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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시 현실과 ‘국어 공부의 정도(正道)’ 입시 현실에 대한 냉정한 인식 서울에 있는 15개 대학을 기준으로 ‘정시모집 30%, 수시모집 70%’를 분석하면 다음과 같다. 학생부 교과 11.4%, 학생부 종합 30.3%, 논술 17.9%, 실기(특기) 7.8%로 모집정원의 약 70%를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수시모집 미달 인원은 정시로 충원한다. 일반계 고교를 기준으로 보통 내신 3점대 이내에서 수시모집이 진행된다면, 학생부 종합+논술(48.2%)로 가능성을 끌어올려 볼 수 있다. 전국 1520개 일반계 고교에서 이 정도 인원은 각 고교 당 11%~22% 정도로 볼 수 있는데, 이들의 상위권 대학 입시는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좋은 내신 성적을 보유한 학생(1-2점대)이 기대 수준보다 낮은 대학을 지원한다면 비교과가 부족해도 어느 정도 합격을 예상할 수 있다. 이것이 수시모집의 현재 진행형인데 이 마저도 내신이 부족한 학생에게 는 논술(17.9%) 이외에는 가능성이 거의 없다. 이런 현실에서 대다수의 수험생이 내신과 수능을 병행하는 시기를 거치고 나서, “그런 거 다 필요 없다”라는 현실을 늦게 깨닫고 3학년이 돼서야 수능을 준비하는 것이 안타깝기만 하다. 게다가 성적이 부진한 과목 중심으로 학습이 이루어지다 보니 정시모집마저 실패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수능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간신히 넘겨 논술로 합격하지 못하면 기대했던 대학에 미치지 못한 결과를 예상할 수밖에 없다.정시모집에 대해 재학생들이 불안감과 어려움을 느낄 때, 매년 10만명이 훌쩍 넘는 수험생은 재수 삼수 반수 등, 이른바 ‘N수생’이 되어 경쟁한다. 수능이 쉬운 해는 실수로 틀린 문제가 억울해서, 어려우면 수시 최저 등급에 미달돼 원하는 대학 진학에 실패해서 재수 삼수를 하는 수험생이 늘고 있다. (여기서 그들이 모두 재학생들과 같은 입시를 꿈꾸었다는 점을 반드시 생각해 봐야 한다.)정원이 점점 감소하지만 지금도 정시(28.8%)는 여전히 큰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최근까지 수시 모집 인원이 정시를 크게 역전하면서 재수생의 강세는 뚜렷하다. 올해 서울소제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 3명 중 1명은 재수생일 정도이다. 전체 수험생 중 재수생 비율이 20.5%인데 비해, 서울소제 대학 신입생중 재수생 비율(32.6%)이 월등히 높은 것이다. 그리고 상위권 대학의 경우 재수의 기대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그 비율은 더욱 높다.재학생이 지나치게 불안하게 수능을 바라본 나머지 준비가 소홀한 것이 수시모집 신드롬을 만든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일이다. 일선에서 볼 때 상위권을 제외한 대부분의 학생들은 ‘논술+정시’에 의해 결정된다. 따라서 이런 현실을 바로알고 자신의 현실을 비추어 계획을 세워야 한다. 미리 자신의 진학 목표를 세우고 그에 맞는 전형을 준비하는 기민한 전략이 필요한 것이다. 국어 공부의 정도(正道) 첫째, 국어에 대한 오해 현재 입시에서 국어만큼 올바른 이해가 부족한 과목이 있을까 싶다. 학력고사 세대의 부모와 수능세대인 자녀가 국어라는 과목을 바라보는 시선은 상당히 다르다. 학교 공부가 수능을 전부 해결해 주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내신과 수능은 같다고 하지만 같아 보일 뿐이다. 그리고 내신에 절대평가가 도입되지 않는다면 누구나 국어를 잘할 수는 없다. 일반계교의 경우, 등급을 확보하기 위한 고교선택부터가 고민의 시작이다. 하지만 어느 학교가 내신 따기 쉬운가에 초점을 맞춘다면 상위권 대학 입시는 어려워진다. 그리고 수능 국어를 대부분 잘한다고 믿고 있지만, 실제 고3 성적을 수능까지 끌고 가는 학생은 많지 않다. 그리고 저절로 좋아지지도 않고, 학교 수업으로 잘 하기 어려운 과목. 수능 난이도가 급변동할 때마다 1교시에서 승패가 갈린다고 하는 과목이 바로 ‘국어’다. 그렇다고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국어는 상당히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한 과목이므로 저학년부터 꾸준하게 준비한다면 큰 혼란 없이 입시를 치를 수 있다. 둘째, 국어학습의 올바른 방향국어에 대한 대다수 학부모의 관심사는 ‘어떻게 가르치는가’에 있다. 하지만 본질은 ‘무엇을 가르치는가’이다. 수능에 필요한 개념을 얼마나 정확히 전달하는가에 따라 출제의 목적과 학습 효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학부모와 학생들은 좋은 선생님을 찾는 것이다. 국어는 내신과 수능 모두 출제자의 시각을 이해하는 것으로부터 고득점이 보장된다. 이를 위한 몇 가지 사항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① 시간을 효율적으로 제어하라.? 아는 것보다는 정확하게 적용하라.? EBS 연계교재를 넘어서는 학습을 하라.? 현 단계의 성적을 언제나 의심하라.? ‘많이’보다는 ‘정확히’에 목표를 두어라. 성공적인 국어학습을 위해 언제나 필자가 강조하는 것은 학습량, 좋은 선생님, 학생의 의지가 만났을 때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것이다. 균형감을 갖춘 대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야만 항상 좋은 결과를 유지할 수 있다. 수능은 마지막 시험이다. 수능에 대한 정확한 시각의 확보와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학습만이 문제 해결의 지름길이다. 강 산 원장現 강산학원 원장現 대원외고 특별 초빙강사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온라인 비타에듀 (www.vitaedu.com)메가스터디학원(분당/노량진)디딤돌 시리얼 기출문제집 대표집필자문의 031-908-75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19
- ‘즐거운 배움 가득한 풍산초등학교 영재학급을 가다’ 2005년 시작된 풍산초등학교(교장 김다열)의 영재학급은 고양시에 있는 20여 개 학교의 영재학급 중 가장 역사가 깊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자랑한다. 기초와 심화, 2개 반이 운영되고 4학년부터 6학년까지 40명의 학생이 모여 일주일에 한 번씩 수업에 참여한다. 영재학급을 10년 넘게 담당하고 있는 전문 교사와 미래의 수학·과학영재를 꿈꾸는 호기심과 의욕 넘치는 학생들이 모여 있는 풍산초 영재학급을 소개한다. 권혜주 리포터 lovemort@hanmail.net 풍산초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진행풍산초등학교의 영재학급은 고양시 내에서 가장 오래됐고,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곳 중 하나다. 올해로 11년째인 이곳 영재학급은 기초와 심화 2개 반으로 나뉘고 4학년부터 6학년, 모두 40명의 학생이 수업을 듣는다. “영재학급은 국가에서 수월성 교육의 목적으로 세계화 시대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학생들에게는 자신의 수준에 맞는 특화된 교육을 받으며 자아실현을 할 기회가 되죠. 하지만 지난해부터 경기도에서의 지원이 중단돼 영재학급이 수익자 부담 교육으로 바뀌면서 학생들의 활동이 다소 축소된 부분이 있지요.” 풍산초 영재학급을 3년째 이끄는 김남은 교사의 말이다. 초등 영재학급은 학교마다 프로그램이나 수업내용이 다르지만 대부분 과학과 수학 과목을 심화시켜 가르치며 창의력 신장에 중점을 두고 수업을 진행한다고 한다. 풍산초 수업은 일주일에 한 번 2시간씩 3교시로 진행되고 연간 과학 45시간, 수학 42시간이다. 모든 수업은 한 가지 주제를 잡아 모둠별로 탐색과 실험, 만들기 등 그 주제와 연관된 여러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결과를 끌어내는 프로젝트 형태다. 한 주제를 5주 동안 15차시로 5명의 교사가 번갈아 수업하고 1년간 수학과 과학에서 3가지씩 주제를 정해 진행한다. 풍산초 영재학급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은 ‘더 그레이트 북(The great book)’이라는 독서 프로그램과 봉사활동 그리고 1년간의 수업을 마무리 짓는 ‘창의력 산출물 대회’다. 독서 프로그램은 미리 추천 목록에 있는 책으로 1년간의 독서계획을 세워 한 달에 두 권씩 읽고 독후 활동한 내용을 각자 자유롭게 홈페이지에 올리는 것이다. 또한, 매년 10월 ‘꿈돌이 과학축제’에서 부스를 운영, 방문한 이들에게 학생들이 직접 과학 원리를 설명하고 그 원리를 이용해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후반기에 열리는 ‘창의력 산출물대회’는 자신이 연구한 과제를 친구들과 부모님 앞에서 발표하는 것으로 학년 초 자신이 스스로 주제를 정해 수업 외 시간에 선생님의 지도를 받으며 연구한 내용을 보고서로 작성하고 파워포인트로 만든다. 교사의 개입은 최소화, 적극성과 의사소통 능력 중요 김남은 교사가 수업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교사의 설명과 개입은 최소화하고 학생들의 활동이 주가 되게 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수업이 모둠 활동으로 이루어져 아이들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방법을 찾고, 서로 의논하고 협의하는 과정을 거쳐 결과를 발표하는 것으로 교사는 단지 동기를 부여하고 안내하는 조력자의 역할을 하는 것이지요.” 김교사의 말이다. 또한, 영재학급 학생들이 갖추어야 하는 덕목으로는 ‘적극성’과 ‘의사소통 능력’을 꼽았다. 의사소통 능력은 ‘모둠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는 자기 의견을 내세우기도 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수용하기도 하면서 서로 맞춰 가야 하므로 필요한 부분’이고 ‘적극성’이야 말로 아직 완성되지 못한 것을 완성으로 이끄는 힘이기 때문이다. ‘뭔가를 좋아하는 아이들의 특징은 그것 한 가지를 깊이 있게 파고드는 것’이라고 말하는 김교사는 ‘들어올 때는 영재성 검사 성적이 그다지 좋지 않았지만, 흥미를 느끼고 적극적인 태도로 참여해 처음에 성적이 좋았던 다른 학생보다 오히려 더 성장하는 경우’를 강조한다. 김 교사가 꼽는 가장 보람된 순간은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고 수료식 날 아이들에게서 ‘봉사활동, 여름캠프, 산출물 대회 등 영재학급에서의 시간이 정말 좋았다는 말을 듣는 것’이라고 한다. 특히 후반기에 진행되는 ‘창의력 산출물 대회’는 하나의 주제를 정해서 혼자서 준비하고 발표하는 어려운 과제인데도 그 과정을 모두 스스로 해내 발표하는 아이들을 보면 그간의 힘들었던 일들은 다 잊게 되고 정말 뿌듯한 마음이 든단다.풍산초는 작년과 올해 단위 학급으로 영재반을 모집해 운영했는데 내년부터는 지역 공동으로 전환해 주변에 있는 초등학교의 학생들에게도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다른 학교 학생들에게도 기회를 주고 또 풍산초 영재학급의 수준을 한층 더 높이고자 학교에서 결정한 사항이란다. 앞으로 풍산초 영재학급이 더 많은 학생들이 모여 즐겁게 몰두하고 교류하는 재미난 배움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Mini Interview풍산초 영재학급 김남은 교사“영재교육은 영재성이 있는 아이들에게서 감춰져 있는 영재성을 끌어내 영재를 만들어가는 과정입니다. 수학·과학 영재학급이다 보니 수학이나 과학에 관심과 호기심이 있다면 도전할 수 있지요. 하지만 수학이나 과학에 전혀 관심이 없는데도 사설 교육기관에서 준비시켜 시험을 보도록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면 들어오게 돼도 적응하기 쉽지 않습니다. 관심이 없으므로 재미도 없고 재미가 없으니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힘들죠. 좋아하는 것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이가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 살피고 특별히 준비한다기보다는 수학이나 과학에 관심을 가지고 그쪽 분야의 책들을 깊이 있게 읽어나가다 보면 시험에도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은행초 6학년 이채은 영재학급 3년 차 “학교에서 보는 과학시험은 잘 보는 편인데 과학에는 사실 흥미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우물 2015-12-12
- 중국 태권도 협회 분당 블랙센터 방문 친선교류 1989년에 설립되어 실질적인 중국의 국기원 역할을 하고 있는 창명연구원의 김기동 박사를 중심으로 한 중국 태권도 협회에서 분당 블랙벨트센터를 방문했다. 이들은 국기원, 세계 태권도 연맹, 용인대학교 등을 방문하여 한국의 태권도를 배우며 국내의 성공적인 도장들을 방문하여 도장경영의 성공사례를 배우고자 12월 4일 블랙벨트센터 분당지점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는 코리아 블랙벨트센터의 어린이 시범단의 공연과 더불어 대한민국 격파명인 강대석 관장(제천 블랙벨트센터)의 위력격파와 격파 철학 강의, 강윤석 총재의 도장경영 노하우를 강의하며 중국태권도와 교류하는 자리를 가졌다. 문의 031-717-285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10
- 호야, 겨울특강 및 유학컨설팅 매년 IVY League, 아시아권 명문대와 17년 연속으로 Phillips에 다수 합격시킨 영어·유학 명문 호야 아카데미는 겨울 Power 특강을 개강하며 어학원과의 연계로 미국 Ivy를 포함한 명문 대학, 사립 중고 보딩, 국제학교 입학 관련 상세 상담을 통해 학교별 admission 특징, 학생별 지원 전략을 분석하여 합격할 수 있도록 수속 일체(에세이, 인터뷰 준비도 포함)를 진행하는 컨설팅을 하고 있다. 현재 2016년 9월 보딩스쿨 입학을 위한 마지막 컨설팅 지원자를 선착순 O명 접수중이다. 겨울 Power 특강은 해외유학생, 외국인ㆍ국제학교 학생을 위해 12월 21일~1월 8일까지 3주 진행하는데 강좌로는 2016년 9월 입학을 위한 1월 공식시험 대비 SSAT, SAT 강좌와 TOEFL, Novel Reading, 교과목 선행, 원서 에세이 작성 코스가 있다. 국내 학교 재학생을 위한 특강은 1월초 개강 예정이다.문의 02-3452-5522 유학원 02-6081-5522 www.hoyah.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10
- 에스엘에스영어전문학원, 겨울방학 특강 수강생 모집 한국과 미국에서 영문법 석사학위를 취득한 김철오 원장이 직강하는 대치동 영어 전문 에스엘에스영어전문학원이 겨울방학 특강을 진행한다. 고등부는 자이스토리어법반, 8회 완성 문법반, EBS 교재 수능 특강 어법*독해반를 운영하고, 중등반은 8주 완성 토플 리딩반, 고등 심화 내신 문법 특강반을 운영한다. 또한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100% 영어로 진행하는 TED 종합반도 운영한다. 에스엘에스영어는 겨울방학 특강 관련 학부모 간담회를 12월 14일(월), 16일(수), 21일(월), 23일(수) 10시 30분에 각각 진행한다. 문의 02-557-144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10
- 롭스영어, 예비중1, 겨울방학 특강 진행 균형 잡힌 초중고 영어 교육을 실현하는 대치동 영어 1등급 인재양성소 롭스영어(원장 정희돈)이 2015 겨울방학 문법 완성반 수강생을 모집한다. 초5, 6 대상 ‘기초문법 특강반(15회 완성)’, 중1, 2 대상 ‘기본문법 특강반(12회 완성)’, 중2, 3 대상 ‘종합문법 특강반(12회 완성)’을 운영한다. 롭스영어는 겨울방학 특강 관련 설명회를 기초반은 12월 16일 오후 4시와 23일 오후 3시에 각각 진행하고, 또한 기본반과 종합반은 12월 23일과 30일 오후 4시에 각각 진행한다.문의 02-554-021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10
- 엘시아이 아카데미(LCI ACADEMY), GLEP 설명회 개최 국내 대학 편입 명문 학원인 이찬이편입학원으로 잘 알려진 엘시아이 아카데미(대표 이찬이)가 국내에서 미국 명문대학 유학 적응을 위한 영어 프로그램 과정을 이수한 후 미국 명문 주립대학과 대학원으로 편입, 입학하는 GLEP 프로그램(Global Leader Education Program, 글로벌 리더 양성 프로그램) 설명회를 12월 12일(토)과 19일(토) 오후 2시에 서초동 우송빌딩에 위치한 본원에서 진행한다. 또한 2017년 국내 대학 편입 대비 설명회를 12월 23일(수)과 30일(수) 오후 4시에 각각 진행한다. 설명회에 참석하려면 사전 예약하면 된다.문의 엘시아이 아카데미 02-536-1957, 이찬이편입학원 02-536-195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10
- 유니그랜트 미국 대학 장학금 설명회 미국 대학 입시 준비를 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 컨설팅을 하고 있는 유니그랜트에서 대부분의 미국 대학이 채택하고 있는 재정보조 장학금(Need-based Financial Aid)제도에 관한 중요한 내용을 알려주는 설명회를 진행한다. 12월 16일(수), 12월 19일(토) 오전 11시부터 선정릉역 2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유니그랜트 본사에서 진행된다. 재정보조 장학금 제도는 가정의 재정 상태에 따라 합리적으로 1년 학비, 기숙사비, 교통비(항공료), 도서구입비, 개인용돈까지 지급하는 제도로 설명회를 통해 전문적이고 명쾌하게 미국대학 장학금 제도에 관한 최신 정보를 알 수 있다. 설명회는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자 전원에게 미국대학 장학금 가이드북도 제공한다. 참가신청은 전화나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문의 02-6203-6803, 02-6203-6804, www.unigrant.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10
- 안산지역 29개 중학교 자유학기제 실시 올 한해 안산지역 29개 모든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가 시행됐다. 특히 신길중학교와 석수중학교는 자유학기제 연구학교로 지정되었고 안산교육지원청은 자유학기제 선도교육지원청으로 운영하며 자유학기제에 관한 전문 컨설팅과 자유학기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지역협력체계 구축에 힘을 쏟았다. 내년에는 전국의 모든 중학교에서 실시하는 자유학기제. 과연 자유학기제란 무엇이며 학교 현장은 어떤 변화가 생기는 것일까? 또 자유학기제를 둘러싼 오해와 진실은 무엇이 있을까? 새롭게 변화하는 중등교육의 중심에 선 자유학기제에 관해 심층 분석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10
- 자유학기제에 관한 ‘오해와 진실’ 자유학기제란?박근혜 정부의 핵심공약이었던 자유학기제는 아일랜드의 전환학년제와 비슷하다. 1974년부터 시행된 아일랜드의 전환학년제란 학생들이 시험의 압박에서 벗어나 폭넓은 학습경험을 유도하겠다며 도입한 제도로 아일랜드 학생들은 전문코디네이터의 도움을 받아 일 년간 진로체험 활동을 진행한다. 2013년 4월에 처음 실시된 우리나라의 자유학기제는 별도의 기간이 아니라 중학교 한 과정에 포함됐다. 중학교는 1학년 2학기나 2학년 1학기 중 한 학기를 자유학기로 정해 학생들은 그 학기의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등 지필시험을 치르지 않고 진로탐색 활동, 동아리 활동, 예술ㆍ체육 활동, 선택 프로그램 활동 등을 진행하게 된다. 안산 신길중학교는 2013년부터 자유학기제 연구학교로 지정되어 안산에서 최초로 자유학기제를 실시했으며 지난해인 2014년에는 석수중학교가 연구학교로 지정받고 7개 학교가 자유학기제를 희망해 총 9개 학교가 자유학기제를 진행했다. 자유학기제 전면시행을 앞 둔 올해는 안산지역 2개 연구학교를 비롯해 27개 학교가 자유학기제를 희망해 29개 모든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를 운영했다. 자유학기제를 처음 맞이한 학부모들의 우려와 불만도 적지 않았던 지난 1년이었지만 다양한 교육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것이 교육계 전문가들의 평가다. 자유학기제=직업교육?하지만 자유학기제에 관한 우려와 오해도 여전히 남아있다. 안산교육지원청 이현석 장학사는 학부모들이 자유학기제가 곧 직업체험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가장 흔한 오해라고 꼬집었다. “제법 큰 규모의 빵집으로 직업체험교육을 다녀온 한 학교에서 학부모들로부터 ‘우리 아이는 빵집 할 것도 아닌데 왜 빵가게로 아이를 데려갔느냐’는 항의를 받았다. 직업체험교육은 체험을 통해 직업의 소중함을 알고 다른 사람의 직업을 이해할 수 있는 교육인데 마치 학교에서 전문 직업교육을 시켰다고 생각한다.”진로탐색 활동은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의 일부분. 꿈을 직업이라는 형태로 구체화하고 그 직업을 얻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 어떤 방법을 통해 이룰 수 있는지 찾아보는 과정이다. 아직 꿈이 정해지지 않은 학생들에게 진로탐색활동은 목표를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기도하다.자유학기제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되면서 교과와 연계된 체험활동, 예술동아리활동 등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한국사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역사공부 동아리가 만들어지는가 하면 숨겨둔 끼를 발산하는 밴드동아리 연극동아리도 만들어져 활발히 활동 중이다. 몇 년전 까지만 해도 중학생이 학교에서 밴드를 하고 연극을 한다는 것은 상상도 못했을 일이지만 자유학기제라 가능해졌다. 중간 기말 시험 없이 평가는 어떻게?자유학기제의 가장 큰 변화는 바로 한 학기동안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시험이 없다는 점이다. 아이들은 환호할 일이지만 성적으로 아이의 노력을 평가하던 부모들이 오히려 적응하기가 쉽지 않다. 자유학기 동안 활동은 어떻게 평가될까? 시험이 사라진다고 해서 평가 자체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교과과목에 대해서는 상시평가와 교사별 평가와 교과활동을 한 후 그 결과물을 제출하는 수행평가 등은 수시로 진행된다. 하지만 평가 결과가 고입에 반영되지는 않는다. 다만 교사는 학생이 어떤 분야에 흥미를 갖고 활동을 했는지 주변 친구들과 협력하는 과정은 어떠했는지 꿈과 끼를 찾아가는 과정을 학생부에 상세히 서술해야 한다. 이런 이야기가 모여 학생들의 스토리로 남게 된다. 이래서 대학 제대로 갈 수 있을까?한창 공부할 시기 ‘꿈과 끼’를 찾다보면 대학은 제대로 갈 수 있을까? 4당5락의 정신으로 공부해온 기성세대라면 이런 걱정은 당연한 일. 안산교육지원청은 이런 오해를 풀어주기 위해 지난 10월 자유학기제 학부모연수를 열었다. 자유학기제에 대한 정확한 이해 뿐만 아니라 변화된 입시제도와 자유학기제의 연결고리에 중심을 맞췄다. 최근 대학입시 경향은 수시의 비중이 높고 그 중에서도 학생부 종합전형의 비중이 점점 더 많아지는 추세다. 공부를 열심히 해 수학문제 영어 단어 하나 더 맞추는 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인성과 창의력을 갖춘 인재. 여기에 자기 자신을 잘 알고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자신에 대한 진로탐색이 되어 있어야 대입을 위한 스토리를 생산할 수 있다.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아이가 하고 싶은 일이 없어서 걱정이었는데 자유학기제 동안 아이와 함께 찾아보고 느긋하게 기다려줄 필요가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며 “우리 때에는 열심히 공부하고 성적에 맞춰 대학에 갔었는데 아이는 정말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직업을 선택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교육의 목표가 대학입학이 아니지만 여전히 우리나라교육은 대학교 정문을 향해 전력질주하는 달리기 시합이다. 어떤 교문을 통과하는지에 따라 승자가 되기도 하고 패자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12년간 쉼 없는 달리기 경주에서 한 학기 정도 천천히 걸어가며 주변을 돌아보자는 ‘자유학기제’. 성과보다 변화에 주목하고 경쟁보다는 협동이 살아나는 학교를 위한 변화의 시작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내실을 채워가는 것은 학교와 학부모 학생의 팀워크에 달렸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