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멋이 있는 공간] 쌤쌤쌤 롯데월드몰점

미국 서부식 라자냐와 맛난 스테이크를 즐기고 싶다면?

박지윤 리포터 2025-05-01 (수정 2025-07-08 오후 8:13:20)

SNS 맛집, 웨이팅이 긴 집, 핫 플레이스로 유명한 ‘쌤쌤쌤’. 쌤쌤쌤은 미슐랭 3스타 출신의 셰프가 운영하는 곳으로 스테이크, 라자냐, 샐러드, 파스타. 리조또 등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곳 셰프는 생활의 달인 파스타 달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인테리어, 분위기, 맛 어느 것 하나 빠뜨릴 수 없는 쌤쌤쌤에 다녀왔다. 운이 좋은 건지, 평일 오후여서인지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미국적 감성이 물씬 풍기는 이곳

롯데월드몰에서 약속을 하면 워낙 넓어 목적지를 바로 찾기가 쉽지 않다. ‘길치’인 한 친구는 갔던 곳도 매번 몇 번이나 전화 통화를 한 후에 찾아오기도 하는 곳이 바로 롯데월드몰. 하지만 쌤쌤쌤은 롯데월드몰 5층 롯데시네마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찾기도 쉽다. 그리고 외관에서 풍기는 느낌도 워낙 이국적이라 바로 눈에 띈다. 누군가는 1시간 넘게 기다렸다고 하는데,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한 것부터 기분이 좋다.

 들어서면 미국적인 분위기부터 눈에 들어온다. 미국 가정집 느낌이 살아있는 인테리어. 계단 벽면을 장식한 액자들, 벽면을 빼곡히 채우고 있는 장식품들을 보며 영화나 미국 드라마에서 흔히 봤던 미국 가정집을 떠올려본다. 계단을 오르면 정말 미국 가정집 2층이 튀어나올 것만 같은 분위기다.

 메뉴는 뇨끼와 파스타, 리조또, 스테이크 등으로 단촐한 편이다. 모두 맛있어 보이지만 가격대도 어느 정도 있는 편이라 메뉴 선정에 신중을 가해본다. 심사숙고 끝에 이곳의 시그너처 메뉴라는 ‘미 서부 스타일 클래식 라자냐’와 ‘철판 스테이크’로 결정하고 주문했다.

 주문하고 주위를 둘러보니 미처 보지 못한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들이 눈에 들어온다. 아이가 그린 듯한 프린팅이 예쁜 앞접시, 무심한 듯 세워져 있는 자전거, 그림과 글씨체가 예뻐 자꾸 보게 되는 그림들. 물병과 종이컵까지 예쁜 이곳이다.


맛의 조화란 이런 것?

먼저 미 서부 스타일 클래식 라자냐가 테이블에 오른다. 층층이 쌓인 밀가루가 부담스러워 평소에는 잘 먹지 않는 메뉴지만 ‘대표 메뉴’라는 말에 바로 결정한 메뉴. 미 서부 샌프란시스코 스타일의 라자냐는 어떤 맛인지 궁금하기도 했다.

 먹는 순간 예전에 먹어봤던 그 맛과는 완연히 다른 라자냐. 이래서 사람들이 라자냐를 즐기는구나를 실감할 수 있었다. 네모난 면 사이사이 푸짐하게 들어간 치즈와 고기 그리고 소스. 무엇 하나 겉도는 것이 없는 조화의 맛이다. 정말 소스까지 남김없이 먹고, 앞으로는 라자냐를 즐길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곳 스테이크 역시 너무 유명하다. 고기가 너무 부드러우면서 육즙까지 가득 차 있어 소스 없이 먹어도 너무 완벽한 맛이다. 미국에서 스테이크를 먹어본 적은 없지만 ‘역시 미국식 스테이크는 다르네’라는 생각이 든다. 소스와 같이 먹으면 그 조화로운 맛에 또 한 번 감탄. 자칫 소스가 짤 수도 있는데 이곳 스테이크 소스는 옛날 돈가스 소스처럼 짜지 않고 소스만 먹어도 맛있는 그런 맛이랄까.

 먹으면서 연신 ‘맛있다’를 외치며 즐거운 식사를 마쳤다. 계산할 때 주는 달콤한 사탕까지, 완벽한 마무리다.

그리고 롯데월드몰 1층에 위치한 또 다른 웨이팅이 긴 맛집, 런던베이글뮤지엄에 들러 맛난 베이글도 테이크아웃한다. 이곳 역시 롯데월드몰 방문 때마다 웨이팅이 길어 들어가 보지도 못했지만, 이날은 테이크아웃 줄은 웨이팅이 하나도 없어 그 유명한 런던베이글까지 챙길 수 있었다. 모든 게 완벽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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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몰 5층

메뉴 미 서부 스타일 클래식 라자냐 2만6000원

     철판스테이크 4만6000원 버섯뇨끼 2만3000원

     잠봉뵈르 파스타 2만6000원

     치킨 시저 샐러드 2만2000원

영업시간 10:30~22:00

문의 0507-1433-4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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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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