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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어 왜 해요? 중국어는 왜 배워야 할까? 중국은 G2 국가이며, 14억이 넘는 막강한 피플파워를 지닌 인구 대국이다. 우리에게 가까운 나라 중국이 주는 경제적 기회와 실익은 필자가 새삼스레 언급하지 않아도 매우 크다. 따라서 성공적인 취업과 비즈니스를 위해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중국어를 배워야 하는 것이다.뇌 발달에 유용한 언어 ‘중국어’이와는 좀 다른 관점에서, 가천대 뇌과학 연구소 연구팀의 뇌기능성촬영(MRI) 연구결과에 따르면 한자는 익힐 때 뇌 좌반구의 브로카 영역과 전운동영역, 상두정엽과 방추상화를 포함한 2차 시각 피질 부위의 활성화가 증가된다고 한다. 따라서 중국어는 뇌 발달을 위해 혹은 뇌 퇴화 예방을 위해 배우면 매우 유익한 언어인 셈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러한 이유들은 나이가 어린 학생들일수록 피부에 와 닿지 않는다. 현실적으로 중학교에 진학하면 선택권 없이 중국어가 교과목에 편성되어있기 때문에 들어야 할 뿐이고,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중국어는 대학 진학을 목표로 내신을 위해, 더군다나 일반고를 기준으로 3시수까지 늘어나면서 울며 겨자 먹기로 매달릴 수밖에 없는 과목들 중 하나일 뿐이다.이처럼 어린 학생들에게 중국어 학습이 어렵게 느껴지고 더 나아가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 오랜 시간 동안 아이들과 함께 부대끼며 느낀 이른바 야전 경험상 단언컨대, ‘단어’이다. 뜻글자(표의문자)인 한자는 그 특성상 단어를 외울 때 ‘소리, 뜻, 형태’세 가지 요소를 한꺼번에 외워야 한다. 하나를 외우기도 힘든 마당에 세 가지를 함께 외워야 겨우 단어 하나 완성되니 아이들에게 중국어는 지루하고 힘든 난제일 뿐이다. 그렇다면 ‘소리’만 익히면 어떨까? 단적으로 말하면 ‘듣고, 말하기’는 가능하다. 언어라 소통의 툴인‘듣고, 말하기’가 매우 중요하지만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현행 내신과 수능은 듣기와 말하기 평가가 없는 지필고사 형태이다. 따라서 이래저래 ‘뜻과 형태’익히기는 피해갈 수 없는 과정인 것이다.막연한 두려움 극복이 과제그렇다면 중국어는 아이들에게 과연 어렵기만 한 언어일까? 공통 필수과목이자 제1외국어인 영어와 대비하면 중국어 학습의 어려움은 중학교와 고등학교 과정의 중국어 수준을 고려할 때 다행히 ‘단어 익히기’에 그친다고 말할 수 있다. 예컨대, 일예로‘고립어’인 중국어의 특성상 중국어는 형태변화가 없기 때문에 영어처럼 ‘일치’를 시킬 필요가 없다. 즉, 내가 가나, 네가 가나, 그녀가 가나, 그들이 가나 모두 동사‘去。(취:qu:가다)’이다. 더 나아가 오늘 가나, 내일 가나 역시 모두 ‘去。(취:qu:가다)’이다. 뿐만 아니라 이른바 약속된 정해진 위치에 단어만 갖다 놓으면 얼마든지 문장 확대가 가능하다. 즉, 학습적으로 정해진 범위 내에서 단어 암기라는 산만 넘으면 오늘 바로 듣고 말하기 및 필기시험까지 한 번에 모두 가능해지는 것이다. 10여년을 공들여도 영어로 말문 떼기 힘든 것에 비하면 중국어는 오늘 당장 말문을 뗄 수 있으니 막연한 학습적 두려움을 버리고 도전해 볼만한 가치가 있는 언어인 것이다.그렇다면 단어 암기의 산은 어찌 넘을 수 있을까? 현장에서 보면 특별한 도움 없이도 아주 잘 외우는 학생들이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노련한 조력자의 코칭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아울러 모든 학습자들에게 천편일률적으로 동일한 교습법을 적용시켜서는 효과를 보기 어렵기 때문에 경험이 많은 노련한 조력자의 안내는 필수라고 볼 수 있다. 예컨대, 연령이 어릴수록 마치 우리가 어린 시절 한글을 이미지 글자, 먹글자 단어 카드 등을 통해 통문자로 배웠던 것처럼 기초 간체자를 통문자로 반복 노출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를 토대로 부수가 뜻을 나타내고, 그에 붙은 글자가 소리를 나타내는‘형성자’가 거의 80%이상 차지하는 한자‘육서법’의 특징을 잘 살려 설명을 곁들여 주면 무조건 주입식 암기를 하는 것보다 훨씬 수월하게 단어를 암기해낼 수 있다. 물론 이른바 북경어를 표준어로 쓰는 중국어는 우리나라에서 쓰는‘한자 정자’를 쓰지 않는다. 학습자들이 쉽게 익힐 수 있도록 획순을 줄인‘간체자’를 쓴다. 한자 선행이 중국어 학습의 선결 조건이 아닌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한자 정자’와 ‘간체자’는 그 뿌리가 같기 때문에 글자가 만들어진 조자 원리를 이해시키면 ‘간체자’를 외울 때 보다 훨씬 수월해 진다고 볼 수 있다.중국어, 내신 효자과목 될 수도따라서 필자는 이제 우리 아이들이 중국어 학습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버리고 전문가의 도움 아래 잘 짜여진 중국어 학습플랜에 맞춰 불필요한 학습적 잔가지를 제거하여 학습적 피로감을 확 줄여서 중국어에 도전해 볼 수 있기를 바래본다. 이를 통해 교과 과정에 중국어가 있어서 마지못해 한다는 수동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중국어만이 가진 수월한 점, 장기적 투자가치를 볼 수 있는 여유가 생기기를 바란다. 이렇게 되면 그동안 막연함을 넘어 마냥 심란스러움의 대상이었던 중국어가 교과목 전체 평점을 올려 줄 수 있는 내신 효자 과목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2022년부터 절대평가로 바뀌는 수능 중국어도 노려볼 수 있고, 더 나아가 중국어는 우리 아이가 자연스럽게 향후 취업전선에서 갖추게 될 또 하나의 무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생각과 방법을 바꾸면 결과는 확 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목동 이태윤영어중국어학원 중국어 원장 진희연02-2650-8777 2020-08-20
- 예비 고3(현 고2) 바뀐 수능,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지난 겨울방학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사태는 7월이 끝나가는 지금에도 여전히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그 와중에 벌써 1학기가 마무리되어 가고 있고, 지난 5월 29일에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 시행도 치러졌다.현재 고등학교 3학년(2021학년도)과 교육과정은 같아도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여러모로 변화가 크다. 2018년 8월 교육부가 발표한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에 따라 국어, 수학, 직업 탐구 영역이 ‘공통+선택 과목’ 구조로 개편되고, 사회/과학 탐구 영역은 문,이과 구분 없이 선택 과목을 고를 수 있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는 절대 평가가 도입된다. 또한 EBS 연계율이 변경되고 과목 특성에 따라 연계 방식이 달라진다. 그리고 학생부 중심 전형 선발 비율이 감소하고 정시 모집 비율이 증가한다. 서울 시내 주요 대학 중에는 정시에서 40% 이상을 모집하는 곳도 있다. 의대, 치대, 한의대, 수의대 선발 인원도 증가하고 약대도 다시 선발하기 시작한다. 분명히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에서 현명하게 순응을 준비하는 방법을 알아보자.국어 영역은 공통 과목인 ‘독서와 문학’ 외에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한 과목을 택해 응시해야 한다. 2022학년도 수능부터는 학생 선택에 따라 같은 영역이라도 일부 문항은 완전히 다른 문항으로 시험을 치른다. 하지만 점수는 영역별로 산출되기 때문에 선택 과목에 따른 유,불리가 불거질 수 있다. 이에 최종 점수는 선택 과목별로 점수 보정 과정을 거쳐 산출된다.독서와 문학, 화법작문 등 독해력이 핵심먼저 공통 과목인 독서와 문학에 대해 살펴보자. 독서와 문학은 안내 발문이 항상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이다. 글을 제대로 읽을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수능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독서였다. 심한 경우 화법과 작문, 문법, 문학을 전부 맞히고도 3~4등급이 나오는 학생도 있다. 언제나 오답률 상위 문항은 독서에서 출제됐다. 심지어 문학에서도 독서 지문을 복합 지문으로 활용하는 경우도 있다. 올해 예비시행에서도 이런 경향은 나타나고 있다.선택 과목인 화법과 작문 역시 독해력이 가장 중요하다. 결국 수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독해력이다. 문장 단위 독해부터 시작해서 문단으로 그리고 글 전체의 구조와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독해가 가능해야 수능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당연히 어휘력은 뒷받침돼야 한다. 이미 본원에서는 독해의 기본인 어휘력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그리고 학생별로 그 수준에 맞는 독해 클리닉을 진행하고 있다.문학, 6월 모평에서 세문제 오답률 50% 넘어문학은 독서에 비해 상대적으로 쉬운 편이었으나 이번 6월에 치른 모의수능에서는 세 문제가 오답률이 50%가 넘었다. 이번 6월 모의수능과 예비시행은 동일한 교육과정에서 출제된 시험이므로 2022학년도에도 이런 결과는 나타날 수 있다. 학생들이 실전에서 문학 작품을 완벽하게 해석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출제자의 해석이 적절한지 판단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우선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갈래별 특성을 고려하여 작품에 접근하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제시된 지문에 나타난 사실 관계 파악이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표현 방법에 대한 개념 정리도 중요하다. 평가원 기출 문제에 자주 사용되고 있는 개념은 반드시 정리해야 한다.언어는 기본 개념이 중요선택 과목의 경우는 아직 유,불리를 판단하기에는 이른 것 같다. 언어(문법)와 매체에 비해 화법과 작문이 준비하기에 쉬워 보이지만 2018학년도 수능처럼 나온다면 화법과 작문도 결코 만만하게 볼 수 없다. 화법과 작문은 주요 개념과 원리를 공부한 뒤 평가원 기출 문제를 통해 유형에 익숙해져야 한다. 그리고 지문 구성과 문제 유형에 맞춰 빠르고 정확한 문제 풀이 방법을 공부해야 한다. 다양한 자료 활용 방법이나 비판하는 글쓰기 등은 난도가 높게 출제될 수도 있다. 그에 대한 대비도 이루어져야 한다.언어의 경우는 기본 개념이 가장 중요하다. 언어 문제가 대체로 자료 탐구형이지만 자료를 해석하기 위한 언어 지식은 충분히 갖추고 있어야 한다. 그런 뒤에 다양한 문제를 통해 적용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매체의 경우는 매체의 소통 방식 및 매체 언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문제 풀이에서는 독서와 마찬가지로 사실적,추론적,비판적,창의적 사고가 요구된다.2022학년도 개편 수능 예시 문항과 평가원 기출 문제를 통해 달라지는 부분과 유지되고 있는 부분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이 이루어진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에서 달라진 수능 먼저 준비하자.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02-2653-3644 2020-08-20
- 2021 대입 환경의 변화와 SKY 지원전략 수능이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9월 중순까지 수시원서 접수를 마치고 나면 본격적인 입시체계로 접어든다. 올해는 2015 개정교육과정의 적용,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으로 대학별 입시 정책의 변화, 블라인드 입시의 확대, N수생의 증가 등으로 인해 여러 가지 변수가 예상된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서울대를 비롯한 연세대, 고려대 지원전략에 대한 조언을 들어보았다.도움말 오양욱 보인고 진학기획부장교사Q. 올해 입시의 큰 변화는 어떤 점을 꼽을 수 있는가.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의 경우 정시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수시대비가 덜 된 학생에게 좀 더 기회가 열려있다고 볼 수 있다. 또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블라인드 면접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디. 면접에만 적용되었던 블라인드 면접이 고교정보 등 서류까지 폭넓게 확대되며 변수가 예상되는 상황이다.Q. 서울대 수시와 정시 준비에서 가장 주안점을 두어야 할 부분을 정리한다면.올해 코로나로 인해 서울대는 지역균형에서 최저학력기준을 완화시켜 놓았다. 원래 서울대 지역균형에서 최저학력을 충족시키는 인원이 예년의 경우 지원자의 50% 정도였다. 올해 완화된 기준으로 하면 지원자의 70% 정도가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실질경쟁률이 올라가면 지역균형 특성상 내신반영비율이 높기 때문에 내신이 좋은 비수도권 학생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예년기준으로 합격권이라고 진단이 되더라도 올해는 조금 보수적으로 지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창체와 비교과가 반영이 안 되고 내신반영비율이 높아져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지역균형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되는 학생이더라도 일반전형으로 전환하는 방법을 깊이 있게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서울대 입시에서 정시의 경우 가장 중요한 점은 탐구Ⅱ과목과의 싸움이다. 상위권 학생이라고 해서 서울대 지원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고 탐구Ⅱ과목 지원자가 적기 때문에 위험요소가 있다. 6월 모의고사 결과를 바탕으로 탐구Ⅱ과목 백분위가 97% 이상으로 안정권에 접어든 학생이라면 서울대 입시에 더욱 집중하라고 말하고 싶다. 정시에서 과목간의 유·불리를 없애기 위해서 변환표준점수를 발표하는데 서울대의 경우 백분위가 97% 이상이 되면 감점 요소가 크지는 않다.또 올해 서울대 정시 컷이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이 된다. 대기업과 연계해 학생을 선발하는 연세대와 정원 외 전형이 늘어난 카이스트 등의 선발인원이 180명, 강원대 신설 의대 49명 선발까지 합하면 약 230명 정도의 상위권 학생이 빠져나갈 수 있어 정시 컷이 좀 떨어지리라고 예측한다. 탐구Ⅱ과목에 자신감이 있다면 과감하게 서울대 입시에 도전하는 것도 괜찮다.Q. 연세대 신설 면접형과 인기가 높은 논술전형에 대한 평가는.학종에서 면접형이 신설되었다. 고3 재적수의 3% 학생이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이다. 이 대상에 들어가면 당연히 면접형에 지원하는 것이 좋다. 올해는 대학에서 고교정보가 블라인드 처리되고 고교프로파일도 받지 않는 첫 입시이기 때문에 특목고와 자사고 학생들에게 유리하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 특목고의 경우 교육과정자체를 보면 특목고의 성격이 드러나지만 전국단위 자사고나 광역자사고의 경우 일반고와 확연히 차별화되지 않는 교육과정이라면 예년에 비해 불리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연세대 입시에서 눈여겨 볼 부분이 논술전형이다. 올해는 선발인원이 반으로 줄어들어 384명을 수능최저학력기준 없이 선발한다. 등교개학을 못한 N수생이 급격하게 늘어나며 수능부담을 갖지 않는 연대 논술전형만을 깊게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다. 예를 들어 자연계 학생의 경우 수학과목과 지원학과가 지정한 과학탐구, 이 두 과목만을 몇 달간 훈련과정을 거치는 N수생이 많기 때문에 올해 연대 논술전형에서는 재학생의 합격률이 크게 떨어질 예정이다. 고3 수험생의 경우 수학과 과학에 특별한 재능이 있지 않은 학생이라면 지원을 삼가는 것이 전략적으로 도움이 될 것 같다. 특히 올해 연대 논술은 졸업생들의 약진, 재학생들에게 불리한 전형으로 보인다.Q. 고려대의 입시전형 변화를 눈여겨보며 지원전략을 짠다면.작년에 학교추천Ⅰ과 학교추천Ⅱ로 구분했던 전형이 올해는 통합 형태로 바뀌며 큰 변화는 없다. 재적생 수의 4% 학생이 받는 학교추천을 받지 못하고 고대를 목표로 하는 학생이라면 학종 일반전형 중 학업우수형과 계열적합형 지원을 고려해볼만 하다. 계열적합형은 올해 신설된 전형으로 495명을 선발한다. 상위권 학생이라면 이 두 전형을 모두 지원하는 것이 좋다.학업우수형의 경우 내신반영비율이 영향력이 있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이과의 경우 국수영탐 4개 영역이 등급 8이내여야 하는데 이 부분이 만만하지는 않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수 있고 비교과 활동 등 학교생활기록부의 완성도가 있는 학생이라면 내신이 2등급 초중반이라고 하더라도 경쟁력 있게 학업우수형을 지원해 볼 수 있다.지원계열에 대한 생활기록부의 완성도가 높은 학생이라면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는 계열적합형을 지원하면 된다. 학업우수형의 경우 재학생을 위한 전형의 성격이 강하지만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매우 중요한 포인트다. 올해는 고3 2학기까지 생활기록부 완성과 성적관리가 잘 된 졸업생들의 경우 입시에서 불리함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Q.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비대면 면접에 대한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비대면 면접을 하겠다는 발표는 있었지만 아직 상세한 부분까지 나와 있지는 않다. 면접상황은 내가 낯선 사람 앞에서 주어진 제시문이나 문제에 대한 자기 생각과 과정을 드러내는 과정이다. 대학에서 물어 보는 문제의 난이도와 포커스는 바뀌지 않고 면접을 보는 상황만 바뀌는 것이다. 처음 시도하는 비대면 면접 역시 많이 연습하는 학생, 기출문제를 다뤄 본 학생들에게 유리하다. 최근 3년 정도의 면접문항 분석을 기본적으로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같은 수준에 있는 대학이더라도 면접의 포커스는 확연히 다르기 때문에 나의 장점을 더 드러낼 수 있는 대학을 선택, 집중하는 것이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이다.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한 비대면 면접 준비, 시간 관리에 대한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한다. 비대면 면접으로 상황만 바뀌는 것이기 학생들이 혼동을 겪을 필요는 없다.Q. SKY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들려 줄 조언은.SKY 입시의 학종에서 평균적으로 졸업생의 합격률이 20%, 고3 재학생의 합격률이 80% 정도의 비율을 보였지만 올해는 졸업생의 합격비율이 상승할 예정이다. 2021 입시가 고3 수험생들에게는 힘든 해일 수 있다. 수시지원은 정시로 갈 수 있는 대학수준에서 약간 소신 지원하는 것이 정상적인 케이스다. 본인의 모의고사 성적과 생활기록부의 완성도를 입시를 잘 알고 있는 교사와 냉정하게 파악하고 지원가능 여부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논술과 학종 준비는 상당히 많은 에너지를 소비해야 하는 전형이다. 전국단위 모의고사 성적이 아직 불안해 논술이나 학종에 기대면 오히려 입시에 실패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올해는 재학생의 경우 입시 방향의 선택과 집중에 더욱 신경 쓰며 보수적이고 냉정하게 지원전략을 짜야 한다.2021 대입에서 바뀌는 사항1. 수능일은 12월 3일, 시험실 당 정원은 24명으로 축소올해 수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환경으로 ‘쉽게 출제할 예정이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교육부에서 수능 난이도 조정 가능성은 없다고 발표했다. 수능 난이도를 낮춘다고 해서 고3 수험생들에게 유리하다고 볼 수 없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12월 3일 실시하는 수능은 한 시험실에 정원이 최대 24명으로 칸막이를 설치하고 별도 시험실도 확보된다.2. 2015 개정교육과정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입시한국사를 제외한 전 영역과 과목에서 2015 개정교육과정이 적용된다. 국어 출제범위는 화법과 작문, 언어(언어와 2020-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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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스타샘 - 한대부고 윤윤구 교사 한대부고 학생들의 진로개척과 지적 호기심 발현을 위한 차별화된 프로그램 개발, 운영으로 학생들의 큰 발전을 돕고 있는 한대부고(학교장 최은혜) 윤윤구 융합인재부 부장교사. 대외적으로는 고3을 위한 입시 전략, 고입·대입 설명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EBS 입시 대표 강사이기도 하다. KT 언택트 입시 강사로도 활동 중이다.한대부고는 2015개정교육과정이 시행되기 이전부터 이미 학생중심 수업을 꾸준히 진행해왔는데 거기엔 윤 교사의 역할이 컸다.“학생부종합전형의 핵심은 진로와 진학이 함께 이뤄지는 것입니다. 아직 고1, 중학생이라면 우리 아이가 무엇에 관심이 많은지에 우선적으로 집중하고 그 관심을 발현시키기 위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필요합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자신의 진로가 확실한 학생들은 거의 없습니다. 학교 진학진로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구체화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입시에 대한 학부모님들의 큰 오해 중 하나는 수시와 정시를 따로 생각하는 것인데요. 수시를 준비하면서 지식의 폭이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지식의 양이 늘어나 정시 능력 또한 향상될 수밖에 없습니다. 미리부터 수시와 정시를 구분해야 한다는 생각은 버리고 모두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입시전문가 윤 교사에게 변하는 대입에 대해 들어봤다.Q. 학종에도 트렌드가 있는 것 같다. 현 고등학생들에게 중요한 건 무엇인가?-가장 중요한 것은 선택과목 이수다. 현 대학교 1학년생 이상에게 적용됐던 2009개정교육과정에서는 학종에서 교과성적, 교과세특(활동), 비교과 3가지 비중이 컸다. 하지만 2015개정교육과정은 완전히 바뀌어 교과, 교과활동, 비교과 외 이전에는 없었던 ‘선택과목’이란 큰 평가요소가 생겨났다. 이제까지 학종에서 교과 성적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의 1/3이었다면 현 교육과정에서는 이전에 비해 내신 성적의 비율이 다소 줄어들게 된다. 대신 교과 활동의 중요성은 커져 교과세특이 학생부에서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 됐다.여기에 일반선택, 진로선택, 전문교과 등의 교과 선택이 더해진다. 일반선택은 수능과목으로 이제까지의 체제와 큰 차이가 없지만, 진로과목에서 어떤 과목을 선택했는지는 중요 평가 항목이 된다. 전문교과는 학교별 차이가 크기 때문에 전문교과가 개설되어 있지 않은 일반고에서 심화과목을 선택하지 않았다고 해서 불이익을 주지는 않겠다는 것이 대학의 입장이다. 다만 거점학교를 활용해 심화과목을 들었을 때엔 플러스요인으로 작용한다. 또한, 전문교과까지 들을 필요가 없는 학생이 굳이 전문교과를 선택해 낮은 성적으로 불이익을 받을 필요도 없다.일반고 많은 학생들이 ‘우리학교에는 과목 선택의 폭이 좁다’고 불안해하는데 과목 선택의 폭이 넓어 많은 과목을 선택했다고 대학에서 좋은 평가를 주는 것은 아니다. 학교에 따라 과목 선택 기회 자체가 배제된 경우 대학도 충분히 감안하기 때문에 직접적인 불이익이 없다는 것을 학생들도 충분히 인지하길 바란다.Q. 1학년 때 진로가 명확하지 않다고 불안해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많은데?-고등학교 1학년 때 진로가 확정된 학생 별로 없다. 많은 학부모님들이 ‘1학년 때부터 진로가 확정적인 아이가 좋은 평가를 받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대학은 절대 그렇게 평가하지 않는다. 물론 아주 가끔은 진로가 명확한 학생들이 있는데 전체적으로 봤을 때 매우 낮은 비율이다. 대다수의 학생들은 고등학교 진학 후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스스로 개척해나가면 된다. 이때 학교 내 진로, 진학 활동이 큰 도움이 된다. 자신의 진로를 풀어낼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우리학교의 경우 성적과 상관없이 모든 학생들에게 프로그램 참여의 기회를 주고 있다. 또한 모든 프로그램은 독서를 기반으로 진행,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학생들의 의지가 반영된다. 고1,2학년들은 진로, 진학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부모에 의해서 강제된 꿈이 아닌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 3년 동안 ‘의사-의사-의사’로 작성한 학생보다 ‘건축-회계사-의사’로 작성한 학생이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다양한 경험을 가졌기 때문이다. 그만큼 폭 넓은 지식의 양을 보여줄 수 있다.Q. 수시와 정시를 언제 구체적으로 결정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많은데?-‘수시 따로 정시 따로’라는 생각보다는 수시와 정시를 함께 준비한다는 마음을 갖는 게 맞다. 학종 대비를 잘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정시 성적도 올라가게 마련이다. 지식의 폭이 넓어진다는 것은 받아들일 수 있는 지식의 양이 늘어난다는 말이다. 학종 대비를 하며 책을 많이 읽은 학생들은 학습을 받아들이는 능력 또한 빨라지고 커진다. 학종 준비가 꾸준히 잘 된 학생들은 대체도 성적향상도 보인다. 특히 서울 상위권이 목표라면 더욱 수시와 정시를 함께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많은 학생들을 지켜보며 입시는 진학과 진로는 함께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낀다. 진학과 진로가 함께 움직이는 것이 바로 학종이다. 때문에 학생이 좋아하는 진로를 찾는 것이 우선이다. 학생들의 진로를 학부모님들이 무시하고 거부할 때 학생들에게 큰 고민이 생겨나게 된다.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찾고 그 길을 가길 희망하면 그 진로를 위해 학생 스스로 할 수 있는 상황과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중요한 것은 학생들이 하고 싶은 것을 스스로 하는 것이다. 그래야 성적도 쉽게 오르고, 활동의 폭도 커진다.Q. 교과세특에 대한 고민이 많다. 교과세특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풀어가야 하나?-교과세특은 교과활동으로 가장 좋은 방법은 수업시간 발표와 토론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것이다. 수행평가도 있지만 공식적인 평가의 과정이라 한계가 있다. 진로가 정해졌다면 진로에 대해 공부하는 과정에서 분명 수업시간 내용과의 접점이 생기게 마련이다. 중요한 것은 ‘진로와 관련된 지적 호기심을 수업시간에 어떻게 풀어낼 수 있을까’이다. 이렇게 접근하는 순간 세특에 대한 모든 문제는 해결될 수 있다.‘세특을 어떻게 써야 하나?’를 고민하기 전에 ‘내가 가지고 있는 지적 호기심을 이 수업 시간엔 어떻게 드러내지?’ 이 질문을 항상 기억하라. 이걸 구체적으로 풀어내는 것이 힘들다면 수업시간 교과서에 나오는 단어와의 접점을 연결시키면 된다.이렇게 교과세특이 작성되면 그 세특에는 ‘이 학생이 어떤 지적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지’가 구체적으로 드러나게 된다. 화려한 문구로 작성된 세특보다 지적호기심을 풀어내기 위해 어떤 활동을 했는지가 명확한 세특은 좋은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다.Q. 학생들이 지적 호기심을 해결하는 데 독서활동이 매우 중요할 것 같다.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도 고민이 많은데?-학생들이 독서를 위해 가장 먼저 검색하는 것이 베스트셀러, 스테디셀러 도서들이다. 하지만 그런 것들은 중요하지 않다. ‘필독서’ 역시 없다. 중요한 것은 ‘내가 궁금해 하고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도전해서 내 삶에 큰 변화를 가져왔던’ 책이다. 자신의 지적 호기심을 찾다보면 어쩔 수 없이 스테디셀러가 나올 수는 있지만, 이런 과정 없이 유명 도서를 찾아 읽는 것은 의미가 없다. 서울대 입시에서 그해 지원한 학생들이 읽은 책이 15000여 권인데 그 중 9000권이 그 누구도 읽지 않은 ‘단 한명’이 읽은 책이다. 자신의 진로와 관계해 궁금해 하며 파고들어가 읽은 책인 것이다.또, 같은 책을 읽어도 지적 호기심이 다르기 때문에 읽은 느낌이 다를 수밖에 없고, 다음에 연결되는 책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필독서 목록에 2020-08-19
- 보인고, 한대부고, 보성고 영어내신 1학기 기말시험 분석 보인고 영어내신 기말고사 분석이번 보인고 영어내신 기말시험은 중간고사에 비해서 좀 어려워졌습니다. 내신범위가 중간고사와 비슷하지만 준비기간이 짧았기 때문에 준비하기에는 힘들었던 시험이었습니다. 교과서는 6-9과, 부교재는 리딩파워 완성 9-16강 총 38지문이 시험범위었습니다.보인고 영어내신시험에서 가장 비율이 높은 영역은 서술형 논리추론형 독해 문제입니다. 논리추론형 독해는 보인고만의 특화된 서술형 문제입니다. 단순히 문장해석이 아니라 비판적으로 단락마다 내용이해를 해야 하고 추론해야 풀 수 있는 문제입니다. 중간고사에서는 1문제만 나왔는데 이번 시험에는 5문제가 우리말 서술 및 영작문제로 나와서 난이도가 올라갔습니다.이번 보인고 영어내신 시험에서 어법 문제는 수능 수준을 넘지 않은 수준으로 어렵지 않게 출제되었습니다. 6문제로 중간고사와 같은 비율로 나왔습니다. 어법 문제는 1등급과 2등급의 차이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어법 문제를 많이 풀어보고 연습해야합니다. 어휘 문제는 단답형 문제 2문제가 나왔는데 난이도는 중간고사보다는 어렵지 않았습니다.서술형 영작문제는 3문제가 나왔습니다. 중간고사보다는 비율이 줄어들었지만 어순배열은 항상 등급을 가르는 문제이기 때문에 평상시부터 준비가 필요합니다. 주요 어법이 포함되어 있고 주제가 포함된 문장은 반드시 분석하면서 암기를 해야 합니다.한대부고 영어내신 기말고사 분석한대부고 영어내신은 시험범위가 상당히 많습니다. 1학기 중간고사 범위가 타 학교에 비하면 여전히 많지만 작년 재작년 기준으로 봤을 때 모의고사 독해지문 한회분이 빠졌다가 이번 기말고사에 엄청난 시험범위로 중간이 너무 쉬워서 난이도가 조금 올랐습니다. 시험범위는 교과서 1과, EBS단기특강 6-19강, 고1 사설 모의고사 2회분, 워드마스터 단어장으로 단기특강도 중간고사에 비해 범위가 확 늘고, 모의고사도 2개나 들어가서 여러 번 회독하며 공부하기가 상당히 벅찬 학교입니다. 문제는 객관식 25문항 70점, 서술형 5문항 30점으로 객관식에서 어법문제를 제외하고는 수능형 문제이며, 서술형문제는 어순배열, 어법수정, 빈칸단어 이렇게 3가지 형식으로 출제가 되었습니다. 서술형은 교과서와 EBS에서만 출제가 되며 모의고사는 전체 객과식 문제입니다. 빈칸단어의 경우 그동안 처음 스펠링이 주어진 문제들이였는데 이번 기말고사는 기존스타일 문제에 더해 순수 빈칸으로 출제가 되어서 중간에 비해 난이도가 있었습니다. 한대부고 영어내신시험범위가 많아서 최대한 시험장에서 지문을 봤을 때 반응이 빨리 올수 있도록 여러 번 회독하며 교과서와 EBS는 암기를 어순배열 영작연습을 하면서 암기를 꼼꼼하게 해야합니다.보성고 영어내신 기말고사 분석이번 보성고 영어내신에서 1학년 기말고사의 특징은 어휘, 어법 문제가 비율이 높고 어렵게 출제된 것입니다. 중간고사가 코로나의 여파로 쉽게 출제되었기 때문에 기말고사가 상대적으로 어렵게 나왔습니다. 특히 어법 객관식에서 어법상 틀린 것 모두 고르기에서 답이 3개, 4개짜리가 나와서 학생들이 혼란이 많았습니다.보성고 영어내신 기말시험 출제범위는 교과서는 영어 YBM(한) 3,4과 리딩파워 기본 11~14강 16지문입니다. 객관식 20문제이고, 주관식은 10문제로 상대적으로 주관식 비중이 높고 중간고사와 시험범위는 비슷하게 나왔습니다.보성고 영어내신 시험 1등급을 위해서 모든 지문을 암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어순배열정도만 하면 됩니다. 다만 보성고 영어내신에서 가장 어려운 서술형 어법문제 해결을 위해서 무조건 암기보다는 어법에 나올만한 곳들을 체크해서 기억하는 게 필요합니다. 시험에 나올 만한 곳을 미리 기억해두고 빠른 시간에 틀린 곳을 찾아야 시간 안에 정답을 적을 수 있습니다.보인고 1등급은 한대부고나 보성고에서도 1등급 가능합니다. 학교마다 경향은 다를 수 있지만 실력 없이 1등급도 없습니다. 코로나는 언젠가 사라지겠지만 내신성적은 영원히 남는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정진하시길 바랍니다.영탁영어학원 지영호 원장 2020-08-19
- 공교육 진학 고수가 들려주는 ‘송파 중학생 학부모 입시설명회’ “내 아이에게 맞는 고교는 어디일까요?”, “교과전형이 늘고 학종이 줄어든 수시, 정원의 40%나 뽑는 정시 어떻게 전략을 짜야 할까요?” 중3 학부모들의 궁금증이 커져만 갑니다. 몇 달 후, 대입의 시작이라는 고교선택을 해야 하기 때문에 마음이 조급해집니다. 송파강동내일신문은 송파 지역 입시를 꿰뚫고 있는 ‘공교육 고수’를 초청해 중학생 학부모 눈높이에 맞춘 알찬 오프라인&온라인 입시설명회를 마련했습니다.현재 중3이 대입을 치르는 3년 후, 지금과는 입시의 판이 확 바뀝니다. 진로 목표에 맞춰 신중하게 고교 교과목을 신중하게 선택하고 ‘생기부 간소화’가 되었기 때문에 오히려 더 생기부에 학생의 특장점이 잘 드러낼 수 있도록 내용의 질을 꼼꼼히 신경 써야 합니다. 수능 영향력이 커진 만큼 수능시험도 체계적으로 준비하며 본인에게 유리한 수시와 정시 전형을 설계해야 합니다. 즉 입시 변화의 키포인트는 ‘개별 맞춤화’입니다.고교 선택 전 알아야 할 ‘송파 입시, 송파 고교’“의대가 목표인데 고교를 어디로 가는 게 좋을까요?”라는 질문을 받습니다. 아이 성향에 따라 솔루션이 다릅니다. 먼저 변화하는 입시의 맥부터 정확히 짚어야 합니다. 그런 다음 송파와 강남권 고교, 자사고, 특목고 특징을 꼼꼼히 살펴보고 학교별 입시 결과를 분석한 후 내 아이에게 맞는 고교를 선택해야 합니다.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서는 ‘입시 이해 - 지역 고교 분석 - 자녀 이해하기’가 잘 어우러져야 하지요.“입시는 어렵다. 입시는 정보 싸움이다”라고 대입을 치러본 선배 학부모들은 말합니다. 나침반이 되어줄 진정성 있는 현명한 가이드가 꼭 필요합니다.이번 입시설명회에서 강의를 진행하는 윤희태, 오양욱 선생님은 공교육 현장에서 ‘진학의 달인’으로 손꼽히는 고수입니다.방대한 성적 자료, 합격과 불합격 데이터를 분석하고 향후 전망을 예측하며 대학별 학생 모집 전형에 담겨있는 숨은 의도까지 명쾌하게 파악해 수시와 정시의 흐름, 중요 포인트를 짚어줍니다.중학생 학부모들은 송파 고교의 상세한 이야기가 궁금하실 겁니다. 두 분의 공교육 선생님은 송파 고교의 입시 결과와 숫자가 의미하는 속뜻, 고교마다 특색이 다른 교육과정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줍니다. 각양각색의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함께 웃고 함께 울며 쌓은 교사의 진솔한 진학 경험담이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입니다.동영상으로 만나는 ‘송파에서 대학 가기’‘온택트(Ontact) 시대’를 맞아 입시설명회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코로나로 인해 대규모 학부모설명회는 모두 중단됐습니다. 송파강동 내일신문은 30명 정원의 소규모 오프라인설명회를 알차게 진행합니다. 평소 궁금한 점을 속시원히 해결할 수 있도록 질의응답시간까지 별도로 마련했습니다.온라인설명회는 오프라인설명회를 녹화해 VOD 영상으로 제공합니다. 강의는 1개월 동안 원하는 시간에 무제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강의를 신청한 분들께는 강의 PPT자료, 모든 설명회 내용을 정리한 강의록, 송파 고교별 소개 자료를 묶은 유용한 PDF자료집을 함께 제공해 드립니다. 바쁜 워킹맘들은 온라인을 통해 지역 밀착 입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1강_ 변화하는 입시, 송파에서 고교 선택하기 -송파 지역 고교 특징과 입시 결과(선호 고교, 자사고 중심)-대입 환경 변화와 입시 준비 전략-‘내 아이’에 맞는 송파 고교 선택과 슬기로운 고교 생활“대입의 판이 바뀝니다. 정부 정책에 따라 정시가 늘어날 뿐만 아니라 수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이 줄고 교과전형이 늘어납니다. 송파권 학생들은 어떻게 입시전략을 짜야 할까요? 진학 플랜을 짤 때 교과전형을 눈여겨보세요. 수능성적이 뒷받침되는 송파권 학생들이 전략적으로 활용하면 좋을 전형입니다.” by 윤희태 교사2강_ 의대·약대 목표 최상위권 입시 플랜-의치한의대(약대) 입시 변화와 2024대입 전망-송파 지역 고교 의대 진학 실적, 합격생 분석-의대, SKY 진학을 위한 고교 선택과 알찬 고교 생활“1천 명 남짓한 서울수도권 의대 정원을 두고 전국의 최상위권들이 치열하게 경쟁합니다. 송파권에서 재수생 빼고 고3들이 의대에 합격하는 숫자가 얼마나 될까요? 의대, 약대 입시는 전략적인 입시 플랜을 짜서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합니다. 의대 학종을 겁먹고 포기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2등급대 내신이지만 생기부를 전략적으로 관리해서 합격한 사례들이 있습니다.” by 오양욱 교사윤희태 영동일고 교사‘제자에게 도움 주는 선생님’이란 지향점이 분명.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원단, 대교협 소속 교사로 전국 단위 입시 데이터 분석, 진학 컨설팅, 교사 연수를 담당하는 공교육 진학 전문가.오양욱 보인고 교사16년 교사 생활 중 11년 동안 줄곧 진학 기획업무를 담당한 보인고의 입시통이자 진학 전문가. 객관적인 데이터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학생 개개인에게 맞는 ‘선택과 집중’ 입시 전략을 가이드. 2020-08-19
- 동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 2020년 가을학기 수강생 모집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인생 2라운드에 대한 준비는 선택 아닌 필수가 되었다. 그래서일까. 배움에는 끝이 없다는 말이 조금은 더 묵직하고 의미있게 다가온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제2의 꿈을 위한 마음은 있어도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고 배워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태반일 것이다. 그렇다면 동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그 꿈을 펼쳐보자. 이곳은 취미와 교양에서부터 취업까지 급변하는 시대에 발 빠르게 대처하는 알찬 강좌로 성남 분당은 물론 송파, 위례 주민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코로나19도 완벽대비, 안심하고 수강할 수 있는 환경 마련동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은 뛰어난 접근성과 훌륭한 강의 시설, 다양한 강의 프로그램으로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지난해, 동서울대학은 교육부 혁신지원사업 후진학 선도형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후진학 선도형으로 선정된 대학은 지역 직업교육 거점센터로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지역 맞춤형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제공한다. 이는 동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탄탄한 평생교육 시스템을 갖춘 최적인 곳으로 인정받았다는 뜻일 터.또한, 코로나19에 대해 발빠르게 대처해 철저한 방역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수강생들이 안심하고 수강할 수 있도록 평생교육원 건물과 강의실 곳곳을 돌아다니며 틈틈이 정기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각 강좌당 정원을 15명이 넘지 않도록 하여 1인 1책상 대각선 자리 배치를 준수하고 있다. 더불어 강의실 입실 전, 발열 체크와 손 소독을 한 후 방역일지를 써야만 입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취·창업과 교양·취미 콘텐츠를 아우르는 다양한 강좌 개설동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의 이번 학기 자격증 과정에는 아로마지도사 2급 과정과 커피전문가 자격증반이 개설되어 있다. 자격증 과정에서는 현재 인기 있는 분야를 엄선해 알찬 커리큘럼과 질 높은 수업으로 실전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인재를 특별 양성하고 있다.수강생들의 취업과 창업의 튼튼한 밑거름이자 든든한 지원자가 바로 동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의 자격증 과정인 셈이다. 생활교양 과정은 지금의 유행 트렌드를 반영한 강좌들로 구성되어 있다.2020학년도 가을학기에는 변함없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생활교양 강좌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미술분야 서양화, 현대미술, 실경산수화, 현대수채화Ⅰ·Ⅱ, 현대한국화, 현대회화, 민화 전문가 과정, 서예, 연필풍경스케치 등과 그 밖에 사주명리학, 타로카드, 힐링화훼·원예 장식 디자인, 쉽게 배우는 홈베이킹, 사진창작과정 등이 개설되어 있다. 생활체육 과정의 골프강좌는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야외 골프 연습장에서 진행하는 만큼 지역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어 매 학기 서두르지 않으면 조기 마감되어 수업을 들을 수 없는 인기강좌이다. 수강료 할인 혜택과 무료공개강좌도 잊지마세요!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췄음에도 타 대학에 비해 합리적인 교육비는 동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만의 특장점이라 할 수 있다.게다가 직전 학기 수강생, 지역 공무원, 1인 2개 과정 이상 수강 시(1개 과정만) 10%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유·초·중·고·대학교 직원, 본교 재학생 및 졸업생에게 20% 할인을, 만 65세 이상 수강자 중 국가유공자라면 30%까지 수강료를 할인받을 수 있는 혜택까지 있다.특히 이번 학기에는 골프 오전 Ⅰ·Ⅱ강좌 수강료를 할인하는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하니 좋은 기회 놓치지 마시길.동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수강생들이 강의를 미리 들어보고 선택할 수 있도록 매 학기 무료 공개강좌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학기 무료 공개강좌는 사주명리학 강좌로 한국례강사의 강의로 8월 25일(화) 오전 11시 동서울대학교 국제교류센터 3층에서 진행된다. 또한, 동서울대학교에서는 ‘2020년 성남시민학교(신중년신세계로)’ 학습자를 모집하고 있다.성남시민에게 무료로 진행하는 강의로 <새로운 세계로 떠나는 연기 아카데미>라는 과정으로 모집대상은 만 50~64세이다. 교육내용 및 신청방법은 동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으로 문의하면 된다.문의 031-720-2226~7, 2267 2020-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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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20학년도 2학기 학사운영 세부사항 발표 코로나19 상황이 1학기에 이어 2학기에도 영향을 주게 되었다. 교육부는 7월 31일 ‘2020학년도 2학기 학교 밀집도 시행방안’에서 등교 수업에 대한 지침을, 8월 6일에는 ‘2020학년도 2학기 학사운영 세부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두 가지 방안은 각 학교 운영의 기준이 되는 것으로 예측할 수 없는 학사 운영 때문에 힘들었던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참조 교육부 홈페이지 ‘2020학년도 2학기 학교 밀집도 시행방안’ ‘2020학년도 2학기 학사운영 세부 지원방안’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등교,원격수업 기준 등 학교 밀집도 결정이번 발표된 ‘2020학년도 2학기 학교 밀집도 시행방안’에 따라 현재 1/3 등교와 원격수업을 원칙으로 운영되는 각 학교의 수업운영 방식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 차원(중대본)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등교,원격 수업의 방식, 학교 내 밀집도 수준(정도)를 결정하게 되기 때문이다.지금과 같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라면 지역과 학교 여건에 따라 학교 밀집도 2/3 이내 유지가 권장되며 2단계는 유,초,중학교는 밀집도 1/3, 고등학교는 2/3 유지, 마지막 3단계에 이르면 원격 수업 또는 휴업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수업운영에 대한 예측을 가능하게 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시도교육청과 단위학교가 자율적으로 학년별 세부 등교방안을 결정하라는 교육부 권고에 따라 분당과 용인지역의 대다수 학교들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해 세부 등교 방안을 논의 중이다. 단, 교육부는 학교별 자율결정이지만 특정 학년이 장기간 원격수업을 하는 일이 없어야 하며 수업과 학습의 연속성 등 교육 효과성 제고와 방역 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격일 등교보다는 연속 등교나 격주 등교를 권장했다. 다시 말해 현재 요일별로 하루를 등교하는 초등학교의 방식보다는 연속 이틀 등교하는 방안을 권장하고 있다.아직 모든 학교의 등교방침이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초등학교는 학년별 주3회에서 주4회 등교, 중학교는 2주 등교수업+1주 원격수업, 고등학교는 현재 고3 매일 등교에서 고2 매일 등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쌍방향 원격수업 강화해 수업의 질 개선코로나19로 인해 더 이상 오프라인 수업만을 고집할 수 없다고 판단한 교육부는 일선 학교들이 온,오프라인 연계 가능한 체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세부 방안을 공지하고 적극적인 예시 모델들을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이미 경기도교육청은 2학기에 쌍방향 원격수업의 비율을 높일 것을 각 학교에 공지했으며 이로 인해 그동안 쌍방향 원격수업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학교들도 여름방학을 앞둔 시점에서 쌍방향 원격수업을 시행하고 보완점을 찾아 2학기를 준비하고 있다.쌍방향 원격수업은 즉각적인 피드백과 소통이 가능해 학생들이 수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교육부는 이런 수업 방식은 토의, 토론, 프로젝트 등에도 적극 활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수행평가 및 학생부 기재 가능 범위 확대이번 ‘2020학년도 2학기 학사운영 세부 지원방안’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평가항목이다. 등교수업이 힘들어지면서 수행평가 비중 축소와 중간고사 미실시 방안을 실시했던 학교들도 2학기에는 학교 결정에 따라 수행평가, 지필평가 선택권이 부여돼 평가 부담 완화 및 학생부 기재 가능 범위가 확대된다. 단, 초등학교는 평가를 실시하지 않으며 평가를 미실시하는 중학교 1~2학년을 중심으로 PASS제를 도입하고 중3학생들과 고등학생들은 입시 등 현실적 여건을 감안해 최소한의 평가를 실시하게 된다.1학기에는 ‘직접 관찰’한 내용만을 학생부에 기재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대입에서 평가요소로 활용되는 학생부에 기재할 수 있는 내용들이 적어 어떤 내용들로 학생부를 채워야할지 고민을 했던 상황이었다. 이런 이유로 등교수업이 이루어지는 기간에는 수행평가와 각종 활동들이 집중되어 어려움을 겪었지만 2학기부터는 ‘직접 관찰’의 의미가 확대되었다. 1학기에는 예체능과목에서만 인정되었던 학생이 제출한 동영상과제에 대한 평가와 기록이 2학기에는 전면 확대된다. 초등학교는 모든 교과, 중학교는 국/영/수/사/과 제외, 고등학교는 기초,탐구교과(군)을 제외한 모든 과목에 대해 수행 평가 및 학생부 기재범위가 확대 적용되면서 학생들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또한 교과 세특과 창체 특기사항의 경우는 직접 관찰한 ‘학생활동 내용’과 ‘원격수업 내용’만을 기재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둬야 한다.비대면 등 다양한 방식의 창의적 체험활동 인정과 명확한 행사 기준 명시창의적 체험활동, 생존수영 등 비교과 교육활동에 대한 기준도 명확하게 명시되었다. 창의적 체험활동은 비대면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할 것을 적극 권장하고,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운영하게 된다.예를 들어 1,2단계에서는 대규모 단체활동 및 대내외 행사를 지양하고 불가피한 경우 철저한 방역조치 후 최소한의 인원만 제한적으로 참여하지만 3단계가 되면 대면활동을 한시적 금지하고 비대면이 가능한 동아리와 진로 등의 활동에 한해 원격으로 창의적 체험활동을 실시할 수 있다.이외에도 교육부는 생존수영은 전면 원격 이론수업으로 전환되며 학교스포츠클럽 축전 또한 대면방식은 취소하고 온라인 기반 학교스포츠클럽 축전의 시범 운영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지금까지 살펴본 기준들을 정확히 숙지해 활동들을 계획한다면 충분히 다양한 활동들을 학생부에 기재할 수 있을 것이다.<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등교 방안><교육부가 제시한 블랜디드 수업 모형 예시>※ (중학교 수학) ‘경우의 수’ 이해하기(쌍방향 원격수업) → 모둠별 게임을 설계하고 게임 속 경우의 수 찾기(학생 활동지) 작성 후 탑재(과제수행형 원격수업)*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 실시간 온라인 대면 또는 비대면(관계소통망 대화방 등)으로 교사-학생 간 교수·학습활동 및 피드백이 이루어지는 수업을 의미함<학생부 기재 예시><학교급별 평가·기록 기준><거리두기 단계별 창의적 체험활동 운영 기준> 2020-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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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진학교사가 알려주는 자기소개서 작성법 고교 3년간의 교과 성적, 독서와 봉사활동, 교사들의 평가 등 다양한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학생부전형에서 자기소개서는 매우 중요한 평가항목이다. 물론 자기소개서가 독립적으로 평가되는 것은 아니지만 자기소개서를 통해 학생을 보다 잘 이해하고 여러 활동들의 연관 관계를 파악해 3년간의 성장과정을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다. 또한 자기소개서는 면접 질문의 가이드라인이 되기 때문에 많은 고민을 거듭해 작성해야 하지만 각 문항별로 어떤 내용들로 작성해야 할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 이런 학생들을 위해 자기소개서 작성법을 정리해보았다.도움말 김주동 교사(태원고등학교 진학지원센터장)참조 2021학년도 대입정보 119지원 학교 인재상에 맞는 키워드를 기억할 것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자기소개서가 각 대학의 입학전형 중 하나의 평가항목이라는 점이다. 자신들이 원하는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자기소개서를 활용하는 만큼 대학별 인재상에 맞춰 작성하는 것이 좋다.예를 들어 서울대학교에 원서를 지원하려는 학생이라면 학교 교육과정을 성실히 이수하고 학업능력이 우수한 학생, 학교생활에서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태도를 보인 학생,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자질을 지닌 학생, 다양한 교육적, 사회적, 문화적 배경과 경험을 지닌 학생,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심과 공동체 의식을 가진 학생이라는 서울대의 인재상에 맞춰 자신을 소개하는 것이 좋은 평가를 이끌어낼 수 있다.따라서 학교교육과정에서의 성실성, 도전정신, 글로벌 비전, 다양한 경험, 공동체 정신을 핵심 키워드로 선택하고 이에 맞는 사례들을 선별해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태원고등학교 진학지원센터장인 김주동 교사는 “수시전형 원서를 6장 쓰더라도 대교협 공통 자기소개서를 사용하기 때문에 큰 차이는 없지만 대학별 인재상에 맞추어 차별화시키는 것이 좋고 지원 대학별 자율문항인 4번 항목의 내용이 자신에게 영향을 준 책 3권과 이유를 묻는 서울대, 지원 동기와 노력한 과정 및 장래 계획 등을 기술하도록 하는 연세대처럼 대학별로 다를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특색 없는 활동 나열보다 평가자가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자소서가 좋아김주동 교사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학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단순한 나열식 작성”이라고 지적하며 학생부에 기재된 수상내역과 비교과 활동 등 많은 내용들을 구구절절 나열해놓은 자기소개서는 평가자의 관심을 끌기에 부족하다고 강조했다.무엇보다 자신을 드러내면서도 나를 궁금하게 만드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우선 학교생활기록부 분석을 통해 지난 3년간 고교 생활을 돌아보면서 나에 대해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 학생부를 바탕으로 가장 최선을 다했던 행동과 본인에게 많은 깨달음을 주었던 활동은 무엇이었고 아쉬움이 있었던 활동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고 이것을 바탕으로 자소서 문항별 밑그림을 그리고 자기소개 문항과 비교하면서 소재를 선택해 글로 작성해야 한다.이때 주의할 것은 학교생활기록부-자기소개서-추천서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각각의 서류가 따로 겉도는 것이 아니라 지원자의 장점과 성장과정을 입체적으로 그려질 수 있어야 좋은 평가를 이끌어낼 수 있다.코로나19 상황에 맞게 온라인 수업관련 내용을 진로와 연결시키자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3학년 1학기 학생부에 기재할 수 있는 내용이 대폭 줄어들었다. 김주동 교사는 “이런 이유로 1, 2학년 내용이 주로 기록될 것이고 3학년 내용도 새로운 환경에서 온라인학습을 하면서 토론하고 발표한 내용을 자기소개서 소재로 활용할 수 있다”며 “특히 3학년 활동은 교과성적,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독서록 등이 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온라인 수업관련 내용 등을 본인의 진로와 연결 지어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라”고 조언했다. 덧붙여 “자소서 문항이 모두 중요하지만 올해와 같은 특별한 상황에서는 1번 문항인 학업역량과 학습 경험이 상대적으로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하며 다양한 학습 경험 및 사례, 수업시간과 연계된 활동, 독서활동을 통해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역량을 쌓기 위해 노력한 과정 등을 기록한다면 충분히 매력적인 자기소개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의미 있는 구체적 활동으로 성장과정을 서술할 것자기소개서는 지원자의 글쓰기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다. 자칫 눈에 띄는 결과를 화려한 글 솜씨로 작성해야 높은 평가를 받는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 다소 서툴지만 진솔하게 특정 사례를 통해 배운 점, 이로 인한 본인의 성장 과정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가며 작성한다면 된다. 여기서 특정 사례란 객관적 잣대로 평가할 수 없으며 지원자의 고교 3년 동안 의미있는 영향력을 미친 활동이면 충분하다.“자기소개서는 글자 수가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어떤 내용을 선택할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마지막까지 주어와 서술어의 연관관계, 그리고 오탈자 등을 정확히 점검해 화려하지는 않지만 기본에 충실한 자기소개서를 완성해야 합니다.”<자기소개서 점검사항><자기소개서 양식> 2020-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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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민족사관고등학교 설명회 민족사관고등학교(민사고)의 상반기 설명회가 지난 8월 4일(화), 분당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열렸다. 코로나19로 긴장된 가운데 열린 이번 설명회는 사전에 인터넷으로 선착순 예약된 사람들의 명단을 토대로 방역수칙을 지켜 진행됐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전국에서 신입생을 선발하는 전국 단위 자사고인 민사고만의 교육이념과 특징적인 교육과정 및 학교생활에 대한 안내에 이어 입학전형(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단, 교육청의 승인을 받은 2021학년도 신입생 전형이 2학기에 공지될 예정이니 원서 접수 전 확정된 입학전형을 다시 한 번 확인해야 한다.통합교육과정과 다양한 선택과목으로 운영되는 융합·심화중심 교육과정 민사고의 교육목표는 ‘민족주체성교육과 영재교육으로 창의적인 세계적 지도자 양성’이다. 이를 위해 전통문화와 가치관을 계승 발전하고 체득,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사고능력을 기르기 위한 교육과정, 영어상용정책의 지속적 추진과 국제화된 교육과정 확대, 교과교육·동아리·봉사·음악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한 전인적 인재양성을 목표로 한 교육과정이 3년 동안 알차게 운영된다.오래전부터 학년과 계열 간 구분 없이 자신만의 교육 과정을 스스로 설계해 학습할 수 있는 통합교육과정과 단순한 지식의 습득을 벗어나 창의적 문제 해결력과 비판적 사고능력, 합리적 의사 결정력 등의 사고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융합·심화중심의 교육과정으로 민사고만의 독특한 교육과정을 운영해 온 민사고는 학생들이 학습의 주체가 되어 자신의 진로를 위한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2015 개정 교육과정에 앞서 일찌감치 보통교과, 교양교과, 대학 수준의 심화 교과수업(고급수학, 한국정부론, 미생물응용실습, 마이크로프로세스활용, 다양한 AP수업 등)을 개설해 학생들 스스로 관심 있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왔으며 2018년 신입생부터 융합독서, 융합상상력, 융합프로젝트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융합수업을 확대해 융합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지난해와 동일한 다단계 선발방식, 체력검사는 실시하지 않아민사고는 일반전형(155명), 횡성인재(1명), 한샘DBEW장학생전형(3명), 민사고동문장학생전형(1명)으로 16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전국 단위 자사고이기 때문에 중학교 이상의 학력을 인정받은 학생들에게 지원 자격이 주어지지만 일반전형을 제외한 세 가지 전형은 각기 다른 자격조건을 충족해야만 지원할 수 있다.박용성 입학관리실장은 “잠재능력은 우수하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민사고 교육을 받을 기회를 가질 수 없었던 저소득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4명(한샘 DBEW 장학생 3명, 민사고 동문 장학생 1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3년 동안의 등록금, 기숙사비, 교복 등 각종 교육활동에 소요되는 경비 일체를 포함하는 교육비 전액을 지원하게 됩니다. 그러나 네 가지의 전형으로 구분되어 있는 민사고 입학전형은 지원 자격만 다를 뿐 동일한 심사기준으로 학생들을 선발합니다”라고 설명했다.민사고의 신입생 선발방식은 지원자들의 학업 역량과 발전가능성을 심층적으로 평가하는 다단계 선발방식이다. 박용성 입학관리실장은 “아직 교육청의 승인이 남아 있지만 올해 입학 전형 일정은 12월 7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는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서류평가, 면접평가(12월 26일~29일)를 거쳐 2021년 1월 4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단, 코로나19로 인해 해마다 실시하던 체력검사는 올해 실시하지 않는다.1단계 합격자 가르는 교과 성적과 서류평가민사고는 1단계 합격자는 2학년 1학기부터 3학년 2학기까지의 전 교과 성적을 100점으로 환산한 점수와 서류평가(자기소개서, 추천서, 학부모기재사항)으로 결정된다. 이때 과목 성적은 교과별로 책정한 단위 수에 따라 국어, 영어, 수학과 역사와 사회, 체육, 미술, 음악 성적이 서로 다르게 반영된다.박용성 입학관리실장은 “많은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전 과목 올 A여야만 1차에 합격할 수 있냐고 질문하지만 실제 정원의 2배수를 1차 합격자로 선발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전 과목이 A가 아니더라도 합격할 수 있다”며 지난해의 경우, 원서를 접수한 282명이 전원 1차에 합격했다고 알려주었다. 이런 이유로 실제 민사고 합격은 학생들의 역량을 면밀히 평가할 수 있는 면접평가가 매우 중요하다.또 “자기소개서, 추천서, 학부모기재사항으로 구성된 서류평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직접 작성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며 3명의 평가위원이 각각 독립 평가를 하기 때문에 만일 기재금지사항을 작성하면 중복 감점이 되어 합격에 상당히 불리하다고 설명했다. 서류평가 양식은 11월 20일 경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필수 면접 4개와 선택 면접 1개, 총 100분간 심층 면접 이뤄져민사고 면접은 우리말의 이해, 실용 영어, 수리적 사고, 행복한 학교생활의 4개 필수 과목과 사회 교과와 과학 교과 중 선택한 1개의 탐구 선택에 대한 심층 개별 면접으로 진행된다. 각 과목별 20분씩 진행되는 면접은 실제 합격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평가다.민사고 올해 면접에는 크게 두 가지 변화가 있다. “우선 코로나 19로 인해 학생들이 면접관을 찾아갔던 방식에서 면접관이 학생들이 있는 교실에 들어와 면접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치러질 계획입니다. 100분이라는 시간 동안 진행되는 면접평가를 혼자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스스로 멘탈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또 한 가지 변화는 선택영역의 과목 수 증가다. 지난해까지는 과학영역 5개와 사회영역 1개, 총 6개 영역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지만 올해는 과학영역과 동일하게 사회영역도 5개로 늘어나며 총 10개 영역 중 한 개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박용성 입학관리실장은 “민사고 면접은 정답을 맞히는 것보다 각 영역별 특성에 맞는 핵심 사고를 할 수 있는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고 전하며 심화과정에 대한 질문이 당락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중학교 교육과정을 기본으로 학생들의 역량을 평가하는 것이 목표라는 사실에 유의해 면접을 준비하라고 알려주었다.<달라진 선택영역 과목>Q&A로 알아보는 민사고 입시Q 코로나19로 인해 1학기 비교과 활동이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A 원래 민사고 평가에서는 봉사, 독서를 비롯해 세부특기사항 등은 평가위원에게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올해와 같은 특별한 상황에도 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 학생부에 기재된 사항 중에 평가에 반영되는 것은 2학년 1학기부터 3학년 2학기까지의 교과 성적이 전부이며 동점자에 한해 출결사항과 봉사활동 등이 적용됩니다.Q 각 단계의 실질 반영비율이 정해져 있나요?A 각 단계에 정해져 있는 실질 반영비율은 없으며 각 평가위원들의 평가를 종합해 신입생을 최종 선발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평가위원이 학생들을 평가한 코멘트입니다.Q 선택과목의 유불리가 있는지와 반드시 심화과정까지 학습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A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는 결코 없습니다. 따라서 관심 있는 영역을 선택하면 됩니다. 간혹 심화과정에 대한 질문까지 답을 해야 합격한다고 오해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선택과목의 기본 평가는 중학교 교육과정을 기본으로 진행되며 어떤 이유로 이 과목을 선택했는지를 질문하게 됩니다.Q 면접위원에 따른 차이는 없을까요?A 과목과 면접위원에 따른 차이를 줄이기 위한 표준화작업 철저하게 진행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또한 학생들의 최종 선발을 앞두고 입학사정위원회를 통해 심층적인 논의를 거치고 있기 때문에 면접위원에 대한 점수 차는 2020-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