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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학에 미친 사람들(수미사) 중계관 고등부, 2022학년 고1-1학기 중간고사 분석! ‘수학에 미친 사람들(이하 수미사)’은 대치 본원과 10개 지역 센터를 둔 대형 수학 전문 학원이다. 우리 지역 대다수 고교 학생들이 재원 중이라 매 학기 중간고사 수학 문제를 분석해서 공개하고 있다. 수미사 중계관 고등부 최은석 팀장은 “이번 1-1학기 중간고사는 고교별로 난이도 차이가 크지만,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쉽게 출제되었으므로 향후 기말고사에서는 전체적으로 난이도 상향이 예상된다. 특히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도형파트가 범위에 들어가는 만큼 다양한 유형의 문제, 학교 기출은 물론 교육청 기출 등 폭넓고 철저한 반복 학습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라고 조언한다 (학교명은 가나다순)● 대진고 : 객관식 14문항(65점) 주관식 5문항(35점)작년보다 꽤 어렵게 출제되었다. 전체적으로 계산시간이 필요한 문제가 많았고 학생들에게 생소한 형태의 문제가 많았다. 객관식 8번 문제는 익숙한 형태로 거듭제곱해서 1이 되는 문제였지만, 제곱을 한번 더해야 해서 실수할 확률이 높은 문제다. 객관식 10번은 복소수 상등 문제지만, 두 근의 나눗셈도 익숙하지 않은 학생이라면 당황했을 수 있다. 13번은 제한범위 내에서 최댓값을 묻는 문제이지만, 경우를 나눠서 푸는 연습이 부족한 학생에게는 어려웠을 것이다. 14번도 제한범위 내의 최대최소 문제라 경우를 나눠서 생각하는 문제였다. 서술형 3번은 단순한 인수분해 문제지만, 시간이 걸리는 문제로 당황했을 수 있다. 서술형 4번은 4 개항 씩 묶어서 계산하면 규칙을 찾을 수 있는 문제지만, 낯선 유형일 수 있다. 서술형 5번은 나머지정리 문제로 다항식의 차수도 높고 f(x)가 h(x)로 나누어 떨어지는 것을 찾으면 되는데, 시간도 모자라고 어려웠을 것 같다. 작년에는 문제가 쉽게 출제되었는데, 올해는 다시 이전 대진고 시험처럼 꽤 까다로운 문제들이 많았다. 기말고사에도 예전처럼 난이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도형파트는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만큼 많은 유형의 문제를 풀어보면서 기말고사에 대비해야 한다.● 대진여고 : 객관식 15문항(64점), 주관식 6문항(36점)작년 대비 비교적 어렵게 출제되었으나 평년의 대진여고 난이도와 비슷하게 출제되었다. 기존 출제되었던 유형의 문제들도 까다롭게 변형해서 출제해서 시간도 많이 모자랐을 것이다. 객관식 9번은 복소수의 거듭제곱에 관한 문제였는데 거듭제곱의 주기를 찾아 주기까지의 합이 이라는 사실을 이용하는 문제가 아니었고, 합이 이 되는 주기를 찾는 것이 조금 변형되어 출제되었다. 이라는 결과까지는 학생들이 쉽게 도달할 수 있지만, 홀수 차수 항들의 합이므로 조금의 변형이 필요했다. 객관식 10번은 범위에 미지수가 있는 이차함수의 최댓값을 묻는 문제였는데 최댓값을 에 대한 함수로 표현하여 다시 해를 구해야 하는 문제여서 시간이 많이 소요됐을 것으로 보인다. 객관식 12번도 기본에 출제되었던 또는 의 허근 가 아니고 의 허근에 대한 문제였는데, 평소에 의 성질을 잘 이해하고 그 유도 과정을 잘 알고 있는 학생이라면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었을 것이다. 객관식 13번은 노원 지역에서 여러 번 출제되었던 복이차방정식의 근의 조건에 대한 문제였는데, 많이 변형되어 에 대한 함수로 구해야 하는 문제여서 많이 당황했을 것이다. 서답형 2번은 모의고사 출제 문제로, 평소 문제집과 모의고사 기출 문제를 풀어본 학생은 무리 없이 풀 수 있었다고 본다. 서답형 5번은 기존에 많이 출제된 범위에 미지수가 있는 이차함수의 최솟값을 묻는 문제였다.● 서라벌고 : 객관식 15문항(80점) 주관식 5문항(20점)2021년과 비슷한 난이도로 평이하게 출제되었다. 그러나 개념을 활용하여 해석하는 스타일의 문제가 비교적 많이 출제되어서 쉽지 않게 느껴졌을 수 있다. 이는 서라벌고 시험문제의 특징으로 학생들이 실전에서 객관적인 난이도보다 어렵게 느끼는 이유이다. 기말고사도 마찬가지일 것이므로 단순히 문제 유형을 익히고 암기하는 수준을 넘어서 새로운 문제와 마주했을 때 ‘기존 개념을 어떻게 적용하고 활용할 것인가?’ 등의 사고력 향상에 대한 대비를 충분히 할 필요가 있다.서라벌고등학교는 시험문제가 어렵게 출제되는 학교인 만큼 이에 대한 대비가 항상 필요하다. 올해 시험에서 시간이 부족했다는 학생이 많았는데, 평소 익숙한 유형의 문제를 먼저 신속하게 해결하고 어려운 문제를 위한 시간을 마련해두는 연습을 했었다면 시간 내 문제를 모두 풀 수 있었을 것이다. 특히 시험지를 받으면 배점이 큰 서술형 문제 중 해결 가능한 문제를 푼 후 객관식을 풀어야 한다. 9번에서 항등식 개념을 형식적으로만 이해한 아이들이 어렵게 느꼈을 문항을 배치했다. 10번, 11번도 흔히 보던 유형이지만, 계산이 복잡한 편으로 학생의 실수를 유도했다고 보이며, 이어 12번, 15번 문항들에서 멘탈 관리에 실패했다면, 실제 난이도보다 어렵게 느낄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유형이 교과서 문제나 쎈B, C 수준의 대표 문제들로 처음 보는 유형은 없었다. 비교적 어렵다고 느끼는 객관식 12번, 객관식 15번, 단답형 4번조차 일품, 쎈C 문제가 식만 바뀌어서 출제되었다. 학원 수업을 열심히 듣고 오답 정리를 제대로 했다면 충분히 1등급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신여고 : 객관식 18문항(80점) 주관식 3문항(20점)전체적으로 평이했고, 이차함수 최대최소가 범위에서 빠졌기 때문에 작년 시험보다는 쉽게 느껴졌을 것이다. 12번의 경우는 36의 약수를 찾아서 계산만 하면 되는 문제였는데 당황한 학생들이 좀 있었고, 14번은 학생들이 많이 틀린 문제로, 나눗셈 식을 주어진 조건대로 써놓고 자리에 해당 숫자만 대입하면 되는 문제였는데, 의외로 못 푼 학생들이 많았다. 16번은 쎈과 자이, 일품 등에서 다루었던 문제로 복소수가 실수인 조건(자신과 켤레가 같다)을 쓰면 되는 문제였고, 17번은 교과서 대단원 마무리(나머지정리와 인수분해) 4번을 약간 변형한 문제였고, 서답형 2번도 학교 프린트에서 거의 유사하게 낸 문제, 서술형 3번의 경우는 많이 다뤘던 2차식으로 나눈 나머지 식을 이용해서 3차식으로 나눈 나머지를 구하는 평이한 문제였다. 등급 컷은 작년보다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고, 이번 중간고사 문제가 쉬워서 기말고사 때에는 좀 더 어렵게 출제되리라 예상된다. 이차함수 최대최소, 여러 가지 방정식, 부등식과 도형파트까지 기본개념과 고난도 문제까지 미리 학습해놓아야 기말고사에서 원하는 등급을 기대할 수 있다.● 재현고 : 객관식 20문항(80점) 주관식 2문항(20점)작년과 비교하면 난이도는 조금 쉬웠던 것으로 생각된다. 13번은 몫이 인수분해가 안 되는 경우로, 몫을 조작해서 쓴 뒤에 계수 비교를 해도 되고, 많이 사용하는 를 대입하면 금방 값을 구할 수 있었고, 17번은 가우스가 들어있는 방정식 문제로 구간별로 나눠서 방정식을 풀면 되는 문제였고, 19번의 경우도 대신 를 대입한 뒤에 연립해서 함수를 찾으면 되는 문제로 17번과 19번 모두 블랙라벨에서 다뤘던 문제다. 20번의 경우는 복잡해 보일뿐 { }안의 를 계산하는 단순한 문제였기에 평소 공부를 한 학생이면 충분히 답을 맞혔을 것이라 예상된다. 서술형도 평이했지만, 서술형 2번의 경우는 이차함수 최대최소 변형으로 구간별로 나눠서 최댓값 함수를 찾는 문제로 이미 다른 학교의 기출 문제로 새로운 형태는 아니었다.등급컷은 작년보다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고, 기말고사에서 좀 어렵게 출제되리라 예상된다. 기말범위인 여러 가지 방정식과 부등식, 도형까지는 학생들이 약한 단원이기에 좀 더 깊이 있는 공부가 필요하다.● 청원고 : 객관식 18문항(70점) 단답형 6문항(30점)난이도가 높지는 않았지만, 계산이 많고 다른 학교에 비해 객관식 문 2022-05-20
- 수학에 미친 사람들(수미사) 중계관 중등부 중2, 중3 2022학년 1학기 중간고사 분석! 수미사 중계관은 '최고가 되려면 최고에게 배워라'라는 수미사의 슬로건처럼 최고의 수업을 제공한다. 중등부는 수업, 숙제, 오답으로 이어지는 ‘쓰리 노트’ 시스템으로 서술에 강하고 수학의 올바른 습관을 갖출 수 있도록 관리한다. 특히 경쟁하며 수업하는 ‘정규반’과 개별 상황에 맞춰 수업하는 ‘맞춤반’을 적절히 활용하면 부족함을 채우며, 탄탄하게 기본 및 심화학습으로 연계된다. 중등부 한정선 팀장이 분석한 지역 중학교 2, 3학년의 1학기 중간고사 분석 자료를 정리했다. (학교는 가나다순 정리)▶ 불암중2 (객관식 25문항/서술형 0문항)난이도는 평이했다. 다만 계산이 복잡한 문제들이 많아 시간이 부족했을 것이다. 평소 빠르고 정확한 계산 연습과 시험문제를 시간 안에 해결할 수 있는 스킬이 필요해 보인다.▶ 불암중3 (객관식 25문항/서술형 0문항)몇몇 심화 문제를 제외하고는 어려운 편은 아니었다. 다만 복잡한 응용 심화 문제가 출제되는 학교이므로 100점을 목표로 한다면 평소에도 심화 문제까지 심도 있게 준비해야 한다.▶ 상계중2 (객관식 18문항/서술형 4문항)계산도 복잡하지 않았고 기본문제 위주로 출제되었다. 기본개념과 유형 정리가 잘 되어 있는 학생이라면 좋은 점수가 기대된다.▶ 상명중3 (객관식 21문항/서술형 1문항)심화 문제가 출제되지 않았고 기본문제나 개념을 응용한 문제들 위주로 출제되었다. 기말에 높은 난이도가 예상되니, 오답 관리를 성실히 하고 풀이를 정확하게 쓰는 연습을 해야 한다.▶ 원묵중2 (객관식 20문항/서술형 2문항)주변 학교에 비해 쉽게 출제되었다. 교과서 기본 응용 수준으로 꼼꼼히 정리한 학생이라면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실수하지 않고, 남은 시간에 검토도 하고 끝까지 집중력 있게 시험에 임해야 한다.▶ 원묵중3 (객관식 20문항/서술형 2문항)심화 문제도 어렵지 않아 고득점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험이 쉬울수록 실수하지 않고 실력을 100%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을지중2 (객관식 22문항/서술형 2문항)까다로운 문제와 계산이 복잡한 문제들이 출제되어 좋은 점수를 기대하긴 어려워 보인다. 결국 실력은 심화 문제로 가늠되기 때문에 오답 정리가 매우 중요해진다. 심화 문제를 본인 것으로 만들려면 적어도 2- 3번 반복 학습이 필요하다.▶ 을지중3 (객관식 25문항/서술형 0문항)문항 수가 많고 계산이 까다롭고 복잡한 문제들이 출제되어 시간이 부족했을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극심화 문제가 출제되지 않아 연산속도가 빠르고 정확한 학생들은 고득점이 예상된다. 기말에 난이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니 심화 문제까지 대비해야 한다.▶ 중계중3 (객관식 19문항/서술형 4문항)기본, 개념, 응용문제들이 골고루 출제되었다. 어려운 문제가 출제되지 않아 성실히 연습하고 준비했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기말에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니 오답을 정확히 정리하고 반복해서 심화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중평중2 (객관식 18문항/서술형 5문항)수미사 내신 교재로 응용 심화까지 준비한 학생들은 쉬운 편이라 생각될 정도로 평이한 문제들이었다. 기말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니 미리 심화 준비를 해두어야겠다.▶ 하계중2 (객관식 18문항/서술형 5문항)난이도가 높지 않아 높은 점수가 예상된다. 기본유형을 정확히 이해하고 핵심 개념을 정확히 이해한 학생이라면 충분히 좋은 점수가 예상된다.▶ 하계중3 (객관식 20문항/서술형 5문항)전체적으로 쉬운 문제지만, 제곱근의 사칙연산이 많아 빠르고 정확한 계산이 필요했다. 시험 시간 배분을 잘하고, 기본기가 탄탄한 학생이라면 어렵지 않았을 것이다. 수미사 중계관 중등부 한정선 팀장 2022-06-03
- 메타포스식 6단계 내신 공부법과 독해력 훈련 지난번 중간고사 “ 폭망 ” 했나요?조만간 기말고사 준비로 아이들이 분주해질 때이다. 평소에 학교 수업에 충실한 아이들은 시험 기간이라고 특별히 바쁘지가 않은데 , 지난번 중간고사에 폭망한 아이들의 내신 공부 방식를 들여다보면 평소에는 수업을 잘 듣지 않고 있다가 내신 기간에 엄청난 양의 시험 범위에 짓눌려 이학원 저학원 부르는데로 가서 강의만 듣다가 결국에는 중도 포기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지난번 기고에서 일명 서울대식 내신 공부법을 바탕으로 한 메타포스 학원의 내신 공부법을 소개 드렸더니 많은 학부모님들이 그 내용을 궁금해하셔서 좀 더 자세하게 소개 드리고자 한다.메타포스식 내신 공부 6단계 프로세스 1단계: 수업 내용 연습장에 적어오기내신 준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험 출제자인 해당 과목 선생님의 수업을 잘 듣는 일이다.그런데 노트 필기에 집중하면 수업을 제대로 듣지를 못한다. 그래서 본원에서는 “ 모조리장” 이라는 연습장을 나누어주고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한 모든 이야기를 적어오게 한다. 이때 농담까지 적어오면 수업 내용과 재미있는 농담이 뇌속에서 결합되서 농담을 떠올리면 수업 내용 전부가 기억난다. 물론 수업 내용을 즉석에서 바로 이해하면서 자기만의 방식으로 필기 할수 있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2단계: 수업한 날 바로 노트 정리수업이 끝나면 해가 지기 전에 연습장에 적은 내용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정리한다. 이때는 자기만 알 수 있는 그림이나 기호등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중요한 것은 수업 내용이 머릿속에 선명히 남아 있을 때 노트 정리를 통해 복습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3단계: 노트 정리부분 교과서 정독, 참고서 보완노트를 정리 하면서 해당 부분의 교과서를 반드시 정독해야 한다. 교과서를 제대로 읽으면맥락 파악에 용이하다. 교과서로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참고서로 보완해서 공부한다. 이 단계에서 새롭게 알게된 내용은 노트 필기해둔다.4단계: 모르는 부분만 인강 듣기3단계까지 공부해도 잘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나타날 수 있다. 이때는 본인이 듣고 있는 인강에서 잘 모르는 부분만 강의를 듣는다. 절대로 전체 강의를 들어서는 안된다.아무러한 외부 통제가 없는 상황에서 인강을 처음부터 끝까지 듣는 것은 집중력 있는 공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5단계: 노트 정리 부분 구두로 설명하기노트 정리가 최종적으로 끝나면 관리 선생님에게 노트 정리 내용을 구두로 설명한다. 이 과정을 통하여 내가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이 명확히 구분되어진다.명확히 설명할 수 있는 부분은 더 이상의 공부가 필요 없고, 설명에서 막혔던 부분만 다시 공부하면 된다. 아는 것과 모르느 것을 정확하게 구별해내는 메타인지가 상위권 학생들의 공부 역량이다.6단계: 과목 담당 선생님께 질문하기5단계 까지의 공부에서도 모르는 부분은 해당 과목 선생님께 질문한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모르는 부분에 대한 개념을 잡는 것이고 선생님은 문제에 대한 질문이 나오면 문제 전체를 풀어주지 않고 실마리만 던져주어야 한다.메타포스식 내신공부의 전제조건 : 독해력6단계 내신 공부법을 관통하는 가장 중요한 공부의 본질은, 본인이 알고 싶어서 그래서 찾아서 자기 주도적으로 공부 하라는 것이다. 알고 싶지도 않은데 학원 가서 강의를 듣고 있으면 제대로 공부가 될까? 그리고 이 공부법은 아무나 할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문자 정보 처리 능력 즉 독해력이 없으면 이 공부법을 절대로 사용할 수 없다.하재송 원장메타포스학원 2022-05-20
- 대진여자고등학교 : ‘이상(理想)한 하루’ 행사 진행! 지난 5월 13일, 대진여자고등학교(교장 조영동)에서는 고1, 고2 전체 학급을 대상으로 교내에서 자율 행사 활동 ‘이상(理想)한 하루’ 행사가 열렸다. 창체인성부와 환경예체부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대진여고 1~2학년 총 541명 (1학년: 269명, 2학년: 272명)의 학생과 교사들이 참석해서 행사를 즐겼다. 그 현장을 다녀왔다.‘이상(理想)한 하루’ = ‘평소와는 다르지만 완벽한 하루’를 교정에서!대진여고의 자율 행사 활동 ‘이상(理想)한 하루!!’는 ‘평소와는 다르지만 완벽한 하루’라는 중의적 의미를 행사에 담았다. 이제 일상으로의 회복을 준비하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이 자율적으로 협력과 나눔을 실천하고, 체력 증진, 창의력 및 인성 등을 함양하자는 목적으로 추진되었다.허의선 교감은 ”대진여고 개교 34년 만에 처음으로 학교에서 볼 수 없었던 ‘진짜 이상(理想)한 하루’를 만드는 활동이었다. 마음의 치유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요즘 조영동 교장 선생님의 추진력을 발판으로, 각 부서에서 창의적 아이디어를 받아 채택하여 추진하게 되었다. 학생들이 잠시 학업 부담에서 벗어나 짧지만 엣지있는 선물 같은 하루를 통해 창의력을 찾고, 자신감을 찾고 나아가 인성, 배려, 나눔을 실천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일상으로의 회복’ 위한 마음 치유,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실천 등 대진여고의 자부심 키워오전에는 ‘이상(理想)한 학급 사진 콘테스트’ 참여를 위한 학급별 컨셉 회의, 사전 준비, 사진 촬영이 교정 곳곳에서 이루어진 한편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는 ‘나눔장터’를 이용한 ‘사랑의 쌀 모으기’ 행사도 열렸다. 특히 ‘닷움터 버스킹’은 오케스트라 실내악 연주를 비롯해 가야금, 아쟁과 같은 국악 연주도 함께 공연되어 학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창체인성부 성진경 부장교사는 “사진 콘테스트 행사를 준비하면서 1, 2학년 학급별로 ‘어떤 컨셉을 잡아서 단합된 모습을 보일 것인지’ 계획안을 받으면서, 자율복 등교, 독창적인 아이디어 공유, 단합된 의지 등 모든 것을 자율적으로 이루어볼 기회를 주었다.”라고 전한다.오후에는 1, 2학년 대항 피구대회, 릴레이 계주가 차례로 진행되어 체력 증진의 기회가 되었다. 마지막으로 ‘학생, 학생회, 교생 공연이벤트’에 이어 조영동 교장의 마무리 말씀, 상장과 상품 수여 순으로 풍성한 행사를 마무리했다.단 하루였지만, 학생들이 학습 중압감에서 벗어나 교정에서 자율적으로 협력과 나눔의 추억을 쌓으며 마음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는 점에서 주목받을 만하다. 이제 정상 등교와 일상으로 회복해야 할 학교 현장에서 교사와 학생 모두 긍정적인 마음을 모으는 장을 마련한 대진여고의 내일이 기대된다. 2022-05-20
- 2022학년도 수시 합격생 - 문서진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합격/ 선덕고 졸업) 문서진 학생(선덕고 2022년 2월 졸업)은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일반전형)을 비롯해 고려대, 서강대, 중앙대 등에서 합격증을 받아냈다. 문과 특성상 막연히 인기 높은 경제경영 동아리에 참여했지만, ‘공공의 이익’에 대해 관심을 가지며 행정 분야로 전환했다. 문서진 학생의 진로와 직결된 세특 관리, 과목별 공부법, 구술면접 준비 과정 등을 들어봤다.<표1> 2022학년도 수시지원 대학<표2> 학교 내신 성적<표3> 학교 주요활동 내용 <진로 스펙트럼>‘이윤추구’보다 함께 행복해지는 ‘공익’의 가치에 눈뜨며 행정 분야에 관심 커져!고교 입학 후 ‘문과’ 특성상 막연히 경제학과, 경영학과 진학을 생각했던 문서진 학생은 학교 활동 역시 경제 경영동아리에 참여했다. 그러던 중 진로의 방향성이 바뀌는 계기가 있었다. “경제경영동아리에서 학생의 옷을 세탁해주는 세탁사업을 진행했는데, 이 과정에서 사회적 협동조합을 모집하게 되었습니다. ‘이윤추구’보다는 ‘학생 편의’를 목적으로 주로 활동하게 되면서 “공익”의 가치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고1 때 노인복지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이웃에 대해 생각이 깊어졌고, 고2 때 정치와 법, 윤리와사상 과목을 들으면서 사적이익보다 공익을 추구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자연스럽게 행정 분야에 관심을 가지며, 정부 부처에서 일해보자는 확실한 진로 설정으로 확장되었다. 영향을 미친 책은 [마이클 샌델- 공정하다는 착각]이다. 최근 화두가 된 ‘공정’이라는 키워드에 관한 생각의 확장에 도움이 되었고, 관심사와도 맞닿아 인상적이었다.<비교과 활동 : 학생부 세특 >“내신과 세특 관리 이원화! 평소 활동 계획-피드백-개요 정리-활동 이행?보고서 작성에 주력”문서진 학생은 내신성적과 세특 관리를 해야 하는 ‘수시’를 준비하면서 바쁜 학교생활 속에서 나름의 방식을 찾았다. “내신 시험을 준비하는 약 한 달간은 세특을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위해 평소에 시간을 쪼개서 어떤 활동을 할지 미리 찾고 계획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 아이디어를 학교 선생님과 상의하여 피드백 받고, 대략적인 개요가 잡히면, 일정을 잡고, 활동 이행, 활동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내신 관리 : 과목별 공부법>“주 6일 공부 계획에 맞춰 실행, 일요일은 놓친 공부 보완하는 데 적극 활용”공부하기 싫은 날은 유튜브나 웹툰을 보거나 드럼을 치면서 공부 스트레스를 풀었다는 문서진 학생은 공부에 앞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저는 공부 전에 무조건 계획을 세우는 편입니다. 주말에는 다음 1주일 동안 하루에 어떤 과목을 어느 만큼 공부할지 계획하고, 그대로 실천했습니다. 주6일 동안 계획에 맞춰 실행하고, 특별한 일이 생겨 완수하지 못하면 일요일을 항상 비워두고 그날 마무리했습니다.“계획과 실행이 맞닿아 떨어지면서 밀린 공부를 다음 주로 미루는 일은 거의 없었다. 단 하루를 시간 단위로 계획하는 것은 오히려 공부 집중을 방해할 수 있어 활용하지 않았다.▶ 국어 공부법문학 공부의 핵심은 바로 “수업 필기”다. 내신 시험의 직접적인 출제자인 학교 선생님의 수업에 충실하게 참여하고, 한 학년에 최소 세분 이상의 과목 선생님이 가르치는 만큼 다른 반 친구와 필기를 공유했다. 시험 출제는 공평하게 모두 배운 부분에서 출제하기 때문에 서로의 필기를 비교해서 교집합을 찾으면 그 부분이 출제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독서(비문학) 공부의 핵심은 “이해”다. 독서는 한 문장도 빠짐없이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과학기술/생명 지문처럼 복잡한 순서/단계가 나오면 옆에 구조도나 모형(그림)을 직접 그려서라도 꼭 이해하고, 나아가 핵심 내용은 거의 암기할 정도로 반복해서 읽는다.문법 파트는 ‘문제 풀이’가 꼭 필요하다. 개념을 이해하고 이를 문제에서 어떻게 응용되는지 연습해봐야 한다. 사례도 떠올리면서 응용 양상을 그려보는 것이 주효했다.▶영어 공부법영어 공부법은 “암기”에 있다. 어떤 선생님은 “지문을 왜 외우고 있냐, 외우지 않아도 된다”라고 하는데, 외우지 않으면 1등급은 어렵다. 팁이라면 쓰기보다는 집에서 소리로 뱉으면서 하는 암기를 추천하고, A4 용지에 한 문장씩 정리하면서 배운 문법요소들을 적어두면 가독성이 높아 암기에 도움이 된다.<학종 대비 : 자기소개서 · 면접>“지원 학과에 최적화된 활동 정리 & 짧은 시간 내 논리적 생각과 답변 전개가 주효”문서진 학생이 자기소개서에서 강조한 활동은 ‘사회적 약자로 인식되는 시각장애인분들을 위한 점형 보도블럭에 관한 문제 인식을 한 계기. 개선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보고서로 작성한 것’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환경에서 방역 수칙을 지키기 위한 홍보 방안’이었다. “자기소개서를 준비하면서 많은 활동 내용 중에서 지원 학과에 적합한 활동을 골라내는 일이 어려웠습니다. 저는 주로 구술면접을 봐서 학원에서 면접을 잠시 배웠고, 학교 선생님과의 모의 면접을 통해 보완했습니다. 구술면접은 제시문 당 주어진 짧은 시간 내에 생각과 답변을 논리적으로 전개하는 점이 어려웠습니다.”<후배들을 위한 조언>“입시, 분위기에 흔들리지 말고 꿋꿋하게 공부해나가는 것이 중요”인생의 전환점이 된 고3 생활을 돌아보며, 많은 것을 참고 노력했던 1년여 시간이 너무 소중하다는 문서진 학생은 후배들에게 ‘분위기에 흔들리지 말라’고 조언한다.“자신이 수시를 선택했든, 정시를 선택했든지 주변 분위기에 흔들리지 않고 꿋꿋이 공부해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고3 생활은 분명 많이 힘들 것입니다. 저도 책만 너무 오래 봐서 시야가 흐려지는 경우도 많았고, 두통약을 거의 달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여러분이 원하시는 대학이 반겨줄 것이니, 게임이 하고 싶고, 친구들과 놀고 싶어도 조금만 참아주세요. 그 1년으로 여러분의 인생이 크게 바뀔 것입니다.”문 서진 학생 2022-05-20
- JS뉴욕어학원, 2022년 1학기 불암중2 중간고사 분석과 수강후기 불암중학교 2 학년 (동아 이병민) 시험범위 1,2과 전체, 학교 학습지 (영영단어, 문법)심층 분석/ 만점자 수강 후기불암중2(노원구 중계동 위치) 보통 문법을 까다롭게 내는 편인데, 올해의 시험은 평이하게 출제되었다. 때문에 실수를 하면 타격이 큰 시험이었다. 전년도의 시험에서는 어법상 맞는 문장의 개수를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는데, 올해는 그런 식의 문제는 없었다. 그런 부분이 시험을 보는 학생들의 긴장감을 조금은 풀어주었을 것이다. 기출 문제와 맥락이 거의 흡사하게 출제되었기에, 다음 시험에서도 전년도의 기출 문제는 반드시 공부를 할 필요가 있다. 전체 29문제 중에 본문 관련이 11문제이고 대화문 관련이 11문제이다. 본문 암기만큼이나 대화문의 비중이 큰 학교이기 때문에 대화문 학습도 반드시 철저히 해야 한다. 또한 단어도 비중 있게 출제하기 때문에, 학교에서 배부하는 영영단어 프린트에 대한 공부도 반드시 필요하다. 실제로 5번 문제 같은 경우에는 다섯 단어의 영영 풀이를 정확히 알아야 풀 수 있는 문제였기에 공부가 부족했던 학생들이 당황할 만한 문제였다. 본문이나 대화문의 내용 일치 문제는 선택지를 전부 영어로 출제하였다. 하지만 본문과 대화문에 대한 공부가 충분히 되어 있는 학생들은 대부분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는 수준의 문제였다. 이번 목표 문법은 1과에 to부정사(형용사적 용법), 명령문 and/or 구문, 2과에 현재완료, 목적격 보어 자리의 to부정사였는데, 주관식에 대부분 출제되었다. 객관식으로 출제된 문법 문제도 대부분 본문에서 출제했기 때문에 문법이 다소 약한 학생도 크게 부담 없이 풀 수 있었다. 19,20번 문제에서 정답이 두 개인 ‘모두 고르시오’ 형태의 문제가 출제되었는데, 이런 문제에서도 답을 하나만 체크하는 실수를 하는 학생들이 종종 있어서 주의를 필요로 한다. 전체적으로 평상시 불암중 시험 난이도에 비해 많이 평이하게 출제된 바를 감안한다면, 1학기 기말 시험은 난이도가 다소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때문에 1학기 기말고사에 대한 준비는 문법 부분에 특히 신경을 쓰고 관련 문법에 대한 문제 풀이를 많이 하기를 추천한다. ( 중계동 영어학원 대표- JS뉴욕어학원 분석지 제공)불암중2 송O빈 (2022년 1학기 중간고사 영어 만점자)이번 시험이 처음으로 내신을 준비하는 거라 막막하고 걱정이 많았는데 내신수업을 중계동 은행사거리에 있는 JS뉴욕어학원에서 하면서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JS뉴욕어학원의 내신수업은 문법정리, 본문암기, 단어 암기, 학교학습지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처음에는 본문 암기도 처음해보고 문법 숙제가 많아서 힘들었지만 점차 적으하게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매시간 테스트를 봐서 실제 시험에서도 떨지 않고 실수 없이 잘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리고 시험 준비 뿐만 아니라 수행준비도 같이 해 주셔서 수월하게 수행을 준비하고 수행을 잘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추가 자료로 교과서에 나왔던 문법 뿐만아니라 본문에 있는 다른 문법들도 배워서 실제로 시험 볼 때 그러한 문법 문제들을 헤갈려 하지 않고 잘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시험에 서술형 문제가 많아사 실수를 할까봐 걱정도 많이 했었는데 서술형 문제에서 실수 할 만한 부분을 꼼꼼히 설명해 주시고 연습을 시켜 주셔서 서술형 문제가 나왔을 때 당황하지 않고 잘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JS뉴욕어학원 전종삼 원장 (Mentor, Motivator, Mate)● How to 텝스 시리즈, 텝스 고수되기 (넥서스)● 중학 내신서술형대비 그래머쌤 시리즈 1,2,3 (다락원)● Smart Writing 1,2 (넥서스)● 뉴욕주립대학교 영어교육학 석사● 미국공립초등학교 1년간 교생실습(Practicum)● 한양대학교-Oregon University 테솔 자격증● (前)(주)정이조영어학원/정일학원 외고?특목고 담당● 유웨이 중앙 입시 컨설턴트 전문가● 자사고/외고(하나고, 상산고, 대원외고, 대일외고, 서울외고 등)에 다수 합격자 배출 2022-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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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 대학들은 지난 3월말까지 입학처 홈페이지에 ‘2022학년도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를 공개했다.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는 전년도 대입에서 면접·구술, 논술 등의 대학별고사를 실시한 대학이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 내에서 대학별고사를 진행했는지, 대학별고사가 선행학습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자체적으로 평가하는 보고서이다. 보고서에는 전년도 기출 제시문 및 문제, 출제 의도와 문제 분석도 함께 공지되므로 2022학년도 대입 수험생들이 대학별고사를 준비하는데 기초가 되는 자료라 할 수 있다. 주요 대학에서 공지한 보고서를 살펴보고, 수험생들이 보고서와 기출문제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정리해봤다.참고자료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2022학년도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고교 교육과정 범위·수준 준수여부 확인, 기출문항과 문항분석결과도 담겨각 대학은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대학별고사를 대상으로 선행학습 영향평가를 실시해야 한다. 대학별고사는 수시모집, 정시모집, 재외국민 및 외국인 전형(편입학 전형 제외) 등 모든 신입생을 선발하는 전형 중 각 대학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모든 시험을 말하며, 논술 등 필답고사, 면접·구술고사, 실기·실험고사 및 교직적성·인성검사 등이 해당된다. 단, 예술·체육 계열의 실기고사는 예외적으로 영향평가 대상에서 제외한다.선행학습 영향평가는 공정성 확보를 위해 대학 내부위원과 외부위원으로 입학전형영향평가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 고교 교육과정과의 연계성을 높이고 선행학습 영향평가에 대한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고교 교사 및 교육과정 전문가를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실무위원으로 위촉된 현직 고등학교 교사와 교육과정 전문가가 대학별고사 문항을 검토하고 그 결과를 입학전형영향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다. 보고서 내용에는 대상 대학별고사의 문항 총괄표, 평가 진행 절차와 방법, 고교 교육과정 범위 및 수준 준수 노력, 문항 분석 결과, 심의 결과와 향후 반영 계획, 개선 노력 등이 담겨 있으며, 기출문항과 문항분석결과도 공지한다.[서울대학교]2022학년도 서울대에서 실시한 대학별고사는 ‘면접 및 구술고사’, ‘(교직)적성·인성면접’, ‘면접’이다. ‘면접 및 구술고사’와 ‘(교직)적성·인성면접’은 출제문항을 기반으로, ‘면접’은 제출서류를 바탕으로 시행했다.‘면접 및 구술고사’는 수시모집 일반전형에서 시행하며, 교과지식을 묻는 문항을 공동으로 출제하여 사용한다. 서울대의 ‘면접 및 구술고사’는 고등학교 교육과정 상의 기본 개념 이해를 토대로 단순 정답이나 단편 지식이 아닌 종합적인 사고력을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주어진 제시문과 질문을 바탕으로 면접관과 수험생 사이의 자유로운 상호작용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과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또한 ‘(교직)적성·인성면접’은 적성, 인성을 평가하는 수시·정시모집의 일부 모집단위에서 시행하며, 자체적으로 문항을 출제하여 활용한다.제출서류 기반의 ‘면접’은 수시모집 지역균형선발전형,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Ⅰ, 정시모집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Ⅱ에서 시행하며, 별도의 문항 없이 서류내용을 확인하고 기본적인 학업 소양을 평가한다.서울대 입학전형영향평가위원회는 10인 이내의 위원과 다수의 실무위원으로 구성된다. 2022학년도 서울대 입학전형영향평가위원회는 위원 10명(내부인사 7명, 외부인사 3명(교육과정 전문가 10%, 현직 고교 교사 20% 포함)), 실무위원 30명 등 총 40명으로 이루어졌다.2022학년도 입학전형영향평가위원회 심의 결과 서울대 면접 및 구술고사의 모든 문항이 교육과정 범위와 수준 내에서 출제된 것으로 판단됐다. 최근 서울대 출제 문항은 학생의 접근성을 높이고 사고력을 평가할 수 있는 출제 기조를 안정적으로 유지하여 대내외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또한 서울대 수시모집 일반전형 면접 및 구술고사는 교육과정을 준수하여 출제됐으며, 향후에도 이러한 기조를 유지하여 사교육의 도움 없이 공교육만으로 학생의 학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학교생활에 충실한 학생이라면 사교육 의존 없이 면접, 면접 및 구술고사를 준비할 수 있도록 입학본부 홈페이지와 입학본부 웹진을 통해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2022학년도 서울대 문항 분석 결과 - 면접 및 구술고사 분석 예시><2022학년도 서울대 문항 분석 결과 - (교직)적성·인성면접 제시문 예시>- 수의과대학(수시 일반전형, 정시 일반전형, 정시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1)수의학의 정의와 미래를 묻는 제시문, 공동주택 관리자로서 거주민간의 갈등 해결 방안에대한 제시문, 중성화 수술 사진과 수술법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하는 행위에 대한 제시문, 국가재난형 전염병의 대응방법에 대한 제시문- 의과대학(수시 일반전형, 정시 일반전형, 정시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1)아프리카에서 물을 공급하기 위해 고안된 도구들에 대한 제시문, 과학경진대회 실험 결과 분석과 관련한 제시문, 다문화가정 자녀 및 선천적 장애인에 대한 제시문, 수상 구조 전문요원의 역할에 대한 제시문- 치의학대학원 치의학과(수시 일반전형, 정시 일반전형)미국, 한국 코로나 치료비 비교에 대한 제시문, 공정, 불공정 논란에 대한 제시문, 국가대표 운동선수의 학교폭력 논란에 대한 제시문, 명의와 양의의 정의 및 차이에 대한 제시문- 사범대학(수시 일반전형, 정시 일반전형, 정시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1)학교 현장에서의 교사의 ‘그릿(Grit)’에 대한 제시문, 교사의 가르침을 구성하는 요소에 대한 제시문, 능력주의에 기반한 대학입시가 학교교육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제시문[연세대학교]연세대는 대학별고사 중 수시모집 논술시험 및 면접·구술시험이 선행학습 영향평가 대상에 해당된다. 교과 지식과 관련이 없는 일반 면접인 학생부종합전형[국제형_해외고/검정고시], 고른기회전형, 특기자전형[체육인재], 정시모집 일반전형/고른기회전형[일반계열_의과대학]일부 및 [체능계열_체육교육학과], 재외국민전형 면접은 선행학습 영향평가 대상에서 제외된다.연세대는 2022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선행학습 영향평가 위원회를 입학처장 및 대학별고사 출제위원, 교육과정 전문가, 현직 고등학교 교사 등 당연직 및 임명직 위원 총 17명으로 구성했다. 선행학습 영향평가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대학별고사 문항 분석을 담당하는 외부위원 전원(100%)을 현직 고등학교 교사로 위촉했다. 또한 선행학습 영향평가의 정확성 확보를 위해 출제 검토위원과 선행학습 영향평가 외부위원의 문항 분석 결과를 출제위원이 검토하여 검토의견이 출제 의도에 부합하는지 확인했고,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에 대해 과목별 재검토 혹은 추가 검토를 실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2022학년도 연세대의 논술전형 논술시험 및 학생부위주전형, 특기자전형, 정시모집 면접고사 출제를 위한 일련의 과정들에서 공교육정상화법의 취지를 준수하고,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범위 및 수준을 벗어나지 않는 문제가 출제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모든 전형에서 교과 내용이 포함된 제시문이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벗어나지 않도록 검토위원 전원(100%)을 현직 고등학교 교사(일반고 교사 비율 92.5% 202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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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지난달 대학교육협의회는 대입전형 1년 10개월 예고제에 따라 전국 196개 대학의 ‘2024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전체 모집인원은 2023학년도 대비 4,828명 감소했고, 모집비율은 수시 79%, 정시로 21%이다. 수도권 대학의 정시 비율은 전체보다 많은 35.6%이며, 사회통합전형과 지역인재 특별전형 모집인원이 증가했다.2024학년도 대입전형의 주요 특징과 2023학년도와 비교해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 살펴봤다.참고자료 2023, 2024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대교협), 주요대 2024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수도권 대학 모집인원 525명 증가, 수시 64.4% 정시 35.6%2024학년도 대입 전체 모집인원은 344,296명으로 2023학년도보다 4,828명 감소했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 자체 구조조정 등으로 인해 모집인원이 감소했으며, 이로 인해 수시 학생부위주, 정시 수능위주 전형 모집인원도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수시, 정시 모집비율은 전년도 기준 소폭 변동이 있다. 2024학년도 수시모집 인원은 272,032명으로 전체의 79%를 차지한다. 2024학년도 정시모집은 72,264명으로 전체의 21%에 해당한다.<표1> 2022~2024학년도 모집 인원 변화 (단위: 명)좀더 세분화해서 권역별 모집인원을 살펴보면 수도권 대학은 정시모집 선발비율이 확대됐다. 수도권 대학 정시 평균 모집인원 비율은 2023학년도 35.3%에서 2024학년도 35.6%로 0.3%상승했으며, 이는 비수도권 11.9%의 약 3배 높은 수준이다. 전체 모집인원 감소분 중 비수도권 대학의 정시 모집인원 감소분(-4,907명) 비중이 크고, 수도권 대학은 수시와 정시 모집이 모두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표2> 2023~2024학년도 권역별 모집인원 (단위: 명)2024학년도 대입도 수시모집은 학생부위주, 정시모집은 수능위주의 선발기조를 유지한다. 수시모집에서 85.8%를 학생부위주 전형으로, 정시모집에서 91.7%를 수능위주전형으로 선발한다. 권역별 전형별 모집인원을 살펴보면 수도권대학 수시모집 학생부위주 전형 모집인원은 1,056명 감소, 정시모집 수능위주 전형 모집인원은 593명 소폭 증가했다. 비수도권 대학의 경우 수시, 정시 모두 모집인원이 전반적으로 감소했다.<표3> 2023~2024학년도 권역별·전형별 모집인원 (단위: 명)사회통합전형과 지역인재 특별전형 모집인원 증가사회통합전형(기회균형, 지역균형) 모집인원이 증가했다.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기회균형선발 의무화로 기회균형선발 모집인원은 전체 36,434명으로 전년대비 총 2,372명 증가(2024학년도 사회통합전형 분류기준에 따름)했고, 고등교육법 시행령에서 권고한 수도권 대학의 지역균형전형(교과성적을 활용하는 학교장추천 전형)도 전년 대비 모집인원도 총 2,997명 증가했다.<표4> 2023~2024학년도 사회통합전형 모집인원 (단위: 명)지역인재 특별전형 모집인원 또한 증가했다. 지방대육성법 시행령 개정으로 의·치·한의·약학·간호계열 의무선발비율이 상승함에 따라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이 전년대비 2,581명 증가했다.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은 2022학년도 20,783명, 2023학년도 21,235명, 2024학년도 23,816명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표5> 2023~2024학년도 지역인재 특별전형 의·치·한의·약학·간호대학 선발 증감 현황 (단위: 명)서울 주요 11개 대학 정시 비율 42.1%고려대 정시에서 수능 교과우수전형 신설전국 196개 대학의 2024학년도 정시 비율은 21%이지만 서울 주요 11개 대학의 정시 비율은 이보다 훨씬 높다. 서울 주요 11개 대학의 2024학년도 정시 비율은 42.1%이다. 이는 2024학년도 수도권 대학의 정시 비율 35.6%보다도 높은 수치이다. 서울 주요 11개 대학 중 정시 비율이 높은 학교는 시립대 48.9%, 경희대 44.8%, 연세대 43.4% 등이고, 이화여대는 정시 비율 37.8%로 가장 낮다. 성균관대는 수시에서 105명, 정시에서 65명 등 모집 인원이 크게 증가했으며, 중앙대는 정시 인원이 82명 감소했다. 고려대는 수시와 정시에서 변화가 크다. 수시에서 학교추천전형과 학업우수전형 간 복수지원 할 수 없게 됐으며, 학교추천전형은 졸업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다. 학업우수전형에서 1단계 선발인원을 모집인원의 6배수에서 5배수로 변경했고, 계열적합전형 2단계 평가에서 면접 반영비율을 40%에서 50%로 확대했다. 특히 정시에서는 수능 교과우수전형을 신설하고 427명을 모집한다. 전형방법은 수능 80%와 학생부(교과) 20%를 일괄 합산하며, 학생부(교과)는 정량평가한다.이미 서울대가 2023학년도 정시모집부터 교과평가를 도입했다. 서울대는 정시 두 전형(지역균형전형, 일반전형) 모두에서 교과평가가 반영되고, 평가방법은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학습발달상황(교과 이수 현황, 교과 학업성적,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반영하는 정성평가이다. 고려대는 정시 수능 일반전형은 수능 100%로 선발하고, 교과를 반영하는 수능 교과우수전형을 신설했다는 차이점이 있다. 서울대 정시 지역균형전형은 수능 60%, 교과 40%이고, 일반전형은 1단계에서 수능 100%로 2배수 선발 후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80%, 교과평가 20%로 단계별 선발한다.<표6> 2023~2024학년도 서울 주요 대학 모집인원 및 비율* 2023학년도 인원은 ‘2023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대교협 보도자료)’ 기준임.일부 대학 인문계 수능최저 완화 & 수학반영비율 축소2022학년도에 문이과 통합으로 입시가 진행되면서 인문계열 학생이 불리했다는 평가다. 특히 인문계 학생들이 자연계 학생들에 비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맞추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2024학년도 대입에서는 고려대, 성균관대 등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완화했다. 고려대 인문계열의 경우 학교추천전형의 수능 최저를 3합 6에서 3합 7로, 학업우수전형은 4합 7에서 4합 8로 완화해 자연계열 수능최저학력기준과 동일하게 변경했다. 성균관대 인문계열 학교장추천전형도 3합 6이던 인문과학계열, 사회과학계열, 경영학, 사범대학, 영상학, 의상학은 3합 7로, 3합 5이던 글로벌리더학, 글로벌경제학, 글로벌경영학은 3합 6으로 완화했다. 서강대는 계열 구분 없이 학생부교과전형을 3합 6에서 3개 영역 각 3등급으로, 논술전형은 3합 6에서 3합 7로 완화했다.정시에서도 인문계열 학생들의 불리함을 완화시키는 조치들이 보인다. 성균관대 인문계열은 수능 수학 반영비율을 2023학년도 35%에서 30%로 축소했으며, 서울시립대 인문계열 Ⅲ(영어영문학과, 국어국문학과, 국사학과, 철학과, 중국어문화학과, 융합전공학부)도 수능 수학 반영비율을 2023학년도 30%에서 25%로 축소했다. 202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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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로 정리한 고입 자기소개서 작성법 2023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의 시작을 알리는 영재학교 지원 학생들의 서류준비가 한창이다. 영재학교뿐 아니라 학교별 선발 과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영재학교, 특목고, 자사고의 입학전형에서는 지원서와 함께 학교생활기록부, 그리고 자기소개서를 제출해야 한다. 특히, 학업성취도 평가가 이루어지는 중학교에서 교과성적은 크게 의미가 없어 결국 자기소개서에서 나를 어떻게 알리느냐가 중요해졌다. 그러나 처음 자기소개서를 써야 하는 학생들은 1500자 정도라는 글자 수로 무엇을, 어떻게 써야만 하는 것인지 막막하기만 하다. 이에 희망 진로에 맞춰 중학교에서의 자기주도학습 과정을 명확하게 서술할 수 있는 자기소개서 작성법을 소개한다.도움말 최이권 (언주중학교 진로진학상담부장)자기소개서 작성을 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매해 많은 학생의 자기소개서 작성에 도움을 주고 있는 언주중학교 최이권 진로진학상담부장은 “영재학교를 비롯해 특목고와 자사고의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기 전, 가장 먼저 지원하려는 학교의 교육목표와 인재상과 같은 특징과 자기소개서 양식 확인”이라고 강조했다. 각 학교에서 요구하는 서류와 자기소개서 양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영재학교인 서울과고는 응시원서, 자기소개서, 관찰소견서 2장, 교과성적확인서를 제출해야 하지만 대원외고와 용인외대부고는 원서, 자기소개서, 학교생활기록부 II가 공통 서류다. 더욱이 같은 학교생활기록부 II라고 하더라도 ‘외고·국제고 입시용’을 제출하는 대원외고는 수상경력과 교과학습발달상황 중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 제외되지만, ‘서울 이외 방식 자사고·일반고 입시’에 사용되는 전국단위 자사고인 용인외대부고 입학전형에서는 수상경력이 제외되는 것은 같지만 교과학습발달상황 내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은 포함된다. 결국, 제출서류에서 드러나지 않는 부분을 각 학교에서 요구하는 제출서류와 자기소개서 항목을 우선 확인해 어떤 내용을 서술해야 할지 판단해야 한다.모든 학교의 자기소개서 양식은 같은가요?자기소개서 양식은 학교에 따라 차이가 있다. 같은 영재학교라도 서울과고는 지원동기와 진로, 수학·과학 분야의 특기나 잠재력, 특별한 경험으로 항목을 나누어 1800자,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는 수학·과학 분야에서의 경험과 느낀 점을 비롯해 학교 특징과 연관된 인문·예술적 소양 또는 융합적 역량과 관련된 사례를 들어 서술하도록 하는 등 총 4개 항목에 걸쳐 2500자로 기술해야 한다. 이외에도 서울시 광역자사고는 1200자, 외고·국제고와 전국단위 자사고는 자기주도학습과정과 진로, 그리고 인성을 포함한 나의 꿈과 끼, 인성을 1500자 이내에 서술해야 한다. 다만, 같은 특목고라도 과학고는 과학과 수학 분야에서 성장한 자기주도학습 경험, 인성영역, 그리고 진로영역에 대해 3000자로 쓰도록 하고 있으며, 전국단위 자사고도 학교 특성에 따라 자기소개서 양식이 다르다.학교별로 무엇을 강조하는 것이 좋을까?학교 특성을 살피면 어떤 부분에 대해 강조를 할지가 명확해진다. 수학과 과학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교육목표인 영재학교와 과학고는 수학과 과학에 대한 학업역량을 외국어 능력을 갖춘 인재 육성이 목표인 외고와 국제고는 영어 및 외국어 역량을 강조해야 한다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이때, 자율동아리 활동을 소재로 삼으면 자신의 관심과 자기주도적 학업역량, 그리고 인성 등을 구체적으로 드러낼 수 있다. 최근에는 인성에 대한 평가가 강화되고 있는 추세인 것을 고려하면 학교 활동에서 경험한 배려와 나눔, 그리고 리더십에 대한 부분도 공들여 표현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반장과 같은 역할에 집중하는 글보다는 지원 학교의 인재상과 맞춰 사례나 에피소드로 간결하게 경험 위주로 작성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소재 선택 방법은?나의 강점을 보이는 자기소개서 작성하기 위해서는 소재 선택이 중요하다. 학생들은 자칫 엄청나게 대단한 소재나 많은 내용을 나열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의미 있는 활동을 선별해 구체적으로 서술하는 것이 오히려 긍정적인 평가를 끌어낼 수 있다.이런 관점에서 보면, 진로와 연결해 스스로 조직해 운영한 자율동아리가 매우 좋은 소재다. 자기소개서의 주요 항목인 진로와 자기주도학습 과정을 명확히 서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이권 교사는 “인터넷 강의를 듣고 스스로 학습했다는 것과 같은 학습방법과 내용을 과목별로 나열하는 것보다는 어떤 부분에 호기심이 생겼고, 이를 스스로 살펴보기 위해 자율동아리를 만들어 활동했으며, 이 과정을 통해 무엇을 느끼고 배웠으며, 이후 후속 활동으로 어떤 것을 계획하고 실행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서술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자기소개서 내용은 면접까지 고려해 작성해야 하나요?자기소개서는 면접의 기본이 되는 서류다. 만일 하지도 않은 일이나 학습에 대한 부분을 과장해 작성하면 면접에서 정확한 대답을 하지 못해 감점이 되기도 한다. 그렇다고 면접 문항에 자기소개서에 서술된 내용만 질문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면접 내용은 자기소개서 내용을 확인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언급한 내용과 관련된 사항을 질문하는 때도 많다. 결국,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면접까지 고려해야 하나 각 항목 질문에 집중해 충실하게 서술하는 것이 우선이다.학교 선생님이나 부모님의 첨삭을 받아도 될까요?물론이다. 글을 써 본 경험이 없는 학생들에게 자기소개서 작성은 매우 어려운 작업이다. 따라서 교사나 부모님의 첨삭은 소재를 선택하고 서술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단, 첨삭이라고 해서 도움을 주는 사람들이 직접 글을 고쳐준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자기소개서는 명칭 그대로 지원자가 서술하는 서류기 때문에 스스로 생각하고 자신의 언어로 작성해야 한다. 섣불리 학생이 글을 고친다면 해마다 많은 학생의 자기소개서를 읽어 온 면접관들의 눈을 피해갈 수 없다.여기에 하나 더, 아직도 학원에 맡기면 훌륭한 자기소개서가 완성된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나만의 특별한 경험을 나의 글로 표현해 조금은 서툴고 투박한 글이 화려한 학원 첨삭이 더해진 글보다 긍정적인 평가를 끌어낸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자기소개서 작성에서 꼭 지켜야 하는 부분을 알려주세요.학업성취도로 평가된 교과성적과 서류로 1단계 합격자를 선발해야 하는 고입전형에서 자기소개서 배제사항을 언급한다는 것은 곧 불합격으로 연결된다. 단 1점으로도 합격이 결정되는 만큼 최하등급이나 0점을 부여하는 배제사항을 적으면 바로 불합격이다.배제사항으로는 올림피아드 및 대회 입상실적, TOEFL, TOEIC, 한국어, 수학·과학 등 각종 인정시험 점수, 영재교육원 교육 및 수료 여부, 부모(친인척 포함)의 사회경제적 지위 암시, 본인 이름 등이 있다. 이 사항들은 직접 기재 외에 간접적이나 우회적으로 기재하는 것도 금지되어 있다.자사고 입학관계자 중에는 실제 자기소개서에서 자신의 이름을 무의식적으로 기재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지적하며, 이렇게 무의식적으로 언급한 내용으로 감점 혹은 최하등급 점수를 받으면 촘촘한 점수대 학생들이 지원하는 상황에서 1단계 합격은 불가능하다고 전했다.물론 대리작성, 허위작성 혹은 표절 시에는 입학이 된 후에도 입학 취소 등 불이익이 주어진다.자기소개서 기재 금지사항최이권 교사가 알려주는 자기소개서 작성 TIP지금까지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본 적 없는 학생들에게 자기소개서란 것, 자체에 대한 이해가 우선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합격한 학생들의 자기소개서를 먼저 읽어볼 것을 추천해요. 자기소개서에 어떤 내용을 선택해서 서술했는지를 살펴보면 자기소개서에 대한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답니다.이런 과정을 통해 자기소개서 202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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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 카이스트 무학과1 한태환(중동고 졸) 한태환 학생(강남구 중동고 2022년 2월 졸업)은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카이스트(KAIST) 무학과에 합격했다. 카이스트는 모집단위 구분 없이 ‘무학과 모집’으로 선발해 1년간 자유롭게 전공을 탐색하고 학년 말 세부 전공을 선택한다. 한태환 학생이 카이스트로 진학하게 된 계기와 학생부종합전형 준비 과정 등 수시 합격 후일담을 들어봤다.<카이스트에 지원하게 된 이유>카이스트연구소 논문으로 진로 관심 폭발한태환 학생은 생명공학에 관심이 많았고 이와 관련한 분야의 연구를 탐구하는데 누구보다 열정이 뜨거웠다. 특히 연구 성과가 담긴 논문이나 최신 연구 트렌드에 관심이 많았다. 카이스트에 지원하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저는 늘 생명공학 분야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특히 우리 몸의 청사진이 되는 유전체 연구에 흥미를 느끼고 있었는데, 이러한 유전체 연구를 이용하여 헌팅턴병을 치료할 실마리를 발견한 카이스트연구소의 논문을 읽고 카이스트 지원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학종 준비를 위한 비교과 활동>한태환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면서 비교과 활동의 주요 방향을 두 가지로 잡았다. 하나는 진로와 연계한 학술적 관심사를 드러낸 수 있는 활동이고, 또 다른 하나는 사회성을 드러내고 공동체의 일원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는 활동이다.① 학술적 관심사에 초점을 맞춘 활동“중동고등학교에서 진행하는 과학실험 아카데미나 이공계리더십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제 진로와 관련한 학술적 탐구 활동을 심층적으로 했습니다. 과학실험아카데미는 화학, 생물, 물리 등 여러 분야를 체험을 해볼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학교생활기록부를 채워나가는데 있어, 학기부의 방향을 결정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이공계리더십 프로그램은 제 관심사였던 유전공학에서 많이 사용하는 ‘전기영동법’, ‘DNA 중합효소 연쇄반응’과 같은 기법들을 실제로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는 교과서만으로 배운 과학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의 과학을 체험해보고 흥미를 가지는 진로 관련 유의미한 활동이었습니다.”② 사회성·공동체 일원으로서의 활동“저는 학생회장 선거관리원과 사이버 외교동아리(반크) 활동 등으로, 이를 통해 제 개인의 학업과 진로뿐 아니라 제가 속한 사회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참여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교과와 연계한 학생부 세특>관심 분야에 대한 자신만의 이야기 담기한태환 학생은 과목별 학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과 관련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는 것이 ‘가장 좋은 학생부, 가장 진실성 있는 학생부, 가장 차별화된 학생부’라고 말한다. 각 과목에서 세특을 챙기기 위해 그 과목에만 해당하는 주제를 선택하다 보면 전체적인 학생부의 흐름에서 일관성이 결여돼 오히려 좋지 않다는 생각에서다.“저는 생명공학 분야가 주된 희망 진로였기에 각 과목 세특에 생명공학 관련된 이야기를 조금씩이라도 담아내고자 노력했습니다.”<영어 세특>‘리포솜과 약물전달 시스템에 관한 논문’의 영어 원문을 읽고, 이와 관련한 주된 내용과 기대효과 등에 대한 보고서를 영어로 작성했다.→ 이러한 활동은 EBS 수능특강의 특정 지문과도 연계되는 내용이었기에, 학업과의 연관성을 보이는 동시에 자신의 관심 분야에 대한 관심사를 효과적으로 드러낼 수 있었다.<생명과학Ⅱ 세특>최근 발표된 대학 논문을 읽으면서 수업시간에 배운 용어들을 위주로 내용을 정리하고 탐구하는 보고서를 작성했다.→ 헌팅턴병의 발병 체계와 관련된 논문을 읽고 생명과학Ⅱ 단원 중 하나인 ‘유전자의 전사와 번역’에 연결 지어 이해하려는 노력과 탐구 열정을 보고서에 잘 드러냈다.<내신 관리 & 멘탈 관리>약점을 강점으로 만드는 한태환 표 마인드컨트롤강남지역 자율형사립고인 중동고는 우수한 학생이 많이 모여 있어 학생들의 내신 간극이 매우 촘촘하지만, 한태환 학생은 자신만의 마인드컨트롤, 약점을 강점으로 만드는 ‘한태환 표 학습 방향’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내신 관리를 하면서 가장 큰 걸림돌이 되었던 것은 다소 기복이 큰 수학 점수였습니다. 내신 수학의 특성상 문제들을 빠르고 깔끔하게 풀어내는 것이 요구되는데, 시험 전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라 매년 한두 번 정도는 원하는 성적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고민도 많았고 수학 시험이 다가오면 불안하기도 했지만, 나중에는 제가 조절할 수 없는 것보다 조절할 수 있는 것에 더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수학 공부를 소홀히 한 것은 아니지만, 아무리 많은 문제집을 풀고 오답노트를 열심히 한다고 해도 실수를 없앨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죠. 그래서 적어도 교과서나 수업한 내용 중에서 문제가 출제되었을 때, 몰라서 못 푸는 일은 없도록 노력헸습니다. ‘어쩔 수 없이 내줘야 하는 점수는 내주되, 잃어서는 안 되는 점수는 반드시 확보할 수 있는 방향’으로 공부하니, 적어도 시험 결과에 있어서 후회하는 일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카이스트 진학을 위한 준비>카이스트 인재상에 부합하는 ‘나’를 알리기한태환 학생은 수시에서 카이스트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면서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카이스트가 바라는 인재상’과 ‘고등학교 생활의 충실한 활동’을 드러내고자 노력했다.“카이스트 인재상과 중동고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 그리고 최근 연구 실적 등을 고려하면서 자기소개를 작성했습니다. 카이스트 입학처에는 지‘식 탐구를 즐거워하고, 자신의 길을 개척해나가며 높은 인류의식으로 사회에 기여하려는 학생을 선발하고자 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에 초점을 맞춰 저의 강점을 담아내고자 했습니다. 최근 연구 실적의 경우 카이스트와 보스턴 의대 공동연구진이 ‘헌팅턴병의 발병 기작’에 관해 작성한 논문과 연결지어, 저의 관심을 부각했습니다. 또, 학업역량을 드러내는 문항에는 고등학교 3년 동안의 학업을 ‘학’과 ‘습’으로 구분지어서 진로와 연관해 관심사가 좁혀져나가는 과정을 일종의 서사 형식으로 작성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한 활동들이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등을 주로 담았습니다.”<후배들을 위한 수시 조언>3학년 1학기 내신 성적 관리 중요한태환 학생은 ‘의외로 수시도 정시처럼 막판 뒤집기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3학년 1학기 내신성적은 대부분의 학교에서 2학년 전체 성적과 같은 비율로 고려되고 또한 상대평가 과목 수가 이전에 비해 적기 때문에 평균 내신등급을 크게 올리기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수능 공부와 병행하는 것이 조금 힘들더라도 조금만 힘내서 3학년 1학기까지만 버틸 수 있다면 분명히 생각했던 것보다 더 좋은 결과를 얻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대다수 고등학생들이 대입을 위해 고교생활에서 ‘많은 재밌는 것들’을 포기하고 내신과 학생부를 챙기느라 바쁩니다. 그러나 자신의 꿈과 미래를 위해 일정 부분 ‘희생’한 만큼, 수시와 수능이 끝난 이후의 행복이 더 크게 다가올 것입니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후회 없는 고교생활을 보내기 바랍니다..”Tip 카이스트 면접 후일담카이스트 면접은 크게 ‘학업평가’ 외 &lsq 2022-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