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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학년도 수시 학생부전형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작년(2017학년도) 입시가 모두 마무리 되었다. 곳곳에서 작년도 입시 결과를 분석한 다양한 리포트가 쏟아지고 있다. 그 중에서 특히 주목해야 하는 부분이 바로 수시이월인원이다. 수시 70%, 정시 30% 선발이라는 입시 구조 속에서 수시 미선발 인원이 정시 선발 인원으로 전환되는 과정은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2017학년도 수시 이월 현황상위 12개 대학을 기준으로 2017학년도 수시이월인원은 총 1449명이다. 해당 인원은 모두 정시 모집인원에 포함되어 좁은 정시의 문을 조금이나마 넓혀주었다. 이처럼 수시이월인원이 발생하는 이유는 제한된 수시 충원 기간 내에 선발 인원을 모두 채울 수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대학들의 적극적인 선발 의지가 부족한 탓도 크다. 특히 2017학년도 수시이월인원이 2016학년도에 비해 더 늘어났음을 감안할 때, 올해 2018학년도 수시에서 이월인원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표] 2017학년도 상위 12개 대학 수시 이월 인원 및 비율대학정시최초모집인원수시이월인원(A)정시최종모집인원수시모집인원(B)이월비율(A/B)연세대10033511354240514.6%시립대704132836100013.2%서울대72923496324079.7%건국대1433140157315788.9%고려대983141112428165.0%동국대111973119215794.6%경희대1406126153232653.9%서강대4424048211433.5%중앙대128295137730533.1%성균관대8526992125082.8%한국외대144431147519591.6%한양대7931781020160.8%총계12190144913639257295.6%◆ 2017학년도 전형별 수시 이월 추정아직 대학별 공시가 완료되지 않아 2017학년도의 전형별 수시이월현황을 확인할 수는 없지만, 2016학년도의 전형별 이월 현황을 보면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다. 2016학년도 상위 12개 대학 전형별 수시이월 인원은 학생부종합전형이 627명, 학생부교과전형이 316명, 특기자전형이 179명, 논술전형이 28명 순이다. 전형별 수시이월 비율은 학생부교과(11.6%), 특기자(8.8%), 학생부종합(6.2%), 논술(0.4%) 순이다. 정리하자면 교과와 종합을 포함하는 학생부전형에서 수시이월인원이 많이 발생하는 반면, 논술전형은 수시이월인원이 거의 없는 셈이다. 그렇다면 2017학년도 전형별 수시이월규모는 2016학년도와 비슷한 패턴으로 인원규모만 확대되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학생부 교과 전형학생부교과전형은 수시이월 비율이 높을 수밖에 없다. 우수한 교과 성적이라는 조건이 진입장벽을 형성하여 경쟁률이 낮을 뿐만 아니라, 대학 입장에서는 선발하고자 하는 인재 기준에 미달되는 학생들이 있을 경우, 수시 충원을 거치지 않고 정시 모집인원으로 이월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학생부교과전형의 낮은 경쟁률을 염두에 두고 수능최저기준만 충족시키면 미달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는 등의 세간에 떠도는 어설픈 예측을 신뢰하는 일은 위험하다. 교과 내신이 선발의 핵심변수로 작용하므로 내신이 부족한 학생들이 지원했을 경우 수능최저를 충족하더라도 본인에게까지 합격의 기회는 오지 않을 것이다.- 학생부 종합 전형학생부종합전형은 수시이월비율은 낮지만 수시이월인원은 가장 많다. 게다가 학생부종합과 특기자 전형은 비교과 스펙을 활용한다는 공통점 때문에 특목고 학생들이 함께 지원하는 경향성을 지닌다. 또한 최근 특기자 전형의 비중은 감소하는 추세이므로 2017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의 수시이월인원은 크게 증가했을 것으로 보인다. 수시이월인원은 대학들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이므로 비교과가 우수한 학생들 및 특목고 출신들의 중복 합격의 여파가 학생부종합전형의 수시이월인원 증가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2018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지원 유의사항2018학년도 수시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의 선발규모가 사상 최대로 확대될 예정이다. 그러나 작년과 재작년 학생부 전형에서 수시이월인원이 다수 발생한 사실을 고려할 때, 학종 선발규모가 확대되었다고 해서 지나치게 낙관하는 일은 주의해야 한다. 입시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는 일이겠지만, 수험생들의 대학진학이 걸린 일인 만큼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학종 확대와 관련한 세간의 전망에 휘둘려 변화시킬 수 없는 조건(비교과 스펙 등)에 집착하기보다 지금은 수험생이 스스로 변화시킬 수 있는 조건(수능, 내신, 논술 등)을 바꾸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기임을 명심해야 한다.김동한 원장김동한논술학원 2017-03-09
- 고등학교 국어는 중학교 국어와 다르다. 고등학교 공부가 중학교와 다른 점은 ‘수능’을 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수능’의 가장 큰 특징은 배우지 않은 지문의 내용도 ‘읽어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3월9일에 보는 ‘모의고사’에서는 우리 새내기들이 배우지 않은 내용으로(공식적으로는 ‘중학교 전범위’라고 나옴) 낯선 형식의 문제를 풀게 됩니다. 그리고 고등학교에서의 내신 시험도 ‘수능’의 형식을 표방하기 때문에 독해력과 응용능력을 묻는 문제들을 많이 겪을 것입니다.1학기 중간고사! 내신 경쟁이 치열한 학교일수록 수능형 문제가 많이 출제됩니다. 수능은 배우지 않은 지문과 문제가 나와도 사고력을 이용하여 해결해야 합니다. 때문에 수능형을 표방한 내신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범위 밖의 작품도 읽고 해결할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다음은 인근 B학교의 1학년 내신문제입니다.※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가)창밖에 밤비가 속살거려육첩방(六疊房)은 남의 나라,시인이란 슬픈 천명(天命)인 줄 알면서도한 줄 시를 적어 볼까, 땀내와 사랑 내 포근히 품긴보내 주신 학비 봉투를 받아<후략>zb(가)와 <보기>에서 분열된 자아가 등장하여 주제를 형상화하고 있다. 윗글과 <보기>에서 분열된 자아가 만나는 모습의 차이점을 서술하시오.<보기>거울속에는소리가없소.저렇게까지조용한세상은참없을것이오.거울속에도내게귀가있소.내말을못알아듣는딱한귀가두개나있소.<후략>(가)의 작품은 교과서 본문 작품이고 <보기>의 작품은 교과서 본문에는 없는 작품입니다. 두 작품을 비교하여 형식과 내용을 묻는 문제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단 <보기>를 해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시를 스스로 읽어낼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내신을 위해 한 달여 동안 엄청난 열공을 해도 그 방식이 내신범위에만 국한된 것이라면 한계가 있다는 말입니다. 등급을 나누는 문제는 주로 수능형을 표방하기 때문에 내신준비기간 이외에도 수능에 대한 능력치를 기르기 위해 꾸준히 학습해야 합니다. 수능학습이라고 해서 특별하고 대단한 방법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스스로의 힘으로 읽어낼 수 있는가?’란 목표를 세우고 ‘모의고사 유형의 문제를 꾸준히 풀어야 합니다. 그리고 작품의 주제(또는 핵심문장)를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그렇다고 고등학교 문제가 모두 ‘수능형’인 것은 아니겠죠. 인근 B학교의 문제입니다.다음 글이 들어가기에 적절한 위치는?갯벌은 보는 사람의 생각에 따라 엄청나게 다른 모습으로 변할 수 있는 공간이다. 따라서 그 속에 사는 생물들이 작고 보잘것없다고 해서 무시하고 경시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A)의 뒤 (B)의 뒤 (C)의 뒤(D)의 뒤 (E)의 뒤위의 문제는 교과서 내용을 충분히 숙지해야 정확하게 풀 수 있는 문제입니다. 역시 내신학습은 교과서 위주의 이해, 암기, 문제풀기 등의 학습을 토대로 진행돼야 합니다. 이제 곧 중간고사 기간입니다. 수능 능력치가 좋든 그렇지 않든, 일단 좋은 점수는 받고 봐야하지 않겠습니까? 첫째, 글의 기본내용 파악과 어휘 점검. 둘째, 본문 뒤에 제시된 학습활동 위주의 학습. 셋째, 선생님 필기 중점 암기.넷째, 문제집, 자습서 <보기>에 실린 ‘교과서 외 작품’ 이해하기. 3주 이상 시간을 두고 위의 내용을 철저하게 학습해야 합니다.고등학교 시험은 분명히 중학교와는 다릅니다. 치열하고 치밀하게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고승현 원장GOS에듀 2017-03-09
- 3년간 송파강동 고교 서울대 합격자 현황 매년 입시가 끝나고 나면 ‘어떤 학교가 서울대에 몇 몇이나 보냈냐’에 관심이 모아진다. 서울대 합격자 수만으로 각 학교의 진학 성과를 논할 수는 없다. 하지만 현 입시제도에서 서울대 합격자수가 학교의 진학 성과를 바라보는 가장 상징적인 지표 중 하나일 수밖에 없는 것 또한 사실이다. 서울대 합격자 수는 지역별, 학교별 입시 성과 및 전략을 가늠하는 하나의 큰 잣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송파 강동 지역의 최근 3년 서울대 합격수를 알아본 것 역시 이런 이유에서다.2017학년도 가장 많은 합격생 배출, 배재고2017학년 서울대 입시에서 송파강동 고교의 합격자 수는 수시가 65명(65.7%), 정시 34명(34.3%)으로 총 99명이었다. 수시합격자가 정시합격자보다 많은 수로 수시합격자수는 정시합격자수의 약 2배에 달했다. 수시(46.7%), 정시(53/3%) 비율이 비교적 고르게 나타나는 강남서초 지역과 비교되는 부분이다. 송파강동구 소재 고교의 수는 자사고 2곳 포함 모두 27개(송파구 16개, 강동구 11개)다. 우리지역에서 가장 많은 합격자수를 배출한 학교는 배재고(자사고)로 13명이 합격했다. 다음으로 한영고(일반고)와 보인고(자사고) 각각 12명과 8명을 배출했다. 다음이 보성고와 잠신고, 영동일고, 창덕여고, 동북고, 상일여고 순이었다. 수시합격생을 가장 많은 배출한 학교는 한영고(9명)이며, 다음으로 배재고(6명)와 보인고/정신여고(각 5명)다. 정시합격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학교는 배재고였다. 자사고를 제외한 일반고 중 가장 많은 합격생을 배출한 학교는 한영고다. 상위 일반고 10개 학교 중 남녀공학은 4개 학교며 남고는 2개, 여고가 4개 학교다. 27개 학교 중 올해 서울대 합격생을 한명도 배출하지 않은 학교도 3곳이 있다.단, 학교별 정원수가 달라 합격자수와 합격률이 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또한 졸업생들의 합격도 포함되어 있는 수치다. 한영고, 3년 동안 서울대 가장 많이 입학한편, 2015년부터 2017년 3년 동안의 서울대 합격자는 290명이다. 2015년 101명이었던 합격자수가 2016년 90명으로 조금 줄었다 올해는 다시 99명이 됐다. 3년 동안 가장 많은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한 학교는 한영고로 모두 29명의 학생이 합격했다. 다음으로 보인고와 보성고, 배재고로 각각 28명, 25명, 24명이다.3년간의 수치에서도 수시 합격생이 단연 많다. 수시 합격생이 200명, 정시 합격생은 90명으로 2배를 훌쩍 넘어선다. 3년 동안 수시 합격생을 가장 많은 배출한 학교는 한영고이며, 정시합격생을 가장 많은 배출한 학교는 배재고, 보인고/보성고로 모두 남학교다. 고교 입시는 서울대 합격자 수 외에 의·치대와 이공계열 주요 대학, 그리고 상위권 대학의 진학 성과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이렇듯 서울대 합격자 수는 송파강동 고교들의 입시 경쟁력을 엿볼 수 있는 단편적인 성과일 뿐 절대적 기준이 아니기에 입시 성과를 가늠하는 참고 자료로만 활용하기 바란다. 2017~15 서울대 3년간 송파구 강동구 소재 고교 합격자 수 2017학년도2016 학년도2015학년도15~17 학교수시정시합수시정시합수시정시합3년합배재고671322434724한영고931271881929보인고538459741128보성고33664 1045925잠신고24611231412영동일고32570730315정신여고50532543717창덕여고23544842619 동북고22431432513상일여고3142 132029오금고40450530312명일여고3030002136배명고30330341511잠실여고3030114159가락고1121233038강일고1120000002둔촌고2020001124문정고2020114047방산고1120002024영파여고2025052029잠실고11231441511잠일고0220 110114강동고1011010113광문고1013031015문현고0002021013선사고0001010001성덕고00000 0졸업생없음0합6534996327907229101290자료제공 국회 염동열 의원실 / 종로학원하늘교육 / 국회 윤재옥 의원실(추가합격에 따른 차이가 있을 수 있음) 2017-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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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책, 책을 읽읍시다 ‘책읽기가 중요하다’는 명제에 반대하는 사람이 있을까? 아이가 아장아장 걷기 시작하면 동화책부터 한 세트 구입해 집 거실에 채워두고 초등학생도 되기 전에 논술 수업을 시작하는 이 시대 엄마들. 내 아이를 책과 가까이하는 사람으로 키우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엄마가 책 읽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다. 아이를 위해서가 아니라 마음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책을 읽어야 하는데’라는 목소리에 응답하고 싶다면 올 봄부터 책 읽기를 실천해 보는 건 어떨까? 책을 꾸준히 읽는데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독서동아리’에 가입하는 것이다. 안산 지역 독서동아리들과 독서동아리 지원정책에 대해 알아본다.한 해, 책 몇 권이나 읽으세요?우리나라 사람들은 책을 얼마나 많이 읽고 있을까? 스마트 폰이 보급되면서 해마다 국민 독서율은 곤두박질치고 있다. 2013년 국민독서실태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연 평균 독서율은 71.4%. 독서율이란 한 해 책을 한 권이라도 읽은 사람들의 비율을 나타낸다. 1994년 독서율이 86.8%였던데 비해 20년 동안 15%나 줄어든 것이다.1인당 평균 독서량은 대도시를 기준으로 보면 10.4권이다. 지난해 읽은 책이 10권이 채 되지 않는다면 독서습관을 다 잡을 필요가 있지 않을까? 독서습관을 키우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독서동아리에 가입하는 것이다.통계에 따르면 독서동아리 활동을 하는 성인은 3.4%인데 이들의 독서량은 국민 평균 독서량을 상회한다. 책 읽는 습관도 기르고 삶을 바라보는 지혜까지 키울 수 있는 곳이 바로 독서동아리다.동화 인문학 미스테리 책 읽기 모임까지 다양안산에서 활동 중인 독서동아리는 얼마나 될까? 2014년 안산의제 21일 도서관특별분과에서 처음 안산시 독서동아리 실태조사를 진행한 이후 독서동아리들끼리 네트워크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2014년 조사에서 발굴된 안산지역 독서동아리는 50여개.안산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 중인 독서동아리를 꼽자면 대동서적에서 5년째 모임을 이어가고 있는 ‘안산독서포럼’이다. 매주 토요일 아침 7시에 만나는 ‘독서포럼’의 가입자는 120여명. 매주 진행되는 모임에 30여명의 회원들이 꾸준히 참석한다. 모임 구성원도 다양하다. 부모님을 따라 나오는 10대부터 70대까지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대와 다양한 직업군이 참여한다.천원석 독서포럼 운영위원장은 “토요일 아침 7시 책을 삶의 중심에 둔 사람들만이 올 수 있는 시간이죠. 발제를 담당한 사람이 30분간 발제를 진행하고 토론 주제를 놓고 참가자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한다”고 말한다. 안산독서포럼의 올해 독서 주제는 조선사. 미술사. 세익스피어 4대 비극, 심리학 개괄이다. 1월 명견만리를 시작으로 12월 위대한 갯츠비까지 25권을 독파할 예정이다.안산지역 독서동아리들은 주로 작은 도서관 이용자들이나 특별한 장르를 읽는 사람들의 모임, 혹은 학교 도서관 봉사 엄마들이 모여 운영 중이다. 중앙도서관 홈페이지나 독서동아리지원센터에 들어가면 안산지역에서 활동 중인 독서모임을 검색할 수 있다.독서동아리 연합회 구성 지원책 마련 중올해는 다양하게 활동 중인 독서동아리 지원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안산지역 독서동아리들이 모여 연합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안산독서포럼 천원석 운영위원장이 안산지역 독서동아리연합회 회장을 맡았다. 천 위원장은 “안산지역 독서동아리 회원 중 90%이상은 주부들입니다. 집 가까운 작은 도서관이나 친한 사람들끼리 모여 동아리 활동을 진행하고 있죠. 올해는 독서동아리 관련 조례가 개정되면서 독서동아리에 대한 지원이 늘어날 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독서동아리연합회는 일단 연합회에 등록된 동아리 회원들에게 대동서적 할인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독서동아리 회원으로 등록하면 대동서적에서 책을 구입할 때 10%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동아리에서 함께 읽는 책으로 선정된 도서는 10% 할인에 5% 적립 혜택까지 제공할 예정이다.“독서 편식 막고 논리적 사고력 키운다”안산독서동아리연합회 천원석 회장안산지역 독서동아리 연합회를 이끌고 있는 천원석 회장에게 독서동아리 활동을 할 때 좋은 점은 무엇인지 물었다. 그는 독서동아리 활동이 “독서의 편식을 막아주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한다. 독서 동아리 활동을 통해 평소 자신이 관심 없었던 분야의 책을 읽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만의 시각, 자기 편향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함께 책을 읽는 활동이라는 것이다. “책을 꼼꼼히 읽을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죠. 같은 책을 읽어도 경험이 다른 사람은 다른 방법에서 접근해서 읽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 때문에 미쳐 파악하지 못한 부분도 파악할 수 있다” 2017-03-09
- 안산 고교생을 위한 꿈의 대학 경기도 교육청이 추진 중인 경기 꿈의 대학이 4월부터 개강한다. 방과 후, 학교에서 마련한 방과 후 수업을 듣거나 야간 자율학습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대학 공부를 미리 맛볼 수 있는 ‘꿈의 대학’은 경기도 교육청이 고교 교육 내실화를 위해 올해부터 야심차게 추진 중인 사업이다. 경기도 지역 고등학생들은 경기도교육청과 협약을 맺은 대학교에 마련된 강좌를 신청해 들은 후 활동을 학생부에 기재해 대학입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고등학생들의 방과 후 생활을 바꿔줄 꿈의 대학은 어떤 프로그램이며 안산지역 대학교에 개설된 강좌는 어떤 것 들이 있는지 알아봤다.내 인생은 스스로 개척한다 ‘꿈의 대학’꿈의 대학은 경기도 교육청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방점을 찍고 있는 사업이다.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신년 기자 간담회에서 “고등학교의 관행적인 학교문화를 정상화 하고 대학과 고등학교가 협력하여 아이들의 적성과 진로를 찾는 ‘경기꿈의학교’를 추진한다”고 밝힌 후 구체적인 사업계획안을 마련했다.경기도와 업무협약을 맺고 꿈의대학 강좌를 마련한 대학은 85개. 서울대 고려대학 등 4년제 대학 56개와 전문대학교 29개가 참여한다. 안산지역에서는 한양대 에리카와 안산대학교, 신안산대학교가 경기도 교육청과 MOU를 체결했다.대학에서 개설된 강의는 고등학교 전 학년이 참여할 수 있고 무학년제로 운영된다. 강의를 들은 후 성적 평가는 없으며 70%이상 출석한 학생에게는 ‘이수’처리할 계획이다.4월 홈페이지 통해서 접수대학과 업무 협약을 통해 개설된 강좌는 1150여개 학생이 직접 해당 대학에 출석해 참여하는 대학방문형 강좌 850여개, 지역에 있는 공공시설 또는 학교에 개설하는 거점시설형 강좌 290여개다. 꿈의대학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평일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2학점을 기준으로 한 학기에 10차례 수강한다. 한 학생당 최대 3과목을 들을 수 있다.경기도 교육청은 꿈의대학 홈페이지를 개설해 수강신청과 학사관리를 진행한다. 홈페이지에 올라온 강의 계회서와 강의 시간표를 보고 스스로 들을 강의를 선택한다. 이 때 수강신청 인원이 정원을 초과한 경우 자동 추첨으로 선정할 예정이다.꿈의 대학 도입 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꿈의 대학 참가 여부를 조사한 결과 약 58%가 꿈의 대학 강좌를 신청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경기도 교육청은 “꿈의 대학 모든 강좌의 수강률이 좋다면 약 4만명의 고등학생들이 꿈의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꿈의대학 수강료는 무료이며 경기도 교육청이 강의비용을 지급한다.한양대 에리카, 안산대, 신안산대 ‘꿈의 대학’ 강좌 개설안산지역 대학교들도 경기도 교육청과 협약을 맺고 강좌를 준비 중이다. 4년제 대학은 한양대 에리카에는 총 23개의 강의가 마련된다. ‘4차산업혁명시대의 창의적 문제해결방법론’이 대학 지정강좌로 매주 월요일 한양대학교 실용영어교육관 204호에서 진행된다. 안산대학교는 ‘역사와 사주를 통한 미래예측’등 4개 강좌가 대학방문형으로 개설됐으며 신안산대학교는 ‘대통령 경호원에게 배우는 최강 호신술’ 등 2개 강좌가 준비된다.꿈의 대학 개설과 관련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호의적인 반응이다. 고등학생을 둔 한 학부모는 “학생부 종합전형이 입시 중요한 흐름이 되면서 아이의 활동을 어떻게 채워야 할지 고민이었는데 기회가 닿는다면 강의를 듣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10회로 진행되는 강의에 7회이상 출석할 경우 ‘이수’로 처리돼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할 수 있다. 단순한 학생부 채우기를 떠나서 경기도 교육청은 “다양한 융합주제를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므로써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고 학생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개척하며 학습을 주도하는 역량을 체득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반면 ‘꿈의대학’에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일단 학교를 떠나 대학을 오가는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고 학생들의 요구에 부합한 강의가 개설될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도 끊이지 않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한 고교 교사는 “검증 되지 않은 프로그램에 아이들이 얼마나 지원할지 의문”이라며 “강사의 질, 강의를 듣기 위해 오가는 시간 등 학생들이 쉽게 선택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대학교육을 미리 맛볼 수 있고 진로에 대한 고민을 심화시킬 수 있는 ‘꿈의대학’. 첫 시도에 얼마나 많은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 높다. 경기도 교육청이 추진한 9시 등교에 이어 고교 야간자율학습 대안으로 도입된 ‘꿈의 대학’. 학생들이 책상이 아니라 세상 속에서 자신의 꿈을 찾는 계기가 될 수 있을까?한양대 에리카 개설 강의 목록4차산업혁명시대의 창의적 문제해결방법론그림으로 배우는 컴퓨터 프로그래밍자기이해와 커뮤니케이션(리더십 개발)여러가지 문제의 수학적 모델링과 해법조사방법 및 데이터분석문화와 생활 속에서 수학찾기역사를 바꾼 수학자 이야기미래를 위한 우리의 환경 자원고전의 재조명을 통한 현대 사회의 쟁점 탐구미디어로 세상 읽기비판적 사고와 커뮤니케이션기획적 사고와 발표의 힘판타지와 문화콘텐츠조선사 속 리더십의 원천 찾기탐정소설로 읽는 현대사회인문학도가 반드시 알아야 할 과학기술비평소프트웨어 능력자가 되는 첫걸음 - 컴퓨팅사고데이터로 읽는 세상, 어떻게 할 수 있나창의적 사고와 지식의 융합카페문화와 글로벌 도시 세계예술가를 통해 본 나의 미래story 만들기무용을 통해 알아보는 세계사 기행9인의 현대 건축가 이야기안산대학교감정조절을 통해 리더로 거듭나자내 몸의 올바른 기능과 생활 속 중독증상역사와 사주를 통한 미래예측올바른 운동과 건강한 나 만들기신안산대학교대통령 경호원에게 배우는 최강 호신술음악으로 느껴보는 새로운 창작 활동의 시작 2017-03-09
- 꿈은 학업동기 유발에 가장 큰 힘, 진로 찾고 성적 끌어올려 대입 수시모집 비율은 해마다 늘어나 2018학년도에는 대입 정원의 73% 이상을 수시로 선발한다. 10명 중 7명이 수시로 대학을 가는 현실이다 보니 나에게 적합한 수시 전형을 찾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일산 내일신문에서는 우리 지역의 다양한 수시합격 사례를 독자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수시합격자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한다. 의예과 목표로 부족한 성적 만회 위해 노력꿈은 학업동기 유발에 가장 큰 힘을 발휘한다. 고1 때까지만 해도 벼락치기에 익숙했던 김동현 학생(백마고 졸업)은 2학년이 되자 대학입시라는 현실에 직면하게 됐다. 입시라는 부담감에 공부 습관 또한 잘 잡혀 있지 않아 불안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2학년 말 의사가 되겠다고 결심한 후 내신 성적을 돌아보니 1.8등급이었다. 의예과를 지원하기에는 부족한 성적임을 깨닫고 더욱 공부에 집중하며 실력을 끌어 올렸다. 마침내 3학년 때는 내신 성적이 1.2등급까지 올랐고, 덕분에 고교 3년 평균 내신이 1.4등급이었다.동현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연세대 원주 의예과와 관동대 의예과, 연세대 화공과, 공군사관학교, 경찰대 등에 합격했고, 서울대와 경희대 의예과는 불합격했다. 수능 성적은 국어 1등급, 영어 1등급, 수학 2등급이었고 화학 2등급, 생물Ⅱ 4등급이었다.비교과 활동으로는 중학교 2학년 때부터 5년간 중증장애인 요양시설로 봉사활동을 다녔다. 시설을 찾아가 장애인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음악을 연주했는데 동현 학생은 피아노를 연주했고, 장애인들과 게임을 함께하며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고3 때도 월 1회는 꼭 참석할 만큼 열심이었다고 한다. 얼마 전엔 대학에 진학하면 당분간은 찾아가지 못할 것 같아 요양시설에 들러 인사를 하고 왔다고 했다.동아리는 화학동아리로 의예과와는 관계가 없었지만 생물동아리와 연계한 연합활동을 펼쳤고, 초등학생들의 공부를 도와주는 동아리 활동에도 참여했다. 교내 대회로는 과학탐구토론대회, 과학실험대회, 수학과학 경시대회 등에 참여했고, 고2 때 동아리 활동으로 경기도 과학산출물대회에 출전해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동현 학생의 과목별 정리 노트>수능 전날까지 한결 같은 모습으로 공부동현 학생은 고2 때부터 공부습관을 잡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고1 때까지 내신 준비 정도로만 공부했던 영어는 제일 자신 없는 과목이었다. 먼저 영어 성적을 올리기 위해 수능특강과 수능완성 교재를 꼼꼼히 살펴보며 공부했다. 문제와 지문 하나를 30분씩 찬찬히 분석했고, 중요하다 싶은 구문과 단어 등을 색깔 별로 분류해 표시해 두고 수시로 반복해 살펴봤다. 수능특강 교재는 4번 정도 반복해봤고, 교과서와 모의고사에 출제된 지문까지 암기하며 공부했다.수학은 중학교 때부터 꾸준히 공부했던 덕분에 다른 과목보다 자신 있는 과목이었다. 내신 준비는 교과서 풀이집을 살펴보며 풀이과정을 암기할 정도로 공부했고, <자이스토리> 문제집을 4번 정도 반복해서 풀었다. 특히 틀린 문제와 중요하다 싶은 문제는 별도로 공책에 정리해 두고 시험 직전에 펼쳐보며 또 다시 숙지했다. 고3 때는 내신 시험 문제 또한 주로 수능특강에서 출제되기 때문에 그냥 수능특강 교재를 꾸준히 공부하며 내신과 수능 준비를 병행했다. 수리나 과탐 논술의 경우 논술 전형을 위해 공부했다기보다 수능 고난도 문제를 대비한다는 마음으로 주 1회 꾸준히 공부했다.동현 학생은 주로 학원 내 독서실을 이용해 공부했는데 주말과 방학 때는 아침 9시부터 저녁 10시까지 나와 수업을 듣고 자기주도학습을 했다. 수능 전날까지도 학원에서 수업을 듣고 자습을 하며 한결 같은 모습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고3 흔들리는 세 번의 순간, 자기페이스 유지해야동현 학생은 고3이 되면 처음엔 다들 열심히 공부하지만 점점 긴장이 풀어지면서 마음이 붕 뜨는 순간이 세 번 정도 찾아온다고 말했다. 바로 1학기 기말고사를 마친 후와 수시 원서를 쓸 때, 마지막은 수능 시험이 임박했을 때다. 이 시기에 마음 들뜨지 말고, 자기 페이스로 공부해야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강조한다. 또한 수능을 치른 후 더 확실해 진 것은 수시의 중요성이라고 했다.“수시 비율이 높은데 정시로 대학에 가겠다고 하는 것은 좋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시로 대학가는 것이 더 어려우면 어려웠지 결코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정시에서는 그저 자신의 수능 성적에 맞춰 대학에 가는 것일 뿐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는 경우가 많지 않더라고요. 주변 친구들만 보더라도 수능을 평소보다 잘 본 친구들이 거의 없거든요. 수시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수시 준비를 하라고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2017-03-09
- “청소년도 주체다” 촛불의 염원이 가득한 광화문 광장은 비단 어른들만의 공간은 아니었다. 청소년들도 광화문 광장에서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고 있었다. 어른들의 청소년기와는 달리 학교 밖으로 나와 자신들의 이야기를 세상에 전하는 요즘 청소년들의 모습은 어른들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깃발을 들고 세상을 바꾸기 위해 한걸음씩 걸어가고 있는 ‘고양·파주 청소년 행동’을 만나보았다.좌우가 아닌 우리의 모토는 ‘인권’2015년 10월 정부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방침을 발표한 후 사회적으로 많은 반대가 있었고 학생들 또한 이를 반대했다. 정작 공부의 당사자인 학생들의 의견은 묻지 않고 일방적으로 한국사 교과서를 새로 만들겠다는 정부의 발표에 학생들은 거리로 나와 반대 시위에 참여했다. 그리고 그 현장에서 학교도 다르고 사는 곳도 달랐던 고양 파주 청소년들이 한 명 두 명 서로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모임이 시작됐다. ‘고양·파주 청소년 행동’(이하 청소년 행동)의 온라인 회원은 45명 정도, 그 중 모임에 적극 참여하며 활발하게 활동하는 회원은 10여명이라고 한다.‘청소년 행동’에서는 해마다 집중사업을 정해 활동을 한다. 상반기에는 청소년이 만드는 세월호 문화제를 개최한다. 청소년들이 기획하고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해 청소년이 운영하는 문화제로 올해로 3번째 진행하는 행사이다. 또한 세상을 배우기 위한 학습 모임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2주에 한 번씩 주말에 모여 시국과 관련된 주제에 대해 함께 동영상을 보고 토론도 한다.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나 사드배치, 백남기 농민 사건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집회와 시위에도 함께 참여하는데 한일 위안부 졸속 합의 폐기를 촉구하는 시위와 광화문 촛불 집회, 백남기 농민 장례식, 강남역 사건 추모 현장 등에 다녀왔다. 최근엔 파주시시설공단 환경미화원들의 천막농성장을 방문해 그분들의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 ‘청소년 행동’은 자유롭고 자발적인 모임이다. 청소년들만의 모임으로 누군가의 개입 없이 오로지 청소년들이 주체가 돼 움직인다. 하지만 색깔론이 여전한 사회인지라 곱지 않은 시선으로 그들을 바라보는 어른들도 있다.봉일천고 2학년 기하늘 학생은 “가끔 저희를 빨갱이로 보는 어른들도 있지만 사실 그다지 개의치는 않는다”며 “그건 어른들의 논리이고, 우리는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해 우리가 옳다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뿐”이라고 전했다. 주엽고 3학년 김혜림 학생은 “가끔 빨갱이들에게 선동 당하지 말라고 충고해주시는 어른들이 있는데, 오히려 그 어른들이 우리를 선동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며 “세상을 좌우로만 나눠 보는 어른들의 시각과 달리 우리 활동의 기본 모토는 인권이고, 인권에는 좌우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투표권 바르게 행사하기 위해 예습하듯 세상 배워요기하늘 학생과 김진철 학생(신일비즈니스고 2학년)은 얼마 전 기차를 타고 대구까지 내려가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선체 인양에 대한 서명운동과 캠페인을 펼치고 왔다. 아침 일찍부터 기차를 타고 내려갔다가 한밤중이나 돼서 집에 도착했지만 고단함보다는 뿌듯함이 컸다고 한다. 기하늘 학생은 “전단지를 400여장 나눠드렸는데 인근 바닥에 전단지를 버리지 않고, 캠페인 내용에 대해 물어보시며 관심을 갖는 시민들이 많았다”며 “그런 시민들을 보며 감동을 받고 돌아왔다”고 전했다. 김진철 학생은 “다른 것은 몰라도 세월호 참사를 생각하면 참사를 당했던 친구들이 나와 같은 청소년이고 같은 나이라 더 마음이 아프다”며 “그래서 우리 청소년들이 움직이면 사람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지 않을까하는 생각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청소년 행동’은 어른들로부터 자주 듣는 이야기로 ‘너희는 학생이니, 공부나 해라’를 꼽는다. 물론 청소년들도 스스로 학생 신분임을 알고, 공부를 해야 하는 것도 잘 안다. 하지만 학교 밖 세상에도 배움이 있고 그 배움 또한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김진철 학생은 “스무 살이 돼 투표할 수 있는 권리가 생겨도 세상을 잘 모르면 제대로 투표를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소중한 투표권을 바르게 행사하기 위해서 지금부터 예습하듯 조금씩 세상을 배워가고 있다”고 전했다. 미니인터뷰금촌고 3학년 김지현 학생저희가 하는 활동들은 학교 생활기록부에 기재되지 않는 학교 공부와는 동떨어진 활동이지만 저희 각자가 꿈이 있고, 그 꿈을 위해 자신의 길을 걸어가고 있어요. 신일비즈니스고 2학년 김진철 학생어른들이 평소에 회사에 나가 일을 하고, 주말에 촛불집회에 참여하는 것처럼 청소년들도 공부를 하다가 틈틈이 모여 사회에 대해 이야기하고, 집회에도 참여하고 있어요. 그러니 너무 걱정 마시고 저희를 주체로 생각해주세요.주엽고 3학년 김혜림 학생원래는 여성학을 전공하고 싶은데 대학에 여성학과가 없어서 대학은 정치외교학과나 사회학과로 진학해 다양한 정책과 사회 전반 분야에 대해 공부하고 싶어요. 그리고 대학원에 진학해 여성학을 전공한 후 여성인권운동가가 되고 싶어요.세원고 3학년 이현석 학생제 꿈을 드러머입니다. 대학은 실용음악과에 진학할 계획입니다. 그래서인지 제게 학교는 공부를 하는 곳이 아닌, 인생을 배우는 곳이랍니다. 음악을 통해 사람들과 정치적, 사회적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요. 봉일천고 2학년 기하늘 학생교육감 선출로 인한 영향은 어른들이 아니라 학교와 학생들이 가장 많이 받는데, 왜 어른들만 교육감을 선출할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저희들에게도 교육감을 투표할 수 있는 권리를 주면 좋겠습니다. 2017-03-09
- 학교공부와 요리연습 둘 다 놓지 않고 열심히 준비했지요! (중등) 2017 우리 지역 마이스터고등학교·특성화고등학교 합격생 인터뷰 ⑦요즘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두 학교는 모두 특정 분야의 인재와 전문 직업인을 양성하기 위해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곳으로 소질과 적성에 맞는, 자신이 원하는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진학하는 학교다. 지난해 우리 지역에서 여러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에 합격한 학생들이 있다. 일찍부터 진로에 대해 생각하고 자신이 하고 싶고, 또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 그에 맞는 학교로의 진학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합격이라는 결과를 일궈낸 우리 지역 학생들을 만났다.무엇을 할 때 가장 즐거운지 생각해 진로 선택한가람중학교(교장 강인자) 황아림 학생은 지난해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에 합격했다.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는 국내 최초로 세계 일류의 전문 조리인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학교다. 황아림 학생이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로의 진학을 구체적으로 준비한 것은 중학교 2학년. 본격적으로 요리 학원에 다니며 요리에 대해 배울 때부터다. 어려서부터 요리에 관심이 많았던 아림 학생이 중학교에 와서 고등학교 진학과 진로에 대해 고민할 때 가장 크게 생각한 것은 ‘자신이 무엇을 할 때 가장 즐거운가?’였다고. 그래서 ‘요리’를 생각하게 되었고 특성화고로의 진학을 결심하게 된 이유도 요리에 더 관심을 쏟을 수 있고 집중해서 배울 수 있으며, 그만큼 학교에서 시간 활용을 잘할 수 있겠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무엇보다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를 선택한 것은 현장에서 오랜 경험이 있는 역량 있는 교사진과 학교 커리큘럼 때문이었다.“학교 선생님과 조리 시스템, 커리큘럼이 맘에 들었어요. 또한, 최고의 강사진들로 외부 특강과 강연이 많이 이루어지는 것도 좋은 점이라고 생각했습니다.”아림 학생이 처음 요리를 접하고 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엄마의 영향이 가장 컸다고 한다. 직업군인인 아버지를 위해 항상 새벽부터 도시락을 준비하는 엄마 옆에서 엄마를 도우며 자연스레 요리를 접하고 관심을 두게 되었다는 아림 학생. “엄마가 요리하실 때 옆에서 도와드리며 자연스레 요리를 접하게 되었어요. 그러다 보니 엄마가 안 계실 때는 엄마를 대신해 요리하고 아빠 도시락도 준비했지요.” 그러면서 아림 학생이 느낀 것은 다른 사람에게 요리해줄 때의 뿌듯함과 칭찬받을 때의 즐거움이 아주 크다는 것이었다. 학교성적, 요리실습 둘 다 끝까지 놓지 않고 매진해진학을 위해 아림 학생은 2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요리학원에서 요리를 배우며 자격증 시험을 준비했다. 처음엔 부모님의 반대가 있었지만, 학교 공부와 요리 둘 다 잘 해내겠다는 약속과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결과 부모님의 승낙과 지지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부모님께서는 취미로만 요리하길 원하셨죠. 그래서 성적과 요리 둘 다 잘 해내는 모습으로 판단해 주십사 설득했어요.” 그래서 우선은 학교 성적을 잘 유지하면서 각종 조리 자격증(한식, 중식, 양식)을 하나씩 취득해 나갔고 마침내 부모님의 승낙을 얻을 수 있었단다. 아림 학생이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에 진학하기 위해 가장 신경 쓴 것은 무엇보다 학교에서의 활동이었다. 일반 전형에서 내신 성적은 물론 조리 관련 교육활동 가산점이 있어 학교에서 요리 관련 방과 후 수업을 꾸준히 들었고 그러면서 자기소개서 쓰기와 면접시험을 미리미리 준비했다고 한다.“입학하려면 내신 성적이 정말 높아야 하거든요. 그래서 끝까지(3학년 2학기 1차 지필) 학교 공부를 놓지 못했어요. 그리고 자기소개서는 미리 써보면 수정할 수 있는 시간이 더 많을 것 같아 미리 준비했고 또, 면접시험을 위해서 떨지 않도록 예상 질문을 뽑아 모의면접 연습을 차근차근해나갔습니다.”그렇게 일반 전형을 준비하던 중 10월 말 한국조리과학고에서 열린 요리경진대회에 참가해 입상(금상)하면서 조리기능우수자 특별전형으로 지원하게 되었고 최종 합격의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조리기능우수자 특별전형으로 뽑는 인원이 적어 일반 전형시험도 같이 준비했는데 결과가 좋아 특별 전형으로 지원하게 되었고 합격할 수 있었죠. 대회는 두 가지 요리를 만드는 것이었는데 자격증 시험을 위해 그동안 수없이 연습했던 게 빛을 발하지 않았나 생각해요.”아림 학생이 최종적으로 하고 싶은 일은 친환경 식품 개발과 연구다. 그래서 자신의 꿈을 위해 중학교 내내 치열하게 준비했던 것처럼 고등학교 3년 또한 실습은 물론 학업에도 충실하며 열심히 준비하려 한다. 그리고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 진학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는 먼저 학교생활과 내신 성적에 힘쓸 것을 조언하고 싶단다.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내신 성적 합격선이 상당히 높았습니다. 1차 전형의 벽이 높아 무작정 요리를 준비하는 것보다는 먼저 내신 성적 점수를 올리는 게 중요할 것 같고, 요리 관련 학교 방과 후 수업을 꾸준히 듣는 게 좋습니다.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는 모두 자신의 경험과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나가는 게 좋은 결과를 얻는 길인 것 같아요.”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세계화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전문 조리인 양성을 위한 특성화고등학교다. 전국 단위 모집으로 일반전형, 진로적성(취업희망자) 특별전형, 조리기능우수자 특별전형 포함 총 240명의 학생을 모집한다. 일반전형 1차에서 내신 성적 200점과 조리 관련 교육활동 가산점 10점, 총 210점 만점으로 모집 정원의 1.5배를 선발한다. 2차 면접은 구술면접(학업계획서를 바탕으로 학교생활에 필요한 항목)과 진로 인성 영역(지원동기, 자신의 장·단점과 졸업 후 진로계획)으로 총 40점 만점이다. 국가공인 자격증(한식, 중식, 일식조리기능사 등)을 취득한 학생에게는 내신 성적 200점 범위에서 자격증 별로 각각 1점씩 가산점을 부여한다. 2017-03-09
- 아동 청소년 부모 전문상담 최정금학습클리닉 당산센터 오픈 ‘EBS 60분 부모’의 저자인 최정금 소장은 최근 최정금 학습클리닉 당산센터를 오픈했다. 2009년 일산센터에서 출발한 최정금 학습클리닉은 인지학습전략, 정서, 놀이, 언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아동, 청소년, 부모를 위해 상담을 지속해왔다. 해를 거듭할수록 제주, 강원, 충청 등 전국에서 찾아오는 상담자들이 늘어나면서 지난 2월 당산센터를 오픈하게 됐다. 일산센터와 당산센터 모두 최 소장이 직접 상담을 하고 관리하는 직영 체제로 운영된다.자녀의 특성 객관적으로 파악해 보는 종합심리평가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서나 자녀 교육을 위해 상담센터를 찾는 것이 아직까지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다. 다수의 부모들은 여전히 자녀에게 문제가 발생하거나 이상 증세를 보일 때 상담실을 찾는다. 하지만 최정금 소장은 그런 경우라도 문제적 관점으로 접근하진 않는다. 대신 아이가 더 행복하게, 또 갖고 있는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우선에 두고 상담을 한다. 학습과 심리 상담을 함께하고 자녀와 관련된 모든 분야의 상담이 가능하기 때문에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공부를 잘하는 아이부터 공부를 못하는 아이까지, 산만한 아이부터 집중력이 뛰어난 아이까지 다양한 유형의 아이와 부모가 그를 찾고 있다.최정금 학습클리닉의 모든 상담은 종합심리평가를 기반으로 한다. 종합심리평가는 자녀의 특성에 대해 객관적으로 정확하게 파악해 보는 검사다. 대부분의 부모는 자녀에 대해 막연한 추측을 한다. 아이가 어떤 모습을 보이면 ‘왜 이럴까’, ‘무엇 때문일까’ 막연하게 추측하는 경우가 많은데 객관적으로 아이 특성을 파악하면 아이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고, 교육설계를 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종합심리평가는 취학 전인 6~7세 때 받기를 추천한다. 아이들의 특성이 급변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이후 사춘기 무렵에 한번 정도 검사를 더 해 특성의 변화를 비교해 보는 정도면 충분하다고 한다. 학습능력과 사회성 동시에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종합심리평가를 통해 알 수 있는 대표적인 것이 지능이다. 지능은 자녀를 이해하는데 아주 중요한 지표다. 단지 지능지수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정보를 처리하는 과정이나 관계, 학업 등과 연관돼 있다. 정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지능을 이루고 있는 항목들의 균형이 깨져있으면 정보처리가 안정적으로 안 된다. 어떨 땐 잘하고, 어떨 땐 못하거나 어쩔 땐 빠르고, 어쩔 땐 느린 경우처럼 안정적이지 못한 결과가 나타난다. 아이가 영재수준의 지능을 가지고 있다 해도 지능을 이루는 항목들의 균형이 깨져있으면 그 영재성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다. 그래서 지능을 이루는 항목들의 균형을 제일 중요시 생각한다. 이밖에도 아이의 전체적인 정서와 심리적인 상태, 주의 집중력, 부모와 자녀 관계 등을 파악해 볼 수 있다.또한 아이의 강점과 약점을 알 수 있어 진로 선택에도 도움이 된다. 검사결과 대인관계와 관련된 부분이 취약하다고 나왔다면 대인관계가 활발해야 하는 분야보다는 전문성을 살려 일하는 진로 분야로 찾아보는 것이 좋다. 종합심리평가의 결과 상담은 20년 자녀교육 상담 노하우를 지닌 최정금 소장이 직접 한다. 또한 최 소장은 학습능력과 사회성을 동시에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직접 운영한다. 공부를 더 효율적으로 잘하도록 지원하면서 친구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인성을 발달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초등학생부터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4~5명이 함께 그룹으로 진행한다.새 학년 시작을 위한 최정금 소장 인터뷰“자녀의 기분 변화 살피고, 규칙적인 생활하도록 도와주세요”3월은 새 학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아이나 부모, 모두가 노력을 하는 시기입니다. 그런데 이때, 아이의 기분 변화가 크다면 원인이 무엇인지 유심히 살펴봐야합니다. 또한 체력관리도 중요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 수면 리듬으로 잠드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이 규칙적이어야 합니다. 이게 깨지면 수업시간에 졸고 학교생활이 힘들어지는 악순환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만약 담임선생님이 우리 아이에 대해 꼭 알아야 할 부분이 있다면 미리 선생님께 이야기해 협조를 구해야 합니다. 상담주간까지 기다리지 마시고 선생님이 아셔야 할 부분은 미리미리 이야기하는 것이 현명합니다.우리 아이들은 지식적인 것만으로는 살아가기 힘든 미래를 살게 됩니다. 이미 집집마다 있던 백과사전이 사라진 시대, 오히려 로봇의 지식이 더 풍부한 시대입니다.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새로운 것을 배워가려는 도전과 정보를 탐색할 줄 알고, 그러면서 다른 사람과 협업을 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이러한 능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자녀교육을 지혜롭게 설계하시면 좋겠습니다. 특히 세상을 간접 경험하는데 가장 큰 도움이 되는 독서를 필수로 강조 드리고 싶습니다. 최정금학습클리닉 당산센터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로 67 303호문의 02-2631-9007최정금학습클리닉 일산본원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중앙로 1449 1004호(주엽동 효원빌딩)문의 031-914-9004 2017-03-09
- 첫 단추를 잘 시작하자 !! 고교 신입생을 위한 영어 내신가이드 !! 학생들이 고등학교의 신입생이 되고, 또는 한 학년이 올라 새 학기를 맞았다. 3월의 시작이 벌써 달의 마지막을 향해 다가가고 있다. 입학이나 새학년에 대한 설레임도 잠시 2017년도에 처음 치르게 되는 중간고사에 대한 준비로 벌써부터 분주하다. 고1/고2/고3학년 학생들은 중간고사를 맞이하는 마음가짐이 다를 것이다. 특히 고등학교 첫 내신을 준비하는 고교 신입생들에게 도움을 주는 글을 올려본다. 고교 신입생이 알아야 할 내신 영어고1 학생들은 대개 3월이 되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분주해진다. 교실, 친구들, 선생님, 과목별 교과서 등 모든 게 새롭다. ‘이제 고등학생인데 중학교 때보다 더 열심히 공부해야지‘ 이런 각오를 다지게 된다. 입학하지마자 전국모의고사도 치르고 시험 결과에 실망할 경우 그 각오는 깊이가 더해진다. 그리고 곧 4월. 중간고사 시즌이 다가온다. 그러나 정작 어떻게 대비해야할지 망막하다. 고1 신입생을 위한 중간고사 대비방법을 살펴보자.고등내신, 수능 준비하듯이 꼼꼼하고 차분하게영어가 2018학년도 현고1부터 절대평가로 전환된다. 수시비중이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 2017학년도에도 대학정원의 67%를 수시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데, 이보다도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주요과목중 하나인 영어 내신도 중요하다. 또한 영어 내신 준비를 꼼꼼하게 하다보면, 결국 자신의 전반적인 영어실력으로 연결되므로 수능대비도 함께 되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중학교 때처럼 금방 잊어버려도 시험만 잘 보는 식의 단발성 준비보다는 시간적 여유를 두고 수능 공부하듯이 차분히, 꼼꼼히 공부하는 것이 더 좋다.시험범위의 차이1) 중등영어내신 : 범위 - 교과서 위주 출제 / 일부 학교에서 외부지문을 내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교과서 위주로 출제2) 고등영어내신 : 범위 - 교과서 + 보충교재 + 전국모의고사 + 외부지문 다양한 지문을 활용하여 수능유형으로 변형 출제, 어법문제와 어휘문제, 외부지문으로 변별력을 높임공부의 기본은 수업시험이 주로 변형 출제된다는 점은 수업에 충실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다. 선생님에 따라서 수업시간에 강조하는 사항을 변형 출제 시 반영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공부의 기본은 수업에서 시작된다. 선생님들은 대개 수업 준비를 통해 단원별 학습목표와 강조점을 정하고 시험 때 출제를 염두해 두고 수업시간에 이를 언급한다. 교과서, 보충교재, 모의고사 해설수업 등이 진행되므로 수업시간에 최선을 다해 경청해야 한다. 중요사항을 필기하고 당일에 복습을 통해 정리할 필요가 있다. 수업시간에 다루지 않는 범위의 자료는(일례로 모의고사 범위 등) 미리미리 어휘를 찾아놓거나 미리 해석을 해놓고 암기나 변형은 시험 준비 기간에 완성 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시험범위가 어디까지 인지를 미리 파악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예:학교별 프린트물, 단어장, 듣기부교재 등) 높아진 고등 영어 난이도학습 습관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거나 학습법을 잘 모르는 학생들, 그리고 중학교 때에 기본기를 제대로 다지지 못한 학생들은 난이도가 향상된 고등영어에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중학교 때 포괄적인 공부를 하지 못하고 내신공부에만 신경을 쓴 학생들은 어휘력이 부족하고 문법 지식과 문제 적응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독해 문제를 풀 때 구문파악능력이 빈약하여 단어만 열거하며 글의 내용을 상상하기도 한다. 어법성 판단 문제의 경우, 일부분의 어법만 출제되는 것이 아니라, 어법 전반에 걸친 총체적인 변형문제가 나온다. 따라서 단순 암기식의 공부를 계속하게 되면, 학년이 올라갈수록 공부양이 많아져 포기하게 되는 것이 고등영어이다. 중등문법을 잘 다지고 올라온 학생들은 유리할 수 있으며, 혹여 문법이 약한 학생들이라도, 이번 시험기간을 통해서 다시 꼼꼼하게 문법, 어법 사항을 다지면서 공부하면, 다음번 내신부터는 좀 더 수월해질 수 있을 것이다. 절대로 단순암기만 하지 말고, 이해를 통한 변형연습을 해야 한다. 단계별 중간고사 대비 전략자신의 약점이 파악되었고, 시험기간, 시험범위에 대한 정보 파악이 되었다면, 단계별 전략을 세워 시험에 접근해보자. 충분한 시간 배분이 있어야 꼼꼼한 준비가 이루어진다. 이를 위해선 영어는 특히 다소 일찍 시험 준비를 할 필요가 있다. 중학교 때에 2~3주 전부터 시험 준비를 했다면, 이제는 평소 수업시간에 미리 복습을 하면서 정리를 잘해 두고 적어도 4주 전부터는 전 과목 준비 계획을 짜고 영어에 할당된 시간에는 집중력을 발휘해 깊이 있게 학습해야 한다. ‘수업-당일복습-시험공부-영어시험전날 최종 정리학습’ 이런 식으로 단계별 계획을 짜고 실천해야 한다. 학교별 문제유형을 미리 아는 것이 중요하며, 똑같은 시험범위라도 어떤 학교는 교과서를 50% 가량 내는 학교가 있고, 어떤 학교는 선생님이 주시는 프린트물이 70% 가량을 차지하는 학교도 있다. 학교별 홈페이지를 이용하여 반드시 기출문제를 점검해야 한다. 이를 통해 시험 공부계획을 세울 때, 어느 부분에 가장 비중을 두어야 하는지의 전략을 세워야 한다. 중등식으로 교과서 본문만 통문장 암기식으로 공부하다 낭패를 보는 경우는 허다하다. 범위가 많은 학교일수록 ‘선택과 집중’은 전략적으로 반드시 필요하다. 영어공부에만, 시간투자 하는 것이 아니므로, 실패 없는 내신을 위해서는 반드시 전략을 만들어 실천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고등영어는 100점이 불가능할 수 있다. 90점 이상도 힘든 학교가 허다하다. 위에 언급한 내용들을 참고해 최선의 결과를 만들기 바란다. 목동 영어학원의 자존심 YNS열정과신념 본관 원장 크리스본관 2646-7905(양천구청 옆 센트럴프라자 8층)목동관 2642-0513(2단지 부영그린3차 2층) 2017-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