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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나는 겨울방학 도서관에서 놀자 공부와 재미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유익하고 실속있는 도서관 체험 프로그램들이 열린다.청주 기적의도서관과 권역별 시립도서관 등 7곳 도서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청주시·청원군 유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프로그램 및 독서교실을 마련한다. 청주 기적의도서관기적의도서관에서는 유아 및 초등학생 대상으로 ‘친구, 또 하나의 나’를 주제로 6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친구 관련 도서를 선정, 단계별 독서지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친구야 놀자(6~7세, 20명), 친구와 책읽기(1~2학년, 20명), 책 안에서 친구 찾기(3~4학년, 20명), One Book One Vacation(5~6학년, 20명), 책 읽어주기(전체 어린이)'' 등의 강좌가 열린다.또 ‘Friendship 영어독서 Storytelling’, ‘친구와 영어 노래 부르며 놀아요’, ‘영어소설 1권 독파하기’ 등 영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매주 토요일 오전에는 ‘친구와 함께 도서관 가기’라는 주제로 ''친구와 함께 전래놀이(1~3학년), 친구와 함께 우정팔찌 만들기(2~4학년), 친구와 함께 요리해서 먹기(3~6학년), 친구와 함께 마음열고 맞춰보기(5~6학년)''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과학주제의 프로그램으로는 과학도서 독후활동(3~4학년, 20명), ‘충북대 천문대 선생님과 함께 우주에 관한 호기심을 풀어내요’ 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며 ''독서통장에 책 저금 하기'' 등 독서습관 형성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접수는 오는 20~21일 이틀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지며 22일 컴퓨터 추첨을 통해 수강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수강료는 무료이고 자세한 일정은 기적의 도서관 홈페이지(http://www.cjmiraclelib.com)에서 확인하면 된다.권역별 시립도서관청주시립도서관(용암1동)은 ''트릭스터를 통해 세상 배우기(1~2학년, 16명), 톡톡 창의성 깨우기(3~4학년, 15명) , 한국사는 내 손안에 있소이다(4~6학년, 15명) , 가족이 함께 하는 손인형극 체험(1~3학년 8팀, 1팀당 가족 2~3인) 강좌를 운영한다.시립북부도서관(사천동)은 ''영어로 만나는 동화세상(6~7세, 15명), 동화야 놀자~ 동극표현놀이(1~2학년, 15명) , 오대궁궐과 사대문 북아트(3~4학년, 15명) , 원리를 생각하는 교육마술(3~6학년, 20명)'' 등 4개 강좌를 운영한다. 겨울독서교실은 ‘하나뿐인 지구, 함께 지켜요’라는 주제로 3~5학년 대상으로 20명을 모집, 5회에 걸쳐 진행한다. 시립서부도서관(복대1동)은 ''폴짝폴짝 영어야 놀자(6세 13명, 7세 12명) , 신나는 종이공예&점핑클레이(1~2학년, 15명) , 생각을 키우는 독서논술(1~2학년, 15명) , 동화속 주인공! 연극놀이(3~4학년, 15명) , 책 놀이샘과 함께하는 과학 북아트(3~4학년, 15명) , 한국사 인물기행(5~6학년, 15명)''등 6개 강좌를 마련한다. 겨울독서교실은 ‘기후와 날씨’(4~6학년, 20명) 강좌를 5회에 걸쳐 진행한다. 시립상당도서관(수동)은 ''엄마와 함께하는 동화세상(3~5세, 20명 10가족), 엄마가 들려주는 동화나라(6~7세, 15명) , 수공예가 꽃피는 이야기보따리(1~2학년, 15명) , 역사속 문학찾기 어린이인문학(3~4학년, 15명) , 떴다! 지식 정보탐험대(5~6학년, 20명)'' 등 5개 강좌를 개설한다. 겨울독서교실은 ‘고구려 막강 삼총사 나와라!’(3~5학년, 12명)라는 주제로 5회에 걸쳐 진행한다. 시립신율봉어린이도서관(복대2동)은 ''엄마와 함께하는 영어동화, 동요놀이 Ⅰ, Ⅱ(5~7세, 4~5세 각 15가족 30명씩) , 그림자 놀이와 그림자극 만들기(1~2학년 15명) , Fun~펑 마술교실(2~5학년, 20명)'' 등 4개 강좌를 운영한다. 겨울독서교실은 창의력과 사고력 계발(3~4학년 15명) 강좌를 5회에 걸쳐 진행한다.시립남부도서관(분평동)은 ''수리수리 매직영어1, 2(7세, 1학년 각 15명) , 경제교실! 나는야 CEO!(2학년, 20명) , 생각이 깊어지는 철학이야기(3학년, 16명) , 수리수리 매직영어(학부모, 70명)''등 5개 강좌를 개설한다.이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인터넷으로 선착순 접수한다. 프로그램은 2013년 1월2일부터 도서관별로 각각 진행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재료비는 본인부담이다. 기타 자세한 일정은 청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www.cjlib.com)에서 확인하면 된다.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7
- (주)핵교, 겨울방학 체험학습 특별프로그램 안내 우리아이 초등학교 입학하는데 무엇을 준비해야할까? 5학년 사회책이 모두 역사로 되었다는데 역사공부는 어떻게 해야할까? 방학에 특별한 체험을 시켜주고 싶은데 어디를 가면 좋은 추억과 경험이 될 수 있을까? 고민 하시는 학부모님들을 위해 핵교가 특별한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추천프로그램으로 예비 1학년 2013년 1월 12일,19일(토) 학교가기전에 핵교 맛보기, 예비 4학년 이상 2013년 1월 12일,19일,26일(토) 5학년 1학기 사회과목 완전정복, 3학년 이상 2013년 12월 27일(목) 국가기관(청와대,국회,고궁박물관), 전학년 2013년 12월 26일(수) 언론사 기행, 전학년 2013년 12월 27(목),28일(금)나의꿈 찾기(솔로몬파크,엑스포과학공원,국가기록원) 등이 있다. 문의:02-823-2009 www.haekkyo.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7
- 학사반 선발 위해 노력하되 선택은 신중히 고등학교마다 기숙사를 두고 학사반을 운영하는 것은 청주만의 독특한 시스템이다. 학사반은 대입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면서 학부모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요즘도 각 학교별로 학사반에 들어가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학사반에 들어가면 어떤 점이 좋은지, 학사반 선발은 어떻게 하는지,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은지 알아봤다.학사반에 들어가기 위해 노력하라 엄마들이 꼽는 학사반의 가장 큰 장점은 상위권대학에 합격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이다. 고등학교 학사 담당 교사들은 대입결과 상위권 대학 진학자들은 대부분 학사출신이라고 말했다. 선발 자체를 상위권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이런 결과는 당연할 수도 있으나 3년간 학교에서 신경 쓰고 관리하면서 상위권대학 진학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것. 서경중학교 학부모인 김모씨는 “고등학교지원을 할 때 학사반 운영이 한 가지 참고기준이 됐다”며 “학사반은 아이가 공부할 때 강한 동기부여가 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학사 담당교사들과 사교육 관계자들은 학사의 장점에 대해 시간활용, 적응력, 자부심 등을 꼽았다.세광고 박준석 학사부장은 학사반의 장점에 대해 “상위권 대학진학은 결국 시간싸움이기도 한데 학사반에 들면 시간활용이 좋아진다”고 말했다. 학교와 집 사이를 이동하는 시간을 줄이고 학습이나 휴식에 시간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충북여고 유승정 진학지도부장은 “학사반인 목련반은 마중프로그램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2월부터 미리 학교에 나와 고등학교 과정을 준비하면서 적응력을 높인다”며 “또한 학사반에 선발됐다는 자부심과 자긍심은 자신의 미래에 대한 생각을 바꿔놓기도 한다”고 덧붙였다.페르마수학학원 권기웅 원장은 “학사반이라는 그룹 내에서 선의의 경쟁을 통한 학습량이 증가하는 것도 한 가지 장점”이라고 말했다. 학생 성격, 학사 관리 등 종합적 검토 후 선택 한편에서는 학사반에 들어가는 것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자기주도학습능력이 부족하거나 여러 학생들과의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분위기에 휩쓸려 학습에 집중하지 못하는 학생들은 결국 중도에 학사를 나오기도 한다.박미숙수학학원 박미숙 원장은 “학사반에 선발됐다는 자부심도 중요하겠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결국 대입결과가 좋아야 한다”며 “학사시험 결과 선발되더라도 주변 선배 엄마들의 이야기를 듣고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실제 이런 문제의식으로 최상위권 학생들 중에서는 오히려 학사에 들어가지 않는 경우도 많다. 학사를 운영하는 청주 시내 고등학교의 한 관계자는 “최상위권이 빠지고 그 아래 학생들이 학사에 들어왔다”며 “학사반 내에서도 실력차이가 크다 보니 최상위권 중 일부 학생은 학사반을 꺼리기도 한다”고 귀띔했다. 따라서 학사반에 들어가는 것은 학생의 성격이나 공부유형, 진학할 학교의 학사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학사반 선발대비는 자녀의 학습에 있어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참고해볼만 하다.내신, 연합고사, 반배치고사, 선발고사 통해 학사반 선발학사반 신입생은 보통 중학교 내신과 고입선발시험, 고등학교에서 치르는 반배치고사, 학사선발고사 등을 합쳐서 선발한다. 예를 들어 한빛학사로 유명한 세광고는 내신(300점), 연합고사(120점), 반배치고사(300점)를 통해 총점을 기준으로 상위 140명을 선발한 뒤 이들을 대상으로 학사선발고사를 치른다. 학사선발시험(320점)은 언수외 3과목을 치르는데 수학에 가중치를 둔다. 이 시험 성적을 포함한 전체 총점1040점을 기준으로 상위 40명은 한빛학사반, 그 다음 30명은 한누리반으로 선발한다. 박준석 학사부장은 “수학에 가중치를 두는 것은 대입에서 수학이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충북여고는 학사반인 목련반 선발을 위해 중학교 내신(20%), 고입선발시험(30%), 목련반선발시험(50%) 결과를 반영한다. 학교별로 시험 결과에 대한 배정비율이나 선발방법이 조금씩 다르므로 학교 배정이 된 뒤 학교 홈페이지 등을 통해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 좋다. 수능 유형 익숙해야 실수 줄인다 사교육기관들은 학사반 선발시험에 대해 고2~3학년 수준의 난이도를 보인다고 말한다. 그러나 학교 담당교사들은 한결같이 그렇지 않다고 대답했다.대성고 김세택 부장은 “선발고사는 중학교 3학년 과정을 대상으로 한다”며 “고등학교 과정을 미리 준비하는 차원에서 중학교 과정을 심화로 깊이 있게 공부하면 학사대비는 물론 진학 후 학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광고 박준석 부장도 “지난해부터 100% 중학교 과정에서 출제한다”며 “예전엔 고등학교 1학년 과정이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으로 편재돼 중학교 과정과 연결돼 있었다. 이 시기에는 학사반 선발시험에 고등학교 과정이 출제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오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충북여고 유승정 부장은 “상위권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시험이므로 학생들의 실력차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난이도를 갖는 것이 당연하다”며 “출제범위는 분명 중학교 과정이지만 심도 있는 내용을 다루다 보니 고등학교 수준으로 보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유 부장은 이어 “학생들이 어휘나 공식을 모르거나 지문을 읽지 못해서 틀리기보다는 수능유형에 익숙하지 않아서 틀리는 일이 많다”며 “예비고1 대상 문제집 등을 통해 수능유형의 문제들을 풀어보면서 준비하라”고 권했다.CSI박정어학원 송정섭 원장은 “학사반 시험에서 영어의 경우 100% 수능 유형으로 출제된다”며 “대비를 위해서는 필수 문법, 어휘 구문 정리를 통해 기본기를 다지고, 수능 어법 및 독해 유형 정리를 통해 수능의 흐름을 익힌 뒤 고난도 실전문제 풀이로 실전 감각을 키우는 것이 좋다. 선발고사가 임박하면 1주일에 2~3회 고3 모의고사를 실전처럼 보고, 검토를 통해 취약점을 보완하는 방법도 좋다”고 설명했다.박미숙 원장은 수학과목 대비에 대해 “선행만 해서는 대비가 부족하며 심화학습을 충분히 하는 것이 좋다. 마무리가 부족하기 쉬운 중3 뒷부분은 특히 신경 써서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권기웅 원장은 “학사반 합격만을 위해 벼락치기식의 문제풀이 위주의 학습은 절대금물”이라며 “수학공부의 원칙을 지키며 차분히, 정성스럽게, 집중적으로 학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청어람국어논술학원 김준기 원장은 “학사 선발시험에서 국어는 고교 모의고사 형태로 출제되므로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통해 낯선 제시문과 문제유형을 익히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 페르마수학 권기웅 원장이 2012-12-17
- 나다과학전문학원 ‘이과 특목전문학원’으로 우뚝서다! 오랜 세월동안 책과 씨름하며 올 겨울 빛나는 금자탑을 기대하고 고대하는 수험생들. 이제 곧 들려오는 승전보로 만세를 외치는 학생이 있는가하면 쓰디쓴 고배의 잔을 마셔야 하는 학생도 있을 터인데...학년이 높아질수록 과학의 어려움은 뼈저리에 느끼지만 새로운 학습방법을 찾기엔 정보도 경험도 부족하다. 하지만 짧은 기간으로도 과학에 대한 흥미와 지식을 높여 좋은 결과를 얻었다는 입소문이 있는 학원이 있어 찾아보았다. 타고난 영재 선발보다 잠재된 역량을 발전해 만들어가는 것이 교육의 힘이라 믿으며 아이들 교육에 힘쓰고 있는 ‘이과 특목전문학원’ 나다과학전문학원(원장 정 주)이다.점점 어려워지는 과학, 초등부터 잡아야나다과학전문학원은 초등부터 고등과정까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초등 공부 실력은 중학교로 이어지고, 중등 공부 실력은 고등학교로 이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에 초등 때는 다양한 동기부여로 자신감을 갖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고학년이 될수록 점점 어려워지는 과학, 흥미를 느끼지 못하면 과학은 그저 늘 ‘어려운 과목’ 일수 밖에 없다.그래서 나다과학전문학원에서는 과학의 원리를 실험해가며 질문을 던지고 그 답을 찾아가며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우는 교육을 한다. 그리고 1:1 개별키트를 통한 실험으로 아이들에게 결과물에 대한 자긍심과 책임감을 키워주며 학습적 흥미를 유도해 낸다. 그리고 그날 학습목표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될 때까지 무한도전이다. 그리고도 결과를 이끌어 내지 못할 경우에는 주말에 보강을 서슴지 않는다. 지적 호기심이 왕성한 초등 때는 이론이 아니라 실험실에서 직접 손으로 만져보고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을 큰 장점으로 접근하는 나다과학전문학원. 초.중등 과정까지 아무문제 없이 과학을 잘하던 아이도 고등학교에 가면 과학을 어려워하는 게 인지상정. 초등부터 어렵다고 내팽개치면 과학은 먼나라 이웃나라 이야기가 되어버린다. 철저한 선행과 복습으로 “이과 특목전문학원”으로 자리잡아나다과학전문학원은 이미 중고등 과정은 명문학교를 입학시킨 실력으로 학부모나 학생들 사이에서는 정평이 나 있다. 올해도 과학고 대비 학생 5명 중 최종 4명의 학생을 합격시킨 나다과학전문학원은 원장도 원생들도 그 자긍심이 대단하다.정 주 원장은 “무엇보다 선생님들의 노력에 학생들이 호응이 큰 편이라 과학고와 영재학교 등에 우수한 학생들을 배출 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원생들의 목표에 맞게 다양한 반편성과 복습과 선행을 적절히 타협한 학습방법으로 점점 더 ‘이과 특목전문학원’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나다과학전문학원 정주 원장은 “과학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단원이 끝날 때마다 그때그때 마무리를 해주는 것이다. 과학은 보통 내신 성적이 좋으면 과학을 잘하고 있는 것이라 여길 수 있지만 중등과정까지는 얼마든지 벼락치기가 가능하다. 그러나 고등학교 때는 절대로 벼락치기가 안 되는 것이 또한 과학이다. 그래서 누적적인 복습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그 결과는 상급학교에 진학하면서 빛을 발하게 된다.”고 말한다.공부에도 다 때가 있는 법 초등, 중등, 고등과정에서 알아야 할 것들이 다 정해져 있다. 그 단계에서 다 이해하지 못하고 지나치면 과학성적은 나락으로 떨어지고 만다. 그래서 진도만 빼기보다 다시 한번 맥을 짚어주는 것이 중요하며, 상급학교 목표에 맞는 선행으로 학습능력을 높여 주는 것도 중요하다.혼자하기 어려운 과학, 과학도서와 주위에서 도움 얻어야완산고 3학년에 재학중인 박창휘 학생은 학교에서 “너 과학 성적 끌어올리지 못하면 대학 못간다!”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과학 성적이 다른 과목에 비해 낮았다고 한다. 내신 8등급에 가까운 점수였다고 하니 거의 포기에 이른 셈. 성적이 제법 상위권이었던 박군에게는 큰 난관이 아닐 수 없었다. 박군은 “많이 고민했어요. 하도 내신이 안 나와 혼자 할려고 마음먹고 공부도 해봤지만 성적은 쉽게 오르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조금 늦은 감이 있었지만 2학기에 접어들면서 나다과학전문학원을 과감하게 선택했습니다. 맨 처음 학원을 방문했을 때 2개의 실험실이 있다는 것에 놀랐어요. 그리고 그동안 문제풀기에만 급급했던 저에게 체계적인 복습으로 문제 푸는 요령이나 과학에 대한 이해를 도와줘 이번 수능에서 2등급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거 같아요”라고 말한다.과학에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은 이론보다 실험위주로 공부를 하는 게 더 좋겠지만 학교에서는 어려운 게 현실이다. 하지만 “과학을 힘들어하는 아이라면 과학에 흥미를 먼저 느낄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해 줄 수 있는 학원 선택이 중요한거 같아요”라고 그는 말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과학적인 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도록 과학도서를 자주 접해두면 과학을 공부하는데 크게 도움이 된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하나의 과목이나 영역으로 이루어 지지 않는 과학은 물리 생물 지구과학 화학 등 많은 영역으로 분리된다. 하지만 이렇게 많은 영역을 단순히 이론만 전달하는 교육은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실험을 통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원리를 알게 하며 이해를 돕는 통합교육의 필요성을 이제는 꼭 알아야 할 때이다. 문의 : 063-227-7447김갑련 리포터 ktwor042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7
- 위스콘신주립대학교 입학 설명회를 다녀와서 지난 12월 7일(금) 전주대학교 지역혁신관에서 미 위스콘신주립대학 입학설명회가 개최되어 해외유학에 관심 있는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이 날은 한국을 네 번째 찾는다는 현지 입학처장(Brad Van Den ELzen, Ph.d.)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이루어져 더욱 더 뜨거운 열기를 발산하였다. 눈이 오는 영하권의 날씨 속에서도 전북권의 학부모들이 대거 참여해 유학에 대한 큰 호응을 보였는데 그 현장을 리포터가 찾아가 보았다.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위스콘신주립대학교’위스콘신주립대학은 위스콘신주 내의 13개 4년제 대학교가 하나의 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있음을 의미한다. 위스콘신주 정부가 1971년 위스콘신대학교와 위스콘신주립대학교를 통합해서 만든 새로운 위스콘신주립대학교 시스템으로서 미국 각 주의 주립대학교 시스템 중 가장 큰 시스템 중의 하나이다.미국의 중북부에 위치한 위스콘신주립대학교는 2011년 세계 대학 순위 6위에 올랐을 정도의 명문대로 화학과 생물학 교육학 지리학 역사학 심리학 공학 사회학 등은 미국에서 최상위권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의학 경영학 법학 등도 명성을 자랑하고 있는 대학이다. 현재 위스콘신주립대학교는 한국대표사무소 (주)국제대학교류원(영문명 IUEC 대표 권동인)을 두고 위스콘신주립대학교 시스템 내의 13개 4년제 캠퍼스 중 7개의 종합대학교와 한국대표권을 체결하여 각 대학의 입학전형 기준에 따라 학생을 선발 및 교육하고 있다. 빠르게 다문화, 다민족, 세계화 시대로 변하고 있는 현재와 미래를 살아 갈 우리의 젊은 학생들이 진정한 글로벌 인재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토론 능력, 글로벌 에티켓, 커뮤니케이션 능력, 발표 능력 등을 갖추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 그렇다면 오늘날 세계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예술 등의 중심축인 미국의 위스콘신주립대학교에서 한국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질적으로 우수한 교육환경을 적극 활용하여 글로벌 인재로 키우는 것도 좋은 준비이다. 위스콘신주립대학교 입학절차와 현지 적응 팁(TIP) 위스콘신주립대학교 한국학생 입학전형은 지원 시 고등학교 내신성적(4~5등급 이내)으로 1차 서류전형, 2차 심층면접전형이 이루어진다. 그리고 2차 심층면접에 합격한 학생은 6개월~1년 과정의 AEC 교육과정을 한국에서 마치고 위스콘신주립대학교 본교로 진학하게 된다.해외로 진학할 경우 입학 전에 어학연수와 대학예비과정을 밟게 되는데, 위스콘신특별전형은 ESL 과정을 국내 이수과정으로 인정이 되기 때문에 훨씬 효율적이라는 평이다. 무엇보다 실패확률이 놓은 유학과정을 한국에서 미리 적응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이처럼 위스콘신주립대학의 학생전형은 경제적인 학비(연 2,500만원)와 보다 유리하고 다양한 조건의 장학혜택(최대 10,000불)으로 한국 학생들이 미국 위스콘신주립대학교로 진학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심지어 서울로의 진학보다 경제적인 면에서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고 말할 정도이다.유학은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지에서의 적응도 무시하지 못한다. 브래드 입학처장은 “대학의 여유시간을 적절히 이용해 본인의 스케줄을 잘 정해서 움직여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대학에서는 열심히 공부하고 신나게 노는 것도 중요하다. 또 궁금한 게 있으면 무조건 물어라. 그래야 문제가 있으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말 하지 않으면 개인주의인 미국에서는 아무 문제가 없는 줄 알고 도움을 주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스스로 의기소침해지지 말고 자신감을 가져라. 자신감이 낯선 환경 속에서는 큰 자산이다”라고 말했다. 경제적인 부담은 적지만 딸아이의 안전이 걱정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딸아이를 둔 남영희(48·주부)씨는 “아이가 어디서 정보를 얻었는지 서울 본사로 전화해 이 대학에 대해 이것저것 알아 보았더라구요.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게 된 것도 딸아이가 가서 직접 들어보고 오라며 등을 떠밀어 오게 되었어요”라고 말한다.“미국이란 곳이 멀기도 멀지만 ‘위험하지 않을까, 혹시나 아프면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이 앞섰는데 오늘 설명회를 듣고 보니 마음이 많이 놓입니다. 더군다나 위스콘신주가 고학력의 유럽계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성품이 온화하며, 치안도 잘돼 있고, 외국인에게도 친절하다고 하니 다행이네요” 엄마의 마음이 고스란히 베여 있는 말이다. “무엇보다 위스콘신주립대 한국사무소가 학생들의 미국 유학생활 중에도 여러 가지 다양한 생활편의 및 학습서비스를 제공하고, 미국 내 대학으로의 원활한 (편)입학에서부터 성공적인 학위 취득과 진로컨설팅까지 관리해 준다고 하니 더 믿음이 갑니다”라고 말한다.유학은 꼭 학문뿐만 아니라 자기 인생에 대해서도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 이번 설명회는 자녀의 해외유학을 고민하는 전북권의 학부모들과 학생들을 위한 유익한 시간이었다. 문의 : 063-225-9422김갑련 리포터 ktwor042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7
- 자기주도학습의 핵심, 읽기 능력에 주목하라 - 브레인 온 코리아 아이가 책상 앞에 오래 앉아 있지만 이상하게 성적인 오르지 않는다고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봐야할 책은 많은데 학년이 올라갈수록 시간이 부족해 늘 과제에 허덕이게 된다며 걱정하는 경우도 많다. 영어공부를 위해 해외에 몇 년간 나갔다 왔더니 아이가 사회나 국어 수업을 너무 어려워한다고 가슴앓이를 하는 경우도 있다. 공신들은 이런 어려움을 어떻게 이겨내고 만족할만한 학습효과를 얻게 된 것일까? 똑같은 시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썼기에 남과 다른 성적표를 받아들게 된 것일까? 주도적 리딩학습과 창의적 기억학습을 통해 자기주도학습의 완성으로 불리는 <브레인 온 코리아>를 찾아가 보았다. 무조건 열심히 하면 성적이 오른다? NO 무조건 책상 앞에 오래 앉아있는 다고해서, 무조건 옆집 아이 공부 방법을 따라한다고 해서 내 아이의 성적이 오르는 것은 아니다. 같은 시간에 같은 분량의 책을 읽어도 완벽하게 읽어내는 아이와 다 읽었지만 무슨 말인지 이해 못하는 아이, 반도 읽지 못하는 아이가 나타나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런 아이들을 무조건 잡아 앉혀 똑같은 방식으로 강요한다면 과연 모두가 만족할만한 학습효과가 나타날 수 있을까? 천만의 말씀이다. 아이들은 저마다 개성이 다르고, 장점이 다르다. 그래서 보완해야할 학습적 취약점도 다 다르다. 아이들에게는 1:1 맞춤 교육이 필요하며 그 약점이 보완되는 시간 또한 개개인별로 차이가 있다. 잘 되는 공부, 기억에 쏙쏙 남는 공부 방법을 경험한 아이들은 공부가 재미있다고 한다. 그래서 자꾸 책을 잡고, 시키지 않아도 책상에 가 앉는다. 효과적인 기억학습에 재미를 붙이는 것이다. 읽기능력, 학습으로 강화시킬 수 있다? YES 입학사정관제와 자기주도학습이 강조되는 현 교육의 흐름상 서술형?논술형 평가를 대비할 수 있는 읽기능력은 학생들이 반드시 갖추어야 하는 기본 능력이 되었다. “체계화된 읽기 방식은 뇌기능을 활성화시키고 이해 능력을 개발하여 종합적 사고과 논리적 표현을 가능하게 합니다.” 윤석원 대표의 말이다. <브레인온코리아>의 리딩학습은 체계적이고 과학적이다. 집중력 개발, 안구강화훈련, 시폭(視幅)확대개발, 시지각능력 개발, 뇌기능활성화 훈련, 이해능력 개발 과정 등이 단계별로 진행된다. 1:1 방문학습의 장점을 살려 아이마다 어떤 과정은 강화시키고, 어떤 과정은 빠르게 진행하면서 저마다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도록 진행된다. 보통의 경우 6개월 정도면 훈련의 효과를 볼 수 있는데 1분에 650자, 800자 읽던 학생들도 1200자, 1500자까지 읽어낸다. 보통 1.5배에서 많게는 3배 이상의 독서능력 향상을 보인다. 단순히 읽는 속도만 빨라지는 것이 아니다. 테스트를 통해 정확하게 읽어내는 능력이 함께 늘었는지 늘 꼼꼼하게 체크한다. 오래 저장하는 창의적 기억학습, 성적은 반드시 오른다? YES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끌어올렸다면 다음 단계는 저장방법. 공신들은 모두 ‘나만의 저장법’을 따로 갖고 있다고 하니 읽기 능력이상으로 중요한 능력이 바로 저장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암기한 내용을 스스로 체계화해서 뇌에 입력하고 필요할 때 원하는 정보를 적절하게 뇌에서 꺼내오는 능력, 바로 창의적 기억학습이다. 이 능력을 위해 <브레인온 코리아>에서는 영상화, 위치감, 창의적 사고, 순번감 트레이닝, 영자단어?한자단어 응용 트레이닝, 배운 기억법 교과서 응용 트레이닝 등이 순차적으로 교육된다. 남들보다 많은 양을 빨리 기억하고 필요한 때 적절한 정보만 꺼내어 문제해결에 활용하니 남들이 부러워하는 공신 학습법이 절로 완성된다. 어린 시절 배워둔 창의적 기억학습법은 학습량이 점점 방대해지는 고등학교에 가서 빛을 발하게 된다. 학생 인터뷰 ① 원지은 (분당 정자 초등학교 /3학년) “공부가 너무 재미있어졌어요” 전에는 긴 지문을 읽으려면 시간이 많이 걸렸고 다 읽은 후에도 무슨 내용인지 잘 이해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어요. 암기를 할 때도 잘 되지 않아 눈을 감고 애를 쓰며 외웠어요. 하지만 지금은 눈을 뜨고 쉽게 암기할 뿐만 아니라 놓치는 것이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전에는 수학 수업 때도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이 많았는데 이제는 쉽게 이해하고, 잘 기억하고, 실수가 줄어 재미있어요. 영어학원에서도 책을 잃은 후 문제를 풀어야 할 때 하기 싫었는데 이제는 읽은 후 척척 대답이 생각나서 재미있어졌어요. 독후감을 쓸 때도 책의 내용이 잘 떠오르지 않아 고생할 때가 많았는데 이제는 글쓰기도 재미있어요. 전에는 책 1권을 40분 동안 읽으면서 여러 줄을 놓쳤다면 요즘은 20분 동안 놓치는 것 없이 다 읽는 것 같아요. 사회시험 준비도 저 혼자 했는데 중요한 것만 뽑는 요점 정리도 잘되고 암기도 잘 되어서 성적이 잘 나왔어요. 전에는 시험공부를 하다보면 문제를 다 못 풀고 걱정만 할 때가 많았는데 이제는 그런 일 없어서 정말 좋아요. ② 강민정 (예원학교 / 중 2학년) “책상 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줄었어요” 외국에서 3년 정도 생활하다가 들어오니 과학이나 국어, 사회 과목이 너무 어려웠어요. 극복하고 싶어 책상 앞에 오래 앉아 있었지만 결과는 언제나 제 마음에 들지 않아요. 그런데 올 해 초 저 보다 먼저 외국에서 들어왔던 사촌오빠가 제 고민을 알더니 <브레인온코리아>를 소개해 주었어요. 제가 해보니 책도 이해가 되면서 빨리 읽히고, 정독을 하게 되어서 좋더라구요. 기분 좋은 건 이미지를 띄우며 하는 영상화 수업을 하고 나니 역사는 20점이나 올랐고, 국어도 10점정도 향상 되었어요. 학교 담임선생님께서 “이렇게 할 수 있는 데 왜 안했어?”하시면서 잘했다고 칭찬을 해주시더라고요. 제가 한국무용을 전공하고 있는데 학과 공부도 중요하다고 늘 강조하셨거든요. 나중에 전공서적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요즘은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이라는 책을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7
- 우리아이 영어독서교육, 잘하고 싶은데... 학교가 끝나기 20분 전이다. 3학년 아이들은 숨을 죽인 채 선생님을 바라보고 있다. 점심시간에 열심히 뛰어놀아서 피곤 할만도 하다. 언제 그랬냐는 듯, 아이들은 피곤함을 잊은 채 귀를 기울인다. 오늘은 찰리가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서) 처음으로 초콜릿 공장을 방문하는 날이다. 캐릭터에 따라 변조되는 선생님의 목소리가 아이들의 머릿속에 찰리와 찰리 할아버지를 자연스럽게 떠올려준다. ‘내가 찰리였다면…’으로 시작된 생각은 꼬리를 물고 끝이 없는 상상의 세계를 펼쳐준다. 달콤했던 시간도 잠시였다. 시계 바늘이 30분을 가리키자, 종료 벨이 학교 건물 내내 울려 퍼진다. 아이들은 어서 내일의 2시 10분이 왔으면 하는 마음으로 교실을 유유히 빠져나간다. 위 내용은 필자의 경험을 그대로 묘사한 것이다. 이것이 바로 미국식 독서 교육이다. 문학이 발달되기 시작한 3,800년부터 지금까지, 독서의 중요성은 늘 강조되어왔다. 독서는 배움에 있어서 특히 언어에 매우 효율적이라는 사실은 그 누구도 부정하지 못 할 것이다. 필자 또한 유년시절에는 독서(extensive reading)를 사실 꺼려했다. 그렇지만, 위에 언급한 독서 수업으로 인해 책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오늘 날까지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기에 참으로 고맙게 생각한다. 얼마 전의 일이다. 오랜만에 식구들과 외식을 하는데, 늦둥이인 여동생이 친한 친구 한 명과 같이 왔다. 그러나 둘은 핸드폰에서 눈을 떼지 못 한 채, 같은 장소에만 있을 뿐 대화 하는 모습은 전혀 볼 수 없었다. 이렇게 사람이 앞에 있는데도 대화를 하지 않는데 자기만의 시간을 내서 과연 독서를 하겠는가? 요즘 학생들은 스마트 폰이나 게임기와 같은 독서방해 요소에 둘러싸여 있다. 그 뿐만이 아니다. 학생들은 주로 핸드폰을 이용하여 “메세징”을 한다. 정확한 맞춤법, 비속어, 은어 그리고 축약어를 사용하는 메세징은 언어발달에 있어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적절한 어휘를 사용하지 못하며, 사고의 전개가 깊이없이 빠르게 진행됨으로써 글쓰기(Writing)에 매우 치명적이다. 한국에서 최고의 인기 스포츠는 단연 축구일 것이다. 성별을 불문하고 축구에 대한 기본적인 규칙을 인지하고 있을 정도로 축구는 국민스포츠로 자리 잡았다. 그렇다면 우리가 규칙을 안다고 해서 실제 경기력이 향상되는 걸까? 절대 아니다. 그렇다면, 체력, 슈팅, 드리블 같은 개별적인 훈련에만 매진한다고 해서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될까? 직접 경기에 참여하며 실전감각을 키우는 연습 없이는 향상을 기대할 수 없다. 영어교육에 있어 “언어감각”을 키우기 위해서는 이러한 실전감각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학생들이나 부모님들은, 언어감각이 자리 잡기도 전에 필요하거나 부족한 언어영역들을 성급히 보충하려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필요한 경우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언어학습은 시험의 도구가 아니라, 언어답게 사용해야만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정독으로(Intensive Reading) 단어학습 및 문제풀이를 반복함으로써 문제풀이실력 (problem-solving skill)을 향상시킬 수는 있다. 하지만 이것을 영어의 주된 목표로 학습 하는 학생들은 장기간에 걸쳐 영어에 흥미를 느끼지 못할 뿐만 아니라 언어답게 효율적으로 쓰는 방법을 습득하지 못 하게 된다. 글 앞부분에 언급했듯이 독서(extensive reading)는 “언어감각”을 향상 시키는 데 필수이다. 독서를 통해 지식과 생각의 폭이 깊어지는 것은 물론이며, 언어감각 및 어휘발달에 크게 기여한다. 그렇다면 독서를 어떻게 하는 게 가장 효율적일까? 독서를 하는데 정독은 큰 효과를 얻지 못 할 것이다. 정독처럼 글을 세밀하게 분석하는 것과는 달리 다독은 전체적인 글의 내용 및 줄거리를 이해하는 게 목표다. 또한, 다독은 독자가 평소에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글을 읽음으로써 독서에 흥미를 유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라고 다독을 하는 도중에는 사전을 최대한 멀리 두는 습관을 들이자. 모르는 단어나 표현이 나올 수도 있다. 전체적인 맥락과 흐름만 이어갈 수 있다면 일단 지나쳐 가도 된다. 매 번 사전을 찾아가면서 해석하는 것은 전체적인 글을 파악하고 이해하는데 독이 된다. 그렇다면 뜻을 무시하고 지나가야 되는가? 절대 아니다. 언어감각을 키우기 위해서는 전반적인 글의 상황 또는 내용을 보고 추측하는 것 또한 하나의 과정이다. 독서를 한 후에 뜻을 찾아도 늦지 않는다. 우리 아이들은 독서를 하기에 불리한 시대 속에 살고 있다. 다양한 미디어 매체와 현대 기계들의 유혹이 우리 아이들을 독서로부터 멀어지게 한다. 시대가 변하더라도 독서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언어감각은 변치 않는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영어에는 “좋은 글을 읽지 않는 사람은 글을 읽지 못 하는 맹인보다 나을 게 하나도 없다”라는 말이 있다. 주위를 돌아보면 좋은 책들은 자리를 지키며 당신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그렇다고 조급하게 행동으로 실천하려고 하지는 말자. 좋은 글을 읽기 전에 “손이 가는 책”으로 시작하는 것이 어떨까? 랜드마크 어학원International Part2Reading & Writing 주임교사박진홍문의 031)902-052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5
- “스토리텔링 수학, 쉽고 재미있게 배워요” 수학교육선진화 방안에 따라 내년부터 수학 교과서가 바뀐다. 초등학교 1ㆍ2학년과 중학교 1학년부터 적용되는 스토리텔링 수학은 동화나 생활 속에서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끄집어내 교육하는 방법이다. 수학이 재미없고, 어려운 과목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려는 취지가 숨어있다. 즉, 스토리텔링 수학의 핵심은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수학''이다. 학생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이야기로 수학에 대한 재미와 흥미를 가지게 하고, 실생활에 연계 된 여러 분야를 접목해 수학적 개념과 원리를 깨우치게 한다. 그렇다면 달라지는 수학 교육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한솔미래영재교육 ‘미래 GT 아카데미’ 일산캠퍼스를 찾아 그 해법을 찾아보았다. 브레인+수학, ‘미래 GT 아카데미’정발산동에 위치한 ‘미래 GT 아카데미’(한솔미래영재교육)는 초등학생을 위한 수학·과학 영재 프로그램이다. 유아 과정인 ‘브레인스쿨’보다 심화된 내용으로 개념 학습을 하고, 실험과 연구, 토론을 통해 창의적인 문제해결능력을 기른다. 탄탄한 기초를 기반으로 영재성과 창의성을 기르기 때문에 스토리텔링 수학 내신은 물론 특목고 대비에도 문제가 없다. ‘미래 GT 아카데미’의 정소자 원장은 “수학교육의 키워드는 ‘스토리텔링”이라며, “미래 GT 아카데미에서는 일찍부터 동화나 실생활, 타 교과 융합 등 학생이 흥미를 느낄만한 소재를 활용해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흥미롭게 교육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미래 GT 아카데미’에서는 문제풀이 중심이 아니라 배경지식 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실생활과 직접 연관된 과학, 미술, 예술, 기술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그 안에서 수학적 개념이나 원리를 배운다. 또, 분기별로 체험과 토론 중심의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해 직접 체득할 수 있게 한다. 수업인원은 4명에서 8명이다. 이야기로 만나는 수학, 스토리텔링‘미래 GT 아카데미’에서는 자체 개발한 스토리텔링 교재를 사용한다. 단원마다 수학사와 실생활 연계형, 그리고 과학, 기술, 공학, 예술작품 등과 연계한 융합형(STEAM)형 수학을 다룬다. ‘옛날 이집트 사람들은 3500년에 이미 분수를 만들어 사용해 왔어요. 그에 반해 소수는 분수가 사용되고 3000년이 지나서야 발명했어요. 네덜란드가 스페인의 식민지로 독립전쟁을 하고 있었을 때의 일이에요. 네덜란드는 전쟁에 필요한 자금이 모자라 빚을 얻어야 했어요. 그런데 네덜란드 군대의 돈을 관리하는 경리 부장이었던 스테빈은 이자 계산 때문에 늘 골치가 아팠어요. 왜냐하면 그 당시 이자는 10분이 1, 11분의 1, 12분의 1 등과 같이 단위 분수로 나타냈는데, 계산이 매우 복잡했기 때문이에요.’ 이상은 소수의 탄생배경이다. 네덜란드의 독립 전쟁부터 시작해 소수에 얽힌 일화를 살펴보고, 오늘날 소수가 어떻게 실생활에 쓰이고 있는지 알아보는 수업이다. 복잡한 숫자로만 인식됐던 소수를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배우고 있는 것이다. 또, 토론의 과정을 거쳐 생각하는 힘도 키운다. “토론과 프리젠테이션 시간이 있어요. 아이들 스스로 수학이 어디에 쓰이는지 알아가면서 수학의 매력에 점점 빠져들게 돼죠.” 다양한 미디어·교구 활용수학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려면 다양한 교구와 멀티미디어 자료가 필요하다. 미래 GT 아카데미에서는 수학 원리와 배경지식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동영상과 이미지, 음악 을 활용한다. 또, 직접 제작한 도형, 쌓기나무, 모형시계, 퍼즐, 탱크랩, 십진법 교구, 지오픽스, 보드게임, 체스, 하오이탑 등의 교구를 사용해 수학에 재미를 더한다.“수학 교구는 물론 파워포인트와 그림도 활용해요. 교구를 활용하면 진짜 쉽고 재밌는 수학세상을 만날 수 있지요. 아이들 집중력에도 그만이에요. 교사의 일방적인 설명보다는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스스로 사고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줘야 해요.”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수학적 개념을 실생활에 적용, 해석해보고 다양한 과제를 수행한다. ‘미래 GT 아카데미’의 교육과정은 초등영재수학프로그램(MMGT), 초등영재 심화 수학프로그램(MMGT+), 그리고 초등영재 과학프로그램(MSGT), 초등영재심화과학프로그램(MSGT+)이 있다. 미래 GT 겨울방학 특강‘미래 GT 아카데미’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방학특강을 연다. 이는 교과 이외 수학, 과학의 개념을 창의적이고, 능동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수학프로그램은 교과 기본 선행특강, 교과심화·사고력 특강, MMGT+ 창의사고력 특강이 있고, 과학프로그램은 과학테마특강, 주니어 테마특강, 생물해부 특강, MSGT+ 생물/지학 특강이 있다. 초등학교 1~6학년을 대상으로 1월에 개강해 4주~6주 완성 프로그램이다.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 1210-3 3층(저동고등학교 맞은 편)문의 031-913-5350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5
- 재미있어야 공부하는 아이들 학원 전형고사 마지막 장에 어느 중학생이 쓴 시를 제시하고 각자가 느끼는 바를 쓰라고 합니다. 수학이란? 졸려서 참을 수 없는 수학의 밤은 어쩐지 덧없이 몸에 사무친다. ‘대학 수학이라면 몰라도이 정도의 이론을 이해하지 못하고는도저히 문명인이라 말할 수 없겠지요.’하지만어쩔 수 없어.어차피 나는 야만인. 그 옛날의 망령이여, 재수 없는 피타고라스여.당신의 수학으로나의 존재를 증명해 주소서. 그렇지 않으면수천년 전 옛날에 점잖게 잠들어나를 괴롭히지 말아 주소서. 미래를 위해 괴로워도 참는다?열 명중 대여섯 명은 이 시를 쓴 학생의 마음에 전적으로 공감하든지 어느 정도 공감한다고 합니다. 아예 아무런 답도 안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전형고사 문제 풀기도 힘든데 수학에 대한 생각까지 쓰라니 짜증도 나고 귀찮기도 하겠지요. 이렇게 해서 학원에 다니게 된 신규생들 강의 첫 시간에 ‘수학을 공부하는 이유가 뭐니?’라는 질문을 던지곤 합니다. 대부분의 대답은 ‘대학 가려고요’입니다. 매우 현실적인 대답입니다. 맞는 대답일 수도 있습니다. 결국 미래의 행복을 위해 현재의 고통스러운 수학 공부를 참는다는 것이지요.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저도 그랬던 적이 있고 지금도 많은 선생님들이 하시는 말씀이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입니다. 어차피 해야 한다면 기꺼이 받아들여야 스트레스를 덜 받으면서 하게 되고 그러다가 수학 성적이 향상되어 재미를 느끼게 된다는 것이지요. 현재 좋은 성적을 내는 학생들은 이런 과정을 거쳤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수는 매우 적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고비를 넘지 못합니다. 고등학생중 수포자(수학을 포기한 학생)이 70%라는 조사 결과가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중학교 때 한 고비를 넘었다 하더라도 고등학생이 되면 더 큰 고비가 다가오고, 내신을 넘으면 수능이라는 더 큰 산을 만나게 되어 결국에는 인내의 한계에 도달하고 맙니다. 꿈이 있어야 수학이 재미있다?‘미래의 행복을 위해 현재의 고통을 참거나 고통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설교식 강요보다는 ‘꿈이 있어야 수학이 재미있다’는 것이 요즘 학생들의 정서에 좀더 가깝기는 합니다. 하지만 각자의 적성을 파악하여 구체적인 진로를 설정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체험이 필요합니다. 지식 전달 위주의 현재의 교육 풍토에서 자신의 꿈을 찾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극소수의 몇몇 학생들에게나 가능한 일이겠지요. 그렇다고 목표하는 학과와 대학이 정해질 때까지 마냥 기다릴 수도 없습니다. 수학이 재미있다는 학생앞의 시에 대해 ‘공감하지 않는다. 수학 문제가 풀렸을 때 기쁘다’라고 답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간혹가다 ‘수학은 현실에 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생각할 수 있어서 좋다’는 의견을 제시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수학을 제대로 공부한 학생입니다. 이런 학생을 만나면 강의와 학습 관리에 지친 심신에 활력이 생깁니다. 다른 과목들처럼 구체적인 주제를 다룰 때는 당연히 현실적인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수학은 다릅니다. 수학은 가장 추상적인 학문입니다. 즉 ‘현실에 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생각’하는 것이 수학의 본질입니다. 따라서 수학 과목의 특성에 맞게 ‘생각하는’ 공부를 해야 재미를 느낍니다. 10분, 20분 고민하다 끝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을 때 찾아오는 희열은 그 어떤 것으로도 대신할 수 없습니다. 스스로 생각하고 토론하는 수학선생님이 모든 것을 다 알려주고 학생은 그저 수동적으로 받아 적어 암기하는 주입식 강의에서는 학생들의 생각이 끼어들 여지가 없습니다. 문제가 잘 안풀린다고 해서 고민도 없이 바로 선생님께 질문하거나 해설집을 펼치는 식으로는 절대로 생각하는 수학이 될 수 없습니다. 생각하는 과정이 없으니 수학이 재미없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생각하는 수학 공부는 어떻게 하는 것일까요? 기본 교재를 스스로 읽으면서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된 질문지를 차근차근 채워나가는 과정에서 원리 이해를 합니다. 그러고나서 조별로 협력하여 문제를 풀고 발표합니다. 다른 조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허점을 발견하여 공격합니다. 지겨운 수학 공부는 어느덧 서로 경쟁하는 지적인 게임으로 바뀝니다. 이런 과정들이 반복되면서 습관이 되면 학원에 오지 않고 자기 책상 앞에 앉아 수학 문제를 풀면서도 자연스럽게 생각을 하게 됩니다. 급기야는 누군가의 사전 설명 없이는 도저히 풀 수 없을 것 같았던 응용문제마저 차츰차츰 그 실마리가 보이게 됩니다. 수학 가르치는 사람들이 해야 할 일요즘 아이들은 재미있어야 공부를 합니다. 따라서 수학을 가르치는 사람들은,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토론하며 재미있게 수학공부를 할 수 있도록 강의 교재와 강의 방식, 학습 관리 시스템을 정교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우리의 소중한 학생들이 한걸음 한걸음씩 수학에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고 기뻐하면서 ……. 최 재 용 원장서울대 졸업20년간 대학 입시 지도 베리타스룩스메 원장 & 2012-12-15
- “신나는 리듬에 몸을 맡겨보아요” 대한민국이 춤으로 들썩이고 있다. 세계적인 이슈가 된 싸이의 ‘강남스타일’ 말춤을 시작으로 광고계는 물론 집집마다 댄스 열풍이 불고 있다.정발고등학교 댄스 동아리 ‘하이라이즈’도 오로지 춤이 좋아 모인 친구들이다. 그들은 무대 위에서 자신감을 키우며, 평생 잊지 못할 성취감도 얻었다. 또,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힘도 생겼다. 숨은 끼와 열정을 발산하며, 오늘도 귀한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정발고등학교(교장 신용신)의 댄스동아리 ‘하이라이즈’를 찾았다. 원더걸스 멤버 배출한 ‘하이라이즈’‘하이라이즈’는 오랜 전통을 자랑한다. 창단 16년째를 맞은 만큼 선후배 사이가 돈독하고, 운영 노하우도 탄탄하다. 무엇보다 원더걸스의 멤버 예원을 배출한 동아리로 유명하다. 오미영 지도교사는 “하이라이즈는 끼와 열정이 넘치는 학생들이 모였다”며, “스스로 규칙을 정하고, 성실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하이라이즈는 모든 것을 스스로 꾸려간다. 매니저 이예슬아 학생(2학년 5반)은 “음악선정부터 안무, 동선, 의상, 연습실 대여, 공연섭외까지 모든 과정을 스스로 결정한다”고 설명한다. 리더 박보영 학생(2학년 1반)은 “하이라이즈는 비보이 기술의 하나로 ‘높이 떠오르다’는 뜻이 있다”며, “행사가 있을 때는 선배들이 함께 자리해 춤에 대한 노하우를 알려준다”고 한다. 신입생 모집은 매년 3월에 한다. “춤에 관심이 있거나 배우고 싶은 학생들이 대상이지만, 무엇보다 단정하고, 학생다워야 해요.”현재 하이라이즈의 인원은 모두 14명이다. 댄서가 12명이고, 나머지 3명은 그들의 스케줄을 관리해주는 매니저다. 연습은 외부 연습실에서 하고 있다. 파워풀한 칼군무 하이라이즈의 특징은 힘 있는 안무다. 주로 비트가 강한 음악의 군무(群舞)를 선호한다. “군무는 여러 사람이 무리를 지어 추는 춤으로 요즘 아이돌 가수들이 많이 추는 형태에요. 별다른 기술이 없어도 꾸준히 연습하면 누구나 잘할 수 있죠.”(박보영 학생) 그들은 완벽한 호흡을 위해 연습에 매진한다. “힘 있고, 절도 있는 칼군무를 추려면 연습만이 길이에요. 보통 공연이 잡히면 매일 3시간씩 연습해요. 대회가 있으면 밤샘 연습도 하고요. 선배들처럼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지는 않지만, 꾸준한 연습으로 똑 떨어지는 칼군무를 완성하죠.”(김태환 학생)무대의상은 곡의 분위기를 살릴 수 있는 검은색을 주로 입는다. 단체로 구입해서 직접 리폼하기도 한다. 김가형 학생(2학년 9반)은 “팀원들이 사이가 좋아서 호흡이 잘 맞고, 개성이 강하다”며, “가요 감성이 있어서 여자 아이돌 춤을 출 때 가장 돋보인다”고 말한다. 김태환 학생은 필이 충만하고, 자신감이 넘쳐 모든 장르에서 소질을 보인다. 박보영 학생은 유연하고, 체력이 좋아 중심역할을 해준다. “힘 있는 안무를 하다 보니, 무대를 마치고 나면 항상 허기가 져요. 회식을 할 때면 1인당 3개 메뉴를 시켜먹을 정도로 모두 대식가가 됐어요(웃음).” 자신감 키워주는 무대요즘 하이라이즈는 학교 안과 밖을 넘나들며, 바쁘게 활동하고 있다. 학교 입학식이나 졸업식 행사부터 인근 학교 축제, 그리고 지역축제까지 다양한 무대에 섰다. “올해는 외부 중·고등학교 축제에 많이 초대됐어요. 화정 아디다스 공원에서 열리는 조인핸드 축제, 문화광장의 농산물 축제, 마두 먹거리 축제에도 참가했어요.” 또, 각종 댄스 대회에서도 두각을 보였다. 올해는 고양시 조인핸드 축제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대회를 준비하려면 밤을 새워 연습을 해야 해요. 학교생활과 병행해야 해서 힘들었지만, 무대에 섰을 때 그 희열감은 무엇과도 바꿀 수가 없어요. 그런 과정을 통해 자신감도 생기고, 정신력이 강해진 거 같아요.”(김동휘 학생)유상우 학생(2학년 4반)은 “학원 팀을 제외하고는 하이라이즈가 고교동아리로는 최고”라며, “선배들이 잡아주고, 끌어주기 때문에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자랑한다. 유쾌 발랄한 박가형 학생은 “좋아하는 친구들과 호흡을 맞추며 추던 춤, 그리고 관객들의 함성은 항상 설레게 한다”고 말한다. 그들이 뽑은 올해 베스트는 팝 편집곡(look at me now, right in, stupid hoe)과 애프트스쿨의 플래싱백, 쥬얼리의 Look at me, 샤이니의 셜록이다. 꿈을 향한 귀한 땀방울하이라이즈는 동아리 활동을 통해 많은 경험을 했다. 음악선정부터 안무, 동선, 의상, 연습실 대여, 공연섭외까지. 의견을 모으고, 결정하면서 다방면에 실력자가 됐다. 그리고 배려와 협동심, 의사결정능력도 생겼다. 무대연출이 꿈인 박보영 학생은 “리더로서 동아리를 꾸려오면서 사회성이 정말 좋아졌다”며, “멋진 공연을 위해 서로 의견 충돌도 많았지만, 의견을 조율하면서 배려심이 커진 거 같다”고 말한다. 키가 가장 큰 유상우 학생(2학년 4반)은 학교생활의 활력을 찾았다. 공연 중 매니지먼트사의 연락을 받았다는 김동휘 학생(2학년 4반)은 “뻣뻣한 몸치였는데, 선배들이 짜 놓은 안무 노바디(니요 노래)로 트레이닝하고 나서 많이 유연해졌어요. 제 꿈이 배우인데, 이젠 뭐든 할 수 있을 거 같아요”라고 말한다. 박가형 학생(2학년 9반)은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꿈이 생겼다. “무대경험은 정말 많은 것을 가져다 줬어요. 자신감은 물론 무용교사라는 꿈도 생겼어요. 늦었지만, 무용을 전문적으로 배우면서 한국무용협회 대회 우수상도 타고, 정말 행복해요.”매니저 이예슬아 학생은 스포츠 에이전트가 꿈이다. “공연 연습실 대여, 공연섭외를 하다 보니 협상의 달인이 됐어요. 하이라이즈는 제가 미리 만나 본 사회였어요.”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5