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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엔 몸과 마음의 보약을 날씨가 추워지고 건조해지면서 몸도 마음도 긴장을 하게 되고 각종 불편한 증상들이 나타난다. 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이라 하늘은 높고 푸르며 자연계의 생명체들이 수렴의 기운을 받으므로 오곡백과가 결실을 맺는 계절이지만 우리의 생명력이 약하고 지쳐있는 경우는 가을의 숙살지기(가을의 수렴, 하강하는 금의 기운)에 휘둘리기 쉽다. 따라서 가을에는 올바른 몸과 마음의 양생이 필요하며 약한 생명력은 보약으로 도와줄 필요가 있다.조직과 혈관의 수축과 건조날씨가 추워지면 우리 인체의 조직과 혈관이 수축하므로 이로 인한 순환기 계통의 문제로 인하여 각종 통증과 저림, 시림, 감각이상이 늘어난다. 건조해진 날씨는 호흡기 점막과 피부의 진액을 말려 각종 알레르기성 질환과 피부염과 가려움증을 유발하게 된다. 보통 몸이 차고 건조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가을에 이러한 증상들이 호발하게 되므로 온윤(溫潤)한 기운으로 도와야 한다. 마음과 정신의 우울과 공허가을은 높고 푸르른 날씨만큼이나 공허함도 커지게 된다. 가을철에 정신적인 우울감과 공허함이 커지는 것은 가을의 기상이 경청(輕淸)하고 금의 숙살지기가 강해지므로 정신적인 공백감이 커지기 때문이다. 가을에는 새로운 것들을 계획하고 추진하기 보다는 정리하고 거두어들이는 시기로 자신을 되돌아보는 성찰의 계기로 삼고 심장과 폐장의 기운을 다스려야 한다.기운의 하강과 저하가을에는 수렴의 기운이 강하여 자칫 약한 생명력은 가라지고 막히기가 쉽다. 기운이 막히면 우리의 생명력은 이를 통하기 위해 더욱 소모되며 가라지게 되므로 쉼 없는 생명력의 순환을 위해서는 적절한 기운의 보충이 필요할 것이다. 따라서 기운을 살려주고 들어주고 윤기 있고 따뜻하게 우리의 생명력을 돌보기 위해서 보하는 처방을 쓰게 된다. 몸과 마음의 안정이 필요한 가을여름의 무더위에 지치고 쉬지 못한 나의 생명력을 돌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여유가 필요하다. 지금 우리 사회는 고물가와 경제불황으로 우리의 몸과 마음을 쉬지 못하게 한다. 이런 때일수록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서 투자해야 할 것이다. 정체불명의 만병통치식 처방이 아닌 나의 생명력과 체질의 상황에 꼭 맞는 처방이 필요할 것이다. 우리의 생명력을 알고 참된 자신을 찾아가는 길이 정도이며 이를 위해서는 몸과 마음의 안정이 최상의 보약이 될 것이다.약선한의원 최호성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5
- 정형외과 수술에도 네비게이션이 사용되고 있다 최근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많이 시행되고 있는 인공관절 수술은 닳아버린 관절을 깎아 인체에 무해한 금속물로 대체해서 통증이 없어지고 정상에 가까운 기능이 유지되도록 하는 수술 기법을 말한다.하지만 관절이 심하게 닳았다고 해서 인공관절 수술을 하면 모두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부적절한 수술은 비정상적인 마모, 삽입물 해리 등 조기 실패의 가능성이 있다. 사람마다 관절의 크기와 모양이 다르기 때문에 가장 알맞은 새로운 관절로 대체해야 하는데 그리 쉬운 것만은 아니다.과거에는 서울에서 부산을 갈 때 지도책을 옆자리에 놓고 운전해서 갔지만 요즘은 차량용 네비게이션을 달고 목적지를 입력만 하면 친절하게 알려주기 때문에 더욱 쉽게 그리고 정확하게 짧은 길로 갈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차량용 네비게이션이 유행할 즈음에 정형외과 의료현장에서도 ‘네비게이션을 이용한 인공관절 수술’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수술방식이 유행되기 시작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navigation(항법)’의 사전적 의미는 항공기 또는 선박을 어느 한 지점으로부터 일정의 다른 지점으로 소정의 시간에 도달할 수 있게 유도하는 방법을 말한다. 3가지 구조물로 이루어진 네비게이션은 수술 중 실시간으로 하지 정렬과 역학적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정확한 치환물의 위치와 사이즈를 결정할 수 있게 된다. 이로써 더 좋은 임상적 결과를 기대해 볼 수 있는 것이다. 만약 치환물을 너무 큰 것을 사용할 경우 동통 및 운동 제한을 가져올 수 있고 너무 작은 것을 사용할 경우 불안정해지거나 치환물간의 응력 증가가 발생하여 조기 마모를 일으킬 수도 있다.이러한 네비게이션은 미래의 세련된 수술적 도구상자로써 그 장점을 열거하면 더욱 정확하고 비침습적이며, 네비게이션에서 제공되는 향상된 정보는 정형외과의사의 기술(skill)을 향상시킬 수 있다. 그로 인해 치환물의 정확한 삽입으로 인공 관절로 발생될 수 있는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네비게이션 사용의 범위를 살펴보면 무릎에 대한 인공관절뿐만 아니라 척추 및 고관절에 대한 인공관절 그리고 각종 스포츠 손상에 의한 십자인대 파열 등 여러 방면으로 다양해지고 첨단화되고 있다. 마디손정형외과의원 이항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5
- 소리와 소통하는 보청기 ‘벨톤보청기’ 김아무개씨(55)는 난청이 심해 오랫동안 왼쪽 귀에 보청기를 착용해왔다. 덕분에 보청기에만 의존해 소리를 듣는 습관이 생겼다. 그러던 중 오토바이를 타다 사고를 당했다. 원인은 소리가 들려오는 쪽을 잘못 판단했기 때문. 보청기를 낀 쪽에 소리를 집중하다보니 반대쪽에서 들려오는 소리도 보청기에 의존해 순간 방향감각을 잃었다고 토로했다. 그 사건 이후 김 씨는 당장 양쪽 보청기로 교체했다. 김 씨처럼 청력이 좋은 쪽이나 나쁜 쪽에만 보청기를 사용하는 사람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청력 밸런스에 효과적인 양쪽 보청기 착용을 권장하는 추세다. 벨톤보청기 박효진 대표는 “시력과 마찬가지로 청력도 양쪽 귀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보청기도 양쪽에 모두 착용해야 소리를 잘 분별할 수 있다”며 “양쪽에 착용했을 경우 소리의 방향성이 향상되고 소음이 감소돼 생활의 질이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보청기는 청각 재활 장비보청기 착용에 대해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노인들의 전유물로 인식해 꺼려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일단 난청이 되면 회복하기 어렵다. 현재로서는 보청기 사용이 유일한 최선책이다. 특히 난청이 진행 중이라면 더 이상 악화되지 않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보청기 사용은 재활차원에서 필수다. 보청기는 잘 듣지 못하는 음역과 주파수의 소리를 전기적으로 증폭시켜주는 보조장비다. 이 때문에 증폭기의 역할이 중요하다. 박효진 대표는 “증폭기 성능이 좋을수록 최대한 원래 소리에 가깝게 들을 수 있다. 난청 상태에 따라 특정 주파수만 증폭시키거나, 모든 주파수를 증폭시킬 수 있다. 고주파 영역에 분별력이 떨어지는 사람이 모든 주파수를 증폭시키는 보청기를 사용하면 소음만 크게 들려 오히려 고막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따라서 전문가와 상담 후 사전 청력검사를 통해 주파수 영역과 어음분별력 등을 꼼꼼하게 체크하는 것이 자신의 청력상태에 맞는 보청기 구입요령이다. 보청기는 난청의 정도와 유형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맞춤 제작하는 것이 보청기를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비결이다. 돌발성 난청 증가 추세최근에는 돌발성 난청이 증가 추세다. 특히 젊은 세대의 경우 MP3, 게임 등 소음에 노출되는 경우가 빈번해지면서 난청이 늘고 있다. 또한 이독성 약물, 만성중이염 등도 난청의 원인이다. 만약 자녀들이 TV볼륨을 높인다거나, 목소리가 커진다거나, 이름을 불러도 잘 알아듣지 못한다면 난청 검사를 해볼 필요가 있다. 박 대표의 얘기에 따르면 소리를 듣지 못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더 많은 소리를 잃어버리게 된다는 것. 특히 아이들의 경우 소리를 듣지 못하면 말을 배우지 못하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하겠다.보청기를 한쪽 귀에만 사용할 지, 양쪽 귀 모두 사용할지 여부도 청각 전문가가 결정한다. 만약 양쪽 귀 모두 청력 손실이 있는 경우 보청기를 양이 착용하면 소리 나는 방향을 정확히 알 수 있고, 소음 속에서도 언어 이해력을 높여줄뿐 아니라 공간 내에서 평형감각이 좋아지게 된다. 또한 청력 감퇴속도가 늦춰지고, 이명도 개선된다. 한마디로 삶의 질이 높아진다는 얘기다. 실제 미국의 청각 재활과 관련된 한 통계 자료를 보면 이러한 이유로 새로운 보청기를 구입한 환자 중 86%가 양쪽에 보청기를 착용했다. 리모컨 하나로 TV, 전화, 라디오 연결을 쉽게보청기도 진화하고 있다. 그 동안 TV를 볼 때 기계를 통해 소리를 전달받아 정확한 발음 전달이 어려웠던 게 사실. 전화통화도 상황은 마찬가지. 이런 불편을 해소해줄 신제품이 출시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벨톤보청기에서 출시한 ‘벨톤 트루’제품이 그것이다. 보청기 착용자의 요구를 수용한 프리미엄급 신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리모컨 하나면 TV와 전화기, 라디오 등을 별도의 중계기 없이도 블루투스를 통해 보청기로 직접 소리를 전달해줘 착용자의 만족도를 높여주는 제품이다. 박효진 대표는 “트루제품은 인간의 달팽이관 기능을 모방한 압축시스템으로 다양한 환경에서 사람의 청각시스템과 유사하게 반응할 수 있게 만들어진 차세대 보청기”라고 소개했다. 택배하는 사람, 전화상담을 많이 하는 사람, 학원 차량을 운행하는 사람 등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보청기 구입 후 사후관리 시스템을 갖췄는지 따져보는 것도 중요하다. 보청기는 착용 이후의 적응기간이 중요하므로 착용 이후에도 주기적인 검사와 관리서비스가 필요하다. 박효진 대표는 “보청기는 청력에 맞게 조절된 제품이기에 청력에 조금만 변화가 생겨도 듣는데 에로점이 발생한다. 때문에 착용하는 동안 제품의 질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정기적인 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곳인지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청력이 더 나빠지는 것을 예방하려면 청각 재활에 신경 써야 한다. 박 대표는 “청신경을 반복적으로 자극해주지 않으면 신경이 퇴화돼 청력을 아예 잃어버릴 수 있다”며 “보청기 착용으로 소리를 자꾸 듣는 습관이 청각재활에 도움 된다”며 보청기 사용에 대해 강조했다. 문의: 062-361-1366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4
- 한중경락마사지샵’ 2명이 오면 1명 공짜이벤트. ‘ 주부들은 일주일 내내 아침부터 저녁까지 쉴 틈이 별로 없다. 피곤은 쌓이고 마땅히 피로를 풀 방법은 많지 않다. 피곤에 쌓인 주부들을 위한 희소식 ‘공짜 경락마사지’ 이벤트를 소개한다. 경락은 경혈을 자극하여 체내에 쌓인 독소를 배출하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킨다. 하체경락에서부터 발관리, 아로마마사지, 족욕탕, 피부관리, 전신관리까지 경락으로 쌓인 피로를 풀고 피부에 탄력을 주는 ‘한중경락마시지샵’은 150여평의 초대형 시설을 갖추고 있다. 1인룸과 커플룸, 단체룸, 수면실, 원적외선사우나실 등을 완비하고 24시간 영업을 한다. 남녀공용이며, 전신경락 5만원 이상 이용시 1인은 무료로 서비스를 해주는 1+1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친구랑 가면 한명은 덤으로 해주는 셈이다. 쌓인 피로도 풀고 공짜이벤트의 혜택도 누릴 수 있는 ‘한중경락마사지샵’은 송도 밀레니엄빌딩 5층에 위치하고 있다. 문의 032-851-114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4
- 아이들의 코피 날씨가 서늘하고 건조해지면서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증상 중의 하나가 코피입니다. 콧속은 얇은 점막 아래 그물망의 혈관으로 형성된 부위가 있는데, 어떤 이유로 점막이 물리적 손상을 입으면 다량의 출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어린 아이들의 코 점막은 더 연약하기 때문에 어른에 비해 쉽게 코피를 흘릴 수 있습니다. 코피가 1~2회로 끝나면서 지혈이 잘 된다면 별 문제가 없지만 아이가 코피를 습관적으로 흘리는 경우에는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합니다.코피의 제일 흔한 원인은 코를 후비는 것인데, 이는 이유 없이 습관적으로 하는 경우도 있지만 알레르기 비염으로 인해 콧속이 가려워서 코를 후빌 수도 있으므로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 경우에는 이에 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비염은 반복되는 점막의 염증으로 콧속 점막을 약하게 만들기 때문에 비염과 함께 코피를 자주 흘리는 경우 비염에 대한 치료가 코피의 근본적인 치료가 될 것입니다. 코 안은 정상적으로 약간의 점액이 있어 코 점막이 약간 촉촉한 느낌이 있어야 하는데, 주변 공기가 너무 건조하거나 몸 내부가 불균형하여 열과 진액 부족 등의 상태를 보일 경우 점액이 마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콧속에서 점액은 딱지를 형성하고 아이는 콧속에 있는 딱지를 제거하기 위해 코를 후비게 되고, 이때 건조해진 점막이 갈라지면서 코피가 날 수도 있습니다. 주변 공기가 너무 건조한 경우에는 적당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아기가 콧속의 건조함을 자주 호소하는 경우는 체질별로 문제가 되는 부분을 바로 잡아서 콧속 상태를 개선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소양인의 경우에는 위열, 심열 등의 열성 독소가 지나치게 되면 콧속 점막이 쉽게 건조해지고 콧속 혈관의 충혈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지나친 열성 독소에 대한 치료가 코피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가 될 수 있습니다. 태음인은 폐에 진액이 부족하거 간열이 항진되어 나타날 수 있으며, 소음인의 경우 진액 부족과 기울로 인한 울혈 등으로 유발 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치료를 통해 코피가 치료 될 수 있습니다. 보통 코피가 나면 고개를 뒤로 젖히거나 휴지나 솜으로 코를 틀어막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코피가 나면 엄지와 검지로 콧등 양쪽을 1~2분간 눌러 압박하는 것이 지혈에 도움이 되며, 이때 목을 앞으로 숙이면 코 쪽으로 흐르는 동맥과 정맥의 일부가 차단이 되어 코피를 멈추는데 도움이 됩니다. 해맑은한의원 강상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3
- 나이 40에 노안(老眼)이 왔다고요? 언제부터인가 신문을 읽는데 작은 글자가 흐릿하니 답답하다. 팔을 쭉 뻗어 신문을 눈에서 멀게 잡으면 한결 글자가 또렷하게 보인다. 노안(老眼)이다. 마음은 젊은 시절 그대로인데 생각보다 빨리 찾아온 노안에 적잖이 당황스럽다. ●누진다초점렌즈의 장점노안이란 수정체의 노화에 따른 눈의 장애 현상이다.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의 탄력성이 떨어져 먼 거리는 잘 보이는 반면 가까운 곳의 물체는 흐리게 보인다. 노안은 40대 중반부터 시작되어 50대 후반까지 진행되는데, 빠르면 30대 후반에 노안이 시작되기도 한다. 시력검사와 굴절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노안으로 인한 일상생활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돋보기나 이중초점렌즈, 다초점렌즈를 이용해 노안 시력을 교정해야 한다. 돋보기안경은 값이 싸고 대중이용기관에 많이 비치되어 있어 이용하기 편리하지만, 근거리 시야만 볼 수 있고 외모가 나이 들어 보이는 단점이 있다. 이중초점렌즈 안경은 윗부분은 근시용 오목렌즈로, 아랫부분은 돋보기로 구성되어 근거리와 원거리 시야 확보가 가능하나 중간거리 시야확보가 되지 않는다. 또 외관상 이중 렌즈의 뚜렷한 구분으로 노안용 안경임을 드러내 꺼리게 된다.누진다초점렌즈 안경은 무수한 초점이 다중으로 이루어져 눈의 초점 위치에 따라 도수가 달라진다. 안경 도수를 점진적으로 배열하여 가까운 거리부터 중간거리, 먼 거리까지 시야확보가 가능하고, 외관상으로 일반 안경렌즈와 동일하게 보이는 덕분에 40~50대 중년층에서 특히 선호한다. 렌즈 아랫부분은 근거리 시야에 맞춰있고, 렌즈의 가운데는 중간거리, 그 외의 부분은 원거리 시야를 담당한다. ●누진다초점렌즈 종류누진다초점렌즈의 가격은 기성품의 경우 10만 원 이하의 제품도 있지만, 눈의 피로 감소와 편안한 적응을 위해서 개인별 맞춤형 제품을 사용하는 게 좋다. 국산제품의 경우 20만 원대 정도에서 구입하는 경우가 일반적이고 기능이 추가될수록 가격이 오른다. 안경나라 하나로점을 운영하고 있는 강민호(41) 대표는 “누진다초점렌즈 안경은 정확한 안경도수는 물론, 사용자의 눈과 안경의 거리, 안면각과 경사각, 안경 쓰는 습관, 안경테의 사이즈까지 다 고려해야 한다”며 일반 안경보다 정밀한 검사가 필요하다고 전한다.강 대표는 누진다초점렌즈를 맞출 때 시력과 도수 외에도 사용자의 직업과 취미도 함께 고려하라고 조언한다. “돋보기 도수가 높지 않은 초보 사용자나 운전을 많이 하는 경우, 스포츠처럼 바깥 활동이 많은 사람에게는 원거리 시야를 넓게 디자인한 C3렌즈가 적당하다. 기존에 누진다초점렌즈를 사용하고 있거나 가정주부처럼 일상생활이 많은 경우는 혼합형 C3누진다초점렌즈가 적합하며, 사무실에서 작업하는 일이 많거나 울렁임에 민감한 사람에게는 가까운 거리를 담당하는 렌즈 아랫부분이 넓은 사무용 C3누진다초점렌즈가 눈에 편안하다.” ●누진다초점렌즈 사용 시 주의점누진다초점렌즈는 렌즈의 위치에 따라 근거리, 중거리, 원거리 시야가 맞춰지므로 렌즈사용에 대한 적응기간이 필요하다. 보통 2주정도의 적응기간이 필요하지만, 민감한 사람은 좀 더 오래 걸리기도 한다. 누진다초점렌즈 적응을 위해 강 대표는 “누진다초점렌즈 안경을 사용할 때 보는 물체의 거리에 따라 머리를 움직여 초점을 잘 맞출 것”을 주문한다. 누진다초점렌즈의 특성은 위아래인 수직방향으로 도수가 변하고 수평방향인 옆으로는 도수 이동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곁눈질 같이 눈을 옆으로 돌리면 초점이 맞지 않기 때문에 옆을 볼 때는 고개를 돌려서 정면으로 보아야 한다. 운전하면서 사이드미러를 볼 때도 고개를 평소보다 더 돌려서 보는 게 필요하다.누진다초점렌즈 안경을 쓰고 계단을 내려갈 때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눈만 아래로 향하고 계단을 내려가면 초점이 맞지 않아 거리 조절이 되지 않는다. 턱을 당겨 안경 중간에 중거리 시야를 맞추고 계단을 내려가야 불편하지 않다. 또한 근거리 초점은 렌즈 아래에 있으므로 책을 읽을 때는 고개를 너무 숙이지 말고 눈동자를 아래로 향해 책을 보면 눈이 편안하다. 강 대표는 “누진다초점렌즈에 대한 적응의 어려움으로 누진다초점렌즈 안경을 꺼리는 경우가 있는데, 누진다초점렌즈의 특성을 파악하고 안경 쓰는 습관을 잘 익혀두면 돋보기를 썼다 벗었다 하는 불편 없이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라며 너무 두려워말고 누진다초점렌즈로 노안 문제 해결에 도전하라고 말한다.도움말 : 안경나라 하나로점 문의 : 762-1865 홍순한 리포터 chahyang3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3
- < 벌침 ? NO ! 이제 봉독요법이라 부르자 > 편한세상한의원 이영준 원장요즈음도 심심찮게 벌초하러 갔다가 벌에 쏘여 목숨을 잃는 뉴스를 접하게 된다. 때문에 벌에 쏘이면 위험하다는 인식을 대부분 하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민간에서 무자격자에 의해서 무분별하게 행해지는 벌침(봉침)에 대해서는 그다지 위험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불행히도 벌에 쏘이는 것과 벌침을 맞는 것은 다를 바 없는데도 말이다. 그렇다면 왜 벌침(봉침)은 위험한가 ? 벌침에 함유된 벌독은 신경독으로 운이 좋으면 단순히 염증반응만을 일으키지만 때로는 중추신경계에 그 독이 침범하여 사망에까지 이르는 심각한 상황을 초래하기도 한다. 또한 천연 항생제로서의 항염증과 소염, 진통의 효과, 면역계의 자극 등으로 훌륭한 치료법이 되기도 하니 양날의 칼이라 할만하다. 그러므로 치료로서의 벌침(봉침)과 봉독요법은 어떠한 차이점이 있으며 어떠한 시술이 올바르고 안전한지 그리고 그 효능은 어느 정도 인지 짚고 넘어가기로 하자. 인류가 벌침으로 질병을 치료하기 시작한 기록은 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히포크라테스에게서 찾아볼 수 있으며 지금으로부터 약 2500년 전으로 그 역사가 유구하다.또한 최초의 학술적인 논문은 1858년 프랑스 의사인 Desjardins에 의해 <Abeille Medical (Medical Bee Journal) > 에 발표되었으며 이후 각국에서 벌침과 봉독에 관한 연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서 1928년에 마침내 비엔나의 의사인 Frenz Kretschy 에 의해 꿀벌의 독을 모아 주사제로서 봉독이 발명되었다. 그리고 1984년에 이르러 미국의 재미교포 의사인 김문호박사(뉴저지 의과대학 석좌교수, 통증전문의)에 의해 FDA(미식품의약청)의 승인으로 “아피톡신(Apitoxin)”이라는 이름으로 전문의약품으로 등재된다. 이후 한국의 한의학 침술이론과 결합되어 치료로서의 봉독요법은 비약적인 발전을 하게 되었다.여기서 벌침(봉침)요법과 봉독요법은 어떠한 차이점이 있는지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벌침(봉침)요법은 벌을 잡아서 산채로 벌에 쏘이게 하거나 벌의 침을 뽑아서 환부에 직접 놓는, 민간에서 시술되어온 재래식 방법으로 지금도 무자격자들에 의해서 무분별하게 시행되고 있다. 이 방법이 위험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벌독에 쏘이게 되면 크게 두 가지의 부작용이 나타나게 되는데 바로 과민반응과 쇼크반응이다. 과민반응은 피부의 발적, 부종, 소양, 발열등으로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그 증상이 소멸한다. 하지만 쇼크(아나필락쇼크)반응은 독이 중추신경계에 침범하여 혈압의 급강하, 전신마비, 호흡곤란으로 이어져 사망에 이를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쇼크반응의 확률은 1/20000 로서 결코 적은 수치가 아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숙련된 경험을 가진 전문 의료인의 진단과 시술을 받는 것이 안전하고도 효과적인 치료를 얻을 수 있음을 명심하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디스크, 허리디스크, 부산허리디스크, 부산 허리 디스크, 부산 허리 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부산 척추관협착증, 부산 척추관 협착증, 관절염, 부산관절염, 부산 관절염 2011-10-14
- 박정자가 부르는 <어머니의 노래>( 사진 5) 연극계 대모 배우 박정자가 지난 해 겨울 한 달간 전국 12개 지역을 돌며 유랑공연을 펼쳐 화제를 모았던 창작 무용 음악극 <어머니의 노래>가 인천에서도 선보이게 되었다. <어머니의 노래>는 6·25전쟁 이후부터 현재까지 대한민국의 60년사를 온몸으로 겪어냈던 우리네 어머니의 이야기를 노래와 춤으로 때론 절절하면서도 유머러스하게, 때론 스펙터클하게 표현해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 무용 음악극이다. 극중 음악은 <굳세어라 금순아><님과 함께><꽃밭에서>등 1950~70년대 유행가 11곡을 사용하여 오케스트라 편곡을 통해 격조 있게 한 번 더 가사를 음미할 기회를 제공하고, 뒷방에서 웅크리고 계셨던 할머니의 흥얼거림처럼 드라마 속에 구성지게 담아냈다. 관람료는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이다. 문의 : 02-589-1002 / http://www.limamc.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4
- 작은 얼굴 만들기 - 지방이식 ● 큰 얼굴을 관찰해 보자얼굴 크기는 골격 크기에 비례한다. 골격이 크면 당연히 얼굴도 크다. 하지만 비슷한 골격임에도 불구하고 유난히 얼굴이 커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얼굴 크기가 오로지 골격에 의해 결정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얼굴이 커 보이는 데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얼굴 피부와 근육 사이에 자리 잡은 지방. 이 지방이 좀 많다 싶으면 여지없이 얼굴은 커 보이고 심하면 얼굴이 울퉁불퉁 굴곡 져 보이게 된다. 이런 부위의 지방을 없애 부피를 줄이면 자연스레 얼굴이 작아 보이게 된다. 같은 크기의 얼굴이라도 볼륨감이 없이 밋밋하여 입체감이 없으면 상대적으로 넓어 보이기 때문에 얼굴이 더 크게 느껴진다. ● 작은 얼굴을 관찰해 보자한국인의 얼굴 면적이 서양인의 얼굴 면적보다 작다는 사실! 식약청이 2007년부터 3년간 우리나라 국민 691명을 대상으로 신체부위별 피부 면적을 실측한 결과 한국여성의 얼굴 크기는 372.1cm로 서양 여성의 380.2cm와 비교했을 때 9 정도 작은 수치가 나왔다고 한다. 면적이 더 넓은 서양인의 얼굴이 우리보다 작아 보이는 이유는 입체감의 차이에 있다. 서양인이 전반적으로 앞뒤 돌출형이 많아 정면 윤곽이 좁아 보이는 반면 한국인은 좌우로 커서 얼굴이 넓어 보인다. 대부분의 서양인은 콧대가 높고 상대적으로 눈은 들어가 있어 입체적인 얼굴선을 가지고 있다. 그 입체감으로 인해 얼굴이 작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그에 비해 한국인들은 콧대가 낮고 전체적인 얼굴선이 평면적이다. 그래서 얼굴이 퍼져 보이고 커 보이는 것이다. ● 입체감 있는 얼굴 지방이식으로 만들어 보자.이제 작은 얼굴을 위해서는 얼굴 면적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입체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평면적인 얼굴을 입체적으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입체적인 얼굴은 지방이식으로 만들 수 있다. 지방이식은 자가 지방을 밋밋하고 볼륨이 필요한 부위에 이식하는 시술이다. 주로 옆 광대 아래 우묵한 부위, 꺼진 볼, 팔자주름에 이식하면 얼굴 윤곽이 입체적으로 바뀌면서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가 나타난다. 지방이식은 자가 조직을 이용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별로 없고 효과가 자연스러워 선호도가 높은 시술이다. 뼈를 깎는 아픔 없이도 얼굴 윤곽을 개선시키고, 인위적이지 않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는 지방이식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 같다.청담심스성형외과의원 심희상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3
- 입원시키고 나서 보호자가 할 일 과음의 문제를 전혀 인정하지 않는 가족을 입원시키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입원만 하면 술을 끊을 것으로 잔뜩 기대한 보호자들은 힘겹게 환자를 입원시키자마자 진이 빠져버린다. 이제 모든 어려움이 끝난 줄 알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이제 끝이 아니라 지루한 회복 과정의 본격적인 시작이다. 보호자 또한 멀고 긴 회복의 과정에서 지치지 않고 효과적으로 돕기 위해 자신부터 준비해야 한다.거의 대부분 보호자가 환자와 질환을 잘 몰라 시행착오를 수없이 겪는다. 첫 번째 착오는 환자라면 으레 본인이 먼저 알아서 나으려고 애써야 한다고 기대하는 것이다. 아기가 아닌 한 신체 질환을 앓는 경우 본인이 먼저 어떻게든 빨리 나으려고 애쓴다. 그러나 알코올의존의 경우에는 본인은 전혀 자각하지 못하는 사이 주위 사람들이 먼저 알고 괴로워한다. 다음으로 도움에 대하여서도 잘 알아야 한다. 일반적인 병은 어디를 도와주어야 하는지 금방 알 수 있다. 허리를 못 쓰면 몸을 부축하고, 눈이 안 보이면 대신 읽어주고, 위장 문제가 있다면 먹는 것을 챙겨주면 잘 돕는 셈이 된다. 당연히 그 나머지 웬만한 기능은 본인에게 맡긴다. 도움이 필요한 바로 그 점을 정확하게 알고 도와주고, 능히 해낼 수 있는 것을 못 미더워 챙기려 들지 않아 효과적이다. 과음의 문제를 돕는 보호자의 혼란은 바로 이 점이다. 늘 불안하여 앞질러 걱정하고 챙겨주려고 하므로 오히려 짜증을 내는 수가 흔하다. 과음 문제의 본질을 잘 모른 채 맹목적으로 도와주겠다고 나서다 보면, 거부감을 일으키고 충돌하거나 분노를 촉발시키는 수가 흔하다. 알코올의존은 누가 뭐라 해도 분명한 정신과 질환이고, 그 뜻은 마음이 병들었다는 뜻이다. 정말로 도움이 필요한 것이 바로 이 마음인데, 도와주겠다는 사람이 바로 이 점에 대해서는 까마득하게 몰라 문제가 된다. 이 점을 이해하지 못하고, 간에 좋다고 뒤쫓아 다니면서 미나리 즙을 먹이려고 안달복달하고, 오로지 약 먹기만 채근한다. 역정을 내는 이유는 마음은 알아보려 하지 않고 자기 방식의 도움만 고집하기 때문이다.과음 문제를 앓는 사람들은 마음의 고통을 잘 드러내려 하지 않는다. 보호자 또한 과음의 후유증 해결에 압도되어, 마음의 어려움에는 눈길을 주지 못하는 수가 많다. 이제 입원하였으니 한숨 돌리고, 앞으로 회복을 도울 준비를 하면 좋겠다. 마음에 대하여 공부하고 이를 위해 가족 집단치료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신 정호 (연세 원주의대 정신과 교수, 강원알코올상담센터 소장)무료 상담: 강원알코올상담센터 748-5119 ww.alja.yonsei.ac.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