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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환경생태 및 시설해설사 무료 양성과정 교육생 모집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환경생태 및 시설해설사 무료 양성과정 교육생 모집 환경부 산하기관인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서는 환경체험장인 드림파크 해설사를 양성하는 과정을 무료로 개설한다. 모집대상은 교육 이수 후 드림파크에서 분야별 해설사로 활동이 가능한 사람이며, 인천과 김포 거주 또는 활동하는 이는 우대한다. 교육은 10월 5일부터 11월 19일까지 실시하며, 80% 이상 이수시 드림파크 해설사 수료증을 수여한다. 수료교육생은 2013년 1월부터 최소 1년간 드림파크 해설사로 활동해야 한다. 활동에 따른 수당을 지급한다. 지원관련 서류는 9월 21일(금)까지 이메일(dreamguide@slc.or.kr)로만 접수한다. 문의 위탁교육기관 스쿨김영사 031-955-315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1
- 경기도 학생선도위 징계학생 학교폭력의 10배수 경기도 학생선도위 징계학생 학교폭력의 10배수 중징계 처분 많아도 상당수 학생부 미기재, 학교 폭력과 형평성 논란 경기도내 각종 일탈행위로 학생선도위에서 징계 처분을 받은 학생들이 학교폭력으로 처분 받은 학생들보다 무려 10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회 최창의 교육의원이 2011~2012 경기도내 학생선도위(이하 선도위) 처분 실태와 학교폭력자치위(이하 학폭위) 처분 실태를 분석한 결과, 2011년 초중고 전체 선도위 회부 건수는 3만1천929건이었고, 징계 학생 수는 4만1천670명이었다. 같은해 학교 폭력으로 학폭위에 회부된 건수는 1천468건이었으며, 징계 학생 수는 4천1명이었다. 2012년 선도위에 회부된 학생 징계 건수는 2만5천172건이었고, 징계 학생 수는 3만1천215명이었다. 반면 2012년 학폭위에 회부된 학교폭력 건수는 1천260건에, 징계 학생 수는 2천441명이었다. 이처럼 2011년 선도위의 학생징계 회부건수는 학폭위 회부건수의 22배며, 학생 징계자수는 10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2년 선도위의 학생징계 회부건수는 학폭위의 20배, 학생 징계자수는 12배였다. 선도위를 통한 퇴학처분 학폭위의 18배 2011년 선도위에 회부된 징계사항으로는 흡연(10,751건)이 가장 많았고, 교사 대항 및 교권침해(지시 불이행, 2,592건), 절도(2,019건), 시험부정 행위(606건), 불건전 이성교제(167건) 순이었다. 이밖에 학폭위에 회부되지 않은 학교 폭력사안이 기타사안으로 처리된 것으로 파악됐다. 징계 학생 처분으로는 교내봉사(25,416명)가 가장 많았으며, 사회징계(9,777명), 특별교육이수(5,389명), 출석정지(3,086명) 순이었다. 퇴학처분은 359명으로 퇴학 처분도 선도위의 경우가 학폭위보다 훨씬 많았다. 지난해 학폭위를 통한 퇴학처분은 20명인 반면, 선도위를 통한 퇴학처분은 359명에 달했다. 선도위를 통한 퇴학처분이 학폭위를 통한 처분의 18배에 이른다. 그러나 학폭위 처분과 달리 선도위 결정은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에 거의 기재되지 않고 있어 형평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뚜렷한 관련 규정이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일부학교에서는 학교폭력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학교 측이 폭력자치위에 상정하지 않은 채 처리한 경우도 파악됐다. 학교폭력 학생부기재는 형평성 잃은 이중처벌 최창의 교육의원은 학교 측이 학폭위 처분 결과를 학생부에 기재하는데 부담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학폭위 처분 결과는 퇴학은 물론 가장 낮은 단계의 서면사과와 징계까지 모두 학생부에 기재된다. 이에 선도위 처분과 학폭위 처분간의 형평성 문제가 있다는 논란이 되고 있다. 최창의 교육의원은 “선도위의 중징계 처분이 수위도 높고 해당 학생이 많은데도 학교폭력 가해 학생들만 학생부에 기재하는 것은 과도한 불이익을 주는 형평성을 잃은 이중처벌”이라며, “교과부는 학생들의 각종 징계처분 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해 법률에 따른 합당한 교육적 처벌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0
- 공부의 시작은 바른 글씨 쓰기 공부의 시작은 바른 글씨 쓰기 “바른 글씨쓰기, 도와드려요” 요즘 아이들은 컴퓨터 자판에 익숙하다. “글씨는 또박또박 써야한다. 글씨를 보면 그 사람의 인품을 알 수 있다”는 말로, 바른 글씨의 중요성을 강조해도 좀처럼 공감하지 않는다. 하지만 최근 미국에서는 디지털 키즈들에게 바른 글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글씨 쓰기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터치형식의 디지털 기기가 반듯한 글씨를 빠르고 정확하게 인식하며, 손 글씨가 뇌를 자극해 뇌를 발달시키는데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공부의 시작을 바른 글씨 쓰기로 봤다. 한자 한자 정성껏 손으로 써내려가며 배움의 의미를 되새기도록 가르쳤다. 글을 배우는 순간부터 글씨지도를 해 나쁜 글씨체가 습관이 되지 않도록 했다. 참바른 글씨의 유성영 대표는 “초등학교 1,2학년 안에 바른 글씨 쓰기에 익숙해지도록 지도해야 한다”며 “어릴 때 글씨를 잘 못 쓰면 갈수록 글씨 쓰기를 싫어하게 되고, 고학년이 되면 글씨 쓰는 양도 많아지고 필체가 어느 정도 형성돼 습관을 고치기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바르게 글씨 쓰는 것을 힘들어 하는 아이들을 위해 우리 지역에서 진행되는 바른 글씨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행신도서관, 예쁘고 바른 손글씨 배우기행신도서관에서는 예쁘고 바른 손글씨 배우기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딱딱한 글씨 교본에서 벗어나 재미있게 손글씨 쓰는 방법을 배우고 자연스럽게 올바른 글씨를 습득할 수 있도록 수업을 진행한다. 초등학교 1~2학년 20명을 대상으로 하며, 10월9일부터 12월11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10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시간은 화요일 오후 3시부터 4시30분까지며, 장소는 행신도서관 1층 시청각실이다. 수업료는 무료문의 031-8075-9232 참바른 글씨, 정확한 진단으로 빠른 글씨교정 참바른 글씨 일산점에서는 정확한 진단에 의해 빠르게 글씨를 교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글씨를 교정하기 위해서는 먼저 진단이 선행돼야 한다. 단순히 교본을 따라 쓰는 것이 아니라 연령별 습관별 유형별로 글씨체를 진단하고, 이에 맞춰 개인별 맞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바른 글씨의 유성영 대표는 “글씨를 교정하려면 원인을 파악하고 잘못된 습관을 바로 잡아야 한다”며 “습관을 교정하면 바르고 빠르게 글씨를 쓸 수 있어 학교 공부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참바른 글씨에서는 2~4주간 진행하는 단기 속성 프로그램과 글씨 쓰는 습관을 다지는 초등학생 프로그램, 악필을 교정하며 노트를 빠르고 명료하게 정리하는 중고등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주말학습반과 온라인을 활용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온라인 프로그램은 언제 어디서나 수업을 들을 수 있고, 실시간 무한재생 반복학습이 가능해 시간에 쫓기는 중고등학생이나 성인들에게 인기라고 한다. 특히 대입논술고사를 대비해 글씨체를 바로 잡길 희망하는 고등학생들의 참여가 많다고 한다. 문의 031-919-4567 www.bageul.co.kr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0
- 경남산업고, (주)건화와 협약 체결 해양프랜트사업 인재 양성에 박차 경남산업고(교장 유재일)는 지난 11일 거제시와 (주)건화와 함계 산학관 MOU를 체결했다.경남산업고는 특성화고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컴퓨터그래픽디자인과와 디지털전자과를 통합하여 4학급의 조선해양전기과로 학과개편을 인가받아 내년부터 신입생을 받을 예정이나 용접실습실의 신축문제가 걸림돌이 되어 고민을 해 왔다. 이번 협약체결은 교육과학기술부의 지침에 따라 신축을 지양하되 기업과의 대응투자로는 신축이 가능하다는 난제를 일거에 해결하게 됐다. 이번 협약체결에는 거제의회 박장섭의원과 신임생의원이 산파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조선업계의 미래가 밝지 못하기 때문에 해양프랜트 사업의 확장이 경쟁력을 강화하는 길이라는 인식에는 산관학 관계자들이 뜻을 같이 하였고 해양프랜트 사업의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주)건화는 경남산업고의 좋은 파트너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학교측도 해양프랜트학과로 과명을 변경하는 절차를 도교육청과 협의 중으로 알려졌다.한편 이 자리에서 황갑기대표이사는 당초 학교에서 제안한 100평 규모의 용접실습실은 규모나 시설면에서 열악하기 때문에 샤워실, 휴식공간, 이론교육용 현장교실 등을 포함한 폴리텍대학 수준의 실습실수준으로 신축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0
- 거제고 축구팀 대교눈높이 경남권역 주말리그 우승 거제고 축구팀 (교장 윤정업, 감독 송재규)이 대교 눈높이 경남권역별 주말리그에서 우승해 전국 왕중왕전 출전권을 획득했다.4월~9월까지 주말마다 치루어지는 경기인만큼 6개월간 대 장정에서 15승1무2패로 전적으로 우승하였다. 지난 9월8일 창원스포츠파크에서 고성칠성고 경기에서 박정용(2학년)김지성(2학년)선수의 골로 우승을 확정지었고 마지막경기인 15일 경남 정보고와1:1스코아로 우승했다.10월13일 경기도 안산에서 열리는 왕중왕전에 4강을 목표로 출전하게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0
- 탈춤과 그림책의 만남 대전학생교육문화원(원장 김동엽)에서는 2012년도 ‘책, 그림을 입다. 생각을 입다’라는 테마 로 독서의 달과 연계해 14일까지 원화전시회를 연다. 올해 세 번째로 열리는 원화전시회는 추석을 맞아 잊혀져가는 전통문화를 알리고자 한국의 춤 ‘탈춤’ 원화 18점을 보리출판사 지원으로 준비했다. ‘호령하는 양반 앞에서도 바른 말 하는 뚝심’ ‘자신의 횡포를 인정하고 용서를 빌 줄 아는 양반의 모습’ 등 서로 싸우다가도 흥겨운 탈춤으로 모든 앙금을 털어 버리고 살아가는 지혜를 담은 그림을 준비했다. 고호준 문헌정보과장은 “명절을 맞아 어린이들이 겨레의 전통에 대해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국의 전통 문화에 관심을 갖고 친근해 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대전학생교육문화원 홈페이지(http://www.djsecc.or.kr), 042-229-1434 천미아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1
- ‘학생 정서·행동특성검사’, 신뢰성에 의문 교과부가 전국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는 정신건강문제를 조기에 발견해 예방하고 치유하는 것이 목적이다. 1, 2차 검사는 각 학교에서 진행하고 3차 검사는 전문기관에 의뢰해 실시한다.대전시교육청도 지난 6월 각 학교별로 정서·행동특성검사를 했다. 1차선별(관심군), 2차선별(주의군) 검사에서 문제가 발견된 3987명에 대해 3차 심층사정평가를 3개 민간위탁기관(시온심리진단평가센터, 아라상담연구소, 김명진심리상담센터)에 의뢰했다. 하지만 교과부가 실시하는 학생 정서·행동특성검사 내용에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시온심리상담센터 이혜숙 센터장은 “초중고 검사지 모두 문항수가 너무 적다. 그래서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할 만한 표집이 될 수 없다”며 “기간이나 시차를 두지 않고 학교에서 임의로 정한 날에 일괄 실시한 것도 좋은 검사방법이 아니다. 학생들의 건강상태나 심리상태, 동기수준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고 말했다.대전의 모 중학교의 경우 대구 중학생 자살사건이 발생한 시점에서 조사를 해 학생들의 심리상태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다른 중학교에서도 기말고사가 끝난 당일 검사를 실시, 학생들의 정서를 충분히 반영하지 않아 정확성과 객관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검사에 응했던 정 모(중2)군은 “기말고사 때문에 잠을 못 잤는데, 귀찮고 졸려서 검사지 문항을 제대로 읽지도 않고 체크했다”고 말했다.민간위탁기관 김명진심리상담센터 김명진 센터장은 “3차 심층검사를 위해 방문하는 초등학생 경우를 보면 1, 2차 검사의 정확성에 의문이 간다. 초등학생 발달단계를 고려하지 않고 검사를 실시해 3차 검사를 해보면 정상으로 판별되는 경우가 있었다”며 “문제가 있는 학생은 학부모도 함께 검사를 해야 원인을 찾아내 치유가 가능한데 교육청에서 책정한 수가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이 센터장은 “올해 교과부에서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생 정서·행동특성검사’로는 정신장애를 앓는 아이들을 걸러낼 수 없다”며 “교과부에서는 타당도와 신뢰도가 검증된 검사지라고 주장 하지만, 어떠한 통계나 근거자료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천미아 리포터 eppen-i@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1
- 온고이지신, 한문(漢文)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온고이지신, 한문(漢文)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지금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공부, 전통과 삶, 사람의 도리를 배운다 빠름 빠름 빠름, 온통 빠르게 달리는 초스피드 시대. 브레이크없이 달리던 사람들이 요즘은 과거의 흔적을 찾아 자꾸만 뒤돌아보려고 한다. 지금 생각하면 속이 터질 정도로 느리게 살아가던 선조들의 지혜를 자꾸 들쳐보는 것이다. 그러면서 새삼스럽게 인간에 대한 예의, 배려, 관용, 이해 등을 생각한다. 속도에 열광하며 살아오는 동안 잊고 있었던 것들을 그리워하며, 그 지혜를 배우기 위해 한문을 배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늘 아래 더 이상 새로울 것이 없는 세상이련만, ‘온고이지신’이란 말처럼 옛 선인들이 배우고 익히던 한학을 통해 새로운 삶의 지혜를 깨우쳐 가고 있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한문공부는 인생 공부, 인생에서 중요한 많은 것 배워요 매주 수요일 오전, 마두1동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웅산서당의 강태립 훈장이 진행하는 한자교실 수업이 열린다. 많을 때는 30명이 넘기도 하지만 평균 20여명 이상의 주부들이 수업에 참여한다. 강태립 훈장은 이곳에서 13년째 한자교실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시간 반가량 진행되는 수업의 절반은 한자를 익히는데 보내고, 나머지 시간은 채근담(菜根談)을 함께 읽는다. 강 훈장은 “한자를 많이 아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경전을 제대로 읽어내는 것”이라며, “경전을 잘 읽기 위해선 한자실력이 필수기 때문에 한자수업과 경전수업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자교실에서는 그간 사자소학과 명심보감, 논어 등의 책을 함께 읽었다. 강 훈장은 책을 읽을 때 행간의 의미를 이해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것을 강조했다.“한문 경전은 눈으로 글자를 읽는 것보다 책 한권을 마음에 넣는다는 자세로 읽는 것이 좋습니다. 한 구절 한 구절 의미를 되새기다 보면 어느새 깊은 뜻을 이해하게 되고, 행동도 달라집니다. 처음 공부하시는 분들에게는 책 한권을 외울 것을 권합니다. 무슨 의미인지 몰라도 한권을 외우다 보면 저절로 깨우침을 얻게 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게 됩니다.”3년째 수업을 듣고 있는 김순자(마두1동)씨는 “한문공부를 하는 것은 인생공부를 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며 “인성교육이나 자녀교육, 예의범절과 사람의 도리 등 한문공부를 통해 인생에서 중요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곽윤희(마두1동)씨 또한 “한자를 깨우치고 배우고 읽는 재미도 있지만 한문책을 읽다보면 마음이 정화되는 것 같아 좋다”고 전했다. 삶을 여유있고 풍요롭게 만드는 지혜, 한문 경전에 있어요고양하나로마트 내에 위치한 공예특산품 전시장 2층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전 한문 수업이 진행된다. 취강서실의 김종근 선생이 무료로 진행하는 수업이다. 김종근 선생은 “예의범절이나 사람의 도리가 더 없이 중요한데, 요즘은 이런 의미들이 너무 퇴색돼 안타깝다”며 “어려서부터 이런 것들을 기본 소양으로 가르칠 수 있도록 부모가 먼저 공부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종근 선생은 이런 취지로 부모들에게 무료로 한문수업을 지도한다. 수업은 천자문과 사자소학, 추구 등을 가르칠 계획이다. 한문을 배우는 초보자들이 무리없이 배울 수 있는 수업이라고 한다. 부모들뿐 아니라 초등학생 이상의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종근 선생은 “어려서부터 예의범절과 효, 우애 등이 담겨있는 한문고전을 배우면 인성교육에 도움이 된다”며 “조기영어 교육보다 더 값지고 의미있는 교육이 한문교육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이기적이고 손해를 싫어하는 현대인들은 문명의 풍요 속에서도 마음은 갈수록 각박하게 살고 있다. 어쩌면 살아가는데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것들을 등한시 하며 살아왔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웅산서당의 강태립 훈장은 말한다.“손해를 보거나 억울한 일이 생기더라도 이를 자신을 성장시키는 기회로 받아들이고, 견디는 힘을 기르는 지혜가 바로 한문 경전에 담겨 있습니다. 한문 고전을 공부하면 거칠고 각박한 삶을 여유있고 풍요롭게 변화시킬 수 있답니다.” 우리동네 한문강좌■ 웅산서당매주 화목요일 오전 10시 20분부터 11시 40분까지 마두동에 위치한 웅산서당에서 한문수업이 진행된다. 부모가 한문을 공부하면 자녀가 행복해진다는 믿음으로 14년째 성인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수업료는 월1만원이며, 한자의 구성원리부터 한문 경전 읽기까지 체계적인 한자공부가 가능하다.문의 031-906-9490■ 취강서실 무료 한자교실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고양하나로마트 내 특산품 전시장 2층에서 진행된다.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함께 들을 수 있는 강좌로 천자문과 사자소학, 추구 등을 함께 읽는다.문의 031-918-1980■ 아람누리 도서관 뽑아 읽는 ‘맹자’ 강독아람누리 도서관에서는 10월 5일부터 26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30분에 2층 회의실에서 뽑아 읽는 ‘맹자’ 강독회를 진행한다. 강사는 성공회대 교양학부 외래 교수이자, 도립서당의 훈장인 한재훈씨다. 이번 강의는 맹자의 주요 내용들을 뽑아 읽음으로써 맹자 사상의 핵심인 성선설로 대표되는 심성론과 왕도정치로 대표되는 정치철학을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고양시민 5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수업은 무료로 진행된다.문의 031-8075-9033(고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및 방문, 전화 접수)■ 마두1동 주민자치센터 한자교실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 마두1동 주민자치센터 2층 문화강좌실에서 열린다. 수업료는 3개월에 9천원으로 한자검정 1급 시험에 자주 나오는 2,050자 배우기와 명심보감, 채근담 등의 한문 경전을 읽는다. 문의 031-8075-687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1
- 도서관소식 아람누리도서관작가와의 만남-배명훈 소설가 아람누리도서관에서는 오는 9월26일(수) 오후7시30분,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지하 쉼터에서 연다. 이번에 만나게 될 작가는 배명훈 소설가다. 배명훈 소설가는 1980년 부산 출생으로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5년 <Smart D>로 과학기술창작문예 단편 부분 당선, <안녕.인공존재!>로 문학동네 젊은 작가상을 수상했다. 장편소설로 <신의궤도> <은닉> 등이 있다. 작가와의 소소한 일상에서부터 작품 이야기, 소설 낭독 등의 시간이 마련된다. 9월12일부터 25일까지 아람누리도서관 홈페이지나 방문, 전화를 통해 접수 받는다. 참가비는 무료. 뽑아읽는 <맹자> 강독 10월5일부터 26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7시30분 마다 ‘뽑아읽는 <맹자> 강독’ 시간이 운영된다. 맹자는 논어와 더불어 동양고전 중 유가 경전을 대표하는 책이다. 맹자의 주요내용을 뽑아 읽음으로써 맹자 사상의 ‘성선설’로 대표되는 심성론과 ‘왕도정치’의 정치 철학에 대해 이해해보는 시간이다. 고양시민 50명을 모집하며 신청은 9월18일(화) 오전10시부터 선착순 접수 받는다. 고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나 방문, 전화로 신청 가능하다. 교육비는 무료.문의: 031-8075-9033 한뫼도서관인문학 서평쓰기 ‘자기발견을 위한 읽기여행’ 한뫼도서관에서는 10월9일부터 11월27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인문학 서평쓰기 ‘자기 발견을 위한 읽기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왜 읽어야 하는 가에 대한 주제를 시작으로 독서토론 및 실습, 스피치 실습, 서평쓰기 등의 활동이 이뤄진다. 접수는 9월19일부터 10월5일 마감시까지다. 교육비는 무료. 문의: 031-8075-9101 화정어린이도서관찾아가는 팜아트 페스티벌 참가자 모집 화정어린이도서관에서는 초등 1~6학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팜아트 페스티벌 참가자를 모집한다. 텃밭을 주제로 작은 플라스틱 소쿠리를 이용해 모둠 협동작품을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다. 9월23일 열리며 접수는 9월18일 오전10시부터 도서관센터 홈페이지에서 접수 받는다. 문의: 031-8075-929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0
- 도덕성 높은 아이 성공할 확률 높아 도덕성이란 무엇인가? 시키는 대로 고분고분 말을 잘 듣고 공손하고 묵묵히 자기 일을 하며 누가 괴롭혀도 참고 지내는 아이들이 도덕성이 뛰어난 아이라고 할 수 있을까? 물론 아니다. 도덕성은 그저 ‘착하다’는 것과는 좀 다른, 가치판단의 문제다. 이 가치판단이란 것이 생각보다 간단치 않아서 때로는 선의의 마음보다 지적 능력이 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도덕성은 노출된 환경이나 교육을 통해 키워지거나 사장된다. 우리나라 현실에서 학교나 학원은 아이의 인성에 앞서서 성적 올리기에 신경을 쓰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부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최근 도덕성이 높은 아이가 또래관계도 좋고 성적 또한 높다는 연구 결과가 알려지면서 사회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험을 통해 본 도덕성과 성공의 상관관계 콜럼비아대학 심리학 교수 월터 미셸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1970년경 ‘마시멜로 실험’을 했다. 그는 4세짜리 아이들에게 1명씩 방에 들어가도록 했다. 방에는 벨과 마시멜로를 준비했다. 만약 아이가 벨을 누르면 그는 방으로 가 마시멜로를 하나씩 주었다. 만약 아이가 벨을 누르지 않고 그가 올 때까지 기다리면 그는 마시멜로를 2개씩 주었다. 어떤 아이는 1분도 참지 못하고 벨을 누르는가 하면 다른 아이는 15분이나 꾹 참고 기다린다. 10년이 지나 연구팀은 실험 결과를 피험자들이 성장한 뒤 미국 대학수학능력시험(SAT) 성적과 비교한 결과 오래 기다린 아이일수록 좋은 성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평균적으로 좋은 대학에 진학했으며 사회적으로도 성공했다. 반면 참지 못하고 일찍 벨을 누른 아이는 문제아가 되는 비율이 높았다. 자신의 감정을 억제하는 것은 도덕적 행위와 관련이 깊다. 여기서 말하는 억제란 기본적으로 자제력, 다시 말해 감정이 원하는 목표를 무시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도덕성이 높은 아이들의 특징 그렇다면 도덕성이 높은 아이들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 무엇보다 옳고 그름을 판별할 줄 알아야 한다. 도덕성이 높은 아이들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분명하게 표현하며 설명할 줄 알고 행동으로 옮긴다. 또 본인의 행동이 잘못되었음을 알았을 때 반성하며 즉각 행동수정을 한다. 이것은 고분고분 시키는 대로 말을 듣고 행동하는 아이들과는 차별화 된다. 그리고 공손한 태도와 존댓말이 몸에 밴 아이들이다. 친구 사이에서도 배려하는 태도를 잊지 않는다.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어려운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거짓말보다는 솔직하게 잘못을 시인하고 같은 행동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용기 있게 표현할 줄 아는 아이들이다. 진심을 담아 행동한다. 입에서 나오는 말이 거짓이 없으니 마음에도 거짓이 없다. 어려운 이를 보면 아파할 줄 알며 힘든 사람을 보면 도와주고 싶어한다. 이렇게 인간적인 아이들이 도덕적인 아이다. 도덕성이 높은 아이로 키우려면 도덕성이 높은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가정의 역할과 부모의 양육태도가 중요하다. 부모는 아이에게 좋은 모델이 되어야 한다. 아이들은 부모의 행동을 보고 배우기에 부모의 그릇된 행동이 아이의 도덕성을 저해할 수 있다. 힘을 이용하여 아이들을 복종시켜서는 안 된다. 이는 ‘약육강식’으로 힘센 사람 앞에서는 비굴해지는 것을 배우게 된다. 아이에게 비난해서는 안 된다. 특히 ‘나쁜 놈’, ‘커서 뭐 되려고 그런 행동을 해?’와 같은 말은 아이를 나쁜 사람으로 낙인찍음과 동시에 아이 스스로도 그렇게 생각을 하게 된다. 바람직한 행동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칭찬을 해야한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다. 아이들은 부모의 사랑과 칭찬에 행동 변화가 나타나기에 바람직한 행동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칭찬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안 되는 것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해야 한다. 아이들은 추상적인 능력의 발달이 늦기에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이해하기 편하다. 도덕성이 낮은 사람은 자신의 욕망과 욕구를 위해 법과 제도를 잘 어긴다. 눈앞의 이익을 취하기 위해 편법과 불법을 쉽게 저지른다. 일이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쉽게 좌절한다. 반면 도덕성이 높은 사람은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이 탁월하며 좌절을 잘 극복한다. 똑같은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삶을 기쁜 마음으로 바라보게 되고, 노력에 의해서 앞으로 얼마든지 나아질 수 있다는 신념을 갖는다. 때문에 행복한 삶을 위해 전진해갈 확률이 높다. 더욱이 자신의 행복의 범위 안에만 머무르지 않고 타인의 행복과 사회의 행복을 위해서도 기여할 수 있다. 광주여대 유아교육과 김경란 교수는 “도덕성은 천천히 이루어지는 교육이다. 자기 마음을 읽을 수 있어야만 타인에 대한 공감도 가능하다. 도덕성이 높이 아이는 좌절을 잘 극복하고 낙관적인 인생관을 갖는다. 앞으로는 도덕성이 높은 아이가 사회의 리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용 리포터samgi123@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