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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탐구주제와 융합적 지식으로 창의성 길러 “신화어드벤처라는 수업의 경우, 우선 아이들이 찾아온 별자리 이름을 각자 말하는 것으로 시작하죠. 그리고 관련 신화, 역사적 유래로 지식을 확장합니다. 신화를 기본으로 시놉시스를 짜고 주조연을 맡아 연기를 합니다. 이것을 녹음하고 스토리 북 위버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활용해 목소리 역할극에 맞는 그림책을 만듭니다. 최종적으로는 만든 그림책과 더빙한 목소리를 가지고 한편의 영화시사회를 합니다. 독서, 음악, 과학, 미술 등의 영역을 고르게 습득하면서 융합형 교육을 체험하게 되는 것이죠.” 융합형 교육을 실현하고 있는 퓨처키즈 수업에 대한 한재희 센터장의 설명이다. 새 교육과정 개정 방향과 유사한 교육모형 제시 2013년 새 교육과정에 따른 교과서 개편이 부분적으로 개별학년에 적용됐다. 우선 적용학년은 1~2학년이다. 큰 변화는 국어와 국어활동이 분리되었고 수학의 경우 스토리텔링이 가미된 수학교과서를 접하게 되었다. 또한 바른생활, 슬기로운 생활, 즐거운 생활로 분리되어 운영되던 교과들이 주제별 통합교과 한권으로 통합되었다. 2014년은 3~4학년에, 2015년은 5~6학년에 단계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실생활 교육, 생각하는 교육, 융합교육에 따른 변화다. 퓨처키즈는 새로운 교육개정 방향과 매우 유사한 교육모형을 제시한다. 그리고 그 교육 방향을 10여 년간 유지하며 노하우를 쌓았다. 실생활 주제나 교과 주제를 테마로 하여 다양한 답이 모두 정답일 수 있는 생각하는 교육을 추구한다.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제기되는 융합교육도 일찍부터 실천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융합교육은 STEAM교육으로 설명된다. 일찍부터 미국을 비롯한 많은 선진국들이 채택해 실시하고 있는 STEM교육에 Arts부분이 통합된 교육방식으로 Science(과학), Technology(기술), Engineering(공학), Arts(예술), Mathematics(수학)의 각 첫 글자가 합쳐져서 새로운 의미가 환기된다. 기존의 학문분야의 틀에서 완전히 벗어나 각기 다른 학문 상호간의 통합적인 연계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2개월간 탐구 “꿈이 뭐냐고 물었더니, ‘우리나라를 위해 일하는 외교관’이라고 말했던 학생이 있었어요. 그래서 왜 외교관이 되고 싶냐고 되물었죠. 그랬더니 이 아이의 답변이 ‘엄마가 되래요’였어요. 주입식 교육에 길들여진 아이들은 자기 자신에 대해, 꿈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어요. 퓨처키즈는 스스로 꿈을 찾으라고 말합니다.”7년째 (주)대교 에듀피아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퓨처키즈를 맡고 있는 한 센터장은 교육과 관련해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다. 음악교육을 전공하고 음악교사로도 재직했던 그는 틀에 박히지 않은 퓨처키즈의 시스템이 좋아 이 일을 선택했다. 한 센터장에게는 이런 교육이 아이들에게 꼭 필요하다는 자부심이 있다. 그러면서 퓨처키즈는 학원이 아니란다. 일주일에 한번씩 왔다 가는 대안학교라고 설명했다. 놀면서 공부하고, 에너지를 얻어가는 곳이라고. ‘몰라요, 하기 싫어요, 못 하겠어요’하던 아이들이 공룡을 알게 되면서 ‘공룡책 사러 서점에 가자’고 하면서 센터를 나설 때 보람을 느낀단다. 퓨처키즈 커리큘럼은 실생활이나 교과와 관련된다. 두달 동안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4~5명의 모둠원과 수업을 하게 되는데 우선, 미션이 제시되고 토의나 토론을 하면서 의견이 모아진다. 그리고는 탐구활동과 정보수집이 이루어지고 최종적으로 각 개인의 창작물이 결과로 만들어 진다. 그후의 발표와 평가도 커리큘럼 안에 모두 포함된다. 초등 1학년의 세계 여러나라, 곤충탐험부터 초등 6학년의 UN과 환경, 중동 전략가까지 학생들이 흥미를 가지고 참여할 뿐만 아니라 국제적 문제와 실태를 분석하여 문제를 해결해가며 국제적 안목과 리더십까지 습득할 수 있다. 또래와 어울려 발표하고 생각을 나누며 경청 능력 생겨 미래학자인 엘빈 토플러는 그의 물결이론을 통해 제3의 물결 정보사회에서 제 4의 물결 지식, 창조사회를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컴퓨터와 고밀도의 집적회로가 물적 자원이던 시대에서 공동체와 대화가 핵심적 자원이 된다고 주장했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다양한 생각이 교류되는 것이 창조의 근간이 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타인을 인정하고 그의 생각을 경청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밭초 5학년 최혁중 군의 어머니는 “퓨처키즈를 7세에 만났다. 또래보다 말을 잘하는 발표력 좋은 아이였는데 상대적으로 듣기 능력이 부족했다. 다른 사람의 말에 귀기울이지 않았다. 퓨처키즈를 만나고 듣기 능력이 좋아졌다.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는 아이가 됐다. 또 학교에서는 다루지 않는 다양한 주제학습도 매력적이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놓치고 싶지 않은 주제들이 많아 계속 다니고 있다. 아이가 기다리는 수업”이라고 말했다. 문의전화 479-4660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학부모 초청 강연회>주제 : 2013 달라진 교과과정 대비 자녀교육 대교에듀피아 CEO가 말하는 우리아이 ‘스티브잡스’로 키우기장소 : 대전 둔산동 대교빌딩 16층 (선착순 30명)시간 : 10시 30분~1시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2
- 학생들 위해 강사에게 인문학적 소양 강조 “요즘 우리 사회는, 큰 맥락에서 볼 때 들끓는 용광로 같아요. 아이들도 시한폭탄 같고요.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르죠.”오대겸 대표(대한ETC에듀)는 “부모도, 아이도 힘들어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며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교육해야 할까 많이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사에게 독서발표, 5분 스피치 시키는 원장 시한폭탄 같은 아이들의 마음을 가라앉히고 인성을 다듬기 위해 오 대표는 우선 강사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강조한다.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해서는 강사들 자신의 인격을 도야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 그래서 오 대표는 주간회의 시간마다 독서 발표와 클래식 음악 듣기, 5분 스피치 등을 시킨다. 강사들은 책을 읽고 느낀 점을 발표하기도 하고 클래식 음악을 소개하거나 자신에게 중요한 것에 대한 스피치를 해야 한다. 간혹 이런 발표가 힘들다고 그만두는 강사도 있지만 긴 인생살이에서 볼 때 무엇보다 자신에게 도움이 된다는 점을 강사들도 잘 알고 있어 대부분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고. 23년 째 교육일선에서 뛰고 있는 오 대표는 아직도 영어공부를 하는 학구파다. 그러나 이런 노력은 당연하단다. 그는 “잘 가르치는 것은 강사로서는 가장 기본이기 때문에 그것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자기주도력, 사고력 길러줘야 “언어는 스스로 연습하는 시간이 많아야 실력을 높일 수 있어요. 말문이 터지면 문법을 아는 것은 시간문제지만, 문법 어휘 독서만으로 말문이 터지지는 않죠. 그래서 말문을 틔우는 학습법이 필요합니다.”오대겸 대표는 아이들에게도 발표를 시킨다. 또 반별로 발표회도 갖는다. 지난 3월 1일 열린 제510회 발표회에서는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한 장면을 연출해 참석한 400여 명의 학부모와 학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했다. 오대겸 대표가 학생들 교육에서 강조하는 또 한 가지는 사고력이다. 독서와 발표는 모두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만들기 위한 방법이다. 수업 중 진행하는 요약하기도 사고력을 길러주는 활동이다. “읽은 내용을 1/3로 줄이게 하고 그것을 다시 한 줄로 요약하게 하죠. 그리고 그 내용으로 문제 만들기를 해보게 합니다. 아이는 그 과정에서 계속 생각을 해야 하죠.”또한 오 대표는 “사고력이나 발표력의 바탕에는 즐거움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학생들과 강사가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면 공부도 즐겁게 할 수 있다는 것. 이런 노력들이 어우러져 좋은 결과들로 나타나고 있다. 교내외에서 진행되는 각종 스피치대회를 휩쓰는 한편, 한 학생은 미국 예일대에서 열렸던 디베이트대회에서 2등(미국인 외 그룹)을 차지하기도 했다. YT어학원, 23년 영어전문가의 선택 오 대표는 한때 대전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손꼽히는 유명한 학원장이었다. 오 대표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전국에서 수백명의 원장들이 찾아왔다. 그만큼 영어교육 전문가로 꼽을 수 있는 노하우와 경력을 갖고 있다. 그런 그가 최근 YT어학원 송촌교육원을 오픈했다. “연세어학당은 어학원의 대표주자이면서 대한민국의 영어교육을 바로잡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는 곳입니다. YT어학원은 연세대 언어교육연구소가 연세어학당과 함께 만든 프로그램입니다. 실생활 관련 주제들이 다양하게 짜여 있고 활용도가 높아 아이들의 말문을 틔워주기에 적합하다고 판단했죠.”교육을 향해 한길로 매진해 온 오대겸 대표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 우리나라 영어교육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됐다. 토익고득점자가 정작 말은 할 줄 모르는 대한민국의 영어교육에 대해 말이다. 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2
- 해양자연사박물관, 주말마다 신나는 무료 체험 해양자연사박물관, 주말마다 신나는 무료 체험 부산 해양자연사박물관은 주말마다 바다 속 해양생물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토요일에는 6~8세 아동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악어, 뱀, 육지거북 등 해양생물의 탄생과 번식 △4D를 이용해 파도의 원리 알기 △하천 쓰레기 정화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일요일에는 박물관과 어촌민속관에서 초등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어류 알 낳기 습성과 새끼 낳는 어류 △석고를 이용한 화석 만들기 △짚풀공예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매회 박물관 홈페이지(sea.buasn.go.kr)를 통해 참가접수하면 된다. 또 오는 23일~다음달 26일 등대를 주제로 한 도예작품 전시회를 연다. 입장료는 무료.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2
- 꿈을 갖고 수학에 도전해야 성적 오른다 수학은 어렵다는 선입견이 있다. 그래서인지 고등학교에 올라가면 수학을 포기하는 소위 ‘수포자’가 생긴다는 말도 들을 수 있다. 이러한 학생들에게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공부하면 반드시 수학성적도 오른다고 자신 있게 말하는 쭌에듀학원의 김준 원장을 만나봤다. 가족 같은 마음으로 학생들의 성취 도와줘“수학은 절대 어려운 학문이 아니다. 학생들이 꿈을 갖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조금만 욕심을 낸다면 반드시 수학성적은 오른다. 따라서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공부해야 한다”라는 것이 김준 원장의 말이다. 김 원장은 현재 이투스 온라인 고등부 수능강의 강사이기도 하다. 이투스 인터넷 강의에서 작년 1월부터 온라인 역사상 최단기간 최대매출강사로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게다가 전 ebs 1위 수리 교사, 김영편입학원의 온·오프라인 교수이다. 김 원장은 전국의 자사고에도 직접 출강하기 때문에 지방인 충청도 지역의 학생을 비롯해 두 시간 남짓한 거리의 학생들도 김 원장의 강의를 들으러 학원에 온다. 김 원장이 이렇게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학생들이 스스럼없이 질문할 수 있는 분위기 때문이다. 권위를 앞세우지 않고 편안하게 학생들을 대하는 자연스러운 모습에 학생들은 학원이 끝난 후 집에 귀가한 후에도 김 원장에게 SNS로 수학 문제를 물어본다고 한다. 김 원장은 어떤 형태로든지 질문을 받으면 반드시 답을 해주고 고민상담도 해주기 때문에 학생들의 멘토와 다름없다. 이러한 친근함 때문에 이곳의 고3 이과생들은 열심히 공부하는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어서 평균 2등급인 우수한 학생들이 많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김 원장이 학생들과 가깝게 지내면서 학생 개개인의 단점을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의 성적을 올려주는데 일조하고 있다. 그 역시 19세 때부터 강의를 시작한 경험이 있고, 어렸을 때 꿈이 수학을 가르치는 사람이었던 만큼 그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도형 약한 고교생들은 반드시 중학교 도형 편을 다시 공부해야 한다김 원장은 “올해 수능은 수학 B형이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따라서 최고점 학생들의 변별력을 가르는 4점짜리 문제로 기하와 벡터 쪽이 나올 전망이라서 이 부분을 꼭 공부할 필요가 있다. 도형이 약한 학생들은 중학교 도형 편을 다시 공부해야만 한다. 홈페이지에 도형 편 강의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라면서 수능시험을 위한 대비책도 알려줬다. 흔히들 개념은 아는데 문제를 못 풀어서, 혹은 내신은 되는데 모의고사는 잘 못 본다고 한탄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는 출제자의 시각에서 문제를 바라보는 ‘수능적 개념’을 파악해야 한다면서 먼저 머릿속으로 맵을 그려보고 풀어보는 것이 좋다고 알려줬다. 그는 특히 수리논술의 경우 여름방학 전에는 일주일에 3시간, 그 이후는 일주일에 두 번 3시간씩은 공부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교과서의 더 알아보기 페이지를 풀어보는 것도 좋다고 한다. 이와는 별도로 김 원장은 학생들을 위해 수학 익힘책 풀이 강좌를 홈페이지에서 제공해 주고 있다. 모르면 알 때까지 가르쳐 준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이곳은 고등부 전문 수학학원으로 모든 수업의 목표는 모르면 알 때까지 가르쳐준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강의, 그리고 과외식 관리를 적절히 활용해 최대의 효과를 올리고 있다. 원장의 오프라인 강의를 실시간으로 업로드 하여 수강생들이 컴퓨터나 스마트폰에서 반복하여 강의를 수강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하지만 수업이 끝났다고 그냥 가는 것이 아니라 학원수업 후 숙제를 풀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서 귀가시킨다. 또 매시간 전 시간에 배웠던 내용을 바탕으로 테스트가 진행된다.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원이지만 중학생은 물론 대학교 학생들 및 유학생들도 일부러 찾아와서 이곳의 강의를 듣고 있다. 소수그룹으로 1:1 지도가 필요한 학생들의 성적 급상승을 위해 베테랑 강사들이 지도하고 있기 때문이다.철저한 관리를 위해서는 강사 6명이 객관적이고 다각적인 측면에서 학생을 지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학생 1명당 3명의 강사가 관리한다. 매 시간 테스트는 물론이고 한 달에 한 번씩 모의고사를 실시해서 고1, 고2때부터 모의고사에 대한 적응훈련을 하여 두려움을 없애주고 있다. 이렇게 한 결과 2011학년도 수능 수학만점자를 다수 배출한 학원이기도 하다. 수리 가형 만점 35명중 8명의 만점자를 배출했으며, 수리 나형 만점자 2,683명 중 이곳에서 26명이나 배출하기도 했다. 2013년도 입시에서도 서울대, 연세대와 고려대에 다수 합격했으며 동경대, 경찰대 합격생도 나왔다. 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5
- 사교육 고급화 유발하는 수시 확대 # 지난 2월 서울대 합격생의 학부모인 지인으로부터 저녁식사 초대를 받았다. 아이의 합격기념으로 가깝게 지내던 지인들을 집으로 초대한 것이다. 마침 그날은 아이가 서울대 신입생 합숙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후 귀가한 날이었다. “정말 축하한다. 오티는 어땠니? 함께한 서울대 합격생들은 어떠니?” 질문 공세가 이어졌다. 아이의 대답은 의외였다. 함께 있었던 학생들이 네 부류였다는 것이다. 특목고 학생, 재수생, 강남학생이 대부분이고 가끔 강북이나 지방 학생들이 있었다는 것이다. 학교 내신 성적 전교 1~2등을 해서 지역균형선발전형으로 입학하는 일부 학생들을 제외하면 대부분 막강한 사교육의 혜택을 받은 학생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은 1단계 내신 전형이 사라져 서류와 면접으로 학생들을 선발하고, 수시 일반전형 또한 내신과 서류, 면접이 중요한 것은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다. 문제는 학생부 비교과,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의 내용을 알차게 구성하기 위해서는 전공적성과 관련된 심층 학습과 교과 이외의 다양한 활동 및 교내외 스펙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 대교협이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2014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에 따르면 올해는 수시로 모집인원의 66.2%를 선발한다. 지난 3월말 서울대가 공지한 입학전형안내를 보면, 서울대는 수시모집으로 82.6%를 전원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한다. 서울 주요대의 경우는 수시모집의 비중이 70%를 넘으며, 그중 절반 정도를 서류평가의 영향력이 큰 입학사정관전형(학생부 포함)과 특기자 전형 등이다.2014학년도 입학전형에서 서울대는 공인어학성적과 AP성적 등을 반영하지 않으므로 관련서류를 제출하지 말라고 공지했다. 서울대의 이러한 공지와 함께 관련 사교육 시장이 주춤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기타 증빙서류로 제출하지 않더라도 학생부나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의 서류에 얼마든지 스펙을 녹여낼 수 있다는 것 또한 공공연한 사실이다. 며칠 전 서울의 한 주요대학이 강남 인근의 체육관에서 입학설명회를 열었다. 늘 그렇지만 입시 설명회장 입구는 입학사정관제 및 논술 관련 전단지를 배포하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입학사정관제를 맞춤형으로 관리해준다는 배너거치대도 여기저기 눈에 띄었다. 입시전형 설명이 시작되자 입학사정관전형과 특기자 전형 등은 공인어학성적과 AP성적 등 교외 스펙 서류를 제출하라고 공공연히 설명했다. # 주위에서 서울대를 비롯한 주요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학부모들을 자주 만난다. 그들 중 대부분은 수시전형 확대로 비교과 스펙을 준비하지 않으면 어쩐지 불안하다고 말한다. 결국 이것저것 스펙 준비에서부터 면접 준비까지 사교육에 의존하면서 사교육비가 늘었고, 입시정보도 중요해져 학부모의 역할이 그만큼 커졌다는 입장이다. 심지어 어떤 학부모는 서울대 입시 때문에 사교육비가 두 배로 늘었다고 말하기도 한다. 한편에서는 수시전형이 다양해졌으니 학생의 강점을 잘 파악해 선택과 집중을 하라지만, 내신과 모의고사가 상위권인 경우도 어느 한 전형에 야심차게 올인하는 용감한 학생과 학부모는 그다지 많지 않다. 결국, 내신 상위권을 유지하는 학생들은 내신, 수능, 논술, 면접, 비교과 스펙 등을 골고루 갖춰 입학사정관전형에서부터 정시까지 모두 준비한다. 과학이나 어학 등 특정분야에 탁월한 소질이 있는 학생을 선발하는 특기자 전형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다. 내신과 수능 부담은 줄어들지만, 역시 다른 전형과 함께 준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더구나 탁월한 특기를 갖추기 위해서는 수년 전부터 고급화된 사교육으로 전략적인 특기를 육성하기도 한다. 학생들의 학업부담과 사교육비는 늘어날 수밖에 없는 것이다. # 사교육비 절감과 공교육 정상화, 성적보다 잠재력 있는 인재를 발굴한다는 거창한 취지로 2008년 시작된 입학사정관제는 그동안 폐해가 적지 않았다.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학업부담과 사교육비가 증가했고, 관련 사교육 시장은 검증되지도 않은 채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다. 더구나 그 공정성과 객관성에 대한 의문도 수차례 제기된 바 있다. 무엇보다도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수시확대가 오히려 공교육을 변질시키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러울 때가 있다. 인근 고교의 학사일정을 보면 최근 수 년 사이에 교내 대회와 행사가 상당히 많아진 것을 알 수 있다. 학생들이 학교생활 속에서 기본적인 학업 이외에 다양한 활동을 하며 잠재력을 발현하는 것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일이다. 하지만 쉴 새 없이 이어지는 교내 경시대회, 토론대회, 말하기대회, 각종 강연회 등은 대부분의 학생들을 여유 없게 만든다. 더구나 각종 교내 경시 대회는 학교에서 준비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다. 결국 실효성 있는 교내 스펙을 확보하기 위해 상위권 학생들조차 또 다른 사교육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몇 달 전 종영한 드라마 ‘학교’에서 실력과 무관하게 스펙이 필요한 상위권 학생에게 교내 논술대회 결선진출권을 몰아주는 내용이 있었다. 그러면서 교우관계는 금이 가고 학생들 사이에 위화감이 조성되었던 장면이 떠오른다. 지나친 수시 확대로 공교육에서조차 교육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봐야할 것이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5
- <우리지역 학술동아리를 찾아서> 강서고등학교 토론동아리 ‘강서아고라’ 과거 CA 시간을 주름잡던 취미 동아리 대신 본인의 진로와 관련된 학술동아리들이 주목받고 있다. 대학 입시에서 수시 전형 비중이 늘면서 교내외 활동 경력의 중요성이 부각된데 따른 변화. 학술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단순한 스펙 쌓기 뿐 아니라 스스로 깨우치는 학문의 즐거움을 터득하게 된다. 강서고등학교에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토론 주제를 정해 사회 현안 및 시사 문제를 토론하는 동아리가 있다고 하는데. ‘강서 아고라’ 팀을 만나 토론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힘을 키우고 있는 고교생들의 동아리 활동에 대해 들어보았다. 학생 스스로 운영하고 만들어 나가는 토론동아리 남학생들로 구성된 강서고등학교는 목동 인근 지역에서 시험 준비 깐깐한 학교로 이름이 높다. 그만큼 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은 학교라고 하는데. 하지만 학생들은 학업에 전념하면서 꿈을 위한 다양한 비교과 활동들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한다. 강서고등학교 대표 동아리로 손꼽히는 ‘강서 아고라’ 회원들은 자신들이 정한 다양한 주제에 관한 토론을 하면서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배우고 있었다. “저는 안락사를 찬성합니다. 사람은 사람답게 살 권리가 있습니다. 사람답게 살 권리에는 행복할 권리도 포함됩니다. 고통을 피할 권리도요. 그러므로 병이나 사고로 고통을 겪는 분들은 로또 당첨 확률보다 낮은 기적을 바라며 생명 연장이란 이름으로 고통을 연장하는 것보다는 생명을 거부할 권리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안락사 찬성과 반대에 관한 이날 토론 주제를 가지고 강서고 1학년 정의찬 군은 안락사 찬성 쪽 의견을 주장하였다. 리포터가 ‘강서 아고라’를 방문한 날은 강서고등학교 새 학년 동아리 두 번째 모임이 있는 날이었다. 격주 금요일 2교시의 시간을 이용하여 활동하는 동아리 시간에 강서아고라 회원 32명은 3개 조로 나뉘어 안락사에 관한 주제로 새학기 첫 토론 활동을 벌이고 있었다. 실질적인 동아리 활동 첫 모임이었지만 미리 정해놓은 토론 주제에 맞춰 자신이 속한 쪽 의견과 반론을 준비하여 토론에 임하는 학생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토론에 대한 열정과 선후배의 끈끈한 동료애 작년에 강서아고라에서 활동하였던 3학년 박준홍군과 김재형군은 올해 고3 수험생이 되었지만 이번 학기에도 강서아고라 동아리에서 활동하게 되었다. 보통 3학년들은 동아리 활동을 많이 하지는 않는 편이지만 중홍 군과 재형 군은 토론에 대한 관심과 동아리에 대한 애정을 올해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라는 것. 준홍 군은 동아리 활동을 총괄을 맡고 재형 군은 운영을 도와 후배들을 이끌 예정이라고 한다. 후배와 동아리를 향한 선배의 관심이 토론에 대한 열정만큼이나 뜨겁다. 3학년 박준홍 군은 “학업에 바쁜 와중에 동아리 활동 시간이 토론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라 즐거운 마음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토론을 하면서 법, 사회, 철학, 윤리, 경제 등 여러가지 주제를 접하면서 견문이 넓어진 것 같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데 자신감이 붙은 것 같네요. 동아리 운영을 통해 리더쉽과 책임감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라고 이야기한다. 2학년 김윤재 군은 “토론 대회 출전 경험과 주제 선정 및 운영에 있어 선배님께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3학년이라 바쁘실 텐데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있어요.” 라고 말한다. 선배가 끌어주고 후배가 따르는 동아리 활동을 통해 강서아고라에서는 토론 지식과 함께 관계에 관한 경험을 쌓아가고 있었다. 강서아고라 담당을 맡은 고수택 교사는 “3학년 박준홍 학생과는 3년 동안 인연을 맺어오고 있지요. 3학년들이 동아리에 애정을 갖고 꾸준히 활동을 하고 있으니 든든합니다. 학생 모두가 열정을 갖고 동아리 활동에 임하는 모습이 자랑스럽습니다.” 라고 말한다. 강서아고라 회원들은 자발적으로 운영 계획을 세워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 적극적 자세와 상대를 존중할 줄 아는 마음가짐 강서아고라 동아리 명칭은 과거 아테네의 토론이 이루어지던 장소인 아고라에서 유래한 것이다. 적극적인 토론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택하게 된 것이라고 하는데. 학생 스스로 만들어 나간다는 의미에서 민주적 동아리라는 것을 표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서아고라는 회원 모두가 자신의 의견을 마음껏 발표하고 학생들과 소통하며 민주주의 사회를 조금 더 가까이 체험 할 수 있는 동아리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방송인을 꿈꾼다는 2학년 박재서 군은 동아리를 소개한다. 2학년 이성진 군은 “적극적인 자세와 상대를 존중할 줄 아는 마음이 저희 동아리 활동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자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토론이란 우선 토론자가 적극적이지 않으면 진행할 수 없으며, 아무리 말을 잘해도 다른 사람을 존중하지 못하면 그건 싸움에 불과하기 때문에 존중하는 마음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라고 이야기한다. 중학교 때부터 토론에 관심이 많았다는 성진 군은 동아리 활동을 통하여 구술 능력, 경청하는 능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전한다. 강서아고라 학생들은 교내외 토론대회에도 관심이 많다. 작년 동아리 학생들은 겨레얼 살리기 토론대회 장려상, 교내 토론대회 입상 및 강서 신목 연합 토론대회 개최 등 활발한 활동을 하였다. 올해도 작년에 이어 동아리 활동의 내실화를 다지고 토론 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을 하며 적극적으로 외부 활동에 참여, 좋은 성과를 얻을 계획이라고 한다. 토론 동아리에는 문과 학생들이 많이 참여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강서아고라 2학년 회원 16명 중 9명은 이과 학생들이다. 문이과 학문을 융합시킨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할 수 있는 이유다. 학생들의 관심사를 미리 파악한 후 그에 연관된 토론주제 선정 올해 강서아고라에서는 14명의 신입생을 선발하였다. 토론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입의사를 문자로 받은 뒤 1대1 면접을 통하여 토론의 흥미나 기초적인 배경지식 생각을 정리하는 능력을 심사하였다고. 이날 동아리 시간에서 안락사 반대 의견을 발표한 1학년 염시형 군은 “중학교 때부터 토론에 관심이 있었고 토론동아리 활동을 통해 구술 능력 등을 기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이 동아리를 선택했다”고 이야기한다. 미리 4장이 넘는 분량의 토론 자료를 준비해온 1학년 정의찬 군 등 14 명의 신입생들 모두 토론에 진지하게 임하는 자세가 훌륭하다. 토론주제를 선정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들의 관심사를 미리 파악한 후 그에 연관된 토론을 하는 것이라고 한다. 강서아고라에는 문과 학생과 이과 학생들이 함께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토론 주제는 처음에는 문과 성향이 강한 사회 정치 쪽 내용 중 가벼운 주제를 선택하여 먼저 토론한 후 그 다음 시간에 조금 더 깊이 있는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할 계획이고, 이 2013-04-15
- 춘천지역 진로 연계 봉사활동이 가능한 사이트 춘천 청소년 문화의집 251-1318(www.cc1318.or.kr), 춘천시청소년수련관 244-1388(www.ccyc.kr.) 홍천군청소년수련관 433-4351(cafe.daum.net/hcyc1380강원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731-3704(www.gwysc.or.kr)청소년자원봉사 02-330-2836(dovol.youth.g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5
- 제1회 CNUE-EF(춘천교대 교육포럼) 개최외 제목: 어린이 식생활 ? 영양관리 앱 ‘푸드아바타’ 개발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에서는 서울교육대학교, 전북대학교, 순천향대학교, 강원대학교와의 공동연구로 어린이 식생활 및 영양관리를 위한 애플리케이션 “푸드아바타”를 개발하였다.“푸드아바타”는 어린이들이 섭취하는 식단에 대해 권장량 대비 영양섭취 평가, 기타 식생활 정보 등을 게임형식으로 제공하는 앱으로, 안드로이드 체제로 운영되며, “플레이스토어, 티스토어, 국립농업과학원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하여 사용할 수 있다. 제목: 제1회 CNUE-EF(춘천교대 교육포럼) 개최춘천교대 초등교육연구원에서 주최하는 2013년 제1회 CNUE-EF(춘천교대 교육포럼)이 4월 17일(수)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춘천교대 홍익관 일지홀에서 개최된다. “잘 삶을 선물하는 시간을 준비하라”를 주제로 김정숙 춘천교대 부설초교 교장이 강사로 나선다. 춘천교대 교육포럼은 춘천교대 재학생 및 교직원과 지역주민에게도 개방된다 제목: 춘천시립도서관, 5월 인문학 강좌 춘천시립도서관 5월 인문학 강좌가 “다섯가지,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이라는 주제로 5월 한 달간 매주 목요일 오후7시부터 9시까지 시립도서관 회의실 2층에서 열린다. 강사는 목욕탕에서 선생님을 만났다(문학동네어린이), 다섯시 반에 멈춘 시계(문원), 토끼의 눈(푸른 책들)의 저자 강정규 아동문학가. 문의: 245-5109 제목: 강원도교육청, 4월 페이스북 사진 공모전강원도교육청은 오는 4월 19일까지 4월 페이스북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주제는 ''아름다운 우리 학교'' 로 자연과 어우러진 학교 풍경, 아이들이 뛰노는 학교 운동장 등 우리 학교의 아름다운 모습을 찍어 올려주면 된다. 수상자 발표는 4월 24일 강원도교육청 페이스북 담벼락 탑재할 예정이다.문의: 258-5114 제목: 강원문화재단, 단편영화지원사업 공모강원문화재단에서는 2013년 강원도내 영상인 발굴 및 육성을 위해 <도내단편영화지원>사업을 공모 중이다.강원도 소재 학교 졸업생 및 재학생으로서 중·고등학교에서 방송반, 영화 동아리 등으로 영상 제작 활동 중인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다.지원분야는 30분 미만의 단편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이다.오는 5월 10일(금) 오후 6시까지 강원로케이션DB홈페이지(http://gwfilm.kr)를 통한 온라인 접수.문의: 255-3408 제목: 춘천경찰서, 제7회 기초질서 문화대전 개최춘천경찰서에서는 어린이들의 기초질서 준수의식 함양을 위해 4월 15일부터 4월 22일까지 ‘제7회 기초질서 문화대전’을 개최한다. “기초질서 준수“와 관련된 창작 작품을 주제로 글짓기, 포스터, 표어(동시) 부분에 응모하면 된다. 문의: 255-50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5
- 청소년문화존 격주 토요일마다 운영 제목: 청소년문화존 격주 토요일마다 운영청소년문화존이 11월까지 격주 토요일마다 청소년 푸른쉼터, 야외음악당, 브라운5번가 청소년 수련관 등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춘천시와 춘천YMCA는 지난 13일 오후3시 삼천동 청소년 푸른쉼터에서 개막행사를 열었다. 청소년문화존은 문화체험존, 다문화체험존, 레저스포츠존이 꾸려진다.문화체험존에서는 열기구, 공예, 과학체험과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는 동아리 발표회, 가요댄스제로 젊음을 발산한다.다문화 체험존에서는 영어권을 비롯해 매 회차 마다 다른 나라의 언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레저스포츠존에서는 트라이 스키, 스피드민턴, 짚 엔 히트, 플라잉 디스크 등 이색 트랙, 필드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지역내 청소년,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 춘천시 청소년과 250-3105/ 춘천YMCA 244-1388 제목: 5월 5일 어린이대축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려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대축제가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다.춘천시는 당초 캠프페이지에서 열기로 했으나 개방 시기가 6월로 늦춰진데 따라 지난해와 같이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전 9시30분~ 오후5시까지 행사장 곳곳에서 마술쇼, 장기자랑, 음악회 등 무대 공연, 에어바운스, 카트라이더 타기 등 놀이마당, 맨손으로 산천어잡기, 서바이벌 게임 등 체험마당, 전시마당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문의: 250-3104 제목: 주말 거리청소 체험 참여열기 높아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 오전5시~ 9시까지 실시하고 있는 거리청소에 시민, 학생들의 참여 열기가 높다. 지난주 13일 첫 회부터 참여인원이 몰려 거리청소 체험이 지역문제를 공유하고 시민의식을 높이는 장이 될 전망이다. 참여 학생에게는 4시간의 자원봉사활동이 인정되고 참여자 모두에게 소각용 쓰레기종량제 20리터용 봉투 10매를 준다. 춘천시는 학생참여가 높은 7~ 8월 중에는 매주 진행한다고 밝혔다.체험 신청은 체험희망일 1주일 전까지 춘천시 청소과로 하면 된다. 문의: 250-3335 제목 어린이보호구역과 방범이 취약한 지역에 CCTV 추가 설치춘천시는 12억원을 들여 CCTV 80대를 추가 설치한다.어린이보호구역은 서천초교, 삼육초교, 동산어린이집, 지촌초교, 우리유치원, 동춘천초교, 호반초교 7곳이다.방법이 취약한 삼천동 22-3번지 등 일반지역 73곳도 대상이다.공사는 이달 내 시작해 6월말까지 끝낼 예정이다.춘천시는 지난해까지 어린이보호구역, 공원, 놀이터 등 286개소에 방범용 CCTV 347대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제목: “MBC 무한도전 김태호 PD 특강”춘천시는 중?고?대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오는 4월 27일(토)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청소년 토요프로그램 직업멘토특강을 개최한다. MBC 무한도전 연출 김태호 PD가 “꿈을 위해 도전하라!”라는 테마로 강의를 할 예정이다. 제목 :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부모교육”강원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부모 교육”을 실시한다. 오는 5월 9일부터 6월 2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교육을 진행하며, 12명 선착순 모집이다. 무료. 문의 : 033-256-20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5
- 역사를 이렇게 배웠더라면… 가르치고 배우는 시간이 즐거워 임창주 지사장(48)은 마음이 들떴다. 자신이 배운 박선생창의역사지리교실(이하 박선생역사교실)은 그가 지금까지 배운 역사수업 중에서 가장 획기적이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좋은 수업을 지도할 교사를 양성하게 돼 기뻐요. 우리가 어릴 적에 이렇게 역사를 배웠더라면 역사가 어렵거나 따분하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을 거예요.” 딸딸 외우는 방식으로 공부한 세대인 임창주 지사장은 자신이 박선생역사교실 수업을 체득하면서 역사인식이 달라졌다고 한다. 덧붙여 우리 아이들이 단편적인 지식을 늘리기보다는 의식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박선생창의역사지리교실 천안지사 임창주 지사장 초등 5학년 교과서에 이미 한국사 과정이 들어있다. 여태 만나지 못했던 생소한 용어들과 인물, 사건 등 아이는 물론 엄마들도 당혹감을 느낀다. 초등 6학년 사회교과에 지리까지 추가되면 사회는 만만치 않은 과목으로 등장한다. 우리사회도 역사에 대한 이해가 깊은 인재들을 선호하는 추세로 바뀌고 역사의 중요성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사법시험 공무원시험 교사임용시험 입사시험 등 한국사능력시험을 활용하는 곳이 늘고 있다. 대입 수시모집 때에도 한국사능력시험을 활용해 가점을 주는 학교가 있는 등 역사를 등한시하고는 균형 있는 공부를 할 수가 없다. 역사관이 제대로 서있는 인재가 세계 어디를 가든 어느 민족을 만나든 당당할 수 있다. 역사를 바로 알자는 시대적 바람과, 우리 삶에 다양하게 스며든 역사적 발자취를 박선생역사교실 천안지사에서 새롭게 체화시킬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손놀림을 이용한 체험적 역사공부 = 박선생역사교실은 무엇보다 노작활동이 흥미롭다. 이론만으로는 따분함을 벗어나기 쉽지 않은 역사 수업. 아이들의 눈과 손을 이용한 창의적 수업방식이 필요하다. 역사를 지리와 연관시켜 구체적인 활동을 함께 하면 아이들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보다 더 잘 기억한다.전직 지리교사인 프로그램 개발자 박미선 선생은 “두 자녀 중 손놀림을 통한 체험적 역사공부를 한 둘째 아이가 훨씬 잘 이해하고 오래도록 기억했다”며 “공부는 머리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상황을 토론하고 체험하며 하는 것을 깨달은 게 지금의 창의역사지리교실의 시작”이라고 말했다.임창주 지사장은 “박미선 선생은 무려 300여 가지 노작활동을 개발했다”며 “나만 이런 수업을 알고 있는 게 안타깝다”고 말했다. 박 선생이 직접 제작한 교재의 핵심은 ‘쉽고 재밌게’다. 알고 싶은 것이 많은 초등학생의 지적호기심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제작했다. 만드는 것에만 집중하면 공작에 불과하지만 역사 관련 노작활동을 진행하면 아이들은 역사에 대한 흥미와 이해력이 훨씬 높아진다.그냥 책으로 읽어 배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아이들이 직접 지도에 진흥왕 순수비를 세워보는 등의 활동이다. 이런 활동은 비의 위치와 제작 시기 등을 자연스럽고도 뚜렷하게 이해시킬 수 있다. 초등학생 때 이렇게 미리 역사와 지리의 기본영역을 다져놓으면 중·고등학생 때 깊이 있는 지식들을 수용할 여력이 생긴다. 반듯하게 배워 재밌게 가르친다 = 박선생역사교실은 역사를 시대별로 교육할 때 간과하게 되는 것들을 세심히 살핀다. 시대별과 함께 주제별 역사교육을 진행한다. 주제가 쌓여 뼈대가 맞춰지면 자연스럽게 전체를 이해하게 된다. 예를 들어 노비제도를 배울 때 ‘우리나라 신분제도가 언제부터 생겼을까’부터 아이들에게 하나씩 질문을 던진다. 이렇게 스스로 생각해 답을 찾다보면 고조선 8조법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미 고조선을 이해했던 아이들은 ‘노비로 살면 어떨까’ 하는 질문에 골똘히 생각해보며 ‘난’의 필연성과 관련한 역사에 관심을 기울인다. 박선생역사교실은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어휘를 사용해 쉽고 재미있게 역사를 가르치는 것에 중점을 둔다. 이를 위해 교재를 이용한 수업 외에 여러 가지 재료를 활용한 만들기 활동과 노래 부르기 등 체험을 가미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답사프로그램을 진행해 생생한 역사수업의 연장선을 만든다. 박선생역사교실의 수업방식은 대화를 바탕으로 토론을 진행하는 수평적 교육 형태를 지향한다. 이곳에서는 교사가 무조건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주제를 바탕으로 응용을 더하면서 연결되는 다른 사안들까지 아이들 스스로 알아내도록 이끌어주는 것이다. 박선생역사교실 교사 양성과정은 한국사, 세계사, 지리, 세 과정으로 나뉘어 있다. 이 중 한국사만 수료해도 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천안지사에서 5월 8일 개강하는 한국사교사과정은 주 1회 13회 수업한다.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까지이다. 임창주 지사장은 “화장실 가는 것도 잊을 만큼 재밌는 역사교육과정”이라며 “박선생의 역사를 배우면 우리나라가 자랑스럽다고 느낄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료생은 홈스쿨 및 방과 후 학교, 문화센터, 공부방, 평생교육기관, 도서관 등에서 역사교사로 활동할 수 있다. 교재도 문화센터, 학교, 홈스쿨용 등으로 따로 되어 있어 가르치는 교사 입장에서도 흥미진진한 수업이 이루어진다. 박선생창의역사지리교실 천안지사 010-8101-5146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