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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행복한 미래교육 포럼 석학초청 강연 개최 (사)행복한 미래교육 포럼 석학초청 강연 개최 김영길 한동대 총장에게 듣는 ‘21세기 인재상’에 대하여행복한 미래교육 포럼에서는 석학초청 특별 강연으로 김영길 한동대 총장에게 듣는 ‘21세기 인재상’에 대한 강연을 개최한다. 24일 오후 6시30분부터 고양교육지원청 3층 대강당에서 진행되는 이번 강연은 바른 인성과 융합 역량을 갖춘 21세기 창의적 인재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 우리 시대의 진정한 석학인 김영길 총장으로부터 21세기 패러다임의 변화와 대학의 인재선발 기준, 교육과정의 변화와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상에 대한 지혜를 들어보는 자리가 될 것이다. 문의 031-924-35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6
- 사회적 성공 VS 아이의 행복 요즘 심심찮게 매스컴을 장식하는 학교 내 왕따, 폭력 실태가 심각한 수준이다. 공교육의 옷이 잘 맞지 않거나 원하지 않았음에도 학교를 떠나야 했던 아이들에게, 혹은 부모님의 철학적 선택으로 대안학교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에 2001년부터 서울시는 서울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구 서울시대안교육센타)를 통해 서울의 도시형 대안학교들과 네트워크를 맺고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36개의 네트워크 학교와 함께하고 있다. 우리지역에는 어떤 네트워크 대안학교들이 있는지 알아봤다.건강한 치유와 배움의 즐거움을 찾는 학교 - 아름다운 학교 (광진구 소재) 아름다운 학교는 (사)청소년교육공동체 ‘함께시작’이 만든 도시형 대안학교로 서울시 광진구 구의동에 위치해 있다. 교육의 기회균등, 배려와 공존, 저마다의 처한 상황에 맞게 현실성 있는 개별화 교육을 철학으로 삼는다. 2004년 중곡동 도시속 작은 학교로 출발해 2009년 현재의 자리로 옮겨왔다. 5년제 중고등 통합과정으로 직업적 탐색과 체험을 하는 자립과정, 나를 표현하고 타인과 소통하는 능력을 기르는 소통과정,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고 예술적 감수성을 기르는 지성과정, 여행, 봉사, 생명 등의 학습과 체험을 통해 함께 사는 세상을 느끼고 그 안에서 자신의 위치와 역할을 통찰하는 공존과정의 교육과정이 잘 짜여 있다. 타 학교에 비해 학생 스스로 기획하는 프로젝트 수업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염병훈 교장은 “내 아이의 사회적 성공에 무게를 둘지, 진정한 행복에 무게를 둘지가 대안학교를 보내느냐 마느냐의 잣대가 될 것”이라며 “청소년기에 믿고 존경할 수 있는 어른을 만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요즘은 그것이 참 어려운 세상이 되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3년째 아름다운 학교를 다니고 있다는 오서윤(16세) 학생은 “대안학교를 다니면서 책임감, 자립심, 창의력이 커졌다”며 “스스로 고민하고 선택한 길이면 믿음을 갖고 쭉 나가야하지 않겠냐”면서 또래에 비해 분명한 소신을 가지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학생 32명에 상근, 비상근, 재능기부 선생님까지 교사 40명인 학교라 학생들을 세심하게 살펴준다. 13~14세의 탈학교 청소년이 대상이며 매년 11월에 입학설명회를 가진다.문의 (02)2201-8190예체능 특성화 학교 - 한들 학교 (송파구 소재)‘한들’은 넓은 들판이라는 뜻으로 제도권 교육에서 벗어난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진정한 자아를 찾아 자기정체성을 형성하고, 자신의 길을 찾아갈 수 있는 힘을 키우도록 도와주는 대안학교이다.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 송파청소년수련관 내 2층에 위치하고 있다. 2004년 개교 이래 예체능 특성화 대안학교로 커가고 있으며 다양한 경험을 위주로 수업이 운영 된다. 환경, 생태교육에도 중점을 두고 년2회 자전거 하이킹을 통해 성취감, 자신감, 소통을 몸소 체험한다. 4학기제로 운영되는 중고등 통합과정으로 매년 1~2월과 7~8월에 정시모집 하며 14~19세 탈학교 청소년이 그 대상이다. 학생, 학부모, 교사가 참여하여 1차 상담 후 예비기간을 거쳐 입학하게 된다. 방과 후 개별학습으로 검정고시 준비가 가능하며, 졸업생들은 상급학교로 진학, 예체능 쪽으로 진출, 귀농, 취업 등 다양한 진로를 갖는다. 김승희 교사는 “대안학교는 본인 의지에 따라 성취도의 차이가 큰 것이 특징입니다. 아이동의 없이 성급하게 결정하지 마세요. 아이에게 준비할 충분한 시간을 주시고 부모님 또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열린 마음이어야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소통이 가능하며 학교별 특성이 있으므로 심사숙고 하세요. 학교 구성원까지 파악하는 꼼꼼함도 필요합니다”라고 말했다. 문의(02)449-0500 070-8230-7734작지만 알찬 배움터 - 꿈터 학교 (강동구 소재) 서울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네트워크하고 있는 우리지역 또 다른 도시형 대안학교는 꿈터학교다. 돌봄과 배움을 함께 하는 가정형 기숙 대안학교로 강동구 길동에 위치하고 있다. 학생 정원 12명이라 적은 인원이지만 아이들을 위해 가정집 구조로 여러 편의시설과 더불어 밴드 연습실까지 갖춘 알찬 배움터다. 국어, 영어, 수학, 과학 등 기초교과학습과정은 1:1 멘토 교육으로 이뤄진다. 문화, 봉사, 여행 등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아이들은 도전과 성취, 인성과 배려의 자세를 키울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또한 문화체험교육을 통해 특기적성을 개발하고, 지역사회 자원연계를 통한 공동체 의식 및 사회성을 증진시킨다. 네트워크 학교들과 공동행사, 공동수업진행도 한다. 4월 8월 검정고시 대비과정이 있긴 하나 아이 스스로 준비가 되었을 때 좋은 결과를 맺는다는 기다림의 교육철학이다. 올 2학기에는 나눔과 여행이라는 테마로 진행되고 있다. 현재 아이들은 ‘옛길따라 꿈길따라 걷기 여행’(9월 13일~26일)중이다. 이 프로그램 또한 아이들이 직접 기획하고 1km 마다 100원씩 기부를 받아 불우한 청소년들에게 전액 기부한다니 마음도 몸도 튼튼한 청소년들이다. 입학대상은 배움에 열의가 있는 13세에서 16세 청소년이면 가능하다. 정원 충원 시까지 연중 입학이 가능하고 상담 시 심리검사 자료가 필요하니 심리검사를 받고 상담에 임해야 한다. 문의 (02)404-3077 홍주희 리포터 679598@hanmail.net공경아 리포터 kakong20@naver.com 네트워크 학교란?도시형 대안학교들과 서울시가 네트워크를 맺고 있으면서 타지역 학교들과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고 학교끼리 소통하며 연계하는 형태의 대안학교 *서울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www.seoulallnet.org *아름다운학교: www.beautifulschool.or.kr *한들학교: www.youth1318.or.kr/handle *꿈터학교: http://cafe.daum.net/ggumterschool< 2012-09-25
- 대전학생교육문화원 하반기 일일현장학습 운영 대전학생교육문화원(원장 김동엽)은 어릴 때부터 재미있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유치원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9월 12일부터 하반기 일일현장학습을 운영한다. 특히 하반기 일일현장학습은 어린이자료실과 유아코너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강의실을 새롭게 설치해 어린이와 유아를 구분한 참여자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운영내용은 △교육문화원 견학 △문화원 이용 지도 △자료이용 및 독후활동 △DVD 감상하기 △그림책 읽어주기 △영어그림책 읽어주기 등 프로그램을 추가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한다. 고호준 문헌정보과 과장은 “취학 전 아동과 초등학생에게 교육문화원을 친숙한 공간으로 바르게 알리고 이해시켜, 독서의 즐거움과 지속적인 교육문화원 이용 생활화를 위한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문의전화 042-229-1451 홈페이지(www.djsecc.or.kr) 천미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5
- 2012년 방과후학교지원센터 컨설팅 실시 대전시교육청은 교육수요자 만족을 높이고, 사교육비 절감에 기여하는 내실 있는 방과후학교 운영을 위해 ‘대전방과후학교지원센터’를 운영한다. 방과후학교지원센터는 시교육청 8층에 센터 공간을 새롭게 단장해 센터 관리를 위한 전담 인력을 채용했다. 시교육청은 방과후학교 온라인 시스템과 콜센터 운영, 우수 강사풀 구축, 지역사회와의 협력 체제 구축, 우수 프로그램 확충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지난 9월 6일에는 방과후학교지원센터 기능을 강화해 단위학교의 업무 경감과 방과후학교의 체계적 운영에 도움이 되도록 2012년 방과후학교지원센터 컨설팅을 실시했다. 공주대학교 임연기 교수, 장평중 김대홍 전 교장, 한국교육개발원 양애경 연구원이 컨설팅 위원으로 참석했다. 이번 컨설팅은 지역사회와의 유기적 연계를 통한 효율적 지원 체제 구축 방안, 방과후학교지원센터 활성화를 위한 인력 및 조직 확대 방안 등 방과후학교지원센터의 정체성 확립과 나갈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는 기회였다.시교육청 최재영 방과후학교 팀장은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 체제를 더욱 확대하고, 타시도의 운영 사례를 적극 벤치마킹하여 중장기 발전 계획을 수립하는 등 대전방과후학교지원센터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미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5
- 탐방-자사고로 전환, 미래인재 육성하는 대전대신고 - 전교생 대상 자기주도학습, 학생 만족도 높아 “학교에서 하는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으로 중학교 때부터 했던 과외들을 하나씩 줄일 수 있었다. 지금은 개념정리를 위한 선수학습만을 하고 있다. 2학년까지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3학년엔 e-러닝 특별반에 들어가고 싶다”며 “사교육을 받지 않고도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고 싶다”고 대전대신고(이하 대신고) 임민수(1학년) 군은 말했다. 임 군은 화학 교과를 좋아한다. “과학동아리 ‘싸이빌’에서 활동하는데 선후배간 관계가 좋아 선배들에게 발명에 대한 조언을 많이 받는다. 제약회사에 들어가 불치병 환자들을 위한 신약을 개발 해 보고 싶다”고 전했다.대신고에서는 ‘청지기적 글로벌 리더(SGL)’ 교육 프로그램을 교육한다. SGL이란 겸손한 성품과 올바른 가치관에 대한 성경적 세계관 교육으로 인류사회에 도움이 되는 진정한 마스터 리더가 되기 위해 꼭 필요한 섬김 배려 봉사의 성품을 가르치는 교육이다. 이것에 학생 스스로 자신감과 자존감을 바탕으로 자기주도학습을 통해 이루어가는 과정을 더한다. 대신고 김종진 진로부장 교사는 “‘모든 학생이 존귀한 존재다’라는 것에서 자기주도학습이 시작되고 교육이 출발한다”며 “수업에 주인공은 학생이다. 대신고 교사들은 학생 한명이라도 포기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모든 학생은 존귀한 존재''라는 마음으로 교사들이 학생들의 발을 씻겨 주는 세족식 행사. 자기주도학습으로 공교육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 =박영진 교장은 “대신고는 변화하는 입시제도에 맞춰 창의력 있는 인재, 글로벌 리더를 기르는데 역점을 두고 교육을 하고 있다. 훌륭한 인성을 먼저 갖추고 좋은 습관을 통해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키우면 당연히 학습 능률을 높일 수 있다. 이미 일부학교에서는 그것을 증명해 보이고 있다”며 “자기주도학습으로 인문계고에서는 불가능한 공교육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대신고는 3월에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을 설문조사 했고, 6월부터 1학년 전교생, 2·3학년은 일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했다. 시행 한 달 후 1차 설문조사 결과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많았다. 하지만 3개월 후인 9월 초 다시 2차 설문조사를 했다. 결과는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오는 놀라운 발전을 보였다. 김 교사는 “학생 한 명에게 과외 공부를 해서 줄 수 있는 효과가 23.8%라고 한다. 학생이 자기주도학습을 했을 때는 그 효과가 70%라고 말한다. 학교 전체를 두고 자기주도학습을 운영해 그 효과가 30~40% 정도만 성공해도 큰 변화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대신고에 입학하는 2013학년도 신입생들에게도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대신고는 대전시 인문계 고등학교 중 유일하게 지역공동영재학급 수학 과학 발명 인문영재반 4개 반(각 20명씩 총 80명)을 운영한다. 김 교사는 “긍정적인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학생들은 매일 일과 전 20분씩 자기 1일 플래닝을 계획한다. 예습보다 복습의 중요하다고 강조해 프로그램을 계획하게 돕는다”고 설명했다. 대신고의 자기주도학습 역량 계발 프로그램은 플래닝&피드백(1일)·주간피드백(일주일)·시험플래닝(시험 3주전)·방학플래닝(방학 1주일전)을 운영하고 있다. 예·복습 습관관리와 수업성공 시스템, 지식축적관리 시스템을 통해 자기주도학습을 진행하고, 교사 한 명이 학생 다섯 명을 매일 중점 관리 지도한다. 박영진 대신고등학교 교장. “자사고로 전환해 우수한 인재 기를 것” =대신고의 교육이념은 △우리 모두는 아름답고 귀한 생명임을 인식 △꿈을 향해 즐겁게 배울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 △글로벌 교육으로 미래 세계를 이끌어 갈 리더 양성 △상호 협력으로 Win-Win을 만드는 커뮤니케이션 능력 배양 △인류를 위해 봉사하는 이타적 인재 육성이다.박 교장은 “대전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이 일찍 부모 품을 떠나 공주, 전주, 서울 등으로 유학을 떠나는 것이 안타까웠다. 지역 인재들이 고향에서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내년부터 자사고로 전환해 최상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일반계고에서 자사고로 전환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교사들은 방학을 이용해 컨설팅과 진로 교육 연수를 60시간이상 마쳤다. 자기주도학습의 두 트랙인 ‘학습’과 ‘진로’를 함께 이끌기 위함이다. 대신고에서는 내년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전환을 앞두고 2013학년도 대학입시 설명회를 9월18일(화) 저녁 7시 평송청소년 문화센터에서 개최한다.이번 입시 설명회 주제는 ‘고등학교 입학 전에 꼭 알아야 할 대입 준비전략’으로 변화하는 입시제도에 대응하려면 자기주도학습과 진로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박 교장은 “대신고는 ‘학생들이 행복해하는 학교를 만들자’는 모토로 학교 운영을 하고 있다. 수능 중심 입시교육을 지양하고 공부만 잘하는 바보를 만들지 않겠다. 우리학교의 교육이념에 생각을 같이하는 학생과 학부모가 많이 지원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전화 042-585-5901(입학상담), 010-6424-8181(진로상담부장)천미아 리포터 eppen-i@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5
- 우리 아이에게 딱 맞는 유치원 선택하기 선배 엄마가 말하는 좋은 유치원우리 아이에게 딱 맞는 유치원 선택 10월은 2013년도 유치원 입학 모집 기간이다. 이제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는 초보 엄마들이나 다른 유치원으로 아이를 옮길 엄마들 마음이 분주하다. 아이들을 위해 엄마가 아이 성향에 맞는 유치원을 골라주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다. 유아시절 올바른 사회성을 기르기 위해선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 적응에 실패해 여기저기 옮겨 다니지 않기 위해선 아이에게 딱 맞는, 그리고 무엇보다 엄마가 만족할 수 있는 유치원에 보내야 한다. 엄마의 마음이 흔들리면 아이까지 흔들리게 마련이다. 선배 엄마들이 말하는 좋은 유치원, 대체 어떤 유치원일까? 다양한 사례를 들어 보았다.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자연에서 배우는 유치원 첫 아이를 한 유치원에 3년 보내며 만족하지 못해 마음고생을 많이 한 주부 박지영(40·좌동)씨는 둘째는 좀 거리가 있어도 입소문이 있는 유치원에 보냈다. 자연친화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유치원이었다.“타고난 성향도 있겠지만 둘째는 성격이 밝고 표현이 다채로워요. 곤충이나 식물에 대한 관심도 무척 높죠. 정말 깜짝 놀랄 만큼 자연을 풍부하게 느껴요.”숲이 우거진 유치원에서 생활하며 활동도 숲 위주로 하다보니 면역성이 좋아졌다고 한다. 무엇보다 좋은 것은 도시 아파트 생활을 하는 아이가 낮시간만이라도 자연 속에서 배우고 놀 수 있는 것이다. 어린 시절 봤던 노을과 나무의 새잎들을 기억하는 박씨. 자신의 아이들도 그런 기억을 간직하길 바란다.“유치원시절 최고의 학습은 자연이죠.” 교육철학이 한결같은 종교유치원 요즘은 유치원교육도 유행을 탄다. 남들 따라 이것저것 소신 없이 교육하는 유치원에 아이를 보낼 수 없다고 생각한 주부 이민정(39·재송동)씨는 성당유치원에 아이를 보냈다.“역시 경쟁률이 높았어요. 대기까지 해서 겨우 들어갔죠. 엄마들의 치맛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운영방침이 좋았어요.”무엇보다 좋은 것은 믿고 맡길 수 있는 것이다. 요즘같이 신뢰가 사라져 가는 현실에서 중요한 부분이었다고 한다.아이를 사찰에 소속된 유치원에 보낸 정순영(40·민락동)씨는 “먹는 밥부터 달라 집에서 안 먹던 나물을 먹고 자연에서 생활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이런 종교유치원은 유치원 생활을 엄마들이 속속들이 알 수 없다고 한다. 그래서 유치원을 신뢰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 소신 있는 유아교육이 아이들에게 결국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정씨는 말한다. 초등연계가 좋은 유치원 세 아이의 엄마인 김진숙(43.좌동)씨는 둘째 아이가 지난해 유치원을 졸업하고 올해 1학년이 되었다.“엄마가 바쁘다 보니 7세에 초등연계학습을 충실하게 해주는 유치원에 보냈어요. 첫째 아이에 비하면 정말 수월하게 학교적응을 했죠.”7세 때 담임선생님이 조금 엄격해 학교 징검다리역할이 잘 되었다고 한다.“이제 유치원도 학교의 연장이라고 하잖아요. 5세에는 놀이, 6세에는 독서, 7세에는 초등연계에 맞춘 유치원 교육이 적합하다고 생각해요.”김씨는 세 아이를 키우다 보니 사실 아이 하나하나 신경 쓸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경제적으로도 마찬가지다. 웬만한 교육은 유치원에서 해결해 주면 따로 사교육비를 들이지 않고 아이도 편안하게 가르칠 수 있다. 집에서 가까운 유치원 주부 신은정(37·재송동)씨는 아이를 집에서 가장 가까운 유치원에 보냈다. 처음에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생각했는데 보내다보니 좋은 점이 한 둘이 아니었다.“사실 요즘 제대로 운영하지 않는 유치원이 어디 있나요. 교육청 소속인 유치원들의 프로그램에는 큰 차이가 없더라구요.”신씨는 종일반에 아이를 보내고 있다. 일단 이동시간이 짧아 아이가 편하다. 아침에 신씨와 걸어서 유치원에 가다보니 운동도 된다. 아이가 엄마랑 같이 걸어가는 시간을 아주 좋아한다. 그리고 유치원 사정도 더 잘 알 수 있다. “집이랑 가까운 유치원에 보내면 유치원 친구들이랑 방과후에도 어울릴 수 있어요. 엄마들간의 소통도 잘 돼 좋아요. 유치원 친구랑 학교도 같이 갈 가능성이 높죠. 친한 친구들이랑 같은 학교에 가다보니 학교 적응이 정말 편했어요.”신씨는 아이가 가까운 유치원에 가서 시간면이나 체력면 그리고 친구관계 형성에서 더 없이 좋았다고 말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5
- 대전시교육청, ‘진로교육 활성화’ 대전시교육청에서는 2012학년도 진로교육 활성화와 전문화를 위한 진로교육 특별사업으로 △커리어존 구축학교 △진로교육 중점학교 △진로교육 선도학교 △진로체험시설 운영학교 등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내 38개교에 총사업비 107억원의 지원금을 교부해 5월부터 각 학교 특성에 맞게 구축했으며, 2학기부터 진로교육 활동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커리어존(진로활동실)에는 진로교육 관련 도서, 동영상 자료, 직업 사전, 진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컴퓨터 등이 설치돼 있으며, 진로교사들이 새로운 자료를 지속적으로 보완할 예정이다. 교육활동으로는 △‘진로와 직업’ 교과 수업 △진로 상담 △체험프로그램 운영 △교원·학부모 진로교육 연수 등 다양한 진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중학교 커리어존 구축학교에서는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희망사다리캠프’를 운영한다. 이 캠프는 지역협의체별 학교를 대상으로 희망 학생을 모집해 캠프 운영 담당 진로교사들이 커리어존 구축학교에서 진행한다. 또한, 커리어존 운영학교 18개교에서는 학부모 진로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지역의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자녀교육, 진로교육 관련 강좌를 10시간 개설하여 운영하고, 이수한 학부모들에게는 이수증을 발급할 예정이다.김희선 대전시교육청 교원학생지원과 장학사는 “학교별로 커리어존을 구축함으로써 진로교육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었고 앞으로 더 전문화 된 진로교육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천미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6
- 서구, 청소년 카네기 리더십 무료교육 대전시 서구는 (재)대전평생교육진흥원에서 공모한 ‘2012 시도 평생교육 실천역량 강화사업’에 선정돼 ‘숨겨진 나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초등 5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카네기 리더십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사회에서 개인이 점점 고립되어 가는 시대를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공동체와 지식기반사회에서 살아가는데 필요한 기초능력을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은 오는 10월 27일부터 △자기관리 △리더십 유형진단 △인간관계와 커뮤니케이션 △성공리더벤치마킹 등 개개인에게 리더로서의 역량을 향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총 15회의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데일카네기에서 발급하는 수료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서구에 거주하는 청소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서구청 문화체육과에서 선착순 방문 신청을 받는다.문의 : 문화체육과 평생학습 042-611-6134, www.seogu.go.kr천미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6
- 학업중단률 1위 대전, 대안이 없다 - 김 교육감, 용문학교에 ‘대안교육과정’ 삭제 대전시교육청이 서구 용문동에 설립 예정이던 대전용문학교(가칭)를 대안교육과정은 제외하고 직업교육과정만 운영하기로 결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러한 결정은 김신호 대전시교육감이 교육청 내부 논의조차 거치지 않고 독단으로 처리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더욱 커지고 있다.시교육청은 19일 용문학교 이름을 ‘대전기술정보학교(가칭)’로 잠정 결정했다고 밝혔다.용문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표결 처리결과 대책위원(총 35명) 26명이 참석해 찬성 22표, 반대 4표로 김 교육감의 대안과정을 뺀 대전기술정보학교 설립안을 수용했다.김 교육감의 이러한 결정에 대해 지역시민단체와 학부모들은 거세게 항의하고 나섰다. 교육 전문가들은 2010년 한해 동안 대전시 초중고생 2300명이 학업을 중단했고, 학교 밖에서 학업을 지속해야 할 아이들은 1만 명(누적인원)에 이른다고 지적하고 있다.학교 밖 학생들을 수용할 대안교육기관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용문학교 대안과정을 제외시킨 것은 무책임한 처사라는 것이다. 교육감, 대안 없이 대안학교 포기 = 전교조 대전지부 박종근 사무처장은 “대전에 대안학교 설립이 절실한 상황인데 교육청 내부의 논의도 거치지 않고 교육감 독단으로 일을 처리한 것은 ‘불통 독단행정’의 전형을 보여주는 나쁜 예”라며 비판했다.2012년 현재 전국에서 10개의 특성화중학교와, 23개의 특성화고등학교, 9개의 대안학교 등 42개교의 대안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학업중단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대전시교육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학업중단예방 대안교육기관은 단 두 곳(시온학교, 은석학교)으로, 수용인원도 연 300여명에 불과하다. 그나마 소규모의 위탁교육기관으로 3개월 단위로 운영하는 중·단기형 위탁형태다.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중 유일하게 대전시교육청만 공립형대안교육기관이 없다. 전국 초중고 교육정보 공시사이트인 ‘학교알리미(www.schoolinfo.go.kr)’ 자료에 따르면, 2010학년도 대전 고교생의 학업중단 비율이 2.5%에 달해 전국에서 제일 높았다. 2012년 시ㆍ도교육청 평가에서도 대전은 학업중단률 분야에서 특별시를 포함한 7대광역시 중 가장 높아, ‘2년 연속 학업중단률 1위’라는 불명예를 기록했다. 공론화 과정 없이 언론사 인터뷰 통해 공표 =용문학교 설립계획에서 대안교육과정을 제외시키면서 해당 주민들은 물론이고 교육청의 핵심간부, 시의회와도 사전 협의조차 안했다. 김 교육감은 모 언론사 인터뷰를 통해 이러한 사실을 슬그머니 공표해 버렸다.이에 대해 대전시의회 김동건 교육위원은 “용문학교는 시작부터 해당지역 주민들의 의견 수렴과 대전지역 교육 관계자들과의 공론 과정이 부족했다. 용문학교에 대안교육 과정을 포함시키는 문제도 학교폭력 후속대책으로 발표해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며 “용문학교에서 대안교육과정을 제외시키면서 거쳐야 할 절차를 생략해버려 안타깝게 생각한다. 지역주민 의견수렴과 설명회, 공청회 등을 거쳐 일을 처리했더라면 최선의 방법을 찾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1년 대전지역 고등학교에서 학업을 중단한 학생은 모두 1524명으로 이는 대전 전체 고등학생 6만3397명의 2.4%에 이른다.그 중 학교부적응 사유가 매년 600명 이상을 차지해 대안교육 기관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김신호 대전시교육감은 “대전기술정보학교 설립으로 적성과 능력에 맞는 다양한 직업교육을 제공해, 미래 사회의 건실한 직업인을 육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명품 교육시설과 수준 높은 교육과정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대전시교육청에서는 용문학교를 대전기술정보학교로 설립해 직업과정 24학급으로 480명의 학생을 수용, 스마트미디어과 등 13개 학과 규모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천미아 리포터 eppen-i@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6
- 관찰추천제로 바뀐 영재교육원 들어가려면? 변화된 영재교육 대상선발 ‘교사 관찰추천제’관찰추천제로 바뀐 영재교육원 들어가려면?영재교육대상자 지원하려면 10월 2~5일 학교로 신청해야 2013학년도 영재교육 대상선발 시즌이 돌아오면서 자녀를 영재교육원에 보내려는 학부모들의 마음이 바빠지는 시기다. 10월 초 지원 신청을 시작으로 12월 시교육청 영재교육원 선발에 이어 단위학교 영재학급 대상자 선발과정이 내년 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N했던 종전 방식과 달라진 점에 대해 학부모들의 궁금증이 많다.4단계로 진행되는 관찰추천제란 무엇인지, 변화된 전형에 따른 영재교육원 입시에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자세히 들여다보자. Q. 영재교육이란?선행학습이나 사교육으로 만들어진 영재가 아닌, 타고난 영재성 및 잠재 가능성을 지닌 영재교육대상자를 선발해 그들의 영재성 및 잠재 가능성을 특정한 분야의 재능으로 발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영재교육은 고차원적인 사고와 창의적인 사고를 향상시키는 교육으로 학교에서의 학업성적 올리기 위한 목적과는 상관이 없으며, 특히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입시에서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한 목적과도 상관이 없다. Q. 교사 관찰추천제 선발과정은?첫째, 잠재 영재군을 형성한다. 담임 또는 교과교사 등이 학교생활 중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잠재적 영재들을 영재교사에게 의뢰한다. 또한 영재교사들은 학생이나 학부모 상담 등을 통해 수시로 잠재적 영재들을 발굴한다.둘째, 교사가 잠재적 영재군을 관찰한다. 교사는 학교생활에서 잠재적 영재들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학생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해 나간다. 또한 영재성을 진단하기 위한 다양한 검사와 체크리스트를 활용한다. 이러한 영재성 관찰은 장기적으로 관찰하게 된다.셋째, 영재교육대상자를 추천한다. 학교 소속교사, 영재교사,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학교추천위원회에서 영재교사의 관찰 결과를 토대로 영재교육기관에 추천한다.넷째, 영재교육기관에서 영재교육대상자를 선발한다. 영재학급, 영재교육원 등 영재교육기관에서는 선정심사위원회를 통해 영재교육대상자를 선발하게 된다. Q.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나?교사 관찰추천제는 평가방식의 변화뿐 아니라 학생이 준비해야 하는 능력도 바꾸었다. 기계적으로 연습된 문제풀이 능력이 아닌, 자기주도적인 탐구능력과 창의적 사고력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평소 수업시간 등에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자신의 창의성과 과제집착력 등 영재성을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전시회 및 과학관 등에서 체험활동을 통해 관심분야에 대한 지식 이해뿐만 아니라 생활 속에서의 호기심과 창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대한 관찰 및 실험을 통해 관련지식을 심도있게 탐구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한다.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대한 독서기록물과 탐구 및 관찰 기록물, 프로젝트 진행 결과물 등을 체계적으로 모아서 정리한 포트폴리오를 작성해 준비하는 것이 좋다. Q. 영재교육대상자 선발절차는?영재교육대상자 선발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오는 10월 2일부터 5일까지 학생 학교로 개별적으로 신청해야 한다. 제출서류는 일반추천 대상자인 경우 신청서와 자기소개서, 학교교사추천서이다. 영재교육원과 영재학급 동일하다.관찰대상자가 선정되면 약 한 달 간 집중관찰이 진행된다. 그 후 영재교육원 영재교육대상자 추천 학생이 선정되고, 나머지 영재학급 영재교육대상자가 선정된다. Tip. 관찰추천제에 최적화된 와이즈만의 통합학습관리 영재교육대상자 선발이 관찰추천제로 바뀜에 따라 와이즈만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와이즈만에서는 학생의 학습태도와 학습 성향을 확인할 수 있도록 모든 수업에서 관찰평가가 진행된다.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에서 개발한 관찰평가 체크리스트를 통해 담당교사가 학생의 태도, 의사소통능력, 탐구수행능력 등을 관찰하며 학생의 상태와 변화를 확인한다. 목표설정·수업·포트폴리오축적·상담으로 이어지는 와이즈만의 통합적 학습관리 시스템을 통해 영재교육원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목표와 능력에 최적화된 맞춤학습을 경험할 수 있다.와이즈만 영재교육 해운대센터 김미옥 원장은 “와이즈만의 독특한 수업방식인 프로젝트 협동학습은 학생들이 직접 프로젝트를 설계하고 수행하여 창의적 결과물을 만드는 수업을 말한다. 프로젝트 협동학습은 ‘탐색-이해-수행-평가’의 4단계 학습을 통해 자료 조사부터 토론·발표, 산출물 제작까지 학생이 주도적으로 탐구하고 해결해 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며 “프로젝트 전 과정은 학생의 수행태도 수행능력 등으로 관찰 평가되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프로젝트 수업은 와이즈만의 수학·과학 프로그램별로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한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