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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S 그리고 청각 이것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빨리 알아챈 분도 있을 수 있고 아직도 궁금해 하는 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이 이상한 기호와 청각이 무슨 관계가 있는지 함께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이 기호는 배가 조난을 당했을 때 또는 중대한 위험이 닥쳤을 때 구조를 요청하면서 보내는 ‘SOS'를 모르스부호로 나타낸 것입니다. 배 뿐 아이라 사람이 위기에 닥쳤을 때도, 또는 비행기가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1906년에 베를린에서 열린 제11회 국제무선전신회의에서, 부호가 간결한데다 판별하기도 쉽기 때문에, 조난신호로 정했다고 합니다. 모르스부호는 최근에 개봉된 영화 ’기생충‘에서도 나왔었는데, 전등빛을 모르스 부호를 전하는 매개체로 사용했었습니다.돌발성 난청배나 비행기가 갑작스럽게 위기 상황에 처하는 것처럼, 우리의 귀도 갑작스런 난청 상황에 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갑자기, 돌발적으로 나타난다고 해서 ‘돌발성 난청’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아직까지는 돌발성 난청이 생기는 원인은 잘 알 수 없습니다. 돌발성 난청은 난청과 함께 이명이나 현기증 등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의학적으로는 ‘순음청력검사 결과 3개 이상의 연속된 주파수에서 30dB이상의 청력 손실이 3일 이내에 발생한 감각신경성 난청’을 돌발성 난청이라고 정의합니다. 드물게 양쪽 귀에 난청이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한 쪽 귀에 난청이 생기곤 합니다.1/3, 1/3, 1/3돌발성 난청을 겪은 환자 중 1/3 정도가 청력을 완전히 다시 찾고, 1/3 정도는 부분적으로 청력을 회복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1/3은 안타깝게도 청력을 회복하지 못하게 됩니다. 배나 비행기가 어려운 상황에 마주쳤을 때 빨리 조난 신호 SOS를 해야 하는 것처럼 돌발성난청이 왔을 때는 빨리 병원에 가서 필요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의 적기를 놓쳐서는 안된다는 것이지요. 또한 약물치료 등으로 돌발성 난청이 회복되지 않는다면 보청기 등을 사용하여 소리를 잘 듣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위기 상황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SOS 신호입니다. 전신부호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영화 ‘기생충’에서처럼 전등과 같은 것을 신호 발신기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병폐라는 ‘빨리 빨리’가 돌발성 난청 치료에서는 ‘따라야 할 기준’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약물치료로 회복이 안된다면 보청기와 같은 청각보조기기의 사용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합니다.독일지멘스보청기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19-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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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알레르기성비염과 콧물빼기 배농치료 벌써부터 30도 안팎의 여름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 여름도 지난해에 이은 ‘역대급’ 더위가 예고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고 있는 분위기다.6월의 이른 더위로 에어컨 사용 시기도 앞당겨졌다. 가정과 사무실, 학원, 그리고 자동차와 지하철 등의 에어컨 환경이 증가하면서 과도한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여름철 비염 환자들이 벌써부터 생겨나고 있다.송파 콧물빼기 배농치료 전문 코비한의원 송파점 안홍식 원장(한의학 박사)은 “알레르기성비염은 환절기에 많이 나타나지만, 냉방기 사용의 증가로 여름에도 콧물이나 코막힘, 재채기, 그리고 가려움증의 증상들을 호소하는 비염환자들이 많이 내원하고 있다”며 “여름철 비염증상을 보인다면 코에 고인 농을 배출해주고 코의 염증까지 치료할 수 있는 콧물빼기 배농치료를 통해 코의 기능을 회복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여름철 과도한 에어컨 사용, 여름철 비염의 원인알레르기성비염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들이 코 점막을 자극시켜 콧물과 함께 가려움증과 재채기, 코막힘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눈과 귀, 목, 입천장까지 가려운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여름철에 알레르기성비염이 발생하는 이유는 과도한 냉방기 사용으로 인한 실내외의 심한 온도차가 주요 원인이다. 밖과 안의 온도차가 환절기만큼이나 크게 나 신체의 균형이 쉽게 무너지고 면역력 또한 떨어지게 되기 때문이다.에어컨의 청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도 여름철 비염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에어컨 내 쌓여있던 먼지와 세균, 곰팡이가 에어컨 바람을 타고 쏟아져 나와 코 점막을 자극, 알레르기비염 증상이 심해지는 것. 에어컨 청소는 가정에서의 세척만으로는 한계가 있게 마련, 요즘 들어 에어컨 청소업체를 통한 전문케어가 주부들 사이 유행인 것도 여름철 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안 원장은 “이런 원인들로 발생한 재채기, 콧물, 코막힘 등의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지속되면 만성비염으로 이어져 축농증, 중이염, 코골이, 수면무호흡증과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여름철 알레르기성비염 역시 콧물빼기 배농치료가 큰 도움이 된다. 콧물빼기 배농치료는 코 점막에 약재를 발라 점막의 붓기를 줄여주고 충혈된 점막과 염증을 치료, 코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치료이다. 이때 사용되는 약재는 코의 부종을 줄이고 콧물 배출을 돕는 한약으로 환자의 증상과 상태, 체질에 따라 맞는 약재를 사용하게 된다. 배출되는 시간과 농의 양 또한 환자들마다 다르다.수년 간 송파에서 콧물빼기 배농치료를 진행하고 있는 안 원장은 “간혹 콧물빼기 배농치료를 단순히 콧물만 배출되는 치료로 알고 있는 환자분들이 있는데 배농치료는 콧물배출은 물론 충혈된 점막 치료와 점막의 붓기까지 줄여주는 치료”라며 “아울러 지속적으로 콧물빼기 배농치료를 진행하면 코 점막이 튼튼해지고 저항력까지 키울 수 있어 코의 정상적인 기능을 되찾게 된다”고 설명했다.콧물빼기 배농치료로 코의 기능을 회복시켰다면 면역력 향상을 위한 탕약치료와 점막의 붓기와 염증 회복을 도와주는 다양한 물리치료, 그리고 침·뜸의 치료 병행으로 치료효과를 더욱 높이게 된다.여름철 생활수칙 및 예방여름철 비염환자들의 경우 꾸준한 치료를 통해 코의 기능을 되살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코가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게 일상생활에서의 노력 또한 꾸준히 이어져야 한다.실내외 온도 차를 너무 심하지 않게 유지(5도 이내)하는 것이 좋으며, 에어컨을 끄기 전 30분 정도 송풍 운행을 해주면 에어컨 내부의 습기를 말려서 곰팡이나 세균의 번식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또, 덥다고 너무 차가운 음식만 섭취하는 것도 좋지 않다. 찬 음식을 많이 먹게 되면 소화기가 냉해져 심폐기관에 부담을 줄 수 있고 이로 인해 비염증상이 악화되거나 혹은 호전이 잘 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아울러 적당한 운동과 예방적 치료로 면역력을 키우는 것도 비염환자들에게 도움이 된다. 2019-06-19
- 치매가 아니라 귀가 안 들려서 오해를... 얼마 전 안산에 살고 있는 아들이 어머니를 모시고 와 치매가 심하셔서 아무것도 못하고 혼자 우두커니 벽만 쳐다보고 계시고 인지능력도 매우 떨어졌는데, 대화도 전혀 안 통해 혹시 청력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닌지 검사를 받고 싶다고 했다.어머니의 첫인상을 보았을 때 표정이 매우 어둡고 전혀 말을 하지 않고 앉아만 계셨는데 간단한 보청장치로 귀를 들리게 한 후 속마음을 읽고 위로하며 대화를 시도하자 갑자기 눈물을 흘리며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5분 정도 지나자 보통 사람들처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아들과도 소통을 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아들을 끌어안고 울기도 했다. 지켜보던 가족들도 깜짝 놀라 당황하기 시작했다. 치매가 중증이라서 대화도 안통하고 인지능력이 전혀 없는 줄 알았는데 웃기도하고 정상인과 다를 바 없이 소통이 되자 충격을 받은 듯 했다. 귀가 잘 들리자 표정도 밝아지고 마음속에 묻어두었던 속 이야기도 꺼내면서 모자간의 정을 나누는 아름다운 장면을 목격할 수 있었다. 아들은 단지 연세가 드셔서 노화로 치매가 온 줄로만 생각하고 방치하여 어머님께 죄송하다며 사죄하고 보청기도 해드리고 앞으로 잘하겠다고 했다.이처럼 귀가 잘 안 들리는 난청으로 인해 인지가 안 되고 엉뚱한 행동을 하거나 홀로 이상행동을 한다하여 중증치매환자로 오인하여 확인도 안하고 곧바로 요양원에 보내는 사례도 종종 있다. 가족 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거나 가족들과 대화를 기피하고 우울해 하는 경우 그리고 말귀를 잘 못 알아듣고 엉뚱한 행동을 하는 등 이상행동을 보일 경우 청력검사를 우선적으로 받아보고 치매검사를 해도 늦지 않을 수 있다. 물론 난청과 무관하게 치매가 유발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치매가 의심되면 치매검사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어쨌든 이미 많은 연구보고에서 밝혀진 바와 같이 난청과 치매는 매우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으며, 난청이 심할 경우 5배 이상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고 하니 난청이 시작되면 즉시 치료를 하거나 보청기를 처방받아 귀를 잘 들리게 하고 뇌를 건강하게 유지해야 한다.방희일 연세난청센터방희일원장문의 031-413-6477 2019-06-19
- 옆 치아와 닿는 인접 면 충치 치료에 터널링 기술 활용 충치가 생기는 곳은 다양하다. 눈으로 확인하기 쉬운 치아 윗면에 생기기도 하지만 옆 치아와 닿는 인접 면에 생기기도 한다. 충치가 생긴 위치에 따라 치료 방식은 조금씩 달라진다. 과거에는 충치 부위보다 넓게 치아를 파내는 경향이 있었으나 최근엔 충치 부위만 제거하는 치료가 효과적인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충전재가 좋아져 충치 부위만 제거하고 그 자리에 충전재를 채워도 씹는 힘을 견딜 수 있기 때문이다. 옆 치아와 닿는 인접 면의 충치 치료 방법에 대해 일산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의 상세한 설명을 들어보았다.도움말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치의학박사)충전재 레진 좋아지면서 터널링 기술 중요해져인접 면에 충치가 생겼다. 작지만 측면에서 딱 보인다. 이 경우 인접 면을 위에서부터 다 깎아내는 것이 아니라 측면으로 접근하거나 구멍을 파서 터널로 들어가는 기술이 개발돼 쓰이고 있다. 치과의사 입장에서는 불편한 기술이라 잘 안 쓰는 의사도 있지만 이와 같은 터널링 기술은 환자에겐 도움이 된다. 인접 면 충치를 측면에서만 살짝 깎으면 충치가 제대로 제거가 안 될 가능성이 크다. 충치가 완전히 제거가 안 되고 남게 되면 치료는 무의미하다. 그래서 기존에는 충치 범위를 넓게 잡고 위로부터 제거했다. 그러나 치아의 형태는 위에서부터 아래쪽인 뿌리로 갈수록 가늘어진다. 치아 아래 부위에 0.5mm 정도의 충치가 생겼다면 위에서부터 파 들어갈 경우 1.5mm 정도를 파내야 했다. 충치를 파내고 난 자리를 충전재로 채워야 하는데 0.5mm 폭의 레진이 교합력을 견디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은 레진이 많이 좋아져서 예방 확대를 하지 않는 추세로, 충치 예방을 위해 충치 부위를 넓게 파지 않는 것을 강조한다. 레진이 어떤 모양이든 상관없이 씹는 힘을 잘 견디는 편이라 터널링 기술이 중요해진 것이다. 터널링 테크닉은 치과의사의 경험과 기술이 필요하다. 충치가 남으면 헛일이 되기 때문이다.인접 면 충치 확인에 가장 좋은 방법은바이트윙 촬영인접 면 충치는 눈으로 잘 안 보인다. 큰 경우에만 확인이 가능하다. 그래서 엑스레이 촬영으로 확인하는데, 엑스레이 촬영을 꺼리는 환자가 많다. 치과에서 찍는 엑스레이 촬영은 대부분 디지털 방식으로 바뀌어 방사선 노출량이 크게 줄어들었다. 치과에서 많이 찍는 표준엑스레이쵤영법은 치아부터 뿌리까지 다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촬영 각도에 따라 화상이 변형될 가능성이 있다. 인접 면 충치를 확인하는데 효율적인 엑스레이촬영법은 바이트윙 촬영법이다. 필름에 날개를 부착하여 물고 찍어 ‘바이트윙’이라고 한다. 필름에 붙어 있는 날개를 씹은 채 촬영을 하면 화상의 변형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인접 치아의 충치를 확인하는데 제일 좋은 방법이다. 또 빛을 이용해 충치를 확인하는 장비도 있고 레이저를 이용해 충치를 확인하는 방법도 있다. 어떤 방법이든 환자의 충치를 잘 찾아내서 치료하고 예방하는 것이 치과의사가 해야 할 중요한 일이다. 고경 관리, 턱관절 질환 예방에 도움예방치료 차원에서 환자가 관심을 가져야 할 내용 중 하나는 치아의 높이를 관리하는 것이다. 치아의 높이를 ‘교합고경’이라고 하는데 교합고경을 관리하는 것은 턱관절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얼굴에 주름이 생기는 이유는 노화 현상 때문만은 아니다. 노화로 생기는 건 잔주름이다. 하지만 치아를 잃게 되면 깊은 주름이 생긴다. 바로 교합고경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다. 교합고경의 문제는 턱관절 장애로 이어진다. 턱관절에 장애가 생겨 치료하려면 굉장히 어렵고 비용도 많이 든다. 하지만 평소 고경 관리를 잘해 놓으면 턱관절 장애를 예방할 수 있다. 부정교합이 있는 환자가 교정을 안했다면 턱관절 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교정을 안 했어도 충치가 생기지 않도록 하고 교합고경 관리를 위해 노력한다면 턱관절 질환 발생 가능성이 줄어든다. 2019-06-13
- 민간요법 활용한 상처 치료, 후유증 합병증 일으킬 수 있어 여러 유형의 상처나 흉터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 중에는 상처부위가 좁거나 겉으로 나타나는 통증이 덜한 경우 경미한 상처로 보고 병원에서 치료받는 것을 주저하는 경우가 많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병원을 찾더라도 ‘겨우 이 정도 상처로 굳이 병원에서 치료 받을 필요가 있나?’하고 의구심을 품는 경우도 많다. 한강수 병원 권민주 원장은 “어르신들의 경우에는 과거 의료 기술이 발전되지 않았을 때 취했던 민간요법으로 상처가 나았을 때를 상기하면서 현재의 상처 치료 방법이 너무 과한 것이 아니냐”고 질문할 때도 많다고 전한다. 의료기관에서 적절한 치료와 상처관리 필요우리 몸은 상처가 나더라도 몸에 있는 면역체계에 의해 스스로 염증과 감염을 조절하고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재생 능력을 가지고 있다. 권 원장은 “어르신들의 이러한 경험들이 완전히 틀린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러한 민간요법에 의해 상처가 치료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착오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방식으로 상처를 관리할 경우 적절하지 못한 관리로 인하여 상처 치유 기간 동안 통증이 심할 수 있고 염증이나 감염, 피부염, 피부 괴사 등의 합병증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또한 상처가 치유되더라도 치유 기간이 늘어나게 되고 치유 기간이 늘어나면서 흉터나 여러 가지 후유증과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최악의 경우에는 주변의 연부조직에 감염이 발생하는 연조직염이 생길 수 있고 이것이 더 진행될 경우에는 혈액이 균에 감염되어 전신의 다발성 염증을 유발하는 패혈증으로 진행하여 사망을 초래할 수도 있다.감기에 걸리면 병원에서 약 처방을 받아 스스로 치유되는 기간 동안 여러 증상으로 힘들지 않도록 조절하고 합병증의 위험을 낮춘다. 외상 역시 우리 몸이 스스로 치유하는 동안 이러한 여러 가지 문제와 합병증에 노출되지 않도록 의료기관에서 적절하게 치료 받고 상처를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2019-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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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에이스병원, 안산 다문화 행복 페스티벌 의료지원 지난 9일 올림픽기념관에서 열린 ‘안산 다문화 행복 페스티벌’에 안산 에이스병원이 의료지원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안산 에이스 병원은 이날 행사에서 간단한 혈당검사와 혈압검사는 물론 에이스병원 신경외과 김태겸 과장이 의료 상담을 진행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다문화 행복 페스티벌에서는 남미 팔찌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등 세계 각국의 문화체험과 세계음식 체험, 건강 진료, 한국의 전통놀이가 어우러진 한마당 잔치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행사는 온누리 행복 씨앗 후원회가 주최했으며 안산시, 안산시외국인주민 상담지원센터 등 에이스병원이 후원으로 참여했다.이날 의료상담을 진행한 에이스병원 신경외과 김태겸 과장은 “뜻깊은 자리에 에이스병원이 함께하여 기쁘고 지역 사회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에이스병원은 정형외과, 신경외과, 내과, 건강검진 등 12명의 전문 의료진의 척추, 관절, 디스크, 일반정형외과 등 다양한 진료를 이어가고 있다. 2019-06-12
- 난청 & 보청기 만일 우리에게 주어진 감각기관 중 어느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면 어느 것 하나 선뜻 고르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그 중에서 내 의지와 관계없이 청력을 점점 잃어 간다면 우리의 삶은 어떻게 변할까요. 우리가 누리고 있는 많은 것들 중 어떤 기능들은 나이가 들면서, 또는 원치 않는 사고로 등등, 여러 가지 이유로 포기해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 중에서 노화로 인해 발생된 청각장애는 그 기능을 상실 해 가면서 주변과의 소통이 힘들어 지고 급기야 가족과의 소통마저 힘들어 지면서 대화의 단절을 겪게 됩니다.난청 초기에는 못 들었으면 다시 한 번 물어보면 해결되지만 어느 정도 진행이 된 난청은 같은 얘기를 여러 번 물어볼 수 없어서 못 들었어도 들은 척 하고 넘기게 됩니다. 그러다 엉뚱한 얘기를 하면 우리는 그들에게 짜증을 내던지 핀잔을 줍니다. 이런 악순환이 진행 되다보면 사람과 멀어지면서 혼자 사는 섬이 되어 버립니다. 우리도 언젠간 그렇게 될 것입니다.우리의 뇌는 정상적인 청각적 자극을 받지 못하면 언어청각 영역에 해당하는 대뇌피질부의 위축으로 우울감 및 인지기능 저하와 함께 치매발병 연관성이 높아진다고 확인 되었습니다.또한 난청인은 대화 시 정확히 듣기위해 입모양을 보는 등 과도한 집중력을 사용하게 되는데 이때 뇌의 단기기억의 기능을 과도하게 사용함으로 다른 기능들을 사용할 힘이 줄어들어 뇌의 다양한 기능적 연관성에 악영향을 끼쳐 치매 유발 가능성을 높인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그리고 난청으로 인한 사회적 고립은 고립의 정도만큼 뇌의 기능들의 활용 정도가 줄어들게 되어 결과적으로 퇴행성변화를 가속시켜 치매가 올 수 있게 만듭니다.이러한 노인성난청은 초기에 보청기를 착용해 교정함으로써 진행을 더디게 할 수 있고 인지력 장애나 치매 예방뿐 아니라 소중한 가족, 친구들과의 소통으로 더 이상 그들과 멀어지지 않게 하는 힘을 발휘할 것입니다.눈이 나빠지면 안경을 착용 하고 이가 나빠지면 보철치료나 임플란트를 하듯이 청력이 나빠지면 보청기를 사용하는 것은 매우 당연한 현상입니다.하지만 많은 분들이 보청기 착용을 꺼려하곤 하는데요. 보청기 착용을 계속 미루다 착용 시기를 놓치면 심한경우는 보청기를 착용해도 소리는 크게 들리는데 무슨 소리를 하는지 정확히 알아들을 수가 없는 어음분별력에 장애가 옵니다. 일상에서 듣는 것에 대한 불편은 몸의 움직임에 대한 불편함에 비해서는 비중이 낮을지는 모르지만 난청으로 인한 우울증이나 치매증상 으로의 발전, 사회성 결여 등은 신체적인 불편함을 훨씬 뛰어넘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신경을 써야하며 가족 분들이 관심을 갖고 적절히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보통 일반적인 보청기 착용 시기는 '중도난청 이상으로 평균청력(PTA)이 40dBHL 이상'일 때가 적당한 시점이지만 우리나라는 평균청력이 60dBHL 이상일 때 청각 장애 등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평균청력이 60dBHL 이상은 말 그대로 장애입니다. 보청기가 없으면 일상생활이 전혀 안 되는 수준으로 큰소리로 말해야 겨우 알아들을 수 있는 정도이며 그것도 여러 사람이 모여서 얘기하거나 조금만 시끄러운 장소에서는 아예 알아들을 수가 없는 상태로 사회생활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태입니다.이미 그 정도까지 진행되어서 처음 보청기를 착용하시는 분들은 육체는 멀쩡해도 정신적으로는 10년 가까이 내상을 입어서 그걸 회복하려면 본인뿐 아니라 가족 분들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합니다.따라서 적절한 시기에 보청기 착용을 함으로써 가족 간의 소통은 물론 사회적인 소통까지 불편 없이 생활하시기를 바랍니다.스타키보청기 부천센터김천식 원장 2019-06-12
- 분당 진료 25년 비뇨기과 2만6천여건 수술로 검증 분당신도시 탄생과 함께 개원한 전종관비뇨기과가 올해로 25년을 맞았다.분당의 대표적인 남성수술전문 비뇨기과로 인정받고 있는 전종관비뇨기과는, 남성수술을 받기 위해 지인의 소개나 소문을 듣고 인근 용인과 수원, 서울과 지방에서도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비뇨기과라고 해서 남자 환자들만 오는 건 아니다. 전종관 원장의 연륜과 경험을 신뢰해서 여성 환자들도 많이 찾는다. 오랫동안 분당에서 진료하고 있는 전종관 원장에 대한 입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비뇨기과의 특성상 신뢰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분당에서만 진료해 믿을 수 있는 동네 주민 같은 전종관 원장을 일부러 찾아오기도 한다. 갱년기 문제, 포경수술, 정관수술 뿐아니라 피부질환 때문에도 찾을 만큼 편안한 분당 대표 비뇨기과 의원이다. 독보적인 수술 경험과 노하우남성수술이 필요한 사람들이 전종관비뇨기과를 찾는 이유는, 분당에서만 25년간 진료해 오면서 가지고 있는 2만6000여 건의 독보적인 수술 경험과 노하우가 있기 때문이다. 남성수술은 특히, 수술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 성기 확대 수술 건수가 약 5000건, 조루증 수술이 약 1만 건 이상에다 귀두 확대수술은 1500여건, 그리고 정관수술 건수는 2만 건 이상이다. 지금은 음경 만곡증 수술도 많이 하고 있는데 수술에 대한 만족감이 높다. 아직까지 수술에 대한 AS나 재수술을 해달라는 환자는 없다고 한다.남성들의 고민 중 가장 많은 것은 아무래도 크기이다. 실제로 남성의 크기를 상대방인 여성에게는 별 문제가 안 되는데, 남성 자신만 비교 대상이 적다 보니 자신의 것이 작다고 느껴 확대술도 하고 조루증 치료 고려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남성수술의 경우 대부분 자신에 대한 콤플렉스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그만큼 남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자신의 성기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습니다. 남성수술의 경우 수술이 필요할 만큼 작은 경우도 없진 않지만 많은 경우 지극히 정상임에도 수술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아 충분한 경험을 토대로한 전문적인 상담이 중요합니다.” 전종관 원장의 말이다. 2019-06-10
- 갱년기에 나타나는 안면홍조 여드름, 개선 방법은? 여성이라는 존재로의 삶은 생리를 통해서 비로소 시작하게 되고 그것이 종료되는 폐경기로 끝을 맺게 된다. 대개 50세 전후로 폐경기가 오는데 개개인의 체력과 체질에 따라 빠를 수도, 늦을 수도 있다. 이런 변화는 대개 40대 중후반부터 시작해서 점진적으로 진행되는데 이 시기부터 생리가 완전히 없어지고 1년까지를 갱년기라고 한다.갱년기는 말 그대로 인생을 리셋하는 시기이다. 생리를 통해서 시작되었던 여성으로써의 삶이 마감되고 새로운 성으로써 인생을 다시 시작하는 시기다. 이렇게 기쁘고 즐거운 시기에 마냥 즐거울 수 만 없는 것이 호르몬의 변화에 따른 신체의 불균형으로 나타나는 현상이 있기 때문이다.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분비가 감소되었을 때 개개인의 체질 민감도에 따라 크게 불편함을 느끼기도 하는데 우리나라 갱년기 여성들 중 절반은 이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그 중 20%는 치료를 요하는 수준의 불편을 느끼는데, 그 증상의 대표적인 것이 안면홍조, 발한, 빈맥, 여드름 등이다. 증상은 계절에 따라 체질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 요즘 같은 시기에는 잠을 자다가 열이 확 나면서 땀도 나서 이불을 걷었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몸이 오싹하면서 추워서 이불을 다시 덮기를 3-4차례 반복하기도 한다. 이러다 보면 잠을 설치게 되고 불면증 증상까지 나타나서 피로감도 쌓이게 된다. 심할 경우 공황장애 우울증 기억력저하 전신통 등을 느끼기도 한다. 양방에서는 이런 경우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을 복용시킴으로써 갱년기 증상의 개선을 꾀하기도 하지만 증상에 따라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어 여러 가지 세밀한 검사와 전문의의 진단을 통해서 주의 깊게 처방 투약된다. 민간에서는 널리 알려져 있는 에스트로겐 호르몬 제재의 대용으로 석류나 칡즙 등을 복용함으로써 증상적인 개선을 꾀하기도 한다. 하지만 자궁내막증식증, 물혹 생성 등을 초래하는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어 진단 없이 무조건 복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한방에서는 부인과에서 갱년기 증상을 개인별 체질에 따라 그 원인을 파악한 후 시호, 목단피, 치자 등의 약재가 가미된 한약 처방을 하게 된다. 보조적인 한의학적인 치료는 침 왕뜸 사혈요법을 병행하기도 한다. 갱년기 치료에서 나타나는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기에 증상과 치료를 하는 단계와 과정 등에 대한 충분한 상담과 논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구미동의보감해독한의원 김영욱 원장(한의학 박사)은 “안면홍조 증상은 갱년기 환자가 가장 많이 호소하는 불편함 중 하나다. 갱년기 전까지 아무런 트러블도 없이 깨끗했던 얼굴이 갱년기를 맞이하면서 얼굴이 붉어지고 과민해지면서 여드름 뾰루지 등 각종 트러블과 각질, 안면 소양감 등이 발생하기도 한다”고 설명한다.‘안면홍조’는 혈액의 과도한 얼굴 쏠림으로 발생할 수 있다. 이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째는 갱년기를 맞은 간의 생리적인 기능저하가 지목된다. 둘째는 심장의 과도한 항진이다. 셋째는 체력적인 저하로 인한 혈허증상이다. 이 세가지 원인이 해결되면 안면홍조 증상의 호전과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따라서 이러한 갱년기의 안면홍조 증상이나 여드름 뾰루지 등의 피부 트러블 등은 기존의 피부관리 차원의 접근보다는 개인의 식생활습관과 체질개선 등을 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내 입맛에 맞는 구미 당기는 인스턴트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고, 나물 채소 과일 야채류 등을 섭취하면서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하는 것도 안면홍조 증상 개선에 필요한 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9-06-10
- 여름철 치아관리 네가지 방법 날씨가 더워지면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입안을 가득 채우는 톡 쏘는 시원함과 달콤함을 가지고 있는 청량음료 또는 이온음료를 즐겨 찾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온음료는 우리가 흔히 알칼리성 이론 음료라고 생각하겠지만 구연산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첨가물이 있어 실제로는 산성에 가깝다.과일주스나 탄산음료, 특히 운동 후 많이 마시는 크게 시지 않은 이온음료의 경우에는 ph5 이하로 산도가 높은 편에 속한다. 이러한 산성음료의 섭취는 충치 유발 균 중의 하나인 뮤탄스 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을 형성해 치아를 탈회시키고 충치를 유발하게 된다. 대구 수성구 엠치과 시지점 김성준 원장은 “여름철에 탄산음료를 너무 많이 자주 마시는 경우 신경치료 및 보철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탄산음료는 자연치아 이외에 레진과 같은 치아 수복물도 용해시켜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는 만큼 마시는 음료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설명하면서 “아래 네 가지 사항을 기억하면 여름철 치아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첫 번째, 탄산음료를 가능한 피해야 한다. 여름철에는 갈증이 많이 나서 음료를 다른 계절보다 많이 찾게 된다. 이 경우 가정에서 끓인 보리차나 우엉차 등을 준비해서 마시는 것이 치아에도 전신 건강에도 이롭다. 너무 뜨겁거나 지나치게 차갑게 하는 것 보다 다소 미지근하게 해서 마시는 것이 좋다. 두 번째는 얼음을 조심해야 한다. 막 냉동실에서 꺼낸 단단한 상태의 얼음을 바로 깨무는 행동은 금물이다. 이는 치아에 미세한 금이 가는 균열이 생길 수 있고, 치아가 부분적으로 깨지는 파절이 발생될 수도 있다. 얼음이나 아이스크림은 경도가 높아 자연치아뿐만 아니라 세라믹 크라운 같은 보철물에도 힘이 가해지기 때문에 흠이 생길 수 있다. 실제로 여름철 치과 내원 환자들 중에서 치아파절로 치료를 받는 빈도가 높은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이다.세 번째는 음주 후 반드시 양치질을 해야 한다. 맥주의 경우 알코올 성분자체와 상관없이 끈적거리는 성질이 있어 양치질을 하지 않고 잠을 잘 경우 치아표면에 당분이 눌러 붙어 치아건강에 해가 될 수 있다. 따라서 맥주를 마신 다음에는 꼭 양치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여건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채소류의 안주를 먹는 것이 좋다. 채소류에 있는 식이섬유가 치아표면을 닦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네 번째는 뜨거운 음식을 조심해야 한다. 여름철에 이열치열로 먹는 대표적인 보양식인 삼계탕 추어탕 같은 음식을 먹을 때 뜨거운 것을 제대로 식히지 않고 바로 먹으면 치아에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 특히 치아는 온도 변화에 매우 민감해 뜨거운 것과 차가운 것을 번갈아 먹는 것은 좋지 않고, 85도 이상의 뜨거운 국물은 시린 치아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9-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