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2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대입수시 합격전략 -적성검사로 수능, 내신 뒤집기 1. 3월 학평 - 수시 합격 전략의 냉정한 잣대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는 학력 평가 시험이 3월 13일에 실시된다. 일부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은 3월 학력 평가 시험에 고3 재학생만 참여하므로 크게 의미를 부여하지 않기도 하지만 특히 선택형 수능으로 변경되는 첫 해인 2014학년도 대입에서는 3월 학력 평가 시험의 중요성이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3월 학력평가 시험을 치르고 난 후에도 많은 학생들이 ‘앞으로 성적 끌어 올리면 되지 뭐~’라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아무런 대입 합격 전략 없이 수험 준비를 하다가 수시 및 정시 모든 대입에서 올킬을 당하고 나서야 후회하는 사례가 있다. 물론 3월 학력평가시험 결과가 나쁘다고 해서 좌절할 필요는 없다. 3월 학력 평가 결과를 냉정히 인정하고 대입 수시 및 정시 합격 전략을 세우고 남은 수험기간 학습 방향을 분명히 설정하여야 한다. 이에 매년 비중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수시 대학별고사인 적성검사 합격 전략을 수립하는데 몇 가지 팁을 제시한다. 2. 수시 적성검사 29개 대학 180,42명 모집- 3등급이하 선택이 아닌 필수201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는 전체 정원의 66.2%(25만 1220명)를 선발한다. 이는 2013학년도 대입 수시 모집 비율 64.4%보다 2.8%높아진 비율로 수시 모집지원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음을 의미한다. 2014학년도 대입수시전형에서는 학생부를 반영하는 대학, 특히 학생부 100% 반영 대학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입학사정관전형과 논술전형은 소폭 증가하였다. 하지만 적성검사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2013학년도 20개 대학에서 29개 대학으로 대폭 증가하였고, 선발인원도 2013학년도 약 12,000명에서 약 18,000명으로 대폭 증가하였다. 따라서 모의고사와 내신 3등급이하이지만 인 서울 대학을 합격 목표로 하는 대부분 학생들에게 수시 전형 중 적성검사 전형 지원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3. 학생부, 수능, 적성검사 -전략적 조합 짜기 대입 합격 전략을 짜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전형요소는 소위 ‘죽음의 트라이앵글’이라는 학생부, 적성검사 등 대학별고사와 수능시험이다. 3월 학력평가 성적으로 정시에서 최대 합격 가능한 대학을 가늠해 보고 이를 기준으로 대입 합격 전략을 수시 중심 또는 수시+정시 또는 정시 중심으로 가져갈 것 인지를 냉정히 결정해야 한다. 학생들은 자신이 가장 자신 있는 분야에 초점을 맞춰 대비하고 지원 전략을 짜는 것이 중요하지만, 대입 준비 초기인 3월이라는 점에서 어느 특정분야가 상대적으로 월등히 뛰어난 학생, 예를 들어 내신 1~2등급, 모의고사 5등급인 학생이 아니라면 두 가지 분야 이상로 전략적 조합을 짜서 대비한다면 추후에 수시 및 정시 지원 시 지원 폭이 넓어지고 그만큼 합격 가능성이 높아진다. 3월 학력평가 모의고사 성적을 기준으로 수능, 적성검사 전략적 조합을 다음과 같이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① 모의고사 3등급 : 수능(80%)+적성(20%)모의고사 3등급 전후인 학생은 수능에 80% 비중을 두고 적성검사에 20% 비중을 두어 1주 단위 학습량을 분배해야 한다. 주중에는 수능 중심으로 학습을 하고 주말 중 6~8시간 정도만 적성검사 공부를 하는 방식으로 분명히 학습시간과 양을 정해두어야 한다. 학습 시간과 양을 나누지 않고 적성검사를 대비하면 이도 저도 아닌 전략적 방향타를 잃게 되어 혼란만 가중될 뿐이다. 6월 평가원 모의고사를 보고 다시 적성검사와 수능과의 전략적 조합을 재조정하여야 한다. ② 모의고사 4등급 : 수능(60%)+적성(40%)모의고사 4등급 전후인 학생은 적성검사 실시 대학 중 수능 최저 등급을 요구하는 대학에 합격 목표를 설정하여야 한다. 대학별로 차이는 있지만 수능 두 개 영역 평균 3등급이면 대부분 대학의 최저요건을 충족시킨다. 수능에 60%(특히 자신 있는 두 개 영역) 비중을 두고 적성검사에 40% 비중을 두어 1주 단위 학습량을 분배해야 한다. 주중에는 수능 중심으로 학습을 하고 주말 이틀간 적성검사 공부를 매진하는 방식으로 분명히 학습시간과 양을 정해두어야 한다. 6월 평가원 모의고사를 보고 최저 학력 조건 충족여부를 다시 확인하여 방향을 수정하여야 한다. ③ 모의고사 5등급이하 : 수능(30%)+적성(70%) 또는 내신관리(30%)+적성(70%)모의고사 5등급이하인 학생 중 특정한 한 영역이라도 3~4등급인 경우가 있다면 수능 1개 영역만을 최저로 요구하는 대학을 목표로 수능 30%(한 영역 중심)+적성(70%)조합 형태로 학습 분배를 한다. 모의고사 모든 등급이 5등급이하인 학생은 3학년 1학기 내신관리에 30%, 적성검사에 70%비중을 두어 학습 분배를 한다. 적성검사 대학 중 학생부 실질 비중이 높은 대학은 학생부 1등급이 주는 변별력이 높기 때문이다. 4. 전략적 실수 -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 받아야대입수시 적성검사 전형은 대학별로 모집 요강이 복잡하고 출제 방향이 많이 다르므로 어떤 수시 전형보다 정확한 분석과 치밀한 전략이 필요하다. 학생부+수능+적성검사 전략적 조합에 대하여 위에서 일반적으로 세 가지로 나누었지만 학생들 개개인의 장단점을 고려하면 더 다양한 전략적 조합을 만들 수가 있다. 하지만 학교 선생님 등 전문가와 진지한 상담을 하지 않고 주관적으로 전략적 조합을 짜다보면 핵심 사항을 놓치게 되어 열심히 공부하고도 불합격하는 전략적 실수가 있을 수 있다. 번거로울 수도 있지만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하여 냉정하게 대입 수시 적성검사 합격 전략을 짜야 한다. 강성용 입시분석팀장수시적섬검사전문목동씨사이트 학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8
- 분당지역 교육전문가에게 듣는다- 씨사이트분당 강경원 대표 중위권은 적성고사에 주목하라! 전형이 3천개 넘을 만큼 대학으로 가는 길은 다양하게 열려있다지만 상위권 학생들에게는 한없이 넓고 반대로 중·하위권 학생들에게는 한없이 좁은 것이 대학문이다. 산술적으로 전체 수험생의 10%만이 INSEOUL에 진학하고 20%이내에 들어야만 수도권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 이렇게 본다면 3~4등급이하의 학생들이 갈 수 있는 수도권이내 대학은 극히 제한적이다. 때문에 자신만의 전략이 없다면 입시라는 전쟁에서 백전백패할 수밖에 없다. 수시전형 중의 하나인 적성고사는 3~5등급대의 학생들이 수도권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기회로 최근에 가장 주목받고 있는 입시전형 중의 하나다. 적성고사 전문 씨사이트분당 강경원 대표를 만나 적성고사의 모든 것에 대해 들어보았다. 수능 3~4등급에서 향상될 가능성이 적다면 적성고사 준비적성고사 전형은 보통 고3 학생들이 6월 모의평가 성적을 바탕으로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6월 모평 성적이 백분위 문과 80%, 이과 75%이하의 학생들이라면 진지하게 적성고사 전형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다고 강경원 대표는 설명한다. “적성고사 전형은 중·하위권 학생들이 수도권이내 대학에 진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고3 3월까지도 자신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학생이 드물기 때문에 적성고사에는 관심이 적어요. 6월까지는 여전히 수능에 기대를 걸기 때문이죠. 그러다가 6월 모평이 끝난 이후에는 현실을 인식하고 대거 적성고사로 몰리는 경향이 강합니다.” 하지만 통계에 의하면 재학생의 13%만이 3월 모의평가 성적을 6월까지 유지하고, 6월 이후에 성적이 하락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도 그럴 것이 6월부터는 수능 경쟁력을 갖춘 재수생과 반수생들이 본격적으로 진입하기 때문이다. 강 대표는 적성고사도 최근 경쟁률이 치열해 지고 있는 만큼 일찍부터 맞춤 전략을 세워야만 성공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한다. “3월까지는 자신의 실력에 대해 과대평가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열심히 하면 얼마든지 성적을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현실적으로 성적을 올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현재의 입시는 실력 못지않게 전략이 중요하다는 것을 학생들도 알고 있어요. 그 성공전략 중의 하나는 자신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한양대, 외대, 가천대 등 수도권 명문 적성고사 실시 대학 많아적성고사는 어떤 학생들이 준비하는 것이 좋을까? 강 대표는 성적이 낮은 학생일수록 일찍 시작하라고 권한다. 구체적으로 내신은 3등급이하, 수능은 2개 이상이 3등급이하인 학생들이라면 필수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 대표는 조언한다. “보통 적성고사 전형을 반영하는 대학은 내신과 수능 평균 77%이상을 요구하고 있어요. 2등급 후반에서 3등급초반이죠. 대학들은 갈수록 적성고사 전형에서도 성적 좋은 학생들을 선발하려고 합니다. 적성고사 전형에서 3~4등급까지는 내신 때문에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5~6등급 대라면 지금부터 최대한 1등급이라도 올리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내신관리에도 요령이 필요한데, 특정과목의 등급을 요구하지 않으므로 자신이 잘하는 과목이나 상대적으로 쉬운 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좋습니다.”가천대, 경기대, 가톨릭대, 고려대(세종), 한양대(에리카), 외대(용인) 등이 대표적인 적성고사를 실시하는 대학들이다. 일부 100% 적성고사만으로 선발하는 대학도 있지만 대부분은 적성+내신으로 선발한다. 세종대, 고려대, 한양대, 한국외대 등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수능 최저등급을 요구하기도 한다. 강 대표는 우선 적성고사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의 전형요소를 꼼꼼하게 살피고 자신의 진로와 성적을 고려해 최적의 전략을 세울 것을 조언했다. “적성고사 시험 과목은 국어, 영어, 수학과목입니다. 9개 대학만이 영어를 보기 때문에 사실상 국어와 수학이 가장 중요하죠. 그러니까 영어가 약하거나, 수학에 자신 있는 학생에게 유리한 시험이라고 할 수 있어요. 고등학교 1학년 과정인 공통수학(10가/나)을 열심히 공부한 학생이라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14학년도 1만 8천명 이상 선발, 논술전형 보다 많아2014년에는 작년에 비해 적성고사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도 29개로 늘었고 선발인원도 7000명 이상 증가한 1만 8000명선이다. 이는 논술전형보다 높은 수치로 적성고사 전형이 입시의 주류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학들이 경쟁률을 높이기 위해 적성고사 모집 정원을 대폭 늘림에 따라 고등학교에서도 적성고사 입시설명회를 개최하는 곳이 많아졌고, 학교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적성고사 준비반도 속속 개설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실제로 많은 작년에 많은 학교들이 이 전형을 통해 중위권 학생들의 진학률을 높이고 있기도 하구요.”적성고사 전형은 수능 난이도의 약 70% 정도의 쉬운 시험으로 2~3개월 단기간에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교과와 비교과가 약하거나 수능이 낮은 학생들이 성적을 만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경우에 따라 6~7등급의 하위권 학생들도 수도권 대학 진입에 성공하는 사례들도 많다고 강 대표는 강조한다. “적성고사의 핵심은 제한된 시간에 많은 문제를 풀어내는 것이 관건이에요. 문항당 45초에서 1분에 풀어야 하니까 핵심은 시간관리라고 할 2013-03-17
- ‘스스로 하는 공부’를 위한 배움의 광장 실력과 열정이 있는 학생들의 배움터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아산스마트스쿨이 올해 함께 공부할 학생들을 모집한다. 아산스마트스쿨은 각 학교 우수한 학생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협력할 수 있는 장을 마련, 학생들의 학력신장과 수도권 대학 진학에 기여하고 있는 아산시 교육지원정책의 하나이다. 2013학년도 수도권 대학에 진학한 다수의 아산 관내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아산스마트스쿨은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지원을 주목적으로, 교과강의뿐만 아니라 창의적 체험활동과 학습코칭 등 세 가지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 * 2월 27일 아산시청 시민홀에서 치러진 2012 아산스마트스쿨 수료식. 지난해 아산 스마트 스쿨 참여 학생은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학년별 50명씩 총 200명이다.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현직교사 8명과 서울에서 활동하는 우수 외래강사 11명, 지역학원 및 대학교 원어민 강사도 참여했다.자기주도학습의 필요성 깨닫는 수업 =아산스마트스쿨은 대학생 튜터링, 학습코칭, 디베이트(토론), 진로동아리 등 자기주도학습을 실천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의욕을 고취시키고 있다. 방학 중엔 수준별 맞춤형 교과강의와 학습코칭, 창의적 체험활동을 실시하며 재능기부 봉사활동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한국사 검정시험 등 자격증·디베이트·진로탐색 동아리 등 대학입시에서 비중이 날로 커지고 있는 입학사정관제 전형 대비를 위해 창의적 체험활동 분야를 확대 강화했다. 또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지역아동센터에서 초등학생들의 학습지도를 도와주는 교육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인성교육과 봉사활동 인증 점수도 받을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아산스마트스쿨의 기획을 맡고 있는 한올고 김시형 교사는 “아산스마트스쿨은 공교육을 바탕으로 사교육의 유연성을 더해 두 가지를 절충하는 모델로 가고 있다”며 “아산의 부족한 교육 인프라를 채워줄 수 있는 바람직한 공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분석했다.아산스마트스쿨에서만 가능한 수업 =지난 겨울방학, 아산스마트스쿨은 ‘튜터링 프로그램’을 새롭게 실시했다. 튜터링 프로그램은 교사와 학생들이 수업할 때 2~5명의 튜터가 같이 수업을 들은 후 수업과 관련해 학생의 이해가 어려운 부분을 설명해주는 방식이다. 튜터링은 수업시 존재하는 수준별 차이를 줄여주어 수업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다지게 하는 효과가 크다.지난해는 창의프로젝트 수업의 일환으로 ‘디베이트 리그’와 ‘K12 건축학교 프로그램’ 등을 실시했다. 디베이트 리그는 총 6회에 걸쳐 진행했다. 주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주장을 펼치는 디베이트 활동을 통해 듣기 말하기 등 사회적 태도 및 타인에 대한 이해와 존중의 폭을 넓혔다. K12 건축학교 프로그램은 ‘2012 아산스마트스쿨 건축교육’이라는 제목으로 역시 6회를 진행했다. 건축을 통해 학생들에게 창의적 상상력과 비판·분석적 사고, 문제해결, 문화·사회·경제적 다양성 및 차이에 대한 이해와 의사소통능력, 프레젠테이션 능력 등을 향상시키는 수업이다.1, 2학년 때 아산스마트스쿨을 다녔고 올해 재지원한 온양고 박진규(3학년)군은 “학교에서 하기 힘든 프로젝트 수업 및 진로 관련 내용을 자세히 배울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경영학을 전공하려는 박군은 경영학과 대학생 코치와 함께 모의창업, 주식투자 등 실제와 유사하면서도 체계적인 과정을 체험하면서 진로에 대한 준비와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 박진규군 어머니 김윤정(44)씨는 “올해는 고3도 접수할 수 있어 아들이 무척 좋아했다”며 “학교 안에서가 아닌 타 학교 학생들과 폭넓은 교류가 아들의 시야를 넓혀줬다. 급식비만 내면 전액 무료로 수업을 받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 아산스마트스쿨 수료생들. 함정우(왼쪽)군과 김관수(오른쪽) 코치. 이들은 진로와 진학에 대한 모든 것을 서로 의논하며 마치 형제처럼 친밀한 선·후배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대학생 코치, 입시현장 생생 전달 =스마트스쿨 대학생 코치들은 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입시 현장의 분위기와 진학정보를 생생하게 전달하며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을 도와준다. 스마트스쿨을 수료하고 올해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에 진학한 함정우(온양고 졸업)군은 “시험대비 요령과 스킬 위주로 가르쳐주는 사교육보다 개념정리부터 체계적으로 가르쳐 주는 공교육 선생님들이 내겐 더 잘 맞았다”며 “대학생 코치를 통해 대학입시에 관한 실질적인 정보를 알 수 있어 피부에 와 닿는 도움을 받았다. 아산스마트스쿨이 아니면 어디서 이런 경험을 해볼 수 있겠냐”고 고마워했다. 함군은 사교육 없이 학교와 스마트스쿨에서 공부해 목표를 이뤘다.함군의 멘토였던 김관수(인하대 3년. 아산고 졸업) 코치는 “나 또한 스마트스쿨의 전신인 아산시연합방과후학교를 통해 대학진학에 도움을 받은 선배”라며 “혜택을 받은 만큼 후배들에게 돌려주는 기회를 가져 매우 뜻 깊고 흐뭇하다”고 말했다. 아산시 교육도시과 국형섭 과장은 “지역의 학력신장을 위해 자치단체가 중?고교 연합을 이끌어 관내 고교 출신 수도권 대학생을 학습코치로 활용하는 사례는 전국 어디에도 없는 아산의 우수한 프로그램”이라며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부분”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접수한 학생들은 성실성 등 학교검증과 3월 23일 시험을 거쳐 26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하며 3월 30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올해 일정을 시작한다.모집대상은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다. 자기주도학습의 의지가 강하고 기본 실력을 갖춘 학생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희망 학생은 3월 17일까지 아산스마트스쿨 홈페이지(www.asansmartschool.com)에서 직접 신청하면 된다.문의 : 아산시 교육도시과 540-2424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7
- 충청남도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 모집 (재)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이사장 구본충 행정부지사) 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서는 3월 18일(월)까지 충청남도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을 모집한다.청소년참여위원회는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가 청소년 정책을 만들고 추진해가는 과정에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적 기구로서, 청소년 시책의 실효성 제고 및 권익 증진 도모를 위해 운영되고 있다.2013년 충청남도청소년참여위원회는 만16세~24세의 청소년(1997년 1월 1일부터 1989년 12월 31일 출생자)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총 10명의 청소년 위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합격자는 1년 간 충청남도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정기회의 및 지역사회 활동, 청소년특별회의 지역회의 활동들을 통해 도내 청소년관련 정책 및 사업에 대한 자문 및 평가, 청소년들이 필요로 하는 정책과제를 발굴·제안하는 역할 등을 수행하게 된다.자세한 모집안내는 청소년활동진흥센터 홈페이지(www.bongsai.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 (재)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 청소년활동진흥센터 562-9003 김나영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7
- 고양시청소년문화의집,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 - 청소년 스트레스 완전정복 <파안대소> 고양시청소년문화의집,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 청소년 스트레스 완전정복 <파안대소> 고양시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오는 4월6일부터 20일까지(매주 토요일) 청소년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 "청소년스트레스 완전정복 <파안대소>"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체적, 심리적으로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는 청소년들이 집단활동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긍정적 자아상을 확립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스트레스로 인한 감정조절, 대처능력을 길러 건강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초등4학년부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초등반, 중.고등반 각각 15명씩 모집한다. 3월12일부터 고양시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www.masl.or.kr)에서 선착순 접수받는다. 국가인증 청소년수련활동으로, 참가 청소년은 청소년수련활동 인증정보시스템에 활동 내용을 등록해 학교생활 기록부, 포트폴리오 작성시에 활용 가능하다. 문의 031-960-9695, www.masl.or.kr 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7
- The Best가 아닌, “Only 1”의 미술교육 - 귀큰여우창작소 The Best가 아닌, “Only 1”의 미술교육 요즘 아이들이 학습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 한꺼번에 획일적으로 많은 것을 습득해서 빨리빨리 모든 것을 끝내려는 특성이 있다. 때문에 하나의 생각을 깊이 있게 하지 못한 채 다른 생각을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게 되는데, 빨리 습득한 것은 쉽게 지워져 버리고, 그런 과정이 반복이 되다보면 본인의 배움에서 그것들은 중요한 것으로 인식되지 않는 것을 많이 보아왔다. 이런 현실 속에서 미술활동은 개개인에게 굉장히 중요한 피드백을 줄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은 수학문제를 풀어내고 영어를 유창히 하는 것과는 좀 더 다른 차원의 만족감과 다양성이 있다. 이러한 미술교육을 아직도 마치 하나의 수학공식처럼 고정화 된 방식으로 그리는, 흔히 말해 ‘미술대회용 그림’으로 잘못 시작하여, 오히려 더 넓은 세계를 작품 속에 담아내지 못하는 아이의 경우도 있다. 미술을 미술답게 하기 위해서는 먼저 어른의 시선을 바꿔야 한다. 아이의 생각이 담겨져 있는 작품을 어른들의 눈으로 판단하고 조율하는 것은 옳지 않은 방식이다. 그럼 어떤 방식으로 아이들의 미술교육에 접근해야 할까? 많은 생각을 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관찰’을 해야 한다. 사물이나 현상을 자세히 살펴보는 것이 첫 번째이며, ‘관찰’을 통해서 모든 사고가 시작된다. 단순히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 관찰하는 것은 아니다. ‘관찰력’이 좋다라는건, 같은 사물, 같은 현상을 보더라도 더 많은 것을 눈에 담고 머릿속에 기억하는 것이다. 분야를 막론하고 수 많은 아티스트들은 말한다. “관찰이야 말로 예술적 생명이다.” ‘관찰’에서 시작되는 ‘사고’, ‘사고’에서 이어지는 ‘발상’!어른들이 관찰을 통해 만들어진 생각을 메모로 정리한다면, 아이들이 생각을 정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림이다. 아이들의 그림 속에는 생각이 담겨있다. 프랑스의 미술교육자들은 말도 제대로 못하는 아이들이 마구대고 끄적거리는 낙서 안에도 생각이 들어있다고 한다. 때문에 우리는 ‘그림을 잘 그리는 법‘ 보다는 ’그림에 생각을 담아내는 법‘에 우선순위를 두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 생각을 담아내는 미술활동 속에서 ’감각‘ 그리고 ’기술적 능력‘은 충분히 발달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생각도 담지 않는데, 기술을 우선으로 가르치는 교육은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다. 또한 아이들이 발상표현을 함에 있어서도 틀을 갖춘 ‘기법교육’은 좋지 않다.그림에 고정된 틀이 있다는 게 오히려 더 아이러니한 일이다. 이런 틀을 만들어낸 것은 예나 지금이나 바로 어른들이다. 엄마의 눈을 만족시키기 위한 그림의 공식을 과감히 내 던지고, 아이들과 생각을 공존하고 공감하며 The Best가 아닌, “Only 1”의 미술교육이 이루어 져야 한다. ‘작가주의 미술’이라는 말이 있다. ‘작가’란 본디 예술품을 ‘창작’하는 사람이다. 자신의 생각을 스스로 기획하고, 어떻게 표현할지, 어떤 재료를 활용할지, 어떤 기법을 사용할지 모두 스스로 정한다는 것이다. 훌륭한 예술작품은 잘 그린 그림이 아닌, 창의로우며 보는이에게 감동을 주는 작품인 것도 이 이유에서다. 그래서 ‘작가주의 미술교육’에서는 ‘표현주제’, ‘재료선택’, ‘작업방식’, ‘표현방법’, ‘작업 후 브리핑’, 마지막으로 ‘전시회’까지. 실제 작가들이 진행하고 있는 다양하고 창의로운 작업과정을 배워보며 ‘작품의도’에 더욱 힘을 실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남들과 다르게 생각할 수 있도록!!아이들이 생각을 모두 표현할 수 있다면 같은 주제에서도 수백, 수천가지의 작품이 탄생할 것이다. 그만큼 아이들의 상상력은 어른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크고 다양하다. 그리고 그들의 뇌는 어른과 달라서, 잠을 자고 있어도 능력을 향상시키고 싶어 항상 움직인다. 기본적인 표현력만 키운다면 자신의 생각을 그대로 표현 하는 게 가능해지고 또 그것이 익숙해 지다보면 더 많은 생각, 더 많은 상상을 품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때문에 “행복한 아이로 자라게 하는 기업” 귀큰여우 창작소는 다음과 같은 6가지 핵심교육을 강조한다.첫째, 상상을 현실로 이룰 수 있도록! 둘째, 남들과 다르게 생각 할 수 있도록! 셋째,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넷째, 색을 통한 심리적 안정을 얻도록! 다섯째, 발표를 통한 자신감 향상이 되도록! 여섯 번째,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을 갖도록!문의 031-912-979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7
- 숲에서 배우는 생태교육 2013 숲 체험교실 운영 숲에서 배우는 생태교육 2013 숲 체험교실 운영 4월~10월(7개월간)…어린이대공원 내 숲 체험학습센터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숲 해설사도 함께, 참가비는 무료 어린이대공원 내 숲 체험학습센터 일원에서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유치원, 초·중·고등학생 및 시민을 위한 ‘숲 체험교실’이 운영된다.2006년 5월에 개관한 숲 체험센터는 2011년 나비생태학습장 조성과 2012년 건물내부 보수를 통해 새롭게 단장되었고, 숲 생태해설가들이 직접 만들고 기증한 곤충 박제와 모형, 솔방울, 씨앗 등의 전시로 생태 체험 공간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또한, 나비생태학습장과 숲 체험센터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면서 올해는 참가자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숲 체험교실에서는 △나무의 종류, 이름, 나뭇잎, 열매의 생김새, 껍질, 꽃에 대해 쉽게 알아보는 ‘나무이야기’ △천연재료인 풀, 열매, 나뭇잎 등으로 자연염색을 체험해 보는 ‘염색하기’ △천, 화선지, 먹물을 이용하여 나뭇잎, 나비, 동물발자국 등의 모양을 뜨는 ‘탁본 뜨기’ △꼬리명주나비 알, 애벌레, 번데기 등의 천이과정과 꼬리명주나비의 먹이(희귀식물)인 쥐방울덩굴을 관찰하는 ‘희귀나비 관찰하기’ △주5일제를 맞아 가족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토요일 오후에 시범운영하는 ‘백양산 생태탐방’ 등 총 8개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숲 체험교실은 월요일(휴관일)을 제외한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자연환경에 대한 교육과 숲(나비)체험 및 관찰활동 등으로 진행된다. 체험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3시간가량 소요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평일과 토요일은 유치원 및 학생 위주로, 일요일은 가족 및 단체 참가자 위주로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전 과정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접수는 참가일 기준 15일 이전에 전화(070-7740-5387) 또는 메일(bsd0422@hanmail.net)로 가능하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5
- 수학학습전략-수학적 감각을 키우자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3학년 때까지 수학 교과서에는 집합, 수의 개념, 수의 연산, 방정식, 함수, 통계, 도형 등의 같은 제목의 차례가 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확률, 지수, 제곱근, 미분, 적분 같은 몇 가지 분야가 더해질 뿐이다. 더해지는 수학 내용들은 중학교 1학년 때 배운 것을 기초로 해야만 이해가 가능하다. 가장 중요한 개념의 기초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시작된다. 만일 특목고만 생각하며 문제 풀이에만 집중한다면 수학의 기본기를 다질 수 없게 된다. 특목고를 목표로 삼을수록 수학의 기본 개념부터 잡아야 한다. 반석처럼 단단한 기본기. 공부의 힘은 그 기본기에서부터 나온다.처음 새로운 개념을 배웠을 때 철저히 이해하고 인내심을 갖고 연습한 학생들은 제아무리 심화된 내용을 배우더라도 쉽게 터득할 수 있다.수학은 ''개념''이라는 기초를 잘 다진 후에, ''응용문제''라는 벽돌을 쌓아 몸체를 세우고, ''심화문제''를 지붕으로 삼아 완성된다. 수학을 잘하는 학생들이 갖고 있는 수학적 능력 - 계산능력, 독해능력, 기하학적 감각 모두들 계산능력이 수학적 능력이라는 것에 이견이 없다. 하지만 독해능력, 기하학적 감각 또한 계산능력만큼 수학에서 중요한 부분이다.중학교 1학년 과정은 초등학교 과정과 연계하여 정수, 유리수, 1차방정식, 1차 연립방정식 등을 배운다. 우리는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새로운 수학 체계로 진입하게 된다. 중학교 2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과정에서 배우는 무리수, 2차방정식, 2차 함수 등의 내용들을 이해할 수 없다면 고등학교 때 공부해야 할 내용들은 하나도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다.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수학은 실제 계산능력보다 사고력을 더 높이 평가하기 시작한다. 논리적 사고력을 발전시키려면 독해능력과 기하학적 감각을 동원하여야 한다. 특히 실생활응용문제에서 필요한 독해능력은 일상적인 말에서 수학적 핵심을 파악하여 요약하는 능력이다.기학학적 감각은 계산능력과 함께 수학에서 쌍벽을 이루는 분야인데, 특히 이과를 지망하는 학생이라면 없어서는 안 될 감각이다. ''감각''이란 말이 마치 천성적으로 타고난 능력이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지만, 사실 피아노 치는 법을 배우고 익힌 후에는 언제든지 피아노를 칠 수 있듯이 ''감각''이란 이해와 수없는 반복을 통해 몸에 밴 결과이다. 수학의 기본을 익히는 시점을 앞당길수록 유리하다 수학에서 1등급을 받으려면 반드시 중학교 때까지 수리적 감각을 충만하게 만들어야 한다. 수리적 감각이 충만한 학생이란 수학적 재능이 뛰어난 학생일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중학교 때까지 수학 공부를 충실하게 해온 결과 수학적 감각을 갖추게 된 학생이다. 제7차 교육과정 때까지만 해도 중학교 과정은 수능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었다. 하지만 2009년부터 적용된 제7.5차 교육과정은 중학교 때의 기초 과정이 더욱 중요해졌다. 제7.5차 교육과정이 되면서 경쟁력을 강화하게 되었다. 학생들에게 더 많은 수학적 지식을 더 빨리 배워야 하는 부담을 안겨주는 쪽으로 변화한 것이다. 또한 고등학교 수학 시간이 1단위씩 증가했다. 단순히 수업 시간이 늘어났다는 것보다 수학의 내신비율이 증가했다는 의미이다. 수학을 못하는 학생은 절대로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없는 조건이 점점 더 강화되고 있다. 쫓기듯 공부하고 싶지 않다면 앞당겨라. 수학의 기본을 익히는 시점, 수학 점수와 등급을 올리기 위한 토대를 쌓는 시점을 앞당겨라. 개념의 완벽한 이해가 없는 선행은 독이다 배우는 속도를 그저 빠르게 앞당기는 선행학습은 교과과정의 이해도 부족한 상태에서 더 어려운 내용을 머리에 쏟아 붓는다는 점에서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수학 체계의 같은 분야를 묶는 식으로 선행 학습하는 것이 수학 개념의 방향까지 파악하는데 효과적이다. 현재 배우는 교과과정은 개념, 응용, 심화를 병행하고 선행으로 배우는 교과과정은 용어와 개념 이해를 목적으로 쉽게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중학교 3학년이라면 중3 과정을 공부하면서 고등학교 1학년의 좀 더 심화된 내용을 묶어서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인 선행학습이다. 망친 시험, 틀린 문제에서부터 시작하라 현재 상황을 진단하기 가장 좋은 것은 시험지다. 시험이 끝나면 반드시 틀린 이유를 분석해야 한다.수학 시험은 문제를 잘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간 관리도 그만큼 중요하다. 시간이 모자란 경우 조건만 읽고 문제를 푸는 학생들이 많다. 질문을 미처 읽지도 않고 자기 멋대로 문제를 풀고 나면 자기가 풀었던 내용이 쓸데없는 것이 되어 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시간을 단축하려다가 오히려 시간을 낭비하게 되는 꼴이 된다. 그러므로 질문과 문제 내용을 끝까지 읽고 풀이를 시작하도록 한다. 문제에서 포인트가 되는 부분이지만 간과할 수 있는 부분은 반드시 자신이 잘 알아볼 수 있도록 표시를 해두자. 학생들이 지나쳐버릴 수 있는 포인트는 주로 문제의 첫줄에 나온다. 예를 들면 ''다음의 양의 정수 중'', ''서로 다른 두 수 a, b'' 등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부분은 반드시 표시를 해두자. 문제를 틀린 이유 중에는 고질적인 계산 실수도 포함된다. 시험은 수학 문제 풀이만이 아니라 학생의 능력을 다각도로 알아보려는 도구다. 실수도 학생들의 실력으로서 평가하겠다는 말이다. 어떤 단어나 조건을 못 읽었다는 말은 그것을 중요하게 여길 정도의 실력이 없다는 말이다. 수학은 수많은 조건 위에 새워진 건축물이다. 벽돌 하나가 빠지면 그 위에 단을 올릴 수 없다.가장 심각한 것은 개념이 취약해서 틀린 경우다. 찍었다거나 개념이 흔들렸다거나 하는 문제들은 낱낱이 뽑아내어 개념을 바닥부터 정립하도록 해야 한다. 고대수학원 부원장 김진호문의/ 032-833-663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5
- 초ㆍ중ㆍ고 토요 방과후학교 개강 인천시교육청이 개학과 함께 초ㆍ중ㆍ고 각급 학교단위 ‘2013학년도 토요 방과후학교’ 운영에 들어갔다. 토요 방과후학교는 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창의성과 인성을 함양하기 위해 문화예술ㆍ스포츠 등 다양한 특기적성 분야에 대한 활동과 체험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시교육청은 지난 2월 각급 학교 토요 방과후학교 운영 준비사항을 점검한 바 있다. 또 2013학년도 개학 후 첫번째 토요일부터 토요방과후학교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5
- 수학 공부법 2 증명의 재발견 지난번에 말씀 드렸던 ‘패러다임’은 상당히 다양한 의미로 활용됩니다. 영국의 컴퓨터 언어학자이자 철학자인 Margaret Masterman은 토마스 쿤의 패러다임의 서로 다른 의미를 21가지로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그 중에 수학에서 중요하게 적용 될 수 있는 것은 바로 ‘문제해결의 예, 또는 표준 모델’로서의 패러다임입니다. 학생들은 수학을 배울 때, 언제나 기초 예제들을 먼저 풀어보면서 문제풀이 방식을 익힙니다. 선생님들이 먼저 칠판에 기본 풀이 과정들을 보여주면서 아이들에게 비슷한 방식으로 문제를 풀어내기를 원합니다.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겁니다. 그리고 학생들은 이러한 풀이방법을 이른바 유제들에 적용하면서 문제해결력을 키워 나갑니다. 어떤 문제집들은 같은 유형을 묶어 놓고서 한 문제를 풀고 그 다음문제에 적용하여 그러한 유형을 모두 해결해 나가는 연습을 시키기도 합니다. 물론 실제 수학적 사고와는 거리가 먼 암기식이라 좋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만 중학교 내신에는 효과적인 것이 사실입니다.‘문제 해결의 모델’은 바뀌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변화는 상당히 의미가 있습니다. 패러다임의 변화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다양한 모델이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같은 문제를 다른 방법으로 접근해 해결할 수 있다면, 우리는 하나의 사실에서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인류가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많은 문제들을 해결하는 방식도 이런 다양한 접근을 통해 가능했습니다. 따라서 문제를 해결할 때는 전체적인 구조는 비슷하지만, 세부적인 접근 방법은 항상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아야 합니다. 방정식문제를 함수문제로 해결하듯 통계문제를 집합으로, 도형의 문제를 복소수로 해결할 수 있다면 훌륭할 것입니다. 실제로 푸앙카레의 난제 중 하나는 물리학의 지식을 이용해서 러시아의 수학자가 해결하기도 했습니다. 수학에서 증명(어떤 조건으로 이루어진 명제가 참 또는 거짓임을 보이는 것)이란 이러한 패러다임의 가장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입니다. 명제의 증명 방식은 참을 가정하느냐 거짓임을 가정하느냐에 따라 몇 가지 방법들이 이미 정해져 있고, 그것들은 ‘수학적 사고’의 가장 핵심입니다. 정의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정리나 법칙들이 논리적으로 모순이 없다는 것을 신뢰해야만 우리는 그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다른 새로운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다른 이의 결과를 다시금 증명해내는 수고는 할 필요가 없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려면, 우리는 증명의 과정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미르아카데미학원 조형진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