들이죠.” 환자 차트 정리에 시간과 공 많이 들여 김 원장은 환자의 질병에 관한 정보는 물론 가족관계, 취미, 고민, 친구관계까지 거의 모든 내용을 꼼꼼히 기록한다. 밖으로 나타나는 증상의 원인을 찾기 위해 환자를 문진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얻어지는 정보다. 기록을 꼼꼼히 하는 습관 덕분에 오해가 풀린 적도 있다. “86세 할머니 환자 한분이 경로잔치에 참석해 점심을 들고 돌아오던 버스 안에서 갑자기 돌아가시는 일이 생겼어요. 나중에 그 유족들이 저희 병원에서 맞은 주사가 의심스럽다며 확인을 해 달라 찾아오셨더라구요. 다행히 차트에 할머니의 3년 전 처방기록까지 상세히 있어서 보여드리며 오해를 풀 수 있었습니다.”진료실 밖에서 기다리는 분들을 생각하면 미안하지만 그는 진료실 안에서 환자에게 많은 질문을 하는 의사다. 그만큼 환자 정보 수집에 시간과 공을 들인다. “환자들 얘길 잘 들어주다 보니 병원으로 ‘정신과 상담도 가능하냐’는 문의전화가 걸려온 적도 있어요, 하하. 환자 얘길 자세히 들으면 감기나 몸살처럼 가벼운 질환에서도 생활습관에 따라 이유가 다 다른 걸 알게 되죠. 이유를 찾아 기록해놓은 후 그걸 피하게 하면 그게 바로 예방인거에요. 원인이 나왔으니 의사 입장에선 치료하기 쉽고, 환자 입장에선 두 번 병원 올 거 한 번만 와도 되니 더 좋구요.”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 관상동맥질환 치료의 혁신 ‘스텐트’볼펜 스프링처럼 생긴 스텐트는 수술 칼을 심장에 대지 않고 생명을 구하는 역할을 한다. 심장 동맥이 막히거나 좁아지는 심근경색, 협심증이 발견되면 문제의 혈관을 넓힐 때 사용하는 금속망이 바로 스텐트다. 수술 아니면 약물치료라는 이분법적 고정관념의 틀을 깬 획기적인 치료로 평가받고 있다. 김필호 원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고령 환자가 수술을 꺼리는 경향이 강한데 스텐트 시술의 성공으로 고령의 환자들도 좀 더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게 됐다”며 “가슴 절개 없이 허벅지 등을 통해 혈관 안에 스텐트를 집어넣기 때문에 환자 부담이 적고 안전한 시술”이라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최근의 스텐트 만능주의 분위기도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많은 사람이 심장 혈관이 좁아졌다면 바로 혈관 스텐트 시술을 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지만 심장혈관 뿐 아니라 심장의 근육 상태를 종합적으로 판단한 뒤에야 스텐트 시술 여부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6
- 갸름한 얼굴, 주름 개선 효과 만점 ‘동안 리프팅’ 젊은 사람이든 나이가 든 중년이든 남녀를 떠나서 조금이라도 어려보이고 싶은 것은 당연한 마음. 둥글고 볼륨감 있었던 얼굴이 나이가 들수록 점점 변하는 것은 자연의 섭리겠지만 아름다움과 젊음을 유지하길 원하는 현대인들은 노화현상을 조금이라도 늦추기 위해 신경 쓰기 마련이다. 따라서 기능성 화장품, 얼굴마사지기, 경락과 같은 일반적인 방법에서부터 안면윤곽수술(사각턱축소술, 광대뼈축소술, 양악수술 등), 보톡스, 지방이식과 같은 성형수술까지 동안 만들기 방법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곤 한다. 하지만 얼굴 살이나 피부탄력 저하 등으로 얼굴이 각이 져 보이고 주름으로 인해 나이 들어 보이는 경우 외과적인 수술이 아니더라도 간단한 리프팅 시술로 미용 상의 목적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 단점 보완해 동안 만들어주는 ‘리프팅’ 최근 동안 만들기 방법의 트렌드는 얼굴 리프팅 시술이다. 시술방법이 비교적 간단하지만 자연스럽고 만족할만한 효과를 내는 만큼 젊은 주부들에게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펠리체여성의원 형희선 원장은 “불과 4~5년 전까지만 해도 수술을 통해 5~10년 전으로 되돌려주는 동안성형수술이 인기를 모았다면 요즘은 현재 나이를 유지해주고 단점을 보완해주는 동안요법이 각광을 받는다”며 “오히려 30, 40대 젊은 층에서 주름에 민감해 살짝만 주름이 생겨도 보완하려는 추세”라고 달라진 분위기를 설명한다. 나이 들어도 나이 들어 보이지 않고 볼 살이 없어도 피부를 탱탱하게 유지하는 등 동안을 지키고 더욱 돋보이게 하기 위해 오히려 40대 이하 젊은 주부층에서 동안시술을 선택하고 철저하게 관리한다는 것. 이런 흐름 속에 쁘띠성형술인 필러나 보톡스 시술이 큰 인기를 모았다. 하지만 이 방법은 주름완화 및 볼륨 개선효과가 6개월에서 1년 내외로 반영구적인 점과 깊은 주름에는 효과가 크지 않다는 한계가 있었다. 최근 이런 문제를 보완해주는 방법으로 리프팅시술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비교적 영구적이면서 얼굴전체에 탄력을 줘 얼굴 라인을 살려주고 주름완화 효과를 내는 아큐리프트 레이저시술과 피부재생요법이 대표적인 리프팅시술 방법. 실제 30대 중반의 주부 김모씨는 2개월 전 아큐리프트 시술과 피부재생요법을 통해 V라인 얼굴을 되찾았다. 나이가 들면서 축 쳐지는 얼굴 살로 점점 각지게 변해가는 얼굴과 깊어진 팔자주름이 고민이던 김씨는 “연예인들이 많이 한다는 양악수술을 할까 고민하다 지인 소개로 아큐리프트와 피부재생시술을 받았다”면서 “아프지 않고 시술시간이 짧은데도 내 얼굴의 단점이 보완됐다. 시간이 지날수록 얼굴에 탄력이 생기면서 얼굴라인이 살아나고 주름까지 없어져서 신기하다”고 표현했다. 아큐리프트로 만드는 V라인 아큐리프트는 나이가 들면서 늘어지거나 튀어나온 지방을 정교하게 조각을 하듯이 레이저를 이용해 녹여 없애는 시술방법이다. 얼굴 윤곽을 둔하게 만드는 볼 살, 광대 살, 턱밑 살, 이중 턱, 눈 밑 등 얼굴에 분포된 지방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하고 탄력까지 개선하여 얼굴이 작고 갸름하게 만들어준다. 또한, V라인만 개선되는 다른 성형들과는 다르게 피부 내 연부조직(피부층, 지방층, 스마스층)을 당겨 올리며 얼굴지방이 제거된 부분에 콜라겐 생성 효과까지 더해져 얼굴전체에 탄력 효과를 준다. 형 원장은 “전신마취하지 않고 간단한 국소마취를 통해 30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시술이 이루어져서 환자들에게 부담이 거의 없다. 시술 후에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해 요즘 동안 트렌드인 V라인 시술로 각광받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눈 밑 지방, 얼굴 지방으로 인해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동안 얼굴을 만들어주는 탁월한 방법이다. 1mm의 가는 관을 이용해 레이저 시술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시술 후에 약간의 붓기와 멍이 생길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바로 회복되고 흉터가 남지 않는다. 시술 후 보름이 지나면서부터 효과가 확실히 나타난다. 피부재생요법으로 주름 고민 해결 동안을 만들어주는 리프팅 시술이 관심을 끄는 요즘, 얼굴에 실을 넣어 V라인은 물론이고 팔자 주름, 이중 턱, 목주름에 대한 개선효과가 탁월한 피부재생요법도 인기를 모은다. 나비모양의 바늘 끝에 달려있는 실을 얼굴에 얕게 놓아주면 이 실이 피부 진피층에 들어가 주변의 세포들을 재생시키고 당겨줌으로써 늘어진 피부를 올라붙게 한다는 것. 갸름한 턱 선과 얼굴의 전체적인 라인을 살리면서도 피부가 맑아지고 좋아지는 효과까지 발휘한다. 형 원장은 “피부재생술에 사용되는 실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적으로 피부 속에 무해하게 녹아들면서 콜라겐을 생성시킨다. 이로 인해 세포 조직이 재생되고 단단해지면서 작고 탄력 있는 얼굴을 만들어준다”고 설명했다. 수술 직후에도 변화가 확인되지만 콜라겐이 왕성하게 생성되는 6개월 후부터 점점 좋은 효과를 보인다. 도움말 펠리체여성의원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6
- 여성들의 행복한 성(性)을 위하여 자식들 보살핌에, 남편 뒷바라지에, 시댁의 눈치를 살피느라 자신의 몸은 항상 뒷전인 대한민국 여성들. 대한민국 여성들은 자신의 신체적 문제점을 밖으로 드러내길 꺼려한다. 실제로 자신의 몸에 대해 무지한 경우가 많아 문제점을 방치하여 질환을 키우거나 불편함을 그냥 감내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남녀평등이 당연시 되고 주체적인 여성의 권리가 신장된 요즘에도 아직까지 여성의 당당한 성은 색안경을 끼고 보는 시각이 많으며, 성을 부부관계의 중요한 대화이자 여성의 중요한 권리의 한 부분으로 충분히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문제들이 결국 우리사회에 섹스리스 부부 문제를 야기시키고, 자신의 만족한 성생활에서 오는 행복감을 표현하지 못하고 성기능의 장애와 생식기관의 질환에 대해 그냥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여성성형수술 이쁜이수술이란성이란 것은 복잡 미묘한 것이어서 성기능 장애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다. 불감증이나 성교통, 요실금 등의 증상이 있는데 이러한 성기능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여성들이 비밀리에 받는 수술 중에 일명 ‘이쁜이수술(질축소 성형수술)이라는 것이 있다. 자연분만 혹은 여러 가지 이유로 여성의 질이 느슨해져 부부간의 성관계가 시들해지거나 서로에 대한 관심이 떨어질 때 생각해 보는 것이 질을 축소시키는 성형수술이다. 이 수술이 부부관계를 신혼초기로 되돌리는 특효약은 아니지만 여성 자신이나 부부관계에서 긍정적 변화를 줄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쁜이수술을 포함한 질 회음성형수술은 수술하기 전 종합적인 산부인과적 검진과 진찰이 선행되어야 한다. 기본적인 자궁암검사나 골반초음파 검사도 하지 않은 채 수술을 진행했다가는 큰 낭패를 볼 수도 있다. 자궁경부나 내막의 이상을 발견하지 못하고 질을 축소시키는 수술을 하거나, 소음순 수술을 하면서 회음부의 암 병변이나 염증소견을 놓친다면 향후 치료과정에 있어서 더 큰 어려움이 발생하게 된다. 성기능 개선 외에 골반항노화로 접근자궁이 내려와 있고 요실금이 있는 경우에도 이쁜이수술 하나만으로 마치 모든 치료가 되는 것처럼 광고하는 것은 문제다. 수술 전후 비교사진도 단순히 질을 봉합한 사진만으로는 골반근육을 제대로 복원한 수술인지 확인이 어렵기 때문에 초음파 촬영과 질 내시경 등을 통해 점검할 수 있어야 하고 시간이 경과된 뒤에도 치료효과의 지속성을 보증해주는 이쁜이수술전문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리에스여성의원의 정창원 원장은 “질 회음수술을 단지 성의 문제로만 볼 것이 아니라 여성의 자신감을 되찾게 해주는 정신적인 효과와 노화된 여성의 골반을 복구시키는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골반 장기의 노화가 시작되는 중년여성들의 경우, 골반회음부는 성생활뿐만 아니라 소변과 대변의 배설기관과도 연관되며 요도염, 질염, 자궁경부염, 골반염 등이 생길 수 있는 부위이다. 정원장은 “회음부는 자궁경부암, 난소암, 질암, 회음부암 등의 발병과도 무관하지 않아 성기능의 개선 외에도 골반 항노화와 건강검진 차원에서의 종합적인 검진이 필요한 부위”라고 말한다. 특히 과거 수술방법은 의료용 메스를 사용하여 개인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천편일률적인 수술방법을 적용해 통증과 출혈이 심했다. 또한 주변조직의 손상으로 인해 오히려 성감이 떨어지는 등 부작용이 많았다. 개개인에 맞는 맞춤식 레이저 질성형수술최근에 등장한 레이저 질성형은 이러한 단점들을 보완한 효과적인 수술방법이다. 레이저를 사용하면 정교하게 조직을 절단하여 주변조직의 손상을 줄이면서 출혈 등의 부작용도 최소화할 수 있다. 그러나 레이저 수술을 한다고 광고를 하면서도 실제로 레이저를 사용하지 않는 병원이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리에스여성의원은 다년간 성형외과에서 원장으로 재직한 서울대출신의 정창원 원장이 직접 집도하는 병원답게 수술할 때 피부 밖으로 봉합사가 나오지 않는 매몰법을 사용하고. 특수피부접착제로 인해 흉터가 거의 남지 않으며 수술 당일 샤워하는데도 전혀 지장이 없다. 또한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는 레이저와 고주파 절단기, 특수실을 사용하기 때문에 임플란트질성형의 경우는 수술 후 2주후부터, 이쁜이 수술은 대략 5~6주 후부터 성관계를 시작할 수 있다. 또 튜메센트 마취액을 이용한 부분 마취로 수술시와 수술후에도 거의 통증을 느낄 수 없으며 그 밖에 수면마취와 최면을 유도하는 마취 등 취향에 맞게 선택이 가능하다. 도움말 리에스여성의원 정창원 원장유영기 기자 yky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7
- 기능성 소화불량 하루 세 번씩 찾아오는 식사 시간은 허기진 배를 채우고 부족한 영양을 보충하며 음식의 맛을 즐기는 행복한 시간이다. 그런데 밥만 먹으면 배가 아프거나 가스가 차고 메스꺼우며 조금만 먹어도 금방 배가 차는 듯한 증상으로 괴로워하는 분들이 많다. 약을 먹어보아도 신통하지 않고 병원을 찾아 내시경 등 각종 검사를 해보아도 별다른 이상을 발견할 수 없어 ‘신경성 위염’ 혹은 ‘기능성 소화불량’이라는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다. ‘신경성 위염’ 혹은 ‘기능성 소화불량’증의 주요 증상은 상복부 중앙에서 느껴지는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통증 혹은 복부 불쾌감이다. 속쓰림이나 과도한 트림, 복부 팽만감, 구역질, 울렁거림, 위산 역류 등 다양한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보통 이러한 증상을 주기적으로 혹은 지속적으로 호소하면서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게 된다. 한약에는 이러한 ‘기능성 소화불량’을 치료해주는 좋은 약들이 많이 있다. 특히 정서적인 영향으로 소화불량증을 유발시킨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음식물을 소화하는 데 가장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위는 자율신경계의 영향을 받는다. 자율신경은 본인의 의지로 제어할 수 없는 신경이며, 감정이나 정서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즉 불안이나 우울, 스트레스, 긴장 등은 자율 신경계를 자극해 위의 운동을 방해하는 역할을 한다. 한의학에서는 감정과 정서의 영향으로 기능성 소화불량이 발생하였을 경우 우울 불안 두려움 긴장 분노 등 어떤 감정이 병을 유발시켰는지 또 그런 감정이 간, 심, 비, 폐, 신 등 오장 중 어떤 장기의 기능을 약화시켰는지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약물의 종류가 다양하게 세분화 되어있다. 또한 위의 근육을 운동시켜주고 소화효소 분비를 촉진시켜주는 등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게는 5-6가지 많은 경우 20여 가지의 약들을 조합해서 투여하게 된다. 따라서 한약은 ‘기능성 소화불량’이라는 병명에 따라 약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같은 병이라도 사람에 따라 어떤 감정이 병을 일으켰는지 기운이 부족한지, 혈이 부족한지, 그 사람의 몸의 상태가 따뜻한지, 차가운지에 따라 같은 ‘기능성 소화불량’일 지라도 구성되는 약제의 종류가 판이하게 달라질 수 있다. 십장생한의원 강진석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5
- 체온면역 치료로 코의 ‘숨길’을 열고, ‘살길’을 찾다! 요즘 주부 이숙경 씨의 시름이 깊어졌다. 바람이 산들산들 불고,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차가워지면 비염이 더욱 극성을 부리기 때문이다. 양약도 써보고, 한약도 먹어보고, 면역력 키워준다는 영양보조제도 먹어봤다. 하지만 여전히 가족들은 콧물, 코막힘, 재채기에 시달린다. 일상생활이 힘들어질 때도 있다. 정녕 비염 완치의 길은 없는가. 비염치료의 접근방법부터 달라져야 한다고 ‘숨길을 열다-사랑채한의원’ 이동민 원장은 말한다. 비염의 근본적인 원인부터 찾아야 뿌리가 뽑힌다~ 비염이 완전 치유가 되느냐, 정말 괴로워서 이것저것 안 해본 게 없다 등등... 비염환자들은 고통에서 비롯된 자포자기 심정을 이렇게 털어놓는다. “지금 당장이 괴롭다 보니 증상을 없애는 치료부터 받게 되는데, 증상이 조금씩 개선되면서 환자 스스로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여전히 소소한 비염 증상들은 이어지고, 몸의 면역력이 떨어져있거나 환절기가 찾아오면 비염이 악화되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치료중단이건, 아니면 확실한 치료효과를 못 본 것이건 이로 인해 환자들은 ‘비염은 불치병’이란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사랑채한의원 이동민 원장은 덧붙였다.이젠 단순히 병증 그 자체보다는 인체를 통합적으로 바라본 치료방법이 필요하다. 한의학에서는 비염의 원인을 인체 내부의 기초체온 조절력 저하에서 찾는다. 여기에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등 다양한 요인들로 인해 신체의 대사기능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면서 코 점막에 염증이 생기게 된다. “체온조절은 면역과도 깊은 관련이 있다”는 이동민 원장은 “면역작용에 필요한 에너지는 세포호흡을 통해서 얻는데, 체온이 떨어지면 필요한 만큼의 에너지를 생산할 수 없고, 또 높아지면 활성산소 등의 독성물질이 세포에 손상을 주게 된다”고 설명했다. 기초체온조절 능력 저하는 단순 비염증상은 물론 온 몸의 균형 깨뜨려 환절기에 콧물, 코막힘이 더 심해지는 이유 역시 갑자기 변화한 환경에 대처하는 기초체온 항상성에서 찾을 수 있다. “우리 몸은 아래가 뜨겁고, 위가 서늘한 것이 정상인데, 기초체온 조절능력이 떨어지면 열이 몸 위로 뜨는 상열하한(上熱下寒)의 상태가 됩니다. 당연히 몸 위의 열로 인해 코에 염증도 잘 생기고, 쉽게 건조해지고, 아래쪽은 냉하게 돼 복통, 소화장애가 나타나죠.” 체온조절의 문제는 혈액순환도 방해해 수족냉증, 피부질환을 동반하기도 한다는 게 이동민 원장의 설명이다. 코가 막혀 입으로 호흡하게 되면서 입속은 각종 세균의 온상이 되고, 편도선의 면역기능도 저하시킨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비염과 감기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면서 축농증이나 중증비염, 중이염 등으로 악화될 수 있다. 원활하지 못한 기혈순환으로 다크서클이 생기기도 한다. 결국 비염치료의 열쇠는 체온과 면역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데 달렸다. 비염치료공동체 ‘숨길을 열다(www.soomgil.com)’네트워크한의원은 40여 명의 비염 전문 한의사들이 모여 체온면역치료법을 펼치고 있다. 월1회 연구모임, 임상결과 공유를 통해 최적의 치료방법을 찾음으로써 환자의 증상에 따른 맞춤치료를 가능하게 한다. 비염치료의 열쇠, 완치중심의 체온면역치료법코막힘 증상으로 평소에도 저절로 입이 벌어져 입냄새가 나고, 코골이에 시달렸던 7세 유민이는 체온면역치료법으로 거짓말처럼 1주일 만에 증상이 호전됐다. 먼저 코 안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증류한약으로 만든 숨길세정제 ‘은하수’로 코 점막의 습도를 조절했다. 이 때 면역력을 높이는 내분비계 조절 수화상제 한약, 림프계를 활성화시키는 디톡스 허브 패치를 함께 사용하면 증상개선이 빨라진다. 평소에 따뜻한 물을 자주 마셔 수분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이렇게 해서 유민이는 입냄새 제거는 물론 숙면도 취할 수 있게 됐고, 짜증을 부리는 일도 급격하게 줄어들었지만 치료는 예서 그치지 않는다. “재발방지를 위해선 3~6개월 정도의 면역력을 높이는 치료가 필요하다”고 이동민 원장은 설명했다. 무통침 선침패치를 부착해 경락을 조절해주고 수화통제 발효한약으로 기초체온 조절력을 높여준다. 마지막으론 과도한 열을 잡고, 체열균형을 맞춰 수승화강(水升火降)이 원활하도록 한다. 손발이 따뜻하다는 것은 신진대사가 잘 이뤄지고 있다는 증거다. 이렇게 끌어올린 기초체온조절능력은 환경변화에도 큰 어려움을 겪지 않고 대처할 수 있게 되고, 설사 다소 기능이 떨어지더라도 가벼운 치료로 금방 원래 자리로 돌아갈 수 있다. 코가 세균과 바이러스를 걸러주는 파수꾼의 역할을 잘 감당해내면 우리 몸도 놀라울 정도로 달라진다. 불균형하던 외모가 변하고, 각종 알레르기 질환, 아토피, 동반된 다양한 증상들도 개선이 된다. 근본적인 체온면역치료법으로 이젠 언제어디서건 코로 숨 쉬는 기쁨을 맛볼 수 있다. 도움말 숨길을 열다-사랑채한의원 이동민 원장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2011-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