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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부 때문에 힘든 아이들과 부모님께 공부 때문에 힘들어하는 아이들과 부모들이 많습니다. 지난 몇 달 간 아이의 정신 문제를 호소하는 부모님을 여러분 뵈었습니다. 저는 국어와 독서논술을 가르치는 선생이지 의사가 아닙니다. 그런데, 부모님들과의 ''성적 향상을 위한 학습상담''이 ''생활상담'', 나아가 그 분야 전문의 선생님들이 들으면 ''자격시비''를 걸어올지 모를 ''심리상담'', ''정신상담''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제가 상담을 잘해서가 아닙니다. 생활, 심리, 정신의 문제는 공부와 연관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특기할 점은 아이의 문제는 곧 부모의 문제이기도 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제가 먼저 발견해내는 것이 아닙니다. 대화를 나누다 보면 어느덧 부모님들 스스로 자기의 증세를 고백하시곤 한답니다. 부모님들이 저를 찾는 이유는 정신치료가 아니라 성적치료에 목적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그분들은 대부분 아이의 성적이 향상되지 않는 원인을 대번에 찾아내 그걸 고쳐주길 원합니다. 그러나 저는 방법이나 순서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생각을 하고, 계획을 세운 다음, 행동을 하는 게 순서입니다. 행동은 결과적인 것이고 후순위의 것입니다. 성적향상도 후순위 결과로 따라오는 것입니다. 성적향상으로 가는 길은 그리 짧은 게 아닙니다. 우리는 이것을 잘 생각하고 인정해야 합니다. 봄에 꽃을 피우기 위해 꽃나무는 긴 세월을 준비합니다. 우선 늦봄에 제 몸이 시듦을 감수하고, 여름에는 푸른 잎새들에게 영화(榮華)의 자리를 양보합니다. 낙엽이 진 가을, 헐벗은 몸을 내보이고, 그리고 긴 추위를 견딥니다. 더 기다립니다. 봄 햇살에 뿌리를 감싼 흙이 부드럽게 녹고, 훈풍도 불어줍니다. 벌과 나비들의 수고도 빼놓아선 안 되겠지요. 그동안 꽃나무는 물관과 체관을 쉼 없이 운동하며 대사를 합니다. 자신의 노력, 기다림의 시간, 그리고 바람과 곤충들의 사랑이 하나로 모아져 꽃은, 마침내 핍니다. 성적 향상은 꽃입니다. 아이들도 이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그냥 하는 공부는 공부가 아닙니다. 체계적이고 반복적으로 하는 것만이 공부입니다. 며칠간 눈에 띄는 공부를 시킬 수는 있습니다. 피상적으로 무질서하게 하는 공부는 여러 날, 여러 달도 시킬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은 공부가 아닙니다. 아이가 ''체계적으로 반복적으로 하는'', 제대로 된 공부를 하려면, 제대로 된 공부를 할 수 있는 아이로 바뀌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먼저 정신과 심리가 안정돼야 합니다. 나날의 생활이 규칙적이고 체계적이어야 합니다.공부는 정신이 하는 일입니다. 정신집중은 육체를 쓰는 일만큼 에너지 소모를 필요로 합니다. 에너지는 많다고 잘 쓰는 게 아닙니다. 온 몸의 근육을 다 경직시킨 야구선수는 안타나 홈런을 치지 못합니다. 유연성이 있어야 합니다. 유연성이란 에너지를 체계적으로, 반복적으로 오래 쓸 수 있는 전제 조건입니다.그렇다면 정신의 유연성이란 무엇입니까? 자유입니다. 정신이 자유로워야 공부가 됩니다. 정신이 자유로워야 원리를 이해할 수 있고, 암기도 잘 하고, 활용도 할 수 있습니다. 활용이란 창의적인 공부의 다른 표현입니다. 산만하고, 집중하지 않고, 필기도 제대로 하지 않고, 책을 읽는 발음도 부정확한 초등학교 5학년, 중학교 1학년 형제가 있었습니다. 이 아이들이 약 3개월 만에 집중력이 생겼고, 필기를 깨끗이 하려고 노력하고, 책을 정확히 읽으려 애를 쓰게 됐습니다. 비결이 무엇이었을까요? 이 아이들은 3개월간 국어와 한자공부만 한 게 아닙니다.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유명 그림보기와 클래식 음악 듣기를 매주 반복했습니다. 함께 웃고 교감한 가슴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지친 아이들에겐 생활과 심리와 정신의 안정제와 영양제가 필요합니다. 그것은 바로 ''사랑''입니다. 그 사랑은 부모님과 선생님들의 가슴에서 피어나와 아이들에게 갑니다. 이제 ''성적향상''이란 꽃이 피었습니다. 그 꽃들은 불가사의하게도 언제까지나 시들지 않습니다. 나아가 눈에 보이지 않는 길로 부모님에게 날아와, 아이들 공부로 인해 지친 ''영혼''을 꽃밭으로 만듭니다. 힘든 날이지만, 마음을 다해 사랑하면 길이 보입니다. 어려워도 그 길을 가야 합니다. 류달상 원장소설가류달상 국어논술 원장, 대전논술학원장 <논술 97~논술 2014>매년 발간문화공간 대전문화 에스프리 공동대표 갤러리아 문화센터 생활글쓰기 강의 중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8
- 고3 수험생 수능 막바지 컨디션 조절 수능이 이제 20여일 남았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이 시점에서 공부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수능 직전의 컨디션 조절이다.수능은 컨디션 조절이 절반이라는데 그 방법이 뭔지, 잠자는 시간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등 고민이 많아진다. 수험생 각각의 개인 차이도 심하고 실제로 지금까지의 수면시간이나 습관이 자신의 몸에 적합한 방법이었는지 아는 사람도 많지 않기 때문이다. 아침에 유난히 일어나기 힘든 사람이 오히려 아주 일찍 하루를 시작할 때는 무리가 없는 경우도 있고, 하루에 10시간은 자야 피곤이 풀리는 학생이 6시간을 잔 이후 더 맑은 상태가 되기도 한다. 이 글에서는 이런 수면시간과 본인의 신체 리듬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많은 학생들에게 공통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컨디션 조절방법에 대해서 몇 가지 짚어보겠다. 우리의 습관을 수능 당일 시험시간에 맞추자습관을 만드는데 필요한 시간은 3주 정도면 충분하다. 수능은 오전 8시 20분에 예비종이 울리고 40분부터 시험이 시작된다. 그럼 20분부터는 경험의 유무에 관계없이 긴장감을 느끼게 되고 그때부터 우리의 몸은 뇌로 혈액을 보내기 위해 준비를 하게 된다. 그 준비가 원활하게 진행 되려면 조건이 필요한데 뇌에서 에너지원으로 쓰는 탄수화물의 섭취, 바로 아침식사이다. 요즘 수면이 부족해서 아침식사를 거르고 더 자는 학생이 많은데 수능 한 달 전부터는 반드시 아침식사를 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보통아침식사는 시험 시작 전 1시간 30분 이전에 하는 것이 좋다. 식사를 하고 여유 있게 수능고사장 교문을 통과하려면 기상시간도 6시에서 6시 30분 정도가 알맞다. ‘나의 몸에 배인 기존의 신체리듬을 수능시계에 맞춘다(컨디션 조절)’라는 것은 수능시험시간에 졸거나 잠들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적어도 시험시간에는 좋은 집중력과 끈기 있는 패턴을 유지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자신의 상태를 계속해서 확인해 주어야 하기 때문에 수업시간(현재 학교에서 받고 있는 08:00~17:00) 외 쉬는 시간의 경우 잠시 엎드려 있거나 쉬어도 되는지를 묻는다면 단언컨대 ‘안된다’이다. 모든 일에는 준비과정이 필요하고 예열할 수 있는 시간적·공간적인 여유가 요구되는 것처럼 수능시험 고사장 당일 학생들 역시 지속적이고 긴 시간동안 집중력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현행 쉬는 시간 동안 가만히 앉아서 웅크리고 잊지 말고 그날 자신에게 잘 맞는 허브차, 초콜릿 등(개인의 취향을 고려하여 선택하면 된다)을 섭취하면서 교실 내지 복도 등을 가볍게 걷는 정도로 심적인 안정감을 유지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수능일에는 운동장을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쉬는 시간 움직일 수 있는 동선에 대해서는 미리 교실 밖 복도 정도로 생각해 두는 것이 좋다. 수능이 끝나는 시간 16:30을 기준으로 학교에서도 30분에서 1시간 정도 잠시 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침에 일찍 일어난다고 저녁에 일찍 잠들 수 없는 현실이라 고3 타이틀을 가진 모든 수험생들이 피곤하지 않을 수 없다. 해서 그동안 시험 준비에 치여 늦게 자던 습관을 아주 없던 것처럼 무시하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으로 자신의 신체리듬을 한순간에 변화시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따라서 이러한 부족한 수면시간을 이 시간동안 매우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많은 학생들이 모의고사를 보거나 수학문제를 푸는 경우, 고난도의 집중을 하고난 이후에 상당한 피로함을 느끼게 마련인데, 이때 잠깐의 수면과 휴식은 긴 시간 잠을 잔 것보다 더욱더 개운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사과향이 나는 허브오일이나 카모마일 등을 이용하거나 이것이 부담된다면 스스로가 계획한 수면시간 30분 전쯤 따뜻한 대추차나 꿀차 등을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억지로 잠들려하기 보다는 스스로 정리한 노트를 녹음해둔 내용을(가장 가까이 있는 휴대폰이나 mp3들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이어폰이나 스피커폰으로 들으면서 잠을 자는 것도 실제 많은 학생들이 효과를 본 좋은 실례 중 하나이다. 가장 효율적이고 정확한 방법은 스스로가 찾는 가는 것이다.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 시간에 반드시 잠을 자야겠다 하고 억지스럽게 리듬을 바꾸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본래 신체 리듬이란 오랜 시간 동안 몸이 익숙해질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주어야 하지만, 현재 고3수험생의 경우 그러한 상황적 조건이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수능시간에 리듬을 맞춰가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몇 가지 상황적인 요소에 맞추어 도움이 될 수 있을만한 일례를 찾아보고 적용하는 것이 좋다. 지금까지의 어떤 일보다 수능을 본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부담이 되는 일이지만 이것 역시 수험생 스스로가 하나의 선택을 함으로서 스스로의 컨디션을 조절하는 것의 첫 관문이라 본다. 하지만 잠을 정해진 시간에 꼭 자야만 하고 시험시간에 맞추어서 어느 과목을 공부해야 하는지를 정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당일 스스로에 대한 심리적인 조절과 몸 상태 확인이라는 점을 잊지 말고 이 두 가지 모두 최고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수험생 스스로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배려하는 것이야 말로 그 어떤 조언과 방법보다 수능 당일 최대의 결과를 수확 할 수 있는 지름길일 것이다.서웅석 과외 매니저전문과외 컨설턴트꼴찌들아공부하자 대전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8
- “기다려주세요. 아이들은 자기 속도로 자랍니다” 신아영(쌍용동 아이비플러스어학원 원장)씨의 딸 이가연양은 줄리어드 음대 바이올린 전공 전액 장학생이다. 현재 4학년에 재학 중이며 Teaching Fellow를 겸하고 있다. 4학년 학생이면서 1학년 음악이론 강의를 병행하고 있어 우수한 인재로 통한다. 유치원 대신 도서관에 다닌 아이= 신아영씨는 “가연이는 빠릿빠릿한 아이가 아니다. 외려 여러 가지 면에서 느린 아이였다”고 말한다. 실제로 초등학교 때 담임선생님으로부터 “아이가 너무 느리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신씨는 그 말을 차분하고 꼼꼼하다는 말로 이해하고 ‘느린’ 아이를 기다려줬다. 스스로 궁금해 하고 할 수 있을 때, 그리고 아이가 원하고 요구할 때까지 기다려줬다. 가연양은 유치원에 다니지 않았다. 신씨는 가연양이 유치원에서 미아가 될 뻔했던 일을 통해 ‘나 편하자고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는 것 아닌가’ 싶은 마음에 가연양을 유치원에 보내지 않았다. 대전에서 살았던 모녀는 날마다 유성도서관과 국립중앙과학관으로 등교하다시피 했다. 도서관은 아이가 읽을 만한 책들로 넘쳐났고, 무료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진행됐다. 거기서 신씨는 아이와 함께 동화구연에 참가하고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3년을 하루같이 도서관에 다녔던 가연양은 엄마가 읽어주는 그림책을 섭렵했고, 스스로 읽기 시작하면서 위인전이나 과학동화 등 장르를 넘나드는 방대한 독서를 했다. 가연양을 유치원에 보내지 않으며 살짝 불안하기도 했던 신씨는 아이의 독서량이 늘면서 말과 글이 자라는 것을 보고 독서를 통한 전인교육에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가연양은 책을 통해 역사 예술 도덕 사회 문화까지 꿰뚫으며 탄탄한 아이로 자라났다. 가연양은 당시 읽었던 명심보감과 속담책에 있는 말을 지금도 즐겨 한다. 재능과 성실성으로 잇따르는 기회의 문 열어=* 줄리어드 음대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하는 가연양 “아이가 바이올린에 두드러진 재능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지만, 비싼 악기값에 지레 겁을 먹고 대신 피아노를 배우게 하기도 했어요.” 시행착오를 거쳤지만, 낭중지추라고 가연양은 결국 자신의 재능과 성실함으로 미국 유학길에 오르게 된다. 부모의 경제적 지원 없이 이루어진 일이다. 도드라진 재능을 뒷받침할 단단한 인성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신씨는 가연 양의 성품이 독서를 통해 키워졌다고 확신한다. 미국에 가서도 모녀는 주말마다 대형서점에 가 ‘영어책’을 읽으며 영어를 배우게 된다. 책을 통해 경험하지 못했던 삶과 문화를 배우고, 배움을 공유하며 즐거움과 슬픔도 함께 나누는 시간을 쌓았다. 많이 읽다 보니 잘 쓰게 되고, 많이 듣다 보면 저절로 말하게 된다. 국어나 영어를 배우는 방식이 다르지 않음을 경험한 신씨는 우리나라 영어교육 현실에 개탄하며 귀국 후 책읽기를 통한 영어학원을 열기에 이른다. 독서를 통한 학습이 비단 가연양 뿐 아니라 많은 아이들에게 매우 효과적이라는 확신과 어떻게든 아이들이 즐겁게 제대로 배우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에 벌인 일이다. 엄마와 같이 즐기고 교감하는 시간이 진짜 공부! =* 책을 펼치면 딸과의 추억이 떠오른다는 신아영씨 신씨는 아이교육에 관심 있는 엄마들에게 당부한다. “아이를 학원으로 내몰거나 관리하지 말고 아이와 함께 배우는 것을 즐기세요. 아이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싶다면 아이와 함께 영어책을 읽고 CD를 들어보세요. 꼭 사지 않아도 가능하지요. 도서관을 이용하면 되니까요.”그런 작업을 같이 한 엄마는 아이를 잘 이해하게 된다. 자녀의 공부가 얼마나 과중한지, 얼마나 어려운지 알고 겸손하게 아이를 대할 수 있다. “중학생에게 하루 단어 100개씩을 외우게 하는 학원이 있다지요. 엄마들은 다 못 외우면 때려주라고도 하고요. 그렇게 하면 실력이 늘까요? 한번이라도 같이 외워보세요. 그게 얼마나 어려운지 알아야 아이의 심정을 헤아리게 됩니다.”신씨는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다”며 “빨리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늦게라도 시작하는 것이 안 하는 것보다 낫다”고 조언했다. “아이들은 공부할 이유를 찾으면 실력도 올라갑니다. 아이를 기다려주세요.” 신 씨는 거듭 당부했다. 엄마가 사랑이라 포장하여 무분별한 욕심을 부리면 결국 아이가 다치고 상한다. 아이에게 관심과 사랑을 주고 아이의 속도를 존중하여 기다려 주는 것, 그것이 결국 엄마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 걸리지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일지도 모르겠다. 문의 : 아이비플러스어학원 572-0579 남궁윤선 리포터 akoo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8
- 천안·아산 고등학교 입시 시작됐다 고교입시가 시작됐다. 올해 고교 입학 전형은 지난해보다 다소 늦어졌다. 첫 테이프는 충남예술고등학교가 끊었다. 충남예고는 10월 14일(월) 시작해 오는 23일(수)까지 원서를 접수받아 10월 31일(목) 우선전형을, 11월 1일(금) 일반전형을 실시한다. 2014학년도 개교를 목표로 첫 신입생을 모집하는 충남삼성고는 10월 18일(금)~24일(목) 원서 접수 후 28일(월)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한다. 충남 미래인재 전형 35명, 사회통합 전형 70명과 임직원 자녀 전형 A군과 B군 각각 210명과 35명을 모집, 총 10학급 350명을 구성한다. 정원외로 국가유공자 또는 자녀 10명과 특례입학 대상자 10명을 포함한다. 북일고 국제과는 10월 21일(월)~25일(금) 원서를 받아 10월 30일(수) 2단계 전형대상자를 발표한다. 10월 21일(월)~30일(수)에는 자율형사립고 북일고 원서접수가 있다. 충남외고도 10월 29일(화)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각 고등학교들은 전형에 앞서 홈페이지에 모집요강을 올리고,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설명회를 여는 학교도 있다. 천안고등학교는 지난 11일(금) 대입제도 적응방법에 대한 강의와 함께 설명회를 개최했다. 11월 15일(금) 오후 7시 또 한 번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천안고등학교는 후기1차로, 12월 5일(목)~6일(금) 자기주도학습전형을, 12월 16일(월) 우선전형과 16일(월)~17일(화) 일반전형을 각각 실시한다. 아산시교육지원청은 올해도 ‘지역인재 내 고장 학교 보내기’ 일환으로 고등학교 입시설명회를 연다. 고입설명회는 21일(월) 아산시청 시민홀에서 오후 6시 20분 시작할 예정이다. 변화하는 대입제도에 대한 특강에 이어 2014년 개교할 배방고와 삼성고를 포함한 관내 10개 고등학교가 5분씩 학교 홍보를 한다. 천안쌍용고도 자기주도학습전형 실시 … 둔포고는 특성화고 전환 = 올해 고교입학전형은 전기 후기1차 후기2차로 나뉘어 진행된다(표1 참조). 전기는 외국어고, 과학고, 체고, 예술고, 자율형사립고, 산업수요 맞춤형고, 특성화고, 일반고 특성화학과가 포함된다. 올해 특성화고로 전환한 둔포고는 전기에 포함된다. 후기1차는 자기주도학습전형과 자율형 공립고, 2009년 3월 27일 이전 지정된 일반형자율학교이고, 후기2차는 일반고, 2009년 3월 28일 이후 지정된 일반고 자율학고 등이다. 전기는 11월 26일~27일(외국어고 과학고 자율형사립고 등은 학교별로 진행) 원서 교부 및 접수를 실시한다. 후기1차는 자기주도학습전형의 경우 12월 5일~6일, 나머지는 12월 9일~10일에, 후기 2차는 12월 16일~17일 원서접수를 한다. 이때 전기에 합격한 학생은 후기에 지원할 수 없다. 후기학교 추가선발은 2013년 1월 16일~17일 원서접수 후 20일 전형이 있다. 올해도 자기주도학습전형은 여전히 강세를 보인다. 자기주도학습전형은 특목고 외고 자율고를 중심으로 내신성적과 면접 등으로 입학생을 선발하는 방식이다. 2012년 입시부터 천안중앙고, 복자여고, 천안업성고, 온양여고 등 일반고에서 받아들이는 곳이 생겼다. 내신 성적으로 2배수 이내 인원을 선발한 뒤 서류 및 면접 성적을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지난해 입시에서 천안은 북일여고 월봉고 천안고 천안중앙고 천안여고 등 총 8개 학교에서, 아산의 경우 온양한올고 설화고 온양고 온양여고가 실시했다. 2014년 입시에서는 천안쌍용고가 추가된 아홉 학교가, 아산은 지난해와 같은 네 학교가 실시한다. 해당학교는 자기주도학습전형 인원을 후기 1차에서 선발하고, 후기 2차에서 우선전형과 일반전형으로 인원을 선발한다. 자율형 공립고인 업성고는 자기주도학습전형 25명을 포함해 420명의 학생을 모두 후기 1차에서 모집한다(표2 참조). 모집요강은 각 학교 혹은 충남교육청 홈페이지(www.cn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8
- ‘많은 교육’보다 ‘바른 교육’으로 아이의 성장 돕기 4세부터 6세까지 통상 생애최초학교인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를 둔 엄마들은 마음이 바쁘다. 영어 미술 독서토론 발레 수영 태권도 피아노까지 꼭 가르쳐야 할 것은 많고 아이는 아직 어리기 때문이다. 내일신문은 아이와 엄마 모두 행복하고 적정한 교육에 대해 고민해 보기 위해 ‘유아기교육, 조언이 필요해요’를 연재한다. 1. 엄마와 함께 하는 책읽기 2. 영어교육, 어떻게 할까요? 3. 우리 아이 사회성 기르기 6세 민수 아빠 박영철(50·아산시 탕정면)씨는 차량 통행이 드문 도로에서 신호등 빨간불에 주행을 하다 민수에게 한소리를 들었다. “빨간불에 달리면 안돼요. 초록불에 가야지. 난 유치원에서 배웠는데….” 머쓱해진 박씨는 “아빠가 잘못 봤나 보다. 초록불인줄 알았어”라며 군색한 변명을 늘어놓았다. 유치원기 아이들은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등 교육기관에서 기초질서와 생활습관, 성품에 대한 교육을 받기 시작한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배꼽인사를 배우거나, 건널목에서 손들고 건너기를 실천한다. 타성에 젖어 기초질서를 지키지 않는 부모에게 따끔한 지적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선생님과 부모님의 일관된 교육이 아이 성장의 자양분 = 천안시 성환읍에 위치한 사랑유치원에서는 지난 달 ‘교통질서’를 주제로 수업을 진행했다. 유치원 앞마당에서 자전거 주행 교육도 실시하고 면허증을 발부했다. 가정과 연계교육을 위해 부모님들 130명이 ‘착한운전자 마일리지’를 신청했다. 부모와 아이들이 매일 교통질서에 대한 항목을 달력에 적어놓고 잘 지켰는지를 확인한다. 사랑유치원 김애경 원장은 “아이들의 인성교육은 부모, 교사, 아이의 3박자가 중요하다”며 “유치원에서 가르치는 것과 부모님이 가르치는 것이 일관되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가정과 연계학습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사랑유치원은 18일(금) 아나바다 장터를 열고, 수익금을 국내아이들 자매결연을 통해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아프리카 구호활동에 사용한다. 아나바다장터에서는 쿠폰을 사용해 물건을 구입하는데 각 가정마다 쿠폰을 구입하기 위한 자금을 확보해야 한다. 이를테면 아빠는 담뱃값 3000원, 엄마는 커피값 4000원, 아이는 아이스크림값 2000원을 절약해 9000원어치 쿠폰을 구입하는 것이다. 김 원장은 “장터를 통해 유아들은 절제와 나눔, 환경보호와 기부에 대해 배운다”고 덧붙였다. 유아교육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인성과 사회성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교육현장의 실상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있다. 부모들도 인성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알고 있다고 하지만 욕심나는 교육을 손에 꼽다 보면 어느새 뒤로 밀리기 일쑤다.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설명회에 가보면 영어나 수학, 한글 교과목 시간과 교재에 대해 묻는 질문이 끊이지 않는다. 백석문화대학교 유아교육과 심은희 교수는 “유치원기 아이들은 전통교과목, 즉 수학 영어 국어 등 분절된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운 시기다. 통상 통합교육, 일상생활 속 의미 있는 수업, 총체적 교육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유아교육기관에서는 일상생활의 관찰과 놀이를 통한 자연스러운 학습이 이루어진다. 문제는 학부모들의 관점이다. 수업이 마냥 노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마음이 급한 엄마들은 눈에 보이는 결과물이나 교재 등을 요구하게 된다. 아산의 한 유치원 관계자는 “교육자가 아무리 전문적인 교육관과 원칙을 가지고 원을 운영하려하더라도 학부모의 요구를 무시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며 “부모의 학습에 대한 요구와 운영자들의 요구가 부딪혀 삐걱대게 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아이들이 보는 구조”라고 안타까워했다. 올바른 인성, 건강한 자존감이 좋은 학습태도로 이어져 = 이런 갈등은 인성교육과 학습이 대척점에 있다고 보는 시선에서 시작된다. 김애경 원장은 “정서적 안정감을 경험하고 자존감이 높은 아이들은 근본적인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하다”며 “인성교육과 학습은 서로 긴밀한 상호보완관계라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한유치원 최은자 원장도 같은 의견이다. 최 원장은 “사람의 성품이나 인격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 아니다”라며 “자라온 환경에서 비롯되며 부모의 영향이 가장 크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아이를 통해 얼마간 부모의 모습을 파악할 수 있다. 최은자 원장은 21세기 글로벌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다름을 인정하고 남을 배려하는 것”이라며 “아파트와 주택 등 사는 곳이 다르고 성별, 더 나아가 언어 피부색 문화가 다른 아이들과 접하고 자연스럽게 다름을 이해하고 인정하는 여유가 글로벌시대의 필수덕목”이라고 강조했다.최 원장은 ‘바른 교육’이 중요한데 ‘많은 교육’을 하려는 엄마들에게 다음과 같이 조언했다. “유치원기 아이들에게 인지적 지식교육을 강조하는 것보다 배려와 양보를 통해 주변 사람들과 공감하는 것을 배우게 하는 것이 훨씬 더 행복한 성장기를 보낼 수 있는 방법이다. 공감을 배운 아이들이 큰 아이로 자라게 된다.” 부모와 안정적 애착 통해 다른 사람과 합리적 관계 맺기 가능해 = 심은희 교수는 “교육기관에서 인기 있는 아동들의 특징은 부모와 안정된 애착이 잘 형성되어 있다”고 말했다. 부모와 지속적인 스킨십, 대화, 자신의 요구에 대한 즉각 반응을 경험한 아이들은 다른 사람과의 합리적인 관계 맺기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어떤 이유로든 안정 애착이 형성되지 않아 문제행동을 보이는 아이도 양육자의 태도나 환경이 변하면 얼마든지 좋은 방향으로 변화할 수 있다. 심 교수는 또한 외동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적극적으로 또래아이들과 어울릴 수 있는 장을 펼쳐주라고 조언했다. 친구들과 어울림을 통해 아이는 소통과 양보, 질서,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기 때문이다.심은희 교수는 최초의 교육기관을 제대로 선택하는 것을 강조했다. 우선은 ‘평가인증을 받은 기관’을 선택해야 한다. 어린이집은 어린이집 평가인증 결과공표 알리미(info.childcare.go.kr)에서, 유치원은 유치원 알리미(e-childschoolinfo.moe.go.kr)에서 정보 및 평가인증을 확인할 수 있다.아이가 처음 만나는 교사의 자질이 중요하기 때문에 교육기관 선택이 중요하다. 교육기관을 선택했다면 기관에 신뢰와 관심을 가지고 발맞추어 같은 방향으로 나가는 것이 아이 성장의 밑거름이 된다. 또 무엇보다 엄마가 아이의 가장 좋은 선생님이라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도움말 : 백석문화대학교 유아교육과 심은희 교수. 사랑유치원 김애경 원장. 대한유치원 최은자 원장 남궁윤선 리포터 akoong@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8
- 카이스트 대학원 합격한 원주여고 출신 이미연 씨...성실과 열정으로 꿈에 한 발짝 다가서다 원주여고 출신이자 한국 교통대(구 충주대) 졸업생인 이미연(23) 씨가 카이스트 석박사 통합 과정에 국비장학생으로 합격했다. 원주에서 남원주초·중학교를 거쳐 원주여고를 졸업한 이미연 씨는 학창시절 항상 조용하면서도 꾸준히 공부하던 학생이었다. 원주여고에서 졸업할 당시 수능을 잘 치르지 못해 점수가 생각만큼 나오지 않았다는 그녀는 입학 시 국립충주대학교였던 지금의 한국교통대의 나노고분자공학과에 마지막 추가합격자로 어렵게 입학할 수 있었다. 하지만 원주여고 재학 당시 매일 꾸준히 공부하던 평소습관 그대로 생활하니 대학 입학 후에는 수업도 곧잘 따라가게 되었고 학과공부도 열심히 했다. 그 결과 1학년 때부터 우수한 성적을 유지해 입학 시에만 등록금을 내고 4년 전액 장학금을 받고 졸업했다. ● 성실함이 주는 선물 ‘행운’그녀는 “한국 교통대 나노고분자공학과에 입학했던 당시에는 막막하고 꿈도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성실하고 꾸준히 공부하는 생활습관은 수업시간에 어려웠던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학과의 지도교수를 찾게 만들었고 인인식 교수를 만나는 계기가 되었다. 한국교통대 나노고분자공학과의 지도교수이자 카이스트 화학과 92학번인 인인식 교수는 이미연 씨에게 카이스트의 우수한 연구 역량을 소개했다. 이후 그녀는 1학년 때부터 연구실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과학에 대해 더욱 깊이 배우게 되면서 흥미도 나날이 높아졌다. 논문과 특허, 다양한 학회의 경험을 통해 목표와 도전의식이 생기고 보다 자세한 연구에 목마르기 시작했다. 인인식 지도교수의 뒷받침은 그녀뿐만 아니라 학부생에게도 많은 힘이 되었다. 실험뿐만 아니라 논문과 특허를 쓸 수 있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았고 대학원 진학에도 아낌없는 도움을 주었다. ● 열정이 열어준 기회이미연 씨는 학부시절 실험실에 살다시피 하면서 비싼 자동차의 강도를 높이는데 필요한 카본파이버옥사이드를 개발해 특허를 얻는 등 특허 출원 2편을 비롯해, 제1저자로 선정된 SCI논문 4편과 공동 저자로 인정받은 SCI 논문 3편 등의 탁월한 연구 성과를 거뒀다. 학부생을 뛰어넘는 성과와 열정 덕분에 이 씨는 당당히 카이스트 화학과 석박사 통합과정에 국비장학생으로 선발됐다.이미연 씨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다이어리에 하루의 일과와 일주일 계획 등을 적어놓고 실천하는 습관이 있다. 중고등학교는 물론 대학교 때도 이 습관은 지속되었다. 대학교 재학 당시에는 연구실 생활을 함께 했기에 수업시간 필기를 더욱 열심히 했고 더욱 꼼꼼히 정리했다. 연구실에서도 실험이 끝나지 않으면 새벽까지 남아있었다. 언제나 성실과 노력의 연속이었다. 그녀는 자신을 ‘노력형 인간’이라 부른다. 그리고 언제나 노력한다면 반드시 좋은 기회와 인연이 닿는다고 굳게 믿는다.“성실하고 열정적인 자세로 꾸준히 생활하다 보면 반드시 기회가 온다.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고 도전정신을 발휘해 꿈에 한 발짝 다가서서 인생의 다음 단계로 도약하겠다”고 말하는 그녀의 눈빛이 빛났다.임유리 리포터 vivian83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7
- 특목고 열풍의 중심에 선 씨앤씨 학원 내신 절대평가제 도입, 특목고 진학은 명문대 가는 지름길 목동에서 오래 동안 살면서 많은 학생들에게 수학을 가르치고 또 자신의 아이에게 직접 수학을 가르치고 교육을 시켜왔던 박실장은 최근 두 아이의 진학 지도를 하면서 특목고 입시의 중요성을 몸으로 느꼈다. 세 살 터울의 자녀를 둔 박실장은 큰 아이를 일반고에 보낸 뒤 고려대 경영학과에 진학시켰고 비교과 활동의 중요성을 감지한 박실장은 둘째 아이를 특목고인 대원외고에 보냈다. ‘내신에서 불리할 수 있다’는 주변의 우려가 있었지만, 학교 측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교외활동이 ‘수시 스펙’ 쌓기에 도움이 될 거라는 판단이었다. 그의 예상대로 둘째 아이는 ‘특목고 프리미엄’을 갖고 서울대 입시에 성공했다. 그는 “자녀가 상위권인 학부모들은 고등학교 입시에서도 대입을 생각하기 때문에 특목고가 유리하다”며 “특목고를 준비하다가 일반고 입시를 선택해도 학업 경쟁력이 생기기 때문에 자녀의 특성에 맞게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목동 특목 엄마’로 입소문이 난 박실장은 두 자녀의 특목고 입시 경험을 토대로 씨앤씨 학원 특목고 상담컨설턴트로 변신했다. 박 실장의 상담을 받기 위해 대기번호를 받는 이들이 생길 정도로 특목 입시와 관련해 그는 학부모들에게 유명 스타로 통한다. 박 실장은 “내신관리부터 경력개발프로그램, 창의체험활동, 면접 대비까지 체계적으로 짜인 특목입시전문가 집단 씨앤씨야말로 특목고 입시의 메카”라며 “특목고 전략이 없는 학부모와 학생이 상담을 받으러 왔다가 등록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특목 입시의 핵심을 간파한다 씨앤씨 학원 특목관에서는 특목고 입시 전략으로 중1~2때부터 진로탐색 및 진로적성을 설정하고 학생의 능력과 학습에 동기부여를 주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목고 입시계의 마스터라 불리는 김성모 씨앤씨 학원 본원 부원장이 개발한 CDP(경력개발프로그램)컨설팅을 통해 정기적으로 학생들에게 적성검사, 진로선택, 독서, 봉사체험활동, 내신관리 및 월말/진단평가까지 관리하고 있으며 모든 기록을 전산화함으로써 학생들의 발전변화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한 것도 큰 장점이다.. 특히 씨앤씨만의 컨설팅 시스템인 CDP는 성적관리는 물론 학교의 내신과 학원 자체의 승반시험인 진단평가, iBT TOEFL이나 TEPS의 모의형태인 월말평가를 비롯해 체험활동, 봉사활동, 독서활동의 비교과 활동까지 꼼꼼하게 관리하고 있다. 김 부원장은 “특목고에서 원하는 인재상은 공부를 잘하는 것은 물론이고, 자기주도학습 능력이나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종합적인 역량을 평가한다”며 “학생별로 파일을 작성해 컨설팅을 통한 학교별 내신비교분석을 시행함으로써 꾸준한 성공 사례를 구축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씨앤씨 특목관이 최상위권 학생들을 위해 개설한 심화학습반인 ‘0.1%반’도 유명하다. 같은 학년대비 원어민을 능가하는 영어실력을 가진 학생들만 모아 대한민국 최초의 소수 영어 엘리트반을 꾸린 것. 씨앤씨 학원 신원식 원장은 “어학원의 일괄적인 수업 방법에 답답함을 느낀 최상위권 영어 인재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라며 “토플 최고 득점에 만족하지 않고 내신 관리도 우수한 학생들에게는 장학혜택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혜정 상담실장은 “영어에 접근할 때는 토플이 맞는지, 텝스가 더 중요한지 학생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입시전략이 필요하다”며 “영어실력이 우수한 학생들은 선호하는 대학 진학을 위해 자연스럽게 특목고에 진학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mini interview Ⅰ씨앤씨 학원 특목관 김성모 부원장올해 특목고 입시 트렌드면접으로 승부하라! 씨앤씨 김성모 부원장은 2006년 씨앤씨 특목관 개원이래로 사례 위주의 전략적 진로설계를 통해 특목고 합격 신화를 만들어온 인물이다. 학원 선택이 까다로운 목동 학부모들 사이에서 ‘특목고 입시의 1인자’라는 별명을 얻으며 씨앤씨를 전국 대표적인 특목고 학원으로 성장시킨 주인공 이기도 하다. 그는 올해 특목고 입시와 관련해 “그동안 특목 입시에서 내신의 비중이 컸다면 올해는 면접으로 내신을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다”며 “일시적인 면접수업이 아닌 학생들에게 목표를 제시하는 장기적인 플랜을 제시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Q. 일반고가 슬럼화 현상을 겪고 있는 요즘 특목고 입시가 중요한 이유는.일반 고등학교가 외면 받는 이유는 간단하다. 실력이 우수한 학생들이 대부분 특목고로 가기 때문이다.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려면 상위권 학생들이 필요한데, 이들은 학업 분위기가 갖춰진 특목고를 선호한다. 전교 1등을 한 학생이 동기부여를 하려면 같은 집단의 부류와 경쟁상대가 되어야 한다. 특목고를 간 학생들은 탄탄한 교과활동은 물론 비교과 활동까지 폭넓게 경험할 수 있고, 늘 긴장감을 갖고 공부의 끈을 놓지 않게 된다. 그동안은 내신에서 유리하다는 점 때문에 학생들에게 일반고가 다소 선호되었지만 내신 절대평가제 도입으로 특목고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Q. 씨앤씨 학원이 특목고 전문 학원으로 유명해진 이유는.2009년까지 학원들이 특목고 입시 특수를 누렸고 고교평준화 정책 도입 이후로 학원가에서 특목 입시는 규모가 빠르게 축소됐다. 학원도 이윤을 내야 운영할 수 있는데, 특목 입시가 무너지는 상황에서 각 학원들은 투자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씨앤씨는 특목 전문학원으로서 주변환경에 관계 유능한 특목 전문 강사 채용을 늘리고 상위권 학생들을 유치했다. 그렇게 학생수가 30명, 60명, 100명씩 규모가 늘기 시작했고, 지금은 명실공히 국내 최고 수준의 특목 전문학원으로 성장했다. 현재 국내에서 수년에 걸쳐 특목고 대비 프로세스를 운영하는 학원은 씨앤씨 학원이 유일할 것이다. Q. 씨앤씨 특목관의 경쟁력은 어디에 있다고 보는지?오랜 기간에 걸쳐 쌓아온 학생들의 입시 데이터를 토대로 사례 분석을 하고 있다. 급조해서 만든 커리큘럼이 아니라 특목고에 들어가기 위한 A부터 Z까지를 전략적으로 설계한 것이다. 이 때문에 학부모들이 먼저 찾아와 상담을 하고, 특목고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먼저 수강 신청을 한다. 씨앤씨의 가장 큰 경쟁력은 이처럼 ‘안정적인 특목고 진학 노하우’를 갖고 있다는 점이다. Q. 최근 입시 경향이 비교과 활동을 중요하게 평가하면서 면접이 더 중요해졌다. 특목고 서류 면접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학교에서는 지원동기가 뚜렷하고 학교별 인재상에 맞는 학생을 뽑는다. 이 때문에 학생 스스로 서류작성에 필수요소인 목표의식과 실천의지를 갖고 서류에 이를 잘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 씨앤씨에서는 학생 개별 상담을 통해 학생기록부와 활동내용 등을 참고로 학생의 장점과 특징을 서류에 최대한 드러나도록 돕는다. 또 2013-10-17
- 경남교육청, ‘특성화고 입시설명회’ 열어 경남도교육청은 지난 10일과 11일 중학교 3학년 부장교사를 대상으로 ‘2013 특성화고등학교 입시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설명회는 지역 마이스터고등학교와 특성화고등학교 33곳이 참가한 가운데 10일 경남관광고등학교, 11일 진주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권역별로 열렸다.도교육청은 이번 설명회에서 중3 부장교사에게 특성화고등학교의 우수 신입생 유치에 관련한 다양한 정보와 진로선택?진학지도에 필요한 입시자료, 지원정책 등을 안내했다.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양질의 전문기능?기술인을 양성해 특성화고 졸업생의 취업률 향상과 고졸취업문화를 정착시킨다는 것이다.이번 설명회에 참가한 특성화고는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비롯해 학과 소개, 전형방법, 입학성적, 취업?진로방향 등에 대해 소개했다.도교육청은 33개 특성화고등학교의 입시정보와 자료를 담은 ‘특성화고등학교 입시자료 및 지원정책’을 제작해 중학교 진학담당에게 제공했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경남교육청, 감염병 주의당부경남도교육청은 최근 유행하고 있는 유행성이하선염 등 각종 감염병에 대한 예방관리 철저를 당부했다.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사천지역 학교 3곳에서 유행성이하선염에 감염된 학생 77명이 발생해 치료를 받고 있다.도교육청은 대학수학능력 시험일을 앞두고 감염병 발생이 늘어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을 지역교육지원청과 각 학교에 전달했다.도교육청은 학교 주변과 교실 등에 방역소독을 시행토록 했고 감염병 환자 발생 즉시 나이스(NEIS)를 통해 보고토록 조치했다.최근 학교 감염병 표본 감시체계를 통해 분석한 결과 감기, 결막염,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등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한편 유행성이하선염은 법정 제2군감염병으로 주로 귀밑의 침샘 비대와 발열, 두통, 근육통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성 질환이다.이 질환은 오염된 비말이나 침이 코와 입 등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며 예방법은 손 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지키는 것이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7
- 내일신문이 만난 사람 - 별망초 교구 제작 교사 동아리 회원들 교구 제작뿐만 아니라 컴퓨터 활용 교육법에도 관심 많아“오늘은 생각 나무를 만들고 있어요. 모둠별 학습시간에 아이들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우리 모둠 생각을 모아 보는 교구에요”지난 10일 별망초등학교 2학년 2반 교실.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간 방과 후 시간. 작은 책걸상에 옹기종기 모여 앉은 선생님들이 마치 일곱 난쟁이네 집을 찾아온 백설공주 같다. 낮은 책상, 불편한 의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교구제작에 한창인 이들은 별망초 ‘교구 제작 교사 동아리 DIYTT’ 회원들이다. 교구제작에 신나는 별망초 교사들이번 달에 별망초 교구제족 동아리 교사들이 함께 제작할 교구는 ‘생각나무’다. 두꺼운 박스지를 나무모양으로 오리고 그 위에 초록색과 갈색천을 오려 붙이면 된다. 이런 나무 모양을 접어 다섯 개 정도 자석으로 연결하면 책상위에 멋진 ‘생각나무’가 우뚝선다.아이들이 생각을 적는 예쁜 사과 모양 메모지까지 완성하면 생각나무 교구제작이 완성된다.DIYTT 동아리 대표 이정헌 교사는 “요즘 아이들은 특히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것을 빨리 받아들여요. 이렇게 생각나무를 만들어 두면 자신의 의견을 열매에 적어 나무에 매다는 활동을 굉장히 즐거워하고 좋아한다”고 말한다.교구는 각 학년의 특성에 따라 조금씩 변화 발전한다. 세계지리를 가르치는 6학년 교사들은 생각나무위에 세계지도를 오려 붙였다. 생각나무뿐만 아니라 세계지리 수업에서 각 나라의 위치에 나라를 상징하는 국기를 붙이는 수업에 활용할 계획이다.교사동아리 DIYTT는 이렇게 매달 두 번씩 모여 수업에 필요한 교구를 제작하고 다양한 교육정보를 나눈다.김진아(6학년 5반 담임) 교사는 “교구를 만들어야지 하는 마음은 항상 있는데 마음처럼 쉽지 않다. 재료도 구입해야 하고 뭘 어떻게 만들지 아이디어도 부족한데 동아리 모임이 동기유발이 되는 것 같다. 선생님들끼리 모여서 만든 교구는 수업시간에 아주 유용하게 사용된다”고 말한다. 스마트기기 활용 교구도 교실서 인기올해 3월 꾸려진 별망초등학교 교구 제작 동아리는 손으로 만드는 교구 뿐 아니라 컴퓨터를 활용한 교육법에도 관심이 크다. 지난달엔 스마트 교육 강사를 초빙해 ‘구글 드라이브를 활용한 설문과 문서작성 및 QR 코드만들기’에 대해 배웠다. 지난 수업에 대해 심지은 교사는 “아이들과 문제중심학습 수업시 피드백이 즉각적으로 되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는데 구글 드라이브를 이용하면 문제점이 해결될 것 같아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교사들이 직접 만든 QR코드는 학부모와의 소통에 도움이 됐다고 한다.이정헌 교사는 “더 알찬 수업 더 재미있는 수업을 만들기 위해 배워야 할 것이 너무 많다. 초등저학년들은 시각적, 감수성을 키우는 교구제작에 초점을 맞추고 고학년이 될수록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활용한 교구를 제작한다”고 말했다.2011년 혁신학교로 선정된 별망초등학교는 DIYTT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사동아리가 운영중이다. 동아리는 해마다 새롭게 구성되는데 올해는 학급경영, 교육과정 분석 및 수업 나눔, 교구제작. 중국어 동아리가 만들어졌다. 거의 모든 교사가 동아리 활동에 참여한다.이정헌 교사는 동아리 활동의 또 다른 장점으로 “전 학년 교사와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을 꼽았다. “학교 운영이 학년을 중심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다른 학년의 어려움을 이해 못하는 경우가 많다. 동아리 활동은 모든 학년 교사들이 함께 참여하다 보니 다른 학년에서 일어나는 일도 알고 서로의 고충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음악이나 미술 등 취미가 같은 교사들끼리 모여 동아리를 만드는 경우는 흔하지만 ‘어떻게하면 아이들을 더 잘 가르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모이는 교사동아리는 많지 않다. 특히 한 학교에서 교과관련 동아리 활동은 더더욱 쉽지 않은 일이다. 별망초 교사동아리 모임에서 집단지성의 힘으로 교육을 변화시켜 가겠다는 혁신학교의 정신을 엿볼 수 있었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7
- 안산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 내년도 교육 대상자 ‘3단계 방식’으로 선발 경기도교육청, 내년 영재교육 대상자 1만8690명 선발1만2000명 3단계 방식으로, 6000명 교사관찰 추천으로경기도교육청이 내년도 영재교육대상 학생 1만8690명을 선발한다.도교육청은 지난 8일 경기과학고에서 ‘2014학년도 영재교육기관 담당자 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영재교육대상자와 선발 방식 등을 결정했다고 밝혔다.내년도 도교육청 소속 영재교육 기관의 선발 인원은 총 1만8690명이다. 선발 방식은 12월 한달 동안 ‘3단계 선발’과 ‘교사관찰 추천’ 등 두 가지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3단계 선발 대상자’는 모두 1만2425명으로 안산을 비롯해서 고양, 구리남양주, 부천, 성남, 수원, 안양과천, 용인, 화성오산 등 9개 지역교육청 내 영재교육기관과 고등학교 영재학급이 해당된다. 선발절차를 보면 1단계인 학교장 추천은 12월 2~7일, 2단계는 영재성검사로 12월 14일 한국교육개발원이 개발한 선발도구를 활용해서 치러진다. 창의성, 언어, 수리, 공간지각 능력 등을 측정하는 13개 문항이며, 서술형·개방형 문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마지막 3단계는 심층면접으로 12월 28일 영재교육기관별로 실시된다. 최종합격자는 31일 이후 기관별로 발표된다.6265명을 선발하는 ‘교사관찰 추천’ 대상자는 16개 지역교육청 초·중학생 영재교육기관에서 진행하는 방법이다. 영재성검사 절차 없이 교사추천, 심층면접과 문제해결력 수행관찰평가 등으로 선발하며, 전체 일정은 3단계 선발과 동일하다.교사관찰 추천 선발은 지필평가인 영재성검사를 보완하기 위해 도입된 시스템으로 학교 담임이나 교과 담당교사가 학생의 평소 학습과정과 생활태도 등을 관찰평가해서 영재성 있는 학생을 추천, 선발하는 제도이다. 매년 영재교육 대상자 선발에서 교사관찰 추천 선발 기관이 확대되고 있으며, 경기도의 경우 2017학년도부터는 초·중학생 전체 영재교육기관에서 교사관찰 추천 선발로 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한편, 경기도에는 초·중·고등학교에 설치된 영재학급 793학급, 지역교육청·경기도과학교육원과 가천대·강남대·경인교대·한국외대·수원대 등 기관부설 영재교육원 33개에 148학급이 운영되고 있다. 이춘우 리포터 leee874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