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42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속옷에 보통때와 다른 분비물, 질염 의심해야 모든 여성들은 일생동안 거의 한 번 이상 질염을 겪는다고 한다. 정상적인 질 분비물은 흰색이며, 냄새가 나지 않고, 가려움증이나 따가움증 등은 없으며, 배란기나 월경 전, 임신 시는 분비물량이 많아지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평상시와는 달리, 팬티가 젖을 정도로 질 분비물이 많거나 색깔이 진하고 고름처럼 흐를 경우, 생선 비린내 같은 악취가 나는 경우는 질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세균성 질염 = 주요 증상으로는 생선 비린내 같은 악취가 나는 냉이 특징으로, 특히 성관계 후 더욱 두드러진다. 이러한 악취는 "아민"이라는 물질 때문이다. 세균성 질염이 있는 경우에는 골반염을 앓을 확률이 높으며, 임신중에 세균성 질염을 앓게 되면 태아를 둘러싸고 있는 양막에 염증이 생겨 양수가 조기에 터질 수 있다. 이 때문에 조산을 하게 되어 아기에게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악취가 없고 냉이 증가하였더라도 즉시 산부인과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 트리코모나스 질염 = 기생충의 일종으로서 성관계를 통해 전파되는 성병으로 전파력이 강력하다. 감염된 파트너와 한번만 관계를 해도 70% 이상이 감염되며 증상은 남성에게 나타나지 않고, 주로 여성에게만 나타난다. 치료는 양쪽 다 받아야 하며, 특히 물처럼 흐르는 다량의 냉으로 팬티가 젖거나 악취가 나며, 질입구가 따끔거리거나, 가려울시에는 트리코모나스 질염을 의심해야 한다. ● 칸디다성 질염 = 가장 흔한 형태의 질염으로, 흰색의 치즈 같은 냉과 심한 가려움증이 있다. 이는 곰팡이균의 일종으로서 장기간 항생제를 사용하거나, 임산부나 당뇨병 환자에게 흔히 생기는 병이다. ● 염증성 질염 = 염증성의 상피세포가 심하게 떨어져 나오면서 고름같은 냉이 많이 생기며, 질과 외음부의 화끈거림이 있고 성 관계시 느끼는 통증을 느낀다. 냉의 양이 많아지는데, 염증성 질염의 원인은 분명치 않다. ● 위축성 질염 = 폐경이후의 여성에게 주로 나타나는 질염으로, 원인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결핍으로 인하여 질벽이 얇아지면서, 다량의 냉과 성교통을 유발하게 된다. 질 상피 세포의 위축으로 인해 건조감이 생기고, 이로 인해 성관계후에는 소량의 출혈을 일으키기도 한다. 대부분의 질염은 증세가 초기인 경우, 산부인과를 방문하여 치료받는 것으로 간단히 치료가 가능하지만, 원인에 따라서는 다른 중복되는 균에 대한 중복감염이 있는지 여부를 위해 성병에 관한 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흔하지만, 간과하기 쉬운 여성의 질염의 치료에 반드시 산부인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8
- 모낭충과 여드름, 피지 잡는 ‘아쿠아필’ 라앤미의원 황현우 원장 대개의 여드름은 오염물이나 피지 등이 모공에 쌓여 발생하지만, 성인여드름의 경우에는 모낭충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모낭충은 피부속에서 살아가는 진드기의 일종으로서 피지선과 모낭에 기생한다. 이 모낭충이 많을수록 피부트러블은 증가한다. 모낭충이 문제되는 것은 번식 숫자이다. 피부 1㎠에 1마리 미만이라면 정상이지만 1㎠에 10마리 이상이라면 심각한 피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모공 속 모낭충과 모낭충의 사체, 배설물 등 때문에 피부트러블이 발생 한다. 모낭충은 피부 속 진피층에 살면서 진피층의 조직인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갉아먹어 피부건조증과 주름과 피부노화를 유발시킨다. 또한 진피층의 실핏줄 파괴와 함께 안면홍조를 유발하여 피부의 정상적인 활동을 저하시키고 염증 및 여드름으로 곪는 현상을 유발시키기도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상식으로 피부 속 모낭충을 키우고 있다. 자주 씻지 않아서 여드름이 발생하는 것이라 생각하여 무리해 세안을 하지만, 이는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고 알칼리화 시켜 오히려 모낭충이 살기 좋은 환경으로 만들 수 있다. 간혹, 여드름으로 오인해 치료를 받기도 하지만 모낭충이 피부질환의 원인인 경우가 많다. 때문에 성인여드름이 있다면 모낭충이 있는지 의심해봐야 한다. 자신의 얼굴에 블랙헤드나 피지가 많거나 자주 피부트러블이 생긴다면 ‘아쿠아필’로 깨끗이 치료하여 윤기나는 피부로 만들어보는 것도 좋겠다. 이른바 피부에 물광을 내주는 ‘아쿠아필’은 3가지 특수 솔루션을 모공 속에 스며들게 하여 블랙헤드, 피지, 각질등 모공 속의 노폐물을 녹여낸 다음 피부 밖으로 끌어올려 제거하는 시술이다. ‘아쿠아필’의 치료효과는 모낭충제거, 피지제거, 블랙헤드제거, 묵은 각질제거, 유분제거 및 여드름을 개선해준다. 이 과정에서 피부에 수분과 영양까지 채워주어 건강하고 탄력 있는 피부로 만들어 준다. ‘아쿠아필’은 시술시간이 짧고 한 번의 시술만으로도 즉시 효과를 볼 수 있다. 시술 후에도 피부에 각질이 생기지 않으며 부작용이 없어 만족도가 매우 높다. 치료 후에는 피부결이 개선되고 탄력이 높아지며 피부가 광이 나는 것처럼 윤기가 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8
- 휴가로 지친 피부, 이젠 피부에 휴가를 주자 일산 CU클린업피부과 남상호 원장 찌는 듯 한 무더위를 피해 찾은 시원한 그늘이나 산, 바다 등에서 즐기는 여유는 달콤하다. 하지만 자외선에 의한 일광화상, 색소침착으로 인한 피부 얼룩, 게다가 피부노화까지, 휴가지에서 돌아와 마주한 내 피부는 스트레스로 한 가득이다. 휴가 후 적절한 피부 관리를 통해 피부 스트레스를 털어내 보자.휴가 후 찾아올 수 있는 피부 스트레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이 필수다. 100% 차단은 불가능하지만 외출 전에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지워지면 계속해서 덧발라주면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 또 휴가 후에는 적극적인 피부 관리를 통해 문제가 진행되는 것을 막아주는 것이 필요하다. 일광화상은 자외선에(특히 UVB) 의한 증상으로 휴가철에 가장 흔히 일어날 수 있는 피부 이상이다. 적당히 태닝된 피부는 건강의 상징으로 인식되지만 이에 대한 조그만 욕심이 피부에 화상을 입히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일광화상 초기에는 피부가 붉은 색을 띠고 부으며, 심하면 물집이 생기기도 한다. 초기 24시간 동안은 증상이 점점 심해지므로 초기에는 찬수건 등을 이용해 자외선으로 뜨거워진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화상이 어느 정도 회복된 후에는 피부가 지나치게 건조해지지 않도록 보습에도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강한 햇살과 바닷바람, 그리고 흐르는 땀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든다. 건조해진 피부는 거칠어지고 푸석푸석해지며, 피부 노화를 가져 오는 원인이 된다. 뜨거운 햇볕 속 자외선에 오랜 시간 노출되면 피부 표면이 거칠고 두꺼워지며, 실핏줄이 늘어나 피부 노화가 촉진된다. 또한, 진피층 탄력 섬유의 기능을 떨어뜨리는 물질이 피부에 축적되고, 탄력 섬유가 변성돼 결과적으로 주름이나 모공 확장 등이 생기게 된다. 눈이나 입가 주위는 잔주름이 쉽게 발생되는데, 이 같은 잔주름은 실제보다 나이가 들어 보이게 하는 등 미용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큰 고민거리가 된다. 자연 노화를 포함한 모든 피부 노화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는 없다. 하지만 적절한 관리와 치료가 이뤄진다면, 노화를 지연시킬 수 있으며 때로는 실제 나이보다 훨씬 젊어 보이는 건강한 피부로 되돌릴 수도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8
- 임플란트, 시술 전 궁금해 하는 것들 치과의사 서지성 원장 치아가 부실해지면 단순히 외관상의 문제뿐만 아니라 저작 기능이 약해져 영양에 불균형이 오고 치아의 불균형으로 턱 관절이 손상될 수 있으며, 신경통이 심해지거나 척추가 휘기도 한다. 또 씹는 행위가 줄어들면 뇌세포의 활동이 느려져 치매를 악화시킨다는 연구결과도 보고되고 있다. 따라서 치아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바로 치과를 찾아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치아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이 바로 최근 각광받고 있는 임플란트 시술이다.임플란트 시술 전 누구나 궁금해 하는 것들을 알아보자. Q. 임플란트 수술하면 아프지 않나요? A. 임플란트 시술은 부분마취 상태에서 시행되며 임플란트가 식립되는 부위의 뼈에는 통증을 느끼는 신경이 없으므로 시술 중에는 통증을 느낄 수 없다. 시술 후에는 약간의 항생제와 진통제를 복용하여 별다른 통증 없이 보통 다음날부터 일상생활에 아무런 불편이 없다. Q. 치료기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A. 임플란트 시술 후 보철물 완성(치아 머리가 올라가는)까지의 치료기간은 위턱(상악)은 4~6개월, 아래턱(하악)은 3~4개월이 통상 걸린다. 최근에는 치료기간이 점차 짧아지고 있다.Q. 임플란트의 수명은 얼마나 되나? A. 임플란트도 자연치와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조건이나 개개인의 건강과 저항력, 구강위생상태, 정기적인 검사 및 유지관리 등에 의하여 수명에 차이가 날 수 있다. 뼈 상태가 좋고, 관리가 잘되며 정기검진을 잘 챙겨 받는 다면, 10년에서 30년, 또는 그 이상 사용할 수 있다. Q. 턱뼈가 많이 없어진 경우에도 임플란트가 가능한가? A. 턱뼈가 많이 흡수되거나 없는 경우에도 임플란트를 할 수 있다. 그러나 주변 뼈와 잇몸이 안좋은 상황에서 시술을 할 경우에는 성공률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이를 뺀 후 최대한 빠른 시기에 시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Q. 임플란트 치료의 성공률은? A. 임플란트의 성공률은 거의 9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를 뽑은 후 시간이 많이 지났거나, 잇몸이 나빠져서 이를 뽑은 경우는 주변 뼈가 좋지 않아서 성공률이 낮아질 수 있으므로 빠른 진단과 치료를 통해 임플란트 시술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Q. 나이든 경우에도 임플란트 치료가 가능한가? A. 임플란트 턱뼈가 있는 상태에서는 연령에 관계없이 시술이 가능하다. 심한 골다공증과 같은 뼈질환만 없으면 나이든 경우에도 얼마든지 시술이 가능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8
- 여름에 꺼린 백내장 수술? “이제는 옛말!” 의료기술 발달로 계절 의미 없어…시술 후 사후 관리 지침 철저히 따를 것 나이가 들면 피해갈 수 없는 질환이 몇 가지 있다. 이 가운데 눈과 관련돼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이 바로 ‘노안’과 ‘백내장’이다. 이 가운데 백내장은 60대의 60%가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지만 증상에 대한 오해와 잘못된 상식으로 최적의 치료시기를 지나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 중 백내장으로 고생하시는 어르신들이 가장 흔하게 착각하는 부분이 바로 ''여름철에는 수술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알고 있다는 점이다. 백내장, 의료기술 발달로 여름 수술도 문제 없어 과거에는 여름철 수술은 위험한 부분이 없지 않았다. 타 계절에 비해 염증에 노출될 확율이 컸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안과 수술기법 및 장비의 발달은 수술 후 염증질환의 발생 가능성을 이미 극복한 상황이다. 수술 기법에 있어서는 현재 2mm정도의 절개창을 통해 모든 수술이 가능해 감염의 위험성 및 수술 후 회복이 빨라졌다. 또한 초음화 유화술 장비의 발달로 인해 수술 시간이 단축돼 염증에 노출 되는 시간 또한 최소화돼 감염의 위험이 겨울보다 증가하지는 않고 있다. 물론 수술 후 처방되는 약물의 발달 역시 수술 후 감염의 위험성을 현저히 떨어트리는 역할을 했다. 환자 중심의 의료환경의 개선도 탈 계절에 ''한 몫'' 현재 우리나라의 의료시스템은 과거 어르신들이 설마 하는 단계를 넘어 다른 어느 선진국에 견주어서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발전했다. 특히 안과의 경우도 안과전문병원이 생기면서 환자에게 보다 나은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는 자체 협력시스템을 갖추는 등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이는 환자의 수술 결과를 최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획기적인 계기가 되었다. 특히 전공의를 교육하는 수련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제공되는 감염관리는 수술 기구에서부터 수술실 내 공기 침전물까지 철저한 미생물학적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백내장, 수술 없이 고친다? 잘못된 상식은 금물 백내장 질환과 관련해 가장 빈번한 오해는 △백내장, 수술 없이도 고칠 수 있다 △당뇨가 있으면 수술이 불가능하다 △수술하면 반드시 돋보기를 써야 한다 등이 있다. 그러나 이 모든 내용은 잘못된 상식에 불과하다. 백내장은 노화 등의 이유로 혼탁해진 수정체를 인공수정체로 교체하는 수술로써 수술 없이는 회복이 불가능하다. 아울러 당뇨환자의 경우는 당뇨가 조절되는 상태에서는 수술이 가능하다. 다만 당뇨성 망막증 등의 합병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적극적인 치료를 위해 백내장 수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편, 백내장 수술을 하면 반드시 돋보기를 써야 한다는 것 역시 잘못됐다. 최근에는 회절식 다초점 인공수정체가 등장해 수술 후 노안까지 해결해 돋보기 없는 생활을 만끽 할 수도 있다. 새빛안과병원 박규홍 병원장은 "백내장 수술은 이미 계절에 따른 수술이 큰 의미가 없어졌다”면서도 “그러나 수술 후 철저한 눈 관리가 건강한 눈을 만든다는 상식은 계절 여하를 막론한 철칙"이라고 말했다.또한 박규홍 병원장은 "수술 후 소홀한 눈 관리는 안구 내 염증 등의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병원의 처방과 의료진이 강조하는 사후관리 치침에 잘 따르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8
- 치매 원격 화상 진료 횡성군보건소는 원주기독병원과 연계해 월 2회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검진을 통하여 발견된 치매확진자는 치매 원격 화상 진료 실시 후 투약을 실시한다. 정신과 병·의원이 전무한 횡성지역에서 원격 화상 진료를 통해 대상자에게 지속적인 치료를 제공하고 있어 적극적인 호응을 받고 있다.보건소에 등록된 치매환자에게는 치매간호용품(기저귀, 미끄럼방지 양말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월 3만 원 한도 내에서 치매 치료 약제비도 지원하고 있다.치매는 60세 이후 5년마다 유병율이 2배로 증가하고 있어 노인 인구의 증가와 더불어 치매노인이 가파르게 늘고 있는 추세다. 노인치매 유병율은 전체 노인인구의 10% 내외로 횡성군 치매인구는 961명(2010년 12월 말 기준) 정도로 추정되며, 치매환자는 대개 중등도(돌봄 필요) 시기에 발견되어 환자와 가족 삶을 황폐화하고 사회경제적 부담을 가중하는 주범이 되고 있다. 따라서 치매를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치매 검사를 원할 경우 누구나 보건소에 내소하면 검사를 받을 수 있다.문의 : 340-5653(횡성군 보건소)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6
- 키 크는 속도는 나이에 따라 다르다 진료를 하다보면 자주 듣는 말 중 하나가 “우리 애가 최근 몇 년간 거의 크지 않았다”고 하는 말입니다. 우리 아이가 제대로 잘 크고 있는지를 알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일단 연령별 키 성장속도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람의 키는 항상 같은 속도로 자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태어나서 첫 돌까지는 25cm, 이후 만 2세까지 1년간 8cm 속도로 자라면서 급성장을 하기 때문에 이 시기를 제1 급성장기라고 부릅니다. 태어나서 2돌까지 아이의 영양상태가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이후 만3~4세에는 1년 성장속도가 7cm 내외이며, 만 5~6세에는 연 6cm 내외의 속도로 자라고, 이후 초등학교에 들어가게 되면 연 5cm 내외의 속도로 자라게 됩니다. 여자 아이의 경우는 4학년부터 6학년에 걸쳐 급성장을 하게 되는데 이때에는 1년에 7cm 이상의 속도로 자라다가 중학교에 들어가고 나서 성장속도가 급속히 감소되어 이후 성인이 될 때까지 총 5cm 내외로 성장합니다. 남자 아이의 경우는 6학년부터 급성장이 시작되어 중학교 1, 2학년에 걸쳐 연 7~10cm의 속도로 급성장하며 중학교 3학년이 되면 성장판이 닫히면서 성장속도는 급속하게 떨어지게 됩니다. 위와 같이 사춘기 무렵에 2차 성징이라는 신체적 변화와 함께 급성장하는데 이 시기를 제2 급성장기라고 합니다. 물론 위의 내용은 전체 청소년의 평균이 그렇다는 것이고 개인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진료를 하다보면 아이가 사춘기가 일찍 시작되어 급성장 시기가 빨리 온 것을 모르고 요즘들어 키가 많이 큰다고 좋아하시는 부모님들이 간혹 계십니다. 이런 경우에는 사춘기가 빨리 시작된 만큼 성장판이 닫히는 시기도 그만큼 빨라질 수 있기 때문에 잘 큰다고 좋아만 할 것이 아니라 아이가 더 잘 클 수 있도록 여러 면에서 신경을 써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여아인 경우 4학년 이전부터, 남아인 경우 6학년 이전부터 신체적 변화와 함께 급성장을 보이는 경우에는 위의 경우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아이의 사춘기와 함께 제2 급성장이 빨리 오는지를 좀 더 어린 나이에 알 수 있는 방법으로는 골연령(뼈나이) 검사가 있으며, 엄마, 아빠의 키에 비해 아이가 또래에서 키가 큰 경우와 부모님 중에 한 분이 어렸을 때 일찍 키가 크고 나중에 크지 않은 경우에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해맑은한의원 강상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6
- 응급피임약에 관하여 응급피임약 수입에 관한 찬반논란이 일던 때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응급피임약이 피임의 일부가 되어 많이들 사용하고 있습니다. 응급피임약이 어떤 원리로 피임효과가 있고 어떤 경우에 사용을 해야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처 피임을 하지 못한 경우나 콘돔의 손상으로 임신의 의심이 있는 경우에 응급피임을 하게 되는데, 가능하면 빠른 시간 내에 늦어도 72시간 내에 사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고용량의 호르몬을 사용해 자궁내막 및 나팔관의 환경을 변화시켜 정자의 진입을 어렵게 하고 수정란의 착상을 못하게끔 하는 원리입니다. 응급피임약은 보통 피임약보다 최소 8배나 높은 고농도 호르몬제로써 남용 시에 부작용으로 오심, 구토, 두통, 피로감, 현기증, 불규칙한 질출혈, 무월경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중년여성 혹은 흡연을 하는 젊은 여성에게 과다복용 시에는 생명에 치명적인 혈전증까지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응급피임약이 필요한 경우엔 반드시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의 후 처방을 받는 게 좋습니다. 꼭 응급피임약이 아니더라도 피임효과를 갖는 다른 방법도 있을 수 있습니다. 만약 72시간이 경과된 경우이거나 지속적인 피임이 필요한 경우면 자궁내 피임기구 삽입이 될 수도 있고 초음파 진찰 후 가임 기간이 아니라고 진단되면 상담만으로도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응급피임약 복용 후 생리예정일이 되어도 생리가 없으면 산부인과 진찰이 필요합니다. 응급피임약의 효과가 89% 정도이기 때문에 임신 가능성뿐 아니라 다른 이상은 없는지 검진을 받아야만 됩니다. 원치 않는 임신으로 정신적인 고통을 받기보다는 현명하게 피임하는 게 보다 건강한 여성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올바른 피임은 응급피임약을 사용하기에 앞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자신의 생리주기를 잘 알고, 위험 기간이라고 인지가 되면 콘돔을 사용한다던지, 삽입식 질살정제, 페미돔, 질외사정 등 여러 방법으로 임신을 피해야 합니다. 응급피임약은 꼭 필요한 경우에만 전문의와 상담 후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응급피임약은 고용량이라 건강에도 좋지 않을 뿐아니라 성관계가 있을 때마다 복용하면 피임 효과도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성애산부인과의원 우성애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6
- 통풍! 초기치료가 중요하다 요즈음 등산을 가면 등산로 입구에서 라이터 같은 인화성 물질을 수거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아마도 산불 예방 차원에서 수거하는 것 같다. 산불은 부주의에 의한 실화에 의해 일어나는 것이 많아서 이러한 예방 차원의 조치는 의미가 크다고 생각된다. 산불은 한번 일어나면 그 피해가 크다. 오래 전 속초에 있는 낙산사에 갔는데 산불로 인해 받은 피해가 정말 컸다. 국내에서 일어나는 산불도 피해가 크지만 가끔 외신을 통해 보도되는 산불은 그 피해가 그야말로 상상 이상이다. 많은 사람이 투입되고 최신의 소방 장비가 진화해도 불길을 잘 잡지 못하고 결국에는 태울 것을 다 태운 후에야 스스로 꺼지는 양상을 보이곤 한다. 대부분 작은 불씨 하나가 어마어마한 피해를 끼치는 것이다. 이렇게 산불과 관련된 얘기를 하는 이유는 통풍의 증상과 흡사한 점이 많기 때문이다. 통풍 증상을 심하게 겪어본 분들은 산불의 이미지가 실감나게 느껴질 것이다. 처음에 주로 발등이나 발목 등 작은관절(소관절) 쪽에 약간 찌릿찌릿한 증상이 있다가 이러한 증상이 급속히 번져서 무릎이 아프고 부종이 심하게 생겨서 거동하지 못하게 된다. 또한 열이 많이 나고 통증은 심해지고 부종도 더욱 심해져 무릎뼈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심하게 붓게 된다. 이때가 되면 안타깝지만 많은 약들이나 처치들에 잘 반응을 안 하게 된다. 산불이 거세지면 아무리 진화에 총력을 다해도 별로 성과가 없는 것과 비슷한 양상인 것이다. 산불과 마찬가지로 이 시기가 되면 그냥 기다리는 방법밖에는 없다. 통증이 스스로 가라앉고 부종이 저절로 빠져서 일상생활이 가능하게 될 때까지 참고 기다리는 방법밖에는 별다른 특별한 수단이 없는 것이다. 물론 급성 통풍에 쓰는 약들이 있지만 이 시기에는 잘 듣지 않으며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도 있으므로 신중하게 사용하여야 한다. 불이 다 타고 재만 남은 볼품없는 민둥산처럼 증상이 어느 정도 가라앉은 통증 부위는 외형적인 손상은 없지만 정신적·육체적으로 너무도 큰 상처를 남기게 된다. 대부분의 통풍 환자들은 자기 병을 잘 인정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 증상이 조금 나타나더라도 통풍 증상이 아니겠지, 그냥 없어지겠지 하는 안이한 생각을 한다. 산에 버려진 담뱃불도 물론 그냥 꺼질 수 있다. 마찬가지로 가벼운 통풍 증상도 스스로 잦아들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이 불씨가 되었을 때는 이미 후회해도 소용없는 것이다. 산불과 마찬가지로 통풍도 초기 진압이 가장 중요하다. 조금이라도 미심쩍은 증상이 나타나면 열일을 제쳐두고라도 병원을 찾고 적극적인 대처를 해야 한다. 물 한 바가지로 충분한 것을 소방 헬기까지 출동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될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6
- 척추관 협착증과 봉독 면역강화요법(BV-HAM 프로그램) 편한세상한의원 이영준 원장 척추관협착증의 주요증상은 누워있거나 휴식을 취할 때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오래 서있거나 오fot동안 걸으면 허리아랫부분에서 시작되어 다리까지 통증이 오거나 저리고 심지어 힘이 빠지면서 주저앉게 된다. 초기에는 요통과 더불어 다리가 당기거나 저리는 통증이 오므로 단순디스크질환으로 오인되기도 한다. 그러나 증상이 심해지면서 서있을 수 있는 시간도 짧아지고 특히 걷는 시간은 처음에는 30분정도 걷다가 쉬어가는 것이 나중에는 20분,10분,5분,1분으로 줄어들게 되고 나중에는 앉아 있다가 서 있기만 해도 주저앉게 된다. 그 원인은 대개 척추의 노화로 인한 퇴행성변화로 척추의 추체가 비후되어 신경이 빠져나오는 척추관이 좁아짐으로서 신경근의 압박이 일어나고 2차적으로 심경근의 염증이 발생되고 급기야 신경근의 손상이 초래되어 운동신경과 감각신경의 손상을 유발하게 된다. 또 하나의 원인은 척추의 상하가 어긋나는 척추전위증이 있으며, 드물지만 선척적으로 척추관이 좁아진 경우도 있다. 그러나 대개는 퇴행변화(노화)로 인한 척추추체 자체의 비후성변형으로 좁아지니 40대 후반부터 70대까지 많이 발생한다. 치료는 초기에 증상이 경미할 경우 견인치료 물리치료 등으로 증상이 더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는 보존적 치료를 할 수 있으나 이미 심각해진 경우는 수술적 방법을 사용하는데 대부분의 방법들이 좁아진 척추관을 깍아내거나 보조물을 이용해서 받쳐주거나 하는 척추신경의 압박을 풀어주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는데 압박이 풀리면서 손상된 신경근이 회복되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허다하다. 특히 협착증이 진행된 지 오래되었거나 고령의 환자에게서 좋지 못한 예후를 발견할 수 있는데 수술불가능이라는 판정이 내려진 경우가 바로 이러한 경우들이다. 또 하나의 예로 수술 후에 예후가 좋았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수술을 한 척추관 외에 또 다른 부위에서 척추관 협착이 진행된다면 또 다시 재수술을 해야 하나, 비교적 고령환자에서 발생되며 이미 1차 수술을 한 경우이므로 재수술의 예후는 극히 불량하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해결책은 없는 것일까? 필자는 그동안의 칼럼을 통해서 척추의 모든 신경손상으로 야기된 질환은 1차적으로 신경의 염증을 없애주고 2차적으로 신경을 정상적으로 회복시키는 화학적 치료로 가능하다고 피력해 왔다. 그러므로 척추관 협착증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며, 단지 디스크질환보다는 치료기간이 좀 더 오래 걸릴 뿐이라고 말하고 싶다. 본원에서 개발한 봉독 면역강화요법(BV-HAM 프로그램)은 바로 이러한 척추관협착으로 야기된 손상된 신경을 정상적으로 회복시킴으로서 수술을 하지 않고도 치료가 가능하며 재발이 거의 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으며 그 치료율은 80%를 넘는다.그러므로 반드시 수술 전에 한번 더 생각해보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