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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방학 학습 방법의 발상 전환 - 자기주도적 공부법 방학만 되면 아이들 마음가짐이 학기 중보다 느슨해진다. 이로 인해 자녀 공부와 관련된 부모들의 걱정도 늘어난다.긴 방학기간 우리 아이 어떻게 공부 시키면 괜찮을까? 필자는 방학시기마다 일관되게 주장한다. 만약 자녀 성적이 상위권이 아니라면, 제발 남들 한다고 무리한 선행학습 시키기보다 이번 방학만큼은 평소 부족한 기초적 학습역량을 채우고 다지는 기회로 삼으라고. 오늘은 그 연유를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겨울(봄)방학 2개월간은 부족단원의 후행학습과 충분한 예습을 통해 상급 학년을 자신감 있게 맞이하기 위해 효율적으로 보내야 할 중요한 기간이다. 하지만, 방학 특성상 늦게 일어나거나, 컴퓨터 게임, 캠프나 연수 등으로 오히려 공부 리듬을 잃고 게을러지기 쉽다. 따라서 이번에도 똑같은 전철을 밟기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몇 가지 조언을 해 본다. 첫째, ‘이번 방학은 자발적 의지와 올바른 공부방법으로 취약한 과목을 보충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라는 마음가짐부터 갖자. 둘째, 방학 중 자기주도 학습 방향은 학기 중과는 달리 가져가자. 학기 중에는 ‘시험학습=공부’라는 단어로 생각되었던, 즉 ‘나무’ 보는 학습 인식이 강했다면 이제 단편적 사고에서 벗어나 ‘숲’을 볼 수 있도록 장기적 실력향상을 위한 기반학습에 집중해야 한다. 그 선결과제가 기초학습 역량강화이다. 예컨대, 필독서 읽기, 영단어 암기, 수학오답 총정리, 영문법 반복학습, 한자숙지 등에 투자하라. 이유인즉, 중·고생들을 지도하면서 가장 많이 느끼는 시급한 문제의 하나가 어휘력 부족인데, 이는 교과서 문장해독이 안 되는 것이 주원인이다. 국어지문 이해는 말할 것도 없고 사회 등의 암기 과목을 너무 어려워한다. 독서량 절대부족에 따른 한자 용어, 작문실력 부족 등을 논술이나 국어 학원 보내 한 번에 해결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단어 외우지 않는 학생 유명 영어학원 오래 보낸다고 영어 실력이 급격히 향상될 수 없음 또한 자명하다. 특히 성적이 중하위권인 경우 남들 하니 불안해서 학원특강 보내고 부모욕심에 본인 수준 벅찬 1학기 선행학습 시키는 건 금전과 시간 모두 낭비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셋째, 중학교 때 반짝 아닌, 고등학교 가서 정말 공부 잘하는 학생으로 만들자. 안산지역이 평준화된 지금 시기에는 더더욱 그러하다.그러려면 무엇보다 중·고등학교 공부 차이를 정확히 인식해야 한다. 우선 중학교는 배운 내용 그대로 시험출제 되는 편이므로 다소 배경지식이나 기초가 부족해도 시험기간 중 사교육 도움이나 벼락치기로도 어느 정도 중·상위권 유지가 가능하다. 하지만 수시로 모의고사를 치르는 고등 공부는 이런 방식이 통하지 않는다. 매번 학부모님들은(예비고1 시절 겨울방학 전·후 3개월만이라도) 고등학교 진학 전 미리 중학교 공부와의 큰 차이를 이해했다면, 학원·과외 의존도를 줄여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키우는데 신경썼을 텐데 하소연 한다. 고교에 진학한 순간부터는 빠른 진도, 긴 학습 분량에 맞춰 대부분 스스로 공부한다. 그리고 문제해결을 위해 많은 사고와 이해를 동반해야 하는 수능식 문제유형에 익숙해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중학교 때 제아무리 우등생이었더라도 소용없다는 사실을 고등학생 자녀를 한두해 겪어보고 나서야 뒤늦게 깨닫게 된 것이다. 결론적으로, 영·수 같은 주요 과목의 경우 진짜 실력을 쌓아 상위권과의 차이를 극복하고 싶다면 역설적으로 보다 많은 시간을 기초단계부터 차근차근 투자해야 한다. 영어 문법서 하나를 고르더라도 본인의 학업성취도 수준에 맞는 것을 골라 기본적이고 근본적인 문제부터 착실히 해결해 나가자는 말이다. 더 이상 조급함이나 시간부족 핑계로 타인이 챙겨주고 가르쳐주는 수동적인 공부 말고, 제대로 해보겠다는 작심하에 좀 시간 걸리더라도 기초 개념부터 스스로 고민해서 터득하고 깨달아가는 과정이 성공적인 학습 전략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9
- 2013년 학교폭력 예방 이렇게 바뀐다 인천시교육청은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외부로부터의 학생을 보호하기 위한 2013년 학교폭력근절 및 학교안전강화 대책을 마련하고 추진할 방침이다. 학교폭력근절을 위해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연 2회(4월, 9월)실시한다. 실태조사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를 대상으로 하며, 학교폭력 피해 및 가해 사실, 학교폭력예방교육의 효과 등을 조사하게 된다. 실태조사 결과 지원이 필요한 학교는 생활지도 특별지원학교로 선정하여 상담인력, 학교폭력예방 강사 등을 지원하게 된다.찾아가는 학교폭력예방 교원연수,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의 역량강화 연수, 학교폭력예방 컨설팅도 진행된다. 또한, 학교폭력에 관한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버스 광고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학교폭력예방을 위해 노력한 교원에 대해서는 승진 가산점을 1년에 0.1점씩 총 2.0점까지 부여하게 된다. 학교폭력의 문제를 학생 스스로 해결하기 위한 또래조정상담 확대, 학생자치법정 운영을 전 학교에 확대할 방침이다. 학교폭력 가해자 치유지원을 위한 특별교육이수기관을 확대하고, 프로그램을 다양화하여 학교폭력 재발률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2013년 3월부터는 학생보호 및 학생안전강화 ‘인천광역시교육청 표준지침’에 의거해 학교출입과 학교 내 영상정보처리기기 설치ㆍ운영, 학생보호인력 운영에 대한 세부시행계획을 학교장이 수립해 운영한다.특히, 교내 CCTV와 관련해 실시간 모니터링 전담 운영이 강화되고, 개인영상 정보의 안전한 물리적 보관을 위해 잠금장치를 설치한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9
- 어휘력이 영어 실력이다 ? < 영어 학습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어휘력 바탕이 탄탄하지 않는다면 영어 실력은 어떻게 될까. 그 향상 정도는 일정 순간에서 STOP이다. 그래서 어휘 학습은 영어 공부의 기본이다. 영어 어휘량을 늘이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어휘 학습은 단어장으로 반복 암기하는 방법과 문장을 활용 하면서 문장에 나오는 어휘를 학습하는 방법이 있다. 단어장으로 반복 암기하는 것은 속도는 빠르나 빨리 잊어버릴 수 있으므로 자주 반복하여 학습하는 것이 좋다.문장을 활용하는 어휘 학습은 문장의 내용과 연계되어 오래 기억이 되나 속도가 늦는 편이므로 많은 학습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양쪽을 병행한다면 효과적으로 어휘의 양을 꾸준히 늘릴 수 있다.특히 학생들은 하루에 목표치를 정해 학습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그리고 어휘 학습의 가장 기본은 정확히 읽을 수 있는 읽기 능력이다. 정확한 발음이 무엇인지 알 수 있어야 한다. 거기서 어휘 확장의 기본이 나오는 것이다. 자녀의 영어 실력 향상을 원한다면 영어의 네 가지 영역별 향상방법에 대해서 명꾸준한 관심을 갖아야 한다. 영어 실력 향상을 막는 가장 근원적인 것은 어쩌면 게으름과 꾸준하지 못한 습관이 아닐까 한다. 학습에는 왕도나 지름길이 없으니 이번 겨울방학 기간 동안 바로 부지런함과 꾸준함이라는 키워드임을 경험해보면 어떨까. < 듣기도 어휘력을 높일까매일 노출을 통해서 듣기 감각과 표현력인 어휘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다. 듣기 실력 향상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함에도 불구하고 잘 안 들리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원인의 대부분 그 문장에 나오는 어휘를 모르고 있거나 알아도 정확한 원어 발음으로 들어보는 노출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또한 영어적인 감각이 부족한 친구들은 들은 문장의 내용을 머릿속에서 해석하다 보니 다음 문장 듣기에 대한 집중이 떨어진다. 그렇기에 듣기는 감각 키우기와 표현력 늘리는데 초점을 우선 맞춰줘야 한다. 듣기공부는 문제 풀이만 하는 것이 아니라 통 문장 받아쓰기를 통해 안 들리는 구문은 없는지, 표현을 몰라서 못 듣는 것인지 발음을 몰라서 못 듣는 것인지 파악하여 듣지 못하는 부분까지 학습하고 넘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듣는 내용에서도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듣기는 말하기 실력을 높이는 밑거름이기도 하다. 듣기 없이 말하는 절대 불가능하기 때문에 듣기는 다음 말하기 실력향상에 영향을 미친다.때문에 듣기가 그만큼 실용영어 강화를 위해서 중요하다는 이야기이다. 특히 유초등부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듣기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 그도 그럴 것이 듣기를 통해서 영어적인 감각을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내가 들은 내용을 정확히 듣고 이해해야 한다. 그것을 바탕으로 내가 생각하는 것을 영어 문장으로 정확히 만들 수 있어야 하고, 그런 다음 정확히 말할 수 있는 기본기를 갖춰야 비로소 말하기를 잘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말하기는 듣기와 어휘, 그리고 영작 실력 향상이 병행이 되었을 때 비로소 올라갈 수 있는 복합 영역이다. Chris Choi문의:070 8192 9151/010 2881 915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9
- 인천디자인고 공기업?대기업 생생한 취업후기 지난 12월 한국LH(토지주택)공사가 발표한 고졸 신입사원 공채에서 인천디자인고(교장 남중현)에서 5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화제가 됐다. 특히 건축 분야로는 전국 최다합격자(4명), 기계 분야로는 인천 유일한 합격자를 배출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7개 분야에서 총 200명을 선발한 이번 공채에서 5명 이상의 합격자를 배출한 학교는 전국에서 겨우 5개교, 4명 이상의 합격자를 배출한 학교도 10개교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대단히 놀라운 성과다.산학특성화부 김보룡 부장교사는 “학과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도와 취업지원관을 중심으로 면접 교육, 모의토론, 예상질문 발췌를 통한 모의 면접을 반복 지도한 것이 성공요인”이라고 밝혔다. 공기업과 대기업 취업에 성공한 인천디자인고 학생들의 생생한 취업후기를 소개한다. Case 1) 달변보다 면접태도가 더 중요해 / 실내건축디자인과 김범희(LH주택공사합격) 면접은 임원면접 20분, 토론면접 30분으로 진행됐는데 저는 임원면접을 먼저 봤습니다. ‘회사생활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가. 꿈이 무엇인가. 목표를 세우고 달성한 일이 있는가. 좋아하는 운동은 무엇이고, 출전한 경험이 있는가’ 등 총 4개의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10분 후 토론면접이 시작됐습니다. 주제는 ‘아파트 시공 시 최종 내부마감’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생소하고 어려운 문제였습니다. 게다가 같이 토론하는 다른 학생들이 다소 공격적이어서 위축됐습니다. 그러나 학교에서 연습할 때 토론면접은 말을 얼마나 잘하고, 다른 사람을 이기는 가를 보는 것이 아니라, 말하는 태도와 상대방의 의견을 듣는 태도를 보기 위한 것이라 하셨던 선생님 말씀이 생각나면서 저는 저의 의견을 정중하게 그리고 자신감 있게 말하고, 상대방이 이야기를 하면 고개도 끄덕이며 잘 경청하려 노력하였습니다. 그렇게 면접이 끝이 났고, 일주일 후 합격 통지를 받게 되었습니다. Case 2) 내신관리는 최고의 취업 준비 / 실내건축디자인과 노소담(LH주택공사합격) 저는 입학 후 1학년 때부터 내신관리를 했습니다. 특히 전공과목과 직업탐구 수업 시간엔 최대한 집중했습니다. 만약에 공기업에 취업하고자 한다면, 1학년 때부터 전공과목은 필수고, 특히 내신 성적은 관리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학교마다 쓸 수 있는 추천서 수는 한정된 만큼 내신 성적순으로 자르기 때문입니다. 또, 입사하고 3년 뒤에 대학을 가게 되더라도 내신으로 가게 됩니다. 내신은 언제 어떻게 쓰일지 모르고 평생 가기 때문에 반드시 관리해야 합니다. Case 3) 자기소개서 쓰다 보면 늘어 / 실내건축디자인과 이주영(LH주택공사합격) 서류전형에서 성적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자기소개서입니다. 특히 서류, 필기전형까지 합격하게 되면 면접에서 자기소개서를 토대로 질문을 하기 때문에 더욱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자기소개서를 쓰는 것이 어색하고, 귀찮고, 쓸 내용이 없어 막막하겠지만 쓰다보면 그것도 점점 늘게 됩니다. 썼던 자기소개서를 다 모아두면 나중에 다 쓸모가 있습니다. 회사마다 그 양식이 다르겠지만 보통 자기소개서에서는 성장과정, 성격의장단점, 지원동기 및 포부 등을 써야 합니다. 모든 항목에서 사례를 들어서 서술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또, 면접을 준비할 때는 자기소개서에서 할 수 있는 질문을 예측해 보고 대답해 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특히, 자연스럽게 얘기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더듬었다고 위축되지 말고, 미소 지으며 시선을 피하지 말고 면접관에게 자신을 최대한 어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Case 4) 회사에 발 딛는 순간 면접은 시작 / 시각정보디자인과 이혜진(삼성SDS 입사)이번 삼성 고졸공채는 전국 규모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서류통과만 해도 다행이라는 마음으로 도전했습니다. 서류지원 결과, 다행히도 삼성 SDS에 합격했습니다. 이후 회사에서 자체적으로 보는 시험 SSAT도 합격했습니다. 면접 당일, 회사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부터 면접이 시작된 것이라는 선생님의 말씀이 생각나 그때부터 모든 행동에 신경을 썼습니다. 면접이 가나다순으로 진행되어서 꽤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했는데 직원분이나 면접을 보러 오신 분들과 대화를 나누며 긴장을 풀었습니다. 특히, 평소에 말투가 어눌하다는 소리를 자주 들어 최대한 또렷한 발음으로 대답하기 위해 노력하였고, 질문하신 면접관 한 분 한 분 눈을 맞추며 대답했습니다. 다행히 면접분위기는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냐는 질문에 미리 준비해 두었던 입사 후 포부를 말씀드렸는데 그 덕분인지 최종합격자가 됐습니다. 흔히 삼성하면 굉장히 어려워 보이고 높은 벽처럼 생각되는데 준비와 노력만 있다면 누구나 충분히 도전해볼만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9
- 상처뿐인 수학 1 많은 사람들이 ‘잘 할 수 있는 일’ ‘즐거운 일’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초 중 고까지의 학생들을 모두 망라하여 ‘즐거움으로 수학을 대하는 학생들’의 비율을 따져본다면 얼마나 될까? ‘고3 수포자’라는 용어의 탄생은 둘째 치고 나는 요즘 주변에서 ‘지긋지긋하게 문제만 풀게 하고 질문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수학학원이 싫어서 학원을 안 다니고 있어요’ ‘중2인데 아직 고1 과정의 공부도 잘 마무리 되지 않았는데 학원에서 수1 과정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맞는 건가요?’ 등등의 갖가지 상담 요청, 하소연을 학생과 학부모들에게서 수없이 많이 듣고 있다. 2011년 ytn에서 서울지역 인문계고등학교 3학년 진학반 학생을 대상으로 수포자를 조사하였더니 그 수가 60%가 넘는 것으로 발표한 적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결과가 발표될 때마다 맘들의 해결책은 더 엉뚱한 쪽으로 기울어지는 것 같다. 이전보다 더 많이 해야 하고, 더 빨리 해야 하고, 전혀 방법이 아닌 방법이 등장하는 것 같다. 이 아이러니를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교육이란 무조건 시간 투자로 성공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방법이 옳아야 한다. 고3까지 수학의 절대 성공자가 되지 못한 맘들은 대체로 두 가지 유형으로 분류된다. 지금까지 해 온 맘의 방법이 잘못되었다는 반성의 유형이 한 가지요. 더 강력히 아이를 잡았어야 하는데 실패했다고 생각하는 유형이다. 이 두 유형 어떤 쪽이든 실패한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얘기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 맘들의 공통된 부분인 것 같다. 그 이유는 독자들의 상상에 맡긴다. 그러나 이렇게 실패한 사례는 너무 많다. 이러한 실패 사례가 후배 맘들에게 알려지고 전파되면 수학교육의 불합리한 요소가 조금은 더 개선될 수 있을 텐데 현실은 전혀 그렇지 못하다. 초등학교 5, 6학년 맘들은 중학교 1 2 3학년 과정을 단시간에 끝내줄 수 있는 곳을, 중학교 학생들의 맘은 고등학교 과정을 단시간에 마무리할 수 있는 학원을 찾아다니고 있다. 더 놀라운 사례는 초등학생이 중학교 과정을 생략한 채 고등학교 과정을 공부하고 있다는 것이다. 고등학교 과정의 공부를 하고 있는 초등학생에게 중학교 과정의 확인평가를 해보자고 했더니 중학교 과정을 공부한지 너무 오래돼서 생각이 안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겠다는 이 현상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 이러한 결과 너무나 큰 노력을 들이고도 엉망진창이 된 내 자식의 교육, 투자된 돈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돈은 다시 벌 수 있지만 지나간 시간, 잃어버린 시간을 되돌릴 수 없다는 것이며 가장 큰 상실은 학습에 흥미를 잃은 아이와 큰 허탈감에 빠진 부모와의 회복하기 어려운 관계다.무엇이 우리 아이의 수학교육, 교육을 실패하게 한 주요 원인인가? 그렇게 투자하고 노력했는데도 불구하고, 결과물은 가장 중요한 시기에 수포자로 남게 된 이 현실의 원인은 도대체 무엇인가? 지금쯤은 누구라도 이런 얘기를 공론화해봐야 하지 않을까? 100%는 아니더라도 이런 슬픈 맘들을 조금은 줄여봐야 하지 않을까?기쁨으로 수학을 공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교사 일방통행식 수업’ ‘과정을 무시한 채 심화가 없는 선행학습’ ‘전혀 수준에 맞지 않는 학습을 하는 학습기계로의 전락’. 이러한 것들은 고학년이 되었을 때 수학을 포기하게 하는 주범이다. 중학교 수학을 제대로 공부한 학생이라면 고등학교 1학년 정도의 수학은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중학교 과정의 학습은 무시된 채 이해가 충분하지 못한 선행일변도의 학습은 너무 위험한 방법이다.‘하면 된다?’ ‘무작정해서는 안 되는 일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수학교육, 교육이 바로 그것이다. 교육을 생각하는 안목이 달라져야 한다. 조급하게 재촉하는 것 보다는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내 아이의 능력에 대해 정확히 진단하고 내 아이에 대한 교육의 목표치와 방법을 설정할 수 있어야 한다. 자기 학년 것을 소화하기도 어려운 아이한테 2~4년 정도의 선행을 시키는 것은 불행의 씨다. 아이들은 대부분 맘 주도의 방법과 계획에 끌려가고 있는 현실 속에 있다. 아이들의 능력을 고려하지 않은 획일적인 수학교육을 지양해야 한다. 제대로 된 수학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수학하는 기쁨을 맛보도록 해야 한다. 양이 아닌 질로 나아가는 안목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길수학전문학원길민석 원장578-64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8
- “선생님이 제 마음을 읽어주셨어요!” 인디언 속담에 “아이 한 명을 키우려면 온 마을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 우리 아이들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키워내기 위해 출산과 양육, 교육은 더불어 사는 사회 속에서 긴밀한 상호작용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는 뜻이다.한국 사회에 정착한 북한이탈주민의 숫자가 2만 명을 넘어섰다. 이탈주민과 함께 온 탈북학생의 수도 그만큼 늘어가고 있다. 충남에만 75명의 학생들이 있고 아산시 온양초등학교에 11명이 다니고 있다. 온양초는 북한이탈주민을 사회적 관심의 대상으로 보는 데 그치지 않고 교사와 학교가 나서서 체계적으로 탈북학생들의 적응을 돕고 있다. ‘탈북학생 정책연구학교’로 지정된 이유도 있지만 교사들은 형식이 아닌 마음으로 다가갔다. 탈북학생들에게 ‘학교는 즐거운 곳’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지역사회와 연계해 더불어 사는 학교공동체를 실천하고 있다. * 2012년 추석 아이들이 함께 송편을 만들고 있다. 임대봉 교사는 “지난 추석 아이들이 송편을 직접 만들고 쪄서 나눠먹었다”며 “남북한 같은 명절인 추석을 계기로 아이들은 더욱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낯설고 두려웠던 학교가 즐거워졌어요!” =“선생님이 정말 좋아요. 예전엔 학교 오기 싫어 땡땡이도 자주 치고 그랬는데 지금은 학교생활이 정말 재밌어요.”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이예진(4학년)양의 눈이 맑게 빛났다. 학기 초 이양의 책상엔 늘 만화책이 가득했다. 그러나 지금은 만화책 대신 교과서가 쌓여 있다. 학습에 흥미를 가지고부터 성적도 좋아졌다. 한국에 오기 전 엄마와 오랫동안 헤어져 살았던 이양은 임대봉 담임교사의 면밀한 관심과 지도로 소원했던 엄마와의 관계를 회복했다. 엄마와의 관계가 좋아지자 이양은 급속도로 밝아졌다. 이예진양의 어머니 이혜련(34)씨는 “‘이담에 크면 선생님과 결혼하겠다’고 말할 정도로 예진이가 선생님을 무척 좋아한다”며 “선생님은 아이들 한 명 한 명 성격에 맞게 장단점을 잘 가려 지도해준다”며 무척 감사해했다. 중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강경희(6학년)양에게도 한국은 낯설고 두려운 땅이었다. 중학교를 진학할 나이였으나 한글을 모르는 강양은 할 수 없이 초등 6학년 생활을 시작했다. 글은커녕 한국말도 서툴렀던 강양은 교사들의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지금은 가장 사회성 좋은 아이로 변신했다. 요즘은 소외된 친구들을 챙기는 맏언니 역할을 도맡아 하고 있다.“경희는 학습의지가 무척 강해요.” 이윤화 담임교사는 강양이 이번 시험에서 수학 100점을 받았다며 칭찬했다. 강양은 함박웃음을 지으며 매우 기뻐했다. 강양은 중국어 방과 후 수업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발휘해 자신감을 찾았다. “선생님과 대학생 멘토 김수미 언니가 좋다”는 강양은 이제 학교가 무섭지 않다. 강경희양의 어머니 정순정(가명 36)씨도 “성적이 많이 올랐고 사회성도 훨씬 좋아져 친구들하고 잘 지내서 정말 마음이 놓인다”며 감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6인 6색의 노력, 함께 사는 사회 가르쳐 =온양초는 ‘통합적 맞춤형 교육지원 프로그램 구안·적용’을 통해 탈북학생들의 어려움을 해소해주고 있다. 탈북과정에서 생긴 학습공백과 남한 사회의 편견, 언어 차이 등 탈북학생들의 학습·사회·문화적 역량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행했다. 탈북학생들이 남한의 가정을 잘 이해하도록 지난 여름방학, 아이들이 원한 결연교사 6명이 ‘선생님 집 홈스테이’를 실시했다. 특히 임대봉 교사는 자신의 가족과 탈북학생 가족, 멘토 가족을 데리고 물놀이도 하고 바비큐도 하는 캠핑을 실시했다. 탈북학생 담당인 이윤화 교사는 4명의 탈북학생과 짝이 된 또래 멘토 4명을 번갈아가며 홈스테이를 시켰다. 교사들은 가정의 따스함과 신나는 추억을 아이들에게 선물했고 아이들의 자존감은 무럭무럭 자라났다. 탈북학생들을 돕는 이들은 담임교사들뿐만 아니다. 온양초는 탈북학생의 문제를 전문으로 살피는 상담교사가 상주해 있다. 탈북학생 코디네이터도 있어 수업시간에 참여해 아이들의 학습을 도와준다. 탈북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친구인 또래멘토도 있다. 매일같이 드나드는 지역아동센터 내 교육복지사, 결손 수업을 지도해주는 순천향대 교육봉사팀 방과 후 대학생 멘토 등도 탈북학생들의 또 다른 조력자다. 이윤화 교사는 “아이들은 눈 한 번만 맞춰줘도 좋아한다”며 “선생님의 관심이 아이들을 변화시켰다”고 말했다. “탈북학생들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일반학생들 마음도 참 예쁘죠? 아이들은 어울려 사는 사회의 의미를 배우고 있답니다.”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8
- 온양용화중 이천영 교사, 충남체육대상 상금 전액 장학금으로 온양용화중학교 체육담당 이천영 교사가 2012 충남 체육대상을 수상했다. 이 교사는 상금 100만원 전액을 장학금으로 내놓아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충남 체육대상은 투철한 교육관과 사명감으로 충남학교체육발전에 기여하고, 특히 학교체육활성화는 물론 후진 양성에 진력하는 교사를 선별해 수상한다. 노준희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8
-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에 판소리 사이버학습관 개관 전주시와 전주시평생학습센터는 판소리 본향으로서 전주 시민이라면 누구나 판소리 한 대목을 배울 수 있도록 전주시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www.jjedu.or.kr)에 사이버학습관을 개관했다.시는 그동안 오프라인에서 유네스코에서 지정 세계무형유산인 판소리 보급에 힘써 왔으나 앞으로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보급할 수 있도록 유투브를 통하여 사이버에 게시하였다. 이용방법은 누구나 회원으로 가입하여 전곡듣기, 따라 부르기, 내려받기가 가능하다금번 판소리 사이버 학습관은 군산대학교 최동현 교수가 총괄기획하였고, 소리는 김연과 모보경, 북은 김형주가 참여하여 호남가, 사철가, 백발가, 충효가, 쑥대머리 등 단가 5곡이 수록되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8
- 토요체험프로그램 안내책 발간 전북도교육청이 주5일수업제 운영과 관련, 토요체험프로그램 안내책자를 발간해 일선 초중학교에 배부했다. 전북도교육청은 주5일수업제 전면 시행에 따라 초중학생들의 다양한 주말체험학습을 돕기 위해 전북도내 토요체험프로그램을 안내하는 책자를 발간했다.14개시군의 자연생태, 역사와 문화예술, 각종 체험시설, 봉사기관, 축제 등을 소개한 이번 안내책자에는 각 시군별 특색있는 체험코스와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있다. 또 실제 활동에 유용한 정보인 주소, 전화번호, 홈페이지, 입장료와 관람시간을 비롯한 체험장소에 대한 상세한 안내와 찾아가는 길을 수록했다.530페이지의 방대한 규모인 이번 안내책자에는 자연생태의 경우 각 지역의 대표적인 산, 수목원 등 자연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을 선정해 수록했다. 또 지역의 유적지, 역사탐방지역, 문화체험 시설에 대한 정보와 체험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도 곁들여졌다. 이와 함께 시군에 분포되어 있는 농어촌체험코스나 농장, 박물관 등이 수록됐고 요양원, 자원봉사기관 등 주말봉사가 가능한 장소에 대한 안내와 농촌활동을 체험하면서 봉사할 수 있는 곳도 제시됐다. 특히 봄부터 겨울까지 전북 각 지역에서 개최되는 축제에 대한 안내도 포함돼 다양한 축제현장을 직접 가볼 수 있도록 유용한 정보도 게재됐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8
- 학습시간 배분, 과목별 학습법 등 효율적 학습 수행해 자기 공부시간 하루 평균 3시간 정도 늘고... 학습시간 배분, 과목별 학습법 등 효율적 학습 수행해... 유난히도 추운 겨울방학입니다. 학생과 학부모님들 모두 이번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내야 다음 학년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지에 대한 고민이 많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고민을 가진 여러분께 작은 도움이나마 드리고 싶어 저희 클리닉 이용 학생들의 사례를 몇 가지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박00 (상계중2) - 기말고사 평균 6점 상승상계중학교 2학년 박oo 학생은 학습의욕과 기반이 어느 정도 갖춰진 학생으로 절대적으로 혼자 학습하는 시간이 부족한 학생이었습니다. 학교, 학원만 오가는 정도로도 성적이 중위권 이상이었고, 수학은 혼자서도 잘 하는 편이었습니다. 다만 학교서 수업에 집중하지 못했고, 자습시간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그 이상의 성적을 기대하기는 어려웠습니다. 저희 클리닉에 등원하기 시작한 후로 이 학생은 남다른 성실도를 보였습니다. 등원요일은 꼭 지켰고, 함께 세운 학습계획도 꾸준히 지켜나가려고 노력하는 편이었습니다. 이 전에 없었던 자기만의 공부시간이 하루 평균 3시간 정도 늘어나게 되었고, 학교 수업시간에서의 집중도도 많이 좋아졌다고 했습니다. 이는 자연스럽게 성정향상으로 이어졌고, 이번 기말고사에서는 주요과목 85점대에서 91점으로 평균6점 상승이라는 쾌거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저희 아름에듀 클리닉에서는 이처럼 학습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던 학생들이 특히 눈에 띄는 성과를 얻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간시간을 분석하고, 교재를 세팅하여 계획을 세우고, 이를 바탕으로 월간/시기별 계획을 함께 세워 나감으로써 학생들이 어느 시점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인식하게 됩니다. 학원에 있는 시간이 많다고 하여 그 모든 ‘배움’들이 학생들의 것이 되지는 않습니다. 스스로 ‘익히는’시간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달라질 수 없습니다. 바로 지금 내가 일주일동안 ‘혼자’ 공부하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그리고 그 시간에 무엇을 해야하는지 ‘알고’있는지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 전00 (불암고1) - 내신 전교 22%에서 10%로 향상불암고등학교 1학년 전oo 학생은 내신이 전교 22%대의 학생으로 학습의욕이 높고 적극적이었습니다. 다만 잘못된 학습법 등으로 학습능률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었고, 그로 인해 스스로 만족하지 못하는 성적대였습니다. 이 학생은 학원을 다니지 않고 클리닉 주2회와 독서실을 병행하여 충분한 학습시간을 확보하였습니다. 학습시간 배분이나 과목별 학습법 등에 대한 조언을 경청하였고, 이를 본인의 학습에 반영하려는 노력이 돋보였습니다. 역시 그 결과 내신이 전교 10%로 향상되었고, 그로 인해 학습에 대한 자신감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어느 정도 학습시간이 확보가 되었는데도 성적이 제자리라면, 어떻게 공부하고 있는지도 살펴봐야 합니다. 전략과목과 취약과목의 시간배분은 잘 되었는지, 비효율적인 공부방법을 고수하고 있지는 않은지, 너무 폐쇄적으로 학습하고 있는 건 아닌지 한번쯤 되돌아 볼 필요는 있습니다. 저희 클리닉에서는 학생의 현재 학습상황을 공유하고, 함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을 짜 나갑니다. 학생들은 생각보다 본인의 약점과 보완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다만 생각해 볼 시간여유를 갖지 못하고 있고, 타율적인 학습에 익숙해져 있어 실천의지가 부족할 뿐입니다. 이번 방학에는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해 보고,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어떠한 전략을 가져야 하는지 한번 쯤 고민해 보시길 바랍니다. 더불어 그동안 실천하지 못했던 학습계획들을 하나씩 달성해 보는 보람도 느껴 보시길 바랍니다.글 아름에듀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