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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 영어 … 체험과 읽기 늘려라 “첫 시험이라 긴장했는데, 성적이 나쁘지 않았어요. 아이들 대부분 다 맞거나 1개 정도 틀렸더군요. 하지만 시험을 잘 봤다고 해서 아이의 실력이 좋다고 생각하는 엄마는 한 명도 없을 거예요.” 이수민(가명 39)씨의 초등학교 3학년 딸은 기말고사에서 영어 100점을 맞았다. 하지만 이씨는 시험은 시험일 뿐 100점이 아이의 영어실력을 증명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실력을 키우기 위해 학원수업은 물론 원어민 화상영어까지 다양한 방식을 시도한다. 이수민씨는 여름방학 기간 아이의 영어공부를 위해 대학교에서 운영하는 영어캠프에 등록했다. 초등 3학년부터 교육과정에 영어가 포함된다. 중학교부터 영어를 시작했던 엄마 아빠에 비해 아이들은 더 일찍 영어와 만난다. 아예 초등 전 유치원, 더 빠르게는 유아 시기부터 영어에 접근을 시작하는 경우도 많다. 영어를 아무리 일찍 접하고, 하루 중 많은 시간을 영어공부에 투자해도 불안한 마음이다. 학교시험을 잘 봐도 그건 기초적인 수준일 뿐 아이의 영어실력은 멀었다고 생각한다. 천안시내 한 초등학교 교사는 “아이들 영어평균이 90점에 가깝다. 천안 전체를 본다 해도 80점 이상일 거다. 다른 과목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지만 그에 만족하는 학부모들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래서 아이들은 오늘도 내내 영어를 공부한다. 학교에서 알려주는 내용은 워낙 쉬운 수준이라 여기고 그보다 앞선, 유창하게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표현하는 것을 목표로 나아간다. 끊임없이 영어공부를 하면서도 불안한, 안 하면 더 불안한 굴레를 맴돈다. 하지만 정신없이 앞만 보고 달려가는 동안 정작 초등 시기 영어 학습이 무엇을 목표로 하는 지 생각할 기회는 있었을까. 초등 시기 우리 아이가 갖추어야 할 영어의 수준은 어느 정도이고 무엇을 우선에 두어야 할 지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 * 천안시 국제화교육특구 영어체험센터는 초등 5~6학년 아이들이 영어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중앙초등학교와 소망초등학교에 설치돼 있다. 사진은 중앙초등학교 영어체험센터 <사진제공 중앙초등학교>100점 맞아도 영어 실력 갸우뚱 … “왜죠?” = 지난해 12월 31일 교육과학기술부의 2009개정교육과정에 따른 성취기준이 발표되었다. 기준에 따르면 초등 3학년 영어과목은 ▷ 알파벳과 낱말의 소리를 듣고 식별하기 ▷ 친숙한 단어를 듣고 이해하기 ▷ 일상생활의 간단한 표현을 듣고 이해하기 등이 제시되어 있다. 초등 5~6학년의 경우 조금 더 나아가 일상생활에서의 표현을 이해하고 그에 대한 이유를 제시하는 것까지 포함한다. 학교 영어수업은 이 성취기준에 맞게 운영하기 때문에 이미 충분히 영어를 접한 아이들에게 쉽게 다가온다. 크게 걱정할 바가 없다. 하지만 초등 이후를 생각하면 상황은 달라진다. 특히 중학교에 들어서며 입시과목으로 다가오며 차원이 다른 영어가 펼쳐진다. 천안중앙초등학교 국제화교육특구 영어체험센터(이하 중앙초 영어체험센터) 김년호 팀장은 “유치부에서 초등까지 원어민과 대화하고 게임 체험 등을 통해 재밌게, 언어로 접근했던 영어가 중학교만 가면 완전히 달라진다. 그 사이 아이는 언어로 습득한 영어를 잊는다”고 말했다.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언어로 영어를 바라봤던 엄마들 중 상당수도 이 과정에서 점차 입시를 위한 과목으로 영어에 대한 생각을 바꾼다. 학교에서 배우는 영어 수업에, 100점 영어 성적에 만족하지 못하고 더 앞선 학습으로 나아갈 수밖에 없는 이유다. 재미로 접근해 충분한 읽기로 배경 쌓아야 = 전문가들은 그럴수록 더욱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고 말한다. 초등 시기는 아이가 처음 영어를 접하는 만큼 흥미를 잃지 않도록 다양한 방식을 활용해야 한다는 것. 많은 읽기를 통해 앞으로 이어질 영어학습의 배경을 쌓아야 하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다. 김 팀장은 “초등 시기는 영어 읽기를 가장 폭 넓게 할 수 있는 시기”라며 “저학년의 경우 단어, 문장 한 줄부터 시작해 아이의 수준을 고려해 점차 수준을 올리면 성취감을 느껴 영어에 대한 흥미를 높인다”고 말했다. 이때 단순히 읽는 것에서 그치지 말고 내용을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으로 표현하도록 이끌면 쓰기와 말하기까지 연계할 수 있다. 천안 백석초등학교 영어전담 김수연 교사는 “학교 수업은 교과과정이 제시하는 성취기준에 따라 수준이 저마다 다른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일률적인 다독이 이루어지기 어럽다”며 “읽기는 가정에서의 협조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교사는 “아이들의 영어 읽기가 의미 있으려면 아이 수준에 맞는 책을 골라야 한다”며 “학생을 대상으로 한 영자신문 등을 포함, 아이 흥미에 맞는 책을 찾아서 많이 읽게 하면 좋다”고 조언했다. 이때 놓치지 않아야 할 것이 있다. 재미에만 몰두해 자칫 실력 쌓는 부분을 소홀히 하는 것이다. 실제 저학년에서 고학년으로 갈수록 수준이 높아지고 텍스트가 많아지며 영어에 대한 흥미를 잃는 아이들이 많다.이에 대해 파인힐어학원 김현정 원장은 ‘중간단계 시스템’을 이야기한다. 김 원장은 “처음 재미있게, 흥미를 이끌 수 있도록 접근했다면 아이 수준에 맞게 조금씩 수준을 높이는 중간단계 시스템을 잘 만들어야 한다”며 “중간단계 시스템 없이 갑자기 수준이 높아지면 아이들이 영어에 거부감을 갖게 된다”고 조언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1
- 변화하는 영어내신, 말하기·듣기·쓰기·읽기 모두 평가 영어 기본기 약하면 학교 내신받기도 어려워져수능, 내신, 텝스·토플 등 다양한 영어시험이 존재한다. 이 중에서 틀이 작은 시험이 바로 학교 내신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흐름에 변화가 생겼다. 수능이나 각종 영어인증시험 못지 않게 학교 내신성적 받기가 어려워 진 것. ‘내신은 교과서 범위 내에서 출제되기 때문에 조금만 열심히 공부하면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이제는 버려야 한다. 게다가 입시에서 내신의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 영어의 기본기가 약한 학생들이 학교 내신 성적 받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과거 학교 시험은 문법과 독해 위주였기 때문에 학생의 진짜 영어실력을 평가하기 어려운 측면이 강했다. 이러한 문제를 사교육이 아닌 공교육 안에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표방하고 있는 교육당국이 학교 시험을 서술형·논술형 문항의 비중을 높이는 방식으로 쓰기영역을 확실히 강화했다. 그런가 하면 수행평가 등을 활용해 말하기와 쓰기능력을 수시로 평가함으로써 학교 교육 안에서 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 4개의 영역을 고르게 평가하도록 유도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의 컨텐츠로 4대 영역 동시에 길러야 한다그 내용을 영역별로 들여다 보자. 우선 듣기평가가 50%로 확대됐다. 때문에 이제 교재를 바탕으로 하는 문자중심의 영어교육만으로는 듣기평가에 대비하기가 어려워졌다. 교육 당국 또한 실용영어의 강화를 표방하고 있음에 따라 내신에서 듣기영역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말하기는 과거에 학교시험에서 평가하기 어려운 영역 중의 하나였다. 하지만 영어 프리젠테이션이나 토론 등을 통해 학생들의 말하기 실력을 평가하고 있다.모든 공부의 가장 기본이 되는 읽기영역. 최근에는 학교 시험 지문의 난이도가 높아지고, 지문도 길어지는 양상이어서 기본적인 독해력이 약한 학생들이 좋은 성적을 받기는 힘들다.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서술·논술형 문항이 50%가까이 늘어나면서 쓰기영역은 최근 내신에서 가장 중요해졌다. 지문 요약하기, 문법적 지식을 바탕으로 한 정확한 글쓰기가 내신의 주요 평가요소로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언어의 4대 영역은 각 영역이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것은 당연하다. 즉 듣기를 잘해야 말도 잘하고, 읽기를 잘해야 쓰기도 잘한다. 따라서 하나의 컨텐츠를 바탕으로 4대 영역을 동시에 다룰 수 있는 학습이야 말로 가장 이상적이고 확실한 영어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0
- 인문학과 토론이 있는 여름방학독서캠프 모집 월드독서아카데미에서 여름방학 몰입형 독서 캠프를 운영한다.인문 사회 과학 고전 읽기와 글쓰기 토론과 함께 주제와 연관된 영화와 시청각교재를 활용한 융합형 독서캠프다. 월드독서아카데미 김남희 본부장은 “이곳의 아이들이 책을 읽고, 줄거이를 요약하며 발문과 토론을 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작품과 관련한 다양한 배경지식도 습득하는 것은 물론 작가가 전달하려는 메시지는 무엇인지를 스스로 찾아갑니다. 모든 결과물은 독서감상문과 같은 다양한 쓰기로 이어진다”고 설명한다. 부활,톨스또이 단편집, 죄와벌,올리버트위스트,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핵폭발 뒤 최후의 아이들, 염상섭의 삼대등 2박3일간 3권의 책읽고 토론하고, 독후감쓰고, 영화보기, 아침저녁 함께하는 자기반성과 자기계발을 위한 토론과 성찰 세미나가 함께 진행된다. 8월12일일 개강해 2박3일간 진행된다. 대상은 초1부터 중3까지 그룹별로 운영된다.문의: 031-702-894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0
- 기초과학 못 가르치면 학교는 차라리…? 오늘도 일간 경제지에 ‘한국, 기초과학 투자 안 늘리면 미래 장담 못해’라는 막스플랑크재단총재(독)의 인터뷰기사가 크게 실렸다. 어제는 “조선, 철강 등 달러박스에도 빨강불이 켜졌다. 얼마 전에는 구미, 창원공단 중소기업 벨트가 문이 닫히고 있다/ ‘택사스 시골 촌놈이 프린스턴대학(재미물리학자)에 입학한 것은 실력이 아니었다’/ 정부의 빈곤대책만 큼 기초과학투자도 중요하다/ ‘갈길 먼 한국교육… 공교육비 OECD평균의 3배’라는 기사도 읽었다. 수학, 과학 흥미도 만년 최하위권에 맴돌고 있고, 이공계열 지원생이 3%, 하버드에 입학한 ‘한국학생들 90%가 낙제....’ 등등 기초과학, 창의성 부재에서 비롯된 결과들이 비 오듯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이 한국교육 현주소다. 덧붙인다면 정부는 입시교육에만 매달려 공교육관인지, 사교육기관인지 구분되지 않는다. ‘창의성’은 점수교육에서 생겨나는 것이 아니다. 자연은 살아있다, 우주는 공짜가 없다, ‘죄=벌’이다 등 지식의 출발점이 되는 원초적 지식을 알아야 생겨나는 지식이기 때문이다. 초등 저학년 시기부터 우주, 천문, 지리, 지질, 역사, 자연과학, 철학 등 자연순응의 법칙, 정/반/합의 이론, 꿈속의 세계, DNA의 세계, 영혼의 세계와도 체험적 지식을 지니게 할 때 뛰어난 창의성이 생겨나는 것이다. 어떻게 한 ‘이즘’이 반세기 넘게 한국 교육을 지배해 왔나. 한국 교육 위기를 맞는 것은 당연하다. 창의성을 지닌 국민으로 가는 길은 뼈를 깎는 대담성과 고통 감수로 새로운 패러독스 수용을 위한 환경조성이 선행되어져야 한다. 어느 재미 물리학자가 말한 것처럼 ‘기초과학은 영국으로 가야 재대로 배울 수 있다’는 이유도 환경적 문화가 먼저 이루어질 때 가능해지는 학문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한 개의 지식으로 200~300가지의 질문과 답을 해 낼 수 있어야 창의성을 지녔다고 말한다. 남극이 있으면 북극이 있고, 블랙홀이 있으면 화이트홀이, 팽창하는 물질이 있으면 축소하려는 물질이 있을 것 이라는 역발상도 사고 전환의 실마리가 된다. 정답을 강요하지 않는 미국의 창의성 교육은 빌 게이츠(Microsoft), 스티븐 잡스(Apple), 마크 주커버그(Facebook) 등과 같이 세상을 뒤 흔드는 천재를 만든 그 저력은 황당무계함이 전제 된 사고전환의 실마리가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만이 알아주는 100점 받기 교육에서 벗어던져버리고 나서야 한다. 국운이 바람 앞에 선 촛불과 같다. 모 기업 총수처럼 학생 학부모만 빼고 바꿀 것은 다 바꾸더라도 우리는 살아남아야 한다. 정확한 것은 시간이 없고 오래 걸린다. 그래도 이 길을 서툴지만 가야한다. 기초과학 창의성교육 코리아가 되는 원년의 해를 기대해 본다. 한국순수기초과학교육연구소 소장 김봉권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2
- 신라시대에 나타난 UFO 신라의 제35대 경덕왕 실록에는 매우 흥미로운 기록이 보인다. ‘경덕왕 재위 3년인 서기 744년 겨울, 서라벌 상공에 닷 말들이 그릇 크기만 한 커다란 별이 나타나 열흘 동안 떠 있다가 홀연히 사라졌다’는 내용이다. UFO(Unidentified Flying Object)는 ‘미확인 비행물체’라는 뜻이다. 예전에는 기괴한 구름이나 새떼, 혜성 등의 정체가 불분명한 물체를 모두 UFO에 포함시켰으나, 최근에는 외계에서 온 비행체를 지칭한다. UFO는 접시형에서부터 원반형, 돔형, 구형, 시가형 등의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하며 전 세계 곳곳에서 목격된다. 성경 속의 에스겔이나 스가라가 목격한 비행체나 에녹이 우주를 여행하며 만났다고 하는 천사들, 고대 바빌로니아의 왕이 우주 공간을 여행하였다는‘에타나서사시’, 고대 인도의 경전인 ‘마하바라타’에 등장하는‘비마나’란 비행체 등 UFO에 관한 기록들은 아주 오래전부터 나타난다.이집트 나일강가에 있는 아비도스 신전에는 현대의 헬리콥터나 비행기를 닮은 신비한 물체가 조각되어있고, 고대 원주민이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오스트리아의 동굴 벽화에는 외계인의 형상을 닮은 그림들이 그려져 있다. 또 15세기의 화가‘도메니코 기를란다요’가 그린 성모 마리아의 그림에는 이상한 비행물체가 허공에 그려져 있다.1200여 년 전에 신라인들을 놀라게 했던 커다란 별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9
- 교육 관련 제증명, 무료로 발급 받으세요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교육 관련 제증명 발급 수수료 무료화 및 저소득층의 교육공무원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응시 수수료 면제를 내용으로 하는 ‘강원도 교육 ?학예에 관한 제증명 등 수수료 징수 조례 전부 개정 조례안’이 상임위 의결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이 추진한 수수료 개정 조례안은 12일 도의회 상임위에서 의결됨에 따라 앞으로는 도내 모든 산하기관에서 교육 관련 제증명을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무료화되는 제증명은 신원에 관한 증명, 학적에 관한 증명, 재무회계에 관한 증명, 학원, 법인 및 단체에 관한 증명 등 총 4개 분야 27종과 고등학교 입학자격 및 졸업학력 검정고시 관련 증명 17종이다. 본 조례안은 19일 본회의 의결 후 공포를 거쳐 바로 시행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8
- 모든 학교가 우리학교, 개방형 토요프로그램 운영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12일, 고교평준화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개방형 교육과정 방과후학교 토요프로그램을 23강좌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지난달 21일, 도내 평준화 지역 22개 고등학교 교감 및 담당부장 실무회의를 개최하고, 설문지를 통해 조사한 학생들의 요구와 학교에서 개설할 수 있는 강좌와 강사인력풀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를 펼쳤다.토요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각 지역에서는 7월 5일부터 11일까지 수강신청을 받았으며 고등학교 1학년 257명이 참여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춘천 4개, 원주 12개, 강릉 7개 강좌를 개설해 운영한다.전문 탐구형 강좌로 학생 락밴드, 배드민턴, 탁구, 완득이와 떠나는 논술여행, 과학실험반, 고급수학입문, 중국어 대비반, 신문활용 논술학습, 스포츠 클라이밍, 농구반, 미술산책 탐구반, DIY가구 제작, 논술의 기초, 신나는 방송댄스 등 14개 강좌로 전체의 60.9%를 차지하고 있다.심화 학습형 강좌는 실전수학, 실전논술, 실전 텝스 준비반, 한자와 동양문화, 지구과학 좀 더 알아보기 등 5개 강좌가 있으며, 문제해결형 강좌는 함수의 이해, 어법기출 문제풀이 및 문법 정리, 보충학습형은 고1 수학, 줄리샘의 RC & LC 등 각각 2개 강좌를 개설했다.강사유형은 18개 강좌가 내부강사이고 5개 강좌가 외부강사이며, 대학입시에 직접 도움이 되는 교과형 프로그램은 69.5%였으며, 특기 적성 신장 관련 프로그램은 30.5%를 차지하였다.지용식 책임교육과장은 “개방형교육과정 방과후학교형 토요프로그램이 순조롭게 출발했다”며, “첫 시도라 학생들의 참여가 많지 않지만, 강좌가 진행되면서 학생들의 추가 요구가 있으면 수시로 새로운 강좌를 개설할 계획”이라 밝혔다.강좌 수강료는 도교육청에서 지원하며, 학생들은 토요일마다 강좌가 개설된 학교를 찾아가 강의를 들으며 타교 학생들과 협동적 학습능력도 함께 키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8
- 명문가문을 이루는 품성리더십 캠프 개최 품성리더십연구소(소장 노경남)에서 ‘제15회 명문가문을 이루는 품성리더십 VIP캠프’를 7월 24~26일(2박3일) 충북 청원에서 개최한다. 품성리더십캠프는 ‘아름다운 유산’이라는 주제로 부모의 좋은 품성을 본받고 애국심과 예의범절, 도덕성, 윤리의식 등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품성을 구비하는데 목적이 있다. 품성리더십에 대해 노경남 소장은 “학생들이 어렸을 때부터 ‘품성리더십’을 접한다면 좋은 지도자로 성장해 나갈 수 있다”며 “진정한 명문가란 오랜 삶의 습관과 좋은 품성위에 세워지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또 “이번 품성리더십 아름다운 유산 캠프를 통해 가정이 회복되고 학생들은 올바른 품성리더십으로 자신의 비전을 찾고 자신의 비전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생활의 태도까지 변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8
- 구미 ‘지역인재 육성사업’의 현실과 우선 조건 입시판도가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 특히 대입전형은 종류가 너무 많고 대응하기가 쉽지 않다. 다양성을 추구하여 학생을 선발하겠다는 대학의 취지가 일선학교와 수험생들에게는 역으로 부담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취지에서 최근 구미시는 2억 5천만여원을 들여 ‘지역인재 교육을 위한 특성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고 나름 합당한 이유를 갖고 있다. 그런데 시행 초기부터 다시 원론으로 들어가 명분 싸움으로 번지고 있는 것이 아쉽다. 우선 이러한 지자체 지원 교육사업이 필요한지 현실을 진단해 볼 필요가 있다. 경제 역량에서 구미시는 여전히 상당한 위상을 지니고 있다. 그런데 그에 비해 지역에서 우수 대학에 진학하는 비율과 교육인프라는 그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현실적으로 경제와 교육이 도시평가에 있어 균형을 이루고 있지 못한 것이다. 그렇다면 당연히 효율성 있는 프로그램을 통하여 학생들의 진학 내공을 북돋아주는 일은 당연히 지지되어야 할 일이다. 사실 이러한 지역교육 활성화 지원프로그램은 이미 전국적으로 광범위하게 시행된 지 오래다. 교육부는 지난 2007년 방과후 학교 지원 사업 대상지역을 89개 시.군으로 지정하고 총 497억을 지원했으며, 다음해는 140개 시.군으로 확대돼 720억이 지원된 바 있다.경북도는 물론이고 전국적으로 지역 활성화 우수인재 양성 프로그램이 시행되는 것은 이미 시대적인 흐름이다. 그렇기에 이러한 지원 사업을 할지 말지를 논하는 자체가 형평성에 어긋나는 일이며, 말도 안되는 일일 수 있다.그렇다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특성프로그램에서 고려되어야 할 조건은 무엇일까? 어떤 사회적 이슈에서 효율성과 형평성의 한 축만을 주장할 수는 없다. 특히 시 당국과 교육관계자 및 학부모의 이해관계가 다양하게 얽혀있는 교육지원 사업에서는 자기 입장만 고수하기보다는 현실의 필요조건을 살펴보아야 한다. 구미 고등교육에서 가장 주목하여 다루어야할 입시의 효율성은 바로 ‘논술수시대비’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입시의 2/3(2014학년도 기준 대입정원의 64%)를 차지하는 수시전형은 크게 논술, 학생부, 적성, 입학사정관, 특기자(수학, 과학, 영어)로 분류할 수 있다. 그 중에서 상위권 대학에서 절대적으로 많이 뽑는 전형이 바로 논술중심전형이다. 일부 교사들은 수시확대가 마치 내신(학생부)과 직접적으로 영향이 있다고 강조한다. 이는 학생들의 인생을 좌우하는 대입에는 책임질 수 없는 말이다.구미는 서울대 지역균형전형이나 기회균등전형(농어촌 전형 등)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내고 있다. 그러나 여타 도시에 비해 제반 여건이 급격히 떨어지는 논술을 중심으로 한 입시에서 성과를 내도록 지원하는 일에는 커다란 관심을 두고 있지 않다. 타 지역에 비해 뒤쳐진 외부교육 지원사업을 실시하되 타 시도에 비해 논술교육에 집중한다면 이는 효율성의 측면에서 추월이 가능할 것이다. 물론 상위권 학생들의 수시논술 대비 프로그램만 있는 것은 아니다. 중위권이나 성적이 더 떨어지는 학생들을 위해서 타 과목 프로그램 추가가 가능하다. 그러한 프로그램을 머리를 맞대고 상의한다면, 지원교육이 특정 학생에게만 ‘과외식’으로 편중된다는 인식은 사라질 것이다.평등교육은 중요하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 도시안의 평등, 입시현실에 동떨어진 평등교육이되어서는 절대 안 될 것이며, 또한 ‘구미’라는 도시의 주인인 시민의 바람이 무엇인지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김영식(50, 자영업)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2
- 특집 좌담회 ‘분당지역 선생님들이 들려주는 수시이야기’ 성공하는 입시를 위한 3학년 부장 선생님들의 조언 수시모집 기간이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고3에게 앞으로 6개월은 인생을 결정지을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3년간 쌓은 실력을 바탕으로 성공입시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세우는데 집중해야 한다. 수시모집 기간을 앞두고 지원전략 수립을 위한 입시설명회가 봇물을 이루는가 하면, 입시컨설팅 업체들도 상담을 받으려는 학생로 북적인다. 하지만 현재의 입시에서 가장 좋은 멘토는 누가 뭐래도 학교 선생님이다. 내일신문은 7월 10일 분당 모처에서 분당지역 고교 3학년 부장교사 5명을 초청, ‘수시를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와 2014년 성공를 위한 입시전략’을 주제로 좌담회를 열었다. PARTⅠ. 2013년 분당지역 입시결과 어땠나? 얼마 전 공개된 자료에 의하면 분당지역의 수능 1등급 비율은 학교 별로 30~20%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 지역에 비해 수시 논술전형에서 수능 최저등급 조건을 맞추기가 유리한 상황인 셈. 또한 학교별로 수시전형에 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것도 분당지역 고교들의 특성이기도 하다. 이러한 조건들이 2013년 분당지역 입시결과에 어떻게 반영됐는지 궁금하다. * 낙생고 김호은 교사 “기본 학력 높이는데 집중, 좋은 결과 이끌어내” 작년에 졸업한 학생들의 경우 입학성적이 낮아서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자체 평가는 절망적이었어요. 작년 6월 모의평가까지도 거의 전망이 없었어요. 학교는 학생들의 기본 학력을 높이는데 가장 집중했고, 그 결과 서울대 12명을 비롯해 예년보다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습니다. 입시는 결국 학력입니다. 우선 선발을 맞춰달라는 것이 대학의 요구이기도 하죠. 대학이 가장 좋아하는 학생은 공부 잘하는 학생이므로, 그 외의 대안은 없는 것 같습니다. * 대진고 길형수 교사 “일반전형과 특별전형 7대 3 비율로 합격”작년은 재작년에 비해 서울대 인원은 적었지만, 오히려 연ㆍ고대 합격생은 더 늘었어요. 논술 일반전형과 입사제 등 특별전형이 7대 3 정도 비율로 합격했어요. 상위권의 경우 논술 일반전형으로 가장 많이 진학했어요. 특별전형의 경우 어학전형, 국제화 전형 비중이 높았습니다. 인ㆍ적성 전형으로도 약 25명이 진학했는데, 이는 3~5등급 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름방학부터 외부강사를 초청 특강을 열어 준비시킨 결과라고 할 수 있어요. * 분당영덕여고 박현호 교사 “맞춤형 전략으로 수시 합격률 대폭 높혔어요” 영덕여고는 모든 전형에서 비교적 고르게 합격했어요. 수시와 정시 비율이 25대 75 정도였는데, 작년에는 44%로 수시합격 비율이 상당히 올랐습니다. 학교의 학생 맞춤형 수시전략이 좋은 결과를 낸 것이죠. 서울대에 수시 2명, 정시 2명이 합격했고, 작년에는 외국어특기자 합격생을 26명이나 배출했다는 점이 특이사항입니다. 논술전형이 가장 많은 만큼 각 과목 선생님들이 논술지도 역량을 키워 수업에 접목하는 방식으로 1학년 때부터 3년간 논술을 지도해 온 것도 주효했습니다. * 한솔고 곽정훈 교사 “건강하게 학교생활 한 학생이 좋은 대학 가더라” 작년에 한솔고는 수시보다는 정시로 많이 진학하기는 했지만 특별전형, 글로벌 전형 등 다양한 전형에서 고르게 합격생을 배출해 예년에 비해 다채로워졌다는 점을 들 수 있어요. 전체적인 진학률도 많이 높아졌고요. 상위권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을 보면 학교생활을 건강하게 잘했다는 공통점이 있어요. 특히 친구들끼리 서로 선의 경쟁을 하면서 돕는 ‘멘토멘티 프로그램’ 참여한 학생들이 많이 합격했어요. 자기주도학습 습관이 학력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 서현고 윤승현 교사 “학교보다 진로중심지도, 의대 진학률 높아” 작년에는 학생들의 진로에 따라 학과중심으로 진학지도를 했어요. 서울대를 고집하지 않은 탓에 예년보다 합격생이 적었지만, 의약대 진학률은 많이 올라갔어요. 작년 입시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결과 중의 하나는 인ㆍ적성 전형이었습니다. 중위권 학생들을 위한 좋은 입시전략이고, 이 학생들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 생각합니다. 작년에 적성으로 논술전형만큼 보냈는데, 가천대만 20건이 넘어요. PART2. 변수 많은 2014년 입시 어떻게 될까?201 2013-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