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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스스로 학습 초중고의 개학 연기가 3개월째 연장되고 있다. 학생은 물론이거니와 학부모들도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고3 학생들의 초조한 마음은 헤아리기조차도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마냥 시간만 보내고 있을 수는 없다. 마음을 못 잡고 있는 아이들이 안쓰러워 위기를 기회로 삼는 학습법에 대해 몇 가지 조언을 해 주고 싶다.가정 학습 길어지자 생활 질서가 흐트러져 늘어지는 아이들이 많다고 한다. 이런 때일수록 갑자기 주어진 학습 공백 기간을 오히려 내 실력을 재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메울 수 있는 기회로 바라보는 발상의 전환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이 기회를 잘 이용한다면 그 동안 학습 진도에 쫓겨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넘어간 부분들을 찾아내어 메워 줄 수도 있고 이해는 되었지만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았던 내용을 반복 숙달하여 공부한 만큼 결과도 만족스럽게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특히 이해력은 좋으나 속도가 느린 학생들에게는 더욱 좋은 기회의 시간이다.좀 더 구체적인 예를 들어보자. 가령 겨울방학이 짧아서 완벽하게 보지 못했던 과목의 학습을 전체적으로 다시 짚어보는 방법도 있을 것이다. 나아가 본인이 취약하다고 생각했던 학습 내용에 대한 집중적인 복습을 한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또 특정 단원이 자신이 없다면 그 단원의 개념정리를 다시 하거나 여태까지 풀었던 문제집을 펼쳐서 오답정리를 다시 해보는 방법도 좋을 것이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을 때 시간을 재면서 문제를 풀어 주어진 시간 안에 문제 해결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는지도 점검해본다면 등교 후 치르게 될 기말고사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어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또한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스스로 시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나눠서 사용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시간에 어떠한 방법으로 공부를 하는 게 본인에게 가장 효율적인지도 점검해 보면 좋을 것이다.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따라 공부의 양과 효율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한번쯤 본인의 학습 습관과 태도를 점검해본다면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박혜성 고2 팀장입실론수학전문학원문의 031-706-1336 2020-05-25
- 수능 필수 한국사, 고1 때 제대로 공부하자 2017학년도부터 수능 한국사는 절대평가로 출제되고 있다. 한국사 영역은 4교시에 탐구영역과 함께 실시되며, 문항 수는 20문항, 시험시간은 30분, 문항당 배점은 2점과 3점이다. 한국사 영역이 포함됨에 따라 4교시 시험시간은 60분에서 90분으로 늘어나게 된다. 한국사 영역의 성적은 상대평가에 따른 표준점수, 백분위점수, 등급을 제공하는 다른 영역과 다르게 절대평가에 따른 9개의 등급만 제공한다. 만점은 50점이며, 등급을 분할하는 원점수는 1등급과 2등급의 분할점수인 40점을 기준으로 5점씩 낮아진다. 즉, 한국사에서 1등급을 받으려면 50점 만점 중 40점 이상을 받아야 하며, 등급간 원점수는 2등급 39~35, 3등급 34~30, 4등급 29~25, 5등급 24~20점이다. 교육부는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기 위한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학교수업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이라면 모두 1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쉽게 출제하기 때문에 학습 부담이 크지 않다고 한다.한국사 문제난도 높지 않으나 2018학년도 ‘한국사의 배신’ 되새겨야한국사 절대평가 등급 분할 원점수는 전년도 2015학년도 수능 한국사 원점수와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2015학년도 수능 한국사 등급 분할 원점수는 1등급이 47점, 2등급이 44점, 3등급이 40점, 4등급이 32점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상대평가였던 2015학년도 수능 한국사에서 3등급 이상을 받은 학생들은 2017학년도 절대평가 수능 한국사에서는 모두 1등급을 받을 수 있다는 단순 추론도 가능하다. 2021학년도 고려대의 경우 수시모집에서 한국사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인문계는 3등급, 자연계는 4등급 이내로, 정시모집에서는 <표2>에서처럼 등급별 가산점을 주고 있기 때문에 중상위권 학생에게는 학습 부담이 크지 않다. 이처럼 대부분 대학이 인문계는 3등급, 자연계는 4등급 정도만 되면 1등급과 비교할 때 손해를 보지 않는다. 문제가 매우 쉬워서 조금만 공부해도 3~4등급이 나오므로 수능 한국사를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은 적다. 대략 절반 정도만 맞혀도 4등급이 나올 수 있다. <표3>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절대평가가 시작된 2017학년도에서 2020학년도까지 1등급 비율은 상대평가 때의 4%보다 훨씬 높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하지만 2018학년도 수능의 경우 ‘한국사의 배신’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전년도에 비해 어렵게 출제됐다. 4등급까지의 누적 비율을 따져보면, 2017학년도 73.32, 2018학년도 48.91%, 2019학년도 77.76%, 2020학년도 72.73%로 2018학년도가 다른 해와 현저한 차이를 보인다. 따라서 수시와 정시에서 한국사 최저가 있는 대학이나 학과를 지망했던 수험생과 한국사에 취약한 자연계 수험생의 경우 예상하지 못한 변수로 인해 희망 학교나 학과를 포기하는 경우도 다수 발생했다. 절대평가는 쉽게 출제한다는 뜻이 아니라는 사실을 망각한 결과다.고1 때 배운 한국사 고2나 고3 여름방학 때 정리해두길한국사는 1학년 1학기 때 3단위, 2학기 때 3단위 총 6단위를 배운다. 따라서 1학년 때 교과서를 보고 요약노트 한 권을 만들어 놓으면 고3 때 고생하지 않는다. 문제가 쉽게 출제되므로 교과서와 요약노트로 내용을 정리해도 4등급 이상은 충분하다. 그 이상의 등급이 목표라면 기출문제집을 꼭 풀어봐야 한다. 정부는 한국사 사교육 경감을 위해 학교급별·맞춤형 EBS 한국사 강의를 확대하고 있다. 다만, 한국사를 고1 때 배우기 때문에 고2 겨울방학 때나 고3 여름방학을 이용해 한국사 공부를 해두는 것이 좋다.수능 시험 수준이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중급(한국사 기초 심화 과정) 수준이므로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응시하여 자신의 실력을 검증해보는 것도 수능 한국사 대비에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2021년부터 5급 공채시험뿐만 아니라 7급 공무원 시험에도 PSAT(피샛, 공직적격성평가)이 도입되는데 한국사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2급 이상으로 대체한다.한국사는 2004학년도 수능까지 필수였으나 2005학년도 수능부터 사회탐구 영역의 선택과목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이로 인해 한국사에 큰 관심을 두고 있거나 한국사 점수를 요구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 위주로 한국사를 선택하게 되고, 대부분의 학생들은 한국사를 선택하지 않게 되었다. 그 결과, 한국사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도 떨어져서 역사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인식이 부족하게 되었다. 이에 정부는 2017학년도 수능부터 한국사를 필수로 지정하고, 평가 방법도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평가로 바꾸기로 했다. 절대평가에서는 학생의 변별보다는 성취수준 달성 여부를 중점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중·고교 한국사 교육의 정상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개인의 걸어온 경력을 적은 글이 ‘이력서’라면, 국가의 지나온 이력을 적은 글이 ‘역사’다. 역사는 한 나라의 이력서나 다름이 없다. 우리 학생들이 한국사를 배워야 할 이유다. 학생들은 한국사 학교 수업을 통해 한국인으로서 꼭 갖춰야 할 역사의식을 함양하고, 과거를 통해 현재와 미래를 설계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다. 늦었지만 한국사가 수험생 모두가 응시해야 하는 시험으로 결정된 것은 매우 잘된 일이다.<표1> 수능 한국사 절대평가 점수표등급123456789분할 기준원점수50~4039~3534~3029~2524~2019~1514~109~54~0<표2> 고려대 한국사영역 등급별 가산점 점수(2021학년도 정시모집)등급123456789인문계1010109.89.69.49.29.08.0자연계체육교육과디자인조형학부101010109.89.69.49.28.0<표3> 2017~2020학년도 수능 한국사 등급별 급간 비율등급원점수2017학년도2018학년도2019학년도2020학년도상대평가14021.77%12.84%36.52%20.32%4%23518.32%9.98%15.04%17.83%7%33017.41%12.22%14.09%18.43%12%42514.81%13.87%12.11%16.15%17%52011.96%14.94%9.07%11.89%20% 2020-05-22
- 때로는 플랜 B가 더 값지다! 언택트(비대면) 수업! 학교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수업을 온라인으로 듣게 될 줄을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모두가 입을 모아 얘기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이다. 학년이 바뀌고 새로운 담임 선생님을 만나고 한 교실에서 수업을 듣던 일상은 이제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가 얼마나 덜 확산되느냐에 달려있다.‘과연 온라인 개학이 가능할 것인가?’ 의문을 품던 아이들은 매일 아침 일어나 온라인으로 출석 체크를 하고 학교 선생님께서 제작하셨거나 EBS에 있는 수업을 스스로 찾아 온라인으로 듣는다. 이런 낯설고 어색한 시간은 어느덧 일상으로 자리 잡았고, 이제 3~4주 뒤면 중간고사를 치르게 되었다. 정말 이대로 시간이 흘러 모의고사도 보고, 1학기 중간고사도 치르려나 보다는 고3의 넋두리가 안쓰럽기만 하다.작년과는 달라진 현실에 얼떨떨하기만 한 고2들도 별반 다르지 않다. 아직 동복도 입어보지 못했는데 곧 하복을 맞추러 가게 생겼다는 고1도 웃지 못 할 농담을 건넨다. 겨울방학이 시작되었던 1월부터 마스크를 착용한 채 수업을 진행하는 강사와 학생들의 학원풍경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아무리 오랜 경력을 가진 베테랑 강사라도 이 모든 상황은 처음이고 서툴다. 하물며 십대들은 어떨 것인가? 코로나로 인한 스트레스 수치도 십대들이 월등하게 높다는 통계수치처럼 아이들은 훨씬 더 큰 두려움과 불편함을 겪고 있다. 오프라인 개학에 대한 걱정, 부족한 부분을 메우는데 쓸 수 있었던 겨울을 좀 더 알차게 보내지 못했다는 죄책감, 친구들은 이미 모든 대비를 끝냈을 것 같은 두려움으로 아이들은 마음이 무겁다.이제 우리 어른들은 아이들이 주어진 상황 속에서 중심을 찾아가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우리가 인생을 살다보면 플랜 B가 훨씬 더 멋진 티켓이 되기도 하지 않는가? 누구에게나 가능성은 존재한다는 믿음! 지금부터 얼마든지 차곡차곡 완성해갈 수 있다는 격려! 때로는 플랜 B가 더 값질 수 있다는 경험담을 들려줄 수 있다면 금상첨화이다!더큰교육영어학원 정은경 원장문의 031-487-1900 2020-05-21
- 수능까지 6개월,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는다!! 코로나19로 인해 2021학년도 대입 일정이 변경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고 있는 대입수험생들. 일정이 늦춰져도 입시 시계는 멈추지 않고 계속 돌아가고 있다. 제대로 된 모의고사 한 번 치르지는 못해도 결국 입시결과를 책임져야 하는 것은 본인 몫. 어수선한 분위기속에 재수를 결정하고도 아직 제대로 공부를 시작하지 못한 많은 학생들을 위해 폭발적 성적향상으로 재수성공신화를 쓰고 있는 평촌 코나투스 재수종합학원 배수남 원장에게 재수성공비결에 대해 물었다.재수성공 관건은 생활관리, 학습관리재수를 결정했지만 공부습관도 제대로 잡혀있지 않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지 막막한 학생들이 생각보다 많다. 마음먹은 대로 공부가 되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배 원장은 “생각만큼 공부가 마음대로 되지 않아 힘들어하는 학생들이 많다”며 “재수 성공을 위해서는 먼저, 생활관리 학습관리가 제대로 돼야한다”고 말했다. 혼자서 힘들면 학원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하루 일정을 관리하며 공부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그런 면에서 코나투스는 플래너 관리를 통한 생활관리와 학습관리가 잘 이뤄지는 학원으로 알려져 있다. 코나투스의 모든 학생들은 개별 플래너를 사용해 학습계획을 세우고, 점검하는 것을 일상화 하고 있다. 담임 선생님들이 매일 플래너를 점검하고 코멘트를 달아 준다. 이렇게 자의반 타의반으로 플래너 활용이 반복되면서 자연스럽게 공부하는 습관이 잡히게 된다고. 이외에도 스마트기기 사용금지, 철저한 출결, 외출, 조퇴관리, 벌점제등을 활용해 수험생들이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배 원장은 “코나투스의 생활관리가 잘되는 가장 큰 이유는 선생님들의 열정과 노력때문이다” 며 “학생 개인별로 하나하나 꼼꼼히 플래너를 확인하고 체크하면서 개선점을 계속 찾아나가기 때문에 효과가 좋을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1:1 첨삭, 1:1 질문시스템으로 완전 학습대부분의 수험생들이 문제집을 풀면서 공부를 하지만 성적이 오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배 원장은 “기본이 부족한데도 문제만 푸는 것은 자기만족일 뿐이다”며 “문제를 아무리 많이 풀어도 틀린 문제를 계속 틀린다면 시간 낭비일 뿐이다”고 말했다. 때문에 코나투스는 개인의 취약점을 정확하게 파악해 해결 할 수 있는데 중점을 두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수학은 매쓰홀릭 프로그램을 활용해 개인별 취약 유형을 파악해 맞춤문제를 제공함으로써 학습효율을 높였다. 국어는 수업한 내용 중 중요한 지문을 직접 손으로 다시 요약하고 분석하도록 하고, 매주 분석노트를 검사하고 첨삭한다. 또한 고난이도 기출문제를 분석하게 함으로써 변별력 있는 시험에서 확실한 점수를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영어는 EBS 각 연계지문에서 구문/어법적인 고난도 문장, 논리적 사고를 필요로 하는 추상적인 문장 등을 뽑아 만든 해석/추론 연습교재를 활용한 핵심구문 1:1 첨삭 시스템으로 영어실력을 획기적으로 높였다.이와 같은 과목별 1:1 첨삭을 통해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확인, 분석함으로써 자신의 약점을 하나씩 해결해 나갈 수 있게 되고 결과적으로 성적향상으로 이어진다고. 여기에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1:1 질문시스템은 실력향상 뿐 아니라 힘든 재수생활의 선생님과의 소통창구가 되기도 한다.지금시작해도 늦지 않아, 프리반수반 개강어수선한 코로나 정국 속에서도 꿋꿋하게 수험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수험생들도 있지만 재수를 망설이고 있는 학생들도 여전히 많다. 코나투스는 아직도 반수를 고민하는 학생들을 위해 지금까지 진도를 압축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프리반수반을 개강한다. 5월 18일 개강하는 프리반수반은 7월 반수정규반 개강을 앞두고 단기간에 기본개념을 요약정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배 원장은 “앞으로 수능까지 6개월 남짓한 기간 동안 코나투스의 프로그램만 제대로 따라와 준다면 원하는 결과를 충분히 얻을 수 있다”며 “반수를 고민한다면, 후회하기 전에 결심하고 도전하라”고 말했다.한편, 코나투스는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감기, 기침, 발열 증상 있는 경우 절대 등원금지, 등원 시 반드시 알코올 소독 등 코로나 방역을 철저히 하고 있으며 모든 학생 실내 마스크 착용하도록 했다. 202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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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수준별·성향별 맞춤 지도가 내신과 수능 1등급 비결! 고등학생들은 수학 공부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만 성적을 올리기란 쉽지 않다. 카이스트 수학과를 졸업하고 수년간 대치동과 목동 일대에서 고등수학을 가르쳐온 평촌 유파수학학원 박주홍 원장은 “잘못된 공부방법으로 노력 대비 낮은 성적을 받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며 “단순 암기식 문제풀이가 아닌 사고력을 향상시키는 학습이 상위권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카이스트, 고려대 수학(교육)과 출신 전문가들이 학생들을 면밀히 분석하고 그에 맞는 꼼꼼한 개념수업과 사고력을 향상시켜 상위권으로 이끌어 주는 유파수학 박주홍 원장에게 성적 향상 사례를 들어보았다.최상위권 비결은 사고력 향상!중학교 때 상위권이었던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늘어난 학습양과 높아진 난이도로 성적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수학을 단순 암기에 의한 문제 풀이 방식으로 배워 고등수학에 적응이 어려워 성적이 떨어지는 것이다.유파수학 박주홍 원장은 “외워서 문제 푸는 습관을 배제하기 위해 풀이 방법에 대한 수학적 근거를 설명하고 수학의 핵심을 집약적으로 설명해 고등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한다”며 “이후 핵심을 확장해 상위권 문제에 적응하는 방법을 가르친다”고 말했다. 또한 “문제의 핵심과 요구하는 것을 이해하고 자신이 배운 내용 중 어느 부분에 해당하는지 파악하여 스스로 풀이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생각을 유도한 결과 내신 1등급은 물론 수시와 정시를 동시에 잡았다”고 전했다.유파수학은 신성고반을 운영한다. 중학교 때 수학을 잘했던 학생도 신성고에 진학하면 50~60점대 점수를 받아 4~5등급의 성적이 받게 된다. 상위권 학생의 성향은 단순하게 문제풀이 기법만 암기해 고난도 문제 적응이 힘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문제 풀이 방법에 대한 이유를 수학적으로 설명하고 키워드별로 정리해 해당 단원만이 아닌 수학 전체 내용으로 다양한 문제 풀이 접근을 하도록 설명해준다. 박 원장은 “수학 자체의 이해도를 증가시키고 다양한 풀이법과 접근법으로 빠른 문제 풀이를 유도하며 고난도 문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훈련한 결과 신성고 최상위권이 되었다”며 “제대로 된 개념과 정의를 바탕으로 스스로 사고하는 방법을 익히면 누구나 최상위권이 될 수 있다”고 자신했다.중위권에서 상위권으로 점프 UP!2~3등급대 성적의 학생 성향은 문제유형별로 단순암기식으로 풀고, 2개 이상 개념이 적용된 문제에 취약하며, 공부시간 대비 성과가 낮다는 점이다.박 원장은 “내신 기출 중심의 다양한 응용문제를 다루어 문제 접근법 및 효율적인 풀이를 제시하고 내신 직전에 응용문제 중심의 모의시험을 통해 실전 감각을 극대화한다”며 “그 결과 개념적용 연습으로 응용문제 접근에 자신감이 생기고 암기식 학습법으로 투자했던 시간이 절감되어 타 과목 학습시간도 늘어나 전반적인 성적 향상을 이루었다”고 말했다. 2등급 후반에서 3등급 초반인 학생이 1등급을 받은 것이다.3등급 후반 학생의 특징은 자기주도학습이 어려워 꾸준히 학습하지 않아 시험 직전에 노력해도 성적이 제자리이며, 숙제를 다음 수업시간 전에 몰아서 하거나 안 하기도 한다. 전반적인 학습관리가 안 되는 것이다. 박 원장은 “수업시간마다 과제를 통해 체계적인 숙제 관리와 내신 기출 중심의 다양한 응용문제를 다루고 주기적인 상담으로 학습 태도 관리 및 효율적인 학습방법을 교육한다”며 “꼼꼼한 관리를 통해 학원 수업 외에도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체계적인 숙제 시스템 적용으로 학습효과를 극대화시켜 3등급 중후반이던 성적이 2등급 초반으로 향상되었다”고 전했다.중·하위권에서 상위권으로, 좋은 입시 결과 얻어4등급 성적으로 수학을 잘하지 못해 수학을 싫어하고 자신감이 부족한 성향의 학생에게는 자신감이 넘치고 열정적인 수업을 통해 신뢰를 얻고 그 신뢰를 바탕으로 수학에 대한 자신감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또한 학생 개개인의 성향을 인정하면서 무조건 문제 풀이를 하기보다는 체계적인 수학적 시스템과 좋은 습관을 만들어 준 결과 문과 1등급을 받았다고.박 원장은 “내성적이고 수동적인 성향으로 수학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 공부를 안 해 6등급 성적을 받은 학생에게는 강사가 잦은 상담을 통해 학생의 마음을 열고 유대관계를 맺어 신뢰를 쌓은 후 수학을 수학적 감각에 의존하지 않고 체계적인 내용 암기와 정리 및 문제를 통해서 적용하는 방법을 집중적으로 연습시켰다”며 “그 결과 고3에 문과 2등급으로 서울여대에 입학했다”고 전했다.유파수학은 학생 실력과 성향, 습관 등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접근하는 방법을 연구해 지도한 결과 많은 학생들이 상위권에 진입해 좋은 입시 성과를 자랑한다. 신규개강은 고1과 고2, 고3은 나형만 등급 무관하게 받고 있다. 202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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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대입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카이스트 생명화학공학과 정현우(봉일천고) 학생 정시 비중을 높이는 입시 개편안이 발표됐지만 여전히 대학에서 수시 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이 전체 신입생 정원의 70% 이상을 차지하면서 자신의 목표와 상황에 맞는 수시 전략을 짜는 것 역시 변함없이 중요한 일이 되고 있다. 이에 일산파주 내일신문은 2020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시 전형에 합격한 일산파주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해 그들의 학교생활과 수시합격 전략 등에 대해 들어본다.과학중점학교 탐구활동으로 관심분야 세분화해2020학년도 카이스트 생명화학공학과에 고른기회 전형으로 합격한 봉일천고 정현우 군은 과학중점학교 수업을 통해 생명화학공학에의 꿈을 키우게 됐다. 고교 입학 무렵 막연하게 과학자를 꿈꾸던 정 군은 봉일천고가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되면서 다양하고 심도 깊은 과학탐구활동을 경험할 수 있었다고 한다.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지도해주시는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가했던 것이 결과적으로 생기부와 대학 합격에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학교 수업 이외에도 과학에 관심 있는 친구들끼리 모인 자율 동아리를 통해 과학적 주제에 대해 찾아보고 토의하면서 생명화학공학에 대한 관심을 구체화했다. 특히 미생물이나 버섯으로 신소재를 만들거나 에너지를 개발하는 일에 흥미를 갖게 됐다는 현우 군은 “돌아보면 힘들 때도 있었지만 그런 과정을 모두 거치고 나니 이 모든 것들이 제가 운이 좋았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수시 6곳 중 카이스트 포함 5곳에 합격해2020학년도 수시 전형에서 정현우 학생은 서울대 화학과(기회균등), 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기회균등, 면접형), 고려대 화공생명공학과(기회균등, 고교추천1), 카이스트 생명화학공학과(고른기회)를 지원했고 서울대를 제외한 모든 학교에 합격했다. 고교 내신 등급은 1학년 1.56/1.28, 2학년 1.08/1.37, 3학년 1.18/1.00등급을 받았다. 수능 시험에서는 국어 2등급, 수학 2등급, 영어 1등급, 화학1 2등급, 지구과학1 2등급, 한국사 3등급을 받았다. 교내에서 받은 상으로는 교과우수상 42개와 교내 대회상 17개가 있다. 과학중점과정을 선택했기 때문에 수학이나 과학 관련 대회에 열심히 참여해서 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았고 논술대회나 에세이 쓰기 대회, 소감문 쓰기 대회 등 글쓰기 대회에도 열심히 참가해 글쓰기 실력이 많이 향상되었다고 한다. 정 군은 “이공계를 지원했지만 글쓰기 대회에 참가하다 보면 추후에 논문이나 보고서를 쓸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미생물 활용해 새로운 에너지원 개발 연구정현우 군은 1학년 때부터 DNA 시사생명과학동아리(과학동감으로 개칭)에서 3년간 동아리 활동(창체 동아리)을 했고 자율동아리 ‘과학심화탐구토론’을 만들어 활동했다. 동아리에서는 미생물과 버섯의 분해 작용을 이용해 석유로 오염된 땅을 사용할 수 있는 땅으로 정화하는 작업, 섬유소 같은 못 쓰는 재료를 분해해 메탄올, 에탄올 같은 새로운 에너지원을 만드는 작업에 대해 연구했다고 한다. 정 군은 “과학중점학교에 와서 과학 지식을 많이 배우니 이러한 분야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며 “학교에서의 배움이 관심 분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EBS 수능문제집과 인터넷 강의 반복 학습정현우 군은 내신과 수능 공부를 따로 구분하지 않고 한 맥락에서 공부했다고 한다. 국어나 영어 과목은 내신용 지문을 열심히 분석하고 암기할 정도로 공부했다. 수학이나 과학 등 여타 과목은 수능 대비를 하듯이 준비했다. 단 학교 내신 시험은 수능 개념에서 세부적이고 심화된 것들을 물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준비했다. 특히 EBS수능 특강 문제집을 사서 풀어본 후 이를 다 풀고 나면 지워서 다시 풀고 4~5번씩 같은 문제집을 풀어보았다고 한다. 정 군은 한번에 오래 앉아서 공부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한번 공부할 때 공부 집중도를 높이고 질 높은 공부를 하자고 마음먹었다고 한다. 이를 위해 인터넷 강의를 볼 때는 1배속 속도를 지키며 천천히 여러 번 수강했다. 인터넷 강의는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앉아있든 서있든 시간이 날 때마다 인터넷 강의를 반복 수강했다.원하는 학과에 소신을 갖고 지원하길수시 원서를 낼 때 아쉬웠던 점으로 성적에 맞춰 학과를 지원했던 것을 꼽았다. 생기부에는 진로로 화공생명공학과 화학공학이라고 기재했는데, 일부 대학에 원서를 낼 때 성적에 맞춰 화학과라고 지원한 것이 잘못이었다는 생각이다. “화학과와 화학공학은 다른 분야로, 제가 지원한 화학공학은 화학을 삶에 적용하고 제품을 만들고 공정설계를 하는 분야입니다. 애초에 자신의 생각에 맞게 자신감을 갖고 지원했으면 더 좋았을 것입니다.” 한해를 되돌아보며 정현우 군은 반에서 분위기를 좋게 하는 친구들이 있어서 친구들과 선의의 경쟁을 하며 큰 도움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2020-05-08
- 2022학년도 대입전형 주요 변화 지난 4월 29일 대학교육협의회가 전국 198개 4년제 대학의 ‘2022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발표했고, 각 대학들도 대입전형 1년 10개월 예고제에 따라 대학별 ‘2022학년도 입학전형시행계획’을 홈페이지에 공지했다.2021학년도와 비교해 2022학년도 대입전형은 어떤 변화가 있는지 살펴봤다.참고자료 2021, 2022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대교협), 대학별 2022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전체 모집인원 감소, 정시모집 선발인원 증가2022학년도 대입 전체 모집인원은 346,553명으로 2021학년도의 모집인원 347,447명보다 894명 감소했다. 수시와 정시로 나누어 살펴보면 2022학년도 수시모집은 262,378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75.7%를 차지해 2021학년도 수시모집 267,374명(전체의 77%)보다 4,996명 감소했다. 반면, 2022학년도 정시모집은 84,175명(전체의 24.3%)으로 2021학년도의 80,073명(전체의 23%)보다 4,102명 늘었다.▒ 2020~2022학년도 수시/정시 모집 인원 변화(단위: 명)구분수시모집정시모집합계2022학년도262,378(75.7%)84,175(24.3%)346,553(100.0%)2021학년도267,374(77.0%)80,073(23.0%)347,447(100.0%)2020학년도268,776(77.3%)79,090(22.7%)347,866(100.0%)수시 학생부교과전형 증가, 학생부종합·논술전형 감소정시 수능위주전형 증가, 실기위주전형 감소핵심 전형요소 중심으로 표준화된 대입전형 체계에 따라 수시모집은 학생부위주, 정시모집은 수능위주 선발한다. 전체 모집인원 346,553명 중 228,557명(66.0%)을 학생부위주로, 75,978명(21.9%)을 수능위주로 선발한다. 수시 모집인원 262,378명 중 228,009명(86.9%)을 학생부위주로 선발하며, 정시 모집인원 84,175명 중 75,978명(90.3%)을 수능위주로 선발한다.수시모집 전형별 모집인원 변화를 살펴보면 학생부교과전형은 148,506명으로 전년 대비 1,582명이 증가한 반면, 학생부종합전형은 79,503명으로 전년 대비 6,580명이나 줄었다. 논술전형은 이미 2021학년도 대입에서 큰 폭으로 감소해 984명이나 줄어들었기 때문에 2022학년도 감소폭은 크지 않지만 전년 대비 93명이 감소해 11,069명을 모집한다.정시모집 전형별 모집인원 변화를 살펴보면 수능위주전형의 모집인원은 75,978명으로 2021학년도의 70,771명에 비해 5,207명이나 늘었다. 반면에 정시 실기위주전형의 모집인원은 7,470명으로 전년대비 886명 감소했다.▒ 2021 vs 2022학년도 전형유형별 모집인원(단위: 명/%)구분전형유형2022학년도2021학년도증감모집인원비율모집인원비율수시학생부위주(교과)148,50642.9146,924 42.31,582학생부위주(종합)79,50322.986,083 24.8-6,580논술위주11,0693.211,162 3.2-93실기/실적위주18,8175.418,821 5.4-4기타4,4831.34,384 1.399소계262,37875.7267,37477.0-4,996정시수능위주75,97821.970,771 20.45,207실기/실적위주7,4702.28,356 2.4-886학생부위주(교과)2010.1270 0.1-69학생부위주(종합)3470.1424 0.1-77기타1790.1252 0.0-73소계84,17524.380,07323.04,102합계346,553100347,447100.0-894✳ 전형유형별 선발 비율은 소수점 둘째자리에서 반올림한 값임※전형유형별 선발 비율은 소수점 둘째자리에서 반올림한 값임서울 주요 15개 대학 정시 모집 확대전국 4년제 198개 대학의 정시 비율은 24.3%이지만 서울 주요 15개 대학의 정시 비율은 이보다 훨씬 높다. 서울 주요 15개 대학의 2022학년도 정시 비율은 39.3%로 2021학년도의 31.3%보다 8%정도 늘었다.서울 주요 15개 대학 중 정시 모집인원이 가장 크게 증가한 대학은 고려대로 900명 이상 증가했으며, 정시 모집비율도 2021학년도의 18.4%에서 2022학년도에는 40.8%로 크게 증가했다. 경희대도 600명 이상 늘었으며, 성균관대, 연세대, 한양대 등도 300명 이상 늘었다.▒ 2021~2022학년도 서울 주요 15개 대학 수시 : 정시 모집인원 및 비율대학명2022학년도2021학년도2022학년도정시증가수시정시수시정시인원비율인원비율인원비율인원비율인원비율건국대2,03760.0%1,35940.0%2,212 65.0%1,191 35.0%168 5.0%경희대 3,12058.6%2,20341.4%3,755 70.8%1,548 29.2%655 12.2%고려대2,43559.2%1,67840.8%3,398 81.6%768 18.4%910 22.4%동국대1,83459.9%1,22840.1%2,103 68.7%957 31.3%271 8.8%서강대1,01959.4%69640.6%1,141 66.8%566 33.2%130 7.4%서울대2,25669.7%97930.3%2,447 76.5%751 23.5%228 6.8%서울시립대1,02056.5%78643.5%1,172 64.6%641 35.4%145 8.2%성균관대2,22860.6%1,44839.4%2,505 69.0%1,128 31.0%320 8.3%숙명여대1,47761.1%93938.9%1,704 70.5%714 29.5%225 9.3%연세대2,07255.9%1,63544.1%2,424 65.5%1,274 34.5%361 9.7%이화여대2,14164.1%1,19735.9%2,144 65.4%1,132 34.6%65 1.3%중앙대3,17664.7%1,73235.3%3,325 68.5%1,529 31.5%203 3.8%한국외대2,09057.6%1,53942.4%2,226 61.3%1,403 38.7%136 3.7%한양대1,81756.9%1,37543.1%2,154 67.4%1,043 32.6%332 10.5%홍익대1,72465.5%90734.5%1,654 62.7%983 37.3%-76 -2.8%계30,44660.7%19,70139.3%34,364 68.7%15,628 31.3%4,073 8.0%* 서울대/연세대/고려대는 각 대학이 발표한 2022학년도 대입전형계획 기준임.* 중앙대는 서울+안성캠퍼스 합산 발표 기준이며, 대교협 자료와 대학 전형계획 발표 자료가 상이해 대학 자료를 기준으로 함* 홍익대는 서울캠퍼스 기준이며, 대교협 자료와 대학 전형계획 발표 자료가 상이해 대학 자료를 기준으로 함* 이외 대학들은 4월말 대교협 발표자료 기준임고른기회 특별전형 정원 내 선발비율 증가고등교육을 받을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하기 위하여 대학은 고른기회 특별전형을 반드시 실시하도록 2022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에 명시한다. 고른기회 특별전형은 매년 선발 비율이 증가해 2020학년도에 46,327명이었던 것이 2021학년도 47,606명으로 늘었고 2022학년도에는 53,546명 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지방대육성법 개정에 따른 지역인재 특별 2020-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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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이원형(성균관대 인문과학계열 1학년) 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계열(논술전형)에 합격한 이원형 학생(서초구 상문고 졸업)은 어릴 때부터 역사에 관심이 많았다. 고교 진학 후 역사 관련 탐구활동과 교내 인문 아카데미 활동을 하며 식견을 넓혀 나갔고, 이는 자연스럽게 논술의 기반을 다지는 자양분이 됐다.사고의 확장이 논술의 자양분학교 활동 안에서 성장하다“학교에서 글쓰기나 독후감으로 상을 받았던 적은 없습니다.”이원형 학생이 말문을 열었다. 자연논술과 달리 인문논술은 대부분 ‘논술력=글쓰기 능력’으로 생각하게 마련인데, 이야기 시작부터 흔히 예상되는 상투적인 답변을 과감히 틀어버린 것이다. 대신 자신의 관심 분야인 역사를 중심으로, 사회적 이슈와 맞물려 학교 활동 안에서 깊이 있게 탐구해나갔음을 밝혔다. 이러한 활동들이 쌓여 자연스럽게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키우는 논술 능력의 뼈대가 됐다는 것이다.“상문고 인문아카데미 활동도 그중 하나입니다. 친구들과 함께 ‘문화재 복원과 청소년의 인식 조사’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하면서 많은 학생의 의견을 들었습니다. 또, 옛날 그림을 복원하는 사례나 백범 김구 선생의 사저였던 경교장을 방문하고 나서 역사적 문제를 재고해보는 소논문 활동도 참여했는데요. 이처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여러 관점에 따른 해결 방안을 모색하면서 주관적인 생각과 객관적인 생각에 균형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이 외에도 1년에 10여 권의 책을 깊이 있게 탐독하고 교내 시사토론 동아리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사형제도’를 주제로 한 토론에서는 인권의 문제를 여러 관점에서 들여다보고, 과거의 역사적 전례와 전 세계의 사례, 범죄 심리학과 대중의 심리, 사회 전반에 미치는 파장 등 단계적인 사고의 확장으로 논술 능력을 키워나갈 수 있었다. 논술, 학생부, 수능 준비의 균형초심 잃지 않고 학업에 매진이원형 학생은 ‘사학과’에 진학하고 싶다는 확고한 진로가 있었기에 흔들리지 않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관심 분야를 탐구하는 즐거움은 학생부 곳곳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수능 준비도 착실히 해나가며 고3 6월, 9월 모의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특히 사회탐구는 자신의 관심 분야인 동아시아사와 세계사를 선택해 학업 능률을 끌어올리며 내신과 수능 준비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었다.“제 경험에서 보면 입시를 준비할 때 잘한다고 자만해서도 안 되고 못 한다고 포기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모의고사 성적으로 보면 정시에서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판단해, 굳이 논술을 해야 할까라는 생각을 잠시 한 적이 있었습니다. 만일 수능 성적이 잘 나오면 정시가 더 유리할 텐데 등 수많은 생각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니까요. 수시 원서접수가 끝나고 정시에 집중해 공부했지만 정작 수능 시험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충분히 충족하는 성적이었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이 나와서 속상했습니다. 다행히 수시, 정시 모두를 준비해왔기 때문에 막판의 입시 변수에 흔들리지 않고 해오던 대로 논술 시험을 치를 수 있었죠.”고2 겨울방학부터 성균관대 논술 준비요약, 분류, 찬반, 비판적 분석력 키워 이원형 학생은 고2 겨울방학부터 논술 준비(주 1회)를 시작했다. 글(제시문)의 주제와 핵심 내용을 요약하고 긍정인지 부정인지 등 글의 관점 파악과 찬성, 반대의 관점을 분류하는 연습도 해나갔다. 특히 성균관대 논술 출제 경향을 보면 보통 제시문이 4~6개 정도 주어지는데, 각각의 비판적인 제시문이 얽혀 있어, 비판적인 제시문을 두고 또 다른 제시문의 주장을 파악해 그 근거로 다시 접근하는 역공적인 비판 능력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다.“처음에는 논술의 기본적인 틀을 다잡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지난해 1월에 논술 준비를 시작해 수능 시험 날까지 11개월이나 남았기 때문에, 조급해하기보다는 마음의 여유를 갖고 논술 기본기를 다지는데 집중했습니다. 고3 여름방학 이후부터는 여러 대학의 논술 유형을 분석해논술의 기본 틀을 적용해보는 연습도 했습니다. 특히 성균관대 논술 기출문제를 풀 때 저의 논술 답안과 모범 답안을 비교해가며 나름의 채점 기준을 만들었고, 어느 부분이 감점 요인이고 모범 답안과 무엇이 다른지 등을 분석해나가면 논술의 ‘감’을 잡아나갔습니다.”성균관대 논술전형은 논술 60%+학생부 40%(교과+비교과)가 반영되기 때문에, 학교생활에 충실히 임하며 학생부종합전형도 준비했던 이원형 학생에게는 여러모로 긍정적인 요인이 되었을 것이다. 그래서일까? 후배들을 위한 조언에서도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진심이 느껴진다.논술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1. 논술 글쓰기의 기본 틀 다잡기“논술 준비를 남보다 빨리한다고 해서 합격하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 대학을 많이 준비한다고 해서 유리한 것도 아닙니다. 논술의 기본기 얼마나 탄탄히 갖췄는지가 가장 중요합니다.”2. 전형에 상관없이 학업에 매진하기“논술이든 학종이든 수능이든 입학전형에 상관없이 초심을 잃지 않고 학업에 매진해야 합니다. 입시 결과는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3. 입시 변수에 따른 멘탈 관리“저처럼 모의고사보다 수능을 잘 못 보게 되면 실망감 때문에 논술 시험에 집중하기 어려워집니다. 입시 변수에 흔들리지 말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차분하게 시험에 임하시기 바랍니다.” 2020-05-07
- 내신, 수능 모두 잡는 맞춤식 과학 공부 19년차 ‘과학샘’ 고스과학학원 김응태 원장은 한결같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강의+수업연구+학생상담으로 하루하루를 오롯이 채운다.100:1의 경쟁률을 뚫은 강남구청 인강의 입소문난 강사이자 대치동, 목동 일대 과탐 대표 강사이기도 한 그는 통합과학을 비롯해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을 넘나들며 내신과 수능을 가르치는 올라운드 플레이어다.“송파, 강동권 고교의 과학내신은 수능 스타일로 바뀌고 있습니다. 각 단원별 주요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며 서로 연결 지어 종합적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수능 따로 내신 따로가 아니라 통합해서 공부하는 게 효율적입니다”라고 김 원장은 강조한다.방이동에 위치한 고스과학학원은 송파, 강동권 고교생의 내신과 수능을 집중적으로 지도하는 전문 학원이다. 김 원장은 3명의 전문 강사진과 함께 수능과 내신 대비에 효과적인 짜임새 있는 커리큘럼과 맞춤형 관리 시스템으로 학생들을 지도한다.강사 생활 19년 중 17년 째 고3을 지도하고 있는 김 원장은 수능 고득점을 받으려면 학생들이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꿰뚫고 있다.“수능장을 나온 아이들은 ‘풀 수 있었는데 시간이 부족했어요’라는 말을 가장 많이 합니다. 안타깝지만 입시는 냉정해요. 과탐은 학생들의 집중력이 떨어지는 오후 시간대에 치러지기 때문에 더욱 치밀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30분 동안 20문제를 기계적으로 척척 풀어낼 수 있을 정도까지 되어야 합니다”라고 김 원장은 설명한다.국영수 주요 과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부 시간이 부족한 과학을 ‘정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수능 문제가 어떻게 출제되는지부터 정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과학 공부는 ‘수능이란 큰 숲’ 먼저 보고 ‘내신이란 나무’를 뿌리 깊게 심어야 합니다. 하지만 학생들은 고1~2 때 중간과 기말 시험범위에만 맞춰 ‘좁은 공부’를 합니다. 가령 화학에서 몰파트를 배우면 뒤이어 나오는 중화반응과 산화와 환원 단원이 어떻게 연계되는지를 잘 몰라요. 이처럼 군데군데 개념 이해가 빠져 있기 때문에 고3 때 고전하는 겁니다”라고 김 원장은 안타까워한다.수능과 연계되는 내신 공부를 할 수 있도록 고스과학학원에서는 고1~3까지 송파, 강동권 고교 내신 유형을 철저히 분석한 다음 커리큘럼과 자체교재를 제작하고 레벨별로 수업을 진행한다.“자사고인 보인, 배재고는 수준 높은 까다로운 문제가 많이 출제되며 그 외 문정, 오금, 잠실, 보성고 등 일반고는 킬러 문제로 상위권을 가릅니다. 교과서, 프린트물, 기출문제를 분석해 내신대비 기간 중 집중 지도하고 그 외 시간에는 수능과 연계해 과탐의 맥을 잡도록 가르칩니다. 수능 문제 수준은 늘 일정해요. 어느 수준까지 공부해야 할지 목표를 분명히 파악한 다음 미리미리 준비하는 게 좋지요. 고3이 되면 과탐에 투자할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라고 김 원장은 강조한다.고스과학학원의 손글씨 과학 교재는 학생들 사이에 유명하다. EBS의 핵심 문제를 추려 주요 개념, 상세한 풀이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손글씨로 써서 김 원장이 직접 집필한다.“시중 해답지는 자세하지 않은데다 가끔 오류도 있어요. 그래서 매년 바뀌는 EBS교재에 맞춰 집필합니다. 문제를 푸는 다양한 접근법을 보여주고 꼭 짚고 넘어가야 할 핵심개념은 별표 쳐서 강조합니다. 풀이과정만 봐도 학생이 어느 부분에서 막혔는지 스스로 알 수 있도록 상세히 기술합니다”매일 6시간씩 교재 연구와 집필을 위해 시간을 쏟는다는 김 원장, 오른손 중지 끝에 박힌 단단한 굳은살이 그의 노력과 열정을 말해준다.“잘 가르치기 위해서는 ‘지식’만 전달해서는 안 되고 마음과 마음이 통해야 합니다. 손글씨 교재를 받아든 아이들은 ‘선생님도 이렇게 노력하는데 나도 열심히 해야 겠다’는 무언의 동기부여가 됩니다”라며 김 원장은 싱긋 웃는다.‘과탐으로 대학 가기’ 프로젝트를 통해 모의고사 6~8등급대 고3 20여명을 서울, 수도권 대학에 합격시켰던 그는 모든 성과는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쏟는 ‘진심’에서 나온다고 말한다.“아이들에게 부모님께 기대 사는 잉여인간으로 살지 않기 위해 대학의 높은 문턱부터 넘어보자며 1년만 함께 고생해 보자고 했지요. 새벽반 열어 오전 5시30분부터 2시간씩 가르친 후 등교시켰어요. 성적은 공부한 만큼 정직하게 나옵니다. 그 제자들과는 지금도 연락을 주고받습니다.”내신 성적 8점에서 87점으로 급상승한 케이스, 모의고사 2~3등급 대를 오가다 수능에서 1등급을 찍은 아이 등 고스과학학원에서 성적을 끌어올린 학생 사례는 다양하다.비결은 학생 맞춤형 관리다. 강의 시간 외에도 학생들의 1:1 질의응답을 주고받기 위해 김 원장과 강사진 카톡방은 24시간 열려있다.“아이가 스스로 뭘 모르는지 알아야 실력이 업그레이드됩니다. 질의응답은 그래서 중요하지요. 고1 통합과학을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방법, 고2 때부터 어려워지는 과학에 대비하기 위한 기본기 다지기, 아이에게 맞는 고3 과탐 과목 선택법 등 시기에 맞춰 학생별 솔루션도 제공합니다”라고 김 원장은 덧붙인다. 2020-05-06
- 늦어진 첫 학평 6월 모평 준비의 계기로 4월 24일 시행 예정이었던 서울시교육청에서 주관한 고3 첫 전국연합학력평가(이하 학평)가 온라인 개학이 유지됨에 따라 무산됐다. 따라서 올해는 교육청에서 주관하는 5월, 7월, 10월 세 번의 학평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하는 6월, 9월 두 번의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이하 모평, N수생도 응시 가능)가 예정돼 있다. 경기교육청이 주관하는 학평은 5월 12일(화), 모평은 6월 18일(목) 시행된다. 시험 보기 전에 지난해 모의평가지를 풀어서 실전감각을 익혀 놓고 임하면 큰 도움이 된다.‘고3 첫 모의평가 성적이 수능까지 간다’는 말은 낭설이다. 수능까지는 긴 여정이다. 공부량이 늘어나면 성적은 오르기 마련이다. 첫 학평 성적은 수시와 정시 가운데 어디에 방점을 찍을지 잣대로만 활용하면 된다. 내신이 우수한 학생은 수시에, 수능이 우수한 학생은 정시에 더 집중하면 된다. 하지만 수시와 정시 모두 대입 성공 전략의 출발점에는 반드시 수능이 있어야 한다. 정시 포석이 되어야 수시도 성공할 수 있다. 이른바 ‘수시의 정시화 전략’이다. 3학년 1학기까지 수시에 집중하고, 2학기에 정시 준비를 소홀히 하는 것은 현명한 대입전략이 아니다.‘선택과 집중’ 전략이 세워진 뒤에는 희망 전형에 구체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올해 수시 원서 접수는 9월 23일(수)에서 9월 29일(화)까지다. 원서 접수 뒤에는 논술, 면접, 적성, 예체능 실기고사 등의 대학별고사와 자기소개서 제출이 바로 시작되므로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낭패를 볼 수 있다. 특히, 개학 전에 자기소개서 초고 작성을 권하고 싶다.‘선택과 집중’ 전략 세운 뒤 희망 전형에 구체적으로 접근해야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입학사정관이 가장 중요하게 보는 항목이 ‘교과성적’과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기 때문에 수업시간에 몰입하고 수업과 관련된 자신의 학업역량을 드러내야 한다. 아울러 남은 한 학기 동안 희망하는 학과의 전공적합성에 맞는 교과연계활동도 차근차근 준비해나가자.학생부교과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은 희망 대학의 내신 반영 교과, 학년별 반영 비율 등을 고려하여 준비하면 된다.논술전형을 준비한다면, ‘선행학습영향평가 보고서’를 통해 출제의도, 채점기준, 예시답안, 문제유형 등을 살펴봐야 한다. 인문계는 수학, 자연계는 수학/수학+과학/과학 제시문 출제여부를 확인한 후 자신에게 적합한 대학의 논술고사 유형을 선택해서 집중하자. 올해 실시되는 대학별 모의논술 참여는 두말하면 잔소리다.적성전형은 수학에서 변별되므로 수학 기출문제를 풀어본 후 응시여부를 결정하길 권한다. 영어 성적이 우수하다면 수학 성적을 보정할 수 있으므로 영어 영역을 치르는 대학이 당연히 유리하다. 적성고사 역시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준비의 첫걸음이다.예체능 실기전형은 실기준비만 해서는 안 된다. 비실기 전형이 늘어난 만큼 수능과 내신 공부도 소홀해서는 안 된다. 실기 준비만 하다가 정시모집에 예체능 학과가 아닌 다른 학과로 진학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학생부 교과성적과 비교과활동이 부족하다면 모집인원이 늘어난 정시모집 수능전형이 있다. 2021학년도 수능은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교과 교육과정이 처음 적용되는 시험으로서, 2020학년도 수능 체제와 비교하면 국어, 수학 영역의 출제 범위는 달라지고 나머지 영역은 크게 변화하지 않는다.지난해 수능 경향 참고하고 EBS 연계교재중심으로 공부해야국어 영역은 2020학년도 ‘화법과 작문, 문학, 독서와 문법’에서 출제됐지만, 2021학년도에는 ‘화법과 작문’ ‘언어(’언어와 매체‘ 과목 중 언어 부분)’, ‘독서’, ‘문학’이 출제 범위이며 공통시험으로 출제된다.수학 영역은 2020학년도 수학 가형은 ‘미적분Ⅱ, 확률과 통계, 기하와 벡터’, 수학 나형은 ‘수학Ⅱ,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에서 출제됐지만, 2021학년도에는 수학 가형의 출제 범위는 ‘수학Ⅰ’, ‘미적분’, ‘확률과 통계’, 수학 나형의 출제 범위는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 통계’다. 논란이 많았던 ‘기하’는 수학 가형에서 제외됐다. 반면, 수학 나형은 2009 교육과정의 미적분Ⅱ 단원인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삼각함수’ 등을 다룬 수학Ⅱ가 포함됐다.올해 수능이 물수능일지, 불수능일지 알 수는 없다. 다만, 지난해 수능 경향은 참고할 만하다. 2020학년도 수능은 2019학년도 대비 국어는 쉽게(그래도 난도가 여전히 높아서 변별력을 갖춤), 수학 가형은 비슷하거나 약간 어렵게, 수학 나형은 어렵게, 영어는 쉽게 출제됐다. N수생들은 지난해 수능이 워낙 어려운 수능이어서 체감난도는 높지 않았다. 반면, 고3 수험생들은 영어를 제외하고 어렵게 풀었다는 학생이 많은 편이었다. 매년 바뀌는 수능 난도를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올해까지 EBS연계비율이 70% 이상이므로 연계교재중심으로 공부해야 한다는 건 자명하다.‘혁신(革新)’은 ‘가죽을 무두질하여 새롭게 한다’는 뜻이라고 한다. 가죽의 사용하지 않았던 근육을 되살려야 새로워질 수 있다. 고3 새학년을 맞이하여 스스로 혁신하지 않는다면 학년만 바뀐 채 예전과 똑같은 상황이 반복될 뿐이다. 혹시 공부는 하지 않고 고3이라고 허세만 부리는 건 아닌지 자신을 살펴봐야 한다. 학습장소, 스마트폰·컴퓨터 이용시간, 학원 및 인터넷 강의 수강, 자기주도학습시간, 기상시간, 수면시간 등 가장 기본이 되는 것부터 원점에서 다시 점검해 보기를 권한다.끝으로, 대한민국의 수험생에게 조언 한마디. 이번 첫 모의평가 성적이 낮다고 너무 실망하지 말자. 천천히 내 속도로 걸어가기만 하면 된다. 한 발 못 나간 후회보다는 반 발 나간 것에 만족하고 두 발 이후를 기약하기를!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표강사/전국진학지도협의회 대학별고사 연구팀장/한국대학신문 ‘입시톡톡’ 연재(現)/EBS ‘입시칼럼’ 연재(現)/한겨레신문 ‘최승후 교사의 진로진학 마중물’ 연재(前) 2020-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