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22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경희고, 대학병원과 연계한 의학과정 신설 경희대학교 병설 자율형 사립고인 경희고등학교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인성과 지성을 갖춘 예비의학도 양성을 위해 경희의료원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의학과정을 신설했다. 경희학원의 부속기관인 경희의료원은 의·치·한의학이 모두 망라된 여섯 개의 종합병원을 거느린 전문 의료기관으로서 45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이러한 대형 의료기관과 연계된 고등학교의 의학 교육과정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 9월 경희고의 교장으로 취임한 이규섭 교장(53)은 EBS 수리영역 스타강사 출신으로 유명하다. 이 교장은 경희고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취임 초부터 고교 교육과정 내에 의학과정 신설을 추진하였고, 이번달 3일 의학과정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경희의료원과 MOU를 체결했다. 경희고 의학과정에 입학하면 1학년 때는 생명과학중점학급에 편성된다. 생명과학을 전공한 담임교사와 함께 의학 관련 다양한 독서와 더불어 사랑과 봉사, 희생정신을 기본으로 한 인성교육을 받으며, 선배의사들로 구성된 멘토단과 함께 1:1 상호체험, 매월 실시되는 병원방문 체험, 의학 관련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된다. 다양한 장학금 제도 또한 갖추고 있다. 대학입학사정관 출신인 이 교장은 학생들의 대학 진학을 위해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에도 중점을 두고 학교를 운영하겠다고 말한다. 학생의 진로 선택 및 진로 설계에 맞춘 교육과정 신설은 고교 교육의 다양화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의·치·한의학이 어우러진 세계 유일 복합의료기관인 경희의료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경희고의 의학과정은 이러한 측면에서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문의 966-378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03
- 신개념 복합 프리미엄 독서실 & 스터디센터 ‘듀앤큐브’ 신개념 복합 프리미엄 독서실 & 스터디센터 ‘듀앤큐브’ 나만의 맞춤 학습 플랜까지 짜주는 신개념 학습공간에서 열공모드! 각종 시험을 준비하거나 모둠별 수행평가를 준비하는 고교생이나 대학생은 공부나 조별 토론을 위해 도서관이나 카페를 이용한다. 공공도서관이나 카페 등은 이용객들이 많아 산만하고 시설도 미흡해 웬만한 정신력의 소유자가 아니고서는 집중하기 쉽지 않다. 진로를 결정하는 취업시험이나 각종 자격증,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일반인들도 분위기 좋은 학습공간을 찾기 마련이다. 목동에 신개념 복합 프리미엄 학습공간을 자랑하는 ‘듀앤큐브’가 새롭게 문을 열어 찾아가 봤다. 하산수 리포터 ssha71@gmail.com 개인별 성향에 맞는 학습 공간 선택해 이용가능 신개념 프리미엄 독서실이자 스터디센터인 <span lan 2015-12-03
- 제15회 대한민국 청소년동아리 경진대회 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 총재상 신정여중 ''김쌤의 창작교실'' 제15회 대한민국 청소년동아리 경진대회 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 총재상 신정여중 ''김쌤의 창작교실'' “풍선아트 활용해 동화책도 만들었어요” 신정여자중학교(교장 조애란) 풍선아트 동아리 ‘김쌤의 창작교실’이 지난 10월 31일 충남 홍성군 청운대학교에서 열린 제15회 대한민국 청소년 동아리 경진대회에서 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 총재상을 수상했다. 전국 초·중·고에서 활동하는 청소년 동아리 학생 2,000여명이 본선에 진출했고 그중 비공연<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바탕 BACKGROUND: #ffffff LETTER-SPACING: 0pt mso-font-width: 100% mso-text-raise: 2015-12-03
- 인터뷰_ 신목중학교 2학년 13반 인터뷰_ 신목중학교 2학년 13반 “위안부 돕기 알뜰매장 열어 전액 기부한 후 우리 반이 달라졌어요“ 일본 교토 군비행장 건설을 위해 강제 동원된 1,300여 명의 한국인 노동자들의 마을인 우토로마을. 도덕시간에 이 마을에 대해 배운 후 일제 강점기 피해자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중학생들이 있다. 이들을 돕기 위해 무엇을 할까 고민하던 학생들은 교실에서 알뜰매장을 열었다. 이후 ‘무엇이든 함께라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진 아이들, 신목중학교(교장 김정종) 2학년 <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바탕 BACKGROUND: #ffffff LETTER-SPACING: 0pt mso-font-width: 100% mso-text 2015-12-03
- 681호 학교소식 목일중학교, 자유학기제 중학교 대상 중소기업현장 탐방 특강 참여 목일중학교(교장 최승애)가 지난 11월 19일 자유학기제 중학교 대상 중소기업현장 탐방 특강에 1학년 27명이 참여했다. 신목중학교, 신목도서관 사진전 운영 신목중학교(교장 김정종)는 도서관 프로그램을 통해 활동한 사진과 영상자료를 11월 19일부터 <span lang="EN-US" style="FONT-FAM 2015-12-03
- 공부해도 국어성적이 안 오르는 이유? 국어 문제들은 단편(斷片)적 지식의 총량을 암기하여 대입할 수 있는 문제와 전의(轉意)적 지식을 익혀 다른 상황에 확장?전이시켜 추론할 수 있는 문제로 나뉜다. 단편적 지식으로 대입할 수 있는 유형으로는 주로 문학의 사실적 읽기(서사구조), 어휘의 의미 찾기, 문학 장르이론, 서술방법, 문학사에 관계된 문제들로 내신시험에서 주로 다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전의적 지식으로 적용해야 하는 유형은 문학과 비문학의 독해를 통해 전후 맥락을 추론하여 결론을 도출하거나 보편적 감상을 통해 독자의 반응을 예상하거나 다른 상황(작품)에 적용하거나 어휘를 변용시켜 같은 의미를 추론하는 문제들이다. 쉽게 말해 빈칸 채우기처럼 기억에 의존해서 단순 대입하면 풀리는 문제들이 있고, 의미를 중심으로 생각의 범위를 확장·적용해야 풀리는 문제들이 있다. 전자는 ‘국어적 개념’, 후자는 ‘언어능력’에 해당한다고도 할 수 있다.국어공부는 일반적으로 국어 개념서 정독이나, 출제범위의 지문읽기, 자습서나 문제집의 문제풀이를 통해 이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학습자 본인의 국어적 개념 지식 정도와 어휘·독해력에 해당하는 언어능력을 정확히 측정하지 않고 단순히 성적표나 틀린 지문이나 문제 유형으로만 공부 방향을 우발적으로 잡아가는 것은 아주 위험한 선택이다. 왜냐하면 문제집을 먼저 풀기 시작한 학생들은 문제집에 사용된 단편적인 문제유형이나, 용어해설에만 의존하여 자신의 문제 원인을 파악하기 때문에 단순한 국어적 개념 부족으로 자신의 문제점을 잘못 파악하는 경우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우에 고학년이 돼서야 어려운 지문과 선택지에 직면하게 되고 그때서야 본인이 쌓아온 문제풀이 경험은 아무 쓸모가 없다는 것을 자각하고 혼란에 빠져 학습의욕을 상실하는 경우를 수도 없이 보았다. 그리고 다시 이 상황을 타개하려고 선택하는 것은 학원이나 과외, 혹은 인강 수준이다. 이 방법은 대부분 개념이나 문제유형 해설이 많기 때문에 학습자 본인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해결할 도리는 없게 된다. 그래서 국어가 공부해도 성적이 안 나오는 어려운 과목이라는 편견이 많다.따라서 국어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학생이라면 반드시 국어적 지식보다 언어능력에 해당하는 어휘·독해력을 정확히 측정하고 그 상태에 따라서 학습할 지문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학습 과정에서도 어휘를 주입하기보다 어휘 추론능력을 자극하는 것이 좋다, 그러고 나서 개념학습과 문제풀이에 집중하는 것이 올바른 국어학습 순서라 하겠다. 최 강 소장미담(美談)언어교육 연구소장문의 : 042-477-7788 www.sindlin.com 주요이력 현 미담 국어논술 학원장 현 신들린 언어논술 학원장 현 해법독서논술 세종·대전북부지사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02
- 재미있는 과학에 반한 미래 과학 인재들 수원시는 ‘2015 수원정보과학축제’를 10월16~17일 이틀 동안 수원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했다. 수원정보과학축제는 기초정보과학의 바탕에 최신 첨단과학이 함께 하는 청소년 정보과학 종합 축제.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아이디어 공모전, 전국 로봇대회, 정보올림피아드, 학생과학축제 한마당, 시민참여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수원시의 많은 초중고 학생들이 참가해 예비 과학자로서의 기량을 한껏 발휘했고, 수상의 영광도 안았다. 앞으로 한국 과학을 이끌어갈 미래 과학도들을 만나 그들의 영글어 가는 꿈을 들어본다. ■“3동아리가 힘을 합친 청명고, 그래도 1등상을 받을 줄은 몰랐어요”학생과학축제 우수과학작품대회 1위 - 청명고등학교 학생과학축제 한마당에서는 예심을 통과한 44개 학교가 기초과학과 수학을 응용한 작품을 학교별로 부스를 설치해 학생들이 직접 구상하고 개발한 과학 작품들을 전시하고 체험하게 했다. 이번 축제에 참여한 청명고 과학동아리 Be scientist는 ‘정전식 터치펜 만들기’, KEMI, 시앙스는 ‘숯 전지 미니 선풍기 만들기’로 두 개의 부스를 운영해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 이들은 이번 학생과학축제에 참가하면서 많은 발전을 이뤄냈다고 얘기한다. 기획부터 부스 운영까지 모두 자신들의 힘으로 해 냈기에 우여곡절도 많았고 눈물겨운 참가기도 있었다. 하지만 많은 학생들과 시민들이 부스에 찾아와 체험하는 것을 보고 보람이 컸다고. 실용적이면서도 여러 사람들이 참가할 수 있는 실험과 정보과학 축제의 테마에 맞게 찾다 보니 터치펜을 만들게 됐다는 Be scientist의 최도진 기장은 “많은 학생들이 끊임없이 체험을 원해서 체력적 한계를 느꼈어요. 하지만 직접 만든 터치펜으로 스마트폰 게임을 하며 신기해할 때 기뻤고, 너무 즐거워해서 같이 재미있었어요”라고 전했다. 정현희 부기장도 다른 부스에 가서 체험도 해 보고 싶었는데 너무 많은 방문객으로 인해 모두 잠시도 쉬지 못했단다. 하지만 어린친구에서 또래까지 오는데 설명할 수 있다는 뿌듯함에 체험을 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고. 유승현 시앙스 기장과 조기찬 KEMI 기장은 ‘숯 전지 미니 선풍기 만들기’ 의 아찔했던 참가기를 전했다. “준비과정이 너무 힘들었어요, 못 나갈 뻔했죠. 예비실험에서 선풍기 3~4개를 켰는데 모두 안 돌아갔어요. 물리선생님께 회로가 잘 못됐는지 확인했는데 그건 아니었고, 전압과 전류를 발생하는 근본적인 모터나 숯 등 재료를 교체하면서 성공할 수 있었어요.” 예비실험과정에서 실패를 거듭하면서 꾸준히 실험하는 과학자의 자세를 배울 수 있었어 좋은 기회였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학생과학축제 부스를 운영하는 동안은 설명과 체험을 진행했는데, 의문점에 대한 질문을 받기도 하고 오히려 설명을 듣기도 하면서 한층 더 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고. 각자 진행한 실험은 다르지만, 과학동아리에서 활약하는 만큼 이들은 미래의 공학도나 과학자를 꿈꾸고 있다. 도진이와 기찬이는 과학에 중점을 둔 초등교사를 꿈꾼다. 정보과학 축제에 오는 초· 중학생들에게 설명을 해 주면서 진로를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됐다. 전자전기공학자를 원하는 현희나 공학자를 원하는 KEMI의 양승민 부원은 많은 분들에게 이런 분야를 소개를 시켜준 것이 흐뭇했다고 전했다. 컴퓨터 전공을 원하는 시앙스의 백은서 부원과 먹거리인 식품과 과학을 연계한 것에 관심이 많은 승현이는 융합과학이 요구되는 시대에 흥미로운 과학체험과 활동을 할 수 있어 좋았단다.수원시 다른 학교도 흥미로운 주제로 참가했는데, 세 동아리가 협동해서 수원시 1위라는 명예를 안아서 너무 기뻤다는 청명고 학생들. “1위상을 받았다는 것은 우리의 주제가 신선했고 사람들에게 흥미를 주었다는 얘기겠죠. 노력을 인정받은 느낌이라 너무 좋아요. 그런데 정말 1위까지 할 줄은 몰랐어요.” ■“게임만 하지 말고 관심 있는 분야부터 열심히 하면 컴퓨터 활용능력을 키울 수 있어요”-전국 정보올림피아드 인터넷정보검색 중등부 금상- 장희연(원일중1) OA사무능력(EXCEL) 중등부 금상 - 장희나(원일중3)어릴 적 희나, 희연 자매가 즐겨 갖고 노는 장난감은 컴퓨터였다고 한다. 부모님이 컴퓨터 관련 일에 종사해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레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던 것. “누르는 대로 타자가 쳐지고, 도형이 그려지는 등 컴퓨터가 신기했어요. 갈수록 컴퓨터 용어도 재미있어 초등학교부터 틈틈이 공부했어요”라고 희나는 오랜 친구, 컴퓨터를 설명했다. 재능은 언니인 희나가 먼저 보이기 시작했다. 초등학교 때부터 컴퓨터와 관련된 여러 자격증을 따고 전국, 경기도, 수원시의 각종 컴퓨터 IT 관련 대회에서 상을 휩쓸어 온 것. 언니의 활약상이 부러웠던 희연이도 작년부터 대회에 참가했는데 역시나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 희나는 올해는 OA사무능력(EXCEL) 중등부 금상을 수상했다. EXCEL은 함수부분을 하는데 수학과 관련이 있어 어렵기도 했지만 그만큼 보람도 컸다. 컴퓨터는 자신이 제일 잘 한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우수한 친구들이 많아 살짝 자극을 받기도 했단다. 정보검색에서 중등부 금상을 받은 희연이. “정보검색에서 URL을 찾을 때 못 찾는 주소가 있었어요. 수원시청 사이트에서 찾아 들어가야 하는데 사이트가 잘 뜨지 않아 힘들었어요. 어려워 안 나갈까도 생각했는데 그동안 연습했던 대가로 상이 주어졌다고 생각하니 기뻤습니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희연이나 희나는 컴퓨터 외에도 재능과 끼가 넘쳐난다. 그래서 수시로 꿈이 바뀌긴 하지만 그 꿈을 펼쳐나가는데 자신들이 닦아온 컴퓨터 실력이 발휘될 것을 의심치 않는다. 앞으로는 점점 더 많은 영역에서 컴퓨터가 사용될 것이기 때문이다. 계속 다양한 컴퓨터 관련 분야를 배우고 실력을 쌓아가겠다는 희연, 희나 자매. “컴퓨터는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고, 정보를 빨리 얻을 수 있게 하죠. 컴퓨터로 게임만 하니까 어른들의 인식이 나쁜 것 같아요. 게임보다는 다른 쪽으로 많이 활용했으면 좋겠어요.” 희연이가 들려주는 컴퓨터를 유용하게 활용하는 팁 하나. 자기가 배우고 싶은 한 분야, 즉 포토샵 등을 열심히 하다보면 계속 흥미가 생겨 유용한 컴퓨터와 가까이 지낼 수 있단다. ■“마음이 따뜻한 로봇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어요”-휴머노이드 달리기 초등부 1위, 함지윤(정자초6)& 2015-11-30
- 금요일 아침은 엄마·선생님·선배와 책 읽는 날 초등학교에는 학생들을 위해 교실로 찾아가 책을 읽어주는 학부모 명예 사서들의 모임이 많다. 해솔중학교(교장 김종래)는 독특하게 중학교인데도 학교에서 책을 읽어주는 학부모들이 있다. 책 읽어주는 동아리 ‘연탄재’에는 학부모로 시작해 학생, 교사들까지 참여하고 있다. 흔치 않은 학부모와 교사, 학생 동아리 ‘연탄재’를 소개한다.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개교 이래 3년째 금요일 아침 책 읽기연탄재 회원들은 벌써 3년 째 금요일 아침마다 교실로 찾아가 책을 읽어주고 있다. 첫 해에는 13명의 학부모들이 신청 학급에 가서 책 읽어주기를 했다. 이른바 ‘책엄마’다. 이듬해 신청 학급이 늘어나 학부모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워져 교사들이 참여한 데 이어 3학년 학생들도 모집하게 됐다. 그렇게 ‘책교사’와 ‘책 선배’가 탄생했다. 책 선배들은 1학년 후배들에게 책을 읽어준다. 1학기에는 3학년이, 2학기에는 2학년들이 주로 책을 읽어준다. 활발하게 활동하는 책선배들의 모습에 봉사 시간을 인정하자는 결정이 내려지자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기 시작했다.해솔중학교는 이렇게 학부모와 교사, 학생들이 함께 책을 읽어주는 학교가 되었다.책 읽어주기 주축은 그래도 ‘책엄마’ 학부모들이다. 매주 금요일 아침 8시 30분부터 책을 읽어주던 이들은, 9시 등교 정책이 시작되면서 매일 아침 9시에 10분 동안 책 읽기로 활동을 바꿨다. 중학생도 귀 쫑긋 세우는 이야기의 힘지난 20일 1학년 4반 교실에서는 학부모 박유경씨가 그림책 <밥 안 먹는 색시>를 읽어주고 있었다. 어린 시절 읽은 그림책이라고 싫어할 줄 알았는데 중학생들도 뜻밖에 집중해서 듣고 있었다. 관심 없어 보이던 학생들도 이야기 속 색시가 머리를 풀어 헤쳐 주먹밥을 마구 먹는 클라이맥스 장면에서는 고개 들어 책을 바라보고 있었다.김정태군은 “어머니들이 책을 좀 더 이해하기 쉽게 읽어 준다. 어릴 때 읽은 책도 있었지만 한 번 더 들을 수 있는 것도 좋다”고 소감을 말했다.교사 안남희씨는 “아이들이 아침을 차분하게 생각하면서 시작할 수 있고 책에 대한 호기심을 일으키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시험기간에 책 엄마들이 안 오면 기다리기도 한다”고 말했다. 책 읽으며 함께 성장해온 교사·학생·학부모10분간 책 읽어주기를 마친 연탄재 회원들은 공부 시간을 가졌다. 이날의 발제자는 <밥 안 먹는 색시>를 읽어 준 박유경씨다. 옛 이야기의 소중함을 짚어본 다음 서로 알고 있는 무서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이야기는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최근 논란이 됐던 초등학생의 잔혹 동시 이야기, 가수 아이유의 제제 논란, 중학생들의 욕설과 분노까지. 학부모로서 갖고 있던 고민을 풀어냈다.이날은 옛이야기가 주제였지만 책 선택은 읽어주는 사람이 자유롭게 결정한다. 학부모 윤정현씨는 자신이 대학 때 감명 깊게 읽었던 책 <좀머 씨 이야기>를 읽어주고 있다. 삽화를 크게 복사해서 학생들에게 줄거리를 말해준 다음 책을 읽어보라고 권한다. 한번은 마윈의 연설을 읽어주기도 했다. 소설, 시, 유명 인사의 강연까지 틀이 없다. 그냥 흘려보낼 수 있는 아침 시간 10분은 그렇게 귀한 시간으로 변한다.어느새 한 시간이 지나고 연탄재 회원들은 다음 주를 기약했다. 금요일이 되면 다시 해솔중학교에 책 읽는 소리가 울려 퍼질 것이다. 책 선배 2학년 김지원양책 읽어주는 선배라고 인사하면 기뻐요작가나 방송 쪽으로 관심이 있어서 신청했어요. 2학년 때 배울 시를 읽어주는데 처음에는 손 떨리고 마음도 쿵쾅쿵쾅 거렸는데 애들도 저도 편하게 대하다보니 같은 반처럼 느껴져요. 책 읽어주는 선배라고 후배들이 알아봤을 때 기뻤어요. 책 선배 2학년 김찬영군후배들이 잘 들어줄 때 흐뭇해요봉사활동 시간이 부족하기도 했고 책을 좋아하는 편이라 참여했어요. 책 엄마들이 읽어준 시집이나 학급문고에 비치된 <어린왕자>를 읽어줬어요. 처음에는 떨리고 말도 헛 나왔지만 지금은 괜찮아요. 애들이 잘 들어주고 집중할 때 흐뭇해요. 연탄재 회장 김나경씨아이 입학 때 시작해 졸업을 앞두고 있네요. 3년째 해오면서 만족감이 커요. 아침에 짧은 시간 참여하는 거지만 참여하는 것이 부담 없고 늘 학교에서 조용히 활동해 온 동아리예요. 처음에는 엄마들이 시작해 아빠들도 참여하고 선생님들과 아이들까지 참여해 다 같이 하게 됐어요. 올해는 자살예방 캠페인 단체와 협약을 맺어 캘리그라피를 배워서 아이들과 다시 나누는 프로그램을 진행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내년에는 1학년도 모집해서 선배들에게 읽어주는 ‘책 후배’도 만들어보자는 의견도 있어요. 책 엄마 안명애씨아이는 졸업했지만 명예회원으로 쭉 함께 할 거예요연탄재 초창기 회원으로 아이는 졸업했지만 명예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어요. 9시 등교가 시작되면서 잠시 위기가 있었지만 잘 넘기고 지금까지 계속하고 있네요. 제가 중학교 때 국어 선생님이 책을 읽어주셨거든요. 지금도 그때 모습이 생각나요. 집중하는 반도 어수선한 반도 있지만 그 중에 저 같은 생각을 하는 아이도 있을 거라는 생각에 그만두지 못하고 있어요.Copyright ⓒThe Naeil News. 2015-11-29
- 예비중, 다들 알고 있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공부 이제부터 시작! 대입과 고입, 상급학교 진학 준비로 많은 학부모들의 마음이 분주해 지는 때이다. 입시전쟁까지는 아니지만 예비 중학생을 자녀로 둔 6학년 학부모들의 마음도 그에 못지않다. 초등학교에서 곧잘 100점을 맞아오던 아이도 중학교에 진학한 후 수학, 영어 때문에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고 중학교 때부터 ‘수포자’, ‘영포자’가 생긴다는 얘기도 심심치 않게 들린다. 이에 6학년 아이들이 중학교 과정을 어떻게 준비 하여야 하는지 원론적인 이야기를 해 보려 한다. 수학-서술형 문제풀이와 시험시간 운용의 낯섦 해결수학공부는 기본이론을 바탕으로 심화와 연습이 그리고 필요에 따라 선행 공부가 힘이 된다.1. 중학교 때부터 수학은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이 늘어나야 한다.가장 중요한 부분은 집중력이다. 초등학교 수학 문제는 연산이 대부분이라 짧은 시간 동안 집중력을 발휘하면 많은 문제를 풀 수 있지만 중학교 수학은 한 문제를 푸는데 몇 배 이상의 시간을 필요한 문제들도 있다. 여러 단계의 풀이과정을 거치는 동안 실수하지 않고 문제에 집중하여 풀어내는 능력을 키우는 것은 중학교 수학 준비의 기본이라 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수학을 눈이 아닌 손으로 풀어야 한다. 더불어 서술형 문제 풀이와 시험 시간 운용의 낯설음을 해결해야 한다. 초등학교 때는 40분이라는 시간동안 연산만을 요구하는 간단한 문제가 많이 있지만 중학과정에서는 풀이과정 없이 풀 수 있는 간단한 문제는 거의 없다. 서술형은 100% 풀이 과정이 존재하고 풀이 과정에 따른 부분점수가 존재한다. 2. 수학의 깊이가 필요하다단순히 생각하면 심화에 대한 부분이다. 중학 수학에 대한 대비가 미처 되어 있지 않거나 어설픈 선행으로 심화 문제를 가볍게 여겼던 학생들은 반드시 수학의 벽과 만나게 된다. 고비가 되는 문제를 풀지 못하고 끙끙거리다 보면 시험시간은 자꾸만 흘러간다. 그러다보면 초등학교 때 100점을 받던 아이들도 중학교로 넘어 오면 한 번도 받아 보지 못한 점수를 받아 올 때가 발생한다. 심층적 응용문제를 다루어 보지 않으면 그러한 결과가 나올 수 있다. 학원을 바꿔보지만 한 번 생긴 수학의 벽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3. 수학 공부의 기본은 개념 이해개념이해가 완벽하지 못한 경우, 중학교 첫 시험을 망치면 쉽게 트라우마가 생길 수 있다. 자꾸만 실수가 반복돼 불안감을 느끼고 불안감은 또 다른 실수를 야기 한다. 개념이 잘 되어 있으면 첫 시험을 망치더라도 다음 시험에서 훌륭히 회복이 가능 하지만 개념 이해보다 무리한 선행으로 진도만 많이 나간 학생일 경우 대부분 좋은 결과를 얻기 힘들어 진다. 중등영어의 핵심은 체질개선과 어휘력 그리고 꾸준함1. 체질개선이 필요예비중1 학생에게 가장 시급한 것은 ''체질개선''. 기존에 해오던 영어 학습이 감각적 독해 회화패턴과 흥미위주의 수업이었다면, 이제는 아카데믹한 영어 학습 방식에 적응해야 한다. 표현중심으로 개정된 중1과 고1 교과서를 살펴보면, 회화 지문을 듣고 본문을 읽은 후 자신의 생각을 영작하고 모둠 토론 과정에서 다시 발표하는 ESL 학습을 지향하고 있다. 교과서에 나오는 10단어 안팎 정도의 문장들을 외워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중학교는 안타깝게도 현재 없다. 중1 내신문제에도 학년별 커리큘럼을 넘어서는 문제들이 많다. 이런 현상은 고학년으로 갈수록 더욱 심하다. 학교에서 배우는 학습방향과 실제 풀어야하는 문제 사이의 괴리감은 크다. 지금 반드시 입시영어의 기틀을 다지는 전환기로 삼아야 한다. 2.영어는 어휘싸움이다.“0이 00과 00을 해서 00이라는 결과를 얻었습니다.”위에서 말하는 바를 알 수 있을까요? 위문장에서 00이 바로 어휘다. 학교 시험이든 수능이든 인증시험이든 고득점의 우선 과제는 ‘탄탄한 어휘력’의 뒷받침이다. 어휘력을 키우는 것은 꾸준함이 뒷받침이 된다면 가장 어려우면서도 가장 쉬운 부분이다. 새로운 어휘는 계속 발생하는데 꾸준함을 유지 못한다면 새로운 어휘를 받아들이기 힘들고 결국 벽이 생기게 된다. 3.문법이 어려운가? 아니면 문법 용어가 어려운가?가끔 품사 설명을 하면서 ''형용사가 뭐지?'' '' 부사는?'' 이라고 되물어보면 바로 대답하지 못하는 학생을 자주 본다. 형용사의 역할과 쓰임을 모르는 학생은 현재분사, 과거분사, to 부정사 형용사적 용법, 관계대명사절, 관계부사절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 이러한 잠재된 불안요소를 없애고 문법의 기틀을 확실히 갖추기 위해서는 우선 8품사 문장의 5형식, 구와 절 등의 가장 핵심적인 문법용어들부터 차근차근 정리하고 개념을 확실히 이해해야 한다. 영문법의 가장 기본적인 사항을 철저히 이해하고, 독해지문에서 문장 구조를 꼼꼼히 분석하며, 짧은 문장이라도 정확히 영작하는 훈련을 거듭해야 영문법은 정리 된다. 영문법이란 영어를 읽고, 듣고, 쓰고, 말하는 방법이지 문제풀이를 하거나 빠른 점수를 내기위한 도구가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꾸준한 학습시간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주말을 제외하고 하루 50문제씩 문제를 풀면 한 달 4주 1000문제이다. 웬만한 교재 한권분량이다. 일주일 내내 굶다가 주말에 10끼를 먹을 수 없듯이, 학습도 매일 일정시간을 할애해야 건강한 학습습관이 생기고 결과도 훨씬 좋다. 김승환 원장빅컴학원 031-946-785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29
- 배재대 간호학과, 간호교육인증평가 인증 배재대 간호학과가 ‘2015 상반기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간호학 학사학위 프로그램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기간은 2015년 11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5년이다. 간호교육인증평가는 교육부의 지정을 받은 한국간호교육인증평가원이 주관해 간호학프로그램의 교육능력을 심사·인증하는 제도다. 의료법 개정으로 2017년부터는 간호사 국가시험 응시자격이 간호교육인증평가를 받은 대학의 졸업생에게만 주어진다. 한편 2011년 첫 신입생을 받은 배재대 간호학과는 올해 1회 졸업생 모두가 간호사 국가시험에 합격하고 서울대병원, 충남대병원 등에 100% 취업해 신흥 명문학과로 발돋움했다. 윤덕중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