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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적인 대학 진학을 위한 초보 학부모 탈출 ② 오늘은 지난번 기고의 내용을 이어서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저는 학생들과 학부모님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항상 긍정적인 관점에서 글을 써 왔는데 오늘은 조금 냉정하게 현실적인 위치에서 글을 쓰고자 합니다. 약간 불편 할 수도 있겠지만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것이니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이제 고1 학부모님들께서는 고1 1학기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경험하시면서 우리아이들의 현실적인 성적을 체감했으리라 생각됩니다. 많은 학부모님께서는 정말 이 성적이 우리아이의 성적(등급)인가?를 고민하고 계실텐데요. 객관적으로 말씀드리자면 현실을 인정하셔야 합니다. 현실을 부정하고 아닐 거야. 잘못, 실수해서 그랬겠지 라고 받아들이지 않으신다면 앞으로도 더욱더 힘든 길을 가실 지도 모릅니다. 저는 부모님들께 우리아이의 성적을 냉정히 인정하시고 이제 여름방학을 준비하셔야 됩니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것이 초보 학부모 탈출의 첫걸음이 되는 것이기 때문이죠.그렇다면 성공적인 대학 진학을 위해 우리 아이를 어떻게 해야 좋은 성적과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인가! 대부분의 어머님들께서는 학생들의 성적이 나오지 않으면 학원을 옮기거나 방학 때 기숙사 학원을 보내시거나 아님 모든 학원을 끊고 반성하게끔 혼자 공부를 시키는 극단적인 방법을 많이 하십니다. 잘못된 학원, 과외, 인강의 학습방법, 공부방법, 지도방법 으로 인해 학생들이 좋지 않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겠지만 그런 방법이 근본적인 것은 아닐 수 있습니다.초보 학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싶은 몇 가지가 있습니다.첫째, 노력으로 모든 것이 가능하지는 않습니다.우선 안타까운 마음이지만 수학과목에 있어서는 재능적인 부분을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부모님들과 상담하면서 저도 참 꺼내기 힘든 단어 ‘수학적 재능’ 하지만 이것을 인정을 해야만 부모님께서 학생을 이해하실 것 같아 힘들게 이야기를 꺼냅니다. 학생의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수학 실력이 늘지 않는 학생들이 주위에 많이 있습니다. 자세히 말하자면 학년이 올라갈수록 늘어나는 양과 난이도의 상승을 학생들이 못 쫓아가는 것입니다. 물론 한정된 시간이 아니라고 한다면 오랜 시간에 걸쳐 학습한다면 눈에 보이는 실력과 성적이 상승할 수 있지만 3월부터 4월까지 공부한 후 중간고사 그 후 기말고사..이런 식으로 시간이 정해져 있는 상황에서는 노력으론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주어진 시간이 같은 상황에서 같은 노력이라고 한다면 재능이 있는 학생들을 이길 수가 없는 것이죠. 그래서 수학적 재능이 부족한 학생이 지금 상대평가인 상태에서는 열심히 노력한 결과물을 부모님들께 보여드리는 것이 참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이 문제가 요즘 심각한 것이 대학을 졸업을 하고 취직이 어렵다 보니 많은 학생들이 이과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수학적 재능에 상관없이 말입니다. 이 때문에 이과가서 열심히 하면 되겠지 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이과를 왔다가 높은 벽을 실감하고 수능때 나형으로 돌리는 학생이 작년 수능 지원자 이과 약 26만명 중 30%가 넘는 약 8만명의 학생이 문과수학으로 시험을 치룬 것이 현실에 나타나고 있으니까요. 둘째, 강제로 학원을 뺑뺑이(?)돌려서 공부시키는 것은 최악이다.교육현장에서 있으면서 제가 항상 강조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학생의 의지!! 의지가 동반되지 않는 상황에서의 사교육은 부모님의 돈과 학생의 시간의 낭비뿐만 아니라 그 학생을 가르치려고 쏟아 부은 선생님의 열정 모두 다 쓸모없게 만드는 최악의 행동이라 봅니다. 오랜 경험과 주위의 사례를 보면 성공하는 경우가 단언코 없으며 그러한 뺑뺑이의 결과로 진짜 공부를 해야 할 시기에 공부해야하는 의지마저 없애버리는 마법과 같은 결과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대입은 마라톤경기입니다. 멀리 보고 가셔야 이루고자 하는 것을 이룰 수 있습니다. 지금 고1이나 중학교 때부터 학생과 트러블이 생기고 고성이 오고 가면 나중에는 정말 더 어려워집니다. 부모님께서 인내심을 가지고 장기적인 계획이 있어야만 합니다. 부모님께서 학생이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지금 관심 갖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아이와 마음의 대화를 자주 시도하시면서 현재 학생상태에 맞는 학습량을 시작으로 조금씩 한단계 한단계 기다리고 기다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나오는 결과물들에 대해 따뜻한 격려와 잘했다는 칭찬으로 대하신다면 학생도 부모님의 마음을 헤아리지 않을까 싶습니다.요즘 자녀의 수가 1명인 가족이 많습니다. 그렇다 보니 어머님들께서도 처음 입시를 대하기 때문에 어떻게 교육을 시켜야 잘한 것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 좋지 않은 선택들을 하시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에 제가 조금 도움이 되고자 하오니 다음편도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중한 우리아이들이 꽃길로 가길 바라는 것은 모든 부모님의 마음일 것입니다. 일산 수학전문학원 태솔수학 강태솔 원장문의 031-921-7911 2018-07-27
- “진로에 대해 다양하게 생각하고 나를 발견하는 시간 되었죠!” 요즘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듣는 단어 중 하나가 “꿈”, “진로”라는 말일 것이다. 실제로 중학교에 올라가면 한 학년 동안 ‘자유학년제’라는 자신의 꿈에 대해 생각하고 그에 맞는 진로를 찾아가는 방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하지만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2015년 조사에 따르면 그에 따른 청소년들의 불안과 압박감은 50.5%로 학업 문제로 인한 스트레스 다음으로 높다는 지적이다. 탄현청소년문화의 집에서 열린 ‘내 꿈은 동사다’는 이런 청소년들의 불안과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생활 속에서 ‘나는 누구며’, ‘내가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보는 프로그램으로 5월부터 7월까지 6주간 진행되었다.자신의 가치와 이야기가 담긴 진로 탐색 프로그램요즘 학부모와 청소년들에게 가장 큰 화두는 ‘진로’와 진로 탐색’이다. 일찍부터 자신이 해보고 싶은 일,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것은 분명 중요한 일이다. 하지만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맞아 앞으로 수많은 직업이 사라지고 생겨날 날 것이기에 더는 “나는 ◌◯◯가 될 거야”라는 식의 명사형 꿈이 아닌 ‘나는 어떤 분야의 일을 하고 싶고 또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에 대한 자신의 가치와 이야기가 닮긴 동사형 꿈 찾기가 필요하다.탄현청소년문화의 집에서 열린 ‘내 꿈은 동사다’는 ‘2018 경기도 청소년 활동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문화와 이야기가 있는 진로 탐색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이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감수성을 함양하고 진로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도록 하는 데 그 목적을 두었다. 14세~16세 고양시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5월부터 7월까지 총 6회기로 진행되었고 고양시 대학생 5명이 멘토로 참여했다. 4가지 주제로 열린 다양한 체험과 배움의 시간6회기로 열린 프로그램은 4명의 참가 학생과 1명의 대학생 멘토가 조를 이뤘다. 조별로 회기마다 다른 주제로 열리는 수업에 참여하고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경기도 우수 전시, 공연, 문화, 축제의 4가지 영역을 체험해 문화·예술 경험에서 체득한 감수성을 담은 자신의 비전을 확립, 자신의 이야기와 자아 탐색 과정을 포트폴리오로 제작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1회기 ‘말하는 대로’라는 스토리텔링 진로교육과 프로그램 안내 및 관계 형성에 대한 수업을 시작으로 2회기에는 ‘같이 걸을까’라는 제목의 강아지 테마파크를 방문해 새롭게 만들어지는 직업에 대해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탐구하면서 ‘나도 기존의 직업이 아닌 새로운 직업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보는 수업이었다. 3회기 ‘VIVA 청춘’은 어울림누리를 방문해 뮤지컬 관람 전 공연 관계자를 만나보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무대 뒤에 직접 가보고 무대 뒷이야기를 들으며 직업인의 하루를 체험하고 보이는 것만이 다가 아닌 주변의 수많은 조력자로 인해 주연 배우와 공연이 빛날 수 있다는, ‘불필요한 일은 없다’는 것을 배웠다. 4회기 ‘팔레트’는 헤이리 예술 마을을 방문, 마을 거주 예술인의 강연을 듣고 아틀리에를 관람하는 시간과 피자를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을 진행했다. 5회기에는 ‘빛’이라는 평화도서관을 방문해 자신들이 알고 있던 기존의 도서관이 아닌 새로운 도서관과 그에 관련된 것을 체험하고 나에게 영감을 준 경험과 사람에 대해 글을 써보는 수업이 열렸다. 그리고 6회기 그동안의 체험을 통해 하고 싶은 얘기, 느낀 점 등을 정리해 발표하는 것으로 프로그램이 마무리되었다. 진로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자기 자신을 발견하는 계기가 돼이 프로그램에 멘토로 참여한 노영민(명지대 청소년지도학과) 씨는 “이번 수업을 통해서‘현재에는 과거와는 달리 다양한 직업이 있고 그 다양한 직업을 융합해 새로운 직업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을 체험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내가 주변에서 일상적으로 접하는 사소하고 조그만 일들도 직업으로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존의 한정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생활에서 부딪히는 일들이 나의 진로와 연결 될 수 있다는, 그 모든 것들이 유기적인 관계로 존재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는 것이다. 프로그램을 만들고 수업시간 내내 학생들과 함께한 탄현청소년문화의 집 김빛나 청소년 지도사는 “요즘 학생들이 느끼는 진로 스트레스에 대해 알고 나서 시작하게 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안에서 결과를 놓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정해진 길대로 밟아 나가는 진로의 과정이 아닌 여러 가지 가능성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그것이 허용되는 시간이 되도록 했다”고 “매 활동마다 바랐던 것은 학생들이 ‘자신을 발견 하는 것’이었다”고 말하며 “프로그램이 진행될수록 자기 주도성과 자기 이해가 높아지는 것을 볼 수 있었고 또한, 자신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Mini Interview“멘티들과 만나기전 4시간씩 이틀 동안 교육을 받으며 진행될 프로그램을 미리 해보면서 멘티들에게 어떻게 다가가고 어떤 방향의 수업으로 이끌어야할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긴 것은 학생들이 평소에 접하는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해’라는 말과는 차별을 두고 그들이 자연스럽게 자발적으로 진로에 대해 생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처음 꿈에 대해 얘기했을 때 조금은 무관심하고 자신 없고 막막해했던 아이들이 조금씩 해보고 싶은 일과 그것을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들려주었을 때 이 프로그램이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노영민(명지대 청소년지도학과) 멘토- “부모님의 권유로 참여하게 되었지만 재밌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여러 가지 활동을 해볼 수 있어서 좋았고 다양한 장소를 방문하고 전시물을 본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프로그램을 통해 알 게 된 것들이 진로를 찾을 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진지하게 진로에 대해 생각해 보려합니다.”-한상욱(발산중 1학년) 학생-“진로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직은 “내 꿈은 동사다”라고 세세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앞으로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서준원(오마중 1학년) 학생- 2018-07-26
- “Welcome to Goyang!” 청소년 통역사가 떴다 우리 지역을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지역의 문화유산 등을 소개하는 외국어 전문 통역 자원봉사 학생들이 있다.’청소년 외국어 문화유산 해설사‘들이 바로 그 주인공들. 고양문화원 부설 세계교류문화센터는 지난 2015년부터 청소년 외국어 문화유산 해설사를 모집, 이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올해로 벌써 7기 수료생을 배출했다. 현재 우리 지역에서 가이드 활동을 하고 있는 전문 해설사만 100여명에 육박한다. 지난 주말 ’고양문화원‘에서 수업 및 행사 준비 등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청소년 해설사들을 만나보았다.영어 역사연극 무대 올린다“420 years ago, the Japanese invaded Chosun, bringing pain and sadness”지난 22일 영어 역사 연극 연습이 한창인 고양문화원 강당. 청소년 외국어 문화유산 해설사들이 조선시대 왜군의 침략과 국난극복을 주제로 한 ’선조와 밥 할머니‘ 연극 연습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선조 왕을 비롯해 밥 할머니, 명나라, 왜군 등의 역할을 분한 십여 명의 학생들은 각자 맡은 대본을 맞춰보며 동선을 체크중이다. 이들은 다음달 25일 고양문화원에서 연극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연극 지도를 맡고 있는 문영자씨(세계교류문화센터 대표)는 “청소년 외국어 문화유산 해설사 학생들의 활동 영역은 매우 다양하다. 영어로 우리 역사 이야기를 연극 무대에 올리는 것은 그 중 하나인데 영어 연극은 연례행사로써 많은 학생들이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초중고급 과정 구분 알찬 수업청소년 외국어 문화유산 해설사는 우리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은 청소년들이 주로 활동하고 있다. 해설사 과정은 모두 초급(4개월)과 중급(5개월), 고급(5개월)으로 나눠지며 중급을 수료한 후에는 청소년 워킹가이드로 고양지역에서 해설사로 활동하고, 고급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은 서울 경복궁과 종묘 등에서 해설사로 활동한다. 중급과 고급은 필기와 실기 등 시험을 통해 수료 여부가 결정된다. 고급과정을 지도하고 있는 박민석 강사는 “먼저 그 당시 역사적 배경과 해당 문화 유산의 특징 등을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하며, 이후에는 현장학습과 해당 문화유산에 대해 외국어로 스토리텔링할 수 있도록 전문 교육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청소년 외국어 문화유산 해설사 수업 및 활동은 매달 첫째, 셋째 토요일에 있으며 대상은 초등 6학년과 중고등학생이다. 언어는 영어와 중국어를 사용한다.워킹 가이드 등 세 개 영역 활동중해설사 과정을 수료한 청소년들은 주로 3개 영역에서 활동을 하는 데 가장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는 활동은 단연 워킹 가이드이다. 워킹 가이드는 외국 방문객을 대상으로 고양시 문화유적 소개 및 꽃박람회와 같은 관내 국제행사에서 외국어 통역, 고양문화원과 원마운트 등지에서 외국어 해설 활동을 정기적으로 하고 있다. 워킹 가이드 이외에 영어 연극을 통해 우리역사를 알리는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우리 역사를 외국인 청취자들을 위해 방송하는 팟 케스트도 현재 준비 중이다. 문영자씨는 “교육을 수료한 후에도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에 맞게 다양한 방법으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길을 만들어 주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양문화원은 8기 모집을 앞두고 다음달 4일 오후 2시 문화원 대강당에서 교육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문의 031-913-4600임지연 학생 (덕이중 3)“이 곳에서 역사 수업은 한 가지 주제를 두고 심화학습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데 깊이와 재미가 있어 좋다. 영어로 말할 기회도 생기고 외국인을 도우면서 봉사활동 시간도 챙길 수 있어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권준태 학생 (백신중 2)“해설사 교육 및 활동은 역사 공부뿐만 아니라 영어 실력에도 큰 도움이 된다. 교실에서 수업을 받은 뒤에는 현장학습을 가는데 여러 친구들과 함께 움직이며 같이 공부하고 활동할 수 있어 또 다른 즐거움이다.”안소연 학생 (양일중 3)“사실 이전에는 행주산성 등 우리지역 문화유적지의 경우 이름만 아는 정도였다. 하지만 이곳에서 교육을 받으면서 해당 유적지의 역사를 비롯해 구조 등 세밀한 부분까지 알게 되어서 매우 유익하다는 생각이 든다.”신지아 학생 (정발중 1)“역사에 관심이 많아 친구와 함께 신청했다. 예전에 몰랐던 우리 지역의 역사를 많이 배우게 되어 의미 있었다. 영어로 말할 때 조금은 스트레스를 받기는 하지만 우리 것을 알려준다는 데에 자긍심을 느낀다.”이강윤 학생 (백신중 2)“역사를 좋아했는데 이곳에서 교육을 받으면서 좀 더 역사를 자세히 알게 된 것 같아 좋았다. 지역의 문화유산 등을 이제는 친구나 가족에게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을 정도다. 종묘에 나가 외국인을 상대로 해설을 한 적이 있는데 우리 역사에 관심을 보이는 것이 신기했다.”홍예준 학생 (백신중 3)“역사 수업과 역사 연극을 통해 역사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어 좋았다. 학교에서 배우지 않았던 역사 이야기까지 다양하게 들으면서 우리 역사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기회를 얻게 된 것 같아 매우 뜻깊다.”김가현 학생 (오마중 1)“역사와 외국어에 관심이 많아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외국인이랑 중국어로 대화 나누는 일이 많지 않은데 이 일을 통해 그런 기회를 얻을 수 있어 즐겁다. 국제행사 등에 참여해 봉사도 해보고 이 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좋다.”김시은 학생 (정발중 1)“처음에는 현장에서 외국인과 즉문즉답하는 상황이 익숙하지 않아 애를 먹었으나 지금은 이 활동이 재미있게 느껴진다. 학교와 학원에서는 상대적으로 일상 영어를 사용할 기회가 적은데 이곳에서 마음껏 할 수 있어 재미있다.” 윤서현 학생 (오마중 1)“지난해에 이어 올해 영어 연극 활동에 참여 중이다. 영어로 사람을 돕거나 연극 무대에 올라 영어로 대사를 해보는 경험은 아무나 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특별한 기회를 얻게 되어 늘 기쁘게 생각한다.”김유경 리포터 moraga2012@gmail.com 2018-07-26
- 학생 중심의 행복한 교육, 즐거운 학교 만들어가다 2019학년도 고교 입학전형이 오는 8월 과학고의 입학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본격 막이 오른다. 외고와 국제고, 자사고 지원자의 일반고 중복 지원이 허용됐고 8월로 예정된 ‘2022학년도 대입 개편안’의 영향 등 여러 가지 변화로 고교 선택도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자신이 고교 생활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무엇인지 돌아보고, 어떤 학교가 자신에게 알맞은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는지를 주의 깊게 따져보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지역의 일반고를 탐방, 교육과정의 특징들을 살펴보기로 한다.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부합되는 교육과정, 중심은 항상 ‘학생실력과 인성을 갖춘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목표로 2011년 개교한 저현고등학교(교장 이영철)는 고양학군 유일 자율형공립고로서 명실상부 고양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고로 자리잡아가고 있다.저현고는 21세기 글로벌 인재상에 부합하는 ‘창의융합형 교육과정’을 추구한다. 특히 전 과목에 걸쳐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이 체계적으로 진행됨으로써 학생참여형 수업, 과정중심평가를 중요시하는 개정교육과정취지에 맞게 수업을 디자인하고 있다. ▶ 저현고는 2017 창의융합형 과학실 모델학교로 지정돼 다시 한 번 수학, 과학 분야에 강점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창의융합형 과학실 모델학교는 4차 산업시대, 급변하는 정보기술시대를 대비해 학교 교육 환경 개선의 필요성에 따라 추진됐으며 현재 전국 50개교(올해 추가 40개교 지정)가 지정돼 있다. 특히 저현고는 운영 결과 평가 최우수교로 선정되며 저력을 과시했다. 저현고는 과학실을 ‘창의융합실’로 확대, 명명하고 이를 학생 참여 공간, ICT활용이 가능한 공간으로 변모시켜가고 있다. 현재 창의융합실은 무선AP시스템, 태블릿PC, 3D프린터 등 관련 시설 및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창의융합 R&E 프로그램 등 다양한 학생 주도형 수업들을 확대해가고 있다. 그밖에 심화 학습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수학과학아카데미를 비롯해 첨단과학프로그램(물리 및 화학 심화 실험수업), 수리과학독서클럽 등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 인문. 사회. 외국어 영역의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들도 역시 ‘학생중심, 학생 참여형’으로 이뤄진다. 전 학년(최소 주당 1시간)에서 진행되는 영어 원서 독서 교육을 중심으로 영어독서토론모임 ,영어 독서 활동 등을 활발히 운영 중이다. 수학과학 아카데미와 마찬가지로 대학 수준의 사회과학 심화 과정을 개설해 거시경제, 정치철학, 국제정치 등을 접해보는 인문학 아카데미는 인문학적 소양과 탐구능력을 길러주는 시간이다. 문학-철학-역사의 연계성을 고려한 심화 체험학습 ‘文.史.哲’기행 등 저현고 만의 인문교양교육은 깊이와 내실로 호평 받고 있다.조용주 교무부장은 "저현고는 1학년 때 진로 시간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찾고, 철학 시간을 통해 나는 누구인가, 왜 공부를 해야 하는가를 찾도록 하는 학교다. 인문/자연 계열의 진로에 따라 과목을 선택할 뿐 아니라, 동아리, 자율동아리, 체험활동, 탐구활동, 심화 아카데미, 방과후활동, 교육과정 클러스터, 독서교육 등 진로맞춤형 학생 중심 교육활동을 선택할 기회가 많다“고 말했다. 성공적인 진학을 위해 모두가 노력하는 학교 저현고는 2018년도 대학 입시에서 서울대(3명) 연세대(9명) 고려대(6명)을 포함해 총 162명을 수도권 대학에 진학시켰다. 지방 국립대 및 기타 4년제 대학 포함 총 236명이 대학 진학에 성공했다. 다양한 입시 전형에서도 특히 ‘논술’ 전형 합격률(약 4%대)을 높이 기록해 그간의 학생 자율적, 참여형 수업들이 토론 능력을 비롯해 논리적 사고력과 표현력을 키워오는 데 밑거름이 된 것으로 자체 평가 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논술 역량 강화를 위해 문과 논술, 이과논술 수업을 진행하고 대학 논술 기출문제를 분석하는 등 논술 수업에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각 대학별 전형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위해 학생 개인에 대한 맞춤형 상담을 적극 진행할 뿐만 아니라 면접능력 향상 과정 등을 포함한 밀착 진학지도를 진행하고 있다. 교사들 역시 역량 강화를 위한 정기적인 연수와 워크숍은 물론 학부모 간담회, 인문 자연 계열별 입시 설명회 등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진학지도 시스템을 자랑한다. 너의 꿈과 끼를 펼쳐라!건강한 정신과 신체를 위한 체육 수업도 ‘학생 중심형’으로 활성화 되어 있다. 탁구, 배드민턴, 크로스 핏 등을 통해 평생체육활동을 위한 수업이 되도록 하고 있으며 ‘학교스포츠클럽 2.0 시범학교’로 지정돼 대내외적으로 활발한 스포츠클럽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아울러 여학생 ‘sports day', '여학생 탁구교실’ 등 특색 있는 시간도 운영 중이다. 학생회, 저현 스포츠지원단 주도의 체육행사인 JH체육축제도 진행하고 있다.그밖에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100여개의 정규동아리 및 자율동아리가 영역별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학교 1층 라운지에는 ‘Dream Stage' 무대를 설치,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끌고, 밀고 서로 믿고 의지하는 행복한 교육 공동체 나는 교실에서 존중받고 있다-77.2%, 나는 선생님들을 존경하고 존중한다-85.4%. 최근 학교 평가에서 조사된 수치다. 조용주 교무부장은 “학생과 교사들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그대로 학교 분위기로 이어지고 있다”며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들 역시 학교와 학생들에 대한 애정과 신뢰도가 무척 높은 것도 저현고의 자랑이다”고 말했다. 학생들과 교사, 학부모 모두가 서로 믿고 존중하는 공동체 마인드를 가지고 ‘행복한 학교, 즐거운 학교’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영철 교장“Always with you! 함께하는 저현 교육 실현”저현고는 고양학군 유일한 자율형공립고로서 ‘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고(No Child Left Behind),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과 함께하는(Always With You)’ 학생중심, 현장중심 교육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학교 민주주의를 실천하고자 다양한 노력도 하고 있습니다. 민주적이고 존중과 배려가 있는 교육 환경에서 학생들은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통해 인물, 사상, 지식, 철학, 가치, 시대환경 등을 깊게 탐구하며 실력과 역량을 기르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취미와 스포츠 활동을 통해 공동체 마인드를 함양하고 꿈과 끼를 발현하며 몸과 마음이 건강한 인재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2018-07-26
- 학교 도서관에서 1박2일, 책이라는 인생친구 만났어요! 백마중학교(교장 최희영)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7월 20~21일, ‘1박2일 독서캠프’를 본교 백마글숲 도서관에서 진행했다. 독서캠프에 참여하는 28명의 학생들은 색다른 독서체험과 자유로운 밤샘독서를 통해 책과 가까워지는 경험을 했다. 신나는 여름방학의 서막을 연 독서캠프의 현장, 늦은 밤 직접 찾아가 보았다.학교에서 하는 공식적인 외박(?)행사, 가슴 설레는 경험!칠흑같이 어두운 복도를 지나, 도서관 앞에 이르자 환한 불빛이 새어 나온다. 늦은 밤임에도 불구하고 도서관에 모인 학생들은 삼삼오오 모둠 활동에 열심이다. 지금은 ‘책놀이 게임’ 시간. ‘우리 도서관에서 가장 긴 제목 책 찾아오기’라는 지시가 떨어지자 학생들은 들뜬 표정으로 서가를 이리저리 오가며 잠자는 책들을 깨운다.백마중학교 백마글숲 도서관(이하 글숲도서관) 조미현 사서 교사는 학교 도서관의 문턱을 낮추고, 천천히 책을 탐색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밤색독서 캠프를 기획했다. 글숲도서관 게시판에 캠프 일정을 공지하자, 많은 학생이 관심을 보였다. 평소에 도서관을 자주 찾는 학생은 물론, 평소 책에 흥미가 없는 학생까지도 관심을 보인 까닭은 친구와 함께 학교에서 밤을 지새우며 색다른 추억을 쌓을 수 있기 때문이다. 독서특강, 책놀이 게임, 독서삼매경 ‘독서 이색체험’오후 7시에 시작된 캠프는 학생들이 직접 연주한 ‘오프닝 콘서트’로 막을 열었다. 특히, 2시간에 걸쳐 진행된 김은하, 독서교육 강사의 특강은 ‘독서력 향상을 위한 방향제시’라는 주제로 학생들에게 구체적인 독서방법을 조언해 주었다. “막연하게 독서의 중요성을 알고 있지만 실제로 왜 독서를 해야 하는지 모르는 학생들이 대부분이지요. 그런 물음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자 특강을 준비했습니다.” 조미현 사서 교사의 바람대로 학생들은 특강 내용을 진지하게 경청했다. 박서정(중3)양은 “평소에 책을 잘 읽지 않는데, 특강을 통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알게 되었고, 독서에 대한 동기부여가 생겼어요. 앞으로는 시간을 내서라도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라고 말했다. 특강에 이어 진행된 책놀이 게임은 다양한 방식으로 책과 한층 가까워지기 위해 마련한 시간이다. 김진(중3)양은 “게임을 하면서 크게 웃고 떠들다 보니 도서관은 딱딱하고 따분한 곳이라는 편견이 깨졌어요. 책으로 할 수 있는 게임이 이렇게 다양하다니 놀랍기도 하고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자정을 넘겨서는 모둠별로 책을 선정하여 읽는 ‘독서삼매경’ 시간이 주어졌다. 조미현 사서 교사는√“다람쥐 쳇바퀴 돌 듯 단조롭고 바쁜 일상을 보내는 중학생들에게 독서가 또 다른 과제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자유로운 독서는 편안한 휴식이 될 수 있고, 1권의 책을 완독하는 것이 얼마나 값진 경험인지 알게 해주고 싶어요”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치킨 먹으러 왔어요~” 몸과 마음의 양식 모두 채운 행사‘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처럼 아이들이 가장 고대한 시간은 야식시간이다. 시원한 도서관에서 무려 2인1닭의 야식을 선물 받은 아이들은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김지수(중2)군은 “오길 잘한 거 같아요. 자유롭게 책도 보고 도서관에서 야식까지 먹으니 앞으로 도서관이 더욱 친근하고 편안하게 느껴질 거 같아요”라고 말했다.책읽기의 습관화와 동기부여를 위해 마련된 백마중학교 밤샘독서 캠프. 학생들은 이번 캠프를 통해 책이라는 친구를 만들고, 힘든 순간마다 펼쳐볼 소중한 추억이 생겼다고 소감문에 밝혔다. <미니 인터뷰>3학년 조현경 학생친구들과 함께 공식적으로 학교에서 밤을 새울 수 있는 행사라서 설레는 마음으로 참석하게 되었어요. 저는 자율동아리 ‘아침독서동아리’ 활동 중인데, 독서특강을 들으며 동아리에 딱 알맞은 활동에 대한 아이디어를 많이 얻었습니다. 동아리 부원들과 공유하여 다양한 활동을 해볼 계획입니다. 또 오늘 이 시간을 통해 좋은 책을 많이 추천받았는데, 빨리 읽어보고 싶어요.2학년 김지수 학생친한 친구들이랑 같이 밤을 새울 수 있고, 치킨도 먹을 수 있어서 참석했어요. 게임도 하고 자유롭게 책도 읽고, 오길 참 잘한 거 같아요. 평소 도서관이라면 딱딱하고 무거운 분위기만 연상됐는데 캠프를 통해 도서관이 참 편안한 곳이라는 생각이 드네요.3학년 김진 학생졸업하기 전에 친구들과 꼭 한번 해보고 싶은 경험이었고, 나중에 두고두고 기억나는 추억을 만들고 싶어서 캠프에 지원했어요. 참석하기 전에는 지루하고 시시할 거라 생각했는데 기대 이상이에요. 책놀이 게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요즘 필요한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주로 얻는데, 책을 통해서 얻는 정보는 나의 꿈과 진로에 도움이 되고 제 관심분야의 범위를 좁혀줄 수 있는 양질의 정보라고 생각해요. 3학년 박서정 학생옆 반 친구들의 권유로 참여하게 되었어요. 자유롭게 책을 골라 읽는 ‘독서 삼매경’ 시간이 가장 좋았어요. 저의 꿈은 새로운 향을 만들어 내는 조향사가 되는 것인데, 요번 캠프를 통해 조향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화학지식을 책을 통해 접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과학관련 책들을 찾아서 읽어볼 계획이에요.김혜영 리포터 besycy@naver.com 2018-07-26
- 목동 씨앤씨학원 입시전략, 수능 과목별 대비 시리즈 (7) 수학영역, 세 번째 이야기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한 기본 관점과 힌트수능은 한 문항의 풀이에 필요한 평균시간이 있습니다. 얼마나 될까요? 평가원은 출제 원칙에서 “한 문제의 풀이에 지나치게 긴 시간이 소요되는 문항의 출제는 지양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수학 영역의 경우는 문제는 평균 풀이 시간을 3분 20초라는 구체적인 기준도 명시하고 있습니다.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의 큰 변화가 없는 조건에서 수험생의 실력을 상대적으로 평가해야하는 조건을 고려하면, 해를 거듭할수록 출제에 어려움이 가중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복합적 개념을 묻는 문제, 여러 단계의 사고 과정을 필요로 하는 문제의 비중이 늘어나게 됩니다. 그런데 이처럼 문제의 복잡도가 증가하면 같은 수준의 실력을 갖춘 수험생의 실력을 평가하는 과정에서 변수가 되는 요소도 같이 증가합니다. 문제 해결 과정에서 반드시 검토되어야 하는 방법의 수가 늘어나고 풀이 과정의 시행착오가 불가피한 문제의 수도 증가합니다.뿐만 아니라 올바른 수학 교육의 기본은 학생이 난이도 높은 문제의 해결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교사는 문제해결에 필요한 힌트나 단서를 제시하여 학생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수능 문제의 경우 문제에 제시된 단서나 힌트를 정확하게 읽는 것이 난이도 높은 문제의 해결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합니다.학생들은 문제에 제시된 단서나 힌트를 정확하게 읽지 못하여 문제를 틀리는 경우가 너무도 많습니다. 수학 공부를 많이 하더라도 이 잘못된 습관을 고치지 못하면 성적 향상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니 우선 ‘문제에 제시된 단서나 힌트를 정확히 읽는 능력’부터 길러야 합니다. 보기를 포함한 문제의 형식수능 시험은 수험생의 문제 풀이 과정을 직접적으로 관찰할 수 없는 5지 선다형이나 단답형으로 출제합니다. 하나의 수학 문제를 끝까지 정확하게 풀어가는 것은 난이도 높은 문제라면 쉬운 일은 아닙니다. 문제가 묻고 있는 내용을 전혀 모르고 단지 찍는 수험생과 문제가 묻고 있는 모든 내용을 정확하게 해결하는데 이르지는 못했지만 핵심적인 개념은 정확하게 알고 있는 학생을 구별할 수 있다면 서술형이 아닌 시험 형식의 단점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문제를 있는 그대로 정확하게 읽는 것, 문제 해결의 첫 단추를 정확하게 끼우는 것입니다. 첫 단추를 잘못 끼우고 문제를 맞힐 수 있기를 기대할 것인가? 이런 이유 때문에 일부의 사람은 ‘수능 수학 영역은 독해 능력을 평가한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물론 올바른 판단은 아닙니다. 올바른 독해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필요조건에 불과합니다.다만 문제를 정확하게 읽기 위해서 수학 문제의 기본 요소 5가지를 중심으로 기출문제를 소재로 반복 훈련을 하되, 모든 문제에서 기계적으로 5가지 요소를 찾으려고 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하나의 문제에서 5가지 요소를 엄밀히 구분하기는 쉽기 않기도 하고 필요한 것도 아닙니다. 주어진 문제는 항상 ‘전체’로 파악할 때문 문제해결의 과정을 빠르고 정확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문제를 구성하는 기본 요소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은, 같은 개념을 묻는 문제가 반복하여 출제되는 경향에서는 ‘기출문제의 유형별 학습’의 기본적인 방법이기도 합니다. “교과서를 기준으로” 유형별 학습을 권합니다. 문제를 구성하는 기본 요소의 관점에서 기출문제를 분석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런데 수험생은 반대로 문제 전체, 또는 문제에 쓰인 표현을 유형의 기준으로 분류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구성 요소의 관점에서 교과서를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 지난 시간과 이번 시간에 말씀드린 내용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수학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구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문제를 정확하게 읽는 단계2. 문제가 요구하고 있는 수학적 개념, 기본 성질, 계산법을 이용하여 문제해결 전략을 만드는 단계3. 논리적인 비약없이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4. 답이 옳은지 검산, 확인하는 과정문제를 잘 맞히기 위한 첫걸음이자 핵심을 ‘문제를 정확히 읽을 수 있는 능력’이라 했습니다. 문제를 정확하게 읽지 못하는 학생이 너무도 많은데 그것은 정신력의 문제가 아니고 문제를 정확하게 읽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고 문제를 정확하게 읽는 학습과 훈련을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문제를 정확히 읽기 위해서 필요한 여러 가지를 제시했습니다. 문제를 구성하는 5가지 기본 요소에 대해서도 설명 드렸습니다. (이 글은 강필 저 “수능코드(수능도 평가 코드에 맞추어 공부한다)” 내용을 요약한 것입니다.)목동 씨앤씨학원 대입전략연구소 장용호 소장문의 02-2643-2025 2018-07-26
- 2019학년도 논술전형, 여름방학 때 어떻게 대비할까? 희망 대학 중심으로 논술·수능 균형 있게 준비제시문 핵심내용 200~500자 내외로 요약하는 연습논술고사는 대학마다 출제 문항과 유형이 달라 목표 대학의 경향을 파악하는 것이 먼저다. 단, 본인이 수능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을 파악해 상향·적정·하향 선을 고려하고, 그에 맞춰 어느 대학, 어느 계열로 지원할지 결정해야 한다. 여름방학 시작에 맞춰 2019학년도 논술 대비 방법과 인문계·자연계 논술 지원 전략을 살펴봤다. 도움말 아토즈논술 김대원 강사(자연논술) & 손태석 강사(인문논술)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 교육평가연구소장통합교과형·언어·수리·과학논술 등 목표 대학 출제 유형·경향 파악이 먼저 인문계열은 ‘통합교과형 논술’이나 ‘언어논술’이 주로 출제된다. 상경계열은 인문계열이지만 수학적 사고를 필요로 해 건국대(서울) 경영대학+경제학과, 중앙대(서울) 경영경제, 한양대(서울) 상경계열처럼 ‘수리논술’이 출제되며, 대체로 수리논술을 보는 모집단위의 경쟁률이 인문계열 논술보다 낮은 편이다. 자연계열 논술은 ‘수리논술’이나 ‘수리논술+과학논술’로 구성된다. 대학에 따라 과학논술은 특정 과목을 지정하거나 세부 과목 선택형으로 출제된다. 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아주대 의학과는 생명과학 문제를, 연세대(서울) 자연계열은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중 1과목 문제를 선택할 수 있다. 경희대 정경대학, 경영대학, 호텔관광대학 등 영어 제시문이 출제되기도 한다. 여름방학 동안 기출 문제들을 검토하고 우수 답안이나 문제풀이, 평가기준 등을 참고해 답안 작성을 연습하라”고 강조했다.또, 이 소장은 “논술 준비 시 텍스트뿐 아니라 시각 자료를 활용해 분석하는 연습도 해야 한다. 최근의 논술고사는 그림, 통계 자료, 도표 등 다양한 형태의 제시문을 준다. 또한 논술형 문제와 함께 요약형 문제도 자주 출제되므로 제시문의 핵심 내용을 200~500자 내외로 요약하는 연습을 집중적으로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인문계논술아토즈논술 손태석 강사는 글쓰기보다 ‘시험’에 집중해서 준비하라고 강조한다. 대학은 논술전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위해 정답이 있는 문항을 출제하고, 채점 시 공통된 출제의도를 갖고 채점한다는 것이다. 제시문의 올바른 독해와 문제의 요구에 적합한 대답만 실수 없이 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의미다. 수학 강점 있다면 상경계열 수리논술 공략인문계 논술 지원전략에 대해 손태석 강사는 다음 두 가지를 강조했다. 첫째, ‘높높 낮낮’ 전략이다. 대부분 대학의 논술고사는 수능 이후 치러진다. 즉, 논술 시험을 본다는 것은 수능 성적이 희망 대학을 정시로 갈 수 없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상향, 적정, 하향의 전략으로 목표 대학에 따라 지원 학과를 달리해야 한다. 예를 들어 성균관대를 상향 지원할 때, 한문교육이나 의상학 등 하위권 학과를 노리는 전략은 피해야 한다. 그 학과를 꼭 가고 싶다면 상관없지만, 합격을 위해 학과를 낮추면 논술전형으로 합격해도 불만족스럽다. 반대로 하향 지원 시 인기학과 선택하는 피해야 한다. 수능 점수가 목표 대학에 미치지 못해 논술 시험을 보는 것인데, 경쟁률이 가장 높은 학과라면 합격 가능성이 더 멀어질 수 있다. 둘째, ‘수리논술’을 노리는 방법이다. 한양대 상경, 중앙대 상경, 경희대 사회, 이화여대 사회, 건국대 상경, 숭실대 상경 등 수리논술 출제 대학의 경쟁률은 인문대학과 비교해 50~60% 선이다. 수학에 조금이라도 자신이 있다면 이곳을 지원하는 것도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Tip손태석 강사의 여름방학 인문계 논술 팁- 기출문제를 풀이는 기본- 답안 작성 후 첨삭을 받는 과정 중요- 오답 노트 정리는 반드시 필수☞ “여름방학에 지원 가능한 대학의 기출문제를 풀어봐야 합니다. 내신 약점이 있는 대다수 강남 학생들은 6번의 수시 지원 중 적게는 1~2개, 많게는 6개 모두 논술전형에 지원하는데요. 즉, 2~6곳 대학을 목표로 집중적인 연습이 필요합니다. 단, 기출 문항을 통해 자신의 장점과 단점, 실수 등을 꼼꼼하게 정리하는 것이 논술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입니다.”자연계논술아토즈논술 김대원 강사는 많은 대학이 ‘수리논술 단독형’ 혹은 ‘수리논술+과학선택형(물리, 화학, 생물 중 1택)’ 논술을 실시한다는 점에 주목하라고 강조했다. 즉, 과학논술이 선택형으로 바뀌고 I영역이 주 출제 범위가 되면서 수능과 논술을 같은 과목으로 동시 준비할 수 있다는 말이다. 수리논술김대원 강사가 밝힌 수리논술 지원 전략은 다음과 같다. 수리논술이 단독으로 출제되는 대학은 서강대, 한양대, 이화여대 등이며, 이 외 대부분 대학이 수리논술만 실시한다. 수리논술과 과학논술을 실시하는 대학은 건국대, 경희대, 성균관대, 연세대, 중앙대 등이다. 수리논술의 평가 비중이 60~70%이기 때문에 자연계 논술에서는 수리논술 비중이 매우 높다. ▶출제 범위 점검 = 수리논술 출제 범위는 고교 수학 전 과정이지만, 수능 직접 출제 범위에서 빠지는 고1 과정과 미적분학1 과정 및 중등 과정이 논술 시험에서 출제되므로 유의해야한다. 특히, 수열 등 수능 직접 출제 범위가 아닌 단원에서 약점이 있다면 반드시 보완해야한다. ▶특정 단원만 공부? NO = 대학별 2논제 혹은 3논제(논제별 여러 개 문항 배치 + 여러 단원 연계 출제)가 출제되므로 몇 단원만 집중해서 공부하는 것은 위험하다. 다만,대부분 대학이 미적분에서 한 문제는 반드시 출제하고, 기하벡터와 미적분학의 통합문제도 자주 출제돼 이 영역의 심화학습이 필요하다.▶수리논술 답안 작성 능력 중요 = 수리논술은 서술형이므로 답안작성 능력도 중요한 요소다. 수학 서술형 채점은 단계별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문제를 풀었다면 단계별 사고 과정이 논리적으로 드러난 답안을 작성하고, 자신이 설정한 부분에 대해 채점자에게 알려주는 서술도 충실히 해야 한다. 답안을 작성을 해보고 이를 평가할 수 있는 채점자에게 평가를 듣는 것이 가장 좋은 연습이다. 과학논술최근 많은 대학이 자연계 논술에서 ‘수리논술 단독형’을 출제하고 있다. 하지만 건국대, 경희대, 성균관대, 연세대, 중앙대 등은 ‘수리논술+과학선택형(물리,&nb 2018-07-26
- 초등 고·청소년 여름방학 권장도서 방학 동안 아이에게 책 좀 읽히고 싶은데 어떤 책이 좋을지 막막하다면 도서관이나 학교에서 발표하는 권장도서 목록을 따라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의 ‘사서가 추천하는 여름방학에 읽기 좋은 책’ 가운데 초등 고학년, 청소년 대상 추천도서를 소개해 본다(선정된 도서는 2017년 6월부터 2018년 5월까지의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 추천도서 가운데 공공도서관 대출 순위 결과를 반영한 책이다). 자료제공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아몬드: 손원평 장편소설손원평 지음/창비/대상: 청소년/주제 구분: 문학<완득이>, <위저드 베이커리>를 잇는 제10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이다.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소년의 특별한 성장 이야기로, 작품 속 인물들이 타인과 관계 맺고 슬픔에 공감하며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탁월하게 묘사했다. 타인의 감정에 무감각해진 공감 불능인 이 시대에 큰 울림을 주는 이 작품은 타인의 감정을 이해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그럼에도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기회를 전한다.달빛 마신 소녀켈리 반힐 지음/양철북/대상: 초등 고/주제 구분: 문학2017년 뉴베리 수상의 영광을 차지한 작품이다. 숲속에 해마다 아기가 버려지고 마녀 잰은 매년 그런 아기를 구하러 온다. 그런데 실수로 아기에게 달빛을 먹이고, 달빛에는 마법이 깃들어 있어서 잰은 어쩔 수 없이 자신의 집으로 아기를 데려간다. 마법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자라는 루나와 그런 루나를 무한히 사랑하는 가족들. 사실 가족 모두에겐 저마다 묻어둔 아픔이 있고 그것은 ‘보호령’이라는 도시와 깊은 연관이 있다. 과연 루나와 이상한 가족들은 보호령의 검은 장막을 걷어내고 사람들을 무겁게 휘감은 슬픔과 두려움을 사라지게 할 수 있을까? 바스커빌가의 개와 추리 좀 하는 친구들: 셜록 홈스와 함께하는 논리 수업이한음 지음/나무를심는사람들/대상: 청소년/주제 구분: 문학영국의 대표적인 추리소설 작가 아서 코난 도일의 <바스커빌가의 개>를 소설가이자 과학 저술가인 이한음이 청소년을 위해 새롭게 고쳐 쓴 추리소설이다. 원작에서는 모든 음모를 꾸민 범인이 도망가다가 늪에 빠져 죽은 것으로 되어 있지만, 그 광경을 목격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이 책의 저자는 누군가 음모를 꾸며 그에게 뒤집어씌웠을 수도 있다는 가정을 한다. 홈스와 아서의 후손 그리고 의뢰인을 등장시켜, 홈스의 추리가 어떤 식으로 이루어졌는지 살펴보며 그 과정을 따라가면서 논리적 사고를 배울 수 있도록 새롭게 이야기를 짰다.(사회 선생님이 들려주는) 공정무역 이야기전국사회교사모임 지음/살림Friends/대상: 청소년/주제 구분: 사회과학공정무역의 사회적 가치를 어떻게 하면 우리 삶과 연결하여 인식할 수 있을까를 고민한 내용을 책으로 담았다. 청소년에게 국가 간 빈부 격차의 문제, 시장경제의 올바른 이해를 비롯한 공정무역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의 망을 넓혀줄 교양서라 할 수 있다. 공정무역에 담긴 삶의 이야기 속에서 나의 삶과 다른 사람들의 삶, 또 나의 삶과 환경의 연결고리를 발견하고, 이 모두를 소중하게 여길 수 있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쌓아가는 데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한다.사람은 왜 아플까신근영 지음/낮은산/대상: 청소년/주제 구분: 순수과학‘사람은 왜’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이다. 아픔 그 자체를 사유의 대상으로 삼아 우리 삶에서 떼어낼 수 없는 아픔과 고통에 질문을 던지고, 아픈 존재로서의 인간을 들여다본 책이다. 저자는 아픔을 건강의 대척점으로 보는 일반적인 관점에서 벗어나, 아픈 몸과 마음을 우리 관심의 한복판으로 가져와 ‘또 다른 건강’으로 아픔을 성찰한다. 따라서 이 책에서 살펴보게 될 아픔은 우리 자신을 만나게 하는 아픔이고, 나라는 존재를 내게 돌려주는 아픔이다.건방진 장루이와 68일황선미 지음/스콜라(위즈덤하우스)/대상: 초등 고/주제 구분: 문학타인과 건강하게 관계 맺고 이를 자양분 삼아 성장하는 아이들의 이야기이다. 황선미 작가가 어린이 주변을 둘러싼 인간관계를 동화로 쓰고, 이보연 아동심리 전문가가 상담을 덧붙인 관계 동화이다. 동화 읽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그 안에서 상담과 심리 치료까지 이끌어내는 한 단계 나아간 형태의 동화라고 할 수 있다. 초등학교 교실에서 친구 사이에 생길 수 있는 갈등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현명한 해결 방법을 제시한다. 왜 인공지능이 문제일까?: 10대에게 들려주는 인공지능 이야기조성배 지음/반니/대상: 청소년/주제 구분: 총류청소년들이 인공지능을 제대로 이해하고, 인공지능으로 인한 문제점을 고민해보고, 나아가 인공지능의 시대를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좋은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다. 30여 년간 인공지능 연구에 몸담아온 저자는 청소년들이 인공지능의 실체에 대한 제대로 된 지식으로, 인공지능에 지나친 기대나 과도한 두려움을 갖기보다는 오히려 인공지능에 대한 공부를 통해 더 많은 가능성으로 나아가도록 이끈다.지금 독립하는 중입니다: 정신과 의사 하지현의 십 대 마음 관찰기하지현 지음/창비/대상: 청소년/주제 구분: 철학정신과 의사이자, 다양한 심리 관련 저서를 통해 현대인들의 정신 건강 주치의로도 활약하고 있는 하지현이 대한민국 청소년의 마음을 설명하고 조언하는 책을 냈다. 십 대에 나타나는 신체적 정신적 변화부터 공부 스트레스, 친구 문제, 진로 불안까지 지금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가진 대표적인 마음속 갈등과 고민들을 담았다. 20여 년간 수많은 부모와 청소년을 상담하면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가 집약되어 있다.나는 초콜릿의 달콤함을 모릅니다타라 설리번 지음/푸른숲주니어/대상: 청소년/주제 구분: 문학카카오 농장에서 일하는 소년 노동자의 시점으로 초콜릿 산업의 먹이사슬 구조를 파헤치는 소설이다. 세 명의 소년 소녀가 카카오 농장을 탈출해 벌이는 열흘간의 모험을 통해 어린이 청소년 강제 노동의 실태를 생생하게 묘사하고 파헤친다. 저자는 이 작품에서 현대판 노예의 삶을 그리고, 그들의 삶이 어떻게 지구 반대편 우리의 풍요로운 삶과 관계를 맺고 있는지 보여준다. 더불어 누구 하나만의 악행으로 규정하기 힘들 만큼 복잡다단한 글로벌 자본주의 시대를 통찰한다.수상한 식당박현숙 지음/북멘토/대상: 초등 고/주제 구분: 문학아이들에게 가장 익숙한 생활공간이자 따뜻하고 즐거워야 할 곳에서 벌어지는 ‘수상한’ 사건을 통해 우리 사회의 병폐를 유쾌하게 꼬집는 박현숙 작가의 수상한 시리즈 완결편이다. 요리 관련 프로그램이 넘쳐나고 ‘요리사’가 인기 직업이 됐지만, 그 어느 때보다 먹거리 안전이 위협받는 요즘 요리사가 꿈인 여진은 요리를 배우러 식당에 간다. 그런데 식당은 어느새 수상한 장소가 되고, 이제 막 사춘기를 맞이한 열세 살 아이들은 지켜야 할 것과 밝혀야 할 것 사이에서 고민한다. 눈앞의 이익에 빠져 본질을 잊은 어른들을 향한 여진이의 날카로운 외침, 우리 삶의 기본이 되어야 할 ‘양심’과 ‘정직’의 가치를 되새겨 보게 하는 작품이다.(초등학생을 위한) 빅 히스토리: 한 권으로 읽 2018-07-26
- 2019학년도 수능 D-100일! 2019학년도 수능 D-100일은 오는 8월 7일(화)이다. 수능시험 100일을 앞두고 수험생을 둔 엄마들은 공부하는 아이들 못지않게 마음이 바쁘다. 수능도 아이가 보는 것이고 공부도 아이가 하기 나름이라지만 엄마가 옆에서 도움이 되도록 해줄 수 있는 건 뭐가 있을까 걱정과 고민은 늘어가고 떨리는 마음도 감출 길이 없다. 2019학년도 수능 100일을 앞둔 고3 수험생 엄마들의 저마다 아이들을 응원하는 모습과 아이디어가 가지각색 다양하다. 힘들게 인내하며 공부한 아이들이 좋을 결과를 얻었으면 하는 마음만은 하나같이 간절하고 똑같은 수험생 엄마들의 수능 100일 고군분투 이야기들을 엄마들의 ‘단톡방’으로 모아봤다.김OO(49·강남구 삼성동)체력과 집중력 위한 건강 챙기기올해는 유난히 날씨가 더워 아이들 건강이 걱정되네요. 안 그래도 폭염에 지치게 되는 여름인지라 더위 잘 이겨내고 파이팅 할 수 있게 건강도 챙기고 컨디션도 조절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아요. 수능 앞둔 100일 동안 좋은 컨디션으로 체력 떨어져 공부하는데 힘들지 않게 엄마들 사이 입소문난 영양제나 수능환도 알아보고 한번 먹여볼까 은근히 고민되네요. 물론 뭐니 뭐니 해도 최고 영양제는 엄마 정성 가득 담은 엄마가 직접 만든 간식이나 보양 음식들이 되겠지만요.박OO(44·서초구 서초동)화이팅! 응원 메시지 손편지로 전달아이도 저도 무뚝뚝한 성격이라 평소에는 마음 속 진심을 제대로 충분하게 전달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늦은 시간 지쳐서 학원에서 집으로 들어오는 아이를 보면 짠하면서도 대견스러운 마음이 한두 번 드는 것이 아니었는데~ 혹시 나태해질까봐 잘하고 있다고 제대로 얘기도 해주지 못했어요. 그래서 수능 100일에는 진심으로 응원하는 글을 손편지로 아들에게 전해볼까 해요. 항상 엄마가 그리고 우리 가족들이 응원하고 있다는 마음과 함께 지금은 힘들겠지만 이 힘든 시간이 소중한 인생의 밑거름이 될 거라는 얘기도 해주고 싶어요. 아들아~ 넌 반드시 할 수 있다! 파이팅~ 힘찬 응원 메시지를 전하려고 해요. 조OO(46·서초구 잠원동)수능 기적을 믿어 볼까? 수능반지올해 재수를 하는 아이들 둔 이웃 학부형이 작년 모임에서 수능반지를 함께 맞추자고 했었는데 가볍게 넘기고 안하셨대요. 근데 설상가상으로 자기 아이만 재수를 하게 되었다고 올해는 기필코 수능반지를 맞춰야겠다고 하시네요. 새끼손가락에 크라운 모양으로 루비를 넣어 수능반지를 만드는데 새끼손가락은 자식을 의미하고 크라운은 성공을, 루비 붉은 색은 복을 불러 온다는 의미가 있다는 군요. 수능 상술이라고 하는 수능반지 그래도 맞추는 편이 나을까요? 그 얘기 듣고 나서 은근히 저도 수능반지 고민이 되네요~장OO(44·강남구 역삼동)힘든 시간 잘 보내면 통 큰 용돈 쏜다!예전에 인터넷에서 수능 100일 동안 하루 만원 씩 용돈을 모아 수능 끝나고 자녀에게 통 큰 용돈을 주었다는 이야기를 기사로 보면서 저도 생각하고 결심했죠. 아이가 수능만 잘 봐 준다면~ 올해 대학만 한 번에 합격해 준다면~ 내가 못해 줄 것이 뭐가 있으랴! 그래도 나름 열심히 공부한 아이에게 저도 수능 끝나면 통 큰 용돈을 쏠까 해요. 조건을 건다는 식이 바람직한 교육은 아니라고 하지만, 통 큰 용돈을 기쁜 마음으로 전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기쁜 마음이 되려면 수능 결과도 좋아야 할 텐데. 반드시 그럴 거라고 굳게 믿습니다.백OO(47·강남구 대치동)간절한 마음 모아 수능 100일 기도작년에도 수능을 치러 올해 2년째 고3 수험생 엄마입니다. 작년 수능을 치른 큰 아이 이맘때도 수능 100일 기도를 열심히 드렸어요. 다행히 간절한 제 기도를 들어 주셨는지 큰 아이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지요. 아이는 엄마의 기분과 생각을 고스란히 읽고 영향을 받는다고 들었던 것 같아 누구보다 떨리고 부담이 가장 클 작은 아이를 위해 우선은 제 마음을 차분하게 다스리자 하는 생각과 목적도 컸던 것 같아요. 종교 생활을 열심히 하는 아이는 아니지만, 제가 수능 100일 기도를 드린다고 하니 은근히 아이도 좋아하는 것 같았어요. 열심히 한 만큼 좋은 결과를 주십사 정성스런 마음으로 빌어 볼까 해요. 김OO(48·서초구 반포동)부담 주기는 싫어 무덤덤~ 모르는 척수능 100일이라~ 공부하는 아이는 얼마나 초조하고 기분이 떨릴까 내심 걱정이 많이 되요. 지금이라도 충분히 부족한 실력을 보완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는데 자칫 괜한 시간의 압박과 시험에 대한 부담감만 줄 수 있다는 생각에 이번 수능 100일은 그냥 조용히 무덤덤하게 모르는 척 넘어가는 게 좋을 듯싶어요. 아이도 저도 각자 마음속으로는 새롭게 결심도 다 잡아보고, 차분히 남은 100일 계획을 나름대로 꼼꼼히 세워야겠죠. 이제 슬슬 수능 시간에 맞춰 일찍 일어나는 습관부터 만들어 봐야겠어요. 2018-07-26
- 늘어난 수시 종합전형 모집 대비 전략 2019 입시에서 수시 모집 선발 비율은 전체 모집인원의 76.2%로 역대 최고 인원을 선발하기로 했다. 특히 수시에서 86.2%를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뽑는 등 갈수록 입시에서 수시 비율은 높아지고 있고, 학생부 성적과 비교과를 종합하여 선발하는 종합전형 선발인원도 8만 4,860명으로 지난해보다 1,307명 증원되면서 수시 종합전형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학부모들도 많이 늘고 있다.점차 늘고 있는 수시전형을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언제부터 준비해야 합격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것일까?대부분의 학부모들과 입시생들은 고등학교에 들어가서 성적이 나오기 시작하는 2학년부터 부랴부랴 입시를 준비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수시전형은 고등학교 과정에서 전반적으로 진행하는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체험활동, 그 외 모든 교내외 활동과 성적이 본인이 가고자 하는 진로와 전공하고자 하는 학과와 방향이 일치해야 하며, 연관성이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고등학교 진학 전부터 학교 활동 및 동아리 등을 면밀하게 분석하여 준비하고 입학하는 것이 맞다. 그리고 원하는 학교에 들어가서 동아리나 학교 활동을 통해 진행하는 연구 프로젝트도 본인의 전공분야와 맞는 과정을 해야 수시에서 본인의 전공적합성과 향후 발전가능성을 어필하는데 도움이 된다. 만약 수시 종합전형을 준비한다면, 내신 성적 관리도 중요하지만 전공분야를 체험하고 이를 통해 본인이 할 수 있는 모든 연구 활동을 진행해야 한다. 예를 들어 동아리 활동에서 관련 연구를 수행할 뿐 아니라 교내외 캠페인을 진행하고, 연구방향과 일치하는 학회나 전람회 등을 꾸준히 참석하여 전공분야의 트렌드와 앞으로 전공하고자 하는 분야와 본인의 미래상을 정리하고 어필할 수 있어야만 수시 종합전형 선발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또한 수시 종합전형의 경우, 교내체험이나 활동뿐 아니라 외부의 다양한 체험과 활동 그리고 그것을 증명할만한 결과물을 만들어서 본인의 능력을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것이 필수이다. 즉 남들과 다르게 자신을 홍보할 수 있는 비교과활동이 꼭 필요하며, 이것이 합격을 좌우하는 요인이 될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신가인원장에듀8학원문의 대치센터 02-6486-8882, 반포센터 02-6486-8880 2018-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