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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3 아이들의 첫 번째 관문, 특목고 도전 “이번 기말고사는 기대만큼 나오지 않았어요. 1학년 때부터 특목고를 목표로 했었는데 그래서 이번 시험이 무척 중요하다고 그렇게 신경 썼는데도 결과가 조금 아쉽네요. 그래도 아직 2학기가 남아 있으니 한 번 더 도전해 보려고요. 포기가 안 되는 게 부모 마음인 것 같아요.” 중학교 3학년 아이를 둔 민호 맘의 이야기다. 여름방학에 맞춰 2014학년도 인천하늘고등학교와 인천진산과학고등학교 입학설명회가 열린다. 특목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 아이와 함께 반드시 가봐야 할 기회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 2011년 설립한 인천 최초의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인 인천하늘고는 영종도에 자리하고 있다. 설명회는 오는 7월 27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두 시간 동안 인천하늘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중학교 교사, 학생, 학부모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설명회에서는 2014학년도 인천하늘고등학교 입학전형 요강 안내와 함께 질의응답, 일대일 개별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설명회가 끝난 후에는 희망자에 한해 시설 견학도 가능하다. 설명회 참석 희망자는 인천하늘고등학교 홈페이지(http://www.haneul.hs.kr)를 통해 사전에 신청을 해야 하며, 설명회 당일에는 공항철도 운서역에서 학교까지 오가는 셔틀이 운행될 예정이다. 문의 : 745-0491~2, 745-0452한편 전국 최초로 일반고등학교에서 과학고등학교로 전환해 화제를 모은 인천진산과학고등학교 역시 입학설명회를 갖는다. 설명회는 오는 7월 26일 금요일 저녁 7시부터 두 시간 동안 인천진산과학고등학교 대강당 본교 대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입학전형 설명과 함께 학교 시설을 둘러볼 수 있다. 특히, 인천진산과학고등학교는 시 교육청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각종 첨단기자재 확보 및 기숙사 신축을 비롯한 부대시설을 완비하여 미래 세대를 선도할 과학자 및 이공계 인재를 길러내는 전문과학교육의 터전으로 자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의 : 508-8270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3
- 유아기 영어몰입수업의 효과 보통 학령기 이전에 어린이들이 영어 유치원을 다니는 시기는 5세부터 7세로 1년에서 최대 3년 정도가 된다. 이 시기는 학교에 가기 전에 많은 기본을 익히고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이므로 영어 하나만을 배우려고 영어 유치원에 간다면, 한국 유치원에서 배워야 할 많은 것을 놓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발생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몰입교육을 하는 유치원에서는 영어 공부만을 시키는 학원의 수업과는 많이 다른 것들을, 혹은 더 많은 중요한 것들을 가르친다. 예를 들어 에밀리 이머전에서 유치부 시기 내내 하는 Thematic Unit라는 수업은 현재 초등학교 1, 2학년 어린이들이 받는 통합 수업과 같은 맥락의 수업이다. 예를 들어 All about Me라는 주제를 가지고 수업을 할 때에 하는 수업을 소개해 본다면, 관련된 스토리 북 읽기, 각 신체 부위의 명칭 알아보기, 주제와 관련된 노래 부르기, 내 몸을 미술작품으로 표현하기, Family Tree 만들기 등의 수업을 진행한다. 통합 수업에서는 ''한 가지 주제를 다양한 영역에서 살펴보고 생각해보기'' 라는 과제와 ''언어를 배운다는 측면에서 나와 관련되는 많은 내용을 이해하기'' 라는 두 가지의 큰 과제를 함께 수행한다고 보면 된다. 아침에 처음 시작하는 Circle Time부터 Science(과학), Math(수), Motor Skill Development(소?대근육발달), Arts & Crafts(미술), Music(음악), Health & Fitness(보건·신체발달) 등의 수업들은 모두 영어를 배우는 수업이라기보다는 여러 가지 다른 과목들의 수업을 영어로 진행한다고 볼 수 있다. 영어권의 국가에서 수업을 하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수업이 이루어지며, 각 과목 들의 수업을 통해서 아이가 제 연령에서 수행해야 할 목표 과제를 영어로 배우는 것과 동시에 아이가 영어로 이해할 수 있는 폭이 경험에 의해 쉽게 확장되고 심화된다는 것이 매우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다. 또한 Reading, Phonics, Comprehension, Grammar, Writing과 같은 다양한 언어 과목 시간에는 영어 수준이 연령별, 연차별로 발달 할 수 있도록 한다. 이렇게 통합영역 수업, 언어 수업, 이머전 수업이 균형 있게 진행되면, 우리 아이들은 영어로 사고하고, 답을 찾고, 액티비티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영어 자체에 대한 이해력과 사고력이 더욱 발달하게 된다. 똑 같은 스토리 북을 똑 같은 수준에서 읽어 내려간다고 하더라도, 과연 작가가 말하는 이야기의 숨은 뜻을 찾을 수 있는가, 영어로 표현된 언어유희를 캐치하여 진정한 웃음의 포인트를 이해하는가, 비판적으로 사고하며 궁금한 질문을 날카롭게 할 수 있는가가 더욱 중요한 핵심이라는 것을 학부모님들은 깨달아야 할 것이다. 초등학교에서는 결코 이중 언어를 충분히 즐기고 사용하고 느껴보는 시간이 없기 때문에, 또한 언어를 자연스럽게 습득하는 능력이 높고 언어 장벽이 낮은 유아기 어린이들의 특성을 살릴 수 있기 때문에 몰입교육이라는 틀을 통해 자유롭게 이중언어를 구사할 수 있도록 도와 준다면, 두 가지 언어 모두 내 연령에 맞게 읽고 이해하고 즐길 수 있게 된다. 이 과정을 거쳐 유치부 이후의 영어 공부 과정에서 새로운 개념을 배우고 단어를 익히다 보면 점점 길어지는 스토리의 길이와 수업의 내용에도 불구하고 영어공부에 크게 힘을 들이지 않아도 된다는 엄청난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 내 나이는 벌써 열 살이지만 영어로 읽을 수 있는 책은 대여섯살 수준이라면 내가 사고하고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책읽기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이며, 읽기 수준과 실제 연령을 일치시키는 것이 매우 어려워질 수도 있다. 내 아이의 가까운 미래부터 좀 더 먼 미래까지 로드맵을 세우는 과정에서 영어는 더 이상 학습적인 성취도를 평가하는 과목이 아니라, 언어로서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하고 원하는 정보를 쉽게 이해하며 아이의 미래의 꿈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도구가 될 수 있도록 익혀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김정아 원장 (에밀리이머전 영어학원 (구 TILS어학원 본원)) Emily Immersion Ei Junio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2
- 특목고를 보낼까? 일반고를 보낼까? 201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이 오는 9월부터 시작된다. 전국 198개 4년제 대학 가운데 194개 대학이 참여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올해 수시모집 선발인원은 작년보다 8300여명 늘어난 25만 1600여명으로, 전체 대학 신입생 모집인원의 66.4%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흔히 수시는 ‘내신만 잘 받으면 좋은 대학에 입학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렇지 않다. 상위권 명문대의 경우 내신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대입전형은 거의 없다고 생각하는 게 맞다. 대학, 성실하고 실력 있는 학생 원해 현재 중3부터는 고교내신이 절대평가로 바뀐다. 대학이 고교 내신을 신뢰하지 않을 것이 예상되고 같은 등급의 경우 일반고가 역차별을 당할 가능성이 크다. 대입전형의 종류는 3000가지 정도로 복잡해 보이지만 수능중심, 논술중심, 학생부중심의 입학사정관, 특기자, 순수입학사정관 등 크게 5가지 정도로 나눠진다. 대다수 학생들에게 해당되는 전형은 공부 잘 해서 대학가는 한 가지 밖에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결국 대학은 하나의 목표를 정해서 꾸준히 노력하고 성실하게 준비한 학생을 원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점에서 특목고는 모든 대입전형에 있어서 일반고보다 훨씬 우위에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목고는 전문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적성을 조기에 개발하고 필요한 과목들을 집중적으로 교육함으로써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다. 또한 같은 목적을 가진 학생들이 모여 공부함으로써 진로 선택이 용이한 것도 장점이다. 특목고의 자기주도 학습전형 선발 지난 2010년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 한국교육개발원이 함께 <자기주도학습전형 바로 알기>책자를 발행했다. 스펙을 잘 갖춘 학생보다는 학교생활에 성실한 학생을 뽑겠다는 것이다. 자사/자율고, 외고/국제고 등이 자기주도 학습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데 1단계로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및 자기개발계획서를 제출한다. 자기주도 학습과정 및 진로계획과 독서활동을 합친 자기주도 학습영역과 봉사·체험활동부분의 비중을 늘린 인성 영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황수민(청원고 1년)학생은 “처음엔 힘들었지만 자기소개서를 쓰면서 그동안 했던 공부도 돌아보고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특목고에 지원하는 학생은 경시대회나 올림피아드 등 외부 시험 성적이 화려(?)해야 한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다. 중학교 내신 성적이 바탕이 된 학생부는 자기주도 학습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서류로 외부에서 시행하는 경시대회나 올림피아드 수상경력은 기록할 수 없다. 서류에 통과했다면 2단계는 면접이다. 면접은 1단계에서 제출한 자신의 포트폴리오의 진실성을 확인하는 과정이라 생각해도 무방하다. 나를 보여주는 ‘포트폴리오’ 청주 페르마수학전문학원 권기웅 원장은 포트폴리오 작성 시 “최대한 자신을 솔직하게 나타내고 여러 번의 확인을 거쳐서 내용을 다듬어 가는 것이 좋다”며 무엇보다 “진실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심층 면접 중에 자신이 쓴 내용을 기억하지 못해 평가절하 되는 사례가 종종 있어 거짓은 처음부터 아예 쓰지 않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하나의 통일된 주제를 유지해야한다고. “자신이 모든 분야에 뛰어나다고 하는 것보다는 특화된 자신의 모습을 일관성 있게 표현하는 것이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면접관들은 수많은 서류를 볼 수밖에 없으므로 간결하면서도 차별성을 지닌 포트폴리오가 인상 깊을 수밖에 없다”며 핵심 내용은 가장 앞부분에 쓸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 “특목고는 넘볼 수 없는 특별 집단이 아니고 성실하게 준비해서 도전하면 얼마든지 실현할 수 있는 목표”라며 “상위권 대학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특목고를 준비하는 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청주 페르마수학전문학원 ‘포트폴리오 반’개강청주 페르마수학전문학원에서는 중학교 3학년 중 특목고를 대비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포트폴리오 대비반’을 개강한다. 일단 본인이 학교를 정하는 것이 우선지만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면 등록 후 여러 가지를 고려하여 최종 학교를 정하여 대비할 수 있다. 경험자의 도움을 받아 학생 개개인의 장점을 진실성 있게 정리하여 서류 전형에 대비할 수 있다. 작성된 서류를 통해 학교에 맞는 예상 면접질문의 답변을 연습해 봄으로써 성공적인 면접을 치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7월 말부터 9월초까지 주 1회로 10회에 걸쳐 자기개발계획 서 작성 요령과 논술을 강의한다. 또한 9월말부터는 주 1회로 학교별 기출 면접대비를 할 예정이다. 윤정미 리포터 miso081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2
- 전문직업인 강의도 듣고, 직업체험도 해 보고 지난 10일 충북여자중학교 학생들은 바쁜 하루를 보냈다. 이날은 진로체험 전일제 프로그램이 운영돼 학생들은 하루종일 진로와 관련된 활동을 벌였다. 충북여중 학생들의 하루를 쫓아가보자. 오전엔 강의 듣고 오후엔 직업체험 1교시에는 진로체험과 관련된 사전교육을 받았다. 학생들은 초빙 강연 보고서, 외부체험활동미션지를 받고 설명을 들었다. 외부 직업체험 활동시 규칙대로 행동하겠다는 체험활동 서약서도 썼다. 2교시와 3교시에는 전문직업인을 초빙한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17명의 전문직업인이 강사로 참여했으며, 학생들은 선택한 강의를 들었다. ‘경찰 헬기 조종사란’ ‘감동을 주는 사진 이야기’ ‘스포츠 코디네이터의 세계’ ‘법원판사의 세계’ 등 강의주제도 다양했다.두 번의 강의를 들은 학생들은 4교시에 2장의 보고서를 작성했다. 보고서에는 전문직업인에 대한 소개, 강연소감문, 새롭게 배운 점, 진로에 도움 된 점 등을 자세히 적게 돼 있다. 점심을 먹은 뒤에는 학급별 체험활동 장소로 이동했다. 체험활동 장소는 한국은행 충북본부, 청주MBC, 롯데 아울렛, 상당경찰서, 청주시청 등 총 17곳이 마련됐다. 체험활동을 할 때에는 간단한 질의응답을 통해 완성할 수 있는 미션이 주어졌다. 미션수행체험 내용과 활동 역시 보고서로 작성해 제출했다. “새로운 직종으로 더 넓혀갈 것”충북여중에서 진로진학상담부장을 맡고 있는 이선아 교사는 “진로체험 활동은 기말고사 후 그냥 보내기 쉬운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체험”이라며 “체험활동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의 반응은 좋았다”고 말했다. 3학년 김보현 학생은 “평소 관심이 많던 방송국 프로듀서를 직접 만나 직업전망과 직업관 등을 들으며 방송국을 견학하니 꼭 방송국에서 일하는 프로듀서가 되어야겠다는 의지가 굳어졌다”고 말했다. 사진작가의 강의를 들은 한 학생은 보고서에 “어려서부터 사진 찍는 것을 좋아했기 때문에 사진작가를 만나게 된다는 것에 설렜다”며 “(사진작가는) 사진만 찍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과 소통하고 대화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적었다. 학부모 이규련 씨는 “평소 가정에서 제공하기 어려운 분야의 다양한 직업군을 아이들이 직접 체험하며 즐거워하니 부모로서 흐뭇하다”고 말했다. 이화섭 교장은 “다양한 직업세계를 경험함으로써 관심직업에 대한 준비를 미리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학부모들도 특색있는 활동이었다고 평했다”고 말했다. 이 교장은 또 “앞으로는 새로운 직종으로 더 넓혀가면서 진로탐색 및 진로결정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향 없이 공부만 하다가는 언제 멈출지 몰라 이번 프로그램은 준비부터 진행까지 쉽지 않았다. 이 교사는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학교를 찾았던 17명의 직업인들은 재능기부를 통해 무료로 강의했다. 체험활동이 이뤄진 곳에서도 학생들을 위해 기꺼이 장소와 안내 등의 협조를 해줬다. 이 교사는 “예를 들어 CGV청주서문의 경우, 영화의 배급과 상영과정을 상세히 소개하면서 관련된 직업군에 대해서도 잘 알려줘 학생들의 호응이 높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누구보다 애쓴 사람은 이선아 교사였다. 이 교사는 5월부터 공문을 보내고 전화를 돌리면서 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어렵다고 마다하는 이들을 설득하기 위해 여러 번 전화도 하고 지인을 통해 부탁도 했다. 학생들이 직업체험 장소에서 대충 둘러만 보고 돌아올 수 있다는 생각에 미션수행 질문지도 만들었다. “직업체험을 비롯해 진로관련 활동이 점차 중요해지는데 반해 아직은 현장의 준비가 미흡한 상황이에요. 예산도 부족하고 인력도 부족하죠. 재능기부를 받지 못했다면 이번 활동도 어려웠을 거예요.”이 교사는 “진로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학부모들의 관심도 높아졌으면 한다”며 “학교에서 진로 프로그램, 연수, 아카데미 등이 열릴 때에는 바쁘더라도 참석해서 다양한 진로정보에 눈을 떴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교육 전문가들은 진로탐색과 직업체험활동이 공부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자신의 미래비전을 세운 학생은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힘이 생기지만, 공부만 하느라 방향도 목표도 세우지 못했다면 어디선가 멈춰 서게 될 터이니 말이다. 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2
- 아이의 성장속도에 맞는 책읽기 중요 전래나 명작동화는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떼고, 초등학교 1~2학년 때는 위인전과 역사책을, 3~4학년에는 고전을 읽히고…. 다들 이렇게 읽힌다더라 하면서 학년에 따라 독서 계획을 세우는 엄마들이 많다. 아이의 상태는 고려하지 않은 채 주위의 또래 아이들을 따라 하는 독서를 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독서교육에 기준이 없는 과잉 선행 독서는 아이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할 뿐 아니라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 지난 6월 대치도서관에서 ‘초등 적기독서’라는 저자 강연회를 연 청어람독서코칭센터의 장서영 소장으로부터 적기독서란 무엇이며 언제, 무슨 책을, 어떻게 읽히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 들어보았다. 발달 단계와 이해력 수준에 맞는 적기독서 필요아이는 보통 책의 70%가 아는 내용이고 모르는 어휘가 10% 이하여야 가장 효율적으로 책을 읽을 수 있다. 한 페이지에 모르는 낱말이 2~3개만 있어도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므로, 아이의 수준을 벗어나는 책은 아무리 많이 읽혀도 전혀 효과가 없다. 오히려 독서에 대한 흥미를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학습동기마저 앗아가게 된다. 아이의 흥미나 수준을 고려하지 않은 채 무작정 따라 하기 식의 독서는 위험하다. 독서교육에 기준이 없는 부모는 과잉 독서 붐 아래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과다 독서, 선행 독서에 집착하기 쉽다. 그러나 이러한 독서는 오히려 아이의 두뇌발달을 저해하고 심할 경우 초독서증과 같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초독서증이란 과도한 독서로 의미를 전혀 이해하지 못한 채 기계적으로 문자를 암기하는 현상을 말한다.단 한권의 책일지라도 아이의 수준에 맞는 책을 올바른 방법으로 읽혀야 한다. 이런 독서가 바로 ‘적기독서’이다. 신체적인 성장과 두뇌발달은 아이의 읽기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잣대이자 독서 선정의 기준이 된다. 다시 말해 아이의 발달단계와 이해력 수준에 맞는 책읽기가 바로 적기독서인 것이다.독서준비, 읽기속도와 듣기능력 확인해봐야부모의 욕심으로 아이에게 무조건 책을 읽히기 전에 먼저 아이의 독서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원활한 독서를 위해서는 모든 학습의 기초가 되는 신체·정서·두뇌발달이 고루 갖추어져 있어야 하고 연령에 맞는 읽기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특히 아이의 읽기속도와 듣기능력을 확인해보는 것이 필요하다.아이가 또래 아이들보다 독서력이 부족해 보이면 반드시 아이의 독서준비를 체크해봐야 한다. 만약 아이가 취학 전이라면 신체적 요인과 정서적 요인을 좀 더 집중적으로 관찰할 필요가 있다. 또 학년이 올라갈수록 정서발달과 지적발달, 그리고 읽기능력의 정도를 살펴봐야 한다.학년별 읽기 수준에 따른 적기독서 코칭법#1학년: 그림책이 답이다.1학년은 독서 초보단계다. 모르는 어휘가 많아 읽는 속도가 대단히 느리며 문장을 통째로 이해하기보다는 낱말 하나하나에 초점이 맞춰지다보니 글 해독력이 매우 낮다. 따라서 이 시기에 독서량을 지나치게 늘리거나 아이 수준보다 높은 책을 읽히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또한 상상력이 활발하게 발달하는 시기이므로 내용이 비교적 짧고 재미있으며, 어휘가 쉬운 그림책을 읽혀야 한다. 이 시기 아이들의 상상력 발달에 좋은 그림책은 다음 <표>와 같다. # 2학년: 생활동화가 사회성 발달을 돕는다.2학년은 1학년과 달리 한층 어휘력이 발달하고 읽기가 안정된다. 익숙한 내용이나 비교적 쉬운 읽기자료는 능숙하게 읽고 이해할 수 있어서 점차 높은 단계의 독서로 옮겨 가는 시기이다. 또한 환상의 세계에서 벗어나 조금씩 현실 세계에 입문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서서히 타인의 관점을 이해하게 되지만 아직은 사회화가 미숙해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것이 자연스럽지 못하다. 이 시기의 아이들에게는 가족의 소중함, 우정과 우애, 어른을 존경하는 마음, 지켜야 할 규칙, 갈등을 해소하는 방법 등을 다룬 책이 좋다. <표>참조.# 3학년: 그림책에서 이야기책으로 거뜬히 넘어가는 방법3학년은 교과과정뿐만 아니라 독서에서도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다.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사회와 과학 과목이 생기면서 수준 높은 독서력이 요구된다. 사회와 과학은 관련 주제의 책을 읽혀 해당 과목에 대한 이해를 높여 주는 일이 최선이다. 이를 통해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 주어야 한다.또한 3학년은 그림책에서 이야기책으로 넘어가야 하는 시기로, 이 시기에는 환상과 현실이 결합된 이야기가 좋다. 대표적인 것이 신화와 전설인데, 다소 긴 분량이라도 판타지 요소가 읽기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켜 상상하는 즐거움이 동반되기 때문에 끝까지 읽을 수 있다. <표>참조.# 4학년: 추상어에 강한 아이가 학습능력을 높인다.본격적으로 학습이 시작되기 때문에 단순히 정보를 얻는 책읽기에서 벗어나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책읽기로 넘어가야 하는 시기이며, 논리적이고 비판적인 사고가 조금씩 싹트는 시기이다. 아직은 스스로 생각하는 것이 힘든 만큼 다양한 생각을 해볼 수 있도록 책을 읽은 뒤 아이와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눌 필요가 있다. 또한 4학년은 교과서나 책에서 한자어와 추상어가 많아지면서 어휘력 부족으로 흥미 위주의 독서에만 머물러 있는 아이가 생기곤 한다. 추상어에 대한 개념이 잡혀 가는 시기인 만큼 이를 정확히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표>참조.# 5학년: 위인전 읽기의 적기논리적 사고가 발달하여 비판하고 따지기 좋아하는 한편 아직 자신의 생각에 대한 확신이 없어 주변 분위기에 휩쓸려 행동하는 경향이 있다. 이 시기 아이에게는 멘토 역할을 해줄 사람이 필요하며 특히 책 속의 인물들은 아이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5학년 사회 교과의 가장 큰 특징은 ‘역사’를 배운다는 점이다. 이 시기의 역사책 읽기는 이후 역사에 대해 아이의 흥미를 좌우하기 때문에 암기식 접근보다 역사를 흥미롭게 소개한 다양한 책을 읽고 배경지식을 쌓아주는 것이 좋다. 또한 5학년은 명작을 권하기에 좋은 시기이다. 5학년이 완역본으로 읽을 수 있는 명작으로 『작은 아씨들』, 『소공자』, 『소공녀』, 『하이디』, 『키다리 아저씨』, 『빨간 머리 앤』, 『비밀의 화원』 등이 있다. <표>참조.# 6학년: 목적이 있는 책읽기로 꿈의 의미 알아가기 6학년은 아이에서 청소년으로 넘어가는 시기이자 진로를 고민해야 할 중요한 시점이기도 하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부모를 조금씩 멀리하고 반항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마음속으로는 미래에 대한 불안과 자신에 대한 의문으로 가득하므로 부모의 손실이 필요하다. 주인공의 성장을 모티브로 하는 성장소설이나 올바른 가치관을 쌓고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고전을 읽는 것이 좋다. 또한 6학년은 중학교 진학을 앞둔 만큼 아이의 꿈에 대한 방향을 잡아줄 필요가 있다. 따라서 무엇이 되고 싶은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어떤 일을 해야 행복할지 등을 고민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책을 읽는 것도 도움이 된다. <표>참조. 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도움말 청어람독서코칭센터 장서영 소장Copy 2013-07-22
- 강남서초 학원가 소식 - 2013년 7월 3주 MTM연기학원, 연기캠프 개최2013년도 서울·수도권 대학 연영과 121명 합격을 이룬 MTM연기학원은 7월 29일부터 8월 9일까지 연영과 진학 희망 학생(고1~2)을 대상으로 연기 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MTM 입시전문 강사에 의한 트레이닝에 의하여 진로 결정을 위한 꼭 필요한 연기교육을 체험하고, 이후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과 상담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문의 (02)780-7676, www.mtm.co.kr반포지역 학생 위한 소수정예 Kim’s 수학학원, 여름방학 특강생 모집엄격한 테스트와 모의고사 성적표를 참고하여 5명 이내의 소수인원을 수준별로 반편성 한 후에 맞춤형으로 지도하여 짧은 여름방학 동안 완벽한 내신대비를 끝낼 수 있게 준비한 여름방학 특강 수강생을 강남고속터미널 근처 경남상가에 위치한 Kim’s 수학학원에서 모집하고 있다. 기초문제에서 고난도 문제까지 단계별 학습이 가능한 학원교재로 수업하며 ‘숙제를 어떻게 하는가’에 주안점을 두고 토론식 수업을 진행한다. 모든 숙제를 반드시 연습장에 풀어오기 등 사소하지만 중요한 습관을 바로잡아주며 소단원별 퀴즈시험 및 대단원별 종합 테스트 후 재시험 및 보충강의로 수학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지도한다.문의 (02)593-9454중앙일보 다빈치어학원, 입학사정관제전형?영어로 대학가기 컨설팅 진행중앙일보 다빈치어학원에서 국내 대학 입학사정관제 전형 및 국제학부, 글로벌전형, 영어특기자 전형 등의 ‘영어로 대학가기’ 전형에 관한 원서지원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컨설팅 프로그램은 지원대학 및 전형 결정을 위한 ‘원서지원 전략 컨설팅’, 학생이 작성한 자기소개서의 내용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자기소개서 작성을 보조하는 ‘자기소개서 첨삭 프로그램’, 서류정리 및 자기소개서 첨삭, 온라인 원서접수 등 원서지원 전 과정을 보조하는 ‘통합지원 컨설팅’으로 구성되어 있다. 컨설팅 진행은 초기상담을 통해 결정하며, 초기상담은 전화예약을 통해서 진행할 수 있다. 문의 (02)3444-1230, www.jdavinci.com대치동 신우성논술학원, 인문,자연계 수시논술특강대치동 신우성논술학원이 여름방학 인문·자연계 수시논술특강을 7월 20일에 개강한다. 인문계는 연세·고려대 논술반부터 여자대학 대비반, 문과 수리논술반을 주말에 4시간씩 진행한다. 자연계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하루 8시간 과정으로 수리논술과 과학논술을 집중 학습한다.문의 (02)3452-2210YES영도어학원 도곡캠퍼스, 국제학교 프로그램YES영도어학원 도곡캠퍼스에서 국제학교 프로그램으로 여름학기와 2학기 정규반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중1에서 고2까지 홈스쿨링 학생과 자퇴생, 유학 준비생, 국제학교 준비생 등이다. 여름학기는 8월 5일부터 23일까지 운영되며 Englis, Novel reading, Essay, Science, History, Study Hall 등으로 진행된다. 2학기 프로그램은 8월 26일(월) 시작하며 중1~고1반, 고2~고3 해외대학반, 고2~고3 국내대학반으로 나눠져 오전 9시 1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각 반별로 운영된다. 한편 중1~고1을 대상으로 하는 오후 유학 준비반은 매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운영되며 현재 국내 학교를 다니면서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과정이다. 문의(02)553-0066제이스유학리뷰, IVY 및 일반 대학 Application Consulting미국 의·치·약대 및 IVY 전문 Jay’s 유학리뷰가 10년 이상의 Know-how를 바탕으로 2013 Summer IVY 및 일반 대학 Application Consulting 유학업무를 진행한다. 학생의 실력평가 및 Status를 파악, 그에 맞는 학교 정보 상담 및 Dream School을 선정하고 학생의 부족한 부분 상담 및 Master Plan 제시. Application Essay 전문 선생님과의 긴밀한 상담을 통하여 Application 작업을 진행한다. 맞춤형 유학 업무가 아닌 실력 향상형 유학업무로 학생의 현 실력과 잠재 가능성을 파악하여 합격 가능성과 학교 Ranking을 높여준다. Jay’s 유학 Review는 Teachers College, Columbia University 출신 정식 선생님이 입학사정관을 사로 잡는 창의적인 에세이 지도와 원서 컨설팅을 실시해 학생 고유의 Creative Essay Writing을 완성하여 Reach School 로 가는 Pathway를 열어준다. 상담은 예약제로만 이루어진다.문의 1544-JAYS(5297), www.jaysreview.co.kr, www.jayuhak.co.kr대치동 신우성논술학원 7월 20일, 고려대에서 수시지원,논술 설명회대치동 신우성논술학원은 7월 20일(토) 오전 10시 고려대(안암) 자연대 캠퍼스에서 2014학년도 수시지원 및 논술?입학사정관전형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6월 모평과 학생생활기록부를 바탕으로 한 수시지원 전략과 인문계 자연계 논술 대비법은 물론 입학사정관 전형에 필요한 정보도 제공한다. 자기소개서 작성 방법도 소개한다. 문의 (02)3452-2210중앙일보 다빈치어학원, 국내고 재학생 대상 여름방학 특강 개강중앙일보 다빈치어학원에서는 국내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7월 22일부터 8월 16일까지 총 4주간 여름방학 특강을 진행한다. SAT 실전 수업 및 점수대별 TOEFL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수업에 따라 주 3일 또는 주 5일 수업으로 진행된다. 관계자에 따르면 “실제 공인성적 또는 자체 모의고사 성적을 통해 수준별 반편성이 이루어지며, 정기적인 모의 테스트와 실전 연습을 통해 실제 시험에 대한 적응도를 높일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미국 보딩스쿨 진학을 위한 SSAT 정규 수업 및 실전특강 수업도 접수 중이다. 문의 (02)3444-1230, www.jdavinci.com백중학원, 과학탐구 여름방학 특강 최고 수준의 강사로만 수업을 진행하는 백중학원이 과학탐구 여름방학 특강을 개강한다. 난이도가 있어 전공 강사에게 수업을 받아야 하는 생명과학은 메가스터디와 대치동 미래탐구 강사인 박선오 선생이 고3 생명과학1 문제풀이 특강반을 준비한다. 물리는 메가스터디 과탐 대표강사인 김성재 선생이 물리1 전 범위에 대한 확고한 틀을 구축해 주며, 화학은 마이맥과 티치미 온라인 강사인 박정환 선생이 진행한다. 한편, 2014년 입시에서 과탐은 이과의 경우 언어나 외국어보다 반영비율이 높은 서울 상위권 대학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합격의 당락을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문의 (02)554-6330, (02)561-6330스피치 방학특강과 2학기 회장선거 접수</st 2013-07-22
- 자연계열, 수시 논술전형 어떻게 대비할까 지난 6월 27일 6월 모의평가 성적표가 배부되었다. 수험생들은 전국 수준에서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수능일까지의 성적변동 가능성을 고려해 9월부터 시작되는 수시 모집에서 합리적인 지원계획을 세워야한다.2014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시모집의 비율은 지난해보다 늘어 전체 모집인원의 66.2%에 달한다. 서울대를 제외한 주요대학들이 수시모집의 약 50%를 차지하는 일반전형에서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이들 대학의 수시 일반전형에서 논술의 반영비율은 상당히 높다. 특히, 연세대, 고려대를 비롯한 상위권 대학의 경우 우선선발에서 논술고사의 반영비율은 70%나 되므로 그 영향력이 매우 크다. 몇몇 대학은 이미 2014학년도 모의논술고사를 실시해 출제방향을 제시했다. 여름방학을 맞아 지원할 대학의 논술고사를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 지난 호 인문계 논술에 이어 이번 호에서는 자연계 논술전형의 지원전략 및 출제경향과 대비법을 정리해봤다. 2014학년도 대학별 수시모집 논술전형의 주요 변화201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각 대학의 논술 반영 관련 사항은 대체로 지난해와 비슷하다. 다만, 선발 단계에서 우선 선발을 적용하는 학교가 늘었고 논술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도 다소 늘었다. 또한 지난해와 달리 논술 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논술 100% 전형)하는 대학이 서울시립대, 경기대, 가톨릭대(우선선발) 등 세 학교로 늘었다. 경희대는 우선선발과 일반선발의 논술 반영 비율을 지난해의 60%와 40%에서 각각 80%와 60%로 늘렸고, 이화여대도 60%와 50%이던 지난해의 우선선발과 일반선발의 논술 반영 비율을 올해는 모두 70%로 높였다. 고려대는 논술 반영률은 그대로 두고 우선선발 인원을 70%로 조정해 지난해보다 10% 늘렸다. 반면, 중앙대는 우선선발을 신설해 모집 인원의 60%를 선발하며, 우선선발과 일반선발의 논술 반영비율은 70%와 60%로 지난해보다 10% 줄였다. 한편, 대학들 중에는 올해 초에 발표한 수시전형 계획을 변경해 5월말에 재고시한 학교가 상당히 많다. 논술과 학생부의 반영비율, 수능최저학력기준 등이 변경된 학교가 많으므로 자신이 지원하려는 대학의 입시정보와 모집요강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확인해야 한다. <2014 주요 대학 수시모집 논술전형>※ 2013년 6월 현재 각 대학이 발표한 ‘2014 수시 모집 요강’ 기준. 정확한 내용은 각 대학 홈페이지 참조 수학·과학 과목이 상대적으로 우수하면 적극적으로 수시 공략수시모집의 선발인원이 꾸준히 늘어나고 수능최저기준을 기반으로 한 논술전형 우선선발 인원이 늘어남에 따라 주요 대학의 수시 일반전형은 수능성적을 기반으로 한 논술실력으로 승부를 보는 전형이 되었다. 이로 인해 수시와 정시는 수능성적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접근해야하며, 개인의 장점에 따라 투자할 시간을 적절히 분배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논술전형의 전형요소는 크게 내신 성적, 논술, 수능(등급 또는 백분위)이 있다. 수시는 정시보다 내신반영 비율이 높은 편이다. 하지만 내신이 불리하다고 해서 수시모집을 포기할 것까진 없다. 우선선발에서는 내신반영 비율이 대폭 축소되므로 수능성적이 우수한 학생이라면 내신의 불리함을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 서강대를 예로 들면 일반선발에서는 내신 1등급이 100점, 내신 5등급이 93점인데, 수능이 우수한 우선선발에서는 내신 1등급이 100점, 내신 5등급이 99.4점으로 내신의 실질반영률이 낮다. 따라서 수시와 정시의 균형점을 찾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가 수능성적이라고 할 수 있다.특히, 자연계의 경우 상위권 대학들이 수시모집에서 수학과 과학 과목 중심으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정하고 있으므로 과목별 등급에 따라 수시와 정시의 유·불리를 분석할 필요가 있다. 수학과 과학이 국어와 영어에 비해 상대적으로 우수한 학생은 수시에 비중을 두고 수시 1차부터 적극적으로 노리는 전략을 취하고, 반대로 국어와 영어가 상대적으로 우수하거나 과목별 편차가 크지 않은 학생은 정시모집에 비중을 두고 수시 2차를 활용하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합격선이 비슷한 대학들 중에는 자신에게 유리한 시험방식인 학교를 선택해야 한다. 예를 들어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지원을 고려할 경우, 과학이 자신 있는 학생은 성균관대를, 수학이 자신 있는 학생은 서강대와 한양대를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주요대학 출제 경향과 대책# 연세대 : 60점 배점의 수학문제와 40점 배점의 과학문제를 각각 1문항씩 출제(2~3개의 소논제 포함)한다. 2013학년도 논술고사에서는 수학적 개념, 수리적 사고력과 논증력을 측정하는 문제와 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 지식을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활용하는 문제를 출제했다. 수학문제는 집합, 함수, 경우의 수, 순열, 조합, 확률, 통계, 방정식과 부등식 등의 단원 개념이 모두 등장했으며, 단원 간의 연계와 개념 확장 등이 풀이에 주요 변수로 작용했다. 단원 간 연계의 경우 집합 단원의 정의를 바탕으로 순열과 조합 방법을 이용해 문제를 해결하도록 요구했으며, 개념 확장의 경우 확률을 이용해 주어진 문제를 재해석하는 능력을 파악했다. 과학문제는 물리와 지구과학이 통합된 소문제와 화학과 생명과학이 통합된 소문제가 출제되었다. 기본적으로 수학 및 과학 관련 교과에 대한 체계적인 학습이 이루어져야 하며, 기출문제를 직접 풀어보면서 해당 유형에 대한 문제해결을 직접 해봄으로써 실전 감각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 지난해까지 통합논술이었던 과학논술은 올해부터 물리·화학·생명과학·지구과학 중 한 과목을 시험보기 전에 미리 선택해서 응시하게 된다.# 고려대 : 2013학년도 논술에서 60점 배점의 수학문제와 40점 배점의 과학문제가 출제되었으며, 수학문제 속에는 소문제 4개, 과학문제 속에는 소문제 4~6개가 출제되었다. 수학문제 1문항은 필수 문항이고, 과학은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문제 4문항 중 1문항을 선택한다.지난해 논술에서 자연 A, B형의 물리와 생명과학 및 자연 B형의 화학은 고교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했지만, 자연 A형의 화학은 2009개정교육과정의 화학Ⅱ 교과서에 새롭게 추가된 열역학 단원에서 출제해 교육과정을 벗어났다. 자연 A형의 지구과학은 이상기체상태 방정식 등의 융합형 문제로 난이도가 높게 출제돼 다른 과학 과목과의 형평성을 맞추기 위한 노력이 엿보였다. 수학문제는 다소 어렵게 출제되므로 과거에 출제된 내용을 중심으로 보다 심층적으로 학습할 필요가 있다. 과학문제는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교과의 Ⅰ과목은 물론 Ⅱ과목에 해당하는 개념과 이론 내용도 제시되므로 관련 내용을 심도 있게 학습해 두어야 한다. 그래프와 도표 등의 자료가 많이 제시되므로 이러한 자료를 해석하고 이해하는 연습도 필요하다.# 서강대 : 수리계산형이나 수리응용형 문제가 2문항(다수의 소논제 포함) 출제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수리와 과학을 통합한 통합교과형 문제가 출제될 수도 있다. 서강대 자연계 논술의 제시문은 길이가 긴 편이고 논거로 제시하는 내용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항상 난이도 ‘상’인 문항과 난이도 ‘중’인 문항을 출제해 난이도가 높은 문항으로 변별력을 확보하는 경향이 있다.2014 모의논술에서 문항1은 주어진 관계식을 만족하는 등비수열인 계차수열과 그 수열의 일반항 및 무한수열에 대한 실생활 상황이 제시문으로 제공되었으며, 문항2는 4명의 후보에 대한 1차 투표결과의 경우의 수와 3명의 후보에 대한 2차 투표결과의 경우의 수가 제시문으로 제공되었다. 대체로 고등학교 수학교과 내용에서 출제되는 편인 2013-07-22
- 좋은 수학학원 판별법 학원을 하는 입장에서 학생들에게 맞는 좋은 학원을 구별해 내는 건 힘듭니다. 학생별 성향, 수준, 기대정도가 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좋지 않은 학원을 구별해내는 능력은 나름대로 있는 듯합니다. 이또한 주관적인 관점이기 때문에 여러 논란이 있을 수 있겠으나, 학원의 홍수속에서 사는 우리 지역에는 꼭 필요한 정보이기 때문에 하나씩 얘기해 보겠습니다. 첫째, 과정별 진도 선행인 계통수학에 조심해야 합니다.지금이 선행을 해야 할 시기인 만큼 관심이 많지만, 선행에 대한 인식이 예전처럼 무조건 하는 분위기가 아닌 건 사실입니다. 학생이나 학부모님도 많은 정보와 학습효과로 인해 과도한 선행이 좋지 않다는 것을 다 압니다. 물론 현실상 중상위권 이상 또는 이과지망이면 어느 정도는 해야 합니다. 하지만, 선행에도 순서가 있습니다. 바로 국가지정 교육과정 순서가 되어야 합니다. 근데 규모가 큰 학원 중심으로, 1학기과정(주로 대수)만 모아서 진도 나가고, 또 2학기 과정(주로 기하)만 모아서 진도를 나갑니다. 예를 들면 2학년 2학기가 현행이면 선행은 3학년 2학기를 하는 식인거죠. 이는 마치 이번주는 밥만 먹고 다음주는 반찬만 먹어 영양불균형의 식단을 만드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철저히 학원중심의 가르치는 사람이 수월한 교육과정이죠. 예를 들면 방정식 활용에 도형이 나오고 도형의 변등의 관계는 방정식으로 표현이 되는데 이를 무시한 것입니다. 물론, 정상적인 식사후에 일부 영양소가 결핍되면 영양제를 먹듯이 부족한 것을 보충하려는 일부 학생들의 복습형 과정으로는 나쁘지 않습니다. 둘째, 교재가 중요합니다.주로 선행진도를 나가는 딱 지금 시기에 방학용 단기특강용 교재를 가지고 우리는 짧은 여름방학동안에 다음 학기의 과정을 1번 진도를 나갔다고 생색내는 학원들에 조심해야합니다. 몇 번 봤나도 중요하지만 1번 볼 때 제대로 보는게 더 중요합니다. 이것도 일부수준의 학생들을 제외하고는 부작용만 있는 방법입니다. 적어도 교과과정속에 녹아있는 개념들은 빠짐없이 있는 기본서로 제대로 된 개념을 공부하는게 정답입니다. 이런 교재로 중하위권은 좀 천천히 중상위권은 좀 빨리 나가는게 맞습니다. 셋째, 특정학년들 위주로 하는 학원도 위험합니다. 철저하게 내신중심의 대비를 시켜 주로 학기말에 배우거나 학교시험범위에서 빠지는 함수, 도형의 활용(닮음,삼각비)등을 넘어가는 학원도 있습니다. 특히 함수를 안 가르치는 건 수학하지 말라는거죠. 또한, 저학년 위주의 학원들은 필요한 선행을 안 나가고, 제 학년것만 신경쓰다가 아이의 미래를 책임지지 않고, 고학년 위주의 학원들은 학생들의 현재 부족한 모든 탓을 저학년때 탓만하고 이전과정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나 학습을 시키지 않고 현재 과정만 가지고 어떻게든 해볼려고 합니다. 가급적 수학에 관한한 전 학년을 책임지는 학원들이 그 책임회피가 힘들기 때문에 바람직한학원의 형태인 듯합니다. 가끔 전문성 운운하는 사람들이 있긴 하지만, 초중고과정의 수학이 학문적으로 얼마나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지 반문하고 싶습니다. 넷째, 한 지역에서 어느정도 시간을 갖고 자리잡힌 학원이 중요합니다.실질적으로 가르치는 건 각 담당 선생님이니 선생님이 가장 중요하지않나? 라고 생각되지만, 선생님도 중요하지만 운영자가 더 중요합니다. 학원마다 시스템이란 게 있는데 그게 운영자의 생각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한 지역에서 자리가 잡혔다는 것은 그 지역정서에 맞는 시스템이 시행착오를 거쳐서 많이 다듬어졌다는 거겠지요. 물론 학교마다 다른 시험 스타일 또는 기출문제등이 많은 쌓여있어서 나오는 노하우도 무시할 수 없겠죠. 학생들이 임상실험대상자가 되는것보다는 낫겠지요. 다섯째, 학원의 규모도 어느정도는 중요합니다.물론 그 규모가 클수록 좋고 작을수록 좋지않다는 식으로 단정지을수는 없지만, 학원의 교육서비스에는 학생과 선생님과의 교육뿐 아니라 상담등의 여타 서비스도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협업시스템이 없이는 그 서비스의 질이 장기적으로 균질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무등록된 교습소나 과외방을 다니는 건 잠재적인 위험성이 있을수 있습니다. 알게 모르게 교육청등 정부기관으로부터 등록된 교육기간은 수강료, 시간, 강사의 적격여부, 세금탈루여부, 소방시설 등에 많은 통제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이런 교육기관을 이용하는 건 법적으로 학원이 갖추어야 할 여러 요소를 무시하는 것이기 때문에 학생과 학부모님 입장에서 피해를 볼 확률이 커집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불법을 용인하는 것이기 때문에 교육적이지 않습니다. 교육을 교육적이지 않는 기관에서 받는다는 건 넌센스겠지요. 글 수찾사학원 이진혁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3
- 공교육 진로 선생님들이 함께한 소통의 시간! 지난 20일(토) 오후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 13회 입시정보한마당이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백주년 기념관과 제2학생회관에서 열렸다. 서울 인천 경기 강원지역 진학지도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 행사는 고3 수험생을 비롯해 고1, 2학년 재학생까지 현직고교 진학담당 교사들로부터 무료로 대입정시 지원전략과 개별 상담을 받아볼 수 있어 강의가 진행되는 동안 백주년 기념관 1, 2층 좌석을 빼곡히 채울 만큼 그 열기가 뜨거웠다. 특히 미로 찾기와 같이 예측 불가능한 2014년 대학 입시의 혼조세를 반영한 듯 이번 행사에서는 고1, 2학년 재학생과 학부모들이 수험생 대상의 2014년 대입 전략 강연부터 참여하며 입시의 변화 추이를 의논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또한 제2학생회관에서는 고3 수험생과 재학생들의 개별 입시상담이 다른 층에서 진행될 만큼 학생과 학부모들의 호응이 높았다. 또한 현장 접수에 참여했던 학부모와 학생들이 상담을 위해 복도를 가득 메울 정도로 실제 입시철을 방불케 했다. D-Day 110여일을 200일처럼 알차게 보내라! 고3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2014 대입 지원전략에 대한 강의는 서울과학기술대학 입학사정관 조효완 실장이 맡았다. 2014년 수시모집의 구체적인 일정과 수시지원 6회 제한에 따른 신중한 선택, 가장 화두가 되고 있는 수능 A/B형 지원에 따른 혼란, 최저학력 기준 완화 등 현재 입시의 경향을 시작으로 전형별 주요 특징을 소개하면서 강의를 열었다. 특히 학생부 전형, 입학사정관 전형 논술 전형, 적성고사 전형 등 다양한 전형에 지원하는 학생들의 성적, 특징, 준비 과정을 제시하는 한편 대학별 고사 유형 등 기존 입시의 구체적인 통계를 기반으로 증감을 비교해 주어 학부모의 이해를 도왔다. 또한 과목별 A/B형 지원에 따른 틈새공략을 어떻게 할 것인지 함께 고민하며 입시 변화에 따른 6월 모의고사 평가 이후 전략을 수정 보완을 위해 실제 수험생의 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점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格物致知! 사물의 참된 모습을 밝혀 궁극에 이르게 하는 법이라는 뜻입니다. 지금 수험생에게 중요한 지침이 될 것입니다.” 면접에 자신의 스토리를 담아 차별화 하라! 제 13회 입시정보한마당에서는 최유미 아나운서의 면접 스피치 강연도 실제 면접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짧은 면접 시간에 특별한 자신만의 스토리를 담아 표현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경험해 온 활동, 꿈, 학습, 롤 모델에 관한 브레인스토밍 과정을 통해 자신의 장점, 약점, 문제해결 능력 등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짚어주며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기회, 열정,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면접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결론을 먼저 말하고, 쉼을 활용해 감정을 유도해야 합니다. 특히 Why? 왜 이 자리에 있는지, 왜 지원 했는지 분명하게 어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015, 2016년 대입준비, 진로 탐색부터 시작하라! 경기도 진로진학 지원센터의 김덕년 장학사의 강의내용은 고1, 2 재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대학 입시, 행복하게 준비하기’였다. 당장의 입시 현상에 흔들리기 보다는 학부모와 학생들이 갖고 있는 ‘성적 중심’의 마음 서열화를 없애야 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내 아이가 가장 잘하는 것, 가장 간절한 것에 초점을 맞출 것을 제안했다. 특히 장기적인 관점에서 미래형 인재상의 변화, 대학입시 과목의 명칭 변화가 무엇을 의미하는 지를 제시하는 한편 입학사정관 전형을 준비하기 위한 스토리 핵심요소를 중심으로 실제 입시현장에서 활용되었던 사례, 합격 사례로 학부모와 학생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었다. “자신의 스토리 중심은 바로 ‘자신’이며, 가장 잘 하는 것, 가장 절실하고 간절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대학 입시의 준비는 진로 찾기부터 시작되니까요.” <span style="FONT-FAMILY: 굴림 FONT-WEIGHT: bold mso-ascii-font-family: 굴림 m 2013-07-23
- 우리 아이 방학공부, 전담 매니저가 관리한다 방학이 다가올수록 학부모들의 고민은 커져간다. 이번 방학만큼은 부족한 자녀의 성적을 만회하기위해 특단의 조치를 세우기 위해서다. 하지만 웬만한 입소문난 학원은 빠지지 않게 거쳐보았지만, 정작 성적이 오르지 않는 아이에게는 어떤 공부법이 필요할까. 자기주도학습으로 진로와 진학을 준비하는 에듀플렉스 동춘점의 지도법을 들어보았다. < 엄마주도학습- 학원주도학습-자기주도학습학생들 중에는 엄마가 다 정해주고 챙겨줘야 하는 ‘엄마주도학습’, 학원에서 내주는 숙제만 하고 학원 진도에만 맞춰서 공부하는 ‘학원주도학습’의 경우가 대부분이다.반면, 시키지 않아도 공부하는 것은 기본이요, 교재나 강의 선택부터 계획을 수립하고 공부하는 과정에서 질문도 똑똑하게 하고, 공부한 다음 자기 스스로 아는지 모르는지를 점검하는 등 주도권이 학생에게 있다면 이것이 바로 ‘자기주도학습’이다.자기주도학습은 마땅히 성적향상이 뒤따른다. 그렇다면 바라는 자기주도학습의 시기는 언제부터 가능할까.에듀플렉스 동춘점 측은 “우선 시기적으로는 공부가 본 궤도에 오르고 적응 훈련이 시작되는 초등 5, 6학년 때 본격적으로 공부 주도권을 학생에게 넘겨야 한다. 따라서 적어도 초등 4학년 때부터 부모는 자녀와 함께 공부와 관련된 사항들을 의논하고 함께 결정하는 방식을 택하면 좋다”고 말했다. < 중등과 고등학생들은 어떻게 지도해야 하나부모가 잔소리는 물론 공부내용에 대해 관여하기 힘든 시기가 중학과정부터이다.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이미 중고생이 되어버린 자녀에게 학원 선택이나 공부의 어려움을 학원에 의존해서 결정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자기주도학습을 위해서는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멘토 역할이다.멘토는 학생이 공부하는 과정에서 두려움과 서툴러 실수가 예상되는 점을 보완해주고 방향을 제시해 훈련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구체적으로 멘토는 학습과정에서 공부시간, 전략, 방법과 자기평가 등을 스스로 해낼 수 있는 시작점을 알려주고, 이어나가도록 후원한다.동춘점 측은 “주변의 선생님이나 강사 혹은 친척 어른 내지 선배 등이 그 멘토 역할을 하면 좋지만, 불가능할 경우 학습매니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에듀플렉스에서 매니저 관리제도를 두고 멘토 역할을 해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 멘토, 학습매니저가 어떻게 성적을 올리나자기주도학습 습관은 마음처럼 쉽지 않다. 따라서 그 가이드라인 역할을 해주는 것이 멘토이자 학습매니지먼트이다. 학생의 자기주도학습 여부를 가려내는 일은 자기평가능력이기 때문에 더 중요하다. 동춘점 측은 “공부를 잘한다는 의미는 내가 공부하고 나서 아는지 모르는지를 정확히 아는 데서부터 출발한다. 공부를 아무리 많이 해도 내가 제대로 공부하지 못하거나 알지 못한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넘어가면, 시간은 많이 들고 성적은 나오지 않는다”고 말했다.이어 “에듀플렉스에서의 멘토 혹은 학습매니저의 역할은 학생에게 스스로 학습내용을 인지여부를 질문이나 유도 과정을 이용해서 돕는다. 학생들은 스스로 아는지 모르는지를 알면, 당연히 이를 보완하거나 반복할 전략을 세우고 다시 스스로 공부하게 되어 있다. 이것이 바로 자기주도학습의 원리이다”라고 말했다.문의:032-812-0906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